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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록흔 5
마야(마루&마야) / 한수영 지음 / 2016.10.05
12,500

마야(마루&마야)소설,일반한수영 지음
한수영 장편소설. 여인의 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이 예정되어 있던 그녀, 연록흔(蓮祿昕). 그런 모진 삶 속에 끊이지 않고 이어져 있는 한 줄기 빛의 이름은 사랑이었다.제30장 청심제31장 암혼제32장 묵홍제33장 식몽제34장 식양제35장 죽화제36장 구황제37장 단장제38장 전운제39장 나락제40장 파효지가제41장 신생죽재련 후에1권. 설월위의 붉은 낙화 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2권. 연화위의 물방울 무엇을 가질 거나 무엇을 얻을 거나 동동대고 조마거려 하루가 매양 짧다. 무엇을 앗을 거나 무엇을 취할 거나 동동대고 조마거려 일년이 매양 짧다. 아서라, 그만둬라. 아득바득대더라도 우리네 인생이야 연잎에 동긋 돋은 물방울만 하려고? 3권. 달무리 스민 호수 얼음호수 푸르게 맑아, 위에서 일렁인다 해도 아래서 일렁인다 해도 피아가 한 결인 양 봬 비록 곁에 없을지라도 섧기보다 우둔거리니 달무리 스민 물가에서 나 그대를 기다리노라. 4권. 고원에 맺은 소설(素雪) 한 처녀가 내게 물었네. 눈은 겨울에만 내리나요? 나는 그 곱다운 눈 보며 벽해의 고원을 읊었다네. 연삽한 눈귀 우련 붉어져 율화(栗花)일랑 읊었다네. 싱긋 웃으며 말해 주었네. 아름다이 고우신 내 아씨 소설일랑 그대 마음이라오. 5권. 죽화우 내리는 숲 죽화(竹花)가 내리던 날 사람들이 울었다. 죽음을 부른다는 꽃이 못내 싫은 탓에. 푸른 댓잎 누렇게 퇴색하고 곧은 줄기 스러지지만 미운 꽃만은 아닌 것이. 죽화가 내리는 날 백 년 동안 보듬어 온 누군가의 사랑이 만개한다. ※ 본 도서는 2002년도에 출간된 「연록흔」을 개정한 2007년도 완전 개정판에 새롭게 삽화를 추가하여 제작한 삽화본 도서입니다.
너는 기도의 아이야!
더드림주니어 / 매튜 폴 터너 (지은이), 킴벌리 반즈 (그림), 신고은 (옮긴이) / 2020.03.10
10,000

더드림주니어소설,일반매튜 폴 터너 (지은이), 킴벌리 반즈 (그림), 신고은 (옮긴이)
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
레드리버 / 장 로페즈, 니콜라 오뱅, 뱅상 배르나르, 니콜라 기유라 (지은이), 김보희 (옮긴이) / 2021.05.26
58,000

레드리버소설,일반장 로페즈, 니콜라 오뱅, 뱅상 배르나르, 니콜라 기유라 (지은이), 김보희 (옮긴이)
건들건들 컬렉션 시리즈.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는 글자 이전에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 거대한 숫자의 영역에 집중한 책, 더욱이 그 숫자에서 통찰을 이끌어낸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숫자를 종합해 한 면에 아름답고, 보기 쉽게 표현해 놓았다. 전쟁사 마니아는 물론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물감의 종류는 같아도 그림은 새로워질 수 있다. 데이터를 물감이라고 한다면 ‘제2차 세계대전’을 그릴 물감은 지금껏 차고 넘칠 정도였다. 하지만 그 물감 하나하나는 전쟁의 극히 일부, 아주 사소한 것처럼 보였으며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을 어떻게 그릴지’는 학자나 소수 지식인의 역할로 여겨졌다. 하지만 저자는 역사 잡지의 편집장으로 당당하게 그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주제선택과 그에 따른 자료의 배열이라는 본인 고유의 능력을 사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인포그래픽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프롤로그 제1장 물적·인적 배경 유럽 민주주의의 몰락 경제력 많은 수의 인원이 동원된 전쟁 석유 문제 1934~1945년의 무기 생산 노동력 투입 및 구조 비교 대영제국의 전쟁 참여 무기대여법, 미국의 연합국 지원 독일 제3제국에 의한 유럽 약탈 전후 세계 대비를 위한 연합국의 회담들 제2장 무기와 병력 최고사령부 : 전쟁의 시간표 보병사단 : 작전의 기본요소 화포: 토르의 망치 기갑사단 들여다보기 소련 전차군 : 또 하나의 해결책 전차와 대전차 : 전쟁의 창과 방패 전투기의 진화와 성능 공수작전 : 고비용 고위험 작전 전투함대 1942년의 항공모함전투군 나치친위대(SS), 국가 안의 국가 제3장 전투와 작전 중국, 알려지지 않은 연합국 폴란드 침공 프랑스 침공 영국 본토 항공전 일본의 공세 바르바로사 작전 : 극한의 전투 대서양 전투 자중해 해전 : 우리의 바다(Mare Nostrum) 사막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연합국의 태평양 탈환(1943~1945) 쿠르스크 전투 : 역전 독일공습 이탈리아의 항복 디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 유럽 내 미군 병참 바그라티온 작전 독일 침공 일본의 최후 제4장 결과 및 피해규모 군대와 민간의 인명 피해 독일의 군 인명 피해 소련의 군 인명 피해 나치 강제수용소 홀로코스트 유럽의 대독 협력 독일 점령 유럽의 저항운동 프랑스 레지스탕스 전후 유럽의 인구 이동 전쟁의 경제적 피해 맨해튼 프로젝트 : 파괴 유럽에 싹트는 냉전 제국의 분열, 흔들리는 식민지들국내 최초! 인포그래픽으로 재현한 제2차 세계대전 전쟁사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바로 그 책, 드디어 한국 상륙 장인정신으로 전쟁을 예술로 승화한 책! “세계적인 전쟁이 남긴 엄청난 숫자 더미 속에서 우린 더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그의 손길을 거치면서 무미건조하고 추상적이었던 경제, 인구, 군사 분야의 자료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대충 봐도 좋을 일종의 그림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역사책이다. 다만 그 방식을 새롭게 했을 뿐이다. ― 서문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는 글자 이전에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 거대한 숫자의 영역에 집중한 책, 더욱이 그 숫자에서 통찰을 이끌어낸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숫자를 종합해 한 면에 아름답고, 보기 쉽게 표현해 놓았다. 전쟁사 마니아는 물론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겁내지 않고 ‘제2차 세계대전’ 그리는 법 물감의 종류는 같아도 그림은 새로워질 수 있다. 데이터를 물감이라고 한다면 ‘제2차 세계대전’을 그릴 물감은 지금껏 차고 넘칠 정도였다. 하지만 그 물감 하나하나는 전쟁의 극히 일부, 아주 사소한 것처럼 보였으며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을 어떻게 그릴지’는 학자나 소수 지식인의 역할로 여겨졌다. 하지만 저자는 역사 잡지의 편집장으로 당당하게 그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주제선택과 그에 따른 자료의 배열이라는 본인 고유의 능력을 사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인포그래픽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디터 람스는 자신의 십계명 중 하나로 이것을 말했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Good design makes a product understandable).” 이 책은 이 원칙을 지켜 제작되었다. 기획 단계부터 인포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저자와 호흡을 맞췄다. 꽃이 뭔지 모르는 화가는 꽃을 그릴 수 없듯이, 자료의 맥락과 해석에 대한 디자이너의 이해를 바탕으로 책을 편집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이런 ‘장인정신’에 가까운 방식으로 제작되었기에 거대한 전쟁의 상세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4쪽을 할애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경우 원하는 정보에 따라 기지의 전체 배치부터 상륙 병력, 일자별 병력 증원과 사망자 수까지 모두 비교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데이터’로 전장 스케치에 확실한 색을 입히다!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과연 2차대전에서 연합국은 추축국과 비등비등하게 싸웠고, 간신히 승리를 거뒀을까? 하지만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연합국과 추축국의 GDP를 비교하면 전쟁 후반 1944년 연합국의 GDP는 23,400억$로, 추축국 GDP 7,480억$의 3배가 넘었다. 이는 효율적인 전투나 국지적인 승리로는 뒤집을 수 없는 압도적인 차이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태껏 영화나 소설에서 봤던 그 긴박한 전투와 아슬아슬한 승리는 다 무엇일까? 이렇듯 이 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의 희미한 스케치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 준다. ‘과연 정말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더욱 선명한 그림으로 태어날 것이다.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마르기만 했던 통계자료에 살을 붙여준 그의 능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 그의 손길을 거치면서 무미건조하고 추상적이었던 경제, 인구, 군사 분야의 자료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대충 봐도 좋을 일종의 그림책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역사책이다. 다만 그 방식을 새롭게 했을 뿐이다. ― 〈프롤로그〉 1939년 기준으로 전쟁에 동원된 인원은 전 세계 인구 22억 명 중 약 1억 3,000만 명(여성 4% 포함)에 달했다. 출신 국가는 30여 개국으로 70%는 연합국, 30%는 추축국이다. 절대적 숫자만 본다면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한 국가는 소련, 미국, 중국, 독일 순이지만, 각국의 남성 인구 대비 비율로 따진다면 독일, 이탈리아, 소련의 동원율이 가장 높았다.―〈제1장 물적·인적 배경〉
(비지북 1) 엄마 아빠, 나랑 놀아줘요 - 두뇌자극 2~4세 편
노브 / 트리시 커프너 글, 이양준 옮김 / 2008.01.15
12,800원 ⟶ 11,520원(10% off)

노브육아법트리시 커프너 글, 이양준 옮김
다섯 아이를 집에서 교육한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쓴 트리시 커프너의 비지북 시리즈 중 2~4세 편인 이 책에는 누구나 쉽게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340가지의 놀이방법과 지침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아이보다는 오히려 부모에게 더 유용한 책이다. 저자는 취학 전의 유아에게 기초교육을 튼튼히 하고 싶은 부모, 자녀를 자신감 넘치고 능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 아이와 잘 놀아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없는 부모 등 세상의 모든 부모를 격려하며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머리말 p4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p15 준비작업,놀이 계획짜기,준비해야 할 것들,유아의 텔레비전 시청,엄마 아빠, 힘내세요! 1장 비 오는 날에 할 수 있는 놀이 p39 2장 부엌에서 할 수 있는 놀이 p97 3장 물로 할 수 있는 놀이 p115 4장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놀이 p133 5장 외출했을 때 할 수 있는 놀이 p149 6장 노래와 율동 p161 7장 학습놀이 p173 8장 음악과 운동 p201 9장 미술과 공작 놀이 p217 삐뚤빼뚤 낙서하기,그림 그리기,핑거페인팅,판화 찍어내기,찢기와 붙이기,재미있는 공작놀이 10장 생일과 명절, 기념일에 할 수 있는 놀이 p273 생일,발렌타인데이,부활절,활로윈,크리스마스 부록A 미술과 공작 놀이용 기본 재료 만드는 법 p303 물감 만드는 법,공작 점토 만드는 법,찰흙 만드는 법,풀 만드는 법,장식물 만드는 법 부록B 영유아에게 좋은 장난감들 p317 부록C 영유아를 위한 추천 도서 p321 부록D 참고 도서 p327 부록E 놀이 재료 파는 곳 p331 부록F 주간 놀이 계획표 p336 놀이 찾아보기 p338 아이를 키우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육아란 한마디로 전쟁입니다. 더구나 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날마다 부엌일에 빨래에 청소에 집안 살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기본적인 일만으로도 벅찬데 아이와 놀아주고 직접 교육까지 도맡아 한다는 것은 아예 꿈조차 꿀 수 없는 배부른 소리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의 경우라면 이건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아이를 다섯이나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놀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거기다 책까지 쓴 놀라운 엄마가 여기 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자신은 슈퍼우먼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엄마에 지나지 않는다고요. 다만 다른 엄마들과 그녀가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면 그건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쏟지 않으면서도 아이를 바쁘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위해 ‘바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엄마’가 큰 수고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아이를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놀이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손쉬운 놀이 외에도 자신이 바쁘면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놀이, 남편 봉급으로만 생활하는 빠듯한 살림살이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경제적인 놀이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나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좋은 놀이라도 부모가 실제로 해줄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이거 부모들이 실제로 할 수 있을까? 아이를 두셋씩 키우면서 그밖에도 할일이 산더미 같은 엄마가 정말 이 놀이를 하고 싶어 할까? 할 수 있을까?’ 그녀는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거나, 준비하거나 정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부모가 지나치게 개입하거나 감시해야 하는 놀이는 자신의 아이디어 목록에서 곧바로 지워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는 340가지의 놀이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부모들이 얻는 편리함이나 유익함 외에 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덤으로 얻습니다. 그건 바로 이러한 놀이를 통해 아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서너 살이 되면 당연하게도 아이를 유치원이나 놀이방 같은 곳에 보냅니다. 물론 이런 전문 보육시설이 갖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두 살에서 네 살 사이의 유아들을 단체활동으로 교육해서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기 자녀의 특성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부모에게 개별적으로 교육받는 것으로 최고의 학습 결과를 얻는다고요. 그렇게 기본적인 능력들을 키운 다음에야 비로소 교육기관의 단체활동을 받아들이고 학습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이 책에서 부모가 아이와 잘 놀아주고, 아이 혼자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좋은 놀이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유아기의 아이들을 똑똑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교육법이라고 말합니다. 값비싼 장난감을 사주고, 혹시라도 옆집아이에게 뒤질세라 이 학원 저 유치원 기웃거릴 필요도 없이 그저 아이와 단순하게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고 더불어 교육적인 효과까지도 뛰어나다면 어느 부모인들 이러한 방법을 마다할까요. 이 책은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전쟁을 치르는 이 땅의 수많은 엄마들은 물론이고 늘 시간에 쫒기는 워킹맘들, 어쩌다 시간이 나도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에게도 너무나 유용한 서바이벌 매뉴얼이라 할 만합니다.
주노베어의 피젯토이&스퀴시 만들기
시대인 / 주노베어(공준호) (지은이) / 2023.07.10
20,000

시대인취미,실용주노베어(공준호) (지은이)
주노베어의 피젯토이&스퀴시 만들기 도안집! 오리고, 접고, 붙이면 작동하는 종이놀이 장난감 완성! 작동원리를 기초로 한 장난감을 만들어 보며 과학적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노베어의 피젯토이&스퀴시 만들기』는 유튜브 채널 [Juno Craft 주노 크래프트]의 첫 번째 도안집입니다. ‘이 장난감의 안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까?’,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스퀴시 장난감이 떨어지는 걸까?’ 직접 만들어 보면서 작동원리를 확인하고 재미있는 종이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Part 1 피젯토이&스퀴시 준비하기 본격적인 종이놀이 시작 전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소개합니다. 준비물과 도안 코팅 방법 등에 대하여 수록했으며, 많이 쓰이는 준비물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소개했습니다. Part 2 피젯토이&스퀴시 따라하기 도안을 활용하여 피젯토이&스퀴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만들고 싶은 도안을 선택한 후 따라서 만들어 보고, 책의 설명만으로 이해가 어렵다면 함께 수록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영상을 보면서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Part 3 피젯토이&스퀴시 도안 책에서 소개하는 피젯토이&스퀴시를 모두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안 총 54장을 준비했습니다. 원하는 도안을 선택해서 재미있는 종이 장난감을 만들어 보세요! 종이놀이에서의 쓰임에 따라 얇은 도안과 두꺼운 도안으로 구분하여 수록했으므로 더욱 탄탄하고 재미있는 종이놀이를 할 수 있을 거예요. Part 1 피젯토이&스퀴시 준비하기 01 준비물 02 도안 코팅 방법 03 캐릭터 소개 Part 2 피젯토이&스퀴시 따라하기 작동하는 다마고치 만들기 과일팡팡 피젯스피너 만들기 또잉또잉 튀어 오르는 점핑토이 누르고 싶은 버튼 팝잇 장난감 휙휙 바뀌는 반전인형 만들기 러블리펫 오뚝이 스퀴시 만들기 곰돌이 랜덤 스퀴시 자판기 만들기 달콤달콤 디저트 스퀴시 만들기 랜덤 룰렛 뽑기 세트 Part 3 피젯토이&스퀴시 도안 얇은 도안 두꺼운 도안도안을 오리고, 접고, 붙이면 작동하는 종이놀이 장난감이 완성되는 『주노베어의 피젯토이&스퀴시 만들기』! 유튜버 [Juno Craft 주노 크래프트]의 첫 번째 작동하는 종이 장난감 도안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수록된 장난감을 만들어 보며 놀이로써 작동원리를 파악해보고, 과학적 이해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9가지의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안이 총 54장 제공되며,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수록하였습니다. 만약 책의 설명만으로 이해가 어렵다면 작품마다 수록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영상을 보면서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
한길사 /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은이), 하유진 (옮긴이) / 2004.01.15
14,000원 ⟶ 12,600원(10% off)

한길사소설,일반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은이), 하유진 (옮긴이)
21세기 건출물로도 따라갈 수 없는 정확성을 가진 거대한 건축물 피라미드의 건설기를 담았다. 사막에 솟아오른 웅대한 석재 구조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그것을 생각해 낸 인간의 창조성과 상상력, 상상을 가능하게 한 뛰어난 기술과 어마어마한 노력에 감탄하게 된다. 피라미드는 죽음의 최종성과 시간의 유한성을 부정하는 고대 이집트인의 사상이 눈으로 보이게 만들어진 건축물.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피라미드는 데이비드 맥컬레이가 면밀한 조사 끝에 만든 가상의 피라미드이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은 지극히 사실적이다. 피라미드와 주변의 신전들, 둑길의 건설 과정을 차례대로 따라가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왜 만들었는지,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는 무엇이었는지를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준다. 수많은 벽돌들이 제자리를 찾을 때 비로소 파라오의 육신이 영원히 쉬는 피리미드가 완성된다.피라미드를 짓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북향의 위치를 알아내어 정확한 방위를 잡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부지의 중앙쯤에 주위 언덕들을 가릴 만큼 원형으로 벽을 높히 쌓고, 윗면을 수평으로 만들어 완벽한 지평선이 되게 했다.벽이 완성되면 사제들이 벽 안쪽에 있는 둥근 마당의 중앙에 서서 동쪽 하늘에 떠 있는 별의 모습을 관찰했다. 벽 너머에서 별이 떠오르면 벽에 그 위치를 표시한 다음, 표시한 지점에서 마당의 중심까지 선을 그었다. 이번에는 별이 둥근 선을 그리며 하늘을 지나다가 서쪽으로 지는 모습도 관찰했다.-본문 중에서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 2
빛날희 / 당근정말시러 지음 / 2016.12.24
25,000

빛날희건강,요리당근정말시러 지음
네이버 유명 블로거인 저자는 매일 한끼한끼 화려하지 않지만 보는 것만으로 맛깔스럽고 건강해질 것 같은 밥상을 차려내고 있다. 그리고 많은 시간동안 준비한 레시피를 요리를 처음 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세한 설명으로 친절하게 요리책으로 엮었다. 음식의 맛을 내는 핵심 포인트는 양념이다. 간이 딱 떨어지는 저염간장, 은은한 마늘향이 나는 마늘기름, 고기 요리의 잡내를 단숨에 잡아주는 생강술 등 그녀만의 맛 보장 양념장들을 소개하고, 맛 보장 양념장으로 만들어낸 소박하면서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요리들을 왕초보 시선에서 소개한다.Intro 당근정말시러의 맛 보장 가정식 준비하기 맛 보장 양념장 맛 보장 계량법 맛 보장 요리를 위한 썰기 TIP Part 1 당근정말시러의 맛 보장 가정식 단골 레시피 스페셜 달걀말이 대패삼겹달걀찜 꽈리고추조림 황태부각 가자미솥밥 쑥국 가지짜글이 대패삼겹닭고기전골 대패삼겹마늘종잡채 대패삼겹메추리알조림 호일폭탄 도미조림 호일 간장돼지불고기 + 호일 고추장돼지불고기 꽃게살무침 울면 가케우동 대패삼겹비빔면 마파두부 시금치나물 Part 2 당근정말시러의 맛 보장 손님상 특별 레시피 닭고기냉채 닭고기새우마요 동파육 깐풍기 유산슬 양장피 수비드 닭한마리 수비드 사태수육 수드비 갈비찜 불맛 닭갈비 불맛 돼지불고기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두부전 육전 Part 3 당근정말시러의 맛 보장 간식 레시피 참치마요주먹밥 춘권피피자 춘권피납작만두 파만두 파오파오 새우만두 완자식 가라아게 팝콘가라아게 깻잎닭강정 다이콩모찌 춘권피새우칩 장아찌(사은품) 장아찌간장물 만들기 청포도장아찌 토마토장아찌 매실간장장아찌 + 매실고추장장아찌 두릅장아찌 더덕장아찌 머위장아찌 풋마늘대방풍나물장아찌 가죽나물고추장장아찌 + 가죽나물간장장아찌 마늘간장장아찌 + 마늘고추장장아찌 여주장아찌 된장깻잎 올갱이장아찌 간장우렁이 김장아찌 황태장아찌 오징어젓 오징어내장젓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
민족사 / 법상 (지은이), 용정운 (그림)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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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소설,일반법상 (지은이), 용정운 (그림)
0년 불서출판의 명가, 민족사가 펴낸 ‘도표로 읽는’ 입문 시리즈. ‘불교’ 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표로 읽는 ○○』 시리즈는 그런 불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불교의 역사와 교리, 사상을 담으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도표’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 이미지도 버리고 아기자기한 카툰을 통해 도표를 표현함으로써 한 편 한 편 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담아 불교의 기초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짧지만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여 교재로 활용하기도 좋다. ‘도표로 읽는’ 시리즈 세 번째 책,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는 유튜브채널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통해 종교를 초월해 7만여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법상 스님이 글을 쓰고, 명상카툰과 그림으로 불교를 전해 온 용정운 작가가 도표를 그렸다. 법상 스님 특유의 유려한 필치로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용정운 작가의 카툰과 도표는 불교를 처음 접한 독자들도 불교 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머리말 4 1장 연기법 가상현실로 구현한 K팝 공연 14 무지개처럼 나도 세상도 진짜가 아니야 16 양자물리학, 홀로그램과 불교 18 티끌 속에 담긴 우주 21 연기란 무엇인가 24 무분별과 불이중도 26 법(法)의 두 가지 의미 28 연기ㆍ무아ㆍ자비ㆍ중도는 하나 30 인연생기, 인연화합 32 무(無)인데, 인연 따라 유(有)가 생겨났다 34 인과(因果) 끌어당김의 법칙 35 연기법의 생활 실천 38 2장 삼법인 진리의 기준 44 삼법인과 사법인 46 무상 세상 모든 것은 다 변해 47 무상 미시세계의 무상 49 무상 거시세계의 무상 50 무상 죽어도 못 보내 51 무상 변화에 내맡기고 푹 쉬기 52 무아 나 없음의 공허 혹은 자유 53 무아 몸도 소유물도 내가 아니야 54 무아 생각ㆍ성격ㆍ느낌도 내가 아니야 55 무아 내가 산다는 착각 56 고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 58 고 4가지 괴로움 59 고 8가지 괴로움 61 고 집착할 만한 가치가 없다면? 63 열반 고(苦)의 소멸과 완전한 행복 66 열반 나를 괴롭게 하는 세 가지 독(毒) 67 열반 사실 괴로움은 없어, 본래 부처일 뿐 68 3장 십이처와 십팔계 일체법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72 ‘나’와 ‘내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74 육근 6가지 감각기능과 활동 75 육경 6가지 감각 대상 76 내가 오염될 때와 깨끗할 때 78 내가 있어 세계가 있다 80 세상이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 81 십이처 ‘나’와 ‘세상’은 어떻게 생겨날까? 84 십이처 세상 모든 것의 분류법 86 십이처 내가 볼 때만 있다 88 십이처 괴로움이 생기는 이유 90 십이처 나에게 이해된 세상일 뿐 91 십팔계 마음이 생겨나는 과정 93 십팔계 마음이 ‘나’라는 착각 94 십팔계 육식(六識), 괴로움을 내가 만들었다고? 95 십팔계 내가 만든 고(苦)에서 벗어나려면 96 4장 오온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실체, 촉 100 느낌ㆍ생각ㆍ의지의 탄생 101 세상 모든 것들의 3가지 분류법 102 이렇게 나라는 착각은 시작되었다 104 오온과 오온 무아 그래서 ‘나’는 있어? 없어? 105 색온(色蘊) 몸은 내가 아니야 106 수온(受蘊) 느낌은 내가 아니야 109 상온(想蘊) 생각은 내가 아니야 112 행온(行蘊) 의지는 내가 아니야 116 식온(識蘊) 마음은 내가 아니야 122 오온 무아 ‘나’는 왜 내가 아닌가 126 괴로움을 소멸하는 오온 128 육체적[色] 괴로움의 소멸 130 감정적[受] 괴로움의 소멸 131 관념적[想] 괴로움의 소멸 132 유위적[行] 괴로움의 소멸 134 인식적[識] 괴로움의 소멸 135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오온 명상 137 5장 십이연기 십이연기와 연기법 140 순관과 역관, 유전문과 환멸문 142 무명(無明) 144 행(行) 145 식(識) 148 명색(名色) 150 육입(六入) 152 촉(觸) 154 수(受) 155 애(愛) 156 취(取) 158 유(有) 159 생(生) 162 노사(老死) 163 6장 사성제 고(苦)와 고의 소멸에 대한 진리 168 고성제 인생이 왜 괴로움이지? 170 고성제 괴로움이 왜 성스러운 진리일까? 171 고성제 괴로움의 진리 받아들이기 172 고성제 괴로움은 거부할수록 지속된다 173 집성제 십이연기와 집성제 176 집성제 12가지 괴로움의 원인 177 집성제 괴로움의 핵심 원인, 무명과 애욕 180 멸성제 괴로움의 소멸 182 도성제 불교에 수행법이 많은 이유 185 도성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12가지 길 187 7장 불교의 수행법 중도 무분별의 지혜 198 중도 있는 그대로 200 중도 모든 교리는 중도의 다른 표현 201 중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어 202 중도 받아들임과 모를 뿐 203 팔정도 올바른 삶의 길 206 팔정도 정견(正見) 208 팔정도 정사(正思) 210 팔정도 정어(正語) 212 팔정도 정업(正業) 214 팔정도 정명(正命) 215 팔정도 정정진(正精進) 217 팔정도 정념(正念) 218 팔정도 정정(正定) 219 사념처와 중도, 팔정도 221 몸에 대한 관찰 223 느낌에 대한 관찰 226 마음에 대한 관찰 228 법에 대한 관찰 229 알아차림과 직지인심 240간결하면서도 체계적인 서술, 이해하기 쉽게 도표로 정리한 불교 교리 입문서 *40년 불서출판의 명가, 민족사가 펴낸 ‘도표로 읽는’ 입문서 시리즈 ‘불교’ 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표로 읽는 ○○』 시리즈는 그런 불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불교의 역사와 교리, 사상을 담으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도표’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 이미지도 버리고 아기자기한 카툰을 통해 도표를 표현함으로써 한 편 한 편 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담아 불교의 기초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짧지만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여 교재로 활용하기도 좋다. *‘도표로 읽는’ 세 번째 시리즈,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 민족사의 ‘도표로 읽는’ 시리즈 첫 번째 책, 『도표로 읽는 불교 입문』(글 이자랑 이필원, 그림 배종훈)은 불교는 어렵다는 막연한 선입견을 깬 책으로,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와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책 『도표로 읽는 경전 입문』(글 정운, 그림 배종훈)은 방대한 불교경전을 체계적으로 분류 · 해설하여 각 경전이 갖는 의미와 핵심 내용, 교훈 등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도표로 읽는’ 시리즈 세 번째 책,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튜브채널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통해 종교를 초월해 7만여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법상 스님이 글을 쓰고, 명상카툰과 그림으로 불교를 전해 온 용정운 작가가 도표를 그렸다. 법상 스님 특유의 유려한 필치로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서술하였고,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용정운 작가의 카툰과 도표는 어려운 불교 교리를 직관적으로 한눈에 담아내 불교를 처음 접한 독자들도 불교 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트렌디한 스타일로 불교 본연의 깊이와 지혜를 담아낸 본격 불교 교리 입문서 “불교 공부는 사실 기초라고 여겨온 이 불교교리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삶으로 체화되고, 깨달아짐으로써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처음에도 이 공부이고, 공부의 끝에 가서도 결국에는 이 공부 하나만 남는다. (…)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불교교리에 대해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부처님께서는 그 옛날 이 심플한 언어 속에 이토록 깊은 법을 담아내셨을까?” -법상 스님 머리말 중에서 요즘은 마음치유나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적으로 마음공부와 명상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음공부와 명상의 사상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의 가르침을 제대로 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불자, 타종교 신자, 무종교인에 이르기까지 종교와 상관없이 마음공부와 명상과 관련하여 불교 교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다. 또 ‘내가 누구인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 삶의 근원에 대한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불교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글을 쓴 법상 스님은 『붓다 수업』(민족사 간행)과 ‘반야심경’ 해설서 등을 통해 불교 교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집필해 왔는데, 그중에서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는 초심자들이 혼자 불교를 공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불교 교리 책, 혹은 불교대학 교재용으로 쓰이기에도 좋은 도표와 그림을 곁들인 교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비단 불교 초심자뿐만 아니라, 마음공부와 명상을 통해 불교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도 불교 교리를 너무 어렵지 않게, 트렌디한 스타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불교 본연의 깊이와 지혜를 담아낸 불교 교리 책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불교 교리를 한눈에 쏙쏙 이 책은 총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어 편집, 불교 교리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담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장 ]연기법’에서는 불교 교리의 기본 바탕을 다룬다. 연기설(緣起說)과 인과(因果)의 법칙 등 불교 교리의 기본을 다지는 장이다. 2장 ‘삼법인’에서는 무상, 무아, 고, 열반 등 불교의 핵심 교리를 다루고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진리의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불교 수행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가르침을 두루 망라하여 설명하고 있다. 3장 ‘십이처와 십팔계’에서는 육근(六根), 육경(六境), 십이처(十二處), 십팔계(十八界) 등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의 삶의 근본적 문제를 다룬다. 4장 ‘오온’은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또 느낌 생각 의지가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해 다룬다. 오온과 오온 무아를 통해 ‘‘나’는 있어? 없어?’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5장 ‘십이연기’에서는 부처가 깨달은 연기법인 십이연기에 대해 다룬다. 십이연기는 구체적으로 노병사(老病死)라는 인간 고(苦)의 문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또한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연기적으로 밝혀 주는 가르침이다 6장 ‘사성제’에서는 고집멸도(苦集滅道)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주제로 인생이 왜 괴로움인지, 괴로움이 왜 성스러운 진리인지, 괴로움의 12가지 원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12가지 길에 대해 다룬다. 7장 ‘불교의 수행법’에서는 중도, 팔정도를 통해 지혜롭고 풍요롭게 사는 법에 대해 다룬다. “어려울 법한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고,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깨달음의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앞에서 법문을 듣는 듯한 생생함과 자상하고 인자한 언어로 말씀해 주십니다. (중략) 이렇게 소중한 법문에 제 그림도 한몫을 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법상 스님의 글을 읽어 가며 깨달음의 과정을 밟아 가실 수많은 독자 분들과 그 환희의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설레었습니다.” - 용정운 작가 머리말 중에서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는 매우 간결하고 체계적인 서술이 눈에 띈다.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편 한 편 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불교 교리가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쏙 들어오고, 불교의 윤곽이 그려지고, 어렵게 느껴졌던 불교 교리에 성큼 다가서게 하는 책, 그야말로 입문서다운 입문서, 최상의 입문서라는 입소문이 무색치 않다. 도표를 그린 용정운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불교 교리를 재미있게 알아가는 환희의 순간들을 맞이하길 바란다. 홀로그램, VR, AR, 실감 콘텐츠 등은 모두 실재처럼 보이는 가상현실과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모두실 제로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가짜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 첫 장부터 갑자기 신문 기사 같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이렇게 현대사회를 들썩이게 하는 가상현실 기술이 사실은 너무도 이 현실 세계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당신도, 당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인연 맺고 사는 타인들도, 또 이 세계도 모두가 저 홀로그램 입체상과 같은 가상의 현실이다! 다만 인연이 임시로 모여 진짜로 있는 것처럼 보일 뿐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는 이 모든 세상이, 나와 나의 가족, 나의 직장 등 지금까지의 삶과 이 세상 모든 것이 사실은 실재가 아니라 내 마음에서 연기되어진 것일 뿐이다!
드로잉 다이어리
도토리하우스 / 마틸다 트리스트람 (지은이), 임일환 (옮긴이) / 2019.02.18
19,800원 ⟶ 17,820원(10% off)

도토리하우스소설,일반마틸다 트리스트람 (지은이), 임일환 (옮긴이)
초보자나 전문가 가릴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그림 그리기에 있어서 ‘작게 그리기’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경험해 보도록 제안한다. 대상을 단순화 시키는 법, 그림 기법을 강화시키기 위한 간단하고도 명료한 팁과 표현기법을 제공하며 저자는 우리의 삶에 대해 의미있고 소중한 추억들을 매일매일 그리기를 권한다. 그리고 주제에 맞는 펜이나 연필을 고르는 방법, 색, 구도 잡는 법 등에 대한 창의적인 가이드를 형성한다.1.이 저널에 대하여 6 2.왜 그려야하나? 11 3.왜 작은 그림인가? 13 4.사진을 보고 그리기 또는 실물을 보고 그리기 14 5.그리기 시작하기 16 6.불완전함 포용하기 18 7.표현재료들 20 겨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또는 상록수 검은 실루엣 26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서랍장 보관하지만 사용하지는 않는 물건들 30 -자신의 핸드폰을 보는 사람들 자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못하는 사람들 34 -랩탑 컴퓨터를 보고 있는 사람들 멋진 포즈를 취한 채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 38 -사진 사진 속 대상 그리기 42 -장식용 작은 물건들 소중한, 잊혀진, 잘 관리된 또는 먼지가 쌓인 46 -손 여러 가지 제스처를 취한 손 50 -발 언제나 그릴 수 있는 발 54 -얽혀있는 전선들 막을 수 없고 도처에 있는 58 -음식 포장지 내용물이 들어있는 또는 비어있는 과자 포장지. 62 -브로치, 배지, 단추들 추억이 담긴 물건들 66 -캐비넷 안에 있는 것들 흥미로운 잡동사니들 70 -조식 매일 같은 메뉴 아니면 다른 메뉴? 74 봄 -봉오리 겨우내 기다렸다 곧 피어나올 봉오리들 80 -전신주들 거미줄 같이 얽힌 전선들 84 -가까이에서 자세히 본 사람들 친구, 가족, 낯선 사람들 88 -멀리 있는 사람들 추상화하고 작게 그리기 92 -분실 또는 버린 물건들 원하지 않거나 버린 것들 96 -신발 새 구두 또는 낡은 구두. 최신 유행하는 구두 또는 그냥 편한 구두 100 -문 문 뒤에는 뭐가 있을까? 104 -밖에서 바라본 창문 직각, 직각, 직각 아니면 다른 형? -지평선 절로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광경 112 -건설 비계, 크레인, 생동감 있는 도시들 116 -담장, 현관문, 그리고 경계석 방어적인가요? 아니면 개방적인가요? -창틀에 놓인 물건들 가정이나 상가의 창틀에 장식용으로 놓은 물건들 124 -실내 화초 싱싱하고 푸르며 윤기가 흐르나요? 아니면 먼지가 쌓이고 더러운가요? 128 여름 -잎이 풍성한 나무들 태양 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나뭇잎들 134 -자전거 다소 복잡한 형태 138 -여름 옷과 악섹사리들 옷 걸이에 걸린 새 옷? 142 -정원 장식물들 밝은 색의 플라스틱 장식물, 돌이나 자연스런 톤을 지닌 장식물 146 -상가의 전면부 무엇이 진열되어 있나요? 150 -시원한 여름 빙과나 방수 제품들 녹기 전에 빨리 그리세요! 154 -사람의 등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움직이는 사람의 등 158 -길모통이 잘 알고 있는 곳 아니면 생소한 곳? 162 -해변가에 파도에 의해 쓸려 온 것들 자연물 또는 인공물들 166 -지붕 굴뚝, 안테나, TV 위성 접시 170 -노을 노을이 지는 하늘 174 -건물의 세부적인 요소들 고전적인 장식물들 또는 고전물에 덧붙여진 현대적 요소들 178 -길 아래 풍경들 원근 투시법 연습 182 가을 -도구, 가전제품, 가정용품 실용적인 것이면 전부 다 188 -타일 패턴 주위에 당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종류의 타일 패턴들이 있음 192 -얼굴의 측면 사람의 옆 얼굴 그리기 196 -가로등 가로등이 켜지면 200 -용기들 용기들의 용도는? 204 -씨앗들 마디가 있는, 털이 있는, 기하학적 형태의 ㅎ씨앗들 208 -잎들 땅에 떨어진 잎들 또는 나무에 달려 있는 잎들 212 -건물 외부의 설치물들 사용 가능한 것들인가요? 아니면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인가요? 216 -사물들의 우연한 배치 의도적으로 배치하지 않고 우연히 놓여 있는 물건들 220 -배관의 연결 부위들 신기하게 연결된 배관들 224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물건들 작은 것이면 무엇이나 다 228 -방의 구석들 어지러운가요? 아니면 잘 정돈되어 있나요? 232 -안에서 바라본 창문 풍경을 형성하는 창문 236작은 것은 아름답다.? 관찰하고, 표현하고, 감상하라. “드로잉 다이어리”는 당신으로 하여금 매일 같이 당신 주변의 상세한 여러 가지 것들을 창조하고 수집하는 것을 촉진시키는 최초의 매력적인 시각 저널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려 나가면서, 이 의미 있는 인공물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오직 나만의 기록물인 작고 매력적인 수십 개의 그림들을 만들어 가기를 권합니다. 저자인 Matilda Tristram는 “드로잉 다이어리‘는 초보자나 전문가 가릴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그림 그리기에 있어서 ‘작게 그리기’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경험해 보도록?제안합니다. 대상을 단순화 시키는 법, 그림 기법을 강화시키기 위한 간단하고도 명료한 팁과 표현기법을 제공하며 저자는 우리의 삶에 대해 의미있고 소중한 추억들을 매일매일 그리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주제에 맞는 펜이나 연필을 고르는 방법, 색, 구도 잡는 법 등에 대한 창의적인 가이드를 형성합니다. ? 그림 저널이란 무엇인가요?? 8-15쪽 대상에 대한 표현 방법을 찾는 것만큼 그림의 소재나 주제를 정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림의 소재나 주제를 제시할 뿐 아니라 각각의 대상을 표현할 때 어떤 간단한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시간을 지나면서 당신이 그린 그림들이 하나씩 둘씩 축척되어 가면 여러 작품들이 보이는 패턴이라든가 작품사이의 차이점,?공통점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당신이 이 저널의 각각의 페이지를 채워가면서 당신의 그림이나 스타일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주목해 보세요.? 그림 저널 사용 방식 16-17쪽 이 저널은 여러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섹션은 계절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저자는 해당 계절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그림의 소재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대상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문가적 통찰을 제시합니다. 매일 조금씩 그릴 수도 있고 아니면 하루에 여러 작품을 그려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작품들로 돌아와서 조금 더 손질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저널은 당신의 일상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유기적이면서 동시에 인공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이 저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저널 방식 그림 그리기의 장점 18-23쪽 그림 그리기는 치유적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서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 또는 자신이나 우리 주변의 이치나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 그리기는 급진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우리가 그린 그림을 보고 우리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 시작한다면 세상이나 사회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도 바꿀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이 그림에는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목적을 가지고 그리기, 의식적으로 그리기, 의미 있는 기록을 위해서 실제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기록하기 등을 조장하고 장려합니다.? 즐기며 창의적으로 그리기. 24쪽-27쪽 이 책은 아름다움과 의미를 창조하기 위해서 당신이 보는 것, 의식하는 것들을 부담없이 그리는 것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과 기쁨에 관한 것입니다.? 나의 눈 훈련시키기 28-35쪽? 여러 가지 표현 기법과 다양한 팁들은 그림그리기 첫 단계에서 당신의 그림 그리기에 영감을 주고 그림 그리기의 유용한 도구로써의 역할을 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표현기법과 팁들은 당신이 관찰한 대상을 종이에 재구성하기 전에 표현하려는 대상이 가지고 있는 패턴이나 대상의 형태를 상세하게 관찰하는 방법 그리고 관찰한 대상을?잘게 나누어서 좀 더 간략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한 조언들입니다.?표현 대상을 재구성하고 간략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되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자신감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림을 많이 그리다 보면 잘 그리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느끼게 됩니다. 더 자주 많이 그려볼수록 당신이 선호하는 표현방법이 무엇이며, 당신에게 잘 맞는 표현재료 등이 무엇인지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표현 대상의 선정에 있어 지나치게 까다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즉, 표현의 소재를 생활 속 실물에서 가져올 수도 있고?사진으로 찍거나 인터넷의 그림을 가져와 사용하기도 합니다.? [감수인 추천서] “그림을 정말 잘 그리고 싶어요. 그런데 막상 하얀 화면에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틸다가 제안한 소재들을 이 책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 가볍게 그려보세요. 물론 마틸다가 그린 것을 그대로 따라 그리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마틸다가 자신의 서랍 속 오래된 물건을 그리라고 제안 했으면 우리는 자신들의 낡은 서랍장을 열어볼 필요가 있어요. 거기 있는 나만의 잡동사니를 그리는 거지요. 조금 이따가 여유있게 멋지게 그려야지 하고 미루지 마세요. 서툰 낙서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괜찮습니다! 그동안 그럴 듯한 그림을 그린답시고 미루어 놓은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지금 손에 쥐어진 것이 색연필이어도 좋고, 연필이어도 좋습니다. 문구용 펜이어도 상관없어요. 바로 그리세요.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습관이 생길 것입니다. 드로잉이 매력적인 이유는 긴 다리가 필요한 육상이나 엄청난 폐활량이 있어야 하는 수영과는 다르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당장 종이와 펜, 혹은 연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는 일이 쉽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강박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것들을 편하게 그려 냅니다. 아이들이 낙서처럼 그려 놓은 멋진 그림들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림은 우열을 가리지 않는 멋진 분야입니다. 또 하나의 걸림돌은 단 시간에 그럴 듯한 결과물을 얻고 싶은 조급함이고요. 비교적 오래 그림을 그려온 저도 가끔은 그런 생각으로 머뭇거리거나 힘들 때가 있으니까요. 그런 모든 것들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면 조금 편안합니다.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과 조급한 마음은 그리는 사람의 열정을 사그라지게 만듭니다. 그리는 사람이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때 그렇게 됩니다.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그렇게 조금쯤은 누군가를 의식하면서 성장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림은 잘 그려질 때도 있고 내 뜻처럼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세상 다른 일들처럼 말이죠. 중요한 것은 계속 그려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화 속 성경이야기
큐리북 / 박양규, 신소윤 (지은이), 유지영 (그림) / 2021.10.12
13,000

큐리북소설,일반박양규, 신소윤 (지은이), 유지영 (그림)
성경 속 어려운 개념들을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화, 세계적인 명화와 엮어 아이들이 즐겁게 하나님을 만나고, 인문학적 소양도 기를 수 있는 성경교육 교재. 우리 아이들이 성경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신앙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동화 속 성경이야기 시리즈를 시작하며 _4 일러두기 _6 제1과 미운 오리 새끼 작가와의 만남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_12 이야기 속으로 미운 오리 새끼 _14 이야기 속 성경읽기 성경과의 만남, 정리하기 _24 제2과 피노키오 작가와의 만남 카를로 콜로디 _30 이야기 속으로 피노키오 _32 이야기 속 성경읽기 성경과의 만남, 정리하기 _44 제3과 왕자와 거지 작가와의 만남 마크 트웨인 _50 이야기 속으로 왕자와 거지 _52 이야기 속 성경읽기 성경과의 만남, 정리하기 _64 제4과 레 미제라블 작가와의 만남 빅토르 위고 _70 이야기 속으로 레 미제라블 _72 이야기 속 성경읽기 성경과의 만남, 정리하기 _82성경 속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구원, 자유의지, 칭의 등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성경의 개념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를 활용하여 성경을 알려주자는 목적을 가진 이 책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경공부를 통해 보다 즐겁게 하나님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동화 속 성경이야기 시리즈를 시작하며은 350년 전, 영국의 땜장이 존 번연(John Bunyan)이 쓴 책입니다. 그 당시 영국사람들은 가난하고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글을 읽을 수 없었어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았던 번연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야기 형태로 성경을 풀어썼고,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이에요. 역시, 그런 마음에서 시작되었어요.존 번연의 서문을 소개할게요.※ 참고: 번연의 서문을 어린이들에게 맞게 고쳤습니다.이 책을 쓰는 이유 (Excuses about this Book)글을 쓰려고 처음 펜을 잡았을 때만 해도 이런 책을 쓴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사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이런 책을 쓰게 되었지요. 요즘처럼 교회가 많은 시대에 성도들이어떻게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쓰려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되었답니다.존 번연은 무려 12년 동안이나 감옥에 있었어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혔다면얼마나 슬프고 힘들었을까요? 그렇지만 번연은 이런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감옥에서을 쓰기 시작했답니다.그렇게 세상에 나온 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쉽게성경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연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서 을 썼으니까요.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어떻게 이렇게 제멋대로 썼느냐’면서 번연을 나무라기도 했어요. 이에 번연은 에 이렇게 밝혔어요.이야기처럼 책을 썼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있나요? 구약성경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있고, 시(詩)로 된 시편도 있잖아요.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은 자주 ‘비유’를 통해서 이야기로말씀하셨고, 바울도 그런 방식으로 성경을 썼어요. 성경이 그렇게 기록되었다는 것은하나님의 마음을 훨씬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비유, 시를 접하면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을 쉽게 만날 수 있잖아요.번연은 이 절대로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라 성경을 쉽게 설명하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알려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그리고 번연은 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전했습니다.소중하고 좋은 내용을 알고 싶나요?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내용을 발견하고 싶나요?속상하고 슬픈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나요?우리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싶지 않나요?그렇다면 이 책 속으로 어서 오세요. - 존 번연 드림여러분도 같은 마음인가요?그렇다면, 이 책 속으로 어서 오세요.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당신이 만나는 꽃그림, 보태니컬아트
책밥 / 이계형 (지은이) / 2018.09.25
28,000원 ⟶ 25,200원(10% off)

책밥소설,일반이계형 (지은이)
40개의 꽃과 식물, 열매 등을 콘셉트에 따라 5개의 파트로 나누어 그리는 책이다. 연필로 원기둥과 구 등의 도형을 그리면서 기초를 다지고 보태니컬아트의 개념과 식물의 구조 등에 대해 공부한 다음, 꽃과 잎을 가볍게 드로잉한다. Part 1에서 Part 5까지는 본격적으로 식물 그림을 그리는데, Part 1에서는 간단한 식물을 연필로 그리고, Part 2부터 색연필을 이용해 점차 난이도 높은 그림을 그린다. 여기서는 튤립 꽃잎, 비비추 잎, 고무나무 잎 등 보태니컬아트를 하는데 기초를 다지기 좋은 식물을 색연필로 그린다. Part 3은 조금 난이도가 있는 체리와 비올라, 코스모스, 느타리버섯 등을 그리고 Part 4에서는 약간 복잡하지만 아름다운 식물을 색연필로 그린다. Part 4에서 그리는 식물은 부레옥잠, 브라질아브틸론, 연꽃, 피란칸서스, 아마릴리스, 우엉, 아이리스 등으로 보다 완성도 있는 보태니컬아트를 할 수 있다. Part 5는 수채색연필 그림 위에 물을 덧칠해 수채화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렇게 연필로 시작해서 색연필, 수채화로 도구 영역을 넓히고, 식물 소재도 쉬운 것부터 시작해 난이도를 높여가며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보태니컬아트를 위한 워밍업 | 1 | 색연필 그리기 준비&재료 | 2 | 수채 색연필 그리기 준비&재료 | 3 | 연필로 그리는 기초 드로잉 | 4 | 보태니컬아트란? | 5 | 식물의 구조 | 6 | 꽃과 잎 드로잉 | 7 | 밑그림 옮기기(전사하기) | 8 | 식물의 이름을 알아볼 수 있는 앱과 홈페이지 Part 1. 쉽게 연필로 고무나무 잎 그리기 칼라 그리기 도토리 그리기 쥐똥나무 그리기 Part 2. 쉽게 색연필로 은행잎 그리기 튤립 꽃잎 그리기 비비추 잎 그리기 낙엽 그리기 스노플레이크 그리기 노랑 튤립 그리기 Part 3. 조금 주의해서 체리 그리기 비올라 그리기 코스모스 그리기 느타리버섯 그리기 며느리배꼽 그리기 크로커스 그리기 삼지닥나무 그리기 동백 그리기 도토리 그리기 리시안셔스 그리기 다육 그리기 목련 그리기 강아지풀 그리기 붓꽃씨 그리기 Part 4. 어렵지만 아름답게 부레옥잠 그리기 브라질아브틸론 그리기 연꽃 그리기 피란칸서스 그리기 흰떡천남성 그리기 아마릴리스 그리기 우엉 그리기 헬레보레 그리기 아이리스 그리기 닥풀 그리기 히야신스 그리기 Part 5. 색연필로 만나는 수채화 코스모스 그리기 능소화 그리기 무스카리 그리기 호접란 그리기 티보치나 그리기빨강, 노랑, 파랑, 초록, 보라 등 형형색색의 식물 그림이 360쪽에 빼곡히 담긴 『오늘 당신이 만나는 꽃그림, 보태니컬아트』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꽃과 식물에 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습니다. 보태니컬아트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는 하지만, 세밀화 특성상 몇 페이지 지면만으로는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모두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것은 빠른 배속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천천히 실제 작업 속도로 제작되어 사진과 텍스트의 한계를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쏭북스 / 박종윤 (지은이) / 2019.06.03
16,000

쏭북스소설,일반박종윤 (지은이)
온라인 SNS 환경에서 누구나 채널을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상품을 직접 기획해서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 세상이다. 대한민국에는 이미 기존의 성공법칙을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수많은 사업가들이 있다. 이 중에서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새로움과 열정으로 이미 스타트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세상의 인정을 받은 이들도 있지만 대다수 사업자들이 지금 이 순간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직을 떠나 혹은 처음부터 내 사업을 시작한 이들의 가장 큰 바람은 어쩌면 “외롭고 힘든 결단의 순간, 내가 가는 길이 맞는가 확인해줄 사업의 독선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가 아닐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바람에서 만들어졌다. SNS에서 이미 사업가들의 독선생으로 유명한 e커머스 전문 컨설턴트인 저자는 사람과 기업의 관점과 태도와 체질을 바꿔 끝내 운명을 바꾸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한다. 이 책은 조직을 떠나 혼자 사업을 시작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땅의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보내는 비즈니스 필승 전략서다.프롤로그. ‘고객’이라는 존재를 제대로 아는 것의 힘 1장. 박종윤식 이야기- 이전에도 본 적 없고 이후에도 볼 수 없을 : 박종윤식 이야기·17 : 즉시 하시면 됩니다·24 : Ecce signum- 여기에 증거가 있다·30 : 빠르게 남다르게 끊임없이·34 : 돈을 못 버는 것인가, 안 버는 것인가?·38 : 돈을 밀어내는 체질과 끌어당기는 체질·42 : 에너지 집중의 법칙·47 : 눈과 귀와 입의 성질 바꾸기·52 : 결핍 노트 만들기·58 2장. 창업- 돈은 버는 게 아니라 벌리는 것이다 인생과 사업은 다르지 않다·65 : 가계부의 힘·72 : 창업자를 위한 눈사람 만드는 법·76 : 예비 창업가에게 묻는 7가지 질문·80 : 장사의 기본, 사업의 기본·83 : 매출에 대하여·88 : 만들기 전에 물어 보라·93 : 창업 또는 재 창업을 마주한 이들이 꼭 알아야 할 30가지·96 : 고백하고 공유하고 실천하기·102 : 투자에 대하여·109 3장. 마케팅- 목표는 어제보다 하나 더! : 10개월 만에 일 매출 20배 성장시킨 비결·119 : 같은 말을 반복하기 지쳐서 써본 간단한 마케팅 이야기·129 : 우리 업의 핵심 가치와 핵심 역량·134 : 지겨워도 다시 들어야 할 이야기·138 : ‘같은 편’ 만나기- 광고에 대하여·143 : 왜 안 살까? vs 구매한 이유는 무엇일까?·149 : 달력 만들기·153 : 다시 물이 흐르도록 하는 법- 비수기에 대하여·158 : 마케팅의 본질·163 : 마케팅 하는 게 아니라 그 자체가 되는 것·166 4장. 상품- 고객의 결핍에서 구하라 : 두 개의 ‘왜’·175 : 시점·178 : 좋은 상품이란·182 : 상품 트렌드에 대한 긴 글·188 : 상품 구성의 ‘BUS’ 이론·197 : 상품을 보는 다른 관점·202 : “내가 이 상품을 당신에게서 사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06 : 업의 본질과 좋은 상품의 진짜 의미를 모른다면·211 : 잘 팔리는 상품, 잘 파는 브랜드·215 5장. 고객- 이기는 사업가는 사람 먼저 공부한다 : 등가 교환의 법칙·223 : 고객을 이끈다는 것 vs 함께 호흡한다는 것·229 : 우리가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일·233 : 고객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241 : 세상의 모든 선택받는 조건·245 : 나는 누구와 함께 가고 있는가·251 : 늘 고객에게서 나온다·255 : 성장 이유 vs ‘폭망’ 이유·260 6장. 접객- 열심히 하지 말고 다르게 하라 : 온라인으로만 사업해도 개업식을 하라·267 : 해물찜 매운 맛에 단계가 있는 이유·271 :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로서 먼저 경험한 것·277 : 한 명에게 하나씩·281 : 버리고 개선하고 만드는 체질·284 : ‘조금 더’에 대한 욕구를 채워 주는 것·288 : 실패하지 않는 법·293 : ‘잘한다’에 취하지 말자·300 : 달의 뒷면과 마케팅·304 : 본질·307 에필로그. 시간이 걸려도 멈추지 않는다면 아직 못다 한 이야기.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40대가 후회하는 20대·312 : 40대가 조언하는 30대·316 : 74 호랑이, 혹은 40대 초반 친구에게·322 : 성공을 추구하는 후배들에게·325 : 사장이 된 후배에게·329 : 박종윤식 컨설팅 45선·331사업 좀 한다는 사장님들이 경쟁자 몰래 공부하는 페이스북 비밀 페이지 ‘박종윤식 이야기’ 전격 출간! 이 책은… - 10개월 만에 일 매출 20배 성장시킨 e커머스 업계의 신화 박종윤이 말하는 비즈니스의 처음과 끝 - 조직을 떠나 혼자 사업을 시작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땅의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보내는 비즈니스 필승 전략서 - 상품-모객-접객-마케팅-경영의 모든 것 - 10여 년간 무수히 많은 개인 사업자와 e커머스 업체, 대기업들의 관점과 태도와 체질을 바꿔 승리로 이끌어 낸 박종윤의 살아 있는 컨설팅 - SNS에서 좋아요 2만 회, 공유 4만 회를 이끈 글 ‘40대가 후회하는 20대’ ‘40대가 조언하는 30대’ 의 원작자가 전하는 ‘어제보다 성장하는’ 사업의 비밀 - 이기는 사업가가 되기 위한 고객 관점 이야기. 아직 오지 않은 천 명보다 지금 눈앞의 한 명에게 집중해야 하는 이유 사업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다음 세 가지에 해당된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얼마를 벌지 구체적으로 정해 놓지 않았다. 거기에 모든 집중력을 다 발휘하지 않는다. 그냥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앉아서 공부하고, 앉아서 기획하고, 앉아서 커피 마시며 미팅하고, 앉아서 술 한잔하며 인맥을 늘린다.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양과 시간은 적다. SNS ‘눈팅’은 많이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나를 알려야 하나 고민이다. 아직 밥은 먹을 수 있는 상태다. 말은 급하다고 하지만 마음은 아직 여유가 있다. ▶ 이 책은? 온라인 SNS 환경에서 누구나 채널을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상품을 직접 기획해서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 세상이다. 대한민국에는 이미 기존의 성공법칙을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수많은 사업가들이 있다. 이 중에서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새로움과 열정으로 이미 스타트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세상의 인정을 받은 이들도 있지만 대다수 사업자들이 지금 이 순간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직을 떠나 혹은 처음부터 내 사업을 시작한 이들의 가장 큰 바람은 어쩌면 “외롭고 힘든 결단의 순간, 내가 가는 길이 맞는가 확인해줄 사업의 독선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가 아닐까.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박종윤 지음/ 쏭북스 펴냄)은 바로 이러한 바람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박종윤은 이미 SNS에서 이미 사업가들의 독선생으로 유명한 e커머스 전문 컨설턴트로 사람과 기업의 관점과 태도와 체질을 바꿔 끝내 운명을 바꾸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한다. ‘돈은 혼자 걸어 다니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과 기업들을 컨설팅 하면서 그가 얻은 깨달음이다. 우리가 원하는 돈은 고객의 지갑과 카드 속에 있으니, 바로 그 고객을 제대로 알고,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돈이 내게로 온다’는 뜻이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크고 작은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그가 내리는 처방은 단순하다. 고객의 결핍과 두려움, 그리고 숨겨진 욕구를 찾아내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라는 것. 그래서 고객이 단순히 나의 상품과 서비스를 사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단골이 되고 팬이 되게 하라는 것. 그렇게 나를 지지하는 팬들이 천 명만 된다면 그 어떤 사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깨달음을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온 그는 2018년 스스로 증거가 되기 위해 페이스북에 자신의 팬들을 위한 폐쇄형 그룹을 만들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그룹 개설 12시간 만에 천 명의 멤버가 가입한 ‘박종윤식 이야기’에 이어, 신규 사업가들이 한 달에 천만 원을 벌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고 멘토링하는 ‘천만 원 사관학교’에서도 크고 작은 성공 사례가 나오는 중이다. “당신이 사업가라면 기꺼이 당신과 당신의 것을 알리십시오.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나의 자랑스러운 삶을 공유하십시오. 세상에 나를 알리는 습관, 그것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입니다.”라는 그의 말을 따라 오늘도 수많은 사업가들이 교감과 공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단순한 사업가가 아닌 사업이 인생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의 발행인 쏭북스 발행인 송미진은 이 책을 만들면서 종이책의 미래를 생각하며 우울해 하는 대신 다시 한번 업의 본질과 핵심 역량을 고민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저자는 말한다. 복잡하고 어려울 것 하나 없다고, 마케팅 연구하고 SNS 환경 공부하러 다닐 시간에 그냥 시도하라고, 무언가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자랑스러운 나의 일상을 SNS에 기록으로 남기고 나의 팬을 만들라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얻기 위한 행동을 하라고……. 이 책의 출간 소식에 ‘박종윤식 이야기’의 많은 멤버들은 걱정이 앞선다고 말한다. “우리의 경쟁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일이 두렵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또 다른 멤버들은 “아무리 이 책을 읽어도 결국은 실행의 문제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한다. 가짜는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 꾸며야 하지만, 진짜는 그 자체로 설명이 가능하기에 복잡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의 모든 글 또한 단순하다. 저자의 말처럼 어쩌면 ‘상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박종윤식 이야기’를 접한 많은 이들이 유수의 석학들이 쓴 마케팅 이론서보다 훨씬 큰 깨달음을 준다고 말한다. 이 글들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업과 인생을 바꾸고 있다. e커머스 관련,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모든 분야의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내용이다. 사업의 본질은 결국 같기 때문이다. 상품-모객-접객-마케팅-경영에 대한 저자의 분석은, 1인 사업가에서부터 대기업 사업 파트까지 유용한 정보와 작지만 큰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1장부터 6장까지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중간중간 눈길이 머무는 곳 먼저 읽고 후에 다시 한번 정독해도 좋다. 행운의 책처럼 가까운 곳에 두고 힘들고 외롭고 지칠 때, 한 번씩 꺼내 읽는다면, 마치 내 사업의 독선생에게 뼈 때리지만 힘을 얻는 조언을 듣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박종윤식 컨설팅 45선 1. 확률 높은 예측은 정확한 사실을 분석할 때 가능하다. 추측하지 말고 분석하라. 2. 감성 영역과 논리 영역을 구분해서 바라 보라. 3. 목표는 단순하다. 첫째, 나의 어제를 이긴다. 둘째, 고객이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4. 매출이 없는 이유는 하나다. 사고 싶은 물건이 없거나, 사고 싶은 조건이 아닌 것이다. 5. 해당 브랜드의 장점과 단점은 그것을 구분하는 주체의 기호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 장점이 곧 단점이 된다. 그러므로 장 단점은 어떤 면에서 해당 브랜드의 특성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6. 상품이 많으면 구매도 많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다량이 아니라 다양하게 갖추어야 하고 감성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에 있어 브랜드 가 추구하는 가치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7. 더 빠르고, 더 단순해지는 시대이다. 브랜드 네임, 브랜드 목표, 브랜드 가치 등을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지향하라. 8. 베이식 상품은 저렴하고 많이 팔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상품 수명이 긴 특성을 가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식 상품을 위한 콘텐트 제작에 최선의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9. 가능한 많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상품을 갖고 싶게 할 수 있게 하라. 예를 들어 ‘무난하고 평범한 기본 티를 예쁜 모델이 입는 것과 같이’가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은 안다. 10. 가격 경쟁 전략은 죽을 위기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기 위해 써야 하는 비장의 카드이다. 전략적인 세일은 괜찮으나 전체적인 저가 전략은 비생산적이다. 브랜드 퀄리티를 높여라. 고객은 같은 상품이면 더 번 듯한 매장에서 구매한다. 11. C/S팀을 우대하라. 그들은 브랜드가 식상해지거나 성장에 정체가 찾아왔을 때 브랜드 리 빌딩을 가능하게 하고 시장 확대를 가능하게 하 는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 12. 신입사원 또는 전문 분야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원이야말로 회사 내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고객 마인드가 가장 남아 있는 인원이 다. 자주 질문하고 대화하라. 13. 우리의 직원은 보물 창고이다. 그러나 문을 열어 꺼내기 전에는 자기 가 가진 보물을 보여주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사원을 무시하지 말 것. 그들에게도 애사심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있으며 가장 현실적인 개선안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14. 시도하고, 시도하고, 시도하라. 사업은 삼 할 타자가 아니어도 된다. 일 할이면 나머지 모든 실패가 덮인다. 15. 매일 고객 후기를 읽어라. 16. 정기적으로 설문 조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질문 내용을 업데이트하라. 17. 경쟁사가 없으면, 경쟁사를 만들어라. 18. 무작정 따라하는 이들이 보이면 먼저 기뻐하라. 잘하고 있다는 뜻이 다. 그러니 또 따라하고 싶어질 다른 행동을 하라. 19. 고객의 이익 이전에 고객의 불편과 두려움을 공감하라. 20. 어제와 같은 결과라면 내일도 같은 결과일 확률이 높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다. 21. 광고 효율이 떨어지면 운용 실력의 부족은 10%도 안 된다. 브랜드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뿐이다. 잘하고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 22. 어제보다 100원만 더 팔아라. 그게 안 된다면 경영자 자신의 무능이다. 23. 왜 안 살까는 고민하지 마라. 혼자서 상상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 시간에 왜 샀을까를 연구하라. 24. 상품 설명을 계속 고객 반응에 맞추어 개선하고 보강하라. 상품 출시 때에는 우리가 상품을 정의하지만 구매가 일어날수록 고객이 다시 상품을 정의한다. 그것이 사용자 경험이다. 25. 고객 입장에서 편리하다면 무조건 적용하라. 예를 들어 네이버페이 같은. 26. 객단가 상승 유도는 비싼 상품 판매를 통해서도 이루어지지만 많은 상품 구매 유도를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27. 반응 있는 상품의 재고 보유를 두려워하지 마라. 관리는 성장을 가로 막는다. 28. 매출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과 구매자의 만남에서 이루어진다. 매출 상승을 원한다면 구매가 발생할 상품 구성과 고객의 구매 편의에 집 중하라. 매출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따라오는 것이다. 29. 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으면 고민하는 데 시간 쓰지 말고 고객에게 직접 물어 보라. 깜짝 놀라게 될 것 이다. 30. 지금 광고와 홍보 비용의 투자 비율과 매출 발생 비율에 있어 모바일 영역이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시나브로 망해가 고 있다고 생각하면 맞다. 절대 확실하다. 31. 보여주고 싶은 것 말고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여줘라. 32. 우리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상품이건 서비스건 감성이건 무엇이건 간에 바로 그것이 우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이다. 거기서 출 발하라. 33. 자주 생각해 보라. 우리가 없어지면 안 되는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 은 왜 그렇게 생각할지를. 34. 맘에 안 드는 직원이 있다면 당신의 맘에 안 드는 것이다. 고객의 맘 에도 안 드는 사람일지는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한다. 당신이 본 그의 단점이 사실 그만의 개성일 수 있고 그 개성이 우리 브랜드의 가능성 이 될 수 있다. 35. 경영자는 초조해 하지 않아야 한다. 36. 관리는 지키는 것이다. 리더는 파괴가 본분이다. 그것을 혁신이라 부른다. 37. 공부해서 사업하지 마라. 그럴 거면 학교에 가라. 사업을 시작했다면 매일 새로운 실천을 하라. 매일 고객에게 물어 보라. 매일 고객에게 응답하라. 공부하러 다닐 시간에 시.도.하.라. 38. 맞고 틀리고를 따지지 마라. 그건 신의 영역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또 스스로 다름을 추구하라. 그것을 차별화라고도 부르고 자존감이 라고도 부른다. 존재의 이유이다. 39. 기업의 목표가 이윤 추구라고 한다면 좋은 기업이 되어야 이윤이 잘 날 것이고 좋은 기업이 되려면 인재가 많아야 할 것이다. 그러니 기업의 목표는 인재 양성이다. 40. ‘사업이 어렵다, 힘들다, 잘 안 된다’라고 하지 마라. 아무도 당신 주변에 다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 진짜 망한다. 41. 모든 사장을 존중하라. 이미 특별한 사람들이다. 존중하면 배울 게 많아진다. 잘 배우면 시간을 앞당기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42. 무엇 때문에로 살지 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살아라. 43. 누구나 할 수 있다면 당신이나 당신의 회사, 당신의 브랜드가 할 일 이 아니다. 44. 지금 당장 마태복음 7장 12절을 찾아 읽어라.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45.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두려울 때는 마태복음 7장 13절에서 14절을 읽어라. 실천의 이유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흔히 장사나 사업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사업을 하며 만나게 되는 파트너나 고객이 중요하다는 뜻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 말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나에게 유리한 관계로 사람을 남기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유리한 나를 남기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내가 벌고 싶은 돈이나 갖고 싶은 영향력, 이루고 싶은 성공은 세상 속 누군가에게 '만족'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느 날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돈은 그렇게 많이 오래 일해서 벌 수 있기도 하고, 생각을 통해 이치를 깨달아 효율적으로 더 많이 벌리게도 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내가 가진 무엇을 누구의 돈과 바꿀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처음은 바로 상품입니다. 다음 그 상품을 살 사람들에게 내가 보일 수 있게 합니다. 그것이 광고와 홍보를 통한 모객 입니다. 그렇게 모인 이들이 나에게 쓰고 싶게 합니다. 그것이 접객입니다. 그리고 그 구매자들이 이후에도 나를 찾거나 나를 소문 내게 합니다. 그것이 고객관계 관리입니다. 이 네 가지 틀 안에 돈의 모든 흐름이 있습니다. 흔히 말합니다. 실천이 가장 중요한데 그걸 하는 게 어려워서 문제라고. "어려운 게 아니고 안 하는 겁니다." 그냥 쉬운 것 기대하고, 덜 힘들고 덜 어려운 것 찾다가 하루 바쁜 척만 했지, 진짜 해야 할 것은 하나도 실천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변명하고 위로하는 것 뿐입니다.
내 마음의 갈대
열린동해(도서출판) / 송덕영 (지은이) / 2020.10.19
12,000

열린동해(도서출판)소설,일반송덕영 (지은이)
송덕영 시집. 우리네 삶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생 여정은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어느덧 세월에 무심함에 쓴웃음도 아름다운 것이다. 저자는 이런 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하여 참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우연한 시상과 지식이 시를 창작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글로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시집이다.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 데 있어 시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 창작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를 결정하는 발상 과정이다. "좋은 내용이 좋은 시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송덕영 시인은 시의 세계를 추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것이 엿보인다.1부 타인(他人)의 섬 타인(他人)의 섬Ⅰ 14 타인(他人)의 섬Ⅱ 15 타인(他人)의 섬Ⅲ 16 손잡이 17 고상(高尙)함을 위하여 18 첫 가을 편지 19 그 별처럼 살자 20 탁구 21 폭우 22 유년(幼年)의 봄 24 금 26 그 이름의 세월을 28 유랑가객(流浪歌客) 29 달 그림자 밟기 30 그리운 얼굴 31 2부 깊은 흔적을 찾아서 깊은 흔적을 찾아서 34 상념(想念)의 지옥(地獄) 37 머리 깎는 날 38 나뭇가지 걸린 봄 39 가을 단상(斷想) 40 라디오 소리 41 달빛 연가 42 하늘 기도 44 10월 마지막 날에 46 슬픈 변명 47 저쯤 하늘 열리면 49 양수리에서 50 꿈이 깊으면 52 고독하는 독백 54 황간역(黃澗驛) 56 3부 욕망의 시간표 욕망의 시간표 58 청남대 59 산까치 우는 봄 언덕 61 둥구나무 62 숨, 상념(想念)에 붙다 63 녹보수 앞에서 64 운작(雲雀) 66 너에게 노을 되다 67 연가 69 잔 71 옛 기억의 저편 72 가을 모과 73 4부 봄의 아드리안느를 위하여 봄의 아드리안느를 위하여 76 자유(自由)의 봄 78 봄비 80 봄꽃 편지 81 내 고향 4월 83 겨울 사이로 봄 오면 85 5월의 편지 87 그때 그 봄 88 내 사랑 꾸레멩탕Ⅰ 90 내 사랑 꾸레멩탕Ⅱ 92 감꽃이 필 때면 93 봄의 여정(旅程) 94 5부 우천하사(友天下士) 세상의 선비들과 벗함 우천하사(友天下士) 96 미안해 겨울아 98 그들이 온다 99 전시회를 다녀와서 101 진혼의 날에 103 오는 세월 104 7월의 푸른 숲에서 105 가버린 친구에게 106 세 번째 공식 107 10월의 기도 109 인연(人緣) 111 미완성의 초대 113 6부 내 마음의 갈대 내 마음의 갈대 116 나의 여왕이시여 118 8월의 바다 120 보리의 추억 121 개여울 123 신의 한 수 124 벽(壁) 125 봄의 숙제 127 향수(여름밤) 129 9월의 사랑 131 축하의 글 133" 내 마음의 갈대 " 송덕영 시집 중에 " 그 이름의 세월을 " 한 구절을 보면 꽃이 피고서야/새들의 노랫소릴 들었는가/후리지아 꽃내음이 퍼지던 그 날/ 이어폰에 들리던 칼멘의 판타지를 기억하는가/지난여름 잃어버린 시간을/ 배웅하던 길에 흐르던 눈물도 아는가/이제 커튼이 드리우면/우리 또 어느 세월에 기대어 있으려나/좀 있으면 갈색 벤치에 앉아/그대 무릎에 쌓이는/노란 은행잎을 보고 있을 테지/그리고 겨울도 올 테지/그때까지 하늘을 볼 수 있으면/ 하얀 마음 엮은 싸리비로/눈 덮인 거리를 쓸고 있겠지/그 이름의 세월을/ 자그만한 머그잔에 블랙커피를 호호 불면서...이렇게 세월이 지날수록 추억의 깊이는 더해가고 있다. 까마득히 잃어버린 시간들, 힘들었던 시간들, 흐르던 눈물도 이제 작은 머그잔에 담아 추억의 깊이를 되새기며 한 세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번뇌[煩惱]를 시로 위안으로 삼고 있는 필자의 시의 세계는 시인으로서 가야 할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처럼 운명으로 깨우지 못한 것을 좋은 운명으로 저벅저벅 한 걸음씩 나간다면 새로운 기적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시다. 우리네 삶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생 여정은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어느덧 세월에 무심함에 쓴웃음도 아름다운 것이다. 필자는 이런 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하여 참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우연한 시상과 지식이 시를 창작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글로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시집이다.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 데 있어 시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 창작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를 결정하는 발상 과정이다. "좋은 내용이 좋은 시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송덕영 시인은 시의 세계를 추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것이 엿보인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교실
다빈치books / 박찬, 조현승, 이가현, 장유림, 주예지, 김민정, 권우경, 최윤령, 황성욱, 김보승, 박예원, 이창훈, 김성범 (지은이)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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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books소설,일반박찬, 조현승, 이가현, 장유림, 주예지, 김민정, 권우경, 최윤령, 황성욱, 김보승, 박예원, 이창훈, 김성범 (지은이)
미래 사회는 그게 걸맞는 미래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하지만 이 ‘Change’가 우리에게는 ‘Chance’가 될 수 있다. 시작은 언제나 어렵고 걱정이 많다. 인공지능 교육도 어렵게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지능정보의 격차는 심각한 빈부격차, 계층 간 격차를 불러올 수 있어서 인공지능 교육은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빠르게 변화되는 인공지능 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용기를 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출간하게 되었다.패들렛(padlet) / 인공지능 토론 네컷만화 / 국어 수업 및 평가 타입캐스트 스토리 / 영어연극 오토드로우(AutoDraw) / 세계시민교육 퀵드로우(QuickDraw) / 비주얼 씽킹 씨잉 뮤직(Seeing Music) / 소리와 추상 크롬 뮤직 랩(CHROME MUSIC LAB) / 작곡 네이버 스마트렌즈, 구글렌즈 / 안전교육 구글 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 / 예술 감성 코스페이시스(Cospaces) / 과학 진로 체험관 미술 / Halo AR /움직이는 보고서 만들기 엔트리(인공지능 블록) / 엔트리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 멀지큐브‘현직 초·중·고 선생님들의 AI 활용 수업레시피’ 이 한 권으로 미래교실을 한눈에 들여다본다.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수업계획서와 실천 사례를 이 한 권에 담았습니다. 패들렛(padlet) / 인공지능 토론 네컷만화 / 국어 수업 및 평가 타입캐스트 스토리 / 영어연극 오토드로우(AutoDraw) / 세계시민교육 퀵드로우(QuickDraw) / 비주얼 씽킹 씨잉 뮤직(Seeing Music) / 소리와 추상 크롬 뮤직 랩(CHROME MUSIC LAB) / 작곡 네이버 스마트렌즈, 구글렌즈 / 안전교육 구글 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 / 예술 감성 코스페이시스(Cospaces) / 과학 진로 체험관 미술 / Halo AR /움직이는 보고서 만들기 엔트리(인공지능 블록) / 엔트리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 멀지큐브 미래 사회는 그게 걸맞는 미래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하지만 이 ‘Change’가 우리에게는 ‘Chance’가 될 수 있다. 시작은 언제나 어렵고 걱정이 많다. 인공지능 교육도 어렵게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지능정보의 격차는 심각한 빈부격차, 계층 간 격차를 불러올 수 있어서 인공지능 교육은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빠르게 변화되는 인공지능 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용기를 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출간하게 되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인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처럼 엄청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분명 인공지능 교육의 해답을 찾으시리라 믿는다.
슬기로운 언어생활
카시오페아 / 김윤나 (지은이) / 2018.04.27
15,000원 ⟶ 13,500원(10% off)

카시오페아소설,일반김윤나 (지은이)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 말 그릇>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윤나의 말에 관한 두 번째 에세이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말과 사람, 관계에 관한 짧은 글들을 모아 언어생활에서의 슬기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말'이 아닌 '말 그릇'을 보자는 전작에 이어, '말'이 아닌 '말 너머'를 보자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이야기 속에서 살피지 않으면 찾지 못할 깨달음들을 모아 여백이 많고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들로 채웠다. 짧은 문장 옆 남은 자리는 독자가 느꼈을 여운으로 채우기를 권한다. 책은 4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말 너머에 있는 것들'을 다룬다. 귀로 들리는 말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말 이면에 있는 사람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모여 있다. 2장은 '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살펴본다. 상대의 마음을 듣고 배려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3장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 것, 표현하고 살아야 하는 것에 관해서다. 마지막으로 4장은 '사랑하면 보이는 것들', 즉 서로를 지키는 말이다. 당신 자신과의 대화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후회하지 않을 말하기를 다룬다. 낱개는 토막의 글들이고, 펼치면 촘촘히 사람으로 엮어진 이야기라 나눔의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좋다. 손이 머무는 곳에서 시작하고 멈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프롤로그 1장 말 너머에 있는 것들 당신의 말 너머에말, 그 허무함에 대하여슬기로운 사랑마음의 최고 경지우리는 진행형입니다물에서 배웁니다7세, 17세, 27세누군가를 이해한다고요?맥락 저널리즘머리만 무거운 사람아이에게 배우는 슬기로움아이에게 배우는 어른의 대화마음의 방불안과 말의 사이잔인한 퀴즈거절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경계를 지키세요 무단횡단도 습관이에요관계의 신화아무것도 아닌 말에 화를 낸다면뺑소니, 하지 맙시다감정의 수류탄골라 먹을 수 없습니다당뇨병 같은 것신뢰를 얻는 법살아 있기에사냥꾼의 마음 vs. 농사꾼의 마음문방구말은 포장지가 아닙니다명태, 너 누구니?모빌 같은 관계부메랑의 원리슬라이딩 도어즈 모멘트조율하고 대화하세요방식의 문제입니다36개월까지만 가능한 것외과 의사만 치료하나요?정수된 물화 풍선마음 노트당신이 보는 것감·감·감당신의 가나다절친의 조건언제쯤 어른생각 기계불편함이 필요합니다 1불편함이 필요합니다 2대화의 사각지대 2장 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내가 말 안 하려고 했는데한 끗 차이알지 못함의 자세상처와 딱지당신은 그런 한 사람입니까?화가 많은 당신께말 냄새듣기 vs. 참기조언 좀 구하고 싶습니다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도대체 몇 번을 말하는 거야!우린 다 외로우니까경청이 뭐 어려운 일이냐고요?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누가 더 마음이 급해야 하나요?들을 시간이 없다고요?욕구 읽기란 이런 것어떤 병원에 가실래요?전략적으로 들으세요말길을 따라가세요힘이 있는 당신께끄덕끄덕해주세요걸려들지 않는 법인디언 토킹 스틱할머니만 가능한 것상사 말 좀 줄이는 방법 없나요?마음이라는 것그러니까 외롭지요무엇이 먼저 보이세요?말하기 쿠폰국어 시험 몇 점 받았어요?당신이 듣고 싶은 말의도를 갖고 배회하기모른다고 생각하세요괜찮아, 더 울어때로는 그만두세요자동보다 수동이 필요할 때마음 번역기가 필요해그냥 떼쓰고 싶은 날무르익을 때까지왜, 나만 이해해야 하나요?말의 유통기한백번을 말해도 안 돼요대화의 목적을 생각하세요공격수와 수비수특별 데이트어린이집 선택법어떤 친구인가요장면을 전환하세요 3장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당신뿐이라고 말해주세요“미안해”라고 말할 용기양·질·타이밍당신의 이중 메시지말이 많은 당신께오해하지 마세요how vs. why말 버튼 누르기그런 말 할 줄 아는 사람감정의 짝 맞추기불통 지름길같이 욕하지 마세요차라리 참고 만다고요?달을 따다 주세요통하였느냐?남과 여의 공생법쌍방과실기사님 vs. 선생님적절하지 않은 말위로받고, 위로하기제대로 질문해주세요관계의 황금비율삼각관계사람을 살리는 말당신을 닮아갑니다힘이 되는 말 vs. 진 빠지게 하는 말날 위한 거라고?갑자기 공이 날아올 때돌리지 마세요, 어지러우니까요변속기어 골라 쓰기앞으로 잘하라고요?다르게 말하기평가하지 마세요촌스럽게 받지 마세요잘했네, 잘했어!당신이 가장 많이 하는 말작고 작은 것기억에 남는 대사레퍼토리 좀 다양하게뾰루지 같은 것잘한 것이 없는데 어떻게 칭찬합니까?칭찬의 역효과말하고 삽시다직업병미안해, 미안해요미안해 vs. 고마워당신, 내 편이야?시어머니 예쁨받는 법훈계 vs. 설명 4장 사랑하면 보이는 것들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당신의 방어막늦기 전에 손 쓰세요책으로는 안 되는 일이유 없이 불편한 사람괜찮니?그놈의 실내화따뜻해 vs. 시원해사람을 보세요관심은 안 보이는 것도 보게 합니다진짜 위로당신과 침팬지가 다른 점나를 대하는 방식그거, 어디에서 온 건가요?감정의 물길 따라당신의 갑옷당신이 묶여 있는 규칙자기애 DNA다 이유가 있습니다아끼는 누군가를 위하여상식으로 안 되는 것당신의 말이 알려주는 것당신에게 항상 벌어지는 일마음 거름망내게 물어보세요초보자 vs. 숙련자감정 규칙나쁜 자세연애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쿨한 남자관계와 문제 사이받기 싫은 전화손을 잡아주세요3·6·9 법칙용서한다는 것은이런 사람 되고 싶어요행동지시문윽박지르면 안 되는 이유당신의 목소리깜빡이로 안 되는 것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말그릇의 종류엄마에게 던지는 질문같은 말, 다른 뜻 에필로그 읽으면 읽을수록 말이 예뻐지는 일상언어 사용법 <말 그릇> 김윤나 작가의 말 너머 사람을 보는 법 정말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듣기 싫은 말도 참아야 하고, 가끔은 어설프게 조언하기도 하고, 눈치 없이 끼어들기도 하고… 우리는 매일 말 때문에 고민한다.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한 말,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 말 때문에 후회하고 속상해한다. 사람 사이의 말이 매뉴얼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대화가 예상한 대로 되지도 않는다. ‘이럴 때는 이렇게’에 딱 들어맞는 정답이 없고, ‘그때그때 다르다’라는 점이 말을 어렵게 하고 사람을 괴롭게 한다. 그렇기에 말을 제대로 쓰려면 사람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단순한 기술이나 지식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사정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언어생활에 ‘슬기로움’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_말 그릇>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윤나의 말에 관한 두 번째 에세이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말과 사람, 관계에 관한 짧은 글들을 모아 언어생활에서의 슬기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말’이 아닌 ‘말 그릇’을 보자는 전작에 이어, ‘말’이 아닌 ‘말 너머’를 보자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이야기 속에서 살피지 않으면 찾지 못할 깨달음들을 모아 여백이 많고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들로 채웠다. 짧은 문장 옆 남은 자리는 독자가 느꼈을 여운으로 채우기를 권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늘 행복하고, 어떤 사람들은 늘 불행한 걸까? 일상의 말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대화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를 위해서이다. 소통하고 관계 맺기 위해 우리는 말하고 상대의 말을 듣는다. 말을 잘하기 위해 스피치 학원에 다니거나 경청 코칭을 받기도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우리의 대화수준이 올라가고 관계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말 너머에 있는 사람을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싶은 대화이고 어른에게 필요한 대화이고 지혜로운 대화이다. 말을 잘하고 소통을 잘 하는 것은 기술이나 지식으로만 가능하지 않다.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것, 말이 필요할 때와 들을 때를 구분하는 것, 말을 하기 전에 상대의 준비 상태를 살피는 것. 말하지 않는 숨은 감정과 진실을 배려하는 것, 말이 가진 개인적인 의미와 해석을 존중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슬기로운 언어생활’이라 부른다. 어설프게 조언하지 않기,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 무심코 말하고 나서 후회 금지! 슬기로운 언어생활로 일, 관계, 인생이 술술 풀린다. 책은 4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말 너머에 있는 것들’을 다룬다. 귀로 들리는 말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말 이면에 있는 사람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모여 있다. 2장은 ‘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살펴본다. 상대의 마음을 듣고 배려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3장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 것, 표현하고 살아야 하는 것에 관해서다. 마지막으로 4장은 ‘사랑하면 보이는 것들’, 즉 서로를 지키는 말이다. 당신 자신과의 대화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후회하지 않을 말하기를 다룬다. 낱개는 토막의 글들이고, 펼치면 촘촘히 사람으로 엮어진 이야기라 나눔의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좋다. 손이 머무는 곳에서 시작하고 멈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말은 단어의 선택, 문장의 구조만 보아서는 진짜를 알 수 없다. 속내는 말하는 사람의 마음에 있다. 매뉴얼대로 나무가 자라지 않듯이, 언어를 표면적으로만 이해해서는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다. ‘10일에 한 번씩 물을 준다’라는 원칙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무가 자라는 환경을 고려해서 준다’라는 원리인 것처럼, ‘이럴 때는 이렇게 말한다’라는 지식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사정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래, 우리의 언어생활에는 ‘슬기로움’이 필요하다.(프롤로그) 마음이 불안하면, 무엇인가 자꾸 하려 들게 되어요.안 해도 되는 말, 손해 되는 말도 서슴지 않지요.불안해서 무엇인가 하고 싶다면말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마음부터 해결하세요.불안한 마음에서는 전체를 잘 볼 수가 없어요.불안의 힘을 막으려고 가슴이 머리를 멈추게 하거든요.그러니 더 좋은 말을 하기 힘듭니다.(불안과 말의 사이)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 지능이 다릅니다
웨일북 / 김소연 (지은이)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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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북육아법김소연 (지은이)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할까? 영어와 수학이 중요할까, 문해력이 중요할까? 지금 있는 직업이 10년 뒤에도 각광받을까? 대한민국 모든 부모는 지금 비상이다. 십수 년간 열심히 공부시켜 명문대에 진학하고 잘나가는 대기업에 입사해 연봉을 받는 것이 더 이상 성공한 삶이 아닌 시대가 된 지 오래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가야 할 길을 잃었다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교육 트렌드에 시선을 돌려보자.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 맞추어 교육법을 준비해 왔다. 특히 미국 정부는 이 교육법에 150조를 투자했는데, 그것이 바로 ‘사회정서학습(SEL)’이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수많은 영재를 지도해 왔던 마음 교육 전문가 김소연 저자는 “아이가 부모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아닌 험난한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스스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아주어야 하는 것”이 앞으로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고 조언한다. 내 아이가 정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정서 역량을 가진 아이만이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어떠한 좌절과 실패에서도 ‘결국 해내는’ 아이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학업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정서 조절 능력이 높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좋은 정신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와 갈등에 직면하더라도 끈기 있게 해나갈 힘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과 기계로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은 바로, 소통과 협동 능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이라고 주장하며 감정 지능을 높여야 함을 권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협업하는 능력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쓸 ‘무기’인 것이다. 교육학, 심리학, 뇌과학 등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책은 어떻게 아이가 학교와 가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육아 바이블이 될 이 책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전할 행복의 실마리를 얻을 것이다.프롤로그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주체적으로 행복을 설계한다 CHAPTER 1 미국 영재들은 정서 교육을 받습니다 주도적 행복을 보장하는 유일한 교육 사회정서교육이 도대체 무엇일까? 명시적, 암묵적, 융합적 지도법 미국 정부가 150조를 투자한 이유 SEL이 강한 아이가 21세기 미래 인재가 된다 미국에서 뜨거운 SEL 커리큘럼 한국에서 자라는 아이를 위한 마음 교육 CHAPTER 2 정서 교육 : 자아가 탄탄한 아이로 키우기 학교에선 웃다가 집에 오면 우는 아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 자아 관계를 만드는 데 얼마나 투자하고 있나요? 내가 나를 아는 힘, 메타인지력 모르는 것이 당연한 성장형 교실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 최적화 활용법 도움을 요청할 용기 책임감 있는 아이의 중심에는 선택권이 있다 안전지대 잘 활용하기 CHAPTER 3 감정 교육 : 자기 마음을 아는 아이로 키우기 마음의 고삐를 쥔 아이 마음 파악을 도와주는 무드미터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다 몸이 보내는 감정 신호 배우기 복합 감정과 양가감정, 감정의 실타래 풀기 여전히 감정 조절이 어려운 이유 감정 교육을 행하는 부모의 단골 실수 감정의 롤러코스터 위, 자주 욱하는 우리 아이 불안한 아이, 예민한 아이 대처법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역할극으로 끝나는 감정 대화 * 사회정서학습 관련 그림책 추천 리스트 CHAPTER 4 관계 교육 : 함께 사는 세상, 사회성 좋은 아이로 키우기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사회성 모든 것의 시작, 공감력 키우기 매너와 규칙, 그 미세한 차이 가르치기 사회적 거리는 코로나가 끝나도 유지되어야 한다 ‘즉석’ 세상에서도 참을성을 발휘하려면 틀림과 다름을 이해하는 자세 책임이 따르는 선택의 기회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자기 옹호력 아이들만의 세계, 또래 관계 또래 압력에 대처하는 법 잘 싸우는 것도 능력입니다 문제의 크기를 잘 아는 아이 성공의 열쇠, 유연성 기르기 투 머치 토커 좋은 리드(lead)는 상대를 리드(read)할 때 나온다 참고 자료미국 영재 초등학교에서는 정서, 감정, 관계를 전문적으로 공부합니다 미국 교육청이 내놓은 21세기 핵심 역량을 키우는 SEL 교육 바이블 ★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자기 옹호력 ★ 자기 마음의 고삐를 쥔 아이로 키우는 무드미터 ★ 아이들만의 세계, 또래 관계를 강화하는 교실 전략 ★ ‘책임감 있는 선택’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법 ★ 회복 탄력성을 높여주는 ‘성장형 마인드’ 지도법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할까? 영어와 수학이 중요할까, 문해력이 중요할까? 지금 있는 직업이 10년 뒤에도 각광받을까? 대한민국 모든 부모는 지금 비상이다. 십수 년간 열심히 공부시켜 명문대에 진학하고 잘나가는 대기업에 입사해 연봉을 받는 것이 더 이상 성공한 삶이 아닌 시대가 된 지 오래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가야 할 길을 잃었다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교육 트렌드에 시선을 돌려보자.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 맞추어 교육법을 준비해 왔다. 특히 미국 정부는 이 교육법에 150조를 투자했는데, 그것이 바로 ‘사회정서학습(SEL)’이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수많은 영재를 지도해 왔던 마음 교육 전문가 김소연 저자는 “아이가 부모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아닌 험난한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스스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아주어야 하는 것”이 앞으로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고 조언한다. 내 아이가 정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정서 역량을 가진 아이만이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어떠한 좌절과 실패에서도 ‘결국 해내는’ 아이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학업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정서 조절 능력이 높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좋은 정신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와 갈등에 직면하더라도 끈기 있게 해나갈 힘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과 기계로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은 바로, 소통과 협동 능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이라고 주장하며 감정 지능을 높여야 함을 권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협업하는 능력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쓸 ‘무기’인 것이다. 교육학, 심리학, 뇌과학 등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책은 어떻게 아이가 학교와 가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육아 바이블이 될 이 책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전할 행복의 실마리를 얻을 것이다. “앞서가는 부모라면 선행 학습보다 사회정서교육을 먼저 합니다” 미국 사회정서협회 CASEL이 제시하는 5가지 핵심 역량 “시험 문제가 어려워서 걱정된다며 오히려 공부를 못하겠대요”, “또래 친구들을 자꾸 때려요”, “학교에서는 사교적이라는데 집에서는 말 하나도 안 해요.”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지레 겁을 먹고 ‘울타리’를 쳐놓은 채 어쩔 줄 몰라 아이를 방치해 버리는 부모가 많다. 스트레스와 불안도를 올리는 한국의 교육 분위기에서 아이가 학업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 영재들에게 단단한 마음 근육과 공부 정서를 키워준 김소연 저자는 인내심, 자제력, 자존감, 사회성 등과 같이 사회정서학습에서 주로 다루는 ‘비인지능력’이 성공에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는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주도적으로 찾아가기 쉽다는 것이다. 당장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극복해 나가는, 결국 해내고야 마는 아이의 비밀은 정서 지능에 있다. 이 책은 아이 내면에 숨겨진 정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미국의 사회정서협회 CASEL이 제시하는 5가지 핵심 역량 ‘자기 인식-자기 관리-사회적 인식-관계 형성 및 유지-책임감 있는 결정’을 소개한다. 또한 미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사회정서학습 커리큘럼을 부모가 가정에서도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알찬 전략들로 구성해 보여준다. “아이의 미래 경쟁력은 ‘사회성’에 있습니다!” 자녀의 마음 압력을 낮추고, 주도적 리더십을 키우는 최고의 전략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아이, 늘 화가 많아 또래와 갈등을 빚는 아이에게 “친구한테 그냥 먼저 말 걸어봐”, “다 싸우면서 크는 거야”와 같이 아이의 고민을 축소하는 것은 사회성 발달에 큰 걸림돌이 된다. 친구와의 원만한 관계는 아이에게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아이의 학교생활을 잘 이끌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즉 자녀의 마음 압력을 낮춰주고 사회성 감각을 올려주어야 한다.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 환경에서 과연 미래를 살아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육 전문가들은 소통과 협동 능력은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을 꼽았다. 미래형 리더는 주도적일 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 또한 탁월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다양한 성향을 지닌 사람과 소통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사회성은 아이에게 필수 요소다. 아이가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이해심이 많은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도 한다. 저자는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자기 옹호력과 공감 능력 키우기, 친구와 잘 싸우는 기술부터 문제의 크기를 보는 방법까지 아이의 전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상황이 와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힘든 시기를 겪게 되어도 현명하게 헤쳐가는 방법을 찾아낸다. 이 책에서 발견한 사회정서학습법은 아이가 더 깊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과도한 학습량과 공부 시간 등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기 쉬운 한국 학생들에게는 사회정서학습을 통해 행복을 성적, 그 이상의 것에서 찾을 힘을 키워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비슷한 성적과 학업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더라도 정서 조절 능력이 높은 아이들은 정신 건강을 잃지 않는데요. 마음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학업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 사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_〈한국에서 자라는 아이를 위한 마음 교육〉 책임감은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능력입니다. 자신이 내린 선택에 대한 결과를 온전히 자신이 감당하는 일이 반복될수록, 아이는 또 다 른 선택의 순간 앞에서도 스스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을 축적하게 되는데요. 이는 내면에 강한 책임감, 독립심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자원으로 차곡차곡 쌓이기 마련입니다. 반면 자기 결정권이 부재한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는 인생과 멀어져만 갑니다. 어떤 대학에 가야 하고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까지 스스로 고민하기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묻고 따라가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은 어쩌면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택으로부터 도망치기만 해서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없을뿐더러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에서 도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_〈책임감 있는 아이의 중심에는 선택권이 있다〉 불 같은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대안을 알면 화도 더 잘 다스리게 됩니다. 격한 감정을 느끼는 아이를 진정시키고자 우리가 자주 던지는 “화가 난다고 물건을 던지면 안 되지!”, “누가 소리를 질러!”와 같은 표현들은 지금 문제가 되는 행동을 비판하고 제어하려고만 할 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침을 주지 않는데요. 화가 나 물건을 부수거나 던지고 싶은 욕구가 드는 아이의 마음을 무작정 억누르기보다는 드럼 치기, 제자리 뛰기, 공차기 등을 통해 마음의 압력을 내보내게 하는 마음 조절 전략입니다._〈감정의 롤러코스터 위, 자주 욱하는 우리 아이〉
한국춘란 가이드북
문예춘추사 / 이대건 (지은이) / 2020.05.31
25,000

문예춘추사취미,실용이대건 (지은이)
관유정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과 학문적 이론이 풍부한 이대건 명장이 한국춘란을 쉽게 공부하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두 권으로 기획된 한국춘란 가이드 북(입문편, 전문가편)중에서 첫 번째 책인 입문편이다. 입문편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해 춘란을 기르고 부수입도 올릴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했다. 입문자들이 알기 쉽도록 한국춘란의 역사와 가계도를 안내하고 춘란 재배의 기초이며 핵심이 되는 배양의 노하우를 설명한다. 또한, 한국춘란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재태크에 성공하는 비결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초보자와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춘란 상식을 공유해주고 있어서 정말 값지고 귀한 책이다. 부록에는 입문자와 초보자를 위한 한국춘란 용어 사전을 곁들였다.머리말 | 모두가 난초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추천사 | 열정과 실력으로 꽃피운 한국춘란 가이드북 추천사 | 한국춘란에 관한 가장 튼실한 저서 제1장 나는 춘란으로 대한민국 명장과 자산가가 되었다 뼛속까지 흐르고 있는 농업인의 피 스승 찾아 삼만 리, 멀고도 험한 배움의 길 난계의 1인자가 되고 싶었다 숱한 고난과 실패가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세상은 나를 이단아, 또는 선구자라고 부른다 춘란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명장의 반열에 오르다 자산가가 되기까지 그 흔적을 더듬다 춘란 저변확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다 춘란 명장의 마지막 꿈 제2장 춘란의 매력, 그 가치에 반하다 우리 민족 속에 흐르고 있는 난초 DNA 영전한 사람들에게 왜 난초를 선물할까 녹색 취미가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 춘란, 도랑 치고 가재 잡는 매력적인 취미 춘란으로 노후가 즐거운 원명회 이야기 아파트 베란다가 환상적인 온실이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애란인은 난초 이름을 남긴다 난초는 취미를 넘어 문화의 장이다 제3장 한국춘란, 그 깊이를 이해하다 난(蘭)의 역사를 더듬다 한국춘란이란 무엇인가 돌연변이 과정을 알면 변이종이 보인다 엽예의 품격을 이해하다 잎의 아름다움 기준을 알다 화예가 가진 의미를 살피다 꽃의 아름다움 기준을 알다 전시회로 난의 깊이와 높이를 더하라 도시농업 100만 시대의 대안이 되다 제4장 한국춘란의 오장육부와 가계도를 파헤치다 4-1 한국춘란의 오장육부를 파헤치다 01. 난의 신체를 살피다 02. 꽃의 각 기관 명칭과 역할을 알다 03. 번식의 원리를 알다 04. 잎의 구조를 파헤치다 05. 뿌리의 구조를 파헤치다 06. 줄기(벌브)의 구조를 살피다 4-2 한국춘란의 가계도를 살피다 엽예계 1. 무지문: 단엽, 환엽, 미엽 2. 줄무늬문: 호·중투, 복륜, 산반 3. 얼룩무늬문: 서반, 호피반, 사피반 화예계 1. 무지화문: 소심화, 기형화, 원판화, 두화 2. 색화문: 자색화, 홍색화, 주금색화, 황색화, 백색화 3. 줄무늬화문: 호·중투화, 복륜화, 산반화 4. 얼룩무늬화문: 서반화, 사피화 5. 안토시안화문: 색설화, 수채화 제5장 춘란 명장이 알려주는 원포인트 배양 레슨 춘란을 왜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춘란 명장이 알려주는 배양의 기술 Q&A 01. 춘란 들이기-어떤 난을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02. 심기-어떻게 심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03. 밥 주기-난초가 잘 자라는 햇볕의 양은 어느 정도인가요? 04. 물 주기-건강한 난초를 배양하려면 물은 어떻게 줘야 하나요? 05. 영양제-난초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무엇인가요? 06. 보금자리-난초가 좋아하는 환경은 어떻게 되나요? 07. 꽃 피우기-예쁜 꽃을 피우는 좋은 방법이 있나요? 08. 예방치료-병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09. 분갈이-분갈이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0. 전시회-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제6장 춘란으로 재테크에 성공하는 비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매월 춘란 경매를 하는 이유 취미와 영리를 철저히 구분하고 시작하라 품종 이름값으로 전략상품을 결정하지 마라 산채품은 피하고 확실한 옵션에 투자하라 난초 450만 원짜리 1촉은 송아지 1마리와 같다 춘란으로 연금처럼 돈을 벌 수 있는 원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난은 화폐가치가 없다 교육으로 체계를 잡은 후 현장으로 가라 제7장 춘란 명장이 짚어주는 입문자 가이드 01. 초저가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02. 꼭 분을 털어 뿌리를 보고 냄새를 맡아보라 03. 목적을 분명히 한 후 구입하라 04.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05. 기대품은 고수가 하는 것이다 06. 광합성 조건을 생각해 난초를 선택하라 07. 적정 분수를 설계하라 08. 품질과 품종의 의미를 이해하라 09. 아주 사소한 것도 무시하지 마라 10. 리스크율을 반영하여 생산 설계를 하라 11. 신촉의 물고임, 관수로 해결하라 12. 되도록 큰 화분을 써라 13. 산반은 속장 무늬가 선명한 것을 선택하라 14. LED 등을 과신하지 마라 15. 모든 무늬는 황색이 으뜸이다 16. 가짜 황화에 속지 마라 17. 난초와 교감하라 18. 색화 색상을 좋게 피우는 방법 19. 매입하면 안 되는 기준을 점검하라 20.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말은 참고만 하라 21. 기본기가 평생을 책임진다 22. 화판 형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라 23. 예쁘지 않은 인상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 24. 프로 작가의 세계로 가는 길 에필로그 | 입문자편을 마무리하며 부 록 | 한국춘란 용어 사전 대한민국 농업 명장이 직접 전수하는 한국춘란의 동의보감 같은 책 한국춘란은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부가가치가 높은 농작물이다. 영전한 사람들에게 대통령이 고급 난초를 선물하는 장면을 TV로 보게 되는데 그게 한국춘란이다. 한국춘란의 연간 매출이 4천억 원 정도이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농작물 중 하나이다. 춘란을 취미와 업으로 삼고 있는 애란인도 20만여 명이 넘는다. 이에 반해 동양란의 선물 시장은 1조 원에 육박한다. 동양란은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데 한국춘란은 순수 국산이다. 이러한 한국춘란의 현황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된 한국춘란 관련 입문서와 전문 기술서 한 권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저자는 한국춘란을 더 부흥시키고 한국춘란으로 난 시장을 대체시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관유정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과 학문적 이론이 풍부한 이대건 명장이 한국춘란을 쉽게 공부하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두 권으로 기획된 한국춘란 가이드 북(입문편, 전문가편)중에서 첫 번째 책인 입문편이다. 입문편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해 춘란을 기르고 부수입도 올릴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했다. 입문자들이 알기 쉽도록 한국춘란의 역사와 가계도를 안내하고 춘란 재배의 기초이며 핵심이 되는 배양의 노하우를 설명한다. 또한, 한국춘란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재태크에 성공하는 비결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초보자와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춘란 상식을 공유해주고 있어서 정말 값지고 귀한 책이다. 부록에는 입문자와 초보자를 위한 한국춘란 용어 사전을 곁들였다. 한국춘란 입문자와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저자의 30년 핵심 노하우를 이 한 권에 전부 담았다 난초의 역사는 2천 5백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고결한 아름다움과 천리를 가는 향기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특히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은 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남다르다. 정신과 덕을 함양하는 수양의 영역에서,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취미의 영역에서, 현대인의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예 치료의 영역에서, 고부가 가치의 생산성 있는 산업의 영역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영초(靈草)이다. 안타까운 점도 있다. 역사와 전통의 깊이에 반해 그에 걸맞은 문헌과 이론 정립이 소홀했다는 것이다. 춘란 농가와 애란인들이 소장하며 볼만한 필독서가 전혀 없었다. 난초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매료되기는 했지만, 문화와 역사, 유전학과 재배생리학, 현장을 아우르는 변변한 책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난초에 입문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난초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난초 정보와 기술적인 레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주변 산채 인들에 의지해 한 걸음씩 내디디며 입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난초 계의 안타까운 모습을 볼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10여 년 동안 난초로 석·박사를 하고 대한민국농업초대 명장이 된 노하우를 온전히 책으로 녹여내려고 마음먹은 것이다. 30여 년의 현장 속에서 숱한 좌절과 아픔을 맛본 경험을 애란인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해 주고 싶었다. 잘 죽는다고, 속아서 샀다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을 더는 외면할 수 없어서 책을 쓴 것이다. 저자는 한국춘란 전체를 알려주기 위해 입문자 편과 전문가 편 2권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이 책 입문자 편에서는 난초에 막 입문한 사람들과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었다. 난초의 역사와 문화, 한국춘란의 기본지식부터 배양 기술, 나아가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실었다. 또한, 저자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삶의 여정을 실어서 이 책을 쓸 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검증받고 신뢰로 소통하기를 바랐다. 수년 전부터 저자의 교육을 받은 입문자들은 이 책에 수록한 대로 실천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난초는 기적이라며 격앙된 소리로 기쁨을 나눴다. 그런 기쁨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모두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은교
문학동네 / 박범신 글 / 20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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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박범신 글
거부할 수 없는 홀림, 그 관능을 좇는 어느 시인의 음악적 살인 인간의 \'갈망\'을 그려낸 박범신의 신작 장편소설 영혼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작품들을 통해 인생의 깊은 심연을 그려온 작가 박범신. 『은교』에 대해 작가는 『촐라체』와 『고산자』와 함께 ‘갈망의 삼부작(三部作)’이라고 소개한다. 『촐라체』에서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인간 의지의 수직적 한계를, 『고산자』에서는 역사적 시간을 통한 꿈의 수평적인 정한(情恨)을, 그리고 『은교』에서는 실존의 현실로 돌아와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감히 탐험하고 기록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작가가 \'갈망\'을 화두로 써 내려간 작품이라 그런걸까. 작가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미친듯이\' 써 내려가 한 달 반 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Q변호사는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받던 이적요의 유언대로 그의 노트를 공개하려 한다. 하지만 그 노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트에는 이적요가 열일곱 소녀인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였던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 서지우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또한 『심장』을 비롯한 서지우의 작품은 전부 이적요가 썼다는 엄청난 사실까지 적혀 있다. 자신의 늙음과 대비되는 은교의 젊음을 보며 관능과 아름다움을 느낀 이적요는 은교의 발랄한 모습을 보며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청춘’을 실감한다. 정에 넘치던 사제지간이었던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는 은교를 둘러싸고 조금씩 긴장이 흐르기 시작하고, 열등감과 질투, 모욕이 뒤섞인 채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이어진 서지우의 자동차 사고와 죽음. 이적요는, 정말 서지우를 살해했던 걸까. 이적요는, 정말 은교를 사랑했던 걸까. 소설 속 주인공 이적요를 핑계 대고 자신의 욕망을 투영했다는 작가에게 ‘갈망’이란 단순히 열일곱 어린 여자애를 탐하기 위하는 데 쓰이는 감정만은 아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론적인 물음을 던진다. 욕망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소설은 또 무엇인가. 젊음이란 무엇이며, 늙음이란 또 무엇인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풀어내는 작가 박범신.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론적 갈망을 그리며, 자신의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프롤로그-시인이 마지막 남긴 노트 이적요 시인 Q변호사 1 시인의 노트 창槍 시인의 노트 쌍꺼풀 Q변호사 2 시인의 노트 등롱燈籠 시인의 노트 심장 Q변호사 3 시인의 노트 나의 처녀-은교에게 시인의 노트 육체-풀과 같은 시인의 노트 의심 Q변호사 4 서지우의 일기 류머티즘 시인의 노트 우단 토끼 시인의 노트 노랑머리 Q변호사 5 서지우의 일기 불안 시인의 노트 침묵 시인의 노트 범죄 서지우의 일기 수상한 평화 시인의 노트 분노 서지우의 일기 반역 시인의 노트 선고 서지우의 일기 헌화가 시인의 노트 꿈, 호텔 캘리포니아 시인의 노트 집행 Q변호사 6 시인의 노트 은교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 에필로그 - 시인이 마지막 남긴 노트 Q변호사 작가의 말 - 돌아온 내 젊은 날 2010년 박범신의 신작 장편소설 『은교』 “이 소설로 나는 내 안의 욕망이라는 게 여전히 눈물겹게 불타고 있음을 알았다!” (박범신) “연애소설이 예술가소설로 육박한 사례라고 하자. 2010년의 박범신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도 좋다!” (신형철) * 2010년 1월 8일 소설가 박범신은 그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에 방 하나를 만들었다. 애초의 문패는 ‘살인당나귀’, 그러했다. 인터넷 연재소설의 포문을 열었던 『촐라체』 이후 많은 작가들이 현재까지 다양한 포털 사이트에서 소설 연재를 펴나가고 있다. 그의 용기 있는 첫발이 아니었으면 어쩌면 작금의 상황은 불가했을 터, 2010년 그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 바로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어디에도 발표한 적 없고, 단 한 번도 독자들에게 선보인 적 없는 미발표 장편소설의 연재를 시작한 것. 정해진 어떠한 형식도 분량도 없었다. 개입하는 출판사도 편집자도 없었다. 시간 또한 예고될 리 없었다. 그저 그는 자신이 쓰고 싶을 때 써서 올리고 싶은 만큼만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독자와의 직거래,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가장 순정한 글쓰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이번 소설에 임하는 제 자신에게 ‘미친 듯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막상 시작을 하니 그 질주를 스스로 제어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마치 “인기 작가이자 청년 작가였던 내 젊은 날”을 회복한 것처럼. 한 달 반 만에 소설은 완성되었다. 끝내고 보니 제목은 『은교』로 바뀌어 있었다. 연재를 시작한지 석 달, 최종회의 챕터는 44회. 환갑을 훌쩍 넘긴 소설가는 그러나 그 미친 듯한 질주 끝에도 차마 마음속에서는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다. “나는 내 말들이 말처럼 질주하는 대로 따라가자 했고 지금도 그 폭풍의 질주가 멈춰지지 않고 있어. 지금도 이 얘기를 한 권 더 쓰라면 금방 쓸 것 같아. 사건은 없고 아직도 너무나 많은 말들이 남아 있어. 이게 정말 사랑의 소설인지는 모르겠어. 존재론적인 소설이고 예술가 소설이지 싶어, 나는.” -『풋,』 2010년 봄호에서 평생 원고지를 고집했던 작가가 처음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쓴 소설 『은교』. 『은교』는 과연 어떤 소설일까. 소설의 간략한 줄거리를 살짝 엿보면 다음과 같다. *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받던 이적요가 죽은 지 일 년이 되었다. Q변호사는 이적요의 유언대로 그가 남긴 노트를 공개하기로 한다. 그러나 막상 노트를 읽고 나자 공개를 망설인다. 노트에는 이적요가 열일곱 소녀인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였던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 서지우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던 것. 또한 『심장』을 비롯한 서지우의 작품은 전부 이적요가 썼다는 엄청난 사실까지! 이적요기념관 설립이 한창인 지금, 이 노트가 공개된다면 문단에 일대 파란이 일어날 것이 빤하다. 노트를 공개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 Q변호사는 은교를 만나고, 놀랍게도 서지우 역시 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을 듣는다. 은교에게서 서지우의 기록이 담긴 디스켓을 받은 Q변호사는, 이적요의 노트와 서지우의 디스켓을 통해 그들에게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게 된다. 이적요는 자신의 늙음과 대비되는 은교의 젊음을 보며 관능과 아름다움을 느꼈다. 자신을 “할아부지”라고 부르며, 유리창을 뽀드득 소리 나게 닦는 은교의 발랄한 모습을 보며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청춘’을 실감하기도 했다. 한편, 서지우는 은교를 바라보는 이적요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은교에 대한 집착이 커져갔다. 정에 넘치던 사제지간이었던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는 은교를 둘러싸고 조금씩 긴장이 흐르기 시작하고, 열등감과 질투, 모욕이 뒤섞인 채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서지우가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 이적요는 조금씩 생명력을 잃어갔다. 이적요는, 정말 서지우를 살해했던 걸까. 이적요는, 정말 한은교를 사랑했던 걸까. * 소설『은교』의 키포인트는 다름 아닌 ‘갈망’에 있다. 예서 ‘갈망’이란 무엇인가. 이는 간절히 바란다는 뜻이다. 소설 속 주인공 이적요를 핑계 대고 자신의 욕망을 투영했다는 작가에게 ‘갈망’이란 단순히 열일곱 어린 여자애를 탐하기 위하는 데 쓰이는 감정만은 아닐 것이다. 갈망은 이룰 수 없는 것, 특히나 사랑의 갈망은 이미 절망을 안고 있다는 데서 보다 근원적인 어떤 감정이 아닌가. “지난 십여 년간 나를 사로잡고 있었던 낱말은 ‘갈망(渴望)’이었다. 『촐라체』와 『고산자』, 그리고 이 소설 『은교』를 나는 혼잣말로 ‘갈망의 삼부작(三部作)’이라고 부른다. 『촐라체』에서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인간 의지의 수직적 한계를, 『고산자』에서는 역사적 시간을 통한 꿈의 수평적인 정한(情恨)을, 그리고 『은교』에 이르러, 비로소 실존의 현실로 돌아와 감히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탐험하고 기록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엉켜 있는 사랑이 실타래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이를 단순히 연애소설에 국한시킬 수 없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남자란 무엇인가. 여자란 또 무엇인가. 젊음이란 무엇인가. 늙음이란 또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소설은 또 무엇인가. 욕망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또 무엇인가. 남자들에게 여자란 나이가 없는 것이듯, 여자에게 또한 남자란 나이가 없는 것이듯, 작가가 계속해서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던져진 질문에 소설 속 주인공들의 몸을 빌려 살아가고 살아내고 죽어가고 죽음으로 작가가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그가 고유하게 받고 있는 에너지와 욕망이 있어. 그걸 어떻게 해서든 사용해야 한다고. 그런데 나는 글로 풀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쓰니까 그래도 내 욕망을 공깃돌 갖고 놀 듯 핸들링하지 않냐. 나는 말이다, 소설이 없었으면 무슨 나쁜 짓을 했을지 모를 사람이야. 그것만은 분명해.” -2010년 『풋,』 봄호에서 2010년 작가 박범신은 여전히 쓰고 있다. 그럼으로 그는 존재한다. 추천평 이 모든 이야기는 은교의 하얀 손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리막대를 쥐고 설탕물을 휘젓는 그 작은 손이 사랑의 폭풍을, 죽음의 회오리를 일으켜도 천진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은교. 은교는 알았을까요? 폭풍의 노래가 사나워지고 있다는 것을. 그날 밤 나의 당나귀가 살인기계로 변했다는 것을. 은교는 나의 심장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속삭입니다. 할아버지의 노트는 스스로 불꽃을 일으켜 타버렸어요. 사랑하는 할아버지, 안녕. - 김행숙(시인) 다음 네 가지가 마음을 점거하고 때로 인질극을 벌인다. 본능, 충동, 욕망, 사랑. 본능이 주체를, 사랑이 대상을 보존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충동은 주체를, 욕망은 대상을 파괴하는 괴물들이어서, 모든 야심만만한 소설들은 그 둘과 사투를 벌인다. 그런 소설들에서는 인물보다 먼저 그 욕망과 충동이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끌고 나간다. 이 소설이 그렇다. 두 남자와 한 여자를 제물 삼아 욕망과 충동이 처연한 난투극을 벌인다. 이제는 그 마음의 괴물들과 거의 친구가 되어버린 이 작가의 형안(炯眼)이 있어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두 개의 이야기가 박력 있게 엉켜 있다. 노시인 이적요와 여고생 한은교의 서사는 일흔넷의 괴테와 열아홉 소녀 울리케의 그것을 연상케 하거니와, 노년의 욕망에 대한 현미경적 보고서이자 한 시인의 통절한 자기 부정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연애소설이 예술가소설로 육박한 사례라고 하자. 스승 이적요와 제자 서지우의 서사는 사실상 유사 이래 되풀이된 부자지간의 애증을 바탕에 깔고 있어 그 울림이 처절하다. 서로를 잃을까 두려워 함께 죽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라고 하자. 어느 이야기를 따라가건 온몸이 아플 것이다. 2010년의 박범신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도 좋다. - 신형철(문학평론가)
발레 작품의 세계
플로어웍스 / 한지영 (지은이), 이린 (그림)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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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웍스소설,일반한지영 (지은이), 이린 (그림)
'더 발레 클래스'는 도서출판 플로어웍스에서 '발레 교양 인문서'이자 '발레 입문서'로 론칭한 시리즈다. 발레 분야의 총괄적인 지식과 정보 중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여 출간한다. 는 간결하지만 풍부한 내용으로 아름다운 발레 작품 서른 개를 소개한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저자의 꼼꼼한 설명은 작품 성격을 직관적으로 압축한 짧은 부제와 함께 연결 지어 다뤄진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작품의 줄거리에서 탄생 비화, 그리고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장을 이루는 발레 작품의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또 무엇을 보면 좋을지에 대한 기초적 정보를 친절히 안내한다. 한편, '이 초연된 프랑스의 사회문화적 상황은 어땠을까?', '와 처럼 초현실적인 스토리에 당시 관객들은 왜 열광했을까?', '샤를 페로의 동화 는 어떻게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설의 깊이를 더한다.Prologue 1. (La Fille Mal Garde) - 발레에서 일어난 대혁명 2. (Don Quixote) - 발레에 스페인의 낭만과 열정을 담다 3. (La Bayadre) - 발레계의 블록버스터 4. (La Sylphide) - 요정 이야기가 단순히 유치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5. (Raymonda) - 노장 안무가와 신동 작곡가가 보여준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6. (Romeo and Juliet) - 서툴렀지만 격정적이었던 그때 그 사랑 7. (Le Parc) -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키스 8. (Swan Lake) - 발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로 그 작품 9. (Jewels) -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고 싶을 때 10. (Bolro) - 옴므파탈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 11. (The Rite of Spring)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12. (The Dying Swan) - 아름다움에 취해 위로받고 싶을 때 13. (Pas de Quatre) - 스타 발레리나들의 우아한 경쟁 14. (Serenade) - 순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추상회화처럼 15. (Schhrazade) - 이국적 현란함의 끝판왕 16. (Spartacus) - 노예 검투사의 처절한 싸움, 그는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17. (Cinderella) - 발레계의 신데렐라가 만든 신데렐라 18. (Sylvia) - 발레로 만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 19. (Shim Chung) - 응답하라 1986 20. (Onegin) -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흐르는 눈물 21. (The Sleeping Beauty) - 클래식 발레의 백과사전 22. (Giselle) - 비련의 여주인공에서 숭고한 존재가 되기까지, 발레의 《햄릿》 23. (Tchaikovsky Pas de Deux) - 단짠단짠의 매력 24. (Carmen) - 발레 무대를 뒤집어놓은 파격적 반항 25. (Copplia) - 코펠리아, 그녀의 정체는? 26. (The Flames of Paris) - 스탈린이 가장 좋아했던 발레 27. (Paquita) - 아, 이런 내용이었어? 28. (Le Corsaire) - 해적, 그들은 악당인가 영웅인가? 29. (Heo Nan Seol Heon Su Wol Kyung Hwa) - 한국 발레의 현주소 30. (The Nutcracker) - 마음은 언제나 영원한 피터 팬이고 싶을 때 Epilogue[더 발레 클래스]는 도서출판 플로어웍스에서 ‘발레 교양 인문서’이자 ‘발레 입문서’로 론칭한 시리즈다. 발레 분야의 총괄적인 지식과 정보 중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여 출간한다. 《발레 작품의 세계》는 간결하지만 풍부한 내용으로 아름다운 발레 작품 서른 개를 소개한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저자의 꼼꼼한 설명은 작품 성격을 직관적으로 압축한 짧은 부제와 함께 연결 지어 다뤄진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작품의 줄거리에서 탄생 비화, 그리고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장을 이루는 발레 작품의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다.이 작품은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또 무엇을 보면 좋을지에 대한 기초적 정보를 친절히 안내한다. 한편, ‘이 초연된 프랑스의 사회문화적 상황은 어땠을까?’, ‘와 처럼 초현실적인 스토리에 당시 관객들은 왜 열광했을까?’, ‘샤를 페로의 동화 는 어떻게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설의 깊이를 더한다. 찰나의 예술인 발레. 이것은 종이 위에 고정되어 있거나 언어적 수단을 통해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는 것이 아니기에, 저자는 실제 공연장의 브로슈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에서부터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매끄럽게 엮어낸 스토리텔링 방식을 택했다. 그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환상과 동경 속에 가려져 있던 발레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고자 한 저자 특유의 감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답지만 낯선 발레의 세계. 이 책은 발레 애호가는 물론이고 발레를 마주할 예비 관객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① 전공생, 콩쿠르 준비로 바리에이션 순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과 세포로 익혔지만, 막상 자신이 하는 바리에이션의 작품이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른다. ② 취미발레인, 학원에서 작품을 배워서 열심히 하지만 실제 공연을 접할 기회도 적어서 작품 내용은 잘 모른 채 배운 대로 동작을 수행하기 급급하다. ③ 프로 무용수, 시즌 새 작품에서 내가 할 역할은 인지하고 있지만, 매번 열리는 작품의 구체적인 배경과 전체 스토리를 일일이 정리하기가 어렵다. ④ 발레 애호가, 많은 발레 작품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공연에 한계가 있어서 다양한 작품을 한 번에 간파하기에 어렵다. 발레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이 네 가지 분류 중 하나에 해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답답함을 해결하고자 클래식 발레의 대표 작품 서른 개를 선별하여 작품의 배경과 스토리, 그리고 그에 따른 저자의 담론을 담았다. 클래식 발레 작품을 총망라한 지식을 집약적으로 얻고 싶다면 이 한 권으로 충분하다. About FLOORWORX 도서출판 플로어웍스는 플로어_floor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작업_works에 중심을 둡니다. 그렇게 찾은 재미있고 가치 있는 발레 콘텐츠를 모아서 출간합니다. 발레 및 예술과 우리 일상의 접점을 찾아 탐구합니다. 꿈과 현실, 두 가지 마음을 글에 담았다면 이제는 실재하는 책으로 만듭니다. 현실이지만 마음속에 여전히 존재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것이 플로어웍스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라고 믿습니다.실제 발레 공연이 음악, 무대 미술, 의상, 움직임 그리고 서사가 한데 어우러지고 푸짐하게 차려진 정찬이라고 한다면, 이 글은 정찬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제공되는 한입거리 음식, 즉 아뮤즈 부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뮤즈 부쉬가 프랑스어로 ‘입(bouche)을 즐겁게 하는(amuse) 음식’을 의미하듯, 이 글은 예비 관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음식일지라도 요리사의 요리 철학을 반영한 아뮤즈 부쉬처럼, 간단한 설명 안에는 소개할 작품의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prologue 중에서 가 보여주는 빈틈없는 조화를 과연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라 표현하기엔 그 시간이 너무나 황홀하고, 또 오케스트라의 연주 형태를 닮았다고 하기엔 눈 앞에 펼쳐지는 이미지가 너무나 찬란합니다. 가 전하는 감동은 오직 발레만의 영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에서 동시대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던 예술작품에 대해 우리는 흔히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라 말합니다. 발레에서는 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당시 관객들은 가혹하리만큼 이 작품을 외면했습니다. 그 덕분에 신이 내린 한 예술가는 암흑 속에서 남은 인생을 보내야 했죠. 하지만 이 작품의 혁신적인 시도는 오늘날 현대 예술의 청사진으로 평가됩니다. 우리의 인생만큼이나 예술도 한 치 앞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고, 또 지금은 맞지만 미래엔 무엇이 정답일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