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홀덤의 정석 : 초급편
생각나눔(기획실크) / J. K. H. (지은이) / 2021.01.31
39,000

생각나눔(기획실크)취미,실용J. K. H. (지은이)
『홀덤의 정석』 「입문편」에 이어 「초급편」에서는 인간의 머리로도 즉흥적으로 실제의 오프라인 테이블 위에서 쉽고 빠르게, 컴퓨터나 계산기를 동원하지 않고도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팟 배당을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후 「중급편」과 「초급편」에서 ‘PioSolver’나 ‘PokerSnowie’ 같은 포커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한 과학적인 확률분석 및 기댓값 풀이를 보이며, ‘독자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익힐 수 있게끔 나누어 편찬할 예정이다. 포커에 관해 매우 쉬운 단계부터 어려울 수도 있는 단계까지 총망라하며, 여러 세대를 걸쳐 전략이 계승되더라도 그 전략이 가지고 있는 큰 방향점이 변화하지 않는 분석만을 엄선하여 구성하였다.2000. 머리말 2001. 극단화를 통한 풀이 2002. 직관(直觀: Intuition) Vs. 통찰(洞察: Insight) 2100. 기본 개념 2101. EV(기댓값, Expected Value) 2102. 드로잉 핸즈(Drawing Hands) 2103. 에퀴티(Equity) 2104. 아웃(Out) 2105. 테이블의 환경 2106. 레인지(Range: 범위) 2107. 리크(Leak: 결함) 2108. 베리언스(Variance: 변화량) 2109. 3-Bet(쓰리벳) 그리고 4-Bet(포벳) 2110. 포지션(Position: 액션 순서) 2111. 국제 통용 포지션 용어 2112. 『홀덤의 정석』 포지션 용어 2200. 실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2210. 뱅크롤 관리(Bankroll Management) 2211. 테이블 선택 2220. 포커와 인공지능(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 2221. 허드(HUD: Heads Up Display) 2222. GTO(Game Theory Optimal) Vs. Exploit 2230. 오프라인 홀덤 2231. 텔(Tell: 몸짓) 2232. 카드 프로텍터(Protector) 2300. 확률과 팟오즈 2310. 드로우 유형 2311. FD(Flush Draw) 2312. UD(Up & Down Straight Draw) 2313. GS(Gut Shot Straight Draw) 2314. 2GS(Double Gut Shot) 2315. 2V(2 Over) 2316. 1V(1 Over) 2317. 1P(Middle Paired) 2320. 몬스터 드로우 2321. ‘UD + FD’ 그리고 ‘FD + 2GS’ 2322. FD + GS 2323. FD+1V 또는 2V 2324. GS+FD+2V 2325. 1P+FD 2326. 1P+UD 2327. UD+FD+2V 2330. 팟오즈(Pot Odds) 2331. 팟오즈를 쓰기 어려운 상황 2332. 팟오즈 계산이 필히 요구되는 상황 2340. Effective Stack Size & Implied Odds 2350. SPR(Stack to Pot Ratio) 2400. 베팅의 목적 2410. 벨류벳(Value Bet) 2420. 블러프(Bluff: 공갈) 2430. 어그레션(Aggression) 2431. 포기하게 만드는 것 2440. 오버벳(Over Bet) 2500. 스타팅 핸드와 레인지 2510. 프리플랍 차트(Preflop Chart) 2520. 도미네이션(Domination: 압도) 2521. Pocket Pair(포켓페어) Vs. 2V(투오버) 2522. Pocket Pair(포켓페어) Vs. Low Pocket(로우포켓페어) 2523. Pocket Pair(포켓페어) Vs. 2U(투언더) 2524. Pocket Pair(포켓페어) Vs. 1V(원오버) 2525. 2V(투오버) Vs. 2U(투언더) 2526. 프리플랍 최강의 도미네이션 2600. 틸트(Tilt) 2610. 틸트의 구분 2611. 정의(正義)의 정의(定義) 2612. 운(Luck) 2613. 라이벌(Rival) 2620. 틸트의 극복 2621. 정의감에 빠진 틸트 2622. 불운의 틸트(또는 위닝 틸트) 2623. 불필요한 라이벌 의식 2700. 플레이어의 유형 2710. Tight Aggressive 2711. 솔리드(Solid) 2712. 샤크(Shark) 2713. 독수리(Eagle) 2714. 황소(Bully) 2720. Tight Passive 2721. 바위(Rock) 2730. Loose Aggressive 2731. 멧돼지(Boar) 2732. 매니악(Maniac) 2733. 싸이코(Psycho) 2734. 도적(Rogue) 2740. Loose Passive 2741. 피쉬(Fish) 2742. 덩키(Donkey) 또는 서커(Sucker) 2800. 기타 요소 2810. 레이크(Rake) 2820. 스트레들(Straddle) 2821. 버튼 스트레들 2822. 미시시피 스트레들(Mississippi Straddle) 2830. Run it Twice(두 번 돌리기) 2840. 딜러 및 Waitress 팁(Tip or Toke) 2900. 텍사스 홀덤에 대한 연구, 접근, 훈련 2999. 『홀덤의 정석』 초급편을 마무리하며『홀덤의 정석』 「입문편」의 다음 단계 『홀덤의 정석』 「초급편」! 현재 우리나라의 포커 관련 서적은 한 개인이 느낀 도박에 관련된 일화나, 카지노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는 작가의 과거, 추억 및 감상평의 역할만을 이행하고 있을 뿐 어느 한 권도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원리에 대한 분석서 또는 공략서로 보기 어렵다. 『홀덤의 정석』은 그런 게임에 대한 ‘감상평’이 아닌, 게임을 ‘깰 수 있는 공략집’으로서 이기는 방법에 대한 분석만을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풀이하였다. 『홀덤의 정석』 「입문편」에 이어 「초급편」에서는 인간의 머리로도 즉흥적으로 실제의 오프라인 테이블 위에서 쉽고 빠르게, 컴퓨터나 계산기를 동원하지 않고도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팟 배당을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후 「중급편」과 「초급편」에서 ‘PioSolver’나 ‘PokerSnowie’ 같은 포커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한 과학적인 확률분석 및 기댓값 풀이를 보이며, ‘독자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익힐 수 있게끔 나누어 편찬할 예정이다. 포커에 관해 매우 쉬운 단계부터 어려울 수도 있는 단계까지 총망라하며, 여러 세대를 걸쳐 전략이 계승되더라도 그 전략이 가지고 있는 큰 방향점이 변화하지 않는 분석만을 엄선하여 구성하였기에 ‘정석’이 되는 책임을 표방하고 있다. 포커, 정당한 규칙 아래 올바르게 알고 배우자! 텍사스 홀덤의 기본기 익히기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테이블 게임이나 스포츠 베팅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수학적으로 분명히 불가능한 일이다. 만일 테이블 게임이나 스포츠 베팅으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수익을 올린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부정한 방법으로 승리하였거나 사기꾼이라고 필자는 확언한다. 하지만 포커는 다르다. 포커는 고스톱처럼 상대보다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플레이어가 그렇지 않은 플레이어로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것은 엄연히 운과 확률로부터 완전하게는 자유로울 수 없는 하나의 ‘도박’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베팅과 같은 카테고리에 포괄될 것이나, 포커는 상황마다 옳은 결정을 꾸준히 내린다면 그것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분명한 게임이다. 따라서, 포커를 통해 하나의 커리어로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그 경지에 이르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준엄한 현실이며, 그 시간과 노력을 최단기로 줄이기 위해 저자는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과 지식을 담아 이 책을 내게 되었다. 『홀덤의 정석』은 오프라인 플레이어들을 위하여 쓰인 책이다. 물론 온라인 플레이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프리플랍레인지’ 또는 ‘플레이어마킹 프로세스’ 등을 응용할 수는 있겠지만, 『홀덤의 정석』은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실전적 환경을 그 근본배경으로 삼고 있다. 「입문편」을 권하고 싶은 독자분들은 텍사스홀덤을 전혀 모르는 분들, 처음부터 가장 올바른 규칙으로 이 게임을 익히는 데 그 정확한 출발점을 제공할 것이다. 「초급편」은 캐시게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높은 기댓값으로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승리로 귀결되는 과정을 농도 짙은 풀이로 서술하여 실전에서 진짜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로만 엄선하여 담았고, 「중급편」은 토너먼트의 공략법과 ICM에 따른 전략 그리고 전업 카드플레이어들의 마음가짐, 오프라인에서의 테이블 선택법, 아울러 뱅크롤 관리의 철칙, 마인드 컨트롤과 틸트, 텔과 블러핑 캐칭 등이 포함되게 구성하였다. 인터넷의 포럼에서 공유되는 글과 한 권의 책이 전하는 글에 차이점이 있다면, 인터넷 포럼은 특정한 세대에서만 사용되었던 카드의 전술과 그 시대에서만 요긴하게 쓰였던 전술 위주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하나의 고정된 전략이 여러 세대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계승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영원불변의 기초적인 전략을 하나의 정석(定石)이라 정의하였고, 그 정석을 하나의 책으로 남겨 이 분야를 정말 기초부터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분에게, 먼 길로 돌아가지 않고도 수많은 선구자가 남긴 결과물과 실패의 과정에서 도출된 불변의 진실들을 과학적으로 기록하여, 우리 세대 뿐만이 아닌 우리의 다음 세대에도 계속 쓰일 수 있는 전략서를 지금부터 누군가는 남겨야 한다는 각오가 담긴 책이 되었다. 순간의 감정이나 눈물 또는 힘과 목소리로 억지를 부려서, 모두가 합의한 법률과 규칙을 무시하는 떼법 문화를 바로잡아 법과 원칙에 맞게, 잘못된 판정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양산되는 문화를 불식시키는 데 『홀덤의 정석』이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세계사 / 박완서 글 / 2002.03.29
11,000원 ⟶ 9,900원(10% off)

세계사소설,일반박완서 글
박완서의 산문집.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정력적인 창작활동을 하면서 그 특유의 신랄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밀한 갈등의 기미를 포착하여 삶의 진상을 드러내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던 박완서 산문집이다. 표제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비롯하여 45여편의 산문이 수록되었다.제1부 내가 잃은 동산 ...13 2박 3일의 남도 기행 ...27 부드러운 여행 ...42 ... 제2부 화창한 세상 ...73 유치원 뜰에서의 소원 ...77 앓아누운 산 ...81 ... 제3부 머리털 좀 길어봤자 ...127 노상 방뇨와 비로드 치마 ...133 난 단박 잘살 테야 ...138 ... 제4부 추한 나이테가 싫다 ...171 봄에의 열망 ...175 짧았던 서울의 휴가 ...178 ... 제5부 시골뜨기 서울 뜨기 ...235 겨울 산책 ...245 우리동네 ...253 ... 제6부 여자와 맥주 ...281 여자와 남자 ...284 여자와 춤 ...286 ...1977년에 출간되어 세간의 폭발적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박완서의 산문집『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개정 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이 산문집은 20여 년 이상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높은 평가를 받게 만든 저서라는 점에서 그의 대표적 저작물로 꼽혀왔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절판되어 시중에서 책을 구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 있던 바, 는 이 산문집의 출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새로운 원고를 보충하고 장정을 새로 하여 애장본 증보판을 펴내게 되었다.「책 머리에」에서 밝힌 대로 이 산문집의 초판본을 저자는 1977년 당시 15세였던 그의 외동아들에게 선물하였다. \"원태 간직하거라. 엄마가\"라고 책갈피에 썼던 그 책을 선물받은 아들은 그 후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였다. 아들을 잃은 애통함을 절실하게 토로한「내가 걸어온 길」이라는 산문이 이번 개정판에 새로 추가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 산문집은 저자가 세상살이의 실패와 고통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이 산문집을 읽는 재미와 보람은 저자가 20여 년 이상 체험하고 느낀 삶의 풍경과 세태를 음미하는 일에서 비롯된다. 각 글마다 마지막에 표기된 발표연도를 참고하면서 우리사회가 고민하고 변화해온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독자들은 저자의 날카로운 혜안과 따뜻한 인정을 맛보며 세상 사는 이치를 속 깊게 파악해볼 수가 있을 것이다.
경락경혈 103
청홍(지상사) / 리즈 지음, 권승원 외 옮김 / 2017.12.28
27,000원 ⟶ 24,300원(10% off)

청홍(지상사)취미,실용리즈 지음, 권승원 외 옮김
경혈 103개의 효능과 효과, 일상생활에서 활용법을 쉽게 설명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의학 병원인 양생당의 주치의인 리즈는 기원전 4~5세기에 완성된 고대 중국의학 경전인 『황제내경』의 원리를 활용하여 질병이 생기지 않는 지혜를 찾고자 하였다. 그는 매우 복잡하고 번잡한 인체의 치료 포인트를 103개로 한정하여 이 포인트, 즉 이들 경혈을 제대로 컨트롤하면 일반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음을 정리하였다.추천의 글 역자 서문 이 책 사용설명서 제1장 독맥; 건강을 감독하는 승양의 경맥 1. 장강__건강을 유지해 주며, 치질을 예방해 주는 경혈 2. 요양관__허리의 통증, 냉증을 완화시켜주는 경혈 3. 명문__수족냉증과 야간 소변과다를 치료하는 강장혈 4. 지양__두근거림, 가슴 갑갑 해소하는 심장이완혈 5. 영대__우울과 불면을 치료하는 양심혈 6. 신주__아이의 뼈를 더욱 튼튼하게 해 주는 경혈 7. 도도__만성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경혈 8. 대추__몸속의 열을 내리는 해열제 9. 풍부__두통과 풍을 치료하는 효과를 지닌 경혈 10. 백회__위하수의 치료혈 11. 상성__뇌의 피로를 풀어주어 경혈 12. 신정__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경혈 13. 인중__음양의 기가 서로 만나 통하는 구급혈 제2장 임맥; 생식을 관장하는 임양의 경맥 14. 곡골__잦은 소변과 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에 유효 15. 중극__매달 찾아오는 월경 기간 고통을 줄여준다! 16. 관원__신허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보약” 17. 기해__정력이 부족하다면 기해에 뜸을! 18. 신궐__복부 문제는 신궐혈에 뜸을 떠 해결할 수 있다! 19. 상중하완__위가 아플 때 특효인 “세 명의 검객” 20. 건리__체력이 약한 사람에게 가장 좋은 온보약 21. 거궐__두근거림을 완화시키는 경혈 22. 전중__혈액을 공급해 주는 “구심환” 같은 경혈! 23. 천돌__황두온구를 하면 아주 간단하게 천식을 치료 제3장 수태음폐경; 호흡을 조절하는 하늘과 통하는 통천의 경맥 24. 열결__우리 몸의 금연혈 25. 태연__노인의 심장을 보호하는 평안혈 26. 어제__어복 부위를 안마해 주면 폐열이 빠진다 27. 소상__인후가 붓고 아픈 것을 토벌하는 소상혈 제4장 수양명대장경; 팔을 보호하며 배설 기능을 담당하는 경맥 28. 합곡__신체의 “호랑이연고 같은 만병통치약” 29. 양계__목, 어깨, 팔목의 통증을 치료하는 경혈 30. 수삼리__어깨, 팔꿈치, 손목의 고질병을 치료하는 경혈 31. 곡지__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경혈 32. 견우__어깨 보호혈 33. 영향__과민성 비염을 예방하는 경혈 제5장 족양명위경; 기혈을 생성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경맥 34. 지창__입가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는 경혈 35. 협거__노인의 느슨한 치아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경혈 36. 하관__음양의 균형을 맞춰 병을 생기지 않게 하는 경혈 37. 두유__양쪽 측두통이 있을 때는 머리의 “평화대사”를 찾아라! 38. 양문__위궤양 치료의 묘책 39. 태을__땅을 갈듯 자극하면, 장부를 자윤하는 효과를 지닌 경혈 40. 활육문__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시켜주는 다이어트 경혈 41. 천추__완고한 변비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는 경혈 42. 수도__생리통 문제에 대한 통쾌한 해결책 43. 양구__급성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는 위경련 치료 경혈 44. 독비__무릎 관절염 치료에는 슬안을 사용하자! 45. 족삼리__둘째가라면 서러운 최고의 보건혈 46. 상?하거허__급성 충수염과 유선염에 사용되는 응급혈 47. 조구__근육이완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가지며 어깨에 좋은 보조수 48. 풍륭__술배가 들어가도록 하며 혈중 지질을 낮춰주는 거담혈 49. 내정__식욕을 조절하는 다이어트혈 제6장 족태음비경; 음식물을 운화하며 혈을 기르는 경맥 50. 태백__다리의 쇼핑 피로를 풀어주는 태백혈 51. 공손__내관혈과 짝을 이뤄 저혈압을 치료하는 경혈 52. 삼음교__월경과 배란을 조화롭게 하는 경혈 53. 음릉천__다리 부종을 없애주는 경혈 54. 혈해__피부 가려움을 치료하는 “보습크림” 55. 대횡__내장 활력을 증강시켜 주는 불로혈 제7장 수소음심경; 신지를 기르는 양심 효과를 지닌 경맥 56. 소해__팔꿈치 통증 치료에 유효 57. 통리__마음의 구멍을 열어주는 지혜의 경혈 58. 신문__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개심혈 제8장 수태양소장경; 경기를 소통시키고 어깨를 보호하는 경맥 59. 소택__조리 중인 산모에게 모유가 나오게 하는 경혈 60. 전곡, 후계__경추의 긴장을 풀어주는 경혈 61. 천종__부모에게 복과 장수를 선물하는 효심혈 62. 병풍__견배부 질환 조리에 특효혈 63. 천용__인후부를 부드럽고 상쾌하게 하여 목구멍을 보호하는 경혈 제9장 족태양방광경; 전신을 보호하는 효과를 지닌 통조대맥 64. 정명__근시를 예방하는 눈 보호혈 65. 찬죽__휴대용 지격혈 66. 옥침__손가락으로 머리를 빗고 탈모를 예방하자 67. 대저__골관절 질환 치료의 독보적인 비책 68. 풍문__천식을 예방하는 바람막이 문 69. 위중__요배통증 구급혈 70. 고황__신체 건강 상태를 예보해 주는 “경보기” 71. 질변__좌골신경통을 치료하는 질서 유지 경혈 72. 승산__종아리 쥐를 방지하는 운동 전 워밍업용 경혈 73. 비양__장딴지를 두드려, 하반신을 가뿐하고 튼튼하게 74. 곤륜__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는 경혈 75. 신맥__엎치락뒤치락 잠에 들기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수면제” 76. 지음__새끼발가락에 위치한 태아의 태위를 교정하는 묘약! 제10장 족소음신경; 장부를 자양하는 보수의 경맥 77. 용천__인체, 장부에 물을 대는 제1원천! 78. 태계__원음원양이 저장된 인체의 모친에 해당하는 하천 79. 조해__신수를 상승시키는 자음보신혈 제11장 수궐음심포경; 심주를 편안하게 보호하는 경맥 80. 내관__멀미날 때 눈을 감고 지압하면 어지러움이 사라진다 81. 대릉__뇌전증 발작 시 구급혈 82. 노궁__긴장되면 노궁을 찾아라! 83. 중충__다래끼를 없애 눈을 건강하게 하는 경혈 제12장 수소양삼초경; 귀 주변을 지나면서 잘 들리게 해주는 경맥 84. 중저_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이명을 치료한다 85. 양지__전화 받으면서 손목 보호 운동을 할 수 있다 86. 외관__내관과 함께 기혈을 조절한다 87. 지구__장이 건조한 형태의 변비에 작용하는 윤활제 88. 각손__편두통이 있으면 이첨 높이에 있는 각손혈을 찾자 89. 사죽공__눈가 주름을 없애는 경혈 제13장 족소양담경; 기혈을 수송하여 신체를 튼튼하게 하는 경맥 90. 상관__가장 아픈 통증 삼차신경통을 치료! 91. 솔곡__술을 깨게 해주는 숙취 해소 경혈 92. 풍지__눈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경혈 93. 견정__어깨 질환은 도저히 숨을 곳이 없다 94. 일월__담낭염을 없애주는 장담혈 95. 대맥__허리를 날씬하게 해주는 허리 살 빼는 경혈 96. 환도__좌골신경통에는 환도혈을 찾자 97. 양릉천__음양의 두 샘이 만나 담결석을 없앤다 98. 현종__자고나서 생기는 목 결림에 좋다! 99. 족임읍__젖이 나오게 해주는 기묘한 경혈 제14장 족궐음간경; 마음을 조절하여 몸을 수양시키는 경맥 100. 대돈__원망과 분노를 풀어 간을 편하게 해주는 경혈 101. 태충__태충혈을 눌러주면 비기를 좋게 할 수 있다 102. 장문__황달, 간염을 치료하는 퇴황혈 103. 기문__옆구리가 당기며 통증에 치료하는 순기혈 부록: 생김새와 작용을 본 따 경혈명을 붙인 사례 이야기경혈 103개의 효능과 효과, 일상생활에서 활용법을 쉽게 설명 우리 인간에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으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격언도 달고 다닌다. 건강을 위하여 정기적인 검사나 신체 체크를 하게 되고, 무심코 흘러나오는 건강기능식품에도 귀를 쫑긋 세우기도 하며, 이런 경향으로 각종 미디어에서는 건강, 헬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날로 늘려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한방」이라는 단어는 무수한 경험이 누적된 경험의학에 바탕을 두기 때문에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으면서 자연스러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서양에서 출발한 마사지도 「경락」이라는 이름을 붙여 과거의 전통과 현대의 과학이 접목된 인상을 줌으로써 보다 더 친근하고 고급화된 이미지를 가지게 한다. 중국이나 태국에 나가보면 전통마사지라 하여 국가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이것이 역사성을 가진 전통의 진정한 가치다. 우리나라에서는 온고지신이니 법고창신이라 외치지만 이들은 허공에 맴도는 구호에 불과하며, 한의학 기본 원리가 일상생활에까지 활용, 응용되는 것이 거의 없다.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의학 병원인 양생당의 주치의인 리즈는 기원전 4~5세기에 완성된 고대 중국의학 경전인 『황제내경』의 원리를 활용하여 질병이 생기지 않는 지혜를 찾고자 하였다. 그는 매우 복잡하고 번잡한 인체의 치료 포인트를 103개로 한정하여 이 포인트, 즉 이들 경혈을 제대로 컨트롤하면 일반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음을 정리하였다. 그의 이러한 저서는 2010년에 중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반드시 의사의 힘을 빌릴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매일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게 한다. 수족냉증과 야간 소변과다를 치료하는 강장혈 문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이다. 그럼 명문은 어떤 문일까? 간단히 말하면 생명이 출입하는 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현학적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명문혈의 위치를 살펴보면 생명의 문이라는 표현이 절대 과한 표현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명문은 허리 정중선, 양쪽 신장(콩팥) 사이에 위치한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선천지기의 근본이며, 정이라는 중요한 인체의 물질적 기초를 저장하고 있는 곳이다. 신정이 충족되지 못하면, 인체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주역에 나오는 팔괘 중 신장은 감괘에 속하고 물을 주관한다. 두 개의 신장과 명문의 관계는 감괘의 모양과 같다. 여성의 수족냉증, 노인의 관절냉증, 남성의 빈뇨와 소변을 잘못 참는 증상 등이다. 평상시에도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불편감이 느껴지는 사람들은 손바닥으로 명문혈 부위를 마찰시켜 열감이 느껴질 정도로 해주면 된다. 우리 몸의 금연혈 열결혈은 수태음폐경의 낙혈이므로 여기서 다시 수양명대장경으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나가 둘로 나뉘고, 두 개의 경락이 서로 만나는 사이에 위치한 것이 딱 맞아 들어가 ‘열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열결, 그러니까 번개는 하늘과 땅을 깨끗이 씻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열결혈도 두부 질환뿐 아니라 중하초의 문제, 곧 소변을 시원스레 보지 못하거나, 소아의 오줌 지림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검술 고수가 단박에 요괴를 흔적도 없이 제거해 버리는 것과 같다. 또한 금연에 아주 좋은 경혈이다. 흡연자들은 나도 모르게 어느 새 중독에 빠지게 된다. 혹시 금연 계획이 있다면, 이 경혈을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매일 엄지나 안마봉으로 이 경혈을 자극 하면 흡연 욕구를 억제할 수 있다. 흡연은 다른 장기도 그렇지만 특히 폐를 가장 많이 상하게 한다.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경혈 곡지혈은 대장경의 합혈로서 경맥의 기운이 상양혈에서부터 이곳까지 이르러 최고 상태가 된다. 기가 매우 많아지는 것이 마치 강물이 바다로 진입하는 모양 같은데 이 경혈이 양경에 위치하므로 이 혈을 양택이라고도 부른다. 곡지의 작용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탈모나 경견완증후군 등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친구가 있으면, 곡지혈과 그 경혈 주변을 동시에 안마해 주자. 곡지혈 부근에는 종종 한의학에서 아시혈이라고 부르는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점이 있는데 여기를 함께 안마해 주면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곡지혈이 최고로 유용한 질병은 고혈압이다. 요즘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매우 많으며 고혈압 발작의 절정기는 오전 6시부터 10시, 오후 3시부터 5시로 이 시간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시켜 주는 다이어트 경혈 활육문에 대해 말할 때, 중년 남성과 중년 부인은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활육문의 가장 큰 작용이 담습을 제거하고 살을 빠지게 하는 것인데, 이 둘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한의학에서는 “뚱뚱한 사람은 담습이 많다”고 하는데, 담습은 흔히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들로 인해 비위가 상해서 형성되거나, 내분비 기능이 실조되는 경우 쉽게 형성된다. 인체의 담습도 이런 형태로 몸 안에 정체되어 있어 제거하기가 힘들고 수많은 약물로도 해결하기가 어렵지만 활육문은 담습을 제거할 수 있다. 그래서 담습 체질이거나 비가 허한 사람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경혈을 반드시 많이 이용해야 한다. 멀미날 때 눈을 감고 지압하면 어지러움이 사라진다 우리가 생활하며 겪는 약간의 불편한 증상들도 내관혈을 사용하여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데,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증상이 자동차와 뱃멀미, 구토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이다. 옛사람들은 한 지방 에서만 지내는 경우가 보통이었으므로 별로 중요하지 않았지만, 현대 사회 들어 교통수단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멀미로 여행을 다니기 어려워졌고, 매번 고문 받는 느낌으로 외출하곤 한다. 이때 내관혈을 자극하면 증상이 멈춘다. 한 손으로 가볍게 다른 쪽 손목 위 내관혈을 지압하거나 동전을 이용하여 할 수 있다.경혈은 간경의 대혈로 여겨지며, 장문혈은 간질환에 특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작용은 바로 황달을 물리치고 간기능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황달의 발병 원인은 매우 다양한 데,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비슷해서, 눈과 얼굴이 황색이 되고, 소변도 노랗게 되며 전신이 전반적으로 황색이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치료 시에는 황달이 발생한 발병 기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르지만, 경혈로 치료할 때는 이런 기전을 그다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스스로 간기능이 좋지 않음이 드러난 것이니, 황달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평소 항상 스트레스를 받든지, 음주를 자주하는 사람들처럼 간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모두 자주 장문혈을 자극 하면 됩니다. 매일 이곳에 쑥뜸을 떠도 좋은데, 가볍게 10분 정도 뜸을 뜨면 되고, 손을 이용하여서 안마를 해도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매우 좋은데, 젖 분비를 도와 수유를 원활하게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모유 수유를 마치는 시점에, 갑자기 젖이 나오지 않고, 유방이 매우 아파지는 현상을 겪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더라도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때 두임읍과 족임읍을 눌러주면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젖과 간담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젖이 나오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간담의 경락이 소통되지 않아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 두 경혈을 안마하여 위-아래로 동시에 족소양담경을 소통시켜주면, 젖이 다시 돌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경팔맥 중 하나로 옆구리에서 시작되어, 비스듬히 아래를 향해서 대맥혈로 순행하고, 우리 몸을 한 바퀴 돌아서, 경맥을 가로질러 묶어주며, 다리의 삼음, 삼양경 및 음교맥, 양교맥 모두 대맥에게 묶여지며, 이를 통해 각각의 경락간 관계가 더욱 강화됩니다. 대맥은 태아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부녀자의 대하를 주관하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류석무, 남화영 (지은이) / 2019.09.25
38,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취미,실용류석무, 남화영 (지은이)
국내의 대표적 명문 골프장 코스들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심층적인 정보들을, 각 코스들을 직접 걸으면서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단순한 골프장 소개를 넘어 코스의 역사와 설계 특징에서부터 플레이의 방법, 문화 인문학 차원의 이야기들까지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골프장 풍광을 화려하게 담아낸 사진이 가득한 디자인도 볼만하다.Anyang Country Club / 안양 컨트리클럽 Bear Creek Golf Club /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Blue Heron Golf Club / 블루헤런 골프클럽 Blue Mountain Country Club / 블루마운틴 컨트리클럽 Cheongpyeong Midas Golf Club / 청평마이다스 골프클럽 Dayou Montvert Country Club /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Ferrum Club / 페럼클럽 Hill de Loci Country Club /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Hwasan Country Club / 화산 컨트리클럽 Jade Palace Golf Club /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Kingsdale Golf Club / 킹스데일 골프클럽 La Vie est Belle Old Course / 라비에벨 올드코스 Rainbow Hills Country Club /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Seowon Valley Country Club /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Sky72 Golf & Resort Hanul Course /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 Sky72 Golf & Resort Ocean Course /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 South Cape / 사우스케이프 South Springs Country Club /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The Club at Nine Bridges / 클럽 나인브릿지 The Namseoul Country Club / 남서울 컨트리클럽 The Star Hue Golf & Resort /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Trinity Club / 트리니티클럽 Wellington Country Club / 웰링턴 컨트리클럽 Woo Jeong Hills Country Club /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사랑하고 자랑할 만한 골프장들이 이제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많기에 이 기록의 과업을 수행합니다.” 국내의 대표적 명문 코스들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심층적인 정보들을, 각 코스들을 직접 걸으면서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 단순한 골프장 소개를 넘어 코스의 역사와 설계 특징에서부터 플레이의 방법, 문화 인문학 차원의 이야기들까지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때로는 역사서나 백서 같기도 하다가, 에세이나 소설 같기도 한 필치로 전개되며 부드럽게 읽힌다. 골프장 풍광을 화려하게 담아낸 사진이 가득한 디자인도 볼만하다. 골프장 숫자가 500곳을 넘기고 골프장의 품질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초의 골프장 인문탐사 순례기라 할 수 있다. 한국 명품 골프장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명품 순례기 “비싼 그린피 내고 골프공만 쫓아다니다 오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드를 원한다. 하지만 막상 기회가 되어 라운드를 할 때면 명문 코스의 매력과 진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 쉽다. 골프코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배워본 적 없기 때문이다. 국내의 대표적 명품 코스들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심층적인 정보들을, 각 코스들을 직접 걸으면서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구름서재에서 발간한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는 국내 골프장 숫자가 500곳을 넘기고 한국 골프장의 품질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차에 나온 초유의 골프장 인문 문화서적이다. ‘코스의 속삭임까지 받아 적은 우리나라 골프장들 순례기- 첫 권’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단순한 골프장 소개를 넘어 코스의 역사와 설계 특징에서부터 플레이의 방법, 자연과의 교감, 문화 인문학 차원의 이야기들까지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역사서나 백서 같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에세이나 소설처럼 에피소드가 가미되어 재미있게 읽힌다. 골프코스에 대한 전문 지식들도 유려한 문장의 흐름 속에 부드럽게 다가온다. 골프장 풍광을 화려하게 담아낸 사진이 가득한 디자인도 볼만하다. 24곳의 명문 또는 명품 골프장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가 열리는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 68년부터 국내 명문 골프장의 종가처럼 여겨지던 경기 부곡의 안양컨트리클럽, 플레이한 사람이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는 경기 여주 이천의 트리니티클럽과 웰링턴컨트리클럽, 매년 한화클래식이 열리는 강원 춘천의 프레스티지 회원제 골프장 제이드팰리스, 경남 남해의 해안 절경에 조성된 고급 퍼블릭 골프장 사우스케이프 등을 다룬다. 회원이 아니면 가볼 수 없는 골프장 12곳에 퍼블릭 골프장 12곳이 시원한 코스 사진들과 함께 소개된다. 국내에 골프장의 설립 배경과 자연, 코스 설계와 공략법, 심미적 특성 등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가치를 발견하는 컨텐츠는 드물거나 거의 없다. 이 책은 단순히 타수를 줄이기 위한 골프 레슨 서적이 아니라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이 마음의 양식으로 코스의 주변 문화와 환경을 돌아볼 수 있고 골프 인생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출판 의도를 설명한다. “머나먼 오거스타 내셔널이나 세인트앤드류스 골프장에 대한 정보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우리 땅에 있는 최고 명문 골프장들의 정보는 찾기 어렵습니다......(중략)...... 사랑하고 자랑할 만한 골프장들이 이제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많기에 이 기록의 과업을 수행합니다. 탐사할 골프장을 택하는 기준은, 여러 유력 평가기관들이 매기는 골프장 순위를 주로 참조하되, 전문인들의 자문을 듣고, 골퍼들이 온라인에서 표출하는 의견들을 더하는 것입니다. 대략 100여 곳의 골프장들을 살펴보기로 계획한 작업에서 편의상 먼저 다녀오기 쉬운 순으로 탐사하였습니다.” [한국의골프장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으로 기획되었다. 향후 다른 주요 골프장들이 순례의 대상이 되어 약 4권 정도의 시즈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장본에 전면 컬러판으로 제작되었으며, 고급 용지를 써서 소장용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골프는 처음 생겨날 때부터 지금까지 골프코스와의 사랑이며 투쟁이었습니다. 이 ‘사랑과 전쟁’은 상대에 대하여 잘 모르면 사랑을 얻을 수도 승리할 수도 없는 순환고리의 게임입니다. 골프의 기술에만 몰두하는 사람과 골프코스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골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다릅니다. 그 차이는 골프 구력이 쌓일수록 점점 커집니다. 사랑의 기교를 아는 이와 힘으로 밀어붙이려고만 하는 사람의 차원은 다릅니다. 골프를 싸움이나 전쟁, 또는 자연과의 투쟁에 비유하는데, 굳이 싸움이라면 자연 속의 코스와 나누는 ‘사랑싸움’일 것입니다. 이 끝나지 않는 싸움에서는 더 사랑하는 이가 이깁니다. - 서문 중에서 이 골프장에서 어느 무용가와 한 조가 되어 라운드 한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분이었습니다. 마음씨의 순수함이 온몸의 건강함으로 뛰쳐나오는 듯한 여자였지요. ‘서원코스’ 2번 파5 홀의 높은 티잉 구역에 서서 페어웨이를 내려다 볼 때, 그녀의 입에서 낮고 긴 탄성을 흘러나왔습니다. “아…… 음악이 흐르는 것 같아요. 춤 추고 싶어……”그녀는 그 파5 홀을 춤추며 날아다녔습니다. 첼로 곡선 모양으로 난 잔디 길을 우리도 함께 리듬을 타고 흘러갔지요. 그날 나머지 홀들은 일행들 모두 나비가 된 꿈에 홀려 지나간 듯 했습니다. - <서원밸리CC>편 중에서 골프장 잔디는 짧게 깎을수록, 잎이 얇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잔디에 놓인 공을 골프채로 내리칠 때 깨끗한 접촉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잔디는 잎이 얇고 짧게 깎을 수 있으며, 일본 골프장에서 많이 쓰이는 ‘고라이 잔디’도 잎이 가늘지만 이 모두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들잔디’ 가운데 잎 넓이가 비교적 얇은 것들을 골라 낸 품종이 ‘잎 넓이가 중간 정도’라는 뜻의 ‘중지’이며, 특별히 안양CC 잔디연구소에서 선별해낸 질 좋은 품종이 ‘안양중지’입니다. 이 잔디는 들잔디보다 직립성이 강하고 밀도를 높일 수 있어서 골프공을 잘 받쳐줍니다. 또한 잔디 전염병에 대한 저항성도 강합니다. 이 ‘안양중지’가 우리나라 많은 골프장들 잔디들의 조상 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한국잔디’, ‘조선잔디’라고 부르며 우리나라 수많은 골프장 페어웨이에 퍼져 있는 품종이 사실은 ‘안양중지’의 직계 자손이거나 방계 후손들인 셈입니다. - <안양CC>편 본문 중에서
스크린 영어회화 : 주토피아 (전체 대본 + 워크북 + MP3 CD 1장)
길벗이지톡 / 강윤혜 / 2016.03.01
18,000원 ⟶ 16,200원(10% off)

길벗이지톡소설,일반강윤혜
디즈니 애니메이션 대본을 소재로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잡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이 책은 의 전체 대본을 실어 모든 대사를 영한대역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용한 표현이 많이 나오는 주요 30장면을 집중 훈련하여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또한 디즈니 추천 성우가 녹음한 mp3 CD를 제공하여 영화를 돌려보지 않아도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영화에서 가장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30장면을 뽑았다.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대표 장면 30개만 공부해도, 훨씬 적은 노력으로 전체 대본을 학습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3단계 훈련은 30장면 속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Day 01 The First Bunny Cop 최초의 토끼 경찰관 Day 02 Not Knowing When to Quit 언제 그만둬야 되는지 모르는 주디 Day 03 Graduation 경찰 학교를 졸업하는 주디 Day 04 First Day in Zootopia 주토피아에서 보내는 첫째 날 Day 05 Zootopia Police Department 주토피아 경찰국 Day 06 Parking Duty 주차 단속 Day 07 Con Artist Nick Wilde 사기꾼 닉 와일드 Day 08 FaceTime with Judy’s Parents 부모와 화상통화하는 주디 Day 09 Weasel Chase 족제비 추격전 Day 10 Case of a Missing Otter 수달 실종 사건을 맡게 된 주디 Day 11 Working With a Fuzz 경찰과 함께 일하게 된 닉 Day 12 Never Forgetting 기억력이 비상한 약스 Day 13 Flash, the DMV Sloth 나무늘보 때문에 속 터지는 주디 Day 14 Limo Covered in Snow 눈을 뒤집어쓴 리무진 Day 15 Tiny Arctic Shrew Mr. Big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북극뒤쥐 미스터 빅 Day 16 Going Savage 야수로 돌변한 운전사 만차스 Day 17 Life Saving 너 때문에 살았어 Day 18 Deeply Hurt 마음의 상처를 받은 어린 닉 Day 19 A Friend at City Hall 시청에 있는 친구 Day 20 Night Howlers 밤의 울음꾼 Day 21 Mayor Lionheart in Cliffside Asylum 클리프사이드 수용소의 라이언하트 시장 Day 22 Arresting Lionheart 라이언하트 시장, 당신디즈니 신작 로 영어 고수가 된다! , 흥행 신화의 주역들이 2016년 또 하나의 야심작을 내놓았다. 바로, 동물이 인간처럼 직립보행하는 도시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 사건을 다룬 가 그 주인공. 북미보다 한국에서 2주 앞서 개봉하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디즈니 특유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재미는 물론, 유용한 표현으로 가득 찬 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책이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대본을 소재로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잡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길벗 이지톡의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이다. 영어 고수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은 영화 대본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문장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 학습하는 데 제격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의 전체 대본을 실어 모든 대사를 영한대역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용한 표현이 많이 나오는 주요 30장면을 집중 훈련하여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또한 디즈니 추천 성우가 녹음한 mp3 CD를 제공하여 영화를 돌려보지 않아도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크립트북과 워크북 전 2권 구성, 값 18,000원. 의 30장면만 익히면 영어 왕초보도 영화 주인공처럼 말할 수 있다 ! 영어 고수들은 영화로 영어 공부한다! 재미는 기본! 생생한 구어체 표현과 정확한 발음까지 익힐 수 있는 최고의 영어 학습법! 영화 한 편으로 영어 고수가 된다! 하루 한 장면, 30일 안에 영화 한 편을 정복한다! 필요 없는 장면은 걷어내고 실용적인 표현이 가득한 30장면만 공략한다! 30일이면 영어 왕초보도 영화 주인공처럼 말할 수 있다! 디즈니 최신 개봉작으로 지금 현지에서 쓰는 표현을 익힌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최신 개봉작 로 지금 미국 현지에서 쓰는 신선한 표현을 익힌다! * 영화 제작 후반부에 수정된 일부 장면의 대사가 스크립트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특징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잡는 최고의 영어 학습법 ! 영화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이미 많은 영어 고수들에게 검증된 학습법이자,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학습법입니다. 영화가 보장하는 재미는 기본이고, 구어체의 생생한 영어 표현과 자연스러운 발음까지 익힐 수 있기 때문이죠. 잘만 활용한다면, 원어민 과외나 학원 없이도 살아 있는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최고의 학습법입니다. 영어 공부가 지루하게만 느껴진다면 비싼 학원을 끊어 놓고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재미와 실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영화로 영어 공부에 도전해 보세요! 영어 학습을 위한 최적의 영화 장르, 애니메이션!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기로 했다면 영화 장르를 골라야 합니다. 어떤 영화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슬랭과 욕설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영어 학습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 의학 영화나 법정 영화, SF 영화도 마찬가지죠. 영어 고수들이 추천하는 장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에는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영어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성우들의 깨끗한 발음으로 더빙되어 있기 때문에 발음 훈련에도 도움이 되죠. 이 책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인 대본을 소스로, 현지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 대본을 공부할 필요 없다! 딱 30장면만 공략한다! 영화 대본도 구해 놓고 영화도 준비해 놨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영화를 통해 영어 공부를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좋은 결과를 봤다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많은 영화를 보면 될까요? 아니면 무조건 대본만 달달달 외우면 될까요? 이 책은 시간 대비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전체 영화에서 가장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30장면을 뽑았습니다. 실용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대표 장면 30개만 공부해도, 훨씬 적은 노력으로 전체 대본을 학습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또한 이 책의 3단계 훈련은 30장면 속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 핵심 표현 설명을 읽으며 표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2. 패턴으로 표현을 확장하는 연습을 하고, 3. 확인학습으로 익힌 표현들을 되짚으며 영화 속 표현을 확실히 익히는 것이죠. 유용한 표현이 가득한 30장면과 체계적인 3단계 훈련으로 영화 속 표현들을 내 것으로 만드세요! ★ 본문 구성 미리보기 이 책은 스크립트 북과 워크북, 전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크립트북에서는 전체 대본과 번역, 주요 단어와 표현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워크북은 영화의 주요 30장면에 나오는 유용한 표현을 집중 훈련합니다. *스크립트북 구성 오디오 파일로 발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표현과 단어를 풀이했습니다. *워크북 구성 오늘 공부할 장면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Warm up! 오늘 배울 표현 오늘 배울 핵심표현을 살짝 엿봅니다. 바로 이 장면! 전체 대본에서 유용한 표현이 가장 많은 30장면을 엄선했습니다. 장면 파헤치기 ‘바로 이장면!’에서 뽑은 핵심표현을 친절한 설명과 예문을 통해 알아봅니다 영화 속 패턴 익히기 영화에 나오는 패턴을 활용하여 다양한 표현을 만드는 훈련을 합니다 확인학습 오늘 배운 표현과 패턴을 확인하는 코너입니다.
세븐킹덤의 기사
은행나무 / 조지 R. R. 마틴 글, 김영하 옮김 / 2014.05.08
15,000원 ⟶ 13,500원(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조지 R. R. 마틴 글, 김영하 옮김
'1500만 독자가 열광한 밀리언셀러',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지평' 등 수없이 많은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덩크와 에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세븐킹덤의 기사>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외전으로, '장미전쟁'을 연상시키는 중세풍 정통 모험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월드판타지상, 로커스상 최종후보에 오른 <떠돌이기사>를 비롯해 <맹약기사>, <신비기사> 등 조지 R. R. 마틴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이 외전 모음집에서는 본래 중단편이 특기인 작가의 장기와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대로부터 백여 년 전 세븐킹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책에서는 본편에서 전설적인 킹스가드로 언급되는 '키 큰 던칸 경'과 타르가르옌 15대 왕 '아에곤 5세'의 젊은 시절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피 튀기는 내란의 시대가 아닌 타르가르옌 왕가의 권력이 막강하던 시대. 어느 떠돌이기사의 종자 출신이자 이제 막 기사 자격을 부여받은 덩크는 자신을 '키 큰 던칸 경'이라 칭하며 떠돌이기사로서의 이력을 시작하고, 우연히 만난 '에그'라는 까까머리 꼬마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덩크와 에그는 배신이 아니라 충성을, 불의가 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 시대의 마지막 진정한 기사가 되고자 하지만 이들 주변에서 음모와 분란의 피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떠돌이기사 The Hedge Knight 맹약기사 The Sworn Sword 신비기사 The Mystery Knight 옮긴이의 말스크린채널 독점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 시리즈 외전 세븐킹덤의 기사 전 세계 1500만 독자가 열광한 초대형 밀리언셀러,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21세기의 영웅 신화를 창조하다”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의 새로운 지평! ‘1500만 독자가 열광한 밀리언셀러’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지평’ 등 수없이 많은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세븐킹덤의 기사(A Knight of the Seven Kingdoms)》(은행나무 刊)가 출간되었다. ‘덩크와 에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세븐킹덤의 기사》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외전으로, ‘장미전쟁’을 연상시키는 중세풍 정통 모험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월드판타지상, 로커스상 최종후보에 오른 《떠돌이기사》를 비롯해 《맹약기사》, 《신비기사》 등 조지 R. R. 마틴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이 외전 모음집에서는 본래 중단편이 특기인 작가의 장기와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대로부터 백여 년 전 세븐킹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책에서는 본편에서 전설적인 킹스가드로 언급되는 ‘키 큰 던칸 경’과 타르가르옌 15대 왕 ‘아에곤 5세’의 젊은 시절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암투와 모략, 정쟁에 집중하는 본편과 달리 기사도 정신과 모험심으로 가득한 두 소년의 활극을 그려낸 외전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속도감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21세기 영웅 신화, 검과 마법이 아닌 ‘인간’을 그리다 “검과 마법 따위로 식상해져 버린 장르적 특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인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영웅담”이라고 《퍼블리셔스위클리》가 평한 것처럼, 마틴이 이 책에서 가장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전투나 전술 혹은 거의 등장하지도 않는 주술 따위가 아니다. 부랑아 출신으로 어느 떠돌이기사에게 거두어진 ‘덩크’와 고귀한 신분을 숨기고 덩크의 종자로 들어간 ‘에그’라는 두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중에서도 (일반적인 영웅담의 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평범하고 우둔한 덩크가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덩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웅이 될 재목’과는 거리가 멀다. 특별한 재능도, 뛰어난 무술 실력도 없으며 오히려 우둔한 편에 가까운, 장점이라고는 유난히 큰 덩치밖에 없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혼돈과 분란의 한가운데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이 옳은 길인지 알고자 끝없이 고민하고 번뇌하는데, 이 ‘고민하는 능력’이야말로 그의 가장 큰 능력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고민 없이 쉬운 (그러나 옳지는 않은) 길로 갈 때, 고민 끝에 어렵지만 옳은 길을 택하는 이 진정한 영웅은 범상한 인물로서 범상치 않은 선택을 하고, 위기를 거치며 한층 더 성장한다. 일반적인 중세 모험물을 가볍게 비튼 《세븐킹덤의 기사》에서 마틴은 덩크라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혼란의 시기에 정의와 명예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보여준다. 거미줄처럼 촘촘히 짜인 빈틈없는 설정, 본편과 외전 사이 ‘숨은그림찾기’의 재미! 기존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가 웨스테로스 대륙에서부터 에소스 대륙에 이르기까지 무한 확장되는 공간을 통해 마틴의 세계가 얼마나 방대한지를 보여주었다면, 《세븐킹덤의 기사》는 이 세계의 역사가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짜였는지, 즉 시간적으로 얼마나 빈틈없이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본편의 대너리스와 비세리스 남매의 조상 격인 수많은 타르가르옌 왕자들의 등장도 반가우며, 외전에서 크고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본편에서는 역사서에 그 이름을 전해오는 전설적인 인물들로 회자
해피리치 프로젝트
지식과감성# / 에릭 리 (지은이) / 2023.03.07
7,7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에릭 리 (지은이)
프롤로그 01. 행복을 지키는 세 가지 요소 02. 건강 수명과 퇴행성 질환 03. 건강을 지키는 세 가지 습관 04. 풍요 속의 빈곤 05. 아는 것이 돈이다 06. 세 가지 소득원 07. 기술의 발달과 부의 이동 08. 시간의 상대적 가치 09. 해피리치 플래닝 10. 해피리치를 결단하라결핍은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고, 위기는 몰라 봤던 기회를 만나게 해 준다. 수술을 두 번이나 했던 그때부터 건강과 돈, 시간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행복한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내가 체득한 행복의 비결을 이 책에 간결하게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부자가 되길 바란다. 사람의 감정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행복하면 당신의 주변에도 행복이 전염될 것이다. 해피리치 프로젝트에 동참한 당신에게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하며! -‘프롤로그’ 중에서 해피리치가 되길 원하는 당신은 그 목표를 이룰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반드시 이뤄 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이루어 낸 많은 것들은 누군가가 상상했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다. 특별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그런 목표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힘을 잃는다. 다른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는데, 나조차 스스로를 믿어 주지 않는다면 그 목표를 어떻게 이룰 수 있겠는가? 가장 좋은 방법은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찾거나 내 목표를 이미 이룬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당신의 꿈을 응원해 주고, 함께해 주고, 안내해 줄 것이다.-10장 ‘해피리치를 결단하라’ 중에서
대학일기 1
알에이치코리아(RHK) / 자까 지음 / 2018.03.05
19,000원 ⟶ 17,1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자까 지음
평점 9.9 네이버 웹툰 인기 작품 의 단행본. 단순하지만 어딘가 눈길이 가는 귀여운 그림체로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캠퍼스 라이프를 풀어내, 대학생에게는 공감을 직장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상황을 코믹하고 적절하게 묘사한 ‘짤’로 친숙한 웹툰이기도 하다. 1권은 1화에서 50화까지의 연재 분량을 엮은 책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컷툰으로 구성된 원작의 장점을 지면에서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올 컬러로 전부 새롭게 본문을 구성하였다. 또한 웹툰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작가의 글과 특별 4컷 만화 부록을 수록하고, 귀여운 표정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겉표지 벗기면 나오는 반전 속표지를 구성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작품에서 종종 등장한 작가의 친구들이 실제로 작성한 추천사도 읽어볼 수 있다.001 수강신청002 수강신청 실패 유형003 개강004 밥버거 체험기005 대면식006 벚꽃의 꽃말 중간고사007 자필 리포트 연성008 춘곤증 탓을 해보자009 전공책010 배고플 때 참는 법011 엠티012 기말013 종강014 아침 먹자015 뭐라도 하자016 여드름 짜는 만화017 성적018 매운 거 먹을 거야019 지하철 땀 난다020 다이어트021 모기022 물욕을 채워라023 무서운 이야기024 에어컨 없이 여름 나기025 토익026 방학 다 끝났네027 중고책028 개강 후의 행복029 처음 소주 먹던 날030 추석 미션임파서블031 추석 연휴032 가을엔 독서를033 아침 한정 가을034 감기035 교내축제 주점 (1)036 교내축제 주점 (2)037 설문과제038 장염 (1)039 장염 (2)040 도서관 올나잇041 통학이 짱이다042 암기043 밤낮을 바꿔라044 결석045 행복 별거 없다046 존못047 먹는 게 약이다048 수업시간 4컷049 수능050 운전면허부록 1 어려워도 재밌어요부록 2 편의점 쿠폰작가의 말감사의 글평점 9.9 네이버 웹툰 인기 작품 단행본 출간!로망이 꽃피는 캠퍼스는 없다! 공감 백배 캠퍼스 일상툰 2016년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요일별 조회수 상위권에 오르고 1위를 차지한 인기 작품 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단순하지만 어딘가 눈길이 가는 귀여운 그림체로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캠퍼스 라이프를 풀어내, 대학생에게는 공감을 직장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상황을 코믹하고 적절하게 묘사한 ‘짤’로 친숙한 웹툰이기도 하다.이번 단행본 1권은 1화에서 50화까지의 연재 분량을 엮은 책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컷툰으로 구성된 원작의 장점을 지면에서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올 컬러로 전부 새롭게 본문을 구성하였다. 또한 웹툰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작가의 글과 특별 4컷 만화 부록을 수록하고, 귀여운 표정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겉표지 벗기면 나오는 반전 속표지를 구성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작품에서 종종 등장한 작가의 친구들이 실제로 작성한 추천사도 읽어볼 수 있다. 로맨틱 코미디를 꿈꿨지만 현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현직 대학생의 공감 백배 일상을 지금 만나보자.추천의 글‘나만 이러고 사는 게 아니었구나’ 위로받는 만화! -꽃님이누가 이보다 동그라미를 잘 그릴 수 있는가! -여좀비대단한 문구가 떠올랐지만 칸이 좁아 쓰지 않는다. -권부엉돈 벌면 치킨 사라. -김물개따뜻하고 진심 어린 추천사 감사합니다. -자까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푸른역사 / 김서령 (지은이) / 2019.01.29
15,0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서령 (지은이)
김서령 에세이. 이 책은 한 문장가가 세상에 흩뿌린 마지막 광휘이고, 한편으로는 그를 위한 기념비이기도 하다. 지난해 2018년 10월 세상을 떠난 김서령이 그간 음식과 관련해 썼던 글을 그러모았다. 통상적인 '머리말' 대신 그의 글 중 한 편이 앞자리를 차지한다. 형용사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김서령의 글솜씨는 '서령체'라 불릴 정도로 자기만의 빛깔을 빚어낸다. 염무웅은 그의 글을 두고 "읽을 때마다 예민한 감각과 풍부한 어휘와 생생한 비유에 감탄했고 글이 만들어내는 삶의 진실에 전율 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동 지방 양반가의 내실 풍속과 사랑채 역사를,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와 감정세계를 속속들이 알고 손에 잡힐 듯 묘사하는 작가를 이제 우리 문학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라고 아쉬워했다. 심리기획자 이명수도 "당대의 문장가란 수식을 넘어서는 치유적 힘이 그녀의 글에 있었다"고 추모하면서 "내밀한 끌림이 있고 읽으면 단정해지고 맑아졌다. 문장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글의 모든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김서령을 통해 알았다"고 고백했다.아름다운 사람 김서령 먼저 한 꼭지_외로움에 사무쳐봐야 안다, 배추적 깊은 맛을 * ‘철철문장’ 상의 할매의 ‘보단지 타령’ 책을 내며_옛 부엌의 아침과 저녁들이 앞다퉈 떠오르니 * “편차고 하다 맛을 베레뿐다” 1부 아득하거나 아련하거나 어머니의 마술, 콩가루 국수 *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슴슴한 엄마의 레시피를 귓전으로 흘려들었다 내 제사상에는 호박뭉개미만 있어도 될따 그 순간 생에 감사했다 콩 간 데 에미 손 간데라 무언가 고프고 그리운 이들에게 찔레 순 맛을 여름 더위 물렀거라, 야생 취나물 무침 삶이 ‘삶은 나물보다’ 못할 리야 * 고요한 시간 겸허한 마음으로 입이 굼풋하믄 좋은 소리가 안 나오니, 군입거리 백석이 그리도 좋아하던 가자미 * 야위어서 푸르른 가자미 한 토막 육개장과 하수상한 토란의 만남 2부 고담하거나 의젓하거나 ‘명태 보푸름’의 개결한 맛이여 * “상미하게” “이식하시게” 슴슴한 무익지, ‘니 맛도 내 맛도 없는’ * 손님상엔 꿀 넣은 ‘약지’ 달콤함을 옹호한다 수수 조청 고던 날 저녁 * 수수는 수수 몫이, 내게는 내 몫이 봄의 맛, 햇장 타령 * 콩나물밥에 달래 간장! 수박의 5덕德을 찬讚하노라 * 겨울 수박은 수박이 아니다 새근한 ‘증편’의 색깔 고운 자태라니 ‘난젓’, 물명태와 무가 빚어낸 싱그러운 단맛 샤또 오 브리옹도 흥칫뽕! 정향극렬주 두견주 한잔 받으시라 * 한겨울 사랑방에 핀 꽃, 안동 다과상 순하되 슬쩍 서러운 갱미죽 * 가을 새벽, 홀로 차를 마시며 3부 슴슴하거나 소박하거나 팥소 든 밀가루떡, ‘연변’을 아시나요 들큰 알싸, 먹을수록 당기는 집장 쑥국 한 그릇에 불쑥 와버린 봄 * “님은 쑥을 캐겠지” * 나의 〈오감도〉 * 쑥을 뜯으며 엄마를 생각하다 그 노랗고 발갛던 좁쌀 식혜는 어디로 가버렸나 * ‘식혜 르네상스’ 유감 * 안동 ‘알양반’은 안동식혜를 꺼렸다 덤덤하나 반가운 맛, 감자란 놈 * 아버지가 못내 잊지 못한, 그 제주 고구마 밤에 보늬가 있는 까닭 물고기잡이 인술 이야기 둘 끝내 다 못 쓴 간고등어 이야기 편집 후기_한 사람이 가고 한 문장이 지고“한 사람이 가고 한 문장이 지다” 김서령이 남긴 영롱한 ‘인생 레시피’ 빛나되 눈부시지 않은 ‘서령체’ 이 책은 한 문장가가 세상에 흩뿌린 마지막 광휘이고, 한편으로는 그를 위한 기념비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김서령이 그간 음식과 관련해 썼던 글을 그러모은 그의 투병 막바지에서였다. 문학평론가 염무웅 선생의 말씀대로 “보석처럼 반짝이는 조각글”이 흩어져 사라져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된 편집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서령의 인간 됨됨이를 그리워하고 김서령의 글을 아끼는 이들을 위한 일종의 유고집이 되고 말았다. 해서 통상적인 ‘머리말’ 대신 그의 글 중 한 편이 앞자리를 차지한 파격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눈여겨보기를 당부하고 싶은 것은 김서령의 글 자체이다. 형용사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그의 글솜씨는 ‘서령체’라 불릴 정도로 자기만의 빛깔을 빚어내서다. 《여자전》 등 그의 전작들이 글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서 많은 아낌을 받은 이유다. 염무웅 선생은 그의 글을 두고 “읽을 때마다 예민한 감각과 풍부한 어휘와 생생한 비유에 감탄했고 글이 만들어내는 삶의 진실에 전율 했어요”(7쪽)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동 지방 양반가의 내실 풍속과 사랑채 역사를,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와 감정세계를 속속들이 알고 손에 잡힐 듯 묘사하는 작가를 이제 우리 문학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라고 아쉬워했다. 자청해서 추천사를 써준 심리기획자 이명수 선생도 “당대의 문장가란 수식을 넘어서는 치유적 힘이 그녀의 글에 있었다”고 추모하면서 “내밀한 끌림이 있고 읽으면 단정해지고 맑아졌다. 문장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글의 모든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김서령을 통해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한 꼭지도 버릴 수 없고, 한 구절도 흘려보내기 아까운, 일단 한 편만 읽는다면 놓을 수 없는 음식 에세이, 그 이상의 에세이이다. 또한 잊혀져가는 고향의 정취를 되살려낸 일종의 풍물지이기도 하고, 삶의 지혜가 얼비치는 인생론이기도 하며 빛나되 눈부시지 않은 문장 전범이고 한 책이다. 슬쩍 서러운 고향의 맛에 대한 헌사 배추적에 관한 추억이 그렇다. 달고 살짝 고소하고 은은하게 매콤한 겨울 배추에 밀가루를 묻혀 구워낸 ‘배추적’은 무슨 맛일까. 밤마실 온 마을 처녀들과 아지매, 할매들이 겨울 밤 입이 궁금할 때 한 두레 구워 먹던, 지금은 낯선 그 음식 말이다. 밍밍하고 싱겁지만 ‘깊은 맛’을 가진 배추적의 맛은 생속을 가진 이들로선 제대로 알 수 없으리라. 헛헛한 속을 달래주던 배추적은 어디서 맛볼 수 있을까. 햇볕을 실컷 받고 천천히 여문 쌀알을 다시 낮은 열로 뭉근히 익힌 후 오래 묵은 간장을 똑똑 끼얹어 먹는 갱미죽은 어떤가. “아무 것도 안 넣은 흰죽, 입안의 아픈 부분을 순하게 따스하게 다정하게 어쩌면 슬쩍 서러운 듯도 하게, 상처에 바르는 연고처럼 솨르륵 도포하던 그것!”(188쪽) 아플 때 엄마가 동솥에 끓여주던 그 옛날의 흰죽을 떠올리는 이는 행복하리라. 스러져가는 옛 것에 보내는 연서 음력 오뉴월에 담가 먹던 찹쌀 술 ‘정향극렬주’가 간신히 명맥만 이어가고 있다. “무슨 무슨 블루 라벨이니 송로버섯향이 난다는 샤또 오 브리옹이니 등 이름난 술을 웬만큼은 마셔봤다. 아아, 그러나 300년 전 정향극렬주, 정성이 진주처럼 녹아든 그 술에 비한다면 다만 싱겁고 머쓱할 뿐”이란다. 곁에 이런 술을 두고도 우린 와인과 사케의 목록만을 주워섬긴다니!(183쪽) “짜지 않지만 간이 맞고 달지 않지만 들큰하고 맵지 않지만 알싸한 이런 장이, 슴슴하고 덤덤하고 쿰쿰하고 은은한” 집장에 대한 ‘증언’도 있다. 콩과 보리와 쌀을 발효시켜 가루를 내고 엿기름을 부어 꺼룩한 즙이 생기게 한 뒤 고추씨 가루를 얹고 무와 가지, 버섯 등 건더기를 넣은 집장은 ‘밥도둑’이어서 이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결례고 폭력(209쪽)이라는데 이를 어디 가서 맛볼 것인가. 웅숭깊은 삶의 지혜로 그득한 인생론 조율이시, 대추.밤.배.감이라 해서 조상께 제사를 드릴 때 기본으로 올랐던 밤의 속껍질 보늬에서도 삶의 교훈을 길어낸다. “곶감이란 형태로 가공되어 겨울을 나고 대추가 쪼글쪼글 마른 채 겨울을 난다면 밤은 수분이 사라지면 존재 이유까지 위협받잖아요. 겨우내 제사상에 올라가려면 몸을 보늬로, 야문 껍데기로 무장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면서 “매사 입장 바꿔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니깐요. 그래야 세상의 전체 구도가 보이지 않겠어요?”(253쪽)란 깨달음을 설파한다. 넌지시 “범사에 감사하라”는 귀띔도 한다. 지은이 엄마 이야기다. “공중에 휘날리는 복사꽃 이파리가 좋아 그 순간 생에게 감사했다. 천지가 이토록 고우니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71쪽) 그 엄마가 “시조모와 시조부, 홀로된 시어머니와 어린 시동생 둘, 그들의 음식 수발과 옷 수발과 한 해 열세 번이나 지낼 제사를 홀로 감당해야할 운명을 목전에 둔” 신행길에 서 있을 때였다.생속의 반대말은 썩은속이었다. 속이 썩어야 세상에 관대해질 수 있었다. 산다는 건 결국 속이 썩는 것이고 얼마간 세상을 살고 난 후엔 절로 속이 썩어 내성이 생기면서 의젓해지는 법이라고 배추적을 먹는 사람들은 의심 없이 믿었던 것 같다. 고춧가루가 겸허했다면 부빈 고추는 도도했다. 맑은 국엔 수더분한 촌아낙처럼 어물쩡한 고춧가루가 아니라 귀부인처럼 쌀쌀맞고 도도한 부빈 고추를 써야 제 격이었다. 이기심과 탐욕과 분노와 공포 같은 걸로 흐려진 인간성의 밑바닥에 가라앉은 선하고 고운 그 무엇, 썩은 감자 속에서 길어 올리는 매끄러운 녹말 같은 그 무엇, 어쩌면 인仁이거나 사랑이거나 자비라도 불러도 좋을 그 무엇, 바로 그것을 대면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 너그러운 장소가 저 산꼭대기 선방이나 성균관의 명륜당이 아니라 부엌이라고 나는 확실히 믿는다.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인물과사상사 / 강준만 (지은이) / 2020.10.26
17,000원 ⟶ 15,300원(10% off)

인물과사상사소설,일반강준만 (지은이)
‘왜 권력을 누리면 개인과 집단이 달라지는지, 왜 권력은 끊임없는 비판과 견제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권력에 관한 아포리즘(명언)을 소개한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물론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인다. 권력은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성의 문제가 아니다. 권력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느냐 하는 권력관(權力觀)의 문제다. 선한 권력은 이론상으로만 존재하거나 현실 세계에 존재하더라도 극히 제한적인 영역에서만 가능하다.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선과 악의 경계는 모든 사람의 마음 한복판에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선한 권력’은 존재할 수 없거나 ‘악한 권력’과의 경계선을 수시로 넘나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머리말 : 왜 권력을 누리면 사람이 달라질까? · 5 01 왜 권력자는 대중의 ‘사랑’보다 ‘두려움’을 원하는가? · 15 02 왜 권력욕은 오직 죽어서만 멈추는가? · 20 03 왜 대중은 오늘날에도 영웅을 갈구하는가? · 25 04 왜 권력의 적은 역경이 아니라 풍요인가? · 33 05 왜 유대인은 40년간 사막을 헤매야 했는가? · 38 06 왜 부패는 권력의 숙명인가? · 47 07 왜 한국인의 90퍼센트는 양반 출신인가? · 52 08 왜 권력의 속성은 무한 팽창인가? · 59 09 왜 오늘의 혁명 세력은 내일의 반동 세력이 되는가? · 65 10 왜 ‘책임 윤리’ 없는 ‘신념 윤리’만 판치는가? · 71 11 왜 정치인의 허영심은 죄악인가? · 77 12 왜 ‘정치 팬덤’은 순수할 수 없는가? · 82 13 왜 폭력을 쓰지 않는 권력이 더 강한가? · 88 14 왜 촛불집회는 인원 동원 경쟁을 벌이는가? · 92 15 왜 노벨상을 만든 건 악마의 짓인가? · 99 16 왜 침묵은 권력의 최후 무기인가? · 104 17 왜 진짜 권력은 ‘관료 권력’이라고 하는가? · 111 18 왜 권력과 멀어지면 갑자기 늙거나 병이 날까? · 116 19 왜 권력은 언제나 ‘잠재적 권력’인가? · 122 20 왜 ‘보이지 않는 권력’이 더 무서운가? · 127 21 왜 권력은 인간의 사고를 말살하는가? · 132 22 왜 대통령은 ‘대주술사’가 되었는가? · 136 23 왜 촘스키는 닉슨의 용기에 성원을 보냈을까? · 141 24 왜 독단적 교리는 자유에 대한 적인가? · 146 25 왜 타협은 아름다운 단어인가? · 153 26 왜 대통령은 ‘제왕’이 되었는가? · 158 27 왜 권력은 최고의 최음제인가? · 163 28 왜 인간은 권력에 그리도 쉽게 굴종하는가? · 167 29 왜 권력을 잃으면 주먹으로 맞는 아픔을 느끼는가? · 171 30 왜 일상을 지배하는 미시 권력이 중요한가? · 177 31 왜 권력자는 늘 고독할 수밖에 없는가? · 182 32 왜 대통령이 목사 노릇을 하면 안 되는가? · 187 33 왜 도덕적 우월감은 정치적 독약인가? · 194 34 왜 권력자는 사람을 개미로 볼까? · 204 35 왜 권력자는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가? · 209 36 왜 ‘권력 없는 개혁’을 꿈꾸는 사람이 많은가? · 213 37 왜 한국인은 ‘조폭 문화’를 사랑하는가? · 219 38 왜 한국·일본 국회의원은 배지를 다는가? · 225 39 왜 1퍼센트 극렬 강경파가 정치를 지배하는가? · 230 40 왜 임신한 여성마저 상상하기 어려운 학대 행위를 할까? · 240 41 왜 권력자들은 ‘후안무치’해지는가? · 247 42 왜 5년짜리 정권은 ‘유랑 도적단’인가? · 254 43 왜 권력을 쥐면 사람의 뇌가 바뀌는가? · 260 44 왜 권력이 권력을 죽이는 ‘권력의 역설’이 일어나는가? · 265 45 왜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추는가? · 270 46 왜 정치인은 권력이라는 마약 중독자인가? · 279 47 왜 대통령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는가? · 284 48 왜 의전 중독이 권력자들을 망치는가? · 290 49 왜 공기처럼 존재하는 ‘위력’이 무서운가? · 298 50 왜 한국 대통령들의 임기 말은 늘 비극인가? · 305 맺는말 : 왜 정치에서 선의는 독약인가? · 313 주 · 321왜 개인과 집단은 권력을 누리면 달라지는가? “부패는 권력의 숙명인가?” 고대 그리스 정치가 피타쿠스는 “권력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인간 됨됨이가 드러난다”고 말했고,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어떤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알고 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주어보라”고 말했다. 이처럼 권력은 한 사람을 오롯이 판단할 수 있는 도구다. 우리는 주변에서 “저 사람 안 그랬는데 권력 맛을 보더니 달라졌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눈곱만한 권력이라도 갖게 된 사람이 그 권력으로 인해 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면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머리를 조아려가며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무리 겸손했던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들을 일일이 겸손하게 대하기는 어렵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권력은 그것을 소유한 모든 사람을 타락시킨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그것을 사용하고 싶고 그다음에는 그것을 남용하고 싶은 유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처럼, 권력은 마약과 같다. 권력에 대한 욕망은 천사마저도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마력을 갖고 있는 괴물이다. 그런데 권력은 만족을 모른다. 권력은 무한 팽창하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학자이자 철학자 해나 아렌트는 “권력은 본성상 팽창주의적이다”고 말했고, 독일 철학자 베른하르트 그림도 “권력은 오직 더 많은 권력일 때 만족한다. 권력의 성장이 기쁨을 주고 쾌락의 원천이 된다”고 말했다. 강준만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는 ‘왜 권력을 누리면 개인과 집단이 달라지는지, 왜 권력은 끊임없는 비판과 견제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권력에 관한 아포리즘(명언)을 소개한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물론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인다. 권력은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성의 문제가 아니다. 권력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느냐 하는 권력관(權力觀)의 문제다. 선한 권력은 이론상으로만 존재하거나 현실 세계에 존재하더라도 극히 제한적인 영역에서만 가능하다.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선과 악의 경계는 모든 사람의 마음 한복판에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선한 권력’은 존재할 수 없거나 ‘악한 권력’과의 경계선을 수시로 넘나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권력은 마약이자 설탕이다 영국 사상가 토머스 홉스는 “권력을 쉬지 않고 영원히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일반적인 경향이며, 이런 권력 욕구는 오직 죽어서만 멈춘다”고 말했다. 인간의 권력에 대한 의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오죽했으면 죽어야 그 욕망이 멈춘다고 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신념이다. 어떤 신념에 중독되면 우리의 사고방식은 왜곡되어 다른 이들을 깎아내리고 괴롭힘으로써 도취감을 느끼게 된다. 다시 말해 신념은 진실을 차단하는 방어벽 기능을 하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박해하는 도구로 기능한다. ‘나의 신념이 옳다’거나 ‘나는 예외다’는 생각이 권력을 절대화하는 것이다. 권력은 사람의 사고를 말살한다.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다시 말해 상대편을 증오하는 것에 눈이 멀면,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이들에게 타협은 없다. 독단적 교리에 사로잡힌 사람들처럼 대화를 거부하면서 욕설과 모욕 중심의 언어를 구사한다. 그래야 열성 지지자들이 열광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능성을 추구하는 정치를 이상을 추구하는 종교처럼 대하기 때문에 타협을 거부하는 강경파로 활약하기 마련이다. 한국에서는 독단적 교리가 ‘지도자 숭배’와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 팬덤’은 그런 독단적 교리의 온상이다. 미국의 급진적 빈민운동가인 솔 알린스키는 “독단적 교리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적이다”라고 말했다. 솔 알린스키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우리가 원하는 세상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며 사회개혁 운동이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조응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은 “워싱턴의 최고 마약은 권력이다. 권력은 감각을 둔하게 하고 판단을 흐리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일랜드 신경심리학자 이언 로버트슨은 “권력은 다량을 반복해서 복용하면 중독을 피할 수 없는 강력한 마약과 같”다고 말했는데, 그로 인해 20세기에만도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히틀러, 무가베, 폴 포트 등 수많은 독재자가 권력에 중독되었다. 또 권력은 ‘설탕’이다. 일본 경제학자 유아사 다케오는 “권력은 설탕이다”고 말했다. 권력을 상실하면, ‘저혈당 쇼크’ 상태와 비슷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설탕을 향해 몰려든다. 그들은 ‘순수’를 내세우지만, 그들에게 권력은 열정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윤리와 염치가 실종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을 정의로 간주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쉽다. 모든 혁명과 개혁의 타락은 바로 그런 착각에서 연유한다. 민주주의는 겸손을 먹고 산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말하는 이의 독선과 오만은 말을 죽인다. 겸손으로 무장할 때에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 그러면 성실과 용기와 책임감도 같이 생겨난다. “겸손이 밥 먹여주느냐”는 반론이 나올 법도 하지만, 겸손은 권력의 속성에 대한 해독제로서, 권력의 유혹을 거부하는 것 이상으로 실천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겸손해지면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며, 그것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구조 탓’과 ‘경제 탓’을 넘어선다. 겸손을 잃은 오만한 권력에 선의는 그야말로 독약이 될 수 있다.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일을 할 때엔 겸손하지 않아도 되는 건 물론 오히려 큰소리로 호통을 쳐가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자기 무덤 파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들이 아무리 옳은 일을 한다 해도 자신의 ‘인정 욕구’나 ‘도덕적 우월감’을 자제하는 겸손을 보일 때에 비로소 자신의 소신을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늘 다른 사람의 허물은 현미경으로 관찰하려 들면서 자신의 허물은 망원경으로도 보지 않으려는 독선과 오만이 문제라는 것이다. 미국 역사가 바버라 터크먼은 “권력이 독선을 낳고, 국민에게 명령하는 힘을 가지면 안하무인이 되고, 권력을 행사하는 폭과 깊이가 늘어남에 따라 권력에 따르는 책임은 점점 엷어진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선과 독주로 일관하면 포용과 타협을 적대시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른바 ‘내로남불’의 화신으로 변해 자신과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과 비난, 아니 악다구니를 써대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희생과 순수성의 함정을 경계하면서 권력감정을 권력욕 못지않게 자기 통제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재인 정권은 ‘선한 권력’인가?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선한 권력’임을 내세운다. 아예 DNA가 다르다고 주장한다. 문재인 정권의 지지자들은 그 ‘선한 DNA’를 앞세워 정권 권력을 옹호하며, 그 과정에서 비판자들에게 온갖 모멸적인 딱지를 붙여대는 ‘도덕적 폭력’을 행사한다. 이른바 ‘좌표 찍고, 벌떼 공격’으로 대변되는 일부 지지자들의 전투적 행태는 문재인 정권을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망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그들은 온갖 아름다운 대의(大義)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옳음과 선함을 강변한다. 정권 권력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 정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도덕적 우월감’까지 누리면서 그것을 무기 삼아 정권 비판에 호통을 치거나 욕설을 해대고 있다. 한국인들은 지도자를 필요 이상으로 추종하는 동시에 지도자가 가진 이상의 것을 기대하고 요구하는 유별난 ‘지도자 추종주의’ 문화를 갖고 있다. 그래서 한국은 ‘정당 민주주의’ 국가라기보다는 ‘지도자 민주주의’ 국가다. 오랜 세월 동안 정당은 포장마차나 천막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체험한 학습 효과도 적잖이 작용했겠지만, 그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인물 중심주의’ 문화가 더 큰 원인이다. 더구나 지지자들에게 문재인은 거의 ‘성인’ 반열에 오른 인물로 추앙된다. 지도자 추종은 지도자 경배로 이어진다. 그래서 지도자를 필요 이상으로 극찬하거나 정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매도하는 양극단의 성향을 드러내 보인다. 문재인 정권의 기본적인 국정 운영과 정치 프레임은 ‘적대적 공생’이다. 강경한 독선과 오만을 저지름으로써 반대편의 강경한 극우보수 세력을 키워주고, 이런 구도하에서 다수 대중이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 행태를 곰팡이가 필 정도로 낡아빠진 극우보수 행태에 비해 사소한 것으로 보이게끔 만들어 다수 지지를 얻어내는 동시에 장기 집권을 꾀할 수 있다는 셈법이다. 그러나 보수의 수준이 진보의 수준을 결정하고, 진보의 수준이 보수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 간단하고도 자명한 사실을 잊고 정권 탄생을 지지한 유권자들, 특히 그중에서도 열성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정 운영을 하는 정권들이 있다. 물론 문재인 정권 역시 그런 정권들 중의 하나다. 정치에서 극단적인 불균형을 보임으로써 정치적 양극화로 흐르면 희망이 없다. 갈등을 빚는 양측 모두 정열적인 강경파들이 득세해 증오의 대결을 벌이는 판에서 그 어떤 해법이 모색될 수 있겠는가. 미국의 급진적 빈민운동가인 솔 알린스키는 “조직가에게 타협은 핵심적이고 아름다운 단어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은 타협할 수 있고 타협해야 마땅한 방법론마저 원칙으로 여겨 타협을 거부한 외골수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닐까? 반면 자신들에게 적용하는 원칙에는 한없이 신축적이고 너그러운 여유를 보여온 게 아닐까? 즉, 경쟁 또는 적대 세력에는 원칙의 최대주의, 자기 또는 동맹 세력에는 원칙의 최소주의를 실천해온 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이를 가리켜 ‘선택적 타협’이라고 해야 할까?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인간의 행위와 관련해 보면 선한 것이 선한 것을 낳고, 악한 것이 악한 것을 낳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차라리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선의의 위험성’은 진보주의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건만, 그들은 ‘선의 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있어 보수의 경고를 오히려 ‘선의 만능주의’를 더 밀어붙여야 할 이유로 생각한다. 문재인이 ‘선의 만능주의’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며,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문제가 ‘선의 만능주의’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바라는 것은 ‘선한 권력’이지만, 권력 주체가 스스로 ‘선한 권력’임을 내세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른바 ‘내로남불’과 ‘남탓’의 상례화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권력을 쥔 사람들이 악한 게 아니다. 인간인 이상 권력을 쓰는 사람 자체가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선한 권력’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한 권력’이기 때문에 더 큰일을 하기 위해 ‘자기 보호’가 필요하며, 따라서 권력을 어느 정도 오·남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런 생각 때문에 타락하고 몰락한 ‘선한 권력’이 인류 역사에는 무수히 많았다. 결국 “권력을 쥐면 사람의 뇌가 바뀐다”는 말은 진실에 가깝다.미국 사회학자 랜들 콜린스(Randall Collins)는 『사회적 삶의 에너지』(2004)에서 아예 ‘이타적 권력’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이타적 지도자는 설명하기가 쉽다. 관심과 숭배의 중심에 서는 것은 물론이고 추종자들에게 권력을 행사함으로써 엄청난 정서적 에너지를 얻는다.” 사람들의 권력 의지나 권력욕을 인정한다고 해서 대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의 헌신이 폄하되는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걸 인정해야 그런 헌신 끝에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타락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그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신의 권력욕을 ‘신념’으로 포장하거나 착각하면서 권력욕이 없는 것처럼 아예 그걸 지워버리는 일이다. 「왜 권력욕은 오직 죽어서만 멈추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자주 권력을 선하게 쓸 것으로 믿고 지지했던 권력자들마저 ‘권력의 주인’이라기보다는 ‘권력의 노예’가 되는 모습에 절망하기도 한다.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의 말마따나, “권력은 치사한 것이다”. 실제로 권력을 접하거나 상대할 일이 있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그건 바로 “권력이 치사하고 더럽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권력을 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권력을 갖고 나면,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해서 왔는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부패와 타락의 길로 내달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는 말이 외쳐지고 있을 게다. 잊지 말자. 부패는 권력의 숙명이라는 것을. 「왜 부패는 권력의 숙명인가?」 권력은 언제든지 폭력으로 변할 수 있는 잠재적 폭력이라는 점을 잘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 정치학자 셸던 월린(Sheldon S. Wolin, 1922~2015)은 “권력의 본질적인 핵심은 폭력이며 권력의 행사는 종종 누군가의 신체나 재산에 폭력을 가하는 것이라는 원초적인 사실”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물론 폭력과는 거리가 먼 권력의 이상을 상상한 이들도 있었다. 그 대표적 인물 중의 하나가 미국 정치학자이자 철학자 해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다. 『폭력론』(1970)에서 권력과 폭력을 구분한 아렌트는 “폭력은 언제나 권력을 파괴할 수 있다. 이를테면 총구로부터, 가장 빠르고 완전한 복종을 가져오는, 가장 효과적인 명령이 나올 수 있다. 총구로부터 결코 나올 수 없는 것은 권력이다”며 “권력과 폭력은 대립적이다. 전자가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곳에서 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은 권력이 위태로운 곳에서 나타나지만, 제멋대로 내버려둔다면 그것은 권력의 소멸로 끝난다”고 했다. 「왜 폭력을 쓰지 않는 권력이 더 강한가?」
대학일기 2
알에이치코리아(RHK) / 자까 지음 / 2018.03.05
20,000원 ⟶ 18,0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자까 지음
평점 9.9 네이버 웹툰 인기 작품 의 단행본. 단순하지만 어딘가 눈길이 가는 귀여운 그림체로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캠퍼스 라이프를 풀어내, 대학생에게는 공감을 직장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상황을 코믹하고 적절하게 묘사한 ‘짤’로 친숙한 웹툰이기도 하다.2권은 51화에서 100화까지의 연재 분량을 엮은 책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컷툰으로 구성된 원작의 장점을 지면에서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올 컬러로 전부 새롭게 본문을 구성하였다. 또한 웹툰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특별 4컷 만화 부록을 수록하고, 귀여운 표정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겉표지 벗기면 나오는 반전 속표지를 구성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시선을 강탈한 자까 작가의 엄마, 아빠가 직접 작성한 추천사도 만나볼 수 있다.051 먹을 데가 없어052 공부 안되는 이유053 시험기간 정해 보자054 쾌감055 카페056 도를 믿으십니까057 강의평가058 공부하기 싫어서 그리는 만화059 종강하자060 메리 크리스마스061 굿바이 丙申年062 새해니까 새해목표063 고기 굽는 사람064 탈색한다 (1)065 탈색한다 (2)066 겨울 간식067 영화관 빡친다068 인터넷 쇼핑069 라섹 후기070 야식의 역사071 귀차니즘072 아빠 미쳐073 인터넷 강의074 어른의 모임075 운동076 고켓몬 포077 엑스맨078 아빠랑 닮았다079 방학이 1년이라면080 헌내기의 개강081 자세 불량082 식물 킬러083 내일부터 살 뺄 거야084 다른 길085 봄이다086 코팩087 아침088 PPT089 미세먼지090 더러워091 머리 복구092 공부 좀 하자093 스마트폰 인 나잇094 시험기간 미친 짓095 불금096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097 일주일098 체육대회는 이제 그만099 혼자 놀기의 달인100 특집 리얼 대학일기부록 1 장래희망(1)부록 2 장래희망(2)작가의 말평점 9.9 네이버 웹툰 인기 작품 단행본 출간!로망이 꽃피는 캠퍼스는 없다! 공감 백배 캠퍼스 일상툰 2016년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요일별 조회수 상위권에 오르고 1위를 차지한 인기 작품 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단순하지만 어딘가 눈길이 가는 귀여운 그림체로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캠퍼스 라이프를 풀어내, 대학생에게는 공감을 직장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상황을 코믹하고 적절하게 묘사한 ‘짤’로 친숙한 웹툰이기도 하다.이번 2권은 51화에서 100화까지의 연재 분량을 엮은 책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컷툰으로 구성된 원작의 장점을 지면에서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올 컬러로 전부 새롭게 본문을 구성하였다. 또한 웹툰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특별 4컷 만화 부록을 수록하고, 귀여운 표정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겉표지 벗기면 나오는 반전 속표지를 구성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시선을 강탈한 자까 작가의 엄마, 아빠가 직접 작성한 추천사도 만나볼 수 있다.추천의 글대학일기를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빠이거 뭐 팔리겠냐…? -엄마따뜻하고 진심 어린 추천사 감사합니다. -자까
럭키 타로북
재미주의 / 레이철 폴락 지음, 만물상 그림, 구민희 옮김 / 2017.12.28
20,000원 ⟶ 18,000원(10% off)

재미주의취미,실용레이철 폴락 지음, 만물상 그림, 구민희 옮김
타로를 통해 우리의 선택에 확신을 더하고 궁금한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항상 궁금하지만 막연한 타로카드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타로카드에 숨겨진 의미를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며 다양한 질문에 답을 주는 스프레드까지 더해 타로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네 가지 슈트로 이루어진 마이너 아르카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8장이다. 0번 바보 카드로 시작하는 메이저 아르카나는 은둔자, 연인, 정의 등 각각의 상징이 담긴 카드로 이루어져 있고 마이너 아르카나는 에이스부터 10까지 숫자로 이루어진 카드와 시종, 기사, 왕, 여왕을 나타내는 개성 있는 코트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든 카드를 라이더 웨이트 타로카드의 이미지로 설명한다. 카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부터 어떤 상황에서 이 카드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역방향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스프레드에 적용하는지를 담아 타로를 이해하고 타로를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더하여 카드의 유래까지 함께 전하여 카드에 담긴 흥미로운 역사와 마법 같은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다. 서문 메이저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 코트 카드 타로카드 리딩 역자 후기불안할 때, 미래가 궁금할 때, 선택이 고민될 때, 인생의 조언자 타로카드 핸드북을! 그랜드 마스터 레이철 폴락의 타로카드 완벽 가이드 하루가 시작되면 매일의 운세를, 월요일이 되면 일주일의 운세를 뒤적거리고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이나 사주를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 할 때나 궁금한 일이 생기면 타로를 본다.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싶고 미래가 궁금하고 옳은 선택을 했는지 확인받고 싶다. "A가 아닌 B를 선택한 것이 옳은 결과일까?", "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결정한 것에 후회하지 않을까?",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을까?" 자신의 선택에 조언을 얻고 싶고 가지 못한 길보다 선택한 길이 더 나은 것인지 확인받고 싶다. 그래서 『럭키 타로북』은 타로를 통해 우리의 선택에 확신을 더하고 궁금한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항상 궁금하지만 막연한 타로카드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타로카드에 숨겨진 의미를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며 다양한 질문에 답을 주는 스프레드까지 더해 한 권의 책으로 타로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타로 이해하기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네 가지 슈트로 이루어진 마이너 아르카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8장이다. 0번 바보 카드로 시작하는 메이저 아르카나는 은둔자, 연인, 정의 등 각각의 상징이 담긴 카드로 이루어져 있고 마이너 아르카나는 에이스부터 10까지 숫자로 이루어진 카드와 시종, 기사, 왕, 여왕을 나타내는 개성 있는 코트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럭키 타로북』에서는 이 모든 카드를 라이더 웨이트 타로카드의 이미지로 설명한다. 카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부터 어떤 상황에서 이 카드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역방향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스프레드에 적용하는지를 담아 타로를 이해하고 타로를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더하여 카드의 유래까지 함께 전하여 카드에 담긴 흥미로운 역사와 마법 같은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다. 라이더 웨이트 타로는 섬세한 그림과 다양한 상징으로 유명한 카드다. 이 카드에 숨어 있는 상징 하나하나를 발견할 때마다 타로의 세계가 조금씩 더 넓어질 것이다. 하지만 타로는 의미가 확정되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가 보이고 다른 이미지를 느끼게 된다. 그것이 타로의 본질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자신의 감각을 믿으라고 말한다. 타로의 의미에만 얽매이지 말고 이미지를 읽고 자신이 발견한 의미에 집중하라고 말이다. 인생의 조언자, 타로를 통해 끌어내는 내면의 진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조언자들이 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제안하는 멘토들, 우리를 이끌어주는 부모님과 교사, 선배,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 등 모두 우리 인생에는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때로는 나의 무의식을 설명해주고 나의 행동에 조언을 해줄 내 옆의 조언자가 필요하다. 타로가 바로 그런 존재다. 타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우리의 선택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친구이다.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가', '나의 선택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나 자신은 어떤 것에 불안과 행복을 느낄까' 등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타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내면의 진실을 끌어내는 것, 그것이 타로의 역할이고 타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타로카드의 세계를 더욱 넓혀줄 만물상 작가의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 『럭키 타로북』과 함께 타로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고픈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만물상 작가가 그린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다. 『양말 도깨비』의 저자 만물상 작가는 따뜻한 그림체와 동화 같은 색감으로 이미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그의 독보적인 일러스트가 그대로 담긴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는 부드러운 선과 풍부한 색감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타로카드가 되었다. 타로카드가 가진 신비로움은 더하고 그 세계는 더욱 넓혀준다. 타로 리더의 감수를 받아 타로카드의 상징과 의미를 그대로 담았으며 "이미지를 읽으라"는 저자의 말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정교하고 특별한 타로카드다. 책에 있는 타로카드와 부록으로 들어갈 만물상 작가의 타로카드를 비교해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바이올린으로 쉽게 연주하는 Disney 디즈니 OST 베스트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지은이) / 2019.12.07
17,000원 ⟶ 15,300원(10% off)

삼호뮤직(삼호출판사)소설,일반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지은이)
2019년 디즈니 신곡 겨울왕국2 OST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When I Am Older’, 알라딘 OST ‘Speechless’ 를 포함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중 베스트 28곡을 모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기 쉽게 편곡한 바이올린 악보집이다. 월트 디즈니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각 작품의 스틸컷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제니윤이 직접 연주하는 디즈니 OST 연주 동영상을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Someday My Prince Will Come (피아노 파트보 수록) When You Wish Upon A Star Bibbidi-Bobbidi-Boo A Dream Is A Wish Your Heart Makes Mickey Mouse Club March Under The Sea Part Of Your World Beauty And The Beast (피아노 파트보 수록) Belle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피아노 파트보 수록)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피아노 파트보 수록) Reflection When She Loved Me If I Didn`t Have You Beyond The Sea Married Life I`ve Got A Dream I See The Light Everything Is Honey Let It Go (피아노 파트보 수록) Love Is An Open Door How Far I'll Go Remember Me Into the Unknown (피아노 파트보 수록) Show Yourself (피아노 파트보 수록) When I Am Older (피아노 파트보 수록)80만 유튜버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과 ‘디즈니’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바이올린으로 쉽게 연주하는 디즈니 OST베스트 악보집>은 2019년 디즈니 신곡 겨울왕국2 OST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When I Am Older’, 알라딘 OST ‘Speechless’ 를 포함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중 베스트 28곡을 모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기 쉽게 편곡한 바이올린 악보집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각 작품의 스틸컷이 함께 수록 되어있으며, 제니윤이 직접 연주하는 디즈니 ost 연주 동영상을 QR코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OST만의 즐겁고 감동적인 멜로디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보세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 혁명
동아일보사 / 스펜서 존슨 지음 / 2004.10.20
8,500원 ⟶ 7,650원(10% off)

동아일보사육아법스펜서 존슨 지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선풍적 인기를 몰고온 스펜서 존슨이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아이에게 꾸중하고 칭찬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은 언제나 아빠의 관심을 기대하지만 요즘 아빠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무신경한 \'나쁜 아빠\'가 되는 경우가 많다. 1분 꾸지람, 1분 칭찬, 1분 목표라는 세 가지 방법으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모든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옮긴이의 글 1. 아내가 다섯 자식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2. 잘못은 반성하되 자신에게 떳떳한 아이 만들기 3. \'1분 꾸지람\'이란? 4. \'1분 꾸지람\' 실천법 5. 녀석들을 인생의 승리자로 키우는 법 6. \'1분 칭찬\' 이란? 7. 목표는 행동을 유발하는 원동력 8. \'1분 목표\' 란? 9. 이웃에 사는 젊은 아빠의 고민 10. \'1분 아빠\'의 조언 11. 목표가 분명할수록 가능성이 커지는 팝콘 원칙 12. 피드백은 챔피언의 양식 13. 최고의 선물은 사랑이 담긴 훈계 14. \'1분 아빠\'가 된다는 뜻은? 15. 새로운 \'1분 아빠\'의 탄생 16. \'1분 아빠\' 의 게임 플랜 17. 당신과 당신 자녀에게 주는 선물 18.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선물 아이들은 아빠를 향해 해바라기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너무 바빠서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하고 그 결과로 아이들에게 무신경한 \'나쁜 아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선풍적 인기를 몰고온 스펜서 존슨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 혁명』은 그런 아빠들에게 솔깃한 내용이 될 것이다. 이 책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아이에게 꾸중하고 칭찬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평생을 자녀교육에 바치고도 자식농사에 실패한 이들이 수두룩한데, 1분이라면 짧은 시간을 들여 자녀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니! 사람마다 제 각각의 자녀교육법을 갖고 있는데 그것을 단 세 가지 방법(1분 꾸지람, 1분 칭찬, 1분 목표)으로 요약하는 게 믿을 만할까? 그러나 그의 교육법을 도입해 실천해온 수많은 아빠들은 하루 빨리 시작해보라고 입을 모은다. 자녀교육법의 원칙은 사실 첫째도, 둘째도 사랑이다. 사랑이 담겨있지 않으면 어떤 교육법도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런 전제조건이 성립될 경우 저자가 제시하는 세 가지 교육법, 1분 꾸지람, 1분 칭찬, 1분 목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세 가지 교육법 중 1분 꾸지람을 요약하면 이렇다. 아이들의 행동이 올바르지 못할 경우, 그들을 꾸짖되,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아빠의 감정을 분명히 말해준다. 그리고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잠시 침묵한다. 그런 다음 감정을 가라앉히고 사랑을 표시한다. 아이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아이들 자체는 착하다는 암시를 줘야 한다. 이런 모든 것을 1분안에 끝내야 한다.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그 효과는 평생동안 지속될 수 있음을 확신해야 한다. 1분 칭찬은 1분 꾸지람을 응용한 법칙이다.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그들이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잠시 침묵을 유도해 아이들이 흐뭇한 감정을 갖도록 한 뒤, 껴안아주는 것으로 칭찬을 끝낸다. 1분 목표는 1분 꾸지람과 1분 칭찬을 이용해 일정한 기간의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될 것이다. 먼저 가족 공동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250자 정도로 적고 실행한다. 예컨대 \'나는 ...을 원한다. 그래서 ...을 할 작정이다. ....까지는 그 목표를 이루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1주일에 한번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성취정도를 점검한다. 저자는 적어도 30일 정도 이 교육법을 실천할 경우 아이들에게 뚜렷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의 마지막 말은 \"세가지 비결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주십시오!\"이다.
지은쌤의 30일 피아노 코드 반주 1
1458music / 김지은 (지은이) / 2019.10.07
18,500원 ⟶ 16,650원(10% off)

1458music소설,일반김지은 (지은이)
제목 그대로, 30일 동안 피아노 코드 반주를 배우는 책이다. 피아노 연주와 반주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4 Beat 주법, 순차진행, 코드의 확장, 아르페지오, 라인클리셰, 전주와 후주, 패턴 반주, 양손 보이싱, 애드리브 등 피아노 반주의 기본기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악보만 따라 치는 교재를 넘어 스스로 반주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반주 이론을 배우는 ‘오늘의 이론’, 배운 이론을 유명곡이나 코드 진행에 맞춰 연습하는 ‘오늘의 연습’, 본인 스스로 반주를 만들어 보는 ‘오늘의 적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체계적으로 반주를 배울 수 있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하루하루 반주 연습을 하다 보면, 30일 후에는 3단 악보 없이 코드만 보고도 멋진 반주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유튜브 무료 강의를 제공하여,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PART01. 3화음과 4 Beat 주법 연습 Day01_피아노 반주와 연주 Day02_서스테인 페달 사용법 Day03_3화음 기본 코드 이해하기 Day04_3화음의 자리바꿈 Day05_4 Beat 연습1 Day06_순차진행 Day07_4 Beat 연습2 Day08_분수 코드 Day09_4 Beat 연습3 PART02. 4화음과 코드의 확장 Day10_4화음 기본 코드 이해하기 Day11_다이아토닉 코드 Day12_4화음의 자리바꿈 Day13_코드 확장하기 Day14_도미넌트에 변화주기 Day15_라인 클리셰 Day16_멜로디 표현하기 Day17_Slow 8 Beat 리듬 연습 PART03. 아르페지오 반주법 Day18_오른손 아르페지오 주법 Day19_왼손 아르페지오 주법 Day20_왼손 아르페지오 + 오른손 코드 반주 Day21_오른손 16 Beat 아르페지오 Day22_왼손 16 Beat 아르페지오 Day23_멜로디와 아르페지오 PART04. 전주, 후주와 패턴 반주 만들기 Day24_전주 만들기1 Day25_전주 만들기2 Day26_후주 만들기 Day27_패턴 반주 만들기1 Day28_패턴 반주 만들기2 PART04. 양손 보이싱과 애드리브 만들기 Day29_양손 보이싱 Day30_애드리브 만들기 피아노 반주 에피소드 - 4 Beat 반주의 위대함 - 12 keys 연습의 중요성 - 코드 보이싱 - 화려한 반주의 유혹 반주 특징이 잘 드러난 곡 LIST‘지은쌤의 30일 피아노 코드 반주’는 정말 실용적인 피아노 반주 책이다. 따라만 치는 반주 연습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0일 동안 저자의 안내를 따라 연습하다 보면 피아노 반주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코드만 보고 자유롭게 피아노 반주를 하고 싶거나, 가르쳐야 하는 순간이 왔는데 어떤 순서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막막할 때, 여건상 혼자서 피아노 반주를 연습해야 상황이라면 ‘지은쌤의 30일 피아노 코드 반주’가 최선의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다. 1458music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자의 무료강의를 들을 수 있다.이 책은 코드를 이용한 실용적인, 코드에 의한 실제적인, 오직, 코드! 반주법 책입니다.하나를 배우고 하나만 치는 것이 아닌, 하나를 배우면 스스로 열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은 저의 욕심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이 단어가 이 책의 핵심입니다) 그저 보고 따라 치는 3단 악보 중심의 책이 아니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 적용이 가능한 이론과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제주 올레, 길에서 만난 쉼표
모두북스 / 원진연 (지은이) / 2019.02.28
15,000

모두북스소설,일반원진연 (지은이)
제주 올레를 완주한 저자의 체험기인 동시에 걸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진솔하게 되살리고 살아가는 문제에 데헤서도 나름의 방향을 잡아가는 제주 올레 26코스 425km의 기록이다.프롤로그4 제1장 상실 : 위로의 길, 올레를 걷기 시작하다 외돌괴보다 더 외로운, 나14 그리움의 파노라마, 소20 안전에서 공존까지25 호젓한 뒷동산30 사람도 모레도 열정적으로34 산과 바다 하늘을 닮아가는, 나39 형제의 길144 진짜 설레는 형제의 길249 사람답게 살기 위한 가족 52 의자마을의 결론58 아~ 비양도여64 묵묵한 발걸음, 서걱서걱68 제2장 만남 : 만남의 길, 올레를 내 품에 담다 사람을 만나 인연으로74 길도 사람도 연결이다80 만남에서 독서로87 낯선 사람의 효과, 걷기의 힘93 말은 도道에 가깝다 99 격하게 외로워서다105 섶섬 보이는 작은 언덕에 살고 싶어라113 걷는 사람들119 기다림126 선물131 제3장 감탄 : 감탄의 길, 자연과 사람에 취하다 위대함138 편안함 141 노는 방법1144 노는 방법2149 월든151 추억154 지성157 노는 방법3161 용눈이 오름의 철학164 정상에 다시 서다167 자연과 문명 사이174 서귀포의 사람들182 마라도 줄188 비양봉의 자부심191 가파도 이슬비 194 제4장 바람 : 바람의 길, 바람의 명령 앞에 서다 무덤에서 자유를 198 몸, 바른 자세203 뭉클함209 이야기 216 빛, 바람, 혼 221 바람227 아리랑233 제주 올레를 완주하고238 에필로그245제주 올레 걸은 사람과 걷지 않은 사람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제주 올레를 걸은 사람과 걷지 않은 사람이다. 제주 올레를 순례하듯 일삼아 몇 번씩 걸은 사람도 있고, 제주 올레 모두 걸은 수도권 사람들의 모임까지 있다고 하니 제주 올레가 가히 걷는 사람들에게는 고전이 된 셈이다. 물론 제주 올레를 걸었다는 것은 완주했다는 뜻이다. 『제주 올레, 길에서 만난 쉼표의 지은이 원진연도 당연히 제주 올레 완주자다. 저자 자신은 ‘완주’라는 말보다 ‘완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완주’가 ‘完周’의 의미라면 틀린 말도 아닐 성싶다. 어느 길을 걷든 마찬가지겠지만, 제주 올레 26코스 425km 역시 걷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은 분명하다. 바로 이런 자기만의 마음가짐이나 느낌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사실이 미덕(美德)일 것이다. 상실감을 치유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시간 이동 상실. 이 단어는 중3 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달리하면서 겪은 이래, 처음 찾아온 감정이었다. 마치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쑥대밭이 되어 버리듯, 그 시절 우리 가족은 농사를 포기하고 각자 자기 삶을 책임져야 하는 시련의 시기,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그 이후 나는 3년마다 찾아오는 고비의 시간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선택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외치며 사회생활을 해 나갔다. 그러기에 적어도 상실이란 단어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누구보다 치열한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 설령 그것이 찾아오더라도 40대에 책을 읽고 달리기를 하면서 50대를 나름 준비했기에 미미하게 스쳐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출근할 곳이 없다는 것은 슬픔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었다. 출근뿐이랴? 전국을 누비며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외치는 일도 할 수 없었다. 친구를 만나도 내 꿈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 그것은 모든 것의 ‘단절’, 그리고 ‘상실’이었다. *상실 *상실이다 *없어졌다 *끊어졌다 몸도 마음도 인연도 관계도 끊어지고, 없어지는 것 같았다. 차라리 심각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원인도 모른 채 상실의 고통만이 거들먹거렸다는 사실이다. 술을 먹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괜찮아!’를 반복할수록, 겉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야 했고, 그만큼 속은 썩어 문드러지는 것 같았다. 나에겐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시간 이동이 필요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야단법석 2
정토출판 / 법륜 지음 / 2017.03.15
16,000원 ⟶ 14,400원(10% off)

정토출판소설,일반법륜 지음
전작이 2014년 세계 115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강연을 기록한 것이라면 신간 는 2015년 한해 동안 많은 이들과 마음의 봄인 행복에 대해 나눈 대화록이다.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화체 전개로, 고민이 해결돼가는 과정을 가능한 그대로 살렸다. 법륜스님이 익숙한 독자라면 여기에 더해, 해가 갈수록 더 따뜻해지고 더 날카로워지는 법륜스님의 연륜 또한 생생히 느낄 수 있을 터이다. 100여 회 진행된 강연에서 만난 6백여 명의 질문자들이 개인의 고민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스스로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은 함께한 5만 5천여 청중들에게도 큰 울림의 장이었다. 그 일부를 이 책에 담아보았다.책을 열며 4 1부. 무지를 깨달아 행복의 길로 혼자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편이 못마땅해요 16 / 나쁜 성질을 고치고 싶어요 22 / 항암 치료 받는 언니를 도울 수 없어 답답해요 30 / 이성에게 인기를 끄는 법 39 / 실연의 충격과 불신을 극복하고 싶어요 43 / 시각장애인이어서 결혼 상대를 찾기 힘듭니다 47 /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어요 51 / 술을 끊고 싶지만 끊을 수가 없습니다 55 2부.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남편이 제 의견을 듣지 않아요 68 / 어떻게 해야 어머니와 사이가 좋아질까요 75 / 남편과 양육권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81 / 착하게 살아왔는데 왠지 마음이 불편해요 85 / 시험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93 / 시어머니의 요구를 거절해도 될까요 96 /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102 / 주말에 소파에만 누워 있는 남편이 미워요 109 / 남편이 너무 술을 좋아해요 117 / 부모님이 해 달라는 게 많아서 미워져요 126 / 어린 시절에 엄마한테 이유 없이 맞았어요 136 / 아이들 때문에 이혼이 망설여집니다 142 3부. 괴로움이 곧 깨달음 상사의 꾸중과 잔소리에 화가 납니다 154 / 직장에 꾸준히 다니기가 힘듭니다 164 / 다른 사람 말에 상처를 잘 받습니다 170 / 민원인의 언어폭력으로 직장생활이 힘듭니다 174 / 취업을 빨리 해야 할까요, 1년쯤 놀고 하는 게 좋을까요 180 / 덜렁대는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186 / 직장의 비합리적인 관행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190 /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려니 갈등이 됩니다 194 4부. 지금 여기 나에게 깨어있기 화를 알아차리면 사라지나요 208 /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퍼요 213 / 사람들이 날 싫어할까봐 불안해요 222 / 공포에 자주 휩싸입니다 230 / 마음이 늘 허전해요 235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살고 싶어요 241 /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야 합니까 247 / 시험 볼 때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 합니다 257 / 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63 /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67 5. 문제해결은 어리석음을 깨치는 것 불교인이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280 /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중도입니까 286 / 굶어 죽는 아이들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나요 293 / 전생에 죄가 많아서 이렇게 사나요 300 / 복을 빌면 안 되나요 311 / 절에서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해 마음이 무거워요 317 / 내가 분명히 있는데 왜 ‘무아’라고 합니까 326 6.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역사의식을 가져야 하는 이유 338 / 청년 세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345 / 통일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경제성장에 있나요 350 / 우리 대에 통일이 될까요 357 / 분단의 상처와 가족의 카르마 360 / 자기 이익만 챙기기 바쁜 한국 사회, 변화가 가능할까요 370 닫는 글 382법륜스님의 새책 가 새봄을 맞아 출간되었다. 야단법석 1권이 2014년 세계 115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강연을 기록한 것이라면 신간 는 2015년 한해 동안 많은 이들과 마음의 봄인 행복에 대해 나눈 대화록이다. 법륜스님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연을 진행한 것은 이미 한두 해의 일이 아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법륜스님의 대중 강연은 2011년 100회, 2012년 300회, 2013년 100회, 2014년 세계 115회 등 지금까지 1000회를 넘어섰으며 5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강연을 통해 스님과 직접 만났다. 강연이 펼쳐진 장소 또한 구청과 시청 강당, 지역의 공연장, 교회, 성당, 공원까지 사람들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았다. 강연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비가 오는 날이나 멈추지 않았고 참가하는 사람 역시 20대 청년, 학생들부터 7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성별을 넘나들었다. 강연의 주제는 또 어떤가. 그날그날 쏟아진 고민과 의문들이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소재가 되어 가족갈등이나 개인의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사회이슈와 국가전망 등 참으로 다종다양한 내용을 다루었다. 그리하여 야단법석이다. 법당에 마련된 법상에서 거룩하게 설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야외에 자리를 펼쳐 누구나 와서 편하게 지혜의 말씀을 듣도록 했다는 원래 의미 그대로의 야단법석이다. 법륜스님의 강연은 잘 알려진 대로 즉문즉설로 진행된다. 그날 현장에서 나온 질문들이 그날 강연의 핵심 소재이다.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계속 하다 보면 질문자는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때로는 스님으로부터 정신이 번쩍 날 만큼 따끔한 야단을 맞기도 한다. 청중은 청중대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가운데 공감하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법륜스님의 강연은 무엇보다 유쾌하다. 에두르지 않고 곧바로 문제의 정곡을 찌르고 들어간다. 내 문제이면서도 잘 알지 못했고 쉽게 말할 수도 없을 것 같던 얘기들을 밝게 드러내 보여준다. 듣다 보면 마치 오래 묵은 종기를 짜낸 것처럼 속이 시원해진다. 그 날카롭고 명료한 촉이 따뜻한 시선과 유머로 싸여있다. 한바탕 실컷 웃고 나면 돌아가는 발걸음은 강연장을 들어설 때와 다르게 가벼워진다. 에는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화체 전개로, 고민이 해결돼가는 과정을 가능한 그대로 살렸다. 법륜스님이 익숙한 독자라면 여기에 더해, 해가 갈수록 더 따뜻해지고 더 날카로워지는 법륜스님의 연륜 또한 생생히 느낄 수 있을 터이다. 100여 회 진행된 강연에서 만난 6백여 명의 질문자들이 개인의 고민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스스로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은 함께한 5만 5천여 청중들에게도 큰 울림의 장이었다. 그 일부를 이 책에 담아보았다. 따뜻했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날씨지만 그럼에도 날마다 조금씩 더 자라나는 봄볕을 느끼는 요즘이다. 세상에 봄이 오는 것처럼 당신 마음에도 봄이 오고 있는지? 또 하나, 아무리 추운 날에도 마음만큼은 봄이 가득할 수 있음을 아는지? 꽁꽁 얼어 답답하고 무거웠던 마음이 맑고 밝고 가벼워지는 것. 지금 여기 행복한 마음, 그것이 바로 봄의 마음이다. 어떤가? 법륜스님의 신간 와 함께 마음의 봄을 맞이하심이!우리는 인생살이에서 두 가지 착각을 하고 있어요.첫째, 남이 원하는 것을 내가 다 해줄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남이 원하는 것을 내가 다 해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해줄 수 없는 것을 다 해줄 수 있다고 착각을 하면 못해 준 것에 대해 자꾸 죄책감을 느끼게 돼요.둘째,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이루어진다고 괴로워합니다. 자식이 결혼을 안 한다고 괴로워하고, 돈 많이 못 번다고 괴로워하고, 시험에 떨어졌다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다 이루어질 수 없는데 다 이루어질 수 있다고 착각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는 겁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다행이고 안 이루어지면 그만두면 됩니다. 그래도 이루고 싶으면 다시 도전하면 될 뿐이지 괴로워할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안 이루어졌다고 괴로워하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강의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좋았는지, 나빴는지는 나와는 아무 관계없이 오직 여러분들의 몫이에요. 그것을 내가 조절하려고 하면 안 돼요. 그것은 온전히 여러분들의 몫이기 때문에 나는 내 일만 하면 되는 거예요. 좋아하는 것도 여러분 몫이고, 싫어하는 것도 여러분 몫이에요. 왜냐하면 우리 모두에게는 좋아하고 싫어할 각자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나 부처님한테 잘 빌면 돈을 빌리고 안 갚아도 된다고 하죠. 그건 다 거짓말입니다. 복도 안 지어놓고 ‘빌면 복 받는다’고 해서 비는 거예요. 저축 안 했는데 어떻게 목돈을 타겠어요? 또 죄 지어놓고 벌 안 받는다고도 해요. 누구나 다 죄 지어놓고도 벌은 받기 싫고, 복은 안 지어놓고도 복은 받고 싶지만, 그건 이치에 안 맞아요. 그런데 부처님과 예수님은 원래 그런 허황된 소리를 하신 분들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런 허황된 사람들을 모아놓고 ‘야, 이놈들아. 복을 안 지었는데 어떻게 복을 받니? 복 받고 싶으면 복 지어라. 복 짓기 싫으면 복 받을 생각을 하지 마라. 벌 받기 싫으면 죄 짓지 말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마땅히 받아라.’ 이렇게 가르쳤어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이것이 인연과보의 자연 이치란 말이에요.
내 생애 단 한번
샘터사 / 장영희 글 / 2010.01.01
10,000원 ⟶ 9,000원(10% off)

샘터사소설,일반장영희 글
故 장영희 교수가 보여준 문학과 삶에 대한 의지, 희망 혹독한 병마와 싸워오면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삶을 보여주었던 이름 장영희. 이 책은 그녀가 우리말로 쓴 첫 수필집이자 「샘터」에 연재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는 글과 새로운 원고를 모아 묶은 것이다. 이 책의 주요 테마는 \'생명의 소중함\' \'희망\' \'신뢰\'의 메시지로, 삶의 곳곳에서 마주치는 편린들을 통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감동적으로 엮어내고 있다. 그리고 시종 밝고 경쾌하며 친근한 내용으로 일관된 이 책에는 교수라는 호칭에 안맞게 장난 치기 좋아하고, 틈만 나면 공상에 빠지는 천진난만한 소녀같은 저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반면 늘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는 정의로움과 작은것들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줄 아는 참된 인간의 마음이 깨끗하게 투영되어 있다. 또한 인간 장영희의 면모는 물론 장애인으로서 저자가 겪은 남다른 체험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에 대한 한없는 존경, 사회의 편견에 칼을 대는 날카로운 지적들이 다채롭게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이라면 떠올리는 암울하고 냉대받은 아픈 이야기들이라기보다는 그것을 적절한 유머와 위트로 승화시킨 저자의 문학적 재능과 여유는 그녀만이 갖는 독특한 색깔이자 아름다움이다.참을수 없었던 아픔들조차 건강하고 당당하게 전환시킬 줄 아는 삶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부족함이 또다른 희망을 낳는 디딤돌이 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서문-꿀벌의 무지 1 아프게 짝사랑하라 하필이면 약속 두 번 살기 눈물의 미학 \'진짜\'가 되는 길 아프게 짝사랑하라 장영희가 둘? 천국 유감 은하수와 개미 마음 이해의 계절 사랑합니다 2 막다른 골목 어느 거지의 변 A+ 마음 나와 남 연애 편지 선생님도 늙으셨네요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눈으로 들어오는 사랑 막다른 골목 눈먼 소년이 어떻게 돕는가? 3 더 큰 세상으로 엄마의 눈물 나의 목발 못 줄 이유 꿈 실패 없는 시험 겉과 속 어느 가작 인생의 봄 더 큰 세상으로 소크라테스와 농부 박씨 톡톡 튀는 여자 마리아 보통이 최고다 4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진정한 승리 연주야! 이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한마디 스무 살의 책 미안합니다 하느님의 필적 걔, 바보지요?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킹콩의 눈더 느리게 그러나 더 깊이 세상을 보는 시선 오뚝이 수필가 故 장영희 교수의 첫 번째 에세이집 병마와 싸우면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긍정적 삶과 희망을 보여주었던 이름 장영희. 이 책은 번역가로서 이름을 먼저 알렸던 그녀가 처음으로 쓴 우리말 수필집이다. 월간 〈샘터〉에 연재하면서 이미 수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글들과 새로운 글들을 묶었다. ‘생명의 소중함’, ‘희망’, ‘신뢰’를 주요 테마로, 생활 곳곳에서 마주치는 편린들을 통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200명 문인들이 추천한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일상에서 건져낸 경쾌하고 참신한 맛의 글들 많은 작가들이 소재의 궁핍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장영희 교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주변에서 보고 체험한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글의 소재가 된다는 것에 감탄하게 된다. 책을 읽다가, 창밖을 보다가,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느낀 것 등 이 책에는 저자의 생활반경과 체험에서 우러난 글들이 대부분이다. 거창한 문학적 주제를 거세한 대신 평범하고 소박한 글 속에 어디서도 찾기 힘든 가치와 깊이를 담고서,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깨달음을 발견하는 자세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장영희 교수는 갓난아기 때 소아마비를 앓은 후 줄곧 목발에 의지해왔다. 그런데 그의 글 속에서 장애인이라는 열등의식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시종 밝고 경쾌하며 친근한 모습이다. 장난치기 좋아하고, 틈만 나면 공상에 빠지는 천진난만한 소녀 같다.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는 정의로움과 작은 것들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참된 마음이 깨끗하게 투영되어 있다. 가난한 할머니를 도와준 제자에게 과감히 A+를 준 이야기, 부모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에 대한 존경, 장애인으로서 겪은 남다른 체험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사회 편견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까지, 모두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승화시켜 다채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하여 행간마다 눈물과 웃음이 묻어 있다. 이는 그녀만이 갖는 문학적 재능과 여유, 그녀의 글이 가진 독특한 색깔이자 아름다움이다. 견디기 힘든 아픔들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전환시킬 줄 아는 삶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부족함이 또 다른 희망을 낳는 디딤돌이 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삶’을 ‘아름다운 삶’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마음의 보물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희망과 신뢰의 메시지 이 책에서 저자는 영겁의 시간을 거쳐 만난 인연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불행한 삶에도 나름의 가치와 희망이 있음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화려한 것보다는 낡고 더러운 것에 더 애착을 느끼고, 유치한 연애편지 속에서 인간의 가장 소박하고 진실어린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마음을 노래한다. 한 개인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울림이 큰 우리네 삶의 체취와 감상들이 반듯하고 따뜻하게 녹아있다. ‘글은 곧 그 사람’이라는 등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무미건조하고 습관화된 삶보다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해야 제맛’이라는 저자의 평소 인생관이 잘 묻어 있다. 차분한 자기 성찰뿐 아니라 삶과 죽음의 의미도 따뜻하게 승화시키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맑은 빛깔과 소리의 파장이 마음속을 파고든다. 부족함을 불평하기 좋아하고, 팍팍한 일상에 매몰된 채 자신마저 잊고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반성과 성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잊고 있던 혹은 간과했던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필이면 왜 나만 불행하고 운이 없나’라는 불평 대신 ‘하필이면 왜 내게 이런 기쁨이 주어졌을까’ 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일면서 ‘무미건조하고 습관화된 삶’이 ‘아름다운 삶’으로 느껴진다. 이런 것들이 바로 저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희망과 신뢰의 메시지다. 삶을 지탱하는 진정한 가치와 진실로 인간답기 위한 미덕들이 잔잔하게 녹아있는 이 책에서 잘 숙성된 저자의 문학적 향취와 함께 마음의 고향에 찾아든 듯한 평화와 기쁨에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2000년 초판 발행되었던 책의 소장용 양장본이다. 추천평 영문과 교수가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편하게 보여주는 수필집이다. 글쓴이는 어려서부터 다리가 불편해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자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에 가지 못할까봐, 그러면 자기 인생은 끝날까봐 필사적으로 시험준비를 한다. 영문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문학도의 길을 걸으면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배운다. 글쓴이는 작은 일 하나에서도 꼼꼼하게 삶을 돌아보는 겸손한 사람이다. 자신이 장애를 갖고 있기에 다른 사람의 아픔을 깊게 들여다볼 줄 알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 노훈금 선생님 뭔가 유별나거나 기이하기까지 하지 않으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글쓴이의 반듯함과 착함이 나에게는 더 믿음이 간다. 핸디캡을 숨기려고도 그렇다고 과장되게 드러내려고도 하지 않는 성숙함에서 오래된 문학의 향취가 배어난다. 가까이에서 보면 자투리 조각천이지만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안목에 따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조각보가 되듯이... 따뜻한 난롯가에서 이런 글을 읽는다면 더없이 마음이 훈훈해지리라. - 추천의 말(박완서/소설가) 나는 일찍이 장영희님을 학생들로부터 사랑받는 교수, 부녀 2대에 걸친 영문번역가, 그리고 명 칼럼니스트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분이 에 연재하는 글을 보며 독보적인 에세이스트라는것을 추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명쾌한 사고와 가식을 꿰뚫는 지성의 눈, 글의 행간에서 전해오는 참사람의 온기에 매료되어 내 자신이 열성독자가 되었다. 곧고 푸른 여인 장영희님의 글이 비록 가진것은 적지만 사람답게 살려는 사람들의 마음밭에 파종되어 엄동설한에도 푸르게 자라는 보리 같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주리라 믿는다. - 추천의 말(정채봉/동화작가)
2020 짠테크 가계부
길벗 / 짠돌이카페 (지은이) / 2019.09.20
12,000원 ⟶ 10,800원(10% off)

길벗취미,실용짠돌이카페 (지은이)
더 간결해진 가계부, 풍부해진 팁과 친절해진 가이드, 치밀해진 점검 항목으로 돌아온 2020년 개정판. 19년 내공 짠테크 고수들의 노하우를 담은 짠테크 팁은 언제 보아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만을 담아 찾아보기 편하게 구성했다. 한 권의 책을 읽듯 편하게 읽다보면 재테크 고수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추가된 ‘통장 쪼개기 실습, 연말정산, 간단한 냉파레시피, 간편 결제’의 내용은 가계부를 통해 재테크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의 말 | 짠테크 가계부 사용 가이드 | INTRO - 2020 & 2021년 달력 - 2020년 우리집 계획표 - 2019년 돌아보기 & 2020년 도전 목표 설정 - 2020년에 예상해보는 향후 5년간 수입/지출 변동 - 자산 목표 세우기 - 2020년 경조사 & 비정기 지출 체크해보기 - 우리집 은행 A to Z - 우리집 총 자산은? - 2020년 고정 수입 & 고정 지출 관리표 - 우리집 경제 세부 정보 - 2020년 결산 | 돈이 되는 짠테크 팁 - 1. 바로바로 아껴지는 절약 꿀팁 - 2. 일상 속 살림 꿀팁! - 3. 주요 재료별 냉파레시피 - 4. 짠테크의 기본은 통장 쪼개기! - 5. 새로워진 은행, 즐거운 종잣돈 모으기! - 6. 부자를 만드는 원칙 투자! - 예적금, 주식, 부동산 - 7. 작지만 확실한 부수입 만들기! - 8. 모두가 할 수 있는 ‘내 집’ 관련 노하우! - 9. 미리미리 준비하는 연말정산! | 가계부 - 이달의 예상 수입과 지출 - 이달의 제철음식 - 주간 기록표 & 주간 결산 - 월간 결산 - 혜택 챙기는 이달의 지출내역 - 차곡차곡 불어나는 이달의 자산 내역더 간결해진 가계부, 풍부해진 팁과 친절해진 가이드, 치밀해진 점검 항목으로 돌아온 2020년 개정판 가계부 완주를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심플한 구성의 가계부 친절한 예시를 참고할 수 있어 더욱 쉬워진 구성과 알짜 정보만 눌러 담은 짠테크 팁 자산 관리와 절약을 위한 완벽한 재테크트리로 자신도 모르게 고수가 된다! 카페 회원과 일반인 사용자의 호응으로 세 번째 출간! 70만 짠돌이카페 고수들이 만들고, 모든 사용자가 참여한 19년 치 절약 노하우가 가득 담긴 《짠테크 가계부》 7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하는 다음의 대표 재테크카페, 짠돌이! 짠돌이카페는 2001년 개설 이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트렌디한 절약 팁과 살림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덕분에 카페에는 짠테크로 무장한 숨은 재테크고수들이 많다. 그들의 노하우와 의견이 녹아있는 《짠테크 가계부》는 이미 두 번의 출간 경력이 있으며, 초보자부터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가계부 고수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했다. 이들의 리뷰와 카페 회원들의 조언을 통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진 세 번째 가계부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따라만 쓰면 된다, 친절해진 사용 가이드! 한 권의 살림 책을 보듯 읽어나가는 9가지 짠테크 팁! 사용자가 빈 칸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사용 가이드가 더욱 상세하게 작성되었다. 일부 작성이 어려운 항목은 예시를 참고해서 작성할 수 있도록 사용 가이드는 친절해졌다. 19년 내공 짠테크 고수들의 노하우를 담은 짠테크 팁은 언제 보아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만을 담아 찾아보기 편하게 구성했다. 한 권의 책을 읽듯 편하게 읽다보면 재테크 고수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추가된 ‘통장 쪼개기 실습, 연말정산, 간단한 냉파레시피, 간편 결제’의 내용은 가계부를 통해 재테크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완주는 완성이고, 완성은 성공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로 가계부의 동기부여! 사용자가 삶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계의 사정은 어떤지 파악하기 위한 정리표를 앞쪽에 배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계부를 작성하기 전 스스로를 돌아보고, 원하는 미래는 무엇인지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목표가 뚜렷할수록 완주에 대한 확신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산 관리 전문가의 조언으로 작성된 계정 항목으로 가계부 완주를 가능하게 만드는 직관적인 작성 흐름! 2020년 개정판에서는 짠돌이카페 회원들의 의견과 자산 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기/수시 지출 항목을 다시 선정했다. 꼼꼼하게 작성된 계정 항목은 ‘이 사용 내역은 어떤 분류인지’ 심각하게 고민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다양한 혜택과 자산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월말 결산도 강화되었다. 특히 카드 혜택을 챙겨주는 카드 결제 내역 기록표, 연말 정산과 세금 공제 혜택을 위한 현금 및 간편 결제 내역 기록표, 저축액과 채무 잔액 기록표를 통해서 한 달에 발생한 자산의 이동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가계부의 작성은 월초에 고정 지출과 여윳돈을 가늠해보고, 주별로 실제 사용 내역을 작성해서 매달 끝에는 한 달 동안의 자금 변화를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되는데. 사용자가 가장 직관적으로 자신의 수입과 지출, 자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정말로 써보면 아는데……. 사용성 개선으로 NON-뒤적뒤적 시스템 가계부가 쓰기 편하려면 어떻게 페이지를 구성해야 할지 고민했다. 《짠테크 가계부》는 주간 기록을 월간 기록으로 옮겨 적을 때, 힘들게 모든 페이지를 옮겨 다닐 필요가 없다. 살짝 힌트를 주면, ‘살짝 넘겨보기’만 하면 된다. 수도 없이 가계부를 뒤적이는 수십, 수백만 가계부 라이터의 소중한 엄지와 검지의 지문을 지켜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