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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갈 곳이 없을까요?
웅진주니어 | 4-7세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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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직은 어려 보이는 작은 강아지 페르가 홀로 숲속을 걷고 있다. 이유도 모른 채 홀로 남겨진 페르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낯선 도시로 떠난다. 하지만 페르의 바람과 달리, 도시의 사람들은 시선 하나 주지 않고 냉정하게 대할 뿐이다. 그때, 저 멀리서 페르를 계속해서 바라보는 한 아이가 있는데….

  출판사 리뷰

지금도 거리를 떠도는 수많은 생명들을 기억하며
작은 강아지 페르의 목에 가지런히 매여 있는 빨간색 스카프는 페르가 한때 누군가의 반려견이자 친구였다는 걸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원래 살던 이와 함께 할 수 없었던 페르는 홀로 남겨졌고, 낯선 곳에서 다시 머물 곳을 찾아야만 했다. 딱딱한 회색 콘크리트 바닥을 걷는 페르가 ‘이제 우리 집이 어디지?’라고 되묻는 독백은 차가운 도시의 풍경처럼 쓸쓸하게 다가온다. 지금도 우리 곁에는 수많은 페르가 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에게 버림받거나, 상처받은 거리의 생명들 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페르의 곁에는 어두운 밤 길을 함께한 작은 나뭇잎이 있었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준 한 아이가 있었다고 말한다. 우리도 길 위에 작은 생명들에게 하나의 나뭇잎이, 하나의 작은 손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들을 기억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했으면 한다.

천천히 한 걸음씩,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되는 거야.
페르가 도시에 들어선 순간부터 페르를 바라보는 한 아이가 있다. 아이의 시선은 계속 페르를 향하지만 페르의 시선은 미처 아이에게 닿지 않는다. 아이는 먼저 다가갈 법도 하지만 조용히 뒤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엇갈리는 시선 속에 드디어 아이와 페르의 눈이 마주치고, 페르는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따뜻한 감정을 느낀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어떻게 타인과 관계를 맺어 왔나.’ 생각해보게 한다. 페르의 작은 행동만 보고 무섭다고 소리친 어른들처럼 우리도 상대방의 부분만 보고 판단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면서 말이다. 아이는 페르가 친구가 필요한 존재라는 걸, 새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는 걸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다가갔기에 알 수 있었고, 그렇게 둘의 관계는 좁혀질 수 있었다. 또 한번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페르에게 순수한 아이의 손길은 그 어떤 위로보다 따뜻하게 다가온다. 빨간 스카프를 다시 맨 페르와 아이가 교감을 하며 친구가 되는 모습은 우리에게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잠시 길을 잃은 것뿐이야, 걱정하지 마.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집이란 나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곳이 될 수 있고, 내가 가장 안전한 감정을 느끼는 곳이 될 수도 있다. 홀로 남겨진 페르는 내 집, 내가 돌아갈 곳, 나의 공간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도시는 떠돌이 강아지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았다. 페르는 콘크리트 바닥처럼 딱딱한 도시의 사람들과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무섭고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외로운 감정을 느낀다. 어느덧 완전히 길을 잃어버린 페르 앞에 손을 내밀어 주는 작은 존재를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가끔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이 책은 잠시 길을 잃은 것뿐이라고, 곧 나를 반겨 주는 따뜻한 곳을 찾을 수 있다는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눈구름 사자>의 작가가 그리는 또 하나의 따뜻한 감성
책을 넘기다 보면 어딘가 낯익은 동상이 보인다. 바로, 눈구름 사자다. <정말 갈 곳이 없을까요?>는 <눈구름 사자>의 그림 작가 리처드 존스가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그림책이다. 전작 <눈구름 사자>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카로에게 폭신폭신한 눈구름 사자로 힘을 주었다면 <정말 갈 곳이 없을까요?>에서는 집을 잃은 페르에게 빨간 모자를 쓴 아이의 존재로 페르를 위로한다. 보듬어 주고픈 대상에 대한 따스한 환대와 위로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의 온도까지 올려주는 작가 리처드 존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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