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별 뜻 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마음에 차가운 얼음벽을 세우는 순간, 그리고 그 벽을 허무는 따뜻한 화해의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미묘한 감정의 충돌과 관계의 엇갈림을 섬세하게 포착해 소통과 공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다시는 너랑 말 안 해!’라는 제목처럼,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솔직한 감정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뿐만 아니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통찰을 건넬 것이다.
출판사 리뷰
무심한 한마디가 만든 마음의 벽, 그리고 따뜻한 화해 이야기별 뜻 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마음에 차가운 얼음벽을 세우는 순간, 그리고 그 벽을 허무는 따뜻한 화해의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미묘한 감정의 충돌과 관계의 엇갈림을 섬세하게 포착해 소통과 공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다시는 너랑 말 안 해!’라는 제목처럼,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솔직한 감정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통찰을 건넬 것입니다.
나 네 말에 상처받았어! vs. 별 뜻 없이 한 말인데… 하늘색 새 민트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아니, 말을 왜 그렇게 해? 날 무시하는 거야?”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화는 결국 “나는 진심으로 너를 친구라고 믿었는데, 나만 그런가 봐. 다시는 너랑 말 안 해!”라는 단절의 선언으로 이어지죠.
하지만 분홍 새 핑크는 그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난 너도 재밌어하는 줄 알고 장난친 건데…. 네가 상처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
핑크는 얼떨떨한 마음으로 민트가 세운 차가운 얼음벽을 마주하지요.
서로 다른 마음을 보듬는 용기섬세하고 예민한 민트는 솔직하고 다소 직설적인 핑크의 말에 상처받고 마음의 벽을 쌓습니다. 하지만 핑크는 자신의 말이 민트에게 상처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죠….
이 책은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몰아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두 친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진정한 소통과 공감을 배워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 냅니다. 핑크는 민트의 상처받은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넵니다. 민트 역시 핑크의 진심을 헤아려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이고 관계를 회복할 용기를 내지요. 두 친구는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다시 열고, 더욱 단단한 우정을 쌓아 갑니다.
관계에 대한 따뜻한 통찰과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전작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선에 관해 이야기했던 백혜영 작가가 이번에는 무심한 말이 불러온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립니다. 아이들이 매일같이 겪는 작은 갈등과 감정의 어긋남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공감과 소통의 힘을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핑크의 말이 민트의 마음을 건드릴 때마다 차가운 눈송이가 하나둘씩 떨어집니다. 이 눈송이는 쌓이고 쌓여 두 친구를 가로막는 견고한 얼음벽이 되죠. 하지만 이내 진솔한 사과와 따뜻한 공감에 얼음벽은 서서히 녹기 시작하고, 마침내 사라집니다. 관계의 단절에서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책 제목처럼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봤을 솔직한 감정이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아이는 물론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관계에 대한 따뜻한 통찰과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백혜영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우연히 그림책을 만나 그림책과 함께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말에 마음의 벽을 쌓곤 합니다. 반대로 별 뜻 없는 말로 상처를 줄 때도 있고요. 꽁꽁 얼어붙은 마음의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 녹듯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이 따뜻한 말 한마디가 되면 좋겠습니다. 《내일》,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를 쓰고 그렸고, 《로봇 물고기 하늘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www.instagram.com/color_hye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