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노는날 그림책 27권. 모든 게 딱딱 들어맞는 것 같았던 아비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다. 뭐든 손을 대기만 하면 엉망이 되는 것이다. 그림도 엉망, 머리도 엉망이 돼 버린다. 심지어 그냥 공을 차도 유리창이 깨져 버린다. 괜찮다. 이제 아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될 일도 없을 테니까.
출판사 리뷰
모든 게 딱딱 들어맞는 것 같았던 아비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뭐든 손을 대기만 하면 엉망이 되는 거예요.
그림도 엉망, 머리도 엉망이 돼 버리죠.
심지어 그냥 공을 차도 유리창이 깨져 버려요.
괜찮아요. 이제 아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될 일도 없을 테니까요!
“엉망이어도 괜찮아!”
실수투성이 아이 아비가 발견한성장과 용기의 모험 이야기
1.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지 않을 테니까!”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 여러분, 아비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아비는 뭐든 시계처럼 정확하게 돌아가는 걸 좋아해요. 생각했던 것과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걸 좋아하죠. 하지만 요즘 들어 조금 이상해요. 멋진 그림을 따라 그리려고 했는데, 결과는 전혀 달라요. 끝내주는 머리 스타일 사진을 가지고 미용실에 갔는데, 아비의 머리는 전혀 다르게 나왔죠. 심지어 공을 차기만 해도 유리창이 깨진다니까요. 이건 아비가 상상했던 결과와 너무 달라요.
속이 상한 아비는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될 리 없을 테니까요.
실수를 못 견디는 독자들이 있다면 《으으으으, 엉망이어도 괜찮아!》의 아비를 만나 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한 아비의 선택은 아비를 어디로 데리고 갈까요?
2. “세상에, 정말 대단한 모험 이야기네?”
엉망진창인 하루가 주는 소중한 의미
아무것도 안 하는 동안 정말 아비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엉망이 될 일도 없었죠. 숲으로 현장학습을 간 날에도 아비는 가만히 있기로 해요. 다른 아이들이 계곡을 만나 물놀이를 할 때도 아비는 물 밖에 앉아 간식을 먹었죠. 그래서 엉망이 될 일이 없었어요. 선생님이 조용히 있던 아비 곁에 와서 돌탑을 쌓자고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돌탑을 쌓던 아비는 불안해졌어요. 또 망쳐 버릴 것 같았거든요. 점점 손이 떨리고 머리에서 쿵쿵 소리가 들렸어요. 결국 아비는 돌탑을 무너뜨렸어요. 엉망진창이 된 거죠. 속이 상한 아비는 깊은 숲을 향해 뛰어갔어요. 그러다 돌에 걸려 어딘가로 떨어지고 말아요. 홀로 고립된 아비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잘 곳을 찾고, 먹을 것을 찾고,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해요.
실패를 두려워하던 아비는 어느새 스스로 선택하고, 움직이기 시작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된다는 생각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죠. 엉망진창 아비의 대단한 모험을 만나 보세요!
3. 엉망이어도 괜찮아, 나무에서 떨어지면 다시 오르면 그만인걸!
아비는 모험 속에서 실패하고, 당황하고, 때로는 울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와 만나고, 스스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돼요. 나무에서 떨어져도 다시 오르면 그만이라는 것도 몸으로 배우게 되죠.
《으으으으,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쓰고 그린 잔 베를락은 실수와 실패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유쾌하게 전하며, 독자들에게 “엉망이어도 괜찮다”는 용기를 건네요.
통통 튀는 색감과 붓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그림은 아비를 우리 곁에 불러오기 충분해요. 잔 베를렉 작가의 첫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아비는 뭐든 딱딱 들어맞는 걸 좋아해요.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는 거요!
그런 아비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손대는 모든 것마다 엉망이 되는 거예요!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지 않을 테니까!”
아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잔 베를락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파리의 에스티엔느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공부를 시작했으며, 2023년 브뤼셀 왕립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유쾌하고 풍부한 색채로 유머러스한 작품을 만듭니다. 책방에서 일하면서 여러 전시회와 공동 작업에 참여해 왔다. 《으으으으, 엉망이어도 괜찮아!》는 그녀의 첫 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