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찰리는 온 집안의 사고뭉치예요. '우리 집에서는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찰리는 중얼거렸어요. 찰리는 곰곰이와 함께 집을 나가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부록으로 원서를 싣고 단어 설명을 첨부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랑과 용서에 관한 이야기.
출판사 리뷰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아이란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랑과 용서에 관한 이야기
사고뭉치인 찰리는 초콜릿 푸딩을 만든다고 부엌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거나 욕실에서 뱃놀이를 하다가 옷을 적시는 등 매일 말썽을 부리다가 부모님께 야단을 맞고 “우리 집에서는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인형 곰곰이를 데리고 집을 나갑니다. 숲에서 곰곰이와 숨어 놀던 찰리는 해가 저물고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리자 울먹이던 중 자신을 찾으러 나온 할아버지에게 안겨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아이란다.”
-본문요약-
아이는 아이이기 때문에 말썽을 부립니다.
장난으로 집안을 어지럽힐 뿐 아니라 소란스럽게 만들고, 또 어른들은 어른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잊고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게 됩니다.
이런 당연한(?) 과정에서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 자신이 잘못 했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찰리가 집을 나온 것은 그 때문입니다.
혼나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온 집안에 사고뭉치인데다 말썽꾸러기여서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매번 말썽부리고 혼나면 토라지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이지요.
누구나 그럴 때는 찰리처럼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어려운 순간, 가장 소중한 가족을 만나게 되지요.
가족은 한결같습니다. 한결같이 속삭입니다.
“우린 모두 널 사랑해” 라고요.
따뜻한 글과,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진,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질리언 로벨 Gillian Lobel
『꼬마곰의 소중한 꿈』,『엘리와 나비고양이』를 포함한 많은 어린이 책을 썼어요.특히『엘리와 나비고양이』는 2001년에 FCBG(Federation of Children Book Groups)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 중 그림책 부문에서 큰 상을 받았어요.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좋은 동화책을 많이 쓰고 있답니다.
그림 : 로자린드 버드쇼 Rosalind Beardshaw
로자린드 버드쇼는 실제 만져질 것 같은 생동감 있는 그림들로, 어린이들에게 무척 인기있는 그림작가랍니다.
『프란의 꽃』,『프란의 친구』의 그림을 그렸고요. 또한『할아버지의 놀라운 사건』,『할머니의 바닷가』와 같은 책을 직접 쓰기도 했지요.
역자 : 노경실
노경실 선생님은 중앙일보(동화)와 한국일보(소설)의 신춘문예에 등단한 뒤, 많은 소설과 동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상계동 아이들』『열 살이면 세상을 알 만한 나이』『복실이네 가족사진』등이 있으며, 『독안에 든 쥐』,『애니의 노래』,『천의 바람이 되어』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