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했던한 사람의 마음이 지나온 풍경들을 꾹꾹 눌러 담은 “연애감정집”이다. 뜨거웠던 그 시절의 감정들은 필름카메라처럼 빛 바랬지만 흐릿하게 남겨본 지난 날 감정의 자국들,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꺼내어 보는 기록. 사랑했던 모든 시간과 놓아 버릴 수밖에 없었던 그 마음들을 책 속에 차분히 묶어 두었다.
출판사 리뷰
"어떤 감정은 형언할 수 없는 형태로 남아 주변을 맴돌았다.
그 형태는 포근한 햇살이 내리는 창가에서는 상쾌한 풋사과 향이 났고,
차가운 어둠이 밑도는 새벽 침대 밑에서는
비에 젖은 축축한 신발 같기도 했다.
그 형태는 향기라고 단정 짓기에도 애매했다.
냄새였다가도 느낌 같기도 했고,
어렴풋이 보이는 어떤 형태 같다가도
보이지 않는 영혼 같기도 했다.
또는 즐거운 추억이기도 했고, 턱 밑에 울음이 차오르는 슬픔이기도 했다.
글쎄,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
세상 사람들은 아무래도 이 형태를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젊은 시절의 사랑은 참 쉽게 타오르고, 이별은 또 쉽게 스쳐 지나갑니다.그때는 그게 전부인 것처럼 애타고 아팠지만,
시간이 흐르면 기억 속 감정은 점점 희미해지죠.
그러나 감정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 순간의 사랑이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 《그리움의 경계선》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했던한 사람의 마음이 지나온 풍경들을 꾹꾹 눌러 담은 “연애감정집”입니다.
뜨거웠던 그 시절의 감정들은 필름카메라처럼 빛 바랬지만
흐릿하게 남겨본 지난 날 감정의 자국들,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꺼내어 보는 기록.
사랑했던 모든 시간과 놓아 버릴 수밖에 없었던 그 마음들을책 속에 차분히 묶어 두었습니다.

어떤 감정은 형언할 수 없는 형태로 남아 주변을 맴돌았다. 그 형태는 포근한 햇살이 내리는 창가에서는 상쾌한 풋사과 향이 났고, 차가운 어둠이 밑도는 새벽 침대 밑에서는 비에 젖은 축축한 신발 같기도 했다. 그 형태는 향기라고 단정 짓기에도 애매했다. 냄새였다가도 느낌 같기도 했고, 어렴풋이 보이는 어떤 형태 같다가도 보이지 않는 영혼 같기도 했다. 또는 즐거운 추억이기도 했고, 턱 밑에 울음이 차오르는 슬픔이기도 했다. 글쎄,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
세상 사람들은 아무래도 이 형태를 그리움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나는 이따금, 그 시절 온전한 행성이던 나를 기억한다.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너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던, 눈바람에 차가워진 손을 뻗던, 그리고 그 절절한 고백을…. 내 우주를 망치러 온 우주 비행사, 내 인생에 다시없을 제5의 계절에게 보낸 반송된 편지들. 절절한 시작이 슬픈 안녕이 되었음을 이제는 품 안에 담아두어야만 하는 때가 온 것이라고. 하지만 언젠가 다시, 우주의 어디선가 너를 만나게 된다면, 우리는 그때도 예전처럼 같은 궤도를 그릴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희영
공감을 읽고, 마음을 씁니다SNS 및 연락처인스타그램 : @_3e91b5브런치 : https://brunch.co.kr/@jnmm4458#info
목차
그리움의 경계선 · 006
1장 어떤 기억은 여름의 향긋한 설렘같고
my love is you · 017
친구에게 · 020 summer · 024
우리의 계절 · 028
부디 모른 척 지나가주세요 · 032
다른 언어 · 036
장거리 · 040
단 하나의 악보 · 044
궤도를 따라 · 048
너의 결혼식 · 052
우리가 우리를 모르기 전으로 · 056
영원한 이별 · 060
향수 · 064
이별연습 · 068
몸살 · 072
새롭게 다시 태어나 · 076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 · 080
don’t hold back on me · 084
그날의 우리 · 088
장난 · 092
타이밍 · 096
가녀린 끝자락 사랑 · 100
바다와 숲 · 104
사랑의 무게 · 108
Like the Movies · 112
항해일지 · 116
야경 · 120
사랑이라는 착각 · 124
강물처럼 · 128
2장 어떤 기억은 겨울의 마른 나뭇가지 같아
밤잠 · 135
chamomile · 140
A Different Kind Of Love · 144
후회 · 150
소나기 · 154
먹구름 · 158
다정한 거짓말 · 162
우리의 궤도 · 166
애쓰는 사랑 · 170
침몰 · 178
운명에 대하여 · 182
기차역에서 · 186
고통스런 낭만 · 190
연약한 믿음 · 194
부재 · 198
본래의 온도 · 202
우리가 서로에게서 멀어져 갈 때 · 206
담배 · 210
그리움의 층간 · 214
농도 · 218
미련의 무게 · 222
우울의 방 · 226
네가 보고 싶은 밤 · 230
이별에 대하여 ·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