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리틀씨앤톡 그림책 시리즈 10권. 형제간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페이지마다 괴물이 된 누나의 모습이 나오는데, 따로 누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누나의 성격이 드러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누나가 주인공 '나'를 챙기는 모습이 등장한다. 말은 하지 않아도 누나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가족이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욕심쟁이, 착각 대장, 괴롭힘쟁이, 공주병 등 이것은 우리 누나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누나는 아주 용감하다. 키 작다고 날 놀리는 동네 아이들을 이기는 건 유일하게 우리 누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때는 날 괴롭히느라 바쁘지만, 동네 아이들이 날 놀리면 우리 누나는 내 편이 되는데….
출판사 리뷰
어느 집에나 있는 그것! 우리 집에서는 내가‘그것’일 수 있어요!우리 가족은 항상 즐거워요. ‘그것’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는 ‘그것’ 때문에 괴로울 때가 많아요. 왜냐하면, ‘그것’은 나를 괴롭히고 약 올리는 데 으뜸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나는 아직 어리지만, 양보를 잘하고 귀찮은 일은 항상 내가 하게 되었어요. 또, 싫은 일도 참아낼 줄 아는 참을성이 생겼지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그것’이 있어 나는 인내심도 배우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나는 매일 괴로운 것만은 아니에요. 때로는 ‘그것’이 있어 좋을 때도 있어요. 어느 때냐고요? 글쎄요……. 어느 때일까요?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최고!어릴 때 누군가와 치고받고 싸웠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형이나 누나, 동생이나 언니 또는 잘 때 안고자는 곰돌이나 집에서 키우는 멍멍이 등 우리 집에서 함께 사는 모든 것들과요. 그렇게 싸울 땐 씩씩대면서 화를 참기 어려워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나 혼자 있을 땐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예요. 가족은 나와 함께 웃고 떠들고 울면서 함께하는 그런 존재랍니다.
내 키가 점점 커지면서 어릴 때 함께했던 가족은 나와 멀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도 말없이 나를 기다려주는 것은 가족뿐이랍니다. 가족은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있으니까요.
가족이란 항상 내 편이 되는 사람이랍니다!욕심쟁이, 착각 대장, 괴롭힘쟁이, 공주병 등. 이것은 우리 누나를 설명하는 말들이에요. 하지만 누나는 아주 용감하지요. 키 작다고 날 놀리는 동네 아이들을 이기는 건 유일하게 우리 누나밖에 없거든요. 다른 때는 날 괴롭히느라 바쁘지만, 동네 아이들이 날 놀리면 우리 누나는 내 편이 된답니다. 그럴 때마다 내 어깨엔 힘이 들어가요.
혼자 자라는 아이들은 ‘나’처럼 가족과 함께 놀기보다 학원을 뺑뺑이 도느라 더 바빠요. 그래서 노는 시간도 없을 정도랍니다. 가족은 나와 엉켜 놀고 항상 내 편이 돼주는 든든한 사람이에요.
<우리 집 괴물>은 괴물이 좋아하는 분홍색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괴물이 무섭지 않고 오히려 괴물을 괴롭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페이지마다 괴물이 된 누나의 모습이 나오는데, 따로 누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누나의 성격이 드러나지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누나가 나를 챙기는 모습이 등장하지요. 말은 하지 않아도 누나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느껴진답니다. 가족이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니까요.
작가 소개
저자 : 조영아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지금은 어린이와 문학에 대해 공부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린답니다. 작품으로는 직접 쓰고 그린 책 『우리 집 괴물』, 『달 자리』, 『개똥이 우주선』, 『똑똑이의 만능팔』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