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빨리빨리’와 ‘천천히’ 사이에 끼여 있는 나,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시간의 감각을 체험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남자아이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낸 이 그림책은 아이의 자립이 느껴지는 결말 부분의 시원하고 긍정적인 모습에 독자들도 격려 받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빨리빨리’와 ‘천천히’ 사이에 끼여 있는 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도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아이. 엄마 아빠는 늘 ‘빨리빨리’라고 말해요.
시골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는 늘 ‘천천히’라고 말해요.
지켜야 할 규칙과 삶의 지혜가 전혀 다를 때, 아이는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삶의 리듬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다양한 시간의 감각을 체험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남자아이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낸 이 그림책은 아이의 자립이 느껴지는 결말 부분의 시원하고 긍정적인 모습에 독자들도 격려 받을 것입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엄마 아빠가 같이 말해요.
“착하지, 빨리 자렴.”
엄마 아빠 몸에는 시계태엽이 달린 것 같아요.
빨리하지 않으면 영영 뒤처질 것처럼
이 거대한 세상에서 계속 빠르게 돌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는
시계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두 분은 드넓은 숲에서
자유롭고 느긋하게 살아요.
천천히, 천천히 하지 않으면
자신을 볼 수 없고,
나무의 생김새도 볼 수 없고,
나뭇잎의 속삭임도 들을 수 없을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장후이청
타이완 사범대학교 문학박사. 작가. 타이베이시 중산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일했습니다. 다수의 작품이 시보문학상(時報文學獎), 량스치우 문학상(梁實秋文學獎) 등을 수상했고, 타이완 교육부에서 탁월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금질상(金質獎)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