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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이 될래
경옥초이 / 송도아 (지은이) / 2022.04.22
12,000

경옥초이소설,일반송도아 (지은이)
송도아 작가의 시 70여편이 담겼다. 작가 특유의 시각과 재치를 느낄 수 있다. 그 중 몇 편은 송도아 작가의 음성으로 직접 들으실 수 있도록 작업했다. 눈으로 한 번 읽고, 가슴으로 진하게 느끼고, 이후 음성으로 또 색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다.작가의 말 세상 사람들에게 ● 도아야 뭐하니 ● 오늘도 즐거운 하루 09 나의 하루 10 따뜻한 차 한잔 12 2022년에는 13 그리운 날 14 나도 이제 어른이다 15 즐거운 추석 16 오늘이 그날이다 17 첫눈 18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날 19 추억여행 20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21 체험학습 22 안녕? 24 제주앞 바다, 다방에서 25 독도는 우리땅에서 26 생일 27 힐링 28 바닷가에서 야자수 밑에서 30 애써 눈물을 참아보려고 해도 31 술만 3번째 마시다 32 ● 가족사진 ● 자는척 37 가족사진 38 사진 속 40 어느 한 카페에서 41 엄마, 아빠 날 웃게 만든다 42 행복한 수다 43 가족여행 44 비 내리는 창가에서 45 나를 한번 바라 봐요 46 어머니의 손 47 제비꽃과 함께 48 숲속에 있는 카페에서 49 우리 아빠는 50 수다 51 즐거운 일요일 52 나에게 건네준 한마디 54 가을바람 55 수다 왕 월급쟁이 56 나의 동생을 바라보며 58 엄마의 따뜻한 심장 소리 60 할머니가 해준 팥죽 62 ● 나도 시인이 될래 ● 나도 시인이 될래 67 지금도 행복해 68 거기 누구 없어요. 살려주세요 69 나를 위로해 주세요 71 나는 요즘에 72 나의 꿈 73 내 마음을 훔친 작은 카페 74 바람 75 맑은 날 창밖에 앉으며 76 다방 77 레몬 78 감성카페 79 여기에 남아서 80 동심속의 추억 81 바람부는 날 82 하늘을 바라보며 83 멍하니 바라만 본다 84 옛날, 그 골목길 85 따뜻한 밥 한 끼 86 나는 지적 장애인이야 87 오늘은 좀 나 혼자 있고 싶다 88 봄이 왔나 봄 90 떨어진 나뭇잎 91 어느새 별이 된 고인 92 먼지 94 ● 매일 그대와 ● 내가 좋아하는 배우 소개하기 099 12월의 첫눈 100 우리 좋았잖아 101 선물 102 수고했어 널 많이 사랑해 103 고백이라도 104 세상에서 아름다운 밤 105 비오는 창가에 앉아 106 다시 봄 108 비가 내리는 창가에서 109 오늘부터 1일 110 너 옆에서 내가 지켜줄께 112 우리 이제 그만하자 113 엄마의 글 114 아빠의 글 116 동생의 글 117‘다운증후군’, ‘발달장애’ 라는 말로 도아작가를 설명해선 안 되지만, 발달장애인이 시집을 낸 일은 거의 없던 일입니다. 왜 없던 일인지는 아무도 설명할 수 없어요. 그냥 그랬던 거죠.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어딘지 조사가 어울리지 않는 것같아 보이기도 해요. 그런 도아작가의 시를 읽다 보면, 당연했던 것들이 달라 보입니다. 예측했던 조사가 낯설게 쓰여졌을 때, 그 순간! 우리는 한 템포 늦추며 훨씬 더 깊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도아작가 시의 힘은 또 있습니다. 특유의 유쾌함인데요. 뿐만 아니라 도아작가의 시에서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냥 행복할 수는 없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추천사 엄마의 글 엄마는 너의 작은 배와 그루브갬성 가득한 너의 노래를 사랑하고 방에서 하루 종일 앉아 음악 들으며 글을 쓰는 너를 존중하고 엄마 월급날마다 수고했다며 편지와 용돈을 건네주는 너의 따뜻한 위로에 삼삼한 감사를 건넨다. 오늘밤엔 니가 좋아하는 그린티, 체리쥬빌레, 슈팅스타, 파스타치오, 뉴욕치즈케이크 엄마가 쏜다. 아빠의 글 매일 뭘 그렇게 쓰는지,,,,,, 한 줄 쓰고 다시 쓰고 두 줄 쓰고 다시 쓰고 사람들이 도아의 글이나 편지를 읽고 좋아하고 글쓰기에 용기를 주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게으르고 이기적인 아빠가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한 일들이 일어 나네요. 여전히 저는 도아가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동생의 글 언니는 몇 년 전부터 계속 글을 써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꼭 준다. 내가 받아온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색다르지만 한결같은 편지이다. 시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꼭 쓴다. 지금 이 책에 실린 시는 언니가 몇 년간 성실하게 써 온 시다. 이 시는 3분 안에 읽을 수 있지만 언니가 30분 동안 고민하고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정성스럽게 담아서 쓴 것이다. 그러니 시를 읽을 때 조금 더 정성스럽게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시는 언니의 일부이자 꿈이다. 이 책을 통해 언니의 꿈을 이룬다. 언니는 나에게 정말 특별하다. 그래서 이 책도 정말 특별하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특별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다.자는 척우리아빠는자는 척을 한다.내가 와도, 엄마가 와도게속 자는 척하는아빠자는 척하다 엄마에게걸리고 움찍거리다또.. 다시자는 척을한다.자는 척 말고그냥 잤으면 좋겠다.
그릿 GRIT (골드 에디션)
비즈니스북스 / 앤절라 더크워스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 2022.12.15
18,000원 ⟶ 16,20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앤절라 더크워스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2016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책 《그릿》이 국내 50만 부 돌파, 150쇄를 기념한 골드 에디션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이 끊임없이 역주행을 하며 전세계 600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이지만 오늘날 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열정, 노력, 끈기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새로운 시대의 성공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아이의 성취감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추천사처럼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을 구분 짓는 특성은 ‘열정’과 ‘끈기’라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 수십 년간 찾아온 ‘성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보여주는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릿’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힘이며 역경과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딜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만 할 뿐, 그것이 성공에 있어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못했던 ‘그릿의 힘’을 저자는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들, 각계각층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그릿’을 기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명쾌하게 제시한다.서문_ 평범한 나는 어떻게 ‘천재들의 상’을 받게 되었나 제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태도,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 어떤 사람이 비스트를 통과하는가? 그릿은 어디서든지 통하는가? ‘잠재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의 차이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성취의 근원을 찾아서 재능을 편애하는 사람들 재능 중심 경영이 불러온 파국 우리가 재능 신화를 버려야 하는 이유 제3장 재능보다 두 배는 중요한 노력 성취 = 재능 × 노력2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열정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당신의 ‘최상위 목표’는 무엇인가? ‘할 수 있다’의 함정 때로는 경로 변경도 필요하다 위인과 일반인을 구분 짓는 네 가지 지표 제5장 그릿의 성장 비밀 그릿과 유전, 환경의 상관관계 나이가 들수록 그릿도 성장한다 그릿을 기르는 네 가지 방법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내 안에서 그릿을 기르는 법 제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열정을 좇는 건 정말 허황된 일일까? 열정은 발견하고 키우는 것 열정은 계시처럼 오지 않는다 열정적 끈기를 만들어주는 부모의 역할 관심사를 파헤쳐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라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최고가 되고 싶다면 ‘의식적인 연습’을 하라 의식적인 연습은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까? 지독한 연습의 기쁨과 슬픔 의식적인 연습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더 큰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그릿의 기초가 되는 동기, 이타성 생업과 직업, 그리고 천직 천직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승자가 되면서 동시에 타인을 돕는 법 좋아하는일을 할 때 목적의식이 생긴다 목적의식을 기르는 세 가지 방법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가로막힐 때 역경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 낙관적 사고방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경계하라 시련에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치는 법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부모의 이기심을 엄격함으로 착각하지 마라 당신의 아이가 그릿을 갖길 원한다면 멘토, 현명한 교사, 지지자의 필요성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그릿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특별활동 당신의 자녀가 완성을 경험하게 하라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그릿 교육 어린 시절에 만들어야 할 마음의 근력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훌륭한 팀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 그릿을 설명해주는 문화와 정체성 그릿을 키우는 문화를 만드는 법 시호크스 팀 문화의 마력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지나친 투지가 나쁠 수도 있을까? 그릿이 성공의 전부는 아니다 감사의 글 주석전세계 리더들과 언론이 주목한 새로운 성공의 패러다임, ‘그릿’GRIT의 비밀을 최초로 밝혀낸 책! 이 책은 재능 신화를 떠받드는 세상에 던지는 설득력 있고 흥미로운 대답이다. _ 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 저자) 끝나지 않는 역주행 돌풍! 켈리 최, 자청, 신사임당… 셀럽, 리더, 언론이 추천한 새로운 자기계발서의 고전! 국내 50만 부 돌파, 150쇄 기념 《그릿 GRIT》 골드 에디션 출간! “당신에겐 ‘그릿’이 있는가?” 실패, 역경, 슬럼프를 이겨낸 사람들만이 가진 성공의 비밀! 2016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책 《그릿》이 국내 50만 부 돌파, 150쇄를 기념한 골드 에디션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이 끊임없이 역주행을 하며 전세계 600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이지만 오늘날 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열정, 노력, 끈기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새로운 시대의 성공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아이의 성취감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추천사처럼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을 구분 짓는 특성은 ‘열정’과 ‘끈기’라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 수십 년간 찾아온 ‘성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보여주는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릿’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힘이며 역경과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딜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만 할 뿐, 그것이 성공에 있어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못했던 ‘그릿의 힘’을 저자는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들, 각계각층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그릿’을 기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명쾌하게 제시한다. ★아마존 16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TED 조회 수 2,800만 돌파! 전세계 35개국 출간!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전국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포브스》《월스트리트 저널》《워싱턴 포스트》 선정 최고의 책! 운, 재능, 가정환경… 성공을 결정짓는 진짜 열쇠는 무엇인가? 똑같은 환경과 똑같은 스펙을 가졌어도 왜 어떤 사람은 뛰어난 성취를 이루고, 어떤 사람은 그저 그런 삶에 머무르고 마는 걸까? 훨씬 열악한 환경과 특별할 것 없는 재능에도 놀라운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은 어떻게 그 모든 불리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좋은 대학과 경제력 있는 부모가 더 이상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에 ‘성공의 진짜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버락 오바마와 빌 게이츠 등 세계적 리더들에게 극찬을 받은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화제작 《그릿 GRIT》은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결정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백악관과 세계은행,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자문을 구하는 명망 높은 컨설턴트이자 ‘천재들에게 주는 상’으로 유명한 맥아더상을 수상하면서 차세대 지식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이 책에서 어떤 영역에서든지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가장 큰 요인은 지능도, 성격도, 경제적 수준도, 외모도 아닌 바로 ‘그릿’grit이었다는 점을 밝혀내고 있다. ‘불굴의 의지’, ‘투지’, ‘집념’ 등으로 번역되는 그릿은 ‘열정이 있는 끈기’ 즉,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연구자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던 이 개념은 2013년 그녀의 TED 강연을 통해 미 전역에 핫 키워드로 떠올랐고 버락 오바마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재닛 옐런의 연설에 그릿 연구결과가 인용되면서 심리학은 물론 언론, 교육, 스포츠 등 분야에 ‘그릿 열풍’을 일으켰다. 2007년에 심리학계에 ‘그릿’ 개념을 처음 소개한 저자는 본래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그러나 컨설턴트보다는 교사가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고액 연봉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박봉의 공립학교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곳에서 저자는 소위 머리 좋은 학생들 중 일부가 예상 외로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고, 높은 학업 성적을 보이는 학생 중 많은 수가 사회 통념상 ‘머리 나쁜’ 아이들이었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또한 고등학교 때 형편없는 수학 점수를 받았던 학생이 로켓을 만드는 세계적인 공학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진정한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작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심리학 연구를 시작한 저자는 힘들기로 악명 높은 미 육군사관학교 신입생 훈련(비스트 배럭스)에서 누가 중도 탈락하고 누가 끝까지 훈련을 받는지, 문제아들만 있는 학교에 배정된 초임 교사들 중 누가 그만두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치는지, 거절이 일상인 영업직에서 어떤 영업사원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좋은 판매 실적을 내는지를 연구했고, 그 모든 성공의 한가운데에 ‘그릿’이 있음을 밝혀냈다. 시작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완성’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그릿’의 유무가 당신의 성공을 결정한다! 이 책은 그릿이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다룬 1부, 그릿을 스스로 발달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2부, 마지막으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릿을 키워줄 것인지 알려주는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는 ‘선천적 재능’을 숭배하는 우리의 성향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공의 조건은 노력의 양과 좌절에 대응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저자는 그릿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성공 = 재능 × 노력2’이라는 공식을 제시한다. 즉,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고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노력과 끈기를 견지하지 않으면 위대한 성취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1부에 나온 ‘그릿 척도’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투지와 집념을 갖고 인생을 사는지 측정할 수도 있다.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스스로 그릿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릿은 타고나거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학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을 통해 그릿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열정’ 즉, 관심사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둘째는 관심사를 남다른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질적으로 다른 ‘의식적인 연습’을 하는 것이다. 셋째는 더 높은 목표의식을 갖는 것으로, 이타심이 그릿의 기초가 되는 동기임을 이야기한다. 넷째는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 다시 말해 스스로 희망을 품는 것이다.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에서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그릿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무력감이 학습되는 것처럼 낙관성 역시 학습될 수 있다는 마틴 셀리그먼의 유명한 연구를 들려주며 그릿도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말한다. 그릿을 길러주는 현명한 양육방식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릿을 키워주는 데 꼭 필요한 공부 외 활동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또한 집단의 문화가 그릿을 성장시키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며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릿을 배양하는 문화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추천사처럼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을 구분 짓는 특성은 ‘열정’과 ‘끈기’라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 수십 년간 찾아온 ‘성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보여주는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 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grit이 있었다._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재능은 우리가 성공한 운동선수에게 붙이는 가장 흔한 비전문가적 설명일 것이다. 우리는 마치 재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가 경기 성적이라는 표면적 현실 뒤에 존재하고 있어서 최고 선수와 나머지 선수들을 구별’해주는 것처럼 말한다. 그리고 위대한 선수들을 나머지 우리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특별한 재능과 신체적, 유전적, 심리적, 생리적인 ‘인자’를 타고난 축복받은 존재처럼 바라본다. ‘재능’이 있는 선수도 있고 없는 선수도 있다. ‘재능을 타고난’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다.”나는 챔블리스의 관찰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운동선수나 음악가 등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성과를 어떻게 냈는지 설명할 수 없으면 이내 포기하고 “재능이네! 그건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서 경험과 훈련만으로 통상적인 범위를 훌쩍 넘는 탁월한 수준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가 안 될 때 자동으로 ‘타고났다’는 분류를 한다. (…) 재능이 눈부신 기량을 완벽히 설명해준다는 가정은 틀린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되기도 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중계방송이 최고의 선수를 볼 유일한 기회이거나 매일 훈련하는 모습은 보지 못한 채 경기만 봤다면, 성공의 이유를 재능으로만 설명하기 쉽다.”_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중에서
남자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나무생각 / 모로토미 요시히코 글, 이정환 옮김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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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육아법모로토미 요시히코 글, 이정환 옮김
“아들은 키우기 힘들다!”, “남자아이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엄마들의 하소연처럼,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산한 경우가 많다. 엄마의 눈이 미치지 않는 사이에 어떤 사고를 칠지 몰라 조마조마한 것은 예삿일이고, 때로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듯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등교거부를 하거나 은둔형외톨이가 되어버리면 여자아이보다 바로잡기가 훨씬 힘들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마음을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 책은 아들을 둔 부모를 위해, 교육학 박사이자 임상심리사, 육아카운셀러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저자가 0세부터 사춘기까지 남자아이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육아의 핵심’만을 골라 담은 책이다. 특히 교육학 및 임상심리 전문가로서 가정과 학교교육의 현장에서 접해온 수많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육아의 구체적인 지혜와 방법을 소개했다. 머리말 - 남자아이 키우기가 훨씬 힘들다? 1장 남자아이 교육의 기본, 자신감과 참을성 엄마의 사랑이 아들의 자신감을 키운다 토닥토닥 스킨십으로 마음의 문제는 대부분 해소된다 남자아이와 엄마의 관계는 연인 관계와도 같다 7~12세 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 12~18세 때야말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남자아이의 용기를 키워주려면 엄마와 아이를 모두 행복하게 하는 ‘나-메시지’ 바라는 것이 있으면 ‘명령’이 아니라 ‘부탁하는 말투’로 ‘긍정적인 주문’을 되풀이한다 ‘칭찬하는 교육’에서 ‘함께 즐거워하는 교육’으로 아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칭찬할 부분이 없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칭찬을 한다고 ‘자신감 과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생명의 위험이나 다칠 우려가 있을 때에만 꾸짖는다 어쩔 수 없이 꾸짖어야 할 때 알아야 할 세 가지 포인트 외동아들과 형제가 있는 아이, 어느 쪽이 행복할까?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형제간 싸움을 중재하는 방법 2장 집안일을 돕는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집안일을 돕는 습관이 왜 중요할까? 5세까지 ‘도우미 역할’을 습관화시킨다 집안일을 도와주었을 때 용돈이나 상을 주어도 될까? 상을 주는 방법에도 비결이 있다 “왜 내가 집안일을 도와야 돼?”라고 질문할 경우 3장 나약한 정신력을 극복하는 공부 방법 자기이미지가 높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네 가지 포인트 거실에서 공부하는 아이가 머리가 좋다 부모도 함께 공부한다 적절한 좌절이 인생의 ‘회색지대’를 가르쳐준다 한 가지라도 특기가 될 만한 운동을 가지게 한다 명문 중학교 입시 경쟁에 어울리지 않는 남자아이 유형 남자아이를 성장시키는 명문 중학교 선택 방법 하나의 재단에 소속된 중·고등학교의 장단점 커리어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이다 4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남자아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유소년기부터 길러진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아이를 대화공포증으로 만든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부모가 되자 반에서 인기 있는 아이의 공통점은? 5장 놀이가 인생의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 남자아이의 모든 능력은 놀이에서 탄생한다 남자아이의 한심해 보이는 놀이가 창의력을 낳는다 일을 즐기는 호기심은 놀이를 통해 갖추어진다 전쟁놀이를 통해 다양한 감성이 길러진다 여자아이와 잘 노는 남자아이는 새로운 시대의 ‘인기남’ 내성적인 남자아이는 창조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남자아이는 집단놀이를 시킨다 게임은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룰을 정하라 아이가 집단괴롭힘을 당한다면 학교에 지나치게 ‘이해심 많은 부모’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마라 자기주장 훈련을 통해 인간관계에 강한 아이로 키운다 6장 사춘기를 잘 넘겨야 건강한 남자,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다 아이가 변태일지도 모른다고 고민하는 엄마에게 음경이 있다는 것을 칭찬해주자 남학교에 가면 여자 친구를 만들기 어렵다? 부부의 스킨십이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엄마는 집에서도 ‘멋진 여자’여야 한다 사춘기 남자아이는 성적인 문제로 진지하게 고민한다 사춘기 남자아이에게 해도 되는 것, 해서는 안 되는 것 반항기의 남자아이는 당연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사춘기 남자아이를 지켜보는 7가지 방법 사춘기 남자아이의 ‘이상한 취미’는 한 걸음 물러나 지켜본다 “별로”, “그냥”이라는 말만 하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려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아이에게는 ‘대각선 인간관계’를 활용한다 남자아이의 방은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좋을까?60가지 사례로 보는 아들을 키우는 육아법 아들 키우기가 훨씬 힘들다? 0세부터 사춘기까지 남자아이 키우는 법 20년 이상 교육학·임상심리 전문가가 전하는 남자아이 육아의 지혜와 방법 아들을 둔 엄마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말이 있다. 바로, 남자아이가 키우기가 훨씬 힘들고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아들은 키우기 힘들다!”, “남자아이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엄마들의 하소연처럼,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산한 경우가 많다. 엄마의 눈이 미치지 않는 사이에 어떤 사고를 칠지 몰라 조마조마한 것은 예삿일이고, 때로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듯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등교거부를 하거나 은둔형외톨이가 되어버리면 여자아이보다 바로잡기가 훨씬 힘들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마음을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남자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은 아들을 둔 부모를 위해, 교육학 박사이자 임상심리사, 육아카운셀러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저자가 0세부터 사춘기까지 남자아이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육아의 핵심’만을 골라 담은 책이다. 특히 교육학 및 임상심리 전문가로서 가정과 학교교육의 현장에서 접해온 수많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육아의 구체적인 지혜와 방법을 소개했다. 아들을 ‘남자다운 사람’으로 키우는 육아법 저자가 전하는 최고의 육아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란 듯 아이를 한없이 사랑해주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을 구체적인 말과 행동으로 전하는 것이다. 걸핏하면 “싫어!”라고 고함을 지르는 아이, 물건을 집어던지고 동생을 때리는 아이, 손톱을 깨물거나 손가락을 빠는 이상행동으로 엄마를 걱정시키는 아이, 똑 부러지게 말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등 아들을 둔 부모들이 걱정하는 모든 ‘육아 문제’는 사랑을 듬뿍 담아 스킨십을 해주다 보면 어느 순간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반대로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 태도가 아이의 성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기도 한다. 물론 모든 엄마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들은 강하고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마음에 때로는 혹독하게 야단을 치기도 하고, 아무리 해도 엄마의 바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아이에게 육아 스트레스와 분노를 폭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육아 태도가 아이가 20, 30세가 되어 엄청나게 큰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단언한다. “너는 왜 늘 그 모양이니?” “왜 몇 번을 말해도 말귀를 못 알아듣니?”와 같은 부정적인 말들, 애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않는 양육 태도로는 아이에게 자기긍정의식을 심어주기 어렵다. 또한 이렇게 긍정적인 자기이미지가 자리 잡지 못한 아이는 책임감과 자신감, 도전의식이 부족한 남자로 성장하기 쉽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 저자는 “행복한 여자아이의 뒤에는 반드시 행복한 엄마가 있다”라고 말한다. 딸이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 자신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자아이는 엄마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엄마를 인생의 모델로 삼아 성장한다. 엄마가 매일 즐겁게 생활하고 아이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 역시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저자는 또한 “세 살까지는 가능한 엄마가 아이 곁에 있어야 한다”라는 이른바 ‘3세아 신화’에 반대한다. 전 세계 심리학 조사에 따르면 “세 살까지는 엄마 손에서 자라야 한다”라는 사고방식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도 없다고 한다. 반대로 아이의 심리가 가장 불안정한 12~18세의 사춘기 때야말로 엄마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다. 24시간 아이와 함께 붙어 있는 전업주부라고 해서 워킹맘보다 육아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 이것이 저자가 힘주어 말하는 육아의 ‘대원칙’이다. ‘사랑기’ ‘훈육기’ ‘관망기’로 나누어 본, 여자아이의 단계별 육아 원칙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영유아기부터 사춘기에 이르는 여자아이 육아의 큰 흐름을 잘 알 수 있도록 설명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육아의 큰 흐름을 0~6세 영유아기, 6~12세 아동기, 12세 이후의 사춘기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한 영유아기를 ‘사랑기’, 사회적 규칙이나 일상생활에 대한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 아동기를 ‘훈육기’, 아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태도를 유지하며 지나친 간섭을 경계해야 하는 사춘기를 ‘관망기’로 이름붙이고, 각각의 시기에 따라 육아의 ‘기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사랑기(0~6세 영유아기): 끊임없는 사랑을 통해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자기긍정의식’의 토대가 형성되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훈육은 이차적인 문제다. “이러다가 응석받이가 되는 게 아닐까?” “어렸을 때부터 확실하게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걱정하지 말고, 아낌없는 포옹과 스킨십, 칭찬, 긍정적인 말투로 아이에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자. (2)훈육기(6~12세 아동기): ‘사랑기’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올바른 훈육을 통해 ‘세상의 규칙’ ‘해야 할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가르쳐야 한다. 단,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인격을 비난하는 말투나 감정적인 꾸중, 반복적인 체벌 등은 절대 금물이다. (3)관망기(12~18세 사춘기): 아이의 정서가 가장 불안정하고 예민한 이 시기에는 한 걸음 멀리 떨어져서 아이를 지켜보되,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힘이 되어주는 지원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사춘기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휴대폰이나 가방 검사 등 사생활 침해는 부모자녀 관계를 단절시킬 만큼 큰 파장을 불러오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는 위와 같은 육아 단계에 따라 중요하게 여겨야 할 육아의 기본 원칙과 태도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여, 원칙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육아를 어렵게만 느끼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바람직한 조기 교육 방법, 내성적인 아이를 위한 학교 선택 방법, 아이가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대처법, 친구 그룹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성(性)에 관심이 많아지는 사춘기를 잘 넘기는 방법 등 각각의 구체적인 케이스에 따른 실용적인 팁도 빼놓을 수 없다. 저자는 “모든 아이는 의미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을 꽃 피우게 해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육아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김광석 전곡집
SRM(SRmusic) / 구자성 (지은이) / 2018.12.01
19,000원 ⟶ 17,100원(10% off)

SRM(SRmusic)소설,일반구자성 (지은이)
김광석 정규 음반의 모든 수록곡을 채보한 가장 꼼꼼한 기타 악보집. 총 8장의 정규 음반에 수록된 전곡(정식 발표된 총 75곡)을 기타 TAB악보로 채보해서 수록하였다.김광석 1 1)너에게 2)내 꿈 3)그대 웃음소리 4)슬픈 우연 (A ver.) 5)슬픈 우연 (B ver.) 6)안녕 친구여 7)내마음의 문을 열어줘 8)기다려줘 9)창 窓 10)그건 너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때문이야 11)아스팔트 열기속에서 김광석 2Nd 12)사랑했지만 13)꽃 14)사랑이라는 이유로 15)마음의 이야기 16)너 하나 뿐임을 17)슬픈 노래 (A ver.) 18)슬픈 노래 (B ver.) 19)그날들 20)마음속의 풍경 21)다시 아침 김광석 3번째 노래모음 22)序 자장가 23)나의 노래 24)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25)나른한 오후 26)외사랑 27)나무 28)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29)그대가 기억하는 내 모습 30)행복의 문 31)結 자장가 김광석 다시부르기 Ⅰ 32)이등병의 편지 33)사랑이라는 이유로 34)사랑했지만 35)그날들 36)너에게 (A ver.) 37)너에게 (B ver.) 38)슬픈 노래 39)거리에서 40)말하지 못한 내사랑 41)그루터기 42)기다려줘 43)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44)그대 웃음소리 45)광야에서 김광석 네번째 46)일어나 47)바람이 불어오는 곳 48)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49)회귀 50)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51)서른 즈음에 (A ver.) 52)서른 즈음에 (B ver.) 53)혼자 남은 밤 54)끊어진 길 55)맑고 향기롭게 56)자유롭게 김광석 다시부르기 Ⅱ 57)바람과 나 58)그녀가 처음 울던 날 59)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60)잊혀지는 것 61)불행아 62)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63)내 사람이여 64)변해가네 65)새장속의 친구 66)나의 노래 67)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 노래이야기 68)먼지가 되어 Collection : My Way 1964 / 1996 CD3 69)내가 필요한거야 70)이젠 떠나가세요 71)Little Hero 72)부치지 않은 편지 73)여기서 우리 74)여기에 75)끝나지 않은 노래 76)친구 77)녹두꽃 78)포크 메들리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 솔개 → 바보처럼 살았군요 → 변해가네 → 나의 노래) 79)타는 목마름으로김광석 정규 음반의 모든 수록곡을 채보한 가장 꼼꼼한 기타 악보집 이 책은 <김광석 1>, <김광석 2Nd>, <김광석 3번째 노래모음>, <김광석 다시부르기 Ⅰ>, <김광석 네번째>, <김광석 다시부르기 Ⅱ>, <김광석 노래이야기> 그리고 <Collection : My Way 1964 / 1996 CD3>(노래를 찾는 사람들, 동물원, 옴니버스 앨범 등에서 추출하여 묶은 콜렉션) 등 총 8장의 정규 음반에 수록된 전곡(정식 발표된 총 75곡)을 기타 TAB악보로 채보해서 수록하였다. 원곡의 반주가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곡들은 극도의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고 채보하였으며(앨범 녹음 당시 살짝 흩날려 연주된 넌 코드톤까지 디테일하게 채보), 건반을 비롯해 여러 악기들로 이루어져 있는 곡들은 어쿠스틱 기타만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원곡의 선율을 살릴 수 있도록 편곡하였다. ‘쉽게’가 아닌 ‘정확하게’라는 콘셉트로 난이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김광석의 곡을 기타로 100% 느껴보고 싶은 팬을 위한 악보집이다.
정통 성명학 (正統 姓名學)
이담북스 / 서소옥 지음 / 2017.08.18
22,000원 ⟶ 19,800원(10% off)

이담북스소설,일반서소옥 지음
보편적이고 정통적인 작명 방법을 담았다. 2015년 개정된 인명용 한자 8,142자를 사전으로 모두 수록하여, 작명 시 필요한 한자의 음과 뜻, 발음오행과 자원오행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성명에 사용하기 적합한지 여부도 표시해 편의를 도왔다.서문 1장 성명학의 기원과 발전 1. 성명학(姓名學)이란 무엇인가 2. 성명학(姓名學)의 문화적 배경 3. 성명학(姓名學)의 역사(歷史) 4. 성명학(姓名學)의 종류(種類) 2장 성명(姓名)의 역사(歷史) 1. 성(姓)의 역사 2. 명(名)의 역사 3장 성명(姓名)의 영향력 1. 성명학과 사주 2. 성명학의 목적 3. 성명의 영향력 4. 성명과 음양오행의 조화 4장 성명학과 음양오행론 1. 성명학과 음양 2. 성명학과 오행 5장 발음오행론 1. 발음오행론 2. 발음오행론의 적용 방법 3.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음오행 6장 자원오행론 1. 자원오행론 2. 삼원오행론 3. 기타 작명이론 7장 수리오행론(수리사격론) 1. 수리오행론(수리사격론) 2. 원형이정과 수리사격 3. 수리사격의 구성 4. 수리사격의 해석 8장 작명의 요건 1. 작명의 과정 2. 작명 전에 파악해두어야 할 정보 3. 작명 시 고려할 사항 4. 작명의 요건 9장 작명의 실행 1. 작명의 순서 2. 작명의 실행 3. 작명 사례 4. 작명서 작성 5. 성명의 등록 10장 성명의 분석 1. 성명의 분석 2. 최근 선호하는 이름의 경향 11장 작명의 활용 1. 호(號), 예명(藝名) 2. 상호명, 상품명 3. 순 한글 이름 4. 영어 이름 12장 개명(改名) 1. 개명(改名) 2. 개명 절차 3. 개명의 효과 부록 1 자원오행사전 부록 2 성씨별 길한 수리 배열 명운(命運)의 부족은 성명(姓名)으로 채운다! 이 책은 가장 보편적이고 정통적인 작명 방법을 담았다. 특히 2015년 개정된 인명용 한자 8,142자를 사전으로 모두 수록하여, 작명 시 필요한 한자의 음과 뜻, 발음오행과 자원오행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명에 사용하기 적합한지 여부도 표시하여 편의를 도왔다. 이름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한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의 운명에 매우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기운(氣運)으로 작용한다. 좋은 이름은 사람의 운로(運路)를 바꿀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이름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신중하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행해져야 한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키우기
넥서스 / 신용현 글 / 2005.10.05
18,500원 ⟶ 16,650원(10% off)

넥서스소설,일반신용현 글
곤충을 처음 기르는 초보자와 전문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곤충 키우기 책.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를 기를 때 알아야 할 기본 정보는 물론 좀 더 멋진 개체를 우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고급 테크닉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소개된 정보는 필자가 직접 곤충을 사육하면서 확인한 것들이어서 더욱 신뢰할 만하다. Part 1 사슴벌레, 브리더 그리고 문화 Section 1 사슴벌레·장수풍뎅이의 매력 새로운 세계 진입, 그리고 설레임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마니아 증후군 외로운 마이너 컬트 집단? 다양한 가치관, 창조의 미학 Section 2 사슴벌레 이름의 수수께끼 사슴의 뿔을 닮아 사슴벌레 투구풍뎅이는 누구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성만 있고 이름은 없는 \'그냥사슴벌레\' Section 3 1억 원에 도전! 1억 원 뒤에 숨어 있는 브리딩 문화 곤충 문화를 이끌어가는 삼인방, 일본, 대만, 한국 일본의 곤충 사육 문화 일본의 곤충 사육 붐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Part 2 기본 사육 핵심 테크닉 브리더는 왜 세 번 울어야 하나 Section 1 사슴벌레 사육 기본 준비 어떤 사육통에서 키울까 매트로 사용하는 톱밥 사육환경 만들기 Section 2 짝짓기와 산란세팅 가슴 설레는 짝짓기, 페어링 산란세팅 Section 3 사슴벌레의 유충 사육 산란세팅 해체와 유충 채취 발효톱밥 사육 재 사육 균사 사육 Part 3 국내종의 특징과 사육 방법 Section 1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 성충 사육 장수풍뎅이 유충 사육 Section 2 애사슴 애사슴 성충 사육 애사승 유충 사육 Section 3 넓적사슴 넓적사슴 성충 사육 넓적사슴 유충 사육 Section 4 톱사슴 톱 성충 사육 톱 유충 사육 Section 5 왕사슴 왕 성충 사육 왕 유충 사육 Section 6 그냥사슴 그냥사슴 성충 사육 그냥사슴 유충 사육 Part 4 해외종의 특징과 사육 방법 Sectioin 1 안테에우스 산지별 안테에우스 안테에우스 성충 사육 안테에우스 유충 사육 Section 2 타이타누스 아종과 산지로 나눈 타이타누스의 특징 타이타누스 사육 포인트 Section 3 코카서스 코카서스의 진실을 찾아서 산지별 코카서스 코카서스 성충 사육 코카서스 유충 사육 Section 4 메탈리퍼 메탈리퍼의 종류 메탈리퍼 성충 사육 메탈리퍼 유충 사육 Section 5 뷰세팔루스 뷰세팔루스의 서식지 뷰세팔루스 성충 사육 뷰세팔루스 유충 사육 Section 6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의 종류 대표적인 아종 구별법 헤라클레스 성충 사육 페어링과 산란 노하우 헤라클레스 유충 사육 Part 5 사슴벌레·장수풍뎅이 FAQ Section 1 암컷 구별하기 암컷에 대한 이해는 어느 정도인가 암컷의 종류 Section 2 균사 사육의 노하우 균사의 또 다른 힘 균사의 맹점은 수분? 균사에 지는 유충 Section 3 유형별 실수 해결책 유충을 구별 못할 경우 유충의 암수를 구별 못할 경우 번데기방이 부서질 경우 수컷이 암컷을 두 동강낼 경우 Section 4 암컷의 산란 증가를 위한 테크닉 영양 보충이 필요한 이유 단백질이 풍부한 먹이 Section 5 충격적인 변이 개체 우화부전, 용화부전의 슬픔 화이트 아이 매력적인 검은 램프리마 명품 중에 명품, 호페이 장수 사슴벌레? 암수일체 Section 6 알쏭달쏭 기묘한 이야기 9 STORY 1 괴물 헤라클레스 STORY 2 메탈 코카서스 STORY 3 흉악무도한 안테에우스 STORY 4 거대 유충의 행방 STORY 5 28mm의 대형턱 뮤엘러리 STORY 6 번개 헤라클레스 STORY 7 대형 개체의 모습을 한 초소형 가면 사슴벌레 STORY 8 기네스를 넘는 타이타누스 STORY 9 양들의 침묵3 Section 7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종합병원 흑화증(흑점병) 물렁물렁병 경화증 진드기 우화부전 종양 동충하초 색인
사랑의 인문학
마음의숲 / 주창윤 (지은이)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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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소설,일반주창윤 (지은이)
문학, 철학, 영상학, 신화학, 사회학, 문화이론, 심리학 등을 바탕으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이 달라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사랑을 하고 싶고, 또 받고 싶을까? 왜 사랑 때문에 아플까? 그리고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교수는 사랑을 ‘일만 개의 직소퍼즐’ 같다고 말한다. 그것들을 맞추어갈 때 어렴풋이 사랑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하나씩 그 실체를 맞추어가다 보면 우리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왜 사랑이 중요한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논하며 시대를 읽고, 사람을 읽고, 관계를 읽는 놀라운 경험을 해보자.프롤로그 1장 미켈란젤로의 발견 미켈란젤로 현상 매혹의 발견 피그말리온의 사랑 사랑의 결정과정 ◇ 소크라테스로부터 2장 사이 메우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섬 눈(雪과 目)의 언어 대화적 관계로서 기대지평 하나 됨이 아니라 둘 됨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로부터 3장 열정의 역설 해와 별들을 움직이는 사랑 나흘간의 열정 사랑에 빠지다와 사랑이 들어오다 열정의 역설적 구조 ◇ 톨스토이로부터 4장 에로스의 거울보기 에로스의 신화 성적 본능과 성적 사랑 남성은 섹스, 여성은 사랑? 에로스의 승화 ◇ 밀란 쿤데라로부터 5장 기억의 공유 기억과 망각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기억은 지워져도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다 기억, 사랑의 집 ◇ 클라이브 웨어링으로부터 6장 사랑의 역사 분리와 추방 소크라테스의 사랑 사랑의 이상화 열정적 사랑과 낭만적 사랑 사랑의 개인화 ◇ 두 개의 화산으로부터 7장 디지털 사랑: 관계 맺기와 연결하기 네트워크 개인주의 감정독점 썸타기 사랑법: 근접함의 거리두기 실용적 사랑 ◇ 조약돌로부터 8장 내안의 타인 D에게 보내는 편지와 아무르 동반자적 사랑 눈부처 사랑 왜 너여야만 하는가 ◇ 앙겔로풀로스로부터 9장 비눗방울의 상처 트리스탄과 이졸데 사랑은 왜 아픈가 자아인정 비눗방울의 사랑 ◇ 롤랑 바르트로부터 10장 타자의 경계 넘기 절대적 타자 성(性)과 성(聖) 자매애 타인의 영접 ◇ 안토니아스 라인으로부터 11장 또 하나의 사랑 물병자리가 된 가니메데스 배제된 사랑 올란도 젠더의 해체 ◇ 무지개로부터 12장 사랑의 과학 과학은 사랑을 설명할 수 있는가? 생물학적 사랑 사랑의 심리학 사랑의 사회학 ◇ 대초원 들쥐와 목초지 들쥐로부터 에필로그 후주 참고문헌 사랑하는 두 사람은 땅과 우주 사이에 있는 두 개의 별이다. 모든 별이 그렇듯이 사랑도 중력과 궤도를 갖고 있다. 인문학의 시선으로 탐구하는 사랑의 본질 사랑에 흥미를 잃으면, 다른 물건들처럼 우린 사랑을 서랍 속에 넣는다. - 에밀리 디킨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상대와 디지털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썸타기를 먼저하는 현대인들의 사랑법에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문학, 철학, 영상학, 신화학, 사회학, 문화이론, 심리학 등을 바탕으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이 달라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사랑을 하고 싶고, 또 받고 싶을까? 왜 사랑 때문에 아플까? 그리고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교수는 사랑을 ‘일만 개의 직소퍼즐’ 같다고 말한다. 그것들을 맞추어갈 때 어렴풋이 사랑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하나씩 그 실체를 맞추어가다 보면 우리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왜 사랑이 중요한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논하며 시대를 읽고, 사람을 읽고, 관계를 읽는 놀라운 경험을 해보자. 두 사람이 영원히 하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하나가 되기를 꿈꿀 뿐이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사랑을 한다. 사랑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또 나누기도 하며, 끊임없이 사랑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은 많이 달라졌고, 사랑에 대한 정의나 이해 역시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했다. 남녀의 사랑은 학자들에게는 연구 대상으로, 예술가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소재로 사용되며 오랜 역사와 전설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 사랑은 ‘썸타기’와 ‘디지털 사랑’ ‘젠더의 해체’라는 새로운 이름을 통해 화두에 올랐다. ‘썸 없이는 방송도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디어 매체는 사랑을 시작하기 전 서로를 탐색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인터넷의 확산은 소통을 넘어 사랑의 영역까지 침범했고,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데 디지털은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 되었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팔리는 주제가 되어 전파를 탔고, 상업화되기 시작했다. 남녀의 사랑을 넘어 동성애, 양성애, 무성애 등 다양한 섹슈얼리티가 존재한다는 것을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에 관한 책이 넘쳐났고, 사람들은 연애트렌드를 분석하거나 연애의 비법과 전략을 제시하며 사랑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어딜 가나 사랑이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누구나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사랑 없는 사랑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창윤 교수는 지금 시대 사랑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사랑을 통해,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리고 사회 발전과 인식을 통해, 과학과 심리학 이론을 통해, 사랑이 어떻게 변화하고 달라졌는지 이야기한다. 인문학의 시선으로 탐구하는 사랑의 본질 인문학이 인간의 가치와 표현활동을 성찰하는 학문이라면 사랑은 가장 중요한 인문학의 주제다. 이 책은 뜻한 시인의 감성과 문화평론가의 눈으로 사랑을 탐구한다. 문학, 철학, 미술, 영상학, 신화학, 사회학, 문화이론, 심리학 등을 바탕으로 사랑의 숭고함과 아름다움, 사랑의 고통과 슬픔을 심도있게 다룬다. 사랑이 왜 끊임없는 발견이어야 하는가?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이 책은 사랑의 낭만적 환상을 거부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너 둘의 세계를 구축하는 실천의 사랑이며, 이 시대 실존적 불안과 고독으로부터 구원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교수는 ‘현대인은 정서의 불안과 허기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다. 관계의 시대를 넘어 연결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연결은 컴퓨터에서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하듯, 원한다면 언제든 연결하고 끊을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연결하기에 집착하고 있다. 그것이 오늘날 사랑이 중요해진 이유다. 사람들은 더 이상 상처받길 원하지 않고, 사랑하는 데 불필요한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만 빠르고 쉽게 사랑에 성공하길 바라며, 더 많은 상대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 이처럼 사랑의 의미가 예전보다 가벼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낭만적 사랑이나 절대적 사랑 같은 아름다운 가치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는 운명적 사랑을 꿈꾸고 있으며, 사랑을 통해 여러 의미를 발견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사랑의 탄생부터 소멸까지,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사랑과 동성의 사랑을 다루며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조명한다. 우리는 이미 사랑을 다 알고 있다 착각하지만 왜 사랑이 하고 싶은지, 왜 사랑받고 싶은지, 왜 사랑 때문에 아픈지, 왜 사랑이 중요한지, 그 이유에 대한 답은 쉽게 내리지 못한다. 사랑은 시대에 따라 진화하며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았다. 이제 그 사랑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 사랑은 서로 다른 이방인의 만남으로 시작하며, 사랑을 통해 인간은 내면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의 기억이나 감정을 공유하기도 한다. 주창윤 교수는 우리 시대 사랑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시작했다. 지금 이 시대, 사랑이 왜 중요해졌는지 책을 통해 확인해보자. 사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겠다는 선택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때론 사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열등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사랑은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개인의 열망이 잘 드러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_<프롤로그> 중에서 사랑에는 원본이 없다. 사랑은 두 사람 사이에 공유되는 고유한 체험이다.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하나의 대답을 찾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사랑은 ‘일 만개의 직소퍼즐’과 같다. 수많은 퍼즐 조각들은 사랑을 개별적으로 구성하며, 그것들을 맞추어갈 때 어렴풋이 사랑의 실체를 확인할수 있다.|_<프롤로그> 중에서
철학 콘서트 2
생각정원 / 황광우 지음, 김동연 그림 / 2017.02.20
14,000원 ⟶ 12,600원(10% off)

생각정원소설,일반황광우 지음, 김동연 그림
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개정판 서문 _ 철학을 절차탁마하다 프롤로그 _ 우리 시대를 만든 10인의 사상가를 만나다 Chapter 1 플라톤은 왜 호메로스를 질투했을까? _ 호메로스 분노하는 아킬레우스|재산보다 소중한 것, 명예|세상을 보는 인간의 눈|사실적인, 너무나 사실적인|트로이를 찾아 Chapter 2 30만 독자들이 선택한 철학 멘토 황광우의 『철학 콘서트』 11년 만에 출간하는 개정증보판!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 황광우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맹자의 혁명론에서 뉴턴의 만유인력까지, 세상을 바꾼 사상가 10인의 역사적 순간들 『철학 콘서트2』는 생각의 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낸 사상가 10인의 이야기다. 과학과 문학, 그리고 철학을 넘나들며 세상을 바꾼 지적 혁명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위대한 사상가들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정의 정신(negation)’이 필요했다고 강조한다. 1권에서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통해 타락한 아테네의 정치를 고발했듯이, 2권에서는 교회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밀며 목숨을 걸었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가 등장한다. 진리를 위해 스승 플라톤을 부정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신하들의 반대를 이겨내기 위해 요양지에서 남몰래 한글을 개발해야 했던 세종의 속사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부정의 정신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부정의 정신은 결국 ‘철학이 혁명’임을 보여준다. 새로운 철학은 무에서 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앞선 어떤 것을 극복하면서 태어나는 것이다. 기존 통념과 체제에 갈등하고 저항하면서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철학임을 저자는 사상가들의 삶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철학은 지식의 최전선에 서서 진리를 캐나가는 학문이다. 따라서 모든 철학자는 혁명가일 수밖에 없다. 그 어떤 권위도 거부한 채 끊임없이 진리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 모든 사유의 집이 주는 안정을 포기하고 새로운 항해에 나서는 사람, 이 사람이 철학자다.” -‘프롤로그’ 중에서 위험한 발상과 위대한 통찰 세계를 발칵 뒤집은 ‘생각의 대전환’ ‘혁명’은 단순히 사상의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철학 콘서트2』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고자 했다. 서양 정신의 원형이 된 호메로스, 지구중심이론을 태양중심이론으로 돌려놓은 과학혁명 3인방인 코페르니쿠스-갈릴레이-뉴턴, 온갖 반대를 물리치고 ‘꿈의 문자’ 한글을 만들어낸 세종과 가장 결속력 강한 종교를 만들어낸 무함마드 등 일반적으로 ‘철학자’로 분류되지 않는 인물들이 포함된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1권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공자를 재발견한다. 『시경』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름 없는 민중이자 노동하는 사람들의 남녀상열지사다. 민초들의 노래를 고스란히 담아낸 휴머니스트 공자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고루한 말씀만 일삼을 것 같았던 맹자에게서 급진적인 혁명론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끝으로 기독교나 사회주의조차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극찬하면서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과학혁명의 주역들이 자연 보는 눈을 바꿨다면, 이들은 세상 보는 눈을 바꾼 사회혁명을 수행한 사람들이다. ‘과학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철학 콘서트2』는 세계를 발칵 뒤집은 위험한 발상 혹은 위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철학을 절차탁마하며 새롭게 쓴 개정판 2009년판을 새롭게 고치다 『철학 콘서트2』에는 아픈 과거가 있다. 저자는 산속에서 책을 쓰는 도중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새벽이 되어서야 헬기가 도착했고 병원에 갈 수 있었다. 이후 오랜 시일 오른손과 오른발이 움직이지 않았고, 말도 어눌했으며 머리도 멍했다고 한다. 쓰러지기 전에 이미 집필해둔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그리고 「뉴턴」 편은 논리적이고 힘찬 글이었지만, 그 이후에 작성한 원고는 못내 아쉬움이 많은 글이었다. 이번에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저자는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이스탄불과 트로이, 아테네와 로마를 둘러본 후에 「호메로스」와 「무함마드」 편을 완성했다. 『시경』을 다시 통독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을 읽으면서 원고를 수십 번 다듬었다. 2017년판 『철학 콘서트2』는 과학과 문학, 철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원숙미와 통찰이 더 묻어나는 책이다. 또한 책 말미에 철학 교사 안광복과 나눈 ‘철학 대담’은 철학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오가닉 코튼으로 만드는 친환경 아기용품
중앙북스(books) / 김원미 글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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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books)취미,실용김원미 글
국내 최초! 오가닉 코튼을 이용한 DIY 가이드북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 땀 한 땀 엮어가는 착한 바느질 이야기책이다. 100% 오가닉 원단을 사용하여 만드는 \'오가닉 코튼으로 만드는 친환경 아기용품\' 제작방법을 안내한 이 책은 책에서는 진짜 오가닉 제품 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고, 오가닉 코튼으로 친환경 아기 용품 만들기를 제안한다. 특히 내추럴 톤의 오가닉 원단으로 만들어 더 예쁜 친환경 아기용품으로, 출산준비물부터 EQ발달 높이는 장난감까지 아기용품 60가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다.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각 과정마다 상세 일러스트 첨부하였다. 또한 중학교 가정 시간에 배운 바느질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만들고 나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그 어떤 제품보다 깔끔하고 예쁘게 완성되도록 실물 도안 22종을 수록했다. 추천사 프롤로그 아기옷, 왜 오가닉 코튼이 좋을까 part 1. 보들보들 부드러운 아기옷 심플한 기본 스타일 반팔 티셔츠 / 앙증맞은 주머니가 달린 풀 스커트 / 엉덩이가 귀여운 스트라이프 옆트임 7부 바지 / 아장아장 첫 걸음마를 위한 스트라이프 단추 신발 / 예쁜 공주님을 위한 완벽한 소품 꽃 장식 아기 머리띠 / 머리와 귀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파일럿 모자 / 요정처럼 사랑스럽게 하트 묶음 모자 / 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손을 위한 하트&화이트 손싸개 / 부드럽게 발을 감싸주는 스트라이프&곰돌이 발싸개 / 태어나서 처음 입히는 신생아 옷 배냇저고리 반팔&긴팔 / 신세대 엄마들의 인기 아이템 콤비 배냇저고리 반팔&긴팔 / 바지로 원피스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투웨이 커버올 / 이니셜 아플리케로 장식한 민소매 보디수트 /스타일리시한 수 장식이 돋보이는 후드 우주복 part 2. 새근새근 행복한 꿈나라 엄마 품처럼 포근한 요, 이불, 베개 3종 침구 세트 / 아기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속싸개 / 폭신폭신 기분 좋은 겉싸개 /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이불 조끼 / 돼지, 강아지, 토끼 삼남매 동물 짱구 베개 / 꿈나라 단짝 친구 고양이 인형 part 3. 쑥쑥 자라는 수유 시간 & 뽀드득 개운한 목욕 시간 동글이, 곰돌이, 꽃 모양 턱받이 3종 세트 / 편안한 수유를 위한 별 수유 베개 / 깜찍이 더듬이가 예쁜 무당벌레쿠션 / 동화 속 달님과 함께 달 수유 쿠션 / 턱받이로, 머리 수건으로 다용도 거즈 수건 / 쓱쓱싹싹 깨끗해지는 시간 목욕 장갑 / 뽀송뽀송해진 아기에게 옆트임 마린 목욕 가운 / 구석구석 상쾌하게 목욕 타월 part 4. 잼잼까꿍 재미난 놀이 시간 간질간질 아기 잇몸을 위한 곰돌이&토끼 치발기 수건 / 재미난 다용도 장난감 숟가락&포크 치발기 인형 / 소리 나는 아기 팔찌 곰돌이&토끼 손목 딸랑이 / 흔들수록 재미나는 카우 삑삑이&소프트볼 딸랑이 / 반짝반짝 사랑스러운 별 모빌 / 하나, 둘, 셋 숫자 놀이 장난감 / 주렁주렁 사과가 열리는 주사위 장난감 part 5. 랄라~ 엄마랑 아기랑 즐거운 나들이 기본 스타일로 심플하게 외출용 조끼&팬티 / 아기 엉덩이처럼 포동포동 기저귀 팬티 / 리틀 패션 리더를 위한 뒤트임 원피스&민소매 원피스 / 편안하게 걸치기 좋은 후드 카디건 / 아기의 건강을 위한 엄마의 배려 병아리 장식 마스크 / 가볍게 경쾌하게 편리하게 에코 백 / 돌돌 말아 간편하게 챙겨가는 휴대용 담요 / 쓸모 많은 가방 속 주머니 기저귀 파우치 /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스타일 아이템 선캡 / 엄마랑 아기랑 맞춰 쓰는 커플 모자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오가닉 코튼 DIY 가이드 바느질 도구 / 기본 바느질 / 업그레이드 바느질 / 부자재 달기 / 기본 스티치로 수놓기 / 이니셜 수놓기 / 동물 장식 만들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 땀 한 땀 엮어가는 착한 바느질 이야기 중앙북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100% 오가닉 원단을 사용하여 만드는 \'오가닉 코튼으로 만드는 친환경 아기용품\'을 발간한다. 아이가 먹는 이유식, 밥은 꼭 친환경 오가닉 밥상이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엄마들조차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를 채우고 화학 섬유 대신 순면 옷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안심하지만, 100% 면 소재라 하더라도 과산화수소와 가성소다 같은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증백제를 사용한 원단은 아이 몸에 좋지 않다. 그에 비해 3년간 농약, 제초제, 화학 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쇠똥이나 퇴비 등을 이용해 재배, 친환경 수확 과정을 거쳐 키운 목화로 만든 오가닉 코튼은 인위적으로 염색하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컬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로하스 운동(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ystainability, 건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천하려는 생활방식의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제품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친환경, 웰빙 바람을 타고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다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 여러 기관들에게 까다로운 검증과 인증절차를 받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만이 진짜 ‘오가닉 코튼’이 될 수 있지만 ‘오가닉’이라는 말은 자격을 갖추지 못한 수많은 원단들로 만든 제품에게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진짜 오가닉 제품 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고, 오가닉 코튼으로 친환경 아기 용품 만들기를 제안한다. 뱃속에 내 아이를 품고 기다리는 설레는 시간, 여자만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생명을 품은 임신 기간 동안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아기용품은 소중한 내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오가닉 코튼을 이용한 DIY 가이드북 내추럴 톤의 오가닉 원단으로 만들어 더 예쁜 친환경 아기용품 만들기를 제안한다. 출산준비물부터 EQ발달 높이는 장난감까지 아기용품 60가지가 한 권에 배냇저고리, 침구세트, 짱구 베개 등의 출산준비물부터 수유 용품, 목욕 용품, 장난감, 외출복, 외출용품에 이르기까지 60여 가지 다양한 제품 만들기를 소개한다.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각 과정마다 상세 일러스트 첨부 ‘완성품이 예쁘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은 그만! 중학교 가정 시간에 배운 바느질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만들고 나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그 어떤 제품보다 깔끔하고 예쁘게 완성되도록 구성했다. 그대로 오려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물 도안 22개 수록 DIY를 할 때 도안 그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예비맘을 위해, 따라서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대로 오리기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물 도안 22종을 수록했다.
내 생애의 아이들 : MBC ! 느낌표 선정도서
현대문학 /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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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캐나다의 국민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작품으로 감미로운 바람결처럼 섬세하고 고즈넉한 필치로 그려낸 성장소설이자 교육소설이다. 가난한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캐나다 대평원의 한 시골마을에 부임해온 풋내기 여교사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펼치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겹겹이 싸인 문체를 조금씩 걷어내려가다 보면, 그제야 아이들의 눈망울처럼 명료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그림으로 와닿는다.1. 빈센토 2. 성탄절의 아이 3. 종달새 4. 드미트리오프 5. 집 보는 아이 6. 찬물 속의 송어 작품 해설-고요하고 광막한 모험, 가브리엘 루아 - 김화영이 책에 대하여 \'캐나다 문학의 큰 부인\'이라 불리며, 세 번의 캐나다 총독상 수상, 캐나다 작가 최초의 페미나상 수상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과 깊이와 감동을 겸비한 문학으로 캐나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영미문학권, 유럽문학권, 제3세계 문학권에서도 그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가브리엘 루아의 대표작 『내 생애의 아이들』이 에서 출간되었다. 외국문학을 소개하는 데 지역적, 또는 문화적 편중이 심한 상황에서, 풍요로운 과실을 지닌 한 낯선 문학과의 만남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반갑고 유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빈약한 일상과 자아를 하릴없이 긁어대는 건조하고 메마른 많은 외국소설들에 절은 입맛에, 그 첫 만남은 맑고 찬 샘물처럼 시원하고 감미롭기 그지없고, 감동의 울림과 의미 또한 두툼하고 크다. 『내 생애의 아이들』은 비평의 찬사와 대중의 열광을 동시에 얻은, 가브리엘 루아 만년의 걸작으로, 캐나다의 빈한한 소읍과 작은 시골마을들을 전전하며 8년 동안 교사로 일했던 젊은 날의 체험을 토대로 씌어진 것이다. 여섯 편의 중단편을 묶은 이 소설집에서 특히, 마지막 편인 「찬물 속의 송어」는 그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연, 그러한 평가가 빈말이 아니다. 광활한 평원에 둘러싸인 가난한 이민자들의 마을에 18세의 앳된 여교사가 부임해온다. 부모를 따라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평원에 방목해놓은 듯 거칠지만 그만큼 길들여지지 않아 순수하고, 이 떠들썩한 천사 무리와 여교사 간에 일대 아름다운 난장이 벌어진다. 고양이처럼 선생님에게 매달리며 학교라는 낯선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막무가내의 사랑과 기쁨을 호소하는 꼬마 빈센토, 선생님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다 눈보라 속을 헤치며 손수건을 들고 찾아오는 곱고 어린 영혼 클레르, 감미롭고도 우수에 찬 아름다운 노래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지친 영혼을 위무하는 어린 천사 닐, 검은 불덩어리 같은 열정으로 글씨쓰기에 몰두하는 엉뚱한 아이 드미트리오프, 먼 곳으로 오래 일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어린 동생과 만삭의 어머니를 돌보는 애어른 앙드레, 앳된 여선생님에게 연정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수줍고 야성적인 소년 메데릭. 이 사랑스럽고 때로는 어른보다 더 성숙하고 사랑이 깊은 아이들과 여교사 사이에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구분을 넘어 깊고 애틋한 교감이 오가고, 여교사는 이 아이들에게서 성장의 고통과 강인한 고독, 용기와 헌신의 미덕, 예술과 아름다움이 지닌 놀라운 치유의 힘, 사춘기 특유의 감각적 떨림, 그리고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힘과 고통을 발견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여교사의 이러한 통찰을 통해, 소설은 단순하고 소박한 외면을 넘어서고, 아이들은 인간과 삶 전체의 초상으로 화한다. 이 소설집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이야기인 「찬물 속의 송어」는 각별히 감동적이다. 자연과 야성의 고집스러운 대변자인 메데릭과 어떻게든 질서와 이성을 옹호하려는 여교사 사이에 오가는 미묘하고 애틋한 교감을 기조로, 이 소설은 어린 시절에서 성년으로 옮아가는 시기의 고뇌와 수줍은 마음의 떨림을 이를 데 없이 섬세하고 여운이 긴 필치로 그려 보이고 있다. 이 소설의 고즈넉한 감동은 각기 다른 개성과 심성을 지닌, 그러나 한결같이 선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서도 오지만, 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중화자인 여교사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에서도 온다. 그 자신 이제 방금 \'청소년기의 몽상에서 벗어나 아직 성년의 삶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인 어린 여교사는 아이들에게서 자신이 막 지나온 고통과 혼란을 느끼고 아울러 그들의 어린 야성을 길들여야 하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종종 회의에 빠진다. \"이른 아침 교실에 서서 내 어린 학생들이 세상의 새벽인 양, 신선한 들판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을 바라볼 때면, 학교라는 함정 속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로 달려가서 영원히 그들의 편이 되어야 옳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었다.\" 여교사는 아이들 입장에 서서 학교를 \'함정\'으로까지 느끼지만, 역설적으로 바로 이러한 그녀의 시선 때문에, 평원 곳곳에 있는 아이들의 집을 찾아다니면서 아이들의 가난과 시련의 속사정을 들여다보고 어떻게든 아이들을 보호하고 구하려는 그녀의 헌신 덕분에, 학교는 비로소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이 오가는 자리, 새로운 인식의 터전, 각기 다른 문화와 빈부, 신분 등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는 모든 차이가 화합을 이루는 참된 의미의 \'교실\'이 된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이 소설은, \'감동\'이라는 문학의 상수를 훌륭하게 복원한 미덕 외에, 여전히 표류하고 있는 우리 교육 현실에 많은 시사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미덕을 거느리게 된다. 작가 나이 67세인 1977년에 씌어진 소설이니, 이 소설도 제법 나이를 먹었다. 소설에 등장했던 아이들은 어느새 중년의 고달픈 어른들이 되어 있겠지만, 손에 쥐어도 움직이지 않는, 의심을 모르는 저 \'찬물 속의 송어\'는 야성과 순결 외에는 알지 못하는 우리 삶의 한 시기에 대한 선연한 상징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
더퀘스트 / 이윤규 (지은이) / 2023.01.11
18,800원 ⟶ 16,920원(10% off)

더퀘스트소설,일반이윤규 (지은이)
시험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암기는 필수다. 합격을 위해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한 것을 제대로 기억해야 실제 시험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은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현직 변호사이자 35만 명의 수험생이 열광하는 대한민국 No.1 공부법 유튜버인 이윤규 변호사가 책 한 권 통째로 기억할 수 있는 암기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 실제로 1만 페이지 분량의 책을 외웠던 경험 노하우뿐 아니라 암기와 관련한 교육학 및 뇌과학 등의 다양한 논문과 서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암기 방법을 담았다.1부 기초 1장 합격을 위한 암기법이 따로 있다 - 암기법에 관한 기초 지식 누구나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 기억보다 재현이 중요하다 기억에도 순서가 있다 심화학습 | 인지심리학의 연구와 암기법 2장 공부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기억의 기술 1 구분하고 묶으면 단순해진다: 조직화 외울 대상의 수를 줄여야 한다 찢고 묶고 모아보자(조직화 연습) 조직화를 공부에 적용하면 2 그림으로 기억하기: 이미지화 수시로 활용하기 좋은 암기 기술 그림으로 기억해보자(이미지화 연습) 이미지화를 공부에 적용하면 3 맥락으로 기억하기: 맥락화 외울 페이지가 많아도 기억할 수 있는 이유 맥락화를 공부에 적용하면 심화학습 | 시스템 인풋과 컴프리헨서블 인풋 4 분해하고 재조합하라: 정교화 내 언어로 지식을 설명할 수 있다면 정교화를 공부에 적용하면 5 쉬운 것으로 바꿔 기억하라: 변환법 단어와 숫자를 외우는 효율적인 방법 변환법을 적용하면 6 되뇌어라: 시연 상황을 거듭 시연하며 외운다 3장 점수를 끌어올리는 재현의 기술 재현이 없으면 암기도 없다 기억을 탐색하라 기억 작동 연습을 시도해보자 기억을 정답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기억에서 정답을 찾아 재현해보자 2부 심화 4장 지지부진한 당신의 공부를 단박에 바꿔줄 암기 전략 무엇을 외워야 할까(암기 대상 선정) 얼마나 외워야 할까(기억 유지를 위한 전략) 어떤 프로세스로 외울까(인지와 이해, 암기 과정 설계) 기억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정리(정리의 필요성) 심화학습 | 암기법의 종착지 5장 책 한 권 뚝딱! 암기법 조합 1 가장 유명한 암기법: 기억궁전법 맥락화 + 이미지화 + 변환법 기억궁전법을 시도해보자 2 맥락의 힘을 극대화한 암기법: 7번 읽기 공부법 맥락화 + 정교화 + 시연 7번 읽기 공부법을 적용하면 3 이윤규 변호사의 구조화 독서법 암기법을 총망라해 루틴화하라 구조화 독서법을 공부에 적용하면35만 수험생이 열광한 공부법 유튜버 이윤규 변호사가 알려준다!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진짜 쓸모 있는 암기법’ 시험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암기는 필수다. 합격을 위해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한 것을 제대로 기억해야 실제 시험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은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현직 변호사이자 35만 명의 수험생이 열광하는 대한민국 No.1 공부법 유튜버인 이윤규 변호사가 책 한 권 통째로 기억할 수 있는 암기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 실제로 1만 페이지 분량의 책을 외웠던 경험 노하우뿐 아니라 암기와 관련한 교육학 및 뇌과학 등의 다양한 논문과 서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암기 방법을 담았다. “책상에 앉은 시간, 오늘 진도 나간 페이지 한가득 그어놓은 밑줄을 더 이상 믿지 마라!” 열 시간씩 공부하지만 점수가 마음처럼 오르지 않는 당신을 위한 단번에 시험공부 끝장내는 암기의 기술 “분명히 외웠는데 돌아서면 생각이 안 나요.” “1,000쪽이 넘는 책 내용을 대체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이는 의욕적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고민이다. 입시, 공시, 행시 등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시험이 통상 세 과목을 기본으로 하고, 과목당 300~500페이지 분량의 책을 봐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위와 같은 고민은 당연하다. 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몇백, 몇천 페이지 분량의 지식을 머릿속에 입력하고, 또 그것을 일정기간 동안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35만 수험생들이 열광하는 공부법 유튜브 ‘Dreamschool’의 이윤규 변호사는 시험을 준비하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강조한다. ‘암기’는 머리가 좋거나 재능 있는 사람들만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만 알면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시험공부는 무조건 짧게 끝내야 한다! 1만 페이지 분량의 책을 외우고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할 수 있었던 결정적 비결 특히 저자는 시험공부에 통하는 암기법으로 다음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뇌에 정보를 입력할 때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야 한다. 즉, 뇌가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공부 효율을 극대화하여 빠르고 확실하게 시험공부를 마칠 수 있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기억의 편의를 위해 정보를 일정 단위로 나누고 묶는 ‘조직화’, 외우고자 하는 내용을 이미지로 기억하는 ‘이미지화’, 장기기억을 위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정교화’, 방대한 분량의 기억을 위해 해당 지식뿐 아니라 그 정보가 나오게 된 전체 맥락도 함께 기억하는 ‘맥락화’ 등이다. 이 암기법들을 적절히 교차하고 버무려 활용하면 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울 수 있다. 둘째, ‘암기’는 크게 ‘기억과 유지’, ‘재현’으로 나뉘며, 시험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재현’을 늘 의식하며 공부해야 한다. 결국 시험은 출제자가 요구하는 답안을 제출할 때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할 수 있다. 즉, 기억한 정보를 머릿속에서 제대로 끄집어낼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은 정보를 머릿속에 입력하는 방법뿐 아니라 그것을 재현하기 위한 전략도 다룬다. 또 암기법을 시도할 수 있는 기초 예시부터 기출문제 분석, 교재 읽기, 문제집 풀기 등 각 공부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시, 모든 암기법을 루틴처럼 시도할 수 있는 ‘구조화 독서법’까지 제시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암기법을 자신의 공부에 적용, 시도해볼 수 있다. 스스로 검증한 공부법과 수재들의 암기 노하우 섭렵, 교육학과 뇌과학 이론을 꼼꼼히 살피고 800명 수강생의 피드백까지! 공부하는 사람이 진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 체계적인 암기법을 제시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했다. 스스로 경험하고 효과 본 방법뿐 아니라 수재들의 암기 노하우를 수집하고, 암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책과 논문을 읽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암기법은 교육학 이론 중 정보처리이론을, 뇌의 작동원리는 뇌과학 이론을 참고했다. 이런 경험적,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교재와 성인시험 교재들을 가능한 범위에서 모두 입수, 대표적인 유형들을 추려서 예시로 들었다. 또 예시 선정은 이 책의 바탕이 된 암기법 강의를 들은 약 800명의 수강생들로부터 받은 사전․사후 피드백을 받아 진행했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돌아서면 그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공시생, 단어와 공식, 원리를 자주 헷갈리는 중고생, 수학과 법학처럼 응용이 필요한 과목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고생하는 수험생, 재독·3회독·5회독에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장수생, 읽은 책들을 잘 기억하고 싶은 성인이라면 당신의 공부를 원하는 성과와 합격으로 연결해주는 최고의 암기법을 이 책에서 만나보라. 우리가 정말로 연습하고 집중해야 하는 것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것을 모두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어떤 힌트가 나올지, 힌트를 보고 어떤 세트의 지문 조합이 나올지, 그리고 떠올린 조합 중에 무엇이 이질적인지를 '판별'해내는 것이다. 언뜻 계산이나 사고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암기가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오해가 되기도 한다. 가령 공부의 영역에서는 수학이나 물리가, 공부 외의 영역에서는 바둑이나 장기, 체스 같은 두뇌 스포츠가 있다. 하지만 교육학 등 현대의 공부법 이론들에 따르면 이는 큰 오해다. 이러한 영역에서도 기본 유형과 그에 대한 접근법은 암기의 대상이다. 이과 과목에서 어떤 문제를 보면 우리 뇌는 ‘이 문제는 어떻게 풀까?’라고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 중 어떤 유형과 비슷할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
해오름 / 월간 『배워서 남주자』 편집부 지음 /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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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독서교육월간 『배워서 남주자』 편집부 지음
96년 창간된 교육잡지인 월간 『배워서 남주자』에 최근 3년간 실렸던 초등 독서 수업안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읽고 마땅히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독서수업을 만드는 것을 위해 지어진 독서지도서이다. 따라서 단순히 독서를 하고 수업을 때우는 식이 아니라 자기 얘기를 하기 싫어하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기 속내를 먼저 털어놓기도 하고, 아이들의 고민을 반영하는 노래나 시를 적절하게 이용하기도 하고, 관련된 다른 책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정해진 질문에 대답을 쓰고, 아이들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야 하는 공장식 독서지도를 지양하고 창의성 있는 독서지도 수업을 만들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지도지침서가 될 것이다. 1장;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독서수업 소중한 내 이름 - 『이름 보따리』 / 황정희/2~3학년 변비 소년을 찾아온 두꺼비 -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 하정숙/2~3학년 아이들의 거짓말 - 『거짓말쟁이 천재』 / 김경분/2~3학년 어른이 되기 싫어 - 『내 이름은 삐삐 롱 스타킹』 / 이선희/3~6학년 일기는 왜 써야 하노 - 『일기 감추는 날』 / 이해진/4~5학년 부모님께 드리는 충고 - 『헨리와 말라깽이』 / 김경옥/4~6학년 가슴 속에 쌓아둔 말 - 『내가 나인 것』 /김소영/5~6학년 진짜 나는 누굴까 - 『수일이와 수일이』 /이선희/5~6학년 2장; 마음이 따뜻해지는 독서수업 나눔의 기적을 믿나요 - 『단추수프』 / 황정희/1~2학년 아주 특별한 내 친구 - 『까마귀 소년』, 『별난 재주꾼 이야기』 /하정숙/2학년 화가 날 땐 어떻게 하나요 - 『부루퉁한 스핑키』 /김경분/2~3학년 내 마음을 알아 줘 - 『이제 너랑 절교야』, 『지각 대장 존』/김정희/3~4학년 할아버지 할머니께 사랑을 전해요 - 『할아버지의 안경』, 『너하고 안 놀아』, 『산골 아이』 /김정희/3~4학년 관점 바꾸어 생각하기 -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김경분/4~5학년 친구, 내 소중한 보물 - 『내 친구가 마녀래요』 /김소영/5~6학년 따돌리는 아이와 따돌림 당하는 아이 -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 김경분/5~6학년 3장; 생각이 깊어지는 독서수업 말꼬리따기 노래를 지어봐요 - 『시리동동 거미동동』 /엄혜선/1~2학년 세상이 만들어진 이야기 - 『소별왕 대별왕』 / 하정숙/1~3학년 내 눈엔 네가 보여 - 『마들렌카의 개』, 『개 한 마리 갖고 싶어요』 / 김경옥/1~3학년 그림책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 『터널』 /김경옥/3~4학년 엉뚱한 꿈 이야기 - 『꿈꾸는 호랑이 우화』, 『사자개 삽사리』 /하정숙/3~4학년 가진 것 속에서 가장 좋은 방법 찾아내기 - 『길을 잃었어!』 / 황정희/4~5학년 생각은 어디에서 살까 - 『바람이 멈출 때』 / 황정희/5~6학년 영원히 살 수 있다면 - 『트리갭의 샘물』 / 맹성숙/5~6학년 4장; 사회를 생각하는 독서수업 나의 동네, 나의 봉천동 - 『나의 사직동』 / 한재용/3~4학년 (전학년 가능) 가난 속에 갇힌 아이들 -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 / 김경옥/3~4학년 빠홈을 위한 변명 -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 김경옥/4~5학년 다치바나의 당당한 외출 - 『나는 입으로 걷는다』 / 김소영/4~6학년 나 지금 화났어요 - 『싸우는 아이』 / 김경옥/5~6학년 우리 사회 속 외국인 노동자 -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 하정숙/5~6학년 내 마음이 아파요 - 『헨쇼 선생님께』 / 김소영/6학년~중학년 인류의 영원한 숙제, 인권 - 『춤추는 노예들』 / 김소영/6학년~중학년 5장; 특별한 날에 하는 독서수업 날마다 마음이 따뜻해서 참 좋아요! - 『벤자민의 생일은 365일』 / 황정희/1~2학년 엄마와 함께 하는 추억 만들기 - 『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물』 / 황정희/1~2학년 세종대왕 할아버지와 흙바닥 훈장 - 『초정리 편지』 / 하정숙/4~6학년 결실의 즐거움 - 『벼가 자란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 / 백현진/2~3학년 김치가 너무 좋아 -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 황정희/1~2학년 산타의 진정한 의미 - 『아빠가 만나 본 산타클로스』 / 하정숙/4~6학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책 잔치 / 이우선/전학년“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존감을 키워주는 독서지도책” “누가 해도 똑같은 수업이 아닌, 자신만의 수업을 창조하기 원하는 교사들을 위한 책” 요즘 아이들은 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를 배우고, 한자 급수를 따고, 예능 기술을 연마한다. 우리 시대의 많은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훨씬 바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많은 지식을 일찍부터 배우고 있는 이 시대의 아이들이 예전 세대에 비해 똑똑하다거나 자신감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존감이 없고, 자기 미래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갖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길 때 아이들은 순종적이고 ‘착한’ 아이가 되지만, 어른이 되어도 자기 삶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다. 시대를 막론하고, 그 어떤 양적인 지식보다도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그것은 이후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는 튼튼한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에 날개를 다는 독서지도』는 96년 창간된 교육잡지인 월간 『배워서 남주자』에 최근 3년간 실렸던 초등 독서 수업안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여기 소개하는 수업 지도 방법들의 강점은, 수업의 기승전결과 아이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상세하게 싣고 있다는 점이다. 똑같은 질문이라도 수업 주제를 잡은 시기와 의도가 적절하고 명확한가, 생각을 열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따라 아이들은 기계적인 반응을 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비밀스런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여기 실린 수업 사례 속에서 교사들은 자기 속내를 먼저 털어놓기도 하고, 아이들의 고민을 반영하는 노래나 시를 적절하게 이용하기도 하고, 관련된 다른 책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아이들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융통성 있는 수업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정해진 질문에 대답을 쓰고, 아이들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야 하는 공장식 독서지도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교사 또한 사례 수업을 본보기 삼아, ‘누가 해도 똑같은’ 수업이 아닌 자신만의 수업을 창조해낼 수 있을 것이다.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더퀘스트 / 야오나이린 (지은이), 정세경 (옮긴이), 전홍진 (감수)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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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소설,일반야오나이린 (지은이), 정세경 (옮긴이), 전홍진 (감수)
오롯이 뇌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기분장애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수면장애, 기억장애 등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룬다. 모든 뇌의 문제는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각각의 뇌 속에서 심각한 정도가 서로 다르게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질환들에 관해 최신의 뇌과학 연구와 생활 속 사례를 곁들여 새로운 치료법과 함께 소개한다. 분명 당신은 이 책을 통해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우울증을 흔히들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실제 우울증은 환자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단순한 감기와 다르다. 만약 당신이 감기로 섭씨 39도까지 열이 오를 때 잠시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면 대개는 얼마 후 건강을 회복할 것이다. 반면 우울증을 마음의 문제로 치부해 스스로 해결하려고만 하면 증상에 딱 맞는 대처법을 못 찾을 때가 많다. 오히려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자신은 정상이라고 우기기 일쑤다. 우울증은 과학적인 처방전 없이는 회복이 어려움 지독한 독감이다. 그리고 마음이 아파서가 아니라 뇌가 아파서 생기는 질환이다. 추천의 글_당신의 행동을 바꾸는 흥미로운 뇌과학서 추천의 글_현대인에게는 뇌과학이 필요하다 머리말_세상에 완벽하게 정상인 뇌는 없다 1부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1장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뇌의 지독한 독감, 우울증 2장 불안한 뇌가 당신을 예민하게 만든다 3장 인간관계가 유난히 어렵다면 성격이 아니라 뇌를 의심해야 한다 4장 천국 같은 기분 뒤에 숨은 조울이라는 늪 5장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은 뇌일까, 나일까? 6장 중독은 도파민이 만든 뇌의 욕망일 뿐 행복이 아니다 7장 습관을 형성하는 선조체의 무리한 완벽주의, 강박장애 2부 뇌가 지각하는 세상이 당신이 볼 수 있는 세상 8장 머릿속 탐정 시각피질이 추리한 세상, 환각 9장 조현병이 만든 뇌 속 세상에 갇힌 사람들 10장 주의력 결핍은 뇌가 세상을 거꾸로 본다는 증거 11장 우리의 뇌는 어떻게 알츠하이머병에 저항하는가? 12장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3부 뇌는 답을 알고 있다 13장 평생 발달하는 뇌의 비밀은 ‘연결’에 있다 14장 최상의 수면이 최상의 뇌를 만든다 15장 당신의 머릿속 기억 전달자를 깨워라 16장 딴짓하는 뇌를 집중하는 뇌로 바꾸는 최고의 방법 17장 뇌가 쉬는 순간, 창의적인 상상은 시작된다 18장 ‘나’를 알기 위한 뇌과학 연구는 계속된다“당신의 행동을 바꾸는 흥미로운 뇌과학서! 인지행동치료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_《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전홍진 교수 “보통의 뇌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모른다면 어떻게 마음의 회복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정신질환이 흔하게 된 현대에 꼭 필요한 책” _션모웨이, 중국 심리학회 前 이사장 당신이 살면서 만나는 문제 대부분의 원인은 뇌에 있다. 이따금 기분이 가라앉아 세상이 어둡게 보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때 당신의 뇌가 우울했기 때문이다. 몇 날 며칠을 초조해하며 나쁜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그것도 뇌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생각만 해도 겁이 난다면 단순히 사람을 사귀는 기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뇌가 그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이라도 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세상에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뇌는 있을 수 없다. 이 책은 오롯이 뇌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기분장애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수면장애, 기억장애 등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룬다. 모든 뇌의 문제는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각각의 뇌 속에서 심각한 정도가 서로 다르게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질환들에 관해 최신의 뇌과학 연구와 생활 속 사례를 곁들여 새로운 치료법과 함께 소개한다. 분명 당신은 이 책을 통해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우울증은 마음이 아니라 뇌의 독감 병의 치료는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울증을 흔히들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실제 우울증은 환자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단순한 감기와 다르다. 만약 당신이 감기로 섭씨 39도까지 열이 오를 때 잠시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면 대개는 얼마 후 건강을 회복할 것이다. 반면 우울증을 마음의 문제로 치부해 스스로 해결하려고만 하면 증상에 딱 맞는 대처법을 못 찾을 때가 많다. 오히려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자신은 정상이라고 우기기 일쑤다. 우울증은 과학적인 처방전 없이는 회복이 어려움 지독한 독감이다. 그리고 마음이 아파서가 아니라 뇌가 아파서 생기는 질환이다. 우울증은 (여러 뇌과학적 이유가 있지만) 세로토닌의 분비 감소와도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뇌 속 세로토닌의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 신경세포 사이의 교류에 장애가 생겨 ‘정신력과 체력이 모두 떨어지는’ 우울증에 걸린다. (중략) 만성 스트레스는 뇌에서 트랜스글루타미나제2를 더 많이 분비시켜 사람들의 감정조절 능력을 떨어뜨린다. 과다한 트랜스글루타미나제2의 분비는 뇌 속 세로토닌의 농도를 낮춰 신경세포들 사이의 교류에 영향을 준다. _ 1장, 중에서 이 밖에도 저자는 염증, HPA축 변화, 신경가소성 등 우울증에 관한 다양한 뇌과학적 가설을 제시하는데, 이에 따르면 외상성 사건을 겪은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고 침울한 사람도 이유가 있다. 결국 인생의 문제 중 대부분은 뇌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마음의 기술이 아니라 뇌과학이 필요한 이유다. 나를 알기 위한 뇌과학 연구는 계속된다 조울증, 대인기피증, 알츠하이머, 수면장애 등에 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과 최신 치료법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는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에 관한 뇌과학적 원인과 최신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각각 심각한 정도가 서로 다르게 존재하는 뇌의 문제에 대해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뇌과학을 만나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최신의 경향을 알 수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 조현병, 사이코패스 등에 관해서도 설명하는데, 많은 사람의 선입견에 가려져 있던 사실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대학교의 존 맥그래스 연구팀이 2001~2009년 사이에 18개 나라에서 온 3만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 가운데 5.8퍼센트가 환각이나 망상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약을 복용하거나 수면 상태에서 나타나는 환각이나 망상은 제외한 수치였다. 특히 환각을 겪은 사람의 수는 망상을 겪은 사람의 네 배에 이르렀다. _ 8장, 중에서 텍사스대학교 휴스턴 보건과학센터의 가브리엘 프라이스 연구팀은 양극성정동장애 환자와 그 형제자매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 샘플을 비교해 양극성정동장애 환자의 노화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짧아지는 텔로미어의 길이와 DNA 메틸화 정도 증가, 미토콘드리아 DNA 복제수 증가가 노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확실히 나이가 많은 양극성정동장애 환자의 세포는 같은 나이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빨리 늙어 있다. 그 원인은 질병 자체의 영향 외에도 평소 생활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해 만성 스트레스를 더 크게 느끼고 이로 인해 노화의 과정이 빨라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4장, 중에서 첫 진단에 조현병과 양극성정동장애를 구분하지 못하고 오진할 확률은 거의 50퍼센트에 이른다. 의사의 의술이 뛰어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조현병과 양극성정동장애에 관한 현재의 진단 기준 때문인데, 이 두 질환은 너무 많은 공존질환을 갖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람들 70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화학적 검사를 통해 조현병 환자와 양극성정동장애 환자의 유전자 변이에서 많은 공통점이 발견됐다. 이를테면 성상교세포와 관련된 유전자는 자폐장애 환자와 조현병 환자, 양극성정동장애 환자의 뇌에서 모두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_ 9장, 중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알츠하이머병에 대항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숨은 영웅이라는 반전의 연구 결과가 제기됐다. 과학자들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일종의 항균펩타이드이며, 진균과 세균이 신경세포 조직을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한다고 확신했다. 실험용 쥐의 뇌의 살모넬라균을 감염시켰더니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세균 바깥으로 층층이 쌓여 병원체의 침입을 막고 뚜렷한 아밀로이드반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_11장, 중에서 누구나 일상에서 고민할 수 있는 수면장애,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등에 관해서도 과학적인 개선법을 전한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특별한 수면 방법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높이는 운동, 식생활과 함께 집중력을 키우는 데 필수 조건인 ‘멍 때리기’ 등 모두 개인이 시도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들이다. 뇌과학은 역사가 100년이 채 안 되지만, 뇌파측정 및 영상기술 덕분에 급격히 발달해 인간을 이해하는 중심 학문이자 필수 교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주제를 논하는 심리학, 정신의학과 달리 ‘뇌’라는 글자만 들어도 뒷걸음질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형국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제안을 건네는 이 책은 뇌과학과 대중을 연결해줄 것이다. 내 문제를 원인부터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120만 명이 선택한 가장 과학적인 처방전 “자신의 상태를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지경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다.” 저자 야오나이린은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병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뇌와 자신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야 치료의 방향을 찾는다는 뜻이다. 저자는 예일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미국 국립보건원이 약 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휴먼커넥톰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뛰어난 신경과학자로, 현재는 대중과 뇌과학의 간격을 좁히고자 1인 미디어 쿨브레인사이언스酷炫腦, cool brain science를 통해 정기적으로 120만 명과 소통하고 있다. 저자는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에서 뇌에서 비롯되는 삶의 문제들을 두루 다룬다. 당신은 분명 이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뇌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이제 마음먹은 대로 기분이 나아지지 않거나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이전만큼 괴롭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의 가장 정확한 원인을 찾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신피질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은 공포나 스트레스에 반응해 방출되는데, 장기간 분비될 경우 몸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유발하는 등 면역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부실피질호르몬은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뇌의 송과체 활동을 억제한다. 멜라토닌은 수면리듬을 조절해 졸음이 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 쉽게 잠들 수 없다. 불안이 계속되면 불면증이 생기는 이유다. _ 2장, <불안한 뇌가 나를 예민하게 만든다> 중에서 동물은 즐거움을 느낄 때 혀로 입술을 핥는데, 미시간대학교의 신경과학자 켄트 베리지는 쥐들이 도파민이 분비되는 중추가 손상되고 나서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혀로 입술을 핥는지 알고 싶어했다. 실험 결과 쥐들은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자 더 이상 먼저 나서서 음식을 찾지 않았다. 하지만 눈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여전히 혀로 입술을 핥았다. 반대로 전기자극으로 쥐의 도파민 분비를 늘리니 필사적으로 먹을 것을 찾았으며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다. 다만 혀로 입술을 핥는 행동은 더 늘지 않았다. 이 결과가 뜻하는 바는 도파민이 동물을 행복하게 하는 게 아니라 욕망을 만들어내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_ 6장, <도파민은 ‘행복 호르몬’이 아니다> 중에서
풍경소리
문학사상사 / 구효서 외 지음 /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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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사소설,일반구효서 외 지음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41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구효서의 '풍경소리'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풍경소리'는 실험적인 시도로써 여주인공 '미와'를 초점인물로 그려내면서도 '나'라는 1인칭 시점을 다시 부여하는 독특한 서술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적 시점의 활용은 주인공의 내면풍경을 밀도 있게 드러내는 한편으로 그 주제의식에 이르는 과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자의 서술과 '미와'의 기술이 교차될 때, '나'는 과연 누구인가? 이러한 의문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에 대한 주인공 '미와'의 대답과 함께 평화로운 공명을 일으킨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인 구효서의 '풍경소리'와 자선 대표작 '모란꽃' 외에도 우수상 수상작인 김중혁의 '스마일', 윤고은의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이기호의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 조해진의 '눈 속의 사람', 한지수의 '코드번호 1021' 등이 수록되어 있다. 현실의 삶을 바라보는 해학적인 관점과 절제된 문장이 강점으로 꼽혔다.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 1부 대상 수상작 그리고 작가로서의 구효서 대상 수상작|구효서 - 풍경소리 자선 대표작|모란꽃 수상 소감|가다듬고 처음의 순간에 다시 서게 하는 나의 문학적 자서전|꾸준히 꾸물거리다 작가론|이 좋은 날의 품앗이, 혹은 빚 갚기 - 이순원 작품론|어디서 오셨습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 장두영 2부 우수상 수상작 김중혁 스마일 윤고은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이기호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 조해진 눈 속의 사람 한지수 코드번호 1021 3부 선정 경위와 심사평 심사 및 선정 경위 심사평 -권영민 인간의 운명과 그 인연의 끈을 밀도 있게 해석해낸 상상력의 힘 -권택영 내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김성곤 어두운 과거의 소리에서 벗어나는 방법 -윤후명 아름다운 선禪의 모습 -정과리 기막힌 사건들과 지식 또는 무지, 그리고 청아한 풍경소리 ‘이상문학상’의 취지와 선정 규정 어머니에 대한 딸의 기억을 불교적 ‘인연의 끈’과 연결시켜 인간과 그 운명을 밀도 있게 그려낸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을 수작! 〈풍경소리〉는 중편소설의 형태를 통하여 소설적 주제의 해석에 중량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그 창작 기법과 문체의 실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룸으로써 높은 소설적 성취에 도달한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 길이 빛날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인간의 삶과 그 운명의 의미를 불교적 인연의 끈에 연결시키면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이 작품은 가을 산사의 풍경과 사찰을 찾아온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놓는 감각적인 문체로 소설적 감응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 중에서 ■ 소설가 구효서, 2017년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드디어 출간됐다. 이상문학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ㆍ단편소설을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이로 인해 이상문학상은 한국소설 문학의 황금부분을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탁월한 작품성을 지닌 수상작들로 이루어져 있어, 현대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소설 미학의 절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17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 5인(권영민, 권택영, 김성곤, 윤후명, 정과리)은 만장일치로 구효서의 〈풍경소리〉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풍경소리〉는 실험적인 시도로써 여주인공 ‘미와’를 초점인물로 그려내면서도 ‘나’라는 1인칭 시점을 다시 부여하는 독특한 서술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적 시점의 활용은 주인공의 내면풍경을 밀도 있게 드러내는 한편으로 그 주제의식에 이르는 과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자의 서술과 ‘미와’의 기술이 교차될 때, ‘나’는 과연 누구인가? 이러한 의문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에 대한 주인공 ‘미와’의 대답과 함께 평화로운 공명을 일으킨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인 구효서의 〈풍경소리〉와 자선 대표작 〈모란꽃〉 외에도 우수상 수상작인 김중혁의 〈스마일〉, 윤고은의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이기호의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 조해진의 〈눈 속의 사람〉, 한지수의 〈코드번호 1021〉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모두 현실의 삶을 바라보는 해학적인 관점과 절제된 문장이 강점으로 꼽혔다. ■ 대상 수상작 〈풍경소리〉, 그리고 주옥같은 5편의 우수상 수상작 소개 1. 구효서 〈풍경소리〉 대상 수상작 〈풍경소리〉는 중편소설의 형태를 통하여 소설적 주제의 해석에 중량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기법과 문체의 실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룸으로써 높은 소설적 성취에 도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미와는 달라지고 싶으면 성불사에 가서 풍경소리를 들으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노트북컴퓨터 대신 노트와 연필 세 자루로 써내려가는 미와의 기록은 성불사의 일상을 사찰음식처럼 담백하게 그려낸다. 그녀의 엄마는 서른 넘은 나이에 아비 없는 아이를 몰래 낳아 24년을 숨겨 키우고, 미국인 남자와 결혼해 키우던 고양이를 데리고 타국으로 건너가 이제는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묻혔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환청으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은 미와는 그 소리가 떠나지 않아 성불사로 들어왔다. “왜”라는 물음이 없는 성불사는 가족보다 더 큰 대자연의 일원으로 그녀를 안내한다. 스님들은 논리와 소유가 아닌 미각의 세계 속에 산다. 오직 자연에서 얻은 음식과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 무한한 시공의 세계가 그녀를 맞는다. 이 작품은 생각에 억압된 몸, 논리에 억압된 감각을 되살려내는 과정을 잔잔하게 묘사한다. 모든 소리의 근원은 같다. 고양이 울음소리도 다른 자연의 소리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소설의 후반부에 이르면 자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자아가 드러난다. 작품을 서술해오던 시점에 ‘나’라는 1인칭 시점이 부여되고 모습을 드러내는 ‘모든 소리의 연원’은 이제까지 미와를 지켜보고 있던 절대자의 이미지로서 그 경외감이 소설적으로 적절히 표현되어 있다. ‘나’는 성불사를 떠나는 미와에게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묻고 그 소리에 답할 수 없는 미와는 대신 ‘길을 걸으며 두고두고 나에게 물어야할’ 거라고 생각한다. 미와가 그러한 생각에 이르는 과정은 불교적인 깨달음을 얻는 문답의 과정처럼 그려진다. 연원에 대한 물음과 그 물음에 대한 대답에 이르는 과정은 또한 치유의 과정이며 그렇기에 이 소설은 단지 엄마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육친의 정을 훌쩍 넘어서는 더 먼 곳에 관한 이야기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 2. 김중혁 〈스마일〉 비행기 여객을 가장하여 마약을 운반하는 마약운반책(스왈로워)의 극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데이브 한의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미국인과 데이브 한의 대화를 통해, 그리고 데이브 한의 마음속을 오가는 회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소설의 재미는 기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이 마약운반을 성사시키기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인지 아니면 주인공을 계속 불안 속으로 밀어 넣는 우연한 사건들인지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데서 나온다. 3. 이기호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 남편을 살해한 여인이 피의자의 신분으로 형사 앞에서 쓴 진술서 형식으로 구성된 이야기. 불륜의 문제와 한데 얽힌 살인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의 삶의 과정과 불륜에 빠져들게 된 연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주인공인 하류인생 ‘김숙희’에게 그녀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긍정해주거나 그것도 삶이라고 위무하는 것이야말로 진실로 그녀를 모독하는 것이다. 주인공의 은밀한 폭발이 그것으로부터 나오면서 소설은 재미와 반전, 그리고 잔혹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 4. 윤고은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아직 짓지도 않은 북한의 아파트를 통일에 대비해 미리 분양받는다는 설정을 통해 남북한 문제, 영토 문제, 한반도의 미래 등을 재치 있게 패러디하고 있다. 개성신도시의 모델하우스는 용인에 있고, 평양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남산타워가 보이는 한강변에 있다는 설정을 통해 우리의 역사적, 심리적 상처를 은유적으로 건드리고 있다. 5. 조해진 〈눈 속의 사람〉 구술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두 인물이 그 이야기의 당사자가 세상을 떠나자 그 조문을 위해 함께 동행하는 이야기이다. 망자의 이야기(전쟁 당시의 체험에 근거한)와 현실 속에서 그것을 구술을 통해 복원하고자 했던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소설은 오늘날 가장 중요한 행동 양태로 부상한 ‘증언’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6. 한지수 〈코드번호 1021〉 고문기술자였던 사람의 자살 직전의 자술서이다. 격렬한 비린내가 자욱한 삶이 헛것에 불과했다는 뒤늦은 지혜가 애수처럼 깔려 있다.
불광불급: 미치려면 미쳐라
라온북 / 이윤환 지음 /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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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소설,일반이윤환 지음
“이것이 진짜 비즈니스 현장이다! 불황일수록, 안 될수록 미쳐라!?” 서울 강남에서도 택시 타고 찾아온다는 안동의 작은 병원,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걸어서 가족에게 돌아가는 곳, 요양병원의 미래가 된 복주 경도병원의 경영 노하우를 만난다.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아마도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곳’, 다시 말해 ‘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경북 안동과 예천에 ‘누워서 입원했다가 걸어서 퇴원하는 병원’을 표방하는 요양병원이 있다고 해서 화제다. 이 두 곳은 2016년 ‘소비자의 선택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덕의료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양병원이다. 새로 나온 책 에는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의 남다른 경영 철학을 담았다. 병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도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환자 최우선 의료 정책, ‘존엄케어’를 전 직원이 즐겁게 함께하는 비결부터 서울 아산 병원에서도 몇 번이고 벤치마킹하는 운영 노하우까지 그동안 한 번도 자세히 공개한 적 없었던 병원 경영 스토리를 한 권에 풀고 있다. 병원을 두 개나 운영하는 이사장이라 하면 흔히 ‘물려받은 재산’을 떠올린다. 그러나 저자는 스스로를 또래보다 20년 이상을 뒤처지게 산 ‘국가대표급 흙수저’라고 칭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가난한 집의 아들로 태어나 한 번도 편안하게 꿈꾸거나 미래를 준비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한번도 미래를 편안하게 꿈꾸거나 준비한적은 없었다 그러나 단돈 천만 원으로 병원경영을 시작하여 십여 년 만에 자산 300억 원대의 병원경영자가 되었고 지금은 대기업 경영자도 그를 보고 배우러 온다. 자신의 이야기가 불황의 한가운데에 있는 대한민국, 안 된다고 포기하고 싶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되길 바라며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서문 _ 벤치마킹하러 이젠 전국에서 찾아옵니다 프롤로그 _ 서울아산병원에서 강의하는 시골병원 이사장 1장 나는 안동의 유명한 물리치료사였다 “물리치료해도 소용없다고? 우리 병원에는 왜 사람이 몰리는데?” 250만 원의 빚이 인생을 바꾸다|실전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다|티코에 꿈을 태우고 끊임없이 배우다|안동에 물리치료 잘하는 곳이 있대|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더니!|눈앞의 이익을 버리면 고객이 감동한다 2장 존엄케어는 삶에 대한 존중이다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이 병원에 가고 싶다” 고난의 뒷면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돈을 벌 것인가, 의료 서비스를 할 것인가|장기요양보험, 그것만으론 존엄케어 받을 수 없다|노인들의 천국, 일본의 존엄케어|4무 2탈, 존엄케어 선포!|“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자”|냄새 없는 병원은 간병사가 만든다|욕창을 없애는 우리만의 방식|낙상 위험이 있다면 온돌병실로|환자를 누워 있게 두지 마라|손발을 묶는 것은 그분의 인생을 묶는 것이다|기저귀를 채우는 진짜 이유|간병사의 자존감이 존엄케어의 질을 좌우한다|“병원 로비가 좋으시면 여기 이불 깔아 드릴게요”|누워서 입원했다가 걸어서 퇴원하는 병원 제3장 존엄케어를 가능하게 한 감사?나눔 경영 “병원 이익보다 최우선은 고객 만족, 그 다음은 직원 만족” “존엄케어도 좋지만 힘들어서 못 살겠다”|감사 문화가 관심과 소통의 문화로|한 달에 책 2권으로 인생이 바뀐다|“알고 보니 당신께 받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감사는 조선족 간병사도 춤추게 한다|요양보호사와 간병사는 다르다?|직원들 복리후생이 존엄케어로 이어진다|의사가 한 번 움직이면 직원 10명이 편해진다|아침에 눈을 뜨면 가고 싶어 가슴 뛰는 곳|좋은 일을 할 때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감사펀드가 사각지대의 이웃을 돕는다|사회적 나눔이 직원의 자존감을 높인다 제4장 남다른 비즈니스 경쟁력을 만드는 법 “남들이 안 된다, 어렵다, 힘들다 하면 그곳에 기회가 있다” 철저한 준비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돈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다|남들이 어렵다는 일이 바로 차별화 포인트|투자는 과감히, 고객감동은 필수|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는 무엇인가 제5장 행복한 성공을 위한 인생 수업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지금 할 일을 찾는다|하루 15분 독서가 인생을 바꾼다|베품과 나눔에는 조건이 없어야 한다|최고에게 배워야 최고가 된다|노력이 따라야 운도 따른다|기회비용과 수업료를 두려워하지 말라|가난은 나에게 자립심을 선물했다|나는 행복한 경영자를 꿈꾼다 에필로그 _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딱 하나만 해봐“요양병원은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경영 노하우 요즘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아마도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곳’,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경북 안동과 예천에 ‘누워서 입원했다가 걸어서 퇴원하는 병원’을 표방하는 재활요양병원이 있다고 해서 화제다. 복주병원과 경도병원 두 곳은 2016년 ‘소비자의 선택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덕의료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다. 새로 나온 책 에는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의 경영 노하우와 존엄케어 스토리가 담겨 있다. 2000년 말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2%가 되면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후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07년 이후로는 노인요양병원의 숫자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였는데, 새 책 의 저자 이윤환 인덕의료재단 이사장은 2006년 경북 예천에 경도요양병원을 오픈하면서 노인의료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월급쟁이 물리치료사 출신이었던 그는 처음 요양병원을 오픈하던 해에 선진 노인의료제도를 견학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둘러보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환자들이 내 집처럼 생활하는 존엄케어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노인들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공간 설계, 환자 1~2명마다 돌봐주는 간병사나 간호사가 있는 점, 신규 입사 간호사들이 직접 기저귀를 차고 콧줄을 끼워넣고 생활하는 체험으로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려고 하는 점, 노인들의 잔존 기능을 살리기 위해 365일 재활치료 실시와 일상의 동작을 재활치료의 연속으로 규정하는 점 등을 보면서 한국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의료 서비스를 자신의 병원에도 적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돌아온다. 하지만 병원 경영자가 존엄케어를 실시하고 싶다 해도 실제로 환자들을 케어하게 될 간병사와 간호사를 이해시키고 설득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병원 직원들에게 대뜸 “오늘부터 우리도 존엄케어를 합시다”라고 선언한다고 한들 직원들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 리 만무였다. 존엄케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원칙과 지침이 필요했고,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했다. 인덕의료재단의 두 병원에서는 현재 ‘병원 이익보다 고객 만족, 그 다음이 직원 만족’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4무無 2탈脫, 즉 냄새 없고 욕창 없고 낙상 없고 신체구속 없는 4무, 환자가 기저귀를 안 쓰고도 생활할 수 있게 하고 와상 방지를 위해 침대를 벗어나 생활하게 하는 2탈의 행동지침을 정함으로써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나 삼성중공업 같은 대기업에서 실시했던 감사, 나눔 경영을 의료계에서는 최초로 도입해 실시하다 보니, 이제 안동 복주병원과 예천 경도병원은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병원, 존엄케어에 관한 평판을 듣고 전국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찾아오는 효자효녀들을 위한 병원이 되었다. 우리의 미래가 될 존엄케어를 실현시킨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노인요양병원 하면 노인 특유의 냄새가 나며 기저귀를 차는 것은 당연하고, 의료진을 힘들게 하면 환자를 묶어놓는 병원이라는 인식이 있다. 질 나쁜 요양병원은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하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이 바로 2014년에 발생한 장성요양병원 방화사건이다. 방화 용의자는 치매 환자로 알려져 있는데, 사건 당일날 이 병원에서는 간병사는 한 명도 없이 간호조무사 한 명이 야간에 4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화재가 나자 혼자였던 간호조무사는 환자들을 대피시킬 수 없었고 결국 본인도 유독가스에 질식사하는, 24명의 인명피해를 낸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던 걸까? 병원의 손익계산을 하려면 ‘수가’라는 걸 계산한다. ‘수가’란 병원에서 환자가 내는 비용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는 비용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늘어나는 요양병원 속에서 가격경쟁이 과열되면서 장성요양병원에서는 병원비를 20만원밖에 받지 않았다. 정상적인 법정 본인부담금인 60만원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가격이다. 게다가 수가에 포함되지 않는 간병비는 물론 말할 것도 없이 무료였다. 문제는 이런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간병 인력을 쓸 수 없었고 특히 야간에는 더욱 취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단 한 명의 간호조무사가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명사고가 났던 것이다. 한국에서도 2008년부터 장기요양보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간병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합한 형태인 개호보험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과 비교하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간병비 부담이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 저자 이윤환 이사장은 2006년에 처음 노인요양병원의 건축공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의 요양병원을 다니며 벤치마킹한 결과, ‘나라면 냄새 나는 병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싶을까?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이런 병원에 가고 싶을까?’를 기준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이윤환 이사장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존엄케어를 마음에 품게 된 시작점이기도 하다. 안동 복주병원이나 예천 경도병원에 가면 방문객들은 크게 두 번 놀란다. 우선, 노인병원 냄새는커녕 병원 냄새조차 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놀란다. 냄새 없는 병원을 만들려면 간병사와 간호사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주 2회 이상 환자들을 목욕시키고, 존엄케어를 선포한 이후로 세탁물이 2배로 늘었을 정도로 자주 옷을 갈아입힌다. 이것으로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병실은 간호부장과 간호사들이 직접 나서서 환자 침대와 모든 물품을 복도로 이동시키고 대대적인 청소를 하고 침대 매트리스와 냉장고 대청소까지 실시한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도 이 병원의 직원들은 병실에서 일하는 간병사이건 청소하는 사람이건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이건 방문객을 보면 여유롭고 활기찬 표정으로 먼저 인사를 건넨다. 이것이 바로 방문객들이 놀라는 두 번째 포인트다. 그래서인지 사실 두 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존엄케어를 실시한 곳은 아니었는데도 ‘진정성 있는 최고의 존엄케어’를 하고 있다는 평판을 얻고 있는 중이다. “미칠及 때까지는 미친狂 것이 아니다!”…… 1.5배 노력하는 감동 서비스 복주병원과 경도병원의 존엄케어에 ‘진정성’이 더해진 것은 다른 곳보다 특별한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 존엄케어를 선포하기 전 한국형 존엄케어를 먼저 실시하고 있었던 병원을 방문한 뒤, 한 수간호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만약 친정아버지가 편찮으시면 존엄케어하는 저런 병원에 모시고 싶습니다. 그런데 간호사인 저는 그런 병원에서 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솔직하고도 정확한 표현이다. 저자인 이윤환 이사장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쉬운 것 한 가지’를 먼저 실시하는 것으로 실행력을 높였다. “지금은 체위 변경 및 환기 시간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주세요.”라는 아나운서의 멘트를 녹음해서 2시간마다 전 병원에 음악과 방송이 나가도록 했고, 그렇게 4무 2탈 중 ‘냄새 무無’ ‘욕창 무’를 실현하는 것으로 존엄케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병원 직원들이 ‘그러다 말겠지’라는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존엄케어에 동참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존엄케어를 선포하고 새벽이든 공휴일이든 항시 병원을 나와 둘러보던 이윤환 이사장은 어느 공휴일에, 쉬는 날이라 물리치료가 없다 보니 침대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하는 환자들의 일상을 보고는 공휴일에도 물리치료와 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마음먹는다. 병원 이익이 직원 만족을 우선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공휴일 프로그램을 간부들 위주로 실시하던 어느 설 연휴에 그는, 눈을 감으려 해도 눈이 감기지 않고 입을 벌리고 싶어도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험을 한다. 한방에서 말하는 구안와사, 즉 안면마비가 온 것이다. 이걸 알게 된 직원들은 이사장이 결코 존엄케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관망만 하던 태도를 바꾸었다고 한다. ‘미치면(狂) 미친다(及)’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미친다’ ‘노력한다’는 것은 조금 흉내내고 깨작대고 마는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미친놈’ 소리를 들을 정도의 끝없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인생에도 조금은 변화가 보일 정도가 된다는 얘기다. 미칠(及) 때까지는 미친(狂) 것이 아니다.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사들은 궂은일을 한다는 인식 때문에 대체로 자존감이 낮은 편이었다. 간호사들도 대도시의 큰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들 뒤치다꺼리나 하는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생각 때문에 낮은 ‘직업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보통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복주병원과 경도병원에서는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하는 직원은 있어도 존엄케어가 힘들어서 퇴사하는 직원은 없어졌다고 한다. “다른 병원은 억제대 쓰는데 우리는 못 쓰니까 너무 힘들어요.”라고 얘기하는 직원도 더 이상 없다고 한다. 이윤환 이사장은 어떻게 직원들의 긍정 마인드를 상승시키고 자존감을 높여 진정한 존엄케어를 가능하게 할 수 있었을까? 겨우 1천만 원 자본금에서 시작했던 병원 사업은 어떻게 300억 원대의 자산을 가진 의료재단으로 커갈 수 있었을까? 그 모든 이야기를 새 책 『불광불급 : 미치려면 미쳐라』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미미일소흔경성
달다 / 구만 지음, 이현아 옮김 / 2018.02.14
16,000원 ⟶ 14,400원(10% off)

달다소설,일반구만 지음, 이현아 옮김
, , 등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모든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중국 드라마와 소설 팬들 사이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 구만 작가의 소설이 드디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중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로, 여러 언어로 번역돼 중국뿐 아니라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의 남자주인공 샤오나이는 중국에서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속 남주인공으로 의 주인공 하이침과 함께 오랫동안 1, 2위를 다투며 사랑을 받아왔다. 게임을 소재로 게임 안팎에서 이루어진 풋풋한 청춘의 사랑과 꿈을 향한 도전을 경쾌하고 달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제목에는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는데, 원뜻은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인이라는 성어를 바탕으로 '살짝 웃는 미소가 아름다워', 여주인공인 '웨이웨이(微微)가 웃으니 아름다워'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하지만 구만은 주인공들의 이름을 넣어 제목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의 제목 또한 여주인공의 이름이자 게임 아이디인 웨이웨이(微微)와 남주인공의 이름 샤오나이(肖奈)이자 게임 아이디인 이샤오나이허(一笑奈何)의 이름을 넣어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웨이웨이와 이샤오나이허(샤오나이)의 어마어마한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숨은 의미도 담겨 있다.등장인물 관계도 1장 버림받다 2장 웨이웨이, 남의 신랑을 뺐다 3장 뜻밖의 프러포즈 4장 결혼 전야 5장 성대한 결혼식 6장 수행원 웨이웨이 7장 샤오위 패밀리 8장 우연한 만남 9장 결투 10장 음흉한, 너무나 음흉한 11장 동영상 12장 흰 옷자락과 붉은 그림자 13장 그는 내가 아니야 14장 변태스러운 퀘스트 15장 강호에서 만나자 16장 나와 함께 17장 부인 가지고 놀라고 18장 결승전 19장 깨달음 20장 알고 있어 21장 기다리고 있었어 22장 바로 그 23장 제일 안 어울리는 커플 24장 농구 고별전 25장 전격전 26장 모두 내 사람 27장 못 참아 28장 그가 지나갔어 29장 가장 어색한 파티 30장 고수의 품격 31장 미인 선배 32장 유언비어 33장 좁은 길 34장 현실 35장 혼수 보충 36장 조심해서 잘 가 37장 길가에 꽃이 피었으니 38장 천천히 돌아와요 39장 부끄러워 (>o
이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양철북 / 김경욱 등 글 / 2009.07.17
12,000원 ⟶ 10,800원(10% off)

양철북육아법김경욱 등 글
학교폭력, 이제 희망을 말하자!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들이 8년 남짓한 시간 함께 연구하고 4년간 집필하여 만든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보고서이다. 현직 교사들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이미 일상화되어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이다. 비록 너무 일상화되어 도무지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문제이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시도한다. 학교폭력은 법의 관점에서 \'사건\'으로 보지 않고, \'관계\'의 문제로 볼 때 실마리가 풀린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갈등을 대화의 영역을로 끌어내고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할 때 학교폭력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따돌림, 센 척, 권력 다툼 등 우리 시대의 학교폭력에 관한 여섯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노력하면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현직 교사들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보여준다. 단순 사례집이나 딱딱한 보고서가 아니라 교사들이 직접 쓴 학교폭력 희망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학교폭력을 자극적인 ‘사건’이 아닌 일상의 ‘인간관계’로 바라보는 통찰로 바라볼 때 비로소 학교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의 말 평화의 신은 없다 평화의 신은 있다 어느 파시스트의 학창 시절 김경태의 생존 수칙 그래도 연극은 계속된다 나이팅게일의 일기교사들이 직접 쓴 학교폭력 희망 보고서! 학생들은 하루의 반 이상을 학교에서 지낸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배움터이자 매우 소중한 삶터이다. 이러한 소중한 삶터에서 아이들은 불행히도 폭력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 어른들처럼 아이들도 늘 서로 비교하고, 서열을 인식하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닦는다. 따돌림, 센 척, 권력 다툼 등의 학교폭력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지배와 굴종의 사회학’이다.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경력이 많건 적건 간에 학교폭력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원하지 않는 교사는 없다. 이런 교사들에게 학교폭력은 그 자체가 고통이다. 여기에 학교폭력에 대한 오해와 ‘아무리 해도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는 없어’ 라는 무기력이 고통을 증폭시킨다. 이 책을 쓴 교사들은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면 아이들을 ‘지배와 굴종’으로부터, 교사들을 ‘오해와 무기력’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학교폭력을 ‘평정’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그 근거로 자신들의 학교 현장에서의 공부하고 실천한 생생하게 체험을 제시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교사들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학교폭력 희망 보고서이다.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인 ‘나이팅게일의 일기’에는 학교폭력의 발생과 해결 과정을 다룬 한 가지 사례가 나온다. 우연한 사건을 통해 한 반 전체가 폭력을 매개로 한 약육강식의 피라미드처럼 되어 있는 것이 밝혀진다. 담임교사가 이를 교감, 교장에게 보고한다. 빠르게 조사가 시작되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려진다. 가해자는 징계를 받고 사건은 마무리된다. 만약 학교 이미지 실추를 두려워한 교장의 지시가 없었다면 사건은 경찰에게 넘어갔을 것이다. 이 사례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몇 가지 전형적인 오해들이 담겨 있다. 이것은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이기도 하다. 먼저, 학교폭력의 일상성이다. 우리는 학교폭력을 때리고 찌르는 따위의 끔찍한 사건으로 이해한다. 오랫동안 대중매체가 다룬 방식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학교폭력은 매우 일상적이다. 아이들이 아이들을 지배하는 방식은 때리는 등의 직접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숙제를 대신 해오게 하거나 컨닝을 강요하거나 각종 심부름을 시키는 따위의 일상생활을 통해 집요하게 이루어진다. 다음으로는 학교폭력의 구조성이다. 위의 사례처럼 학교폭력은 매우 견고한 구조를 갖는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아이가 다음 서열의 아이들을 폭력으로 지배하고, 다음 서열의 아이들은 그 다음 서열의 아이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지배한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구분되지 않는 구조다. 모두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셈이다. 이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피해자와 가해자를 구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뿌리는 내버려 둔 채 가지만 자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해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가능성이다. 위의 사례처럼 많은 학교폭력은 학교의 명예를 지킨다는 이유로 본질이 은폐되거나, 너무나 쉽게 경찰에 넘겨져 법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법과 공권력에만 의존하는 이러한 해결책을 경계한다. 법과 공권력은 학교폭력을 ‘사건’으로 다룰 뿐, ‘인간관계’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을 ‘사건’으로만 보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는 이분법에서 한발 짝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학교폭력은 일상의 비인간적인 권력 관계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학교폭력 해결의 핵심은 비인간적인 관계를 인간적인 관계로 전환하는 데 있다. 법과 공권력 이전에, 상호 이해를 위한 학교·학급에서의 자치 활동이 우선인 것이다. 4년 동안의 집단 창작으로 이루어내 성과 이 책은 교사들이 8년 남짓한 시간 함께 연구하고 4년간 집필한 역작이다. 교사들은 2001년부터 한 달에 두 번씩 꼬박꼬박 모여 학교폭력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의 정의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부는 갈팡댔고, 좌절뿐인 경험 나누기는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모임에서 나눈 것을 교실에서 실천하는 과정을 수없이 되풀이하면서, 교사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학교폭력에 맞선 교사들의 자신감과 희망의 기록이다. 이 책에는 학생생활연구회의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들이 직·간접으로 겪은 학교폭력 사례들이 들어 있다. 교사들은 다양한 사례를 재구성해 학교폭력의 현실을 꿰뚫는 여섯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야기들은 우리 시대 학교폭력의 전형이라 할 만큼 생생하며 본질적이다. ‘평화의 신은 없다’ 편은 교사가 학교폭력 가해자의 난폭함에 대응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린다. ‘평화의 신은 있다’ 편은 시기와 질투, 따돌림에 물들어 있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마음속에 평화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그것을 교사가 어떻게 끌어내는지를 보여 준다. ‘어느 파시스트의 학창 시절’ 편은 일상의 파시즘이 인간관계와 권력 다툼 속에서 증식되어 가는 과정을 파헤친다. ‘김경태의 생존 수칙’ 편은 아이들이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여러 가지 권력 유지 수법을 소개한다. 요즘 아이들이 순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연극은 계속된다’ 편은 자신들의 거짓과 어리석음을 알면서도, ‘센 척’ 때문에 가식적인 언행을 계속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고발한다. ‘나이팅게일의 일기’ 편에는 서로 다른 교육관을 가진 두 교사가 등장한다. 이들의 행보를 통해 학교폭력에 철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구조적인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포레스트북스 / 강창희, 고재량 (지은이)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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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강창희, 고재량 (지은이)
“100살까지 산다는데 노후 자금은 얼마나 있어야 합니까? 10억 있어야 합니까? 7억 있어야 합니까?” 노후설계를 주제로 강의를 하러 갈 때마다 저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세계 최장수국, 퇴직 연령 50세, 은퇴 후 12만 시간의 시대를 맞이한 퇴직 예정자들의 절실함이 묻어 있는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인 강창희 대표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과거에는 자식이 부모보다 잘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젊을 때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노후설계를 시작하지 않으면 노후파산이 당신의 일이 될 수도 있다.” 과거만 해도 자식이 부모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었다. 기대 수명이 적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소위 ‘운이 나쁘면’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되었다. 문제는 유례없는 초고령화 속도를 쫓아가기에 국가적 차원의 준비와 국민의 인식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이다. 홀로 사는 노인은 점점 늘어가고, 노후 빈곤은 이웃 국가인 일본만의 일이 아니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 ‘캥거루’ 자녀 리스크 등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리스크가 산재해 있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부터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현역임을 강조하며, 퇴직 후 12만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창직의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또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금융자산은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생애주기별 포트폴리오 짜는 방법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3층연금 쌓는 방법과 노후대비 상품으로 활용 가능한 퇴직연금, TDF, ISA 등의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노후를 책임질 사람은 바로 나뿐이다’라는 인식의 전환일 것이다. 더 이상 자식이 노후의 보험인 시대는 지났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는 당신 손에 달려 있다.머리말: 노후 준비,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자 제1장 저성장, 결핍의 시대가 오고 있다 생애설계의 발목을 잡는 세 가지 착각 노후 빈곤, 남의 일이 아니다 홀로 사는 노후가 보편화되고 있다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의 시대 제2장 자녀가 노후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자녀 리스크를 아십니까? 자녀의 부양을 기대할 수 있을까? 젊은 세대에게 냉혹한 사회, 자녀들을 과보호하는 부모 자녀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줘야 한다 제3장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현역 퇴직 후 12만 시간, 준비는 되어 있는가? 돈이 있어도 일이 없으면 고달프다 은퇴 남편 인기 1위는? 지금은 창직의 시대 갈수록 중요해지는 노노케어 평생현역을 실천하는 사람들 평생현역, 어떤 사람들인가 파이어족을 꿈꾸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제4장 100세 시대 자산관리, 이것만은 기억하자 인생 단계별 자산관리 전략 가계 자산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 대형·고층 아파트와 늘어가는 빈집 부동산 불패 신화에서 벗어나자 제5장 저금리 시대의 금융자산 운용 저축의 시대에서 자산 형성의 시대로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 금융자산은 용도별로 나누어 관리하자 적립식 투자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목돈이 되면 포트폴리오를 짜서 분산하자 실력 있는 운용회사 고르는 법 금융상품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여섯 가지 사항 비트코인으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을까? 빚내서 하는 주식 투자, 문제는 없는가? 주식 리딩방에 휘둘리는 주린이들 투자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자 제6장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3층연금 먹고살 걱정 없는 노후를 꿈꾼다면 노후 대비 자산 형성에 필수인 퇴직연금 DC형 퇴직연금, 선진국은 어떻게 운용할까? DC형 퇴직연금으로 백만장자의 꿈에 도전하자 IRP 계좌 알뜰히 활용하는 법 시간이 없으면 TDF를 활용하자 또 하나의 노후 대비 상품, ISA 3층연금을 완성하는 개인연금 “자식이 부모보다 가난한 시대가 왔다!” 노후 준비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00살까지 산다는데 노후 자금은 얼마나 있어야 합니까? 10억 있어야 합니까? 7억 있어야 합니까?” 노후설계를 주제로 강의를 하러 갈 때마다 저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세계 최장수국, 퇴직 연령 50세, 은퇴 후 12만 시간의 시대를 맞이한 퇴직 예정자들의 절실함이 묻어 있는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인 강창희 대표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과거에는 자식이 부모보다 잘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젊을 때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노후설계를 시작하지 않으면 노후파산이 당신의 일이 될 수도 있다.” 과거만 해도 자식이 부모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었다. 기대 수명이 적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소위 ‘운이 나쁘면’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되었다. 문제는 유례없는 초고령화 속도를 쫓아가기에 국가적 차원의 준비와 국민의 인식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이다. 홀로 사는 노인은 점점 늘어가고, 노후 빈곤은 이웃 국가인 일본만의 일이 아니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 ‘캥거루’ 자녀 리스크 등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리스크가 산재해 있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부터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현역임을 강조하며, 퇴직 후 12만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창직의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또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금융자산은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생애주기별 포트폴리오 짜는 방법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3층연금 쌓는 방법과 노후대비 상품으로 활용 가능한 퇴직연금, TDF, ISA 등의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노후를 책임질 사람은 바로 나뿐이다’라는 인식의 전환일 것이다. 더 이상 자식이 노후의 보험인 시대는 지났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는 당신 손에 달려 있다. 홀로 사는 노후가 보편화되고 있다 “옛날에 어머니 세대는 결혼 생활에 실망하더라도 팔자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버렸는데, 요즈음 여성들은 결혼 생활에 실망하면 남편을 버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결혼 후 4년 이내, 즉 신혼 때 이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지금은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이른바 ‘중년이혼’, ‘황혼이혼’의 비율이 늘고 있다. 1990년도만 해도 5%밖에 안 됐는데 2020년에는 무려 37%다. 홀로 사는 노후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혼자 사는 노인은 159만 명 정도이다.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노후에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지만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건강과 고독이다. 젊을 때 건강하던 사람들도 60이 넘어가면서 암, 심혈관 질환 등에 걸리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니 환갑 되기 전에 특수질병보험 하나는 들어놓는 것이 좋다. 또 하나는 고독이다. 일에서도 은퇴하고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면서 느끼는 고독감은 노인들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문제다. 고독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생현역을 실천하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 소일거리라도 얼마의 보상만 주어진다면 몸이 따라주는 한 계속하는 것이 좋다. 연금으로 충당되지 않는 부분을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고독하고 쓸쓸하게 늙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노후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다 큰 자식이 부모한테 얹혀사는 걸 ‘캥거루’라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몇 년 전 서울에서만 30~40대 캥거루족이 48만 5천 명이라고 한다. 문제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자식한테 돈을 퍼붓는 나라도 없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40대 후반 부부를 조사한 결과 1년에 1억 정도를 버는데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두 자녀의 과외비로만 3,360만 원을 쓴다고 한다. 문제는 60~70세까지 부부가 계속 1억씩 벌면 상관없는데 50대 초반이면 주된 직장에서 퇴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때부터 자녀들 대학교 등록금, 결혼 비용, 노부모 요양비, 의료비 등으로 돈이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연봉을 1억 원씩 받던 직장인들이 60대 이후에 중산층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돈을 들여 자녀들이 잘되기만 하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가 않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논 팔고 집 팔아서 자녀들을 시험만 잘 보게 만들어 놓으면 본전을 뽑았다. 괜찮은 학교 졸업해서 괜찮은 회사 들어가고, 그럭저럭 60세까지 다니면서 자신들을 부양해줬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일류 기업에 들어가도 40대 후반이 되면 언제 잘릴지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젊은 세대의 부모 부양에 대한 의식구조 또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부모 부양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통계청 사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에게 있다’라는 대답이 2000년에는 71%를 차지했었는데 2018년에는 27%로 줄었다. 반면 ‘국가 등 사회에 있다’라는 대답은 같은 기간 20%에서 54%로 늘었다.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라는 대답도 10%에서 19%로 늘어났다. 자녀 세대에게 부모를 부양할 만한 경제력이 있느냐 하는 것 또한 문제다. 저성장·결핍의 시대를 반영한 취업난, 조기 퇴직 등으로 자녀들의 생활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보다 자녀들 세대의 형편이 나아질 거라고 믿는 한국인의 비율이 30%도 안 된다는 통계청 사회 조사 결과가 이를 잘 말해준다.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함 자산관리의 모든 것! 금리가 1%를 겨우 넘는 시대에 리스크가 따르더라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자산을 형성하기 어렵다. 저자는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적립식 투자, 말 그대로 은행에 적금을 붓듯이 일정한 기간과 금액을 정해 놓고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금융자산은 용도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저축 주머니, 트레이딩 주머니, 자산형성 주머니 3개로 나눠서 관리해야 하는데,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할 3개의 주머니 중에서 가장 주요한 것이 ‘자산형성 주머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자금, 자녀들 양육비, 결혼 자금, 주택 구입 자금, 은퇴한 뒤의 생활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주머니이기 때문이다. 자산형성 및 관리도 중요하지만 젊을 때부터 3층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다. 이 수치는 OECD 평균 대비 3배 수준이고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공적?사적연금이 70~80%이고 자녀 도움은 거의 0% 가깝다. 한마디로 자녀 도움 대신 연금소득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노후 준비의 열쇠다. 국민연금은 일찍부터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전업주부라면 임의가입을 권한다. 퇴직연금은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제도)에 가입해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것이 좋으며, 10~30년 장기로 적립식 펀드에 투자를 하고,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세제 혜택을 노려야 하며, TDF(가입자의 예상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서 자산운용사가 주식 등의 공격적인 자산과 채권, CMA 등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상품)로 생애 주기별 안전한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 개인연금은 세액공제 여부와 연금 수령 시 과세를 잘 따져서 연금저축 또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먹고사는 게 바빠서’, ‘자녀들 양육하고 결혼시키느라 정신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자신의 노후 준비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이 들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다. 돈이 없으면 노후의 5대 리스크(장수, 건강, 자녀, 자산관리, 저금리)를 절대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해 나만의 자산관리를 하루빨리 시작하자. 지금 우리나라는 2020년 말 현재 인구가 5,200만 명이고 가구 수가 2,096만입니다. 그중 젊은 사람이 혼자 사는 가구, 독거노인 가구를 합쳐서 1인 가구 비율이 벌써 32%에 달합니다. 가구원 수로 분류했을 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유럽으로 가면 이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스웨덴은 전국 평균이 57%이고, 수도 스톡홀름으로 한정하면 60%가 넘는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그냥 혼자 사는 겁니다. 그러면 스웨덴은 우리보다도 우울하고 불행한 나라일까요? 아닙니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행복한 나라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연금이 발달해서 혼자 살더라도 먹고살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혼자 살더라도 외롭지 않도록 지역사회, 새로운 유연사회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미리미리 준비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홀로 사는 삶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나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의 예측에 따르면, 2035년에는 우리나라 여성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할머니가 됩니다. 할머니 대국이 되는 거예요. 2040년이 되면 인구 4명 중 1명이 75세 이상 초고령자가 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도 다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너무나 빠릅니다. 속도라는 면에서 보면, 프랑스에서 155년 동안에 진행된 일이 일본에서는 35년 동안에 진행됐습니다. 4배 이상의 속도입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지난 20년 넘게 저 고생을 해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일본도 저리 가라입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넘어가는 데 25년밖에 안 걸릴 거라고 합니다. 프랑스 같은 나라는 155년에 걸쳐 고령화가 진행됐으니 서서히 적응해갈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5년 동안 총알같이 적응해야만 합니다. 과거에 상식으로 여겼던 것, 일테면 주택에 관한 생각, 자녀의 결혼에 관한 생각, 자신의 노후에 관한 생각을 빨리빨리 180도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