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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문학선 1
민음사 / 김동인 외 지음, 이남호 엮음 / 199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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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김동인 외 지음, 이남호 엮음
한국의 현대 단편소설은 1920년대 초, 김동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발표되어 193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은 이미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준다. 문학이 현실의 반영이라고 하지만, 여기에 실린 한국 단편소설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 주고 있다. 우리 작가의 빼어난 단편소설들을 수록하였다.제1권 김동인 - 감자/발가락이 닮았다 현진건 - 빈처/운수 좋은 날 이광수 - 무명 나도향 - 물레방아 최서해 - 홍염(紅焰) 김유정 - 동백꽃/만무방 채만식 - 맹 순사(孟巡査)/치숙(痴叔) 이상 - 날개 이효석 - 산/모밀꽃 필 무렵 이태준 - 밤길/토끼 이야기 정비석 - 성황당(城隍堂) 염상섭 - 임종(臨終)/두 파산(破産) 엮은이의 말/이남호 제2권 김동리 - 황토기/까치 소리 황순원 - 소나기/비바리 오영수 - 갯마을 손창섭 - 혈서 정한숙 - 전황당인보기 이호철 - 나상 장용학 - 비인탄생 서기원 - 암사지도 박경리 - 불신시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선우휘 - 반역 엮은이의 말/이남호
메시아닉 유대인이 말하는 여호와의 절기
브래드북스 / 케빈 하워드, 마빈 로젠달 (지은이), 박철수 (옮긴이) / 2022.06.30
22,000
브래드북스
소설,일반
케빈 하워드, 마빈 로젠달 (지은이), 박철수 (옮긴이)
절기에 관한 또 하나의 참고서가 아니다. 역사적 배경, 성경의 규례, 현대의 규례, 예언적 중요성 등 성경에 나타난 절기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으나 무엇보다 유대인의 눈으로 절기를 보도록 당신의 눈을 열어 줄 것이다. 구원자의 말씀과 그분의 메시아적 선포와 성경의 예언은 이 책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에게 아주 새롭고 풍성한 깨우침을 줄 것이다.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저술한 이 책은 독자들을 이스라엘의 모든 거룩한 날로 인도한다. 유대인 절기의 역사를 파헤쳐 보면 기독교의 근본과 배경이 되는 유대의 관습과 전통이 생생하고 명백하게 드러난다. 하나님 말씀의 조명을 받은 이러한 전통들의 끝에는 메시아 예슈아에 대한 계시가 있다. 감사의 글 이스라엘의 성전 절기에 관한 개론 1장 봄의 절기 2장 가을의 절기 3장 유대인의 시간 레위기 23장의 절기들 4장 유교절 5장 무교절 6장 초실절 7장 샤부옷-칠칠절 8장 로쉬 하샤나-나팔절 9장 욤 키푸르-대속죄일 10장 수콧-초막절 3부가적 규례 11장 타샤 바브-다섯째 달의 금식 12장 하누카-수전절, 헌신의 절기 13장 부림절-제비뽑기의 절기 14장 희년 유대인의 명절 시간표 참고문헌“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레위기 23:4) 이스라엘의 절기는 주님께서 친히 정하신 것이며, 단순한 문화적 의식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하나님은 이러한 절기를 ‘나의 절기’라고 하셨다. 모든 절기는 하나님의 예언적 시간표를 구성하며 역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 곧 메시아 예슈아의 사역을 잘 설명해 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이처럼 시기적절하고 유익한 주제는 극히 드물 것이다. 히브리 그리스도인의 관점으로 쓴 《메시아닉 유대인이 말하는 여호와의 절기》는 절기에 관한 또 하나의 참고서가 아니다. 역사적 배경, 성경의 규례, 현대의 규례, 예언적 중요성 등 성경에 나타난 절기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으나 무엇보다 유대인의 눈으로 절기를 보도록 당신의 눈을 열어 줄 것이다. 구원자의 말씀과 그분의 메시아적 선포와 성경의 예언은 이 책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에게 아주 새롭고 풍성한 깨우침을 줄 것이다.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저술한 이 책은 독자들을 이스라엘의 모든 거룩한 날로 인도한다. 유대인 절기의 역사를 파헤쳐 보면 기독교의 근본과 배경이 되는 유대의 관습과 전통이 생생하고 명백하게 드러난다. 하나님 말씀의 조명을 받은 이러한 전통들의 끝에는 메시아 예슈아에 대한 계시가 있다. 이스라엘의 성전 시대로 돌아가 보자. 그런 다음 이런 절기를 즐기는 현대의 유대인 가정에 참석해 보자. 갓구운 맛짜의 거절하기 힘든 매혹적인 향기를 경험해 보고, 성전에 있는 양들의 긴장한 울음소리도 들어보고, 유대 땅의 뜨거운 태양의 온기도 느껴보자. 이 여정의 발걸음을 한발씩 디딜 때마다 다가오는 메시아 왕국과 메시아의 찬란함은 더욱 빛날 것이다.
네버무어 2
디오네 / 제시카 타운센드 (지은이), 박혜원 (옮긴이) /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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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네
소설,일반
제시카 타운센드 (지은이), 박혜원 (옮긴이)
등장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8개 출판사가 경매에 참가할 만큼 화제작이었다.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영문판 판권이 아셰트 북그룹에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총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다.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드류 고다드가 각색과 제작을 맡았다. 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 <네버무어>에는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 타임지, 아마존, 북셀러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손꼽았다. 호주에서는 '2018 인디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출판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에서 최우수 도서 등 주요한 부문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모리건은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기 위해 총 네 번의 평가전을 치러야 한다. 네버무어에서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평가전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위험하다. 모두가 선망하는 신입 회원의 자리를 놓고 각각 자신만의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경쟁한다. 주피터의 지원자가 된 모리건 또한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모리건은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아직 알지 못하지만.연기와 그림자 사냥단이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공화국으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모리건은 평가전에 모든 것을 건다. 하지만 플린트록 경위는 공화국에서 불법적으로 넘어온 모리건의 주위를 감시하고, 평가전은 매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치달으며 모리건을 위기에 빠뜨린다. 모리건은 주피터가 말한 것처럼 원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어 그토록 꿈꾸던 가족과 우정을 갖게 될 수 있을까?13장 · 추격 평가전14장 · 가장 고귀한 승용 동물15장 · 검은 퍼레이드16장 · 불빛을 따라서17장 · 크리스마스이브의 결투18장 · 거의 행복했던 휴일19장 · 고사메르 노선20장 · 감쪽같이 사라지다21장 · 증명 평가전22장 · 최면술사23장 · 반칙24장 · 배틀거리25장 · 스승과 제자26장 · W.감사의 글모리건은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기 위해 총 네 번의 평가전을 치러야 한다. 네버무어에서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평가전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위험하다. 모두가 선망하는 신입 회원의 자리를 놓고 각각 자신만의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경쟁한다. 주피터의 지원자가 된 모리건 또한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모리건은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아직 알지 못하지만.연기와 그림자 사냥단이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공화국으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모리건은 평가전에 모든 것을 건다. 하지만 플린트록 경위는 공화국에서 불법적으로 넘어온 모리건의 주위를 감시하고, 평가전은 매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치달으며 모리건을 위기에 빠뜨린다. 모리건은 주피터가 말한 것처럼 원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어 그토록 꿈꾸던 가족과 우정을 갖게 될 수 있을까? 점점 다가오는 평가전의 결말, 그리고 드디어 드러나는 저주의 실체. 모리건이 가진 특별한 재능은 과연 무엇일까?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호주 인디북 어워드 2관왕, 시카고 트리뷴 올해 최우수 도서, 북셀러 올해의 책, 타임지 올해 최우수 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 최우수 도서, 호주 출판 산업상 3관왕, 인디바운드 베스트셀러, 호주 닐슨북스캔 베스트셀러…『네버무어』는 등장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8개 출판사가 경매에 참가할 만큼 화제작이었다.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영문판 판권이 아셰트 북그룹에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총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다.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드류 고다드가 각색과 제작을 맡았다.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며 출간과 동시에 이미 그 완성도를 검증받은 것이다.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 『네버무어』에는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세계 언론은 수많은 리뷰를 쏟아 내며 새로운 이야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했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 타임지, 아마존, 북셀러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네버무어』를 올해의 책으로 손꼽았다. 호주에서는 ‘2018 인디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출판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에서 최우수 도서 등 주요한 부문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까지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매일매일 쏟아지듯 출간되는 수많은 소설 사이에서 여태껏 본 적 없는 신인작가의 작품이 이처럼 많은 주목을 휩쓸어 가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다. 어떠한 영향력도 팬덤도 없던 작가에게 이런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단순하다. 오로지 훌륭한 작품성, 그 하나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네버무어』의 책장을 넘겨 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해리 포터,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을 위한 최적의 선택“네버무어.” 모리건은 혼잣말로 작게 속삭였다.발음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비밀처럼, 왠지 자신에게만 속한 말 같았다.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신인작가 제시카 타운센드의 『네버무어』는 놀랍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직후부터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이제는 판타지계의 클래식이 된 『해리 포터』와 무수히 많은 비교를 낳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퍼시 잭슨』에 이어 ‘닐 게이먼’까지 소환되며 이 새로운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인지 비상한 관심을 그러모았다.해리 포터와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이라면 틀림없이 『네버무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네버무어』의 주인공 모리건은 해리 포터처럼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면서 비로소 진짜 자신과 조우한다. 누구보다 특별한 능력 때문에 온갖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은 퍼시 잭슨과도 닮았다. 모리건이 새롭게 마주한 세상은 동화와 공상을 버무린 판타지 소설의 대가 닐 게이먼이 창조한 세계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네버무어』는 그 어떤 작품과도 같지 않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닐 게이먼에게 이끌려 『네버무어』를 읽게 되었다고 해도,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타운센드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네버무어』 속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공간을 넘나드는 열차와 살아 숨 쉬는 호텔, 말하는 고양이와 노래하는 흡혈난쟁이, 필연적인 저주와 마법 같은 운명…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도시는 무척이나 낯설지만, 주인공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촘촘히 쌓아 올린 견고한 세계에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어설픈 시도로는 섣부르게 흉내 낼 수 없는 치밀한 세계관의 구현, 개성 넘치는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 우울함을 파고드는 재치와 유머는 단연 『네버무어』만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이 근사한 상상의 세계는 신선하고 놀라우며, 모든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남다르고, 흥미롭고, 신선하다!뱃속에서 살그머니 팔랑대는 기분이 되살아났다. 아주 작고 낙관적인 나비 한 마리가 이제 막 고치 밖으로 기어 나온 느낌이었다.『네버무어』의 세계는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놀랍도록 치밀한 설정으로 마치 어딘가에 ‘네버무어’라는 도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한다.모리건이 머물게 되는 호텔 듀칼리온은 스스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놀라운 곳이다. 샹들리에가 떨어진 자리에 새로운 샹들리에가 자라나고,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출몰하는 방이 있다. 원드러스협회의 정원은 바깥세상보다 한층 더 풍부한 계절감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원더’라는 미지의 힘으로 움직이는 열차와 우산 고리를 걸어 대롱대롱 매달려 가야 하는 브롤리 레일 또한 흥미롭다. 그러나 이 모든 놀라움이 단지 순간적인 재밋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모리건의 심리에 따라 움직이며 사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단단하게 빚어진 세계 속에서 이야기는 가속페달을 밟은 듯 질주한다. 지지부진한 암시, 정형화된 고뇌, 지나친 감상주의 따위로 페이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연이어 진행되는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지만, 세련되고 적절한 유머가 그 무게를 덜어 간다. 놀라운 세계를 만나는 두근거림과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은 모리건만의 것이 아니다. 미풍이 불듯이 가볍고 경쾌하게 스며드는 비유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즐거움에 문장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타운센드는 익숙한 상황마저도 자기만의 언어로 신선하게 재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네버무어』에는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그 누구도 줄거리의 진행을 위해 단순하게 희생되지 않는다. 등장이 많든 적든 모든 인물들이 뚜렷한 개성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특히 주인공 모리건은 흔하게 상상할 수 있는 소녀 캐릭터처럼 전형적이지 않다. 불행과 위기에 빠져 있지만 냉소와 유머를 적절히 오가고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잡는다. 모리건의 후원자 주피터 또한 마찬가지다.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철없는 어른이지만,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시종일관 지켜보게 만든다. 까다롭고 도도하며 무시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말하는 고양이 피네스트라도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다. 주피터와는 또 다르게 모리건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존스 씨의 등장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네버무어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인물, 원더스미스의 존재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네버무어』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따뜻한 유대감이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모리건은 죽음을 속이고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지만 계속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과 마주해야 한다. 고난을 극복하면서 모리건이 얻고자 하는 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가족이 생기는 것, 친구를 만드는 것, 평생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 이 평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응원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불행을 딛고 일어선 주인공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보았을 모험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지지만, 네버무어는 허공에 발 딛는 것처럼 영락없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을 딛고 선 독자들에게 잊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살며시 손을 내밀어 과감히 나아갈 것을 부추기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그 손을 잡는 순간, 누구나 모리건이 된 것처럼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로비에서 만난 주피터와 피네스트라는 모리건이 모든 복장 규정을 제대로 갖췄는지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점검했다.“저 아이 머리를 더 꽉 묶어야겠어.” 주피터가 말했다.“저 애 입만 못 열게 하면 돼.” 피네스트라가 말했다.“저 아이 여기 있으니까 이 자리에 없는 사람 말하듯이 할 필요 없어요.” 모리건이 말했다.“봤지?” 피네스트라가 그르렁거렸다. “추격전에 들어가면 저렇게 내버려 둘 수 없어. 내가 집중이 안 될 거야.” 성묘가 주피터를 돌아보았다. 커다란 잿빛 눈에 간절한 바람이 반짝였다. “저 애 입에다 테이프를 붙여 두면 안 돼?”“그런 짓을 하면 원로들이 마땅찮게 볼 거야.” 모리건이 팔짱을 꼈다. 불쑥 수상쩍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아,” 주피터가 들뜬 사람처럼 두 손을 맞비볐다. “네가 탈 고품격 승용 동물을 찾았어.” 프랭크가 크고 과장된 몸짓으로 고음을 내지르며 노래를 끝내자 모리건과 호손은 흠칫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다른 투숙객들에게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자 흡혈난쟁이는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신청곡 있나요?” 프랭크가 물었다.“무서운 노래 불러 주세요!” 젊은 남자가 소리쳤다. “아하, 목을 베고 조르는 것도 별로 무섭지 않았다 이거죠?” 프랭크의 눈이 번득였다. “그렇다면 아마 청중 분이 만족할 만한 노래는… 원더스미스쯤은 다루어야겠군요?”투숙객들은 깜짝 놀라 일제히 숨을 죽였다가, 이내 소심한 웃음을 터뜨렸다. 탁자 맞은편에 앉아 있던 호손은 미동도 없이 얼어 버렸다. “로비에서 기다릴까?”“핀이 여기서 기다리랬어.” 모리건이 말했다. “여기에 없으면 짜증 낼 거야. 왜 그래?”“그냥…” 호손이 침을 꿀꺽 삼키더니 목소리를 낮췄다. “저 흡혈난쟁이가 원더스미스 노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또 원더스미스.” 모리건이 눈을 굴렸다. “대체 원더스미스가 뭐야? 모두들 왜 저렇게 겁을 내는 거야?”호손은 눈알이 튀어나올 만큼 눈이 커졌다. “너 설마 원더스미스를 몰라?”
개요 짜기로 완성하는 초등 6년 글쓰기 캠프
성안북스 / 김도현 (지은이)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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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북스
육아법
김도현 (지은이)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글쓰기와 관련된 힘겨운 일상을 겪었을 것이다. 글쓰기의 참된 목적은 특정 주제를 놓고 아이의 사고력(생각하는 힘)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10년간 해오고 있는 글쓰기 코치인 저자는 이런 부모들의 고민과 갈등에 시원한 글쓰기 해법을 소개한다. 초등 6년 동안의 모든 글쓰기인 일기 / 독후 감상문 / 설명글 / 주장하는 글(논설문)쓰기 마다의 특징에 맞게 <개요 짜기> 보물 지도 비법을 풀어 놓았다. 아이가 글쓰기를 막막해할 때는 글감을, 글을 쓸 때는 글의 성격에 맞는 개요 짜기를 통해서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목적에 맞는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그 비법을 풀어준다. 초등 6년의 모든 과정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아이의 특성에 맞게 4박 5일간 집에서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하우를 소개한다. ‘개요 짜기’란 말 그대로 ‘대강의 요점 정리’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쓰고자 하는 글의 주요 골자를 간결하게 추려서 써보는 것이다. 목적에 잘 어울리는 ‘계획서’를 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에게 명확한 글쓰기를 쓰게 하려면 개요 짜기를 작성하는 습관을 먼저 알려주어야 한다. 글쓰기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게 개요 짜기 지도 하나면 제대로 들려주면 아이는 더 이상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을뿐더러 자기의 생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글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4박 5일 초등 글쓰기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O . T 오리엔테이션 : 쉽게 배우는 글쓰기 수업 ┃1교시┃ 글쓰기 숙제, 이것이 고민입니다! ┃2교시┃ 초등 1~6학년 글쓰기 수업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3교시┃ 글쓰기 캠프를 위한 우리 아이 사용 설명서 CAMP DAY 1 초등 글쓰기의 시작은 ‘ 개요 짜기’ 연습부터 ┃1교시┃ 글쓰기에서 ‘개요 짜기’부터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교시┃ 개요를 짜고 글을 썼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차이점 ┃3교시┃ ‘쓰기’를 잘하려면 ‘읽기’는 기본! ┃4교시┃ ‘이야기책’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나? ┃Lunch Time┃ 학부모 Q & A┃ 우리 아이는 또래에 비해 어휘력이 부족해요 CAMP DAY 2 초급 /1~2학년을 위한 글쓰기 ┃1교시┃ 일기란? ┃2교시┃ 종류별 일기의 개요 짜기 연습 ┃3교시┃ 일기 주제 잡기 & 잡은 주제 끝까지 물고 늘어지기 ┃4교시┃ 일기 개요 짜기 ┃Lunch Time┃ 학부모 Q & A┃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엄마의 한마디 ┃Lunch Time┃ 학부모 Q & A┃ 잘 쓴 일기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CAMP DAY 3 중급 / 3~4학년을 위한 글쓰기 ┃1교시┃ 독후 감상문 쓰는 시기 ┃2교시┃ 독후 감상문의 종류 & 독후 감상문 쓰기 ┃3교시┃ 독후 감상문을 쓰는 방법 ┃4교시┃ 도서별 독후 감상문 개요 짜기 & 써보기 ┃Lunch Time┃ 학부모 Q & A┃ 표현력 있는 글쓰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CAMP DAY 4 고급 / 5~6학년을 위한 글쓰기 ┃1교시┃ 하버드대학에서는 왜 글쓰기를 혹독하게 단련시키나 ┃2교시┃ 설명할 대상 정해서 설명해보기 ┃3교시┃ 설명글 개요 짜기 & 써보기 ┃4교시┃ 주장할 대상 정하기 ┃5교시┃ 논설문에 맞는 근거 세우기 ┃6교시┃ 논설문 개요 짜기 ┃Lunch Time┃ 학부모 Q & A┃ 아이가 쓴 글을 전문가처럼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CAMP DAY 5 캠프파이어 / 하나의 주제로 직접 글 써보기 참고 문헌 ┃책 속 특별부록┃ 책에서 소개한 초등 6년 글쓰기 개요 짜기 지도 모음아이들은 어려워하고 엄마들은 가르치기 애매한 초등 6년 모든 글쓰기의 비법! 《개요짜기》보물지도 하나면 다 통해요! - 3줄 이상 글쓰기가 힘든 아이, - 늘 주제가 모호한 글쓰기를 하는 아이, - 글감이 없어 글쓰기가 두려운 아이, - 목적이 없는 글쓰기로 급마무리를 하는 아이, - 글을 쓰다 다른 길로 빠지는 아이… 우리 아이, 초등 6년 동안 어떤 글쓰기를 배울까? 일기·독후 감상문·설명글·주장하는 글(논설문) 쓰기에 통하는 《개요 짜기》 보물 지도의 비밀! “도대체 어떻게 아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너무 막막해요.”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글쓰기와 관련된 힘겨운 일상을 겪었을 것이다. 초등생 숙제중 가장 어려운 숙제 1위도 바로 ‘글쓰기’이다. 글쓰기는 아이가 생각한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사고력 향상으로 연결되기에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이 책 「개요 짜기로 완성하는 초등 6년 글쓰기 캠프」는 현장에서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10년간 해온 글쓰기 코치인 저자의 초등 6년 동안의 모든 글쓰기 비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일기 / 독후 감상문 / 설명글 / 주장하는 글(논설문) 쓰기의 비법은 바로 “개요 짜기”라고 주장한다. 개요 짜기란 집을 지을 때 설계도가 필요하듯 목적에 맞는 글을 쓰기 위한 뼈대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쓰기 완성’이 보물섬이라면 ‘보물섬’으로 가기 위해서 지도가 필요하듯, ‘개요 짜기’는 바로 글쓰기의 보물지도인 것이다. 보물지도를 손에 쥔 아이는 머릿속에 글쓰기 지도가 선명하게 그려지기에 더 이상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고 어느 순간 즐기게 될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글쓰기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나눈 경험과 공감의 발자취를 실제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히 ‘실전! 아이와 15분 글쓰기 캠프’ 코너를 활용해 부모가 집에서 아이와 함께 바로 글쓰기에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제 집에서 아이와 함께 4박 5일 동안의 글쓰기 캠프로 즐거운 캠프를 떠나 보자. <책 속 특별부록>으로, 질감이 좋은 두께 감 있는 종이에 본문중 소개한 글의 종류별 <개요 짜기> 지도를 별도로 제공한다. 오려서 보관하여 아이와 글쓰기 캠프를 할 때 사용하기 유용할 것이다. 초등 6년 동안 글쓰기의 모든 것을 엄마표 글쓰기 캠프로 4박 5일 동안 완성하는 법! “아이 글쓰기 숙제 봐주기가 너무 힘들어요!” “도대체 어떻게 아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너무 막막해요.” “봐주다 보면 제가 다 써주다시피 해요.” “후~ 정말 속이 터집니다!”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글쓰기와 관련된 힘겨운 일상을 겪었을 것이다. 글쓰기의 참된 목적은 특정 주제를 놓고 아이의 사고력(생각하는 힘)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10년간 해오고 있는 글쓰기 코치인 저자는 이런 부모들의 고민과 갈등에 시원한 글쓰기 해법을 소개한다. 초등 6년 동안의 모든 글쓰기인 일기 / 독후 감상문 / 설명글 / 주장하는 글(논설문)쓰기 마다의 특징에 맞게 <개요 짜기> 보물 지도 비법을 풀어 놓았다. 아이가 글쓰기를 막막해할 때는 글감을, 글을 쓸 때는 글의 성격에 맞는 개요 짜기를 통해서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목적에 맞는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그 비법을 풀어준다. 초등 6년의 모든 과정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아이의 특성에 맞게 4박 5일간 집에서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하우를 소개한다. 글쓰기 코치 전문가의 10년 시크릿 노하우! 《개요 짜기》 하나로 통하는 일기 / 독후 감상문 / 설명글 / 주장하는 글(논설문) 등 초등 6년 동안 아이들이 배우는 글쓰기의 종류에는 일기 / 독후 감상문 / 설명글 / 주장하는 글(논설문) 쓰기 등이다. 글의 종류에 따라 글쓰기의 목적도 모두 다르다. 글쓰기에 정답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목적에 맞는 글쓰기는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목적에 맞는 글쓰기를 가르치려면 개요 짜기를 가르쳐주면 된다. 현장에서 10년 넘게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글쓰기 전문가인 저자는 글쓰기 마다 “개요 짜기” 하나면 모든 글쓰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 한다. ‘개요 짜기’란 말 그대로 ‘대강의 요점 정리’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쓰고자 하는 글의 주요 골자를 간결하게 추려서 써보는 것이다. 목적에 잘 어울리는 ‘계획서’를 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에게 명확한 글쓰기를 쓰게 하려면 개요 짜기를 작성하는 습관을 먼저 알려주어야 한다. 글쓰기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게 개요 짜기 지도 하나면 제대로 들려주면 아이는 더 이상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을뿐더러 자기의 생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글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실전! 아이와 하루 15분 글쓰기 캠프로 즐겁게! CAMP DAY 1 초등 글쓰기의 시작은 ‘ 개요 짜기’ 연습부터 Day 1에서는 글쓰기를 시작하거나 글쓰기 숙제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왜 개요 짜기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또 개요 짜기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개요 짜기를 하고 글을 썼을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나란히 보여주며 개요 짜기를 왜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 준다. CAMP DAY 2 초급 /1~2학년을 위한 글쓰기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과정에서 단골 숙제로 등장하는 일기의 종류, 그리고 하루에 일어난 많은 일 중 하나의 주제를 골라 그것으로 글을 이어나가는 방법과 책의 핵심인 ‘개요 짜기’에 대해서 확실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CAMP DAY 3 중급 / 3~4학년을 위한 글쓰기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때 익혀야 하는 독후 감상문을 소개하고, 독후 감상문의 다양한 종류와 글쓰기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독후 감상문에도 ‘개요 짜기’ 지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CAMP DAY 4 고급 / 5~6학년을 위한 글쓰기 미국 최고 명문 대학에서 글쓰기를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이유를 통해 아이들이 글쓰기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소개한다.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때 학교에서 배우는 설명글과 주장글(논설문)에 대해 안내하고, 직접 개요 짜기를 익히고 써볼 수 있도록 알려준다. 고학년인 만큼 글이 길어지긴 하지만, 중심 문장과 세부 문장(뒷받침 문장)만 알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도록 구성했다. 또 4학년,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쓴 연구 논문을 통해 구성 능력을 보완할 방법을 마련한 비법은 개요 짜기 표를 공개한다. CAMP DAY 5 캠프파이어 / 하나의 주제로 직접 글 써보기 그동안 배운 모든 글쓰기의 ‘개요 짜기’ 지도를 손에 쥔 아이는 이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논술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쓸 수 있게 된다.
한자 줍기
아침달 / 최다정 (지은이)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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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
소설,일반
최다정 (지은이)
삶의 일렁임에서 만난 54개의 한자들을 줍고 기록하며, 한 시절의 자화상을 곡진하게 그려온 젊은 학자 최다정의 첫 산문집. 자신의 이름처럼 다정하고 다감한 시선으로 한자 속에 켜켜이 깃든 의미를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총 54개의 한자들은, 작가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부터 한자와 번역, 고전 연구에 뜻을 두고 발을 내디뎠던 순간까지 징검돌이 되어준 오랜 벗이자 한 시절의 윤곽이기도 하다. ‘새가 날갯짓해 몸을 뒤집’는다는 뜻을 가진 ‘번역할 번(飜)’부터 300년 전 고서에 꽂혀 있던 나뭇잎 책갈피로 그 우연한 시간을 가늠하는 ‘출처불명(出處不明)’까지, 작가는 낯설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한자들을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숨어 있던 의미를 꺼내어 건넨다. 딱딱하게 정의된 뜻에서 걸어 나와 작가가 삶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몸소 부딪치고, 만지고, 보듬고, 지켜보았던 한자들이 소개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한자를 나누며 자신의 근원적 물음과 존재로 닿아가는 작가는 한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생활의 활력으로 돌려놓는 지혜를 발휘한다.一. 글을 통해 벗이 된 옛사람 〈依〉 기댈꽃 16 〈秉〉 떳떳한 본성 지키기 18 〈欲罷不能〉 최후의 세계 23 〈尙友〉 글을 통해 벗이 된 옛사람 25 〈出處不明〉 나뭇잎 책갈피 30 〈時節〉 시간의 마디 31 〈束手無策〉 운명적 조우 33 〈繪事後素〉 두꺼운 스케치북 34 〈潛心〉 글자에 무젖는 마음 36 〈窓門〉 제일 아끼는 건 창밖에 37 〈射不主皮〉 내가 공부하는 이유 46 *성곽 걷기_동대문(東大門)―흥인문(興仁門) 50 二. 한자 줍는 여행 〈亂極當治〉 헝클어진 채로 규칙이 된 54 〈遷之爲貴〉 주소 없는 집 57 〈蟾光〉 두꺼비가 사는 달 60 〈飜〉 번역하는 자리 63 〈曙光·美星·宇宙〉 길을 걷다가 64 〈平〉 울려 퍼지다 67 〈金剛山記〉 금강산 유람기 69 〈天涯知己〉 하늘 끝에서 쌓아가는 우정 72 〈博物館〉 손잡는 사물들 85 〈旅行〉 한자 줍는 여행 87 〈空中〉 공중의 시간 부자 95 〈房〉 아무도 나를 모르는 방 99 〈雰圍氣〉 하양으로 번지던 기도 104 *성곽 걷기_서대문(西大門)― 돈의문(敦義門) 106 三. 다정도 병인 양하여 〈自然〉 짙었을 자연 110 〈溯〉 그립다는 말 114 〈心廣體〉 마음과 몸 115 〈影〉 주인공은 그림자 118 〈多情〉 다정도 병인 양하여 120 〈太陽〉 우리 집 태양이 124 〈喜〉 천천희, 나란희 129 〈愛日之誠〉 순간에 매달린 사랑 130 〈似而非〉 허둥지둥한 진심 133 〈趣向〉 편향적 취향 134 〈潔癖〉 결벽에 약이 필요할 때면 138 〈念起卽覺〉 생각에 이름 붙이기 142 〈何必〉 고고한 이탈자의 편에서 144 〈悅·樂〉 기쁨과 즐거움 145 *성곽 걷기_남대문(南大門)―숭례문(崇禮門) 150 四. 건너야 할 물음표 〈經〉 세로로 선 우리는 서로 기대어 154 〈白文〉 한자의 밭 156 〈文房四友〉 선비의 문구 사랑 158 〈檢書官〉 조선의 검서관 유득공 162 〈詩讖〉 시의 예언 166 〈瓦礫糞壤〉 깨진 조각의 멋 167 〈淸心丸〉 만병통치약 선물 169 〈漂海〉 망망대해의 일기 170 〈波瀾〉 행운은 파란의 일 172 〈指頭畵〉 손으로 그린 시 174 〈文字〉 문자의 시작 175 〈境界〉 경계를 넘어서 180 〈木〉 생의 언어 183 〈未濟〉 건너야 할 물음표 185 *성곽 걷기_북대문(北大門)―숙정문(肅靖門) 192한자의 웅숭깊은 과거와 조우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우정을 나눠온 젊은 학자 최다정이 건네는 한자의 세계 삶의 일렁임에서 만난 54개의 한자들을 줍고 기록하며, 한 시절의 자화상을 곡진하게 그려온 젊은 학자 최다정의 첫 산문집 『한자 줍기』가 출간되었다. 견뎌온 시절 마디마다 ‘기댈꽃’으로 피어났던 한자들을 섬세하게 끌어안고 읽어내는 작가는, 이번 첫 산문집을 통해 자신의 이름처럼 다정하고 다감한 시선으로 한자 속에 켜켜이 깃든 의미를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총 54개의 한자들은, 작가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부터 한자와 번역, 고전 연구에 뜻을 두고 발을 내디뎠던 순간까지 징검돌이 되어준 오랜 벗이자 한 시절의 윤곽이기도 하다. ‘새가 날갯짓해 몸을 뒤집’는다는 뜻을 가진 ‘번역할 번(飜)’부터 300년 전 고서에 꽂혀 있던 나뭇잎 책갈피로 그 우연한 시간을 가늠하는 ‘출처불명(出處不明)’까지, 작가는 낯설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한자들을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숨어 있던 의미를 꺼내어 건넨다. 딱딱하게 정의된 뜻에서 걸어 나와 작가가 삶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몸소 부딪치고, 만지고, 보듬고, 지켜보았던 한자들이 소개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한자를 나누며 자신의 근원적 물음과 존재로 닿아가는 작가는 한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생활의 활력으로 돌려놓는 지혜를 발휘한다. 낡은 조각 하나를 궁구(窮究)히 애정하는 마음으로 한 시절의 자화상을 그리는 한자 줍기 한자와 만주어 등을 바탕으로 옛 시절로부터 전해져온 문헌을 새로이 발굴하고 꺼내어 연구하는 최다정 작가는, 어느 날 ‘한자 줍기’라고 제목을 붙인 수첩에 수집해두었던 한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와 우리 곁에 데려다 놓는다. 단순히 어렵고 난해한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형용하고 대변하는 한자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하며, 삶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간다. 삶을 관통하는 질문들 앞에서 흔들리거나 주저할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한자들은, 문득 수백 수천 년 전의 학자와 만나 수다스러운 우정을 나누게 만들고, 가까운 미래를 헤아릴 수 있는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창문’이라는 키워드는 작가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것에도, 한자라는 세계에 진입할 때에도 중요한 출입구가 된다. 우리 모두 하나쯤의 창문을 여닫으며 세상과 소통하기도, 내면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는 ‘한자’라는 교두보를 통해 언제든 과거와 단란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자라는 거대한 모퉁이를 돌며 과거의 무궁무진함과 연결되고, 미래를 끌어안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깨달았던 작가는 『한자 줍기』라는 여정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한자의 다정한 쪽으로 안내한다. 배움을 품어 더 큰 뜻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세밀한 기록과 여정이 솔직하고도 다정하게 담겨 있다. 고전의 넋과 기품을 귀하게 여기며 다가온 작가의 이야기가 우리 마음 안쪽에서 작은 등불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옛 학자들은 본성의 속성을 ‘떳떳함’과 ‘항상함’으로 설명했다.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세상에 나온 떳떳한 자신의 본성을 항상 지키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기나긴 방황의 시간 동안에 나는 본성을 끈질기게 붙잡고 있느라 세상과 부조화했는지도 모른다. 나다움을 지키면서 세상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비포장길들을 돌고 돌아 결국 지금에 이르렀다.”― 「떳떳한 본성 지키기」 “옛사람이 남긴 암호 같은 한문(漢文) 자료를 해독하는 기쁨은,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마음이 글을 사이에 두고 만나는 교감(交感)에 있다. 두 마음 빛이 번져 손잡으면, 오래전 이 세상에 살았던 작가는 여기의 독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들려준다. 수백 수천 년을 머금은 고서(古書) 속 진심에 치열하게 귀 기울이는 독자에게, 작가는 수다쟁이가 되어 말을 걸어온다.”― 「글을 통해 벗이 된 옛사람」
기네스 세계기록 2021 (기네스북)
이덴슬리벨 / 기네스 세계기록 (지은이), 신용우 (옮긴이)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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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슬리벨
취미,실용
기네스 세계기록 (지은이), 신용우 (옮긴이)
천문지리, 자연, 역사, 과학, 인문, 스포츠, 예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된 신기록들을 올 컬러 사진과 함께 소개한 《기네스 세계기록 2021 Guinness World Records 2021》 의 한국어판. 올해로 출간 67주년을 맞은 이 책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100개국 이상에서 출간되며 1억 3,800만 부라는 최대 판매 부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기네스 세계기록 팀이 전 세계를 돌며 기록 보유자들의 가장 멋진 순간을 포착한 1,00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린 3,500여 개의 신기록, 기네스만의 독점 동영상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아주 특별한 사람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번 특집에서 전 세계의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동물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기업과 미디어들이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자연 보전에 힘쓰는 글로벌 펀드에 기부하는 운동인 ‘더 라이온스 셰어’와 파트너를 맺었다. 올해로 67주년을 맞는《기네스 세계기록 2021》의 특별 주제는 ‘게임에 관한 놀라운 기록’이다. 오락실에서 즐기던 추억의 게임부터 영화같은 연출과 스토리로 찬사를 받은 게임까지 다채로운 게임의 세계를 기네스북으로 정리해보자. 편집자의 편지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 더 라이온스 셰어 1 태양계 수성 / 금성 / 지구 / 화성 /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 종합 / 명예의 전당: 버즈 올드린 2 자연계 물 / 바위&결정체 / 얼음 / 공기&빛 / 불&전기 / 꽃&균류 / 종합 / 명예의 전당: 카미 리타 셰르파, 락파 셰르파 3 동물 털&가시 / 깃털 / 비늘(육지동물) / 비늘(수생동물) / 피부 / 외골격 / 반려동물&가축 / 종합 / 명예의 전당: 제인 구달 4 인간 놀라운 의술 / 신체 부위 / 크게 벌려봐! / 크기에 관하여 / 피부 깊숙이 / 최고령 / 종합 / 명예의 전당: 조티 암지 5 시간과의 싸움 30초 동안 / 1분 동안 / 1시간 동안 / 하루 동안 / 종합 6 기록마니아 큰 과일&채소 / 음식 기록 / 비싼 맛 / 최다 참가 /커다란 물건 / 신발 / 수집품 / 피트니스 / 신기한 재능 / 저글링하기 / 어반 스포츠 / 종합 / 명예의 전당: 아론 포더링험 7 문화&사회 고고학 / 방랑벽 / 지도 / 젊은 성취자들 / 스파이 / 재난 / 종합 / 명예의 전당: 그레타 툰베리 8 모험가들 최초의 세계 일주 항해 / 등산 / 외해역 수영 / 대양 조정 / 세계 일주 / 종합 / 명예의 전당: 빅터 베스코보 9 테크놀로지 롤러코스터 / 도로에서 / 운송 수단 / 가장 높은 빌딩 / 뒷마당 발명가들 / 종합 / 명예의 전당: 앤디 그린 10 게이밍 스피드런 / 액션 어드벤처 게임 / 플랫폼 게임 / 스포츠 게임 / 대결 게임 / 창의성 / 퍼즐 / 슈팅 게임 / 롤플레잉 게임 / 명예의 전당: 제이든 애쉬맨 11 팝 컬처 영화에서 / 애니메이션 영화 / 영화 수집품 / 음악 / TV / 소셜미디어 / 장난감&게임 / 종합 / 명예의 전당: <심슨 가족> 12 스포츠 축구 / 미식축구 / 아이스하키 / 농구 / 야구 / 럭비 / 테니스 / 격투기 / 크리켓 / 구기 종목 / 오토 스포츠 / 과녁 스포츠 / 골프 / 트랙&필드 / 마라톤 / 수영 / 수상 스포츠 / 동계스포츠 / 사이클링 / X게임 / 종합 / 명예의 전당: 시몬 바일스 색인 자문가들 감사의 말 & 사진 크레디트 인쇄를 마치며 워들로를 찾아라《기네스 세계기록》 자체가 기네스 기록,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전 세계 도전자들의 신기록 수립 이야기! 천문지리, 자연, 역사, 과학, 인문, 스포츠, 예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된 신기록들을 올 컬러 사진과 함께 소개한 《기네스 세계기록 2021 Guinness World Records 2021》 한국어판이 올해도 출간되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로 출간 67주년을 맞은 이 책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100개국 이상에서 출간되며 1억 3,800만 부라는 최대 판매 부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저작권 있는 연속 출간물’이란 놀라운 기록을 매해 경신하고 있다. 한국어판은 2017년부터 기네스 협회와의 공식 계약을 통해 출간 판매되는데, 기록 탐독가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네스 세계기록 팀이 전 세계를 돌며 기록 보유자들의 가장 멋진 순간을 포착한 1,00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린 3,500여 개의 신기록, 기네스만의 독점 동영상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아주 특별한 사람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번 특집에서 전 세계의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동물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기업과 미디어들이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자연 보전에 힘쓰는 글로벌 펀드에 기부하는 운동인 ‘더 라이온스 셰어’와 파트너를 맺었다. 기네스는 1998년부터 19개 지역에서 TV 프로그램도 제작하는데, 매년 7억 5천만 명이 시청한다. 또한 매년 1억 명의 사람들이 유튜브(GWR YouTube) 채널을 구독해 연간 3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guinnessworldrecords.com 웹사이트에는 해마다 2,100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방문하고, 페이스북에서도 1,200만 명이 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의 기록을 조사하는 기네스 기록팀에게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여건이 제한되고 모든 것이 통제되는 상황에서도 신기록 달성을 향한 사람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랐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은 전 세계의 기록들을 통해 당신 가슴 속의 무언가를 발견해보자. 2021년도 특집: 게임에 관한 놀라운 기록들 이제는 가상세계에서도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워보자! 2020년 기대 가치 1조 6천억, 2022년 기대 가치 3조. <포켓몬GO>의 희귀 몬스터를 잡기 위해 전세계 사람들이 도시 곳곳에 모이고, 한국 대통령이 어린이날에 아이들을 <마인크래프트> 속 가상의 청와대로 초청했던 것처럼 게임은 이미 우리 삶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보와 데이터 기술이 발전할수록 온라인에서의 삶은 점점 더 중요해져가고, 게임은 더이상 아이들만의 세계가 아니게 되었다. 올해로 67주년을 맞는《기네스 세계기록 2021》의 특별 주제는 ‘게임에 관한 놀라운 기록’이다. 오락실에서 즐기던 추억의 게임부터 영화같은 연출과 스토리로 찬사를 받은 게임까지 다채로운 게임의 세계를 기네스북으로 정리해보자. 최초의 디즈니 플랫폼 게임인 <미키 마우스 카페이드>, 퍼즐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영화 <레이튼 교수>, 가장 많이 팔렸으며 영화 <스타워즈>보다 많은 수익을 낸 <포켓몬> 시리즈, 2020년 4월에 공개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발로란트>, 휴교 중인 학교를 재창조해 졸업식을 올린 <마인크래프트>,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하는 <링 피트 어드벤처>,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가장 많은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e스포츠 최대 상금인 150억이 걸렸던 <포트나이트>! 그리고 다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플레이어들의 뜨거운 열정을 소개한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확 달라진 기네스 세계기록 2021 전 세계가 주목하는 12인의 신기록 수립자 이야기 수록 세계기록을 세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년 출간하는 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들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어떤 기록을 생략하고 어떤 부분을 소개할지 결정하는 일이다. 기네스 세계기록 팀은 지구 곳곳에서 매일 90건 이상, 총 3만 3천 건에 가까운 세계기록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기네스 세계기록 2021》에 실리는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훨씬 적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기존 기록과 새 기록을 통틀어 책에는 오직 3,500개 정도만 수록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태양계(12쪽), 자연계(30쪽), 동물(48쪽), 인간(68쪽), 시간과의 싸움(86쪽), 기록 마니아(98쪽), 문화&사회(126쪽), 모험가들(144쪽), 테크놀로지(162쪽), 게이밍(178쪽), 팝컬처(192쪽), 스포츠(212쪽)의 총 12장으로 구성되었다. 2021년 판에는 특별히 새로운 10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12인의 기록 수립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환경보호 활동가 제인 구달, 사회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 등 기네스 세계기록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최신 버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네스 세계기록 팀은 이번 판에서 ‘공식적으로 놀라운’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30초, 1분, 1시간, 하루 등 제한 시간 안에 여러 도전에 성공해보자. 30초 동안 깡통 쌓기, 1분 동안 칵테일 꼬치 많이 부러뜨리기, 1시간 동안 도미노 많이 쌓기 등 실제 도전자들이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 방법과 규칙까지 같이 담았다. 피나는 연습 끝에 결국 기록 달성에 성공한 도전자들처럼 나만의 기록을 위해 연습하고 도전해보자. 신기록 수립자들은 목표를 달성하는 그 순간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번 기네스 세계기록 2021은 표지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당신의 세계를 발견하세요!’라는 테마와 우리 곁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도시를 만들고 그 안에 신기록 보유자들을 그려넣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신기록 기록자를 찾아보자. 시간 제한을 두고 누가 더 빨리, 많이 찾는지 대결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기분을 느껴보자!|국내 기록| 탐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인물 - 박영석 대장박영석 대장이 4월 30일 북극에 도달했다. 그는 앞서 남극에 도달했으며 세븐 서미츠(7대륙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모두 등반했다.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브랜드 - 삼성전자2020년 2월 27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2019년 약 2억 6,024만 7,199대가 팔렸다. 삼성전자의 기록에 가장 근접한 라이벌인 애플의 스마트폰은 같은 기간 2억 115만 1,700대가 판매됐다. <오버워치> 월드컵 최다 우승 - 대한민국대하민국은 <오버워치> 월드컵의 첫 3회대회(2016년, 2017년, 2018년)에서 우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의 연속 우승 기록은 2019년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하며 마무리됐다.
행복의 기원
21세기북스 / 서은국 (지은이)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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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서은국 (지은이)
행복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기존의 통념을 전복시키는, 행복의 진실에 대한 역설이자 반기다. 저자가 그 근거로 삼은 것은 다윈의 진화론이다. 행복 분야의 권위자 에드 디너 교수(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 저자 역시 ‘인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고차원적인 존재’라는 철학적 관점에서 20년을 연구해왔다. 그런 그의 머리 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바로 다윈의 진화론이다. 깊은 고민과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은, 인간은 지능이 높을 뿐 타조나 숭어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100% 동물이라는 것. 이 새로운 시각은 행복에 대한 근본적 생각을 뒤흔들어놓는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에 사로잡힌다. ‘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행복의 기원』은 이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결론이다.서문 chapter 1. 행복은 생각인가 chapter 2. 인간은 100% 동물이다 chapter 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chapter 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chapter 5. 결국은 사람이다 chapter 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chapter 7. ‘사람쟁이’ 성격 chapter 8. 한국인의 행복 chapter 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참고문헌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일 뿐 열렬히 사랑한 두 사람이 있었다. 둘은 결국 헤어졌고, 남은 것은 실연의 아픔이었다. 울며 지새는 밤이 얼마나 흘러야 가슴속 상처가 아물 수 있을까. 이별에는 ‘시간이 약’이라지만 그보다 빠른 약이 있다. ‘타이레놀’이다. 돌팔이 처방 같겠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얘기다. 진통제로 마음의 아픔을 줄일 수 있다는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 심리학자 네이든 드왈은 심적 고통을 겪는 62명을 대상으로 21일간 실험을 했다. 한 그룹에게는 매일 타이레놀을 2알씩 복용하도록 했고, 또 한 그룹에게는 아무 약효가 없는 약을 처방했다(물론 양쪽의 약 성분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타이레놀 그룹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아픔을 느끼는 정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인간은 왜 행복을 느끼는가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우리 뇌는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똑같이 받아들인다. 몸과 마음의 고통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생존, 그리고 번식. 모든 생명체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다. 인간 역시 이 명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은 단지 생존하기 위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다. 이별의 고통을 알지만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아픔을 감수하고서라도 얻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 인생은 계속된다. 꿈을 위해, 사랑을 위해, 결국 행복을 위해 우리는 살아간다. 행복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삶의 최종 목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인간은 정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이 확고한 신념이 만약 허상에 불과하다면? 꿀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벌도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이 자연 법칙의 유일한 주제는 생존이다. 꿀과 행복, 그 자체가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둘 다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간단히 말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서문 발췌) 행복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기존의 통념을 전복시키는, 행복의 진실에 대한 역설이자 반기다. 저자가 그 근거로 삼은 것은 다윈의 진화론이다. 행복 분야의 권위자 에드 디너 교수(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 저자 역시 ‘인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고차원적인 존재’라는 철학적 관점에서 20년을 연구해왔다. 그런 그의 머리 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바로 다윈의 진화론이다. 깊은 고민과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은, 인간은 지능이 높을 뿐 타조나 숭어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100% 동물이라는 것. 이 새로운 시각은 행복에 대한 근본적 생각을 뒤흔들어놓는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에 사로잡힌다. ‘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행복의 기원』은 이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결론이다.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 왜 인간은 행복을 느끼는가? 저자는 난데없이 개 한 마리를 등장시킨다.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 인간은 야생의 개를 집안으로 들이면서 교육과 훈련을 시키기 시작한다. 개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무척 이기적이다. 눈썰매를 끌라 하고, 마약 탐지를 시키고, 집 지키는 것도 모자라 온갖 쓸데없는 개인기까지 보여달라고 조른다. 캘리포니아 해변에 사는 주인을 만나면 서핑을 강요당할지도 모른다. 이건 뭐, 끝이 없다. 하지만 이 철없는 개 주인의 입장은 이렇다. 공놀이도 하루 이틀이고, 뭔가 기막힌 재주를 가르치고 싶다. 미개척 분야인 서핑을 택한다. 문제는, 어떻게? 서핑은 커녕 바다에 들어가는 것조차 꺼리는 개를 어떻게 서퍼로 만들 수 있을까? 다행히 주인은 자기 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특이하게도 그것은 새우깡이다. 갑자기 희망이 생긴다. (본문 65~67쪽) 자, 이제부터는 조련이 시작된다. 개가 물가로 오면 새우깡을 하나 준다. 그리고 물에 발을 담그면, 서핑보드에 한 발짝 올라오면, 또 새우깡을 준다. 한 단계씩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상을 주는 것이다. 결국 개는 서핑을 하게 된다. 서핑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지만, 자기도 모르게 서핑을 하고 있다. 개는 단지 새우깡이 먹고 싶었을 뿐이다. 저자는 개가 서핑에 성공한 이유가 ‘새우깡을 먹을 때 뇌에서 유발되는 쾌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 쾌감을 계속 느끼기 위해 새우깡을 자꾸 먹으려 했던 것이며, 그 결과가 서핑의 성공이라고 말이다. 자연은 기막힌 설계를 했다. 내 생각에, 개에게 사용된 새우깡 같은 유인책이 인간의 경우 행복감(쾌감)이다. 개가 새우깡을 얻기 위해 서핑을 배우듯, 인간도 쾌감을 얻기 위해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보자. 인간이 음식을 먹을 때, 데이트를 할 때, 얼어붙은 손을 녹일 때 ‘아 좋아, 행복해’라는 느낌을 경험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또다시 사냥을 나가고,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본문 68~69쪽) 먹고 자고 사랑할 때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이유. 결국은 생존을 위해서다. 행복, 즉 쾌감을 느껴야만, 혹은 쾌감을 느끼기 위해 인간은 먹고 자고 사랑하는 데 집중한다. 이 관점으로 보자면 행복은 삶의 최종 이유도 목적도 아니다. 생존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따라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행복을 추구한다. 그래서? 그게 우리의 현실과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어쨌든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대학 간판을 위해, 연봉을 위해, 집 평수를 위해 분투한다. 아마 많은 이들의 소원이 ‘로또 1등’일 것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실제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1년 뒤 느끼는 행복감이 보통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인간의 감정은 어떤 자극이나 변화에도 ‘적응’을 하기 때문이다.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Happiness is the frequency, not the intensity, of positive affect)’. 저자의 유학 시절, 지도 교수가 쓴 논문의 한 구절이다. 저자는 이것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은 문장이라고 강조한다. 살아가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행복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고민이 ‘어떻게?’에 그치는 삶과 ‘왜?’를 고민하는 삶은 분명 다를 것이다. 이 책에 대해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가 쓴 추천의 말이 그 의미를 요약한다. “이 책으로 우리는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왜 행복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이성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행복을 이해하는 데 왜 문제가 되는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가 된다. 보다 중요한 원인을 못 보게 만들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주술사의 현란한 기우제 춤 때문에 비가 온다고 믿었다. 춤은 눈에 띄지만, 비의 원인은 아니다.사람들이 기다리는 단비를 행복이라고 하자. 이 비가 언제, 왜 내리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습도나 풍향 같은 자연 요인들을 이해해야 한다. 주술사의 춤이나 기우제 음식 같은 가시적인 것에 현혹돼서는 행복의 본질을 볼 수 없다.인간의 이성적 사고 대 동물적 본능. 무엇이 진짜 모습일까? 인간은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이성의 역할을 상당히 과대평가하고 있다. 역으로 본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과소평가하며 산다.- ‘행복은 생각인가’ 중에서 우리 조상의 남녀 비율은 1 대 1이 아니라 1 대 2로 여자 비율이 높다. 인간의 경우, 그나마 일부일처제라는 제도 덕분에 남녀 간 불균형이 최근 줄어든 것이다. 다른 포유류들의 경우, 이 비율이 3(수컷) 대 7(암컷) 정도까지도 기운다. 거의 모든 암컷은 자식을 갖지만, 소수의 수컷만이 유전자를 남겼다는 말이다.이 성비 불균형 때문에 남녀의 기질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여자는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엄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지향적 전략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수컷의 경우는 다르다. 어차피 최고가 못되면 짝짓기에서 낙오된다. 매사에 ‘모 아니면 도’ 같은 극단적인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남자들은 작은 것에도 승부욕이 불탄다. 주먹 반만 한 골프공을 김 부장보다 5m 더 날리려고, 연습장에 출근하며 쇠막대를 5천 번 흔드는 게 남자다. 승부욕 있는 수컷만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인간은 100% 동물이다’ 중에서 재미있는 남자. 전 세계 여자들이 꼽는 남자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위트다. 그러나 유머러스한 남편이 생존에 무슨 직접적인 도움이 되겠는가? 정신없이 웃느라 굶주린 사자가 나타나도 모를 텐데. 위트 자체가 생존 필수품은 아니다. 그러나 위트는 그 사람이 가진 마음의 ‘수준’을 나타낸다.피카소를 예로 들어보자. 약 5만여 점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남긴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단지 예술가의 작품만을 아는 걸로는 부족하다. 그가 언제, 왜, 어떤 이유로 그 작품을 남겼는지 이해해야 한다.” 좋소, 피카소 선생. 당신은 왜 그토록 많은 그림을 남겼소? 그의 개인사를 보면 답이 나온다. 그는 한결같은 꾸준함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다. 붓을 한참 내려놓고 있다가 갑자기 예술적 창의력이 폭발하곤 했다. 이 광적인 시기는 그의 삶에 새로운 여인이 등장하는 시점들과 일치한다. 창의성과 로맨스의 궁합. 피카소만의 얘기가 아니다. 한 연구에서는 남학생들에게 만화 한 장면을 보여주고, 그 밑에 최대한 재미있는 캡션을 붙이도록 했다. 동기유발을 위해 한 쪽에는 재미있을수록 더 큰 상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돈 조건). 다른 쪽에는 그냥 멋진 여인과 해변을 걷는 상상만을 하게 했다(연애 조건). 각 조건에서 참가자들이 쓴 캡션을 다른 사람들에게 읽힌 뒤, 그것이 얼마나 재치 있는지 채점하도록 했다. 돈을 통해 동기유발을 시킨 쪽보다 연애 조건에서 나온 생각들이 더 재미있었다. 심리학자들이 이 현상에 붙인 이름은 매우 적절하다. ‘피카소 효과Picasso Effect.’ 여성들이여, 남자가 왜 그렇게 애써 썰렁한 농담을 하는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중에서
육아 상담소 : 이유식 (개정판)
물주는아이 / 김지현 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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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김지현 글
시리즈. 진료실을 찾은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민과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육아 정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신뢰도 높은 답을 담은 '육아 의학 상담 백과'로, 모유 수유, 이유식, 수면 교육 등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육아 분야를 각 권에 담았다.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는 입을 딱딱 벌리고 제비처럼 잘 받아먹는 아기를 기대하지만 실제 주는 대로 잘 먹는 아기는 많지 않다. 잘 안 먹는 아이일수록 엄마의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한데, 엄마의 상황이 여유롭지가 않으니 아이가 잘 먹지 않는 눈앞의 한 끼에 더욱 예민해진다. 이유식을 잘 먹이는 일은 마라톤과 같다. 엄마는 성인이 되어서도 아기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책임지는 이유식을 단순히 '먹이기'에 앞서, 이 책을 통해 이유식의 원칙이 무엇이며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각종 문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짚어 볼 수 있다. 특히 이유식으로 생기는 우리 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을 염려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정보들이 가득하다.PART 1 ♡ 초기 이유식 (4~6개월) _"숟가락과 친해지는 시기예요." [Q] 이유식은 언제쯤 시작할 수 있나요? +Q1 | 이유식에 관심이 없는데 그냥 모유만 배불리 먹이면 안 될까요? +Q2 | 이유식을 꽤 많이 먹는데 모유를 좀 줄여도 될까요? [Q] 숟가락만 갖다 대면 고개를 돌리는데요? tip | 이유식 조리할 때 주의하세요 +Q | 초기 이유식은 하루 중 어느 때 먹이면 좋을까요? [Q] 처음 시작하는 이유식, 어떤 재료부터 먹여야 할까요? +Q | 알레르기, 아토피, 아토피피부염의 차이는? [Q]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야 하나요? +Q | 이유식을 4개월 이전에 시작하면 알레르기 가능성이 더 낮아지나요? [Q] 초기?중기?후기 이유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Q | 시기별로 이유식을 얼마만큼 먹여야 하나요? [Q] 쌀미음에 성공했어요. 이제 어떤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나요? +Q1 | 먹다 남은 이유식은 어떻게 하나요? +Q2 | 침을 많이 흘리는데 소화력이 좋아진 걸까요? [Q] 이유식을 젖병에 넣어 먹여도 될까요? +Q | 컵 사용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까요? [Q] 이유식을 먼저 맛보면 아기에게 해로울까요? +Q | 침으로 옮길 수 있는 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Q] 입 주변에 이유식이 닿으면 빨개지고 두드러기가 납니다 tip | 빨개진 피부 관리하는 법 [Q] 같은 이유식인데도 어떨 때는 괜찮고 어떨 때는 피부가 빨개져요 +Q | 아기가 감기약을 먹고 발진이 생긴 것 같아요 [Q] 아이에게 아토피피부염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tip | 적어도 4-6개월 이상 완전 모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문의하는 질문들을 통해 초보 엄마들의 고민을 정리한 '육아 의학 상담 백과' 초보 엄마에게는 어렵고 버거운 내 아기의 생후 1년,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들을 통해 섣불리 접하는 육아 의학 정보는 위험할 수 있다. 시리즈는 진료실을 찾은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민과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육아 정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신뢰도 높은 답을 담은 '육아 의학 상담 백과'로, 모유 수유, 이유식, 수면 교육 등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육아 분야를 각 권에 담았다.(아기 발달, 응급 상황_출간 예정)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책을 출산 전 · 출산 초기에 가볍게 읽어 두는 것만으로도, 초보 엄마가 겪게 될 문제 상황들을 현명하게 건너는 방법을 배우며 훨씬 더 편안하게 육아를 즐길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생애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이는 우리 아기 생후 1년,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육아 지식 아기에게 생후 1년은 생애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며 눈부시게 발달하는 시기다. 또한 부모와 애착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영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정신과 의사 존 볼비(John Bowlby)에 의하면, 생후 1년 동안 유아가 양육자와 형성하는 초기 애착 관계는 성인이 되어서의 인간관계 형성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초보 엄마들에게 이 시기는 '행복해서 미칠 것 같고' '힘들어서 미칠 것 같은' 날들의 연속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이 내 아이라는 사실에 '감동해서 울컥'하다가도, 모를 일투성이인 문제 상황들 때문에 '답답해서 울컥'한다.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다. 초보 엄마에게 아기와의 1년은 왜 이렇게 어렵고 버거운 걸까? 젖 물리는 일, 먹이는 일, 재우는 일 등 출산 전엔 자연스럽게 될 것만 같던 모든 일들이 실제로는 묻고 공부하며 헤쳐 나가야 하는 난관의 연속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아를 키우는 엄마는 '반쯤은 의사'가 되어야 한다. 불편한 상태를 아기 스스로 표현할 수 없으니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 어디가 아픈지, 배가 고픈지를 모두 엄마가 살펴야 한다. 만약 엄마가 모르는 것투성이라면 이러한 문제 상황에 끌려다니며 해결하기에 급급할 뿐 아기와의 애착 형성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 그렇게 초보 엄마가 허둥대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아기에게 육체적 · 정신적으로 가장 공들여야 할 이 시간은 얄궂게 지나갈지 모른다. 시리즈는 모유 수유, 이유식, 수면 교육 등 아기의 생후 1년 동안 초보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분야에 대한 궁금증과 지식을 각 권에 담았다.(아기 발달, 응급 상황_출간 예정) 이 책을 바탕으로 아기에게 발생한 각종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똑똑하게 대처하면, 엄마가 아이를 사랑해 줄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Q] 초보 엄마들의 생생한 사연에 [A]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명쾌한 해답 '선배 엄마들의 고민은 머지않아 나와 내 아이가 겪을 일', 공감하며 공부하는 육아의 한 수! "함몰유두라도 모유 수유 할 수 있나요?"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는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야 하나요?" "수면 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뒤집지 않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데 괜찮을까요?" "아기가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숨이 멎었어요." 문제 상황에 봉착한 초보 엄마에게는 의사의 조언이 절실하다. 하지만 막상 병원을 찾으면 문의하려 했던 내용을 잊기도 하고, 쪽지에 빼곡히 적어가더라도 진료 시간을 빼앗자니 눈치가 보여 반도 묻지 못하고 되돌아 나온다. 그래서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는 선배 엄마들이나 온라인 육아 카페에 의지하는데, 그렇게 얻은 육아 의학 정보는 신뢰도를 장담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때때로 위험하기까지 하다. 는 이러한 고민으로 답답해하는 초보 엄마들의 생생한 고민 사연을 모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최신 의학 정보를 들어 속 시원히 답해 준다. 책 속 선배 엄마들의 고민을 살펴보면 내 아기와의 생후 1년을 미루어 짐작하며 현명한 해답까지 미리 배워 둘 수 있다. _이유식 건강한 식습관의 시작, '이유식' 고민의 모든 것 □ 이유식은 언제쯤 시작할 수 있나요? □ 이유식 시기별로 어떤 재료를 얼마만큼 먹일 수 있나요? □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야 하나요? □ 단맛만 찾는 우리 아기는 어쩌나요? □ 황금 변을 보지 않는 아기, 이유식이 안 맞는 걸까요? □ 아기에게 안전한 생선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식습관이 너무 안 좋은데 어떻게 고칠까요?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는 입을 딱딱 벌리고 제비처럼 잘 받아먹는 아기를 기대하지만 실제 주는 대로 잘 먹는 아기는 많지 않다. 잘 안 먹는 아이일수록 엄마의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한데, 엄마의 상황이 여유롭지가 않으니 아이가 잘 먹지 않는 눈앞의 한 끼에 더욱 예민해진다. 이유식을 잘 먹이는 일은 마라톤과 같다. 엄마는 성인이 되어서도 아기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책임지는 이유식을 단순히 '먹이기'에 앞서, 이 책을 통해 이유식의 원칙이 무엇이며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각종 문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짚어 볼 수 있다. 특히 이유식으로 생기는 우리 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을 염려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정보들이 가득하다. + 내 아이를 위한 건강한 레시피, 책 속의 책 '시기별 이유식 21' 책에서 다룬 이유식 원칙을 바탕으로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영양을 고려하여 초기 · 중기 · 후기 이유식 레시피 21가지를 담았다. 기본이 되는 이유식인 만큼 식재료만 달리하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그 밖에 각 시기별로 알아 두어야 할 주의 사항은 물론 모든 재료와 레시피에 대한 영양학적 도움말까지 꼼꼼히 챙겼다.
엄마랑 유아 영어놀이 100
애플비 / 책아책아 영어콘텐츠연구소 / 20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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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영어교육
책아책아 영어콘텐츠연구소
PART 1 신생아 ~ 6개월 자거나 먹거나 놀거나 Baby English 100 마사지 놀이 까르르 까꿍! 신나는 물장구 놀이 목욕은 즐거워 담요 타고 굴러요 하하, 호호, 까르르 어디로 갔나? 붕붕~ 버스를 타요 도미노 게임 빠르게! 느리게! 스티커를 붙여요 두드리고 때리고 통통통~ 풍선 연주 앗, 뜨거워! 차가워! 동물 농장 음악대 터널 통과 병뚜껑 닫기 놀이 털실 공놀이 신나는 국수 놀이 옹알이 녹음하기 손가락 가족 놀이 신체 탐험 놀이 PART 2 12개월 ~ 24개월 세상은 신기한 것 투성이! 블록을 쌓아요 조명 놀이 어떤 옷을 입을까? 후~ 빨대 불기 날아가는 비눗방울 물결 만들기 얼음 속의 장난감 소낙비와 가랑비 호스로 물 뿌리기 풀장에서 농구를 무지개 만들기 인사말 놀이 자석 놀이 부드럽니? 딱딱하니? 밀가루 그림 은박지를 벗기면? 길 따라 걷기 샐러드 파티 소풍 가요 숟가락질 잘하기 끼리끼리 모여라 상자 안에 무엇이? 슛! 골인 장난감을 찾아라 많을까? 적을까? 이것은 무슨 모양? 신나게 종이 찢기 양말 공놀이 신호등 놀이 어떤 동물일까? 장난감은 어디에? 신나게 춤을 춰요 같을까? 다를까? 합체 로봇 만들기 PART 3 24개월 ~ 36개월 걷고 달리고 높이뛰고 공 주고받기 테두리 보고 맞추기 무엇이 사라졌을까? 낱말 놀이 축구 놀이 움직이는 사진 놀이 색깔 찾기 모래 위에 그려요 이불 트램펄린 술래잡기 물총 놀이 돗자리 수영장 토네이도 만들기 깃발을 지켜라 신나는 가위바위보 이불 까꿍 놀이 찢어서 만들어요 연필 당구 이름을 붙여 봐 뽀뽀해 주세요 포크로 찍어 올리기 엄마표 녹음기 신나는 볼링 놀이 쓱싹쓱싹 대청소 엉덩이를 실룩실룩 신나는 낙서 놀이 표정 놀이 내가 만든 스티커 이야기 만들기 모래 놀이 사진 속 물건 찾기 연극 놀이 따라 하기 TV에 나왔어요! 움직이면 딸랑딸랑 열려라, 참깨! 어떤 과일일까? 별명 짓기 햇볕 샤워하기 크리스마스트리 양말 태보 귀속말 전달하기 그네 엇갈려 타기 젓가락 놀이
글쓰기를 위한 북아트
푸른길 / 이은미 글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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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독서교육
이은미 글
초등 글쓰기, 그 표현에 날개를 달아주자! 교사ㆍ학부모를 위한 독서와 글쓰기 지침서 『글쓰기를 위한 북아트』. 글쓰기와 북아트를 접목시켜 아이의 상상력과 오감을 만족 시키는 글쓰기 비법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도서관, 논술 지도, 학교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저자가 연구, 개발한 북아트 지도법을 크게 3부로 나누어 담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만의 책’으로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글 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지도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북아트 지도로 활용된 사진을 덧붙여 예시를 제공하고, 글쓰기 생각을 키워주도록 워크북을 수록했다.추천사 머리말 첫째 마당 - 북아트, 글쓰기와 만날 준비를 하다 들어가며 글쓰기와 북아트의 기분 좋은 만남 글쓰기와 북아트, 손 잡고 같이 가기 생각을 접어 펼치는 상상력의 세계 북아트, 독서 활동 안에서 엿보기 북아트, 동화와 만나야 하는 이유 북아트, 동화 읽으면서 엿보기 북아트, 동화 속으로, 교육과정 속으로 들어가기 둘째 마당 - 글쓰기, 오려 접는 책 속에 빠지다 시작하며 기본 책 접기 기능을 활용한 글쓰기 지도법 1. 동화『황소와 도깨비』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2. 동화『왕치와 소새와 개미』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3. 동화『조커-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모둠 활동| 동화『고약한 녀석이야』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아코디언 책 접기 기능을 활용한 글쓰기 지도법 1. 동화『마법 우산과 소년』을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2. 동화『단추 수프』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3. 동화『화요일의 두꺼비』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4.동화『폭풍우 치는 밤에』,『 나들이』,『 살랑살랑 고개의약속』,『 염소사냥』, 『다북쑥 언덕의 위험』,『 안녕, 가부』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5. 동화『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모둠 활동| 동화『통조림에서 나온 소인들』을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도돌이 책 접기 기능을 활용한 글쓰기 지도법 1.『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2.『우리 순이 어디 가니』,『 심심해서 그랬어』,『 바빠요 바빠』,『 우리끼리 가자』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3.『걸리버 여행기』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4.『80일간의 세계일주』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모둠 활동| 『내 친구 슈』를 활용한 북아트 표현과 글쓰기 셋째 마당 - 글쓰기, 워크북으로 생각을 키우다 맺음말 참고문헌책, 아이 어릴 때부터 졸린 눈 비벼 가며 읽어 주었다 괜찮은 옷 한 벌 장만할 돈 아껴서 인터넷 서점 북카트에 어린이용 전집을 담았다 그런데 왜 우리 아이 국어 성적은 고만고만할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엄마의 마음에 덜컥, 하고 소리가 난다 많은 사람들이 국어가 모든 학문의 기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아이가 글을 쓸 때 나름대로의 논리를 세우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마음껏 표현하게 도와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글짓기 수업이 한창인 교실을 들여다보세요.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만 딱 하고 앉아 버리는 아이, 쓰라는 글은 안 쓰고 딴청 피우는 아이,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떠드는 아이 등 아이들의 수업 태도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어느 한두 명쯤은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휘력이 풍부하며, 생각을 표현할 때 거리낌이 없고, 기억해야 할 것과 버려도 좋은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를 볼 때마다 엄마의 가슴은 덜컥, 하는 소리가 나기 마련입니다. 우리 아이, 뭐가 부족했던 걸까요? 백지 공포증을 뛰어 넘어라! 접고, 오리고, 튀어 나오고, 빙글빙글 돌리는 오감 만족 글쓰기 비법 하얀 종이 안에 무언가를 반드시 써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아이를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이런 아이에게 종이 안을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채워 보라고 하면 색다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도서관, 논술 지도, 학교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저자는 북아트가 미술의 영역뿐 아니라 국어 교육의 당당한 한 교수법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연구, 개발한 북아트 지도법을 이 책 안에 빼곡히 담았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로 동화 속에 나오는 마법 우산을 직접 만들어 보고, 내가 만든 책에 가격표를 달고, 펼칠 때마다 튀어 나오는 팝업북을 만들다 보면 아이들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대신 재미를 붙이게 될 것입니다. 글쓰기의 달인이 될 수 있는 비법, 소곤소곤 말하자면... 하나, 너를 표현해 봐! 기본 책, 아코디언 책, 도돌이 책 중 취향에 따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만의 책을 만들어 주세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만의 책’은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둘, 정해진 결말? 네 맘대로 바꿔 봐! 누구에게나 친숙한 동화를 아이들이 직접 책으로 만들며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 저절로 정리되고, 북아트에 들어갈 내용을 선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보의 취사선택이 이루어집니다. 동화의 재편집과 재발견을 통해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사고력과 논술력을 키워주세요. 셋, 쓰고 오리며 자신감이 쑥쑥! 누구나 처음부터 풍부한 표현을 갖고 논리적인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친구와 함께 책을 접고, 만들고, 오리며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를 이끌어 주세요.
김동식 소설집 1~10 박스 세트 (전10권)
요다 / 김동식 (지은이) /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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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소설,일반
김동식 (지은이)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의 단편 소설집 전 10권을 묶은 박스 세트가 출간되었다. 김동식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 허를 찌르는 결말, 술술 읽히는 초단편으로 '한국의 베르나르 베르베르'로 불리며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 휩쓸리는 대중의 심리 등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리는 한편, 유머러스하고 따듯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이 긴 여운을 남긴다.1권 - 회색 인간 2권 -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3권 - 13일의 김남우 4권 - 양심 고백 5권 -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6권 -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7권 - 살인자의 정석 8권 -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9권 - 문 어 10권 - 밸런스 게임“괴물 같은 작가가 나타났다!”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동식 작가, ‘김동식 소설집’ 완간 기념 박스 세트(전 10권) 출간! 1권 『회색 인간』으로 2018년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킨 ‘김동식 소설집’이 2021년 10권 『밸런스 게임』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완간을 기념하여 전 10권을 묶은 박스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김동식은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세 권의 소설집을 동시에 내놓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각종 매체들은 그를 앞다투어 소개했고, 그가 소설 쓰기를 배운 적이 없으며 10년간 주물공장 노동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이제 김동식은 신선함을 뛰어넘어 새로운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작가로 거듭났다. 1권부터 10권까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 읽으면 좀 더 단련되고 완성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통쾌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초단편 마음을 울리는 김동식의 천일야화 김동식의 소설은 무척 짧다. 초단편이라고 할 수 있을 그 이야기들은 짧지만 강렬하다. 열 쪽 남짓한 이야기 안에서 기묘한 사건이 전개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정신없이 이야기에 빠져들었던 독자들은 예측하지 못했던 순간에 뒤통수를 맞는다. 짧은 시간 안에 독자들을 끌어당기고 재미를 선사하는 김동식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이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 휩쓸리는 대중의 심리 등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리는 한편, 유머러스하고 따듯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은 김동식 소설의 큰 매력이다. 끝없는 상상, 확장되는 토론, 이야기가 끝난 뒤 시작되는 이야기 ‘김동식 소설집’은 끝나지만 김동식이라는 장르는 계속된다 2017년 12월,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 작가.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소설을 모아 책을 펴낸, 중학교를 중퇴한 주물공장 노동자 출신의 작가라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이야기 그 자체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김동식 작가는 2021년 현재까지 9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써냈다. 2~3일에 한 편씩 소설을 쓰는 작가의 성실함과 무한한 상상력은 새로운 작가의 등장을 넘어서 김동식이라는 장르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의 소설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린다. 누군가는 천재 작가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소설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론가도 소설가도 시인도 그의 글이 재미있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사실, 그러면 된 것이다. 소설이라는 것의 본령은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의 소설이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라면 그가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그의 소설은 독자에게 항상 물음표와 함께 여러 토론 거리를 남긴다.”(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 21세기 한국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동식 소설집’은 10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김동식 작가는 언제나 쓸 것이고 새로운 결과물로 우리를 또다시 놀라게 할 것이다. 머지않을 때에 만날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며, ‘김동식 소설집’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세트를 권한다. 이곳의 인간들에게 삶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일어나면 땅을 파고, 하루 종일 배고파하고, 지치면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면 땅을 팠다. 회색 인간들의 입은 말을 할 줄 모르는 것 같았고, 귀는 듣지 못하는 듯했고, 눈은 그저 죽어 있는 것만 같았다. 인간들을 살아 있는 송장이라고 표현하기에도 아쉬웠다. 이곳을 무의미의 지옥이라고 부르기에도 아쉬웠다. - 1권 「회색 인간」 중에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기억나?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이 왔을 때 얼어 죽을 수밖에 없어. 10년 뒤 주위 사람 모두가 30살인데 우리만 나이를 먹어가면 어떡해? 친구들은 젊은 몸으로 경쟁력 있게 일을 하고, 놀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럴 때 우리만 늙어가면 어떡해? 오빠는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는 게 두렵지도 않아?” - 2권 「개미 인간, 베짱이 인간」 중에서
금강경과 마음공부 (개정 신판)
무한 / 법상 (지은이) /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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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법상 (지은이)
『금강경(金剛經)』은 많은 불교의 경전 가운데에서도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는 경전이다. 『금강경』은 600권에 달하는 『대반야경』 중 577부에 들어있는 「능단금강분」을 말하며, 그 구체적 명칭은 『금강반야바라밀경』 혹은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이 『금강경』은 600권이나 되는 『반야경』 가운데에서도 경의 중심이 되는 사상인 반야사상, 공사상에 대한 핵심적 가르침을 짧고 간략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방대한 분량인 『반야경』을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널리 두루 읽혀지는 경전이다.금강경, 어떤 경전인가 경전의 제목, 금강반야바라밀경 제1분 법회인유분 - 법회가 열리게 된 연유 제2분 선현기청분 - 수보리가 가르침을 청함 제3분 대승정종분 - 대승의 바른 종지 제4분 묘행무주분 - 머무름 없는 묘행 제5분 여리실견분 - 진리의 참모습을 보라 제6분 정신희유분 - 바른 믿음은 드물다 제7분 무득무설분 - 얻을 것도 없고 설할 것도 없다 제8분 의법출생분 - 이 법에 의해 모든 가르침이 나온다 제9분 일상무상분 - 깨달음이란 상도 없다 제10분 장엄정토분 - 정토를 장엄하다 제11분 무위복승분 - 무위의 복은 수승하다 제12분 존중정교분 - 바른 법을 존중하라 제13분 여법수지분 - 여법하게 받아 지니라 제14분 이상적멸분 - 상을 떠나면 적멸이다 제15분 지경공덕분 - 경을 지니는 공덕 제16분 능정업장분 - 업장을 깨끗이 맑힘 제17분 구경무아분 - 구경에 내가 사라지다 제18분 일체동관분 - 일체를 하나로 관하라 제19분 법계통화분 - 법계를 모두 교화하다 제20분 이색이상분 - 형상과 모습을 여의다 제21분 비설소설분 - 설함 없이 설하다 제22분 무법가득분 - 얻을 법이 없다 제23분 정심행선분 - 마음 집중의 수행으로 보리를 얻으라 제24분 복지무비분 - 복과 지혜를 비교할 수 없다 제25분 화무소화분 - 교화하는 바 없이 교화하다 제26분 법신비상분 - 법신은 상이 아니다 제27분 무단무멸분 - 단멸함이 없다 제28분 불수불탐분 - 받지도 않고 탐내지도 않는다 제29분 위의적정분 - 위의가 적정하다 제30분 일합이상분 - 합쳐진 세계나 부수어진 미진이라는 상을 버리라 제31분 지견불생분 - 지견을 내세우지 말라 제32분 응화비진분 - 응화신은 참이 아니다 집착과 번뇌를 이기는 단단한 지혜의 말씀 『금강경(金剛經)』은 많은 불교의 경전 가운데에서도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는 경전이다. 『금강경』은 600권에 달하는 『대반야경』 중 577부에 들어있는 「능단금강분」을 말하며, 그 구체적 명칭은 『금강반야바라밀경』 혹은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이 『금강경』은 600권이나 되는 『반야경』 가운데에서도 경의 중심이 되는 사상인 반야사상, 공사상에 대한 핵심적 가르침을 짧고 간략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방대한 분량인 『반야경』을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널리 두루 읽혀지는 경전이다. 그런데 그동안 금강경은 그것이 지니는 진리의 가치에 비해 세상에서 너무 외면 받아온 감이 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또한 현실의 삶 속에서 어떻게 『금강경』을 실천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쓰였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금강경은 단연코 인류의 정신사에 있어 최고의 정점에 서 있는 몇 안 되는 가르침 중 하나다. 우리들의 삶과 부처님의 삶이 전혀 다른 것이 아니다. 똑같이 먹고 자고 걷는다. 그러나 부처님은 깨어 있는 정신으로 오직 그것을 할 뿐이며, 오직 매 순간순간 최선의 삶을 살고 있다. 매 순간 다른 곳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목적지에 도달해 있다. 금강경은 모든 이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의문을 가슴이 뻥 뚫리도록 명쾌하게 풀어주는 경전이요, 집착과 번뇌를 이기는 단단한 지혜의 말씀이다. 과거에 만들어 놓은 잣대를 버리고, 완전히 과거의 나를 비우고 비워 맑고 청정해진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정신으로 『금강경』을 펼쳐보자.
초등학생을 위한 성경이야기
웅진주니어 / 김홍래 지음 / 20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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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소설,일반
김홍래 지음
세상 맨 처음에 ...8 노아의 방주 ...28 꿈쟁이 요셉 ...54 이집트 탈출 ...76 삼손과 들릴라 ...98 다뒷과 골리앗의 싸움 ...114 미래의 일을 알려 주는 예언자들 ...134 아기예수의 탄생 ...144성경에는 참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하느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모아놓은 성경이야말로 인류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물 창고라 할 만큼 무궁무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흥미진진한 동화처럼 읽힐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어린이 대상의 성경책은 외국책을 그대로 출간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종교색 또한 너무 강했던 게 사실이다. 는 구약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하고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을 가려 뽑아 정성을 들인 그림과 함께 담았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만 찾는 성경이 아닌, 고전을 읽듯 동화를 보듯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에 푹 빠질 것이다. 또한 생활동화와 옛 이야기, 그림책 위주의 읽을거리에 익숙해 있던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는 좀더 스케일이 크고 신비스러운, 한 단계 높은 주제의 이야깃거리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내용세상에 아직 아무것도 없었던 때, 하느님이 세상의 온갖 것을 만들고 드디어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만든 이야기, 그리고 뱀의 꼬임에 빠져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야기 세상 맨 처음에,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욕심 부리는 인간들에게 벌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신 하느님이 착하고 바르게 사는 노아에게 큰 배를 만들어 그 가족들과 세상의 모든 동물 한 쌍씩을 태우게 하여 엄청난 홍수를 피하게 한 이야기 노아의 방주, 형들이 이집트의 노예로 팔아넘긴 야곱의 아들 요셉이 파라오의 꿈풀이를 기막히게 해 준 덕에 이집트의 총리가 된 이야기 꿈쟁이 요셉, 이집트에서 온갖 핍박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라는 계시를 받은 모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향해 기나긴 행렬을 이끌고 갈라진 바다를 걸어서 건넌 이야기 이집트 탈출, 예쁜 적국 여자 들릴라의 꾀임에 빠져 사자 갈기처럼 휘날리는 머리를 잘리고 힘을 못쓰게 된 말썽꾸러기 판관 삼손 이야기 삼손과 들릴라, 보잘 것 없던 양치기 소년 다윗이 거인 장수 골리앗을 돌팔매 하나로 쓰러뜨려 조국을 구해 내고 나중에 이스라엘의 임금이 된 이야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등 성경 이야기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하고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정성을 다한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이 밖에도 카인과 아벨, 짓다만 바벨탑, 아브라함의 외동아들, 소돔과 고모라, 하느님이 내려 주신 음식 만나,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 솔로몬, 구세주를 기다리는 사람들 등도 짤막하게 담고 있어서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2020년 대통령 문재인 탁상달력 (스프링)
더휴먼 / 더휴먼 편집부 (지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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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휴먼
소설,일반
더휴먼 편집부 (지은이)
데이지의 인생
민음사 / 요시모토 바나나 글, 나라 요시토모 그림, 김난주 옮김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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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요시모토 바나나 글, 나라 요시토모 그림, 김난주 옮김
상처와 치유, 상실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감동의 소설 21세기 일본문학을 이끌어갈 대표적 작가로 평가받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소설이다. 『키친』 이후 줄곧 상실에서 오는 상처와 그 상처에서 오는 슬픔을 이겨 내는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밀고 있는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서도 상처와 치유, 상실과 성장을 이야기한다.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없었던 25살 데이지. 이모 부부와 함께 야키소바 가게를 꾸리며 어린 데이지를 키우던 엄마는 장맛비가 심하게 내리던 날 데이지를 태우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죽어가는 엄마를 사고 현장에서 지켜 본 데이지는 그때의 경험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 . 이를 악물고 재활치료를 받아 다친 다리를 회복한 데이지는 어린 시절 큰 위안이 되었던 소꿉 친구 달리아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 책은 사고 현장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데이지가 소꿉친구 달리아와의 우정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달리아의 죽음까지도 성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담담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토모 나라가 표지 그림을 포함한 회화 15점이 함께 실려 있다. 상처와 이별을 경험하면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벼랑 중턱에 있는 집의 꿈 더부살이 무화과 향 재생 사진 비 목 이야기 지은이의 말 그린 이의 말 옮긴이의 말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간다.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 이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인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이지의 인생』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키친』 이후 줄곧 상실에서 오는 상처와 그 상처에서 오는 슬픔을 이겨 내는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밀어 준다. 이 작품에서는 사고 현장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소녀가 소꿉친구 달리아와의 우정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달리아의 죽음까지도 성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담담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토모 나라가 표지 그림을 포함한 회화 15점을 그려 특별함을 더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을 열심히 상상하면서 썼다며, “같이 썼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힘을 받았다”고 후기에 남기기도 했다.
민주적 결정방법론
KOOFA BOOKs(쿠퍼북스) / 샘 케이너 지음, 구기욱 옮김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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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FA BOOKs(쿠퍼북스)
소설,일반
샘 케이너 지음, 구기욱 옮김
퍼실리테이션의 대가, 샘 케이너와 그의 동료들이 현장의 노하우를 담아 함께 기술한 퍼실리테이션 실용서이다. 회의 진행단계별 특징과 그에 따른 퍼실리테이터의 핵심기술과 도구 등 구성원을 민주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퍼실리테이터 뿐 아니라 구성원의 목소리로 조직을 움직이려는 리더라면 반드시 살펴보아야할 책이다. ‘참여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저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 실천 기술이 한국에서도 활용되길 바라는 옮긴이의 진정성있는 소망으로 인하여 세상에 나온 책이다.추천의 글 저자 서문 역자 서문 Part 01. 참여의 핵심원리 Chapter 01. 집단의사결정 과정의 역동 Chapter 02. 참여의 가치 Chapter 03.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Part 02. 퍼실리테이터의 핵심기술 Chapter 04. 퍼실리테이터의 경청 기술 Chapter 05. 퍼실리테이터의 기록 방법: 차트 쓰기 Chapter 06. 심판의 연기와 브레인스토밍 Chapter 07. 아이디어 정리와 우선순위 정하기 Chapter 08. 자유토론 퍼실리테이션 Chapter 09. 자유토론의 대안적 기법들 Chapter 10. 효과적인 아젠다: 설계 원칙 Chapter 11. 효과적인 아젠다: 기대 결과 Chapter 12. 효과적인 아젠다: 절차 설계 Chapter 13. 힘겨운 역동 다루기 Chapter 14. 퍼실리테이터의 난제 다루기 Part 03. 지속가능한 동의 Chapter 15. 지속가능한 동의를 형성하는 원칙 Chapter 16. 현장에서의 포괄적 해법 Chapter 17. 문제의 창의적 재구성 Part 04. 지속가능한 동의를 만드는 퍼실리테이션 Chapter 18. 확산 지대에서의 퍼실리테이션 Chapter 19. 으르렁 지대에서의 퍼실리테이션 Chapter 20. 수렴 지대에서의 퍼실리테이션 Chapter 21. 참여자에게 집단역동 소개하기 Part 05. 종결에 다다르기 Chapter 22. 명확한 결정 규칙의 중요성 Chapter 23. 만장일치의 추구 Chapter 24. 회의를 명확하게 종결하는 방법 Chapter 25. 지속가능한 동의와 퍼실리테이션 본서의 활용지침 참고문헌 감사의 글 저자소개 커뮤니티앳워크 관련 안내 참여의 원리부터 스킬까지!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끄는 리더와 퍼실리테이터를 위한 바이블! 최근 10년 사이 ‘참여’와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여 시너지를 내고자하는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다음과 같은 질문이 곧 뒤따르게 된다. ‘사람들은 왜 혼자 일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참여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함께 일하려는 의도가 그만큼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가?’,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의사결정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등 여러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질문들이 리더와 구성원의 머릿속을 뒤흔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화답하듯, 회의와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책들 중에
무량수경 한글 한문 독송집
비움과소통 / 하련거 (지은이), 무량수여래회 (옮긴이)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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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소통
소설,일반
하련거 (지은이), 무량수여래회 (옮긴이)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은 중국의 하련거 대사가 무량수경 5종 역본을 회집한 경이다. 정토3부경 가운데 하나인 무량수경은 중국에 전래된 이래로 잇따라 12차례 번역되었는데, 7종의 번역본은 실전되었고, 현재 대장경 중에는 5종의 역본이 존재한다. 이 책은 하련거 거사가 대장경에 수록된 5종의 원역본을 회집하여 이룬 것으로 전체 경전을 총괄하여 48品으로 나누고 있다.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 : 한글 독송집 제1품 법회에 모인 성중 제2품 보현보살의 덕을 좇아서 수학하다 제3품 큰 가르침을 베푸신 인연 제4품 법장 비구께서 발심ㆍ수학한 인연 제5품 지극한 마음으로 정진하다 제6품 위대한 서원을 세우다 제7품 반드시 정각을 성취하리라 제8품 무량한 공덕을 쌓아 나가다 제9품 수행과 공덕을 원만하게 성취하다 제10품 모두 아미타불처럼 되길 발원하다 제11품 극락세계의 장엄청정 제12품 광명이 시방세계에 두루 비추다 제13품 극락세계에는 수명과 대중이 무량하다 제14품 보배나무가 국토에 두루 가득하다 제15품 아미타불 극락도량의 보리수 제16품 아미타불 극락도량의 당사와 누각 제17품 아미타불 극락도량의 연못 팔공덕수 제18품 시방세계 뛰어넘는 희유한 환경 제19품 필요한 것들이 풍족하게 갖추어져 있다 제20품 공덕의 바람 불고 꽃비 내리다 제21품 보배연꽃과 부처님 광명 제22품 구경의 불과를 분명코 증득하다 제23품 시방제불께서 찬탄하시다 제24품 삼배왕생의 왕생조건과 과보 제25품 삼배왕생의 정인 제26품 아미타불께 예배공양하고 법을 듣다 제27품 시방제불의 공덕을 노래하고 찬탄하다 제28품 극락세계 대보살의 위신광명 제29품 대보살의 원력은 크고 깊다 제30품 극락세계 보살의 수행생활 제31품 극락세계 보살의 진실한 공덕 제32품 극락세계에는 수명과 즐거움이 무극하다 제33품 권유하고 독려하여 정진하게 하시다 제34품 마음이 열리고 명백히 이해하다 제35품 오탁악세의 다섯 가지 악ㆍ고통ㆍ타오름 제36품 거듭 가르치고 권하시다 제37품 가난한 사람이 보배를 얻듯이 소중히 하라 제38품 부처님께 예배드리니 광명을 나타내시다 제39품 미륵보살이 의견을 말하다 제40품 변지, 의심의 성에 갇히다 제41품 의심이 다 끊어져야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다 제42품 많은 보살들이 서방정토에 왕생하다 제43품 염불인은 홀로만 가는 소승이 아니다 제44품 보리수기를 받다 제45품 오직 이 경전만 홀로 세상에 남는다 제46품 부지런히 닦고 굳게 지녀라 제47품 복덕과 지혜가 있어야 이 경을 들을 수 있다 제48품 이 경을 듣고 나서 큰 이익을 얻다 번뇌를 끊지 않고 삼계윤회를 벗어나 성불하는 묘법 석가여래께서 설하신 제일의 경 ‘무량수경’ 선본善本 한글ㆍ한문 독송집 “무량수경은 화엄이고, 선종이며, 밀종으로 모든 생명체가 이에 의지해 제도 해탈 받음을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무량수경 요해要解 중에서) 『무량수경』은 정토 제일의 경전입니다. 이는 아마도 이 경전에서 아미타 부처님께서 인지因地에서 닦으신 수승한 대원大願과 정진ㆍ행지行持, 시방세계를 뛰어넘는 극락세계의 의보(依; 국토와 의식주 등)ㆍ정보(正; 몸과 마음), 삼배왕생三輩往生의 조건과 바른 인연, 사바예토娑婆穢土 세상의 다섯 가지 죄악ㆍ고통ㆍ타오름(燒) 그리고 일승원해一乘願海의 불가사의함을 선포하고 알리기 때문입니다. 만덕홍명萬德洪名의 구경방편은 일진법계一眞法界를 체體로 삼고, 원명하게 일체 공덕을 갖춤(圓明具德)과 사와 사가 걸림없이 자재함(事事無?)을 각각 상相과 용用으로 삼아서, 일체의 선법善法을 폭넓게 거두어들이고, 구법계九法界의 중생을 두루 제도합니다. 십념필생十念必生으로 일념一念에 또한 왕생하는 까닭에 돈교頓敎라고 부릅니다. 가장 쉽고, 가장 은밀하게 삼계를 벗어나며 명호를 부르기가 쉽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는 이것에 의지해 제도ㆍ해탈을 받을 것이고, 앞으로 모든 경전이 사라지더라도 이 경전만은 남게 될 것입니다. 이 경전을 찬탄하신 중국의 대덕들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일본 정종의 대덕이신 도은道隱 스님께서는 전專 중의 전專이고, 돈頓 중의 돈頓이며, 진眞 중의 진眞이며, 원圓 중의 원圓”라고 이 경전을 찬탄하셨습니다. 아마도 이 경전이 정종의 강요綱要가 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세존의 일대시교一代時敎가 돌아가는 곳이 되기 때문입니다.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佛說大乘無量壽莊嚴淸淨平等覺經』(무량수경 회집본, 또는 선본)은 중국의 대덕이신 하련거夏蓮居 대사께서 무량수경 5종 역본을 회집한 경입니다. 정토3부경 가운데 하나인 무량수경은 중국에 전래된 이래로 잇따라 12차례 번역되었는데, 7종의 번역본은 실전되었고, 현재 대장경 중에는 5종의 역본이 존재합니다. 송대의 왕룡서王龍舒 거사와 청대의 위원魏源 거사 모두 회집본會集本을 지었으나, 그들의 회집이 미진하여 비로소 하련거 거사의 회집본이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하련거 거사께서 대장경에 수록된 5종의 원역본을 회집하여 이룬 것으로 전체 경전을 총괄하여 48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무량수경은 이생에 윤회를 벗어난 깨달음의 세계인 극락정토에 화생하여 무생법인을 증득한 후 마침내 성불하려는 염불 수행자들의 필독서입니다. 동시에, 참선 다라니 간경 등 다양한 방편을 닦는 수행자들이 꼭 봐야할 경전이기도 합니다. 불경의 왕인 화엄경이 무량수경을 위해 설해졌다고 할 정도로 귀중한 이 경에는 오탁악세 말법시대의 수행자들이 육도윤회에 떨어지지 않고 현생에 불퇴전지(정정취)를 증득해 다시는 퇴전하지 않고 성불하는 쉽고 간편하면서도 가장 빠른 성불의 지름길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반드시 숙독하여 윤회를 벗어나는 기연을 만나 필생의 생사해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바입니다.※ 如來所以興出世唯說彌陀本願經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까닭은오직 아미타부처님 본원의 바다를말씀하시기 위함이니라.” ※ 제18 십념필생원제가 부처 될 적에 시방세계 중생들이 저의 명호를 듣고서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좋아하며, 일체 선근을 순일한 마음으로 회향하고, 저의 국토에 태어나길 발원하여, 내지 십념에 만약 저의 국토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정각을 성취하지 않겠나이다. 다만 오역죄를 짓거나 정법을 비방하면 제외될 것입니다. ※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길, “법장 비구는 보살행을 닦아 무량무변한 공덕을 쌓아서 일체법에 자재함을 얻었으니, 이는 언어로 분별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그가 발한 서원을 원만히 이루어서 제법의 진여실상에 안온히 머물러 있었던 까닭에 장엄ㆍ위덕ㆍ광대함이 가없는 청정불토를 구족하였느니라.”※ 세존께서 말씀하시길, “저 여래 부처님께서는 오셔도 오시지 않고, 가셔도 가시지 않으며, 태어나시지도 입멸하시지도 않으니, 과거의 부처님도 현재의 부처님도 미래의 부처님도 아니니라. 다만 중생 제도의 원을 실행하시기 위해 현재 서방에 나타나 계시느니라. 염부제에서 백천 구지 나유타 불찰토나 떨어진 곳에 세계가 있나니, 「극락」이라 이름하느니라.법장 비구가 성불하셨으니, 명호를 「아미타」라 하느니라. 성불하신 이래 지금까지 십겁이 지났으며, 지금 극락세계에 나타나 계시며 설법하고 계시느니라. 무량무수의 보살과 성문 대중이 있어 아미타부처님을 공경하며 둘러싸고 있느니라.” ※ 또 아난아, 저 불찰토에 있는 일체 보살들은 선정과 지혜, 신통과 위덕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보살들은 제불여래의 비밀법장을 구경까지 알아서 육근을 조복시키고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졌으며, 바른 지혜에 깊이 들어가 더 이상 어떤 습기도 남기지 않느니라. 부처님께서 행하신 바에 따라 칠각지와 팔정도를 닦고, 오안을 수행하여 진제를 비추고 속제에 통달하나니, 육안으로 간택하고, 천안으로 통달하며, 법안으로 청정하게 보고, 혜안으로 진여실상을 보며, 불안을 두루 구족하여 제법의 체성을 깨달았느니라.
맞짱
천년의상상 / 김경율, 서민 (지은이) /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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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경율, 서민 (지은이)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거쳐, 2022년 현재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율이 이재명의 5대 사법 리스크를 파헤친다.들어가는 말 바쁜 회계사와 한가한 기생충 학자의 만남 1장 김혜경의 법인카드 불법유용 의혹 1 01 청문회 스타가 되다 재등장한 채널A 사건 | 김경율 등판하다 | 민주당의 3단계 전법 | 사실은 나도 무섭다 | 청문회, 그 이후 02 2010년부터 시작된 사모님 리스크 법카 덕분에 뒤집힌 선거? | 그날, 11년 전 성남시 | 배소현의 등장 | 전 성남시의원, 김혜경 의혹에 불을 붙이다 2장 김혜경의 법인카드 불법유용 의혹 2 01 메가톤급 폭로가 터지다 공무원 A 씨의 제보 | 거듭된 회유는 실패하고 |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 호르몬제 대리처방의 진실 | 또 다른 폭로에 묻힌 황제 의전 | 이걸 어떻게 해명하지? | 결국 고개 숙인 김혜경 | 사과를 하려면 이들처럼 02 결국 공범으로 적시된 김혜경과 이재명 나는 개인적으로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 | 이재명 옆집 미스터리 | 김혜경의 공직선거법 위반 | 드디어 시작된 법카 유용 수사 | 왜 했는지 모르겠는 감사 | 김 모 씨, 4번째 죽음 | 이재명의 빛나는 왜곡력 | 이제 검찰의 시간 3장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1 01 대장동을 이슈화시키다 2012년, 대장동 그 시작 |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 | 진짜 몸통 속으로 02 대장동 사업의 서막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과 김용의 활약 | 위례신도시, 대장동의 예행연습 | 마법의 손, 특정금전신탁 | 대장동 사업의 시작 | 황무성 사장을 잘라라 | 왜 그만두는 거지? 4장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2 01 유동규와 이재명의 콜라보 유동규의 등장 | 이재명 측근의 자격? | 유동규의 구속과 출소, 그리고 폭탄 발언 | 초과이익 환수조항과 김문기 | 초과이익을 다 몰아준 모범 사례 | 구원투수 권순일 대법관 02 드디어 터진 대장동 개발 의혹 한 지역일간지의 보도 | 나 김경율, 엑셀로 대장동을 밝혀내다 | 박종명 기자의 승부수 | 대장동 화약고가 터지다 | 쏟아지는 추가 의혹들 | 이재명, 대장동 몸통으로 떠오르다 | 이재명의 국감 정면승부 | 검찰수사와 특검 사이 | 김용의 구속 5장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01 죄는 내가 짓고, 변호사비는 남이 낸다? 쌍방울에 무슨 일이? | 내복 한 벌로 퉁칠 수 없는 이유–이화영 | 갑자기 대북지원 단체가 된 아태협 | 내복 한 벌로 퉁칠 수 없는 이유–수상한 변호사들 |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이 나오다 | 전 정권 검찰의 따뜻한 배려 02 이재명은 변호사비를 어떻게 대납했을까 김현지는 살아 있을까? | 점점 드러나는 쌍방울의 혐의들 | 차츰 드러나는 추가 혐의들 | 부록: 김남국의 활약 6장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01 그가 지나가는 곳에선 늘 돈 냄새가 난다 우연이 세 번 겹치면? | 노무현 정부, 공공기관 이전 발표 | 성남시의 수상한 용도 변경 | 세 수 앞을 내다보는 이재명 02 모두가 행복한 옹벽 아파트의 탄생 시행사 아시아디벨로퍼 | 그렇다면 김인섭은? | 마침내 터진 백현동 의혹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당하다 7장 성남FC 기업 후원금 의혹 01 이재명이 벌인 축구의 정치학 성남에 터를 잡은 게 죄? | 축구의 정치화 02 성남FC로 간 160억 원, 어디로? 고발, 그리고 불송치 | 검찰, 너마저 | 사표 이후 | 정진상의 등장 | 정치검사의 뒷모습 나가는 말 정의를 위해 빨대왕도 필요할 때가 있다 주 ‘국민해괴사’ 김경율! 이재명의 5대 사법 리스크를 파헤치다 대장동, 백현동 개발 사업, 김혜경의 법카 불법유용,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기업 후원금 의혹의 전체 구조와 기원 그리고 맥락을 밝히다 1. 거대 정치-경제 권력과 진심으로 싸워온 김경율, 이번엔 이재명이다 - 이 책은 ‘왜’ 쓰여졌는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각종 권력형 범죄 의혹과 측근들의 증언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이자 현 민주당 당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명. 그에게 제기된 여러 비리 혐의들에 대한 수사가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워낙 방대하게 얽혀 있고 뿌리 깊은 부정부패 사건들이라, 단편적인 언론 기사 몇 줄, 뉴스 방송 2~3분으로는 전체 구조와 맥락을 파악하기가 불가능할 지경이다. 게다가 국회의원과 거대 야당 대표라는 이중의 방탄복에 싸인 채, 그의 열성 지지자들의 맹목적인 옹호까지 받고 있으니, 설령 죄를 지었더라도 정당한 법의 심판이 내려질지도 마냥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심하셔도 좋다. 대한민국에서 검은돈의 정체와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하고 타협 없이 싸워온 사람이 여기 있다. ‘국민해괴사’로 불리는 김경율.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의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다스 비자금 사건 등 거대 정치-경제 권력 비리를 도맡아 파헤쳐 왔다. 시민단체에서 함께 활동했던 많은 인사들이 제도 정치권에 포섭되어 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지금, 김경율 회계사는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아무도 하지 않는 싸움을 홀로 멈추지 않았다. “여기 김만배 씨와 정반대에 선 ‘나쁜’ 사람이 있다. 권력으로부터 배신자 낙인이 찍혀 공공기관 용역은 아예 뚝 끊겼고, 일주일 내내 귀찮을 정도로 참석해야 했던 온갖 위원회 위원 자리도 다 잘렸으니 그의 사회생활 능력은 굳이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집요하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공론화하며 돈 흐름을 좇고 있는 김경율 회계사 얘기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세 그룹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이지만 조국·윤미향 사태 때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입바른 소리를 하며 참여연대와 거리를 두느라 평생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의 80%가 떨어져 나갔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국민해괴사’ 김경율이 정면 승부를 건 불법 비리 의혹의 주역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김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가장 먼저 SNS와 언론을 통해 공론화하였고, 그 외 이재명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도 그의 주특기인 숫자와 논리로 ‘팩트 폭격’을 해 왔다. 이 책『맞짱-이재명과의 한판』을 쓰면서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다시 뒤지고 분석하여 그간 해왔던 비판들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되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재명의 5대 사법 리스크, 그 의혹들에 대한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탐구를 마쳤다. 2. 이재명과의 첫 싸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공론화하다 - 이 책은 ‘어떻게’ 쓰여졌나?① 이재명의 비리 의혹은 여럿이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다. 처음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경기경제신문〉에 실린 박종명 기자의 칼럼을 통해서였다. 하지만 이 칼럼에는 사실과 다른 대목이 여럿 있었다. 워낙 사건 초기이기도 하고, 기자 한 명이 대장동의 복잡한 진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탓. 그래서 이 내용은 ‘기사’가 아닌, ‘기자수첩’이란 제목의 칼럼으로 쓰였다. 박종명 기자의 승부수를 받아서 대장동 이슈를 재점화하고 본격적으로 세상에 공론화하는 역할은 김경율 회계사의 몫이었다. “처음엔 SNS에 떠돌던 대장동 사건을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고 있었는데, 나랑 친분이 있던 이민석 변호사가 이렇게 말하는 거다. “김 회계사님 이거 좀 한번 봐보세요. 많이 수상합니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알았다고 하고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었지만, 다음 말은 내 구미를 확 끌어당겼다. “이런 정도라면 배임 혐의가 뚜렷해 보여요. 대기업에서 나타나는 일감 몰아주기랑 비슷한 것 같거든요.” 그다음 날, 난 컴퓨터 앞에 앉았다. 회계사 생활 20여 년에서 배운 게 있다면 경제사건을 파헤칠 때는 자금흐름을 쫓아가라는 것, 그래서 난 대장동의 지배구조와 자금흐름을 엑셀로 만들었다. 그랬더니 뭔가가 보였다. 민간 주주가 있는데, 그 사람이 과도한 배당을 받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대략 5천만 원 정도 투자해 놓고선 3년 동안 받은 게 대략 500∼700억 원, 이게 말이 되나 싶었다.“ - 본문 181~182쪽 그가 분석해서 페이스북에 올린 대장동 사건 관련 엑셀 자료를 기자들이 받아서 쓰면서 본격으로 대장동 사건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그 이후 김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와 관련된 모든 신문과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이 사건의 불씨를 크게 키우고 파헤치는 주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맞짱-이재명과의 한판』은 이때부터 기획되었다. 2021년 9월이었다. 이 책의 3장과 4장에 대장동 사건의 서막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성립부터 최근 김용의 구속까지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2010년부터 시작된 사모님 리스크인 김혜경의 법인카드 불법유용 의혹, 대장동의 예행연습이었던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대장동과 더불어 이재명 사법 리스크의 핵심 중 하나인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기업 후원금 문제까지. 『맞짱-이재명과의 한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한눈에 조망하고 밝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3. ‘국민해괴사’ 김경율과 ‘사회기생충 감별사’ 서민의 콜라보 ― 이 책은 ‘어떻게’ 쓰여졌나?② 이재명의 다섯 가지 사법 리스크를 파헤치는 데, 저자 김경율의 옆에는 또 한 명의 동반자가 있다. 기생충을 연구하는 의과대 교수라는 본업보다 풍자와 해학으로 사회 비리를 고발하기로 더 유명한 서민 교수다. 이 책은 ‘국민해괴사’ 김경율의 숫자와 팩트, ‘사회기생충 감별사’ 서민의 풍자와 애드립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완성된 책이다. 이 두 사람은 지난 넉 달 동안 매일이다시피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처음부터 책의 전체 구성을 의논하고, 자료를 공유하고 치열하게 분석했다. 서민 교수는 김경율 회계사의 전문 지식을 일반 독자들이 가장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지어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풀어주는 역할을 기꺼이 맡았다. “회계사 일과 시민단체 일, 그리고 유튜브까지 하면서 책을 쓰는 건 좀 무리일 듯했다. 주변에 글 좀 쓸 줄 알면서 한가한 이가 누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 나와 〈신쾌도난마〉를 같이 하는 서민 형을 떠올렸다. 요즘 기생충이 없어져 할 일이 없을 거라고 확신했지만, 예의상 물었다. “형님, 요즘 바쁘세요?” 서민 형은 배시시 웃으며 대선이 끝나서 별로 할 일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 제안을 했다. 이재명에 대한 책을 쓰려고 한다, 난 그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지만 글재주도 없고 시간도 없다, 그런데 형은 이재명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글도 제법 쓰고 시간도 많지 않느냐. “그래서 말인데, 형과 내가 합작으로 책을 쓰면 어때? 내가 이재명에 대해 다 얘기해줄 테니, 형이 그걸 글로 옮겨. 인세는 5대 5로 하고.” 내 말을 들은 서민 형은 이렇게 물었다. “좋아. 그런데 누가 5야?”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 『맞짱-이재명과의 한판』 초고가 나왔을 때 한 번, 마지막 조판 원고 나왔을 때 또 한 번, 모두 두 차례, 출판사 대표와 책임 편집자와 함께 네 명이 저녁부터 새벽까지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서로 번갈아 낭독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런 과정을 통해 꽤 많은 팩트들을 바로잡았고, 문장의 톤, 읽기의 흐름을 조절해 나갈 수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들이 대부분이라서, 원고가 조판 되어 교정을 보는 사이에도 여러 군데 글을 추가하거나 교체하기를 반복해야만 했다. 중요하고 긴급한 우리 사회의 현안을 다루고 있지만, 정치 사회 이슈라서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김경률 회계사가 그간 페이스북에 올렸던 날카롭되 유머가 가득한 온라인 밈들을 활용해 독자들이 혼탁한 의혹들 속에 싸여 있는 진실에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관련 사건들의 이해를 돕는 데이터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이미지로 바꿔 보여주는 것 또한 놓치지 않았다.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이 때로는 유쾌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보여주고자 했다. 민주당의 3단계 전법을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 은폐를 합니다. 두 번째, 조작을 합니다. 3단계에서는 이를 조사하기 위한, 수사하기 위한 조직들을 무력화시킵니다. 저는 어디에서든지 이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대통령 친인척 비위 행위를 감찰하기 위한 조직인) 특별감찰관, 없었습니다. 권력형 범죄에 대해, 경제범죄에 대해 어떻게 했습니까? 수사기관을 무력화했습니다.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없앴습니다. 배소현은 이재명이 변호사를 할 때부터 사무실에서 일했던 직원이었다. 그런 이가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되자 성남시청 공무원(일반임기제 행정 7급)이 됐다. 업무분장은 ‘내방 외국인 의전’이었지만, 실제 업무는 김혜경 수발이었다. 김혜경이 외국인인지 여부를 따져봐야겠지만, 대선 때 여기에 관한 얘기가 없었던 걸로 보아 그건 아닌 듯하다. 그럼 김혜경이 우리말을 몰라 외국어로 대화해야 했을까?
한글 원각경
효림출판 / 김현준 (엮은이)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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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출판
소설,일반
김현준 (엮은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원만한 깨달음인 원각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는 불교 수행의 근본 경전이다. 이 땅의 불자들이 꾸준히 독송하고 익혀 온 근본 경전 중 하나로, 일체 중생 모두가 본래 부처요 원각임을 바로 드러내어, 원만한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고자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이다. 그 내용은 문수보살을 비롯한 열두 보살이 부처님께 원각 수행법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제목도 열두 보살의 명호를 그대로 취하고 있다. 서문 제1 문수보살장 제2 보현보살장 제3 보안보살장 제4 금강장보살장 제5 미륵보살장 제6 청정혜보살장 제7 위덕자재보살장 제8 변음보살장 제9 정제업장보살장 제10 보각보살장 제11 원각보살장 제12 현선수보살장 용어 풀이 발문「원각경圓覺經」은 이 땅의 불자들이 꾸준히 독송하고 익혀 온 근본 경전 중 하나로, 일체 중생 모두가 본래 부처요 원각圓覺임을 바로 드러내어, 원만한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고자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이다. 그 내용은 문수보살을 비롯한 열두 보살이 부처님께 원각 수행법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제목도 열두 보살의 명호를 그대로 취하고 있다. 각 장별 제목과 주제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제1 문수보살장 : 부처님은 인지에서 어떤 법을 닦았는가 제2 보현보살장 : 환들을 영원히 떠나는 방법 제3 보안보살장 : 어떻게 관하고 닦을 것인가 제4 금강장보살장 : 미혹의 본질 제5 미륵보살장 : 윤회를 끊는 법 제6 청정혜보살장 : 수행의 단계와 그 차이점 제7 위덕자재보살장 : 세 종류의 관행법〔三觀〕 제8 변음보살장 : 삼관三觀 25종 수행법 제9 정제업장보살장 : 네 가지 상〔四相〕을 없애는 법 제10 보각보살장 : 네 가지 병〔四病〕을 떠나는 법 제11 원각보살장 : 원각을 이루는 참회 수행법 제12 현선수보살장 : 원각경 유통의 공덕 이 책 『한글 원각경』은 중국 당나라 때 북인도 계빈국賓國(현재의 카슈미르)의 승려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역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을 저본으로 삼아 불교신행연구원 김현준 원장이 3년 동안 정성을 다해서 한글로 번역하고, 수십 차례 수정과 윤문 과정을 거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펴낸 것이다. 원문의 난해한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되, 직역만 하게 되면 문맥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된 단어나 문장을 최소한 추가하였고,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단락을 많이 나눔과 동시에, 번역문 옆에 한자 원문을 두어 대조하면서 읽을 수 있게 하였다. 아주 큰 활자로 만들어 혼자 읽을 때는 물론, 사찰에서 대중이 함께 독송하기에 매우 좋다. 또한 간략한 주는 본문에, 내용이 긴 용어는 책 끝의 ‘용어 풀이’에 실어 사전 없이도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원각경은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知訥스님이 깊이 공부하고 ‘요의경了義經’이라 한 다음부터 크게 유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 초기 함허涵虛화상이 『원각경소』를 펴낸 이후에 불교강원의 대교과大敎科 공부 과목으로 채택되어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불교수행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원각경을 거듭 읽고 뜻을 새기다 보면, 복덕이 절로 무량해지고 깨달음의 길이 활짝 열려 청정한 원각심으로 무명無明을 떨쳐낸 삶을 이룰 수 있게 된다고 하셨다. 이 『한글 원각경』을 거듭 독송하여 그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든다면, 스스로의 원각을 성취할 힘이 길러지게 될 것이라 감히 확신해 본다.
이상한 정상가족
동아시아 / 김희경 (지은이)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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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희경 (지은이)
2017년 김희경이 쓴 『이상한 정상가족』은 아동인권 및 가족정책이라는 민감한 화두를 전면적으로 제시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책 출간 이후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전격 발탁된 저자는 책에서 주장했던 과제를 해결하는 일에 직접 참여했다. 5년 만에 펴내는 『이상한 정상가족』 개정증보판에는 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과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아동인권 및 가족정책 관련 법과 제도가 그간 어떻게 변화해 왔고, 또 어떤 한계가 여전히 남아 있는지를 촘촘히 담았다. 『이상한 정상가족』 개정증보판에는 달라진 현실과 달라지지 않은 현실, 두 모습을 모두 담았다. 초판의 내용에 이후의 전개 과정을 덧붙여 기록하여 가급적 변화의 과정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고쳐 썼고, 기사·연구·조사·논문·인터뷰 등을 보강 및 업데이트했다. 출간 이후 독자들이 책에서 사용한 용어에 대해 여러 피드백을 보내왔다. 저자는 아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 사회의 반응을 반갑게 여기며 일부 표현을 수정하고, 유지하는 용어에 대해서는 상세한 의견을 담아 밝혔다. 가령, ‘버린다’라는 표현은 ‘돌봄을 받지 못했다’로 수정했다.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우리가 던진 돌은 더 멀리 갈 것이다 초판 프롤로그: 작은 사람, 큰 권리 1. 가족은 정말 울타리인가 가족 안 - 자식은 내 소유물 ‘내 것인 너’를 위한 친밀한 폭력, 체벌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회를 말해준다 과보호 혹은 방임, 자녀를 소유물로 대할 때 생기는 일 ‘일가족 동반자살’이라는 불가능성에 관하여 친권은 권리가 아니다 2. 한국에서 ‘비정상’ 가족으로 산다는 것 가족 바깥 - ‘정상’만 우리 편 왜 미혼모만 있고 미혼부는 없을까 입양, ‘정상가족’으로 수출되는 아기들 한국에서 피부색이 다른 가족이 산다는 것의 의미 3. 누가 정상가족과 비정상가족을 규정하나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만들어진 신념 한국에서 가족은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 개인 아닌 가족 단위로 사다리에 오르는 사회 왜 가족주의는 회사, 학교, 사회로까지 퍼졌나 4. 가족이 그렇게 문제라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부모 체벌금지법은 사회를 어떻게 바꿀까 삶은 개인적으로, 해결은 집단적으로 함께 살기, 가족의 짐을 사회로 에필로그: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더 읽을 만한 책들의 주관적 목록 주★★★5년간의 변화를 덧댄 개정증보판 출간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까지! 현장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쓴, 한국 사회 ‘정상가족’에 대한 기념비적 보고서 2017년 김희경이 쓴 『이상한 정상가족』은 아동인권 및 가족정책이라는 민감한 화두를 전면적으로 제시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책 출간 이후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전격 발탁된 저자는 책에서 주장했던 과제를 해결하는 일에 직접 참여했다. 5년 만에 펴내는 『이상한 정상가족』 개정증보판에는 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과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아동인권 및 가족정책 관련 법과 제도가 그간 어떻게 변화해 왔고, 또 어떤 한계가 여전히 남아 있는지를 촘촘히 담았다. 초판에서 저자가 조명했던 ‘보편적 아동수당’은 2019년 1월 〈아동수당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실이 됐다. 만 6세 미만 아동은 부모의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받게 되었고, 이후 지급 대상 나이는 점차 확대되었다. 또한 초판에서 강력하게 주장한 〈민법〉의 ‘징계권’ 조항 폐지 역시 2021년 1월 국회의 문턱을 넘어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포함된 지 2년 만에 최종 삭제되었다. 학대 예방과 아동보호를 위한 공공의 역할도 강화됐는데, 특히 2020년 10월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전면 개편되며 초판에서 지적한 내용처럼 아동학대 신고 접수, 현장조사와 응급 보호는 지방자치단체의 전담공무원이 맡고,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사례 관리 전담기관으로 전환되어 체계가 이원화됐다. 민간기관에서 담당해왔던 입양절차의 시작도 2021년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고, 비슷한 시기 아동보호 예산은 일반회계로 전환되어 일원화되었다. 『이상한 정상가족』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미혼모를 포함한 한부모 아동양육에 대한 지원 역시 대폭 강화되었다. 양육비는 월 1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되었고, 기초생활수급자와의 중복급여 금지 규정도 폐지되어 생계급여와 아동양육비를 함께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아동의 나이도 12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또한 2017년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되어온 부양의무제가 2021년 10월 전면 폐지되며 ‘복지의 가족 책임’을 가혹하게 강요해온 제도적 관행이 60년 만에 사라졌다. 한편, 한계도 여전하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비롯한 끔찍한 아동학대 사망사건들이 잇따랐고, 아동보호체계의 대응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패턴을 반복하며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입양은 계속되고 있고, ‘보편적 출생등록제’나 〈차별금지법〉도 현재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상한 정상가족』 개정증보판에는 이처럼 달라진 현실과 달라지지 않은 현실, 두 모습을 모두 담았다. 초판의 내용에 이후의 전개 과정을 덧붙여 기록하여 가급적 변화의 과정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고쳐 썼고, 기사·연구·조사·논문·인터뷰 등을 보강 및 업데이트했다. 출간 이후 독자들이 책에서 사용한 용어에 대해 여러 피드백을 보내왔다. 저자는 아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 사회의 반응을 반갑게 여기며 일부 표현을 수정하고, 유지하는 용어에 대해서는 상세한 의견을 담아 밝혔다. 가령, ‘버린다’라는 표현은 ‘돌봄을 받지 못했다’로 수정했다. 한국에서 가족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한국 사회를 옥죄는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2017년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교육비는 1인당 월 25만 6,000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교육비 지출은 주춤했지만, 가구별 소득 격차는 더욱 증가했다. 2020년 한국의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동시에 169명의 갓난아기가 버려졌고, 232명의 아이들은 해외로 입양 보내졌다. 아동학대로 숨진 아이들은 한 달 평균 3.6명이었다. 회사를 다니며 육아휴직을 쓰는 부모는 열 명 중 한 명도 채 되지 않으며, 남성의 육아휴직은 여성의 8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0년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은 42.5%로 2015년(29.8%)보다 크게 늘었다.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삶의 질 종합지수’에서 10년 전보다 후퇴한 유일한 항목은 ‘가족·공동체’ 영역이었다. 저출산, 사교육 문제, 아동학대, 해외입양 등 통계 수치들은 저마다 각각의 원인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상한 정상가족』의 저자 김희경은 이 모든 문제들을 연결하는 단어로 가족을 꼽는다. 가족 안팎의 이러한 일들이 개별적 조각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었을 때 드러나는 한국 사회의 맨얼굴을 드러내고자 한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한국의 가족주의와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기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한다. 그동안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은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많이 제기되어왔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가족을 둘러싼 문제로 아이들 또한 고통 받고 있음을 차근하게 이야기한다. 『이상한 정상가족』은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역사적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 제도의 사례를 통해 밝힌다. 저자 김희경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사업본부장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차관으로 일하며 겼었던 당시의 생생한 경험들과 고민도 함께 담아냈다. ‘가족이니까 괜찮다’고 여겨지는 폭력들에 반대한다! : 가족의 문제를 가족에게만 맡겨두면 안 되는 이유 저자 김희경은 2013년 울산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진상조사를 하면서 부모의 체벌에 대한 근본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종류의 체벌을 없애자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당시에 주위로부터 들었던 말은 “체벌? 에이, 나도 아이들 때린 적 있어요. 그거랑 학대는 좀 동떨어진 거 아닌가?” 하는 반응이었다. 부모의 체벌을 ‘사랑의 매’로 여기는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6년 국민 인권의식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절반가량은 아동, 청소년을 체벌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체벌은 평범한 ‘정상가족’에서, 학대는 특별히 문제가 있는 ‘비정상가족’에서 일어나는 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들은 처음부터 부모나 보호자가 아이에게 해를 입힐 ‘의도’로 시작된 학대는 없다고 말한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은 “학창 시절 회초리나 채찍으로 매를 맞았던 이들은 거의 한결같이 그 덕에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내가 볼 때는 이렇게 믿는 것 자체가 체벌이 끼치는 악영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사랑의 매’에 대한 신뢰는 어쩌면 러셀의 말처럼 체벌의 악영향인 것은 아닐까? 영국 세이브더칠드런은 2001년, 아이들에게 체벌의 경험에 대해 질문한다. “상처받음, 무서움, 속상함, 겁이 남, 외로움, 슬픔, 성남, 버려진 것 같음, 무시당함, 화남, 혐오스러움, 끔찍함, 창피함, 비참함, 충격받음.” 아이들이 느꼈던 체벌의 경험은 과연 ‘사랑의 매’가 훈육으로서의 의미가 있는지를 되묻게 한다. 어른을 때리면 폭행죄로 처벌받지만 가족 안에서 이루어진 체벌은 왜 괜찮다고 용인되는 것일까? 김희경은 이러한 한국 사회 일반의 생각이 자녀를 소유물로 바라보는 시각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아이의 스케줄 관리부터 진로 설계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부모의 태도나 부모가 자녀의 숨을 거두고 스스로 자살한 사건을 온정 어린 시선에서 ‘일가족 동반 자살’이라고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방식 또한 연장선에서 바라본다. 서로 다른 사건 같지만 자녀를 소유물로 여긴다는 점에서 둘은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거나 포장된 폭력들을 드러내고 그 기저에 한국의 가족주의가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한다. 제도와 정책들이 가족 단위로 설계되고, 공적 영역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까지 가족이 짐을 떠안는 사회에서 모든 경쟁은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한국 사회에서 가족이 지나치게 중요해진 이유이다. 누가 정상가족과 비정상가족을 규정하는가 : 한국이 저출산 국가이면서 갓난아기 수출국인 이유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해외입양을 보낸 나라이다. 2019년 기준, 317명의 아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갔다. 저출산을 걱정하는 나라에서 하루에 한 명꼴로 갓난아기들이 버려진다. 대체 왜 그토록 많은 아이들이 버려지는 것일까? 2011~2016년 경찰에 입건된 영아 유기 피의자의 79.3%는 여성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미혼모로 추정된다. 김희경은 ‘결혼=출산’의 등식이 지나치게 강한 탓에, 미혼모와 그 자녀들은 ‘비정상’으로 여겨지고 제도적·사회적 차별에 시달린다고 말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에서, 2018년 기준으로 미혼모 중 임신과 출산 때문에 경력단절을 겪은 사람의 비율은 94.4%였다. 결혼제도 안의 임신과 출산만 합법적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미혼모의 직접 양육은 고려조차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미혼모를 포함한 한부모 아동양육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미혼모가 직접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보다는 아동양육시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 크다. 저자 김희경은 이렇게 구조적으로 아이 버리기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아이를 버리는 ‘주범’이 미혼모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이 외에도 입양제도가 가진 문제점으로 허술한 절차와 사전교육 미비, 입양기관의 부실한 사후관리 등을 꼽으며, 이러한 구조 안에서 입양아동들이 어떤 학대와 폭력에 노출되는지를 면하게 살핀다. 나아가 ‘혈통적 한국인’들이 ‘정상가족’이 되어 ‘비정상’에 해당하는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들과 그들의 자녀를 차별한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저자에 의하면 가족주의가 견고해질수록 내집단을 중시하고, 외집단을 배제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2022년 2월 현재까지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과 〈차별금지법〉 제정이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은 한국 사회가 타자에 대해 매우 배타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김희경은 말한다. 함께 살기, 가족의 짐을 사회로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근대화 과정에서 약해지기 마련인 가족주의가 한국 사회에서는 특이하게도 강력해졌다. 이는 국가가 사회 문제를 가족의 책임으로 떠넘겼기 때문이다. “사람을 먹이고, 키우고, 보호하고, 가르치고 치료해주고, 부축해주는 그 모든 일들이 전부 가족 책임”이 된 것이다. 책에서는 가족주의가 제도로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여러 예시를 들어 이야기한다. 가령, 기초생활수급제의 부양의무제는 극빈층이어도 허울뿐인 가족이 있는 사람은 지원 자격에서 박탈시킨다. 2021년 10월 부양의무제가 전면 폐지되기는 했지만, 이렇듯 부작용이 많은 제도가 오래 유지됐던 이유는 “가족이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강한 가족주의 전통”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강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상한 정상가족』 3장에서는 가족주의가 가족을 넘어 학교나 회사 등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는지, 우리 사회에서 ‘가족’이 어떻게 호명되는지를 살핀다. 이러한 가족주의가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에서, 사람들은 어떤 개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걸까? 김희경은 가족과 아동을 중심에 두고 뻗어 나온 성찰을 ‘개인’과 ‘공동체’로 확장해간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 가족 안에서 개인은 보다 자율적인 주체가 되어야 하고,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느슨하게 연대하며 서로를 돌봐주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의 4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부모의 체벌금지를 실현해낸 스웨덴 사례를 조명하며, 새로운 규범이 입법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현실은 이미 제도를 앞섰다. 2020년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가족다양성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69.7%가 혼인,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생계와 주거를 함께하면 가족이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사유리 씨의 비혼 출산을 두고, 젊은 세대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형성되었고, 이를 진지하게 다루는 보도들도 꽤 많았다. 김희경이 이 책에서 강조하듯, 이제는 도덕적 ‘공감’을 넘어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들을 제도화할 때이다. 변화는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개정증보판에는 달라진 현실과 달라지지 않은 현실, 두 모습을 모두 담고자 했다. 아동수당처럼 우리 사회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사안은 개정판에서 덜어냈으나 조금씩 바뀌었어도 여전히 진행형인 사안은 초판의 내용에 이후의 전개 과정을 덧붙여 기록했다. 이 책에서 지적하고 강조했던 문제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급적 변화의 과정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고쳐 썼다. 이처럼 평범한 부모들은 흔히 체벌과 학대를 분리해 바라본다. 그러나 위의 답변들을 성인 사이의 관계라고 상상하며 다시 읽어보면 체벌과 학대를 나누는 이 기준들이 얼마나 이상한지가 또렷해질 것이다. 가령 상대와 합의해 원칙을 정해놓고 때리면 폭력이 아니다, 맞는 상대가 자존감이나 정서에 상처를 안 받으면 폭력이 아니다, 상대의 행동을 교정하려는 목적이 있으면 폭력이 아니다, 때리는 내가 감정조절을 하면 폭력이 아니다…. 어느 하나 성립 불가능한 말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아동을 상대로도 성립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정할 때, 아동을 성인과 달리 대해서는 안 된다. 폭력은 더욱 그렇다. 한국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친권이 지나치게 강한 나라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권리는 부모의 자유권이라기보다 자녀의 보호를 위해 부여되는 기본권으로 권리보다는 의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가족 내에서 부모의 양육방식은 치외법권적 ‘천륜’의 영역이 아니며 인권 보호를 위한 국가의 제재 대상이어야 한다. 비대한 국가를 선호해서가 아니다. 공공의 개입이 닫힌 방문 안에까지 이루어질 때에만 비로소 숨을 쉴 수 있고 자유로워지는 약자들이 가족 안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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