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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엄마 교과서 (개정판)
길벗스쿨 / 박성철 글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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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학습법일반박성철 글
누가 내 아이를 진정한 성공으로 이끄는가! 대한민국 엄마의 힘을 믿는 저자 박성철이 제안하는 초등 교육의 34가지 해법. 초등 교육,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해 답답했던 엄마, 몰라서 정보를 찾아 헤매는 엄마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참 정보를 제공한다. 1장 내 아이 특별하게 사랑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라 01 초등학교 6년 중 중요하지 않은 학년은 없다 02 내 아이 진짜 똑똑한가? 03 줏대 있는 엄마, 진짜 열혈 엄마가 되어라 2장 초등학교 공부, 이렇게 하라 01 국어 공부 잘하는 방법 공부 잘하는 아이는 국어를 잘한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언어 능력을 길러라 국어 공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라 02 수학 공부 잘하는 방법 수학은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학의 기본은 기초 계산력이다 문제 푸는 데도 방법이 있다 수학책-수학 익힘책-문제집의 순서를 지켜라 수준에 맞는 문제집이 실력을 좌우한다 많이 풀기보다, 오답 문제를 다시 공부하라 크게, 깨끗하게, 줄을 맞추어 써라 수학 공부, 전략적으로 하라 03 사회 공부 잘하는 방법 전체 구조를 파악하라 도표, 사진, 지도, 표가 핵심이다 거실이나 책상에 우리나라 지도를 장식하라 어려운 역사 공부, 흐름을 파악하라 사회과 부도는 보물 창고다 04 과학 공부 잘하는 방법 3H 공부법이 과학 실력을 높여 준다 저학년을 위한 과학 공부법 용어와 어휘 이해가 최우선이다 기본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라 표와 그래프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라 교과서의 이해를 도와줄 친구를 만들어라 이해 안 되는 내용을 집중 탐구하라 과학 공부를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방법 05 시험 기간 공부법 벼락치기도 할 때는 해야 한다 시험 기간 중 과목별 공부법 시험 날 제 실력 발휘하는 법 06 교과서가 모든 공부의 처음이자 끝이다 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하는가? 강남 엄마들은 교과서를 두 권 마련한다 참고서, 문제집 집필자들의 비밀을 밝힌다 예체능 교과서, 영어 교과서 07 선행학습과 복습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 선행학습으로 3척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라 선행학습과 복습, 투자 효과를 따져서 하라 복습이 중요한 이유 선행학습이 필요한 과목 3장 우리 집 학교, 엄마 선생님이 꼭 가르쳐야 할 것들 01 독서력이 아이의 미래다 독서 많이 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할까? SQ3R 독서법 KWL 전략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치료법 아이에게 기쁨을 주는 독서를 선물하라 02 논술은 여전히 중요하다 3다(多)법을 사용하라 경청하는 습관을 들여라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라 카피 쓰는 습관을 들여라 03 발표력 없는 아이는 헛똑똑이다 발표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04 일기 쓰기, 꼭 필요한가? 일기로 담임에게 내 아이를 이해시켜라 일기장을 엄마의 반성문으로 삼아라 일기장에 맞춤법을 지적하지 말아라 일기, 매일 쓸 필요는 없다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능력도 길러라 05 똑똑한 엄마는 수업 진도를 체크한다 06 오답 노트, 반드시 작성하라 07 노트 필기가 공부 실력이다 08 너무도 중요하지만 관심 밖인 경제 교육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경제 교육 방법 09 생활 계획표로 인생의 주춧돌을 쌓아라 4장 내 아이, 특별하게 키워라 01 반장, 전교회장은 꼭 시켜라 반장, 전교회장이 되면 좋은 점 선거에 나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02 내 아이 영재로 키우고 싶은가? 영재교육 과정에 꼭 들어가야 하는 이유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 과정 영재의 특성 영재아, 서번트처럼 키울 것인가 렌줄리 교수가 정의하는 영재의 개념 영재는 엄마의 노력과 헌신으로 성장한다 영재 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03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창고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캠프 초등학생의 미래를 열어 주는 인증 시험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초등 학습 사이트 학습지 꼭 해야 하나? 교수학습지원센터를 활용하라 04 21세기 생존법, 창의성을 길러라 브레인스토밍으로 뇌폭풍을 일으켜라 마인드 맵으로 사고력을 점프시켜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PMI 기법 05 5적(敵)을 물리쳐 집중력을 키워라 헨슈 다카오가 제시한 집중력 향상 방안 바른 자세로 집중력 높이기 영상물 보는 시간 제한하기 목표와 마감 시간 정하기 엄마의 생각을 변화시켜라 5장 엄마의 생각이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 01 운동 능력으로 일석사조의 효과를 노려라 02 리더로 키우려면 축구와 노래를 시켜라 03 아침밥은 반드시 먹여라 04 칭찬의 힘을 이용하라 05 남자 아이 수난 시대를 인정하라 06 다른 아이와 끊임없이 비교하라? 07 엄마들이 아는 직업은 고작 다섯 개? 08 좋은 부부 관계가 아이의 좋은 뇌를 만든다 09 자주 표현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잊는다 10 인성이 실력이다 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길벗스쿨에서 출간한 [초등 엄마 교과서]는 그 자신이 15년차 베테랑 교사이자 두 아이의 아빠,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박성철이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알려 주는 성공하는 초등 자녀교육 비법을 담은 책이다. 그동안의 자녀교육서, 만족스러운가?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쓰는 사람들은 많다. 자녀교육서를 내는 사람들은 대체로 교수, 유명 강사, 자녀를 좋은 대학을 보낸 엄마 등으로 나뉜다. 그들은 각자가 연구하고 경험한 부문에서는 전문가이다. 하지만 이들의 연구와 경험은 일부분에 국한되거나 개인적인 특수한 경험에 의한 것이 많으며, 이론과 실제 적용의 괴리, 초등학생 생활에 대한 이해 부족, 많은 비용 부담 등으로 학부모에게 ‘이거다!’ 하는 명쾌한 해답을 주지 못했다. 저자는 부산의 명문 사립초등학교 교사로 15년간 재직하면서 엄마들과 아이들의 실제적인 고민과 문제를 토대로, 우리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건강한 교육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해 왔다. 이에 학부모들이 보다 정확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명확한 교육관으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학부모 교과서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다른 책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초등 교육계의 객관적인 지표와 최신 데이터, 풍부한 현장 경험은 초등 자녀의 성공적인 공부와 학교 생활을 가능케 한다. 내 아이 정말 똑똑한가? 엄마인 나는 얼마나 객관적인가? 엄마에게 자녀는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기에 저마다의 방법으로 특별한 사랑을 베푼다. 그러나 내 자녀가 다른 사람에게도 똑똑하고 특별한 아이일까?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은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법이다. 2012년 11월말 기준, 전국 5,895개의 초등학교에 2,951,995명의 초등학생이 있다. 전국 초등학교 학급 수는 121,393개나 되는데, 이를 초등 6개 학년으로 나누어 보자. 그렇다면 내 아이가 반에서 1등일 때 전국 1등이 될 수도 있고, 전국 20,232등이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내 아이가 지금 반에서 공부를 좀 하는 편이니까 막연하게 ‘좋은 대학에 가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은 위험하다. 객관적인 지표를 갖고 줏대 있는 교육관으로 아이를 판단하고 가르칠 때 비로소 내 아이는 진짜로 똑똑해진다. 내 아이, 뜨겁게 사랑하되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엄마, 내 상황과 아이의 현재를 파악하여 최선의 방법으로 아이를 지도하는 엄마, 세상은 이런 엄마를 요구한다. 저자는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일관성’을 갖고, 내 아이 특별하게 사랑하되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을 키우는 것이라 말한다. 강남에서는 이런다더라, 어느 학원이 제일 좋다더라 하는 말에 잽싸게 학원도 바꾸고 교육관도 바꿔 버리는 인스턴트식 교육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 엄마인 나는 얼마나 객관적인 지표를 갖고 있는가, 내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 방법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녀에게 적용해 보고 공부하는 엄마만이 자녀교육의 ‘성공 열쇠(golden key)’를 거머쥘 수 있다. 초등 공부, 이렇게 한다! 더 이상 옆집 엄마에게 묻지 말자 이 책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실천해야 할 34가지 지침이 나와 있다. 이 방법들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방법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다. 초등학교 각 과목별(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공부 방법을 개정된 교과서의 내용에 맞게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심화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험 기간에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교과서는 왜 중요한지, 엄마가 집에서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것들(독서, 논술, 일기 쓰기, 발표력 기르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 준다. 그중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엄마가 좀 더 심도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모든 공부 방법은 15년간의 교사 생활의 노하우와 학부모, 학생을 연구 관찰한 결과이며 이 중에서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들을 생각하여 선택하고 적용하는 것은 내 아이에 대해 제일 잘 아는 엄마의 몫이다.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는 비법 저자는 회장, 전교회장은 기회가 된다면 꼭 시키라고 말한다. 그리고 영재교육 과정과 같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밀고 비용 부담도 적으면서 다른 데서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알지만 하지 않는 것’과 ‘몰라서 못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기에 엄마들의 좀 더 적극적인 정보 수집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 영재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와 아이에게 도움이 추천 캠프와 사이트, 알아 두면 좋은 인증 시험과 교수학습지원센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유용한 학습 팁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제는 너무 흔해져버린 말이지만 ‘창의성’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21세기 생존법이라 정의하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 PMI 기법 등을 알려 준다. 또한 공부에 해가 되는 생활의 5적(敵)을 물리쳐 집중력을 키워 공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엄마의 생각이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 대한민국 엄마의 힘을 믿는 저자가 엄마에게 특별히 부탁하는 내용으로, 운동 능력과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 칭찬의 힘을 이용할 것 등 집에서 엄마만이 해 줄 수 있는 지침들이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변해야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는 것을 구호만이 아닌 실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아울러 인성이 모든 교육의 중심이자 인성 또한 아이의 실력임을 강조한다. 인성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키워진다. 자기만 아는 헛똑똑이는 NO!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신의 인생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책임감, 목표 의식을 높이는 멀티미디어적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아이가 앞으로 남아 있는 기나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값진 영양분이 될 것이다. Ⅱ 책의 내용 미리보기 아래의 내용들, 궁금하셨죠? [초등 엄마 교과서]가 명쾌하게 알려 드립니다. - 초등학교 6년 중 중요하지 않은 학년은 없다 - 줏대 있는 엄마, 진짜 열혈 엄마가 되어라 - 개정 교과서로 어떻게 공부할까 - 시험 공부는 이렇게 하라 - 강남 엄마들은 교과서를 두 권 마련한다 - 참고서, 문제집 집필자들의 비밀은? -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치료법 - 아이에게 기쁨을 주는 독서를 선물하라 - 발표 능력이 없는 아이는 헛똑똑이다 - 일기로 담임에게 내 아이를 이해시켜라 - 노트 필기가 공부 실력이다 - 생활 계획표로 인생의 주춧돌을 쌓아라 - 반장, 전교회장이 되면 좋은 점 - 영재교육 과정에 꼭 들어가야 하는 이유와 방법 -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캠프와 초등 학습 사이트 - 헨슈 다카오가 제시한 집중력 향상 방안 - 리더로 키우려면 남자아이에게는 축구를, 여자아이에게는 노래를 시켜라 - 엄마들이 아는 직업은 몇 개? - 남자아이의 수난시대를 인정하라 - 자주 표현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잊는다 - 인성이 실력이다
나의 아저씨 1~2 세트 (전2권)
세계사 / 박해영 (지은이)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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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소설,일반박해영 (지은이)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무삭제 대본집. 종영 후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며 누군가의 인생에 크고 작은 의미들을 남긴 이 드라마는 영상뿐 아니라 대본 역시 견고히 세워진 건물처럼 내력의 단단함을 글로써 증명하고 있다. 이야기 속 공기마저 살아 있는 것처럼 세밀히 쓰인 지문과 대사는 이 대본이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깝고도 자연스러운 것들을 모아 얼마나 좋은 글을 쌓아 올렸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드라마 대본은 소설처럼 인물의 속내를 다 묘사할 수 없고, 오로지 영상으로 표현 가능한 대사와 행동 등으로만 담아내야 하는 글이다. 그런데도 '나의 아저씨' 대본은 말수 없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소설처럼, 영상처럼 오롯이 헤아릴 수 있을 만큼 깊게 쓰여 있다.1권 추천의 글 | 류이치 사카모토 등장인물 대본 1~8화 배우 인터뷰 | 이선균 감독의 말 | 김원석 2권 인물 관계도 대본 9~16화 배우 인터뷰 | 이지은 작가의 말 | 박해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극본상 수상작 ✶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 ✶ 파울로 코엘료, 류이치 사카모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극찬! ✶ 종영 후에도 3년 연속 넷플릭스 드라마 TOP 10 수많은 사람의 인생드라마가 또다시 누군가의 인생책이 되다인간의 외로움을 가장 담담하고 묵직하게 어루만지는 이야기 『나의 아저씨』의 무삭제 대본이 작품집으로 출간되었다. 종영 후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며 누군가의 인생에 크고 작은 의미들을 남긴 이 드라마는 영상뿐 아니라 대본 역시 견고히 세워진 건물처럼 내력의 단단함을 글로써 증명하고 있다. 이야기 속 공기마저 살아 있는 것처럼 세밀히 쓰인 지문과 대사는 이 대본이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깝고도 자연스러운 것들을 모아 얼마나 좋은 글을 쌓아 올렸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드라마 대본은 소설처럼 인물의 속내를 다 묘사할 수 없고, 오로지 영상으로 표현 가능한 대사와 행동 등으로만 담아내야 하는 글이다. 그런데도 『나의 아저씨』 대본은 말수 없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소설처럼, 영상처럼 오롯이 헤아릴 수 있을 만큼 깊게 쓰여 있다. 문학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너와 같은 사람이 여기 있다고, 삶이 다 그런 거라고 우리를 위로하는 드라마 "삶의 의미에 의문이 생길 때 다른 방식으로 해답을 내어주는 드라마. 물질이 주는 행복은 순간이고 욕심은 끝이 없지만, 누군가의 영혼을 서로가 따뜻하게 보듬어줄 때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 행복감을 느낀다. 행복하자." 한 시청자가 『나의 아저씨』를 이렇게 표현했다. 현실에 존재했다면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인물 박동훈과 그를 둘러싼 세계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떤 특별한 설정이 담긴 드라마보다 사람들의 마음에 깊게 가닿는다. 『나의 아저씨』는 특별하지 않아서 가려져 있는 우리의 매일을 닮았다. 지겹고, 아프고, 외롭지만 한편으론 따뜻하고 친밀한 우리의 보편적인 매일. 박해영 작가는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내세우는 법 없이 언제나 꾸밈없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쪽을 택한다. 이는 드라마를 보고 읽는 개개인이 그려온 궤적에 따라 작품을 자유롭게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상징적인 명대사가 존재하는 작품인데도, 저마다 마음이 일렁이는 대목이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반세기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먹고 싸고 먹고 싸고…"라는 상훈의 우스꽝스러운 한탄에, 다른 누군가는 "아무도 안 볼 때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싶은 게 가족이라고"라는 기훈의 적나라한 표현에, 또 다른 누군가는 "인생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 거 아녜요"라는 제철의 덤덤한 한 마디에 더 세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나의 아저씨』는 너와 같은 사람이 여기 있다고, 삶이 다 그런 거라고 우리에게 말해주며 그저 묵묵히 함께 견뎌주는 친구 같은 작품이다. 이제는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글로써 다가가 삶의 사소하고도 다채로운 감정들을 다시 한 번 선사할 것이다. 40쪽에 달하는 부록 구성 『나의 아저씨』는 다른 대본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알찬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 등장인물 구축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가의 말부터 이선균, 이지은 배우, 김원석 감독이 작품집만을 위해 깊고 내밀히 꺼내어준 장장 여덟 시간 분량의 대화까지 빠짐없이 담겼다. 감독이 이 작품을 연출하며 세웠던 방향성과 고민 지점들, 이선균 배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지은 배우의 단상들을 대화와 산문, 1인칭 에세이 인터뷰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의 결을 책에 담는다면 좋아하는 그림을 벽에 걸어두는 것처럼,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머리맡 소중한 자리에 놓여 있는 장면을 상상했다. 여러 고민 끝에 지안과 동훈의 차분한 정서와 따뜻하고 간결한 느낌을 구현하고자 잔잔한 컬러에 질감이 살아 있는 패브릭으로 책을 감싸기로 했다. 니트를 한 겹 입은 듯한 책의 감촉에서도 드라마의 정서가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1화 - S#34기훈 난 이상하게 옛날부터 작은형이 젤루 불쌍하더라. (…)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 쪽으로 확 기울어 사는 인간. 젤루 불쌍해. 3화 - S#78동훈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이라서 여태 사고 안 친 거 같애? …유혹이 없었던 거야. …그러니까 모르는 거야.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인지 아닌지. 4화 - S#10지안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오륙백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 있을까… 대학 후배 아래서, 그 후배가 자기 자르려고 한다는 것도 뻔히 알면서 모른 척….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 꾸역…. (밖을 둘러보며) 여기서 제일 지겹고 불행해 보이는 사람…. 나만큼 인생 그지 같은 거 같애서….
위대한 철학가들의 문장 365 (스프링)
좋은생각 / 좋은생각 편집부 (지은이) / 2019.08.01
12,000원 ⟶ 10,800원(10% off)

좋은생각소설,일반좋은생각 편집부 (지은이)
철학가들은 삶의 본질과 이치를 탐구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더 나은 이상을 좇았다. 그들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유했던 것은 '나'라는 존재를 둘러싼 호기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나'라는 인간의 존재, 내가 속한 '사회', 사회 속 '타인'이라는 존재, 타인과 관계 맺는 '나'에 이르기까지 날카롭게 삶의 본질을 묻고 끊임없이 답을 구했던 철학가들. 삶의 본질을 꿰뚫는 그들의 시선과 철학이 담긴 문장이 담긴 스탠딩 명언집이다.드림 페이지 Day 1~Day 365▶ 철학가들이 삶을 사랑하는 법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자기만의 세계를 가져라. 그 세계에 충실했는지, 그러지 못했는지가 관건이다. 자기 세계를 잃어버렸을 때가 가장 슬프다. _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철학가들은 삶의 본질과 이치를 탐구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더 나은 이상을 좇았습니다. 그들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유했던 것은 ‘나’라는 존재를 둘러싼 호기심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나’라는 인간의 존재, 내가 속한 ‘사회’, 사회 속 ‘타인’이라는 존재, 타인과 관계 맺는 ‘나’에 이르기까지 날카롭게 삶의 본질을 묻고 끊임없이 답을 구했던 철학가들. 삶의 본질을 꿰뚫는 그들의 시선과 철학이 담긴 문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지혜와 통찰이 될 것입니다. 철학가들이 내린 각자의 위대한 해답은 지금에 이르러 우리에게 길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Day 15_ 갖지 못한 것을 원하면서 가진 것을 낭비하지 말라. 지금 가진 것도 전에는 간절히 원하는 것이었음을 잊지 말라. _ 에피쿠로스 Day 55_ ‘내 것’과 ‘네 것’이라는 두 단어만 없었어도 인류는 지금보다 훨씬 평화로웠을 것이다. _ 아낙사고라스
왕들의 전쟁 2
은행나무 /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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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전 세계 6천만 독자가 열광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2부 <왕들의 전쟁>이 전면 개역 개정판을 선보인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룬 이 소설은 지극히 환상적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지독히 현실적인 이야기, 전형적 영웅 서사시의 구조를 결정적인 순간에 깨부수는 파격적인 전개로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더불어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조지 R. R. 마틴이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 역시 60여 개국에서 방영되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캐틀린산사캐틀린존브랜..중략..산사테온티리온존 브랜부록‘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전면 개역 개정판 그 두 번째, ‘왕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전 세계 6천만 독자가 열광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2부 《왕들의 전쟁》 개정판이 출간됐다. ‘얼음과 불의 노래’는 1부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매년 1부씩 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번역하고 오리지널 표지를 사용한 전면 개역 개정판으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투쟁을 다룬 이 소설은 《왕들의 전쟁》에 이르러 본격적인 전쟁의 아비규환 속으로 빠져들며 놀라운 지략과 잔인한 술수들이 펼쳐진다.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의 공식을 깨부수는 전개로 작가에게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안겨준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46개국에 출간되었고, 미국 HBO 채널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면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전 세계가 함께 기다리는 조지 R. R. 마틴의 대역작 아마존 미국 최장기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88주 베스트셀러 <타임>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USA투데이> 선정 ‘올해 최고의 작가’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로커스상·휴고상·에미상 수상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는 1996년 1부 《왕좌의 게임》이 출간된 후 매년 인기가 더해졌다. 초기에 “어떤 대형 마케팅이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공을 이루어내며 ‘이야기의 힘’을 보여줬다(<살롱>)”고 평가받으며 판타지 애호가들 사이에서 격찬을 받았고, 이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책이 46개국에 출간되고, 드라마가 60개국에 방영되는 등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함께 기다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같은 대중적인 성공의 배경에는 작가가 그려낸 방대하고도 세밀한 세계관이 있다. 웨스테로스 대륙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룬 이 소설에서 작가는 네 개의 대륙부터 무기 하나, 심지어는 풀 한 포기까지 모두 창조해내고 개연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작가가 ‘장미 전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듯이 온갖 권모술수와 지략이 난무하는 현실적인 서사를 펼쳐 보인다. 판타지의 무대 위에 영원한 연대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승리자도 없다는 냉혹하고도 공평한 섭리를 그림으로써, 지독한 리얼리티를 획득한 완벽한 별도의 세계를 창조해낸 것이다. 여기에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문체와 촌철살인의 명문장들이 파급력을 더하며 명실상부 판타지를 넘어선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면 개역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번 개정판은 2000년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된 후 처음 선보이는 전면 개정판으로, 기존 판본을 보완 수정하는 형태가 아닌 번역부터 새로이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 어슐러 르귄의 《빼앗긴 자들》과 《로캐넌의 세계》, 닐 게이먼의 《멋진 징조들》 등 유수의 SF · 판타지 작품들을 번역해온 이수현 번역가가 시리즈 전체의 번역을 맡았다. 더불어 ‘나이트워치’ ‘시티워치’ 등 기존에 상당 부분 음역하여 표기했던 용어들을 ‘밤의 경비대’ ‘도시 경비대’ 등의 번역어로 대체하여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명에 지형적 특성과 역사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그 의미를 밝혀 최대한 원작의 공간 그대로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리지널 커버 디자인을 사용, 수많은 독자들이 함께 즐기고 애호하는 세계적 걸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기존 독자는 물론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팬과 지금 가장 뜨거운 작품을 보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조지 R. R. 마틴이 구현한 독보적 세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심태승 (지은이)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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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증권경제연구소소설,일반심태승 (지은이)
구독자 23만 유튜버 경매대마왕, 대한민국 부동산 경매 1위 굿프렌드 심태승 부원장의 투자 노하우가 완벽히 공개됐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투자 마인드부터 경매에서 이득을 내기 위해 필요한 상황별 대처방법까지 지난 20년간 저자 스스로가 돈을 벌며 알게된 투자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이 책은 부동산경매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부동산과 경매에 대한 개념도 쉽고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어 경매입문자에게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다른 데서 배울 수 없는 경매 수익의 비밀을 밝히고 있어 베테랑 경매인들도 꼭 읽어봐야 한다. 항고소송이 걸리는 물건, 경매기일이 계속 연기되는 물건, 그동안 당신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그 물건이 사실은 ‘대박물건’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경쟁자들 몰래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수익을 쓸어담는 저자만의 방법을 배우다보면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부동산과 경매에 대한 편견은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길은 아주 가까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최근 경매투자자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NPL 투자에 대한 내용도 충실히 다룬다. 부동산경매와 NPL을 연계한 수익증대 비법을 풀어내고 있어 부동산경매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머리말 - 내 꿈은 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 1장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부의 마인드 01 당신 앞에 놓인 부의 기회를 잡아라 02 저축만 하면 불행한 노후를 맞이한다 03 어떤 땅이든 갖고만 있으면 3,000배 올랐다 04 안 된다 할 때 세종시 샀으면 50배 벌었다 05 사는 시기와 파는 시기는 따로 있다 06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면 뭘 해도 돈이 벌린다 07 경매가 나쁘다는 편견을 버려라 08 돈 없는 20대가 경매로 성공하기 더 쉽다 실전투자 따라잡기 - 2년 만에 3.9배 오른 마포구 빌라 2장 부동산 경매를 둘러싼 이해관계 09 경매 제도는 누구 때문에 만들어졌는가? 10 근저당권 설정만 잘 하면 돈 잃지 않는다 11 9천원짜리 땅도 있다고? 12 낙찰받은 경매도 취소될 수 있다 13 경매 중에 채무자가 빚을 갚아버렸네 14 헛걸음 시키는 물건이 대박 물건이다 15 법원이 자꾸 경매 일정을 연기시키는 이유는? 16 좋은 물건을 가려내는 안목을 길러라 실전투자 따라잡기 - 5억의 수익을 만든 토지 용도변경 3장 경매 절차 속에 숨어있는 진실 17 감정가로 나온 물건을 잡아채야 돈을 번다 18 잔금을 내기 전까진 내 물건이 아니다 19 항고 소송으로 보증금만 내고 11억 벌었다 20 경매 수익의 핵심은 대출에 달려있다 21 낙찰받은 집에 거주자가 있을 땐 ○○○○해라 22 근저당권보다 아래 있는 등기는 볼 필요 없다고? 23 경매 매각금액은 누가 가져갈까? 실전투자 따라잡기 - 골칫덩이 땅 다듬어서 12억 벌기 4장 수익을 만들어내는 실전 노하우 24 하자 있는 물건을 피하려면 25 1억에 나온 땅, 현장에서 조사해보니 10억짜리 땅 26 5억에 낙찰받은 상가에서 월세 천만원 받는다 27 공사대금이 걸린 부동산, 알고보면 안 줘도 된다? 28 입찰번호 하나 잘못 써서 보증금 날렸네 29 대리입찰로 가족에게 부동산을 선물하자 30 농지는 농사짓는 사람만 낙찰받을 수 있다? 실전투자 따라잡기 우선순위 지상권 해결하고 50억 벌기 5장 수익이 2배가 되는 NPL 투자 31 내가 낸 낙찰대금을 내가 받아간다고? 32 8억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이 6억에 팔린다 33 개인투자자도 NPL 투자 할 수 있다 34 NPL 투자, 이것만 주의하면 성공한다유튜버 ‘경매대마왕’의 부동산경매 실전 노하우 초보자·베테랑 모두 봐야 하는 경매 필독서 경매하는 법이 아닌 경매로 돈 버는 법! 구독자 23만 유튜버 경매대마왕, 대한민국 부동산 경매 1위 굿프렌드 심태승 부원장의 투자 노하우가 완벽히 공개됐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투자 마인드부터 경매에서 이득을 내기 위해 필요한 상황별 대처방법까지 지난 20년간 저자 스스로가 돈을 벌며 알게된 투자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이 책은 부동산경매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부동산과 경매에 대한 개념도 쉽고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어 경매입문자에게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다른 데서 배울 수 없는 경매 수익의 비밀을 밝히고 있어 베테랑 경매인들도 꼭 읽어봐야 한다. 항고소송이 걸리는 물건, 경매기일이 계속 연기되는 물건, 그동안 당신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그 물건이 사실은 ‘대박물건’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경쟁자들 몰래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수익을 쓸어담는 저자만의 방법을 배우다보면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부동산과 경매에 대한 편견은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길은 아주 가까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최근 경매투자자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NPL 투자에 대한 내용도 충실히 다룬다. 부동산경매와 NPL을 연계한 수익증대 비법을 풀어내고 있어 부동산경매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동산은 가장 확실한 부의 지름길 부동산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부동산경매! 재테크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젊은 청년들은 영끌하여 주식이나 코인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주식과 코인은 크게 오르기도 하지만 아예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반면 부동산은 안전한 투자처다.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모든 땅이 평균 3,000배 올랐다. 어떤 땅이든 장기보유만 했다면 부자가 됐을 것이다. 주식과 코인으로 돈을 번 사람도 결국 빌딩과 땅을 사지 않는가? 부동산을 가장 싸게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부동산경매다. 함안에서는 10평짜리 땅이 9,000원에 매각되기도 했다. 정읍에서는 0.1평짜리 땅이 1,000원에 매각되기도 했다. 또 어디서는 10억의 가치를 지닌 땅이 감정가 1억에 나와 쥐도새도 모르게 팔렸다. 경매의 세계에서는 당신이 관심을 기울이고 발로 뛰기만 한다면 수백 배 수천 배 오를 땅을 헐값에 취득할 수 있다. 노력한만큼 부를 얻을 수 있는 부동산경매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투자는 무엇일까? 바로 로또 복권이다. 원하는 숫자만 써내면 모든 것이 800만 분의 1이라는 확률에 의해 결정된다. 많은 투자자가 부동산경매가 좋다는 걸 알면서도 어렵다는 이유로 도전하길 꺼려한다. 하지만 부동산경매는 당신이 노력하고 발로 뛴 만큼 확실한 부의 길을 보장한다. 로또보다 주식이 어렵고 주식보다 부동산 투자가 어렵고 부동산 투자보다 부동산경매가 어렵다. 그리고 어려워지는 만큼 운에 의해 결정되는 영역은 줄어든다. 당신의 투자 성공확률을 운에 걸겠는가 노력에 걸겠는가? 부동산경매는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도 안전한 길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지금 당장 부동산경매를 배우고 부동산경매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심태승 부원장은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부동산경매를 배울 수 있도록, 그리고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부동산경매 20년차 베테랑 투자자인 저자의 투자 마인드와 경매 실전 노하우를 배운다면 이 책의 독자 모두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지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라. 만약 지식과 부(富)가 관련이 있다면 경제학과 부동산학을 강의하는 교수들이 돈을 제일 많이 벌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교수들이 모두 백만장자, 억만장자가 되지는 못한다. 지식과 돈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나는 실제 투자의 현장에서 지식만 가진 채 돈을 벌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을 보았다.속된 말로 지식은 아예 없어도 된다. 지식이 없다면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면 된다. 그런 사람은 많다. 하지만 부(富)의 마인드를 갖는 것은 다르다. 부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만나기도 고용하기도 어렵다. 내가 가르친 수강생 중에서도 부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결국 돈을 벌었고 부의 마인드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돈을 못 벌거나 나를 떠나갔다.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바로 부의 마인드다. <머리말 ㆍ 내 꿈은 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 중에서 서울 그리고 수도권에 어떠한 땅이든 설령 땅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부동산이든 사기만 하면 된다. ‘어떤 땅이든’이라는 얘기는 모퉁이에 있는 땅이든, 남들이 다 쓰고 있는 땅이든, 도로가 지어진 땅이든, 남의 집이 올려진 집터든 관계없다는 얘기다. 용도에 상관없이 시세에 사서 50년 갖고 있으면 장담컨대 당신은 부자가 된다. 그러니 땅을 차곡차곡 모으라. 이게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다.부동산을 샀다팔았다 하는 사람들은 당장 몇 백, 몇 천을 번 것 같으나 나중에 가면 부자가 되어 있지는 않다. 이런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샀다팔았다 하다가 손해를 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에는 주식처럼 폭망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망해도 부동산은 남아 있다. 장기투자를 한다면 손해의 가능성이 0%인 것이 부동산 투자다.<03 어떤 땅이든 갖고만 있으면 3,000배 올랐다> 중에서
파라다이스 2 : 개정판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임희근 옮김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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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임희근 옮김
〈있을 법한 미래〉와 〈있을 법한 과거〉 이야기의 교직 『파라다이스』는 베르베르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기상천외한 미래, 그리고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 속에서 나온 역설 가득한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파라다이스』에 수록된 17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들은 〈있을 법한 미래〉 혹은 〈있을 법한 과거〉라는 꼬리표를 달고 엇갈려 등장한다.〈미래〉 이야기들은 〈만약……〉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상상으로 축조된 〈인류〉의 미래다. 담배 한 대만 피워도 사형을 면치 못하는 무자비한 환경 독재 사회(환경 파괴범은 모두 교수형),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이 되어 버린 세계(내일 여자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금지된 세상(영화의 거장), 출처를 알 수 없는 농담의 발원지를 끝까지 추적하는 한 코미디언의 모험(농담이 태어나는 곳)…… 베르베르 아니면 발상해 내기 어려운 미래의 상상이 펼쳐진다. 이야기들의 다양한 개성을 살려 담은 5인 5색의 일러스트레이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뿜어내는 다양한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어판 『파라다이스』에는 최근 강렬한 개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5명의 일러스트레이터(김정기, 문지나, 아이완, 오영욱, 이고은)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 각각의 작가는 이야기의 성격에 맞추어 선택되었다. 김정기는 정교한 사실적 묘사로, 문지나는 동화적 채색화로, 아이완은 몽환적 분위기의 연출로, 오영욱은 다이내믹한 공간감으로, 이고은은 포스트모던한 해체로 각 이야기의 분위기에 걸맞는 그림을 그려 냈다.맞춤 낙원 (있을 법한 미래) 남을 망치는 참새 (있을 법한 과거) 농담이 태어나는 곳 (있을 법한 미래) 대지의 이빨 (있을 법한 과거) 당신 마음에 들 겁니다 (있을 법한 미래) 상표 전쟁 (있을 법한 미래) 허수아비 전략 (있을 법한 과거) 안티-속담 (막간의 짧은 이야기) 아틀란티스의 사랑 (있을 법한 과거) 처음으로 다루는 작가 자신의 과거, 서술 기법에서도 신선한 시도 〈과거〉 이야기들에서는 작가 자신의 개인적 추억을 〈상당히 대담한 부분까지〉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르베르가 전혀 다루지 않았던 영역인 데다, 완전 구어체 1인칭 서술 등 기법 면에서도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불행을 향해 달려가는 기묘한 정신세계를 가진 한 여성과의 연애(남을 망치는 참새), 지방 신문의 연수 기자 시절 살인사건을 취재하며 겪은 황당한 해프닝(안개 속의 살인), 〈백인 고기는 맛이 없어 먹지 않는〉 식인 부족과 안전하게 생활하며 아프리카 마냥개미 관찰에 목숨을 건 체험(대지의 이빨), 최면을 통한 전생 퇴행으로 〈기억해 낸〉 1만 2천 년 전 자신의 사랑 이야기(아틀란티스의 사랑) 등이 소설로 재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과거〉를 쓴 이유에 대해서 작가는 머리말에서 〈그 일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썼다. 미래를 보면 볼수록 나 자신의 과거가 증발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의 장편소설로도 읽히는 17개의 독립적인 이야기 미래와 과거의 이야기는 책 속에서 그렇게 엄밀한 경계를 갖지 않고 오히려 하나의 고리처럼 맞물리며 이어진다. 수록 작품 전체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다음 문장이 그것을 잘 드러내고 있다. 〈어떤 현실이 미래에 존재할 수 있으려면, 누군가가 오늘 꿈에서 그 현실을 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에서 놀라운 것이 있다면 그건 이미 우리 조상들이 꿈에서 본 것들이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일어날 좋은 일은 우리 중 누군가가 지금 꿈에서 볼 수 있다.〉(1권 「내일 여자들은」 중에서) 완전히 독립적으로 보이는 17편의 이야기는 이렇게 맞물려 돌아가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인간 관찰〉이라는 하나의 큰 패러다임, 또 느슨하지만 교묘한 연결을 갖는 소재들의 정교한 배치에 의해서 마치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읽히기도 한다. 베르베르는 『VSD』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미래관과 추억의 조각들을 연결한 장편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좋은씨앗 / 헨리 클라우드 & 존 타운센드 지음, 차성구 옮김 / 2017.10.24
20,000

좋은씨앗소설,일반헨리 클라우드 & 존 타운센드 지음, 차성구 옮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습니까?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당신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질문들에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는가. 명확한 바운더리를 가지는 것은 건전하고 균형 잡힌 신앙생활 방식의 필수 요소다. 이것은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삶의 요소들을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개인적인 영역 구분선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무엇이며 또한 우리가 무엇이 아닌지 규명해준다. 이러한 것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영적인 바운더리는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의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새롭게 환기시켜준다. 신체적 바운더리는 우리가 누구와 접촉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 아래 처하게 될 것인지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1부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1장 바운더리 없는 일상 2장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3장 바운더리 문제 4장 바운더리는 어떻게 개발되는가 5장 바운더리의 10가지 법칙 6장 바운더리에 대한 일반적 통념 2부 바운더리의 충돌 7장 바운더리와 가족 8장 바운더리와 친구 9장 바운더리와 배우자 10장 바운더리와 자녀 양육 11장 바운더리와 직업 12장 바운더리와 디지털 시대 13장 바운더리와 자아 14장 바운더리와 하나님 3부 건강한 바운더리 개발하기 15장 바운더리에 대한 저항 16장 바운더리 성공의 측정 방법 17장 바운더리 있는 일상 더욱 사랑하며 자유할 수 있는 관계의 거리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가족·친구·교회·직장·하나님과 나, 그 유쾌하고 명쾌한 관계 맺기에 관한 모든 이야기! 바운더리를 알면 거절은 곧 긍정이 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습니까?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당신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질문들에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는가. 명확한 바운더리를 가지는 것은 건전하고 균형 잡힌 신앙생활 방식의 필수 요소다. 이것은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삶의 요소들을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개인적인 영역 구분선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무엇이며 또한 우리가 무엇이 아닌지 규명해준다. 이러한 것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영적인 바운더리는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의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새롭게 환기시켜준다. 신체적 바운더리는 우리가 누구와 접촉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 아래 처하게 될 것인지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이타적이 자세에만 연연해하다가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한계와 범위를 잊어버릴 때가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바운더리가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이렇게 문제를 느끼기도 한다. 내가 바운더리를 설정하고서도 여전히 사랑을 베풀 수 있을까? 적절한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누군가 내가 설정해놓은 나의 바운더리 때문에 당황하거나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 하나? 나의 시간, 사랑, 에너지, 그리고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바운더리는 이기적인 마음과 같은 것이 아닌가? 바운더리를 세우려 할 때 느끼거나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들에 대한 답변들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바가 이런 모든 의문점을 한꺼번에 말끔히 없애줄 수는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수히 많은 의문들을 많은 부분 해소해 줄 것이다.
땅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정옥근 (지은이)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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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정옥근 (지은이)
2018년에 출간된 『땅 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의 개정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토지에 대한 공법 등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담았으며, 특히 미래 가치가 높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하여 토지에 투자를 하는 데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머리말 제1장 땅 투자, 언제 시작해야 할까? 01. 토지에 저금을 했더니 02. 부자가 되는 기회, 지금 바로 여기 03. 소망하면 땅을 살 수 있다 04. 땅의 가치는 만들어진다 05. 지목변경, 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06. 땅값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한다 07. 소유권의 힘 쉬어가는 이야기 1: 숙종과 갈처사 이야기 제2장 땅 투자, 어디서 시작하면 좋을까?_ 발전하는 땅, 세종시 01. 세종시, 유례없는 발전이 시작되고 있다_ 연서면 와촌리 산업단지 02. 애정과 의지가 땅을 살린다_ 송학리 고향 전원 농원 03. 용도지역을 변경해 땅의 가치를 높이다_ 송학 전원 마을 04.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근접성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다_ 호숫가 고향 전원 마을 05. 땅을 사고 사람도 얻는 법, 신뢰 06. 농지, 지혜를 발휘하면 투자가치 충분 07. 땅이 좋으면 수확하는 곡식과 열매도 값지다 쉬어가는 이야기 2 풍수지리를 신뢰하시는 분들 쉬어가는 이야기 3 풍수지리를 신뢰하시는 또 다른 분 제3장 나는 이렇게 부동산 자산가가 되었다 01. 부산에서 부동산을 시작하다 02. 국토의 중심 대전으로 오다 03. 토지 투자 시 갖춰야 할 올바른 자세 04. 장기로 가자 05. 금융을 활용하라 06. 땅값은 용도가 결정한다 07. 소유권의 엄중함을 가르쳐준 땅_ 대교리 고향 전원 마을 예정 부지 08. 이 땅을 매매하다 09. 할아버지의 땅 사랑법 10. 길이 되어준 땅_ 송문리 고향 전원 마을 11. 태산리 고향 전원 마을, 보람과 긍지를 안겨주는 택지 조성 쉬어가는 이야기 4: 월트 디즈니의 일화 제4장 땅 투자, 무엇이 비결일까? 01. 좋은 터는 시대를 초월한다_ 송학리 고향 전원 마을 02. 용기 있는 결정 03. 땅 투자, 돈이 일을 하게 하라 04. 세상은 풍요롭다 05. 부동산 예찬론자 06. 헨리 포드 회장님의 일화 07. 귀한 인연에서 땅이 생긴다_ 봉안리 고향 전원 마을 08. 공유지분의 토지는 잘 살려보자 09. 토지투자, 숲과 나무를 봐야 한다 10. 토지 투자의 포인트 11.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보다_ 봉안리 계획 관리지역 12. 두 분 선생님 이야기 13. 어느 투자자의 이야기 쉬어가는 이야기 5: 우공이산의 유래 맺음말 2018년에 출간된 부동산 분야 화재의 책 『땅 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가 2020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부동산 중개를 하며 5년 만에 천구백만 원을 대출받아 오천만 원짜리 땅 하나 산 게 처음이었다. 그 후 10년간 장만한 토지는 10만여 평이 되며, 현재 시세로 천억 원 정도 된다. 그런데 그동안 경매해서 땅을 낙찰받는다든지 급매물을 사서 갑자기 큰 수익을 낸다든지 하는 경우는 없었다. 특히 경매는 해보지도 않았다. 그러면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방법을 『땅 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에 모두 담았다. 단순히 “불굴의 의지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여!” 이런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토지에 대한 공법 등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담았으며, 특히 미래 가치가 높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하여 토지에 투자를 하는 데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풍요로운 내일을 소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땅 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는 그 소망을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당신의 이야기로 만들어 줄 것이다. 세종시에서 수십 년간 토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총망라하여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토지와 관련된 일을 하며 경험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하는 바들이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보고 많은 사람이 참고하여 풍요로운 미래를 향해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책 출간을 결심했다. 직접 땅 투자를 해야만 알 수 있는 팁과 전망이 밝은 땅에 대한 정보를 저자는 아낌없이 이 책에 담았다. 창작이 아닌 직접 경험한 일화를 바탕으로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였으며, 일화에 나온 실제 사진을 첨부하여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쉬어가는 이야기’ 코너를 통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땅 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를 통해 당신은 풍요를 누리며 밝은 내일을 바라보는 즐거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뜻밖 / 신미경 (지은이)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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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소설,일반신미경 (지은이)
신미경 에세이.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삶을 당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 있다. 모닝 스트레칭, 퇴근 후 나만의 샤워 의식, 달밤에 피아노 연습, 일요일 아침의 대청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하루의 작은 루틴들이 쌓여 점점 단단한 나를 만들어간다. 단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채색에 가까운 생활. 그러나 그 안엔 소박하고 성실한 행복이 숨겨져 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건강한 방법으로 자기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들, 무언가 집중할 게 필요한 여성들, 삶이 버겁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좋은 루틴을 쌓아가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자고 이야기하는 책이다.prologue 나답게 살아가는 힘 1 일단 혼자서 잘 살기 - 지금을 살아가는 태도 · 비빌 언덕이 없어서 · 할머니가 되어서도 쓰고 싶어 · 고민 없이 좋아하는 일 하나 · 겁쟁이가 사는 법 · 성실한 ‘어른이’ · 어느 날의 문장 하나 · 리스트 덕후 2 제대로 먹는 것이 전부 - 더는 미룰 수 없는 건강한 식습관 · 영양을 담은 장바구니 · 행복한 집밥 · 1인분의 요리 생활 · 숟가락을 내려놓는 용기 · 출근하는 점심 도시락 · 친애하는 검은콩 · 홍차를 마시는 여유 · 레몬 한 조각 · 무릎 위의 냅킨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요리하고, 먹고, 건강해지는 생활 3 애쓰지 않고서도 건강해지고 싶어 - 숨 쉬듯 자연스러운 건강법 · 언제나 모닝 스트레칭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 · 양치를 잘하지 그랬어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조금씩 튼튼한 몸 만들기 4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아 -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뷰티 습관 · 어려 보이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지만 · 언제 봐도 그 사람 · 지루한 헤어스타일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오늘도 편안한 피부 5 사부작사부작 작은 살림 - 늘 같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 · 자신만의 행복 의식 · 취향적 옷장 · 사계절, 50벌 · ‘적당히주의자’의 청소 · ‘적당히주의자’의 그래도 청소 · 독하게 바로 설거지 · 생활의 동반자 · 모든 것은 정해진 자리가 있다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적당히 요령껏 살림 6 통통한 통장이 필요해 - 돈 걱정 줄이고 살기 · 전기 스크루지의 아침 · 혼자 사는 것은 돈과의 싸움 · 할부는 못 말려 · 사소한 것에 신경 쓰지 않을 자유 · 소소한 루틴 리스트: 더 벌 수 없다면 덜 쓴다 7 ‘워라밸’이라는 유니콘 -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르는 퇴근 후 생활 · 업무 스위치를 켜면서 · 멀티플레이어로 살기 · 고등어처럼 일하고 로그아웃 하고 싶다 · 죄송하지만, 비행기 모드입니다 · 퇴사 버릇 · 영어가 뭐라고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어느 직장인의 사소한 업무 습관 8 고요하게, 휴식 - 지친 하루를 보듬어주는 소박한 시간 · 평일 저녁, 나와의 약속 · 동굴 속으로 · 집순이 부활 · 평온함을 부르는 소리 · 칸트의 산책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언제나 휴식할 준비 9 심심하지 않아 다행이야 - 노는 게 제일 좋은 어른의 주말 불금의 꽃 달밤의 거북이 소나타 그런 말은 일기에나 쓰라죠 꿈 통장을 모으며 소소한 루틴 리스트 내게 재미있는 일 epilogue 오늘이 만든 내일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일상의 좋은 루틴을 쌓아가는 건 흔들리는 마음에 돌담을 쌓아올려 자기를 지키는 일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삶을 당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 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첫 공기, 모닝 스트레칭, 퇴근 후 나만의 샤워 의식, 달밤에 피아노 연습, 일요일 아침의 대청소, 나를 위한 1인분의 집밥 먹기… 나를 위한 사소한 좋은 행동들이 쌓여갈 때 스스로 만족감이 더 높아지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건강하고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칼럼니스트 신미경의 책,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는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들을 잘 정리한 에세이입니다. 삶의 태도부터 시작해 건강 지향적인 일상, 워라밸 라이프, 휴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일상의 만족감과 생활의 질을 높여줄 루틴에 대해 얘기할 뿐만 아니라 그녀만의 철학이 담긴 삶의 태도까지 엿볼 수 있어요. 화려하고 세련된 내용보다는 맑고 담백하게, 스스로를 보듬는 하루하루가 담겨 있어요. “정말 자신을 잘 보살피고 부지런히 돌보는 데 있어 남들보다 앞서 있는 사람이구나.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겠다.” 감탄하며 원고를 읽었습니다. 그녀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웅크리고 앉아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기보다 거실의 커튼을 뜯어 빠는 일이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합니다. 현실적이지만 정확한 말로 다가옵니다. 힐링과 위로가 넘치는 시대, 언제까지 우리는 책 속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어야 할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몇 문장의 생각이 전하는 건 그 순간 당장은 마음의 위로가 되지만, 결국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선천적으로 마음이 약해 비바람에도 잘 흔들리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사소한 루틴, 예를 들면 다시 이 슬리퍼를 신을 나를 위해 신기 편한 방향으로 바꿔놓는 일처럼, 나를 위한 섬세한 배려와 행동들이 아닐지. 최근 제3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 씨는 삶이 힘들 땐 만만한 목표를 잡았다고 해요. 너무 힘들 땐 화초 심기나 그런 걸 해내면서 성공하는 습관을 길렀다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나만의 좋은 루틴들을 찾아가고, 그것들을 몸에 익히고, 하루하루 쌓아가는 삶…….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에 흔들리지 않고, 점점 뿌리가 튼튼해지고 건강해지는 나를 꿈꿔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방법으로 자기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들, 무언가 집중할 게 필요한 여성들, 현재의 삶이 느슨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뿌튼사』를 읽고 일상의 좋은 루틴들을 체험하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만의 좋은 루틴 리스트, 얼마나 가지고 있나요? 심플하고 소박한 루틴으로 ‘단단한 나’ 만들기, 이제 시작해보아요. 준비된 신붓감이라니. 요리하고, 재난 대비에 철저하고, 교양을 갈고닦으며, 집 안 인테리어가 깔끔하며, 개그 센스(이건 왜?)가 있다는 근거를 들어 직장 동료가 결혼할 준비는 다 되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삶에 스민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고민하지 않는다. 목표를 정해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하고 싶으니까 별다른 계산 없이 한다. 그런 일 하나를 찾았다면 손에 꽉 쥐고 잘되든지 말든지 계속하는 거다. 성공에 욕심부리는 순간 부담감에 짓눌려 재미가 사라질 테니까. _「고민 없이 좋아하는 일 하나」
7막 7장 그리고 그 후 :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위즈덤하우스 / 홍정욱 (지은이) / 200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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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홍정욱 (지은이)
1993년 출간되어 10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의 개정 증보판. 중학교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과 더불어 헤럴드 미디어의 은 CEO로 우뚝서기까지의 그후 10년간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유학시절 수업을 못 따라가서 책을 통째로 외웠던 일, 밤새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을 이야기하는 소탈한 청년의 모습,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NBC 특파원, 그리고 언론사의 CEO로 도전하기까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단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는 젊은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기숙사는 밤 10시 30분이면 완전히 소등을 했다. 나는 기숙사 사감의 순시가 시작되는 11시까지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다가 순시가 끝나면 일어나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는 장소인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변기에 쪼그리고 앉아서 밤 1시까지 공부를 계속했다. 때로는 꼬박 밤을 새우면서 새벽 3~4시가 될 때까지 화장실을 지키곤 했는데, 그러다가 4시에 청소부가 들어오면 할 수 없이 옆의 샤워실로 자리를 옮길수 밖에 없었다. -본문 59p 중에서 추천사 가장 푸른 지성의 아가미 책머리에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1막1장 내 운명의 주인으로 incipit 유학을 결심하다 케네디의 모교 수도원의 여름 미국의 귀족과 꿈의 하버드 케네디의 뒤를 좇아서 1막2장 초우트, 그리고 어머니 Prep School Thousand Eyes 공부, 공부 또 공부 표절 파라노이아 뉴욕에서의 달콤한 주말 Veni, Vidi, Vici 뜻하지 않는 키스 1막3장 자아와의 타협 Social Butterfly 금지된 것들의 유혹 Amicus Ad Aras 건강한 젊음 영어에서 처음을 받은 A학점 어머니 1막4장 젊은 삶, 젊은 초상 NBC 수습기자로서 만난 한국 Welcome to Harvard! 교지 편집장과 기숙사 사감 삶의 1막을 내리며 2막1장 꺼져가는 불빛에 맛서 L'etranger 지성과의 만남 내 방황의 끝은 어디? 한국으로의 도피 아방가르드에 무릎 꿇다 삶을 지켜가는 용기 내 향해의 목적을 찾아 2막2장 생의 순간순간을 살아 숨쉬며 정치학과 '89학번 The Sorak Daily 삶을 채워준 친구들 Ars Amandi 씻은 듯이 새벽이 오다 2막3장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다시 돌아온 하버드 잠에서 깨어나는 사자 졸업 논문 2막4장 지성인의 반열에 서서 졸업 아버지 미국이라는 나라 세계의 시민으로 Ad Infinitum 그후 검증의 삶으로출간 10년 만에, 절판 6년 만에 다시 만나는 "7막7장" "7막7장"은 조기유학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극소수 부유층 사람들만의 교육방식이라고 여겨지던 때 출간되어 4년 동안 무려 105만 부가 팔리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책을 읽고 감동 받은 독자들 중에 인생의 목표를 바꿨다는 학생도 많았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 조기유학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동시에 저자 특유의 잘생긴 외모와 유복한 가정환경 그리고 그가 이야기하는 최고 엘리트 생활은 숱한 오해와 시기를 불러일으켜 한동안 저자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에 무분별한 조기유학에 대한 책임을 느낀 저자는 1997년 "7막7장"을 절판하고만 것이었다. 그러나 몇 년 사이 조기유학은 사회적으로 일반화된 교육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조기교육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역시 점점 성숙해졌다. 일부 계층의 조기유학에 대한 도피적 향락적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 좁게는 조기유학의 그리고 넓게는 최선을 다해 젊음을 보내는 생활의 좋은 귀감을 보여주기 위해 위즈덤하우스에서 이 책을 다시 발간하게 되었다.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젊은이의 모습 우리가 실제로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홍정욱의 모습은 유명인의 아들로 태어나 최고의 학교만을 폼 나게 다니며 고급스러운 생활을 하는 모습은 절대 아니다. 유학시절 수업을 못 따라가서 책을 통째로 외우며 공부하면서 주말에 잠시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가슴 설레던 정에 약한 학생, 주름진 얼굴로 자식만을 위해 살아가는 부모님을 한시도 잊을 수 없어 친구들과 놀다가도 방에 돌아와 꼬박 밤을 새워 공부하던 노력하는 학생의 모습이다. 또한 서울대학교에 편입학한 후 같은 과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말 한마디 붙여보지 못하던 숫기 없는 학생, 그리고 밤새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을 이야기하는 소탈한 청년의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단 한 순간도 낭비하지 않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젊은이의 모습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용기와 격려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만하다. 그동안 듣지 못했던 가정생활, 그의 인간적인 면 1997년 "7막7장"을 절판한 이후 여론의 수면 위에서 사라져 있던 10년 동안에도 그는 그 전 못지않게 치밀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장 '검증의 삶으로'에서 저자는 지난 10년 동안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항상 자신감에 차서 승승장구할 것만 같아 보이는 저자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는 이야기, 처음으로 아내를 만나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퇴짜를 맞았던 이야기, 재즈카페를 오픈 했다가 실패한 이야기, 군복무 중 미래에 대해 엄청난 불안감을 느꼈다는 이야기에서 너무나 인간적이고 솔직한 인간 홍정욱을 볼 수 있다. 또한 당연히 면제받은 군복무를 자청한 후 6개월 동안 용산초등학교에서 전산요원으로 공익근무하고는, 오히려 현역으로 근무해 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그의 나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코리아헤럴드 인수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젊은 CEO의 야심 찬 포부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국내 굴지의 언론사를 인수한 이유와 인수배경, 자금출처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인수를 준비하는 몇 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생활과 함께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헤럴드미디어와의 끈끈한 인연 그리고 헤럴드미디어에 거는 젊은 CEO의 당찬 포부가 의미심장하게 와 닿는다.
강의
돌베개 / 신영복 글 /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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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소설,일반신영복 글
자본주의 체제가 양산하는 물질의 낭비와 인간의 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신영복 선생의 동양고전 강의.시경, 서경, 초사, 주역,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순자, 한비자를 \'관계론\'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다. 이 책은 \'관계론\'의 관점에서 고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양적 삶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인성의 고양\'이며, 이 인성의 내용이 바로 인간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결국 인성을 고양한다는 것은 인간관계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人)은 인(仁)으로 나아가고, 인(仁)은 덕(德)으로 나아가고, 덕은 치국(治國)으로 나아가고, 치국은 평천하(平天下)로 나아간다. 그리고 천하는 도(道)와 합일되어 소요하는 체계로써 인성은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며 그 시대의 아픔을 주입함으로써 만들어가는 것이고 한 마디로 좋은 사람은 좋은 사회 좋은 역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것은 서구적 가치가 개인의 존재성을 강화하고 개인의 사회적, 물질적 존재조건을 확대하고 해방하여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구별된다. 서구적 가치는 인성의 고양보다는 개인의 존재 조건을 고양하는 것이며 그 존재 조건들 간의 마찰과 충돌을 합리적으로 규제하는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체제가 양산하는 물질의 낭비와 인간의 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것이 당면한 문명사적 과제이고 그리고 특히 우민화(愚民化)의 최고수준을 보여주는 상품문화의 실상을 직시하는 것에서 비판정신을 키워가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러한 비판적 성찰은 단지 성찰에 그치지 않고 근대사회의 존재론적인 구조에 대한 철학적 체계로 정립되지 않으면 안된다. 동양고전의 독법에 있어서는 고전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성찰적 관점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한 관점을 얻었다면 마치 강을 건넌 사람이 배를 버리듯이 고전의 모든 언술(言述)을 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고전장구의 국소적 의미에 갇히지 않고 그러한 관점을 유연하게 구사하여 새로운 인식을 길러내는 창신(創新)의 장이 시작되는 지점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것은 오늘의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며, 동시에 내일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때문이다. 1. 서론 2. 오래된 시詩와 언言 3. 의 관계론 4. , 인간관계론의 보고 5. 맹자의 의義 6. 노자의 도와 자연 7. 장자의 소요 8. 묵자의 겸애와 반전 평화 9. 순자, 유가와 법가 사이 10. 법가와 천하 통일 11. 강의를 마치며
생각이 많아 잠이 오지 않을 때 읽는 책
경향BP / 나카무라 마사루 지음, 정연주 옮김 /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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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소설,일반나카무라 마사루 지음, 정연주 옮김
인기 카운슬러가 알려주는 감정 정리법. 일깨우기 전문 카운슬러로서 고민거리나 사소한 걱정거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본인의 감정을 마주하게 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실천해온 감정 정리법을 담았다. 힘든 기분에 빠졌을 때 자기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이미지화함으로써 짜증나는 기분을 사라지게 만드는 노하우 44가지를 소개하였다. 프롤로그 - 나쁜 감정에 휩쓸려서 너~무 힘드세요 1장 걱정을 청소합시다 왜 언제나 ‘똑같은 일’에 부딪힐까요? 바뀌지 않는다고 좌절하는 습관이 문제예요 해피엔드 커뮤니케이션을 배우세요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답시다 “도와줘.”라고 말해야 인생이 즐거워져요 무조건 상대에게 맞추려 하지 마세요 상대는 내 자존심을 건드릴 생각이 없어요 “밥 먹을래”부터 시작하세요 Give and Take는 주면 좋은 일이 있다는 뜻이에요 마음은 계속 써도 줄지 않아요 사소한 목적에 매달리면 화날 일이 생겨요 오늘부터 기분 좋게 사는 연습을 하세요 감정 정리를 위한 체크 포인트 2장 좋은 기분이 좋은 사람을 만들어요 행복한 기분을 높이는 ‘아하하’를 아세요? 나쁜 생각은 어쩔 수 없더라도 나쁜 말은 안 돼요 뇌의 습관을 알면 잡생각을 해결할 수 있어요 무엇 덕분인지를 묻는 습관을 들이세요 억지 긍정 말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세요 한 면씩 꾸준히 닦아 나가면 돼요 기분이 좋아지는 말을 해보세요 한번 큰맘먹고 쉬는 것도 방법이에요 마음의 문을 닫는 바보가 되지 마세요 ‘변신’하면 성과를 낼 수 있어요 긍정 심리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 마세요 당신은 행복하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좋은 기분을 만들기 위한 체크 포인트 3장 날마다 행복하기로 마음먹으세요 미움받지 않으려고만 하면 되는 일이 없어요 사랑받고 싶어 해야 일이 잘 풀려요 남에게 인정을 갈구하며 살지 마세요 남이 아닌 내 과거와 비교해야 기분 좋게 살아요 인생의 기준은 마음대로 정해도 돼요 좋아하는 일이라면 고집부려도 괜찮아요 ‘신이 말하는 대로’ 사세요 굉장한 일은 간단하게 일어날 수 있어요 부족함을 덧붙이는 인생은 살지 마세요 어떤 기분이 되고 싶은지 상상해보세요 날마다 행복해지기 위한 체크 포인트 4장 이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삽시다 아직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나요? 일단 멈춰 서서 생각하지 마세요 혹시 고민하느라 굶고 있지 않나요? 준비하느라 행동을 미루지 마세요 쓸데없는 조언에는 ‘너나 잘하세요.’로 맞서세요 행동하지 않는 바람에 성공을 놓치지는 마세요 행운을 붙잡는 비결은 널려 있어요 목표가 막연하면 막연한 일이 일어나요 희망, 꿈, 비전이 있어야 행동력이 나와요 행복의 씨뿌리기를 잊지 마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살기 위한 체크 포인트 에필로그 - 인생은 시간이 아니라 ‘감정’으로 짜여 있습니다 나쁜 감정에 휩쓸려서 너~무 힘드세요? 인생의 기준은 마음대로 정해도 돼요! 이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요! 감정 정리가 잘되지 않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 44 인기 카운슬러가 알려주는 감정 정리법 ‘더 이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싶지 않아.’ ‘나는 항상 행동이 굼떠.’ ‘또 무리해 버렸어…….’ ‘걱정이 끊이질 않아.’ ‘금세 겁이 나.’ ‘나만 괴로운 거야?’ 직장에서, 가정에서, 연애에서 한숨 쉬는 횟수, 줄이고 싶지 않나요? 이 책에는 일깨우기 전문 카운슬러로서 고민거리나 사소한 걱정거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본인의 감정을 마주하게 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실천해온 감정 정리법을 담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자기만의 나쁜 감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애쓰지 마세요. 고민하는 자기 자신에게 안녕을 고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자기 시간을 즐기세요. ‘괜찮은 자신’을 이미지화하는 방법 & 짜증나는 기분을 가볍게 사라지게 만드는 노하우 짜증이 나거나 침울해지거나, 슬프거나 무서워서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은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밀려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파란만장하게 살고 있지만 마음이 아주 평온한 이들이 있습니다. 인생은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 하더라도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면 누구나 제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힘든 기분에 빠졌을 때 자기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이미지화함으로써 짜증나는 기분을 사라지게 만드는 노하우 44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생각이 많아져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여기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따라 함으로써 감정의 파도를 가라앉혀 보세요.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상대방을 어엿한 ‘멋진 사람’으로 대하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피그말리온 효과로 상대방이 ‘멋진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하나의 ‘힘든 인간관계’가 해결됩니다. -지금 눈앞의 사소한 목적에 마음을 빼앗겨서 본질을 놓쳐버리고 있지 않습니까? 본질을 잃으면 감정이 일그러지기 쉽습니다. 눈앞의 일에 사로잡히면 사소한 일에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줄기가 곧게 뻗어 있다면 지엽적이고 사소한 일은 괘념치 않게 됩니다.
땅과 집값의 경제학
사이 / 조시 라이언-콜린스.토비 로이드.로리 맥팔렌 지음, 김아영 옮김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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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소설,일반조시 라이언-콜린스.토비 로이드.로리 맥팔렌 지음, 김아영 옮김
땅값과 집값은 소득보다 빠르게 오른 지가 아주 오래되었고 사람들은 점점 집을 삶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금융투자 상품>으로 보게 되었다. 즉 집이 노후와 자녀를 위한 자산이자 담보가 되는 자산으로, 단순히 <투기적 금융자산>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오늘날 거시경제를 형성하는 것은 땅과 부동산, 금융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이다. 땅은 금융화되었고, 투기적 대출과 투자의 대상이 되었다. 그 결과 땅값과 집값은 경제 전반의 성장과 소득과는 별개의 문제가 되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불평등을 떠받쳐온 소득 대비 자산 비율이 높아지는 원인이 생산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거용지의 가치상승>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레버리지 투자와 상속으로 더욱 강화되는 이런 역학관계가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것 말고도 생활수준과 지역 불균형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도 알아본다.1장: 땅은 집값 상승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땅은 어떤 경제적 기능을 수행하는가 왜 사람들은 돈을 땅으로 바꾸고 싶어 할까 집값이 5배 오르는 동안 땅값은 15배 상승했다 파이의 전체 크기를 키우기보다 더 큰 파이를 차지하려는 땅주인들의 지대추구 행위 이 책의 구성 2장: 땅은 어떻게 개인의 재산이 되었는가 땅이라는 사유재산의 기원에 대하여 땅과 주택의 사적소유권, 1970년대까지 경제성장과 평등에 기여하다 땅을 가진 경제권력의 정치권력화, 경제성장이 저해되고 불평등이 확대되다 토지소유권의 두 가지 측면, 토지의 사적 소유는 자유이자 도둑질이다 토지경제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방법 결론 3장: 어느 날 눈 떠보니 갑부가 될 수도 있는 땅과 지대의 힘 땅값이 올라가면 땅주인들이 성장의 결실을 독점한다 도시의 지대는 에 따라 결정된다 지대문제의 해결책은, 세금이다 땅과 자본의 엄청난 차이, 그럼에도 그 둘을 합쳐버리다 높아진 땅값과 지대는 절대 생산적 투자에 기여하지 않는다 경제학 이론에서 땅이 사라진 정치적 이유 땅과 사회주의, 헨리 조지와 사회주의자들과의 갈등 땅의 부작용, 금융자산이 되어 투기의 대상이 되다 결론 4장: 주거 자본주의 시대, 땅과 집값의 새로운 정치경제학이 등장하다 19세기 산업혁명과 도시의 성장, 땅의 주요 역할이 바뀌다 주거시설에 대한 높아진 수요, 도시생활과 함께 등장한 여러 주택 경향 1900-1910년대: 윈스턴 처칠, 토지세를 제안하다 1919-1939년: 땅의 경제적 역할이 또다시 변하기 시작하다 1940-1969년: 자본주의의 황금기 시대, 지대문제 해결을 시도하다 1970년대 이후: 집값의 폭등과 폭락이 처음으로 등장하다 20세기 말, 로 들어서다 높아진 주택구매의 담장, 그리고 집세의 올가미 결론 5장: 땅과 집은 어떻게 금융화가 되었는가 집값이 소득보다 빨리 오르는데도 사람들이 집을 살 수 있는 이유 은행, 부동산 담보대출 기관으로 탈바꿈하다 집이 투기대상이 되는 데 은행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집값 형성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역할 땅이라는 담보와 그것의 역할 영국의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금융의 역사 주택 및 부동산 담보대출은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집값 거품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되는가 대출의 증가는 다가올 금융위기를 감추는 것뿐이다 금융제도의 차이가 집값을 가른다 결론 6장: 땅과 집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경제적 불평등이 야기하는 숨어 있는 수많은 불평등의 사례들 땅과 집의 영향을 제외한 채 불평등의 이유를 설명하는 기존 이론들 땅과 집은 우리 삶의 불평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 불평등의 시작은 주택의 소유 여부다 주택자산 분포에서 나타나는 불평등 소득에서 주거비용이 차지하는 격차 집의 상속이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지역에 따른 집값의 양극화 레버리지가 부의 불평등에 기여하는 역할 불평등은 왜 문제인가 소수의 참여자에게만 부가 돌아가는 게임 결론 7장: 땅과 집이 야기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들 땅과 부동산, 그 소유의 형태를 다양하게 한다 조세제도를 개혁한다 대출과 관련된 금융 시스템을 개혁한다 다양한 주택 보유형태를 만든다 개발계획 시스템을 개혁한다 경제이론과 국민계정의 변화를 시도한다 결론“주거 자본주의 시대, 부러진 주택 사다리! 이제 우리 삶을 가르는 경계선은 소득이 아니라 다” 어느 날 눈 떠보니 가 될 수도 있는 땅과 지대의 힘! 땅과 집은 어떻게 이 되었는가? 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가? 부동산 시장은 어쩌다 에게만 부가 돌아가는 게임이 되었는가? 이제 이 게임의 진행 과정과 그 실체의 이면을 파헤쳐본다. ▣ 단언컨대, 전 세계적으로 은 부를 얻을 수 있는 이 되었다! 영국의 경제재단인 소속 경제학자 3명이 땅과 집값 그리고 부동산의 소유 여부가 우리 삶의 불평등과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과 그 해결책을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여 다각도로 분석, 제시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주류 경제학에서 무시해온 에 주목하면서 20세기 이후 선진국에서 에 있으며, 이 증가한 것도 개인의 능력이나 생산성 혹은 저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에 있음을 여러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결국 우리 삶을 가르는 경계선, 우리 삶의 모든 불평등의 출발점은 개인의 소득이 아니라 , 그로 인한 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적으로 주택자산은 하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주택이 가장 큰 자본이득을 일으키는 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우 1990년대 중반에는 이 5였지만 2007년에는 집값이 3배로 올랐고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은 10을 넘었다. 한마디로, 전 세계적으로 집은 이자 이 되었으며, 이미 가지고 있는 자산을 불리는 최고의 열쇠가 되었다. 이제 주택은 그 사용가치가 아니라 으로서의 가치 때문에 수많은 가계들의 목표가 되었다. 주택자산은 그야말로 이 되었다. ▣ 집값의 변화는 이 아니라 에 영향을 미친다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는 최근 수십 년 동안에 나타나는 불평등 심화 현상은 자본수익률(r)이 경제성장률(g)보다 빠르게 높아지는(r>g) 경향이 있어서 이미 부유한 사람이 더 많은 부를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여기서 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다. 영국의 경우 1970년대 이래 주택은 소득 대비 부의 비율이 증가하는 원인 중 했고, 상위 10퍼센트에 해당하는 가구들의 부동산 자산은 하위 50퍼센트의 자산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5배 가까이 많고, 하위 10퍼센트의 자산 총량보다 875배가 많다. 또한 현재 영국과 프랑스는 주거용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GDP의 300%를 넘었고 미국은 20세기 이후 3배로 들었다. 요약하자면, 195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득 대비 부의 비율이 증가한 원인은 대부분 때문이다. 이는 결국 으로 이어지는데 이로 인해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주택 구입능력의 위기, 과도한 가계부채, 금융의 불안정성, 소득과 집값의 간극, 주택소유자와 무주택자 간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 부러진 주택 사다리, 높아진 주택구매의 담장, 그리고 저자들은 은 1960년대까지는 경제권력이 민주화되고 경제발전이 가능해지며 생산성도 높아지고 부의 불평등도 줄어드는 등 경제성장과 회복, 평등에 기여하는 등 대체로 유익한 결과를 낳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1970년대에 땅과 주택이 대출을 위한 담보물로 자유롭게 이용되면서 가 이루어졌다. 이에 은행들이 으로 탈바꿈해 주택담보대출을 늘리자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소유자들은 엄청난 자본이득을 올릴 수 있었고, 반면 무주택자들은 높아진 주택구매의 담장, 그리고 집세의 올가미에 갇히게 되면서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었고 이는 결국 경제성장을 위축시켰다. 사람들이 부유한 주택소유자들에게 집을 빌리게 되면서 경제성장에서 발생하는 과실을 땅주인들이나 주택소유주들이 독점한 것이다. 이제 를 올라가는 것은 훨씬 더 힘들어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벌여지고 있는 현상이다.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 저자들은 이 책 전반부에서 땅이 어떻게 개인의 재산이 될 수 있었는지를 토지소유권의 등장과 사유재산제의 개념과 결부시켜 간단히 설명한 후 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살펴본다. 대부분의 경제사를 통틀어 땅의 주된 기능은 농작물 생산이었다. 근대 자본주의의 탄생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산업생산의 현장으로 쓰였지만 오늘날 땅의 경제적 기능이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영역은 이 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주택지로서의 땅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면서 20세기 이후 땅이 집값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아무런 노력과 투자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눈 떠보니 갑부가 될 수도 있는 은 얼마나 강력한지 등을 살펴본다. 4, 5, 6장에서는 땅이 , 즉 주택을 짓기 위한 부지로 변해가는 과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거 자본주의 시대로 접어드는 20세기와 현재를 다루면서 영국, 미국, 독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들의 집값 변동을 추적하면서 그것이 우리 삶의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개인이 소유한 이 1970년대 이후 자유화된 금융 시스템의 중심이 된 과정도 설명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땅과 주택의 소유 여부로 인해 나타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여러 제안을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왜 사람들은 돈을 땅으로 바꾸고 싶어 할까 집값이 5배 오르는 동안 땅값은 15배 상승했다 지난 45년간 선진국들에서 집값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득 대비 부의 비율 증가는 개인의 생산성이 아니라 집값 상승에 있다 집과 땅의 는 국가에서 개인에게로 위험부담이 넘어가는 것이다 는 다가올 경제위기를 감추는 것뿐이다 집값은 경제성장과 소득과는 별개의 문제다 토지소유권의 두 가지 측면, 토지의 사적 소유는 자유이자 도둑질이다 땅과 집은 어떻게 이 되었는가 경제성장의 과실을 땅과 부동산 소유자들이 하고 있다 소수에게 유리한 세금정책 역시 불평등이 심화되는 원인 중 하나다 사회가 집과 땅의 소유를 부자가 되는 최고의 방법으로 여기고 갈망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의 납세자에게서 의 지주에게로 부가 이전되는 것이 적정한가 집값이 올라 소비가 증가하는 효과는 이내 사라진다.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땅의 소유권은 왜 그렇게 일부에게 집중되어 있는가? 집값이 소득보다 빨리 오르는데도 사람들이 집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도시의 지대는 에 따라 결정된다 ▣ 에게만 칩이 집중되는 같은 시장 지금의 상황과 20세기 초 대공황의 공통 원인으로 를 들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집과 같은 기본자산이 있는 사람은 소득 대비 부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는 한편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부채 비율이 높아졌다. 이런 현상에 대해 1934년에서 1948년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었던 매리너 에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 이는 현재에도 충분히 통용되는 말이다. “1929년에서 1930년에는 거대한 흡입 펌프가 당시 생산되던 부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을 빨아들여 에 쥐어주었다. 이것은 그들의 자본축적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이들은 일반 대중 소비자들에게서 구매력을 빼앗음으로써 자신들이 축적한 자본을 다시 새로운 생산설비에 투자하는 근거가 되어줄 상품들에 대한 유효수요를 스스로 없애버렸다. 그 결과 에게만 칩이 집중되는 포커 게임 같은 상황이 되어버려서 나머지 사람들은 돈을 빌려야만 게임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의 신용이 바닥나자 게임은 중단되었다.” ▣ 집값 상승의 1차적 원인은 때문, 2차적 원인은 때문이다 집값 상승의 1차적 원인은 때문이다. 땅(위치)의 가치는 집값 폭등에 앞서 급격히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주거용 부동산에서 토지의 가치는 물리적 건물의 가치보다 훨씬 빨리 오른다. 집값 상승의 2차적 원인은 다. 2차 세계대전 이후 20-30년 동안에는 과도한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부동산 담보대출이 규제되었다. 하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신용대출 시장이 자유화되자 은행들은 자신들의 주된 역할을 로 급격히 바꾸었다. 이제 은행은 담보대출을 늘리면서 집이 이 되는 데 적극 가담한다. 금융제도가 자유화될수록 집값은 폭등하며 집값과 소비, 경제 전반의 관계가 더 밀접하게 나타난다. 한마디로, 고 저자들은 말한다. ▣ 땅과 주택의 금융화는 이다 때로는 정부가 담보대출을 통해 주택자본과 같은 자산축적을 개인의 복지와 노후대비를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장려하는 경우도 있다. 즉 이다. 하지만 이것은 국가가 아닌 개인의 자산에 기반을 둔 복지를 추구하는 것, 즉 복지와 위험을 개인에게 부담시키는 꼴이다. 이처럼 땅과 집이 금융화되는 경우, 각 가정은 자신들의 집을 이용하여 금융자산을 늘림으로써 스스로 복지를 꾀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개인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커진다. 결국 집과 땅의 금융화, 즉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은 이라고 할 수 있다. ▣ 의 가계부채는 GDP 대비 95.6%, 은 30% 내외 올해 6월말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액은 총 1,439조원에 달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938조원에 해당된다. 의 경우 2014년 기준 주택담보대출 부채는 1,577조원이다.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나게 증가했다. 최근 17개 선진경제국가의 신용거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은행의 총대출자산에서 은 1900년에 30퍼센트 정도였던 비율이 오늘날에는 60퍼센트 정도가 되었다. 1980년대 초반에는 주택담보대출이 GDP의 20퍼센트 정도였다가 현재 60퍼센트 이상으로 높아졌다. 한국은 가계부채가 올 8월 기준 GDP 대비 95.6%다. 가처분소득 대비 비율도 178.9%로 OECD 국가 중 9번째다. 2005년 이후 연평균 8.2%씩 늘어났다. 하지만 집값이 안정적인 독일은 GDP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30퍼센트 내외다. 2013년 독일의 주택소유자 비율은 43퍼센트로, 39퍼센트였던 1950년에 비해 아주 조금 오른 셈이다 30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1960년에서 2012년까지 조사한 연구에서는 하는 경우 향후 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늘날 많은 경제학자들은 과도한 부동산 담보대출이 2007-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괴롭혀온 으로 본다. 선진경제국과 신흥경제국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IMF의 연구에 따르면, GDP 대비 주택담보대출 신용비율이 10퍼센트 포인트 증가한 것은 실질주택가격이 16퍼센트 포인트 오른 것에 해당했다. ▣ 한국의 여당대표도 언급한 헨리 조지의 , 그리고 최근 여당대표인 추미애 의원은 국회연설에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한국사회 불평등과 양극화의 핵심에는 이 존재한다.”면서 헨리 조지의 지대론을 언급하며 토지보유세 도입을 주장했다. 한국의 경우 상위 1%가 전체 토지의 55.2%를 소유하고, 인구의 10%가 97.6%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5년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토지로부터 얻은 명목보유손익은 183조8000억 원에 달했다. 즉 땅부자들은 앉아서 184조원을 번 것이다. 이는 2008년보다 197% 늘어난 수치다. 이 책 저자들도 에서 부동산의 소유 여부에서 비롯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을 비롯한 조세개혁을 주장한다. 최근 일부 한국 정치인들이 언급한 것과는 반대로, 헨리 조지와 같은 자유주의자들은 사유재산제 원칙을 굳게 지지하는 한편 가만히 앉아서 을 얻을 수 있는, 즉 를 추구하는 땅소유자의 권한에는 맹렬히 반대했다. 그래서 헨리 조지는 토지가치세(land value tax, 개발비용을 제외하고 토지 자체에만 부과되는 세금) 도입을 주장했는데 이는 땅을 소유하는 것에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므로 생산적 목적이 아니라 투기적 목적으로, 즉 자본이득을 얻으려고 땅을 사려는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고 또한 세금을 통해 지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도덕적 명분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토지에 부과되는 세금은 애덤 스미스 이래 오늘날까지 많은 경제학자들이 선호해온 정책적 해결책이었다. ▣ 부동산에서 시작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들 이 책의 저자들은 정책을 통한 을 주장한다. 국가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면 부동산 문제를 제대로 분석할 수가 없다. 땅이라는 재산을 취급한다면 완전히 자유방임적인 시장은 존재할 수 없다. 저자들은 땅과 부동산의 소유형태를 다양화하고, 조세제도 및 대출과 관련된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고, 다양한 주택 보유형태를 만들고, 개발계획 시스템을 개혁하고, 경제이론과 국민계정에 땅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땅을 사세요. 땅은 더 이상 새로 만들어지지 않으니까- 마크 트웨인판매자 여러분, 주목하세요.위치, 위치, 위치가 생명입니다.로저스 공원 근처예요.- 1926년 부동산 광고 - 선진경제 시스템에서 소득증가와 경제성장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빠르게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저 집을 더 많이 짓거나 인구가 적어지면 해결되는 문제인가? 왜 정치인들이나 정책결정권자들은 집값이 내려가길 원하지 않는가? - 땅의 소유권은 왜 그렇게 일부에게 집중되어 있고 부의 불평등은 왜 그렇게 빨리 심화되는가?- 사회가 집과 땅을 소유하는 것을 부자가 되는 최고의 방법으로 여기고 갈망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금융과 땅은 어떤 관계인가? 은행이 사업체의 생산적인 투자활동 대신 기존의 부동산과 땅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돈을 빌려주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가계부채가 이토록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45년간 영국과 다른 선진국들에서 집값이 심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땅의 가치는 생산기술, 부의 분배, 경제적 불평등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1899년 미국의 사회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언급했듯, 땅(위치)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하는 지위재(positional goods)로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계산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위치보다 <탐나는 위치>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준비를 할 것이다. 경제가 발달하여 더욱 정보화되고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많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내려가면 <좋은 위치>에 있는 땅과 부동산이 사람들의 소득에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킨 이야기
민음사 /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은이), 박연정 (옮긴이) /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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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은이), 박연정 (옮긴이)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데뷔작에서부터 말년의 대표작, 엄선해 엮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전체 열 권 규모의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일곱 번째 권 <킨 이야기>는 작가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천착해 온 일본 고전 미학의 정수를 구현한 작품이자 다니자키의 문학적 전회, 즉 일본 전통 문화에의 관심을 종합하는 대표작이다. 이야기의 구조 면에서도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행갈이와 문장 부호, 심지어 구두점마저 생략한, 이를테면 도발적일 만큼 대담한 문체 실험을 시도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자키 문학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여성 숭배, 마조히즘, 발 페티시즘은 초지일관 중요하게 다뤄진다.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옮긴이의 말 연보 문고 속 또 하나의 우주, 쏜살 문고로 만나는 대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 세계 “뻔뻔하고 대담한 작가. 만약 그가 좀 더 살았더라면 분명 노벨 문학상을 탔을 것이다.” 가라타니 고진(사상가, 비평가)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없는 일본 문학은 꽃이 없는 정원일 뿐이다.”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문학 연구가, 번역가) “그저 탄식할 뿐! 다니자키의 작품은 더할 나위 없는 걸작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소설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니자키는 천재다!” 미시마 유키오(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국민 작가’라 할 만하다. 나는 그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작가를 사랑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 2016년 여름, ‘쏜살 문고’의 첫 권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서른세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이 년여의 시간 동안, 소규모 오프라인 서점과 출판사의 상생을 도모한 ‘쏜살 문고×동네 서점 프로젝트’(2017~2018), 책의 물성을 실험한 ‘쏜살 문고 워터프루프북’(2018)에 이르기까지 문고판 도서의 활성화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참신한 도전을 이어 왔다. 올 2018년에는 ‘문고 속의 문고’를 기치로 하여, 지금껏 좀처럼 시도된 바 없는 ‘문고판 작가 선집’을 착실히 꾸려 세상에 선보인다.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필두로, 미시마 유키오, 가라타니 고진 등 일본 문학의 주요 인사들이 앞다투어 상찬한 작가이자 단 한 사람의 작품 세계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문체와 주제, 형식을 넘나들며 현대 문학의 지평을 확장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데뷔작에서부터 말년의 대표작, 엄선해 엮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전체 열 권 규모의 ‘작가 선집’이다.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그리고 세계적 규모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에 비하면 다소 생소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니자키는 “좀 더 살았더라면 분명 노벨 문학상을 탔으리라.”라는 세간의 평가대로, 당대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 작가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노벨 문학상 후보에 여섯 차례 넘게 지명되는 등 비평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이룩한 문학가였다. 이러한 대외적 평가 말고도,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여러모로 주목해 볼 만한 작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불리며, 다방면(중학생 시절에 쓴 비평문으로 벌써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문학뿐 아니라 다양한 과목에 두각을 드러냈다고 한다.)에 재능을 보였다. 특히나 언어 감각이 탁월했던 다니자키는 거미가 긴긴 실을 자아내듯 극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를 써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의 천부적인 문재(文才)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한층 정려(精麗)해져, 한어와 아어(雅語, 일본 고전 문학에 쓰인 고급한 언어), 시의성 있는 속어와 다양한 방언에 이르기까지 한 작품을 쓰면서도 마치 여러 작가가 머리를 맞댄 것처럼 거침없이 넘나들었다. 그뿐 아니라, 주제 면에서도 수천 가지 빛깔로 분광하는 스펙트럼처럼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 줬다. 한평생 에로티시즘, 마조히즘, 페티시즘과 같은 자신의 주요 관심사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역사 소설, 풍자 소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일본 고전 설화, 낭만적인 로맨스와 메타 소설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형식까지 시도하며 놀랍도록 변화무쌍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쏜살 문고_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작품 목록 소년 다니자키 준이치로 | 박연정 외 옮김 금빛 죽음 다니자키 준이치로 | 양윤옥 옮김 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춘미 옮김 여뀌 먹는 벌레(근간, 2018년 12월 출간) 다니자키 준이치로 | 임다함 옮김 요시노 구즈 다니자키 준이치로 | 엄인경 옮김 무주공 비화(근간, 2018년 12월 출간) 다니자키 준이치로 | 류정훈 옮김 킨 이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 | 박연정 외 옮김 열쇠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효순 옮김 미친 노인의 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효순 옮김 음예 예찬(근간, 2018년 12월 출간)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보경 옮김 이번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역정 내내 경이로운 우주를 펼쳐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한 대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대기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끔 열 권의 책을 마련해 구성하였다. 다니자키의 전 작품을 예고하며 장차 싹틀 모든 맹아를 품은 데뷔작 「문신」(『소년』에 수록)부터 초기 대표작 『치인의 사랑』,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여뀌 먹는 벌레』(근간), 『요시노 구즈』, 그리고 후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틴토 브라스 등 해외 거장들의 격찬을 받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절정 『열쇠』, 작가의 고유한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집 『음예 예찬』(근간)에 이르기까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한눈에 음미할 수 있다. 한편 정교하고 우아한 문체 탓에 번역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자키의 작품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명예 교수 김춘미 선생의 진두지휘 아래,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및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진,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에 빛나는 양윤옥 선생까지 국내 최고의 번역가들이 모여 우리말로 옮겼다. 더불어 책의 표지는 이빈소연 일러스트레이터가 총책을 맡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문학 세계를 독특하고 섬세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해당 ‘선집’ 열 권의 표지를 한데 모으면 한 폭의 병풍 그림이 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본문은 새로 출시될 산돌정체로 디자인하여, 그야말로 읽고 보고 모으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증유의 문학 세계를 개척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나라 독서계의 폭과 깊이가 진일보하기를 바라 본다. 킨 이야기 얄궂은 인연으로 얽힌 스승과 제자는, 저녁 안개 속에 수없이 많은 빌딩이 높이 솟은 동양 제일의 공업 도시를 내려다보며 영원히 이곳에 잠들어 있다. 현재의 오사카는 사스케가 살던 지난날의 모습이라고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변해 버렸다. 하지만 이 두 묘비만은 지금도 여전히 깊은 사제의 인연을 전해 주는 듯했다. 두 비석은 낮은 돌 제단 위에 나란히 있었는데, 흡사 주인을 황송하게 받들어 모시는 것처럼 보이는 그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생전에 사스케가 충실하게 스승 킨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수행했던 때를 그리워하며 묘비 속에 영혼으로 남아 지금도 여전히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본문에서 ■ 편집자의 말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일곱 번째 권은 『킨 이야기』다. 발표 당시, 이 작품을 마주한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그저 탄식할 뿐, 더할 나위 없는 걸작”이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문학가 마사무네 하쿠초 또한 “인간의 솜씨라고는 믿기지 않는 작품”이라 감탄하였다. 역시나 이 소설은 작가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천착해 온 일본 고전 미학의 정수를 구현한 작품이자 다니자키의 문학적 전회, 즉 일본 전통 문화에의 관심을 종합하는 대표작이다. 이야기의 구조 면에서도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행갈이와 문장 부호, 심지어 구두점마저 생략한, 이를테면 도발적일 만큼 대담한 문체 실험을 시도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자키 문학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여성 숭배, 마조히즘, 발 페티시즘은 초지일관 중요하게 다뤄진다. 『킨 이야기』(1933)는 소설의 화자가 모즈야 고토, 즉 ‘킨’이라 불리는 칠현금과 샤미센의 명인을 탐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화자는 킨의 묘소를 참배하며 그 옆에 자리한 사스케라는 인물의 묘지도 함께 둘러본다. 사스케는 화자로 하여금 킨의 존재를 조사하게끔 이끈 『모즈야 킨전』, 즉 킨의 일생을 기록한 책의 저자로 킨과는 (실질적인) 부부이자 (명목상) 사제 관계로 지내며 한평생 그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기이한 남성이다. 『킨전』은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킨이 무슨 까닭으로 맹인이 되고, 어찌하여 최고의 예술가가 되었으며, 말년에 어떤 변을 겪었는지를 소상히 기록한다. 이처럼 『킨 이야기』는 킨을 마치 신처럼 떠받들며 오로지 그녀를 위해 기꺼이 일생을 바친 사스케의 증언과 화자의 추측만이 격자무늬처럼 교차할 뿐 어떠한 내면도, 심상도 묘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고요한 호수처럼 잠잠하게 가라앉은 이야기 속에, 킨과 사스케의 기묘한 관계가 절절한 사랑의 향취를 풍기며 깊디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은 그저 경이로울 따름이다. 다니자키의 우주 속에서 절정의 순애보를 차지하는 소설이자, “일본 근대 소설 중 열 작품을 꼽으라 하면 반드시 들어가야 할 걸작”(나카무라 미쓰오)이라 평가받는 불세출의 작품이다.킨(春?), 본명은 모즈야 고토(???).오사카 도쇼마치(道?>)의 약재상 집안에서 태어나 메이지(明?) 19년(1886) 10월 14일에 생을 마감하였다.
금빛 죽음
민음사 /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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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필두로, 미시마 유키오, 가라타니 고진 등 일본 문학의 주요 인사들이 앞다투어 상찬한 작가이자 단 한 사람의 작품 세계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문체와 주제, 형식을 넘나들며 현대 문학의 지평을 확장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데뷔작에서부터 말년의 대표작, 엄선해 엮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전체 열 권 규모의 '작가 선집'이다. 선집 두 번째 권은 <금빛 죽음>이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기나긴 문학 역정 중에도 주제나 장르 면에서 이색작(異色作)이 두드러지는 다이쇼 시기(1912~1926)의 작품을 골라 엮었다. 이 시기 이후에 발표한 <치인의 사랑>으로 부동의 지위를 확립한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에로티시즘의 작가, 이어서 일본 고전을 깊숙이 탐구한 순문학 작가로 명성을 떨치지만, 실상 탐정 소설과 미스터리, 서스펜스 장르 문학에도 상당한 재능을 보였다. 넘쳐흐르는 부와 밀물처럼 불어닥친 서구 문화의 홍수 속에서 현대 문명의 성장을 구가하였던 일본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다이쇼 시대의 다니자키 문학은 신문물에 대한 경이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나 영화에 매료되었던 다니자키는 <금빛 죽음>에 수록된 작품들 속에서 영화적 미장센을 활자화해 보고자 자신의 문학적 감각을 곤두세운다.인어의 탄식 마술사 금빛 죽음 연보문고 속 또 하나의 우주, 쏜살 문고로 만나는 대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 세계 “뻔뻔하고 대담한 작가. 만약 그가 좀 더 살았더라면 분명 노벨 문학상을 탔을 것이다.” 가라타니 고진(사상가, 비평가)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없는 일본 문학은 꽃이 없는 정원일 뿐이다.”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문학 연구가, 번역가) “그저 탄식할 뿐! 다니자키의 작품은 더할 나위 없는 걸작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소설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니자키는 천재다!” 미시마 유키오(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국민 작가’라 할 만하다. 나는 그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작가를 사랑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 2016년 여름, ‘쏜살 문고’의 첫 권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서른세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이 년여의 시간 동안, 소규모 오프라인 서점과 출판사의 상생을 도모한 ‘쏜살 문고×동네 서점 프로젝트’(2017~2018), 책의 물성을 실험한 ‘쏜살 문고 워터프루프북’(2018)에 이르기까지 문고판 도서의 활성화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참신한 도전을 이어 왔다. 올 2018년에는 ‘문고 속의 문고’를 기치로 하여, 지금껏 좀처럼 시도된 바 없는 ‘문고판 작가 선집’을 착실히 꾸려 세상에 선보인다.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필두로, 미시마 유키오, 가라타니 고진 등 일본 문학의 주요 인사들이 앞다투어 상찬한 작가이자 단 한 사람의 작품 세계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문체와 주제, 형식을 넘나들며 현대 문학의 지평을 확장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데뷔작에서부터 말년의 대표작, 엄선해 엮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전체 열 권 규모의 ‘작가 선집’이다.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그리고 세계적 규모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에 비하면 다소 생소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니자키는 “좀 더 살았더라면 분명 노벨 문학상을 탔으리라.”라는 세간의 평가대로, 당대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 작가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노벨 문학상 후보에 여섯 차례 넘게 지명되는 등 비평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이룩한 문학가였다. 이러한 대외적 평가 말고도,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여러모로 주목해 볼 만한 작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불리며, 다방면(중학생 시절에 쓴 비평문으로 벌써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문학뿐 아니라 다양한 과목에 두각을 드러냈다고 한다.)에 재능을 보였다. 특히나 언어 감각이 탁월했던 다니자키는 거미가 긴긴 실을 자아내듯 극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를 써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의 천부적인 문재(文才)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한층 정려(精麗)해져, 한어와 아어(雅語, 일본 고전 문학에 쓰인 고급한 언어), 시의성 있는 속어와 다양한 방언에 이르기까지 한 작품을 쓰면서도 마치 여러 작가가 머리를 맞댄 것처럼 거침없이 넘나들었다. 그뿐 아니라, 주제 면에서도 수천 가지 빛깔로 분광하는 스펙트럼처럼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 줬다. 한평생 에로티시즘, 마조히즘, 페티시즘과 같은 자신의 주요 관심사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역사 소설, 풍자 소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일본 고전 설화, 낭만적인 로맨스와 메타 소설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형식까지 시도하며 놀랍도록 변화무쌍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쏜살 문고_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작품 목록 소년 다니자키 준이치로 | 박연정 외 옮김 금빛 죽음 다니자키 준이치로 | 양윤옥 옮김 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춘미 옮김 여뀌 먹는 벌레(근간, 2018년 12월 출간) 다니자키 준이치로 | 임다함 옮김 요시노 구즈 다니자키 준이치로 | 엄인경 옮김 무주공 비화(근간, 2018년 12월 출간) 다니자키 준이치로 | 류정훈 옮김 킨 이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 | 박연정 외 옮김 열쇠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효순 옮김 미친 노인의 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효순 옮김 음예 예찬(근간, 2018년 12월 출간) 다니자키 준이치로 | 김보경 옮김 이번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역정 내내 경이로운 우주를 펼쳐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한 대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대기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끔 열 권의 책을 마련해 구성하였다. 다니자키의 전 작품을 예고하며 장차 싹틀 모든 맹아를 품은 데뷔작 「문신」(『소년』에 수록)부터 초기 대표작 『치인의 사랑』,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여뀌 먹는 벌레』(근간), 『요시노 구즈』, 그리고 후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틴토 브라스 등 해외 거장들의 격찬을 받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절정 『열쇠』, 작가의 고유한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집 『음예 예찬』(근간)에 이르기까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한눈에 음미할 수 있다. 한편 정교하고 우아한 문체 탓에 번역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자키의 작품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명예 교수 김춘미 선생의 진두지휘 아래,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및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진,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에 빛나는 양윤옥 선생까지 국내 최고의 번역가들이 모여 우리말로 옮겼다. 더불어 책의 표지는 이빈소연 일러스트레이터가 총책을 맡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문학 세계를 독특하고 섬세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해당 ‘선집’ 열 권의 표지를 한데 모으면 한 폭의 병풍 그림이 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본문은 새로 출시될 산돌정체로 디자인하여, 그야말로 읽고 보고 모으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증유의 문학 세계를 개척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나라 독서계의 폭과 깊이가 진일보하기를 바라 본다. 금빛 죽음 어느 가을날 저녁나절의 일입니다. 학교가 끝나고 잠시 뒤에 나는 늘 하던 대로 문학담이나 다퉈 볼까 하고 그의 집에 갔는데 바야흐로 그는 한창 연습 중이었는지 사람을 시켜 그대로 나를 체조장 쪽으로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아, 실례했네. 자네도 잠깐 운동 좀 해 보는 게 어때?” 그는 쾌청한 푸른 하늘을 등지고 철봉에 올라앉아 매우 유쾌한 듯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항상 교복 차림이 눈에 익었던 나는 화려한 녹청색 운동복을 몸에 딱 맞게 입고 거의 반나체 상태로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상하게도 아름답고 요염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날 밤 그는 나를 붙잡고 예술과 체육의 관계를 도도하게 논하여 들려주었습니다. 모든 문학과 모든 예술은 모두 다 인간의 육체미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육체를 경시하는 국민은 결국 위대한 예술을 낳을 수 없다. 육체적 훈련을 거치지 않고서는 어떠한 천재도 결코 참된 예술가가 될 자격이 없다, 라고까지 극언을 했습니다. “육체보다 사상이 먼저야. 위대한 사상이 없어서는 위대한 예술도 태어나지 않는 거야.”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오카무라의 논리에 반대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금빛 죽음」에서 ■ 편집자의 말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두 번째 권은 『금빛 죽음』이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기나긴 문학 역정 중에도 주제나 장르 면에서 이색작(異色作)이 두드러지는 다이쇼 시기(1912~1926)의 작품을 골라 엮었다. 이 시기 이후에 발표한 『치인의 사랑』으로 부동의 지위를 확립한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에로티시즘의 작가, 이어서 일본 고전을 깊숙이 탐구한 순문학 작가로 명성을 떨치지만, 실상 탐정 소설과 미스터리, 서스펜스 장르 문학에도 상당한 재능을 보였다. 넘쳐흐르는 부와 밀물처럼 불어닥친 서구 문화의 홍수 속에서 현대 문명의 성장을 구가하였던 일본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다이쇼 시대의 다니자키 문학은 신문물에 대한 경이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나 영화에 매료되었던 다니자키는 『금빛 죽음』에 수록된 작품들 속에서 영화적 미장센을 활자화해 보고자 자신의 문학적 감각을 곤두세운다. 「인어의 탄식」(1917)은 근세 중국을 배경으로, 막대한 부와 고귀한 혈통을 타고난 미모의 귀공자가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네덜란드인에게 영묘한 인어를 사들이면서 빚어지는 환상적인 사건을 줄거리로 한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장기라 할 수 있는 만화경처럼 화려한 문체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묘한 표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작가의 다이쇼 시기 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 서양 문물에 대한 추종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마술사」(1917)는 일견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니자키의 그로테스크한 취미를 엿볼 수 있는 기괴한 환상 문학이다. 성별도, 인종도, 그 무엇도 명확히 파악할 수 없는 신비로운 마술사에게 영혼을 빼앗긴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 또한 다이쇼 시기에 다니자키가 선보인 문학적 특색을 여실히 보여 준다. 끝으로 이 책의 표제작 「금빛 죽음」(1914)은 다니자키 스스로 부정했던(자신의 전집에서 제외시켰던)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화자인 ‘나’와 친구 오카무라는 오랜 친구로, 두 사람 다 예술에 큰 뜻을 품고 있다. 어마어마한 재산을 상속받은 오카무라는 학업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의 육체를 단련하며 전대미문의 예술 작품을 실현하고자 분투한다. 이 과정을 시종일관 관찰하는 화자는, 오카무라의 대담한 미학을 독자에게 들려주며 그들의 논쟁에 참여하게끔 유도한다. 그리스적 육체미를 신봉하고, 오로지 아름다운 것만이 옳고 진실하다고 부르짖는 오카무라가 보여 줄 최고의 예술 작품은 어떤 것일까? 이야기 속 인물들의 입을 빌려 울려 퍼지는 장중한 논박을 통해 우리들은 다니자키 미학의 핵심을 살필 수 있다.옛날 옛날, 아직 청나라 왕조가 유월의 목단처럼 번영을 누리던 시절, 중국의 대도시 난징에 맹세도(孟世燾)라는 젊은 귀공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비타북스 / 양현주 글 /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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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북스영어교육양현주 글
저자가 세 아이를 직접 가르치며 효과를 검증한 영어 교육 노하우를 놀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생활영어 및 영어놀이 123가지를 쏙쏙 뽑아 알차게 담았다. 책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앱을 다운받으면 생생한 원어민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엄마들의 발음 걱정까지 시원하게 해결한다. 평소 아이의 영어 공부를 챙겨주지 못했던 엄마, 영어 교육에 많은 돈을 들일 형편이 안 되는 엄마, 일상에서도 아이의 영어 감각을 키워주고 싶은 엄마, 독박 육아맘부터 워킹맘까지 집에서 얼마든지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Prologue 이 책의 활용법 INTRO 1 ‘영어포기자’ 엄마, 3남매를 영어 고수로 키우다 영어 울렁증 한스맘, 영어 교육 전문 파워블로거가 되다 아이의 영어 습관에는 엄마 선생님이 최고! 24시간 영어와 함께하는 우리 집 세 아이의 하루 일과 간단한 단어부터 말해보세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에 부족한 엄마는 없습니다 아이는 어느 순간 부모를 뛰어넘게 됩니다 INTRO 2 영어가 재밌고 즐거워지는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영어를 가르치지 말고 영어로 놀아주세요 영어놀이, 이렇게 시작해요! 한눈에 보는 123가지 영어놀이 아이가 영어를 하기 싫어할 때 영어 실력이 왜 늘지 않을까 초조해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빨리 시작하세요! 한스맘의 영어 교육 10계명 PART 1 영어 첫걸음, 만만하게 다가가기 Chapter 1 아이 눈높이에 맞게, 신나게 외치자! Action 1 동물 맞추기 놀이 Action 2 지금은 과일타임 Action 3 기분이 어때? Action 4 일어나, 잠꾸러기야! Action 5 한 그릇 뚝딱하는 식사 시간 Action 6 냠냠냠, 맛 표현하기 Action 7 츄츄, 꼭꼭 잘 씹어 먹으렴 Action 8 빵과 우유는 찰떡궁합 Action 9 응가했어? Action 10 기저귀 갈기는 이렇게! Action 11 으?! 앉았다 일어서기 Action 12 우리 아이는 코딱지맨 Action 13 위험한 장난은 안 돼요 Action 14 만지지 마, 지지야 Action 15 삐뽀삐뽀, 조심해요 Action 16‘영어 포기’ 엄마, 삼남매를 ‘영어 고수’로 키운 비결? 아이 영어는 엄마 습관이 답이다! 국내 유일 영어 교육 파워블로거인 한스맘은 토익 400점도 넘기지 못하던 영어포기자였다. 그러다 선아, 수재, 지운이 세 아이의 영어 교육을 책임지면서 블로그(한스맘의 영어 잘하는 아이 키우기)를 운영한 지 3년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큰딸은 영어 유치원 한 번 안 보내고 여섯 살부터 원어민과 프리토킹이 가능해졌으며, 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공개해 총 80만 명에 달하는 이웃들이 블로그를 방문할 정도로 엄마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게 됐다.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은 저자가 세 아이를 직접 가르치며 효과를 검증한 영어 교육 노하우를 놀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생활영어 및 영어놀이 123가지를 쏙쏙 뽑아 알차게 담았다. 책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앱을 다운받으면 생생한 원어민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엄마들의 발음 걱정까지 시원하게 해결한다. 평소 아이의 영어 공부를 챙겨주지 못했던 엄마, 영어 교육에 많은 돈을 들일 형편이 안 되는 엄마, 일상에서도 아이의 영어 감각을 키워주고 싶은 엄마, 독박 육아맘부터 워킹맘까지 집에서 얼마든지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영어 울렁증 한스맘, 영어 교육 파워블로거가 되기까지 고민 많은 엄마들의 영어 스트레스를 해결하다! 형편이 어려워서, 남편이 안 도와줘서,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 아이에게 영어 교육을 해주지 못하는 수십 가지 이유로 그저 미안한 대한민국 엄마들. 국내 유일 영어 교육 파워블로거인 한스맘도 시작은 다르지 않았다. 토익 400점도 넘기지 못하던 영어포기자가 세 아이를 직접 가르치겠다는 용기를 내고부터는 수없이 좌절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블로그 ‘한스맘의 영어 잘하는 아이 키우기’는 2012년 또래 아이를 둔 친척, 친구들과 영어 교육 동영상을 공유할 목적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선아, 수재, 지운이 세 아이의 영상을 올린 지 3년만에 블로그는 80만 명에 달하는 이웃들이 방문했고 아이들에게도 큰 변화가 생겼다. 큰딸은 영어 유치원 한 번 안 보내고 여섯 살부터 원어민과 프리토킹이 가능해졌고, 두 살 터울의 두 아들은 생활영어를 알아듣고 간단한 영어로 의사 표현을 하게 됐다. 한스맘의 블로그에는 세 아이의 자연스러운 영어 아웃풋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아이의 창의력을 쑥쑥 키우고 오감을 자극하는 영어놀이들은 엄마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저자의 영어 교육 노하우와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운 비결이 매우 궁금하다면, 이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생활영어 및 영어놀이 123개를 쏙쏙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 엄마가 말하고 싶은, 엄마가 매일 쓰는 바로 그 말! 리얼육아 생활영어와 놀이 액션 123가지 대공개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은 저자가 세 아이를 직접 가르치며 효과를 검증한 영어 교육 노하우를 놀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책에 수록된 123가지 놀이 액션은 엄마가 영어 습관만 들이면 누구나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엉터리 영어라도 소통이 된다면 상관없다. 엄마가 할 수 있겠다 싶은 놀이만 그때그때 찾아서 활용하면 된다. 일상에서 엄마의 영어가 당연해지면 아이에게 영어는 모국어처럼 편해진다. 이 역할은 오직 엄마만 할 수 있다. 아이가 밥 먹기를 거부한다고 계속 굶기지는 않듯 아이 영어 교육도 안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아이가 영어는 재미없고 지루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기 전, 지금 당장 엄마가 영어 한마디를 뱉어보자. “물 줄까? Water?(물)”부터 시작하면 된다. 어느 날 아이가 “물” 대신에 “Water”라고 먼저 말한다면 “Water, please(물 주세요)”라고 새로운 단어를 덧붙여 말하는 식으로 천천히 늘려간다. 엄마랑 아이랑 영어가 습관이 되게 할 이 책은
당뇨병이 낫는다
페가수스 / 황성수 지음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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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건강,요리황성수 지음
당뇨병 약을 끊고 완전히 낫는 방법을 가르치는 의사 황성수의 치료 비결을 담았다. <황성수 힐링스쿨>에서 나타난 당뇨병 치료 사례와 식단표, 레시피 등이 수록되었다. 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고, 꾸준히 복용하면 오히려 합병증이 증가하는 당뇨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치료하기 위해 지켜야 할 다른 조건들을 배워 당뇨병 치료에 더 다가갈 수 있다.머리말 1_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당뇨병의 정체는 무엇인가 당뇨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당뇨병 진단 기준이 너무 높다 혈당은 언제 어떻게 체크해야 하는가 혈당은 왜 올라가고 내려가는가 당뇨병의 증상은 무엇인가 당뇨병의 분류 기준은 바뀌어야 한다 당뇨병은 암보다 무섭다 당뇨병은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혈당이 아니라 혈관을 걱정하라 당뇨병의 합병증은 무섭고 치명적이다 발생 원인이 조금 다른 당뇨병도 있다 2_ 당뇨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당뇨병 치료를 시작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당뇨병의 일반적인 치료법 약으로는 당뇨병을 고칠 수 없다 당뇨병 치료는 혈관관리로부터 시작한다 당뇨병 약의 정체는 무엇인가 당뇨병 약은 언제 쓰고 언제 쓰지 말아야 하는가 저혈당은 왜 생기고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운동으로 당뇨병을 고칠 수는 없다 당뇨병은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을 고치고 싶다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 3_ 당뇨병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 당뇨병 치료는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가공한 식물성 식품은 몸에 해롭다 먹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식물성 가공식품들 현미식물식이 당뇨병을 치료한다 얼마나 먹느냐 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은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 혈당을 조금만 올리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외식은 당뇨병 치료의 큰 걸림돌이다 4_ 1형 당뇨병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은 무엇이 다른가 인슐린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인슐린을 끊거나 줄일 수는 없는가 1형 당뇨병 치료는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 부록1 <황성수 힐링스쿨> 식단 및 조리법 부록2 <황성수 힐링스쿨> 당뇨병 치료 사례 맺음말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병, 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고, 꾸준히 복용하면 오히려 합병증이 증가한다 황성수 박사가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낫게 한 비결은 무엇인가? 당뇨병 약을 끊고 완전히 낫는 방법을 가르치는 의사 황성수의 치료 비결을 담은 책. 당뇨병은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12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뇌혈관병(협심증·심근경색·중풍·뇌졸중 등), 만성콩팥병, 당뇨망막증, 당뇨발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목숨까지 위협한다. 이런 위험 때문에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다가 조금씩 마음을 진정시키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약으로는 당뇨병을 고칠 수 없고, 꾸준히 복용할수록 오히려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왜 그럴까? 당뇨병은 치료할 수 없는 병일까? 평생 관리하며 조금씩 나빠지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걸까? 황성수 박사로부터 교육과 치료를 받은 환자들 열 명 중 아홉 명은 오래 먹어온 약을 끊고 병이 나았다. 그 중에는 38년간 먹어온 당뇨병 약과 10년 동안 맞아온 인슐린 주사를 끊은 사람도 있고, 수년간 먹어온 당뇨병 약을 끊고 열흘 만에 체중을 6킬로그램이나 감량한 사람도 있다. 황성수 박사가 추구하는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당뇨병은 잘못 먹은 음식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식생활습관병이다. 살면서 먹어온 음식 때문에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음식을 바꿔야 문제가 해결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 먹는 것만 바꾸면 당뇨병은 쉽게 치료되는 걸까? 황성수 박사의 치료 지침에 따라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확인해보자. 대표적인 식생활습관병인 당뇨병, 그러나 약으로는 당뇨병을 치료할 수 없다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낫게 한 황성수 박사의 치료 비결은 무엇일까 _<황성수 힐링스쿨> 당뇨병 치료 사례, 식단표, 레시피 수록 당뇨병 합병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은 증상을 말한다. 당뇨병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 당뇨병의 합병증은 대부분 혈액과 혈관에 생긴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몸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꾸어버린다. 이렇게 지방이 많아지면, 일부는 몸속에 쌓여서 비계가 되고, 일부는 끈적끈적한 기름 상태로 혈관 벽을 좁아지게 하여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이것이 바로 몸속에서 빠르게 포도당 수치를 올리는 식물성 가공식품(빵, 떡, 주스, 식혜, 과자 등)과, 몸에 비계를 만들고 혈액을 끈끈하게 하는 동물성 식품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다. 가공식품이나 동물성 식품으로 인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고 혈관이 좁아져서 피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몸속 곳곳에 심각한 질병이 찾아온다. 심장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혈관병이 생길 수 있고, 뇌로 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중풍이나 뇌졸중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찾아올 수 있다. 콩팥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만성콩팥병으로 평생 고통받아야 할 수 있이며, 당뇨발이나 당뇨망막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당뇨병의 합병증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거나 목숨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뇨병은 약으로 관리할수록 점점 나빠지고 합병증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기 때문에 병이 찾아오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당뇨병이 이미 찾아왔다면, 병이 깊어지기 전에 빨리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당뇨병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당황하며 병을 바로잡기 위해 약을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당뇨병 약은 혈당을 내리기 위해 당을 지방으로 바꾸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당을 내리는 대신에 몸에 지방이 쌓이게 만든다. 지방은 당뇨병 합병증 발생을 부추긴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당 수치를 잘 관리할수록 점점 당뇨병 약이 늘고 종류도 많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몸에 지방이 과도해지면서 병이 점점 깊어지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물리치고 싶다면 관리의 시각을 버리고 치료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약을 먹으면서 혈당이 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 관리라면, 당뇨병을 일으키는 음식을 멀리하고 몸에 맞는 음식만 먹는 것이 치료다. 당뇨병의 원인은 음식을 비롯한 생활습관에 있다. 수십 년 동안 먹어온 음식, 수십 년간 이어온 습관을 바꾸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러나 병을 고치고 싶다면 바꿔야 한다. 그밖에는 방법이 없다. 음식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고치면 생각보다 빠르게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먹는 대로 된다 음식을 바꾸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다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약이 아니라 음식이다. 당뇨병 약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내리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혈당이 다시 급격히 올라간다. 잘못 먹은 음식 때문에 생긴 병은 음식을 바꾸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당뇨병을 치료하고 싶다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식물성 가공식품, 당뇨병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하는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먹어도 혈당 수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 음식,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 음식만 섭취해야 한다. 바로 현미식물식이다. 그렇다면 현미식물식만 먹으면 당뇨병은 치료가 가능할까? 약은 무조건 끊는 것이 최선일까?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지켜야 할 다른 조건들은 없을까?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완치의 길로 이끈 황성수 박사의 치료 지침에 귀를 기울여 보자. **황성수 힐링스쿨_ 당뇨병 치료 사례** 사례1_ 73세 남성 K씨는 약 38년간 당뇨병 약을 쓰고 있었다. 먹는 약 2종을 복용하고 있었고, 약 10년 전부터 인슐린까지 추가로 쓰고 있었다. 황성수 힐링스쿨에 입학하여 현미식물식을 시작한 후 당뇨병 약을 하나씩 끊기 시작했고, 입학한 지 5일째부터 경구약과 인슐린을 모두 끊었다. 그때부터 힐링스쿨을 졸업할 때까지 아침 식전혈당은 107~141이었다. 혈당 수치가 약간 높긴 하지만, 치료 시작 후 2주일 밖에 되지 않는 기간에 이룩한 결과다. 사례2_ 18세 여자 고등학생 P양은 힐링스쿨 입학 2개월 전에 당뇨병을 진단받았고, 그 때부터 2종류의 약을 먹는 상태였다. 현미식물식을 시작한 후, 서서히 혈당이 내려가서 4일 만에 두 종류의 당뇨병 약을 모두 중단하였고, 졸업할 때까지 아침 식전혈당이 80~92 정도로 유지되었다. 사례3_ 63세 남성 K씨는 당뇨병을 앓은 지 15년이 되었다. 먹는 약 1종을 복용하는 상태로 힐링스쿨에 입학하였으며, 현미식물식을 시작한 후 3일 만에 약을 끊었다. 이후 10일 뒤 졸업할 때까지 아침 식전혈당이 91~98 정도를 꾸준히 유지했다. 사례4_ 79세 여성 C씨는 10년 전부터 당뇨병 약을 복용해왔고, 힐링스쿨 입학 당시에는 먹는 약 3종을 복용하고 있었다. 현미식물식 시작한 지 9일 후부터 약을 하나씩 끊어나갔고, 13일 후 3종의 약을 모두 중단하였다. 졸업할 즈음에는 아침 식전혈당이 91~115정도였다. 당뇨병이 혈당의 병이라는 생각에 빠져 있으면 혈당을 내리는 데에만 관심을 쏟게 된다. 그러나 당뇨병이 생기는 뿌리는 과도한 지방이다. 그러므로 혈당을 내리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몸의 지방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방이 줄어들면 혈당도 따라서 내려간다. 혈당과 지방은 왔다 갔다 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지방을 줄이지 못하면 혈당은 내려가지 않는다. 혈당은 내려가게 하지만 지방을 많아지게 한다면 당뇨병은 낫지 않는다. 당뇨약이라고 부르는 혈당강하제가 바로 그런 약이다. 낫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하니까 실패할 수밖에 없고, 그런 결과를 보면서 ‘당뇨병은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라며 병을 탓한다. 치료하는 사람의 책임을 병의 책임이라고 떠넘겨서는 안 된다. _ 「당뇨병은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중에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약으로 혈당 수치를 적당하게 낮춰서 유지하기만 하면 몸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약으로 수치관리를 잘 하는 환자는 의사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한다. 수치관리만 잘 하면 앞으로 별 문제가 없을 거라는 말도 듣는다. 혈당 수치를 내리는 데 약보다 손쉬운 수단은 없다. 그래서 무조건 약을 쓰고 있다. 오랫동안 당뇨병 약을 써도 병이 낫지 않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안 낫는 약을 수십 년 동안 쓰는 사람들도 많다. 오히려 약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약을 끊었다고 말하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여기기도 한다. 그만큼 약에 의존하고 있다. _ 「당뇨병 치료는 혈관관리로부터 시작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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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 조상연 지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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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조상연 지음
'말통 목사'로 더 잘 알려진 저자가 로마서 3,500독, 바울서신 2,500독, 신약 1,500독, 구약 500독을 하며 배우고 깨우친 모든 것을 담아낸 성경 통독 가이드 북이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 66권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초점으로 이야기한다. 역사, 지리, 도표 등 참고 자료가 성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개별적으로 알고 있던 낱낱의 성경 지식을 하나로 꿰어 성경의 깊은 의미를 묵상할 수 있다. 90일 성경 읽기 진도에 따라 1년 4독이라는 통독의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초신자나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온 기신자 모두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를 알아가는 감동을 선사한다.o 추천사 o 《비전 통독》 둘러보기 o 《비전 통독》 90일 성경 읽기표 o 서문 o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 읽기 성경 읽기의 중요성 성경 읽기의 방법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는 성경의 구조 구속사적 성경 읽기의 맥 1주차 창세기 1장-출애굽기 24장 창세기: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 출애굽기: 유월절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day1 창 1:1-창 11:26 창조의 목적 day2 창 11:27-창 25:11 아브라함과 이삭 day3 창 25:12-창 36:43 야곱과 에서 day4 창 37:1-창 50:26 유다와 요셉 day5 출 1:1-출 11:10 모세와 열 가지 기적 day6 출 12:1-출 24:18 출애굽과 시내 산 언약 2주차 출애굽기 25장-민수기 20장 레위기: 언약의 원형 예수 그리스도 민수기: 언약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 day7 출 25:1-출 40:38 성막 설계와 성막 완성 day8 레 1:1-레 10:20 제사와 위임법 day9 레 11:1-레 16:34 정결법과 속죄법 day10 레 17:1-레 27:34 거룩법과 상벌법 day11 민 1:1-민 10:36 광야 생활 준비 day12 민 11:1-민 20:29 광야의 삶 3주차 민수기 21장-여호수아 24장 신명기: 새 언약의 실체 예수 그리스도 여호수아: 완전한 정복자 예수 그리스도 day13 민 21:1-민 36:13 새로운 삶 day14 신 1:1-신 11:32 과거 역사와 율법 교육 day15 신 12:1-신 26:19 현재의 율법과 율법의 핵심 day16 신 27:1-신 34:12 새로운 언약 day17 수 1:1-수 12:24 정복 전쟁 day18 수 13:1-수 24:33 기업 분배 4주차 사사기 1장-사무엘하 10장 사사기: 영원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룻기: 영혼의 기업 무를 자 예수 그리스도 사무엘상: 메시아 왕국의 실체 예수 그리스도 사무엘하: 마음의 성전 예수 그리스도 day19 삿 1:1-삿 10:5 세속화와 사사들 day20 삿 10:6-삿 21:25 사사의 타락과 레위의 타락 day21 룻 1:1-삼상 7:17 룻과 사무엘 day22 삼상 8:1-삼상 15:35 왕정 제도 day23 삼상 16:1-삼상 31:13 사울과 다윗 day24 삼하 1:1-삼하 10:19 다윗의 왕권 5주차 사무엘하 11장-열왕기하 17장 열왕기상: 다윗의 길 예수 그리스도 열왕기하: 다윗의 씨 예수 그리스도 day25 삼하 11:1-삼하 20:26 다윗의 위기 day26 삼하 21:1-왕상 2:46 다윗과 솔로몬 day27 왕상 3:1-왕상 11:43 솔로몬 왕국 day28 왕상 12:1-왕상 22:53 분열 왕국 day29 왕하 1:1-왕하 8:15 북 왕국의 엘리야와 엘리사 day30 왕하 8:16-왕하 17:41 남 왕국의 보존과 북 왕국의 멸망 6주차 열왕기하 18장-역대하 36장 역대상: 구원 역사의 줄기 예수 그리스도 역대하: 유다 지파의 줄기 예수 그리스도 day31 왕하 18:1-왕하 25:30 남 유다의 잔존 왕국 day32 대상 1:1-대상 10:14 구원 역사의 족보 day33 대상 11:1-대상 29:30 구원 언약의 다윗 day34 대하 1:1-대하 10:19 역사적 성전 day35 대하 11:1-대하 24:27 유다의 개혁1 day36 대하 25:1-대하 36:23 유다의 개혁2 7주차 에스라 1장-시편 41편 에스라: 성전과 율법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 느헤미야: 마음의 성벽 예수 그리스도 에스더: 역전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욥기: 인내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day37 스 1:1-스 10:44 성전 재건과 율법 재건 day38 느 1:1-느 13:31 성벽 재건과 영적 재건 day39 에 1:1-욥 3:26 에스더와 욥 day40 욥 4:1-욥 27:23 욥의 논쟁 day41 욥 28:1-욥 42:17 욥의 결말 day42 시 1:1-시 41:13 시편의 창세기(제1권) 8주차 시편 42편-잠언 22:16 시편: 새 노래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 잠언: 지혜의 근본 예수 그리스도 day43 시 42:1-시 72:20 시편의 출애굽기(제2권) day44 시 73:1-시 89:52 시편의 레위기(제3권) day45 시 90:1-시 106:48 시편의 민수기(제4권) day46 시 107:1-시 150:6 시편의 신명기(제5권) day47 잠 1:1-잠 9:18 잠언의 지혜 복음 day48 잠 10:1-잠 22:16 그리스도인의 삶 9주차 잠언 22:17-이사야 66장 전도서: 인생의 목적 예수 그리스도 아가서: 사랑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 이사야: 거룩한 씨 예수 그리스도 day49 잠 22:1-잠 31:31 그리스도의 신부 day50 전 1:1-아 8:14 인생과 사랑 day51 사 1:1-사 12:6 하나님의 구원 day52 사 13:1-사 23:18 하나님의 심판 day53 사 24:1-사 39:8 종말적 심판과 구원 day54 사 40:1-사 66:24 아름다운 소식 10주차 예레미야 1장-에스겔 11장 예레미야: 새 언약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예레미야애가: 찬가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에스겔: 선포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day55 렘 1:1-렘 13:27 유다의 죄악 day56 렘 14:1-렘 25:38 유다의 심판 day57 렘 26:1-렘 33:26 영원한 새 언약 day58 렘 34:1-렘 45:5 불순종한 유다의 멸망 day59 렘 46:1-애 5:22 유다의 회복과 하나님의 본심 day60 겔 1:1-겔 11:25 성전 재건축 이주 대책 11주차 에스겔 12장-요나 4장 다니엘: 뜨인 돌 예수 그리스도 호세아: 혼인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엘: 새 언약의 증표 예수 그리스도 아모스: 정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오바댜: 공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나: 요나의 표적 예수 그리스도 day61 겔 12:1-겔 24:27 재건축을 위한 성전 파괴 day62 겔 25:1-겔 39:29 열국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 day63 겔 40:1-겔 48:35 이스라엘의 종말적 회복 day64 단 1:1-단 7:28 영원한 나라 day65 단 8:1-호 14:9 침묵 시대와 영적 이스라엘 day66 욜 1:1-욘 4:11 소선지서의 표적 12주차 미가 1장-마가복음 9장 미가: 겸손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나훔: 위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하박국: 의인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스바냐: 심판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학개: 참성전 예수 그리스도 스가랴: 거룩한 성전 예수 그리스도 말라기: 뜨인 해 예수 그리스도 마태복음: 천국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day67 미 1:1-습 3:20 소선지서의 복음 day68 학 1:1-말 4:6 소선지서의 성전 day69 마 1:1-마 10:42 천국 복음의 총론 day70 마 11:1-마 18:35 천국의 비밀과 천국 백성의 삶 day71 마 19:1-마 28:20 말세 대비책과 천국 복음 완성 day72 막 1:1-막 9:50 하늘의 정보 13주차 마가복음 10장-요한복음 21장 마가복음: 제자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누가복음: 증인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영생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day73 막 10:1-막 16:20 하늘의 전도 day74 눅 1:1-눅 9:50 북쪽 갈릴리 중심 사역 day75 눅 9:51-눅 19:44 남쪽 유대 중심 사역 day76 눅 19:45-눅 24:53 증인의 사역 day77 요 1:1-요 12:50 영생은 그리스도 day78 요 13:1-요 21:25 영생은 임마누엘 14주차 사도행전 1장-고린도후서 13장 사도행전: 성령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 로마서: 순종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고린도전서: 비밀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고린도후서: 심비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day79 행 1:1-행 11:18 성령의 유대인 사역 day80 행 11:19-행 20:38 성령의 이방인 사역 day81 행 21:1-행 28:31 성령의 세계 선교 사역 day82 롬 1:1-롬 16:27 순종의 복음 day83 고전 1:1-고전 16:24 비밀의 복음 day84 고후 1:1-고후 13:13 마음 판에 새겨진 복음 15주차 갈라디아서 1장-요한계시록 22장 갈라디아서: 자유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에베소서: 교회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빌립보서: 일체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 골로새서: 실체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 데살로니가전서: 재림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 데살로니가후서: 진리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 디모데전서: 충성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디모데후서: 경건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디도서: 선함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빌레몬서: 용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아들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야고보서: 믿음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베드로전서: 참소망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베드로후서: 참현실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한일서: 참계명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한이서: 참교훈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한삼서: 참섬김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유다서: 참진리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요한계시록: 계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day85 갈 1:1-엡 6:24 교회의 삶 day86 빌 1:1-살후 3:18 비밀의 삶 day87 딤전 1:1-몬 1:25 경건의 삶 day88 히 1:1-약 5:20 아들의 삶 day89 벧전 1:1-유 1:25 참된 삶 day90 계 1:1-계 22:21 계시의 복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말통 목사'의 성경 통독 노하우! o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의 이야기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o 본문 일러스트와 지도, 참고 자료가 성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 o '오늘의 미션'을 통해 본문을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o '두란노 비전 통독' 앱으로 실생활에서 성경 읽기를 쉽게 도와준다. ≪비전 통독≫은 '말통 목사'로 더 잘 알려진 조상연 목사가 로마서 3,500독, 바울서신 2,500독, 신약 1,500독, 구약 500독을 하며 배우고 깨우친 모든 것을 담아낸 성경 통독 가이드 북이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풀어낸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 66권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초점으로 이야기한다. 성경을 읽는 목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고 나는 죽고 오직 주만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성경을 처음 접하는 초신자나,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온 기신자 모두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를 알아가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동안 성경 통독에 여러 번 도전했다가 작심삼일만에 포기한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주님을 만나고 가슴 뛰는 신앙생활에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늦었다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다. 오늘부터 당장 성경 통독에 도전하라. 올 해가 가기 전 당신도 성경 통독을 완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독자의 needs] - 성경 전체를 구속사적 관점으로 통독할 수 있다. - 역사, 지리, 도표 등 참고 자료가 성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 개별적으로 알고 있던 낱낱의 성경 지식을 하나로 꿰어 성경의 깊은 의미를 묵상할 수 있다. - 15주(90일) 성경 읽기 진도에 따라 통독의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다(1년 4독). - 그룹별 성경 읽기에 용이하다. [타깃 독자] -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을 가르치고자 하는 목회자, 소그룹 리더, 교사 -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자 하는 성도 - 성경 전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성도 - 성경 통독 부교재를 필요로 하는 단체나 교회예수 그리스도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는 하나님의 비밀로 감추어져 있습니다(요 1:1, 골 1:16, 26-27). 성경은 점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합니다. 창세기는 특히 '4대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여자의 후손(창 3:15, 갈 4:4)으로 오실 것을 예고합니다(창 1-11장). 그리고 하나님이 '4대 인물'과 맺으신 약속을 통해 그 비밀을 점진적으로 드러냅니다(창 12-50장). - 1주차 창세기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고, 그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성막에서 제사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로 오신 성막의 실체이십니다(요 1:14). 그리고 성막에서 제사로 드려지는 어린 양의 실체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히 9:11-22). - 1주차 출애굽기 민수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기에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한 레위기의 언약서를 가지고, 광야 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성막의 인도함을 받는 이야기입니다. 언약의 원형이신 유월절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동물의 피로 세우신 첫 언약(출 24:7-8, 시내 산 언약)을 완성하시기 위해 모형인 성막으로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할 준비를 하십니다(민 1-10장). - 2주차 민수기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휴머니스트 / 주경철 지음 / 2017.12.04
18,000

휴머니스트소설,일반주경철 지음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시리즈 3권. 인간의 살 냄새가 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역사가의 자세로,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가 오늘의 유럽을 만든 주인공들의 삶을 되살려냈다. 그는 '근대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자 애쓰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독자를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이끈다. 중세 말부터 근대 유럽 세계를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경철 교수의 탁월한 글솜씨로 빚어낸 드라마틱한 전개와 인물에 대한 재치 있는 해석은 복잡하고 어지럽게 얽힌 근대 유럽 세계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그려낸다. 역사 속 다채로운 인물의 삶을 통해 근대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활력 넘치는 근대 유럽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프롤로그 1장 해적, 악당들의 반자본주의 유토피아 1. 대항해시대, 근대 해적의 시대 약탈허가증을 받은 민간업자┃해상 폭력과 도둑질의 소용돌이 속에서┃버커니어 윌리엄 키드┃버커니어에서 본격 해적으로┃윌리엄 키드의 보물은 어디에? 2. 바다의 무법자 해적의 전성시대 ‘국가에 대항’하는 바다의 무법자들┃바솔로뮤 로버츠, 해적 세계에 입문하다┃‘절대 총에 맞지 않는 인간’┃절대지존의 죽음, 해적 황금기의 종말 3. 섬광처럼 나타났다가 스러진 해적들의 유토피아 해적 민주주의?┃해적선은 코케인의 땅?┃래컴 선장의 배에 탄 여성 해적들┃한 손엔 마테체, 또 한 손엔 권총을 쥔 여성 해적┃유토피아의 끝 2장 표트르 대제, 새로운 러시아를 건설하다 1. 러시아 최초로 순방길에 오른 차르 험악한 어린 시절┃자유롭게 상상력을 키우다┃‘나는 학생이며, 선생들을 구하노라’┃해외에서 목수가 되다┃“진짜 차르는 외국에 잡혀 있고 이단이 대신 들어왔다” 2. “나는 땅을 원하는 게 아니다. 바다를 원한다” 나르바 요새 전투의 쓰라린 패배┃‘표트르의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다┃전세의 역전,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러시아┃폴타바, 세계를 변화시킨 전쟁 3. 야만적인 방식으로 러시아를 문명화하다 발트해는 러시아의 호수┃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아버지┃절대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러시아┃“짐승을 사람으로 바꾸고 싶었다”┃역사는 무자비한 악당을 통해 한 걸음씩 전진한다 3장 마리 앙투아네트, 구체제의 마지막 왕비인가 최고의 근대적 왕비인가 1. 화려한 지옥, 베르사유궁의 나날 공부를 싫어한 자유분방한 아이┃베르사유를 향해 떠나다┃앙투아네트의 첫날밤┃매달 찾아오는 ‘크로텐도르프 장군 부인’ 2. 공적 의무와 사적 자유 사이에서 “왕이 할 수 있을까, 없을까?”┃최초의 근대적 왕비?┃11년 만에 후계자를 생산하다┃프랑스 혁명의 서곡, 목걸이 사건 3. ‘인민의 면도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다 1789년, 혁명이 일어나다┃혁명의 중심지 파리에 갇힌 왕실 가족┃친구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다┃“나는 방금 사형선고를 받았어요” 4장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불꽃인가 어둠의 심연인가 1. 혼란 없이 이루어지는 혁명은 없다 루소를 읽으며 ‘나’를 깨닫다┃법률가에서 정치가로┃“저자는 멀리 갈 것이오”┃자코뱅 클럽┃‘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 “우리의 혁명이 세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리라” ‘부패할 수 없는’ 로베스피에르┃“누구도 무장한 전도사를 사랑하지 않는다”┃위기를 맞는 혁명┃공화국의 탄생 3. 모든 사람의 머리 위로 평등의 낫을 휘두르다 공포정치의 시대┃폭력으로 만든 덕의 공화국┃반혁명분자는 모두 단두대로!┃로베스피에르의 최후 5장 모차르트, 혁명을 예감한 천재 예술가 1. 위대한 예술가의 답답했던 청년 시절 천재 예술가의 탄생┃꼬마 모차르트, 유럽을 사로잡다┃‘나’만의 음악세계를 찾아서┃떠올리고 싶지 않은 파리 생활 2. “그의 곡에는 최고의 과학이 깃들어 있소” 홀로서기를 결심하다┃시대를 앞서간 모차르트의 실험적 음악┃모차르트의 근대적 결혼관┃쇤브룬궁에서 열린 ‘작곡 배틀’ 3. 하이든의 세계에 머물며 베토벤의 세계를 지향하다 새로운 유형의 음악인┃“더는 굴종의 삶을 살지 않겠다”┃나락의 끝은 보이지 않고┃최후의 작품 〈레퀴엠〉의 미스터리 6장 볼리바르, 남아메리카의 해방자인가 독재자인가 1. 에스파냐의 사슬을 끊고 독립을 꿈꾸다 부유한 크리오요 가문의 아들┃조국의 독립을 위한 맹세┃혁명가의 길을 걷다 2. ‘그란 콜롬비아’, 그 거대한 꿈을 향해 독립과 민주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인종 갈등, 누구를 위한 독립인가┃든든한 지원군 야네로스를 얻다┃독립의 초석이 된 전설의 보야카 전투 3. ‘해방자’에서 독재자로 마침내 쟁취한 독립, 그러나……┃볼리바르와 산 마르틴, 두 영웅의 길┃“우리는 바다에서 쟁기질을 한 걸세” 7장 와트와 아크라이트, 산업혁명의 영웅들 1. 새로운 세기, 새로운 ‘힘’이 등장하다 산업혁명의 대표 주자, 제임스 와트┃증기기관의 역사와 와트의 놀라운 혁신┃발명가와 사업가와 제철업자가 만나다┃증기기관의 개선으로 현대 세계를 만들다 2. 면직물 공업에서 시작된 영국 산업혁명 면직물, 수입에서 생산으로┃스피닝 제니, 면공업 기계화의 문을 열다 3. 세계 면공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산업혁명의 아버지’ 아크라이트의 두 얼굴┃방적의 기계화를 이루다┃특허를 둘러싼 재판┃공장제의 발전과 아크라이트의 새로운 경영 기법┃성장과 풍요의 시대 8장 나폴레옹, 시대를 파괴하고 모순 속에 살다간 황제 1. 타고난 군인, 프랑스 최고 권력자가 되다 ‘군인’이라는 운명의 길┃전쟁, 또 전쟁┃“헌법은 단순하고, 불투명해야죠!”┃평화와 예술을 사랑한(?) 독재자 2. 세계 지배를 꿈꾼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대관식’┃멈출 수 없는 제국의 팽창 3. 신화가 된 모순적 인간 종말의 시작┃백일천하로 끝난 재기의 꿈┃죽은 뒤 다시 돌아오다 저자 후기 부록 유럽 왕가 계보도(18~19세기) / 유럽사 연표(18~19세기 중반) / 찾아보기놀라운 흡입력! 드라마틱한 전개! 재치 있는 해석! ‘근대를 읽는 역사 스토리텔러’ 주경철 교수, 오늘의 유럽을 만든 사람들을 불러내다 인간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가 인간을 만든다. 거대한 역사의 틀로 세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야말로 역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수많은 사람의 삶이 씨실과 날실이 되어 역사를 만들어왔으니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2,000년 전 한나라의 사마천도 역사의 중심에 인간을 둠으로써 그 누구보다 고대 중국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내지 않았던가. 이런 사마천과 같이 인간의 살 냄새가 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역사가의 자세로,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가 오늘의 유럽을 만든 주인공들의 삶을 되살려냈다. 그는 ‘근대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자 애쓰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독자를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이끈다. 이 책은 중세 말부터 근대 유럽 세계를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경철 교수의 탁월한 글솜씨로 빚어낸 드라마틱한 전개와 인물에 대한 재치 있는 해석은 복잡하고 어지럽게 얽힌 근대 유럽 세계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그려낸다. 역사 속 다채로운 인물의 삶을 통해 근대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활력 넘치는 근대 유럽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 서양근대사를 새로 쓰다 ―주경철 교수의 본격 대중역사서,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부작 완간 그동안 근대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다수의 서양근대사 책을 출간해온 주경철 교수가 이번에는 인물로 보는 서양근대사를 선보인다. 특히 역사 내러티브의 강점을 살린 그의 글은 역사 마니아뿐 아니라 역사 초심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지난해 네이버 ‘파워라이터 ON’에 연재한 글이 바탕이 되었는데, 연재글 업로드 당일에 4~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독자들의 커다란 호응과 찬사를 받아왔다. 서양사, 특히 서양근대사는 복잡한 왕실 내력과 인물 관계, 생소한 사건들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주경철 교수는 여러 인물의 각양각색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리면서도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와 사건을 한 줄기로 엮어내 사건의 전후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마치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의 시대극처럼 역사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들려줄 수 있는 역사가는 아마도 국내에서 주경철 교수가 독보적일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더불어 글 속에 녹아 있는 위트와 유머 또한 서양사를 읽는 재미를 일깨워준다. ‘1권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 ‘2권 근대의 빛과 그림자’, ‘3권 근대의 절정, 혁명의 시대를 산 사람들’ 3부작으로 완간된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는 다양한 인물의 삶을 통해 근대 유럽의 역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 지식뿐 아니라 상상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9** 어렵고 지겹던 역사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논* 대단한 이야기 솜씨!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느낌이다. ―ds****** 각 인물의 삶으로 역사의 지도가 그려진다. ―좋** 주경철 교수의 현대적 해석과 위트는 역사 속 인물을 전혀 다른 인물로 만들어낸다. ―레*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믿을 수 없는 사건이 가득하다. ―똥** 기가 막힐 정도의 글솜씨에 역사 속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띠*** 어렵고 낯선 서양사를 쫄깃하고 흡입력 있게 풀어낸다. 500년 전 이야기인데도 마치 어제 뉴스를 듣는 듯 생생하다. ―묽*** 2. 변화와 혁명의 시대, 근대의 절정을 산 유럽인들을 만나다 ―근대 러시아를 만든 표트르 대제에서 신화가 된 모순적 인간 나폴레옹 1세까지 15~17세기 유럽은 왕조국가가 성립하고, 새로운 대륙으로 나아갔으며, 종교개혁, 과학혁명이 일어나 새로운 문화와 정신세계가 만들어지는 등 역동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가속화했다. 이 성과들은 18세기 들어 질적인 변화를 거듭하며 빠르게 발전해갔다. 그 결과 왕조국가의 틀을 넘어 국민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투쟁, 사회제도와 문화에 대한 개혁, 식민지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산업형명 등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18세기 유럽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바로 ‘혁명(revolution)’일 것이다. 혁명과 변화의 바람은 18세기 이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유럽 국가들이 국제 무역을 확대하자 해상 세계에 해적이 넘쳐났다. 정부 공식 인증 해적부터 남성 중심의 해적 세계에서 활약한 여성 해적들까지, 세상의 규범을 거부하고 사회 억압에 항거한 이들의 삶은 묘한 해방감을 자극한다. 유럽의 변두리에 위치한 러시아도 근대의 회오리에 휘말렸다. 유럽형 근대국가로 탈바꿈하려는 표트르 대제의 개혁은 러시아가 북유럽의 강국들을 몰아내고 제국의 위치에 올라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천재 예술가 모차르트 역시 이 혁명적인 시대 흐름을 감지하고 있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모차르트의 열망은 당대의 풍조를 따르지 않는 시대를 앞선 그의 음악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혁명의 절정을 이룬 곳은 단연 프랑스다. 사회 발전이 다방면에서 이루어졌음에도 정치 체제와 계급 구조는 여전히 구체제 그대로인 데다 권력자들의 무능까지 더해지자 마침내 혁명의 불길이 타올랐다. 혁명의 ‘대상’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이 지배 체제의 부패와 무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면, 혁명의 ‘주체’였던 로베스피에르의 삶은 변화를 열망하는 선한 의지가 어떻게 ‘피의 공화국을 불러왔는지 생생한 대비를 이룬다. 이처럼 저자는 두 인물을 통해 칼날의 양면 같은 프랑스 혁명의 역사를 들려준다.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산업혁명도 빼놓을 수 없다. 발전의 흐름 속에서 증기기관을 혁신한 제임스 와트와 수력 방적기를 만든 제임스 아크라이트 등 많은 발명가와 엔지니어가 산업혁명을 한층 가속화시켰다. 유럽뿐만 아니다. 에스파냐의 식민지였던 남아메리카에도 혁명의 물결이 휩쓸었다. 선구자 시몬 볼리바르의 위대한 투쟁 이야기를 통해 남아메리카 독립의 역사를 살필 수 있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물은 나폴레옹이다. 최고의 이상을 품었지만, 최악의 파괴를 자행한 나폴레옹은 오늘날까지 영웅이라는 신화적 존재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가 살아온 인생과, 업적, 실패는 나폴레옹 또한 한 명의 모순적인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6세기 초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의 제국 건설 시도가 실패한 이후, 유럽의 역사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이고 강렬하게 전개되었다.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다시 유럽에 제국이 등장했지만, 이 또한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이 실패를 통해 유럽 세계는 다음 단계의 근대로 나아갔으며, 3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쌓인 유럽의 성과들이 세계로 퍼져나간다. 해적 사업에 탁월한 실력을 보인 나라가 잉글랜드다. 오늘날 영국은 근대 초 해적질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자부심마저 가지고 있다. …… 동시대 사람들도 마찬가지여서, 전적으로 비즈니스만 하는 사람들보다는 조국의 적을 공격하면서 위험한 모험 끝에 엄청난 수익을 챙기는 해적들을 훨씬 멋진 사나이들로 여겼다. 이 같은 ‘공인(公認)’ 해적의 대표 인물로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들 수 있다. 1579년 3월 1일, 그가 골든하인드호를 지휘하여 에스파냐의 카카푸에고호를 나포한 사건은 영국사의 전설이 되었다. 드레이크는 이런 공헌으로 1581년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고 그의 이름에 ‘경(sir)’이 붙게 되었다. ―1장 〈해적, 악당들의 반자본주의 유토피아〉(20~22쪽) 중에서 러시아의 새 수도를 건설할 곳은 독수리가 가르쳐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그게 사실이라면 무식한 독수리가 실수한 것이다. 네바강이 핀란드만으로 들어가는 하구에 위치한 이곳은 애당초 도시를 건설할 만한 땅이 아니었다. 모기가 들끓는 늪지인 데다가 습기 찬 바람이 세게 불고 걸핏하면 홍수가 졌다. 게다가 네바강은 11~4월까지 얼음이 얼어 항구로서도 여건이 좋지 않았다. …… 추위와 고된 노동으로 죽은 사람이 하도 많아 인골 위에 지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 표트르는 그런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계획을 밀어붙였다. 차르 개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서구로 향하는 창구이자 새로운 수도를 단기간에 건설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표트르는 자기 이름을 따서 이름을 명명하되 러시아식으로 ‘표트르그라드’라 하지 않고 네덜란드식으로 ‘페터(Peter)의 도시(Burg)’, 곧 페테르부르크(Petersburg)라 했다. ―2장 〈표트르 대제, 새로운 러시아를 건설하다〉(73, 75쪽) 중에서 18세기 중반 유럽의 국제 정세는 급변했다. 수백 년간 적대관계였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가 동맹으로 변모하는 극적인 ‘외교혁명’이 일어났다. 프랑스로서는 영국이, 오스트리아로서는 프로이센이 더 위협적이었기 때문이다. 양국은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프랑스 왕태자와 오스트리아 황녀의 결혼을 추진했다. 당시 남은 딸은 마리아 카롤리나와 마리 앙투아네트였다. 마리아 카롤리나는 힘과 매력이 넘치는 여성으로 성장했다. 순서로 보면 그녀가 루이 16세의 왕비가 될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역사가 달라졌을까?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녀는 나폴리-시칠리아 왕국의 왕비가 되었고, 훗날 남편 대신 사실상 통치자 역할도 수행했다. ―3장 〈마리 앙투아네트, 구체제의 마지막 왕비인가 최초의 근대적 왕비인가〉 (99~100쪽) 중에서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는 역사상 강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민중 세력을 혁명의 중심으로 끌어올려 역사의 진보를 시험한 위대한 혁명가인가, 아니면 거리의 폭력을 등에 업고 수많은 사람을 단두대로 보낸 냉혈한인가? 로베스피에르는 프랑스에서 결코 호의적인 영웅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혁명기에 활동한 많은 인물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웠지만 그에게 바친 국민적 기념물은 없다. 파리의 가난한 지역의 한 지하철 역명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4장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불꽃인가 어둠의 심연인가〉(137쪽) 중에서 나폴레옹은 정말 군사의 천재였을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말해왔고, 후대의 장군들도 그러한 나폴레옹을 흠모했다. …… “나는 한 가지만 본다. 적의 몸통! 그것을 깨면 부차적인 문제는 저절로 정리된다.” 이런 전술의 실상은 무엇일까? 엄청난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주 재앙에 가까운 희생을 치렀다. 예컨대 1813년 6~9월 에스파냐와 독일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프랑스군 15만 명이 사망했고, 라이프치히 전투에서도 7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피해에 버금간다. 그런데도 나폴레옹은 군사 천재로 칭송받고 제1차 세계대전의 장군들은 악당 취급을 받는다. 나폴레옹은 천재라기보다는 단지 다른 사람들의 희생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을 뿐이다. 한 군사사 전문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폴레옹은 천재가 아니다. 결국 그가 패배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8장 〈나폴레옹, 시대를 파괴하고 모순 속에 살다간 황제〉(325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