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건, 지금 어디서 살고 있건, 이야기의 주인공 아말이 걸어가게 될 길처럼,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림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여러 시간대의 바다와 사막을 포함한 자연의 풍경을 가득 담았다. 낙타가 어디에 있든 낙타 그 자체의 변하지 않는 모습, 날것 그대로를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낙타는 모두 사막에서 산다고?’
자신이 사막이 아닌 바다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시무룩해진 아말에게 엄마 낙타는 말했지요.
“아말아,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살 수 있어. 어디든지 갈 수 있지.”
'나는 왜 사막에만 낙타가 있으리라 생각했을까? 바다에 있는 낙타도 낙타인데.'
모로코 바다에서 마주한 낙타는, 낙타가 사막에만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어디에 있든 이 낙타는, 또 다른, 더 멋진 길을 걷는 낙타가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건, 지금 어디서 살고 있건, 이야기의 주인공 아말이 걸어가게 될 길처럼,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만들어낸 작품!
<바다의 낙타> 그림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여러 시간대의 바다와 사막을 포함한 자연의 풍경을 가득 담았습니다. 우리 모두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낙타가 어디에 있든 낙타 그 자체의 변하지 않는 모습, 날것 그대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아말’이라는 주인공 아기 낙타의 이름은 아랍어로 ‘희망’을 뜻합니다. 아말의 걸음을 따라 어디서든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세상의 희망이 되기를…
우리가 어디에 존재하든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진실을 <바다의 낙타> 동화를 읽으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KOICA의 <2020 리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제작되었습니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2020 리턴 프로젝트에 선정된 [SDGstory: 동화책으로 들려주는 세계시민교육 이야기] 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가지 주제를 모두 담은 총 17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바다의 낙타>는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세상'의 가치를 나눕니다.
엄마 낙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말아, 우리 낙타는 어느 곳에서나 살 수 있어.”
“정말요?”
“물론이지. 우리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단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도 살지 않는,
사막에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조금씩 배웠단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을 걸어도 내일 다른 길이 되어 있는 곳이 사막이란다. 서로의 도움 없이는 길을 잃을 수 있는 곳이지. 하지만 이끌어주는 누군가가 있고, 함께 걷는 친구가 있을 때, 새로운 길은 다시 생기기 마련이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이 그래.”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지은
지혜로울 ‘지智’ 화평케할 은誾’, ‘화평케 하는 일에 지혜롭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라’라는 이 이름의 뜻은, 하나의 좌표처럼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책은 그 길에 늘 동행하는 친구이자 스승이다. 어렸을 때부터 책은 나의 영감이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 읽는 기쁨이 모두에게 주어지는 축복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나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나만의 책을 가슴에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말, 이보다 더 나를 기분 좋게 할 칭찬은 없을 것이다. 화평케 하는 일에 지혜롭게 쓰임 받는 우지은, 이름대로 살아가는 Peace Maker가 되고 싶다.저자 우지은은 아동이 책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희망이 되는 세상을 위해 앞장서는 북키(Bookey)의 대표이자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