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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일은 소모되지 않을 만큼만, 삶은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활자공업소 | 부모님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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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고, 제법 성취감도 맛보았지만, 어느 순간 쏟아낸 열정만큼이나 공허함의 크기도 비례해서 커진다.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 크고 작은 실패와 번아웃이 겹치면서 우리는 쉽게 스스로를 소모해버리고 만다. 좋아해서 하는 일인데도, 딱히 싫지 않은 일인데도 왜 이리 쉽게 무기력해지는 걸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는 쉽게 빠져나올 길을 찾을 수 없는 질문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묵묵히 일과 삶과 일상의 균형을 지켜나가고자 했던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성립 작가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1년에 두세 번씩 띄웠던 편지들을 엮어낸 기록이다. 저자 성립은 스케치 없이 선과 여백만으로 묵직한 감성을 전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과 전시 등 창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 화려한 성취의 이면에는 항상 "내가 하는 일이 곧 나인가?"라는 질문과 언젠가 마음이 고갈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었다.

편지는 창작자이자 일하는 사람으로서 겪어왔던 불안의 실체와, 그 속에서 흔들리며 다듬어온 생각들을 담았다. 그의 편지들은 같은 고민을 겪고 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닿으며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책을 통해 시간 순으로 엮인 편지들에는, 혼란스러운 마음은 점차 유연한 태도로 자리 잡고, 완벽한 정답을 내리기보다 매 순간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출판사 리뷰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작가가 띄운 10년간의 고요한 안부


“내년에도 역시나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하고 부딪힐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로 인해 더 깊어지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고, 제법 성취감도 맛보았지만, 어느 순간 쏟아낸 열정만큼이나 공허함의 크기도 비례해서 커진다.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 크고 작은 실패와 번아웃이 겹치면서 우리는 쉽게 스스로를 소모해버리고 만다. 좋아해서 하는 일인데도, 딱히 싫지 않은 일인데도 왜 이리 쉽게 무기력해지는 걸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활자공업소, 2026)는 쉽게 빠져나올 길을 찾을 수 없는 질문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묵묵히 일과 삶과 일상의 균형을 지켜나가고자 했던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성립 작가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1년에 두세 번씩 띄웠던 편지들을 엮어낸 기록이다. 저자 성립은 스케치 없이 선과 여백만으로 묵직한 감성을 전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과 전시 등 창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 화려한 성취의 이면에는 항상 "내가 하는 일이 곧 나인가?"라는 질문과 언젠가 마음이 고갈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었다. 편지는 창작자이자 일하는 사람으로서 겪어왔던 불안의 실체와, 그 속에서 흔들리며 다듬어온 생각들을 담았다. 그의 편지들은 같은 고민을 겪고 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닿으며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책을 통해 시간 순으로 엮인 편지들에는, 혼란스러운 마음은 점차 유연한 태도로 자리 잡고, 완벽한 정답을 내리기보다 매 순간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일과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균형

저자는 5년 전 노트북 액정에 들어간 작은 먼지 하나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유리를 깨뜨렸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날카롭던 감각 때문에 오히려 스스로를 갉아먹었던 순간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뾰족한 면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그 예민함 덕분에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화려한 성취 뒤에 찾아오는 불안과 번아웃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굳어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책의 중심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부족함'에 대한 시선이 담겨 있다. 작가는 우리가 왜 부족한 채로 태어나 평생 무언가를 채우려 애쓰는지 묻는다. 그러면서 이 결핍과 불안을 없애야 할 약점이 아니라, 삶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힘으로 바라본다. 이런 생각은 아름다운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대신,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의 뒷면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서 나온다. 사랑이나 희망을 그저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는 대신, 땀 냄새와 밥 냄새가 뒤섞인 소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더불어 성과를 증명하려고 스스로를 갉아먹기보다, 내 속도에 맞춰 하루하루를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오래오래 지치지 않고 밥벌이를 이어가는 방법이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이 책은 열정을 쏟아낸 뒤 찾아오는 공허함과 무기력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된다. 의욕을 억지로 쥐어짜지 않으면서도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법, 그리고 일과 내 삶 사이에서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며 나 자신을 잃지 않는 법을 차분하게 일깨워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계속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우리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림과는 달랐어요. 실수도 하고 잊고 싶은 일들도 있지요. 필연적인 일들만 생기는 것이 아니었어요. 지워진 자국들은 곧 결과물을 더 풍부해 보이게 만들어줘요. 깊이가 생기는 것이겠죠. 우리 역시 지워진 자국들로 하여금 풍부한 삶을 만들어가길 바라요.

내가 나로서 소모되지 않으려면, 이 두 가지 질감의 일을 적절히 섞어 쓰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어느 하나에만 매몰되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오래도록 그려나가기 위해 지키고 싶은 최소한의 균형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성립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성립의 작업은 반복된 선으로 완성된다. 종이 위에서 시작된 선은 영상작업으로 옮겨져 움직임을 얻는데, 그의 선은 ‘순간’의 점으로부터 선, 선들이 모인 면으로 이동하며 반복과 변주를 가진다. 종이 위 드로잉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늘 새로운 매체의 사용을 지향한다는 그는 종이책 일러스트 작업, 뮤지션 협업뿐만 아니라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스틸, 도자, 패브릭 등의 색다른 재료에 드로잉을 연결하여 매체의 경계를 넘어선다.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왔다.‘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흥미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 그의 드로잉은 아무도 재현하지 않는 동시에 누구든지 가리킬 수 있다.seonglib.com

  목차

추천의 말
저자의 말

1부 나를 소모하지 않고 오래도록 그리기 위하여

161223_ 내년에도 이렇게 나아가기를
170711_ 서툰 걸음도 필연적인 일이었음을
170924_ 행복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171202_ 딱딱한 일과 말랑한 일의 밸런스
180313_ 우리 서로 알지 못해도 함께 가는 사람들
180531_ 머리는 쉬고 싶은데 쉬어지지 않고
180807_ 그저 흐름에 나를 맡겨본다는 것
181105_ 나는 왜 무디지 못하지?
190110_ 싫은 변화여도 나는 여전히 나
190625_ 놓치고 있었던 사소한 응원
190904_ 자기 연민을 줄이고 타인을 보는 눈
191120_ 항상 뜻대로 되는 법은 없고
200109_ 두 번으로 나누어주는 마음
200201_ 나로서 온전히 살기 위한 필명
200407_ 무너지지 않기 위해
200909_ 내 멋대로 산다는 선택

2부 무너지지 않을 만큼 거리 두기

210506_ 일은 곧 나일까?
210816_ 나를 지탱하는 예열의 불씨
211108_ 마치 거대한 사람이 된 것처럼
220202_ 불안의 긴 터널 끝, 내적 평화
220420_ 추락도 상승도 아닌 확장의 삶
220708_ 내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는 뭘까?
221003_ 모든 것은 제때에 그렇게 되는 것
221222_ 여백을 두고 생각의 무게를 감당하는 법
230326_ 모든 색을 섞어 만든 다채로운 밤
230710_ 잠시 자신이나 존재감이 안으로 접히다
230928_ 부디 고독하고 용감하시길
231213_ 증명할 필요 없는 날들
240319_ 나는 왜 이렇게 많은 문제에 둘러싸여 있는가?
240714_ 잊기 때문에 인간, 흉터가 남기에 사람
240910_ 가능성이라는 여백
241206_ 무언가 만들어내고 싶다는 축복의 순간
250316_ 사랑의 뒷면은 끈적이고 소란하다
250613_ 빈틈없는 삶은 움직이지 못해서
250918_ 별 문제 없음
251219_ 결국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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