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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퀘백의 사회연대경제
시민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력하는
여는길 | 부모님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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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신대 대학원 사회적경영학과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가 정권 변화에 따라 크게 영향받지 않을 정도로 뿌리 깊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진국 사례로부터 깊은 지혜와 지식을 배우고자 하였다.

본 연수단은 보통 사람들의 일터와 삶터에서 시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시민체감형 사회연대경제’가 협력과 연대의 방식으로 발전한 대표 지역인 캐나다 퀘벡주와 프랑스를 사례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조사 대상 선정 기준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경제적 주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경제 기업 간 협력과 연대의 방식으로 대안적 비즈니스를 론칭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사회적 임팩트를 제고한 사례, 그리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한 사례 등이다. 그리고 이를 일터와 삶터, 그리고 시민 및 당사자조직 중심의 지원 생태계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총 19개 기업 및 조직(프랑스 9개, 퀘벡 10개)의 등장 배경, 사업 내용 및 운영 방식, 성과 및 시사점 등은 각 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본 장에서는 프랑스와 퀘벡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과정과 현황을 개략적으로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출판사 리뷰

한신대 선진 사회연대경제 탐방 연수단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캐나다 퀘벡주와 프랑스를 방문하여 현지 사회연대경제를 조사하였다.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2022년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면서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과 중간지원조직의 해체 등으로 인하여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크게 위축된 현실을 심각하게 체감하였다. 이에 한신대 대학원 사회적경영학과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가 정권 변화에 따라 크게 영향받지 않을 정도로 뿌리 깊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진국 사례로부터 깊은 지혜와 지식을 배우고자 하였다.
본 연수단은 보통 사람들의 일터와 삶터에서 시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시민체감형 사회연대경제’가 협력과 연대의 방식으로 발전한 대표 지역인 캐나다 퀘벡주와 프랑스를 사례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조사 대상 선정 기준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경제적 주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회연대경제 기업 간 협력과 연대의 방식으로 대안적 비즈니스를 론칭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사회적 임팩트를 제고한 사례, 그리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한 사례 등이다. 그리고 이를 일터와 삶터, 그리고 시민 및 당사자조직 중심의 지원 생태계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터에서의 협력과 연대, 포용의 원리를 바탕으로 발전한 사회연대경제기업 사례로서 노동자협동조합,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 소사업자협동조합, 그리고 최근 발전하고 있는 플랫폼노동자(연대)협동조합을 선정하였다. 이들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절실히 요구되지만 거의 발전하고 있지 않거나 영세한 규모로 각자 도생하는 수준인 분야로, 국내 현실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둘째, 삶터에서의 협력과 연대, 그리고 포용의 원리를 통하여 사회연대경제기업이 발전한 사회주택, 돌봄, 유기농식품,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례이다. 이들 분야는 우리나라에서 사회연대경제의 필요는 매우 높지만 발전 속도가 매우 더딘 분야이기에 이의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특히 프랑스의 유기농 유통협동조합 비오코프(Biocoop)는 최근 내외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생협의 돌파구를 찾는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지원 생태계 영역에서는 사회연대경제기업 간 협력 및 연대를 촉진하는 조직과 시민 참여형 사회적금융협동조합의 사례를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지원 생태계가 어떻게 조성되고 운영되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에 적용 가능한 운영 원리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기준으로 선정된 총 19개 기업 및 조직(프랑스 9개, 퀘벡 10개)의 등장 배경, 사업 내용 및 운영 방식, 성과 및 시사점 등은 각 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본 장에서는 프랑스와 퀘벡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과정과 현황을 개략적으로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사회적경제가 다시금 부각 된 시기는 1970년대로, 1·2차 석유파동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과 통화정책의 실패는 세계 경제를 위기 상황으로 내몰았으며, 각국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게 된다. 당시 복지재정의 축소, 신자유주의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전례 없는 실업, 빈곤, 양극화 등을 발생시켰으며,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이 전개되는데 이른바 연대경제의 출현이다.
연대경제는 기존의 사회적경제 방식과는 다르게 시장자원, 비시장 자원, 비화폐 자원 등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혼합조직이다. 다시 말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자원을 혼합하는 연대경제는 경제적 차원에서 호혜성을 중심으로 자원을 재분배하여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의 폐해를 극복하며, 정치적 차원으로는 연대적 실천 공간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공론을 형성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회연대경제로의 발전 과정에서 19세기 이후 발전해 온 사회적경제를 ‘구(舊)사회적경제’라 한다면 20세기 후반부터 발전해 온 연대경제를 ‘신(新)사회적경제’라고 부른다. ‘구(舊)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의 폐해에 맞서 사람의 결사에 기반한 자조조직인 반면에, ‘신(新)사회적경제’는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에 나타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형태로 등장한 새로운 조직이다. 앞의 내용에서 보듯 신·구 사회적경제의 출발 배경은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두 조직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사람의 결사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 본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자본 중심의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신·구 사회적경제는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던 ‘구(舊)사회적경제’에 ‘신(新)사회적경제’가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의 상호 보완적 관계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舊)사회적경제’와 ‘신(新)사회적경제(연대경제)’를 통칭하여 ‘사회연대경제’라고 부른다(이종오, 2018).

일하는 모두가 즐거운 노동자협동조합,
퀘벡의 라 바르베리(La Barberie)

라 바르베리의 성과로서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고용 안정, 민주적 의사결정, 노동조건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라 바르베리는 노동자협동조합으로서 조합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런 결과로 라 바르베리의 직원들은 평균 근속연수가 10여 년으로 긴 편이다. 그러나 라 바르베리도 초기 운영 과정에서 리더십에 따른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창립자 중 한 명이 디렉터로 활동하던 시기에 의사결정 과정에서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해, 일부 결정이 충분한 논의 없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3명의 창립자가 협동조합을 모두 떠난 이후에 라 바르베리에서는 이것을 큰 문제로 인식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포함하여 협동조합을 협동조합답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급여 제도와 운영위원회 평가 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브루어리 내에서 협동조합이라는 개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애썼으며, 조직을 개편하고 진정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었다.
조직 운영의 아이디어나 업무 수행 방식, 업무의 배분, 조합원들의 동기 부여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이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조합의 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협동조합의 운영에 직접 개입하고 스스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노력도 하게 되면서, 조합원과 직원들이 강한 유대감 속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협력과 연대는 라 바르베리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퀘벡에서도 소규모 양조장 협동조합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라 바르베리는 이들 지역 내 브루어리 협동조합과 연대하고 있다. 라 바르베리는 이들에게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 즉 조직 운영과 맥주 제조 등의 코칭을 하고 있다. 이들을 라 바르베리의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협력해서 서로 발전하는 동반자, 파트너라고 생각하면서 협력과 연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라 바르베리는 브루어리들과 협력으로 공동브랜드도 만들었다. 공동브랜드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 또 이들은 서로 필요한 물품이 있는 경우에는 공동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레시피 등을 공유하거나 공동브랜드에 관한 회의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종익 외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영(협)은 호혜와 연대를 기본 원리로 하는 사회적경제의 확산 흐름 속에서, 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조직 등 다양한 조직의 전략적 운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리더와 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오산)캠퍼스에 2022년 설립된 석사과정이다. 본 과정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함께 조직·경영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사회적경제 부문의 질적 발전과 연대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장종익, 오창호, 유한나, 문조성, 박성철, 박영준, 변시연, 손석조, 손재현, 윤인정, 이광연, 이상진, 이필균, 이희라, 정연철, 정현, 조윤숙, 최성천, 최승호, 한효주

  목차

1부 일터에서의 협력과 연대, 그리고 포용

노동자 협동조합01 퀘벡의 라 바르베리La Barberie _ 변시연 28
노동자 협동조합 02 프랑스의 제스콥 알파택시GESCOP-Alpha Taxi _ 최성천 40
배달플랫폼 협동조합01 퀘벡의 래디쉬La Cooprative Radish _ 오창호 60
배달플랫폼 협동조합02프랑스의 쿱사이클CoopCycle _이희라 78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01 퀘벡의 엥세르텍Insertech _이필균 96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02프랑스의 앙비Envie _ 정연철 116
대인서비스 협동조합 프랑스의 엠데사프 MDSAP _ 장종익 138

2부 삶터에서의 협력과 연대, 그리고 포용

커뮤니티 기반 사회주택기업 퀘벡의 샤펨 SHAPEM _ 박성철 160

사회주택-보건서비스 통합모델을 구현하는 비영리기업
퀘벡의 에스파스 라 트라베르세 Espace La Traversee _ 문조성 178

공공과 사회적경제 파트너십에 의한 돌봄모델
퀘벡의 쎄페CPE와 에자드EESAD _ 조윤숙·한효주 198

철저한 미션과 유연한 조직을 가진 유기농 협동조합
프랑스의 비오코프Biocoop _ 윤인정 220

재생에너지협동조합의 혁신모델
프랑스의 에네르코프Enercoop _ 박영준 246

3장 협력과 연대, 그리고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지원생태계

서비스 수혜자 중심의 중간지원조직
퀘벡의 쎄데에르뀌 CDRQ와 엠쎄에 콩쎄이 MCE Conseil _ 장종익·손재현 272

노협의 협력과 연대를 실천하는 노협연합회
프랑스의 쎄쥐에스코프CGSCOP _ 최승호 300

경제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공익협동조합들의 연합회
프랑스의 리코른 Licoornes _ 유한나·정현 322

사회연대경제에 특화된 금융협동조합
퀘벡의 데자르댕 연대경제신협
Caisse d'economie solidaire Desjardins _ 이광연·이상진 346

사회연대경제에 특화된 금융협동조합
프랑스의 크레디 코오페라티브Crdit Coopratif _ 손석조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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