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날처럼 세상이 혼란스러운 적은 없었다. 더 많은 사람이 음모론에 빠져들고, 대화는 단절되었다. 공론장은 폐쇄되었고,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다. 전문가들은 가짜 뉴스, 극단주의, 정치적 편향성을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이 시대 정치의 위기는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착각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정치에 대한 말은 그 어느 때보다 많지만, 오히려 피로감과 불신만을 키우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민주주의를 아낀다면, 이제 우리는 정치에 대한 말을 멈춰야 한다. 그때 비로소 정치는 다시 작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희망적인 정치의 숨은 진실로 가득한 책”
- 알랭 드 보통, 《불안》의 저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 강력 추천!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오늘날처럼 세상이 혼란스러운 적은 없었다. 더 많은 사람이 음모론에 빠져들고, 대화는 단절되었다. 공론장은 폐쇄되었고,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다. 전문가들은 가짜 뉴스, 극단주의, 정치적 편향성을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이 시대 정치의 위기는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착각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정치에 대한 말은 그 어느 때보다 많지만, 오히려 피로감과 불신만을 키우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민주주의를 아낀다면, 이제 우리는 정치에 대한 말을 멈춰야 한다. 그때 비로소 정치는 다시 작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정치가 화해할 수 없는 오늘날
정치가 불편하기만 한 오늘날
우리는 무엇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가?
“정치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을 갖다 버리게 만든다.”
- 알랭 드 보통
‘정치에 지친 당신을 위한 정치 심리학’
사람들은 이상과 현실의 불일치 속에서 고통스러운 ‘인지 부조화’를 경험한다.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오늘날, 현실 정치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를 고통스럽게만 한다. 결국, 우리는 피로감만을 주는 정치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정치와 절대 분리될 수 없다. 세금 문제부터 시장에 대한 규제까지, 정치는 우리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정치를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이다.
가짜가 진짜처럼 보이고 진짜가 가짜처럼 보이는 오늘날, 정치에 대한 말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기대감은 낮아만 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우리의 삶과 정치를 걱정한다면, 우리는 정치에 대한 말부터 멈춰야 한다. 우리가 정치에 대한 말을 버릴 때, 정치는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하고, 우리는 정치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라 스테인 루브라노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 부조화 이론과 21세기 비판 이론을 접목한 새로운 정치 이론을 제시하여 단숨에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정치 기능의 쇠퇴 현상과 행동 기반 추론을 주제로 한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직접 설립한 퓨쳐내러티브연구소(the Future Narratives Lab)의 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BBC 공영 라디오와 여러 팟캐스트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때 교도소 수감자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과 함께 런던에서 인생 학교(The School of Life)를 운영하기도 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루브라노 박사는 이 책 《정치는 말로 설득되지 않는다》에서, 이 시대 정치의 위기는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낡은 신화로부터 비롯된다고 진단한다. 오늘날 토론은 점점 더 무의미해지고, 수많은 사람이 광장에 모여도 바뀌는 것은 없다. 결국, 정치는 표현하기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민주주의를 아낀다면, 이제 우리는 정치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추고 정치에 참여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포고령
1장 공론장의 환상
01 말로 세상을 바꾼다는 자유주의 신화
02 더 나은 생각이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착각
03 생각은 새로운 사실에 의해 변하지 않는다
04 소셜 미디어는 소통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05 직접 겪지 않으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2장 토론의 함정
06 토론을 잘한다고 선거에서 이기는 건 아니다
07 토론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08 정치인들이 중도를 프레이밍하는 방법
09 우리가 토론으로 할 수 있는 일
3장 정치적 행동의 심리
10 시위는 지지층의 결집만을 위한 것이다
11 정치적 신념은 인지 부조화로 만들어진다
12 행동이 사고를 지배하는 방식
13 누군가를 설득하려거든 먼저 행동하게 하라
14 시위가 거세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는다
4장 관계의 중요성
15 정치가 먼저인가 친구가 먼저인가
16 당신의 친구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17 정치를 이야기하려거든 먼저 좋은 친구가 돼라
18 정치는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5장 소셜 미디어의 배신
19 일론 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했나
20 기울어진 운동장
21 소셜 미디어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
22 극우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23 소셜 미디어를 누가 소유할 것인가
6장 정치 상실의 시대
24 오늘날 우리가 정치를 불신하게 된 이유
25 정치를 이야기하려거든 커피숍에 가 봐라
26 정치인들은 이미 알고 있다
27 사실 누구도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28 악당들과 싸우는 우리의 자세
7장 다시 정치를 말하기 위하여
29 우리가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
30 정말로 정치는 말로 설득되지 않는다
31 오직 민주주의만 생각하라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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