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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식수
커뮤니케이션북스 | 부모님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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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엘렌 식수는 ‘여성적 글쓰기’의 이론가, 작가 그리고 극작가다. 여성의 성적 특질에 기초한 여성적 글쓰기 개념을 정초하고 이론 작업과 창작 활동으로 직접 실천한다. 남근중심주의의 억압적 상징체계를 벗어나 새로운 여성 주체성을 모색한다. 여성 고유의 목소리를 해방하는 전복적 공간, ‘여성적 글쓰기’로 초대한다.여성적 글쓰기는 때로 ‘몸으로 글쓰기’로 정의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정의는 지나친 단순화라는 우를 범하며 여성적 글쓰기 개념의 전복적 함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몸으로 글쓰기’라는 말은 여성적 글쓰기의 중요한 특질을 지적한다. 여성적 글쓰기가 여성의 육체적 특성, 그중에서도 여성의 성적 특질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식수에 따르면 글쓰기는 성 중립적이지 않다. 지금 이 세상에서 통용되는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남성의 리비도 경제에 기반한 남성적 글쓰기다. 따라서 여성의 몸을 쓰라는 식수의 요구는 오늘날의 지배적 글쓰기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오랫동안 남성들에 의해 억압되어 온 여성의 몸을 탐색하라는 초대이기도 하다. 쓰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_“‘여성적 글쓰기’의 이론가, 작가 그리고 극작가” 중에서
식수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을 탐험할 수 있듯 여성의 성 역시 독자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식수는 여성들에게 여성성의 은유로 사용된 메두사 신화를 극복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진정한 여성성이 어떤 것인지 탐색할 것을 촉구한다. 이 탐색의 결과로 우리는 발견할 것이다. “검은 대륙은 탐험 불가능한 대륙도, ‘검은 대륙’도 아니”며, 메두사 역시 흉측하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메두사를 보려면 정면에서 그녀를 바라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메두사, 그녀는 치명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녀는 아름답다. 그리고 그녀는 웃고 있다.”_“01 메두사” 중에서
식수에 따르면 이항대립적 글쓰기는 남성의 성적 특질을 닮아 있다. 모든 짝에 우등/열등으로 가치를 매기는 이항대립적 태도는 우등한 것을 위해 열등한 것을 희생시킨다. 글쓰기에서 이러한 특질은 모든 것을 끊임없이 하나의 의미로 환원하려는 태도로 나타난다. 그 태도는 남근에 집중하며, 부분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인 남성의 성욕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식수는 여성의 성적 특질에 기반한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즉 “여성은 여성을 써야 하고 남성은 남성을 써야” 한다고 여긴다. 그렇다면 여성의 성적 특질은 어떠하며, 글쓰기에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 식수에 따르면 여성의 성의 일차적 특징은 산포다. 즉 여성의 성감대는 남성과 달리 온몸에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에 중심과 주변이 따로 없다._“06 여성적 글쓰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봉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배재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서사학과 페미니즘』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수녀』, 『철학편지』,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보바리 부인』,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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