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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별천지(열린책들) / 제리 핑크니 글.그림, 김예환 옮김 / 2015.03.25
13,800원 ⟶ 12,420원(10% off)

별천지(열린책들)창작동화제리 핑크니 글.그림, 김예환 옮김
2013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커커스 리뷰」 선정 최고의 아동 도서. 동화, 동요, 자장가 등의 소재를 자신만의 그림으로 즐겨 표현해 온 제리 핑크니의 작품이다. 우리에게 이솝 우화로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는 이 그림책에서 작가 특유의 정감 어린 수채화를 만나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다. 평범한 이야기에 담긴 정서와 분위기를 극대화하기로 유명한 제리 핑크니의 그림은 <토끼와 거북이>에서 한층 더 사실적인 화풍으로 완성되었다. 작가는 실제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서식하는 지역의 풍경을 배경 삼아 동물 고유의 털 색깔까지 세밀하게 살려 자연 그대로의 사실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동물들에게 옷을 입힘으로써 화려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 냈다.★ 2013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아동 도서 ★ 2013년 「커커스 리뷰」 선정 최고의 아동 도서 ★ 2013년 「스쿨 라이브러리」 선정 최고의 아동 도서 ★ 시종일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 - 「커커스 리뷰」 사실적이고 독창성 넘치는 그림으로 재탄생한 <토끼와 거북이>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제리 핑크니의 최신작 『토끼와 거북이』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동화, 동요, 자장가 등의 소재를 자신만의 그림으로 즐겨 표현해 온 작가의 이번 선택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다. 우리에겐 이솝 우화로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는 이 그림책에서 작가 특유의 정감 어린 수채화를 만나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다. 평범한 이야기에 담긴 정서와 분위기를 극대화하기로 유명한 제리 핑크니의 그림은 『토끼와 거북이』에서 한층 더 사실적인 화풍으로 완성되었다. 작가는 실제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서식하는 지역의 풍경을 배경 삼아 동물 고유의 털 색깔까지 세밀하게 살려 자연 그대로의 사실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동물들에게 옷을 입힘으로써 화려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 냈다. 작가의 사려 깊은 시선으로 따뜻하게 재해석된 이야기와 메시지 『토끼와 거북이』에 담긴 제리 핑크니 특유의 사려 깊은 시선은 많은 사람에게 익숙할 법한 이야기에 새로운 감상의 날개를 달아 주기도 한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제목에 등장하는 토끼와 거북이만이 아니다. 경주에 참여하는 그 둘만큼이나 경주를 구경하는 주변의 동물들도 한 장면에서 같은 크기로 그려지는데, 이는 경주에 참여하지 못하는 구경꾼들도 모두가 동등한 삶의 주인공이라는 인식이 담긴 작가의 창의적이면서도 따뜻한 재해석의 산물이다. 그렇게 완성된 이 작품이 단순히 토끼와 거북이의 승패를 가른 한바탕 경주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특별한 그림책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기억에 남는 건 경주가 끝난 뒤 토끼가 보여 주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으로 경주에서 승리한 거북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거북이를 즐겁게 축하해 주는 토끼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속도가 느려도 꾸준히 달리면 경주에서 이긴다>라는 낯익은 교훈과 함께 <이기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작가의 새로운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멋쟁이 낸시의 신나는 모래성 놀이
국민서관 /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2016.06.28
11,000원 ⟶ 9,900원(10% off)

국민서관창작동화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국민서관 그림동화 시리즈 182권. 전 세계 2,8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멋쟁이 낸시’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번 책에서는 바다로 휴가를 떠난 낸시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여름휴가의 기쁨을 전하는 동시에, 실패한 일에 대해 다시 도전할 줄 아는 용기를 키워 주는 이야기다. 또 한 번 성장한 낸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멋쟁이로 자라나도록 응원해 준다. 낸시는 여름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휴가를 떠났다. 물놀이, 맛있는 것 먹기, 모래성 쌓기 등 즐거운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여름철 바닷가로 말이다. 낸시와 동생 조조, 친구 브리는 다함께 파도에 몸을 담구고, 멋진 모래 궁전도 쌓았다. 하지만 물놀이를 하던 중, 공들여 쌓은 모래 궁전이 파도에 무너져 버렸다. 조조는 세상이 무너진 듯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여름휴가는 언제나 즐거워! 야호! 여름을 맞아 바다로 여행을 왔어. 우리는 신나게 모래 궁전을 짓고 파도 속에서 뛰놀았지. 그런데 맙소사! 파도에 모래 궁전이 무너져 버렸지 뭐야. 동생 조조는 서럽게 울기 시작했어. 우리는 남은 휴가를 멋지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설레는 여름철 바다로의 여행! 멋쟁이 낸시가 여름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갔어요. 낸시와 친구들은 신이 나서 모래성, 아니 그보다 커다랗고 멋진 모래 궁전을 지었지요. 그런데 한바탕 수영을 하고 돌아오니 파도가 모래 궁전을 쓸어 가 버리고 말았지 뭐예요. 하지만 낸시는 실망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울고 있는 동생을 어른스럽게 달래 주었지요. 바닷가에는 모래와 조개껍질이 아주 많아서 모래 궁전을 얼마든지 더 멋지게 지을 수 있다고요! 전 세계 2,8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멋쟁이 낸시’ 시리즈의 후속작이 국민서관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바다로 휴가를 떠난 낸시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다시 도전할 줄 아는 용기를 키워 주는 이야기 여름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일찍이 여름휴가를 떠날 생각으로 들떠 있곤 합니다. 낸시도 여름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휴가를 떠났습니다. 물놀이, 맛있는 것 먹기, 모래성 쌓기 등 즐거운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여름철 바닷가로 말이지요! 낸시와 동생 조조, 친구 브리는 다함께 파도에 몸을 담구고, 멋진 모래 궁전도 쌓았습니다. 하지만 물놀이를 하던 중, 공들여 쌓은 모래 궁전이 파도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조조는 세상이 무너진 듯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지요. 파도는 모래 궁전을 무너뜨렸지만 소중한 추억까지 앗아 가지는 못합니다. 낸시는 그걸 잘 알고 있는 듯, 무너진 모래 궁전을 얼마든지 다시 쌓을 수 있다고 동생을 위로합니다. 아이들은 금세 마음을 추스르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래 궁전을 쌓기로 합니다. 바닷가에 놀러 가 한껏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 낸 《멋쟁이 낸시의 신나는 모래성 놀이》는 아이들에게 여름휴가의 기쁨을 전하는 동시에, 실패한 일에 대해 다시 도전할 줄 아는 용기를 키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또 한 번 성장한 낸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멋쟁이로 자라나도록 응원해 주세요.
팩토슐레 Math Level 1 : Patterns 규칙
매스티안 / 매스티안 R&D 센터 (지은이) / 2019.08.01
11,000원 ⟶ 9,900원(10% off)

매스티안유아학습지매스티안 R&D 센터 (지은이)
처음 수학을 시작하는 유아를 위한 창의사고력 전문 프로그램 팩토슐레는 만들기, 게임, 색칠하기, 붙임딱지 붙이기 등의 다양한 수학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수학 개념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은 30가지의 재미있는 활동을 수록하고 있다. 누리과정, 초등수학과정을 연계하여, 수학의 5대 영역(수와 연산,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 문제해결력)을 균형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수와 연산은 각 권으로 구성하여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우리 아이 첫 수학도 창의력을 키우는 FACTO와 함께! ” 팩토슐레는 처음 수학을 시작하는 유아를 위한 창의사고력 전문 program입니다. 팩토슐레는 만들기, 게임, 색칠하기, 붙임딱지 붙이기 등의 다양한 수학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수학 개념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리과정 팩토슐레는 누리과정 . 초등수학과정을 연계하여, 수학의 5대 영역(수와 연산,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 문제해결력)을 균형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수와 연산은 각 권으로 구성하여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STEAM PLAY MATH 팩토슐레는 4, 5, 6세 연령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놀이 수학입니다. 매일매일 놀이하듯 자르고, 붙이고, 색칠하며 재미있는 30가지의 활동을 통해 창의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동화책풍의 친근한 그림 팩토슐레는 동화책풍의 그림들을 수록하여 아이들이 수학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며 좋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한글을 최소화하고 학습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온라인 자료 제공> 팩토 카페(http://cafe.naver.com/factos)를 통하여 수학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ㆍ출간 교재에 관한 질문 및 답변 ㆍ초등 수학 비법 및 Q&A ㆍ창의사고력 수학 팩토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ㆍ영재교육원 대비 자료(기출 문제, 예상 문제)제공
배고픈 암탉
장수하늘소 / 리처드 워링 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이연수 옮김 / 2011.11.07
10,000원 ⟶ 9,000원(10% off)

장수하늘소창작동화리처드 워링 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이연수 옮김
온누리꼬마도서관 시리즈의 네 번째 그림책. 국내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비롯한 ‘사랑해’ 시리즈를 그려낸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초기 작품이다. 처치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로 창조된 암탉과 여우의 긴장감이 단순한 듯 풍부한 선과 색감 속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농장에 작은 암탉이 살았는데, 암탉은 늘 배가 고파서 닥치는 대로 먹어댄다. 농장 뒤편 언덕에는 여우가 살았는데, 여우는 아침마다 암탉을 바라보면서 어서 빨리 크게 자리기를 기다린다. 그렇게 암탉을 잡아먹을 날만 기다리고 기다린 여우가 마침내 암탉을 잡아먹으려고 닭장을 쳐들어가는데….처치가 선보이는 또 다른 재미의 세계《배고픈 암탉》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그림책 자가 반열에 오른 일러스트레이터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초기 작품이다. 장수하늘소의 '온누리꼬마도서관' 시리즈의 네 번째 그림책으로, 암탉을 잡아먹으려고 닭장을 쳐들어간 여우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는 반전의 재미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캐롤라인 제인 처치’가 그려낸 반전의 재미! 국내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비롯한 ‘사랑해’ 시리즈의 캐롤라인 제인 처치가 그려낸 그림책의 매력은 그 단순함 속에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풍부하면서도 사람의 시선을 아늑하게 끌어안는 색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랑해’ 시리즈에서 보여준 정감 넘치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은 처치가 창조해 내는 이미지들 자체가 이미 영.유아를 비롯한 엄마 아빠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처치의 그림책에는 분명 영.유아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이 책 『배고픈 암탉』은 처치 그림의 또 다른 재미와 마력을 맛보게 한다. 처치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로 창조된 암탉과 여우의 긴장감이 단순한 듯 풍부한 선과 색감 속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농장에 작은 암탉이 살았는데, 암탉은 늘 배가 고파서 닥치는 대로 먹어댄다. 농장 뒤편 언덕에는 여우가 살았는데, 여우는 아침마다 암탉을 바라보면서 어서 빨리 크게 자리기를 기다린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닭은 점점 포동포동해지는데, 여우는 점점 말라간다. 암탉을 잡아먹을 날만 기다리고 기다린 여우가 마침내 암탉을 잡아먹으려고 닭장을 쳐들어간다. 여우는 과연 암탉을 잡아먹는 데 성공했을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재미가 읽는 이로 하여금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게 하는 이야기! 캐롤라인 처치가 그려낸 또 다른 재미와 눈길을 사로잡는 이미지, 따듯하고 풍부한 색채의 마법 속으로 들어가 보자.
냠냠 빙수
책읽는곰 / 윤정주 지음 / 2017.07.07
12,000원 ⟶ 10,80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윤정주 지음
그림책이 참 좋아 41권. <꽁꽁꽁>에 이은 윤정주 작가의 두 번째 여름 그림책이다.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날. 태양이 어디 한번 맛 좀 보라는 듯 얄밉게 이글거린다. 산속 동물들도 땀을 뻘뻘 흘리며 드러누워 있다. 산으로 놀러 온 호야네 가족은 더위를 피해 ‘쉬어 가는 집’에 들어갔다. 쉬어 가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두꺼비집을 올리고 플러그를 꽂고 전원을 켰다. 쉬어 가는 집 지붕에 달린 태양열 집열판으로 만들어진 전기가 냉장고랑 선풍기를 씽씽 돌아가게 한다. 선풍기에 입을 대고 아아아 소리를 내니 더위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다. 여기에 빙수가 있으면 금상첨화! 호야가 가장 좋아하는 요구르트랑 우유랑 견과류를 넣고 얼린 다음 팍팍 으깨서,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를 만들어 먹는다. 그런데 누군가 창밖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바로 산 속 동물들이었다. 다음 날 호야네가 집을 비우자마자, 토끼랑 여우랑 수달이랑 멧돼지가 부리나케 쉬어 가는 집으로 들어갔다. 꿀이 가득 들어 있는 벌집이랑 산열매랑 커다란 비닐봉지랑 물을 가져와서 호야네처럼 빙수를 만들어 먹으려고 하는데….《꽁꽁꽁》에 이은 윤정주 작가의 두 번째 여름 그림책! 여름 하면 빙수,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냠냠 빙수》가 왔다! 그 북극곰은 왜 남극으로 갔을까? 무더운 여름, 빙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달콤 쌉싸래한 소동극! 아주아주 더운 날, 모두모두 지친 날. 호야네 가족이 산속에 있는 쉬어 가는 집에 왔어요. 두꺼비집을 올리고, 플러그를 꽂고, 전원을 켰더니, 선풍기가 씽씽, 냉장고가 쌩쌩 돌아가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빙수가 최고! 요구르트랑 우유랑 견과류를 넣고 냉장고에 꽁꽁꽁 얼린 다음, 한참 있다 꺼내서 폭폭 팍팍 부수면, 냠냠 빙수 완성! “봤냐?” “봤지.” “시원하대.” “달콤하다네.” 토끼랑 여우랑 수달이랑 멧돼지가 이 모든 걸 다 지켜봤어요. 다음 날, 호야네가 떠나자마자, 동물들이 쉬어 가는 집을 차지했어요. 그리고 벌집이랑 산열매랑 물을 넣고 꽁꽁꽁 얼려서 동물들만의 냠냠 빙수를 완성했지요. 그런데 또! 이 장면을 지켜본 누군가가 있네요. 깊은 산 속 쉬어 가는 집에서 일어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웃음 대잔치! 냠냠냠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로 더위를 쫓아요!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날이에요. 태양이 어디 한번 맛 좀 보라는 듯 얄밉게 이글거리네요. 산속 동물들도 땀을 뻘뻘 흘리며 드러누워 있어요. 산으로 놀러 온 호야네 가족은 더위를 피해 ‘쉬어 가는 집’에 들어갔어요. 쉬어 가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두꺼비집을 올리고 플러그를 꽂고 전원을 켰지요. 쉬어 가는 집 지붕에 달린 태양열 집열판으로 만들어진 전기가 냉장고랑 선풍기를 씽씽 돌아가게 하지요. 선풍기에 입을 대고 아아아 소리를 내니 더위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여기에 빙수가 있으면 금상첨화! 호야가 가장 좋아하는 요구르트랑 우유랑 견과류를 넣고 얼린 다음 팍팍 으깨서,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를 만들어 먹어요. 그런데 누군가 창밖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네요! 바로바로 산 속 동물들이에요. 다음 날 호야네가 집을 비우자마자, 토끼랑 여우랑 수달이랑 멧돼지가 부리나케 쉬어 가는 집으로 들어가요. 꿀이 가득 들어 있는 벌집이랑 산열매랑 커다란 비닐봉지랑 물을 가져와서 호야네처럼 빙수를 만들 거래요. 전기를 켜 보는 건 처음이라 좀 어설퍼요. 빙수를 만드는 것도 처음이라 좀 어설프고요. 그래도 선풍기를 켜고 냉장고를 돌리고 텔레비전을 보며 빙수 비슷한 얼음과자를 만들어 먹는 데 성공했어요. 그 북극곰은 왜…… 남극에 갔을까요? 그런데 또 누군가가 쉬어 가는 집에 나타났어요! 그건 바로 동물원을 탈출한 북극곰이에요. 그늘에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를 두꺼운 털옷을 입은 북극곰이 견딜 수 있을 리 없지요. 집으로 뛰어 들어온 북극곰을 위해, 동물들은 선풍기랑 부채 바람도 쐬어 주고 먹던 얼음과자도 내어 줍니다. 그래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괴로워하는 북극곰을 차가운 냉장고에 욱여넣어 주지요. 물론 냉장고 문은 열어 둔 채로요. 그렇게 마무리되나 했던 이야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향해 갑니다. 캄캄한 밤,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 번개가 내리치더니, 전기가 나가 버리지요. 낮부터 구름이 슬슬 몰려온다 했더니, 태양열로 모은 전기가 부족했나 봐요. 이제 북극곰은 어떡하지요? 냉기가 사라진 냉장고에서 나오려 용을 써 보지만 도무지 몸뚱이가 빠지지 않습니다. 북극곰은 한참을 버둥거린 끝에 통통통 집 밖으로 굴러 나와서 계곡 물에 빠지고 맙니다. 계곡물을 따라 강으로, 바다로 흘러 든 북극곰은 이제 어디로 향해 갈까요? 웃음 넘치는 재미난 그림책을 읽으며 지구 온난화를, 더위에 지친 북극곰을 생각해요. 이렇게 《냠냠 빙수》는 남극에 도착한 북극곰이 펭귄이랑 반갑게 인사 나누며 함께 얼음과자를 나눠 먹는 뒷표지에서 마무리됩니다. 이 이야기는 너무너무 더웠던 작년 여름, 냉장고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외치던 작가의 한 마디에서 비롯되었어요. 벌집이랑 산열매를 냉동실에 얼려 먹는 동물들을 떠올리던 작가의 시원하고 달콤한 상상은, 이렇게 더운 날 동물원에서 지내는 북극곰에게도 시원한 빙수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뻗어 갔지요. 사실 영하 40도의 온도에서도 살 수 있게 태어난 북극곰에게, 영상 40도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여름 더위는 너무나도 끔찍한 고문이에요. 게다가 북극곰은 육지에 사는 포유동물 가운데 가장 넓은 영역을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동물인데, 동물원에서 머무는 공간은 야생 상태의 백만 분의 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니 북극곰이 이상 행동을 보이며 탈출을 꿈꾸는 것도 그림책 속의 허구만은 아닐지도 몰라요. 현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두 마리 북극곰 가운데 한 마리는 마침 이름이 ‘남극이’라고 하네요. 《냠냠 빙수》는 윤정주 작가의 첫 그림책 《꽁꽁꽁》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와 다를 바 없이 천진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낸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무시무시한 환경 파괴의 실상을 보여 주며 지구를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아요. 그 대신 작가가 펼쳐 보이는 유쾌한 소동극에 깔깔대며 웃다가도, 책장을 덮기 전 한 번쯤 뜨거워진 지구를, 동물원이 힘겨운 북극곰을 생각해 보고 마음에 담기를 바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