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와 물고기와 토끼의 노래
베틀북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시, 레너드 웨이스가드 그림, 이상희 옮김 / 20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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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창작동화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시, 레너드 웨이스가드 그림, 이상희 옮김
아주 조용하게, 생쥐가 먹이를 먹듯 사각사각사각, 토끼가 풀을 뜯듯 싹둑싹둑싹둑, 그렇게 온몸으로 스며드는 시와 그림. 섣부른 의인화도, 유치한 말장난도 하나 없이, 화려하게 치장하는 원색도 없이, 생명 대 생명으로, 짐승에게, 새에게, 땅에게 물어보며 답하며 뭇 생명과 동화하는 벌레와 물고기와 동물과 계절에 관한 시 스물다섯 편이 '아직 말하지 않은 말, 아직 듣지 못한 말'을 들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