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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끼 폼폼 이미지

나는 토끼 폼폼
그린북 | 4-7세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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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남의 시선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마음이 자꾸만 작아지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롬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유난히 큰 꼬리를 가진 토끼 폼폼이 우연히 떠난 꿈속 여행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일 파스텔 고유의 따뜻한 색감과 질감이 더해져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아낌없이 선사하는 그림책이다.

‘폼폼’이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이 작품은, 2021년 출간된 그해 탄탄한 스토리와 아기자기한 구성, 개성적인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표지와 본문 그림을 새롭게 단장하고, 독자들에게 건네는 폼폼의 편지를 추가하여 재출간되었다.

  출판사 리뷰

마음을 어루만지는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상상
토끼 폼폼이 들려주는 위풍당당 행진곡!


누구나 고민이 있습니다. 때론 자신이 가진 것을 남과 비교하게 되고 마음은 점점 작아지곤 하지요. 남의 시선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마음이 자꾸만 작아지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는 토끼 폼폼》은 롬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유난히 큰 꼬리를 가진 토끼 폼폼이 우연히 떠난 꿈속 여행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일 파스텔 고유의 따뜻한 색감과 질감이 더해져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아낌없이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폼폼’이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이 작품은, 2021년 출간된 그해 탄탄한 스토리와 아기자기한 구성, 개성적인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표지와 본문 그림을 새롭게 단장하고, 독자들에게 건네는 폼폼의 편지를 추가하여 2022년 5월, 그린북에서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보니 내 꼬리도 별똥별의 꼬리처럼 멋지잖아?”
꼬리가 커서 슬픈 토끼, 폼폼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밤

폼폼은 남들보다 큰 꼬리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공처럼 커다란 꼬리는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곤 했고, 달릴 때 아주 불편해서 달리기 대회에서 늘 꼴찌를 했지요. 토끼라면 잘 뛰어야 하는데 큰 꼬리로 뛴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답니다. 달리기 대회 전날 밤, 폼폼은 또 꼴찌를 하게 될 자신의 모습을 탓하며 울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폼폼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아기 바람의 귀여운 장난으로 폼폼의 꼬리가 열기구의 풍선처럼 공중으로 둥둥 떠오르더니, 새처럼 구름처럼 하늘을 날게 된 거예요. 폼폼은 하늘을 난 최초의 토끼가 되었어요!

울적했던 기분도 잠시, 폼폼은 밤하늘의 구름과 달과 별과 함께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만나는 이들마다 모두 폼폼의 꼬리를 사랑했습니다. 부드럽다며, 예쁘다며, 멋지다며 꼬리를 칭찬하는 말에 폼폼은 처음에 창피해하며 반박하기 바빴지만, 크고 아름다운 꼬리를 길게 휘날리며 모두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 주는 별똥별의 이야기를 듣고 그제야 자신의 꼬리도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신의 꼬리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행복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지요.

자신의 단점에만 집중하다 보면 내가 가진 다른 장점을 보기 어렵고, 또 단점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면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알아채기 힘듭니다. 《나는 토끼 폼폼》은 다르다는 건 이상하고 나쁜 것이 아니라 특별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큰 꼬리가 콤플렉스였던 폼폼에게 꼬리는 보기 싫고 쓸데없기 크기만 한 골칫덩어리였지만, 이후 자신의 커다란 꼬리를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게 된 것처럼, 다름을 인정하면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그러한 열린 태도와 긍정적인 시선은 다른 사람의 개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힘으로 이어져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어 줄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야 훨훨 날아오를 수 있어요!
비록 꿈이었지만 자존감을 되찾고 용기를 얻은 폼폼은 그날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달리기 대회 날이 되자 이렇게 다짐하지요. “오늘은 달리기 대신 응원을 할래! 내 꼬리는 멀리서도 잘 보이니까 친구들이 더 힘을 낼 수 있을 거야.” 달리기 실력을 쌓아서 달리기를 더 열심히 할 수도 있었지만 폼폼은 커다란 꼬리를 흔들어 친구들의 힘을 북돋아 주고 응원하는 토끼가 되기로 합니다. 자신의 쓰임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 거지요. 폼폼은 세상에 둘도 없는 응원 잘하는 토끼가 되었습니다. 폼폼의 성장담은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고 콤플렉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과 진로 선택과 새로운 결정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에게 내가 가진 것의 가치와 쓰임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내가 누군지 잘 알고 나를 사랑하면 내가 가진 것이 다 귀하고 소중해집니다. 개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은연중에 같은 생각을 유도하고, 무조건 다 잘해야 하고, 경쟁을 부추기고, 외모로 차별하고, 다름을 선뜻 인정하지 않는 학교나 사회에서 《나는 토끼 폼폼》은 남들이 말하는 단점이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고, 나다운 것을 찾는 순간 진짜 행복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커서 더 멋진 꼬리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고, 커서 더 잘 보이는 꼬리로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했던 폼폼처럼 말이지요.

책 제목인 《나는 토끼 폼폼》은 ‘나’는 토끼 폼폼이라는 뜻과 ‘하늘을 나는’ 토끼 폼폼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리기는 잘 못하지만 신나게 하늘도 날았고, 단점과 당당히 마주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용감한 토끼 폼폼을 지금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롬
따뜻한 것, 알록달록한 것, 동그란 것, 말랑한 것을 좋아합니다.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이야기를 도자기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토끼 폼폼》은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좋아하는 색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고민이 있습니다. 때론 남과 비교하게 되고 마음은 점점 작아지곤 하지요. 이리저리 흔들리고 마음이 자꾸만 작아지는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주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rom_dre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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