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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은 문 열어 주지 않아요
아이노리 / 베이비 버스 (지은이), 김영미 (옮긴이) / 2019.02.15
12,000원 ⟶ 10,800원(10% off)

아이노리생활동화베이비 버스 (지은이), 김영미 (옮긴이)
베이비버스 좋은 습관 기르기. 간단하고 발랄한 문장으로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였다. 유아기에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초 생활습관과 인성 관련 20가지 주제가 10권의 그림책에 담겨있고, 각 권 마다 2개의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가 책 한 권을 집중력 있게 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판다 키키, 묘묘와 함께 기초 생활습관을 배우고, 동영상으로 즐겨보던 캐릭터들을 동화책으로 만나면서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다.유튜브 인기동화 ‘베이비버스’ 좋은 생활습관 기르기 시리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판다 키키, 묘묘와 함께 배워요. 기초 생활습관 및 바른 인성 교육 《모르는 사람은 문 열어 주지 않아요》- 함부로 문 열어주지 않기, 미아가 되었을때 첫 번째 이야기 : 모르는 사람은 문 열어 주지 않아요 유치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키키, 묘묘와 친구들. 미미 선생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요. 그때 유치원 밖에서 호랑이가 문을 똑똑똑 두드리며 전기 요금을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문을 열어 줘야 할까요? 두 번째 이야기 : 길을 잃어버렸어요 어쩌죠? 복돌이 아빠와 친구들이 마트에 왔어요. 알록달록한 캔 앞에 멈춰 선 복돌이는 통조림을 고르는데요. 주변을 둘러보니 아빠와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요. 마트에서 아빠와 친구들을 잃어버린 복돌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리즈소개 도서출판 아이노리가 국내 유튜브 채널 구독자 85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버스의 '생활습관 동화' 동영상을 그림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베이비버스 좋은 습관 기르기》시리즈는 간단하고 발랄한 문장으로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였습니다. 유아기에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초 생활습관과 인성 관련 20가지 주제가 10권의 그림책에 담겨있고, 각 권 마다 2개의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가 책 한 권을 집중력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판다 키키, 묘묘와 함께 기초 생활습관을 배워보아요. 동영상으로 즐겨보던 캐릭터들을 동화책으로 만나면서 책과 더 친해질 수 있어요.
생태 더하기 창의미술 세트 -전5권
국립생태원 / 국립생태원 출판부 (엮은이) / 2022.07.29
30,000

국립생태원유아학습책국립생태원 출판부 (엮은이)
국립생태원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기후 등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의 5대 기후대관을 고려하여 발간된 ‘내맘대로 내멋대로 생태 더하기 창의미술’ 시리즈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쉽고 흥미롭게 개정하였다. 기존 시리즈는 2018년 터키에 이어 2019년 베트남에 저작권이 수출되어 현지에서 자국어로 번역하여 출간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그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 기후대별 소개 / 1 · 활동 / 2 · 생태정보카드 / 41 · 스티커 / 49 · 국립생태원 및 도서 소개 / 51상상하여 그리고, 색칠하고, 오려 붙이며 5대 기후의 신기한 동물과 식물을 만나요! ‘생태 더하기 창의미술’ 재미있는 미술 활동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생생한 사진과 정확한 정보로 생태 지식을 더해요! [출간의도] 국립생태원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기후 등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의 5대 기후대관을 고려하여 발간된 ‘내맘대로 내멋대로 생태 더하기 창의미술’ 시리즈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쉽고 흥미롭게 개정하였습니다. 기존 시리즈는 2018년 터키에 이어 2019년 베트남에 저작권이 수출되어 현지에서 자국어로 번역하여 출간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그 가치를 인정받은 책입니다. 이번에 발간한 도서는 기존 도서의 개정판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친숙한 기후대별 동식물을 선별하고 오리기, 붙이기, 그리기 등 보다 쉽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한 생태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또한, 혼자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놀이활동은 예시를 보면서 상상해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스티커 놀이, 미로찾기, 점잇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활동 등을 기존보다 더 늘려서 스스로 반복해 즐기며 스트레스 없이 생태를 배울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각 권마다 24장의 동식물의 생생한 사진과 관련 생태정보를 삽입하고 오려서 놀이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동식물을 표기하여 현장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소방차가 되었어
시공주니어 / 피터 시스 지음 / 2011.06.25
11,000원 ⟶ 9,9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피터 시스 지음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는 저자가 소방차를 무척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만든 책으로,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 있다. 소방차 매트가 달리는 공간은 더 이상 현실의 공간이 아니다. 불꽃에 휩싸인 도시가 된 그곳에서 매트는 고양이를 구하고, 빌딩의 불을 끈다. 침대에서 자던 아이가 점점 소방차가 되어 가는 장면이 한 화면에 매우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소방차, 기차, 배 같은 탈것부터 모자, 신발, 장난감 같은 자신의 특정 소지품까지, 어떤 것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것에 대한 애착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마음은 어느 아이들이나 똑같다. 세계적 그림책 작가이자 다정한 아빠이기도 한 피터 시스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마음을 잘 읽어 내고, 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지었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나누려 했던 ‘아빠’ 피터 시스의 마음이 책 곳곳에서 묻어난다.목차 없는 도서입니다.칼데콧 상 수상 작가 피터 시스가 안내하는 유쾌하고 신나는 상상의 세계! 소방차가 되어 불꽃에 휩싸인 도시를 구하고, 일하는 자동차들을 출동시켜 방을 깨끗이 정리하고, 소파 위에서 드넓은 바다를 멋지게 항해해요! ♠ 좋아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소방차, 기차, 배 같은 탈것부터 모자, 신발, 장난감 같은 자신의 특정 소지품까지, 어떤 것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것에 대한 애착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마음은 어느 아이들이나 똑같다. 세계적 그림책 작가이자 다정한 아빠이기도 한 피터 시스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마음을 잘 읽어 내고, 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지었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나누려 했던 ‘아빠’ 피터 시스의 마음이 책 곳곳에서 묻어난다. 특히 《소방차가 되었어》는 피터 시스가 소방차를 무척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만든 책으로,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 있다. 《소방차가 되었어》, 《일하는 자동차 출동!》, 《배를 타고 야호!》는 소방차, 중장비, 배를 사랑하는 아이의 이야기로, 좋아하는 것에 집착하다 못해 아예 좋아하는 것으로 변신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배어 있다. 한 가지만 좋아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그림의 주조 색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소방차가 되었어》는 빨간색, 《일하는 자동차 출동!》은 노란색, 《배를 타고 야호!》는 푸른색을 강조해 사용했는데, 이는 좋아하는 대상만 눈에 보이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한눈에 드러나게 한 것이다. ♠ 놀이를 통해 상상의 힘을 키우는 아이 어린이들은 특별할 것 없는 소품으로도 재미난 놀이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재주를 타고난다. 그래서 공룡 장난감 하나로 공룡시대를 오가기도 하고, 종이 한 장으로 하늘을 날며 세계 일주를 하기도 한다. 《소방차가 되었어》, 《일하는 자동차 출동!》, 《배를 타고 야호!》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상상 놀이를 만들어 내는 어린 아이들의 천성이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다. 《소방차가 되었어》에서는 주인공 매트가 소방차로 변신한다. 아이가 사람이 아닌 자동차가 되면서 상상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소방차가 된 매트는 사이렌을 울리며 신나게 도로를 달리고, 시원하게 물을 뿌리며 불을 끈다. 《일하는 자동차 출동!》에서는 방 정리에 장난감 중장비 차들이 총출동된다. 매트는 상상 놀이를 통해 귀찮을 법한 방 정리를 즐겁게 해 낸다. 청소가 놀이가 되는 긍정적인 사고, 이는 상상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배를 타고 야호!》에서는 배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항해한다. 놀아 줄 사람이 없는지 소파에 무심히 앉아 있던 매트는 상상 놀이를 통해 무료한 시간을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황홀한 시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또한 그 놀이에 청소를 마친 엄마까지 초대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한바탕 신나게 논 매트는 마음 한가득 충만감을 안고 현실로 돌아온다. 아이는 상상이 선사한 충만감으로 즐겁게 일상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현실과 판타지, 두 상반된 세계의 절묘한 조화 주인공의 상상이 시작되는 곳은 일상생활 공간인 집이다. 아이는 빨간색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일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소파 위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한순간 소방차가 되고, 중장비가 가득한 공사 현장에 가고, 넓디넓은 바다 한가운데에 서 있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선상에서 펼쳐지는 상상은 놀이가 진행될수록 점점 확장된 세계를 보여 주되 과장되지 않다. 현실에 발을 딛고 상상의 세계로 한번 껑충 뛰어오르는 느낌이랄까. 《소방차가 되었어》에서는 침대에서 자던 아이가 점점 소방차가 되어 가는 장면이 한 화면에 매우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소방차 매트가 달리는 공간은 더 이상 현실의 공간이 아니다. 불꽃에 휩싸인 도시가 된 그곳에서 매트는 고양이를 구하고, 빌딩의 불을 끈다. 《일하는 자동차 출동!》에서는 장난감 차들이 진짜 중장비가 되어 버린다. 각 중장비의 기능에 따라 파고, 밀어 내고, 들어 올리면서 아이는 방을 치운다. 놀이가 진행되고 상상이 깊어 갈수록 중장비들의 크기가 커진다. 자동차들의 크기뿐 아니라 글자의 크기와 색은 상상의 확장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배를 타고 야호!》에서 매트는 소파와 소파 위에 있던 몇몇 소품들을 이용하여 온갖 종류의 배를 만든다. 상상 속의 배는 맨 처음엔 고무보트였다가, 아이가 점차 놀이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카누, 돛단배, 잠수함이 된다. 피터 시스는 현실의 모습이 아이의 머릿속에 어떻게 상상으로 자리잡았는지 독자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현실과 상상, 두 세계를 한 장면에 담아냈다. 또한 상상이 절정을 이루는 부분에서는 책장이 펼쳐지도록 구성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소방차가 되었어》에서는 소방차로 변신한 주인공이, 《일하는 자동차 출동!》에서는 제일 큰 크레인이, 《배를 타고 야호!》에서는 바다 괴물이 펼쳐지면서, 더욱 확장된 상상의 세계를 보여 준다. ♠ 칼데콧 상 수상 작가가 영유아들을 위해 만든 책 피터 시스는 《티베트》, 《갈릴레오 갈릴레이》, 《장벽》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세 번, 《생명의 나무》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은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그림책 작가이다. 피터 시스가 그동안 선보인 작품은 매우 섬세한 펜화와 은은한 채색, 의미 있는 메시지로 대변된다. 하지만 피터 시스는 어린 아들을 위해 색다른 시도를 감행했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 검은색 선과 주조 색만 사용한 간결한 그림, 아예 없거나 최소화된 글은 어린아이들이 그림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인지 훈련 기회도 제공하여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모두 자극시킨다. 《소방차가 되었어》에서는 소방차로 변신한 주인공의 몸 안에 1부터 10까지의 소방 소품이 들어 있고, 《일하는 자동차 출동!》에서는 크레인의 철골 사이사이에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숨어 있다. 또한 상상의 세계에서 뛰놀다가 마지막에 가족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결말은 어린 독자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크릭터
시공주니어 /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장미란 옮김 / 1999.06.07
13,000원 ⟶ 11,7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장미란 옮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저자가 1958년에 발표한 초기작이자 그의 출세작이기도 한 작품이다. 보아 뱀 ‘크릭터’가 우연히 외로운 노파와 한식구가 되어 지내는 모습을 그렸다. 크릭터는 품에 안겨 우유를 먹기도 하고, 제 몸으로 숫자와 글자를 그리기도 하고, 미끄럼틀이나 줄넘기가 되어 아이들하고 놀기도, 뚱뚱한 남자를 꽁꽁 묶는 끈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작품 속에는 흉측하고 악이나 부도덕을 나타내는 연상시키는 대상이 종종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기발한 착상과 시니컬한 웃음이 넘치는 그림으로 기성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그릇된 가치관이나 선입견을 재미있고 부드럽게 풍자하고 있다. 신랄한 독설가인 모리스 샌닥까지도 웅게러의 그림을 일러 ‘언어와 예술의 강렬한 결합’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보아 뱀, 크릭터! 크릭터를 살피는 할머니의 극진한 사랑의 손길 가족과 반려 동물의 관계가 유머러스하게 담긴 아름다운 그림책 《크릭터》는 웅게러가 뉴욕에서 가난한 예술가로 활동하던 시기인 1958년에 발표한 초기 작품으로, 그의 출세작이다. 사람들은 창백한 안색을 한 이 젊은이의 그림에 압도되었고, 심지어 신랄한 독설가인 모리스 샌닥까지도 웅게러의 그림을 일러 ‘언어와 예술의 강렬한 결합’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크릭터》에서는 징그럽고 무서운 보아 뱀이 뱀의 생태나 습성을 완전히 벗어 버린 동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아프리카에서 파충류를 연구하는 한 학자가 있다. 어느 날 이 사람이 프랑스에 살고 있는 자기 어머니에게 생일 선물을 보낸다. 학자의 어머니는 선물을 풀어 보고 맨 처음에는 자빠질 듯이 놀란다. 노파는 그 뱀이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지 않는 보아 뱀임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애완동물로 기르기 시작한다. ‘크릭터’는 다행스럽게도 ‘경계의 눈초리에서’ 벗어나 외로운 노파와 한식구가 된다. 웅게러는 드라마틱하리만치 강렬한 색채의 콘트라스트를 보여 주는 여느 그림책과는 달리 《크릭터》에서는 색채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단 세 가지 파스텔풍의 색만으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표현하고 있고, 선도 무척 조심스럽게 절제하여 마치 만화처럼 가벼운 그림을 보여 준다. 똬리를 튼 뱀은 이제 한 노파의 품에 안겨 우유를 먹기도 하고, 책받침대가 되기도 하고, 기다란 침대에 누워 잠을 자기도 하고, 제 몸으로 숫자와 글자를 그리기도 하고, 미끄럼틀이나 줄넘기가 되어 아이들하고 놀기도 하더니만, 뚱뚱한 남자를 꽁꽁 묶는 끈이 되기도 한다. 마치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서 뱀을 보고도 도저히 그 상상력을 멈출 수 없는 한 공상가가 뱀 그림으로 ‘뱀 용도에 관한 보고서’를 하나 써놓은 듯하다. 웅게러는 이 그림책에서 낯선 것을 혐오하지 않는 어린이의 본성에 기대어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가볍게 풀어 놓는다. 웅게러는 색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독자성이 강한 책을 여러 권 출간하였다. 그의 그림책에는 뱀, 악어, 낙지, 박쥐, 강도처럼 흉측하고, 연상되는 이미지가 악이나 부도덕을 나타내는 대상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웅게러는 기발한 착상과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그림과 시니컬한 웃음이 넘치는 그림으로 기성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그릇된 가치관이나 선입견을 재미있고 부드럽게 풍자하고 있다. 그의 치밀한 풍자는, 어른들에게는 섬뜩함을 주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밝은 웃음을 준다. 혐오스럽고 흉측하다고 생각하는 뱀을 사랑스러운 주인공으로 만들어 사람과 공생하는 관계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은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유머러스하게, 따뜻하게 보여 준다.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위즈덤하우스 / 파울라 메를란 (지은이), 고메스 (그림), 성초림 (옮긴이) / 2019.06.05
13,000원 ⟶ 11,7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창작동화파울라 메를란 (지은이), 고메스 (그림), 성초림 (옮긴이)
스콜라 창작 그림책 12권. 아이들은 콧구멍을 파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파 보며 열심히 신체를 탐색하는 시기가 있다. 손가락이 콧구멍을 들락날락, 콧구멍 안을 후비적후비적 하기도 하는데, 호기심에 시작한 콧구멍 파기가 습관처럼 굳어져서 오래 계속된다면 고쳐 주는 것이 좋다. 코 안의 점막이 상하거나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아이와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둘다 행복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보여 준다.콧구멍을 좋아하는 손가락에게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은 콧구멍을 파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파 보며 열심히 신체를 탐색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손가락이 콧구멍을 들락날락, 콧구멍 안을 후비적후비적 하기도 하는데, 호기심에 시작한 콧구멍 파기가 습관처럼 굳어져서 오래 계속된다면 고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 안의 점막이 상하거나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와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둘다 행복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콧구멍을 그만 후비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는 버릇이 있나요? 혼을 내거나 겁을 주지 마세요! 소피아의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아이들은 콧구멍을 파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파 보며 열심히 신체를 탐색합니다. 잠깐 나타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오래도록 계속하고 있다면 어떻게 고쳐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더럽다고 혼을 내거나, 구멍이 나거나 커다래질 거라고 겁을 주거나, 버럭 야단을 치는 행동은 아이가 놀라고 무서워서 잠깐 멈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아이의 습관을 고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로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소피아는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는 버릇이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콧구멍을 후비는 순간에도 자기가 코를 후비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는데, 소피아도 그랬습니다. 엄마 아빠의 지적을 여러 번 받았지만, 자기의 행동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 그림책은 소피아가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스스로 마음먹고, 현명한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가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나요? 손가락을 빠나요? 소피아의 현명한 방법을 참고해서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콧구멍은 왜 후비는 걸까요? 소피아의 왼손 둘째 손가락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손가락이 구멍 속에 쏙 들어가는 것도 재미있고, 코딱지를 꺼내는 일도 재미있고, 콧구멍 안의 말랑말랑한 느낌이 좋아서 콧구멍을 후빕니다.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콧속이 불편해서 코를 파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심해서 코를 팝니다. 소피아의 왼손 둘째 손가락은 이름이 팀입니다. 팀은 하루 종일 소피아의 콧구멍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팀은 콧구멍 속이 캄캄하기는 하지만, 포근해서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콧구멍 속을 집으로 꾸몄습니다. 거실도 만들고, 서재도 만들고, 부엌까지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정원도 꾸미고, 정원에 그네와 미끄럼틀을 놓을 신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근사한 집에서 팀은 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폭신한 의자에 폭 파묻혀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페인 작가 파울라 메를란과 고메스는 아주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을 했습니다. 콧구멍이 손가락의 집이라니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콧구멍 입구가 문이고, 창문입니다. 소피아의 손가락이 콧구멍 속에서 자꾸 들어가는 아주 당연하고도 귀여운 이유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아! 코가 거인 코 같아요! 소피아는 팀을 집에서 당장 쫓아냈을까요? “자, 소피아, 네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렴. 너의 모습을 잘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해 봐!” 엄마는 소피아에게 바로 방법을 제안하는 대신, 소피아가 해결할 수 있게 기다려 줍니다. 소피아는 자기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지요. 곧 자기도 모르게 하루 종일 코를 후비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팀이 콧구멍 집으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줍니다. 소피아는 손으로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콧구멍 후비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일을 찾아갑니다. 소피아는 한층 성장합니다. 어린 독자도 소피아의 성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눈길을 확 사로잡는 밝고 화사한 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피아의 건강한 성장을 의미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상상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 줍니다.
손으로 마음을 전해요
작가의탄생 / 이민아, 이예능, 황채원 (지은이), 안채원, 주초원, 박이슬 (그림) / 2022.03.31
11,000원 ⟶ 9,900원(10% off)

작가의탄생창작동화이민아, 이예능, 황채원 (지은이), 안채원, 주초원, 박이슬 (그림)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친구 ‘봄이’와 친해지고 싶은 ‘하나’ 사이의 갈등을 통해 비장애아가 장애아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봄이의 귀가 불편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던 하나는 의도치 않게 봄이를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 자꾸 벌어진다. 나중에야 봄이의 불편함을 알고 이해하게 된다. 봄이는 봄이만의 방식으로 친구들과 합창을 하게 된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과 결과를 판단하지 않고 우선은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것이며, 이는 때로 우리가 가진 당연함이 다른 누군가와 소통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특히 봄이와 함께 친구들이 ‘노래’를 손짓으로 부르는 장면은, 노래가 소리의 영역이라는 생각도 어쩌면 비장애인의 기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인식을 전환할 계기를 마련한다.오해를 넘어 이해로! 모두 함께 손으로 합창한 노래, 들어보실래요?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친구 ‘봄이’와 친해지고 싶은 ‘하나’ 사이의 갈등을 통해 비장애아가 장애아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봄이의 귀가 불편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던 하나는 의도치 않게 봄이를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 자꾸 벌어진다. 나중에야 봄이의 불편함을 알고 이해하게 된다. 봄이는 봄이만의 방식으로 친구들과 합창을 하게 된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과 결과를 판단하지 않고 우선은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것이며, 이는 때로 우리가 가진 당연함이 다른 누군가와 소통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특히 봄이와 함께 친구들이 ‘노래’를 손짓으로 부르는 장면은, 노래가 소리의 영역이라는 생각도 어쩌면 비장애인의 기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인식을 전환할 계기를 마련한다. “하나는 조금 속상했어요.” 하나는 봄이와 같이 놀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봄이는 하나가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고 제대로 얘기도 해주지 않았어요. 봄이는 하나와 놀고 싶지 않았던 걸까요? 하나가 봄이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하나야, 봄이는 너를 무시한 게 아니란다.” 하나가 속상한 마음을 선생님께 말했을 때, 선생님은 봄이에 대해 얘기해주었어요. 하나는 그제서야 봄이가 잘 듣지 못한다는 것과, 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선생님, 그럼 봄이는 노래를 어떻게 불러요?” 선생님은 봄이도 잘하는 게 있다고 말했어요. 하나는 봄이를 통해 ‘수어’라는 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수어는 손과 손가락의 모양, 손바닥의 방향, 손의 위치와 손의 움직임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거래요. 친구들은 봄이에게 수어를 배워서 함께 노래했어요. 더욱 멋진 노래가 완성되었어요. 작가의탄생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 모두가 주인공인 출판사로, 꿈나무 작가들의 넘치는 아이디어와 꿈을 그림책에 담아 드리는 일을 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가의탄생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예술성을 발견하고 단 하나뿐인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널리 소개하는 일을 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늘 꿈나무 작가들의 예술성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밴드 브레멘
책읽는곰 / 유설화 글.그림 / 2018.01.19
12,000원 ⟶ 10,80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유설화 글.그림
그림책이 참 좋아 46권. <슈퍼 거북>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말은 다리를 다치자 심술궂은 주인의 욕설과 매질을 견디며 관광 마차를 끄는 신세가 된다. 실험실에서 평생을 살아온 개는 눈이 멀고 몸이 약해지자 마지막 주사를 기다리는 처지에 놓인다. 좁은 닭장에 갇혀 밤낮없이 알을 낳던 닭은 알을 잘 낳지 못하자 팔려갈 위기에 처한다. 사람 손에서 자라던 고양이는 혼자 살아가는 법을 익힐 틈도 없이 길바닥에 버려졌다. 네 동물은 길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살길을 찾는다. 그 옛날 브레멘 음악대를 롤모델 삼아서 말이다. 다행히 고양이는 사랑 노래만큼은 자신 있다 하고, 개는 노래하고 싶지만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꾹꾹 참아 왔다 한다. 닭은 퍼드덕퍼드덕 춤추는 걸 좋아하고, 말은 다가닥다가각 말굽 소리를 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네 동물의 노래와 춤을 좋아해 줄까?아이와 부모가 함께 사랑한 그림책 《슈퍼 거북》의 작가 유설화 신작! 버려지고, 지워지고, 감춰지고, 쓸모없는 존재들이 부르는 희망 노래!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 들어 봤니? 늙고 병들어 쓸모없어진 닭과 고양이와 개와 당나귀가 음악대가 되겠다며 브레멘으로 떠난 이야기 말이야. 우리도 브레멘 음악대랑 똑같아. 경주마였다가 다리를 다쳐서 관광 마차를 끌게 된 말, 실험동물로 평생을 살아 온 개, 사람에게 버려진 고양이, 알을 잘 낳지 못해 팔려 갈 뻔한 닭……. 사람들은 우리더러 쓸모없다 하지만 우리의 쓸모는 우리가 찾을 거야!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가치를 찾아 가는지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줘. 우리의 쓸모는 우리가 찾을 거야! 브레멘 음악대가 세상에 알려진 지 2백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째 동물들의 처지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말은 다리를 다치자 심술궂은 주인의 욕설과 매질을 견디며 관광 마차를 끄는 신세가 됩니다. 실험실에서 평생을 살아온 개는 눈이 멀고 몸이 약해지자 마지막 주사를 기다리는 처지에 놓이지요. 좁은 닭장에 갇혀 밤낮없이 알을 낳던 닭은 알을 잘 낳지 못하자 팔려갈 위기에 처합니다. 사람 손에서 자라던 고양이는 혼자 살아가는 법을 익힐 틈도 없이 길바닥에 버려졌지요. 네 동물은 길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살길을 찾습니다. 그 옛날 브레멘 음악대를 롤모델 삼아서 말이지요. 다행히 고양이는 사랑 노래만큼은 자신 있다 하고, 개는 노래하고 싶지만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꾹꾹 참아 왔다 합니다. 닭은 퍼드덕퍼드덕 춤추는 걸 좋아하고, 말은 다가닥다가각 말굽 소리를 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네 동물의 노래와 춤을 좋아해 줄지는 글쎄요? 우린 꿈꿀 거야, 계속 꿈꿀 거야, 그런데 너희는? 2백 년 전 브레멘 음악대는 도둑들을 몰아내고 외딴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2백 년 뒤 네 동물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잉여’ 취급을 당하는 네 사람과 마주치지요. ‘밴드 브레멘’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그럴싸한 삶과는 어쩐지 거리가 멀어 보이는 네 사람입니다. 잘나가는 밴드라면 헌털뱅이 승합차를 몰고 다닐 리도, 숲에서 찬바람에 찬 이슬을 맞아 가며 노숙을 할 리도 없을 테니까요. 네 사람은 브레멘 음악대를 쏙 빼닮은 네 동물을 보고 놀라기는커녕 잔뜩 신이 나서 맴버로 맞아들이려다 그만 된서리를 맞고 맙니다. 네 동물들이 쏟아내는 원망과 분노와 질책을 인간 대표로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네 사람은 변명을 늘어놓거나 설득하려 드는 대신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네 사람과 네 동물의 처지를 고스란히 옮겨 담은 듯한 음악을 말이지요. 이윽고 네 사람의 연주에 네 동물의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숲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으로 바뀌어 갑니다. 쓸모없는, 아니 쓸모없다 여겨져 온 네 사람과 네 동물이 모여 비로소 완전체가 된 것이지요. 그 날 새로 태어난 밴드 브레멘은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써 내려갑니다. 2백 년 전 브레멘 음악대가 미처 하지 못했던 바로 그 ‘음악’으로 말이지요. 밴드 브레멘의 행보는 스스로의 가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어린이에게, 스스로의 삶을 가치 없다 여기는 어른들에게 물어 옵니다. “ 혹시 다른 사람의 잣대로 네 가치를 재고 있지는 않니? 너는 지금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니?” 하고 말이지요.
분홍 몬스터
노란상상 / 올가 데 디오스 글.그림, 김정하 옮김 / 2015.05.04
11,000원 ⟶ 9,900원(10% off)

노란상상창작동화올가 데 디오스 글.그림, 김정하 옮김
노란상상 그림책 시리즈 20권. 몸이 온통 분홍색인 몬스터가 있다. 친구들은 모두 흰색인데 혼자만 분홍색이다. 친구들은 모두 비슷한 몸집인데 혼자만 크다. 크기도 색깔도 다르니 항상 눈에 띈다. 나무 위에 올라가도 큰 덩치 때문에 금방 떨어지고, 숨바꼭질을 해도 질 수밖에 없다. 친구들은 튀어나온 부리 때문에 웃지 못하지만 분홍 몬스터는 늘 혼자만 웃고 다닌다. 하늘도, 구름도, 집도, 나무도 모두 하얀 곳에서 살아가는 분홍 몬스터는 늘 튀는 존재가 되는데, 마치 다양함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도 같다. 분홍 몬스터는 그 현실에 주저앉지 않는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리고 어느 날 같은 색깔만이 가득한, 익숙한 공간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떠난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 ‘지금,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용기를 내 길을 떠난 분홍 몬스터 앞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에요! 생김새도 색깔도 몸집도 다른 분홍 몬스터의 자아를 찾아가는 유쾌한 여정! 생김새도 색깔도 크기도 다른 분홍 몬스터, 자아를 찾아 나서다! 몸이 온통 분홍색인 몬스터가 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흰색인데 혼자만 분홍색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비슷한 몸집인데 혼자만 큽니다. 크기도 색깔도 다르니 항상 눈에 띕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도 큰 덩치 때문에 금방 떨어지고, 숨바꼭질을 해도 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들은 튀어나온 부리 때문에 웃지 못하지만 분홍 몬스터는 늘 혼자만 웃고 다닙니다. 하늘도, 구름도, 집도, 나무도 모두 하얀 곳에서 살아가는 분홍 몬스터는 늘 튀는 존재가 되는데, 마치 다양함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도 같습니다. 분홍 몬스터는 그 현실에 주저앉지 않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같은 색깔만이 가득한, 익숙한 공간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떠납니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이지요. ‘지금,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용기를 내 길을 떠난 분홍 몬스터 앞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스스로 분홍 몬스터라고 생각한 적이 있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그림책 노란상상의 신간 《분홍 몬스터》는 스페인의 신예 작가인 올가 데 디오스의 첫 책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 책으로 ‘2013년 스페인 아필라 신인상’, ‘2013 스페인 아우렐리오 블랑코 상’과 ‘2013년 상하이 도서전 그림책 부문 황금 바람개비상’등을 수상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홍 몬스터가 진정한 자신을 만나기 위해 새로 찾아간 곳은 어떤 곳일까요? 파란 나라일까요? 노란 나라일까요? 그도 아니면 분홍으로 가득한 분홍 나라일까요? 새로운 세상을 찾기 위해 여러 날, 여러 밤이 지나고 도착한 곳에서 가장 먼저 분홍 몬스터를 반긴 것은 하늘을 가득 채운 무지개였습니다. 그곳에는 걷지 않고 굴러다니는 공처럼 생긴 친구, 날아다니면서 노래 부르는 노란 새,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세 개인 개구리, 팔이 아주 길어 뭐든 껴안을 수 있는 파란 괴물도 있었습니다. 생김새도 색깔도 다른 친구들이 하루 종일 웃으면서 어울리는 곳이었습지요. 밤이 되면 각자 자기에게 맞는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잤고요. 이곳에서는 누구라도 웃을 수 있었기에, 그리고 자신의 몸 색깔 따위는 아무렇지 않았기에 분홍 몬스터는 이곳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차이를 인정하게 도와주는 그림책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이 속한 곳에서 튀는 행동 때문에 난감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지요. 다양성을 소재로 한 그림책《분홍 몬스터》각자가 가진 고유한 개성을 살려 주기보다는 모난 곳을 다듬어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일이 현재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아닐지 반성하게 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다른 것을 충분히 발현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다양성이 인정되는 세상일 것이고, 각자의 행복이 보장되는 사회일 것입니다. 산과 물과 사막을 건너 드디어 분홍 몬스터가 찾아낸 곳은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생물들이 무지개처럼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또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함을 작가는 단순하지만 인상적인 구성과 색감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호빵맨과 같이 놀자! 2
대원키즈 / 야나세 다카시 (지은이), 야나세 스튜디오 (그림) / 2019.05.20
6,500원 ⟶ 5,850원(10% off)

대원키즈유아놀이책야나세 다카시 (지은이), 야나세 스튜디오 (그림)
호빵맨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하다. 구불구불한 미로를 빠져나가고, 두 그림을 비교하여 다른 부분을 찾아보자. 알록달록한 색채의 귀여운 그림으로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페이지마다 생기를 불어 넣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국어판만의 특별 부록으로 포함된 스티커 1장도 함께 만나 보자.♣ 소개 1973년에 그림책으로 출발한 호빵맨은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유명 캐릭터로 자리잡았습니다. 빵 굽기의 명인 잼 아저씨가 만든 호빵맨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심술 궂은 악당들은 혼내 주는 귀여운 슈퍼 영웅입니다. 1988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TV애니메이션에서도 착한 마음씨를 지닌 호빵맨이 악당 세균맨에 맞서 싸우는 활약, 그리고 친구들과 보내는 흥미로운 호빵맨의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소개 호빵맨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 구불구불한 미로를 빠져나가고, 두 그림을 비교하여 다른 부분을 찾아보세요. 알록달록한 색채의 귀여운 그림으로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페이지마다 생기를 불어 넣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만의 특별 부록으로 포함된 스티커 1장도 함께 만나 보세요.
거리에 핀 꽃
국민서관 / 존아노 로슨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 2015.08.31
13,000원 ⟶ 11,700원(10% off)

국민서관창작동화존아노 로슨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아이의 눈을 통해 작고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은 색깔의 확장을 통해 주제를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생기 없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을 지닌 주인공은 순수한 동심을 가진 여자아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아이는 전봇대 밑, 벽 틈새, 모퉁이처럼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꽃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리에서 만난 죽은 새, 하릴없이 누워 있는 남자, 목줄에 걸린 개, 가족에게 자신이 발견한 보물을 아낌없이 나눠 준다. 아이가 꽃을 나눠 줄수록, 세상은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가득해진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작 ★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2015 세계가 주목한 책! 회색 도시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 한 송이 일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그림책 커다란 회색 도시, 여자아이가 거리에 핀 꽃을 모읍니다. 아이가 만나는 이들에게 꽃을 선물하자, 거리는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어 갑니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174 《거리에 핀 꽃》은 아이의 눈을 통해 작고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은 색깔의 확장을 통해 주제를 시각적으로 나타냅니다. 무채색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을 지닌 주인공은 순수한 동심을 가진 여자아이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아이는 전봇대 밑, 벽 틈새, 모퉁이처럼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치는 곳에서 빛나는 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거리에서 만난 죽은 새, 하릴없이 누워 있는 남자, 목줄에 매인 개,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자신이 발견한 보물을 아낌없이 나눠 줍니다. 아이의 손이 닿는 거리 곳곳은 색깔을 되찾고, 마침내 도시 전체가 생기를 띠게 됩니다. 말없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꽃을 모아 쥐고 흐뭇해하는 여자아이와 달리, 아빠는 휴대폰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거리를 지나치는 여느 사람들처럼 바쁘고 주변에 무관심하지요. 하지만 딸아이가 의 주인공처럼 꽃에 흠뻑 빠져도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 주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거리에 핀 꽃》을 기획한 존아노 로슨입니다. 로슨은 딸아이와 겪었던 실제 경험을 바탕 삼아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보았던 것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 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로슨의 생각에 숨을 불어넣은 것은 화가 시드니 스미스였습니다. 그는 펜과 잉크만으로 로슨이 딸과 실제 걸었던 토론토 거리를 꼼꼼히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수채 물감을 사용하여 색이 퍼져 나가는 장면을 감성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무채색 도시와 대비되는 아이의 옷과 꽃 이외에도, 화가는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색깔을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스미스는 화면을 여러 컷으로 분할하고 다양한 구도를 사용하는 등 능숙한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이야기의 흡입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꽃을 느끼는 소녀의 모습, 죽음을 담담히 애도하는 그의 방식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은 몸짓이 꽃피우는 감동 글을 유려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시인, 존아노 로슨은 이 책에서 글을 아예 없애 버림으로써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열어 두었습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자의 눈으로 소녀의 짧은 여정을 좇습니다. 아이가 꽃을 나눠 주는 이유나 꽃을 받은 이들의 반응은 과감하게 생략합니다.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자신이 발견한 소중한 것을 타인과 나누는 행위 자체에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작은 몸짓은 사랑, 위로, 공감 그 어떤 것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미지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며 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다란 도시, 한 여자아이의 하루는 떠들썩한 사건 없이 조용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분명 어제와는 다른 하루입니다. 선물을 준 이도, 받은 이도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이의 가슴속에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날 테니까요. 2015년 세계가 주목한 그림책 《거리에 핀 꽃》은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캐나다 총독 문학상(Governor General’s Literary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매해 캐나다 예술위원회(Canada Council for the Arts)에서 주관하고 캐나다 총독이 시상하는 이 상은 총 상금 45만 달러(약 5억 원)에 이르는 가장 큰 문학상입니다. 각 출판사에서 출품한 약 1,600종의 책 가운데 소설, 시, 희곡, 논픽션, 아동 문학-동화, 아동 문학-그림책, 번역서 총 7개 부문에서 각 10종(영/불)의 최종 후보(Finalist)를 선정합니다. 《거리에 핀 꽃》은 수많은 경쟁 도서를 물리치고 아동 문학 그림책 부문에서 명예의 최종 선정작(Winner)으로 뽑혔습니다. 작은 소녀가 건넨 꽃 한 송이에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출판사와 언론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0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특히 세계적인 언론사 는 “어느 누구라도 차 한 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 꼽으며 《거리에 핀 꽃》을 2015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차 한 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단어 한마디 없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이야기 은은한 향기가 남아 계속해서 보고 싶은 책 놀라운 시선 변화를 통해 매일매일의 기쁨을 조용하고 우아하게 그린 책 놀이처럼 보이는 것이, 때로는 성스러운 의식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는 책 관련 링크 http://ggbooks.ca/books/children-illustration/english/sidewalk-flowers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5/10/28/books/review/28-new-york-times-best-illustrated-childrens-books-of-2015.html?_r=0
Baby Learn : 쿵쿵 일하는 차
삼성출판사 / 나탈리 슈 그림 / 2016.08.01
9,800원 ⟶ 8,820원(10% off)

삼성출판사유아놀이책나탈리 슈 그림
0세 아이도 직접 손가락으로 책장을 밀고 당기며 사물의 특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입체 조작북. 프랑스 대표 유아동 전문 출판사 나땅이 130년의 교육 노하우를 담아 직접 제작했다. 국내 KC마크는 물론,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친환경 목재 인증 FSC마크와 유럽 안전 검사 CE마크까지 획득하여 믿을 수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프랑스 유치원 교재를 발행하는 나땅 Nathan 출판사가 만든 프리미엄 조작북 호기심이 폭발하는 0-3세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배우는 시기입니다. 은 0세 아이도 직접 손가락으로 책장을 밀고 당기며 사물의 특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입체 조작북입니다. 프랑스 대표 유아동 전문 출판사 나땅이 130년의 교육 노하우를 담아 직접 제작했습니다. 국내 KC마크는 물론,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친환경 목재 인증 FSC마크와 유럽 안전 검사 CE마크까지 획득하여 믿을 수 있습니다. 만 0-3세를 위한 최고의 선택 은 만 0세 아이도 직접 손가락을 움직이며 놀이하듯 배울 수 있는 자동차 백과입니다. 일하는 차의 이름을 배우는 것은 물론, 직접 손가락으로 밀고 당기며 놀이하는 동안 탈것의 특징을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하게 됩니다. 또한 숨겨진 그림을 상상하고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공간 감각도 자랍니다. 130년 전통 프랑스 대표 출판사가 만든 액티비티북 프랑스의 유아동 전문 출판사 나땅 Nathan은 유치원 교재 및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은 나땅 출판사에서 10년간 만들어 온 유아 교육 브랜드 KiDiDOC의 대표 상품으로, 유아의 창의적인 학습 발달을 돕는 나땅의 교육 노하우를 담아 체계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0-3세 발달 과정을 고려한 유럽의 디테일 시리즈는 0세 아이도 혼자서 마음껏 보고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페이지당 3.5mm의 두툼한 두께로 책이 망가질 염려가 없고, 안전을 위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으며, 아이가 읽기 쉽도록 책장이 180°로 펼쳐집니다. 아이 손에 직접 닿는 종이는 건강한 숲에서 채취한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여 국제삼림관리협의회의 FSC인증을 받았으며, 유럽 안전 검사 CE마크와 국내 안전 검사 KC마크를 모두 획득하여 믿을 수 있습니다.
완벽해
북극곰 / 맥스 아마토 (지은이), 이순영 (옮긴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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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창작동화맥스 아마토 (지은이), 이순영 (옮긴이)
지우개는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무엇이든 깨끗하게 지운다. 그런데 지우개 곁에는 낙서를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연필이 있었다. 연필이 낙서를 하면 지우개가 낙서를 완벽하게 지운다. 하지만 연필의 낙서는 끝이 없다. 그러니 지우개도 쉴 틈이 없다. <완벽해>는 완전히 서로 다른 두 존재인 연필과 지우개가 완벽한 친구가 되는 그림책이다.완벽주의자 지우개와 장난꾸러기 연필의 한판 승부 지우개는 참 깔끔합니다. 지저분한 것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구불구불한 선도, 작은 얼룩도 언제나 완벽하게 지웁니다. 그런데 지우개 곁에는 장난꾸러기 연필이 있습니다. 연필은 지우개를 놀리듯이 지우개가 깨끗이 지워 놓은 종이에 엉망진창으로 낙서를 합니다. 지우개가 아무리 깨끗하게 지워도, 연필은 빈 종이를 놀이터 삼아 검은 발자국을 남깁니다. 지우개는 연필 때문에 점점 화가 나고, 연필은 엄청난 낙서로 지우개를 점점 더 세게 몰아붙입니다. 과연 연필과 지우개의 싸움은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다른데 둘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서로를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 지우개는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연필은 자유롭게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우개는 지우기 위해 태어났고, 연필은 쓰고 그리기 위해 태어났으니 말입니다. 정말 달라도 너무나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연필이 없으면 지우개가 필요할까요? 지우개가 없으면 연필은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렇게 완전히 달라 보이는 지우개와 연필이 천생연분으로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완벽해』는 지우개와 연필의 다툼과 화해를 통해 빛과 어둠, 음과 양, 여성과 남성, 물과 불, 흙과 공기 등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모든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를 완전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술이 탄생하는 완벽한 순간 연필은 깨끗한 종이 위에 계속 뭔가를 그립니다. 그러면 지우개는 연필이 그린 것을 쫓아가며 지웁니다. 깔끔쟁이 지우개와 장난꾸러기 연필이 만나 옥신각신하는 걸 보니 둘은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지우개와 연필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도대체 지우개와 연필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은 무엇일까요? 『완벽해』는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존재가 함께 어울려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그리고 완벽하기보다 불완전에 가까울 때, 얼마나 아름다운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완벽해』는 정말 창의적이고 멋진 그림책입니다. “때로는 그냥 내버려 두었을 때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인 순간이 찾아온다.” _맥스 아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