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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
넥스트씨 / 김정진 (지은이)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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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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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씨
청소년 정치,경제
김정진 (지은이)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불과 70년 만에 이뤄낸 대한민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 대우 김우중, 포스코 박태준, 유한양행 유일한. 이들의 창업가 정신과 독창적인 문제해결력이 만든 '한강의 기적'을 10대의 눈높이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산업화와 외환위기를 경험해보지 않은 Z세대들을 위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강의 기적’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과 IMF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는 경제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고 깊이 있게 정리한 것은 물론,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창업가들의 도전 과정과 함께 시각화한 타임라인 그래픽으로 이해를 돕는다. 특히 2025년부터 고교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 과목이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이 책은 실제 사례로 배우는 가장 흥미로운 기업가정신 입문서가 될 것이다. 쌀가게나 포목점 같은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 초일류 기업을 일군 창업가들의 불굴의 도전정신, 위기를 기회로 바꾼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명감까지. 미래를 꿈꾸는 우리 청소년들이 꼭 만나야 할 한국 경제의 선구자들, 그리고 그들의 도전과 혁신으로 일군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를 만나보자.프롤로그 _ 불가능을 가능으로, 대한민국 1세대 창업가들의 위대한 도전 1세대 창업가들의 여정 : 타임라인 인물사 01 독립을 위해 창업한 기업가, 유일한 충격적인 유언장 | 홀로 미국 유학 길에 오른 아홉 살 소년의 성장기 | 한국 1호 사회적 기업이 되다 | 첫 국산 의약품에서부터 항암제까지 | 누구나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어! | 각하! 유한양행은 다릅니다 | 24년 만에 밝혀진 놀라운 비밀 *타임라인 인물사 | 유일한의 지혜 02 한국 전자산업의 개척자, 구인회 폐업합시다! | 마을협동조합에서 주식회사까지 | 행운의 럭키? 즐거운 락희! | 국내 최초 전자회사의 탄생 | 영원한 라이벌 : LG전자와 삼성전자 | 두 집안의 특별한 동행 | 구인회가 남긴 최고의 유산, 인화 *타임라인 인물사 | 구인회의 지혜 03 반도체 신화를 쓴 창업의 거장, 이병철 미래를 바꾼 승부수, 도쿄선언 | 유복했으나 특별할 것 없었던 어린 시절 | 재능은 창업, 특기는 다시 일어서는 것! | 제조강국의 서막을 연 삼성의 변신 | 커다란 전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다 | 스티브 잡스가 이병철을 만나러 온 이유 | 특명! 반도체 공장을 6개월 만에 완공하라 | 이병철의 유산과 이건희의 도전 | 40년의 결실 : 파리올림픽에서 빛난 기술 *타임라인 인물사 | 이병철의 지혜 168 04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불굴의 기업가, 정주영 세계 9위 부자의 평범한 일상 | 불굴의 의지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다 | 신뢰로 세운 첫걸음 |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를 만들다 | 거북선으로 한국의 잠재력을 보여주다 | 가자! 석유로 돈이 넘치는 중동으로 | 포니, 날아오르다 | 한류의 시작, 88 서울올림픽 | 황소 1001마리로 평화를 꿈꾸다 *타임라인 인물사 | 정주영의 지혜 05 한국의 산업혁명을 일으킨 아이언맨, 박태준 그는 스티브 잡스보다 위대합니다 | 철인과 철인의 만남 | 강인함만이 살 길이다 | 적자기업을 1년 만에 흑자로 바꿔놓다 | 맨땅에서 시작한 제철 신화 | 제철보국, 교육보국 | 박태준의 위대한 유산 *타임라인 인물사 | 박태준의 지혜 06 세계를 호령한 위대한 산업전사, 김우중 폭풍처럼 몰아친 세계경영 | 신문팔이 소년의 차이나는 전략 | 해결사 인턴 | 세계를 잇는 꿈이 시작되다 | 회장이 뛰니까 직원도 뛴다 | 섬유 회사가 엔진을 만든다고? | 미개척지에 세계 경영의 깃발을 꽂다 | 바람처럼 사라진 대우의 신화 *타임라인 인물사 | 김우중의 지혜 참고문헌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이끈 1세대 창업가들과 함께 한국 경제의 신화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 속으로 함께 떠나요 - 삼성,현대,LG,포스코, 유한양행, 대우를 만든 6인의 1세대 창업가 이야기! - 한국형 하브루타 창시자, <10대를 위한 논어수업> 김정진 교수 신작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불과 70년 만에 이뤄낸 대한민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 대우 김우중, 포스코 박태준, 유한양행 유일한. 이들의 창업가 정신과 독창적인 문제해결력이 만든 '한강의 기적'을 10대의 눈높이로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산업화와 외환위기를 경험해보지 않은 Z세대들을 위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강의 기적’을 입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과 IMF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는 경제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고 깊이 있게 정리한 것은 물론,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창업가들의 도전 과정과 함께 시각화한 타임라인 그래픽으로 이해를 돕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고교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 과목이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이 책은 실제 사례로 배우는 가장 흥미로운 기업가정신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쌀가게나 포목점 같은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 초일류 기업을 일군 창업가들의 불굴의 도전정신, 위기를 기회로 바꾼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명감까지. 미래를 꿈꾸는 우리 청소년들이 꼭 만나야 할 한국 경제의 선구자들, 그리고 그들의 도전과 혁신으로 일군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를 만나보세요. 한국 경제의 기적, 그 현장에서 배우는 도전과 창조의 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산업화 시대 그리고 경제 성장 이야기 -한강의 기적을 만든 역사적인 순간들 속으로 함께 떠나요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유일한 국가가 된 우리나라의 놀라운 여정 뒤에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시대의 도전에 맞섰던 창업가들이 있었습니다. 2009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으로 공식화된 이 극적인 변화는 세계 경제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공 스토리입니다. <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오늘날의 경제 강국으로 이끈 여섯 기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전합니다.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 대우 김우중, 포스코 박태준, 유한양행 유일한. 이들은 단순한 기업인을 넘어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이끈 선구자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의 좌절과 성공, 창의적 도전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꾼 여정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역사 이야기 이 책은 10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나 복잡한 역사적 해설 대신 친근한 대화체와 흥미로운 일화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IMF 이후에 태어난 Z세대가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산업화 시대를 보다 친근하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전쟁과 가난으로 얼룩진 시기를 극복하고 경제적 기적을 이뤄낸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보여준 창의성과 끈기를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 정신과 꿈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도전 정신과 창의성: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창업가들의 이야기는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성실과 끈기의 가치: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성공은 없습니다. 창업가들의 삶은 꾸준한 노력과 끈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공동체 의식: 개인의 이익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공헌했던 창업가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더 큰 꿈을 품게 합니다. -한국 경제 성장의 이해: 한국 현대사를 연대기가 아닌, 사람 중심의 생생한 이야기로 접하며 경제와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신규 교과목 ‘기업가정신’은 물론, 다양한 교과 연계 학습에 최적화! 2025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교과과목이 새롭게 편성됩니다. 이 책은 해당 교과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부교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교과 연계 학습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역사 교과 연계 :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중심으로 여섯 창업가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 과정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첫 조선소와 제철소의 탄생, 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산업화 관련 핵심 내용들을 구체적 사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사회·경제 교과 연계 : 기업의 역할, 자본주의의 원리,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맥락을 현실적 사례로 보여줍니다. 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은 사회·경제 교과의 이론을 실제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진로와 직업 교과 연계 : 창업가들의 선택과 도전, 실패와 극복 과정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특히 진로와 직업 과목에서 강조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과 책임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실제 사례로 보여줍니다. -독서 활동과 학생부 활용 이 책은 단순 독서를 넘어 다양한 학습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창업가 정신, 도전과 실패, 성공의 의미를 주제로 한 독후감은 물론, 창업가들의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은 경제사나 현대사 관련 발표, 팀 토론의 탄탄한 자료가 됩니다. 또한 창업가들의 문제 해결 과정이나 산업화 시기의 과제들을 현대의 문제와 연결 지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진로 연계 독서 탐구 기록으로 작성하면 창의성과 목표 의식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읽는 책 <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은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에게 뜻깊은 독서경험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한국 경제를 이끈 주역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고,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한국 현대사의 성취를 돌아보며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역사나 경제 이야기를 넘어, 삶의 지혜와 도전의 동기를 전하고 한국 경제의 성과에 대한 이해를 키워주는 책, <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은 한국 산업화의 생생한 기록이자, 새로운 세대를 위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그는 완전히 잿더미로 변한 서울에서 수많은 고아와 거지를 보고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쓰레기통에서 과연 장미꽃이 피겠는가?”누가 보아도 한국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죠. (중략) 한국은 2009년에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한 나라입니다. 이는 국제 개발 협력 역사상 유례없는 사례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놀라운 성공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국가가 UN, OECD, 헤퍼 등의 국제기관에서 원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한국만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프롤로그 중에서 북간도에서 아버지를 만났을 때, 유일한은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뼈아픈 말씀을 던졌거든요. “콩나물 장사하러 미국에 유학을 간 거냐?”먼 이국땅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의 말씀, 그리고 가벼운 질병에도 죽어가는 동포들의 모습이 유일한의 가슴을 아프게 후벼 팠습니다. 그 비참한 상황은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잊히지 않았고 그를 괴롭혔어요. 마침내 유일한은 큰 결심을 했습니다.‘라초이 회사의 지분을 팔아서 제약회사를 세워야겠다. 미국의 좋은 약을 싸게 들여와 병든 동포들을 살리자!’유일한은 제약회사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을 돕기 위해 ‘류한주식회사’를 만들었어요. 독립운동가 서재필을 사장으로 뽑았고, 다른 독립운동가들도 직원으로 고용해 생활비와 자금을 지원했죠.-1장 <독립을 위해 창업한 기업가, 유일한> 중에서
메가스터디 문제기본서 CPR 확률과 통계 (2019년 고2용)
메가북스(참고서) / 서지완, 박윤근, 정주식, 최승호, 김한결 (지은이) / 2018.10.10
13,000
메가북스(참고서)
청소년 학습
서지완, 박윤근, 정주식, 최승호, 김한결 (지은이)
메가스터디 CPR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등학교 문제기본서를 학생들의 시점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문제기본서다. Concept(개념), Pattern(유형), Real(실전)의 3단계 구성으로 교과서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 유형을 완벽하게 익히고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경우의 수 01 여러 가지 순열 02 중복조합과 이항정리 Ⅱ. 확률 03 확률의 뜻과 활용 04 조건부확률 Ⅲ. 통계 05 이산확률변수와 확률분포 06 연속확률변수의 확률분포 08 통계적 추정75개 유형, 636문제로 확률과 통계의 모든 것을 다 담은 문제기본서 CPR은 1. Concept(개념) : 교과서를 분석하여 정리한 개념을 학습한 후 이에 해당하는 개념 확인 문제를 바로 풀 수 있도록 하여 효과적인 개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Pattern(유형) : 현재 교과서 흐름인 ‘예제-유제-변형 문제’ 체제를 도입하여 각 유형을 1쪽 5문제로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Real(실전) :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사용하는 문제, 창의력 문제, 서술형 문제 등을 제공하여 문제 해결 능력 및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해커
씨드북 / 사뮈엘 베를레 (지은이),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긴이) / 2020.08.18
13,000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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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청소년 과학,수학
사뮈엘 베를레 (지은이),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긴이)
새로운 과학 논술 2권. 해커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IT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책으로, 논리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을 준다. 해커는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일까, 아니면 인터넷을 누비는 해적일까? 해커가 처음 등장했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켜 세상을 바꾸었는지 그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도록 한다. 상반된 평가를 받는 해커의 다양한 면을 모두 파헤쳐 보면 해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아가 미래의 해커들이 나아갈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커>를 읽으며 인터넷 세상에서 착한 해커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나쁜 해커는 어떤 공격을 일삼는지 알 수 있다.들어가는 말 해커, 손재주꾼들의 이야기 핵티비스트, 행동주의 해커 인터넷 해적 그렇다면 미래는? 초보 해커의 자기방어 가이드 용어 설명 더 알고 싶다면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IT 기술,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나요? 주머니 속에 컴퓨터 한 대씩 가지고 다니는 요즘, 우리는 IT 기술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들을 제대로 알고 있나요? 복잡한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해커는 우리가 흉내 내기도 버거운 마술을 부리며 가상 공간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도 영향을 미쳐요. 해커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IT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해커』는 논리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큰 도움을 주는, 『트랜스휴머니즘』에 이은 두 번째 청소년 과학 교양서입니다. 마술사처럼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해커, 인터넷을 누비는 해적일까요, 아니면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일까요? 영화 '매트릭스'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과거 SF에서 묘사한 영화 같은 일들이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거든요. 인터넷이 연결된 냉장고, TV, 오디오 등 가전제품부터 거리에서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CCTV까지, 빠르게 우리 생활 곳곳을 가득 메우고 있는 첨단 기술을 하나하나 헤아리기도 어려울 지경이에요. 뉴스에서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보도하고요. IT 기술을 전보다 더 많이 이용하면서도 이 기술을 제대로 알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 모순된 상황에서 인터넷에서 자유자재로 마술을 부리는 해커에 대한 평가 또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나뉘어요. 해커는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일까요, 아니면 인터넷을 누비는 해적일까요? 해커가 처음 등장했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켜 세상을 바꾸었는지 그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도록 해요. 상반된 평가를 받는 해커의 다양한 면을 모두 파헤쳐 보면 해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아가 미래의 해커들이 나아갈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거예요. 『해커』를 읽으며 인터넷 세상에서 착한 해커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나쁜 해커는 어떤 공격을 일삼는지 알아보아요. 그 중간에서 활약하는 해커들도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해요. 표현의 자유, 익명성, 프라이버시…… 숨길 것이 없는데도 자유를 주장해야 한다고? 해커 문화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지향해요. 폐쇄적인 시스템에 반대하고 정보를 숨기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하지요. 그래서 해커는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익명성을 보장하는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세계 곳곳에서 익명성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쳐요. 해커들이 우려했던 대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는 인터넷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도 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숨길 게 없는 사람들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필요할까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과 같아요. 자유로운 환경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부당함과 폭력에 고통받는 사람을 고발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위키피디아에 글을 남길 수 있고, 유튜브에 동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어요. 최초의 해커들이 바랐던 대로 인터넷에서 지식과 기술이 자유롭게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해커』에서 해커가 추구해 온 가치와 지키고자 하는 자유를 연결하여 생각해 보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초기 해커들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해커들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자세히 살펴보아요. “그 어떤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아요.” 아는 것이 바로 최고의 방어! 해킹은 우리 일상을 뒤흔들 수 있어요. 해킹으로 금융기관에서 개인정보를 캐내 범죄자에게 넘길 수 있고 인터넷에 연결된 물건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어요. 기술이 점차 발달하면서 해커들의 공격 방법과 공격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지금 우리에게는 자신을 방어하고 세상을 지킬 지식과 관심이 필요해요. 해킹은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전문가의 영역 아니냐고요? 이렇게 우리가 기술에 무지하고 무관심하면 나쁜 해커들과 절대 권력을 가진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기술로 세상을 지배하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겠죠? 『해커』는 해커와 IT 기술 전반에 관해 논리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안내서랍니다.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곳곳에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해 놓은 ‘알아볼까요’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제공해요. IT 기술을 설명하는 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은 버려요. 페이지마다 직관적인 일러스트들이 처음 접하는 IT 기술에 대한 부담을 확 덜어 줄 거예요. 가상 공간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는 끔찍한 일은 막아야겠죠? 이 책에 실려 있는 ‘초보 해커의 자기방어 가이드’는 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나쁜 해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 줄 거예요. 사이버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으로서 착한 해커의 가치와 정신을 지지하는 방법도 잊지 말자고요.컴퓨터를 만든 사람들을 이야기하지 않고는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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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대 / 이경재 지음 /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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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대
청소년 문학
이경재 지음
고전 속에 논술의 힘이 있다 -10 윤동주 -13 방랑 속에서도 꽃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경재 이광수 -24 새로운 가치에 대한 강조, 그러나 공허한 외침∥이경재 루 쉰 -38 중국 문화혁명의 위대한 주장∥안희재 이기영 -52 삶을 일깨우는 아름다운 의식∥이경재 황순원 -66 삶의 역경을 헤쳐나가는 신비로운 힘∥이경재 채만식 -78 기발한 풍자적 기법을 통한 시대상의 표현∥윤종석 염상섭 -92 가족과 인간의 의미를 탐색하는 리얼리즘 소설∥박진우 박지원 -106 풍자적 수법과 당대 사회에 대한 강렬한 문제의식∥이경재 김만중 -120 인생의 덧없음과 일장춘몽∥배수찬 이인직 -136 일그러진 문명개화의 의지∥이경재 김동인 -150 비극적인 인간문제에 대한 자연주의적 고발∥이동빈 강경애 -164 민중의 뼈아픈 문제에 대한 자기반성∥곽명숙 김소월 -182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오인석 정약용 -194 백성의 삶을 온전히 투시한 과학적 실용주의자∥배수찬 오경재 -206 부패한 세태를 꼬집는 중국 풍자문학의 백미∥오인석 -218 민중의 염원 대변한 해피엔딩∥손유경 타고르 -228 인도 4천년 문학의 정수를 모아놓은 위대한 시집∥전경식 박태원 - 242 청계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생 파노라마∥전경식 정지용 -256 향토성 간직한 한국적 모더니스트∥오인석 이 백 -268 술잔 속에 세상을 담아내고자 한 낭만주의자∥신승수 염상섭 -278 아무 것도 선택할 수 없었던 해방공간∥이경재 두 보 -292 시로 그려낸 역사 속의 중국민중∥신승수 정 철 -302 한문학 시대에 오히려 빛나는 우리말∥배수찬 나쓰메 소세키 -314 속물적 세계에 대한 유머러스한 풍자∥손유경 심 훈 -326 브나로드운동의 문학적 지원∥박진우고전이란 과거 인류가 남긴 지적 유산 중 가장 빛나는 것들만을 모아 둔, 일종의 보물창고이다. 여기에 보관된 보물들은 그야말로 너무나 값진 것들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한 빛을 발한다. 따라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옛것을 익힌다는 차원을 넘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금의 삶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준비가 될 수 있다. 점차 비중이 높아가고 있는 논술시험이 수많은 고전을 바탕으로 해서 문제를 출제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고전이 지닌 힘 때문이다. 논술의 핵심은 사물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제파악, 논리적인 비판능력이다. 명저의 깊은 세계에 이르기 위한 하나의 안내서이기도 한 이 책은, 고전을 읽고 느낀 감정을 체계적인 논리로 정리해 '읽는 힘'과 ' 생각하는 힘'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고전작품을 인간사회 문제와 결부시켜 서술할 수 있는 능력과 독창적인 사고능력을 키워준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무엇보다도 각각의 작품이 지닌 기본적인 내용과 의미를 밝히는 데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한 편의 글을 읽었을 때, 그 작품의 기본적인 내용과 줄거리가 독자의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각각의 작품을 둘러싼 여러 주변적 사실들도 가능한 한 소상히 밝히고자 했다. 이 책의 필자들은 서울대생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아마추어만이 가질 수 있는 진실함과 성실함이 이 책의 구석구석 씨처럼 박혀 있다.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중?고생 모두의 필독서!!
홍당무
혜원출판사 / 쥘 르나르 지음 / 199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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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출판사
청소년 문학
쥘 르나르 지음
불행한 가정에서 외롭게 자랐던 저자의 유년시절이 투영된 작품
친구야 생각이 몇살이니?
해피데이 / 박종길 지음 / 20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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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이
청소년 철학,종교
박종길 지음
논리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계발할 수 있도록 꾸민 청소년용 도서. 여러 책으로부터 발췌한 예문이 풍성하게 실려 있으며, 인터넷 세대를 겨냥하여 게임 스토리처럼 구성한 점이 독특하다."도대체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라는 말이죠?"그 물음에 아무도 속 시원하게 대답해 주지 않았다. 잘하는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어른들은 잘못만을 지적했다. 때로는 잘못이 아닌 일까지도 잘못했다며 생각 잘하라고 질책했다.- 본문 중에서 생각하는 미성년을 위하여 (머리말) 이 책을 읽는 방법과 생각 여행 약도 출발지 / 미성년자 N의 방 1. 공연장 (창의성 ) 2. 공원 (지혜) 3. 명상의 집 (흐린 마음의 오류) 4. 지하도 (연역 추리) 5. 길거리 (귀납 추리) 6. 동물원 (효율성) 7. 전망대 (판단) 8. 바다 (수평 사고) 9. 무인도 (흑백 논리) 10. 늪 (고정 관념) 11. 동굴 (우상) 12. 갈대밭 (탐험) 13. 다리 (관계 추리) 14. 재판정 (정당성) 15. 감옥 (거짓) 16. 철학자의 방 (비판) 17. 학원 (개념) 18. 극장 (흔들리는 감정) 19. 공주의 궁전 (지나친 '나') 20. PC방 (창조성) 21. 연구실 (변증법) 22. 시장 (부족한 '나') 23. 옷가게 (은유) 24. 병원 (인과 관계) 25. 식당 (틀린 판단) 26. 횡단보도 (직접 추리) 27. 정류장 (주체성) 28. 서점 (객관) 29. 평론가의 집 (의미 만들기) 30. 시인의 뜰 (상상) 31. 강 (이미지) 32. 산 (직관) 33. 술집 (애매한 언어) 34. 미로 (틀린 자료) 35. 사막 (부정) 36. 오아시스 (긍정) 종착지 / 로댕의 조각품이 있는 전시실 생각 도서관
턴아웃
특별한서재 / 하은경 (지은이)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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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하은경 (지은이)
청소년이 직접 뽑는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은경 작가가 『턴아웃』을 출간했다.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근미래 배경의 SF소설로, 하은경 작가만이 구축해낼 수 있는 신선한 세계관 속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뛰어난 친구에게 느끼는 열등감 등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더불어 멀지 않은 미래에 맞닥뜨릴 과학시술(유전자 조작, 나노칩 시술 등), 진정한 예술에 대한 신념과 같은 생각할거리를 독자들에게 던지는 작품이다.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시대, 발레리나의 과학 시술을 금지하는 서울시립발레단. 전설의 발레리나 신수연의 딸이자 엄마의 꿈을 짊어진 제나, 제나와 절친한 사이였지만 재능의 차이를 느끼고 열등감과 질투에 빠진 소율. 두 사람이 꿈을 향해 각자 흔들리며 나아가던 어느 날, 죽은 수석 무용수 송라희가 나노칩 시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녀의 핸드폰에서 의문의 파일이 발견되는데….턴아웃 『턴아웃』 창작 노트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가 하은경 신작! “너를 ‘진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꿈을 찾아 끊임없이 나아가!”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인간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시대, 발레리나의 과학 시술을 금지하는 서울시립발레단. 전설의 발레리나 신수연의 딸이자 엄마의 꿈을 짊어진 제나, 제나와 절친한 사이였지만 재능의 차이를 느끼고 열등감과 질투에 빠진 소율. 두 사람이 꿈을 향해 각자 흔들리며 나아가던 어느 날, 죽은 수석 무용수 송라희가 나노칩 시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녀의 핸드폰에서 의문의 파일이 발견되는데… 청소년이 직접 뽑는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은경 작가가 신간 『턴아웃』 출간했다.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근미래 배경의 SF소설로, 하은경 작가만이 구축해낼 수 있는 신선한 세계관 속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뛰어난 친구에게 느끼는 열등감 등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더불어 멀지 않은 미래에 맞닥뜨릴 과학시술(유전자 조작, 나노칩 시술 등), 진정한 예술에 대한 신념과 같은 생각할거리를 독자들에게 던지는 작품이다. 만들어진 꿈, 강요당한 꿈이 아닌 ‘내 마음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턴아웃』의 이야기는 서울시립발레단의 두 발레리나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숙련된 발레리나도 완벽하게 해내기 어려운 턴아웃을 흠잡을 데 없이 해내는 천재 발레리나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의 강요로 선택한 발레가 아닌 별과 우주를 동경하는 유제나. 그리고 제나와 달리 오직 발레만을 사랑하지만 타고난 재능과 환경의 차이로 영원히 2인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열등감에 괴로워하는 김소율.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 있지만, 결국 똑같이 진심으로 원하는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십대들이이다. 빛나는 별들을 한없이 바라보며 제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과연 자신이 바라던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골똘히 생각해보았다……. -본문에서 두 사람은 부모에게 강요당한 꿈이 아닌, 남을 이기기 위한 꿈이 아닌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길을 찾아나간다. 이 여정 끝에는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제나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소율은 ‘제나를 이기기 위한’ 발레가 아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레를 향해 갈 수 있을까? 『턴아웃』은 하루하루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또 자신이 누구인지 답을 찾아나가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다. 마치 발끝으로 땅을 딛고 높이 뛰어오르는 발레리나처럼…….<백조의 호수> 3막이다. 제나는 숨을 크게 내쉬고 나서 무대로 뛰어들어갔다. 흑조 오딜이 왕자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장면이다. 홀릴 듯한 미소를 지으라고 서 단장이 수십 번 가까이 다그쳤던 장면이었다. 토슈즈를 신은 발끝이 심상치 않았다. 뭔가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처럼 걸리적거린다. 미소를 잃지 않으려 애쓰며 푸에테 동작을 시작했다. 한쪽 다리로 중심을 잡은 채 다른 쪽 다리를 놀리며 서른두 번의 회전을 시도하는 순간이었다. 발끝이 아팠다. 유리 조각이 순식간에 엄지발가락 한 마디를 관통하더니 두 번째 마디를 푹 쑤셨다. 아프다……. 아프다……. 너무 아파 쓰러질 것 같다. 제나는 안간힘을 쓰며 객석을 내다보았다. 이천여 명의 객석이 빈틈없이 꽉 찼다. 어둠 속에서 관객들이 숨을 죽이며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 제나는 발가락이 아파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당장이라도 무대를 뛰쳐나가고 싶었다. 객석 가운데 두 번째 줄에 앉아 있는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딸의 갑작스러운 표정 변화를 눈치챈 걸까. 엄마의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리더니 이내 고양이같이 도도한 눈으로 제나를 응시했다. 이제 무대를 뛰쳐나갈 수도 버틸 수도 없다. 제나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 들었다. 엄마는 눈물을 감지한 게 틀림없었다. 입술을 앙다물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제나야, 계속 춤을 춰야 해! 엄마처럼 뛰쳐나오면 안 돼! 죽더라도 무대 위에서 죽어! 어린 시절에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대상도 이유도 없었다. 그저 발레가 좋아 열심히 연습했다. 발레스쿨 1년 차 때만 해도 소율은 제나와 친하게 지냈다. 함께 발레 공연을 보고 난 뒤 감상을 이야기할 때면 열에 들떠 두 눈을 반짝이던 소녀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나와 벌어지는 격차를 견딜 수 없었다. 어딜 가든 제나 이야기뿐이었다. 소율은 정말로 풀이 죽었다. 죽도록 연습하는데, 왜 자기가 제나한테 밀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연습량이 소율 자신보다 많은 학생은 없었다. 소율은 지독한 연습벌레로 유명했으니까. 소율은 타고난 자질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깨달았다. 처음으로 연습과 노력의 한계를 맛보았다. 모두 제나 때문이었다. ‘제나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 그런 생각을 하며 몸을 가늘게 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무서웠다. 그러나 발레리나 세계에서 선의의 경쟁이란 말은 가식이었다. 우열이 드러나는데 어떻게 선의가 있을 수 있겠어! 그런 식의 경쟁은 적어도 소율에게는 없었다. 최고 발레리나가 되어 무대를 장악하는 것, 그것만이 소율이 발레를 하는 목적이었다. “비비안, 요즘 제나와 무슨 이야기를 했니?”비비안의 눈에 파란 불빛이 켜졌다. 불빛이 좌우로 흔들리더니 곧 안정적으로 파란빛을 내비쳤다. “제나 님은 요즘 종종 별에 대해 물었어요.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지구와 얼마만큼 먼 거리에 떠 있는지 궁금해했어요.” “별이라고?” “네, 요즘 천문학에 부쩍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뭐, 천문학?” “네, 천문학은 지구 대기권 너머 우주 전체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또 우주 안에 있는 다른 천체를…….” “그만!”수연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천문학이라면 전 남편 태영의 연구 분야였다. 태영은 제주도에 있는 천문학 연구소에서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학교수직을 버리더니 아예 제주도로 내려가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연구했다. 수연은 언제나 태영이 못마땅했다. 별을 연구하는 그가 몽상가처럼 느껴졌다. 그뿐이면 다행이었으나 문제는 어릴 적부터 제나가 남편의 일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왜 하필 요즘 제나가 천문학에 또다시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가 없었다.
중학생이 알아야 할 동서양 고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김영현, 오영애 외 2인 엮음 / 199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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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김영현, 오영애 외 2인 엮음
명심보감 / 추적 순오지 / 홍만종 순암 집 / 안정복 완당전 집 / 김정희 면암 집 / 최익현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 안창호 효경 / 증자 예기 / 대성 손자병법 / 손자 소학 / 주희 처세론 / 임어당 행복 론 / 세네카 명상 록 / 아우렐리우스 통치 론 / 존 로크 이것이냐 저것이냐 / 키에르케로그 인생 론 / 데일 카네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인간의 확장 / 마샬 맥루한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
다림 / 신주영 (지은이), 배누 (그림)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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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인문,사회
신주영 (지은이), 배누 (그림)
우리는 사이버 세상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SNS로 모르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영상 통화로 서로의 하루를 공유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쇼핑부터 배달까지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다. 시공간의 제약은 사라졌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늘어난 표현의 자유만큼 가짜 뉴스는 많아졌고, 대기업은 나의 개인 정보를 사고팔며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올리며 대중을 불안에 떨게 하는 신종 범죄도 생겨났다. 우리 사회가 법과 규범 아래 질서를 유지하듯, 자유롭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이 꼭 필요하다. 사이버 세상에서 내가 지켜야 하는 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을까? 사이버 세상 속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1장 사이버 세상 속 내가 지켜야 하는 법 1. 사이버 세상 속 개인 정보, 어떻게 보호할까? 8 2. 더 커진 표현의 자유와 자유의 그림자, 가짜 뉴스 18 3. 창의력도 재산이다, 저작권 34 4. 다른 사람이 나온 사진, 범죄가 될 수도 있다고? 44 2장 사이버 세상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 1. 사이버 세상의 은행 강도, 보이스 피싱 52 2. 익명에 숨은 사이버 폭력, 모두 범죄가 될 수 있다! 60 3. 신뢰 관계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68 4. 게임 계정을 사고팔았을 때 생길 수 있는 일 78 5. 사이버 세상 속 협박, 이게 장난이라고? 86 3장 사이버 세상, 새로운 법과 규칙이 필요해 1. 작품을 태우는데도 예술품 훼손이 아니라고? 100 2. 메타버스 속 무법자를 처벌하는 방법은? 106 3. 인공 지능 친구는 언제나 공정할까? 114 4. 사이버 공간 속 내 활동에 추적기가 달려 있다고? 126 5. 인공 지능에게 맡길 수 있는 것과 맡길 수 없는 것 136 마치며 150가짜 뉴스부터 챗GPT까지, 왜 사이버 세상에 법과 정의가 필요할까? 우리는 사이버 세상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SNS로 모르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영상 통화로 서로의 하루를 공유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쇼핑부터 배달까지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다. 시공간의 제약은 사라졌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늘어난 표현의 자유만큼 가짜 뉴스는 많아졌고, 대기업은 나의 개인 정보를 사고팔며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올리며 대중을 불안에 떨게 하는 신종 범죄도 생겨났다. 우리 사회가 법과 규범 아래 질서를 유지하듯, 자유롭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이 꼭 필요하다. 사이버 세상에서 내가 지켜야 하는 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을까? 사이버 세상 속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내가 지켜야 할 법, 나를 지켜 주는 법! 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해 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사이버 세상은 무척 친숙한 공간이다. 하지만 가정과 학교라는 울타리 밖의 사이버 세상에서 청소년은 무질서한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익명이라는 가면만 믿고 모욕글을 쓰는 악플러,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알권리를 침해하는 가짜 뉴스, 개인 정보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 범죄, 랜덤 채팅 속 그루밍 성범죄와 사이버 폭력 등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건 사고들이 매일 일어난다. 사이버 세상에서 현실의 법과 규범은 어떻게 적용될까? 혼돈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나의 권리를 보호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 보자.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은 사이버 세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를 예시로 들어 청소년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사례 속 위법이 되는 지점을 분석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1장 ‘사이버 세상 속 내가 지켜야 하는 법’은 사이버 세상에서 개인 정보와 초상권, 콘텐츠에 관한 권리를 어떻게 지키고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2장 ‘사이버 세상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은 사이버 세상 속 신종 범죄와 사이버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사이버 범죄를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3장 ‘사이버 세상, 새로운 법과 규칙이 필요해’에서는 법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의 속성을 알아보며 인공 지능 시대, 법의 역할에 관한 철학적인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 책임감 없는 글을 마구 써 대기만 한다면 정보의 바다는 금방 가짜 뉴스들로 오염되고 말 거야. 그래서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를 찾으려 할 때마다 그 정보의 진실성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좀 더 수고해야 할 테지. 결국 더러운 물에서 헤엄치는 것처럼 피로감을 느끼게 될 거야. <더 커진 표현의 자유와 자유의 그림자, 가짜 뉴스> 우리나라 헌법은 제17조에서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라고 하면서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신체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어. 인간은 자신의 비밀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지.<다른 사람이 나온 사진, 범죄가 될 수도 있다고?>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
사계절 /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김주열 옮김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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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김주열 옮김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6권. 권위 있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 수상작으로, <마에스트로>, <구멍 난 기억>, <153일의 겨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 청소년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자비에-로랑 쁘띠의 작품이다. 전 세계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를 사려 깊은 문학적 성찰로 이끌어 내는 작가의 면모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작가는 소설 속 전쟁을 ‘어떤’ 전쟁인지 구체화하지 않음으로써, 전쟁의 보편적인 고통과 비극을 더욱 치밀하게 담아낸다.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임에도 작품 곳곳에는 건강하고 밝은 기운이 스며들어 있는데, 이는 오스카와 이웃집 소녀 마르카가 함께 노래를 만들며 마음속 상처를 극복해 가는 순수한 로맨스 덕분일 것이다. 열여덟 제레미에게 ‘군대’는 일상의 아주 작은 변화였다. 제레미는 군대에 다녀오면 ‘잉여’로 지낸 지난날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전쟁에 참가하면서, 제레미의 삶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남아 있는 가족에게도 전에 없는 갈등과 상처가 돋아난다. 동생 오스카는 전쟁의 한가운데 놓인 제레미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 듣고는 형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노래로 치유해 가는데….열여덟 제레미에게 ‘군대’는 일상의 아주 작은 변화였다. 제레미는 군대에 다녀오면 ‘잉여’로 지낸 지난날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전쟁에 참가하면서, 제레미의 삶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남아 있는 가족에게도 전에 없는 갈등과 상처가 돋아난다. 동생 오스카는 전쟁의 한가운데 놓인 제레미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 듣고는 형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노래로 치유해 가는데……. 『마에스트로』, 『구멍 난 기억』, 『153일의 겨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 청소년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자비에-로랑 쁘띠의 신작이다. 전 세계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를 사려 깊은 문학적 성찰로 이끌어 내는 작가의 면모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는 ‘전쟁’이지만, 작가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에서 한발 비껴간다. 소설 속 전쟁을 ‘어떤’ 전쟁인지 구체화하지 않음으로써, 전쟁의 보편적인 고통과 비극을 더욱 치밀하게 담아낸 것.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임에도 작품 곳곳에는 건강하고 밝은 기운이 스며들어 있는데, 이는 오스카와 이웃집 소녀 마르카가 함께 노래를 만들며 마음속 상처를 극복해 가는 순수한 로맨스 덕분일 것이다.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Be Safe)는 권위 있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Prix Sorcieres)을 받았다. 사계절1318문고 여든여섯 번째 책.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감동의 서사 2013년, 대한민국에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는 ‘진짜 사나이’다. 이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진짜’인지 아닌지 방점을 찍는 기준에 ‘군대’가 놓여 있다. ‘연예병사’라는 이름 아래 벌어진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행위가 드러나고 고위층 인사와 그 자녀들의 숱한 병역 비리가 재조명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가 다시금 민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우리에게 ‘군대’는 일생 동안 한 번은 겪어야 할 통과의례에 가깝다. ‘진짜’ 남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좌표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군대에 관련한 이슈는 날카롭게 우리 사회를 파고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프랑스나 미국 등 외국의 경우는 우리와 다르다. 진로를 결정하는 선택지 중의 하나로 ‘군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군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나 삶의 가치관이 저마다 다를 수 있다.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벅찬 포부를 품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잘하는 게 없어 시간을 벌고자 군 입대를 결심한 사람도 있을 터. 군대가 의무가 아닌 선택인 만큼 자발적인 결정에서 비롯된다면 다행이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이들이 더 많은 게 국제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2003년, 미국과 영국 등의 연합군이 이라크를 상대로 벌인 ‘이라크전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라는 작전명 아래, 수많은 젊은이들이 결연한 의지를 품고 어느 날 갑자기 군대에 갔다. 그들이 그렇게 군인이 된 까닭은, ‘진짜 사나이’가 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때문이었을 것이다. 국가는 젊은이들에게 ‘지금껏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고 ‘국가와 국민, 나아가 전 세계를 구해 낼’ 멋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했다. 그러나 국가는 군대라는 수단을 앞세워 그들을 ‘정치적 도구’로 희생시켰다. 이라크의 자유를 위해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에 선뜻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보기 좋은 명분이었을 뿐이다. 우리는 전쟁의 실질적인 목적이 이라크의 원유를 확보하고,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미국의 정치적 돌파구였다는 이면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 ‘진짜 사나이’를 꿈꾼 수많은 청춘은 자신의 꿈과 삶의 가치, 희망을 모조리 잃어버린 뒤에야 깨닫고 만다, 자신들은 그저 국가가 원한 ‘삐에로’였음을.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의 주인공 제레미도 마찬가지다. 록 스타를 꿈꾸는 제레미는 얼마 전 학교를 그만두었다.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공부에 영 취미가 없었다. 제레미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창고에서 기타를 치는 게 삶의 유일한 낙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건 더더욱 없는 열여덟 살 청춘에게 ‘군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태껏 ‘단 한 번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제레미는 쉽게 군 입대를 결심했는지도 모른다. 때로, 삶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스울 만큼 간단하게 정리되기도 하니까. 이 책의 작가 자비에-로랑 쁘띠는 이라크전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얼떨결에 군대에 간 십대 소년이 맞닥뜨린 암담한 전쟁의 현실과 그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는 동생 오스카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이메일을 통해 제레미가 머문 ‘그곳’과 오스카가 살고 있는 ‘이곳’ 사이를 이어가는 입체적인 서사, 오스카와 이웃집 소녀 마르카가 함께 노래를 만들며 사랑을 키워 가는 과정,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밝혀지고, 다소 파격적인(!) 결말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현실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 준다. 그리고 절망과 분노 속에서도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진한 감동으로 그려 낸다. 내가 꿈꾸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여기서 벌어지는 엿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 제레미가 군 입대를 결정하고 집을 떠나기까지 2주도 걸리지 않았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진행되었고, 마을에 사는 제레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모두 들떠 있었다. 마치 당장에라도 지구를 구해 낼 것처럼. 학교를 그만두고 일거리도 찾지 못한 채로 빈둥거리며 지내는 열여덟 살 제레미에게 ‘군대’는 특별한 기회였다. 객지에서 4년만 고생하면 그 후에는 부와 명예를 누리며 지금보다 멋지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유독 아빠가 불같이 화를 냈다. 아빠는 제레미에게 수차례 이야기했다. 군대에 가면 지금과는 모든 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일을 겪을 거라고……. 그러나 제레미는 확고했다. 자신은 그저, 군대에 가서 다리 건설 일을 할 뿐이라고 말이다. 누군가를 쏘거나 죽이거나 전쟁 따위에 참가하는 일은 없다고, 제레미는 그렇게 말하고 집을 떠났다. 동생 오스카에게는 이 모든 변화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왜 아니겠는가. 16년간 거의 매일 얼굴을 맞대며 살았던 형이 갑자기 군대에 가 버렸다. 세계적 록 스타를 꿈꾸며 같이 기타를 치던 형이 군인이 되다니. 오스카에게 형의 빈자리는 너무나 크다. 공허함을 달랠 수 있는 건 음악이지만 형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기타 연습 역시 의미가 없다. 제레미의 기타는 주인을 잃고 창고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에 사는 마르카가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마르카는 오스카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제레미와 함께 군대에 간 제프 형의 여동생이다. “너 혼자서 연주해?” “어쩔 수 없잖아. 제레미가 없으니까.” 마르카는 기타로 다가가 입김으로 먼지를 불어 댔다. “쳐 봐도 돼?” “너 기타 칠 줄 알아?” “조금.” 마르카는 조율을 한 다음 제레미라면 연주하지 못했을 일련의 화음들을 연속적으로 짚어 냈다. 그러고는 그녀답지 않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본문 46쪽) 오스카는 지금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당최 믿을 수가 없다. 오스카는 남몰래 마르카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마르카가 기타를 잘 치고 노래도 잘 부른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거다. 심지어 이 매력적인 여자아이는 너무도 태연하게 오스카에게 제안을 한다. 괜찮다면 같이 연주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이다. 오스카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 얼마 후 제레미가 첫 휴가를 나오고, 모처럼 가족은 축제라도 열린 듯 화기애애하다. 그러나 제레미가 특전대에 배치된 사실을 전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두워진다. 아빠의 분노는 말할 것도 없다. 제레미가 군대에 간 이후 아빠는 늘 분노에 가득 찬 사람처럼 표정이 좋지 않다. 예전보다 말수도 더 줄었고, ‘자동차 수리공’이라는 직업을 증명해 내야 할 숙제라도 있는 것처럼 차 밑에서 종일 시간을 보낸다. 오스카는 요즘 들어 부쩍 이상한 아빠가 의아하기만 한데, 제레미는 눈치도 없이 군대에 전해오는 ‘전설의 명사수’ 이야기를 꺼낸다. 베트남전 당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저격수의 이름이 ‘프랭크 오닐’, 아빠와 동명이인이라는 것이다. 아빠는 말도 안 된다며 웃어넘겼지만, 그날 밤 제레미와 오스카는 아빠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찾아내고야 만다. 손으로 승리의 브이 자를 표시한 젊은 병사들 사이에 담배를 입에 문 전투복 차림의 아빠가 있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사진 속 아빠의 두 다리가 멀쩡하다는 점이다. 그때까지 나는 늘 아빠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열여섯 혹은 열일곱 살 때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했다. 몇 장을 넘기니 아빠가 사격장에서 땅바닥에 엎드려 눈을 가늠자에 대고 있었다. 그 옆 사진에는 한 무리의 군인들이 총을 발아래 내려놓은 채 차렷 자세를 하고 있었다. (본문 57-58쪽) 아빠의 비밀과 거짓말, 그리고 아주 분명한 진실이 창고 뒤에 감춰 놓은 공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빠는 대체 왜 자신의 과거를 숨겨온 것일까, 일생을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오스카의 머릿속에는 풀리지 않는 복잡한 의문이 가득하고, 제레미는 휴가가 끝나 다시 군대에 복귀한다. 아빠에 대한 두려움과 형을 향한 그리움이 사무칠수록 오스카는 더욱더 음악에 몰두한다. 오스카와 마르카는 일주일에 두 번씩 기타 연주를 하고 더 나아가 노래를 짓기도 한다. 두 사람 모두 작곡을 제대로 배워 본 적 없지만, 그렇기에 더욱 풋풋하고 신선한 음악이 가능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첫 앨범을 만들어 낸다. 마르카가 얼마나 멋진 아이인지, 그들이 함께 만든 첫 앨범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노래들이 담겨 있는지, 요즘 아빠의 상태는 어떤지……. 오스카는 제레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한 가득이다. 군인이 된 제레미의 소식은 언제나 간단명료한데, 지금 막 오스카가 전해들은 얘기는 귀를 의심하고 싶을 만큼 충격적이다. 파견 명령서를 받아 부대가 있는 ‘그곳’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제레미뿐 아니라 제프나 레옹 등 마을에 사는 형 친구들 대부분이 전쟁터로 간다, 갑작스레 군대로 간 그날처럼. ‘그곳’에 간 제레미는 엄마 아빠에게 형식적인 안부 편지를 보내온다. 편지 내용으로만 본다면 휴가를 떠난 듯 평화롭게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제레미는 오스카에게 보내는 비밀 이메일을 통해 ‘그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끔찍한 실상을 털어놓는다. 사실 이곳에서는 모두가 극도로 긴장해 있어. 그걸 아는 데 열흘도 걸리지 않았어. (중략) 여기서 모든 사람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은 ‘오늘도 무사히’, ‘조심해’, ‘신중해’야. 그게 아침 인사나 저녁 인사를 대신하는 거지. 그냥 심심하면 ‘오늘도 무사히’라고 말하는 것 같아. 엄마 아빠한테는 모두가 시간에 맞추기 위해 빨리 식사를 한다고 썼는데 그건 거짓말이야. 진짜 이유는 식당 한복판, 우리 코앞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야. (본문 118-119쪽) 아빠의 숨겨진 과거에 형의 고통스러운 비밀까지 감당해야 하는 오스카. 마르카가 곁에 없었다면 버티기 어려운 시간이었다. 마르카도 오스카만큼 힘든 일을 겪고 있다. 얼마 전 마르카 오빠인 제프가 ‘그곳’에서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쳤는데, 피치 못할 경우에는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오스카는 마르카와 함께 노래를 몇 곡 더 만들기로 한다. 어느 날 갑자기 군인이 되어 전쟁이 벌어지는 ‘그곳’으로 떠난 이들이 겪는 좌절과 비극, ‘여기’에 남은 자신들이 겪는 그리움과 깊은 안타까움을 누군가는 이야기해야 했기에. 마침 학교에서는 학기 말 ‘장기 자랑의 밤’ 행사가 열리고, 두 사람은 ‘M&O’라는 그럴듯한 그룹 이름까지 지어 무대에 오른다. M&O의 마지막 곡은 [오늘도 무사히]. ‘저는 곧 돌아갈 거예요.’라는 후렴구가 나즈막이 울려 퍼지며, 오스카와 마르카는 성공리에 데뷔 공연을 마친다. 장기 자랑 행사가 끝난 며칠 뒤, 오스카의 컴퓨터에는 제레미에게 온 또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해 있다. 비록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부상을 당해서라도 끔찍한 ‘그곳’을 벗어나게 된 할 제프가 부럽기까지 하다는 제레미. 지옥과도 같은 ‘그곳’에서의 생활로 인해 이성을 잃어버리고 만 스스로를 두려워하기에 이른다. 사람을 사람일 수 없게 만드는 ‘그곳’, 언제 어디에서 폭발할지 모르는 이유 없는 분노로 가득 찬 ‘그곳’. 마치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괴물이 도사리고 있는 듯한 ‘그곳’. 오스카는 형의 비밀 이메일을 읽어 내려가던 중 등 뒤에 느껴지는 인기척에 깜짝 놀라고 만다. 아빠는 소리 없이 계단을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이다. 성하지 않은 다리로. 대단하다. 나는 할 말을 잊은 채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다른 메일들도 이것처럼 끔찍하냐?” 아빠가 다시 말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부모님께 비밀로 하라고 제레미가 부탁했어요. 걱정 끼쳐 드리기 싫다고.” “아빠한텐 보여 줘.” “하지만 형과 약속했는데.” “이제 내가 알아 버렸잖니. 감춘다고 달라질 게 있어?” (본문 176쪽) 제레미의 ‘진실’을 함께 나눈 것을 계기로, 오스카와 아빠는 미처 하지 못했던 대화를 시작한다. 아빠는 오스카에게 그동안 과거를 숨기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그제야 비로소 마음속에 고였던 깊은 숨을 토해 낸다. 어느덧 제레미가 ‘그곳’으로 간 지 6개월이 지나고, 학년 말 콘서트가 다가온다. 오스카와 마르카, M&O은 축제 당일,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무사히 마쳐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얻는다. 무대 뒤로 내려온 오스카는 빗속을 걸어오는 제레미를 발견하는데……. 제레미는 영영 돌아온 것일까? 아니면, 집에서 잠시 머물고는 또다시 ‘그곳’으로 떠나게 될까? 이제, 제레미가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일 차례다. 이것은 지구 건너편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가까이 겪고 느낀 쓰라린 현실 그동안 전쟁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았음에도,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가 주는 감동은 좀 더 특별하고 단단하다. 아마도 작품의 배경이 과거가 아닌 현재를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이 책은 이라크전 탈영병의 이야기에 도움을 얻어 쓰여 졌다. 전쟁이 일어났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사라지지 않는 기억과의 싸움을 벌여온 그간의 작품들과 달리,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는 지금 여기, 지구 건너편 수많은 젊은이들이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삶의 기록을 대신한다. 그러나 지구 건너편 이야기로만 치부하기엔, 우리가 겪은 과거의 상처를 외면할 수 없다. 한국전쟁 때 남한으로 피난을 온 할아버지, 베트남전에 참가했던 아버지, 아프가니스탄 파병 용사였던 친인척, 그리고 스무 살 넘어 군대에 가게 될 아들까지……. 우리에게 ‘전쟁’은 직접 겪은 현실이자 대를 이어온 뼈아픈 가족사이다. 그 누구도 전쟁과 무관하다고 쉽게 단언할 수 없기에, 우리 사회 전반에는 전쟁을 둘러싼 불안과 두려움의 정서가 깔려 있다. 우리는 전쟁의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이기도 하다. 고국에서 벌어진 끔찍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타지에서는 군의 명령 아래 무참한 학살을 저지르기도 했다. 전쟁은 그 수단과 목적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절대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매우 이기적인 이해관계에서 비롯된다. 정치적 의도에 따라 ‘전쟁’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소설은 다소 충격적인 결말로 끝을 맺는다. 제레미는 18년 전 아빠가 겪은 전쟁의 상처를 똑같이 겪게 되었지만, 그 굴레를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베트남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며 살아온 아빠와는 전혀 다른 삶의 방향이다. 작가는 제레미의 선택이 군대나 나라에 대한 반항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처절하고 절실한 선택일 수밖에 없음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힘 있게, 제레미의 ‘용기’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다.
온실 효과, 어떻게 막을까?
민음인 / 로제 게느리 지음, 이수지 옮김, 이동규 감수 / 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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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로제 게느리 지음, 이수지 옮김, 이동규 감수
이 책은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온실 기체의 증가 원인과 그로 인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세계적인 환경 정책 협약인 교토 의정서가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맞은 방안인지 점검함으로써, 특히 온실 기체 배출권 시장과 다국 간의 기후 정책을 조명해 봄으로써 지구 환경을 되살리는 방안을 모색한다.질문 : 온실 효과, 어떻게 막을까? 1. 온실 효과란 무엇일까? 온실 효과는 왜 생기는 것일까? 온실 효과는 누구의 책임일까?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정말로 높아지고 있을까? 온실 효과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후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2. 온실 효과를 어떻게 막을까? 교토 의정서란 무엇인가? 배출권 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는 없을까? 탄소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기후 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잇을까? 3. 온실 효과를 막는 것이 왜 어려울까? 감축 비용의 수치를 예상할 수 있을까? 경제 모델에 따른 비용 수치가 과연 적당할까? 교토 의정서가 요구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교통 의정서는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까? 기후 정책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온실 효과를 억제할 다른 방법은 없을까? 4. 온실 효과를 막기 위한 국제 협력이 가능할까? 교토 의정서는 과연 최선의 방안인가? 교토 의정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교토 의정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 미래의 기후 정책은 어떠해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ㆍ구술 기출 문제
캔디팡팡 음악이론 9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지은이)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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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순 (지은이)
캔디팡팡 나라의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캔디팡팡 음악이론 시리즈. 캔디팡팡 나라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집으로 건반의 계이름을 쉽게 공부할 수 있으며,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이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캔디팡팡 음악이론의 장점 - 캔디팡팡 나라의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캔디팡팡 나라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집으로 건반의 계이름을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이론에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 화려하고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와 각 단원의 스토리텔링으로 학원 특강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각 권마다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필요한 이론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Journey around Asia
한림출판사(Hollym) /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지음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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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지음
EIU Storybook 시리즈. 문화다양성, 평화, 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 등 국제이해교육에서 다루는 여러 주제를 누구나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주제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담아낸 영어로 쓰여진 이야기 모음집이다.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국제이해교육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청소년들의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책에 실린 단편 12편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실시하였던 ‘국제이해교육 스토리 공모전(EIU Story Collection Project)’에 출품되었던 작품들로, 수상작을 비롯하여 국제이해교육 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이야기들 중 특히 아시아 지역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구성하였다.Introduction 프롤로그 10 1 The Song of the City 도시의 노래 24 2 The Green Hope 푸른 희망 34 3 Friends from Dining Republic 식탁 공화국 친구들 44 4 Flame of Life 생의 불꽃 52 5 Ab Hara’s Dream 압 하라의 꿈 62 6 The Legend of Danjugan 단후간 섬의 전설 76 7 The Lotus Boy 연꽃소년 92 8 Expect the Unexpected 뜻밖의 일이 일어날지 몰라 102 9 Finding Owl 올빼미 할아버지를 찾아서 112 10 The Cries of the Trees 나무의 눈물 122 11 Colour 색깔 134 12 The Miracle of the Rat Village 생쥐마을의 기적 146 Epilogue 에필로그 156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친근하게 접하는 국제이해교육 『Journey around Asia』은 국제간의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문화다양성,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 등의 여러 주제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담아낸 영문 이야기 모음집입니다. 기획의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하는 국제이해교육 『Journey around Asia』은 문화다양성, 평화, 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 등 국제이해교육에서 다루는 여러 주제를 누구나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주제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담아낸 영어로 쓰여진 이야기 모음집입니다. 『Journey around Asia』에 실린 12개의 단편들은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국제이해교육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청소년들의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습니다. 『Journey around Asia』에 실린 단편 12편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실시하였던 ‘국제이해교육 스토리 공모전(EIU Story Collection Project)’에 출품되었던 작품들로, 수상작을 비롯하여 국제이해교육 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이야기들 중 특히 아시아 지역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국제이해교육 스토리 공모전’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국제이해교육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학습자 친화형 교육자료 개발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던 프로젝트로, 교육원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약 500편 이상의 이야기를 수집하였습니다. 각국에서 수집한 재미나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한 『Journey around Asia』은 실제 교육환경이나 일상생활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전 세계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이야기로 들려주는 공동의 가치 이 책의 저자들은 광범위한 배경과 경험을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몰디브, 뉴질랜드, 스리랑카,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이야기들은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보여줍니다. 뿐 만 아니라 문화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평화와 인권 등 전 세계적으로 공감하는 가치를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국제이해 감각을 고양할 수 있습니다. 『Journey Around ASIA』 이렇게 활용할 수 있어요 이 책의 이야기를 활용하여 학습자에 보다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총 3단계 독서 과정에 따른 간략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1)Pre-reading 단계: 학생들은 본격적인 읽기에 앞서 이야기가 갖는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12개의 이야기가 가진 주제에 대해 흥미를 갖고 해당 주제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각 이야기에 대한 배경지식을 제공해 주세요.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은 이야기의 맥락에서 새로운 어휘와 사고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Reading 단계: 독서 과정 중 질문을 통해 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읽기 활동을 진행해 주세요. 3)Post-reading 단계: 이야기를 다 읽었다면 학생들이 스스로 표현하고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눔으로써 이야기의 맥락을 넘어 주제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주세요. EIU Storybook Series 시리즈 소개 EIU Storybook EIU Storybook은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초등, 중등 학생의 국제이해교육(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 도서입니다. [저자 소개] 글 Borzou Saryazdi (Iran) Arul vadivelan Ponnusamy (Malaysia) Reno R. Rayel (The Philippines) Mario Anthony & Nadee Ama Jayasekara (Sri Lanka) Mariyam Nihaz (The Maldives) Katrina C. Vinluan (The Philippines) Agnes Lai Ieng Vong (China) Amri Nazeer (The Maldives) Don Long (New Zealand) Aminath Zeeniya (The Maldives) Zoe Robinson (Australia) Dohyeon Kim (The Republic of Korea) 그림 Leo Kempis Ang (The Philippines) Bealuz Villavicencio (The Philippines) Ugyen Namdel (Bhutan) Bryan Guan Hong Lim (Malaysia) Hoo Jung Park (The Republic of Korea) Yeo Hye Kim (The Republic of Korea) Han Sol Lee (The Republic of Korea) 디자인 Hyunmi Park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
단비청소년 / 김근혜, 김영주, 박지숙, 서성자, 전은희 (지은이) /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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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김근혜, 김영주, 박지숙, 서성자, 전은희 (지은이)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는 요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제인 ’돈, 열등감, 사랑, 폭력, 입시’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다섯 명의 작가가 풀어낸 앤솔로지 소설집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 앞에서 작가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기를, 자신의 약점에서 강점도 발견해 주기를, 맘껏 사랑하기를, 위기에 처했을 때 손 내밀 용기를 갖게 되길,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글로 담아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오늘도 이런저런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해 본다.이달의 고양이, 휘 봄날에도 바람은 분다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 손을 잡으면 자퇴하고 싶은 날모든 청소년이 한 번쯤 맞닥뜨렸을 돈, 열등감, 사랑, 폭력, 입시 문제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그 답을 찾기 위해 꿈틀거릴 힘이 되어 줄 다섯 이야기 “내 안에 내게 어떤 꿈을 꾸는지, 내가 행복할 때는 언제인지 늘 물어야 해.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나올 수 있게 나를 격려해 줘. 비뚤어진 자리에서 끌어내는 건 바로 나여야 해. 나를 지키는 건 나야.” - <봄날에도 바람은 분다> 중에서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언제나 여러 가지 모습으로 찾아오는 걱정은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릴 만큼 고통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독립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아직은 어른들의 보호 아래 있어야만 청소년들은 자신의 문제에 능동적으로 해결하고자 해도 어느 순간 어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수동적 자세를 요구받을 때가 많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모든 문제 앞에 더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할 수밖에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담은 앤솔로지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에서도 돈과 열등감, 사랑, 폭력, 입시 문제로 지독한 고민에 빠진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구체적인 상황만 다를 뿐 나와 비슷한 고민에 빠진 주인공들을 보며, 청소년 독자들은 자신이 당면한 문제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마법처럼 지금 당장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꿈틀거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달의 고양이, 휘 엄마 몰래 게임 아이템을 현질로 사고,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엄마에게 딱 걸린 휘. 휘는 얼떨결에 게임 아이템으로 쓴 백만 원을 갚겠다고 엄마 앞에서 큰소리치고, 엄마는 한 달 안에 갚지 않으면 모자의 연을 끊겠다고 선언한다. 돈 백 만 원을 한 달 안에 어디서 벌지 막막하기만 한 휘, 휘는 한 달 안에 엄마에게 돈을 갚을 수 있을까? 봄날에도 바람은 분다 선우정 선생은 도심 속 아이들과의 복닥거림을 피해 시골 학교로 지원해 갔다. 하지만 자신의 기대와는 달린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과의 학교생활은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완전한 무표정을 고수하면 하루하루를 이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공격적으로 대들던 준서가 선우정 선생을 찾아온다. 준서는 자신을 오랜 시간 괴롭히고 있는 겨땀의 트라우마와 미래에 대한 답답함을 선우정 선생에게 고백하고, 선우정 선생은 진심 어린 조언을 준서에게 한다. 준서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해 두렵긴 하지만, 선우정 선생의 말에 새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 여름이는 중학교 내내 준하를 따라다녔다. 고백도 수없이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그냥 싫다고 하면 포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절대 싫어서가 아니라 공부할 때라고만 했다. 여름이는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가게 되어 앞으로 준하를 볼 일도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중학교 졸업식 날 저녁 준하를 찾아갔다. 그리고 더는 준하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서 작별을 고했다. 그런데 거의 일 년 만에 여름이 앞에 준하가 갑자기 나타났다. 사실은 여름이를 많이 좋아했다면서, 아직도 자기를 좋아한다면 사귀자고 말이다. 갑자기 준하의 마음이 왜 바뀌게 된 것일까? 여름이와 준하는 이제 제대로 된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걸까? 손을 잡으면 왕따인 현지에게 비 오는 날 우산을 씌워 주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왕따가 되어 버린 선아. 선아는 왕따는 어리바리 힘없고 좀 이상한 애들이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태권도 유단자이며 친구도 많은 자신이 하루아침에 왕따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선아는 자신을 괴롭히는 MJ 무리와 한판 붙고 싶지만, 잘못하면 학폭으로 태권도 국가 대표의 꿈을 포기해야 할지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아의 친구들이 계속해서 MJ 무리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더는 방관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국가 대표보다 친구를 폭력에서 구해 주는 게 먼저이고, 이를 위해 자신의 힘을 쓰겠다고 결심한 선아. 선아는 자신의 힘을 제대로 잘 쓸 수 있을까? 자퇴하고 싶은 날 마킹을 잘못해서 중간고사를 망쳐 버린 시우. 이 딱 한 번의 실수로 시우는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앞이 막막하기만 한 시우에게 선택지는 딱 두 개이다. 정시로 대학에 가느냐 아니면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가는 방법이다. 요즘 시우네 학교에는 자퇴가 유행이다. 게다가 1학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동준이가 중간고사를 망치고, 그 흔적을 없애려고 자퇴를 한 사례도 있었다. 시우는 지금 정시를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결국 자퇴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자퇴하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설득해야 한다. 시우는 어른들을 설득해서 자신이 원하는 자퇴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자퇴만이 진정 최선의 선택일까?난 눈을 감고 고양이가 되는 상상을 했다. 그리고 천천히 팔과 다리를 흔들었다. 경박스럽지 않게 고상하게. 고양이다운 몸짓으로 말이다. 딱딱하게 굳은 몸뚱이를 노래에 맞춰 조금씩 흔들었다. 감춰 두었던 감각이 깨어나는지 몸은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이제 돈 개념은 1도 없는 데다가 도둑질로 인생의 쾌락을 추구하던 과거의 나에게서 벗어나 거친 세상으로 고개를 들이미는 고양이 아르바이트 분투기를 써 보련다. - <이달의 고양이, 휘> 중에서 탈을 썼다. 나는 다시 고양이가 되었다. 고양이가 되는 일은 아주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 <이달의 고양이, 휘> 중에서 끝없는 점만 찍혀 있는 것. 왠지 모르게 솔직한 마음을 보는 것 같았다. 떠벌리던 준서의 말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온통 상실감으로 느껴졌다. 막막함일까? 포기일까? 아니면 될 대로 되라 일까? 할 말, 들어 줄 사람, 의지할 사람도 없다는 것일까? 준서는 대답을 기다린 적이 없었다. 그냥 혼자 떠벌였다. 선우 선생님은 답답함을 느꼈다. - <봄날에도 바람은 분다> 중에서
버터플라이즈
자음과모음 / 수잔 거베이 지음, 김미나 옮김 /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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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수잔 거베이 지음, 김미나 옮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43권. 뉴욕 북페스티벌 어워드, 뱅크 스트릿 교육대학 선정 올해의 아동 도서상 수상작, IBBY(국제아동도서협회) ‘장애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에 선정도서. 흉터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관계의 문제와 다시 깨닫게 되는 가족의 사랑, 그리고 이성 친구의 존재 없이도 스스로 빛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 캐서린의 희망 여정이 펼쳐진다. 스물일곱 번의 수술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흉터를 가진 소녀 캐서린. 영혼까지 잠식해 들어간 흉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피부의 감촉보다 중요한 근본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겉으로는 씩씩하지만 마음의 아픔을 안고 사는 소녀답게 소설은 캐서린의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생각을 사건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있다. 또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그 내면의 아픔이 점차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으로 캐서린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점이 흥미롭다. 캐서린의 특수한 상황을 통해 극적으로 그려지는 사건들은 보통 아이들이라도 겪을 만한 사춘기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1장 - 23장 추천의 글 작가의 말 옮긴이의 글아동 평화 문학상 최종후보작(2009) 뉴욕 북페스티벌 어워드 수상작(2009) 뱅크 스트릿 교육대학 선정 올해의 아동 도서상 수상(2012) IBBY(국제아동도서협회) ‘장애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에 선정 오스트레일리아 가족 심리치료사상 수상 연약함을 거부한 열일곱 살 소녀의 빛나는 도전! 잔물결처럼 새겨진 몸의 흉터들을 극복해가는 희망의 여정! 이 작품은 화상으로 인한 상처를 딛고 일어선 화상 환자들의 삶을 연약해 보이는 나비가 따뜻한 곳을 찾아 어마어마한 거리를 이동하는 것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평범한 열일곱 소녀가 겪는 일상을 통해 화상이 개인과 그 가족에게 미치는 복잡다단한 감정적 영향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스물일곱 번의 수술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흉터를 가진 소녀 캐서린. 영혼까지 잠식해 들어간 흉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피부의 감촉보다 중요한 근본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겉으로는 씩씩하지만 마음의 아픔을 안고 사는 소녀답게 소설은 캐서린의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생각을 사건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있다. 또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그 내면의 아픔이 점차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으로 캐서린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점이 흥미롭다. 캐서린의 특수한 상황을 통해 극적으로 그려지는 사건들은 보통 아이들이라도 겪을 만한 사춘기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모든 문제를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로 씩씩하게 극복해가는 캐서린의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그녀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와 가정의 역할을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우리 모두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며 큰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상을 수상했고, 탁월한 청소년 문학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종이 봉지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라는 둥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을 거라는 둥, 그런 말을 들으면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 그렇지만 그동안 내가 겪어온 일들을,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그 코딱지만 한 흉터에 비교할 땐 그보다 더한 상처를 받는 기분이었어.”“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어. 난 단지 네 기분을 풀어주려고 그랬던 거야.”“내 기분은 지금 아주 엿 같아. 내가 못생겼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그간의 일들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그러면 진짜로 난 아무것도 아닌 게 될 테니까.”“하찮지 않아. 내가 널 보면서 얼마나 감탄하는데. 넌 똑똑하고 예뻐, 캐서린.”“예쁘다고? 공주처럼 말이니?”캐서린이 두 손을 비빈다.“마크와 그 친구들이 날 보면서 비웃었어.”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솟아오른다.“나도 너처럼 보이고 싶어. 네 그 앙증맞은 흉터가 내 거였으면 좋겠어. 나도 아빠가 있어서 우리를 보살펴줬으면 좋겠고, 엄마가 저렇게 힘들게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빌어먹을 흉터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 그럼 나도 너처럼 될 수 있을까.”“그러지 마, 캐서린.” 제시가 입술을 깨문다. “내가 생각이 없었어. 네가 그렇게 받아들일지 생각 못했어. 미안해.” 병원에서 엄마는 흉터를 숨기려고 후덥지근한 스웨터를 입히거나 커다란 모자를 씌워서 아이들을 땀범벅이 되게 하거나 되레 겁을 먹게 만드는 다른 엄마들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 엄마는 그런 엄마들에게 이렇게 쏘아붙이곤 했다.“화상도 당신 아이의 일부란 걸 아세요. 당신이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그 상처부터 받아들여야만 해요.”그리고 엄마는 남들의 시선에서 제 아이를 감추기에 급급한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으러 가는 캐서린의 머리에 리본을 달아주었다. 레이첼도 캐서린과 같은 노란색 리본을 달았다.“하지만 엄마, 난 머리카락이 없잖아. 다 보이는걸, 엄마.”“캐서린, 넌 네 흉터들을 감춰서는 안 돼. 그러면 앞으로 넌 영원히 그걸 감추려고 하게 될 거야.” 윌리엄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진다.“정말 부드럽구나.”‘내 머리카락 만지지 마. 흉터들을 가리려고 일부러 덮어놓은 거란 말이야. 거기에 화상 자국들이 있어. 내가 너무 복잡하다고 네가 그랬던 거 기억 안 나?’그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기 시작한다. 마음으로는 뿌리치고 싶지만 캐서린은 그의 손길이 너무나 따스하고 편안하다. 마치 몸이 찰흙으로 만든 인형처럼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다. 그녀는 간신히 들릴 듯 말 듯 속삭이는 목소리로 저항을 한다.‘넌 날 좋아하지도 않잖아. 아니야?’가슴이 덜컹 내려앉으면서 알 수 없는 갈망이 옥죄어온다.‘그만…… 그만해, 윌리엄. 제발…… 멈추지 마……. 멈추지 마.’그가 그녀의 얼굴을 끌어당긴다.‘너무 가까이 다가오지 마, 윌리엄. 난 못생겼어. 너도 알잖아. 네 눈에도 다 보이잖아.’그는 본능적으로 흉터들을 가리기 위해 들어 올린 그녀의 손을 가만히 옆으로 밀어낸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고르며 그녀를 감싸 안는다. 둘의 숨결이 서서히 하나로 얽혀들고, 그는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사회 철학
민음인 / 이유선 지음 /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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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철학,종교
이유선 지음
'민음 지식의 정원'은 세상에 퍼져 있는 오류에 굴복하지 않고 애매함과 지적인 망설임을 싫어하며 앎과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인식론, 형이상학과 같은 철학의 전통 분야는 물론 사회 철학, 윤리학, 성 철학, 종교 철학 등 다양한 철학의 분과를 접할 수 있다. <사회 철학>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사회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까?'라는 의문을 던진다. 근대 시민 사회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신분 때문에 억압당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관습과 신분의 제약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또 다른 불평등에 놓이게 되었다. 이 책은 차별과 억압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의 조건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성찰을 다루고 있다.머리말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는 가능한가? 1 인간은 왜 국가를 만들었나? 애국심과 국가주의는 얼마나 다른가? / 국가는 괴물인가? / 국가의 역할은 개인의 소유권을 지키는 것인가? / 공동체를 떠나서 인간을 생각할 수 있을까? / 사회 계약은 이성의 산물인가? 2 가장 공정한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날까? / 사회 정의란 무엇일까? / 사회적인 약자를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도 좋은가? 3 마음에 드는 사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없을까? 행복한 삶의 기준은 있는가? / 황야의 총잡이는 마을을 떠나야 하나? / 스포츠 스타의 고액 연봉은 정당한가? / 자유와 평등은 양립 가능한가? 4 사유 재산은 모든 악의 근원일까? 무엇이 인간을 구속하는가? / 인간다운 삶이란? / 열심히 일하는데 왜 형편이 나아지지 않을까? 사회주의는 왜 실패했을까? 5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은 행복해질까? 물질적인 풍요와 행복은 같은 것일까? /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을까? / 우리는 정말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가? / 대화를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6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진리가 있을까? / 바람직한 사회의 조건을 이론적으로 밝힐 수 있을까? 시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사회 철학자들의 이론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인간과 사회, 사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혀 ‘생각하는 기술’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 생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물음들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묻는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철학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근거에 대해 묻는다. 철학적인 교양을 쌓은 사람은 어떤 문제의 의미를 지레짐작하거나 속단하지 않는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본질에 관한 질문들에 답하는 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철학을 뜻하는 ‘필로소피(philosophy)’는 본래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뜻의 그리스 어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합니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세상에 퍼져 있는 오류에 굴복하지 않고 애매함과 지적인 망설임을 싫어하며 앎과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인식론, 형이상학과 같은 철학의 전통 분야는 물론 사회 철학, 윤리학, 성 철학, 종교 철학 등 다양한 철학의 분과를 접할 수 있습니다. 추상적 개념이나 이론이 아닌 일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여 철학에 보다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는 가능한가? ● 인간은 왜 국가를 만들었나? ● 가장 공정한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 ● 마음에 드는 사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없을까? ● 사유 재산은 모든 악의 근원일까? ●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은 행복해질까? ●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사회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까? 근대 시민 사회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신분 때문에 억압당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관습과 신분의 제약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또 다른 불평등에 놓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차별과 억압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의 조건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성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새싹 피아노 이론 4
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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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
청소년 인문,사회
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유치부(5~7)세의 어린 '음악 새싹'들을 위한 이론교재이다. 한쪽한쪽마다 가르치고자 하는 요소를 단순하게 배치하면서 혼자서 공부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그리기, 따라쓰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지루감 없이 흥미를 더하였다.8분음표 4 8분음표와 2분음표의 리듬 6 음표와 리듬 8 덧줄 10 덧칸 11 놀이터 12 보표 14 놀이터 18 8분음표 퍼즐 19 가운데 도·레·미 22 낮은 도·레·미 24 놀이터 28 가로줄과 세로줄 30 마디 32 여러가지 음표 36 8분쉼표 38 8분쉼표 퍼즐 39 가운데 도·레·미·파·솔 42 놀이터 48 낮은 도·레·미·파·솔 50 놀이터 56 계이름 카드 1 57 계이름 맞추기 1 59 계이름 카드 2 65 계이름 맞추기 2 67 색종이 오려 붙이기 70 ● 유치부(5~7)세의 어린 “음악 새싹”들을 위한 이론교재입니다. [딩동댕 유치원 새싹 New 피아노 레슨]교재와 세트를 이루는 이론교재입니다. ● 한쪽한쪽마다 가르치고자 하는 요소를 단순하게 배치하면서 혼자서 공부하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 그리기, 따라쓰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지루감 없이 흥미를 더하였습니다. ● 4권은 8분음표와 8분쉼표, 덧줄과 덧칸, 마디와 세로줄, 가운데 도레미파솔, 낮은 도레미파솔을 배웁니다.
메가스터디 N제 통합사회 2 785제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김진수, 이다지, 정옥균 (지은이)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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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학습참고서
김진수, 이다지, 정옥균 (지은이)
_2022개정 교육과정과 8종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새 교육과정 개념 학습 강화 _교과서와 기출 분석으로 핵심 개념과 빈출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인 학습 완성 _학교 기출, 학력평가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선별 수록한 기출 문제집 _새 교육과정의 출제 경향에 맞는 빈출 유형, 신유형, 고난도, 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수록한 내신 1등급 대비 문제집 Ⅰ. 인권 보장과 헌법 01 인권의 의미와 변화 02 헌법의 역할과 시민 참여 03 인권 문제의 양상과 해결 방안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Ⅱ. 사회 정의와 불평등 04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 05 다양한 정의관의 특징과 적용 06 사회 및 공간 불평등 현상과 해결 방안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Ⅲ. 시장경제와 금융 07 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경제 주체의 합리적 선택과 역할 08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09국제 무역의 확대와 영향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Ⅳ. 세계화와 평화 10 세계화의 양상과 문제 11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 12 남북 분단 및 동아시아 역사 갈등과 세계 평화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Ⅴ.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13 세계의 인구 문제와 해결 방안 14 자원 이용과 지속가능한 발전~지구촌 미래와 우리의 삶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_(22개정)메가스터디 N제 통합사회2 785제의 내신 만점 완성 POINT! POINT 1. 22개정 교과서 완벽 분석, 핵심 개념과 자료를 한 번에 정리 POINT 2. 내신 시험의 출제 원리를 바탕으로 고빈출, 최다 오답 유형을 엄선하여 구성 POINT 3. 고난도, 수능 유형, 서술형 문제로 학교 시험과 학력평가 만점 달성 _ 8종 통합사회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내신 시험에 반드시 출제될 내용과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_엄선하여 수록한 고빈출, 최다 오답, 고난도, 수능 유형, 서술형, 교육청 기출 문제로 변별력 높은 내신 시험과 학력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일등급 수학 기하와 벡터 (2017년용)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외 지음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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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청소년 학습
이종석 외 지음
<일등급 수학>은 개념 원리의 능숙한 사용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 개념을 알고 있다면 풀리지만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다면 풀 수 없게 되어 있다. 풀 때는 머리를 쥐어짜는 느낌이 들지만 풀고 나면 자신의 실력이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Ⅰ. 평면 곡선 이차곡선 평면 곡선의 접선 Ⅱ. 평면벡터 벡터의 연산과 위치벡터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평면운동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Ⅳ. 공간벡터 공간벡터의 연산과 내적 공간도형의 방정식 ‘수학의 진보와 개선은 국가의 번영을 좌우한다.’라는 나폴레옹의 말처럼 수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번영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모든 현대 과학 기술의 난제의 해결 뒤에는 수학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수학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 교재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거나 실력을 쌓기 원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책이다. 문제 하나하나를 풀면서 느낀 점은 머릿속의 시원함입니다. 마치 남들에게 정복당하기를 거부하는 저 높은 산 정상을 어렵게 올라 정상에 앉은 짜릿함과 뿌듯함이 생기게 하는 드문 교재임을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계산만 복잡한 문제를 어렵다고 생각하십니까? 예를 들어 와 의 차이는 계산의 복잡함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원리는 두 수의 곱셈이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의 난이도 구분은 초등학교에서만 하는 것입니다. 이제 고등 수학에서는 계산의 복잡함이 아니라 문제의 개념 이해와 활용의 능숙함에 있습니다. 일등급수학은 계산의 복잡함보다는 개념 원리의 능숙한 사용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서 개념을 알고 있다면 풀리지만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다면 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고난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풀 때는 머리를 쥐어짜는 느낌이 들지만 한 번 풀고 나면 자신의 실력이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 것입니다. 교재 특징 ㅇ 개념 확인 중단원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혹시 잊을 수 있는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ㅇ Level 1 일등급 핵심 유형 문제 그 단원에서 가장 중요하고, 잘 나오는 핵심 유형을 선정하여 일등급으로 가는 가장 적절한 기술을 터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일등급실력을 배양하기 위한 입문 과정이므로 충실히 푼다면 한층 늘어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Level 2 일등급 실전 문제 학교시험이나 학력평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할 수 있게 알맞은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단계를 지나면 일등급에 한층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ㅇ Level 2 일등급 서술형 문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서술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어떻게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는지, 빠져서는 안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ㅇ Level 3 일등급 도전 문제 일등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풀어 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푸는 과정에서 실력이 부쩍 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의주 백선 백화점
안녕로빈 / 진저 박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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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로빈
청소년 문학
진저 박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한국계 미국인 작가 진저 박이 해방 전후 한반도의 혼란을 몸소 겪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 낸 작품이다. 그동안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이 배경인 소설은 많았지만, ‘북쪽의 항구 도시 신의주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호화로운 백화점을 운영하는 가족’이라는 설정은 무척 낯설다. 더군다나 그 시기를 살았던 10대 소녀의 시선에 비친 역사와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는 자체가 새로움이다.프롤로그 1. 1944 강제 노역 2. 염색 공장 3. 산골 집 4. 해방 5. 소련군 6. 다이 다카기 7. 참극 8. 안녕, 엄마 9. 남쪽으로 10. 자유 11. 한국 전쟁 에필로그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 감사의 글 / 옮긴이의 말 / 『신의주 백선 백화점』에 쏟아진 찬사들『신의주 백선 백화점』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진저 박이 해방 전후 한반도의 혼란을 몸소 겪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 낸 작품이다. 그동안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이 배경인 소설은 많았지만, ‘북쪽의 항구 도시 신의주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호화로운 백화점을 운영하는 가족’이라는 설정은 무척 낯설다. 더군다나 그 시기를 살았던 10대 소녀의 시선에 비친 역사와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는 자체가 새로움이다. 주인공 미옥은 빈곤과 착취가 일상인 또래 아이들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그런 미옥은 강제 노역에 충격을 받고 외딴 산골 집으로 피신해 고독하지만 서정적인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런데 역으로 주인공의 이 같은 특별한 조건이 야만과 폭압으로 가득한 세상을 더 세심하게 포착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 주인공은 청소년 시기의 섬세한 감성으로 일제의 억압과 부역자의 배신에 분노하고, 폭력 앞에 무력한 인간에 연민과 슬픔을 느끼며,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세상의 부조리를 관찰하며 성장한다. 독자는 이런 세심한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가며 소설 속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잿더미가 되어 버린 터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생사가 오가는 경계 그 어떤 폭압의 시대에도 잃지 말아야 할 인간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쁨, 슬픔, 동경, 사랑, 반목, 그리움, 기다림, 분노, 연민! 더군다나 작가는 주인공의 감정이 일어나고 증폭되는 지점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보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기에 주인공의 성장에 마음이 아련해진다. 지금도 세계에는 전쟁과 내란으로 고통받는 수없이 많은 미옥과 송호, 환과 훈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 소설이 펼쳐 보이는 이야기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 독자들에게도 이 책이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 가치를 생각하는 이야기로 다가가길 기대한다.엄마는 항상 당부를 잊지 않았다. “집에서 너는 조선인이자 우리의 예쁜 딸 방미옥이고, 착한 기독교도다. 하지만 집을 나서는 순간, 너는 입술을 깨물고 바깥세상에서 보는 너라는 사람을 받아들여야만 해. 일본의 신도를 숭배하는 히메코.” 두 개의 세상. 두 개의 나. 겨울의 혹독한 눈보라는 인간의 악랄함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는 방패가 되어 주었고, 무차별적으로 벌어지는 폭력으로부터도 보호해 주었다. “평양에 누구를 만나러 왔다고?” 내가 뺨 위로 눈물을 줄줄 흘리며 답했다. “우리는 평양에 고모와 고모부를 뵈러 왔어요.” 엄마가 호주머니에 레몬 사탕을 넣어 주며 속삭였다. “잘했다.” 내가 훌쩍이며 엄마를 불렀다. “엄마…….”/“쉿…….” 엄마가 나를 껴안고 가쁜 숨을 쉬며 달랬다. 엄마의 심장이 죽어 가는 비둘기처럼 팔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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