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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공부특강 완결판
북스토리 / 박철범 글 / 2011.01.10
12,000원 ⟶ 10,800원(10% off)

북스토리청소년 학습박철범 글
꼼꼼하고 알차게 만들어진 박철범 공부법의 원전! ‘꼴찌에서 1등까지 딱 반년’으로 너무 잘 알려진 공부법의 저자 박철범, 그는 자신의 힘겨웠던 삶을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이라는 책으로 펴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진가는 뭐니 뭐니 해도 누구보다도 쉽고 현실적인, 학습 적용 효과가 뛰어난 공부법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이 책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은 그런 그의 공부법의 시작인 동시에, 가장 최근까지 꼼꼼하고 알차게 보완과 추가를 거듭한 완결판의 의미를 지닌 책이다. 이 책에는 최근 정부교육지침과 수능 연계율로 관심이 높아진 EBS 강의의 활용법까지 아울러 싣고 있다. ■ 머리말 _ 더도 말고 한 달만 따라 해보라! 01 꼴찌에서 일등까지, 나의 경험을 말한다 내가 공부에 몰입하게 된 계기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를 하자 +a 특강 공부 잘하는 성격이 따로 있을까? 02 ‘공부 집중력’ 은 만들어낼 수 있다 공부하는 장소와 쉬는 장소를 명확히 구분하라 집중에 방해되는 것을 ‘박스아웃’ 하라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 Self Communication을 해라 암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즉석재생법’ 집중이 안 되면 집중하는 척하라 +a 특강 이렇게 하면 공부에 몰입하게 된다 03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은 만들지 마라 공부를 시작하기 직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라 공부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목표 노트 질문 수첩을 만들자 어려운 과목일수록 그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지 마라 +a 특강 보상이 의욕을 높일 수 있을까? 04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들은 이렇게 없앤다 공부를 방해하면 모두 ‘잡기’ 중독에서 탈출하는 일반적인 방법들 잡기는 아침에만 한다 김유신 장군처럼 ‘말 목 치기’ +a 특강 컴퓨터 중독, 이렇게 탈출하자 05 계획을 잘 세워야 포기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것’ 과 ‘할 수 있는 것’ 은 다르다 학습일지가 있어야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모든 목표는 통제와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는 반드시 Lose Time을 둬라 시간을 지켜야 할까? 양을 지켜야 할까? 성격이 다른 과목을 교대로 배치하라 계획은 수정될 수 있는 것이다 시간표가 아닌 과제표를 만들라 +a 특강 효율적인 계획을 위한 8가지 원칙 06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공부시간을 3배 늘릴 수 있다 공부시간이 부족한 이유 자습시간에는 복습을 해라 하루 ‘한 시간’ 이 만드는 놀라운 힘 난 몇 시간 앞서고 있나? +a 절대공부시간과 순수공부시간 07 암기의 기술은 1등이 되기 위한 기본 기술이다 짤막하게 축약된 커닝 페이퍼 핵심글자를 따서 ‘두문자’를 만들라 또 하나의 뇌, ‘암뇌’ 상상하는 공부를 해라 암기에도 데드라인을 정하라 +a 특강 효율적인 암기를 위한 7원칙 08 슬럼프는 잘 알수록 쉽게 극복된다 컴퓨터 게임에는 슬럼프가 없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의욕을 되살린다 만점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리한 선행학습이 슬럼프를 부른다 선행학습을 반대하는 경험자들 +a 특강 슬럼프 탈출법도 실력마다 다르다 09 쉬는 것도 전략이다 충분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오래 쉬면 공부를 시작하기 힘들다 앉아 있는 습관부터 들여라 +a 특강 진정한 휴식을 위한 3가지 조건 10 수면은 줄이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공부의 밀도를 점검하라 차라리 밤에 일찍 자라 자신의 적정 수면시간을 알아내는 법 집중려고가 사고력이 높아지느 아침시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 +a 특강 커피, 얼마나 도움이 될까? 11 국어 실력은 도서 실력이 좌우한다 문제집을 한 권 살 때마다 책도 한 권 사라 국어 지능을 높여주는 신문사설 기초한자는 어휘력의 기본 사전 찾는 것을 귀찮아하지 마라 문학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자습서는 밑줄이 중요하다 내 논리에 끼워 맞추지 마라 해설을 보기 전에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놓아라 국어 시험 준비는 이렇게 하라 +a 특강 실력별로 공략하는 국어 학습법 12 영어는 투자한 시간만큼 점수로 답한다 독해 지문을 통해 단어를 외워라 나만의 단어장 만드는 요령 스펠링보다 발음을 익혀라 하루에 예문 하나는 외워라 문법은 한 권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3개월에 끝내는 영어듣기 독해 고득점 요령 +a 특강 실력별로 공략하는 영어 학습법 13 수학에서 단계별 학습은 절대적이다 60점대 이하는 저학년 교과서부터 보라 70점대라면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라 80점대는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90점 이상은 사고력 위주로 공부하라 +a 특강 수학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노트 필기법 14 사회 과목은 수업시간을 놓치지 마라 수업에 집중하라 사회는 자습서가 필요 없다 그날그날 암기하는 게 최고! 문제풀이는 나중이다 국사는 단원별로 중요 내용이 다르다 윤리는 키워드가 핵심이다 정치ㆍ경제는 제도의 ‘기능’을 숙지하라 지리는 지도와 그래프가 생명이다 +a 실력별로 공략하는 사회 학습법 15 과학 과목은 참고서 활용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라 실력별로 문제풀이 방법이 다르다 물리는 개념을 먼저 잡아라 화학의 끝은 실험 생물ㆍ지구과학은 체계적으로 암기하라 ‘목차 학습법’ 으로 복습하라 +a 특강 실력별로 공략하는 과학 학습법 16 실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오답노트 오답노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내가 사용한 오탑노트의 방식 17 상위 1%만의 시험 준비 비결 1순환 : 시험 두 달 전 ~ 시험 한 달 전 2순환 : 시험 한 달 전 ~ 시험 10일 전 3순환 : 시험 10일 전 ~ 시험 하루 전 시험 당일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a 특강 실전, 시험문제는 이렇게 푼다 18 연계율 높아진 EBS, 이렇게 공부하라 문제를 미리 풀어두라. 그러나 채점은 강의를 들으면서 하라 강의가 끝난 직후에 곧바로 복습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자신이 선택한 선생님을 바꾸지 말라 한 강의가 끝난 뒤에 다른 강의를 들어야 한다 만약 계획을 못 지켰다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오답노트는 다른 경쟁자들과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준다 +a 특강 EBS 강의를 들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6가지EBS 강의 200% 활용 비법 공개 많은 학생들을 통해 입증된, 현실적이고 효과 높은 ‘학습 노하우들’만 소개 학창 시절, 전학만 일곱 번. 공부는커녕 매일같이 찾아오는 빚쟁이들에게 배를 걷어차이고, 과외는 물론 학원 문턱에도 가본 적 없는 박철범. 그가 수학 25점의 꼴찌 학생에서 반년 만에 1등으로 올라섰고, 공부를 계속하여 단숨에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운동에도 기본자세가 있듯이 공부에도 기본자세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연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없어 몇 분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 또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모두 공부의 기본자세를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오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그는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말끔히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 그가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에서 제시하는 노하우는 그동안 부딪쳐온 학생들 모두에게서 입증된 것들만 담았다. 그런 만큼 실제로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한 달만이라도 열심히 따라 한다면 분명 변해가는 자신과 공부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아가 그는 과목에 따라 공부 방법도 각기 다르며 실력별로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만큼 과목별 공부 방법에서는 자기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실천하는 ‘맞춤형 처방전’을 제시해놓았다. 여러분은 아마도 박철범이 제시한 ‘공부 특강’들을 통해 공부의 기본자세와 과목별 핵심 학습 전략을 모두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다. 과목별 수준별 학습법은 물론, EBS 강의 활용법까지 담아 ‘꼴찌 출신 1등’ ‘꼴찌 출신 서울대생’이라는 독특한 경력(?)으로 편안하고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저자 박철범.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은 “진짜 공부를 하기 전에 ‘공부법’에 대한 공부부터 필요하다”고 말한 저자답게 공부법에 대한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강의가 기초를 먼저 다지고 심화학습으로 나아가듯, 이 책은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는 이 책에서 절대 불가능한 것들을 실천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사소해 보이지만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부분부터 고칠 것을 지적한다. 즉 ‘공부 집중력’을 만드는 법이나 제대로 된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 것인지, 자투리 시간은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지, 공부 외적으로 수면관리 방법이나 슬럼프 탈출법 등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총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공부 준비운동이 끝나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과목별 방법을 보여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따른 공부 노하우는 물론이고 오답정리 비법, 시험 준비 요령까지 기간별로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주목해야 할 것은 각 과목마다 실력별로 달라지는 상, 중, 하위권의 학습 전략을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이러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전 학년, 모든 수준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단계별 학습법을 따라 실천하기만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특히 이번 완결판에서는 최근 수능에서의 비중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BS 강의 활용법을 함께 실었다. 물론 이 활용 방법에서 또 한 번 박철범만의 효과 높은 학습법 노하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계속 보안 되어온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은 그동안 다양하게 소개되어온 박철범 공부 비법들을 한 권으로 꿰뚫게 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람을 좋아하는 헤드헌터
토크쇼 / 윤재홍 (지은이) / 2021.02.03
15,000원 ⟶ 13,5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윤재홍 (지은이)
헤드헌터는 기업에서 원하는 능력 있는 인재를 찾아 그들을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추천하며 기업과 인재를 잇는 직업이다.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전혀 두렵지 않고 오히려 설레고 즐거워서 이 일이 천직이라고 느껴진다는 저자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헤드헌터를 소개한다.헤드헌터 윤재홍의 프러포즈 첫인사 헤드헌터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헤드헌터는 주로 어떤 곳에서 일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도 있나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아요 운영하는 고객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후보자는 어떻게 찾으세요 일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이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세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헤드헌터와 실제 헤드헌터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헤드헌터란 헤드헌터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헤드헌팅의 분야는 어떻게 나눠지나요 회사 내에서 이루어지는 협업, 함께 일하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언제부터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우리나라의 헤드헌터는 몇 명인가요 외국의 헤드헌터와 다른 점이 있나요 수요는 많은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헤드헌터가 되는 방법 헤드헌터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학창 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하면 유리한가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이 잘 맞을까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헤드헌터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이 있나요 직업병이 있나요 처음 헤드헌터가 됐을 때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헤드헌터 헤드헌터 업무 엿보기 헤드헌터에게 궁금한 Q&A 헤드헌터 윤재홍 스토리헤드헌터는 다양한 산업 군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직업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해당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게 되죠. 공들여 소개한 회사와 인재 모두가 만족할 때면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 헤드헌터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대화를 통해 그분들의 삶을 잠시나마 간접 경험하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해당 분야의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일이지만 늘 즐겁더라고요.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폭도 한층 넓어져 일을 하면서 성장한다는 느낌도 종종 받고요. 회사는 능력 있는 인재를 원하고, 인재들은 좋은 회사를 원하기 때문에 이 둘을 잘 매칭하게 되면 양쪽 모두에게서 감사를 받게 되는데, 이 역시 이 일의 보람이자 즐거움이죠.” 헤드헌터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산업 군에서 일하는 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워낙 사람들을 좋아하다 보니 누군가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일이지만 정말 즐겁거든요. 대화를 통해 그분들의 세상을 간접 경험하며 타인을 이해해 나가는 것도 저에겐 특별한 일이고요.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며 그들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도 매력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은 고객사도 좋은 인재를 소개해 줘서 고마워하고, 인재 역시 자신의 경력을 관리해 주고 이직을 도와주는 저희에게 고마워하죠.”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예요? “인재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헤드헌팅이 성사되었을 때죠. 고객사는 훌륭한 인재를 추천해 줘서 고마워하고, 후보자는 좋은 회사를 소개해 줘서 감사해하면 그때만큼 보람된 순간이 없거든요. 물론 그런 부분이 수익으로도 연결이 되고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일단 고객사 HR 담당자나 제가 관리하고 있는 인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직업과 관련된 콘퍼런스가 있으면 가능한 빠짐없이 참석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리고 담당하고 있는 IT 분야의 신기술이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관련 서적을 읽거나 IT와 연관된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죠. 담당 분야만큼은 후보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거든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기업에게 고액의 헤드헌팅 수수료를 받고 인재를 연결해 주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최대한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추천하는 후보자에게는 이직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기업은 물론 새 인생을 시작 하려는 인재 역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학창 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어릴 때부터 신문 기사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쓴 칼럼 등을 읽으며 시사 상식을 쌓는 것도 추천해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좋은 소재가 되거든요. 대학생이라면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국제 교류 프로그램, 어학연수 등을 권하고 싶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나눌 수 있죠. 복수 전공을 하거나 교양 수업을 듣는 것도 새로운 분야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고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후보자와 고객사를 조율하고 그들 각자와 소통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죠. 저 같은 경우 IT 분야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인사 담당자 외에도 관련 부서에 속한 개발자나 디자이너와도 협업을 하고 있는데요. 다른 분야의 헤드헌터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하면 해당 직원들과도 함께 일해야 하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만큼 매끄러운 의사소통 능력은 반드시 필요해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면 좋겠어요. 일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과 계속해서 만나며 관계를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이 일과 잘 맞거든요. 낯선 사람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만남이나 시도에 두려움이 없고 도전 정신을 가진 분,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헤드헌팅을 성사시키기 위해 끈질기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태도를 가진 분도 헤드헌터에 잘 맞을 것 같네요.”
수학 퍼즐 5
Gbrain(지브레인) /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2011.04.02
9,700원 ⟶ 8,730원(10% off)

Gbrain(지브레인)청소년 과학,수학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매일매일 두뇌를 트레이닝하는 <수학 퍼즐> 5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할 수 있다. 흥미롭고 다양한 문제들로 이루어진 만큼 숫자만 넣으면 되는 문제의 나열이 아닌, 좌뇌와 우뇌 모두를 이용해 푸는 동안 더 많은 효과와 재미를 담았다. 난센스와 그림 맞추기 등 가벼운 것부터, 재단하고 체스를 두고 기억력을 테스트하며 저울의 평형을 유지한다. 다양한 그림퍼즐 속 도형과 공간으로 표현되는 사칙연산부터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다양한 수학을 만나 볼 수 있다.뇌의 회색 세포를 깨워라!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수학퍼즐 1~4권을 푸는 동안 당신의 뇌는 좀 더 고차원적 추리와 응용을 적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 스도쿠를 업그레이드 한 킬러 식스와 추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로직 시퀀스, 새로운 타입의 통계와 확률까지 재미있는 퍼즐을 통해 자신의 단계를 한 차원 높여보자! ■ 그림으로 풀어보는 다양한 수학의 세계, 통계와 확률의 재미를 선사한다! 신 개념 사고思考 실험의 입체 수학 퍼즐!! 공식을 외울 필요도,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 단조로운 문제들의 나열이 아니라 빈 공간에 물건을 쌓고, 틀린 그림을 찾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한 줄짜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것이다. 이는 매일매일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명쾌한 해답에서 얻는 즐거움을 찾게 해 당신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규칙적 운동과 건강한 식단 그리고 머릿속 운동을 도와주는 이 입체퍼즐을 통해 누구보다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보자. ■ 난센스와 그림 맞추기 등 가벼운 것부터, 재단하고 체스를 두고 기억력을 테스트하며 저울의 평형을 유지한다. 다양한 그림퍼즐 속 도형과 공간으로 표현되는, 사칙연산부터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다양한 수학의 신세계. 두뇌에 좋은데 재미있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은가. 같은 문제 유형의 나열이 아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해보자. 어디든 들고 다니며 잠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 보아도 효과적이다. 거창한 목표 대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며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과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퍼즐을 준비했으니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로마사
서림당 / 정현 엮음 / 2016.07.05
10,000

서림당청소년 역사,인물정현 엮음
'한 권으로 보는 스토리텔링' 시리즈. 이 책에서는 고대 로마가 소규모 공동체에서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여 그 전성기에 지중해 세계의 최고 국가로 올라서고 그 후 500년 동안 그 세계를 다스린 과정을 심층 분석하였고, 중세의 기독교 발전과 동로마 등의 영광과 몰락을 담아냈다. 이 책은 역사공부의 목적에 충실한 편집이 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한국사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한 도서가 아닌, 사진을 통해 청소년과 어른들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스스로 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찾고자 자료를 찾아보는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 ■ 1부 제국의 탄생 영원한 도시 고대 로마/늑대 젖 먹고 자란 쌍둥이/전설의 역사 로마제국/팍스 로마나 시대/로마의 상징 포로/안토니우스의 비밀 유서/로마 원로원과 민회 ■ 2부 정복의 욕망 포에니 전쟁의 비화/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삼두정치의 전설/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 비잔틴제국의 욕망/천년 영화 누린 중세 로마/로마에선 로마법 따르라/ ■ 3부 창조의 역사 주사위는 이미 던졌다/폼페이우스 괴멸 작전/선물로 바친 폼페이우스의 머리/카이사르와 여걸 클레오파트라/모든 제도를 바꿔라/무덤을 남기지 않은 영웅/지중해 주변의 쟁탈전 ■ 4부 승부의 열정 로마제국의 변천/동-서 로마제국시대/강력한 로마군단/철저하고 다양한 계급사회/오락과 게임 활동/신화와 신전의 세계/트라야누스 황제의 기념원주/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 5부 가톨릭 성지 도시속의 바티칸 시국/로마에 둥지 튼 가톨릭/폭군 네로와 바티칸 수난사/가톨릭 시설로 꽉 찬 도시/바티칸의 포로가 된 교황/세계 최대의 관광 성지/신에게 바친 도시 ■ 6부 교황과 황제 교황 탄생의 비화/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황제 세습과 공동 황제/거대한 성 베드로 성당/타원형의 성 베드로 광장/베드로의 영광을 위하여/’신의 아들’과 황제 ■ 7부 예술의 정취 문화유산의 보물단지/광대한 바티칸 미술관/아담의 창조 시스티나 성당/특별한 의미 지닌 5개의 문/천지창조를 그려낸 예술/로마는 ‘세계의 머리’ ■ 8부 영원한 신화 점쟁이와 종교의 차이/수돗물 공급의 지혜/판테온과 카타콤베/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라/빼앗긴 영토를 찾아라 ■ 9부 불멸의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동상/끝없는 탐욕의 불씨 ‘제국’/진흙 마을을 대리석 도시로/사치와 향락으로 추락/사라진 제국의 영화 로마제국 역사연표올바른 역사를 위한 스토리텔링 로마사 ‘불멸의 도시 로마’,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등 주옥같은 명언들로 가득한 로마는 고대 로마제국을 필두로 15세기 르네상스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고대 로마가 소규모 공동체에서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여 그 전성기에 지중해 세계의 최고 국가로 올라서고 그 후 500년 동안 그 세계를 다스린 과정을 심층 분석하였고, 중세의 기독교 발전과 동로마 등의 영광과 몰락을 담아냈다. 객관적이고 검증된 사실을 중심으로 집필 역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그 매략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문제는 객관적이라는 말의 모호성이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객관적인 것일까. 예를 들어 로마사에 꼭 등장하는 로마건국신화 로물루스는 정말로 역사적 사실일까. 이런 의문점이 들 만하다. 여기서 올바른 역사책이라면 로물루스가 사실인 양 말하기 위해 로물루스가 실제로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로물루스 신화라는 신화가 구전되어 전승되어 왔다는 사실과 그 신화를 통해 건국신화 의미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증된 고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역사교육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최대한 많은 역사적 자료들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의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어른들도 읽기 어려운 심오한 철학 동화 안타깝게도 역사 교과서에는 지면의 한계상 이러한 사진자료들이 턱 없이 부족하다.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교과서 한 권으로 인류의 역사를 모두 배우기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교과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 는 참고서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스토리텔링 로마사》는 이러한 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무엇보다도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역사적 유물과 유적들을 최대한 많이 수록했으며, 최근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하는 디오라마와 같은 사진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마치 박물관에서 직접 유물 유적을 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자기주도학습을 겸한 역사서 무엇보다도 이 책은 역사공부의 목적에 충실한 편집이 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한국사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한 도서가 아닌, 사진을 통해 청소년과 어른들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스스로 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찾고자 자료를 찾아보는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로마(이탈리아 어로 Roma. 영어로 Rome)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바티칸 시국을 도시 안에 품고 있는 고대 도시이다. 찬란한 고대 역사 문화와 예술을 지녀 ‘영원한 도시’,‘불멸의 도시’, ‘살아 있는 박물관의 도시’ 등으로 불린다.로마는 기원전 753년 4월 21일, 이탈리아 반도에 건국한 알바롱가 왕국의 11대 왕 누미토르의 딸 레아실비아와 주피터의 아들로서 전쟁의 신인 마르스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로 태어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서 테베레 강가에서 동쪽에 위치한 로마의 일곱 언덕 가운데 하나인 팔라티노 언덕 위에 건설한 도시국가였다. 나중에는 형제간에 불화가 일어나 싸움이 벌어졌고, 동생 레무스는 형 로물루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전한다. 그 뒤에 로물루스는 자기의 이름을 따서 도시국가를 로마라고 하였다.- 머리말에서
이웃집 고양이
핑크젤리 / 은성 (지은이), 포포 (그림) / 2022.10.24
11,000원 ⟶ 9,900원(10% off)

핑크젤리청소년 문학은성 (지은이), 포포 (그림)
올해 중학생이 된 글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포포와의 만남. 은성 시집 <이웃집 고양이>.1. 까다로운 입맛 수정구슬 골골송 연주자 고양이 코 울버린 고양이 고양이 박스 목욕하는 날 삼각지대 고양이 알람 커피와 고양이 집순이 집돌이 겨울방학과 고양이 식빵 무릎 냥이 그루밍 이웃집 고양이 2. 학교 가야 되는데 가출냥 수다쟁이 명상냥 상추 도둑 민들레 홀씨 꼬리 안테나 상상 친구 세수 쩍벌냥 큰 엉덩이 뚱냥이 발가락 헤어볼 대머리 고양이 바둑알 길 3. 찰칵 나의 요가 선생님 태리와 나의 서열 전투냥 태리 태리가 제일 예뻐 잠꼬대 꾹꾹이 나방 사냥 태리 언니 독서 방해꾼 중성화 수술 4. 초롱이 땅거지 에너자이저 액체냥 날 더 좋아해 줘 냥냥이 납치 다이빙 5. 그 소리 똥꼬 체크 눈치 없는 놈 감자 캐는 어린이 안 나와 급똥 저건 똥이야 덮어도 덮어도 6. 배웅 여행 패션쇼 고양이 마네킹 책방 개냥이 흰 양말 책방 앞 맛집 7. 5월의 더위 핑크 젤리 불쌍한 커튼 오 나의 캣잎 캔따는 소리 여긴 내 자리 부추 소파 청국장 찹찹이 수염 이불 장례 우다다다 빨간 점 숨숨터널 8. 길고양이 태풍 무서운 아저씨 잠보 검은 옷을 입고 오지 마 털 공 꼬리 없는 고양이 어느 고속도로 위 고양이 고양이는 CCTV 네가 내가 너희를 만난 날‘윽, 이 책은 심장에 유해합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너무 많거든요.’ ‘올해 중학생이 된 글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포포와의 만남’ 신이 고양이 코를 만들 때 딸기 우유를 발랐나 봐 귀염귀염 마법을 걸었나 봐 언제나 촉촉하게 매일 매일 물의 요정이 다녀가게 했나 봐 더 예쁘게 예쁘게 만들려고 콧등에는 보드라운 털을 얹었나 봐 신이 고양이를 너무 사랑해서 집사를 사로잡는 능력을 줬나 봐 봐! 벌써 빠졌잖아! - 본문 「고양이 코」 중에서 -
아리랑 청소년판 2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11,000원 ⟶ 9,900원(10% off)

해냄청소년 문학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12 횃불 횃불 횃불|13 장마의 계절|14 신작로|15 서로 다른 길|16 샌프란시스코의 총성|17 남한 대토벌|18 침묵하는 땅|19 해가 진 나라|20 미로|21 검은 파도|22 세월의 상처|23 지반 다지기|24 번뇌의 불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들녘에 봄기운이 아련했다. 얼었던 산천이 풀리고 사람들의 몸도 풀리고 있었다. 몸이 풀리기를 기다려 충청도의 안병찬이 가장 먼저 의병의 깃발을 세웠다.송수익은 감시를 피해 향교 뒤뜰에서 임병서를 만났다.“충청도 의병이 왜놈 군대와 접전하다 패했다는 소식입니다.”임병서의 얼굴이 침통했다.“패했다면…… 의병들이 전멸했다는 건가요?”송수익은 엄습해 오는 절망감을 떠밀어 내며 물었다.“그것까진 모르겠지만 워낙 무기에서 비교가 안 되니…….”“제 생각으로는 무기도 문제인 데다 이쪽의 준비 부족, 전투에 능한 왜군을 상대하는 병법의 미숙이 패인이 아닌가 합니다.”송수익의 지적에 임병서가 놀라 고개를 돌렸다.“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앞으로 교훈으로 삼아야겠군요.”임병서는 주저 없이 송수익의 판단에 수긍했다. 그런 임병서의 도량에 송수익은 새삼 신뢰를 느꼈다.- 2권,「횃불 횃불 횃불」 중에서
설탕으로 만든 영구치
민음사 / 이수아, 김가연 (지은이)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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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청소년 문학이수아, 김가연 (지은이)
2021년 제29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수상작 시 12편, 소설 14편의 수상작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는 우리 주변의 곳곳에 가닿아 있는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이 담겼다. 가족 간의 미묘한 갈등을 다룬 작품부터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뒤바뀌는 지점을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까지, 청소년들이 다루는 세계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섬세한 희망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가를 보여 준다. 이 작품집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세상에 대한 기대를 시와 소설로 드러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작품집을 펴내며 시 시 부문 심사평 심재휘·이영주·황인찬 고등부 금상 투명·이수아/히치하이킹·이수아(백일장) 은상 정글짐의 법칙·강난영/가든·조서현 동상 삼림화·김정운/포만의 접시·손혜원 저수지 출신 아마추어 선수·우채민/해변에서의 식사·정혜빈 중등부 금상 겁쟁이와 제사상의 숭늉·배준하/비읍의 사랑 방식·배준하(백일장) 은상 몽골발톱·연서현 동상 비상구·김서현 소설 소설 부문 심사평 박금산·윤해서·이승우·표명희 고등부 금상 스파링·김가연/꿈같은 사람·김가연(백일장) 은상 날개 진화론·이윤서/잿가루 커피·정윤희 설탕으로 만든 영구치·지예진 동상 불나방·김민규 네가 알지 못하는 기적·박지윤 총체적 난국(國)·임하늘/마블링·정지윤 중등부 금상 바로잡다·박제준/들꽃: 제 행복에 당신은 어떤 존재죠?·박제준(백일장) 은상 우리는 가끔 오락실에 간다·김민경 동상 운명의 소리·윤지원/Memory Auction·최승은2021년 제29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설탕으로 만든 영구치』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로, 기발한 상상력과 문학에의 진지한 열정으로 충만한 많은 어린 문사들이 해마다 ‘청소년 문예캠프’에 모여 뜨거운 여름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해 문예캠프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화면 속 모자이크로 모여든 참가자들의 모습은 여름 계성원에서 보던 풍경과는 사뭇 달랐지만, 청소년 문사들의 반짝이는 열정은 화면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작 시 12편, 소설 14편의 수상작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는 우리 주변의 곳곳에 가닿아 있는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이 담겼다. 가족 간의 미묘한 갈등을 다룬 작품부터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뒤바뀌는 지점을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까지, 청소년들이 다루는 세계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섬세한 희망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가를 보여 준다. 이 작품집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세상에 대한 기대를 시와 소설로 드러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기 바란다. 심사평 배준하의 「비읍의 사랑 방식」은 남다른 상상력과 안정된 구성, 자연스러운 문장이 돋보였다. 비읍의 형상을 인간의 마음에 빗댄 점이 신선했으며 특히, 비읍의 세계에서는 차오르는 것을 사랑하고 만다는 결구는 시상의 전개를 장악하는 힘이 있었다. 배준하의 수상작 「겁쟁이와 제사상의 숭늉」도 매우 독특한 경험의 통찰을 구체적인 묘사로 잘 구현했다. 어린 화자가 성인의 세계로 진입하는 이니시에이션 모티프를 시적으로 잘 보여 주었다. 이수아의 「히치하이킹」은 탁월했다. 산문시였음에도 문장이 들뜨지 않았고 맥락도 거칠거나 느슨해지지 않아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 비 오는 날, 용달 트럭을 히치하이킹해서 타고 가는 너와 나의 상황을 범상치 않은 상상력 위에서 경쾌하게 전개했다. 이와 같은 시상 전개의 역동성은 이 시의 큰 매력이다. 당선작 「투명」에서는 짧고 명쾌한 문장들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강렬하고 선명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사소한 연결고리를 활용하여 국면을 전환하는 능력도 남달랐다. 문장을 힘 있게 다루면서도 특정 상황을 연출하여 시적 화자의 쓸쓸한 내면을 드러내는 역량이 뛰어났다. —심사위원 심재휘・이영주・황인찬 박제준은 「들꽃: 당신은 제 행복에 어떤 존재죠?」에서 일주일 만에 요양원에서 돌아온 할아버지와 손자의 짧은 외출을 통해, 가족 사이의 복잡한 심리와 미묘한 갈등을 잘 담아냈다. 할아버지가 요양원으로 돌아가 주기를 바라는 엄마와 할아버지의 갈등을 지켜보는 화자의 복잡한 내면을 당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질문으로, 들꽃의 비유로 표현해 냈다. 박제준 학생의 예심 응모작 「바로잡다」 역시, 저승의 이미지를 가로등의 이미지로 담아낸 점이 신선했고, 저승에서 돌아와 이승에서의 삶을 바로잡을 기회를 받은 화자의 복잡한 심리를 잘 표현했다. 김가연은 「꿈같은 사람」에서 택배 상자로 돌아온 아버지의 유품들을 정리하다, 유품 주변에 남아 있는 아버지의 영혼을 느끼고,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화자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섬세하고 안정적인 문장으로 담아냈다. ‘꿈같은 사람’인 아버지의 영혼과 아버지의 ‘꿈같은 사람’이었던 아들의 대화와 아버지의 시 쓰기를 통해 꿈의 의미를 확장하고 질문하고 있다. 예심 응모작 「스파링」은 30년 넘게 주짓수를 해 온 남자와 고등학생 화자가 스파링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 남자에게 승리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보육원 원장으로 있을 때 성추행, 성폭행을 저지르고 감옥에 다녀온 남자가 오히려 유일한 목격자였던 아이를 가해자로 몰아가는 상황을 통해 이 소설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뒤바뀌는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담아냈다. —심사위원 박금산・윤해서・이승우・표명희
고교 토킹수학 : 고등수학편
사랑과나무 / 가즈오 다카하시 지음, 이혜숙 옮김 /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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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나무청소년 학습가즈오 다카하시 지음, 이혜숙 옮김
제1장 중학수학의 복습 제2장 수와 식 제3장 이차방정식 제4장 이차함수 제5장 이차부등식 제6장 삼각비 수학은 혼자 공부해야 하는 괴로운 과목이다. 저자는 학창시절에 밤늦게까지 수학문제와 씨름하면서 몇 번이고 고독하게 한숨을 쉬고,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수학 공부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 어렵게 수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전작 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오답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왜 잘못되었는가?”를 생각하고, 해답만 읽고 단지 “알았다!”로 끝내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특히 고등수학은 수Ⅰ, 수Ⅱ를 하기 위한 기초로서 매우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그렇듯이 건물처럼 기초만 잘 다져 놓으면 어떤 무거운 것을 올려놓더라도 꿈적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초 부분을 지금까지 자세하게 써 놓은 책이 없었기에 저자는 에 이어서 계속하여 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중학편 이상으로 철저하게 자세히 설명하였고, 특히 말을 많이 넣었다. 일단 이 한권을 여러 번 읽고 수학 문제에 대한 생각을 몸에 익히고 나서 문제집으로 연습을 하면 적어도 기대하는 수학 점수는 간단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Reading Jump 1 (책 + CD 1장)
Happy House(해피하우스) / Michael A. Putlack 지음, Simon Chadwick 그림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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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use(해피하우스)청소년 학습Michael A. Putlack 지음, Simon Chadwick 그림
13~16세 학생들을 위한 고급 리딩 교재로서, 리딩스킬을 본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이다. 이 교재에서 다루는 리딩 스킬은 “Finding Details", "Fact and Opinion", "Outlining", "Making Inference", "Cause and Effect", "Making Predictions" 등으로 글을 효율적으로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스킬들을 다루었으며 다른 두 개의 글을 통해 같은 리딩 스킬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각 권은 18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Unit의 구성은 Brainstorming, Reading Passage, Main Idea, Reading Comprehension, Reading Skill, Summary 그리고 각 Unit에서 나왔던 단어를 Word Test로 맨 뒤에 추가하여 단어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1권 How to use this book Unit 1 Interesting Places around the World Unit 2 The Amazon River Unit 3 Famous Characters from Literature Unit 4 The Two Greatest Greek Heroes Unit 5 The First Computers Unit 6 The Effects of the Internet on People’s Lives Unit 7 UFOs : Fact or Fiction? Unit 8 Where Was Atlantis? Unit 9 Pirates in the Caribbean Unit 10 The Dream of the American West Unit 11 How to Take an Inexpensive Trip Unit 12 Are You Ready to Travel Abroad? Unit 13 The Life of Albert Einstein Unit 14 The Movies of Steven Spielberg Unit 15 Homeschooling Unit 16 American University Life Unit 17 Different Political Systems Unit 18 The Separation of Powers 2권 How to use this book Unit 01. Ice Cream in History Unit 02. Chocolate Chip Cookies Unit 03. Hines Ward Unit 04. Oprah Winfrey Unit 05. Tattoos Unit 06. Colors of Fruits and Vegetables Unit 07. Tsunami Unit 08. Weird Animal Unit 09. The Origin of Soccer Unit 10. The New Zealand “Haka” Dance Unit 11. Korea´s Decreasing Birthrate Unit 12. Wild Goose Daddies Unit 13. The Zodiac Unit 14. The Life of Our Sun Unit 15. International Feelings Unit 16. Personality Types Unit 17. Hannibal’s campaign in Italy Unit 18. Lincoln and Kennedy 3권 How to use this book Unit 1 The Hermit Crab Unit 2 The Tasmanian Devil Unit 3 The World Unit 4 The Eiffel Tower Unit 5 Nellie Kim Unit 6 Steve Dalkowski Unit 7 A Battery-Powered Sports Car Unit 8 The Pan-American Highway Unit 9 Remote Viewing Unit 10 Faith Healing Unit 11 The Division of Labor Unit 12 The Gold Standard Unit 13 Cargo Cults Unit 14 Otzi the Iceman Unit 15 The Snows of Kilimanjaro Unit 16 The Water Cycle Unit 17 Hammurabi’s Code Unit 18 Double Jeopardy1. READING JUMP 시리즈 소개 해피하우스 READING JUMP 시리즈는 13~16세 학생들을 위한 고급 리딩 교재로서, 리딩스킬을 본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이다. 이 교재에서 다루는 리딩 스킬은 “Finding Details", "Fact and Opinion", "Outlining", "Making Inference", "Cause and Effect", "Making Predictions" 등으로 글을 효율적으로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스킬들을 다루었으며 다른 두 개의 글을 통해 같은 리딩 스킬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권은 18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Unit의 구성은 Brainstorming, Reading Passage, Main Idea, Reading Comprehension, Reading Skill, Summary 그리고 각 Unit에서 나왔던 단어를 Word Test로 맨 뒤에 추가하여 단어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시리즈 특징 - Brain Storming을 통한 읽기에 대한 흥미와 동기 유발 - 다양한 주제의 글을 통한 심도 있는 Reading 학습 - 다양한 Reading Skill 연습을 통한 영어 읽기 능력 향상 -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Summary 코너 - 여러 가지 형식의 문제들로 구성된 Vocabulary 추가 학습 - 각 권별 체계적인 난이도(1권: 300~310단어, 2권: 320~330단어, 3권: 340~350단어)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퍼스트펭귄 / 김종원 (지은이)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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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펭귄청소년 인문,사회김종원 (지은이)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따뜻하고 다정한 언어로 부모들은 물론이고 아동,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원 작가는 전작을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첫발을 들여놓은 10대들이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성해 냈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자신감, 열정, 꿈, 태도, 관계 등 여덟 개의 성장 키워드를 선정한 뒤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저자의 진심이 페이지 곳곳에 묻어난다. 이 책은 올바른 삶에 대한 정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10대들이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의지를 놓지 않음으로써 불안하고 때로는 상처받아도 그 안에서 생각의 뿌리를 내리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김종원 작가의 문장들을 따라 읽고, 옮겨 적다 보면 힘든 시기를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저마다의 해답을 가슴속에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결코 무너지지 않고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무르익어갈 수 있다는 다짐과 함께. 프롤로그_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1장_ 자신감 스스로를 믿고 격려하는 찬란한 기쁨을 즐겨요 내가 나를 존중하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고 빛나는 옷을 입어요 제대로 떠나야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우리는 왜 자꾸 남의 눈치를 볼까? 세상에 ‘절대’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SNS를 멋지게 활용하는 법 2장_ 열정 재능과 환경을 뛰어넘는 힘은 여기에서 나옵니다 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그 하나가 길을 보여줍니다 하나를 선택해서 끝까지 가는 삶의 주인공이 되세요 얕은 사람과 깊은 사람은 소리가 다릅니다 책 한 권을 쓰려고 10년을 투자한 사람이 있습니다 진심은 어떻게 전할 수 있는 건가요? 다정한 말은 좋은 마음을 주고 싶다는 절실함에서 나옵니다 늘 준비하는 사람이 그 순간의 주인입니다 3장_ 언어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입니다 그 사람의 언어가 그 사람의 수준입니다 나는 충분히 예쁘게 말하고 있나요? 단어 하나가 하나의 생명입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게 경탄스러운 이유 품위를 완성하는 말의 태도는 2가지가 달라요 나는 내가 부른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말로 힘을 주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4장_ 꿈 매일 꿈을 키우며 나도 함께 큽니다 복권 당첨자들이 파산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이유 사랑하는 일을 찾아서 어떤 두려움도 없이 실천하세요 최선의 나를 만드는 질문은 이게 다릅니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의 비밀 잘하는 건 조금도 중요하지 않아요 내 감정을 망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 실수할 용기를 낸 사람만이 다시 도전할 수 있어요 5장_ 성장 내가 반복하는 것들이 나의 미래를 만듭니다 남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결핍은 어떻게 삶의 철학이 되는 걸까요? 나를 망치는 욕망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실합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요 자기만의 루틴과 원칙을 가져야 합니다 6장_ 생각 내가 가진 생각의 수준이 곧 내가 만날 현실의 수준입니다 시인 이백(李白)은 달을 무엇이라고 불렀을까?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생각의 수준을 높이려면 혼자를 견딜 힘이 필요해요 자신의 장점을 알아야 하는 의외의 이유 긍정적인 글을 써야 하는 수학적인 이유 다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산책을 해봐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어야 언어 수준이 높아집니다 7장_ 태도 결국 태도가 나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SNS에서 댓글로 싸우면 나만 손해인 이유 130권의 책을 낸 단 하나의 비법 뛰어난 창조는 긍정의 반복으로 이루어져요 질문의 수준이 곧 인생의 수준입니다 진짜 자유는 나의 삶을 운전할 자유에 있어요 가장 멋진 인생은 오늘의 내가 결정해요 인간은 자기 수준에 맞는 인간만 알아본다 8장_ 관계 혼자 당당하게 설 수 있어야 함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모든 관계에는 나름의 무게가 있어요 마음속에 여유가 있어야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 배울 수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게 실례인 건 알고 있는데’라는 나쁜 말 무너지지 않는 내면의 성을 쌓는 방법 열심히 공부하는 하루를 예술로 만들고 싶다면 판정을 내리는 삶이 아닌 과정을 보는 삶을 선택하세요★★★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후속작 ★★★120만 독자의 생각 멘토 김종원 작가의 신작 ★★★ “세상에 무너지지 않고 세상 속에서 무르익을 너에게” 흔들리는 삶 속에서 단단한 생각의 뿌리가 되어줄 56가지 사색의 문장들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불안과 혼란의 시기를 건너는 청소년들의 삶을 빛나는 가능성으로 바꾸어놓았다는 찬사를 받은 책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의 후속작,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따뜻하고 다정한 언어로 부모들은 물론이고 아동,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원 작가는 전작을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첫발을 들여놓은 10대들이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성해 냈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자신감, 열정, 꿈, 태도, 관계 등 여덟 개의 성장 키워드를 선정한 뒤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다해 써 내려간 저자의 진심이 페이지 곳곳에 묻어난다. 이 책은 올바른 삶에 대한 정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10대들이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의지를 놓지 않음으로써 불안하고 때로는 상처받아도 그 안에서 생각의 뿌리를 내리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김종원 작가의 문장들을 따라 읽고, 옮겨 적다 보면 힘든 시기를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저마다의 해답을 가슴속에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결코 무너지지 않고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무르익어갈 수 있다는 다짐과 함께. “자신만의 속도로 사는 사람은 절대 길을 잃지 않아” 단단한 마음으로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는 56가지 인문학적 사유들 20여 년 동안 13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 120만 부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대표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두 번째 인생철학 에세이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을 펴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며 불안한 터널 속을 지나는 10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었다는 찬사를 받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에 이어 변화에 첫발을 들여놓은 청소년들이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조언을 담아낸 것이다.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방향을 잃고, 부모와 친구 사이에서 상처를 받고, 자기 자신마저 낯설게 느껴지는 혼란의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56가지 인문학적 사유를 건넨다. 짧지만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과 영혼을 담은 김종원 작가의 이야기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삶을 이끌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가 되어준다. “어렵다는 건 ‘잘되는 과정’이라는 열차에 내가 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간에 내리지만 않으면 원하는 곳에 도착합니다”라는 김종원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이야말로 어둡고 막막한 불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10대들에게 내면의 힘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선물해 줄 것이다. “흔들린다는 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증거야” 미래라는 무대에 당당히 설 10대를 위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응원 청소년기는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막막한 시기다. 앞으로 무엇이 될지, 지금의 나는 괜찮은 건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왜 이렇게 어렵기만 한지 등등 끝없는 질문과 함께 마음이 출렁인다.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해답이 아니라 생각할 줄 아는 힘, 단단하게 나를 붙드는 태도, 그리고 꿋꿋하게 나다운 삶을 살아갈 이유를 찾는 철학적 사유이기 때문이다. 김종원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생각하는 힘은 흔들림 속에서 자라납니다.” 그렇다.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은 흔들리는 10대들의 마음에 생각의 뿌리가 되어주는 깊고 다정한 사색의 문장들을 조용히 펼쳐놓는다. 그 문장들은 “괜찮다”는 위로이자 “너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격려이고 “너는 이미 소중한 존재”라는 응원이다. 비록 지금은 흔들릴지라도 김종원 작가가 건네는 꿋꿋한 문장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넓은 세상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서는 놀라운 내일과 만나게 될 것이다.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구분하게 만들 단 하나의 빛은 자신감 안에 존재합니다. 자기 자신을 강력하게 믿는 그 마음이 우리의 존재를 자기만의 색으로 빛나게 해주죠. 중간에 실수를 해도 자신을 너무 혼내지 마세요. 왜 최선을 다한 자신을 스스로 아프게 하나요.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나를 용서하고 격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고, 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나는 그냥 나라서 소중한 겁니다. 실패해도 사랑해야 하고 조금 미워도 격려하며 이불처럼 안아줘야 합니다. 어떤 영화를 보면 단 1분 정도만 출연했을 뿐인데, 주인공보다 근사한 연기로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 단역 배우가 있습니다. 세상은 그를 위해 의자를 만들어주지 않았지만, 그는 스스로 의자를 가지고 와서 그 순간의 주인이 되었죠.
EBS 공부의 왕도 2
예담Friend / EBS 공부의 왕도 제작팀 지음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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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Friend청소년 학습EBS 공부의 왕도 제작팀 지음
대한민국 상위 1% 안에 드는 학생들의 공부비법을 소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험생들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EBS <공부의 왕도> 1권에 이번 책은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공부 달인들의 효과적인 공부법, 학습비법, 습관들을 공유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하에 펴내게 되었다. <EBS 공부의 왕도 2>에서는 공부 역전을 통해 성적을 올린 공부 달인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최상위 1% 학생들의 공부방법을 따라 하기 쉽지 않은 학생들이 충분히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공부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할 키워드로, ‘최상위권으로의 성적 향상을 위한 5가지 기본 지침’을 제시하였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야만 무언가의 전설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이도 노력한다면 스스로 기적의, 전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prologue 평범한 이들이 이루어낸 공부의 기적 Part One 열악한 환경, 인정하고 극복하라 ▶ 열악한 환경을 열정으로 이겨낸 5인의 ‘스스로 공부법’ Chapter 1 부족한 시간과 정면승부하라 / 이진 Chapter 2 섬 소녀의 선택, 인터넷 강의의 힘을 믿다 / 문가영 Chapter 3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다 / 이대보 Chapter 4 부자처럼 꿈꾸고 공부하라 / 김사라 Chapter 5 공부의 꿈, 장애를 이기다 / 김찬기 Part Two 스터디 메이트를 활용하라 ▶ 스터디 메이트와 함께 기적을 만들어낸 4인의 ‘일석이조 공부법’ chapter 1 쌍둥이 형제의 내신 완전 정복기 / 강선호, 강지호 chapter 2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승부하라 / 이준구, 이재홍 chapter 3 꼴찌와 일등이 이루어낸 윈윈 공부법 / 이수민, 이경민 chapter 4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꼴찌 탈출기 / 노태수 Part Three 기초로 돌아가라 ▶ 인간 승리의 주인공 4인의 ‘공부 기초 공략법’ chapter 1 수학의 기본, 중학 과정에서 찾아라 / 김신형 chapter 2 외국어영역, 등급별 비법으로 공략하라 / 이삼호 chapter 3 전교 300등, 서울대 가다 / 원종혁 chapter 4 수학, 기초부터 단계별로 올라가라 / 문승현 Part Four 학교를 믿어라 ▶ 내신 강자 6인의 ‘내신 완전 정복의 비밀’ chapter 1 질문 공부법으로 선생님을 공략하라 / 박현진 chapter 2 예습과 복습으로 잠자는 두뇌를 깨워라 / 강기훈 chapter 3 내신 1등급으로 가는 비밀 / 박재정 chapter 4 최상위권으로 가는 88칸 노트의 비밀 / 주현경 chapter 5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전 과목 10회독법 / 이연정 chapter 6 내신 여왕의 비밀 / 가하야진 Part Five 공부의 재미를 찾아라 ▶ 공부에 꿈을 담아, 공부를 즐기는 5인의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비법’ chapter 1 공부의 기적을 쓰다 / 안지원 chapter 2 자기주도학습, 몰입공부로 완성하라 / 서재욱 chapter 3 즐기는 공부, 좋아하는 과목에서 출발하라 / 권순형 chapter 4 공부도 게임처럼 / 김동환 chapter 5 공부, 꿈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박수빈 epilogue EBS 프로듀서에게 묻다 “공부 잘하는 그들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Appendix 공부비서공부의 왕도들만이 가진 특별하고도 사소한 차이 대한민국 상위 1% 안에 드는 학생들의 공부비법을 소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험생들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EBS . 방송 내용을 엮어 펴낸 《EBS 공부의 왕도》(2010년 12월 출간)에 이어 《EBS 공부의 왕도 2》가 출간되었다. 첫 편에서는 ‘공부 달인 24인의 스타일별 공부 전략법’을 소개하여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첫 편에 이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공부 달인들의 효과적인 공부법, 학습비법, 습관들을 공유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하에 《EBS 공부의 왕도 2》를 펴내게 되었다. 프로그램 방영 후 유난히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때는 소위 ‘천재’과에 속한 아이들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학생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성공한 이야기가 방영되었을 때이다. 이에 《EBS 공부의 왕도 2》에서는 공부 역전을 통해 성적을 올린 공부 달인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최상위 1% 학생들의 공부방법을 따라 하기 쉽지 않은 학생들이 충분히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공부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할 키워드로, ‘최상위권으로의 성적 향상을 위한 5가지 기본 지침’을 제시하였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야만 무언가의 전설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이도 노력한다면 스스로 기적의, 전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를 통해 발견된 ‘희망’이, 그리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기적’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면, 이제 이 한 권의 책이 또 다른 평범한 누군가를 만나 새로운 기적을 쓰게 될 것이며 그 기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 책을 읽고 실행에 옮긴 바로 당신이 될 것이다. 공부의 왕도,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 에 소개되는 공부의 왕도들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상위 1%에 드는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처음부터 천재과에 속한, 초중고 성적이 늘 최상위에 속했던 케이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풍부한 사교육과 조기 교육 등 공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을 가진 케이스만 있는 것도 아니다. 영어 지문 한 줄 제대로 읽지 못했지만 결국 수능시험 외국어영역에서 만점을 달성한 이, 고등학교 1학년 성적 전교 300등이었으나 결국 서울대 합격이라는 신화를 세운 이, 하루 열 시간 이상 게임에 빠져 있던 게임 중독을 이기고 입시 3관왕으로 등극한 이, 생명을 위협하는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한 병을 극복하고 명문대 합격이라는 기적을 이룬 이 등등 그야말로 허접한 성적, 불우한 집안 환경, 뜻하지 않은 역경 등을 이겨내고 최상위 성적을 거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이들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철저히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한 끝에 결국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천재의 머리를 타고난 것도, 엄청난 후원과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와 목표 의식을 갖고 그 누구의 강요도 없이 스스로 공부법을 찾아 끈기와 성실함으로 노력했을 뿐이다. 공부의 왕도, 이들이 했듯 누구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피나는 노력과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 다만 이 책에 제시된 공부 달인들의 노하우를 미리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면 공부의 달인이 되는 데 매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누구든 공부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5가지 키워드 첫째, 열악한 환경, 인정하고 극복하라!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남의 탓이라고 했던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자신이 아닌 환경이나 주변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 자신을 다시 돌이켜보자. 가난, 신체적 한계, 어려운 주변 환경 등 남들보다 열악한 환경을 가졌음에도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목표를 이룬 공부 달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은 환경일 뿐, 공부를 하지 못할 환경은 없다는 사실을 절감케 될 것이다. 둘째, 스터디 메이트를 활용하라! 공부는 물론 혼자 하는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얻게 될 수도 있다. 바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스터디 메이트와 함께 하는 것이다. 여기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보면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격려하고 자극하며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스터디 메이트를 활용한다면 상상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셋째, 기초로 돌아가라!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없고, 아무리 내 갈 길이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위권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 급한 중하위권의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기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기초 공부’에 시간과 공력을 투자한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수험생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 것이다. 넷째, 학교를 믿어라! 단기간에 성적 향상을 노려볼 만한 것이 바로 내신이다. 그럼에도 결코 만만치 않은, 내신의 강자가 된 이들의 공략비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를 제대로 숙지한다면 중하위권 학생들도 얼마든지 성취감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공부의 재미를 찾아라! 의무가 되어버린 공부에서 재미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 소개된 이들은 다르다. 공부의 재미를 찾았고, 이를 즐겼다. 대체 어떻게 지루하기만 한 공부가 즐거울 수 있을까? 지금까지 가졌던 공부에 대한 선입견을 한 번에 날려버릴 5인의 이야기가 제시되어 있다. 를 만든 프로듀서들이 말하는 공부 달인들의 이야기 2009년 시작된 EBS 는 이미 110회를 넘어서 지금껏 학생 및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으며 방영되고 있다. 그동안 총 11명의 프로듀서들이 전국의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공부의 달인들을 만나왔다. 공부 달인들에게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듣기 위해서 수차례에 걸친 대화와 인터뷰, 관찰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공부 잘하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가 찾아낸, 적지 않은 공부의 달인들의 비범함은 평범함에서 비롯되었다. 중하위권 성적을 경험하기도 하고, 몇 번의 실패를 맛보았으며, 예기치 않은 정체기를 지나오는 등 적지 않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 공부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계획하고 수정하며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러한 공부 달인들의 평범하지만 비범한 이야기는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여자답게? 나답게!
우리교육 / 오진원 (지은이), 시나나 (그림)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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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청소년 인문,사회오진원 (지은이), 시나나 (그림)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16권. 옛이야기 중 여자가 주인공인 이야기 10개를 골라, 다르게 생각해 보기를 제안한다. 책을 읽으며 나와 성별이 다른 사람, 또는 나와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 나보다 힘이 약한 사람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려면, 어떻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지를 깨닫게 된다.머리말 | 메뚜기 미역국 - 모두가 좀 더 따뜻한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가시내 - 여자라서 못 할 일은 없다 며느리 방귀 - 참지 말고 풀어! 꼭두각시 -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여섯 모난 구슬과 개와 고양이 - 암탉이 울면 알을 낳는다 우렁 각시 - 우렁 각시, 넌 정말 멋진 여자야! 재주 있는 처녀 - 재주가 좋다한들 사람이 제일이지! 콩쥐 팥쥐 - 우리 마음속엔 늘 콩쥐와 팥쥐가 함께 있어 내 복에 산다 - 잘 되는 못 되든, 모두 나 하기 나름! 농사의 신 자청비 - 스스로 움직여야 해! 힘센 전강동과 그 누이 - 제 이름으로 불리는 건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다는 뜻이야옛이야기로 페미니즘 맛보기! 옛이야기는 늦더라도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 되면 이미 대부분의 이야기를 한 번씩은 읽어 본 상태입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에게는 굳이 옛이야기를 권하지 않지요. 또 현대는 옛 사람들이 살던 그 시절과 물질적인 수준이나 과학 문명의 발달 정도, 사회문화적인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작품에서 말하는 주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하지만, 여전히 성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으며, 여성을 단지 성적 대상이나 소유물로만 바라보기에 벌어지는 혐오범죄 뉴스를 접하다 보면, 아직까지도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전래동화의 배경이 되던 시대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 세상은 여자와 남자가 어울려 사는 곳입니다. 《여자답게? 나답게!》는 옛이야기 중 여자가 주인공인 이야기 10개를 골라, 다르게 생각해 보기를 제안합니다. 청소년은 책을 읽으며 나와 성별이 다른 사람, 또는 나와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 나보다 힘이 약한 사람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려면, 어떻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지를 깨닫게 됩니다. 어른들께 부탁합니다 이제는 ‘여자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자라라고 말해 주실래요? 여자라면… 얌전하고 하고, 나서지 말고, 시키는 거나 잘하고, 착해야 하고, 사랑받고 싶으면 좀 예쁘게 꾸며야 하고, 누굴 좋아해도 막 소문내고 다니지 말고, 인형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요? 뭘 모르시는 말씀! 우리 옛이야기에는 남자들을 이끌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가시내가 있고요, 방귀 한번 잘 뀌어서 집안에 복을 부른 며느리도 있고요, 못생겼어도 자신만의 매력이 뭔지 알고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꼭두각시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는 용기 있는 우렁 각시도 있어요. 그뿐인가요? 베 짜는 재주가 남들의 세 배나 되지만 자만하지 않고 사람 살리는 재주를 최고로 아는 속 깊은 처녀도 있고, 일이 잘 안 풀려도 좌절하지 않고, 사람 일은 모두 저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움직이는 셋째 딸과 자청비 같은 사람도 있었다고요. 그러니 이제는 여자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자라라고 말해 주실래요? 옛날, 한 여자아이가 있었네. 여자아이는 대대로 말을 기르고 사냥하는 집에서 나고 자랐네.
타임라인 경제교실
동녘 / 태지원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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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청소년 정치,경제태지원 (지은이)
학습 격차이든 문해력이든 지금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다. 걱정과 고민으로 조급함을 들키는 순간 그 거리만큼 성적은 멀어져 간다. 한 해 한 해 학년이 오를수록 할 게 많아 바쁘고, 차분히 앉아 밥 한 끼 먹을 짬도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재촉해서는 안 될 일이다. 10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주고 10대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최적의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청소년 경제 교양서로 1년 12달, 월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 이슈와 날짜를 통해 경제 기본 개념을 가장 쓸모 있게 부담 없이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시기에 벌어진 세계사 속 경제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짚어내고,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는 책이다. SNS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듯 쉽게 그날그날의 역사적 사건과 경제를 함께 살펴보고 생각할 주제를 던진다.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와 경제적 맥락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경제도 까다롭지 않고 재미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1분기(1~3월) 1월 5일_1769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특허 취득일 저절로 움직이는 기계가 세상을 바꾸다 1월 9일_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발표일 축 탄생! 손에 들고 다니는 슈퍼컴퓨터의 등장 1월 10일_1870년 미국의 스탠더드오일 설립일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의 비밀 1월 19일_2012년 필름 회사 코닥이 파산을 신청한 날 카메라 필름의 제왕 코닥은 왜 무너졌을까? 1월 31일_2020년 영국의 브렉시트 시작일 영국은 유럽과 뭐가 다른데? 2월 3일_1637년 튤립버블 당시 가격 최고점을 찍은 날 튤립 가격이 집 한 채 값에 맞먹었다고요? 2월 17일_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그날 은행의 대기표는 왜 4000번을 넘어갔을까? 2월 21일_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발표일 자본주의의 라이벌, 공식 데뷔하다 2월 22일_2008년 세계 최초로 애그플레이션 폭동이 일어난 날 왜 옥수수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꿔놓았을까? 3월 9일_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첫 출간일 경제학의 아버지, ‘보이지 않는 손’의 시대를 열다 3월 11일_2021년 NFT 그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785억에 판매된 날 그림 파일 보증서가 780억이라고요? 3월 15일_2016년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4대 1로 이긴 날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3월 26일_202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아프리카코끼리 두 종류의 멸종 단계를 모두 상향한 날 아프리카코끼리는 왜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였을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음력 1월 1일 설날 토론하기_기본소득제, 실현 가능한 제도일까? 2분기(4~6월) 4월 1일_2022년 매장 내 일회용품 규제일 일회용 컵, 카페에서 쫓겨난 사연 4월 1일_2004년 한국과 칠레의 FTA 체결일 씨 없는 칠레산 포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이유 4월 8일_2013년 마거릿 대처가 사망한 날 ‘ 철의 여인 ’ 이라 불린 정치인의 죽음, 반응이 왜 극과 극을 달렸을까? 4월 15일_1955년 맥도날드 설립일 햄버거의 제왕 맥도날드, 어떻게 세계를 평정했을까? 5월 1일_1886년 미국 노동절이 탄생한 날 노동자의 ‘저녁이 있는 삶’, 어떻게 시작됐을까? 5월 1일_1921년 독일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시작된 날 독일 사람들은 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을까? 5월 11일_2020년 코로나19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일 우물물이 마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5월 22일_2010년 암호화폐를 활용한 최초의 실물거래일 비트코인 팬들은 왜 ‘피자데이’를 축하할까? 6월 5일_1883년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태어난 날 주식 투자에 성공한 경제학자, 경제학의 흐름을 바꾸다 6월 12일_1950년 한국은행 설립일 은행에도 은행이 필요하다고요? 6월 22일_2009년 5만 원권 지폐 발행일 한국 경제의 ‘대세 화폐’ 가 태어난 날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5월 5일 어린이날 토론하기_비트코인, 미래의 화폐로 널리 쓰일 수 있을까요? 3분기(7~9월) 7월 1일_2003년 테슬라 창업일 전기차 기업은 어떻게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되었을까? 7월 1일~22일_1944년 브레턴우즈협정 체결한 날 미국 달러, 세계 1위의 화폐로 자리 잡은 사연 7월 1일_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날 유니클로 매장이 텅텅 비었던 시절 7월 12일_1799년 러다이트운동이 촉발한 계기가 된 날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을까? 7월 20일_1969년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날 달에 미국인이 세계 최초로 착륙하게 된 이유 8월 8일_2006년 스노브효과를 악용한 사건이 일어난 날 유럽 왕실 명품 시계의 비밀 8월 12일_1993년 금융실명제를 시행한 날 통장을 빌려주면 왜 안 될까? 9월 7일_1998년 구글 설립일 차고에서 시작한 회사가 세계 최대 포털이 된 사연 9월 15일_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일 폭탄 돌리기 게임의 허무한 결말 9월 19일_2001년 하킨-엥겔 협약 체결일 초콜릿은 모든 이들에게 달콤한 간식일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삼복(三伏: 초복·중복·말복) 토론하기_로봇세, 도입하는 게 좋을까? 4분기(10월~12월) 10월 16일_1973년 석유 파동이 시작된 날 석유가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가 되다 10월 24일_2003년 초음속여객기 콩코드가 마지막 비행을 한 날 세계에서 제일 빠른 여객기는 왜 사업을 접었을까? 10월 24일_1930년 서울에 백화점이 처음 문을 연 날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 어떤 모습이었을까? 10월 24일_1929년 경제 대공황이 시작된 검은 목요일 그때, 전 세계에 지옥의 문이 열린 거야 11월 3일_2021년 샤넬백 가격이 1000만 원 돌파한 날 1000만 원이 넘는 가방, 왜 인기가 높을까? 11월 13일_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일 아름다운 청년, 무엇을 지키려 온몸을 불살랐을까? 11월 15일_1884년 베를린회의 개최일 콩고인 수백만 명의 손목이 잘린 이유 11월 17일_2014년 허니버터칩이 석 달 만에 매출 100억 원 돌파한 날 감자칩 한 봉지를 중고 거래 하던 시절 11월 27일_2020년 미국의 거대 기업 아마존 노동자 파업일 아마존 노동자는 왜 페트병에 소변을 봐야 했을까? 12월 3일_1997년 IMF 구제금융 발표일 그때는 다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대! 12월 12일_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채택일 지구 온도가 2°C 오르면 경제가 붕괴된다는데! 12월 26일_1997년 환율이 달러당 1962원을 기록한 날 1달러가 1900원을 넘은 시절이 있었다고요?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12월 25일 크리스마스 토론하기_최저임금 대폭 인상, 약일까 독일까? 본문 도판 저작권“날짜 속에는 어떤 경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세계사의 굵직한 경제 이슈 날짜로 배우는 경제 인문학 SNS 타임라인 보듯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방법! 학습 격차이든 문해력이든 지금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다. 걱정과 고민으로 조급함을 들키는 순간 그 거리만큼 성적은 멀어져 간다. 한 해 한 해 학년이 오를수록 할 게 많아 바쁘고, 차분히 앉아 밥 한 끼 먹을 짬도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재촉해서는 안 될 일이다. 10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주고 10대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최적의 상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청소년 경제 교양서로 1년 12달, 월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 이슈와 날짜를 통해 경제 기본 개념을 가장 쓸모 있게 부담 없이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시기에 벌어진 세계사 속 경제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짚어내고,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짚는 책이다. SNS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듯 쉽게 그날그날의 역사적 사건과 경제를 함께 살펴보고 생각할 주제를 던진다.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와 경제적 맥락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경제도 까다롭지 않고 재미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튤립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다고? 독일에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던 시절이 있다고? 흥미로운 세계사로 정확하게 경제 지식의 뼈대를 잡는 경제 수업 튤립 뿌리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 시기가 있었다. 소금이 금보다 비싸고 귀하던 시절도, 빵 하나의 값이 며칠 사이에 수백 배 이상 뛰어오르던 때도 있었다. 언뜻 믿기 어려운 얘기 같지만, 모두 세계 역사 속에 등장했던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 역사 속 장면들 배경에는 ‘경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평소 세계사를 잘 몰랐던 청소년들도 거품 경제나 희소성,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몇 가지 경제 개념을 알게 되면 앞서 말한 역사적 장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제를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 개념을 외우거나 수식이나 그래프를 읽어내야만 알 수 있는 까다로운 영역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제 역시 인류의 역사 속에서 탄생하고 발걸음을 옮겨온 분야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교환하고 거래하며, 분업과 협업을 통해 생산물을 만들면서 생계를 꾸려왔다. 역사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국가들은 세금을 걷고 경제 정책을 펼치며 나라를 운영해왔다. 이 책은 개개인의 성공과 실패, 한 기업의 흥망성쇠, 세계를 단숨에 바꾼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맥도날드가 햄버거 빅맥 가격을 인상한 날이 왜 뉴스가 될까? 나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날짜’를 통해 보는 경제 인문학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더불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닿아 있는지도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와 세계화 시대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8세기의 산업혁명의 영향과 만난다.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나라 간 갈등의 뿌리를 20세기의 냉전 체제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최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맥도날드가 빅맥 가격을 300원 올린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왜 한 회사의 햄버거 가격 인상이 뉴스가 될까? 초콜릿이나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을 통해 세계 경제와 내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 가능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사실에서 교훈을 얻거나 현재를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역사 속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16세기의 튤립에 불타오르던 사람들의 투기 열풍과 비슷한 일이 20세기 후반의 일본이나 200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도 거듭 일어났다. 호황과 불황으로 되풀이되는 과거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며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세계 경제가 불황을 어떤 식으로 견디고 대처해나갔는지 보면, 앞으로 경제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 예방하거나 극복해 나가는 방법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옛 시절 사람들이 했던 선택을 되짚어보며 현재의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증기기관을 토대로 공장제 기계공업이 발달하고 전 세계를 잇는 교통망까지 갖춰지자, 주요 산업은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17세기 중반 이후 증기기관의 발명과 기술 발달로 경제와 사회구조가 변화한 사건을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는 더 좋은 물건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의학과 과학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인류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지요. 산업혁명은 얼핏 기술혁명으로 보였지만 사회의 구조와 사람들의 생활양식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놨습니다. 하나의 사회변혁이라 볼 수 있기에 ‘혁명’이라는 말이 붙은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든 거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다 보니 빅맥은 독특한 이력을 얻었습니다. 빅맥 가격이 여러 나라의 물가수준이나 화폐가치를 가늠하는 도구로 쓰이게 된 거죠. 바로 ‘빅맥지수’라 불리는 경제지표입니다. (…) 예를 들어 2022년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계산하면 3.5달러입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빅맥의 가격이 5.15달러였어요. 같은 제품의 가치는 전 세계 어디든 같다는 법칙을 적용하면, 미국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빅맥으로 한 나라의 화폐 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에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어떤 상품의 소비를 중단하거나 줄이는 행태를 ‘스노브효과’라고 합니다. ‘스노브(snob)’는 본래 ‘고상한 체하는(상류층을 동경하는) 사람’, ‘속물’, ‘잘난 체하는(우월의식에 빠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격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이를 과시하고자 하는 속물 행태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우리말로는 ‘백로효과’라고 합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라는 속담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미니책방 / 쥘 베른 (지은이), L.E.K (옮긴이) / 2019.06.24
15,800

미니책방청소년 문학쥘 베른 (지은이), L.E.K (옮긴이)
1318 청소년문고 14권.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1873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친구가 '리폼 클럽'에서 80일 만에 세계여행이 가능한지를 두고 2만 파운드짜리 내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여행은 런던에서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영국 증권가에는 “필리어스 포그 권”이라는 이름의 증권까지 등장했다. 파스파르투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그날 아침에 고용된 하인으로, 파리 출신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에 맞게, 활기차고 오만가지 표정이 다채로우며, 소방수, 곡예사, 거리 악사, 하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한 끝에, '편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포그 가에 들어왔고, 새 주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런데 하필 그날 주인이 세계 일주를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끌려 나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망은 완전히 빗나가는데….1장. 주인과 하인이 되기로 합의하다 , 9 2장. 이상적인 집을 찾았다고 확신하다 , 17 3장. 큰 대가를 치를 대화에 휘말리다 , 23 4장. 하인 파스파르투를 깜짝 놀라게 하다 , 37 5장. 런던 증권 시장, 새로운 주식이 등장하다 , 43 6장. 픽스 형사, 초초해하다 , 49 7장. 여권이 경찰 수사에 쓸모없다는 사실이 입증되다 , 57 8장. 경솔하게 많은 말을 하다 , 63 9장. 홍해와 인도양이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되다 , 71 10장. 신발만 잃고 위기를 벗어난 것에 안도하다 , 81 11장.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탈것을 확보하다 , 89 12장. 위험을 무릅쓰고 인도 정글을 모험하다 , 103 13장. 행운의 여신 용기 있는 자의 편임을 증명하다 , 115 14장. 아름다운 갠지스 강 계곡에 눈길 한번 주지 않다 , 127 15장. 돈 가방에서 몇 천 파운드가 빠져나갔다 , 137 16장. 픽스 형사, 이야기를 다 듣고도 모르는 체 하다 , 149 17장. 싱가포르에서 홍콩, 가는 동안 갖가지 일이 일어나다 , 159 18장. 각자 자기 일을 하다 , 169 19장. 주인 일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 일이 발생하다 , 177 20장.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와 대면하다 , 189 21장. 탕카데르 호으 선주, 200파운드의 보너스 잃을 뻔하다 , 201 22장.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하는 사실을 깨닫다 , 215 23장. 코가 터무니없이 길어지다 , 225 24장. 태평양 건너는 중에 일이 발생하다 , 235 25장. 선거 집회가 열리던 날의 샌프란시스코 , 245 26장. 퍼시픽 특급열차를 타다 , 257 27장. 달리는 기차 안, 모르몬교 강의를 듣다 , 265 28장. 지혜로운 말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다 , 275 29장. 미국 철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 289 30장.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 301 31장.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의 이익을 생각하다 , 313 32장. 불운에 맞서 싸우다 , 323 33장.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다 , 331 34장. 마침내 런던에 도착하다 , 345 35장. 단번에 주인의 명령을 실행하다 , 351 36장. 필리어스 포그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주가를 올리다 , 361 37장. 세계 일주를 통해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행복을 얻다 , 367 “80일간 세계 일주, 행복을 얻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1873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친구가 <리폼 클럽>에서 80일 만에 세계여행이 가능한지를 두고 2만 파운드짜리 내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여행은 런던에서 곧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영국 증권가에는 “필리어스 포그 권”이라는 이름의 증권까지 등장했다. 파스파르투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그날 아침에 고용된 하인으로, 파리 출신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인에 대한 선입견에 맞게, 활기차고 오만가지 표정이 다채로우며, 소방수, 곡예사, 거리 악사, 하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한 끝에, '편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포그 가에 들어왔고, 새 주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런데 하필 그날 주인이 세계 일주를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끌려 나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작품은 쥘 베른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1318 청소년문고 의 14번째 작품입니다.필리어스 포그는 80일 동안에 세계 일주를 끝마친 것이다!필리어스 포그는 내기에 걸었던 2만 파운드를 딴 것이다!그런데 그토록 정확하고 꼼꼼한 남자가 어떻게 하루를 착각할 수 있었을까? 그가 런던에 실제로 도착한 날은 출발한 지 겨우 79일 째인 12월 20일 금요일이었는데, 어떻게 12월 21일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다고 착각했던 것일까? 그가 착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주 간단한 일이다.필리어스 포그는 줄곧 ‘동쪽으로’ 지구를 돌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의 시간을 벌게 되었던 것이다. 반대로 그가 만약 ‘서쪽으로’ 지구를 돌았다면, 하루라는 시간을 잃었을 것이다. 즉,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태양을 향해 나아갔고, 따라서 경도를 1도씩 지날 때마다 하루가 4분씩 줄어들었다. 지구는 360도의 구체이므로, 이 360에 4분을 곱하면 정확히 24시간이 된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새 하루를 번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필리어스 포그는 동쪽으로 가면서 태양이 자오선을 지나는 것을 80번 보았지만, 런던에 남아 있던 그의 동료들은 79번 밖에 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리폼 클럽의 동료들은 포그 씨가 일요일이라고 착각했던 토요일에 휴게실에서 포그 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나 런던의 표준시간에 맞춰져 있던 파스파르투의 시계가, 몇 시 몇 분만 표시되는 시계가 아니라 날짜도 표시되는 시계였다면, 이러한 사실을 진작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연모
마음이음 / 백승남 (지은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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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청소년 문학백승남 (지은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생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랑’과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작품에서처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준다.앞이야기 1.마주침 2.오수다 3.어긋남 4.부녀 5.오누이 6.동맹 7.인연 8.악몽 9.의심 10.질투 11.그리움 12.누명 13.물듦 14.시선 15.다툼 16.옥사 17.새 18.참형 19.작별 뒷이야기 작가의 말 추천의 말앞장서 달리는 자는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유와 사랑을 지키는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 서사! 『우리, 연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생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랑’과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작품에서처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준다. 그래도 사람들의 생각은 조금씩 나아간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연대의 마음이 깃드는 소설 『우리, 연모』는 나, 네가 손을 맞잡아 우리가 되는 연대의 마음이 견고하고 영롱하게 내비쳐지는 작품이다. 아마도 아기 새가 날갯짓을 하듯 약자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손에 손을 잡고 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 시대의 여인인 백 행수, 오수다 회원, 유모는 화살을 날리거나, 책을 필사하거나, 비밀을 지키는 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과 혜빙을 돕는다. 왕과 염도 죽음을 목전에 둔 선과 혜빙을 연민하고 돕는다. 이들이 연대하는 이유는 주인공들의 인간다운 면모에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고, 윤리와 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엔 어느 마음 하나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랑해서 용감하고, 용감해서 더 깊이 사랑하는 멋진 사람들이다.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보고 싶은 사랑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또 앞으로 나아간다. 두려워도 그 길을 가는 용감한 이들의 사랑의 힘을 딛고. 그래서 세상은 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말 작가의 말처럼 연대의 시발점은 사랑이다.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따스한 눈길과 공감은 외로움과 절망에 놓인 타인을 구하고, 함께하는 발걸음만으로도 삶에 큰 힘이 되어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돌 하나 던진다고 강물이 메워지지는 않을 테지만 일렁이게 할 수는 있잖아요?’라는 작품 속의 대사처럼, 문학은 당장 현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독자의 마음에 사랑과 연대의 씨앗을 뿌려 함께 사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더 나은 삶과 사회로 향하도록 할 것이다. ‘네가 사내였다면 어땠을까?’ 몰락한 양반의 딸로 혼자 살아야 하는 걸 걱정하던 오라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선은 나무 호패가 부러질 듯 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내가 할게, 오라버니. 과거를 보고 벼슬도 하고 가문도 일으킬게. 조정에 나가 오라버니가 알아보려던 일도 내가 할게. 내가…… 방관주가 될게.”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이 마음이 선은 미칠 듯 소중하면서도 끔찍이 두려웠다. “마음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잖아. 서로 연정을 느끼는 여인들이 소설 속에만 있겠어?” 혜빙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순간 선의 머릿속을 차지한 것은 단 하나였다. 차라리 내가 사내였다면! 같은 여인에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건 뭔가 잘못된 거다. 함께 있는 게 좋은 걸 넘어 심장이 뛴다거나, 얼굴을 만지고 싶다거나, 입을 맞추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은 한참 잘못된 것이다……. 선은 도의 길을 벗어나려 하는 제 마음을 꾸짖고 또 꾸짖었다. 세상과 윤리 안에서 있을 수 없는 감정은 마음속 깊은 창고에 꼭꼭 가두어야만 했다.
비단옷의 정원사
다른 / 김상미 (지은이)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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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김상미 (지은이)
오늘의 청소년 문학 38권. ‘책’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란다.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서가에 꽂힌 책을 펼치면 책이 소리 내어 말을 걸고, 저 너머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였던 홍길주와 그의 글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이 책의 세계관은 발칙하다. 헤르만 헤세, 제임스 매튜 배리 같은 문학 대가들의 집이 여기 다 모여 있으며 심지어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정원이라는 것이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대가들에게 ‘영감(靈感)’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그러나 작중에 이 정원을 거쳐 간 세 사람은 대단한 문호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유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작가’라는 꿈을 지녔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에게 외면당했거나 오래전 글쓰기를 멈췄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생겨 의욕이 꺾이기는 했지만.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지닌 이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자신만의 꿈의 정원으로.붉은 실을 든 청년 책의 말을 들은 노인 휠체어를 탄 아이 비단옷의 정원사 연결 고리 작가의 말 참고 문헌환상 속 책과 생각의 정원에서 당신의 꿈에 용기를 처방해 드립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많은 이야기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파란 피부의 외계인이 사는 머나먼 ‘행성’,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성’, 주민들이 늙지 않는 ‘섬’ 등등. 이런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들이 많은 이를 사로잡는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책’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란다.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서가에 꽂힌 책을 펼치면 책이 소리 내어 말을 걸고, 저 너머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 후기의 문장가였던 홍길주와 그의 글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이 책의 세계관은 발칙하다. 헤르만 헤세, 제임스 매튜 배리 같은 문학 대가들의 집이 여기 다 모여 있으며 심지어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정원이라는 것이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대가들에게 ‘영감(靈感)’이라 불리며,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그러나 작중에 이 정원을 거쳐 간 세 사람은 대단한 문호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유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작가’라는 꿈을 지녔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에게 외면당했거나 오래전 글쓰기를 멈췄거나 신체적인 장애가 생겨 의욕이 꺾이기는 했지만.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들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지닌 이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자신만의 꿈의 정원으로. 반짝이는 창의력과 한층 더 깊은 생각, 철학적 사고를 쑥쑥 키워 주는 영양제 이 책의 진가는 용어만 들어도 높은 벽과 졸음이 느껴지는 ‘메타소설’, ‘철학소설’의 성격을 지녔지만 이를 마치 연작 판타지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데서 드러난다. 전국 도서관에서 어떤 책이 대출되고 반납될 때마다 독자의 관점과 생각이 고스란히 한데 모여 그 책의 자아가 성장한다든가, 그렇게 모인 생각과 문자를 합치면 책이라는 열매를 맺는다는 설정은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모양과 색채의 건물에 대한 묘사 등도 그렇다. 이 책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진 세대의 독자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상상력을 구석구석 활성화한다. 이를테면 정교하게 깎은 공예품이라고 생각했던 아름다운 유리 조각이 알고 보니 누군가의 깨진 꿈 조각이라는 것 역시도 독자들에게 곰곰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이목을 끄는 독창적인 설정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정원을 거닐며 마음껏 사색하고 상상하다 보면 독자이자 여행자의 생각은 ‘책’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로 이어진다. 책에 관한 자유로운 탐구는 곧 하나의 철학이 생겨남을 의미한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한 차원 더 깊은 사고력과 창의력 개발, 철학으로 독자를 인도하는 소설이면서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일종의 안내서인 셈이다. 읽으면서 잠들기를 유일하게 권유할 수 있는 이 책은 입시에 매몰되어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청소년기의 감성과 감각, 창조와 공감 능력을 길러 주는 우뇌 중심의 사고에 날개를 달아 준다.그가 심는 것은 놀랍게도 책이었다. 그는 책을 묻고 흙을 덮은 후 물뿌리개에 담아 둔 물을 골고루 뿌렸다. …“이 책은 제가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심는 거예요. 잘 키워 보려고요.”냉정한 눈빛을 담아 그 사람을 쏘아보려던 그때 미처 파 내지 못한 흙 속의 내 책에서 ‘툭’ 소리가 나더니 싹이 ‘쏙’ 하고 올라왔다._ 붉은 실을 든 청년 “도대체 여기는 뭐 하는 곳이죠?”나는 그가 미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단호하게 물었다.“제가 심는 책 작가의 생각 서재예요. … 여기는 이런 생각 서재가 들어선 정원이죠.”_붉은 실을 든 청년 “내 책아! 잘 있었니?”주변에 아무도 없었지만 행여 누가 들을까 자그맣게 속삭였다. 그런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저는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주위를 돌아봤다. 아무도 없었다. 보청기가 잘 맞지 않아서 난 소리라 생각했다.“이런 낯선 곳에도 내 책이 있었구나!”다시 내 책과 만난 감회를 나누는데 또 소리가 들렸다. 언짢아하는 목소리였다.“내 책이라뇨? 저는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이제 명확히 들렸다. 보청기 잡음은 아니었다. 분명 책이 말을 하고 있었다._책의 말을 들은 노인
10대를 위한 서양미술사 1
다른 / 노성두 지음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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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노성두 지음
청소년을 위한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사. 미술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예술이다. 고대 그리스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예술 사조 중심으로 서술된 기존의 서양미술사는 처음 서양미술을 접하는 청소년이 읽기에는 딱딱하고 재미없기 쉽다. 미술사가 노성두가 그동안의 풍부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50여 명의 화가 이야기를 엄선했다. 화가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서양미술사 전체 흐름을 배울 수 있다. 술잔에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그린 엑세키아스, 아프로디테 여신이 옷을 벗고 목욕하다 누가 몰래 훔쳐보는 걸 눈치채고는 화들짝 놀라는 장면을 재현한 프락시텔레스, 지옥에서 저주받은 영혼의 생생한 표정을 조각하기 위해 불에 달군 인두로 자기 팔을 지진 베르니니 등 입체적으로 묘사된 화가들의 삶이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작품해설과 어우러져 술술 읽힌다.05 들어가며 화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다 10 고대 그리스의 도기 화가 엑세키아스 23 위대한 신상 조각가 페이디아스 40 페이디아스 이후 그리스 조각가들 폴리클레이토스, 프락시텔레스 외 55 폼페이의 화가들 이아이아, 아렐리우스 외 73 새로운 예술의 창시자 조토 디본도네 92 중세 시대 빛과 색채의 거장 랭부르 형제 105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 119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136 북유럽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153 새로운 시대의 종교와 사상에 동참하다 루카스 크라나흐 167 만능 천재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83 우아함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이룬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와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산책 화가들의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 철학과 신학과 문학과 역사를 가로지르고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모든 기록을 붓과 끌의 흔적으로 남긴 예술가들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세상은 어땠을까. 마치 창문 없는 방처럼 답답하고 지루하지 않았을까. 조각의 역사에서 한쪽 발에 체중을 몰아서 싣는 이른바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발명한 폴리클레이토스, 육체에서 영혼의 움직임까지 기막히게 표현할 줄 알았던 칼리마코스는 고대 미술의 중요한 고비를 장식했던 작가들이다. 그런가하면 14세기 상업과 교육, 과학 분야에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움직임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던 때 조토 디본도네가 마련한 새로운 예술의 기원은 100여 년 뒤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꼬리를 달고 역사의 무대로 출현한다.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보티첼리,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며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근대인의 탄생을 알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대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의 예술로 부활시킨 미켈란젤로, 눈앞에 살아 있는 자연을 그리며 이탈리아 바로크를 이끈 카라바조, 빛과 어둠을 창조한 렘브란트, 자연을 붙잡기 위해 전력 질주한 모네까지 예술가는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맞서거나 타협하면서 미술의 길을 걸어간다. 미술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역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다 문학과 종교처럼 인류가 일궈낸 기억의 도서관은 모두 삶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미술 역시 이러한 표현의 역사다. 단테와 셰익스피어의 상상력은 화가와 조각에게 어떤 영감을 선물했을까? 종교전쟁과 시민혁명은 예술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미술은 시간과 공간도 뛰어넘는다. 다른 시대 다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일상과 관심사와 그들의 영혼이 추구했던 가치를 보여준다. 마법의 양탄자처럼 시공의 차원을 넘나들며 멀고 가까운 역사의 현장을 펼쳐 보인다. 거장이 혼을 쏟아 남긴 작품은 우리에게 흥미롭고도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 열쇠를 들고 역사라는 비밀스러운 자물쇠 앞에 서 있다. 오른손에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쥐고, 왼손에는 피가 철철 흐르는 사슴의 잘린 몸통을 들고 가슴을 다 드러낸 채 머리를 끄덕대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마이나스는 쳐다보기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헝클어진 옷매무새 사이로 비치는 매혹적인 육체의 굴곡과 세차게 물결치는 옷주름의 아찔한 향연은 우리의 눈길을 마법처럼 붙들고 놓아주지 않네요. 무서우면서 아름답고, 잔인하면서 사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령한 기운에 이끌려 꼭두각시처럼 흐느적대면서도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는 지고한 기품을 지닌 디오니소스 무녀 마이나스. 그의 모순적인 모습은 그리스의 조각가들이 인체의 움직임과 생명의 자유로운 표현에 머물지 않고 또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