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까지, 화제의 인기작 <금혼령>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폐인이 되어버린 왕 이헌. 그의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여자, 예소랑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신기라곤 하나도 없는 순 사기꾼. 이 빙의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이제 금혼령을 끝내기 위한 그녀의 통 큰 사기극이 시작된다. 더 없이 낭만적이고 유쾌한 조선 궁중 사기극.
출판사 리뷰
★ 인기 웹소설이자 별점 9.9 웹툰의 원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력을 자아내는 궁중 로맨스의 끝판왕
현대의 솔로 감성을 자극하는, 지극히 트렌디한 청춘 사극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폐인이 되어버린 왕 이헌.
그의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여자, 예소랑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신기라곤 하나도 없는 순 사기꾼!
이 빙의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이제 금혼령을 끝내기 위한 그녀의 통 큰 사기극이 시작된다.
더 없이 낭만적이고 유쾌한 조선 궁중 사기극!
혼인이 금지된 시대, 더욱 더 뜨거워지는 사랑에 대한 열망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금혼령》에서는 7년간 혼인이 금지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혼인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조선시대는 자유연애가 금지된 상황! 엄격한 시대적 배경 아래에서 설레는 연애와 사랑이 탄압당하고, 이에 반해 백성들의 열망은 불타오르기만 하는데….
이야기는 ‘간택령’이라는 제도의 이면을 풀어내고, 여기에 7년간 혼인이 금지되었다는 스토리로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간다.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가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조선의 시대상황을 비틀어낸 것!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새로운 발상으로 금혼의 시대, 조선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고 조선시대의 연애와 결혼 제도에 대해서 재조명할 수 있게 한다.
드라마 PD가 쓴 소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까지, 화제의 인기작《금혼령》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글의 탄탄한 흡입력을 기반으로 드라마 방송으로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로 각색, 소개해 미디어, 장르 구분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 PD이자 작가인 천지혜 작가의 톡톡 튀는 글 솜씨와 조선시대를 현대적 감각으로 그려내는 상상력,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탁월한 구성력 때문이다.
《금혼령》은 로맨스 소설이 담고 있는 달콤한 이야기를 입체적이고 흡입력 있게 구성하여, 독자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빠져들 뿐만 아니라 키득키득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어 1권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이미 2권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유쾌한 소설이다.《금혼령》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을 재미있게 본 독자들이라면, 이 책 역시 그 매력에 더 깊게 빠져들 것이다.
“오늘 너랑 왕을 합궁시키려는 거잖아.”
소랑은 자신의 귀에 들려온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설마하니, 그런 일을 꾸몄을까. 차마 상상도 하지 못한 것이었다.
헌이 잠결에 자신의 목을 감았을 때부터인지, 그가 입술을 달싹이며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을 때부터인지. 그러나 비몽사몽간에도 입술에 닿은 이 촉감만은 분명했다.
소랑이 발을 때려는 찰나, 7년간 단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이름이 뒤통수에 들어와 꽂혔다.
“야, 예현선.”
심장이 벼랑에서 굴러 쿵, 하고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지혜
현 소설가, 전 드라마 기획 PD.서울에서 자라났고, 건국대 소비자 정보학과를 졸업했다. PR인이자 마케터, 웨딩 스타일리스트, 대학생 강연자로 다양한 커리어를 쌓다가 모든 걸 다 때려치고 제주도로 내려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첫소설《블러셔와 컨실러》가 네이버 웹소설 정식연재 승격작으로 결정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드라마 기획 PD로 일하며 ‘낮일 밤작’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네이버 웹소설 연재를 하며 전업 작가로 일하고 있다.소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방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미디어, 장르 구분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꿈이다.2013 네이버 웹소설《블러셔와 컨실러》 연재, 2015 종이책《블러셔와 컨실러》출간, 2015 레진코믹스 웹소설《꽃미남을 빌려드립니다》연재, 2015~2016 네이버 웹소설《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연재, 2019~2020 네이버 웹툰《금혼령》을 연재 중이다. 2013 네이버 웹소설 ‘블러셔와 컨실러’ 연재2015 종이책 ‘블러셔와 컨실러’ 출간2015 레진코믹스 웹소설 ‘꽃미남을 빌려드립니다’ 연재2015 ~ 2016 네이버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연재2016 종이책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출간
목차
1. 만약 이 조선 땅에서 7년간 사랑을 금지하면, 어떻게 될 것 같소?
2. 진짜 금혼령이 내려졌다고? 그 궁합쟁이 말대로?
3. 잘 가시오, 예현선이었던 아가씨여
4. 7년째 금혼령, 조선 청춘 남녀는 그 누구도 혼인할 수 없다
5. 죄인은 당장…… 입궁 준비를 하거라!
6. 소녀 빙의를 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 우둑 우두둑!
7. 하아, 내 입이 또 자동사기를 치는구나
8. 내 이제부터 색기라는 단어의 뜻을 알려 줄까 하는데
9. 이런 기승전음마쟁이!
10. 나를 이렇게 급히 찾아온 것은 오모나! 스, 스, 승은?
11. 혹시, 예전에 혼일한 뻔했던 적 있어?
12. 무서운 거거든, 감정이 헷갈린다는 게
13. 저은하앙~ 이 소녀가 해냈사옵나이당~
14. 내가 살았구나, 어? 뭐지? 이 허전한 기운은?
15. 그, 그래서 변복을 하여 데리고 왔다?
16. 야릇한 분위기, 왕보다도 먼저 침소에 쓰러지는 그녀
17. 저랑…… 술 한잔하실래요?
18. 그 음심과 사심, 소녀가 찾아 드릴까요?
19. 춘화첩 추격전
20. 아아, 진정한 박력 사내들이 거기에 있었다
21. 왕은 궁궐의 어느 여자라도 그 자리에서 취할 수가 있단다
22. 했네, 했어
23. 나 촉 되게 좋아~ 이거 뭐야?
24. 소랑아, 우리…… 도망가자
25. 하이얀 속곳이 종잇장처럼 찢어졌다
26. 이 빙의는 모두 연기입니다
27. 그 어떤 연심도 갖지 않기로 해
28. 죽은 폐빈이 버젓이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대
29. 진짜, 빈궁이 맞지 않았더냐
30. 뭐? 소랑이가 본명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