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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
백석 시 필사 노트
뒤란 | 부모님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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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거론되곤 하는 시인은 백석이다. 그의 연인 자야 여사는 길상사를 법정 스님에게 기부하며 '100억의 재산이 그의 시 한 편만도 못 하다.'고 말하여 세인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윤동주 시인을 비롯하여 신경림, 안도현 등 많은 시인들이 백석의 시집을 직접 필사하였다고 한다. 그만큼 백석의 시는 시인들에게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그의 삶은 또 얼마나 안타까운지.

이에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에 수록된 시편들을 모두 모아 필사 노트를 제작하였다. 원본을 현대어에 맞게 수정하였으며, 한층 더 가깝게 백석의 시를 곁에 두며 읽고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시인 백석.
백석은 시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리고 시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뽑은 좋아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윤동주는 백석의 시집을 구하지 못해 직접 필사한 공책을 어디나 들고 다녔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기실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그리고 김영한 여사가 법정 스님에게 어떠한 조건도 없이 자신의 소유인 대원각을 기부하면서, 이 엄청난 액수의 돈이 백석의 시 한 편만도 못하다고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백석은 우리가 사랑해마지 않는 시인이다.

▣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
우리가 좋아하는 백석의 시는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나린다’로 시작하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라는 「흰 바람벽이 있어」,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로 마무리되는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등이다. 그러나 백석의 절창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러나 다만 토속적인 방언, 특유의 의미 구성, 이야기적 상상력 등으로 말미암아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시를 눈으로 읽을 뿐만 아니라 손으로 옮겨 씀으로써 시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백석의 시의 아름다움을 체화하는 필사 노트
백석의 시는 쓸쓸하다.
백석의 시는 의젓하다.
백석의 시는 아름답다.
백석 시의 쓸쓸함, 의젓함, 아름다움의 근원을 저절로 깨우치게 되는 필사

머리가 기억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손이 기억하는 일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석
1912년 7월 1일(음력 추정) 평북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 1013호에서 부친 백시박(白時璞)과 모친 이봉우(李鳳宇)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난 시인 백석(白石)의 외모는 한눈에도 두드러진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을 봐도 그의 모습은 매우 모던하다. 서구적 외모에 곱슬곱슬한 고수머리. 빛바랜 흑백사진을 보면 그의 머리 모양은 참 특이하다. 1930년대에 그런 머리를 할 수 있는 감각이란 얼마나 현대적인가? 옛사람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는 시쳇말로 외모와 문학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던 보이이자 우리말의 감각을 최대치로 보여 준 시인이다. 본명은 기행(夔行)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연(基衍)으로도 불렸다. 필명은 백석(白石, 白奭)인데 주로 백석(白石)으로 활동했다.1918년(7세), 백석은 오산소학교에 입학했다. 동문들의 회고에 따르면 재학 시절 오산학교의 선배 시인인 김소월을 매우 선망했고, 문학과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1929년 오산 고등보통학교(오산학교의 바뀐 이름)를 졸업하고 1930년 ≪조선일보≫의 작품 공모에 단편 소설 <그 모(母)와 아들>을 응모, 당선되어 소설가로서 문단에 데뷔한다. 이해 3월에 조선일보사 후원 장학생 선발에 뽑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靑山)학원 영어사범과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한다. 1934년 아오야마학원을 졸업한 뒤 귀국해 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경성 생활을 시작한다. 출판부 일을 보면서 계열잡지인 ≪여성(女性)≫의 편집을 맡았고 ≪조선일보≫ 지면에 외국 문학 작품과 논문을 번역해서 싣기도 했다. 1935년 8월 30일 시 <정주성(定州城)>을 ≪조선일보≫에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잡지 ≪조광(朝光)≫ 편집부에서 일한다. 1936년 1월 20일 시집 ≪사슴≫을 선광인쇄주식회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발간한다. 1월29일 서울 태서관(太西館)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발기인은 안석영, 함대훈, 홍기문, 김규택, 이원조, 이갑섭, 문동표, 김해균, 신현중, 허준, 김기림 등 11인이었다. 1936년 4월, 조선일보사를 사직하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고보의 영어 교사로 옮겨 간다. 1940년 1월 백석은 친구 허준과 정현웅에게 “만주라는 넓은 벌판에 가 시 백 편을 가지고 오리라”라는 다짐을 하고 만주로 향한다. 1940년도에 들어와 백석은 한국 현대시 최고의 명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자리를 굳힌다. 시적 반경도 역사적·지리적·정신적으로 대단히 깊고 넓어지기 시작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 신의주에서 잠시 거주하다 고향 정주로 돌아가 남의 집 과수원에서 일한다. 1946년 고당 조만식 선생의 요청으로 평양으로 나와 고당 선생의 통역 비서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948년 김일성대학에서 영어와 러시아어를 강의했다고 전해진다. 그해 10월 ≪학풍≫ 창간호에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을 발표한 것을 끝으로 남한 정부가 월북 문인 해금 조치를 취한 1988년까지 그의 모든 문학적 성과와 활동이 완전히 매몰되고 만다. 한국전쟁 직후 백석은 평양 동대원 구역에 거주하면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외국 문학 번역 창작실’에 소속되어 러시아 소설과 시 등의 번역과 창작에 몰두한다. 1962년 10월 북한의 문화계 전반에 내려진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과 연관되어 일체의 창작 활동을 중단한다. 1996년 1월 7일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목차

책머리에 : 필사는 힘이 세다 ……………………………… 02

1부 : 『사슴』

청시靑 ………10
바다 ………12
주막酒幕 ………14
고야古夜 ………16
정문촌旌門村 ………20
정주성定州城 ………22
비 ………24
산비 ………26
쓸쓸한 길 ………28
멧새 소리 ………30
고방 ………32
여우난골족族 ………34
동뇨부童尿賦 ………38
모닥불 ………40
석양 ………42
연자간 ………44

2부 : 『사슴』 이후

삼천포남행시초4 ………52
오리 망아지 토끼 ………54
고향故鄕 ………56
통영 ………58
통영 ………60
통영남행시초2 ………64
창원도남행시초1 ………66
북관함주시초 ………68
북신서행시초2 ………70
여승 ………72
팔원서행시초3 ………74
수라修羅 ………76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78
선우사膳友辭 ………80
목구木具 ………82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84

3부 : 북방에서

수박씨 호박씨 ………94
국수 ………96
북방에서정현웅에게 ………100
흰 바람벽이 있어 ………104
『호박꽃 초롱』 서시 ………108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110

4부 : 북녘에 남아

까치와 물까치 ………120
개구리네 한솥밥 ………122
멧돼지 ………126
산양 ………128
마을은 맨천 귀신이 돼서………130

5부 : 나의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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