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4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바다> 분야 우수상 수상작.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아낌없이 나눠 준 행복한 해적 이야기. 배 위에서 싸우던 해적이 칼에 찔려 바다에 던져졌다. 바다 밑으로, 밑으로…… 천천히 가라앉는 해적에게 물고기들이 다가와 물었다. “우린 배가 너무 고파. 널 먹어도 될까?” “날 먹어도 좋아. 난 지금까지 너희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먹었으니까.” 바다 생물들에게 모자도, 이도, 손톱도, 눈도, 머리카락도 모두 나눠 준 해적은 어떻게 되었을까?
출판사 리뷰
‘죽음’을 이야기하며 ‘삶’을 생각하는 그림책!
늘 자기가 힘이 세다고 으스대던 해적이 칼에 찔려 바다로 던져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천천히 바다로 가라앉는 해적에게 바다 생물들이 차례로 다가와 가진 것을 달라고 요구한다. 처음엔 절대 줄 수 없다고 거부하던 해적은 모자, 이, 손톱, 눈, 머리카락까지 빼앗기면서 마음에 변화가 생긴다. 마침내 자신의 살까지 물고기들에게 내준 해적은 깜깜한 바다 밑바닥까지 스며든 햇빛을 보고 ‘이대로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며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이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다 생물들에게 나눠 준 뒤에야 죽음 이후에도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죽은 해적’이라는 조금은 으스스하고 낯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독특한 그림책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물고기들과 나누고, 죽은 뒤에도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해적의 모습을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니라 우리가 남긴 것들과 우리가 했던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은 해적』은 2024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바다> 분야 우수상 수상작으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개성 넘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시각적인 흥미를 자극하며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각 페이지마다 해적과 바다 생물들의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독자들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