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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리텍콘텐츠 | 부모님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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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홍자성의 《채근담菜根譚》은 '동양의 탈무드'라고 불리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잠언집이다. 『채근담』은 쉽고 간결한 문장과 함께 불교, 유교, 도교 등 다양한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 욕망과 만족, 삶과 죽음 등 인생과 밀접한 모든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고전을 읽기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얻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되어 왔다.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가득하다. 도시의 소음은 어지러운 마음을 더욱 휘저어 놓아 갈피를 잡기 어렵게 한다. 그러나 『채근담』은 큰 파동이 잔물결을 삼키듯 그 깊은 울림으로 우리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가져다 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란스러운 사회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내면을 수양하는 방법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라는 부제처럼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우리는 단단해진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어느덧 마주한 마흔이라는 숫자, 그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채근담』의 문장들로 새롭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아픈 상처는 가장 가까운 데서 온다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냉정과 따뜻함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 사이에서 두드러집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 가족이나 형제지간일수록 미묘한 감정의 골은 더 깊을 수 있습니다. 질투나 경쟁, 미묘한 비교심이 얽히면 정은 식고 말은 날카로워집니다. 이런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감정의 파도에 휘둘리기보다는 차갑게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만이 번뇌의 늪에서 벗어나 조용한 내면을 지킬 수 있습니다.전집 136炎涼之態, 富貴更甚於貧賤;妒忌之心, 骨肉尤狠於外人. 此處若不當以冷腸, 御以平氣, 鮮不日坐煩惱障中矣.사람 사이의 변덕스러운 태도는 가난하고 천한 이들보다 오히려 부유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 사이에서 더 심하게 드러납니다. 질투와 시기는 외부 사람보다 오히려 혈육 간에서 더 깊고 가혹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냉정한 마음과 평온한 태도로 대처하지 않으면, 어느새 근심과 괴로움 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낮추지도, 높이지도 말고 중심에 머물라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스스로 지닌 내면의 가치를 외면한 채 바깥의 시선과 인정만을 좇는 이들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무한한 보물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남이 주는 인정이나 가짜 성공에 의존하려는 모습은 마치 부잣집 자식이 자신을 거지로 여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운 좋게 무언가를 얻었다고 자랑하며 교만해지는 모습도 경계해야 합니다. 참된 지혜란 자신을 과소평가하지도, 과대평가하지도 않으며,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데서 비롯됩니다.전집 158前人云:「拋卻自家無盡藏, 沿門持鉢效貧兒.」 又云:「暴富貧兒休說夢, 誰家灶裏火無煙?」 一箴自昧所有, 一箴自誇所有, 可為學人切戒.옛사람이 말했습니다. “스스로 끝없는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버리고 집집마다 바구니를 들고 구걸하는 가난한 아이처럼 살아간다.” 또 말하기를, “가난한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고 자랑하지 마라. 어느 집 부엌 아궁이에 연기 나지 않는 곳이 있겠는가?” 하나는 자기 안의 가치를 모르고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을 경계하며, 또 하나는 가진 것을 자랑하며 우쭐대는 태도를 경계합니다. 학문하는 이들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경계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자성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으로 본명은 홍응명(洪應明) 이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대략 1550년 전후에 출생하여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 저술에 종사했다. 이러한 고생의 체험을 바탕으로 1610년 무렵 동양의 탈무드라고 칭송받는 잠언집 『채근담』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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