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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풍경
소소담담 | 부모님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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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첫 수필집 이후, 두 번째로 펴내는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세월 마음에 품고 있던 그리움과 삶의 단상, 그리고 한 인생을 살아내며 느낀 소회를 담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 속에는 '아버지의 몫까지 살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한 사람의 남편, 한 가족의 가장'으로 살아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깊은 겨울에 들어서고 나서부터는 산에 오르는 일이 없었다. 심정적으로는 계절이 빨리 바뀌어 새로운 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면서 수선화 알뿌리가 어린 새싹을 예쁘게 피워내 주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면서 겨울을 보냈다. 수선화꽃이 피었는지를 확인하러 가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이름 없는 약수터를, 누군가 ‘수선화 약수터’라고 이름을 붙여주지 않았으면 무명의 샘터였을 ‘수선화 약수터’. 현장에 도착했다. 아아!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럴 수가. 수선화꽃이 피었다. 뾰족한 입술의 노란 꽃잎이 햇살을 받아 하늘을 향해 반짝이고 있었다. 수선화가 꽃을 피우다니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 기원의 결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첫아이의 탄생에 버금가는 환희를 맛보는 순간이었다.-<수선 꽃 피다> 중에서
자연의 마음은 넓고 공평하다. 기후와 장소에 상관없이 어느 생물이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만 갖추면 다 품에 안아서 키워 준다. 모든 생물은 자기만의 터를 만들고 사랑을 하여 열매를 맺고 씨를 만든다. 일단 자리를 차지하면 그곳이 그들의 영토가 되는 것이다. 다만,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생물만이 자기들의 마을을 만들고 자손을 이어갈 수 있다. 일본 메이지 시대의 도쿠토미 로카는 그의 저서 《자연과 인생》에서 “너 귀를 기울여/ 이 꽃의 말을 들어라/ 장미가 아니니/ 꽃피지 않겠다고 말하는지”라고 했다. 모든 꽃이 한목소리로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나는 나만의 꽃을 피운다’라고. 자연의 모든 생물은 나름대로 자기만의 꽃을 피운다. 자연의 일원으로서 자연에 순응하기 때문이다. -<민들레 정신> 중에서
내가 어릴 적 살았던 마을의 골목길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내 뇌리에 잠재된 안타깝고 슬픈 기억의 편린들 때문일 것이다. 나는 고향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5년을 살았다. 1961년에 서울로 올라온 이후 내 마음에 간직한 고향은 이곳 마을이다.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이별한 후에는 내 생물학적 고향은 사라졌다. 지금 남은 것은 지리학적 고향으로만 남아있다. 우리 마을 이름은 지리산 화엄사 아래에 있는 ‘냉천리’라는 마을이다. 내가 살던 고향 마을에는 지리산 노고단 계곡으로부터 세 개의 개천이 마을 중간과 동서 양쪽으로 흘러들어 골목길이 만들어졌다.-<유년의 골목>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철호
전남 구례 출생《에세이스트》 수필 등단(2013)에세이스트작가회 이사수필미학작가회 회원한국문인협회 회원《에세이스트》 정경문학상 수상 (2020)에세이스트 올해의 작품상 2회 선정(2019, 2020) 수필집 《길 위의 정원》(2020)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국방대학원 91안보과정 졸업전 육군본부 관재계획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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