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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에 추사이
역사공간 | 부모님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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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모리 오가이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와 함께 일컬어지는 근대 일본의 대문호로, 군의 관료라는 주업과 병행하여 번역, 창작, 평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문학 활동을 지속하여 많은 업적을 남긴 작가다. 오가이는 「무희」, 「기러기」, 「아베 일족」, 「다카세부네」, 「산쇼 대부」 등의 대표작들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시부에 추사이(澁江抽齋)』는 오가이가 생애 말년이자 문학적 성숙기에 해당하는 191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에도시대 말 활동했던 동명의 실존 인물을 다룬 장편 역사전기물이다.

오가이는 생의 후반에 주로 일본의 과거와 역사에서 소재를 구해 창작 활동을 전개했는데, 그 과정에서 『무감(武鑑)』이라는 일종의 에도시대 인명사전을 수집하면서 무감을 매개로 ‘시부에 추사이’라는 인물과 조우하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의사이자 관리이며 문인이었던 추사이에게 매료되어 『시부에 추사이』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출판사 리뷰

일본 근대 역사전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모리 오가이의 최고 걸작

모리 오가이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와 함께 일컬어지는 근대 일본의 대문호로, 군의 관료라는 주업과 병행하여 번역, 창작, 평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문학 활동을 지속하여 많은 업적을 남긴 작가다. 오가이는 「무희」, 「기러기」, 「아베 일족」, 「다카세부네」, 「산쇼 대부」 등의 대표작들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시부에 추사이(澁江抽齋)』는 오가이가 생애 말년이자 문학적 성숙기에 해당하는 191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에도시대 말 활동했던 동명의 실존 인물을 다룬 장편 역사전기물이다. 오가이는 생의 후반에 주로 일본의 과거와 역사에서 소재를 구해 창작 활동을 전개했는데, 그 과정에서 『무감(武鑑)』이라는 일종의 에도시대 인명사전을 수집하면서 무감을 매개로 ‘시부에 추사이’라는 인물과 조우하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의사이자 관리이며 문인이었던 추사이에게 매료되어 『시부에 추사이』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시부에 추사이는 히로사키번 출신으로 에도에 상주한 의관이자 학의였다. 『시부에 추사이』는 시부에 추사이를 중심으로 에도시대 말 세태를 광범위하게 다룬 대작이다. 이 작품은 오가이가 강한 열정을 기울인 것으로 평판이 높은데, 그만큼 오가이는 추사이의 가족, 친구, 스승은 물론 학문, 성격, 취미, 인품, 저술, 업적, 습관, 기호, 일상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이 인물을 둘러싼 아주 세부적인 사항들을 꼼꼼하게 탐색해서 담담한 필치로 써내려 갔다. 시부에 추사이를 조사하게 된 동기와 조사 내용, 조사 과정, 조사 결과 등을 빠짐없이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집필 당시 자손의 현황까지 추적한 전기라는 점에서 일본 문학사에서는 역사전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독자와 평단으로부터는 오가이의 본령이 깃든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에도시대 말 고증학파의 흥망성쇠를 다룬 보고서

모리 오가이의 『시부에 추사이』는 한 인물의 전기인 동시에 에도시대 말을 배경으로 한 일종의 학술연구서이자 보고서다. 특히 주인공 시부에 추사이가 의관이고 그와 교류한 많은 인물들이 의학으로 얽혀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에도시대 말 의학의 동향을 관찰하기 좋은 텍스트다. 에도시대 말 의학의 주류를 형성한 것은 고증학파였고, 추사이와 그의 사우들 또한 대부분이 고증학자들이었다. 오가이는 문학자이기 전에 의학자였고, 의학자로서 고증학파에 대한 그의 관심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 바로 『시부에 추사이』다.

고증학파란 청대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의학을 연구하고 에도 말 의학계를 장악한 집단이다.이들은 의사라는 안정적인 지위와 풍부한 장서를 바탕으로 고전 의학서에 대한 엄밀한 문헌학적 작업을 수행했다. 옛 문헌을 참고로 한 글자, 한 구절의 음과 뜻을 치밀하게 연구하고자 많은 고서를 수집하고 발굴하는 데 힘을 기울였고, 수집하고 발굴한 고서를 교정하고 출판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천금방』, 『의방유취』, 『의심방』 등을 새로 교각하고 고서 연구의 성과를 집적하여 『경적방고지』를 편찬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세이주칸이라는 의학 교육 기관을 본거지로 활동하면서 녹정회나 설문회 같은 사적인 고서 모임을 통해서도 결속과 친목을 다지며 고증학파는 그 학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문헌 중심의 학문이라는 자체적인 한계와 더불어 근대화라고 하는 시대적 조류로 인해 임상 실력을 갖춘 서양의학에 자리를 내주며 점차로 쇠퇴해 갔다. 이렇게 에도시대 말에 고증학파가 흥하고 쇠락해 가는 일련의 과정이 『시부에 추사이』에 잘 담겨 있다.

에도시대 말 풍경의 보고(寶庫)와도 같은 역사서이면서 한편으로는 고증학파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는 학술연구서적인 측면도 가진 『시부에 추사이』는 무엇보다도 시부에 추사이라는 한 인물을 향한 모리 오가이의 열렬한 마음과 경외심이 담긴 오마주 같은 성격의 작품으로, 오가이가 추사이라는 인물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추리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탐구의 즐거움과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의학 고전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리 오가이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문호로, 일본 문학사와 의학사에 동시에 족적을 남긴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다. 에도시대 말 영주의 주치의 가문에서 태어나 엄격한 유교적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한편, 독일 유학을 통해 서구 학문과 예술로 의학적,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이를 일본에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린타로(林太郞)라는 본명으로는 위생학을 전문으로 한 군의관으로 육군 군의총감과 의무국장 자리에까지 올랐고, 퇴역 후에는 넓은 식견을 인정받아 궁내성 제실박물관장 겸 도서관장, 제실미술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오가이라는 필명으로는 번역과 평론을 시작으로 소설, 시가, 희곡 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일본 근대 문단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요컨대 오가이는 문학자요 의학자며 군인이자 관료로 종횡무진 활약한 일본 근대 지식인이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무희」, 『기러기』, 『청년』, 『아베 일족』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7
일러두기 16

제1장 17
제2장 169
제3장 203

시부에 집안 가계도 350
일본 연호: 간에이~다이쇼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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