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1천만 독자가 열광한 판타지 소설이다. 2003년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에서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를 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남녀노소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007년 출간되어 ‘고양이처럼 빠르고 우아한 판타지 소설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 마리의 애완고양이 러스티(후에 파이어포, 파이어하트, 파이어스타로 이름이 바뀐다)가 자신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숲 속에서 가장 위대한 전사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숲을 지배하는 야생 고양이들끼리 서로 더 많은 사냥 영토를 얻기 위해 벌이는 전투, 비열한 음모와 모함, 그리고 반전을 거듭하는 배신에 관한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의 습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고양이 전사들’은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지혜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더불어 예리한 감성과 번뜩이는 풍자와 재치로 두 발 달린 동물 ‘인간’에게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고양이 전사들’은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우는 자들에게만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순간,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다!
“인간들이여,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우라!”
도전, 우정 그리고 바른 삶에 대한 정의를 담은 성장 판타지 소설! 영국에서 출간된《고양이 전사들(원제 : Warriors)》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1천만 독자가 열광한 고품격 판타지 소설이다. 2003년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에서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를 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남녀노소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2012년 영화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2007년 김영사에서 출간되어 ‘고양이처럼 빠르고 우아한 판타지 소설의 탄생!’이라는 독자의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2012년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좀 더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주니어김영사에서 새롭게 출간되기 시작해, 2013년 여름에 총 여섯 권으로 완간되었다. 새롭게 돌아온《고양이 전사들》에서는 사실적이고 정교한 이미지의 고양이 삽화를 만날 수 있다.
《고양이 전사들》은 애완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도, 그저 신비로운 고양이 신화도 아니다. 한 마리의 애완고양이 러스티(후에 파이어포, 파이어하트, 파이어스타로 이름이 바뀐다)가 자신의 평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숲 속에서 가장 위대한 전사 고양이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숲을 지배하는 야생 고양이들이 사냥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전투와 경쟁, 야욕의 결과로 빚어지는 비열한 음모와 모함,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배신, 그리고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는 과정과 지도자로서 감당해야 할 고독과 책임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인간 세상에 대한 풍자를 담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이렇듯 인간의 습성이 그대로 투영된 ‘고양이 전사들’은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지혜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을 이입하고 밑줄 긋고 싶은 문장이 많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마음이 현재에 있는지 과거에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고양이를 봐줄 여력이 없다.’, ‘과거의 삶도 나쁘진 않았어. 하지만 그건 지나간 일이고, 나는 지금의 나에 만족하고 있어.’, ‘너는 강하고 빠르다. 하지만 너의 속도와 무게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해.’라는 문장에서는 도전의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에 대한 위안이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흥미진진하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 시리즈《고양이 전사들》은 예리한 감성과 번뜩이는 풍자와 재치로 ‘두 발 달린 동물’인 인간에게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고양이 전사들’은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우는 자들에게만이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고양이 전사들》에 쏟아지는 찬사 * 도전, 우정 그리고 바른 삶에 대한 정의를 담은 성장 판타지 소설! _〈인터넷 교보문고 독자 lee0062〉
* 책을 읽고 나니,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이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들도 〈고양이 전사들〉처럼 영역 다툼을 벌이는 것은 아닐까? _〈예스24 독자 우렁각시〉
* 책을 안 읽는 아이를 위해 들여놓은 책인데, 깊이 빠져들어 읽고 있어요. _〈인터파크 독자 herena**〉
* 〈고양이 전사들〉다음 권을 읽을 생각에, 수업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뗄 수 없어요. 완전 재미있어요! _〈인터파크 독자 xodwk8**〉



파이어하트의 몸에 전율이 흘렀다. 별족조차도 다가올 재앙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블루스타의 말이 사실일까? 파이어하트는 블루스타처럼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들었다. 마치 검은 물속 깊은 곳에서 밖으로 머리를 내민 기분이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용기와 충절이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너에겐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책임이 있다는 걸 알아. 너도 종족에 대한 충절과 블루스타 님에 대한 충절 사이에서 얼마나 괴로웠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어.”
샌드스톰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발밑만 바라보면서 덧붙였다.
“나도 괴로웠어. 나는 전사의 규칙을 어기지 않는 전사가 되고 싶었어. 그리고 너에 대한 충절도 지키고 싶었어, 파이어하트.”
파이어하트는 가슴이 벅차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머리를 내밀어 그녀의 옆구리에 가만히 갖다 댔다. 다행히도 그녀는 피하지 않았다. 샌드스톰은 고개를 들어 다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연녹색 눈동자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미안해, 샌드스톰. 네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
그리고 거의 속삭임에 가까운 목소리로 파이어하트가 덧붙였다.
“사랑해.”
샌드스톰의 눈이 촉촉해졌다.
작가 소개
저자 : 에린 헌터
에린 헌터는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입니다. 이들은 자연 그 자체를 존중함은 물론, 동물 행동에 풍부한 신화적 설명을 창작하여 덧붙이기를 좋아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등장하는 고양이들
고양이 지도
인간 지도
위험한 긴장감
별족에 의해 파멸될 운명
꿈의 의미
아비를 닮은 새끼들
치료사가 모이는 시간
두 발 달린 동물들의 암호
비밀의 폭로
또 다른 재앙
별족을 향한 전투 선언
전의
막아야 한다!
혼란의 연속
지도자를 속이는 일
평화 대담
고대 고양이들의 영혼
태양이 비치는 바위
배신자들
전사의 지위
검은 세력
죽여라! 죽여라!
분노의 힘
새끼고양이의 소속
훨씬 복잡한 상황
종족의 미래가 달려 있다
결의 그리고 두려움
번개처럼 질주하라
마지막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