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 막걸리가 있었다
홀린 듯 살맛이 났다
『주옥같이』는 33년간 에너지 공기업에서 일해 왔고, 현재 서울에너지공사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지난 20여 년 동안 틈틈이 쓴 시편들을 모아서 엮은 첫 번째 시집이다. 시편들은 주로 누구나 겪어 봤을 소소한 사람 사는 이야기부터 추억, 가족, 자연 그리고 죽음까지 삶의 희로애락을 총 68편의 시에 담담하게 담고 있다.
저자는 몇 해 전 친한 친구의 부고를 접하면서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다, 가진 게 별로 없으니 살아온 이야기라도 남겨 두자는 작은 욕심으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승인 故 정군칠 시인의 가르침대로 진정성 있는 시를 쓰고자 했고, 아울러 바쁜 현대인들이 이 시집을 통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시집 해설 중 조정 시인은 난곡동 도시 빈민 출신으로 치열하게 삶을 살았던 시인을 두고 “생존만을 생의 목표로 삼지 않고, 시를 쓰고, 막걸리를 한 사발 들고, 시간을 느리게 놓아 버리는 힘으로 대응하는 사람은 힘이 세다 라며 정록성은 그런 힘센 시인“이라고 한다. 그렇게 그의 정년퇴직과 함께 한 권의 시집이 탄생하였다.정록성 시집. 33년간 에너지 공기업에서 일해 왔고, 현재 서울에너지공사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지난 20여 년 동안 틈틈이 쓴 시편들을 모아서 엮은 첫 번째 시집이다. 시편들은 주로 누구나 겪어 봤을 소소한 사람 사는 이야기부터 추억, 가족, 자연 그리고 죽음까지 삶의 희로애락을 총 68편의 시에 담담하게 담고 있다.
스승인 故 정군칠 시인의 가르침대로 진정성 있는 시를 쓰고자 했고, 아울러 바쁜 현대인들이 이 시집을 통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고 있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주옥같이』의 시편들은 주로 누구나 겪어 봤을 소소한 사람 사는 이야기부터 추억, 가족, 자연 그리고 죽음까지 삶의 희로애락을 총 68편의 시에 담담하게 담고 있다. 시집의 특징 중 하나가 십여 장의 사진과 몇몇 시편에는 각주가 붙었는데, 이는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시인 나름의 배려임과 동시에 사진 자체가 주는 잔잔한 감동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신 흥타령」(119쪽) QR코드에는 시인이 직접 부른 2분 59초짜리 흥타령 소리가 들어 있다. 시집 뒷머리 「시집을 엮으며」에 있듯 몇 해 전 친한 친구의 부고를 접하면서 큰 충격을 받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가진 게 별로 없으니 살아온 이야기라도 남겨 두자는 작은 욕심으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승인 故 정군칠 시인의 가르침대로 진정성 있는 시를 쓰고자 했고, 아울러 바쁜 현대인들이 이 시집을 통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시편 중에서 「시인의 말」, 「식구」, 「자화상」 등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시집 『주옥같이』에 대해 시인은 “소주와 막걸리 등 술이 많이 들어 있어 술술 읽히고, 매화, 치자, 산수국, 세시화 등 꽃도 많아서 향기로운 시집”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록성
에너지관리공단, SH공사,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오래 일했다.인하대학교 샘동인회, 한국디지털대학교 한디문학회, 인터넷 카페 시인학교 등에서 활동했다.1000cc@naver.com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ㄹ
꿈틀거리는 저녁
곰국이 끓는다
오징어의 변명
무념
팔자걸음
여우비
정삼각형
호적등본
청량리
양평 가는 길
명복 - 한 짐승을 위한
반주
스며들다
배롱꽃 피어
세시화
낙지다리
제2부
돼지부속
파밭
주옥같이
불효
빈집
새끼들
아내가 아프다
춘곤
노릇
육필
낮달
축축한 문자
마늘 한 망
더덕 몇 뿌리
들개
C
V
제3부
화살나무
아무나
집 한 채
광명에서 김양의 손을 잡다
내 친구, 중복
식구
벽 - 묵언수행
외할머니
꽃을 피우다
오수
비수
러시아 친구, 샤샤
사랑의 연탄
우설
짜장면을 비비다가
말씀하세요
당신 가시는 길 - 추도
제4부
변산바람꽃
매화 꽃망울 보고서
소식
꽃 탐
난, 좋다
돌을 던졌다
가던 봄이
이팝꽃
구, 구월
죽비소리
11월, 변명
막잔
시험
승자를 울렸네
신 흥타령
봄날은 간다 - 스승님 전
자화상 - 유언조
해설_ 귀환선을 착륙시킨 한 권의 시집_ 조정
시집을 엮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