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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고종
와이즈맵 / 박종인 (지은이)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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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종인 (지은이)
'비운의 개혁군주'로 불리는 고종은 유독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 온 존재다. '진실의 역사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하에 감춰진 역사 발굴 작업을 이어온 박종인 기자가 고종의 실체를 파헤쳤다. 오랜 시간 취재를 통해 국내외 막대한 사료와 기록들을 고증한 결과, 그가 직면한 것은 우리가 배워온 고종의 모습이 전부 허상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의 조선이 몰락을 거듭하다 전투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사라져야 했던 이유 또한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왜 고종에게 비극적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고종을 단호하게 '매국노'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지를 한 권의 책 <매국노 고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서문_누가 고종을 변호하는가 1부_장성 1864~1873 1장_아버지, 장성을 쌓다 대원군의 갑자유신 1864~1873 이양선의 시대 | 일본의 굴기 | 학정과 민란의 시대 | 흥선대원군의 개혁, 갑자유신 | 대원군, 군사력을 강화하다 | 대원군, 진영논리를 부수다 | 대원군, 만동묘를 부수다 | 대원군, 서원을 부수다 | 대원군, 삼정문란을 개혁하다 | 대원군의 장성 | 대원군의 실책: 경복궁과 당백전과 쇄국 | 조선을 바꿀 수 있었던 갑자유신 2장_아들, 장성을 부수다 고종의 친정 선언 1873 1864년 운현궁에 열린 두 개의 문 | 1873년 11월 4일 심야회의 | 폭풍 전야 | 청황제의 친정과 고종의 사전포석 | “모든 것을 원위치하시라”: 노론의 대반격 | 최익현의 직격탄: 대원군을 쫓아내라 | 노론의 깊은 뜻 | 심야의 반격과 대반전 | 결별 2부_출항하는 유령선 1873~1882 3장_병정놀이 고종 친위부대 무위소와 사라진 진무영 공인된 폭력, 병권과 금권 | 의문의 사건들과 고종의 복심 | 고종의 욕심: 친위부대 무위소 | “매번 이런 식이니, 황공하옵니다 그려” | 괴물로 변한 무위소 | 고종을 위한, 고종의 군사 | 무너진 장성, 진무영 | 1875년 8월 일본 군함의 포격 4장_돈놀이 청나라 돈 청전 폐지 공포영화 같았던 화폐개혁 | 권력을 위한 두 번째 공인된 폭력, 금권 | 대원군 지우기: ‘백성을 위하여’ | 1874년 1월 6일 청전 폐지령 내린 날 | 일주일 뒤 1월 13일, 드러나는 고종의 무능 | 나흘 뒤 1월 17일, 고종의 끝없는 고집 | 다시 사흘 뒤 1월 20일, 포기하지 않은 왕 | 후폭풍, 가난의 나락 | 무능과 무지와 이기심 | 사악함, 그 결과 5장_건달 놀이 우글대는 민씨들 1906년 국무총리를 거부한 여흥 민씨 민영규 | 지도자와 고종, 권력과 비전 | 되살아난 250년 전 밀약 | 도전받는 왕권과 권위 | 다시 지켜진 밀약1: 숭용산림과 노론 | 다시 지켜진 밀약2: 노론보다 더한 연맹, 여흥 민씨 | 민씨, 고위직을 장악하다 3부_조선을 고물로 만들다 1882~1894 6장_“이미 주상께 5만 냥을 상납하였느니라” 부패 미친 호랑이 | 가난한 군인들의 반란, 임오군란 | 모든 민씨들을 다 죽인다: 진살제민 | 황현이 기록한 민씨들의 행각 | 직접 뇌물을 거둔 최악의 부패 군주 | 죄의식이 전혀 없는 부패 | 당오전 발행과 무명잡세의 부활 | 갈수록 가난해진 나라 | 갈수록 부자가 된 군주 | 망국으로 이끈 기생충들 7장_이 나라는 내 것이니라 갑신정변과 독재자 고종 1884 고종의 파트너 갈아치우기 | 노론 정권을 위한 이념, 척화론 | 노론 거두 김평묵의 척양론 | 이어지는 노론과의 악연 | 첫 번째 반성문 “모두가 내 죄다” | 두 번째 반성문, 그리고 “또 말로만 그러시려고?” | 지켜지지 않은 반성 | 개혁과 본질적으로 무관했던 지도자 8장_개틀링으로 학살한 백성 1894년 동학혁명 대신 모두가 경악한 어느 어전회의 | 동학농민혁명의 원인과 결과 | 고종과 민영준, 합동으로 청나라 군사를 불러들이다 | 민영준과 원세개의 비밀회담 | 그들은 백성을 무엇으로 보았는가 | 원로 김병시의 작심 발언과 벗겨진 고종의 가면 | 일본의 참전과 대학살 | 모두 사면된 민씨들과 조병갑 4부_잃어버린 태평성대 1895~1904 9장_갑오개혁의 좌절 반동의 시작 낭비당한 10년 | 500년 모순 청산을 노린 갑오개혁 | 반동의 조짐 | 반동의 시작 | 권력 회수 | 나라를 팔다: 아관에서의 1년 | 실록에 기록된 나라 판매 현황 10장_집을 세우다 대한제국과 광무개혁 제국의 건설 | 권력 독점의 완성: 대한국 국제와 독립협회 | 경제력 독점의 완성: 내장원 | 부활한 매관매직 | 부활한 무명잡세: 우뭇가사리에도 세금을 | 군사력 독점의 완성: 대한제국군 | 텅 빈 국고와 사라진 비자금 | 광무개혁의 허구: 황제를 위한 개혁 | 허세와 낭비: 궁궐 신축과 생일파티 | 망국의 징조와 예언 | 1905년 마지막 반성 | 비웃음 당한 황제 11장_집을 버리다 고종의 칠관파천七館播遷 파탄 난 나라와 도주하는 군주 | 청나라 군사를 부른 왕과 병조판서 | 청일전쟁과 미관파천 | 그 사이 영국으로: 영관파천 | 성공한 망명, 아관파천 | 1897년 두 번째 미관파천 | 러일전쟁과 무더기 파천 미수 | 무더기 파천 미수의 결과 5부_고물을 팔아치우다 1904~1910 12장_러일전쟁과 주합루 황천항해 1904~1905 좌절된 도주, 그리고 러일전쟁 | 소름끼치는 사진 한 장 | 잃어버린 10년, 고물이 된 나라 | 거제도 일본국 기념탑과 러일전쟁 | 러시아의 동방정책과 조선 | 북새통이 된 조선과 지도부의 무지 | 1904년 제물포와 1905년 거제도 | 일본군이 총살한 대한제국인, 일본군을 위문한 대한제국 | 황천항해 13장_황제가 기댄 그녀, 앨리스 1905년 9월, 을사조약 두 달 전 공주, 하늘에서 내려오다 | 1905년 5월 일본 황족의 한성 나들이 | 1905년 6월 미국 부영사 스트레이트의 부임 | 1905년 9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1882년 한미조약 거중조정 | 철석같이 미국을 믿은 고종 | 홍릉에 나타난 버펄로 빌 | 고종만 몰랐던 가쓰라-태프트 밀약 14장_늙은 조병세의 죽음과 난파선의 쥐떼들 을사조약 전야 의관 안종덕의 상소 | 원로 조병세와 고종의 대화 | 나라를 고물로 만든 고종 | 난파선을 떠나는 쥐떼들 | “그물 치기도 전에 물고기가 뛰어들었다” 15장_매국노 고종 1905년 을사조약과 뇌물 2만 원 엠마 크뢰벨의 기억 | 그 음울하고 비겁했던 풍경 | 상소한 자들을 처벌하라 | 황제가 받은 접대비 2만 원 | 뇌물 30만 엔과 경부선 지분 | 떡밥 150만 엔 | 을사오적의 상소와 고종의 묵묵무답 | “나가 죽으시라” 16장_도주쿠노미야 이태왕 헤이그 밀사와 왕공족 돌아오지 않은 밀사들 | 밀사들, 그날 이후 | 왕공족, 도주쿠노미야 이태왕과 쇼토쿠노미야 이왕 | 왕공족의 탄생 | 왕공족의 식민 일상“망국의 근원, 고종의 실체를 고발한다!” 부패한 정권, 무너진 국방, 폭증하는 세금 그리고 고통 받는 백성… 진실을 외면하면 치욕의 역사는 반복된다! “왕관을 쓴 자들 가운데 최악으로 비겁하고 최하급인 황제는 궁전 속에 움츠리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으로 타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황제는 외부대신에게 조약에 서명하라고 지시하고서는 자기가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하라고 또 지시했다. 그래서 외부대신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썼다.” - 미국 부영사 윌라드 스트레이트 ‘비운의 개혁군주’라는 위선과 허상을 고발하다! 대한민국은 현재 분노와 좌절로 가득하다. 사라진 리더십, 붕괴된 경제, 폭증하는 세금, 방향을 잃은 외교…. 우리의 현 상황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그런 21세기 역사의 한복판에 고종이 소환되었다. 그 이유는 쇠락을 거듭하다가 종말을 맞이한 구한말의 상황과 현재의 대한민국이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비운의 개혁군주’로 불리는 고종은 유독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 온 존재다. ‘진실의 역사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하에 감춰진 역사 발굴 작업을 이어온 박종인 기자가 고종의 실체를 파헤쳤다. 오랜 시간 취재를 통해 국내외 막대한 사료와 기록들을 고증한 결과, 그가 직면한 것은 우리가 배워온 고종의 모습이 전부 허상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의 조선이 몰락을 거듭하다 전투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사라져야 했던 이유 또한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왜 고종에게 비극적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고종을 단호하게 ‘매국노’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지를 한 권의 책 《매국노 고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고종의, 고종에 의한, 고종을 위한 나라의 종말! 고종에게 조선은 국가가 아니었다. 그저 개인 소유물에 불과했다. 백성은 자신의 배를 불리는 수단이요, 유일하게 그의 안중에 있던 것은 자신의 안위와 호사뿐이다. 왕권을 잡은 고종은 자신의 친위부대 무위소에 모든 병력과 군비를 집중시키며, 중무장한 서양 함대와도 대등했던 국방력을 무장 해제시켰다. 또한 외국 군대를 끌어들여 학정에 저항하는 백성들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고종의 대책 없는 화폐개혁은 경제를 붕괴시켰으며 부족해진 국고를 채우기 위해 환곡 폐단은 심화되었고, 통나무와 우뭇가사리에까지 세금을 매겨 백성을 도탄에 빠트렸다. 그리고 자신의 생일잔치를 위해 폐선을 사들이는 등 온갖 사치와 향락에 막대한 국고를 쏟아 부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채굴권 등 국가자원을 팔아 자기 금고를 채우는 데 몰두했다. 그렇게 온갖 무능과 부패로 국가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고종은 조정을 민씨 일가로만 채웠고 황제를 등에 업은 이들은 가렴주구와 학정을 일삼아 국가 몰락을 재촉했다. 고종은 철저하게 그리고 처참하게 국가와 백성의 운명을 난파시키고 있었다. 무능한 지도자는 어떻게 역사를 무너뜨리는가! 무능한 지도자가 이끌던 시대에도 개혁의 기회는 존재했다. 하지만 고종은 그 기회들마저 하나하나 무너뜨렸다. 목숨 걸고 상소하던 충신들은 하나둘 스러져갔고, 조선의 미래를 위해 개혁을 일으켰던 세력들은 자신의 왕권에 대항한다며 분노한 고종에 의해 처참히 몰살됐다. 당시 대한제국에서 활동한 외국 인사들은 고종에 대해 공통된 평가를 내렸다. 미국공사 호러스 알렌은 “황제(고종)는 이 나라에 끔찍한 해충이며 저주다”라고 했고, 청나라 공사 서수붕은 고종의 면전에 “매관매직을 30년 간 하고도 옥좌가 건재하니 귀국의 운수가 왕성하다”며 비아냥댔다. 국가가 침몰하는 와중에도 고종은 일본을 신뢰하며 사례금이라는 명목 하에 일본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챙겼다. 무엇보다 을사조약 당시 자신의 지위와 안녕을 약조하는 조항만을 챙기고 총 한 번 쏴보지 않은 채 평화롭게(?) 국가와 백성을 일본의 손에 넘겼다. 결코 개혁군주도, 비운의 황제도 아니었던 그는 나라가 사라진 뒤에도 일본 황족에 준하는 지위를 누리며 호의호식했다. 우리는 고종을 통해 무능한 지도자가 어떻게 국가와 백성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지 보았다. 《매국노 고종》을 집필한 박종인 기자는 단언한다. “불편한 역사도 우리의 역사다. 그리고 진실을 외면한다면 치욕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이 책의 목적은 단순히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과거를 끄집어내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다. 희망의 미래를 준비하고 위기의 재현을 막아보자는 데 있다. 우리는 국민들의 헌신과 땀방울을 딛고 다시금 부활한 나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고 다시 징비해야 할 때이다.누가 고종을 변호하는가. 아니 변호도 모자라 누가 고종을 자주 독립을 염원한 개혁군주라고 찬양하는가. 고종 정권은 ‘냉정하게 직시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느냐의 싸움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구한말에 근대화한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것도 고종 때문이고, 그 근대화에 뒤쳐진 것도 고종 때문이다. 조선을 찾은 외국 사람들이 가난해서 불쌍하다고 혀를 찰 정도로 국가 경제가 파탄난 것도 고종 때문이다. 고종은 만악의 근원이다. 그때까지 조선왕조 400년이 병약하게 흘러왔지만, 그 병색을 걷고 그나마 회복될 수 있었던 기회를 고종은 다 발로 차버렸다. 오로지 자기 목숨과 권력과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를 버렸다. 그러니 고종은 매국노다. 고종이 매국노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조작된 신화가 신앙으로 변하고 종교로 변해 사실로 굳어지기 전에 조작은 폭로돼야 한다. -서문 중에 청나라공사 서수붕은 말했다. “청나라는 매관매직을 한 지 10년도 안 돼 천하가 큰 난리를 겪고 종사가 위태롭게 되었다. 그런데 귀국은 매관매직을 하고 30년이 돼도 아직 옥좌가 건재하다. 운수가 왕성하고 풍속이 아름답지 못하면 어찌 그리 될 수 있겠는가.” 고종이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부끄러워할 줄 모르자 서수붕은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한국민은 슬픈 민족이다”라고 하였다. -3부. 「조선을 고물로 만들다」 중에서 그렇게 긁어모은 돈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고종 주머니로 다 들어갔다. 그 황당한 거지 국가에서 국왕은 이상하리만치 부자였다. 탁지부는 대한제국 시대에 옛 호조를 대신해 국가 재정을 담당한 관청이다. 이듬해인 1902년 탁지부가 국고에서 경운궁(현 덕수궁) 중건 공사에 돈을 끝없이 지출하는 와중에 그해 8월분 관리들 월급을 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탁지부는 내장원에 급히 은화 8만 원을 빌려 경비를 메꿨다. 그러자 내장원에서는 그해 세금이 징수되는 대로 즉각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고종은 국가에 빌려준 돈을 언제라도 회수할 자세가 돼 있는 왕이었다. 마치 빚쟁이처럼, 고종은 국가에 빌려준 돈을 서둘러 상환하라고 윽박지르는 사람이었다. 매천 황현은 “고종이 탁지부를 공물로, 내장원은 자기 개인 것으로 보고는 마치 진나라와 월나라처럼 아무 상관없이 생각한 것”이라고 했다.-3부. 「조선을 고물로 만들다」 중에서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메이븐 / 신의진 (지은이)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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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븐
육아법
신의진 (지은이)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26년간의 진료 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을 토대로 0~6세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 심리에 관한 모든 것을 160개의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다.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또래에 비해 말이 늦어요,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올바르게 야단치는 법을 알려 주세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늘 불안한 초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발달에 관한 질문을 160가지로 추려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용한 해법, 그리고 부모가 견지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를 함께 전달한다. 아이의 자아가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인 0~6세에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육아의 핵심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또한 30만 부 돌파 기념 최신 증보판에는 부모가 아이의 발달 상황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도록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를 수록했다.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30만 부 기념 에디션을 펴내며 프롤로그 | 0~6세만큼 중요한 시기는 또 없습니다 0~6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40 Q1 산후 우울증을 피해 갈 방법이 없을까요? Q2 신생아에게도 학습 능력이 있나요? Q3 두 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Q4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에 대해 알고 싶어요 Q5 행동이 굼뜨고 걸음마를 잘 못하는 아이, 정서 발달과 관계가 있나요? Q6 아이가 자꾸 밤에 자다 깨서 울어요 Q7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Q8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Q9 아이가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해요 Q10 아픈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요? Q11 또래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늦어요 Q12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스트레스 관리법이 있을까요? Q13 텔레비전,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Q14 아직 대소변을 못 가려요 Q15 싫증도 잘 내고 새로운 걸 배우기 싫어해요 Q16 아기가 자위행위를 해요 Q17 문제 많은 우리 아이 병원에 가 봐야 할까요? Q18 한글 학습,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요? Q19 식습관이 너무 나빠요 Q20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Q21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Q22 형제끼리 잘 다퉈요 Q23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아요 Q24 자꾸 거짓말을 해요 Q25 아이가 때려야 말을 들어요 Q26 아이가 엄마 아빠를 우습게 봐요 Q27 의존적인 아이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나요? Q28 아빠가 너무 바빠 아이랑 놀아 주지 못해요 Q29 남편과 육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Q30 올바르게 야단치는 법을 알려 주세요 Q31 유치원에 안 가려고 해요 Q32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Q33 사정상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Q34 밥 먹일 때마다 전쟁을 치러요 Q35 성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Q36 집안일을 도와주었을 때 보상을 해 줘야 할까요? Q37 아이가 유치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아요 Q38 책 읽는 것을 너무 지루해해요 Q39 아이에게 부부 싸움을 들켰어요 Q40 아들 가진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 노하우가 있나요? 1세(0~12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1세 아이의 특징 아이 울음 -우는 아이를 자꾸 안아 주면 버릇이 나빠지나요? -아이가 숨넘어가게 운다면 -밤만 되면 울어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수면 문제 -언제부터 따로 재울 수 있을까요? -밤중에 꼭 한 번은 깨요 -잠투정이 너무 심해요 -월령별 수면 문제 대처법 낯가림 & 분리 불안 -아이 때문에 꼼짝할 수가 없어요 -낯가림이 너무 심한데, 괜찮을까요? -아이가 낯을 전혀 안 가려도 문제입니다 -낯선 것을 극도로 무서워해요 -아이가 아빠를 거부해요 버릇 -아이가 곰 인형만 안 보이면 울어요 -기저귀만 벗겨 놓으면 고추를 만져요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고 바닥에 머리를 받아요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성격 & 기질 -타고난 기질이라고 다 받아 주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 까다롭고 예민해서 미치겠어요 -아이가 유난히 극성맞다면 -기저귀를 잘 갈아 주지 않으면 성격이 나빠지나요? -병을 앓으면서 성격이 예민해졌어요 -돌 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양육 태도 & 환경 -애만 보면 우울해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다른 곳에 맡겨야 해요 성장 & 발달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발달이 느린 걸까요, 제가 조급한 걸까요? 2세(13~24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2세 아이의 특징 부모의 자세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고 걱정돼요 -아이에게 자꾸만 화를 내게 돼요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했어요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때리고 말았어요 성장 & 발달 -애착 형성을 잘해야 한다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모유, 젖병 억지로 떼지 마세요 -배변 훈련,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독립심을 키우려다 아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말도 못해요 버릇 -편식 습관, 어떻게 바로잡을까요? -버릇처럼 매일 싸워요 -친구들과 노는 걸 싫어해요 -모든 일을 우는 것으로 해결해요 자의식 -남의 물건도 “내 거야”라며 우겨요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공공장소에만 가면 떼쟁이가 돼요 -우리 아이, 혹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아닐까요? 성격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 좀 알려 주세요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심해요 -우리 아이, 왜 이렇게 산만할까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 정서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놀이 & 학습 -아이에게는 놀이가 좋다는데, 왜 그런가요? -똑똑한 아이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4세(25~48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3~4세 아이의 특징 배변 & 잠 -아이가 아직까지 기저귀를 차고 다녀요 -응가를 참거나 숨어서 해요 -자다가 깜짝 놀라서 울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녀요 자기 조절 -산만한 아이, 부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요 -무조건 사 달라고 떼를 써요 -화가 나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한 가지 물건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요 -혹시 우리 아이가 ADHD는 아닐까요? 말 -또래 아이들보다 말이 늦어요 -말을 더듬는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가 욕을 입에 달고 살아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요 습관 -어지르기만 하고 도대체 정리 정돈을 하지 않아요 -어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요 -뭐든지 ‘내 것’이라며 절대 양보하지 않아요 -아직도 손가락을 빨아요 -남의 물건을 막 가져와요 -아이가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살아요 놀이 & 장난감 -두뇌 개발에 좋다는 교재 교구, 정말 효과 있나요? -어떤 장난감을 사 주어야 하나요? -파괴적인 놀이를 즐겨요 -성기로 장난을 쳐요 교육기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 시설이나 교육기관에 보낼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36개월 이전 아이, 놀이방에 가지 않으려고 해요 -36개월 이후 아이, 유치원에 가기 싫어해요 형제 관계 -외동이라서 그런지 고집이 세요 -어린 동생을 못살게 굴어요 -형이 뭘 하든 사사건건 방해해요 -형제간의 잦은 다툼, 어떻게 중재하면 좋을까요? 자신감 & 사회성 -친구들이 놀리는데 바보처럼 아무 말도 못해요 -모든 일에 "나는 못해"라고 말해요 -수줍음을 너무 많이 타요 부모와 아이 -말을 지긋지긋하게 안 들어요 -말 안 듣는 아이, 때려도 되나요?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 엄마를 멀리해요 -아이랑 말이 안 통하는데, 제가 문제인 걸까요? -워킹맘에게 해 주고 싶은 말 5~6세(49~72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6세 아이의 특징 학습 문제 -아이가 학습지만 보면 도망가요 -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속이 뒤집혀요 -아이가 수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무엇을 배우든 쉽게 그만둬 버려요 현명한 교육 -조기교육, 정말 안 시켜도 될까요? -사교육, 무얼 시켜야 하나요?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키워 줄까요? -아이의 자존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바른 성교육 -아이가 아무 데서나 고추를 내놔요 -난처한 질문을 하면 이렇게 말해 주세요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이가 성추행을 겪었다면 -엄마 아빠의 성생활을 들켰다고요? 좋은 습관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게임에 빠진 아이, 어떻게 할까요? -엄마의 말에 꼬박꼬박 말대답을 해요 -나쁜 버릇을 어떻게 잡아 줄까요? 자기표현 -아이가 우물쭈물 말을 못해요 -발표력이 없어요 -잘난 척이 심해요 유치원 생활 -다른 아이를 때리고 놀려요 -지기 싫어하고 무엇이든 최고여야 해요 -같은 어린이집에 3년을 다녔는데 바꿔 주는 것이 좋을까요? -친구가 너무 없어요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대요 책 읽기 -책 읽기를 싫어해요 -주변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책만 좋아해요 입학 준비 -초등학교 입학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아직까지 한글을 깨치지 못했어요 -쓰기도 따로 가르쳐야 하나요? 부모 마음 -첫째보다 둘째가 더 사랑스러워요 -화를 참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부록 |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30만 부 돌파 기념 최신 증보판★ 26년간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정리한 0~6세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26년간의 진료 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을 토대로 0~6세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 심리에 관한 모든 것을 160개의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다.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또래에 비해 말이 늦어요,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올바르게 야단치는 법을 알려 주세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늘 불안한 초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발달에 관한 질문을 160가지로 추려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용한 해법, 그리고 부모가 견지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를 함께 전달한다. 아이의 자아가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인 0~6세에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육아의 핵심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또한 30만 부 돌파 기념 최신 증보판에는 부모가 아이의 발달 상황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도록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를 수록했다.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수면, 기질, 심리 발달, 버릇, 사회성, 학습법 등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심리에 관한 핵심 키워드 160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또래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늦어요, 지나치게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요,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면 울어요, 아직 대소변을 못 가려요, 식습관이 너무 나빠요,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아요, 너무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성교육은 언제 시켜야 하나요……. 신의진 연세대 소아 정신과 교수가 아이의 성격과 기질, 양육 태도와 환경, 사회성과 교육 등 0~6세 육아의 핵심을 연령별로 나누어 16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아이가 도대체 왜 우는지, 왜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매일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다 보면 일상은 전쟁이 되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다. 이런 부모에게 신의진 교수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라고 말한다.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40가지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겪는 아이와의 갈등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0~6세만큼 중요한 시기는 또 없습니다” 아이의 자아가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에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육아의 핵심 아동 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는 6세까지 자아의 70퍼센트가 완성된다고 한다. 그 말은 곧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의 70퍼센트가 바로 이 시기에 완성된다는 의미이다. 비단 신체적 성장뿐만이 아니다. 뇌 발달과 함께 마음, 즉 심리적인 성장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심리적 성장 과정을 알지 못하면 아이를 대하는 일상은 전쟁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 마음에서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아이가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른의 시각으로 모든 행동을 판단하고 강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먼저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찡그리지 마라, 아이는 모든 감정을 기억한다 : 0~2세 아이들의 특징 태어나서 1년. 이때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분리되지 않는 시기로 신체 발달이 곧 심리 발달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이 몸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때 먹이고, 제때 싸게 하고 바로바로 치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서 그 무엇에도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애정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또 돌이 넘어서면서 아이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자아 개념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부모는 함부로 아이의 뜻을 꺾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아이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도록 도와야 한다.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더 위험할 수 있다 : 3~4세 아이들의 특징 이 시기 아이들은 자아 형성이라는 지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떼도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자기주장도 훨씬 강해진다. 따라서 부모는 원칙을 세워 아이의 요구가 받아 줄 만하다고 판단되면 받아 주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절대 받아 주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이런 원칙이야말로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고 여겨 좋아한다. -아이의 자아는 6세 전에 70%가 완성된다 : 5~6세 아이들의 특징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을 이성적으로 조절할 줄도 알고, 지능이 발달해 학습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때 중요한 학습은 영어나 수학이 아니다. 감정 조절력, 충동 조절력, 집중력, 공감 능력, 도덕성, 사회성, 호기심 등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을 바로 이때 잡아 주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앉아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래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황을 실제로 보고 겪으며 자연스럽게 깨치는 것이다. 따라서 책상 앞에 앉기보다는 넓은 세상을 체험하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 키우기 답답해 울고 싶을 때마다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 줄 현실적이고 명쾌한 육아 멘토링 육아의 해답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고,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 신의진 교수는 지금까지 수십 만 명에 이르는 부모들을 상담했던 진료 기록과 더불어 각종 육아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토대로 0~6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골라 그에 대한 답을 써 내려갔다. 영유아 심리 발달 이론과 임상 체험뿐 아니라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이 책을 쓰는 데 토대가 되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해 줘야 한다는 완벽한 부모상에 짓눌려 불안과 조급함이 앞서는 부모들이 하루하루 아이와 눈을 맞추며 육아의 행복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것이야말로 아이의 20년 후를 생각하는 진정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아동 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는 6세까지 자아의 70퍼센트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그 말은 곧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의 70퍼센트가 바로 이 시기에 완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이에게 0~6세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비단 신체적 성장뿐만이 아닙니다. 뇌 발달과 함께 마음, 즉 심리적인 성장도 빠른 속도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심리적 성장 과정을 알지 못하면 아이를 대하는 일상은 전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 마음에서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른의 시각으로 모든 행동을 판단하고 강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먼저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는 아이를 자꾸 안아 주면 버릇이 나빠지나요? 우는 아이를 안아 준다고 버릇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가 울 때 그대로 방치하면 성격이 좋지 않은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배가 고파서, 기저귀가 젖어서, 혹은 엄마가 그리워서 울었는데 엄마가 늦게 오거나 갑자기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가 들리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경험이 계속되면 실망이 쌓이고 좌절하여, 앞서 말한 것처럼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나 보다’, ‘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결국 아이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소심하며 매사에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아이의 울음에는 바로 대응해 주어야 합니다.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흐름출판 / 데이브 램지 외 글, 이주만 옮김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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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소설,일반
데이브 램지 외 글, 이주만 옮김
재무관리 및 사업 상담 전문가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데이브 램지와 그의 딸 레이첼 크루즈의 책. 데이브 램지의 이름을 딴 라디오 프로그램 <데이브 램지 쇼>는 미 전역에서 500여 개 방송국을 통해 방송 중이며, 그가 쓴 책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는 아마존 종합베스트 2위까지 올라갔다. 데이브 램지가 20년 넘게 운영해온 ‘재정평화학교(Financial Peace University)’를 통해 인생을 바꾼 가족이 수백만에 이른다. 재정평화학교는 처음에 동네에서 작은 공부방 수준으로 시작했다가, 미국 전역에서 방송 전파를 타기까지 영향력을 확대해가며 그야말로 혁명을 일으켰다. 그는 비단 돈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았다. 일하고, 소비하고, 사람을 만나고, 저축하고, 나누며 사는 삶,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인생의 지혜를 이야기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그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효과를 본 ‘자녀 경제관념 교육’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특별한 전략이 있었다. 사실 데이브 램지가 처음부터 부자거나 잘 살았던 것은 아니다. 그는 사업 실패로 가진 재산을 모두 날리고 1988년에 파산했다. 그때부터 삶의 가치관과 경제관을 송두리째 바꾸고 바닥에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무렵 태어난 둘째 딸은 램지 가문의 가장 큰 위기이자 터닝포인트를 함께 겪었고, 그 재기의 비결을 부녀(父女)가 함께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특이하게도 아버지와 딸이 함께 써서 양쪽의 관점을 동시에 보고 배울 수 있다.들어가며 제1장 내가 바로 그 조그만 소녀였다 제2장 노동: 일을 해야 돈이 나온다 제3장 소비: 돈은 한번 쓰면 돌아오는 법이 없다 제4장 저축: 필요한 물건은 돈을 모아서 사라 제5장 기부: 돈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 제6장 예산: 계획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 제7장 부채: 부채는 독이다 제8장 학자금: 빚더미에서 시작하는 사회생활 제9장 자족: 감사할 줄 알아야 행복을 알게 된다 제10장 가족: 다양한 가정의 자녀 양육 원칙 제11장 유산: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제12장 내가 바로 그 아버지였다 감사의 글 옮긴이 후기 부록: 학생용 예산안과 특별 지출 예산안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녀가 잘 살기를 바란다면, 돈을 물려주기보다 돈과 노동,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줘라!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습관은? 책 제목에서부터 “당신은 장차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물려줄 재산 같은 게 어디 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뉴스에 ‘가계부채’ 문제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는 요즘 같은 때, 무리도 아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어디 돈과 배경뿐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자. 내 아이가 정말로 행복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기 위해 부모로서 지금 반드시 알려줘야 할 것이 과연 무엇일까?! 독립하지 않으면 부모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 얼마 전 한 토크쇼 프로그램에 육아의 달인으로 소개된 가수 션 씨가 한 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성인이 되면 자립하는 법도 알아야 이 아이가 훨씬 더 행복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어요.”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야 별 이견이 없겠지만, 지금 우리 부모들은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지나치게 학업성적을 올리는 데만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명문대학이나 대기업이 인생의 앞날을 담보해주던 과거에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저성장으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화가 이뤄지는 때에는 성적에만 목을 매서야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됐다. 성공과 행복 등에 관한 생각에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같은 생각의 변화는 미국에서 뚜렷하다. 미국은 과거 ‘부자아빠’ 신드롬을 일으킨 본고장이지만, 지금은 자녀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아이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20년간 이어진 강연, 인생을 바꾼 가족만도 수백만‥ 미국의 재정전문가 데이브 램지의 강연장에는 언제나 학부모들로 만원이다. 그의 이름을 딴 라디오 프로그램 <데이브 램지 쇼>는 미 전역에서 500여 개 방송국을 통해 방송 중이며, 그가 쓴 책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는 아마존 종합베스트 2위까지 올라갔다. 당시 1위이던 책이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하며 피케티 신드롬을 몰고 온 《21세기 자본》이었다. 자본주의 세상에 자녀를 내놓으면서 돈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부모의 직무유기! 데이브 램지가 20년 넘게 운영해온 ‘재정평화학교(Financial Peace University)’를 통해 인생을 바꾼 가족이 수백만에 이른다. 재정평화학교는 처음에 동네에서 작은 공부방 수준으로 시작했다가, 미국 전역에서 방송 전파를 타기까지 영향력을 확대해가며 그야말로 혁명을 일으켰다.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했길래?! 그는 비단 돈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았다. 일하고, 소비하고, 사람을 만나고, 저축하고, 나누며 사는 삶,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인생의 지혜를 이야기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그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효과를 본 ‘자녀 경제관념 교육’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특별한 전략이 있었다. “내 아이만큼은 나와 다른 삶 살기를 바랐다” 사실 데이브 램지가 처음부터 부자거나 잘 살았던 것은 아니다. 그는 사업 실패로 가진 재산을 모두 날리고 1988년에 파산했다. 그때부터 삶의 가치관과 경제관을 송두리째 바꾸고 바닥에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무렵 태어난 둘째 딸은 램지 가문의 가장 큰 위기이자 터닝포인트를 함께 겪었고, 그 재기의 비결을 부녀(父女)가 함께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이다. 특이하게도 아버지와 딸이 함께 써서 양쪽의 관점을 동시에 보고 배울 수 있다. 저자가 강연회에서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린데, 벌써부터 돈에 대해 가르쳐야 할까요?” “물론이다! 자녀가 성인이 되도록 부모한테 얹혀살고 일자리를 얻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다.” 돈 버느라 바빠 자식에게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은 하지 않는 아빠, 자녀에게 노동의 의미를 가르치지 않는 부모, 이들은 너그러운 부모가 아니라 무책임한 부모라고 저자는 딱 잘라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에게 1달러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따라온다. 간단하다. “돈은 일에서 나온다”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기본 원칙에서부터 저자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본과 노동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생활 속 가정교육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는지, 그리고 소비 ? 저축 ? 나눔은 어떻게 연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물론 ‘부채’에 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빚이 젊은이들의 날개를 꺾는 요즘의 심각한 사회문제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만 잘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법, 자녀들의 특권의식을 깨뜨리는 법, 그 자리에 성취감을 심어주는 법, 또 인간관계에서 돈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고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추는 법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룬다. 이 이상의 위대한 유산이 또 어디 있겠는가! 당신의 자녀는 ‘진짜’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됐는가?!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자녀에게 현명한 돈 관리 원칙을 가르치지 않는다. 돈에 대한 막연한 터부시나 학업 교육에만 치우친 우리 문화 탓이 한몫한다. 그런가 하면, 가르치고 싶어도 부모부터가 경제관념에 문외한인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게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지혜와 전략은 거의 가르치지 않은 채 자녀를 무방비로 세상에 내보낸다. 이대로 괜찮을까? 가정의 경제권 87%는 아내에게…. 그렇다면 한국 주부의 경제관념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 가정의 경제권 87%를 아내가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여성의 금융지식 수준은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 중에서 15위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아?태지역 금융지식지수조사Financial Literacy Index, 마스터카드, 2014년 하반기 조사). 결국 대부분 가정의 살림살이가 비전문가의 손으로 꾸려진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이대로 괜찮을까? 대단한 부자가 되자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내 가정이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경제가 문제”라고 말하는 세상 속에서 제대로 중심 잡고 살고 싶다면, 먼저 나부터 제대로 된 경제관념과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여 자녀에게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고 묻는 이 책이 자녀교육서 이전에 성인 자기계발서로 포지셔닝된 이유이다.
여우가 잠든 숲 2
북로드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박종대 옮김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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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박종대 옮김
스토리콜렉터.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이다. 속편은 전편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속설과는 달리 타우누스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아름다운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 이면에 숨겨진 어둠을 정교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담은 역시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슈피겔과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기존 타우누스 시리즈를 뛰어넘어 품격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독자들의 더욱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켰다. 독일 타우누스 지방의 작고 아름다운 루퍼츠하인은 보덴슈타인이 어린 시절 살던 동네로 살해된 이들이 모두 그와 잘 아는 사이여서 더욱 충격을 더한다. 불타버린 남자, 살해된 말기 암 할머니, 자살로 위장된 신부 등 사건은 이이지고,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의 수사는 방향을 잃은 듯 지지부진 진행된다. 그때 보덴슈타인은 현재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 42년 전 자신의 어릴 적 소꿉친구와 애지중지 키우던 여우의 실종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당시 첫사랑이었던 여우 막시의 실종은 어린 그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과거의 아픔은 지워지지 않고 퇴적물처럼 침잠해 있다가 악몽으로 나타나곤 했다.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은 그날의 일로 자책하는 보덴슈타인은 개인적으로 관계된 사람들을 편견 없이 수사해갈 수 있을까?목차 없는 상품입니다.30여 개국 번역 출간, 600만 부 판매, 독일 베스트 1위 전 세계를 매혹시킨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 시한부 선고를 극복하고 발표한 타우누스 시리즈 2년 만의 최신 대표작 ★★★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600만 부 이상 판매 ★★★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 살인 그 실마리를 쥔 42년 전 봉인된 상처가 열린다 역대 타우누스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이야기를 들고 미스터리 여왕이 귀환했다.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 『여우가 잠든 숲』이 긴 기다림 끝에 북로드에서 출간됐다. 속편은 전편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속설과는 달리 타우누스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모든 사람은 달과 같다. 누구든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던가. 아름다운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 이면에 숨겨진 어둠을 정교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담은 『여우가 잠든 숲』 역시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슈피겔과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기존 타우누스 시리즈를 뛰어넘어 품격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독자들의 더욱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켰다. 『여우가 잠든 숲』은 그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형사 주인공의 개인적인 과거를 파헤치며 인간의 비열함과 이기심, 질투와 적대감 등 어두운 본성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또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분권을 해야 할 만큼 방대한 분량이지만 절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으로 끌고 가는 서사의 힘은 더욱 강력해졌다. 이 책으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든, 기존 시리즈 작품을 읽어온 독자든 믿고 보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정점에 오른 필력, 촘촘한 구성, 숨 막히는 긴장 미스터리 여왕의 진화는 계속된다! 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타우누스 시리즈를 한순간에 최고의 미스터리 시리즈로 안착시킨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폐쇄적인 분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그 속에 숨은 인간 내면의 본성을 그려냈다. 『여우가 잠든 숲』 또한 작은 마을 전체를 무대 삼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배경 장소로 선택된 루퍼츠하인은 가문비나무 숲이 우거진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거대한 숲이 있으면서 한편으로 고립되고 외진 곳이다. 그림같이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과 비슷한 듯하지만 더 정교해진 스토리와 풍성한 묘사, 수많은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으로 새로운 감각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어느 밤, 숲속에 자리한 캠핑장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고 곧이어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뒤이어 죽음이 임박한 암 말기의 할머니가 호스피스병동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조용하던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도입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은 압도적이다. 순식간에 몰아치는 사건과 범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침묵의 카르텔을 깨고 오래된 상처가 잔인하게 열린다 독일 타우누스 지방의 작고 아름다운 루퍼츠하인은 보덴슈타인이 어린 시절 살던 동네로 살해된 이들이 모두 그와 잘 아는 사이여서 더욱 충격을 더한다. 불타버린 남자, 살해된 말기 암 할머니, 자살로 위장된 신부 등 사건은 이이지고,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의 수사는 방향을 잃은 듯 지지부진 진행된다. 그때 보덴슈타인은 현재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 42년 전 자신의 어릴 적 소꿉친구와 애지중지 키우던 여우의 실종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당시 첫사랑이었던 여우 막시의 실종은 어린 그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과거의 아픔은 지워지지 않고 퇴적물처럼 침잠해 있다가 악몽으로 나타나곤 했다.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은 그날의 일로 자책하는 보덴슈타인은 개인적으로 관계된 사람들을 편견 없이 수사해갈 수 있을까? 살해된 이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흔적도 없이 사라진 친구와 애완 여우에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을 사람들은 왜 그토록 42년 전 그 일에 무관심했던 걸까?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동시에 추적하며 복잡하고 모호했던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가운데 마침내 보덴슈타인은 추악한 진실을 목도하게 된다. 이방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무관심과 적대감, 또래 아이들 무리 속에서 흔히 있는 위계질서와 폭력,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주고받는 상처, 이기적인 사랑과 우정에서 비롯한 그릇된 욕망들이 뒤섞인 작은 세상을 구축함으로써 저자는 우리에게 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을 직시하게 한다. 환상 콤비,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활약은 계속될 것인가 시리즈마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던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는 이 작품에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다. 시리즈 첫 작품 『사랑받지 못한 여자』로부터 10년이 지나면서 매력적인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은 세상을 알면 알수록 자신이 속은 것 같은 느낌에 시달린다. 끔찍한 사건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지쳐가던 반장은 이번 사건을 마지막으로 1년을 쉬겠다며 휴가계를 낸 상태다. 다시 강력반으로 돌아올지 말지는 모호하다. 이제 그들의 케미를 보는 것이 마지막이 되는 걸까? 안타까워하는 피아의 마음과 복잡한 심경으로 사건을 대하는 보덴슈타인의 멜랑콜리한 정서가 작품 전체에 깔려 기존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한다. 저자는 매 작품마다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로 등장하는 주인공 보덴슈타인을 위해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보덴슈타인에게 감정 이입되어 그와 함께 과거를 추적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친구와 애완 여우를 잃은 아픔에 함께 슬퍼하다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좀체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숨바꼭질은 이어진다. 마침내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보덴슈타인이 터트리는 절규는 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인간의 뇌는 참 신기하다. 아무리 주변이 험하게 돌아가도 자신에게는 그런 일이 닥치지 않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게 만드니 말이다. 파울리네도 그랬을까? 많은 젊은이들처럼 자신은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그래서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 파울리네는 세 건의 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또 다른 희생자일까? 아니면 이번 일은 살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을까?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지 않다는, 인생에서 가장 씁쓰레한 교훈을 배운 게 그때였죠.” 의사가 말했다. “옛날에는 너무 순진해서 인간의 선함을 굳게 믿었어요. 그러다 가끔 선량한 얼굴 뒤에 비열함과 이기심의 음험한 심원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봤고, 이후 그런 심원을 수없이 들여다보면서 생각했죠. 더 이상 놀랄 일은 없다고. 하지만 모든 일엔 여전히 더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더군요.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게 좋았을 사람들이 있어요. 서로에게 가장 나쁜 점만 드러나게 하니까.” 그녀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홱 스치더니 순간적으로 표정이 바뀌면서 아주 오래된 고통이 나타났다. 상심이나 기억이 불러낸 이 고통은 지금까지도 극복되지 않은 듯했다.
과일과 꽃 세밀화 컬러링 북
디자인이음 /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지은이),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 (그림), 부윤아 (옮긴이)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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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지은이),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 (그림), 부윤아 (옮긴이)
보태니컬 아트의 대표적인 예술가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의 아름다운 채색화.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유럽에서는 수많은 식물 화가들이 활약했다.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는 대표적인 보태니컬 아티스트로 아름다운 과일과 꽃 그림을 우리에게 남겼다. 언제까지나 빛바래지 않는 멋진 명화에 나만의 감성을 담아 칠해보면 좋겠다. 색연필로 컬러링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순서에 맞추어 덧칠해 그림에 깊이를 더해보면 좋을 것이다. 밑그림은 잘라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넣었다. 산뜻하고 생생한 꽃과 열매 그림을 액자에 담아 나만의 아트로 완성해보길 바란다. 열매의 다양한 색 색연필 컬러링 미니 레슨 1 겨울앵초 2 술붓꽃 3 수선화 4 장미 5 수련 6 장미 7 동백, 수선화, 팬지 8 서양 자두 9 감귤류 10 포도 11 사과 밑그림세월을 뛰어넘는 우아한 보태니컬 아트 보태니컬 아트의 대표적인 예술가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의 그림을 컬러링 북으로 재현했습니다. 겨울앵초, 장미, 수선화 등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사랑받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소재들을 아름답게 칠해보세요. 색연필 컬러링 레슨 열매에 사용한 색, 잎에 사용한 색의 샘플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색연필 컬러링 미니 레슨은 전문적으로 색칠하는 방법을 따라하기 쉽게 안내합니다. 24색 또는 36색 색연필로 산뜻하고 생생한 표현을 따라해 보세요. 색칠하기 좋은 고급 종이와 절취선 수채화물감으로 채색을 했을 때에도 구겨지거나 거칠어지는 현상이 적은 고급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절취선을 넣었기 때문에 잘라내서 그린 후 액자에 바로 담으면 나만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노블판)
㈜소미미디어 /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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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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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오른 스미노 요루의 첫 소설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와 함께한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소설 투고 웹사이트 에 원고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파격적인 타이틀로 눈길을 끌었지만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임에도 불구, 섬세한 문체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책으로 출간되었고, 작가는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장하게 되었다. 자의적인 은둔형 외톨이 남학생 ‘나’는 우연히 초긍정 인기 만점 동급생인 사쿠라의 를 발견하고 비밀을 공유하면서 그녀와 잠정적인 친구 계약을 맺는다. ‘네가 죽기 전까지’ 임시 친구 계약을 맺은 사이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점점 자신에게는 없는 그녀의 뭔가가 옮겨온다. 게다가 묘한 감정까지 쌓여가는 것 같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책이 독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자,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는 물론이고 일본의 각종 도서 관련 집계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7년 7월 28일, 개봉이 확정되었다.작가의 말_5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_9 옮긴이의 말_320- 일본 현지 8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 2017년 여름, 일본 현지 영화 개봉 확정! -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 - 2016년 쓰타야서점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독서 미터 읽고 싶은 책 랭킹(2015년 8월) 1위 - 2016년 토한 베스트셀러 문예서 1위 - 2016년 닛판 베스트셀러 단행본 픽션 1위 - 2016년 12월, 제3회 Yahoo! 검색 대상 컬쳐 카테고리 소설부문상 수상 - 독서 미터 월간 랭킹(2016년 3월) 1위 - 일본 만화잡지 월간 액션 2016년 10월호부터 만화화 개시 - 2015년 연간 베스트셀러 6위 - 일본 사이타마현의 고등학교 도서사서가 선택한 한 권 2015 1위 - 다빈치 2위 2017년 여름, 일본 현지 영화 개봉 확정! 독서 미터 읽고 싶은 책 랭킹(2015년 8월) 1위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 2016년 쓰타야서점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일본 현지 8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벚꽃 휘날리는 4월, 그녀와 나는 만났다 먼지 뿌연 도서실, 낡은 책장에 꽂힌 서적들의 순번, 조용히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익숙한 것에서만 위안을 찾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나는 병원에서 낡은 소파 구석에 놓인 공책 한 권을 발견한다. ‘췌장…… 죽는다…… 공병(共病)문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어에 마음을 빼앗긴 내 앞에 예쁘고 명랑한 사쿠라가 나타나 공책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다. 당황한 나,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사쿠라. 그녀와 나는 점점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그 이상의 관계로 맺어지기 시작하는데……. 젊은 작가 스미노 요루의 압도적 데뷔작!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오른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소미미디어에서 발간되었다. 작가 스미노 요루는 첫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장한 신인 작가이다. 소설 집필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틈틈이 하며 필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는 2014년 2월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소설 투고 웹사이트 에 원고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시작이었다. 청춘의 시절, 누구에게나 딱 한번 찾아오는 찬란한 순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처음에는 파격적인 타이틀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문체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며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표지는 자극적인 타이틀과 달리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해 있다. 그 앞에 서 있는 고등학생 남녀의 모습이 청춘의 시절을 통과했던, 그리고 앞으로 통과할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사람들은 감성적인 표지를 보며 자신의 청춘을 떠올리게 된다. 2016년 일본 문학계를 휩쓴 화제의 도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수상 이력으로 화제에 올랐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자,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는 물론이고 일본의 각종 도서 관련 집계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7년 7월 28일, 개봉이 확정되었다. 너는 왜 내 이름을 부르지 않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와 함께한 어느 소년의 이야기 맹장수술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던 그는 대기실 의자에서 동급생 사쿠라의 비밀일기 를 발견한다. 에는 췌장의 병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았다는 비밀이 적혀 있었다. 주위 친구들과의 ‘일상’이 깨어질까봐 사쿠라는 이 사실을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밝히지 못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쿠라가 그런 잔혹한 비밀을 갖고 있었다니!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오로지 소설의 세계에 빠져들어 교실에서 자진 고립된 채 살아가는 남학생, ‘나’는 우연히 비밀을 공유하면서 사쿠라와 잠정적인 친구 계약을 맺는다. 그러면서 점심 데이트에 1박2일 여행까지 같이 하게 된다. 자의적인 은둔형 외톨이 남학생과 초긍정 인기 만점 여학생 야마우치 사쿠라. 우연히 ‘불치병으로 시한부 일 년’이라는 비밀을 공유하는 바람에 ‘네가 죽기 전까지’ 임시 친구 계약을 맺은 사이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점점 나에게는 없는 너의 뭔가가 내게로 옮겨온다. 게다가 묘한 감정까지 쌓여가는 것 같다…. 아, 절대로 이럴 리가 없는데… ■■■ 이 책을 먼저 읽은 일본 독자들의 평가 먼저 읽은 사람에게 이 책은 눈물 날 거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마지막에는 완전 펑펑 울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30대 여성) 여주인공에게 매일 밝고 강하게 살아가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와하핫” 그녀의 웃는 목소리가, 여름의 하늘빛과 함께 제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20대 남성) 책을 선뜻 펼치기엔 용기가 필요한 제목.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매일을 소중히 살아가자!”는 긍정적인 마음이 드는, 그런 산뜻한 이야기였어요. (10대 여성) 마지막 40페이지는 눈물 눈물 눈물. 하지만 읽은 후의 상쾌함은 각별합니다. (30대 남성) 마지막 전개도 예상 외… 이게 데뷔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20대 여성) 세 번 읽었습니다. 50살이 넘은 아저씨를 울리는 청춘 소설이 지금까지 있었을까요? (50대 남성) 시작과 끝의 애절함. 하지만 무척 강한 이야기입니다. 공감하기 쉽다는 점이 제가 요즘 읽는 현대 소설 중에서도 발군입니다. (30대 여성) 이야기에 빠져 들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데뷔작이라니 대단하네요! (20대 여성)“어떻게 된 거야, 이거?”“어떻게 되긴? 내 공병문고야. 읽어봤으니까 알잖아, 췌장 병을 선고받고 일기처럼 쓰고 있다는 거.”“농담이지?”그녀는 병원 안인데도 거리낌 없이 우와하핫 하고 웃었다.“내가 그렇게 악취미로 보여? 그런 건 블랙조크도 안 돼. 거기 쓴 거, 다 사실이야. 내 췌장이 망가져서 이제 얼마 뒤에 죽는다네요, 네.”“아, 그래?”“헉, 겨우 그거뿐? 뭔가 좀 다른 말, 없어?”그녀는 천만뜻밖이라는 듯 목소리가 거칠어졌다.“클래스메이트에게서 이제 곧 죽는다는 말을 들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흠, 나라면 할 말을 잃을 것 같네.”“그렇지. 내가 침묵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높이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그녀는 “하긴 그렇다”라고 말하면서 킥킥 웃었다. 그녀가 뭘 우스워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화장(火葬)은 싫어.”나름대로 즐겁게 숯불고기를 먹고 있는데 그녀가 명백히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화제를 꺼냈다.“뭐라고?”잘못 들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일단 확인했더니 그녀는 재미있다는 얼굴로 되풀이했다.“화장은 싫다니까. 죽은 뒤에 불에 구워지는 건 좀 그렇잖아?”“그게 고기 구우면서 할 얘기야?”“이 세상에서 진짜로 없어져버리는 것 같아. 다들 먹어준다거나 하는 건 좀 어렵겠지?”“고기 먹으면서 사체 처리 얘기는 하지 말자.”“췌장은 네가 먹어도 좋아.”“내 얘기 듣고 있어?” “글쎄?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를테면 비밀을 알고 있는 클래스메이트도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어?”“……없지는 않다, 라고 할까.”“근데 지금 그걸 안 하고 있잖아. 너나 나나 어쩌면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는 너나 나나 다를 거 없어, 아마도. 하루의 가치는 전부 똑같은 거라서 무엇을 했느냐의 차이 같은 걸로 나의 오늘의 가치는 바뀌지 않아. 나는 오늘, 즐거웠어.”
이지원의 재즈피아노 찬송가 편곡집 (오리지널 CD 포함)
모노폴리(monopoly) / 이지원 지음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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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monopoly)
소설,일반
이지원 지음
찬송은 한 줄의 멜로디만으로 위로가 되고,4성부의 화성만으로 완벽한 울림을 주지만 이 책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원만의 하모니로 그 멜로디를 감싸고 더 풍성하게 표현했다.프롤로그 구주를 생각만 해도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내 평생에 가는 길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예수 나를 오라하네 오 신실하신 주 주 없이 살 수 없네 하나님 사랑은 & 예수 사랑하심은 피아노 연주의 기초 악전 찬송은 한 줄의 멜로디만으로 위로가 되고,4성부의 화성만으로 완벽한 울림을 주지만 이 책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원만의 하모니로 그 멜로디를 감싸고 더 풍성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소리로 한곡 한곡 연주하면서 사랑의 음성을 듣고 사랑의 고백을 드리는 이 행복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이것이 교회사다 : 가공된 진리
페텔(PTL) / 라은성 지음 / 2018.03.14
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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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라은성 지음
'이것이 교회사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지금까지 세권의 책을 출판한 후 이제 마지막 책이 출간된다. 이 내용은 종교개혁 이후 500년 동안의 역사를 살피는 책이다. 그 역사의 해석은 개혁신학에 입각하여 이뤄진다. 17~21세기에 이르는 일반 역사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찾는 동시에 개혁신앙인은 그 섭리를 무엇을 인지하고, 어떻게 해석하여 우리 삶이나 신앙에 적용시킬 것인지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일반적인 기독교인이란 범주는 너무 넓고 다양하다. 같은 기독교인이지만 로마가톨릭, 그리스정교회인, 각종 이단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프로테스탄트라고 하지만 역사 속에 여러 종파들로 분류되었기에 같은 프로테스탄트가 아니라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정말 바른 기독교 신앙을 추구하려면 종착지는 개혁신앙이다. 그것에 따른 기독교인, 즉 신앙인은 어떻게 역사 속에서 현존했고, 갈등과 투쟁을 행했으며 그것에서 승리하고 있는지 교회역사를 통해 살피게 된다. 그 결과 개혁신앙인의 역사관, 즉 가치관이 형성된다.6 들어가면서 1장 17세기 21 얼룩진 종교전쟁 25 30년 전쟁 배경 | 진행 | 베스트팔렌 조약 37 영국 제임스 1세(1603~1625) | 찰스 1세(1625~1649) | 공화국(1649~1657) | 왕 정복고(1660) | 그 이후 133 계몽운동 자연신론 | 소찌니주의 | 퀘이커파 164 스코틀랜드 앤드루 멜빌 | 국가언약(1638) | 감독들의 전쟁(1639년 1~6월, 1640) | 엄숙한 동맹과 언약(1643년 9월) | 언약도 182 네덜란드 엠던 회의 | 돌드레히트 종교회의 | 지도자들 219 프랑스 정적주의 | 얀센주의 | 파스칼 | 아미로주의 2장 18세기 234 이성의 시대 236 영국 무신론적 자연신론자 | 부흥운동 255 웨일즈 260 스코틀랜드 혁명 정착 | 신학적 사조 | 정수 논쟁 | 연합노회 | 구광파와 신광 파 | 평가 276 독일 경건주의 | 독일의 계몽운동 318 프랑스 볼테르 | 루소 324 미국 대각성 이전 | 1차 대각성(약 1730~1755) 3장 19세기 360 현대주의 364 독일 철학 | 신학 | 성경 비평주의 | 막스 베버 | 키르케고르 400 프랑스 『예수님의 생애』 | 실증주의 407 영국 공리주의 | 다윈주의 | 18세기 부흥운동 이후 | 설교의 황태자 | 고아들의 아버지 | 선교활동 450 스코틀랜드 3차 종교개혁 | 10년 투쟁 | 1843년 분열 | IVF | 위대한 선교사- 리빙스턴 474 네덜란드 탈퇴파(1834) | 돌레레파(1886) | 신칼빈주의 484 미국 2차 대각성(약 1790~1840) | 후기 천년왕국 | 종말론 종파 | 선교활동 | 3차 대각성(1850년대~1900년대) 4장 20세기 523 존재론 생의 철학 | 존재의 이야기 | 본질보다 존재 532 자유신학 신정통주의 | 과정신학 | 비신화화 | 존재의 기반 | 사회복음 | 노벨 평화상 | 신웨슬리주의 | 해체주의 | 여권주의 557 근본주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수정 | 5대 항목 | 분열의 전야 | 오번 확약 |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566 초교파 운동 569 부흥운동? 3가지 물결 | 신사도운동 | 더 높은 삶의 운동 | 번영신학 | 신앙의 말씀 | 신사상 | 유사 기독교 | 신지학파 602 복음주의 606 신복음주의 5장 2,000년 교회 역사를 회고하면서 613 하나님의 섭리 617 인간적 해석 619 역사관 622 개혁신앙인 627 색인 646 연대기 대조표 『이것이 교회사다: 가공된 진리』는 『이것이 교회사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지금까지 세권의 책을 출판한 후 이제 마지막 책이 출간된다. 이 내용은 종교개혁 이후 500년 동안의 역사를 살피는 책이다. 그 역사의 해석은 개혁신학에 입각하여 이뤄진다. 17~21세기에 이르는 일반 역사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찾는 동시에 개혁신앙인은 그 섭리를 무엇을 인지하고, 어떻게 해석하여 우리 삶이나 신앙에 적용시킬 것인지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일반적인 기독교인이란 범주는 너무 넓고 다양하다. 같은 기독교인이지만 로마가톨릭, 그리스정교회인, 각종 이단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프로테스탄트라고 하지만 역사 속에 여러 종파들로 분류되었기에 같은 프로테스탄트가 아니라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정말 바른 기독교 신앙을 추구하려면 종착지는 개혁신앙이다. 그것에 따른 기독교인, 즉 신앙인은 어떻게 역사 속에서 현존했고, 갈등과 투쟁을 행했으며 그것에서 승리하고 있는지 교회역사를 통해 살피게 된다. 그 결과 개혁신앙인의 역사관, 즉 가치관이 형성된다. 이런 역사관 정립을 위해 세기 별, 인물 별, 사건 별, 사상 별로 각각 나눌 것이다. 각 세기마다 기독교에 영향을 주었던 일반 사상들의 체제들로 함께 살피면서 현재 개혁신앙인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때 당시에는 옳다고 판단 내려 실행했던 것이 어떤 불행한 결과를 나타내는지, 또 그르다고 했던 것이 그 후, 현재까지 어떤 좋은 유산으로 남아 있는지도 파악하게 된다. 역사는 삶의 현장이기에 개혁신앙인이 과거에 직면했던 사건이나 대응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개혁신앙인에게 절실하게 요구되는 정보며 안내자며 가르침이다.
비밀의 크리놀린
북레시피 / 낸시 스프링어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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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낸시 스프링어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에놀라 홈즈 시리즈 5권. 실존 인물 ‘나이팅게일’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로워진 인물 구도를 선보이는 『비밀의 크리놀린』은 미스터리의 스케일이 한껏 고조됨에 따라 긴장감 넘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사명감이 투철했던 나이팅게일과 빅토리아 시대 억압된 여성상에 반기를 들며 ‘개혁 성향’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소설 속 여주인공들의 행보가 중첩되면서 미궁에 빠진 실종 사건을 함께 헤쳐나가도록 만든다. 참혹한 크림 전쟁에 뛰어든 나이팅게일과 부상당한 영국 병사를 지키는 어린 신부의 운명적인 만남. 전쟁이 끝난 후 그냥 잊히는가 싶던 이 두 여성의 ‘운명적 만남’은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터퍼 부인 앞으로 날아든 ‘의문의 편지’를 통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그러나 잔인한 필체로 휘갈겨 쓴 편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건 고작 그 옛날 크림 전쟁이 발발한 ‘스쿠타리’라는 지역뿐. 그리고 의문을 파헤칠 단서는 방바닥에 널브러진 부인의 ‘오래된 크리놀린’…… 귀머거리에 요리 솜씨 또한 형편없지만 에놀라에게 엄마와도 같았던 존재,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인물인 터퍼 부인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었다.1855년 터키, 스쿠타리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889년 5월 저자 노트 옮긴이의 글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 소환된 ‘백의의 천사’ 38명의 간호사와 함께 전장으로 향했던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소환한다! 크림 전쟁과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에 관해 문서화된 사실을 고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전쟁이 끝난 후, 그 유명한 간호사는 병약자로 여생을 보냈다. 그 이유는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거리다. 무슨 연유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특유의 행보를 보였는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기에 나는 이것을 내 재량껏 해석했다. - 저자 노트 중에서 요절복통 에놀라와 고매한 나이팅게일의 역사적 만남! 실존 인물 ‘나이팅게일’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로워진 인물 구도를 선보이는 ‘에놀라 시리즈’ 제5권 『비밀의 크리놀린』은 미스터리의 스케일이 한껏 고조됨에 따라 긴장감 넘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이번 이야기 편에서는 크림 전쟁의 참상을 접한 후 몸소 38명의 간호사를 이끌고 전장으로 향할 만큼 사명감이 투철했던 나이팅게일과 빅토리아 시대 억압된 여성상에 반기를 들며 ‘개혁 성향’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소설 속 여주인공들의 행보가 중첩되면서 미궁에 빠진 실종 사건을 함께 헤쳐나가도록 만든다. “크림 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배우고 모스 부호 등 신비한 암호를 해석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동안 런던의 어두운 거리에서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며 어김없이 사건을 해결하는 우리의 여주인공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화려한 드레스 속 크리놀린에 감춰진 비밀의 단서를 찾아라! 터퍼 부인의 실종과 재회 그리고 이별, 과연 그 결말은? 참혹한 크림 전쟁에 뛰어든 나이팅게일과 부상당한 영국 병사를 지키는 어린 신부의 운명적인 만남. 전쟁이 끝난 후 그냥 잊히는가 싶던 이 두 여성의 ‘운명적 만남’은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터퍼 부인 앞으로 날아든 ‘의문의 편지’를 통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그러나 잔인한 필체로 휘갈겨 쓴 편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건 고작 그 옛날 크림 전쟁이 발발한 ‘스쿠타리’라는 지역뿐. 그리고 의문을 파헤칠 단서는 방바닥에 널브러진 부인의 ‘오래된 크리놀린’…… 귀머거리에 요리 솜씨 또한 형편없지만 에놀라에게 엄마와도 같았던 존재,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인물인 터퍼 부인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이 일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매년 봄이면 자신의 나이와 초라한 형편에 알맞으면서도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새 드레스를 구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던 터퍼 부인은 어째서 ‘크리놀린’을 자그마치 30년 이상이나 간직해두었을까? ‘치마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해주던 치마 속 버팀대’인 바로 그 크리놀린에 ‘터퍼 부인의 실종 사건을 해결할 단서’가 들어 있다. 에놀라는 자신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던 터퍼 부인과 과연 재회할 수 있을까? 데이지꽃과 장미로 수놓은 메시지…… “맙소사, 그건 바로 모스 부호였어!” 크리놀린에 수놓아진 리본. 장미와 데이지꽃 암호로 된 메시지. 나란히 장식된 리본에는 다섯 개의 레이지 데이지 꽃잎과 별 모양의 꽃들과 작고 간단한 모양의 장미꽃들, 잎사귀들 그리고, 자수가 되어 있지 않은 여백도 보인다. 이것은 분명 암호였다. 그러나 도대체 문자, 단어, 문장을 어떻게 별 모양 꽃, 장미, 잎사귀 같은 기호로 암호화할 수 있을까? 어떻게든 악당들에게 납치된 터퍼 부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에놀라는 수놓아진 메시지 하나하나를 기호로 바꿔 종이 위에 그려놓는다. 그리고 나이팅게일의 저택을 방문하여 번거로운 소통 절차 때문에 투덜대다가 문득 생각해낸다. 오랫동안 에놀라의 머릿속을 맴돌던 수수께끼가 풀리는 순간이다. 해독의 열쇠는 바로 모스 부호였다. 그 여자에게 메모를 건네는 번거롭기 그지없는 이 소통 절차는 비난받아 마땅한 시간 낭비였다. 사람들과 대화할 수 없는 고지식한 병약자라고 자청하지만, 재력도 갖추고 있고 정치 개혁 분야에도 그토록 많이 참여한다면, 사람을 통해 메모를 전달할 게 아니라 차라리 작은 전선 케이블이라도 이용해 전기 신호로 위층에 메모를 전송하면 될 것 아닌가? (……) 또 겨우 아래층 사람한테 메시지를 전하면서 그렇게 침대에 나른하게 누워 마치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한테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은 방식을 고집할 거라면, 아예 ‘딧 딧 다다 딧’ 소리가 나는 전신 장치를 두드리면 될 일 아닌가? 그 순간 마치 감전이라도 된 듯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맙소사,” 나는 큰 소리로 외쳤다. “모스 부호였어!” (p. 110) 계속되는 홈즈 남매의 줄다리기, 셜록은 에놀라의 미래를 위해 과연 어떤 감정의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 그간 ‘에놀라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백미는 에놀라와 대탐정 셜록 홈즈 간에 쫓고 쫓기는 줄다리기 속 밀당 관계였다. 이번에도 이 밀당 관계는 한층 더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아이에겐 기숙학교가 제격’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이제 ‘있는 그대로’의 에놀라를 받아들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암시는 이미 개혁 성향의 행보를 보여온 당찬 여성 나이팅게일이 셜록 홈즈와 ‘의뢰인과 탐정’으로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다. 지난 이야기에서 ‘혈육의 정에 강하게 이끌리는 여동생 에놀라의 모습’이 그려져 독자의 심금을 울렸다면, 이번 이야기 편에선 ‘여동생 에놀라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마침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천상 피붙이 오빠의 모습’이 그려져 다시 한번 강한 여운을 남긴다. 셜록의 마음속에 이는 이런 감정의 변화가 앞으로 에놀라의 운명을 어떻게 뒤바꿔놓을지 [에놀라 홈즈 시리즈] 최종 이야기 편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당신 생각엔,” 그녀가 문득 셜록의 지성에 도전한다. “왜 유행의 최첨단을 걷는 여성들이 툭하면 기절하는 것 같나요? 출산은 말할 것도 없고 왜 가벼운 병으로도 죽는 것 같나요? 때론 출산 연령 전에도 왜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것 같나요? 이게 다 중국 여성의 발을 묶던 관습과 다를 바 없는, 허리를 압박하는 미개한 관습 때문이에요! 그야말로 편안함과 건강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관습이죠…… 셜록 씨의 여동생이 당신을 두려워하는 건 당연해요. 그녀가 기숙사에서 도망칠 땐,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도망친 거예요.” “하지만…… 과연 그게 그렇게까지 최악일까요.” 셜록 홈즈가 힘주어 말한다. “전통과 우아함을 갖춘 여성들이 세대를 거쳐 여태까지 생존해왔고…….” “비슷한 논리로 수많은 군인도 전쟁에서 세대를 거쳐 생존해왔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말한다. 하지만 이내 평생 권위적인 남자들을 상대해온 내공으로 유연하게 화제를 돌린다. (p. 195~196) 항구 위의 언덕 꼭대기에는 한때 터키군의 막사였던 거대한 정사각형 건물이 서 있다.
쿠키
시대인 / 햇찌 김미해 지음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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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
건강,요리
햇찌 김미해 지음
파워블로거 햇찌 김미해의 47가지 특별한 비밀 레시피가 담겨있다. 레시피는 크게 5가지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 보기만 해도 그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쿠키, 기념일이나 파티 등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쿠키, 건강한 재료들을 이용해 자칫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쿠키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쿠키, 나른한 오후에 차 한 잔과 곁들여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쿠키, 세계의 맛있다고 소문난 쿠키까지 다양한 쿠키를 직접 만들 수 있다.프롤로그 홈베이킹 도구 소개 홈베이킹 재료 소개 부재료 만들기 쿠키 선물포장 & 팁 Part 1. 달콤한 쿠키 벚꽃 쿠키┃초코 마시멜로 쿠키┃롤리팝 & 아이스크림 머랭 쿠키┃타르트 크림 쿠키┃복숭아 쿠키┃딸기 에클레어┃초코 로미아스 누가 쿠키┃소보로 라즈베리잼 쿠키┃딸기 스콘┃라즈베리 피낭시에┃딸기 하트 사블레┃무지개롤 쿠키 Part 2. 특별한 쿠키 카카오닙 초코볼 쿠키┃추로스 & 레몬 크림치즈┃망고 슈크림┃크리스마스트리 쿠키┃동물 아이싱 쿠키┃크림치즈 샌드 쿠키┃화이트초콜릿 비스코티┃생크림 마들렌┃티라미수 핑거 쿠키┃피칸 월병 Part 3. 건강한 쿠키 통밀 허니 쿠키┃단호박 상투과자┃플로랑탱 쿠키┃참깨 피낭시에┃블루베리 오트밀 쿠키┃아마씨 쿠키┃유자 쿠키┃아몬드 슬라이스 쿠키┃크랜베리 쇼트브레드 쿠키 Part 4. 티타임 쿠키 얼그레이 다쿠아즈┃말차 사블레┃치즈케이크 쿠키┃헤이즐넛 비스코티┃누텔라 초코 쿠키┃코코넛 초코칩 스콘┃캐러멜 쿠키┃티그레┃레몬 로즈마리 마들렌 Part 5. 유명한 쿠키 뉴욕타임즈 초코칩 쿠키┃하와이 호놀룰루 쿠키┃전주 초코파이┃홍콩 마약 쿠키┃시가렛 쿠키┃버터링 쿠키┃연유 러스크 럭셔리 홈베이킹 네 번째 이야기 특별한 당신만을 위한 쿠키. 47가지의 특별한 비밀 레시피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특별한 레시피를 원하는 홈베이커들을 위한 럭셔리 홈베이킹. 그 네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쿠키입니다. 쿠키는 아마 그동안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특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이유는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쿠키’이기 때문입니다. 맛있고 정성스럽게 구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즐거움으로 쿠키를 굽는 분들을 위해 더욱더 특별한 쿠키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쿠키』에는 파워블로거 햇찌 김미해의 47가지 특별한 비밀 레시피가 담겨있습니다. 레시피는 크게 5가지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그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쿠키, 기념일이나 파티 등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쿠키, 건강한 재료들을 이용해 자칫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쿠키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쿠키, 나른한 오후에 차 한 잔과 곁들여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쿠키, 세계의 맛있다고 소문난 쿠키까지 다양한 쿠키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특별한 레시피를 원하는 홈베이커들을 위한 : 쿠키』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쿠키를 만들어 보세요. 다양한 쿠키의 레시피가 한 곳에 모였다. 홈베이커들이 꿈꾸는 시크릿 베이킹 북, SEASON Ⅳ 당신을 위한 쿠키 한 조각이 배달되었습니다. 맛있는 쿠키에 정성을 담아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준비한 쿠키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먹는 쿠키와는 감히 비교조차 안 되는 쿠키의 새로운 세상이 지금부터 펼쳐집니다. 여러분은 ‘쿠키’라고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리본이 묶여있는 상자 안에 줄 맞춰 들어있는 초코칩 쿠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쁘게 포장되어있는 쿠키를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아마 쿠키가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쿠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아이들 생일파티 때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주변의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많이 굽죠. 과정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고, 결과물 또한 만족스러워서 많은 사람들이 쿠키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쿠키 레시피가 다양하지 않아 늘 비슷한 종류만 굽지는 않으셨나요? 『쿠키』에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를 구울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별한 레시피를 원하는 홈베이커들을 위한 : 쿠키』에는 햇찌 김미해가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하우는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숙련된 홈베이커는 물론 이제 막 베이킹을 시작한 초보 홈베이커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쿠키』로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실크로드 세계사 보급판 세트 (전3권)
책과함께 / 피터 프랭코판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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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피터 프랭코판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G2 시대의 거대한 전환기, 그 중심에 새로운 실크로드가 있다." 고대 종교의 탄생부터 현대의 국제정치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의 2천 년 세계사를 담은 책이다. 중국과 미국의 G2 시대, 실크로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옛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핵심 연결망이다. 이 연결망을 알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일지를 알 수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특히 근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 원제가 고유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서유럽 중심의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로,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 /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 G2 시대 중국의 '일대일로'라는 신(新)실크로드 전략 등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 할 수 있다.머리말 1. 실크로드의 탄생 2. 신앙의 길 3. 기독교도의 동방으로 가는 길 4. 혁명으로 가는 길 5. 화합으로 가는 길 6. 모피의 길 7. 노예의 길 8. 천국으로 가는 길 9. 지옥으로 가는 길 10. 죽음과 파괴의 길 11. 황금의 길 12. 은의 길 13. 북유럽으로 가는 길 14. 제국으로 가는 길 15. 위기로 가는 길 16. 전쟁으로 가는 길 17. 석유의 길 18. 화해로 가는 길 19. 밀의 길 20. 대량학살로 가는 길 21. 냉전의 길 22. 미국의 실크로드 23. 초강대국 대결의 길 24. 파멸로 가는 길 25. 비극으로 가는 길 맺음말 : 새로운 실크로드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주 / 찾아보기― 《선데이 타임스》 《타임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아시안 에이지》(인도) 등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 《뉴욕 타임스》 《슈피겔》(독일) 《헷파루》(네덜란드) 등 베스트셀러 ― 영국 ‘워터스톤즈’ 서점 2016년 올해의 책(페이퍼백) ― 영국 ‘블랙웰’ 서점 올해의 페이퍼백 ― 영국 ‘던트’ 서점 2015년 올해의 책(논픽션)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블룸버그》 《포린 폴리시》 등 2016년 올해의 책 ― 《타임스》 《가디언》 《옵서버》 《데일리 텔레그래프》 《블룸버그 비즈니스》 《북셀러》 등 2015년 올해의 책 ― 《선데이 타임스》 2015년 올해의 명저, 《타임스》 작가들이 고른 2015년의 책 모든 세계가 만나고 새로운 역사가 흐르는 길, 실크로드 고대 종교의 탄생부터 현대의 국제정치까지, 2천 년 세계사를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읽는다 기원전 119년, 한(漢) 왕조가 중국 내륙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 둔황을 연결하는 900킬로미터 길이의 통로 하서주랑을 차지하면서 중국은 대륙 횡단 네트워크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바로 실크로드가 탄생한 것이다. 중국은 팽창하면서 바깥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교역이 꾸준히 증가했다. 중국과 국경 너머 사이에 생겨난 통로에서 가장 중요하게 거래된 품목은 비단이었고, 시대에 따라 주요 품목은 조금씩 달라졌다. 이 길을 따라 순례자와 전사, 유목민과 장사꾼이 여행하고, 먼 곳에서 온 물건이 거래되었다. 동방과 서방을 잇는 이 지역은 사람들과 장소들을 서로 잇는 세계의 중추신경계 역할을 했다. 실크로드를 따라 들어선 도시와 문화,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사상을 주고받으면서 철학과 과학, 언어와 종교를 발전시키며 앞서나갈 수 있었다. 실크로드에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문명이 탄생했으며, 세계의 큰 종교들이 태어나고 줄기를 뻗어나갔다. 사상이 교류하고 수용되고 다듬어지는 동시에 죽음과 폭력, 질병과 재앙도 길을 따라 흘러갔다. 제국들은 이곳에서 성공을 거두고 이곳에서 파멸했다. 그러나 세계사 속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주목받지 못해왔다. 오리엔탈리즘이라 불리는 편견 때문일 수도 있고, 유럽과 서구 중심의 역사에서 주변 요소로만 인식되어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리스-로마의 상속자’라 칭하며 중세의 암흑기를 떨쳐내려는 서유럽의 ‘신분 세탁’이 성공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여 전 세계의 부를 유럽으로 끌어오고, 이후 유럽이 세계 패권을 주도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말이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대탐험을 이루기 전까지 세계의 중심은 실크로드 지역이었다. 이 책 《실크로드 세계사》는 ‘서유럽의 승리’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다. 고대 상업제국 페르시아와 로마 제국 이야기부터 초기 불교·기독교·이슬람교 등 고대 종교의 생성과 확산 및 상호 경쟁과 화합,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십자군 전쟁,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콜럼버스 이후의 서유럽 시대, 식민지를 둘러싼 유럽 국가 및 러시아의 충돌,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대중동 전략, 20세기 말 이후 중동과 미국 간 전쟁 및 이슬람근본주의, G2 시대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까지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전환기, 그 중심에 새로운 실크로드가 있다 - ‘일대일로’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지식 《실크로드 세계사》의 가장 중요한 특장점은 근현대사를 전체 분량의 3분의 1로 다룰 만큼 실크로드의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반적인 관념도 그렇지만, 실크로드를 다룬 기존의 책들은 실크로드를 그저 오래된 옛날이야기쯤으로 치부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을 결코 무시할 수 없듯이, 실크로드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가장 뜨거운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근현대에 실크로드 지역의 핵심 이슈는 넘쳐나는 자원이었다. 과거 300년 가까이 엄청난 부를 축적했던 이집트를 로마가 손에 넣어 나일 강 유역의 막대한 수확물을 바탕으로 벽돌 도시 로마를 대리석의 도시로 바꿔놓았듯이,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시아만 일대의 자원을 독점하는 것은 1차 세계대전 기간의 최우선 과제였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금광, 석탄 매장지로 오랫동안 명성을 누려온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 강 유역 등 역사상 가장 큰 전리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이후 이 지역에 대한 서방 세계의 태도를 지배했다. 심지어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의 스텝 지대의 기름진 흙은 매년 10억 달러어치씩 파내져 팔리고 있다. 현재는 끝없이 이어지고 확장된 송유관과 가스관을 통해 쉼없이 중국, 유럽, 인도 같은 ‘고객’들의 에너지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로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나아가 중국은 대륙과 해상에 새로운 실크로드를 재건하겠다는 일대일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한편,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벌어진 이슬람 세계의 혼란과 폭력, 종교적 근본주의, 러시아와 그 이웃들 사이의 충돌, 중국이 서부 지방에서 벌이는 극단주의와의 사투 등은 한때 지적·문화적·경제적 풍광을 지배했으며 이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의 산고인 동시에, 세계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징표이다. 영국 국방부는 2010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는 서방에서 동방으로의 권력 이동 등의 현실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크로드는 과거에 박제된 영광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이며, 기존의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연결망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의 원제가 고유 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거대한 전환을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서유럽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 왜 전 세계 수많은 언론이 이 책을 주목했는가? 학창시절 저자가 교육받은 역사는 이런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는 로마를 낳았고, 로마는 기독교가 지배한 유럽을 낳았고, 기독교가 지배한 유럽은 르네상스를 낳았고, 르네상스는 계몽주의 시대를 낳았고, 계몽주의 시대는 정치적 민주주의와 산업혁명을 낳았다. 이어 산업은 민주주의와 만나 미국을 낳고 생존권, 자유권, 행복 추구권을 구현했다.’ 우리가 아는 세계사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지만 이 책은 지정학적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기존의 서구 중심이 아닌, 새로운 관점의 세계사를 펼쳐 보인다. 중세 콘스탄티노플이나 예루살렘, 바그다드, 카이로에 살던 사람들은 십자군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동방의 대제국들, 이를테면 몽골 제국의 시각의 유럽 정복사는 어떻게 전개될까? 20세기에 치러진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쪽에서 보면 어떤 모습이 될까? 즉, ‘우리가 초점을 동쪽으로 옮겨 실크로드를 가로질러 다녔던 사람들에게 합당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역사는 어떤 모습이 될까?’ 이 책은 이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그것이 바로 《타임스》 《가디언》 《옵서버》 등 수많은 언론이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까닭일 것이다. 동양과 서양이 무역과 정복을 통해 서로 처음 만나고, 사상과 종교와 문화의 확산을 가져온 길, 실크로드. 제국의 부상과 몰락, 불교의 확산과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출현,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 고대 그리스·로마 및 유럽이 아닌 동방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세계사에 접근하는 이 책은 문화·정치·종교·경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역사의 태피스트리이다.유럽과 아시아가 충돌하면서 생긴 문화 교류의 맥동은 엄청난 것이었다. 간다라 분지와 서부 인도에서 불상은 아폴론 숭배가 확립된 뒤에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불교도들은 새로운 종교 습속의 성공에 위협을 느끼고 자기네의 시각적인 형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처음 불상이 나타난 시기뿐만 아니라 그 외양과 디자인에서도 연관성이 있다. 그들은 아폴론 상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고, 이는 명백히 그리스의 영향이 미친 효과였다. 그때까지 불교도들은 시각적인 표현을 적극적으로 삼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경쟁이 벌어지면서 그들은 반응하고 빌려오고 혁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1장 실크로드의 탄생) 대쪽과 나무쪽에 쓰인 이 문서들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방문자들이 반드시 지정된 경로를 이용해야 했고, 나중에 한 명도 빠짐없이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호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요즘 호텔의 숙박부처럼 방문자에 대한 기록도 남겼다. 식비로 얼마를 썼고, 어디에서 왔으며, 직위는 무엇이고, 목적지는 어디인지 등을 기록했다. 이런 조치들은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누가 중국에 들어오고 나갔으며 그들이 그곳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특히 관세 징수의 목적에서 거래되는 물건의 가치를 적기 위한 수단이었다. (…) 우리는 세계화를 현대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000년 전에도 그것은 살아 있는 현실이었다. 기회를 제공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기술 발전을 촉진한 일이었다. (1장 실크로드의 탄생) 종교들의 접촉은 불가피하게 상대의 것을 빌려오게 했다. 그 과정을 명확하게 추적하기는 어렵지만 힌두교, 불교,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예술에서 후광이 공통적인 시각적 상징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후광은 세속의 것과 신적인 것의 연결로서, 광명과 깨달음의 표지다. 이란의 타크이부스탄에는 말을 탄 지배자를 묘사한 거대한 기념비가 있다. 그는 날개 달린 천사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의 머리 부근에 빛의 고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불교의 비타르카 무드라(오른손 엄지와 검지 끝을 맞대어 원형을 만든 손 모양) 같은 자세도 신과의 연결을 보여주기 위해 채택되었다. 이는 특히 기독교 예술가들이 즐겨 쓰던 방식이다. (3장 기독교도의 동방으로 가는 길)
최상의 행복에 이르는 지혜
싱긋 / 틱낫한 (지은이), 손명희 (옮긴이), 선업 (감수) / 2020.06.22
16,800
싱긋
소설,일반
틱낫한 (지은이), 손명희 (옮긴이), 선업 (감수)
불교의 기본 성전인 『반야심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전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야심경』은 정확히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고 하며, 불교의 가장 심오한 가르침을 고도로 압축해 담고 있는 것으로, 우리를 참자유와 행복, 평화로 인도해줄 힘이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반야심경』의 정수는 “색(色)이 곧 공(空)이요 공이 곧 색이다”라는 유명한 문구에 담겨 있다. 또한 『반야심경』의 지혜는 우리가 탄생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더러움과 순수함, 증가와 감소, 주체와 객체 등의 모든 대립쌍을 초월해 태어남도 죽음도 없고, 존재도 비존재도 없는 참다운 본성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리로서 이는 모든 현상의 본질이기도 하다.한국어판 감수의 말 초판 추천사 새 번역 및 해설판 추천사 서문: 구름과 동굴 『반야심경』: 강 건너 참자유에 이르는 지혜 하나: 상호존재 둘: 무엇이 비었는가? 셋: 이해의 길 넷: 비어 있음이여, 만세! 다섯: 비어 있음의 표식 여섯: 행복한 지속 일곱: 해바라기가 보이는가? 여덟: 장미와 쓰레기 아홉: 달은 언제나 달일지니 열: 이름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열하나: 별은 곧 의식이다 열둘: 모든 것은 형성되어진 것 열셋: 행복의 길 열넷: 나비를 쫓아서 열다섯: 자유 열여섯: 두려움 없는 경지 열일곱: 깨닫는 이는 누구인가? 열여덟: 만트라 맺는말: 감귤 파티 부록 1 산스크리트어 버전 영어 직역 부록 2 올바른 이해의 정수 역자 후기 틱낫한 스님 소개불교 2천 년 최고의 가르침 날마다 전 세계의 사찰과 선원에서 독송하는 불경을 오늘날 불교의 대표적 스승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을 통해 읽는다 불교의 가르침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장 많은 오해를 샀던 『반야심경』 혼란의 원인을 제거하고, 영원한 고전의 위력을 드러낸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대승의 핵심 경전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한 책.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필요한, 딱 맞춘 책.” _선업 스님 “강 건너 참자유에 이르는 지혜” 불교의 기본 성전인 『반야심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전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야심경』은 정확히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고 하며, 불교의 가장 심오한 가르침을 고도로 압축해 담고 있는 것으로, 우리를 참자유와 행복, 평화로 인도해줄 힘이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반야심경』의 정수는 “색(色)이 곧 공(空)이요 공이 곧 색이다”라는 유명한 문구에 담겨 있다. 또한 『반야심경』의 지혜는 우리가 탄생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더러움과 순수함, 증가와 감소, 주체와 객체 등의 모든 대립쌍을 초월해 태어남도 죽음도 없고, 존재도 비존재도 없는 참다운 본성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리로서 이는 모든 현상의 본질이기도 하다. 새로운 번역, 상세한 해설 이번에 출간하는 플럼빌리지 전통 선사인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의 『반야심경』 해설서인 『최상의 행복에 이르는 지혜』는 전통적 번역인 산스크리트어 버전 및 현장(玄?) 스님의 한역과는 다른 새로운 번역서로, 상세한 해설을 함께 싣고 있다. 이 새로운 번역에서 틱낫한 스님은 『반야심경』이 허무주의를 가르치는 내용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공(空)’의 의미를 명확히 했다. 스님의 번역에 따르면 공은 아무것도 없는 ‘무(無)’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분리된 자아(separate self)가 비어 있다, 즉 따로 자아라고 부를 것이 없다는 뜻이다. 공은 오직 자아가 비어 있음을 의미할 뿐 자아의 비존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공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공을 적용하면 괴로움을 극복하고 크나큰 안도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관세음보살의 예를 들었다. 관세음보살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고, 우리와 같이 괴로워한 나머지 자기 안을 깊이 들여다보아 모든 것의 본질이 텅 비어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렇듯 공이라는 본질을 꿰뚫는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되자 괴로움이 즉시 사라진 관세음보살처럼 우리도 그 심오한 진리를 깨달으면 평화와 자유, 행복은 물론이고 타인의 경험까지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님은 새 번역본인 이 책에 “강 건너 참자유에 이르는 지혜”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연기(緣起), 무아(無我), 중도(中道), 공성(空性), 무상(無相), 무원(無願)에 대한 『반야심경』의 가르침의 정수를 매우 명확하게 표현했다. 불교 수행의 목적은 해방과 자유입니다. 수행한다는 말은 우리를 속박하고 괴롭히는 매듭을 풀어서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_163쪽 “열반의 자유를 누리다” 불교 수행의 목적은 해방과 자유이다. 우리를 속박하는 모든 매듭을 우리 손으로 풀 수 있다면 우리는 열반이라고 불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번뇌와 지식이라는 장애를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작게나마 지금 이 순간 열반을 누릴 수 있다. 오직 내려놓아야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열반은 우리가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고 지식과 번뇌라는 장애를 떨쳐버리는 즉시 찾아들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의 삶은 이미 더없이 멋지다. 인생의 모든 경이로움은 지금 이 순간에 누릴 수 있다. 이런 경이로움에 눈뜨는 것만으로도 이미 자유와 평화, 기쁨이 충만하다. 삶이 힘들고 괴롭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다보면 당신의 생각과 일상, 그리고 삶이 지금 당장 변화할 것이다.마치 종소리를 듣듯이 이 책을 읽어주십시오.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고, 경이로운 스승의 법문이 내면에 깊이 울리는 것을 느껴보십시오. 이렇게 책과 하나가 되어 읽다보면 마음챙김의 종소리를 분명 여러 번 듣게 될 것입니다. 종소리가 울리면 잠시 책을 내려놓고 내면 깊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그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_「초판 추천사」에서 시간, 공간, 대지, 비, 흙속의 광물질, 햇살, 구름, 강, 열기, 심지어 의식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것이 이 종이 한 장에 깃들어 있습니다. 삼라만상이 이 종이와 공존합니다. 존재한다는 뜻은 곧 상호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다른 모든 것과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_「둘: 무엇이 비었는가?」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불행은 공(空)이라는 본질을 들여다보는 통찰을 통해 완전히 다른 것으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지적인 관점에서 『반야심경』을 철학으로 바라보고 아무리 연구한들 우리가 안고 있는 괴로움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야심경』의 모든 단어와 문구를 우리의 괴로움과 우리의 가장 깊은 열망에 비추어 읽을 수 있다면 경전은 의미를 갖게 됩니다. _「셋: 이해의 길」에서
산골 노승의 푸른 목소리
불광출판사 / 향봉 (지은이)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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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향봉 (지은이)
60여 만 부가 팔려나간 『사랑하며 용서하며』 이후, 2023년 봄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으로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향봉 스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님의 아주 오래된 질문인 행복과 자유,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을 엮어가는 지혜와 깨우침의 죽비소리가 절절하다. 게다가 수행자들에게 던지는 애정 어린 쓴소리까지, 한 줄 한 줄 가슴에 새기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어떤 설법보다 강렬하게 가슴에 와닿는 스님의 푸른 목소리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1980년대 법정 스님, 오현 스님과 함께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쳤던 향봉 스님의 글에는 스님만의 특별한 글맛이 있다. 어느 문장은 한없이 말랑한 위로가 담겨 있기도 하고, 또 어느 문장은 금방이라도 칼끝에 베일 것처럼 날카롭고 예리하다. 이 책 『산골 노승의 푸른 목소리』는 20년째 익산 미륵산 사자암에 홀로 머물며 어느덧 70대 중반의 노승이 되어버린 향봉 스님의 꾸밈 없는 진심으로 빼곡하다.1장 | 행복의 틀을 깨는 순간 행복해진다 산다는 건 마음의 문을 여는 일 오늘, 지금 이 순간 장터 순례 행복의 틀을 깨는 순간 행복해진다 빛과 어둠의 공존 세상 모든 것은 지나가는 찰나일 뿐 납작코와 오똑코 씨줄과 날줄 자연인으로 살기 남자의 길 여자의 뜰 더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삶에 지친 그대에게 행복타령 하나가 둘이 될 때 비우기 버리기 나누기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나만의 길 찾기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가난한 행복 딱 오늘만 생각해 장터 순례 날마다 좋은 날 2장 | 흐르는 물처럼 머묾 없는 바람처럼 인생은 여행처럼 바람이 되어 흘러가는 물이 되어 미라클 모닝 오늘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름답다 사랑의 기본 원칙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다면 삶의 쉼표 건강하게 사는 비결 청춘과 노인 ‘꼰대티’ 내지 말고 ‘낄끼빠빠’ 인생은 한바탕 꿈 석양의 하늘이 아름답듯이 약이 되는 말 힘이 되는 말 생각의 굴레 죄와 벌 지옥에서 천국까지 곱게 자란 행복 한 점 바람으로 사라질 뿐 홀로 와서 홀로 살다 홀로 가는 삶 아름다운 작별 3장 | 더러는 흔들리며 집착 없이 자유롭게 밥도 고맙고 똥도 고맙고 탐험과 개척 어느 날 갑자기 바퀴벌레가 된다면 흔들리는 삶을 어깨동무하듯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 가면무도회와 만우절 자연의 가르침 어차피 정답은 없어 삶의 참주인 친구와 도반 어머니 나의 어머니 타인은 영원한 이방인 새롭게 멋지게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비밀봉지에 담긴 물고기 결국 1%의 노력이 부족했을 뿐 생각이 이끄는 위대한 기적 더러는 흔들리며 집착 없이 자유롭게 끌어당김의 법칙 그림자를 소유할 수 없는 것처럼 4장 | 생각이 바뀌면 운명도 바뀌고 마음이 열리면 세상이 열리고 감춤도 없고 속임도 없는 참사람 물처럼 공기처럼 깨달음에 이르는 길 마음 열면 버릴 게 없다 어머니가 산신령 똥오줌 누는 일도 하겠지 둘이 아닌 하나 붓다의 딜레마 두 개의 얼굴, 지킬과 하이드 천둥과 번개를 무기처럼 숨겨두고 보살의 삶 수행의 완성 신을 만드는 건 결국 사람이다 내 안의 아미타불 나는 나이고 너는 너이듯 이 마음이 곧 부처요 늙은 코끼리의 지혜처럼 나누고 베푸는 마음 본래 사랑이라는 것은 소림사에서의 화끈한 추억 5장 | 좋은 스승 착한 벗, 참된 수행자로 산다는 것 윤회란 무엇인가 일방통행식의 신앙 강요 맹물 술잔치 진리의 북소리 좋은 스승 착한 벗 그대 죽비소리에서 자유로운가? 난센스는 이제 그만 참된 승려의 길 빈 못의 따오기처럼 열린 불교 닫힌 사찰 스님은 무당의 사촌이 아니다 거짓 깨달음 스님 공식 집착의 노예 생일잔치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떠나는 우리 땅에 맞는 우리의 목소리산골 노승 향봉 스님의 아주 오래된 질문, 늘 당당하고 넉넉하게 살게 하는 죽비소리! 60여 만 부가 팔려나간 『사랑하며 용서하며』 이후, 2023년 봄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으로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향봉 스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님의 아주 오래된 질문인 행복과 자유,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을 엮어가는 지혜와 깨우침의 죽비소리가 절절하다. 게다가 수행자들에게 던지는 애정 어린 쓴소리까지, 한 줄 한 줄 가슴에 새기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어떤 설법보다 강렬하게 가슴에 와닿는 스님의 푸른 목소리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1980년대 법정 스님, 오현 스님과 함께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쳤던 향봉 스님의 글에는 스님만의 특별한 글맛이 있다. 어느 문장은 한없이 말랑한 위로가 담겨 있기도 하고, 또 어느 문장은 금방이라도 칼끝에 베일 것처럼 날카롭고 예리하다. 이 책 『산골 노승의 푸른 목소리』는 20년째 익산 미륵산 사자암에 홀로 머물며 어느덧 70대 중반의 노승이 되어버린 향봉 스님의 꾸밈 없는 진심으로 빼곡하다. “지나간 어제의 일에 흔들리는 자는 좀팽이이고 다가올 내일의 일을 미리 앞당겨 헐떡이는 자는 머저리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올 오늘이다. 오늘은 오로지 오늘뿐이다. 영원한 오늘의 주인공으로 주눅 들지 말고 기죽지 말고 나만의 행복, 나만의 자유를 위해 닫힌 문 열고 새 출발의 설렘으로 당당하고 넉넉하게 살 일이다. 너와 나, 우리 모두는….” -‘여는 글’ 중에서 평범한 산골 노승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푸른 목소리, 향봉 스님이 전하는 또 한 번의 깊은 울림! “젊은 날의 어느 날,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를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맞으며 엉엉 소리내며 흐느낀 추억이 있다. 무엇으로도 무슨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젊음이 승복 안에 갇혀 답답하고 가련하여 울었던 것 같다. 이제는 머리 허연 한 마리의 짐승이 되어 봉지커피를 마시면서도 곱게 자란 행복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누구에게나 청춘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젊음은 스스로 빛이 나기 때문이다. 그 빛나는 젊음을 스스로 승복 안에 가둔 채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수행이라는 모진 길을 올곧게 걸어왔다. 그리고 인생의 뒤안길에 다다른 지금 평범한 산골 노승으로 살아가는 향봉 스님은 봉지커피를 마시면서도 온몸으로 파고드는 행복을 느끼며 고마워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산다. 그러나 행복은 정해진 틀이나 원칙이 있는 것이 아니다. 향봉 스님은 말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아주 가까이 있다고. 마음을 열고 보면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게 없다고. 아침 일찍 절 마당에 찾아온 산새의 지저귐에도 행복을 느끼고, 소박한 반찬에 밥 한 그릇으로 배를 채워도 부족함 없이 행복하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 별 것 아닌 소소한 일상이 곧 행복이다. 모든 병은 집착과 욕심에서 비롯된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행복’해야 한다는 것조차 스스로 최면을 걸어 놓고 강박적인 ‘집착’에 매달려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산다는 건 닫힌 세상을 향해 먼저 마음의 빗장을 푸는 일이다. 마음이 열리면 세상이 열리고, 생각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세상 모든 것은 지나가는 찰나일 뿐 그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하여,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는 오늘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 미련 둘 게 없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아 두려울 게 없다. 스님은 지나간 어제에 흔들리는 자는 ‘좀팽이’, 다가올 내일의 일을 미리 앞당겨 헐떡이는 자는 ‘머저리’라고 칭한다. 오늘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변두리와 모서리를 서성이는 아웃사이더의 삶을 경계한다. 전작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이 향봉 스님의 구도기이자 깨달음에 대한 기록이었다면, 이 책 『산골 노승의 푸른 목소리』는 60여 년 동안 수행자의 길을 걸으며 수없이 던졌던 아주 오래된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사유하며 터득한 진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1장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가치와 기준, 2장은 어떻게 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삶과 죽음의 성찰, 3장은 인생을 대하는 삶의 지혜로운 태도, 4장은 온전한 깨달음으로 완성하는 수행, 5장은 참된 스승으로 수행자의 길을 걸어야 할 수행승들에게 던지는 애정 어린 쓴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어찌 인생이 달달하기만 할까, 어찌 인생이 쉽기만 할까. 누구나 살다 보면 수많은 문제에 부딪혀 위기의 순간들을 넘겨야 할 때가 있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잠시 흔들릴 때 이 책을 펼쳐본다면, 막막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적은 것으로도 만족을 느끼며 가난한 행복을 길들이며 산다. 감출 일도 없고 드러낼 일도 없다. 복잡함을 만들지 않고 단순함을 즐기며 살고 있다. 꾸밈이 없는 적조로운 생활 그 자체가 감사함과 고마움을 몰고 온다. 새벽 2시 법당에 다녀와 나무 침상에 앉아 있다. 빗줄기는 거세게 작은 폭포처럼 내리고 있다. 흥건히 몸과 마음이 빗물에 젖어 감기 기운을 키울 것 같다. 방금 끓여놓은 커피 잔에서 향긋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며 적당한 크기의 행복이 온몸으로 파고든다. 마지막 날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곳에서 그저 그렇게 지는 낙엽이 되어 사라지면 좋으련만, 작별 인사도 없이 눈물방울도 없이 한 점 바람처럼 사라지면 좋으련만, 질긴 내 생명의 그림자에 작은 희망을 심는 오늘이다.
서유럽 풍경 수채화 컬러링북
아이콘북스 / 김소라 (지은이)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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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지은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서유럽 곳곳의 이색적인 풍경을 수채화로 만난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각자 나름의 독특한 멋과 색채를 지닌 26개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곧장 그대로 그림이 되는 곳, 다채로운 색감이 조화롭게 어울려 나름의 개성을 뿜어내는 곳. 수채화로 담아내기에 그야말로 꼭 맞는 풍경이다. 이 책에는 서유럽 각국의 거리, 카페, 공항, 주택가, 공원 등 일상의 공간이 실려 있다. 작가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곳의 풍경과 감성, 색감을 만나보자. 그리고 햇살 좋은 나른한 오후, 혹은 촉촉이 비에 젖은 날, 마음에 드는 그림을 하나 골라 쉬엄쉬엄 컬러를 입혀보자. 마치 그곳에 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프롤로그 이 책의 사용 방법 Part 1 초보자를 위한 풍경 수채화 미니 레슨 풍경 수채화를 위한 기본 준비물 풍경 수채화의 기본 포인트 -색상표 & 색을 만드는 방법 -번지기 & 겹치기 풍경 수채화 채색하기 -나무 채색하기 -하늘 채색하기 -질감 표현하기 쉽게 채색하는 기본 순서 Part 2 나만의 풍경 수채화 갤러리 1 베네치아의 주말_이탈리아 2 스탠스테드 공항_영국 런던 3 벨베데레 궁전_오스트리아 빈 4 잔세스칸스의 개울가_네덜란드 5 브뤼헤의 보트_벨기에 6 그리스 레스토랑_오스트리아 빈 7 구엘 공원_스페인 바르셀로나 8 베키오 다리_이탈리아 피렌체 9 그라피티_스페인 바르셀로나 10 피르스트로 가는 케이블카_스위스 인터라켄 11 암스테르담 중앙역 부근_네덜란드 12 여름날의 크리스마스_영국 런던 13 그린델발트의 어느 길_스위스 14 파리의 봄_프랑스 15 런던의 주택가_영국 16 상점 앞 바다에 떠 있는 배_이탈리아 베네치아 17 드레스덴에서 마시는 맥주_독일 18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_스페인 19 케이블카 스테이션_스위스 그린델발트 20 네우마르크트_독일 드레스덴 21 파스텔톤의 호텔_벨기에 브뤼헤 22 브뤼헤 운하_벨기에 23 몽마르뜨 예술가의 거리로 가는 길_프랑스 파리 24 로텐부르크의 집들_독일 25 몽마르뜨 언덕_프랑스 파리 26 빨간 트램_오스트리아 빈기본적인 수채 도구로 누구나 멋진 수채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하루 30분, 집에서 유럽을 여행한다! 서유럽 풍경 속 힐링의 시간! 이 책은 수채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한 컬러링북이다. 서유럽 9개국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26컷의 수채화가 실려 있다. 각 작품에는 주로 사용한 컬러칩이 제시되어 있으며 ‘One Point Lesson’을 통해 기본적인 채색 방법과 채색 시 유의할 점 등을 꼼꼼히 일러준다. 풍경화의 단골 메뉴인 하늘, 바다, 나무 등의 일반적인 채색 기법은 물론, 구름과 물결, 벽돌과 그림자 같은 세세한 부분들의 표현 기법도 자세히 담아냈다. 각 작품의 옆에는 밑그림을 배치했으며 수채화 전용 도화지를 사용해, 물감과 붓 등 기본적인 수채 도구만 갖고도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유럽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멋진 수채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힐링 타임’을 제공하는 책이다.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
놀(다산북스) / 다산북스 편집부 (지은이)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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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소설,일반
다산북스 편집부 (지은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에게 궁금해 하는 질문과 답변을 함께 담은 신개념 다이어리다. 결혼 선배의 조언은 선택의 연속인 결혼 준비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당신만의 웨딩 플래너가 되어준다. 여기에 바바파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결혼 준비를 즐겁게 마칠 수 있다. 웨딩 미니북은 웨딩 다이어리의 축소판이다. 웨딩 다이어리를 알차게 압축하여 만들었다. 얇고 핸드백에 딱 들어갈 사이즈여서 언제 어디서나 바로 꺼내서 쓸 수 있다. 여기에 바바파파 캐릭터 스티커가 따라가 다이어리도 꾸미고, 결혼 준비도 야무지게 할 수 있다.chapter 01 쓰면 이루어진다 내가 꿈꾸는 결혼 준비 12 내가 꿈꾸는 웨딩 13 내가 꿈꾸는 배우자상 14 내가 꿈꾸는 가정 15 chapter 02 커플 테스트 커플 히스토리 18 우리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22 chapter 03 웨딩을 향한 우리의 여정 만년 달력 30 웨딩 지도 54 프러포즈 56 상견례 66 예식장 82 허니문 98 신혼집 114 스드메 130 청첩장 162 한복 178 예단&예물 192 결혼식 206 chapter 04 러브 메시지 결혼 전, 마지막 연애편지 224 우리의 약속 226 나의 결심 228 친구들 방명록 230당신만의 웨딩 플래너가 되어드립니다! 올 어바웃 웨딩, 바바파파와 함께 준비하세요 휴대용 웨딩 미니북 & 바바파파 스티커 부록 결혼 준비, 걱정 마세요!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로 둘만의 추억을 영구 소장하세요! ♡ 분홍 솜사탕처럼 포근하게 나를 안아주는 친구, 바바파파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친구, 바바파파를 알고 있나요? 분홍 솜사탕처럼 생긴 친구, 솜사탕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친구,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국민 캐릭터, 바바파파입니다. 바바파파 캐릭터는 1970년에 탄생했습니다. 미국의 과학자와 프랑스의 건축가가 연인으로 만나 언어 장벽을 넘어 서로에게 사랑의 언어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낸 캐릭터이지요. 바바파파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건 그래서일 겁니다. 애니메이션, 동화책으로 제작되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된 바바파파는 4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10~30대 여성들에게 각광받아 관련 굿즈가 출시되자마자 품절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바바파파는 가족의 소중함, 자연 보호, 일상 속 자그마한 행복의 가치에 대해 꾸준히 말해왔습니다. 바바파파의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씨가 전해져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바바파파를 곁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미소가 번진다고 말합니다. 지친 마음을 솜사탕처럼 품어주고 지루한 일상을 파스텔빛으로 물들여주는 것 같다고요. 보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의 아이콘 바바파파를 다이어리로 만나보세요! 사랑스러운 바바 패밀리와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로 결혼 준비도 하고 예비부부 둘만의 사랑 추억도 쌓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누리세요. ♡ 당신만의 웨딩 플래너, 바바파파가 당신을 도와드립니다!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는 예비부부에게 필요한 결혼 관련 Q&A를 담은 신개념 다이어리입니다. 웨딩 다이어리가 바바파파를 만났습니다. 든든한 결혼 선배, 바바파파의 조언을 따라가면 막막한 결혼 준비도 뚝딱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웨딩 다이어리로 한 번밖에 없는 결혼도 준비하고 추억도 쌓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오직 예비부부만을 위한 단 한 권의 맞춤형 다이어리! 결혼 준비를 하다보면 예비부부는 멘붕 상태에 빠집니다. 결혼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양가 의견을 수렴해야 하니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지기도 하죠. 게다가 모든 과정을 둘이서 해내야 하니 결혼 준비가 순조롭지 않기도 합니다. “이럴 때 친언니처럼 조언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힘들다” “친구 같은 조력자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고민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가 당신만의 웨딩 플래너가 되어줍니다. ♥ 웨딩 다이어리로 결혼도 준비하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결혼 준비를 해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결혼 준비를 정신없이 하다보면 상대방 생각에 귀 기울일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 “결혼하기 전에 둘만의 추억을 쌓지 못해서 그 시간이 좀 아쉬웠어.” 결혼 준비 기간은 예비부부에게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할 일이 많아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소홀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고 소중한 결혼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고 싶은 예비부부에게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를 강력 추천합니다. 웨딩 다이어리 한 권으로 정보를 기록하거나 스크랩하는 건 물론이고 내가 꿈꾸는 결혼식을 상상해보세요. 배우자와 함께 웨딩 다이어리를 써나가면 결혼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러모로 실용적인 동시에 치열했던 결혼 준비를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어요. 프러포즈부터 상견례, 예식장, 허니문, 신혼집, 스드메, 청첩장, 한복, 예단&예물,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의 체크리스트를 적어 보세요. 결혼 선배 바바파파의 조언은 내가 꿈꾸는 결혼 생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양가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이나 업체와 예약 시 주의할 사항 등 예비부부가 깜빡할 수 있는 부분까지 귀띔해줍니다. ♥ 언제 어디서든 휴대할 수 있는 웨딩 미니북과 함께 하세요! 웨딩 미니북은 웨딩 다이어리에 있는 결혼 준비 과정을 압축한 버전입니다. 상대방과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결혼 준비할 때, 업체와 상담할 때 등등 생각날 때마다 웨딩 미니북을 곧바로 펼쳐서 필기해보세요. 한 가지 더! 웨딩 미니북 뒷페이지에 있는 ‘웨딩 드레스 스케치 도안’으로 웨딩 드레스 투어 시 마음에 드는 웨딩 드레스를 스케치해보세요. 스케치한 드레스들을 비교해보면 마음에 쏙 드는 웨딩 드레스를 고를 수 있을 겁니다. 결혼 준비에 관한 필기를 하다보면 그 상당한 분량에 놀라게 됩니다. 결혼이란 건 그만큼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니까요. 그러니 결혼은 예비부부 둘만의 힘으로 준비한 작품이자 사랑으로 일궈낸 아름다운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의 러브 스토리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를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상견례 전 예약 장소에 반드시 직접 방문하여 주차, 예약, 룸 컨디션을 확인하세요.말투나 성격 등으로 오해가 없도록 이에 대해 서로 미리 이야기를 나누세요. _상견례, 알아두면 좋은 꿀팁 단독홀이 아닐 경우 예식 간격이 너무 빠듯하면 어수선해질 수 있으니 이용 시간을 확실히 알아보세요. 하객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예식장까지의 동선을 확인하세요. _예식장, 알아두면 좋은 꿀팁
열등감 부모
팝콘북스 / 최원호 글 /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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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최원호 글
열등감이 있는 부모는 자신의 가치관을 무조건적으로 자녀에게 강요하는데, 저자는 부모라면 아이를 효율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모를 경우에는 부모의 역할을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열등감이 있는 부모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6가지로 제시한다. 부모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세우기,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버리기, 부부관계 개선하기,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으며 ‘제대로’ 대화하기, 아이와 지혜롭게 갈등하기, 문제를 아이와 함께 풀어나가기 등의 방법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올바르게 직시하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간다면 아이의 인생에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교육학 박사는 자기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가 1장 부모의 열등감으로 병드는 아이 01 꿈이 없는 아이 02 거짓말하는 아이 03 지나치게 산만한 아이 04 폭력적인 아이 05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 06 감정 조절 못 하고 과잉행동하는 아이 2장 열등감 부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01 부모의 관심과 배려는 아이의 성격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02 열등감 이해하기 03 부모의 양육 방식이 아이의 열등감을 결정한다 04 부모 열등감 지수 테스트하기 05 아버지가 생략된 자녀 교육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모르는 아이로 만든다 06 어머니는 아이에게 필요한 정서의 원천이다 07 부모의 열등감,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3장 열등감 부모에서 탈출하는 7가지 열쇠 01 첫 번째 열쇠: 부모의 역할을 정립하라 02 두 번째 열쇠: 부모 자신을 위한 목표를 찾아라 03 세 번째 열쇠: 부정적 생각과 행동은 버려라 04 네 번째 열쇠: 부부 관계부터 개선하라 05 다섯 번째 열쇠: 아이와 제대로 대화하라 06 여섯 번째 열쇠: 아이와 지혜롭게 갈등하라 07 일곱 번째 열쇠: 문제는 아이와 함께 풀어 나가라 08 나가며: 긍정적인 사고로 열등감에서 탈출하라 4장 열등감 없는 행복한 아이로 만들기 01 자율성, 주도성 있는 아이로 키우기 02 앎에 대한 열정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03 생각이 자유로운 아이로 키우기 04 남과 잘 어울리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부모의 자존감을 치유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가 걱정된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안 하고 정신이 늘 딴 데 팔려 있어요. 당연히 성적도 안 좋죠. 벌써 열 살인데, 숙제가 뭔지도 모르고 집에 와서 친구에게 물어본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 친구 엄마 얼굴 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에요.” 아이가 산만해 고민인 범이 어머니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범이 어머니는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 하는 아이가 친구들과 놀 때는 정신없이 빠져들어 노는 모습에 더 기막혀했다. 범이의 산만함은 집중력이 부족해서 나오는 것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범이는 집중력이 없는 게 아니라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다. 친구들과 놀 때도 아이들끼리의 대화에 집중하지 않으면 놀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된다.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는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없는 것만으로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없어.”라고 전체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진단을 내려 버리는 것이다. 학습에 대한 집중력은 전체 집중력의 한 요소일 뿐인데 그것 하나로 아이를 집중력이 없는 아이로 쉽게 단정해 버린다. 그렇다면 과잉행동장애로 진단을 받진 않았다 해도 통제와 절제가 요구되는 학교생활에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가 옆에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거짓말을 자주 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부분에 의문을 가진 부모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 행복을 훔치는 도둑, 열등감 위 예시는 저자가 상담한 사례 중 하나이지만, 부모가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5년 동안 학부모들을 상담해온 저자는 ‘이렇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가 왜 행복하지 못할까?’를 늘 고민했다. 아이 셋의 아빠이기도 한 그가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내린 결론은 문제 아이의 뒤에는 늘 문제 부모가 있으며, 그 중심에는 부모의 열등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열등감은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모가 각각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과 배려를 받았는가, 가족구성원과의 관계가 어떠했는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열등감은 다른 말로 ‘심리적 좌절’이라고 하며, 사람에게 존재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한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억도 있지만 부정적이고 상처투성이인 기억도 공존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어떤 상황이나 행동, 태도나 기억이 그 사람의 현재 행동을 괴롭힐 때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저자는 어릴 때 “돈이 인격이다.”, “무조건 공부 잘해야 한다.”라는 부모님의 말을 들으며 컸다. 부모님은 그 외에 다른 말을 해주지 않았다. 이 말이 진리라 생각했기에 열심히 공부했고, 박사가 되었다. 그러나 공부를 하고 상담을 하면서 사람에게 돈이나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반에서 꼴찌 한 아이 앞에서 성적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기가 얼마나 어려우며, 아이 기를 살리려고 나간 학부모 모임에서 아빠가 박사니 아이는 당연히 1등일 거란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선생님 앞에서 아이의 성적을 밝히기가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절절히 깨달았다. 저자의 이 경험은 후에 학부모들을 상담할 때 교육학의 원칙만을 강요하기보다는 부모의 상황에 공감하고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부모라면 아이를 효율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이것을 모른다면 ‘부모의 역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 열등감 부모에서 탈출하라 열등감 부모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아이가 부모의 역할이 이런 것이구나, 인간관계는 이렇게 맺는 구나를 최초로 깨닫는 것은 바로 자신의 부모에게서이다. 이런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부모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삶과 아이의 삶을 분리하는 것, 그것이 열등감 부모에서 탈출할 수 있는 첫 번째 열쇠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이 약하면 아이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두 번째 열쇠는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버리는 것이다. 부정적 사고도 결국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도 옆에서 쉽게 보고 익힌다. 세 번째 열쇠는 부부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부부관계의 틈을 아이로 채우려는 욕심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이것은 반드시 자녀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네 번째 열쇠는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으며 ‘제대로’ 대화하는 것이다. 대부분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데 바빠 아이와 눈조차 슸추지 않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어린 시절 부모와 눈을 맞추는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집중이란 것을 경험하기 때문에 이때 아이와 제대로 대화하지 않으면 아이는 산만해지기 쉽다. 다섯 번째 열쇠는 아이와 지혜롭게 갈등하는 것이다. 화를 낼 때는 일어난 이전의 사건을 대입시키지 않고 1~2분 만이라도 그 상황을 피하는 등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여섯 번째 열쇠는, 문제는 아이와 함께 풀어가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도 아이의 인생이다. 부모는 조언자가 될 수는 있지만, 아이를 대신해 살아줄 수는 없다.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흐름출판 / 김범석 (지은이)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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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소설,일반
김범석 (지은이)
서울대 암 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가 만난 암 환자와 그 곁의 사람들, 의사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담은 에세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남은 시간을 채운다. 누군가는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담담하게 삶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시시각각 찾아오는 죽음을 미루기 위해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어떤 이는 암을 이겨내고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 곁의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사후 뇌 기증 의사를 존중하는 아들, 의식 없는 어머니가 심폐소생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어머니를 놓지 못하는 남매,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를 외면하는 딸, 연인이 암 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선택한 남자 등 환자 곁의 사람들 모두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그 같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선택을 되돌아보며 저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었는가'라고 자문한다. 저자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그려가는 마지막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곱씹어보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렇게 얻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잊지 않기 위해 저자가 틈틈이 남겨온 기록이다. 책의 1, 2부는 저자가 만나온 환자들의 이야기로 환자와 가족들이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삶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3, 4부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고민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책 속의 사람들의 모습에는 지금 여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태도는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이야기를 시작하며 1부. 예정된 죽음 앞에서 너무 열심히 산 자의 분노 / 내 돈 2억 갚아라 / 특별하고 위대한 마지막 / 혈연이라는 굴레 / 사후 뇌 기증 / 저는 항암치료 안 받을래요 / 10년은 더 살아야 / 대화가 필요해 / 믿을 수 없는 죽음 / 임종의 지연 2부. 그럼에도 산다는 것은 인생 리셋 / 기적 / 학교에서 잘렸어요 / 잔인한 생 / 아이의 신발 / 오늘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합니다 / 요구트르 아저씨 / 말기 암 환자의 결혼 /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다 3부. 의사라는 업 별과 별 사이: 600대 1의 관계 /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 눈을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 / 파비우스 막시무스 / 너무 늦게 이야기해주는 것 아닌가요 / 3월의 신부 / 윤리적인 인간 / 이기심과 이타심 4부. 생사의 경계에서 각자도생, 아는 사람을 찾아라 /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 연명의료 결정법에 대하여 / 울 수 있는 권리 /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 / 마지막 뒷모습 이야기를 마치며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흔적 우리의 선택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서울대 암 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가 만난 암 환자와 그 곁의 사람들, 의사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담은 에세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남은 시간을 채운다. 누군가는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담담하게 삶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시시각각 찾아오는 죽음을 미루기 위해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어떤 이는 암을 이겨내고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 곁의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사후 뇌 기증 의사를 존중하는 아들, 의식 없는 어머니가 심폐소생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어머니를 놓지 못하는 남매,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를 외면하는 딸, 연인이 암 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선택한 남자 등 환자 곁의 사람들 모두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그 같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선택을 되돌아보며 저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었는가’라고 자문한다. 저자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그려가는 마지막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곱씹어보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렇게 얻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잊지 않기 위해 저자가 틈틈이 남겨온 기록이다. 책의 1, 2부는 저자가 만나온 환자들의 이야기로 환자와 가족들이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삶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3, 4부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고민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책 속의 사람들의 모습에는 지금 여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태도는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삶에는 수많은 처음과 마지막이 있지만 우리 인생의 가장 처음과 가장 마지막은 탄생과 죽음이다. 이 시작과 끝만큼은 내가 아닌 타인의 기억으로 남는다. 탄생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맞는 것이지만 죽음만큼은 준비할 수 있다. 언젠가 분명히 ‘죽음’의 순간이 온다는 건 사실이고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점이 몹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 ‘준비할 수 있는 죽음’을 ‘어쩌다 갑자기 맞는 죽음’으로 끝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 4부. 중에서 서울대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암 환자들의 마지막 모습 “남은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019년 기준 암 사망자 수는 7만 8863명으로 2018년에 비해 1만 명 가까이 증가했고, 한국인이 사망하는 장소로 병원은 1996년 25.2퍼센트에 비해 2019년 77.1퍼센트로 급격하게 바뀌었다. 연명의료를 하지 않거나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건수는 2017년 대비 2019년 2만 건 이상이 늘었다. (시사인 ‘죽음의 미래’ 참조) 이 같은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암 환자들의 죽음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도 바로 병원이라는 이야기이고,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의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2016년 대한민국에서 사망한 28만 명 중 21만 명이 병원에서 사망했고, 말기 암 환자는 90퍼센트가 병원에서 임종을 맞는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종양내과 의사로서 수많은 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선택과 그들이 보내는 시간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의사이자 한 인간으로서 깨닫게 된 삶의 의미와, 옳고 그름의 도덕적 잣대로 판단할 수 없는 마지막 선택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느낀 바를, 그리고 환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 일종의 비망록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만나온 환자들의 선택이, 그들이 꾸려가는 시간이, 말과 행동 하나 하나가 내게는 반면교사가 되기도 했고 정면교사가 되기도 했다. 내가 만난 환자 들은 삶과 죽음으로 살아 있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생의 숙제를 푸는 것 같았다. 그들이야말로 나의 선생님이었다. (…) 돌아가신 분들의 모습을 통해서 지금의 우리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죽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에게는 기억되는 죽음이라는 것, 나아가 누군가의 죽음이 어떤 이에게는 삶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6-8쪽) 죽음 앞에 선 환자와 가족의 선택,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생각하게 하다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에 언급되는 환자들은 모두 암 환자이지만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 저마다의 선택을 하고 각자 다른 모습으로 종착역을 향해 간다. 누군가는 돈 때문에 끊어진 혈육의 정을 회복하기보다 빌려준 돈 “2억 갚아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나기도 하고, 누군가는 죽음 직전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10년만 더 살기만을 바라기도 한다. 칠순의 한 노인 환자는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또 다른 노인 환자는 의사도 모르게 ‘사후 뇌 기증’을 신청해놓고 떠난다. 모두가 “앞으로 남은 날이 ○○ 정도 됩니다”라고 기대여명에 대해 듣지만 그 남은 시간을 채워가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환자들이 남은 삶과 예정된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묻는다. 이에 대해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삶을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아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안고 태어난다. 일종의 숙제라면 숙제이고, 우리는 모두 각자 나름의 숙제를 풀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 인생의 숙제를 풀든 풀지 않든, 어떻게 풀든 결국 죽는 순간 그 결과는 자신이 안아 드는 것일 테다. 기대여명을 알게 된다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특별한 보너스일지도 모른다. 보통은 자기가 얼마나 더 살지 모르는 채로 살다가 죽기 때문이다. 물론 이 문제를 다 풀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빈칸으로 남겨두기에는 아쉬운 일이다”(62-63쪽)라고 적는다. 또한 환자가 종착역으로 가는 여정에는 환자만 있는 게 아니다. 그의 가족이 함께다. 원발부위불명암을 앓는 남편이 완치되기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던 아내가 있고, 폭력을 행사했던 아버지를 끝내 외면하지 못해 혈연을 저주하면서도 마지막을 책임졌던 딸이 있다. 각자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이혼한 부모를 돌보느라 병원과 일터를 전전하는 아들도 있으며, 암과 치매를 앓는 88세의 아버지를 모셔야 하는 예순에 가까운 딸도 있다. 저자가 지켜본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만큼이나 저마다의 선택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환자와 그 가족의 모습은 우리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 우리 역시 누군가의 부모이자 자식이고, 반려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는 가볍게 지나가지 않는다. 그들의 선택은 어떻게 내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가, 그들의 마지막을 어떻게 함께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만들며 또 다른 의미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었을까? 환자의 남은 삶과 죽음을 함께 고민하다 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병원이고, 이곳에는 그 마지막까지 환자, 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있다. 한 사람의 생사와 남은 날을 지켜보고 치료해야 하는 의사의 고민은 깊다. “선생님에게는 제가 600명 중 한 명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선생님 한 분뿐이거든요”라고 말하는 환자 앞에서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생각하고, 완치 되었으나 암 환자라는 이유로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 젊은 암 환자들을 보며 사회의 역할을 되묻고, 항암치료를 거부하다 항암치료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치료를 요구하는 환자들을 안타까워한다. 팔순 노모에 대해 연명의료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사남매로 인해 온몸이 붓고 의식을 잃은 환자의 갈비뼈가 부러지는 순간에도 심폐소생술을 멈출 수 없는 현장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었을까’를 되묻는다. 환자도 병원도 싫어하는 완화 의료에 대해서도 그것이 환자의 남은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신념을 고백하기도 하며, 어쩔 수 없이 ‘시속 10명’으로 환자를 만나야만 하는, 한국의 공장식 박리다매 진료에 대해 씁쓸함을 털어놓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들려주는 몇 가지 사연들은 ‘연명의료 결정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환자가 살아는 있으나 죽음보다도 못한 상태일 때, 존엄과는 멀어지고 있는 경우에 보호자와 의료진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환자를 떠나보내야 할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도 이승에 붙들어 놓을 것인지.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이야기 속에서 환자의 아들은 아버지가 편히 돌아가실 수 있게 임종방에 모셨지만 아버지는 점차 사람의 외형을 잃어가고 악취를 풍기면서도 돌아가시지 않는다. 그 곁을 지키던 아들은 차라리 보내드리는 게 낫겠다며 오열하고 담당 의사인 저자는 산소호흡기를 떼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법으로는 연명의료 중단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그 순간 의사도 보호자도 그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고,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그 선택의 무게를 토로한다. 종양내과 의사로서 저자는 환자의 남은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존엄한 죽음을 위해 깊이 고민한다. 우리 대부분은 독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며, 사람이기에 병으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마주한 환자와 보호자의 자리에 언젠가 우리가 앉게 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우리도 함께 해야 할 수도 있다. 저자가 의사로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단순히 ‘의사’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유다. 김범석 교수는 이 책에서 “뜻하지 않게 자신이 떠나갈 때를 알게 된 사람들과 여전히 떠날 때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때 나는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고, 언젠가는 찾아올 ‘나의 죽음’을 마주하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는 암 환자와 가족, 의사인 저자의 선택과 그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죽음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또한 거기에서 나아가 언젠가 나와 내 가족에게 마지막이 다가왔을 때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어떤 모습으로 종착역으로 향해 가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든다.사람들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환자가 의사를 먹여 살리는 셈이고, 때로는 환자가 의사를 치료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만나온 환자들의 선택이, 그들이 꾸려가는 시간이,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내게는 반면교사가 되기도 했고 정면교사가 되기도 했다. 내가 만난 환자 들은 삶과 죽음으로 살아 있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생의 숙제를 푸는 것 같았 다. 그들이야말로 나의 선생님이었다. 장애물이 있으면 어떻게든 치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존재 이유를 찾는, 앞만 보며 이 악물고 달려온 삶. 그에게 삶은 열심히 싸워 야만 하는 투쟁의 장이 아니었을까? (…) 나중에 호스피스 실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12월의 어느 추운 겨울날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온하게 떠났을지, 가족들의 외면 속에서 쓸쓸히 떠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지켜봐왔던 그의 삶을 생각해보면 후자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죽은 뒤에 혹시라도 그를 다시 만난다면 꼭 묻고 싶어졌다. “당신은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살았습니까?” 내가 목격한 수많은 혈연관계도 참담한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럴 때면 생각 했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첫 문장은 옳다고. 누군가에게 가족은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었지만 때때로 누군가에게는 짐이자 삶을 옥죄는 족쇄에 지나지 않았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나는 방법
참출판사 / 우명(Woo Myung) (지은이)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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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우명(Woo Myung) (지은이)
에릭 호퍼 어워드 2014 몽테뉴 메달 수상자 우명 선생의 신간. 이 책은 삶의 본질로서의 종교의 의미와 참된 나, 그리고 진리의 삶을 이루는 것에 대해 담고 있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또 어떤 종교를 갖고 있든, 종교가 추구하는 것은 진리를 찾는 것임은 분명하다. 핵심은 종교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있는 것이다. 어떤 종교냐에 있지 않고 진리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의 본질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즉 진리를 만나는 방법인 것이다. 경에서는 하나님이 네 안에 하나님 나라가 네 안에 있다고 했고, 불교에서는 네가 곧 부처이고 부처님 나라가 네 안에 있다고 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익숙한 경구이지만, 어떻게 해야 내 안에 진리가 있게 되는 것인지 알기란 어려웠다. 이 책은 그에 관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일러두기 머리말 1부 새로운 시대의 시작 2부 내 안의 진리를 찾아주는 마음의 로드맵 3부 바른 사회를 위한 철학 4부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 : 진리 5부 모든 궁금증에 답하다 1장 마음 2장 자기 계발 3장 건강한 삶 4장 인간관계 5장 성취하는 삶 6장 영성과 깨달음 후기 마치며[How to Have a Meeting with God, Buddha, Allah] 영문판 전자책 출간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종교 철학 영성 분야 1위 [아마존] 철학 영성 종교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진리의 세상이 되면 종교와 세상이 하나가 된다” 종교를 넘어 모두가 진리가 되는 시대 내 안의 진리를 찾아가는 마음의 로드맵 ‘가장 생각하며 읽어볼 만한 책’ 에릭 호퍼 어워드 2014 몽테뉴 메달 수상자 우 명 선생의 신간 삶 죽음의 화두부터 일상의 평안까지... 나를 구해줄 해답은 있는가 이 책은 삶의 본질로서의 종교의 의미와 참된 나, 그리고 진리의 삶을 이루는 것에 대해 담고 있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또 어떤 종교를 갖고 있든, 종교가 추구하는 것은 진리를 찾는 것임은 분명하다. 핵심은 종교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있는 것이다. 어떤 종교냐에 있지 않고 진리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의 본질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즉 진리를 만나는 방법인 것이다. 경에서는 하나님이 네 안에 하나님 나라가 네 안에 있다고 했고, 불교에서는 네가 곧 부처이고 부처님 나라가 네 안에 있다고 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익숙한 경구이지만, 어떻게 해야 내 안에 진리가 있게 되는 것인지 알기란 어려웠다. 이 책은 그에 관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진리인 존재를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불교에서는 부처님,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라고 한다. 이 존재는 아무도 본 자가 없고 아는 자도 없다. 이 존재와 만나는 방법은 거짓의 자기가 없어야 가능하다. 내 마음속에 가짜인 업 습 몸이 없고 우주 자체만 남았을 때 진리 존재인 하나님 부처님 알라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있을 때 그 존재를 보고 알 수 있다. 사람이 자기 속에 없으면 알 수 없듯이 내 안에 있어야 알 수 있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나는 방법 / 20p) ■ 인간은 어떻게 진리가 될 수 있는가 ■ 진리를 추구하는 시대에서 진리가 되는 시대로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 4부까지는 새로운 시대의 철학과 종교, 진리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5부는 일상에서 흔히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진리의 지혜로 풀어낸 저자의 답이다. 이 책은 ‘진리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저자는 진리가 되어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된 이후 평생 진리를 가르쳐왔다. 전 세계에서 펼쳐온 저자의 강연엔 종교가 있든 종교가 없든, 내면에 관심을 갖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리라는 것은 너무나 심오한 철학적 화두일 것이다. 저자는 화두로 남아 있던 영원한 빅퀘스천을 우리의 삶 속으로 가져와 해답을 알려준다. 누구나 저마다의 마음을 갖고 있고, 매 순간 그 마음에 얽매여 살아가지만 그 마음을 넘어서 살아 있는 동안 진리의 마음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진리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존재여야 하고 또 변하지 않는 존재라야 진리인 것이다. 이 존재는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찾아도 찾을 수 없고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자기 마음세계 속에 살아서 진짜 세상의 것을 보지 못하니 찾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세계는 가짜이기에 진리인 이 존재를 알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 이 가짜를 버리면 그 마음이 진짜가 되어서, 그 마음에서 다시 나면 진리 세상이 다 내 안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리란 무엇인가 17p) 진짜와 가짜, 참과 거짓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벗어나야 하는 명제이다. 내 마음이 가짜인 줄 안다면, 누구인들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지 않을까. 더욱이 진리 입장에서 보면 가짜는 허상이라 없는 것이고, 그것마저 물질의 수명과 함께 사라지면 끝나버리는 것이다. 인생이 무상하다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저자는 곳곳에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와 목적을 말하고 있다. 사람이 이 세상 태어난 이유와 목적은 인간 완성이 되어 영원히 죽지 않기 위해서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고통, 짐이 없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려면 미완성이고 가짜인 자기를 버리고 완성된 자기부터 되찾아 생을 살면 항시 행복하고 기쁠 것이다. [중략] 참사람부터 되고 세상 살면 그지없이 편안한 삶을 살고 하는 일에 스트레스 없이 잘 살 수 있다. 지금은 스트레스 자체인 자기 마음을 없애는 시대이다. (행복의 조건 / 268p)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 나 살다가 죽고 만다. 죽음이란 없어지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 나서 사는 이유와 목적은 인간 완성이 되어 영원히 사는 것이다. 사람의 삶의 의미는 영원히 살지 않으면 그 의미가 없다. (삶의 의미 / 275p) ■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 삶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진리의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이 책은 인간의 마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바로 내 마음, 내 것이지만 내가 알 수 없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그 실체를 알려준다. 지금 내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즐거움에서부터 스트레스와 불안, 인간관계의 갈등 등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내 마음세상에서 느끼고 보고 일어나는 것의 근원을 알고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 마음에 얽매여 살 수밖에 없다. 나를 지배해온 사진의 마음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관념적인 철학의 영역이 아니라, 삶의 문제이다. 사람은 자기의 기억 속에 사진 찍어서 만든 마음의 세상 속에 살고 자기가 경험한 것만 가지고 살았기에 사람의 마음은 그 자체가 허상이다. 그래서 세상의 이치도 알지 못하고 자기가 경험한 것만 맞는다고 생각하고 산 것이다. [중략] 사람이 부딪침과 걸림이 없고 막힘이 없으려면 세상과 겹쳐진 자기 마음세상에서 살 것이 아니라 그것을 버려야 한다. 그것을 다 버려 진리가 자기 마음이 되어 그 진짜인 나라에 다시 나면 세상의 이치도 다 알고 궁금함과 의문 의심도 없어진다. 고통 짐 스트레스도 없고 번뇌가 일절 없어 하는 일만 열심히 할 수 있다. (새로운 시대의 완전한 리더십과 팔로워십 / 252p) 인간의 마음은 살아오면서 세상의 것을 사진 찍은 것이라,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허이고 사진이다. 그것은 가짜라 인간이 미완성인 것이다. 이것을 버리고 진짜인 세상 마음이 되어 다시 나면 이것이 진짜인 살아 있는 진리의 마음이다. (마음이란 / 187p) 어떻게 하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상의 삶 속에서 깨달음을 이루고 그것이 삶이 되게 할까. 그것은 가짜이고 허상인 내 마음세계에서 벗어나 진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진리를 알고 진리가 되어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종교를 넘어 지금은 누구나 진리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며, 지금은 내 안에 진리를 실현하는 희망의 시대이다. 사람은 그 마음에 의하여 살아간다. 그 마음에 가진 만큼 말하고 살아간다. 마음은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습과 그 습에 산 삶인 업과 몸을 더하여 그 마음이 형성되어 있다. 인간의 마음세계는 이기적이고 편협된 마음이라, 이것은 변하지 않는다. 가짜인 자기 마음의 세상을 다 부수어 대우주의 살아 있는 신의 마음으로 바꿀 때 세상 이치를 알고 지혜가 있어 향상된 삶을 살 수 있고 완전한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을 완전하게 바꾸는 방법이다.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무엇인가 / 157p) 세상인 이 우주허공에 가 보아야 진리이신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날 수 있고, 진리의 나라에 나면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다. 진리 된 사람의 마음속에 진리와 진리 나라가 있기에 그러하다. (후기 293p) ■ 이 책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 - 내면의 성찰을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은 ‘진짜 나’를 위해 기꺼이 근본적인 내면의 성찰을 시작할 준비가 된 분들에게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항상 곁에 둔다면 언젠가 쉽게 해답이 내려지지 않는 삶의 순간이 왔을 때 다시 책장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 새로운 개념들이 주는 낯섦 혹은 울림 책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흔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새로움은 때로는 낯설게 때로는 획기적인 울림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 참마음, 진짜와 가짜, 허상과 실상, 생명의 가치, 사람이 태어난 이유와 목적, 물질세계와 정신세계, 삶과 죽음, 구원, 종교의 의미, 영원한 삶 등 종교를 넘어 인문학의 본질을 말해주는 이 개념들이 사실은 우리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음을 느끼실 것입니다. - 진리 지혜로 풀어낸 글들 이 책의 내용은 지식의 앎이 아니라 참된 근원인 진리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각 경전의 인용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진리 추구라는 본질은 하나이고, 참뜻도 하나이고, 진리 추구에서 나아가, 인간 완성으로 진리를 실현하는 것이 철학의 목적이며 인문학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 각 주제의 완결성을 위한 강조 각 주제의 글들은 하나하나가 내용적 완결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문장이 되풀이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 주제에 맞게 반복과 강조된 문장들은 결국 전체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가로 줄과 세로 줄이 만나 섬유가 직조되듯이, 그 연속된 교차 지점을 만날 때마다 전체가 그려지고 의미가 느껴질 것입니다. 읽다 보면 그 문장들이 우주의 깊은 이치를 담고 있으며, 삶과 죽음을 넘어선 영원함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픈 저자의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단 하나의 문장이라도 읽는 이의 마음에 심어진다면 언젠가 나를 돌아보고 진리와 만나게 될 때, 참된 나로 다시 태어나 자라게 해주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2014 몽테뉴 메달 수상자, 우 명 선생 철학의 핵심은 진리 또는 진리에 대한 추구이다. 그의 철학은 때로는 모든 종교를 포괄하거나 어쩌면 초월하려는 시도로 보여지기도 한다.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기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우 명 선생은 말한다. 자기를 버림으로써 사람들은 진리가 되고, 그럼으로써 완전함 또는 천국에 이를 수 있다. 이 원칙을 성서에서 직접 인용하자면,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다’라는 부분이다. 이 가르침을 사실로 받아들이든지 아니든지 또 인간의 생각 속에 갇혀 계속 살든지 아니든지 간에, 우 명 선생이 창시한 명상 방법이 인류의 거짓된 복잡성을 벗겨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고 누구에게라도 영적인 진화를 향한 걸음에 도움이 될 것이다. - The US Review of Books 2014. 5 진리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존재여야 하고 또 변하지 않는 존재라야 진리인 것이다. 이 존재는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찾아도 찾을 수 없고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자기 마음세계 속에 살아서 진짜 세상의 것을 보지 못하니 찾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세계는 가짜이기에 진리인 이 존재를 알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 이 가짜를 버리면 그 마음이 진짜가 되어서, 그 마음에서 다시 나면 진리 세상이 다 내 안에 있음을 알 수 있다. _진리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상의 삶 속에서 깨달음을 이루고 그것이 삶이 되게 할까. 그것은 가짜이고 허상인 내 마음세계에서 벗어나 진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진리를 알고 진리가 되어 하나님 부처님 알라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종교를 넘어 지금은 누구나 진리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며, 지금은 내 안에 진리를 실현하는 희망의 시대이다.사람은 그 마음에 의하여 살아간다. 그 마음에 가진 만큼 말하고 살아간다. 마음은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습과 그 습에 산 삶인 업과 몸을 더하여 그 마음이 형성되어 있다. 인간의 마음세계는 이기적이고 편협된 마음이라, 이것은 변하지 않는다. 가짜인 자기 마음의 세상을 다 부수어 대우주의 살아 있는 신의 마음으로 바꿀 때 세상 이치를 알고 지혜가 있어 향상된 삶을 살 수 있고 완전한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을 완전하게 바꾸는 방법이다. _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무엇인가
슈퍼팬
알에이치코리아(RHK) / 팻 플린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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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팻 플린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 내 아이디어, 도대체 왜 팔리지 않는 걸까?” 늘 이 고민에 시달린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 들어야 한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만능 비즈니스 전략이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 말이다. 6,5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비즈니스 분야 1위 팟캐스트 진행자 팻 플린은 팬 중의 팬, 슈퍼팬이야말로 모든 비즈니스의 심장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당신이 무슨 제안을 하든 두 팔 벌려 환영하고, 당신이 어떤 제품을 내놓든 선뜻 지갑을 열어 구매한다. 당신의 구독자, 단골, 광팬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당신과 당신 브랜드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자발적으로 홍보한다. 이 책은 이 시대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꼭 필요한 ‘슈퍼팬Superfans’을 만드는 19가지 전략을 소개한다.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슈퍼팬 동반자 코스 팟캐스트 차트 시트 도입 _단 한 명의 슈퍼팬 1부 만나서 반갑습니다 _활발한 구독자 1장. 심금을 울리는 작사법 2장. 얼음이 깨지는 순간 3장. 작은 성과를 쉽고 빠르게 4장. 드로리언 몰기 5장. 악수로 화답하기 2부 함께하시겠습니까? _유대 형성 커뮤니티 6장. 슛을 쏠 기회 7장. 참정권의 힘 8장. 다 함께 도전하는 맛 9장. 비밀스러운 공장의 뒤편 10장. 관객을 위한 스포트라이트 11장. 이름이 생기는 순간 12장. 서로는 서로를 당긴다 13장. 감격의 순간을 나눠라 3부 당신 덕분이에요 _슈퍼팬 14장. 디테일하게 기억하라 15장. 예상치 못한 메시지 16장. 너와 나의 연결고리 17장. VIP라는 선물 4부 익숙함에 속아 소홀하지 않게 _함정 18장. 슈퍼팬의 여섯 가지 그림자 19장. 모두를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 5부 당신 곁엔 늘, 슈퍼팬“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전 세계를 바꿀 필요는 없다. 단지, 누군가의 세계를 바꾸면 된다.” 자발적 열성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 내 아이디어, 도대체 왜 팔리지 않는 걸까?” 늘 이 고민에 시달린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 들어야 한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만능 비즈니스 전략이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 말이다. 6,5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비즈니스 분야 1위 팟캐스트 진행자 팻 플린은 팬 중의 팬, 슈퍼팬이야말로 모든 비즈니스의 심장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당신이 무슨 제안을 하든 두 팔 벌려 환영하고, 당신이 어떤 제품을 내놓든 선뜻 지갑을 열어 구매한다. 당신의 구독자, 단골, 광팬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당신과 당신 브랜드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자발적으로 홍보한다. 이 책은 이 시대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꼭 필요한 ‘슈퍼팬Superfans’을 만드는 19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온라인마케팅 #팬슈머 #그로스해킹 #인플루언서 #N잡 #1인기업 #스마트스토어 자발적 영업사원이자 충성스러운 소비자! “당신의 브랜드에는 슈퍼팬이 있는가?” 한국의 아이돌을 뛰어넘어 세계의 아이콘이 된 BTS. 구독자 5천만 명, 최다 조회 수 15억을 돌파하며 ‘유튜브 퀸’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 그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가장 먼저 언급하는 이가 있다. 바로 팬이다. 그들은 팬이야말로 자신들의 눈부신 성장과 성공을 이끈 주역이라고 말한다. 거짓말이 아니다. 이들은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에 아낌없이 돈을 쓰고, 홍보 글을 타임라인에 도배하며, 유대감으로 똘똘 뭉쳐 아티스트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만약 당신의 브랜드에 이처럼 열렬한 지지 기반이 있다면 어떨까? 당신의 콘텐츠를 적절한 타이밍에 알아봐 주고,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기꺼이 지갑을 열며, 이를 통해 얻은 것들을 주변에 널리 알리는 사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갖고 싶은 자본일 것이다. 순위를 압도하는 베스트셀러, 시장을 독식하는 스테디셀러는 자본과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를 알아봐 주고, 구매해 주고, 홍보해 주는 누군가에 의해 슈퍼스타는 탄생하는 것이다. 미국 벤처 사업가들로부터 극진한 찬사를 받는 멘토이자, 6,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비즈니스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한 저자 팻 플린은 ‘슈퍼팬’이야말로 온라인 비즈니스의 심장이라고 강조한다.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제품에 관해 이야기했어요.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거니까 꼭 사야 한다고 권했고요. 물론 당신이 제게 준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 고마워요, 팻!” 저자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던 자신의 웹사이트 구독자에게서 한 통의 메일을 받는다. 그는 팻이 제공한 서비스가 맘에 꼭 들었다며, 스스로를 광팬이라 이야기했다. 바로 그 순간, 팻은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 전체가 뒤흔들렸다고 말한다. 한 명의 팬에게 정성을 다했더니 그가 열 명을 데려왔고, 제품을 구매하는 열 명을 본 천 명이 팻을 찾아왔다. 팻은 팬덤을 구축해 얻은 성과를 낱낱이 보여주며, 한 명의 ‘슈퍼팬’에게 잠재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소개한다. 유입보다는 유대를, 바이럴보다는 결집을 : 팬덤 피라미드 당신은 ‘매출 깔때기Sales Funnel’를 본 적이 있는가? 대상 인지에서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를 시각화한, 마케팅 전략에 늘 등장하는 모형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를 뒤집는 팬덤 피라미드Fandom of Pyramid를 제시한다. 팻의 말에 따르면, 매출 깔때기는 끝이 뭉툭한 막대기로 트래픽 모두를 타깃으로 잡는, 성공 확률이 낮은 전략이다. 저자는 브랜드와 접촉할 불특정 다수를 가장 아래 단계에 두고, 가장 꼭대기인 ‘슈퍼팬 부대’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유입된 사람들을 기반으로 취향과 성격을 분석하고, 세세한 부분을 챙겨 이들을 결집시킨 뒤, 마침내 이들을 소수의 견고한 지지층으로 만드는 것이 팬덤 피라미드 전략의 핵심이다. 당신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호기심을 품고 당신에게 다가오는 이들이 생긴다. 바로 비정기적 청중Casual이다. 진입 장벽을 깨고 그들이 상품을 구매, 구독하게 만드는 것이 팬덤 피라미드의 첫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이다. 그다음 단계로 이동하려면 아이돌이 그들의 노래 가사를 팬들의 말로 채우는 것처럼, 내 이야기를 경청해 줄 이들이 쓰는 단어로 카피를 쓰고 광고판을 채워야 한다. 이때 당신에게 깊이 공감하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에 동화되는 사람들이 바로 활발한 구독자Active다. 여기서 당신과 함께하기로 마음먹는 사람들이 유대 커뮤니티Connected로 결집한다. 하지만 이들로는 부족하다. 반짝 인기 스타와 초기 대박 제품이 머잖아 시장에서 사라지는 이유다. 이제 남은 건 팬덤 피라미드의 최상층, ‘슈퍼팬’. 이들은 제품과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영업사원이라도 된 양 당신과 브랜드를 홍보하며 보살피고, 앞으로 당신이 제시해야 할 방향과 가치까지 함께 고민한다. 그렇다면 활발한 구독자를 어떻게 슈퍼팬으로 만들 것인가? 그 방법이 이 책 《슈퍼팬》에 세세히 소개된다. 더불어 고객을 감동시키는 메일 쓰는 법, ‘좋아요’를 많이 받는 댓글 다는 팁, 고객과 직접 대면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숨은 영웅 : 슈퍼팬 디즈니엔 디즈니 영화를 보고, 디즈니랜드에 놀러왔다가, 디즈니가 제공하는 모든 것들에 깊이 빠져 입사를 자처한 ‘슈퍼팬’ 직원들이 가득하다. 애플은 유니바디 형태의 맥북 프로를 출시하며 마치 애플의 공장에 초대된 듯한 느낌의 영상을 함께 제공했고, 이를 통해 마니아들의 충성을 받아냈다. 레고는 자사의 제품의 만들고 사 모으는 열성적인 팬에게, 신제품 디자인 기회와 VIP 패키지를 선사하며 열렬한 환호를 받고 파산 직전에서 벗어났다. 이처럼 책에는 일찌감치 ‘팬 조련’에 성공한 대기업부터 작가의 코치를 받아 성과를 올린 1인 기업까지 다채로운 사례가 담겨 있다. 사람들은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한 상품이 시장에서 처참하게 외면당할 때, 엉뚱한 것을 실패 원인으로 삼고 해결책을 마련한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예산? 창의적인 인재? 최신식 시스템과 설비? 많은 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이럴은 또 어떤가? 하지만 이 책은 ‘바이럴’보다 중요한 ‘결집’을 이야기한다. 실패 없는 비즈니스의 해법을 찾는 기업의 온라인 마케터나 1인 기업,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싶은 정치인이나 연예인, 유튜버는 물론이거니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 누구에게라도 ‘슈퍼팬’은 필요하다. 당신이 어느 시장에 있건, 누구를 상대하건, 무엇을 팔건 그들이 당신의 성공에 숨은 영웅이 될 것이다.사업가이면서 작가이기도 한 제이 에이브러햄Jay Abraham은 1970년대에 직접 대응 마케팅direct response marketing 전략들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신이 타깃 고객의 문제를 그들보다 더 정확히 정의할 수 있다면, 고객은 당신이 해법을 가지고 있다고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잠재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그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이를 들은 잠재 고객들은 이렇게 중얼거릴 것이다. “저들은 나를 알아. 저들은 나를 이해하고 있어.” 이것은 잠재 고객들의 주의를 끌고자 싸우고 있는 경쟁자들과 당신을 차별화시킨다. / 1장 심금을 울리는 작사법 댓글에 답을 하는 것은, 내가 청중의 목소리를 실제로 듣고 있으며 그들의 생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전체 청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그러나 댓글을 남긴 사람 모두에게 답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그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 그들이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이며, 발길을 멈추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 것이 시간 낭비가 아니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더라도 방문한 다른 사람이 이 댓글들을 볼 수 있다. 댓글에 내가 한 답을 모든 사람이 본다는 것이다. 이처럼 댓글은 브랜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5장 악수로 화답하기 놀라운 일을 해낸 “보통” 사람들을 출연시키는 것이, 청중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이런 서사에 더 깊게 공감한다. 커뮤니티 구성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은 실재하는 사회적 증거social proof(주변 사람들의 행동이나 태도가 우리 자신의 행동에 끼치는 영향)다. 당신이 제공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성공했으나 자신과 비슷한 다른 사람들을 볼 때면,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잠재력도 비슷한 시각에서 본다. 자리를 떠나지 않고 참여하고 싶어 한다. / 13장 감격의 순간을 나눠라
월급쟁이의 첫 부동산 공부
체인지업 / 마중물 (지은이)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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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마중물 (지은이)
대한민국은 재테크 광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고용 불안감이 생기고, 퇴직 이후 N잡(job)을 준비하는 계기 등이 마련되며 직장인 대다수가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다. 은행 예적금 이탈은 계속되고, 주식과 코인으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어디에 투자할 것이냐.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최단기간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찾기 위해 촌각을 다툰다. 적금, 코인, 주식, 영끌, 과연 결과는 어떨까? 결과적으로 ‘적금’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주식’과 ‘코인’은 변동성이 크며 성과는 복불복이다. 오직 꾸준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것, 절대 수익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부동산’투자뿐이다. 저자는 부동산을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는 여러 번 맞게 된다고 말한다. 당장 지금 집을 안 사면 안될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도 수많은 기회들이 펼쳐져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가치를 읽는 눈’과 ‘내 집 마련 전략’이다. 또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는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프롤로그 부동산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시작하며 부동산 투자로 삶이 바뀐 사람들 1장 나는 어떻게 성공한 투자자가 되었나 생애 최초 ‘묻지마’ 투자를 시작하다 실수가 아닌 실패를 두려워하라 레버리지 투자, 상승 지역을 선점하라 실패하지 않는 투자, 연쇄반응 아파트 투자 지역 선정은 어떻게 하는가 단기 투자 vs 중장기 투자 투자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 2장 부동산 투자 필승법 : 부동산 상승 원인을 분석하라 수익을 내고 싶다면 물가상승을 주목하라 통화량이 알려주는 아파트 투자의 비밀 인구수는 감소하는데 집값이 오른다고? 경제위기가 오면 집값은 하락할까?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통화량과 인구수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3장 부동산 투자 필승법 : 아파트 가격 변동 요인을 파악하라 아파트 가격은 왜 변하는 걸까 인허가 물량으로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라 부동산 싸이클, 어떻게 형성되는가 입주물량이 중요한 이유 미분양물량을 체크해야 하는 이유 투자 심리를 모른다면 성공할 수 없다 상승의 단초, 아파트 거래량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 서울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앞으로 떨어지지 않을까요? 4장 한눈에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는 법 1. 시계열 자료로 전국 부동산 시장 흐름 읽기 2. 시계열 자료로 전국 부동산 상승 순서 읽기 3. 시계열 자료로 부동산 상승 시점 읽기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 KB시계열에 제공되지 않는 도시의 데이터는 어디서 봐야 할까요? 5장 나에게 적합한 투자 지역, 어떻게 찾을 것인가 투자 지역 찾는 방법 나만의 크리테리아, 지역별 인구수를 잡아라 나만의 크리테리아, 지역 평단가 비교로 선정하라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 투자금을 줄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6장 저평가 아파트 찾기와 실전 투자 사례 저평가 아파트 어떻게 찾을까? 부동산은 비율이 중요해 아파트 시세 흐름을 비교하라 연쇄반응 아파트 투자법 상승 흐름별 부동산 투자법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 한 지역의 모든 아파트를 전수조사해야 하나요? 7장 실전 사례로 살펴보는 지역 분석법 현장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왜 나는 이 지역을 선택했는가 과거는 미래의 거울 어떤 아파트에 투자해야 하는가 마중물 저평가 지역을 쉽게 찾는 방법은 없나요? 8장 부의 규모, 어떻게 확장시키는가 루프(Loop) 방식의 투자 집중 투자로 지역을 분산하라 규모의 경제를 키워라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 아파트 개수를 늘리면 세금이 문제가 되지 않나요? 9장 부동산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7가지 정보 서울 중위가와 지방 아파트의 상관관계 연계 지역과 인구 이동의 중요성 전국의 부동산 흐름 지표 작성법 아파트 언제 사고팔아야 할까? 부동산 협상의 기술 자료조사부터 투자까지 마중물의 투자상담소 :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마중물만의 3가지 원칙 부록1 ㅣ 인구수 50만 이하 미래 유망 도시 5곳, 오를 아파트 추천 부록2 ㅣ 공시지가 1억 이하, 전국 가치 상승 아파트 찾는 방법 에필로그 부동산은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부린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투자의 모든 것 대한민국에서 가장 쉬운 부동산 독학 완결판! “집값이 너무 올랐어요. 지금 집을 사도 되나요?” “부동산 재테크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부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전 소액 부동산 투자법 대한민국은 재테크 광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고용 불안감이 생기고, 퇴직 이후 N잡(job)을 준비하는 계기 등이 마련되며 직장인 대다수가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다. 은행 예적금 이탈은 계속되고, 주식과 코인으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어디에 투자할 것이냐.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최단기간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찾기 위해 촌각을 다툰다. 적금, 코인, 주식, 영끌, 과연 결과는 어떨까? 결과적으로 ‘적금’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주식’과 ‘코인’은 변동성이 크며 성과는 복불복이다. 오직 꾸준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것, 절대 수익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부동산’투자뿐이다. 저자는 부동산을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는 여러 번 맞게 된다고 말한다. 당장 지금 집을 안 사면 안될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도 수많은 기회들이 펼쳐져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가치를 읽는 눈’과 ‘내 집 마련 전략’이다. 또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는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도 처음에는 부린이에 불과했다. 종잣돈이 없어 시작한 주식 투자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부동산 공부를 독하게 파고들어 자신만의 절대수익 내는 투자법을 만들어갔다. 저자는 현재에도 소액 투자의 원칙을 지켜가며 투자하고 있다. 부동산 흐름 읽는 법, 다음 오를 아파트 연쇄 반응 투자법, 매수와 매도 원칙 등을 확립해가며, 3천만 원 내외의 소액 투자로 3천 프로 이상의 투자 성과를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적중률을 갖고 있다. 또한 직장인 시절에도 꾸준히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간이 없는 월급쟁이들의 고충을 안다. 이 책은 부의 레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월급쟁이들을 위해 마중물이 준비한 생생한 투자 기록이자 투자 비법서이다. 부동산 투자자 마중물이 알려주는 돈 되는 아파트 아파트가 오르는 원인과 매일 변하는 시세 흐름 속에서 데이터만 읽을 수 있다면 투자에 두려울 것이 있을까? 저자는 아파트를 상승시키는 원인을 누구보다 쉽게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며 그만의 전문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한다. 그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쏟아지는 뉴스와 부동산 정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중물의 투자법 중 화룡점정은 저자만의 노하우인 '연쇄반응 투자법'이다. 단지 상승장이 시작했을 때, 어떤 아파트가 상승한다고 추격매수를 하면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 대장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금도 부담이 된다. 그러나 상승장에서 대장 아파트 다음으로 어떤 아파트가 오를지 알 수 있다면, 적은 금액으로도 큰 시세차익을 보는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을 꼽는다면 실제로 자신이 투자 가능한 범위의 부동산 리스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중물이 알려주는 투자법을 토대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투자 물건을 하나씩 찾아 나갈 수 있다. 경기도, 지방, 수도권 등 특정 지역만을 다룬 부동산 책과는 달리, 전국의 다양한 사례와 전국 부동산의 전체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엮어놓아 투자 지역의 폭넓은 검토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공시지가 1억 원 아파트 찾는 방법>과 <인구 50만 이상의 유망 도시와 아파트 투자처>를 공개해 요새 뜨는 지역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투자하기 좋은 유용한 투자 포인트를 선사한다. 책에 있는 사례만 따라 해도 실전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그의 강의의 액기스만 모았다. 부동산으로 삶이 바뀐 사람들,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국가 경제위기인 IMF 시절에 한정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지수를 살펴보면 서울은 1998년 약 1년 동안 침체기를 보인 후, 1999년부터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방은 2001년도가 되어서야 상승을 시작하면서 서울보다 침체기가 더 길었다. 아파트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IMF 위기인 1998년도가 오히려 투자 기회였다. _ <경제위기가 오면 집값은 하락할까?>에서 부동산에 심리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심리 데이터는 1986년부터 KB부동산에서 통계를 산출해왔다. 우리가 현장에 가지 않아도 그 지역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심리지수이다. 심리지수는 아파트 투자를 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매주 금요일 KB부동산에서 발표되는 심리지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_ <투자 심리를 모른다면 성공할 수 없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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