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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을 주목하라
북오션 / 황미용 글 / 2010.07.25
11,500원 ⟶ 10,350원(10% off)

북오션육아법황미용 글
저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교육 베테랑이자, 엄마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는 교육 전도로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하거나 3년째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부터 도무지 공부가 싫은 중학생까지 중학교 학습정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다양한 중학생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중학생 초보 엄마들의 좌충우돌 교육 성공기와 실패기를 읽으며 과연 내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학생들은 이 책에 수록된 학습 비법을 확실하게 소화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성공적인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이 되길 바란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책 속의 책 1교시 중학교 3년이 인생을 좌우한다 01 중학교 3년이 중요한 이유 02 지금 나의 위치는 어디쯤에 있을까? 03 공부에도 스타일이 있다 04 일 년치 학교 일정이 내 손안에 2교시 우등생을 만드는 학습 환경 01 교과서 밖으로 나가라! 02 시간 관리가 우선순위 03 반쪽짜리 자기주도적 학습 04 공부는 체력이다 3교시 상위 5퍼센트로 가는 학습법 01 선생님 스타일을 알면 성적이 보인다 02 이렇게 공부하면 망한다 Worst 5 03 탄탄한 독서량이 학습 이해력을 결정한다 04 시험 준비가 남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05 복습과 오답노트 100퍼센트 활용 노하우 06 한방에 끝나는 텍스트 분석 4교시 과목별 중등 학습법 01 한눈에 보이는 국어 교과서 02 수학, 넌 내 밥이야! 03 수준별 개인 맞춤형 영어 04 능동적으로 과학에 태클 걸기 05 사회 공부, 아직도 암기하니? 5교시 명문대를 준비하는 학습법 01 목표 설정! 수능 성공의 내비게이션 02 명문대로 가는 학습계획표 03 사교육 백배 활용하기 04 나를 찾아가는 진도지도 6교시 중학생 심리 브레이크 01 학습 방해요인 1등은‘엄마’ 02 컴퓨터와의 전쟁 03 유쾌하게 이기는 감정전달방법 04 긍정적인 생각이 모든 것의 출발점 수업을 마치고중학교 3년이 인생을 좌우한다! “중학교 때 공부 잘했던 민규 엄마는 어디를 가나 우쭐했다. 민규가 전교 석차 15등, 각종 수상경력 최다, 운동 만점에 키고 크고 얼굴까지 잘생겨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민규는 중위권에 겨우 매달려 있고, 엄마도 본인도 당황스러울 뿐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지 난감하다.” 고등학교에 가면 중학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아이들이 중위권으로 밀려나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저자는 그 원인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그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중학교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공부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하고 있다. 중학교 3년은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대학교의 간판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니 학원과 과외에 의존해서 나오는 평균 90점이 나의 진짜 실력이 아님을 깨닫고 하루라도 빨리 깊이 있는 공부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입체적인 학습법으로 기본기를 확실하게 닦아보자. 일등부터 꼴등까지 풀어야 할 공부에 대한 4가지 오해 한번 우등생은 영원한 우등생이다? 중학교 때 평균 90점을 자랑하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가서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이유는 잘못된 학습법에 있다. 학원 위주, 내신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워라. 자기주도적 학습은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들 때까지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점검할 수 있을 때 자기주도적 학습을 시작하라. 명강사에게 배우면 성적이 무조건 오른다? 아무리 강남 명강사라고 해도 100명을 가르치면 1등부터 100등까지 서열이 나누어진다. 고액과외나 잘나가는 학원만 맹신하지 말고, 자기의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라. 공부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은 눈앞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자신이 공부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라. - 황미용 선생님의 농도 100% 중학교 학습완전정복 1. 중학교 3년이 평생을 좌우한다. 기본기를 다지는 공부 습관을 길러라. 2. 사교육의 실체를 백배 활용하라. 비싼 돈과 시간을 다 주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마라. 3. 독보다 치명적인 특목고를 조심하라. 분위기에 휩쓸려서 가지 말고 현명하게 선택하라. 4. 학습 다이어리를 써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다. 5. 사춘기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라. 학습 방해요인의 1등이 엄마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6. 시간이 곧 실력이다. 공부하고 노는 체질로 개선하라. 7. 자기주도적 학습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부모의 도움을 받아라. 8. 공부는 체력이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소용없다. 9. 복습과 오답노트가 1등을 만든다. 머리가 나쁘다고 원망하지 말고 게으름을 반성하라. 10.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라. 시험문제와 수행평가의 권한을 가진 선생님의 스타일을 알면 성적이 보인다. - 질문하고 싶어도 차마 하지 못했던 중학생들의 27가지 질문 모음집 평소 궁금했지만 ‘중학생이 아직도 그런 질문을 하냐’고 구박을 받을까 무서워 차마 하지 못했던 27가지 질문들을 모았다. 무엇이든 궁금하고 아직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들의 이야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교육 베테랑 선생님의 통쾌한 답변이 함께합니다! 스스로 공부 스타일을 잡는 27가지 질문 모음집 1_ 선생님과 스타일이 안 맞아요. 2_ 저는 반에서 23등 해요. 10등 안에 들고 싶어요. 3_ 어떤 참고서를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4_ 시험공부는 어떤 과목부터 해야 하죠? 5_ 이미지 포트폴리오가 뭐예요? 6_ 엄마가 자꾸 책상에만 앉아 있으래요. 7_ 나는 꿈이 없어요! 8_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_ 열심히 해도 왜 자꾸 감점이 되지요? 10_ 공부 잘하는 애들은 나와 무엇이 다른가요? 11_ 글을 읽을 때 핵심이 안 잡혀요. 12_ 시험 체크리스트는 어떻게 만들지요? 13_ 드라마 『공부의 신』에 나왔던 코넬식 필기법이 뭐예요? 14_ 어려운 내용을 읽어야 할 때 어떻게 하지요? 15_ 교과서 활용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6_ 수학은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입니다. 17_ 입학사정관제에서 영어 점수 잘 받는 방법 있나요? 18_ 과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도 점수가 왜 안 오르죠? 19_ 사회 서술형 문제가 너무 어려워요. 20_ 중학교 때부터 대입을 준비해야 하나요? 21_ 계획을 세워 공부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22_ 꼭 대형학원에 다녀야 하나요? 23_ 중학교 3학년인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어요. 24_ 소화도 안 되고 자꾸 신경질만 나요. 25_ 인강을 듣다가 자꾸 게임을 하게 돼요. 26_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27_ 공부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셜록 홈즈 전집 3
황금가지 / 아서 코난 도일 글,백영미 옮김 / 2002.02.28
11,000원 ⟶ 9,900원(10% off)

황금가지소설,일반아서 코난 도일 글,백영미 옮김
놀랍게도 요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에 가보면 셜록 홈즈의 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있어봤자 유아용등으로 많은 부분 수정되고 편집된, 치밀하고 날카로운 셜록 홈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신기하게 사건을 잘 해결하는 똑똑한 탐정의 얘기 뿐이다. 분명 우리들이 어렸을 때에는 흔했던 성인용 셜록 홈즈의 책들이 어느새 사라진 것이다. 셜록 홈즈는 마약을 하고 바이올린을 켰으며 심한 편집증을 가지고 있었다. 같이 사는 왓슨 박사 역시 아픈 과거를 가진 고독한 도시인이었다. 그들이 바라보고 또 가끔씩 뛰어들게 되는 세상속의 사건들은 역사를 그대로 훑기도 하며 소외된 자들의 아픔이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하고 종교적 신념에 대한 도전까지도 아우른다. 결코 우리들의 기억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해결사\'정도의 의미가 아닌 것이다. 코난 도일이 홈즈를 통해 말하려 했던 사회적 비판과 철학이 지금까지는 사건의 흥미로움과 대중성때문에 오히려 부각되지 못한 채 묻혀 있었다. 그래서 그저 키크고 머리 좋은 탐정 홈즈가 아닌, 인간 셜록 홈즈에 대한 현실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셜록 홈즈 전집은 아서 코난 도일 경이 홈즈를 주인공으로 하여 쓴 4개의 장편과 56개의 단편들 중 장편4개를 묶은 것이다. 차후 전 10권으로 하여 출간될 예정인 이번 전집은 그 동안 셜록 홈즈를 찾고 있던 세대들에게 무척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삽입된 그림들은 초창기 《스트랜드》에 연재되던 때 삽입된 삽화를 그대로 따온 것들로서, 어떻게 하여 셜록 홈즈의 이미지가 현재와 같이 정형화되고 실체화 될 수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들이다.셜록 홈즈 바스커빌 가의 저주 문제 헨리 바스커빌 경 끊어진 세 가닥의 실 바스커빌관 메리핏 가의 스태플턴 오누이 와트슨 박사의 첫번째 보고서 와트슨 박사의 두번째 보고서 와트슨 박사의 일기장 바위산 위의 사나이 황무지에서의 죽음 그물망 좁히기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회고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는 셜록 홈즈 전집 『주홍색 연구』로부터 비롯하여 4편의 장편과 57편의 단편에 등장하여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추리 소설의 고전, 이 출간된다. 황금가지는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되어 왔으나 국내에 한번도 제대로 번역된 적이 없는 셜록 홈즈 전집을 처음 발표 당시의 삽화와 함께 완역본으로 출간한다. 추리 소설을 읽지 않는 독자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라는 이 허구의 인물은 1887년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쓴 『주홍색 연구』라는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 이후 이 허구적 인물은 실제의 역사적 인물만큼이나 많은 영향을 사람들에게 미쳤으며 지금은 전 세계에 1천여 개에 이르는 국제적인 연구 집단과 동호회, 셀 수 없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라는 단어는 셜록 홈즈 탐정을 가리키는 말 외에 이라는 뜻으로 전용되어 사전에 오르기도 했을 정도이며, 브리태니커 컴퓨터 백과사전에는 (은 셜록 홈즈의 팬들을 일컫는 말, 국내 마니아들은 라고 부름)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사이트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셜록 홈즈 전집은 네 장편을 필두로 하여, 작품 발표순으로 시리즈 총12편, 총11편, 총13편, 총8편, 총12편을 출간할 계획이다. 장편을 제외한 그의 대표적인 단편으로는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A Scandal in Bohemia] [빨강 머리 클럽The Red-headed League] [보스컴 계곡의 미스터리The Boscombe Valley Mystery] [입이 삐뚤어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Twisted Lip] [해군 조약 사건The Navy Treaty] [브루스 파팅튼 설계도The Bruce-Partington Plans] 등이 있다.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니라 역사적인 흐름 속에 재인식되어야 할 작품 국내에서 지금까지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소설들은 아동용 또는 추리 과정, 재치와 기지로 사건을 풀어가는 독특한 주인공만을 살린 축약판으로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원래 이 작품에서 그려진 인물군상과 그 시대적 배경, 인간에 대한 이해 등은 기존의 국내 독자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치밀하다. 셜록 홈즈가 활약한 시대는 서구에서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통해 근대 사회가 성립되고 현대 사회로 넘어오기 직전인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영국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네 장편들 중, [주홍색 연구]는 미국 모르몬교도가 프로테스탄트들의 박해를 피해 현재 모르몬교의 본산인 유타 주로 이동, 건립하던 시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네 사람의 서명]은 영국이 인도에 세웠던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인 동인도회사의 폭정에 거부하여 일어난 세포이 항쟁을 배경으로 했다. 또한 [공포의 계곡]에서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법과 행정이 확립되기 전 집단적인 폭력으로 사회를 장악한 갱단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스커빌 가문의 개]에서 셜록 홈즈는 는 바스커빌 가문의 오래된 전설과 미신에 대립한다. 즉,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의 추리 과정과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격변의 세계사를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 시대와 달리 증거에 입각하여 범죄의 진상을 규명하는 경찰사법제도의 확립과 민주적인 재판 과정이라는 정치, 사회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를 통해 이성의 힘으로 초자연적인 또는 미신적인 것들과 싸우는 정신세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허구의 캐릭터이자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 시리즈 이러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셜록 홈즈라는 인물 또한 완역본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단순하게 그려져 있지 않다. 그는 약물과 화학에 탐닉했으며, 당시의 정신적인 스승인 토머스 칼라일은 누구인지 몰라도 흙 색깔만 보고도 어느 지역에서 온 것인지 맞힐 정도로 실용적인 지식에 해박했다. 또한 사건을 의뢰받으면 해결될 때까지 끼니도 거른 채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일 정도로 매달렸으며, 사설탐정의 공이 경찰관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못마땅해하는 시대의 반항아였고 괴테의 말이나 프랑스 속담을 인용하는 등 잘난 체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캐릭터인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1900년에서 1993년까지 211편에 이르고(기네스북에 올라 있음, 2위는 드라큘라, 3위는 프랑켄슈타인) 찰스 헤스톤 등을 비롯하여 60명이 넘는 배우가 이 역을 맡았다.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재탄생되고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에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도 1982년에 [셜록 홈즈(シャ-ロック ホ-ムズ)]라는 만화 영화로 만든 적이 있다. 셜록 홈즈의 이야기는 북한에서 루이제 린저의 방문 이후 그녀의 권고로 인해 김일성이 교시를 내려 만든 에도 [샤일록 홈즈]라는 제목으로 포함되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은 영국의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소설 비소설을 막론하고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또는 그의 추리 방법을 주제로 수없이 많은 작품들이 씌어졌으며, 목록을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악, 만화, 게임, 인터넷 사이트 등이 끊임없이 셜록 홈즈를 되살려내며 그를 창조해 낸 코난 도일을 기리고 있다.
요리는 감이여
창비교육 / 51명의 충청도 할매들 (지은이) / 2019.08.19
17,000

창비교육소설,일반51명의 충청도 할매들 (지은이)
한글 학교에 다니는 충청도 할머니들이 손 글씨로 쓴 요리법을 책으로 엮었다. 본문에 나오는 "요리는 레시피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감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활용해 책 제목을 지었다.(68쪽 소고기미역국, 122쪽 옻백숙 참고) '김치와 장아찌, 국.찌개와 반찬, 요리, 간식'의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떡이나 된장처럼 지금은 흔해진 음식도 있고 병어볶음, 참외장아찌처럼 생소한 음식도 들어 있다. 여전히 받침 있는 글자는 어렵고 받아쓰기는 싫지만, 노래방에서 자막을 보며 '똑똑한 여자'를 부를 수 있고, 외국에 사는 자녀에게 편지를 쓰는 멋쟁이 엄마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우리네 할머니 모습이 보인다.1부 김치와 장아찌 이순례표 질겅이장아찌 김연숙표 다시마 물을 넣은 총각김치 이경분표 양배추물김치 명옥선표 열무김치 장인순표 오이소박이 이묘순표 통배추겉절이 정정희표 참외장아찌 정철구표 무장아찌 조남예표 쪽파김치 이유자표 배추김치 최열순표 고추장아찌 박산옥표 단무지 김균순표 동지미 2부 국, 찌개와 반찬 송명예표 소고기미역국 신혜운표 소고기육개장 조재용표 돼지배추김치찌개 홍방자표 우렁된장 김옥자표 고구마볶음 윤춘화표 꽈리고추멸치볶음 김송자표 민물게찌개 엄점례표 병어볶음 이예식표 계란찜 최금순표 고등어조림 3부 요리 김입분표 돼지껍데기무침 최경희표 된장과간장 이순구표 찰밥 윤인자표 옻백숙 신언년표 닭볶음탕 김미희표 호박잎쌈 김정순표 콩국수 김옥례표 메밀국수 방정순표 된장아욱수제비 송희순표 추어탕 김익한표 고추튀각 박영자표 도토리묵 방정자표 들깻잎튀김 최순자표 두부 정진희표 올망개묵 정철임표 늙은호박지짐이 공숙필표 손만두 4부 간식 김용선표 영양떡 주미자표 식혜 최봉화표 약밥 민일덕표 콩죽 황은지표 도나쓰 우종순표 팥죽 방재남표 술빵 선우월광표 밤버무리 강순분표 도라지차 유복동표 수정과 조순덕표 인절미 부록 - 할머니가 알려 주는 사계절 제철 재료들 - 할머니 요리어 사전인생 만렙 충청도 할매들, 늦깎이로 글을 배워 생애 첫 책 『요리는 감이여』 출간! 한글 학교에 다니는 충청도 할머니들이 손 글씨로 쓴 요리법을 책으로 엮었다. 본문에 나오는 “요리는 레시피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감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활용해 책 제목을 지었다.(68쪽 소고기미역국, 122쪽 옻백숙 참고) ‘김치와 장아찌, 국·찌개와 반찬, 요리, 간식’의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떡이나 된장처럼 지금은 흔해진 음식도 있고 병어볶음, 참외장아찌처럼 생소한 음식도 들어 있다. 여전히 받침 있는 글자는 어렵고 받아쓰기는 싫지만, 노래방에서 자막을 보며 ‘똑똑한 여자’를 부를 수 있고, 외국에 사는 자녀에게 편지를 쓰는 멋쟁이 엄마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우리네 할머니 모습이 보인다. 할머니, 봉사자, 청소년 3대가 참여한 세대 공감 인생 레시피 이 책은 충청남도 교육청 평생 교육원에서 진행한 ‘세대 공감 인생 레시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하였다.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워 요리법을 썼다. 여기에 중고등학생과 자원 봉사자가 재능 기부로 그림과 채록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이 그린 요리 그림과, 할머니 캐리커처에 담긴 솜씨가 제법이다. 봉사자들은 할머니의 입말을 채록하였다. 질문할 거리를 만들어 여쭙고 녹음하는 과정을 거치며 할머니들이 쓰시는 충청도 사투리까지 꼼꼼히 받아 적은 덕분에 할머니들의 인생과 요리가 기록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곳곳에 숨겨진 매력 포인트 이 책의 부록으로 ‘할머니가 알려 주는 사계절 제철 재료들’과 ‘할머니 요리어 사전’이 있다. ‘할머니가 알려 주는 사계절 제철 재료들’은 철마다 맛이 드는 재료를 골라 수록하였다. 한글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고 계시는 할머니들이 직접 그림을 그렸다. ‘할머니 요리어 사전’은 할머니들이 쓴 단어 중, 생소한 것들을 모아 정리하였다. 특히 ‘넌칠넌칠’은 ‘넌칠넌칠 말고 다른 말은 절대 없다’는 할머니들께 재차 물었던 실제 채록 과정을 각색해 실었다. ‘건그레’(조리 도구)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말들도 있고 ‘근, 되, 말, 손’ 등 헛갈리기 쉬운 말들도 수록했다. 뒤표지 날개에는 ‘별미 요리 꿀팁’이 있다. 들깻잎튀김, 올망개묵, 늙은호박지짐이, 콩죽, 밤버무리 등 시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할머니표 요리들을 뽑아 보았다.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
민족사 / 문광 (지은이)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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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소설,일반문광 (지은이)
약 35년의 역사를 이어온 민족사학술총서 시리즈 제 73번째 책,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이 나왔다. 이 책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고승, 대석학 탄허 스님의 사상을 국내 최초로 연구한 책이다. 탄허 스님 전공 국내 1호 박사 문광 스님이 탄허 스님의 사상을 연구하여 쓴 최초의 박사 학위 논문(한국학 중앙 연구원)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 문광 스님은 19년 동안 탄허 스님을 사상을 연구했다. 탄허 사상의 정수가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탄허 스님 입적 36년 만에 비로소 탄허 사상의 전모를 개관하여 볼 수 있는 탄허 사상의 개론서이자 탄허 연구의 지침서가 출판된 것이다. 탄허의 사상은 선사상, 화엄 사상, 역학 사상, 유학사상, 노장 사상, 기독교관, 미래학(간산 사상) 등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탄허의 광활한 학술을 유교(儒敎)·불교(佛敎)·도교(仙)·기(基, 기독교)를 융합하여 일이관지한 사교 회통 사상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여 총합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 책은 본격적인 탄허 사상 연구의 출발을 알리는 저작이며, 동시에 앞으로의 탄허학 연구의 길잡이가 될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추천사 / 혜거(탄허기념박물관장) - 5 서언(序言) : 몽견탄허기(夢見呑虛記) - 7 제1장 연구의 연기(緣起) 17 1. 연구의 연기와 연구 목적 - 17 2. 연구사와 연구 방법 23 제2장 회통 사상의 형성 : 학통과 법맥 39 1. 출가 전의 학통과 사상 형성 - 39 2. 출가 후의 법맥과 수행 과정 48 제3장 회통(會通)의 원리 : 선사상과 화엄 사상 55 1. 회통의 의미와 전통 - 56 2. 선사상(禪思想) - 62 1) 선 중심적 사유와 선사로서의 정체성 - 62 (1) 선승(禪僧)의 면모와 수선(修禪)의 일상 - 62 (2) 선관(禪觀)의 특징과 선수행의 강조 - 68 2) 보조(普照)와 한암(漢巖)의 계승 - 73 (1) 돈오점수(頓悟漸修) 선양과 돈오점수(頓悟頓修) 비판 - 73 (2) 보조종조론(普照宗祖論) 계승과 태고종조론(太古宗祖論) 비판 - 91 3) 사교 회통(四敎會通)의 근본 원리로서의 선(禪) : 성(性)자리 - 94 3. 화엄 사상(華嚴思想) - 103 1) 일승 화엄(一乘思想) - 104 (1) 화엄은 대승(大乘) 아닌 일승(一乘) - 104 (2) 화엄만이 유일한 요의경(了義經) - 111 2) 성기 사상(性起思想) - 116 (1) 『통현론(通玄論)』과 『청량소(淸凉疏)』의 재해석 - 116 (2) 현대 한국 화엄 성기 사상(華嚴性起思想)의 초석 - 129 3) 무애 사상(無碍思想) - 134 4. 선교 회통(禪敎會通)과 향상일로(向上一路) - 145 1) 선교 회통 : 사교입선(捨敎入禪)에서 선체교용(禪體敎用)으로 - 145 2) 향상일로 : 제일구(第一句)와 말후일구(末後一句)의 제시 150 제4장 유(儒)·불(佛)·선(仙)·기(基, 기독교) 사교 회통 사상(四敎 會通 思想) 158 1. 역학(易學)과 선(禪)의 통철(洞徹) - 158 1) 『주역(周易)』의 종지에 대한 선해(禪解) - 159 2) 역학의 확장과 선역 회통(禪易會通) - 166 3) 「주자태극도(周子太極圖)와 조동오위도(曹洞五位圖) 비교」 - 172 4) 역학을 통한 서양철학 비판 - 181 2. 유학과 불교의 회석(會釋) - 188 1) 공자(孔子)의 계승 : 호학(好學)과 불세사업(不世事業) - 188 2) 유교의 돈법(頓法)과 대기설법(對機說法) - 192 3) 유교 경전에 대한 유불회석(儒佛會釋) - 201 (1) 『논어(論語)』의 극기(克己)와 문도(聞道) - 201 (2) 『맹자(孟子)』의 성선(性善)과 구방심(求放心) - 209 (3) 『대학(大學)』의 명덕(明德)과 치지(致知) - 217 (4) 『중용(中庸)』의 중(中)과 성(誠) - 221 (5) 『시경(詩經)』의 사무사(思無邪) - 226 (6) 『서경(書經)』의 정일집중(精一執中) - 228 3. 노장과 불교의 융회(融會) - 232 1) 『노자 도덕경(老子 道德經)』의 선주(選注) - 232 (1) 선주의 중점 : 주석의 선별 - 233 (2) 박서계(朴西溪) 주석의 활용 239 (3) 천선(天仙)과 일승(一乘)의 화회(和會) - 243 (4) 「관묘장(觀妙章)」과 삼교융회(三敎融會) - 249 2) 『장자 남화경(莊子 南華經)』의 역해(譯解) - 259 (1) 『장자』와의 인연 - 259 (2) 역해의 특징 : 적극적 주해 - 264 (3) 「내편(內篇)」에 대한 불선통석(佛仙通釋) - 274 가) 「소요유(逍遙遊)」의 무기(無己) - 274 나) 「제물론(齊物論)」의 물화(物化) - 278 다) 「양생주(養生主)」의 연독(緣督) - 281 라) 「인간세(人間世)」의 심재(心齋) - 285 마) 「덕충부(德充符)」의 망형(忘形) - 287 바) 「대종사(大宗師)」의 좌망(坐忘) - 291 사) 「응제왕(應帝王)」의 혼돈(渾沌) - 295 4. 기독교와 불교의 화쟁(和諍) - 299 1) 기독교에 대한 광대한 포용 - 299 2) 학리(學理) 개척과 해석의 새 지평 - 306 3) 선적(禪的) 기독교관과 불기회통(佛基會通) - 310 (1) 성부(聖父, 하나님)와 법신(法身, 佛)의 회통 - 310 (2) 천국은 진리의 대명사 - 320 (3) 예수는 도통(道通)한 각자(覺者) - 323 (4) 예수의 근본 사상 - 326 가) 허심(虛心) - 326 나) 동자(童子) - 333 다) 좁은 문 337 (5) 정신(正信)은 무소득(無所得)의 믿음 - 339 4) 자각(自覺)의 종교(宗敎)와 종교의 자각 - 343 5. 사교 회통 사상의 종합적 정리 - 349 1) 유·불·선·기 사교 회통 사상 요약 - 349 2) 사교 회통 사상의 결실 : 역경결사와 교육불사 350 제5장 사교 회통의 미래학 : 간산 사상(艮山思想) 362 1. 말세론(末世論) : 삼교(三敎)의 말법시대 해석 - 363 1) 불교의 투쟁뇌고(鬪爭牢固) - 363 2) 유교의 금수운(禽獸運) - 368 3) 기독교의 종말론 - 374 2. 미래학 : 간방(艮方)의 미래상 제시 - 381 1) 세계 변화의 조짐 - 381 2) 미래 예지의 성격 - 384 3) 지진 발생에 대한 예견 - 390 3. 『정역(正易)』의 해석 : 민족적 역학 - 396 1) 김일부(金一夫)와 『정역』에 대한 평가 - 396 2) 복희역(伏犧易)·문왕역(文王易)·정역(正易)의 비교 - 400 3) 「일세주천율려도수(一歲周天律呂度數)」의 독자적 해석 - 406 4) 세계 변화의 원인 : 이천칠지(二天七地) - 413 4. 말세의 용심(用心) : 발진귀원(發眞歸源)과 불생허망(不生虛妄) - 422 맺음말 : 탄허의 사교 회통 사상 - 427 참고 문헌 - 438 표·그림 차례 - 452 찾아보기 - 453한국불교의 대선지식 탄허 스님 사상에 관한 국내 최초 연구서! 문광 스님의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 출간! 약 35년의 역사를 이어온 민족사학술총서 시리즈 제 73번째 책,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이 나왔다. 이 책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고승, 대석학 탄허 스님의 사상을 국내 최초로 연구한 책이다. 탄허 스님 전공 국내 1호 박사 문광 스님이 탄허 스님의 사상을 연구하여 쓴 최초의 박사 학위 논문(한국학 중앙 연구원)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 문광 스님은 19년 동안 탄허 스님을 사상을 연구했다. 탄허 사상의 정수가 이 책에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데, 탄허 스님 입적 36년 만에 비로소 탄허 사상의 전모를 개관하여 볼 수 있는 탄허 사상의 개론서이자 탄허 연구의 지침서가 출판된 것이다. 탄허의 사상은 선사상, 화엄 사상, 역학 사상, 유학사상, 노장 사상, 기독교관, 미래학(간산 사상) 등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탄허의 광활한 학술을 유교(儒敎)·불교(佛敎)·도교(仙)·기(基, 기독교)를 융합하여 일이관지한 사교 회통 사상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여 총합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 책은 본격적인 탄허 사상 연구의 출발을 알리는 저작이며, 동시에 앞으로의 탄허학 연구의 길잡이가 될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탄허 스님의 생애 연구가 아닌 사상에 관한 최초 연구서! 탄허 택성(呑虛 宅成, 1913~1983)은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대선사이자 대강백으로 역경과 교육 방면에서 크나큰 족적을 남긴 대석학이자 사상가였다. 총 20종 80권의 역저서(譯著書)를 남겼는데 그 대표적인 경전이 『신화엄경 합론(新華嚴經合論)』이다. 또 탄허 스님은 직접 오대산 수도원을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등 교육불사에도 헌신하신 분이다. 이런 탄허 스님의 ‘생애’에 대한 연구는 탄허 스님 탄생 100주년인 2013년도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탄허 스님의 ‘사상’을 연구한 단편적인 논문은 있어도 연구서나 박사 논문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탄허 스님의 사상에 관한 연구서는 이 책이 처음인데, 지금까지 20세기 한국불교의 최고의 업적을 남긴 탄허 스님의 사상을 전문적으로 분석한 연구서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탄허 스님의 사상이 너무나 넓고도 방대했기 때문이다.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의 저자 문광 스님은 그동안 미진했던 탄허 스님의 사상에 초점을 맞추어 깊이 있는 천착과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그의 회통 사상이 가지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이로써 탄허 스님의 학문체계가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여 하나의 종지로 관통되는 총합적 특질에 대해 밝히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문광 스님의 저서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은 본격적인 탄허 사상 연구의 출발을 알리는 저작이며, 동시에 앞으로의 탄허학 연구의 길잡이가 될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유·불·선·기 사교 회통 사상 불교를 중심으로 일이관지한 융·복합적 학술 경향의 선구! 탄허의 사상체계는 간단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저자는 탄허의 사상을 단편적으로 파악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전체를 하나의 얼개와 일관된 사상체계로 보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그의 대표적인 사상 가운데 하나인 회통 사상을 동양의 삼교가 아닌 서양의 기독교를 포함한 사교에까지 확대하여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다시 말해 저자는 각기 독자성과 나름의 자기완결성을 가지고 별도로 존립할 수도 있는 선사상, 화엄 사상, 역학 사상, 유학 사상, 노장 사상, 기독교 사상, 간산 사상 등을 ‘사교 회통’이라는 하나의 얼개와 ‘심성(心性)’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수렴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허의 학술과 사상이 전체적으로 거대한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 속에서 전개되고 있음을 밝힌다. 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저자는 탄허 스님이 먼저 불교의 선교(禪敎)를 회통한 뒤, 불교의 선(禪)과 화엄을 중심으로 역학(易學) 사상과 유학 사상, 『노자』와 『장자』를 회통하여 동양 삼교를 회석(會釋)한 세부적인 양상을 모두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선적(禪的)으로 회통하고 있는 부분까지 다루어서 명실상부한 사교(四敎,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 회통의 전모를 보여주고 있다. 탄허 스님은 불교를 중심으로 하여 동서 문명의 회통에까지 나아갔는데 이는 현재 각광받고 있는 융·복합적 학술 경향의 선구였다고 볼 수 있다. 탄허 스님의 사상은 이 모든 것을 선(禪)과 화엄이라는 불교의 핵심사상을 중심으로 방대하게 회통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여기에다가 탄허 스님이 동양학과 역학을 바탕으로 하여 전개한 미래학인 간산 사상(艮山 思想)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탄허의 미래 예견 사상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저자는 그 상세한 내용들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고찰했다. 그것이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의 장점이고 특징이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하고 방대한 탄허 사상 연구의 시작점!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 탄허 스님은 유·불·선 삼교의 동양의 전통 사상을 하나로 일이관지(一以貫之)했다. 여기에 기독교와 서양 사상까지 겸하여 융회(融會)하고 이어 관통(貫通)하였다. 뿐만 아니라 탄허 스님은 정신보다 물질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동서양의 모든 종교들은 종교의 본질인 ‘자각의 종교’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종교의 자각’에 직면했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게다가 인간의 영원한 과제인 심성(心性)의 수행을 선교(禪敎)의 겸수(兼修)라는 방법으로 제시하였으며, 인재양성을 위한 역경불사와 교육사업의 보살행까지 하였다. 탄허 스님은 번역과 해설을 곁들인 방대한 학술저작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의 근현대 선사들과 비교할 때 가장 이목을 끄는 점이다. 탄허 스님은 조계종 승가 교육의 중심 교재인 치문(緇門)·사집(四集)·사교(四敎)·대교(大敎)의 모든 교재를 현토·완역하였는데, 특히 『화엄경』 전체를 해설한 이통현 장자의 『화엄론』을 함께 완역했다는 것은 유사 이래 전무후무한 일이다. 탄허 스님의 『화엄론』은 유교와 도교의 방대한 동양학 관련 지식을 포함한 주석들이 많아 불교학만의 식견으로는 번역에 어려움이 많은 저술이다. 탄허 스님은 불교의 경전에만 치우치지 않고 유교의 『주역』과 도교의 『노자』·『장자』까지 중요한 주석들을 총동원하여 현토·완역했다. 이는 기존의 강백들과 궤를 달리하는 행보로 번역의 내용만 보더라도 그의 회통지향적 사상 경향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불교 독존에 치우친 기존 승가의 태도를 지양하고 유교와 도교까지 사유범주 안에 널리 통섭했다는 것은 한국불교 사상사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저자는 이런 방대한 탄허의 사교 회통 사상을 도표를 통해 정리 요약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탄허 스님의 사교 회통 사상의 최종적인 성과는 도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불사와 역경결사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파악하여 그의 역경의 실상을 분석해 보였다. 탄허 스님이 당대의 일은 하지 않고 천 년을 지속하는 불사를 짓겠다고 천명했던 번역의 ‘원칙’과 주석의 선별, 현토와 직역 위주의 번역의 이유를 살펴보기도 했다. 저자는 이렇게 탄허 사상의 종합적 고찰을 위해 현전하는 자료들을 최대한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저자는 탄허 스님의 80권에 달하는 역·저서들 가운데 탄허의 독자적인 사상이라고 할 만한 주석과 주해들을 추출하여 일차 자료로 삼고, 여기에 탄허 스님의 강의를 담은 테이프, 동영상, CD자료들을 입수하여 필요한 대목들을 문헌화하여 앞으로의 학술 자료로 남을 수 있도록 대거 인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곳에 결집되지 못한 채 흩어져 있던 탄허 관련 자료들을 취합하고, 현존해 있는 제자들을 직접 만나 당시의 정황과 전수받은 가르침을 수렴하여 연구에 적극 반영하였다. 그렇게 저자는 탄허 스님 사상의 편린들이 담겨 있는 문헌화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한 곳에 모아 문헌화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렇게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모아 탄허 선사의 사상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이 한국불교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사상임을 입증하기 위해 집요하게 써나간다. 광범위한 사상체계와 깊이를 갖춘 탄허 선사야말로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고승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탄허의 사상을 연구한 최초의 연구서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이 탄허 사상을 연구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탄허 스님의 학술은 근본 종지가 막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인들에게 막혔던 활로를 활짝 열어 줄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제1장에서는 연구의 연기(緣起)와 연구 목적, 연구 방법 등을 밝힌다. 제2장에서는 탄허의 생애를 ‘회통 사상의 형성’이라는 측면에 집중하여 출가 전의 학통과 출가 후의 법맥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그의 회통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완성되어 갔는지 분석한다. 제3장에서는 탄허의 회통 사상의 근본 원리를 선사상과 화엄사상을 통해 추출한다. 먼저 ‘회통’의 일반적인 의미와 탄허가 말하는 회통의 기본정신이 어떠한 것인지 살펴본다. 한국불교사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회통 사상의 역사를 간략히 검토하고 그가 영향 받은 원효(元曉), 최치원(崔致遠), 함허(涵虛) 등의 회통론을 고찰했다. 원효의 화쟁 회통의 정신과 최치원의 포함삼교(包含三敎)의 학술은 그의 회통론의 근거가 되었고, 함허의 “천하에 두 도가 없고 성인에게 두 마음이 없다[天下無二道, 聖人無兩心]”는 언명은 그의 회통 사상의 상징이었음을 확인한다. 제4장에서는 불교를 중심으로 역학, 유학, 노장학, 기독교를 회통한 사교 회통 사상의 실질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제5장에서는 탄허의 삼교의 말세론에 대한 해석과 앞으로 다가올 지구의 미래에 대한 예견인 미래학, 그리고 한국의 민족적 역학인 김일부의 『정역』에 대한 그의 독자적 해석을 분석한다. [탄허 선사 소개] 탄허 선사(呑虛禪師, 1913~1983)는 한암 선사(漢岩禪師, 1876~1951)의 법을 이은 수제자로 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이다. 법명은 택성(宅成), 속명은 김금택(金金澤), 1913년 음력 1월 15일 전북 김제군 만경에서 태어났다. 기호학파의 면암 최익현(崔益鉉) 계통에서 유학을 공부했으며, 노장(老莊) 등 도학(道學)에도 심취했다.10대 후반부터 ‘도(道)란 무엇인가’에 몰두했으나 해답을 얻지 못하다가 당시 대표적 선승인 한암 선사와 3년간의 서신 문답 끝에 드디어 1934년 9월 5일 22세의 나이로 오대산 상원사로 입산, 출가했다. 1956년부터 월정사 조실로서 오대산 수도원과 영은사 수도원을 개설하여 인재 양성에 매진하셨다. 또 54~58세(1966~1970)에는 동국대학교 대학선원 원장을 맡아 학생들에게 불교철학과 참선을 지도하셨다. 이후 『신화엄경합론』(47권)과 『능엄경』, 『대승기신론』, 『금강경』, 『원각경』, 그리고 『서장』 등 사집(四集)과 『육조단경』, 『보조법어』, 『영가집』 등을 우리말로 완역 간행하여 승가 교육과 인재 양성에 크게 이바지하셨다. 또 동양학의 중요한 고전인 『주역선해』, 『노자』, 『장자』 등을 완역 간행하셨는데, 그 공로로 동아일보사 주최 제3회 인촌문화상을 수상하셨으며, 국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3년 6월 5일(음력 4월 24일) 오대산 월정사 방산굴(方山窟)에서 세수 71세, 법랍 49세로 입적하셨다.탄허의 출가 이후의 회통 사상의 형성 과정을 다시 한 번 요약해 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 탄허는 ‘문자 밖의 소식’을 깨닫고자 한암과의 3년간의 편지 왕래 끝에 상원사로 입산했다. 그는 구도의 열정으로 불문에 입문하였고 스승 한암은 수계 직후 곧바로 묵언 참선을 명했다. 1936년 삼본사 연합수련소의 개설로 인해 7년간의 이력 과정을 마치면서 선교를 겸수하고 정혜를 쌍수하여 불법의 대지(大旨)를 관통했다. 출가 이후 경허-한암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선가의 법맥을 이어받아 교학의 내전을 선원에서 선사에게 배우게 되는데 이는 그의 불교 해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모든 경전을 종지 중심으로 보게 되고 번역을 위한 주석서를 선택할 때도 간략하면서도 명징하게 근본 뜻이 드러나는 판본을 중시하는 성향을 나타내게 되었다. 선과 교의 관계 설정에서도 스승 한암의 영향으로 보조의 선교겸수와 정혜쌍수를 주창하게 되고 『화엄경』을 보는 안목 역시 『청량소』보다 선적인 안목이 두드러지는 『통현론』을 중시하게 되었다. 탄허의 회통 사상의 선하(先河)가 되는 것은 당연히 원효의 ‘화회(和會, 和諍 會通)’일 것이다. 원효가 ‘화쟁’이라는 용례를 직접 사용한 주요 텍스트는 『십문화쟁론』, 『금강삼매경론』, 『열반경종요』가 있으며 『대승기신론소·별기』, 『미륵상생경종요』, 『영락경소』 등에서도 화쟁 사상의 단초와 관련된 내용들이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원효의 사상을 대표하는 것으로 일심, 화회(화쟁 회통), 무애의 세 가지를 언급하는데 ‘화회’는 ‘회통’을 통해서 ‘화쟁’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원효는 “먼저 권교를 모으고[先會權敎] 뒤에 실리를 통하게 함[後通實理]”과 “먼저 글이 다른 것을 통하게 하고[初通文異] 뒤에 뜻이 같은 것을 모음(後會義同)”과 같은 방식으로 ‘회통’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탄허는 ‘회통’에 대해서 원효와 같은 방식의 개념 정립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가 『대승기신론소』 등에 나타난 원효의 일심과 회통의 정신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탄허는 한국 불교의 전통 가운데 면면히 내려오는 회통의 정신을 발전시켜 선과 화엄을 중심으로 선교(禪敎)를 회통하고, 동양의 삼교를 자재하게 융회시킨 다음 이를 확장하여 기독교와 서양 사상까지 확충해 나갔다. 탄허의 ‘천하무이도, 성인무양심’의 회통 정신은 유·불·선·기의 사교에 두 도가 없으며, 석가·공자·노자·예수가 두 마음이 없다는 깨달음의 표출이기도 했다. 성인에게 두 마음이 없다고 했던 이유는 일체 성인들이 공통적으로 무심삼매(無心三昧)를 자재하게 수용하여 인간 본유의 심성(心性)을 잃지 않고 잘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종교나 사상을 비교함에 있어 다름을 주장하기는 쉽고 유사성을 발견하기도 어렵지 않으나 근본이 같다는 것을 철저히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탄허의 회통 사상의 본령은 근본이 본래 하나였음을 철저히 깨닫는 데에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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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 서정희, 신상진 지음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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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학습법일반서정희, 신상진 지음
KBS \'퀴즈 대한민국\'의 최연소 퀴즈영웅 정한이의 \'책갈피 공부법\'을 소개한다. 경북 고령의 작은 마을에 사는 정한이는 2009년 2월 만 11세의 나이로 퀴즈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 퀴즈영웅이 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한이는 어떻게 공부했기에 어른들도 쩔쩔매는 엄청난 지식을 쌓아 퀴즈영웅이 될 수 있었을까? 수많은 매체에서 다뤘듯이 정한이가 퀴즈영웅이 된 비결은 오로지 책에 있다. 평소에는 신발주머니도 놓고 다닐 정도로 덜렁대는 초등학생이며, IQ도 내놓고 자랑할 만큼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정한이는 독특한 독서법 덕에 책도 잘 읽고 공부도 잘한다. 정한이는 이 책 저 책 여러 권을 동시에 펼쳐놓고 읽으며, 때로는 책을 읽다가 컴퓨터로 달려가기도 한다. 책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찾아보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읽는 정한이식 \'책갈피 공부법\'이다. 이 책은 호기심을 그냥 놔두지 않고 지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이 공부법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이처럼 자기 힘으로 지식을 쌓으면 \'성취감\'이 생기고, 이것은 곧 공부재미로 이어진다는 것. 재미를 느껴서 하는 공부인 만큼 지식은 더욱 오래 기억되게 마련이다. 정한이의 특별한 공부법과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기다려준 정한이 부모의 남다른 자녀교육관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책 뒤에는 책갈피 공부법을 실천해보며 쓸 수 있는 책갈피가 포함되어 있다. 프롤로그 ‘설마 저 꼬마가 우승을?’ Part 1 책과 친구 맺어주기 대작전 책과 함께 세상을 만난 아기 서점 나들이로 시작한 책 읽기 습관 책대로 따라 하며 책과 친해지기 어? 정한이가 글자를 아네! 책으로 놀고, 놀면서 배운다 ‘추천도서’를 사줄까, 좋아하는 책을 사줄까? 책 읽는 ‘성취감’을 주자 공부방 ・ 거실․안방 ・ 주방 모두 아이들의 ‘서재’로 엎드려 읽으면 어때 아빠 이야기1 ‘아빠는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Part 2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부모의 역할 공부 효율을 높이려면 부모의 욕심부터 버려라 바로 답을 알려줄까, 일단 모른다고 할까? 인터넷이 없으면 ‘퀴즈영웅’도 없었다 지도로 시작하는 정한이네 지리 공부, 역사 공부 함께 읽는 부모만이 알 수 있는 것들 아이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기 아빠 이야기2 정한이의 〈퀴즈 대한민국〉 도전기 Part 3 호기심이 이끄는 ‘책갈피 독서공부법’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갈피 독서공부법’ 독후활동의 결정체, 워크북 정한이의 지식 보물창고, 비밀노트 글쓰기가 싫을 때 쓰는 일기 지식여행을 떠나자 전시회에 가면 반드시 ‘도록’을 사라 아빠 이야기3 남자끼리 ‘1박 2일’ Part 4 함께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 처음 만난 그 설렘을 잊지 말자 언제나 신나게 놀 수 있는 집으로 함께하는 시간만큼 영그는 아이들 때로는 ‘엄마’ 역할이 힘들더라도 아빠 이야기4 아이들과 속 깊게 소통하는 머리맡 대화 Part 5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삶의 선물 존중하며 키워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예의와 약속, 살면서 지켜야 할 것들 언제나 어려운 ‘사랑의 매’ 아빠 이야기5 사춘기를 앞둔 정한이 Part 6 남들과 다르게, ‘정한이답게’ 키운다 학원 보내, 말어? 시골에서 공부한다는 것 너무 튀면 피곤하다고? 정한이는 정한이, 현욱이는 현욱이로 아빠 이야기6 ‘아빠가 미안해!’ 에필로그 아이의 꿈이 자랄 공간을 주자 핵심체크 정한이 가족의 책갈피 독서공부법 부록 정한이의 도서목록사교육 없이 독서만으로 ‘퀴즈영웅’에 오른 정한이의 공부비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퀴즈쇼 \'퀴즈 대한민국\'. ‘퀴즈영웅’이 되기까지는 1,000대1에 이르는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치열한 지식대결의 장(場)이다. 정한이는 2009년 2월에 \'퀴즈 대한민국\' 최연소 퀴즈영웅이 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사, 역사, 국제분쟁 등 퀴즈 대회에서 보여준 정한이의 지식영역은 초등 5학년의 학습범위를 한참 뛰어넘은 것이었다. 더욱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한 대로, 정한이는 4년 전 일기 내용을 그대로 말할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고, 어른들도 읽기 힘든 정치 분야 책의 핵심을 짚어내는 등 이해력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정한이는 영재가 아니다. 평소에는 신발주머니도 놓고 다닐 정도로 덜렁대는 초등학생이며, IQ도 내놓고 자랑할 만큼 높은 편이 아니다. 그런 정한이가 유독 책을 잘 읽고 공부도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다가 정한이는 대도시도 아닌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학교를 다니고, 별다른 사교육도 받지 않는다. 이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당당히 퀴즈왕이 된 정한이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늘어나는 책갈피만큼 커가는 지식 이 책은 ‘퀴즈왕 정한이’를 만든 ‘책갈피 공부법’을 소개한다. 정한이의 공부비결은 비상한 두뇌도, 족집게 강사도, 최신의 교육정보도 아닌 거실에서 친구처럼 함께 뒹군 ‘책’이다. 대도시 아이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문제집과 씨름하는 동안, 정한이는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지식과 생각의 폭을 넓혀왔다. 정한이는 책 읽는 방법이 특이하다. 이 책 저 책 여러 권을 동시에 펼쳐놓고 읽으며, 때로는 책을 읽다가 컴퓨터로 달려가기도 한다. 책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찾아보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읽는 정한이식 ‘책갈피 공부법.’ 호기심은 바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정한이는 궁금한 내용이 나오면 책갈피로 표시를 해두고, 곧장 참조할 만한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뒤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호기심을 충족하고 나면 비로소 원래 읽던 책으로 돌아와 뒷부분을 읽어나간다. ‘책갈피 공부법’의 핵심은 호기심을 그냥 놔두지 않고 지식으로 연결시키는 데 있다. 주어진 진도대로 공부하는 데 익숙한 아이들은 도중에 엉뚱한 호기심이 생겨도 ‘시험에 안 나오니까’ 하며 쉽게 넘겨버리고 만다. 반면 책갈피를 꽂아두고 자유롭게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습관이 몸에 밴 정한이는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해결해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처럼 자기 힘으로 지식을 쌓으면 ‘성취감’이 생기고, 이것은 곧 공부재미로 이어진다. 재미를 느껴서 하는 공부인 만큼 더욱 오래 기억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이 다그치지 않고 공부 잘하게 하는 ‘책갈피 공부법’의 매력이다. 공부 잘하게 만드는 부모의 역할 사교육 없이 집에서 방과후 학습을 돌봐주는 만큼, 정한이의 공부에는 부모의 역할, 그중에서도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집에서 자녀의 학습을 돌봐주는 많은 엄마들은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을 함께 공부하고, 틈틈이 자녀교육 강연회도 다니며 교육에 관한 한 ‘준 전문가’가 된다. 그런데 정한이 부모는 지금까지 자녀교육 강연회 한 번 들은 적이 없다. 또한 아이들에게 ‘공부 좀 하라’고 닦달하지도 않는다. 대신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기다려준다.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너무 풀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조바심에 학원에 다니자고 얘기도 해보지만, 아이들이 싫어하는 방식으로 억지로 공부시키지는 않겠다는 원칙을 떠올리고는 매번 욕심을 접는다. 이 책에서도 정한이 부모는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입시 강연회를 쫓아다니고 학원정보를 찾는 최고의 ‘공부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고 엄마들을 몰아붙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게 아이의 공부를 간섭하고 관리하려 했다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찬찬히 풀어놓으며, 공부 잘하게 하려면 아이 스스로 책을 읽고 자료를 찾으며 생각할 ‘여유’를 주자고 제안한다. 어떻게 보면 매우 원칙적이고 ‘순진한’ 제안이기도 하지만, 조바심에 쫓기는 많은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기도 하다. ‘몇 군데씩 학원을 돌아야 하는 아이에게 스스로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이 있을까?’라는 정한이 부모의 물음은, ‘적어도 남들만큼은 공부시켜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성찰의 기회를 준다. 아이들? 대한 부모의 믿음과 존중이 얼마나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 말이다. 이 책이 들려주는 정한이 형제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부재미를 일깨우는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아울러 자녀를 믿고 함께하는 부모만이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패턴 학교 2 : 스커트 편
이아소 / 마루야마 하루미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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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소취미,실용마루야마 하루미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패턴학교 상의 편에 이은 2탄, 스커트 편. 피트감이 핵심인 허리부터 엉덩이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구성하는 치수의 의미와, 선의 형태 같은 섬세한 부분까지 마치 현장 수업을 듣는 듯 자세히 소개한다. 원형이 되는 ‘기본 패턴’은 다양한 체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153개 사이즈로 전개할 수 있는 실물 대형 패턴을 수록했다. 또 사이즈에 관계없이 허리와 엉덩이 치수를 토대로 만드는 법을 소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제작을 위해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기초 강의, 특별 강의, 실습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초 강의에서는 스커트 만들기에 필요한 디자인과 패턴을 학습한다. 여러 디자인을 익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별 강의에서는 기초 강의에서 배운 패턴을 토대로 응용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집중 강의에서는 부록 실물 대형 패턴의 사용법과 자세한 제도 순서를 시작으로 실제로 패턴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소개한다.이 책의 내용/ 강의의 내용과 목적/ 제도 표시 보는 법/ 패턴 제작에 사용하는 제도 용어/ 정확한 패턴 만들기에 필요한 제도 용구/ 책에 나온 제도와 작품의 참고 치수 + 자신의 치수표 기초 강의 예습 1 스커트 기초 지식 예습 2 기본 패턴에 대해서 예습 3 엉덩이둘레(H), 허리둘레(W) 필요한 여유분과 치수의 관계 예습 4 필요한 여유분과 밑단 둘레 치수 1 타이트 스커트 기본 패턴 그대로 옆선에서 밑단 너비를 넓힌다 옆선에서 밑단 너비를 좁힌다 허리에 턱 분량을 추가 2 트라페즈 스커트 옆선에서 밑단 너비를 넓힌다 옆선과 이음선에서 추가, 밑단을 벌려서 밑단 너비를 넓힌다 밑단을 벌린다(각 3cm) 밑단을 벌린다(각 6cm) 3 플레어 스커트 다트를 닫아 밑단을 벌린다 다트를 닫아 벌어지는 분량 이상으로 밑단을 벌린다(반원) 다트를 닫아 벌어지는 분량 이상으로 밑단을 벌린다(3/4원) 다트를 닫아 벌어지는 분량 이상으로 밑단을 벌린다(원) 1/4원 반원 3/4원 원 4 개더 스커트 중심에 개더 분량(0.5배)을 추가 중심에 개더 분량(1배)을 추가 중심에 개더 분량(1.5배)을 추가 중심에 개더 분량(2배)을 추가 직사각형(개더 분량 0.5배) 직사각형(개더 분량 1배) 직사각형(개더 분량 1.5배) 직사각형(개더 분량 2배) 잘라서 벌리고 개더 분량을 추가(허리밑단) 5 플리티드 스커트 앞 중심에 주름 분량을 추가 직사각형(전체 플리티드 스커트) 다트 위치에 주름 분량을 추가 밑단 너비를 넓히고 다트 위치에 주름 분량을 추가 6 턱트 스커트 잘라서 벌리고 턱 분량을 추가(평행) 잘라서 벌리고 턱 분량을 추가(허리밑단) 중심에 턱 분량을 추가 직사각형(전체 턱트 스커트) 7 머메이드 라인 스커트 세로 이음선(1개)을 넣고 플레어 분량을 추가 세로 이음선을 넣고 덧천을 추가 세로 이음선(2개)을 넣고 플레어 분량을 추가 밑단에 가로로 이음선을 넣고 플레어 분량을 잘라서 벌린다 밑단에 비스듬히 이음선을 넣고 플레어 분량을 잘라서 벌린다 3단 이음선의 밑단에 플레어 분량을 잘라서 벌린다 8 요크 스커트 밑단을 잘라서 벌리고 트라페즈로 밑단을 잘라서 벌리고 플레어로 중심에 개더 분량을 추가 중심에 주름 분량을 추가 중심에 턱 분량을 추가 이음선을 넣고 밑단에 플레어 분량을 추가(머메이드 라인) 9 트임 없는 간단 스커트 직사각형 1 사다리꼴 직사각형 2 티어드형 반원 10 디자인 스커트 랩 스커트 랩풍 스커트 턱트 스커트 드레이프 스커트 드레이프 스커트 드레이프 스커트 티어드 스커트 페플럼 스커트 커쿤 스커트 벌룬 스커트 고어드 스커트 특별 강의 스커트 길이 차이에 따른 비교 밑단선의 변형 허리 위치의 변형 허리 마무리의 종류 단정하게 vs 와이드하게, 완성이 달라지는 패턴 기술 옆선이나 주름선의 경사/ 플레어의 기준점 위치/ 옆선의 형태/ 이음선의 모서리 수정/ 플레어 분량을 잘라서 벌린 후의 수정 보정 천에 따른 개더 실루엣 비교 천에 따른 플레어 실루엣 비교 올 방향 차이에 따른 비교 실습 디자인 결정하는 법 스커트와 허리 마무리 대응표 패턴 만드는 과정 응용 방법 디자인 변형 오리지널 디자인 1 트임 없는 트라페즈 스커트 오리지널 디자인 2 좌우 비대칭 티어드 스커트 오리지널 디자인 3 드레이프 넣은 타이트 스커트 오리지널 디자인 4 퀼로트풍 플리티드 스커트 오리지널 디자인 5 랜덤 턱트 스커트 깔끔하게 완성하는 봉제 테크닉 보존판 스페셜 부록 스커트 제작에 유용한 트임 만드는 법과 안감 넣는 법 허리 트임 숨김 지퍼 트임 일반 지퍼 트임 지퍼가 보이는 트임 맞댄 지퍼 트임 밑단 트임 슬릿 벤트 플리트형 벤트 안감 넣기 안감 패턴 만드는 법 안감 봉제의 기본 지퍼 트임 슬릿 벤트 보너스 밑단 마무리 종류/ 시접 폭 기준 집중 강의 기본 패턴 만드는 법 부록 실물 대형 패턴에 대해서 기본 패턴 만드는 법 허리에서 엉덩이까지의 여유분과 중간 엉덩이의 조정법 제도 방법 다트 분량이 적은 경우 조정법 디자인 스커트 4 플레어 스커트 N 디자인 스커트 5 디자인 스커트 6 디자인 스커트 8 처리 방법 맞댄다 닫는다·벌린다(다트 일부를 닫는다) 닫는다·벌린다(다트를 모두 닫는다) 닫는다·벌린다(닫아서 벌어지는 분량 이상으로 벌린다) 기준점을 잡고 잘라서 벌린다 평행으로 잘라서 벌린다 위아래에서 다른 치수를 잘라서 벌린다 처리 위치와 옆 밑단의 수정 패턴 마무리 방법 맞춤 표시 하기 패턴 체크유명 디자인 스쿨의 디자인 수업이 책 한 권에 그대로 대호평을 받고 있는 《패턴 학교 Vol. 1 상의 편》에 이은 2탄 《패턴 학교 Vol. 2 스커트 편》을 드디어 출간했다. 패턴 학교 시리즈는 ‘Vol. 1 상의 편’이 처음 출간된 이래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양국 서점가에서 줄곧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나이 들어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그동안 이런 책을 기다렸다”는 뜨거운 리뷰와 더불어 “Vol. 2 스커트 편, Vol 3 바지 편은 언제 우리나라에 나오나?” 하고 묻는 발 빠른 독자들의 요청까지 엄청나게 쏟아졌다. 《패턴 학교 Vol. 2 스커트 편》은 피트감이 핵심인 허리부터 엉덩이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구성하는 치수의 의미와, 선의 형태 같은 섬세한 부분까지 마치 현장 수업을 듣는 듯 매우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원형이 되는 ‘기본 패턴’은 다양한 체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153개 사이즈로 전개할 수 있는 실물 대형 패턴을 수록했다. 또 사이즈에 관계없이 허리와 엉덩이 치수를 토대로 만드는 법을 소개해 체형이나 나이 등을 초월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의 가능성은 무한대! 스커트 길이와 볼륨 등 응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스커트를 만들어볼 수 있다. 직접 천을 고르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 만들면 한결 애착이 생기고 체형에 꼭 맞는 ‘나만의 옷’으로 완성된다. 특히 트임 만드는 법, 안감 넣는 법 등 초보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한 보존판 스페셜 부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으로 손수 옷을 만드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패턴의 교과서, 스커트 편” “이 한 권이면 당신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세계 패션 스쿨 2위, 문화복장학원(Bunka Fashion College). 2015년 영국의 패션 전문 온라인 매체인 이 선정한 순위다. 이제 세계적인 명문 패션 스쿨 문화복장학원의 디자인 수업을 《패턴 학교》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자! 전통의 학교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옷 만들기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가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명성은 2016년 《패턴 학교 Vol. 1 상의 편》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면서 우리나라까지 이어져 지금까지 꾸준히 양재 부문 베스트셀러로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나이 들어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그동안 이런 책을 기다렸다”는 뜨거운 호응과 관심이 쏟아졌다. 그 기세를 몰아 Vol. 2 스커트 편, Vol. 3 바지 편의 국내 출간을 문의하는 독자들의 요청이 내내 끊이지 않았다. 바느질 욕구를 자극하는 마법의 책 바느질이 익숙해지면 슬슬 직접 디자인해서 나만의 옷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 예쁜 천으로 플레어 스커트를 만들면 좋겠다.’ ‘키가 작아서 매번 치마 길이가 어정쩡한데, 사이즈와 모양을 내 맘에 쏙 들게 만들 수는 없을까?’ 《패턴 학교》는 바로 이런 많은 분들의 욕구를 실현시켜 주는 소중한 교과서다. 책에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과 패턴을 마스터하면 누구나 어엿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개성 만점의 옷을 만들 수 있다! 이보다 더 꼼꼼할 순 없다 《패턴 학교 Vol. 2 스커트 편》은 문화복장학원의 마루야마 하루미 선생이 디자인 제작을 위해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콕콕 짚어 기초 강의, 특별 강의, 실습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초 강의에서는 스커트 만들기에 필요한 디자인과 패턴을 학습한다. 여러 디자인을 익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별 강의에서는 기초 강의에서 배운 패턴을 토대로 응용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패턴 일부에 변화를 주고,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나만의 특별한 감각을 실현한다. 실습에서는 디자인 결정 방법과 패턴 만드는 과정을 배운다. 이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의 디자인이 구체화되며, 패턴 만드는 순서가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그려진다. 집중 강의에서는 부록 실물 대형 패턴의 사용법과 자세한 제도 순서를 시작으로 ‘맞댄다’, ‘잘라서 벌린다’ 같은 처리 방법, ‘맞춤 표시’, ‘패턴 체크’까지 실제로 패턴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소개한다. 제도부터 허리에서 엉덩이까지의 여유분과 중간 엉덩이의 조정법 등 패턴 만드는 노하우를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나도 어느새 디자이너에 성큼 다가선다! 이 책은 ‘제도 입문서’로서의 역할도 한다. 기본 패턴을 ‘원형’으로 사용함으로써 원형 제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다. 마스터하면 다양한 디자인의 스커트를 시도할 수 있어 옷 만들기가 한층 즐거워질 것이다. 책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장의 천이 내 몸에 꼭 맞는 모양으로 재단되어 있다. 이제 누구든 스커트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책에는 실물 대형 패턴과 더불어 보존판 스페셜 부록으로 트임 만드는 법과 안감 넣는 법 본문에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작업기억 향상 워크북
교육을바꾸는사람들 / 데이비드 뉴먼 (지은이), 유정민, 최승균, 함선미 (옮긴이)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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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바꾸는사람들소설,일반데이비드 뉴먼 (지은이), 유정민, 최승균, 함선미 (옮긴이)
작업기억은 뇌가 어떤 일을 수행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으로 워킹메모리(working memory)라고도 한다. 뇌 속의 메모지와도 같은 작업기억은 아동기 인지발달의 주요 원동력이다. 작업기억이 좋지 않으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지 못해서 과제에 집중할 수 없고, 학습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작업기억 부족으로 인한 학습부진은 시간이 갈수록 누적되기 때문에, 작업기억 조기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지원이 학습부진 해결의 핵심이다. 전작 『학습 어려움의 이해와 극복, 작업기억에 달렸다』는 작업기억의 중요성이 국내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으로 아동기 작업기억 진단법과 그에 따른 지원전략을 제시한 책이었다. 그 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에 작업기억 훈련 워크북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학습 잠재력을 쑥쑥 키워주는 작업기억 향상 워크북』은 그와 같은 목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귀담아 들은 결과물로, 만 7세에서 12세 아동의 작업기억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주는 워크북이다. 인지치료 및 발달치료센터, 학습클리닉 등 전문기관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작업기억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주의가 산만하고 덤벙대는 아이, ADHD, 난독, 난산, 자폐, 집중력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학습잠재력을 높여주는 데 탁월하다. 숫자 기억해서 말하기, 속성에 따라 단어 배열하기, 색칠하기, 가구/도형 배치하기, 길찾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작업기억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제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모두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 작업기억 향상 워크북이 커다란 힘이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며 5 이 책의 구성 6 책 활용법 8 1장 뇌를 깨우는 기억력 테스트 11 기억력 테스트 PART 1 13 기억력 테스트 PART 2 14 2장 숫자 기억해서 말하기 15 3장 속성에 따라 단어 배열하기 21 4장 색칠하기 35 집 색칠하기 37 동물 색칠하기 41 기차 색칠하기 45 5장 가구 배치하기 51 6장 도형 배치하기 89 7장 길찾기 127 부록 173 참고자료 183 작업기억은 학습부진 해결의 열쇠다 작업기억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에서부터 칠판에 적힌 문제를 받아쓰고 푸는 데 이르기까지, 수업시간에 이뤄지는 거의 모든 활동은 작업기억을 활용한 정보처리능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교실에서는 작업기억의 두 가지 기본요소인 언어작업기억(단어/언어·숫자)과 시공간작업기억(형태·패턴·수직선)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데, 일부 아이들은 작업기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학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통상 한 반에 약 10퍼센트의 아이들이 작업기억 장애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작업기억 부족은 학습부진으로 이어진다. 작업기억, 조기진단과 조기개입이 중요하다 작업기억 용량은 30세까지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생애 첫 10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다. 작업기억 용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의 머릿속 메모지에서 더 많은 정보가 처리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생애 첫 10년, 즉 유아기·아동기에 작업기억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면 이로 인한 학습결손이 점점 누적되어 걷잡을 수 없어진다. 어릴 때 이 부분에 대한 개입과 지원이 없으면 나이가 들수록 학업성취도가 점점 더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전작 『학습어려움의 이해와 극복, 작업기억에 달렸다』의 저자들은 작업기억 결손으로 인한 학습부진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기억 조기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가정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 IQ와 달리 작업기억은 누구나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개입으로 작업기억을 보정하고 용량을 늘려주면 학습부진을 겪는 아이들도 쉽게 학업을 따라갈 수 있게 된다. 작업기억 지원을 받은 뒤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하는 교사와 학부모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학습부진 및 학습장애 아이들을 돕고자 애써온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을 준다. 작업기억의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하는 워크북 『학습잠재력을 쑥쑥 키워주는 작업기억 향상 워크북』에는 만 7세에서 12세 아이들의 작업기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활동이 실려있다. 일련의 숫자를 듣고 한번은 처음에 제시된 순서대로, 그 다음에는 역순으로 말하는 ‘숫자 기억해서 말하기’는 언어단기기억과 언어작업기억을 함께 훈련할 수 있게 한다. 단어를 듣고 큰 것에서 작은 것, 긴 것에서 짧은 것까지 속성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하는 활동은 청각정보를 짧은 시간 동안 저장해 활용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아이들이 즐겨하는 색칠하기 활동도 작업기억과 접목시켜 단계별로 난이도를 높여가며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처럼 이어지는 가구 배치하기, 도형 배치하기를 통해 아이들은 주의를 기울여 여러 개의 지시문을 듣고 처리하는 연습을 한다. 또,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길을 찾아가는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머릿속 정보저장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방향감각과 거리감각을 익히게 된다. 이 책은 아동을 위한 작업기억 훈련서가 거의 없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애환과 고충을 귀담아 들은 결과로 탄생했다. 다년간 작업기억 활동자료를 손수 만들고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 데이비드 뉴먼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그동안 아이의 주의산만함을 탓했던 어른들에겐 반성의 시간을, ‘난 왜 이게 안 되지’하고 자책했던 아이들에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사한다. 『학습잠재력을 쑥쑥 키워주는 작업기억 향상 워크북』은 아이의 학습능력을 함께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작업기억에 필요한 것은 정보가 사라지기 전에 그 정보를 다루거나 조작할 수 있도록, 딱 그만큼의 시간 동안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이다. 작업기억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새로운 정보를 처리할 만큼 충분히 그 정보를 간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새로운 정보가 빨리 처리되지 못하면 그 정보는 곧 사라지고 만다. 이 책에서 작업기억 활동은 일곱 개의 장(章)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각 장은 아이들의 기억 시스템 사용을 자극하기 위해 설계된 도전적인 과제를 특징으로 한다.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기 전에 아이들은 작업기억을 이용해 머릿속으로 정보를 배열하고 조직해야 한다.
알기 쉬운 일러스트 야구규칙 (개정판)
지성사 / 조해연 글, 김박 그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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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소설,일반조해연 글, 김박 그림
누구나 야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책.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에서는 경기와 관련된 개념과 투수와 관련되어 사용되는 용어들, 그리고 주요 용어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2부 에서는 개별 플레이의 성격을 규정하고, 경기중에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들과 금기사항, 반칙행위, 벌칙, 예외사례 등 딱딱하게 서술되어 있는 야구규칙집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혼란을 주는 상황들을 342개의 문답으로 재구성하였다. 야구 역사 100년, 우리는 야구를 본다? 야구가 이 땅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되었다. 그 동안 야구는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야구의 묘미를 만끽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야구경기를 보아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야구경기에 사용되는 용어를 알더라도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이 왜 저렇게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판이 어째서 저런 판정을 했는지, 비슷한 상황인데도 전혀 다른 판정이 나오는 등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야구 마니아라면 별 무리가 없겠지만 일반 야구팬이나 어린이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뭘까. “야구규칙은 우리 법전의 어느 법령보다 해독하기가 어려워서 초심자에게는 마치 난마(亂麻)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야구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 문자 그대로 ‘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규칙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혼동과 착오를 일으킬 때가 더러 있다. 하물며 일반 팬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 저자 서문에서 이제, 야구를 즐기자! 이 책은 앞에 예를 든 것처럼 누구나 야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책이다. 규칙집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5분도 채 되지 않아 덮고 말 것이다. 야구를 심층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던 시도는 금세 실패하고 말지도 모른다. 필자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야구규칙집을 통째로 씹어(?)버렸다. 이 책의 구성은 전체 2부로 되어 있다. 1부 에서는 경기와 관련된 개념과 투수와 관련되어 사용되는 용어들, 그리고 주요 용어를 풀고 있다. 그리고 예를 들어 ‘6이닝(회)2/3’이라고 해야 하는 것을 흔히 ‘6과 2/3’처럼 수학의 분수식으로 읽는 잘못 등을 지적한다. 2부 에서는 개별 플레이의 성격을 규정하고, 경기중에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들과 금기사항, 반칙행위, 벌칙, 예외사례 등 딱딱하게 서술되어 있는 야구규칙집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혼란을 주는 상황들을 342개의 문답으로 재구성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대해 궁금해하는 항목들이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울려 읽는 이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의 바람처럼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야구의 참맛을 알고 즐기는 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예술로 경영을 배운다
책과나무 / 심영환 (지은이) / 2020.11.09
15,000원 ⟶ 13,500원(10% off)

책과나무소설,일반심영환 (지은이)
예술 한 잔에 담긴 경영 에세이. 경영은 예술로 통한다. 작가가 그림 책 『프레드릭』 속 쥐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예술과 경영을 연계하여 쓴 책이다. 이 책은 딱딱한 경영이론에 미술, 음악, 건축,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재료를 잘 버무려 기업 경영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한편, 일상에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마치 〈알쓸신잡〉을 보는 듯한 재미는 덤이다.여는 글 Part 1 시각을 지배하는 자, 미술 편 반 고흐의 죽음 속, 미스터리를 파헤쳐라! : 인터뷰 기법 블라인드 테스트로 스타가 된 아티스트 익숙함과 낯섦 사이 프리다 칼로에게 배우는 위기 극복 초현실주의의 미래 핵심역량 극사실주의의 Problem solving 모알못! 〈모나리자〉 속 다빈치 코드와 가설 수립 미켈란젤로: 뺄셈의 미학 찰나의 예술과 SWOT분석 Part 2 청각을 지배하는 자, 음악 편 교향곡과 사일로 효과(Silo Effect) YouTube Creator의 아버지,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여행가 모차르트의 Journey Map 바이올린과 상품수명주기 지휘자 카라얀과 표준화 소리 굽쇠의 인생 역전 파헬벨의 〈카논〉과 Double Diamond TV 오디션 프로그램과 경영의 변천사 BTS의 음악과 심리적 장벽 허물기 Part 3 공간을 지배하는 자, 건축 편 판듀~ 가우디와 구엘의 가치 사슬 황룡사지 9층 목탑과 기업 비전 미운 오리 에펠탑, 백조가 되다 빌바오 효과와 스타 CEO, 그리고 기업 민주주의에 대한 단상 건축과 마케팅은 발가락이 닮았다 Part 4 온몸으로 느끼는 종합 예술 편 가정 파괴의 주범, 오페라와 바라봄의 미학 뮤지컬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마블과 〈기생충〉의 빅피처 발레의 선택과 집중 Part 5 예술과 트랜스포메이션 예술과 기업의 트랜스포메이션은 통한다 루이 14세의 패션 예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닫는 글: 예술의 마인드로 나를 포지셔닝하자!예술 한 잔에 담긴 경영 에세이! 경영은 예술로 통한다. 작가가 그림 책 『프레드릭』 속 쥐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예술과 경영을 연계하여 쓴 책이다. 이 책은 딱딱한 경영이론에 미술, 음악, 건축,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재료를 잘 버무려 기업 경영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한편, 일상에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마치 〈알쓸신잡〉을 보는 듯한 재미는 덤이다. “딱딱한 경영에 예술적 상상력을 얹다!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재미있는 마케팅 이야기” 경영 이론은 어렵고 재미없다? 천만의 말씀! 경영은 삶이고, 삶은 예술이다. 고로 경영은 예술이다! 예술과 경영학(마케팅)을 접목하여 딱딱한 이론을 재미있게 풀어 주며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단순한 이론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술·건축·음악·영화·뮤지컬·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경영 이론과 사례를 설명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색다른 시각으로 예술과 경영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 기업체의 전략기획·상품기획·마케팅 관련 업무가, 예술 및 인문교양에 관심이 있는 분과 더불어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자 하는 분들께도 추천한다. 이제 다양한 예술로 버무려진 재미있는 경영 이야기를 만나 보자!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색채가 빛의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색깔이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빛이 남모를 고통을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흐의 색채를 세상이 인정하기까지 그는 얼마나 남모를 고통을 받았을까요? 우리가 아르망 룰랭의 인터뷰를 통해서 고흐의 남모를 고통과 색채를 느꼈듯이, 저마다의 인생도 고통의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 남의 소리에 경청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관점을 달리하여 화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가 서로의 악기 소리를 존중하며 제때 제 음을 내듯이, 기업에서 화음이란 것은 남의 소리도 중요하지만 나의 소리를 얼마나 제때 제 음으로 정확히 내는가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얼마나 올바른 소리를 내고 있나요? 클래식 카논 속 멜로디의 반복은 인간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고, 더블 다이아몬드 방법론의 발산과 수렴의 반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일진대, 인류의 역사적 과오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무한 반복되고 있는 것일까요? 인간은 과연 그러한 루틴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 삶 자체가 결코 하데스 신의 형벌은 아니길 바랍니다. 내 삶 속 무한 반복적인 시시포스의 형벌은 무엇인가요?
스스로를 지키는 힘
지식공감 / 김문찬 (지은이) / 2021.11.30
15,000원 ⟶ 13,500원(10% off)

지식공감소설,일반김문찬 (지은이)
총 3장에 걸쳐 삶과 건강에 대한 화두를 에세이의 형식으로 간결하게 그려내고 있다. 문장마다 시적 리듬과 은유가 넘쳐나고, 형식은 간결하나 가볍지가 않다. 묵직한 주제마다 깊은 사색과 성찰이 배여 있어 거부감이 없고, 제시된 근거마다 과학적으로 명확하여 설득력을 더한다. 글에서는 과학과 형이상학이 설득력 있게 연결되고, 지루하고 딱딱한 의학적인 내용이 문학적 요소들과 버무려지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Prologue 8 추천의 글 14 제1장 부부가 닮은 이유 부부가 닮는 이유26 ‘똥’이 약이다30 식탁 위의 미생물 32 방편(方便) 34 환폐여안(還閉汝眼) 36 공감(共感, sympy) 38 일념삼매(一念三昧) 41 회춘(回春)의 비결, 텔로미어(telomere) 43 감정의 민첩성 46 휘게(hygge) 48 제2장 잠깐 멈춤 잠깐 멈춤 52 가을 양광(陽光) 55 만추의 서정 58 분의 법칙 60 심리적 나이 62 여름 꽃이 한창인데 64 다시 빛나는 길(道) 67 빛나는 4월 70 동해 바다 봄 멸치 72 제3장 스스로를 지키는 힘 스스로를 지키는 힘 74 6월의 소반(小盤) 78 전환의 시점에서 81 적응과 무상(無常) 83 시월의 하늘 86 가을의 숲 88 신록(新綠)의 사월 90 손 소독제 남용 92 흐르는 강물처럼 94 공짜 백신 96 건강보조제 유감 98 봄은 아직 멀었는가 100 건강의 법칙 102 봄나물 예찬 105 새해 아침에 107 매일 조금씩 109 퀘렌시아 112 항상심(恒常心) 115 가을 양광(2) 117 일주리듬(circadian rhythm) 119 오디세우스의 계약 122 E 증후군 124 동거춘래(冬去春來) 126 벚꽃 엔딩 128 여름의 숲 130 한여름 산들바람 132 한여름 땀 흘리기(perspiration) 135 수의(隨意)와 불수의(不隨意) 138 오토파지(auto-phage) 140 네겐트로피 142 면역관용(immune tolerance) 144 귀의소통(歸依疏通) 146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148 임을 위한 행진곡 150 억새의 향연 154 지피지기로 지키는 건강 158 오늘도 ‘솔마루 둘레길’을 걷는다 162 10월의 토함산 166 동안거 해제법어 169 성하(盛夏)의 들녘 173 녹음 속에서 176 가을에 바라보는 성공 노화의 모습 179 조직공민행위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183이 책은 총 3장에 걸쳐 삶과 건강에 관한 화두를 주제로 하여 총 62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에서는 부부가 닮는 형이상학적 요소와 형이하학의 과학이 함께 만나 설득력을 더한다. 제2장 에서는 ‘고요함’이 지닌 힘에 대하여 같은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제는 무거우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설득력을 더하고,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여 읽기에 부담이 없다. 더구나 각 주제마다 문학적 서정성이 가미되어 읽기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마지막 제3장 으로 구성되어 있다. ‘숭고한 가을의 공간사이로 한 무리의 생명들이 날아오른다. 눈부실 정도로 선명한 날갯짓이다. 들판을 보듬는 개울조차 빛을 발하며 흘러간다. 빛을 발하는 것이 어디 개울뿐이랴. 황금들녘, 보름달, 그리운 이, 보고 싶은 사람. 생명을 지탱하는 모든 삶들이 빛을 발하며 꿈틀거린다’(본문 ‘가을양광’ 중에서). 이 책은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청소년들의 글쓰기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삶과 건강에 대한 화두를 에세이의 형식으로 간결하게 그려내고 있다. 문장마다 시적 리듬과 은유가 넘쳐나고, 형식은 간결하나 가볍지가 않다. 묵직한 주제마다 깊은 사색과 성찰이 배여 있어 거부감이 없고, 제시된 근거마다 과학적으로 명확하여 설득력을 더한다. 글에서는 과학과 형이상학이 설득력 있게 연결되고, 지루하고 딱딱한 의학적인 내용이 문학적 요소들과 버무려지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과학적 인식이 형이상학에 미치지 못한다면 과학은 그저 물리적 현상일 뿐이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웃음이 피어나는 형이하학의 과학적 이유는 생존을 향한 유전적 본능 때문일 것이다. ‘너울너울 봉화(烽火)처럼 피어올라 가을의 서막을 알리던, 고개 숙인 억새들도 이젠 홀가분히 고개를 들었다. 치열하게 대지의 수분을 뽑아 올리던 거리의 가로수 튼실한 물관부도 서서히 작동을 멈추는 듯 무더기로 우수수 잎들이 진다. 찬란했던 가을이 진다. 냉기 품은 바람이 사정없이 지난다. 애틋한 추억을 뒤로하고 달랑 손을 흔들며 떠나는 저 여린 일엽들, 찬란히 빛났던 가을과의 이별이다’(본문 ‘만추의 서정’ 중에서). 울긋불긋 저물어가던 잎들이 지고 있다. 꽃들은 암수가 서로 만나 사랑을 완성하고 열매를 맺지만, 잎들은 서로를 향해 저물어만 갈 뿐 만날 수가 없다. 지고 나서야 잎들은 대지 위에서 하나가 된다. 마침내 잎들은 사랑을 완성하고 서로를 향한 긴 그리움으로부터 벗어난다. 건조하고 재미없는 건강이야기를 누가 이처럼 부드럽고 아련하게, 때론 쫄깃하고 문학적인 문장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가장 쉬운 8체질 자가진단
문예춘추사 / 이상원 (지은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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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취미,실용이상원 (지은이)
약골 중의 약골로 살아왔던 저자가 깨달은 체질의 진리를 매우 간명하게 전해주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5분이면 끝나는 체질 판정의 비법이다. 건강의 기본이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정확한 체질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체질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이후에 건강을 찾고 지키는 일은 어렵지 않다. 우선적으로 몸이 아픈데 온갖 방법으로 검사해보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없거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 책에 소개된 방법으로 정확한 체질을 확인해보면 좋겠다. 또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자신의 체질을 찾아 건강수명 시대의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체질과 건강에 대한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 ‘8체질 건강법’은 100세 이상 건강수명 시대의 축복을 열어줄 열쇠임이 분명하다.프롤로그: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질병도 마찬가지다 1부 8체질 첫걸음, 입문은 빠를수록 좋다 1. 8체질을 모르면 건강도 없다 당신이 먹고 있는 건강식품이 몸을 더 망가뜨린다 /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한약과 보양 음식의 위험성 / 엄마의 사랑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 2. 사상체질 진단, 이래서 정확하지 않다 사상체질 진단법 공부도 필요할까? / 체형과 외모로 살펴본 사상체질 진단 / 태양인 진단법의 오류 / 태음인 진단법의 오류 / 소양인 진단법의 오류 / 소음인 진단법의 오류 / 체질별 특징에 교집합이 있음을 기억하라 3. 자가 진단하기 전에 이것부터 알아두자 한 가지 기준으로만 체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 같은 체질이라도 장부 허실과 음식 반응이 다르다 / 체질 진단, 망진을 맹신하지 말자 / 얼굴 모습만으로도 체질을 감별할 수 있다고요? / 체질 명칭에 대한 음양적 이해가 필요하다 / 장부 배열에서 심장은 어찌할까? 2부 8체질 자가진단, 5분이면 누구나 ‘끝’ 1. 쉽고 빠르고 정확한 8체질 자가 진단법 ① 8체질 진단, 쉽고 정확한 방법 없을까? / 일반적인 8체질 진단법 / 8체질 내에서의 음양 구분법 / 설문지를 활용한 8체질 진단 2. 쉽고 빠르고 정확한 8체질 자가 진단법 ② 오링테스트로도 정확한 8체질 진단이 가능하다 / 오링테스트 8체질 진단법, 문제없을까? / 오링테스트법과 유의점 / 오장육부의 타고난 기운을 활용한 체질 진단법 / 원혈(原血)을 활용한 체질 진단 / 글자의 기(氣)를 활용한 체질 진단 / 무의식을 활용한 체질 진단 / 색상을 활용한 체질 진단 / 팔 힘을 활용한 완력 테스트 3. 8개 체질의 특징만 알아도 자가 진단할 수 있다 (1) 창의성이 뛰어난 고집쟁이 혁명가들 / 한태양인(금음), 열태양인(금양) (2) 인내심 강하고 포용력 있는 군자 / 한태음인(목양), 열태음인(목음) (3) 유머가 있는 낭만적인 미식가 / 한소양인(토양), 열소양인(토음) (4) 내실을 중시하는 심사숙고형 현실주의자 / 한소음인(수음체질), 열소음인(수양체질) 3부 체질별 음식의 오해와 진실 1. 체질별 음식 섭취, 이렇게 하자 오장육부의 허약과 체질 섭생의 중요성 / 체질 따라 음식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 / 체질별 음식 분류표를 반드시 지켜야 할까? / 태양인(금체질) 음식 궁합 / 태음인(목체질) 음식 궁합 / 소양인(토체질) 음식 궁합 / 소음인(수체질) 음식 궁합 2. 체질식에 대한 오해 몇 가지 지나친 체질관이 음식 부작용을 심화한다 / 체질식을 하지 맙시다? / 태음인, 탄수화물 섭취해도 된다 / 태양인도 고기 안 먹으면 병들고 일찍 죽는다 4부 8체질 임상 사례 1.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다 아토피에서 임신까지, 놀라움의 연속! / 태음인(목체질)의 처절한 아토피 극복기 / 죽음 같은 고통의 시간에서 탈출하다 / 손가락 습진, 체질 따져 섭생하니 일주일 만에 좋아졌어요 / 그렇게 속 썩이던 여드름이 사라졌어요 2. 건강과 행복을 약속하는 ‘8체질’ 체질 감별, 일주일 만에 겪은 몸의 놀라운 변화 / 체질 감별 후 한 달, 드라마틱한 변화! / 큰 비밀을 알게 되었던 최고의 8체질 강좌 / 우리 가족에게 웃음을 되찾아주신 묵계 선생님 / 8체질식품촌, 솔잎 식초와 발효액 경험 후기 에필로그: 지혜로써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의학의 세계’ 부록_ 오행 분류표우리 집 건강을 위한 최고의 체질 가이드 정확한 체질식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점점 심해져만 가는 요즘, 8체질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8체질 한의원도 늘어나고 있고, 자신의 체질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체질이 다르게 판명된다면, 아무리 체질식이 건강에 좋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이 책은 저자 스스로가 약골 중의 약골로 살아오면서 깨달은 체질의 진리를 매우 간명하게 전해주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5분이면 끝나는 체질 판정의 비법이다. 건강의 기본이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정확한 체질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체질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이후에 건강을 찾고 지키는 일은 어렵지 않다. 우선적으로 몸이 아픈데 온갖 방법으로 검사해보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없거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 책에 소개된 방법으로 정확한 체질을 확인해보면 좋겠다. 또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자신의 체질을 찾아 건강수명 시대의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체질과 건강에 대한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 ‘8체질 건강법’은 100세 이상 건강수명 시대의 축복을 열어줄 열쇠임이 분명하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행이 중요하다. 이 책으로 당신의 건강을 실행하라!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체질을 찾을 수만 있다면 수천만 원의 비용도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체질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정확한 체질만 찾을 수 있다면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니, 체질은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8체질 의학으로 ‘건강한 삶’이라는 생의 극적 전환기를 맞은 저자는 사람이 아픈 데는 다 정확한 이유가 있음을 확신한다. 즉 사람은 타고나기를 강한 장부와 약한 장부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리하여 질병은 이러한 장부의 균형이 무너질 때 발생한다. 따라서 정확한 체질을 알면 강한 장부가 더 강해지지 않고, 약한 장부가 더 약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8체질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정확한 체질 진단이다. 그래서 저자는 세밀하고 깊이 있는 이론은 차치하고 이 책에서는 오직 ‘8체질 자가 진단법’에 집중했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후 이 책에서 정리해놓은 섭생법을 적용해보면 분명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빠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강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키는 것이다. 독자들이여, 건강을 실행하라! 누가 뭐라고 해도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탁월한 의학 이론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태양인의 존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 1만 명 중 태음인은 5천 명, 소양인은 3천 명, 소음인은 2천 명, 태양인은 겨우 3~4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을지 모른다. 당시 조상들은 곡채식을 주로 했다. 그런 식습관이 가장 잘 맞는 태양인은 병이 생길 일이 별로 없다. 선생은 의원이니 주로 환자들을 중심으로 체질 비율을 따졌을 터이다. 그러니 ‘태양인은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반면에 태음인은 육식을 주로 해야 힘이 나고 건강한 체질이다. 하지만 일반 서민에게 육식은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려운 음식이다. 그래서 태음인들은 체질에 맞지 않는 잎채소만 먹다가 폐가 약해져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았을 것이 뻔하다. 태음인의 비율을 50퍼센트 까지 높여 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리라. 현재 대부분의 보양 음식과 각종 민간 처방, 한약 치료제가 태음인에게 효과가 있는 것도 그 영향이 크다. ‘도라지나 배가 기침에 좋다’는 이야기도 그런 사례 중의 하나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폐가 강한 태양인 체질의 호흡기 문제라면 판단이 달라진다. 일시적인 섭취는 몰라도 늘 가까이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뿐이다. 간이 약한 태양인은 스트레스와 독(양약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지금의 음식 문화와 삶의 조건에 가장 취약하다. 그래서 이제마 시대와 달리 병원과 한의원을 찾는 80퍼센트 이상의 환자들이 태양인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그런데도 한의사 대부분이 여전히 ‘사상의학’의 오류를 답습하고 있다. 보약을 먹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설사를 했던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는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먹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건강과 병증으로 알아보는 8체질 자가 진단• 변비가 있으면 고통스러워 견디기 힘들다. (소양>태양)• 변을 오래 누지 않아도 고통스럽지는 않다. (열소음, 한소음)• 눈이 피로할 때가 많다. (한태양>열태양)• 다리에 힘이 빠질 때가 많다. (한태양>열태양)• 등산할 때 다리 힘은 빠지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숨이 차서 힘든 편이다. (태음)• 등산할 때 숨은 별로 차지 않는데, 다리 힘이 빠져 힘들다. (한태양>열태양)• 오르막을 오르는 것은 숨이 차서 힘들어도 평지는 얼마든지 걸을 수 있다. (태음>한소음, 한소양)• 순발력이 있고 상대적으로 오래달리기를 잘한다. (태양>소양>열소음)• 몸이 아파도 목소리만큼은 카랑카랑한 편이다. (열태양>한태양>열소양)•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태음>소양)• 땀을 흘리고 나면 피로한 편이다. (한태양, 소음>열태양)•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확인한다. (한태양>소음>한태음)• 잠자리에 누워도 금세 잠들지 못한다. (소음, 한태양>한태음)• 방바닥이 뜨거운 곳에서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열태양>열소양>한태양>한소양)•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장병을 자주 앓는다. (한태양, 소음>한태음)• 차멀미를 자주 하고 찬 것을 먹으면 곧잘 배가 아프다. (소음>한태음>한태양)• 목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고, 기관지와 폐 기능이 약하다. (태음>한소음, 한소양)• 간 기능에 문제가 있다. (한태양>열태양>열소양>열소음)
외딴방
문학동네 / 신경숙 글 / 2001.06.30
14,500원 ⟶ 13,05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신경숙 글
대부분 사람들은 불행했던 과거를 너무 쉽게 잊는다. 어제가 있어서 오늘이 있고 내일이 존재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망각한 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려웠던 그 시절을 되짚어 보게함으로써 현재를 돌아보는 자성(自肖)의 기회를 만들어준다. 의 문학적 의미와 가치는 다양한 각도에서 성찰될 수 있겠지만 우선 작가 개인의 이력과 관련하여 이 작품이 \'신경숙 문학의 또다른 시원\'을 밝혀주는 중요한 이정표 구실을 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이전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신경숙 문학의 밑자리는 거센 도시화와 산업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쇠락과 소멸의 길을 걷고 있는 농촌 공동체의 다사롭고 넉넉한 품이었다. 작가의 유년 시절의 체험과 긴밀하게 맞물린 그 공간은 대도시의 번잡하고 이기적인 삶의 방식과 대비되어 한편으로 아련한 향수와 동경을, 다른 한편으로 애절한 정서적 울림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신경숙의 언어의 연금술에 도취된 나머지 그녀의 유년의 농촌체험과 성년의 도시체험 사이에 어떤 단절 혹은 공백이 가로놓여 있다는 점을, 다른 어떤 것으로도 환원되지 않는 고유의 체험이 은밀히 숨겨져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 우리 앞에 선을 보이고서야 우리는 비로소 신경숙이 그토록 드러내놓길 꺼려왔던, 그러나 언젠가는 기필코 말해야만 했던 유년과 성년 사이의 공백기간, 열여섯에서 스무살까지의 그 시간의 빈터 속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을 통해서야 우리는 신경숙 문학의 또다른 시원, 그 아프고 잔인했던 시절,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문학에의 꿈을 키워나가던 소녀 신경숙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가의 자폐적 기질,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동경, 삶의 속절없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고요히 수납하는 태도 등이 어디서 발원했는지를 알고 싶다면 우리는 이 작품을 펼쳐들어야 한다. 이 이 모든 물음에 대해 의미있는 해답을 던져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내성의 문학\'이라 부를 수 있는 신경숙 문학의 정점이자 제목 그대로 외딴방에서 외롭게 죽어간 한 가여운 넋에 대한 진혼가라 할 수 있다. 신경숙은 잊고 싶었던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그때 그 시절 그 장소로 되돌아가서 그 쓰라린 현장을 다시금 언어로써 복원해낸다. 에서의 작가의 고백성사는 자신의 체험을 질료로 한 글쓰기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과 그럼에도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의지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를 보여준다. 거기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언표될 수 없는 것을 탐지해내는 고감도의 언어, 아니 끝없이 침묵을 향해 접근해가고자 하는 언어, 그래서 끝내 무(無)에 이르고자 하는 언어이다. 그녀의 문장 여기저기서 번번히 등장하는 말없음표는 그런 의미에서 말로 채 다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나타내고자 하는 감정의 과잉을 지시하기보다는 말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말해야 한다는 강박이 자아낸 안타까움의 소산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언어의 명주실로 정확하고 치밀하게 짠 이 한 시대의 풍속화 앞에서 우린 무슨 소리르 할 수 있을까. 이미 정평이 난 그녀의 풍부한 울림을 담은 문체나 감성을 칭찬하는 것을 넘어서 우린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은 이 작품의 자전적 성격에 주목할 것이다. 그러나 과감하게 이야기해서 작가 신경숙은 드러내개 위해서 글을 쓴 게 아니라 감추기 위해 썼으며 그녀의 자기노출은 궁극적으로 또다른 자기은폐임을 우리는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그녀는 모든 것을 말했으되 실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소설을 읽고 난 뒤의 그 막막한 여운 속에서 독자들이 떠올리게 되는 것은 한 작가의 어려웠던 지난 시절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어느샌가 통과해왔던 생의 한 지점, 그 부재의 순간이 아닐까.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 그 무한 중첩을 사유하다보면 글쓰기의 대상은 점차 지워지고 남는 것은 자신의 존재의 뿌리를 향해 다가가고자 하는 어떤 열망만이 남게 된다. 대상을 나타나게 하면서 사라지게 하는 글쓰기의 비의. 이 비밀스러운 힘을 포착할 때 우리는 신경숙 문학의 또다른 매력 앞에 서게 된다.
단 한 번의 사랑
해냄 / 김홍신 글 / 2015.05.10
13,500원 ⟶ 12,150원(10% off)

해냄소설,일반김홍신 글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이 손글씨로 써내려간 1,160매의 장편소설. 대하소설 <대발해> 출간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소설은 순정한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한 시인이자 교수인 홍시진을 첫사랑의 여인이 애타게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20대 초반 미모의 여배우로 대중에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도 가난뱅이 시인인 시진에게 헌신하였으나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모습을 감추고 1년여 만에 재벌가의 자제와 결혼함으로써 절망만을 안겨주고 떠난 여인의 등장, 그들의 이별 뒤에 감춰진 재벌가의 비리, 그녀가 말기암에 걸려 6개월이라는 시한부 생이나마 그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 등이 순식간에 시진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붙이며 소설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임에도 여전히 계속되는 친일 행적과 독립 운동의 공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사회,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거대해진 재벌가의 어두운 이면보다는 발전의 혜택에 초점을 두고 극찬해 마지않는 사회 분위기, 그리고 정.재계의 비틀어진 욕망을 고스란히 답습하는 우리 자신 등을 되돌아보고자 작가는 이를 소재로 소설을 집필했다.작가의 말_ 사랑의 영롱함을 위하여 프롤로그_ 여배우의 기자회견 제1부 영혼과 육신의 유표 솟대, 그리움|사랑의 유통기한|천 년 동안 내린 빗방울만큼|달은 제 갈 길이 있어 그대로만 간다 제2부 사랑, 그 이상의 사랑 잊혀진 풋사랑|사랑의 주도권|내 종교는 사랑|내 솟대, 우렁각시의 이별|진정한 꽃잠 제3부 은밀한 비밀 스님의 사랑|사랑의 사용권|죽비 소리|증발한 여인|은밀한 비밀|가문의 비화|폭로 제4부 오직 한 번 사랑한 사람 대나무처럼 살라|피처럼 흘러내리는 땀|못다 한 사랑|사랑의 증거 제5부 먼먼 하늘에서 빛나리 검은 그림자|진실을 찾아서|익명의 제보|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햇살이 기울 무렵 에필로그_ 영혼결혼식“간절히 기다려온 그 사랑이 당신을 찾는다면…”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 신작 장편소설 당신에게는 죽기 전에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있습니까? “내 영혼에는 그가 습기처럼 스며들어 있습니다” 대하소설『대발해』이후 7년 만에 새 소설로 돌아온 작가 김홍신, 인생에서 오직 한 번만 만날 수 있는 존귀한 사랑을 손에 익은 만년필로 꼭꼭 눌러 쓰다 20대에 만난 사랑이 십수 년 후 다시 찾아온다면?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사랑의 고통을 다시 겪어야 하는 순간이 눈앞에 벌어진다면, 당신은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차갑게 외면할 것인가? 만약 그 사랑이 불치의 병으로 고통 받는 중에도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된다면….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이 손글씨로 써내려간 1,160매의 신작 장편소설『단 한 번의 사랑』이 드디어 독자들과 만난다. 대하소설『대발해』출간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소설은 순정한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한 시인이자 교수인 홍시진을 첫사랑의 여인이 애타게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20대 초반 미모의 여배우로 대중에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도 가난뱅이 시인인 시진에게 헌신하였으나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모습을 감추고 1년여 만에 재벌가의 자제와 결혼함으로써 절망만을 안겨주고 떠난 여인의 등장, 그들의 이별 뒤에 감춰진 재벌가의 비리, 그녀가 말기암에 걸려 6개월이라는 시한부 생이나마 그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 등이 순식간에 시진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붙이며 소설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첫사랑의 비극적 상황을 알게 된 남자,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만 했으나 단 한 번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돈과 명예를 훌훌 던져버리고 남자를 다시 찾아온 여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독자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자의 행방 뒤에 숨겨진 우리나라 역사의 불운한 과거에 기인한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임에도 여전히 계속되는 친일 행적과 독립 운동의 공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사회,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거대해진 재벌가의 어두운 이면보다는 발전의 혜택에 초점을 두고 극찬해 마지않는 사회 분위기, 그리고 정.재계의 비틀어진 욕망을 고스란히 답습하는 우리 자신 등을 되돌아보고자 작가는 이를 소재로 소설을 집필했다. 부정부패의 사회에 맞서 생존에 위협을 당하면서도 장편소설『인간시장』을 발표한 30대 초반 청년 작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은 분명히 있다는 걸 전 믿어요. 확인하고 싶습니다”라는 시울의 간절한 바람처럼, 우리 가슴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사랑의 추억을 불태우는 김홍신 신작 장편소설『단 한 번의 사랑』은 사랑의 영원함을 믿는 감수성 풍부한 독자들뿐만 아니라 정정당당한 사회를 염원하는 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등장인물 소개 강시울 : 20대 중반 시인 홍시진과 깊이 사랑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깊은 상처를 남긴 미모의 여인. 본인이 말기암 환자임을 알게 된 후 기자회견을 자처해 재벌 2세인 남편과의 이혼을 원하며 첫사랑과 남은 생을 보내겠노라고 공표함으로써 베일에 싸인 사생활을 노출해 논란을 일으킨다. 홍시진 : 이유를 알려주지도 않고 떠난 여인 때문에 방황하다 어차피 맺어질 인연이라 생각하고 결혼한 여인과는 사별해 홀로 지내는 시인이자 교수. 대학 후배 서다정의 애틋한 보살핌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결혼을 결심한 상황에서 첫사랑 시울이 자신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방황한다. 서다정 : 대학시절부터 시진의 근처에서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후배. 외사랑이 결실을 이루려는 순간에 방해받는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불행한 여인이지만 시진과 시울의 사랑이 안타깝기에 갈등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조진구 : 원하는 모든 것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남녀
탈코일기 1
북로그컴퍼니 / 작가1 (지은이) / 2019.02.26
13,800원 ⟶ 12,42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작가1 (지은이)
2019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사이트에서 1억 9천만 원의 경이적인 모금액,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의 정식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제목 그대로 ‘코르셋’에서 탈피한 여성들의 일기다.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 아주 예전에 탈코르셋을 한 도수리,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 세 주인공을 통해 탈코르셋을 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코르셋을 찬 여성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라인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거친 그림체, 탈코르셋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진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독자들의 눈을 단숨에 잡아끈다. 들어가는 말 등장인물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15화 16화 17화SNS를 뒤집어놓은 화제의 만화, 《탈코일기》 정식 출간! 2019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사이트에서 1억 9천만 원의 경이적인 모금액,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의 정식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제목 그대로 ‘코르셋’에서 탈피한 여성들의 일기다. 이 책은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 아주 예전에 탈코르셋을 한 도수리,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 세 주인공을 통해 탈코르셋을 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코르셋을 찬 여성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라인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거친 그림체, 탈코르셋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진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독자들의 눈을 단숨에 잡아끈다. 작가 인터뷰, 일러스트, 페미니즘 용어 해설까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 이 책은 텀블벅에서 나온 책의 정식 출간본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NS에서 연재되던 콘텐츠는 아무래도 페미니즘을 잘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알아보거나 이해하기 힘든 지점들이 많았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독자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을 잘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페미니즘 관련 단어들에 대한 해설을 달았으며, 주인공들의 자세한 소개글을 실어 독자들이 스토리라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탈코일기 시리즈 중 《탈코일기 2》에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책의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도 선보인 적 없는 컬러 일러스트까지, 눈과 귀와 두뇌가 한꺼번에 즐거워진다. 특히 초판의 경우 초판 한정 사인이 선물처럼 독자를 맞이한다. SNS 혹은 텀블벅에서 《탈코일기》를 봤던 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다. 꾸미지 않을 자유는 없는 현실 속, ‘탈코동지’를 찾는 그대들을 위한 책 여성들은 “화장은 예의다”, “꾸미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예쁘지 않으면 살이라도 빼라” 같은 폭력적인 말에 여자들은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탈코르셋이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다. 그래서 탈코르셋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외롭다. 친구들에게 탈코르셋에 대해 몇 번 이야기하면 “너 지금 나 ‘명예남성’ 취급하니?” 하는 싸늘한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다. 하지만 가장 견디지 못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본인이 탈코르셋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화장을 해야 한다는 것. 사회적인 불이익을 당할까 봐 본인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을 비롯해 코르셋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너무나 외로워 보였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루하루를 적대적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진정으로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고자 만든 책이다. 서로에게 “너도 용기 내기 힘들었구나.”라고 따뜻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지금까지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도수리와 김뱀희, 그리고 백로아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듯이, 우리도 꿈꿀 수 있다. 모든 여성들이 ‘외모 강박’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사회.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는 사회. 고작 겉모습 때문에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이왕이면 예쁜 게 낫다’라는 말보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사회.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말해주자. 그 코르셋을 벗고 이제 그만 사람답게 살자고.
초등 수업을 살리는 음악 레시피 101
천재교육 / 같이교육 (지은이) / 2018.06.29
16,000원 ⟶ 14,400원(10% off)

천재교육소설,일반같이교육 (지은이)
음악 수업을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로 하기 위한 게임 활동 안내서다. 활동에 적합한 학년, 해당 영역, 준비물, 활동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하였으며, 놀이 게임을 하기 위한 방법을 순차적으로 사진과 함께 구성하였다. 변형 게임, 놀이 팁, 레시피 활동 후기도 자세히 안내한다. 비전공 선생님도 쉽게 음악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다른 교과와 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게임과 신체활동, 창의적 놀이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였다.구성과 특징 2 차례 3~5 저자 소개 6~7 추천사 8 프롤로그 9 표현 / 감상 / 생활화 / 기악 / 이해 : 10~415 에필로그(저자 후기) 416 음악 수업을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로 하기 위한 게임 활동 안내서 영역: 음악 교과와 연계한 표현, 감상, 생활화, 기악, 이해 영역으로 구성 연령: 8~13세 (초등 전 학년) 구성: 총 1권 정가: 16,000원 *음악 수업을 신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한 구체적 놀이 정보를 담은 안내서 - 활동에 적합한 학년, 해당 영역, 준비물, 활동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시 - 놀이 게임을 하기 위한 방법을 순차적으로 사진과 함께 구성 - 변형 게임, 놀이 팁, 레시피 활동 후기를 자세히 안내 *비전공 선생님도 쉽게 음악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 - 음악 이론이나 노하우가 없어도 쉽게 수업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 - 특별한 준비물이 없어도 되는 활동, 구하기 쉬운 준비물로 할 수 있는 활동 제시 *융합교육, 창의적 수업이 될 수 있는 놀이 활동으로 구성 - 다른 교과와 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게임과 신체활동, 창의적 놀이 등을 다양하게 제시
탈코일기 2
북로그컴퍼니 / 작가1 (지은이) / 2019.02.26
13,800원 ⟶ 12,42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작가1 (지은이)
2019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사이트에서 1억 9천만 원의 경이적인 모금액,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의 정식판이 출간되었다.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제목 그대로 '코르셋'에서 탈피한 여성들의 일기다.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 아주 예전에 탈코르셋을 한 도수리,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 세 주인공을 통해 탈코르셋을 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코르셋을 찬 여성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들어가는 말 등장인물 18화 19화 20화 21화 22화 23화 24화 외전 1화 외전 2화 외전 3화 외전 4화 작가와의 인터뷰SNS를 뒤집어놓은 화제의 만화, 《탈코일기》 정식 출간! 2019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사이트에서 1억 9천만 원의 경이적인 모금액,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의 정식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제목 그대로 ‘코르셋’에서 탈피한 여성들의 일기다. 이 책은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 아주 예전에 탈코르셋을 한 도수리,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 세 주인공을 통해 탈코르셋을 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코르셋을 찬 여성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라인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거친 그림체, 탈코르셋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진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독자들의 눈을 단숨에 잡아끈다. 작가 인터뷰, 일러스트, 페미니즘 용어 해설까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 이 책은 텀블벅에서 나온 책의 정식 출간본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NS에서 연재되던 콘텐츠는 아무래도 페미니즘을 잘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알아보거나 이해하기 힘든 지점들이 많았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독자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을 잘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페미니즘 관련 단어들에 대한 해설을 달았으며, 주인공들의 자세한 소개글을 실어 독자들이 스토리라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탈코일기 시리즈 중 《탈코일기 2》에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책의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도 선보인 적 없는 컬러 일러스트까지, 눈과 귀와 두뇌가 한꺼번에 즐거워진다. 특히 초판의 경우 초판 한정 사인이 선물처럼 독자를 맞이한다. SNS 혹은 텀블벅에서 《탈코일기》를 봤던 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다. 꾸미지 않을 자유는 없는 현실 속, ‘탈코동지’를 찾는 그대들을 위한 책 여성들은 “화장은 예의다”, “꾸미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예쁘지 않으면 살이라도 빼라” 같은 폭력적인 말에 여자들은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탈코르셋이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다. 그래서 탈코르셋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외롭다. 친구들에게 탈코르셋에 대해 몇 번 이야기하면 “너 지금 나 ‘명예남성’ 취급하니?” 하는 싸늘한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다. 하지만 가장 견디지 못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본인이 탈코르셋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화장을 해야 한다는 것. 사회적인 불이익을 당할까 봐 본인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을 비롯해 코르셋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너무나 외로워 보였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루하루를 적대적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진정으로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고자 만든 책이다. 서로에게 “너도 용기 내기 힘들었구나.”라고 따뜻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지금까지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도수리와 김뱀희, 그리고 백로아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듯이, 우리도 꿈꿀 수 있다. 모든 여성들이 ‘외모 강박’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사회.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는 사회. 고작 겉모습 때문에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이왕이면 예쁜 게 낫다’라는 말보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사회.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말해주자. 그 코르셋을 벗고 이제 그만 사람답게 살자고.
만화로 보는 어린이 성경 5
문공사 / 장길수 지음, 박종관 외 그림 / 20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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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사소설,일반장길수 지음, 박종관 외 그림
만화로 보는 성경 이야기.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이스라엘의 역사가 담긴 39권의 구약을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화로 꾸몄다. 위기를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거기서 얻은 지혜로 극복하는 위대한 선지자들과 현인, 신앙인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1권에서는 7일간의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야기에서 가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과 이삭 등 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인물 중심으로 서술했다. 2권에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집트(애굽)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으로 하나가 되었을 때는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지만 우상을 섬기로 하나님을 배신하지 큰 고난을 겪은 이야기가 실감나게 펼쳐진다. 3권에서는 드보라, 여호수아 등의 소선지자들이 이스라엘을 이끈 이야기를 담았다. 유명한 삼손과 데릴라, 다윗과 사울왕, 솔로몬 왕등 성경 내용에 정확히 기반해 앞뒤 사정과 이스라엘의 풍습 등을 이해하도록 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번영한 솔로몬 시대를 이룬 뒷배경을 배울 수 있다. 4권에서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다루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 밧세바, 솔로몬의 지혜, 시바 여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나님의 지혜로 이스라엘을 발전시킨 솔로몬이 후기에 갈 수록 믿음을 잃어 결국 이스라엘에 쇠퇴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5권에서는 바빌론에 끌려간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옛땅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한 에스더 왕비, 신앙으로 고난을 지혜롭게 극복한 다니엘, 이스라엘 백성을 옳은 길로 이끈 선지자들의 생애를 담았다.1권 목차 아담과 하와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 소돔 성과 롯 이삭과 리브가 에서와 야곱 요셉과 형제들 2권 목차 다시 만난 요셉과 이스라엘 모세와 출애굽 기적과 십계명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용장 여호수아 판관 에훗 3권 목차 아비멜렉과 입다 삼손과 들릴라 룻과 나오미 사무엘 사울 왕 양치기 소년 다윗 4권 목차 다윗과 골리앗 왕자 요나단 사울 왕의 죄 다윗 대왕 압살롬의 반란 솔로몬의 왕 엘리야 5권 목차 엘리사 선지자 이사야 성전 재건과 에스라 왕비 에스더 다니엘 예언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