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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의 감정표현
감정놀이연구소 / 감정놀이연구소, 임진재 (지은이) / 2019.02.07
25,000

감정놀이연구소학습법일반감정놀이연구소, 임진재 (지은이)
감정놀이에 최상의 현장감과 공감을 끌어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감정표현을 모은 화보로써 유아들에 대한 사회·정서 영역의 감정놀이 활동을 위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희·로·애·락·공포·수치의 6가지 감정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0여 컷의 감정표현 이미지를 수록했다. 재미있고 풍부한 표정의 캐릭터 ‘토미’의 구체적·객관적 표정 연출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더하며 비언어적 감정표현을 도와준다. 이 책을 활용한 다양한 감정표현놀이 방법 소개 및 180여개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도 소개한다. ※ 감정단어카드는 별도로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감정단어카드 (소) ☞감정단어카드 (대) 여는 글 Chapter 1 Happy Chapter 2 Angry Chapter 3 Sad Chapter 4 Excited Chapter 5 Scared Chapter 6 Shy 감정놀이표현 평론_반드시 있어야할 책이 이제야 세상에 나온 것이다 감정단어목록유아들의 감정표현 특징 “우리 마음 속에 얼마나 다양한 감정이 있는지 알아요?” 「1000의 얼굴-유아들의 감정표현」은 감정놀이에 최상의 현장감과 공감을 끌어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감정표현을 모은 화보로써 유아들에 대한 사회·정서 영역의 감정놀이 활동을 위하여 만들어진 길라잡이입니다. 이 책은 희·로·애·락·공포·수치의 6가지 감정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0여 컷의 감정표현 이미지를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재미있고 풍부한 표정의 캐릭터 ‘토미’의 구체적·객관적 표정 연출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더하며 비언어적 감정표현을 도와줍니다. 이 책을 활용한 다양한 감정표현놀이 방법 소개 및 180여개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게재된 사진은 ‘야야키즈(yayakids)’에서 아이들이 실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제작자에 의해 인위적인 표정 연출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촬영대상 또한 영아부터 유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성비의 균형을 갖추려 노력했습니다. 주로 우리나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국제화·다문화 시대를 고려해 외국 어린이들의 이미지도 적당량 안배했습니다. 기대교육효과 자녀의 행복한 미래는 건강한 대화의 뿌리.‘공감’과 그때그때 ‘솔직한 감정표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감정놀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지능계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유아용 사회정서 발달을 돕는 교육 컨텐츠입니다. 유아기에 아이들의 감정을 Touch해 주고, 유아와 조력자 사이의 양방향의 소통을 돕도록 새롭게 선보인 「유아들의 감정표현」은 생활 속 감정표현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흥미롭고 실용적인 교구입니다. 특히, 발달단계상 언어가 열리기 시작하는 연령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언어구사력과 비언어적인 감정표현까지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감정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잘 이해하며 공감으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아이, 짧고 강한 메시지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멋진 아이로 자라납니다.
52주의 이지 니트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레인 (지은이), 조진경 (옮긴이) / 2023.10.31
33,000원 ⟶ 29,700원(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취미,실용레인 (지은이), 조진경 (옮긴이)
북유럽의 감성이 듬뿍 들어간 니트 작품으로 유명한 ‘52주’ 시리즈. 이번 책에서는 전 세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뜨개 쉬운 대바늘 니트 패턴 52가지를 소개한다. 기존의 시리즈와 달리 이 책에서는 베스트, 풀오버, 카디건, 양말, 모자, 스카프, 장갑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담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모두 뜨기 ‘쉽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쉬운 작품들은 ‘Super Easy’ 마크를 달아 뜨개가 처음인 사람도 뜨개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물론, 숙련자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톡톡 튀는 색감의 작품을 뜨며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서문 기본 도구 패턴 보는 법 마무리하는 법 손뜨개 기본 테크닉 손뜨개 용어 크롭 티셔츠 – 제니 안사 위트리 베스트 – 이다 위락 트레테비크 아서 모자 – 욘나 히에탈라 파올라 머플러 – 줄리아 윌킨스 시프레시 스웨터 – 비에라 발리마키 오드리 헤어밴드 – 욘나 히에탈라 헬미 스웨터 – 이사벨 크래머 일로이사 머플러 – 티나 아르포넨 대보표 양말 – 매디 모에 다이아몬드 트윌 베스트 – 니나 포메렌케 말리 카디건 – 사샤 히레 듀오 장갑 – 파울리나 쿤솔라 트루 스트라이프 스웨터 – 실비아 와츠 체리 룰라비 카디건 – 욘나 히에탈라 둥근 머플러 – 에브게니야 두플리 엔켈 크롭 스웨터 – 메이주 K-P 자작나무 숄 – 욘나 히에탈라 공기 방울 스웨터 – 마이야 캉가슬로마 마르타 베스트 – 시드셀 그라우 페테르센 마시멜로 모자 – 티나 후흐타니에미 레모네이드 양말 – 시니 크라머 애송이 머플러 – 린지 파울러 콤피 스웨터 – 파울라 페레이라 피사마 모자 – 파울리나 쿤솔라 팔레트 스웨터 – 버니스 림 침염 머플러 – 엘리제 담스트라 코랄리 스웨터 – 메구미 시나가와 힐파 숄 – 안나 헤이노 라탄 스웨터 – 루안네 차우 크레스타 숄 – 다미 헌터 비카 모자 – 툴리 후흐탈라 브리즈나 스웨터 – 엘레나 솔리에르 한사 소프티 모자 – 욘나 히에탈라 시테 스웨터 – 화이자 메바자 KNIT 머플러 – 나탈랴 베레진스카 엘사 손모아장갑 – 마이야 캉가슬로마 티볼리 스웨터 – 욘나 히에탈라 코켓 모자 – 마이케 반 게인 크로이츠베르크 슬립 오버 – 레베카 마우저 카프레올리 머플러 – 레나테 캄 비메인 스웨터 – 비에라 유실라 포세이돈 능선 숄 – 에린 옌슨 조이스 세트 – 미리엄 발츠호이슬 글로 헤어밴드 – 라에르케 뵐트 바크 컬러 필드 머플러 – 조지 쿨렌 바푸카 장갑 – 파울리나 쿤솔라 어니스트 후드 – 욘나 히에탈라 시스쿠 모자 – 아투 아이키아 펑키한 터틀넥 스웨터 – 테티 루트삭 유투 카디건 – 이사벨 크래머 카테고리별 작품 찾아보기뜨개 베스트셀러 ‘52주’ 시리즈 뜨기 쉬우면서도 근사한 니트 작품이 가득! 북유럽의 감성이 듬뿍 들어간 니트 작품으로 유명한 ‘52주’ 시리즈. 이번 책에서는 전 세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뜨개 쉬운 대바늘 니트 패턴 52가지를 소개한다. 기존의 시리즈와 달리 이 책에서는 베스트, 풀오버, 카디건, 양말, 모자, 스카프, 장갑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담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모두 뜨기 ‘쉽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쉬운 작품들은 ‘Super Easy’ 마크를 달아 뜨개가 처음인 사람도 뜨개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물론, 숙련자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톡톡 튀는 색감의 작품을 뜨며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 니터들이 사랑하는 레인(Laine)의 베스트셀러! 포근하고 모던한 니트 패턴집 레인은 뜨개와 라이프스타일을 소재로 하는 책과 잡지를 출판하고 있다. 핀란드에 기반을 두어 북유럽 감성을 듬뿍 담은 레인의 책들은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 《52주의 뜨개 양말》, 《52주의 숄》에 이어 출간되는 이번 책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입소문난 책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제일 먼저 뜨고 싶은 작품을 고르기가 힘들 것이다. 뜨개 초보자라도 즐길 수 있다! 쉬운 기법으로 완성하는 근사한 니트 작품 이 책은 뜨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기본 도구, 코잡기 등의 뜨개 기법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수록한 작품들은 기초 뜨개만 알면 뜰 수 있다. 조금 어려운 테크닉이 나올 경우, 뜨개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기법으로 뜨는 방법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차트 도안도 최대한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작품이 멋지게 완성되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뜨기 쉬운 작품에는 마크를 달아 두었으니 책장을 넘겨 보며 뜨고 싶은 작품을 골라 보자.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
자음과모음 / 파울로 코엘료 글, 황중환 그림, 김미나 옮김 / 2013.04.30
17,000원 ⟶ 15,300원(10% off)

자음과모음소설,일반파울로 코엘료 글, 황중환 그림, 김미나 옮김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트윗 글과 한국의 황중환 작가의 그림과 만나 책으로 완성되다! 국경을 초월하고 광속으로 퍼져나가는 파울로 코엘료의 트윗 글에 여운이 남은 독자들을 위해, 한국의 그림 작가와 손을 잡고 한권의 책으로 태어났다. 파울로 코엘료의 트위터 팔로어는 7백30만 명에 이른다. 매일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각 나라의 언어로 올라오는 한마디 글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뜨겁게 만들어 버리는 마법의 힘이 있다. 그의 글은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삶을 꿰뚫는 에너지가 전해진다. \'트위터\'는 영어로 새들의 지저귐을 뜻한다. 온라인상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아무 소리나 짹짹거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트위터다. 그래서 각종 홍보와 마케팅, 시시콜콜한 일상사 수다, 일파만파의 스캔들, 사소한 시비들이 국경도 없이 광속으로 퍼져나가는 장이 되고 있다. 이런 현란하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트윗의 세계 속에 코엘료의 트위터는 \'힐링\'의 지저귐이다. 하루에도 몇 개씩 트윗을 올리고 리트윗을 하고 댓글을 다는 이 노작가의 부지런한 트위터는 젊은 세대들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그가 \'짹짹\'하며 던져준 한 줄의 트윗에는 엄청난 생각할 거리와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마음의 소리를 읽고 그림으로 승화시킨 황중환 작가는 현재 조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3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만화 「386c」를 3000회 연재하면서 1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중환 작가의 그림에 담긴 파울로 코엘료의 글은 이 시대를 제대로 읽고 있는 현인의 지혜를 조화롭게 표현해 내고 있다. 1장.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2장.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3장. 삶에도 양념이 필요합니다.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는 심심해요. 4장.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5장.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6장. 진정한 땀의 대가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입니다. 7장.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1947년생, 올해 예순일곱의 노련한 거장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독자들을 매료시킨 그는 이 시대 가장 돋보이는 작가이다. 신비함을 내뿜는 마력의 글과는 달리 파울로 코엘료는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삶을, 지혜를 오픈한다.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고, 트윗을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글을 쓴다. 그래서 매일매일 더욱더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게 각인되는 작가이다. 국내 최초 기획! 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트윗 글과 한국의 황중환 작가의 그림과 만나 책으로 완성되다! 빽빽한 글보다 훨씬 더 큰 깊이 있는 한 줄 지혜! 전화기와 컴퓨터 화면 위에 띄워 놓은 그의 트윗 한 줄은 곱씹고 또 곱씹어도 괜찮다. 우리가 아직도 끝내지 못한 삶의 의문, 문제들을 끄집어내며 그 해답에 다가가도록 한다. 이 책 안에는 예순일곱 해를 살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들을 출간하면서 농축시킨 엑기스 같은 삶의 지혜들이 코엘료다운 명료한 문장 안에 고스란히 숨 쉬고 있다. 모든 것들이 하도 빠르게 변하다보니 사람들의 삶도 덩달아 가벼워져서 무엇이든 진중한 맛이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 세상에 전 세계 7백30만의 팔로어들을 열광시킨 현자의 촌철살인을 독자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서 만들어진 책이다.
달려라 정봉주
왕의서재 / 정봉주 글 / 2011.11.25
13,500원 ⟶ 12,150원(10% off)

왕의서재소설,일반정봉주 글
나꼼수 4인방 중 유일한 정치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탄력 받아 더 거대한 꼼수를 거침없이 파헤친 책! 저자가 몸소 체험하거나 간접 체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축은행비리부터 등록금 인하와 직접 관련 있는 사학법 문제, 아직 끝나지 않은 BBK의 진실공방 등을 낱낱이 분석하고, 사적이지만 깊은 저자만의 정치 이야기도 담아냈다. 더불어 ‘나꼼수 신드롬’을 한국의 정치·사회·문화현상과 관계 지어 살펴보고, ‘나꼼수’ 4인방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봄으로써 한낱 해적 라디오 방송에서 막강한 영향력의 미디어로 탈바꿈한 ‘나꼼수’의 미래를 엿보고 있다.머리말 버릇을 고쳐주겠다 1장. 정봉주의 快 끝나지 않은 정권 최대의 뇌관, BBK 저축은행사건, 거짓의 판도라 88만원 세대의 악순환, 등록금과 사학법 개정 외교도 꼼수다, 자원외교 허상과 실체 2장. 정봉주의 喜 탄돌이의 탄생 “나의 단식을 알리지 마라” 국회의원도 영어 못 한다 정몽준 대 정봉주 “MBC 정봉주 기자입니다” 3장. 정봉주의 悲 노무현 대통령과의 기억 정봉주의 빈처(貧妻) 나는 두렵다, 어머니! 4장. 정봉주의 通 ‘나꼼수’ 신드롬 그 최초의 보고서 MB 정권의 성격은? 봉도사의 신기(神氣), 차기 대통령은 누구? 이제 정치도 문화다 주인공 정치의 시대, 정치를 외면하지 하라‘나는꼼수다’ 정봉주, 더 크고 더 치명적인 꼼수를 파헤치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정봉주의 모든 것 더 거대하고 치명적인 꼼수가 등장한다. 2011년 4월, 기존의 미디어를 탈피해 구태의연한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을 새로 짜겠다는 각오로 1년이 넘는 ‘별 성과 없는’ 기획 끝에 탄생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정치 지형을 흔들고 있다. 1회 방송이 나가면서 가카 헌정방송 ‘나꼼수’가 터졌다. 그 거침없음에 국민들은 환호했고 지지와 인기를 등에 업은 나꼼수는 기존 정치권에 ‘빅 엿’을 날리면서 이제 화제의 한복판에 있다. ‘나꼼수 폐인’을 양산하고 있다. 이참에 나꼼수 4인방 중 유일한 정치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탄력 받아 더 거대한 꼼수를 파헤친 자기만의 비망록을 책으로 펴낸다. 나꼼수 방송에서처럼 편집 없고 거침없다. 쫄지 않는 미디어 나꼼수 2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내용이기도 하다.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축은행비리(제대로 터지면 한 방에 훅 간다)를 비롯해 등록금 인하와 직접 관련 있는 사학법 문제, 아직 끝나지 않은 BBK의 진실공방 등이 수록돼 있다. 몸소 체험하거나 간접 체험한 실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저축은행비리는 단순히 한두 명의 로비스트가 관여한 불법부정대출 사건인 양 수사결과가 발표됐고 로비스트 박태규의 입을 열지 못해 낱낱이 밝혀지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갔지만, 정봉주는 친박과 친이 세력의 권력과 욕망의 사슬이 실타래처럼 얽힌 대표적인 정치 금융비리라고 의혹을 제기한다. 향후 청문회감이니 관련자들은 단단히 준비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교육전문가답게 우리시대 청춘들과 부모들의 근심거리인 등록금 문제를 연결시켜 교육 권력의 총체적인 비리와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진다. 정봉주 의원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다. BBK는 이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지 오래다. 저자가 지난 대선, 정치 생명을 걸고 파헤쳤던 BBK에 대한 상세한 정리부터 현 시점에서의 정치사회학적 의미까지 나꼼수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싣는다. 더불어 이 정권의 치적으로 찬양하는 외교, 특히 자원외교의 허를 낱낱이 고발한다. 치명적 매력의 정치인 정봉주의 공식 카페 회원이 ‘박사모’를 넘어 9만 명에 이른다.(2011년 11월 7일 현재). 정치인으로는 처음이다. 나꼼수에서 보여준 그의 입담과 행동 하나하나가 ‘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치판의 꼼수에 분노한 사람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정봉주의 삶과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옮겨왔다. 기존 정치인의 꼴을 벗어던진 저자는 첫 책에서 꼼수와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 외에 사적이지만 깊은 자기만의 정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말마따나 진짜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지 아니면 진짜 위대한 정치인인지 검증해볼 수 있는 찬스이다. ‘나꼼수 신드롬’을 한국의 정치·사회·문화현상과 관계 지어 분석한다. ‘나꼼수’ 4인방의 역사적 의미도 짚어본다. 한낱 해적 라디오방송에서 막강한 영향력의 미디어로 탈바꿈한 ‘나꼼수’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나꼼수’ 최초의 공식보고서 성격이다. 고단한 청춘들도 잊지 않는다. 꼰대와는 다른 조언이다. “정치에 무관심하지 말라.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는 보수정당, 보수정치인, 그리고 보수언론의 3자가 합심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BBK, 저축은행, 사학법…….” 관심 없고 어렵다고? 이 모든 것이 결국엔 우리 삶의 가장 절실한 문제로 귀결되어 여러분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봉도사는 저자의 탁월한 예지 능력을 인정한 애칭이다. 봉도사의 2012년 대통령선거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너무 진지한 건 그와 안 맞는다고? 아쉬워 마시라. 독자들을 배려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인간 정봉주의 희로애락, 유쾌한 웃음의 종국에는 ‘깔때기’를 들이대는 호탕한 웃음코드도 빼놓지 않았다. 저자는 희망한다. 정봉주가 국민을 대신해 뛰는 전무후무한 정치인으로 국민의 뇌리에 박히길.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달려라 정봉주』이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명령이자, 정봉주 자신의 자기암시 주문이다.
칼잡이의 전설
샘문(도서출판) / 김정호 (지은이) / 2023.03.31
10,000

샘문(도서출판)소설,일반김정호 (지은이)
김정호 시인의 제 10시집. 이 시집은 제1부 백수 일기(16편), 제2부 실어증(16편), 제3부 내 사랑으로 채워 줄께(16편), 제4부 두동 가는 길 (16편) 등 전체 4부 6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집의 작품세계를 한 마디로 축약한다면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서정의 사물시”라 규정할 수 있다. 시인 시작품의 주조는 서정이라 할 수 있지만, 특히 이번 시집은 엄정한 근무환경을 벗어나 정년퇴임 후 보다 자유로운 정신으로 작품창작에 임함으로써,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여유와 비판적인 시각이 더욱 충일해졌다는 의미이다.칼잡이의 전설 김정호 제10시집 시인의 말_여는 글 4 평설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적 서정의 사물시 ··· 손해일 5 제1부 백수 일기 할머니의 경전經典 18 미로 찾기 19 칼잡이의 전설 20 다시 간극 22 평산 마을 가는 길 23 소박한 꿈 24 방역 패스 25 매미 26 목어 27 회화나무 아래 28 공황장애 29 늪 30 백수 일기 31 용두리 이모 32 잉 34 거룩한 의식 36 제2부 실어증 지역주의 38 스토킹 39 바지, 핫바지 40 장마 42 꿈 43 배롱나무 즈음 44 자작나무 숲 45 가덕도에서 46 부산 신항 47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48 그해 5월의 장미 49 실어증 50 다시 백수 일기 51 화산 짐꾼 52 가을 산의 반란 53 기레기 운명하다 54 제3부 내 사랑으로 채워 줄게 영원한 내 사랑 56 만개의 가시를 품은 57 지금 행복하냐고 · 58 빛나는 별을 달고 59 내 사랑으로 채워 줄게 60 고향이 어디냐고 61 이건 비밀인데 62 가던 길 잠시 멈추고 63 수줍은 세월 64 아이 입술 닮은 65 달빛 아래 핀 66 눈부신 햇살로 오세요 67 미석체를 아시나 68 우리 우정 끝까지 69 내 진실한 마음 70 기린의 목을 닮았다고요 71 제4부 두동 가는 길 십 더하기 하나 74 이별을 대하는 태도 76 막사발 78 두동 가는 길 79 어떤 변천사 80 그들이 사는 방식 82 신태양의 몰락 83 신神의 손 84 다시 코스프레 86 버슴새 88 초승달 89 괜찮다! 괜찮아! 90 업보業報 93 상강霜降 94 반야般若 95 바람 자리 96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적 서정의 사물시 손해일(시인, 교수, 문학박사, PEN 35대 이사장) 1. 여는 글 김정호金正浩 시인의 제10시집 [칼잡이의 전설]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약력에서 보듯 1961년 전남 화순에 서 태어나 2002년 [시의 나라]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정호 시인은 20년 넘게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문학그룹샘문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첫 시집 [바다를 넣고 잠든다]를 비롯해 이번에 한용운문학상 대상 수상 기념으로 10번째 시집을 상재하고, 2010년에는 [문학광장]에 수필로도 등단해 수필집 딴죽걸이를 내는 등 창작활동도 열심히 하는 작가이다. 특히 김정호 시인은 업무강도가 세기로 소문난 국세청 공무원으로 40년을 근무하고 표창도 여럿 받았는데, 2020년 정년퇴직 후 샘문시선에서 출간하는 이번 시집은 제목이[칼잡이의 전설]이다. ‘칼잡이’라는 표현은 직업의식을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집은 제1부 백수 일기(16편), 제2부 실어증(16편), 제3부 내 사랑으로 채워 줄께(16편), 제4부 두동 가는 길 (16편) 등 전체 4부 6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집의 작품세계를 한 마디로 축약한다면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서정의 사물시”라 규정할 수 있다. 시인 시작품의 주조는 서정이라 할 수 있지만, 특히 이번 시집은 엄정한 근무환경을 벗어나 정년퇴임 후 보다 자유로운 정신으로 작품창작에 임함으로써,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여유와 비판적인 시각이 더욱 충일해졌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시詩 쓰기는 ‘말하기와 보여주기’로 대별 할 수 있다. 말하기는 시적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 화자가 1인칭 또는 3인칭으로 진술하는 방식으로 사실주의와 낭만주의 시풍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반면에 보여주기 시는 설명과 진술보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그림으로 보여주는 시詩이며, 모더니즘과 형이상 시에서 많이 보인다.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세태풍자와 아이러니를 주조로하다 보니 ‘말하기 시풍’이 두드러진다. 필연적으로 관념시 보다는 사건과 사실을 예시하며 풀어가는 ‘서정적 사물시’ 성격이 짙다. 예를 들면 미로찾기소박한 꿈백수일기등의 작품이다. 시인은 10권의 시집을 발간한 저력 만큼 시상 전개와 압축, 시어 선택 등에 진경을 보이고 있다. 이제 작품을 통해 이를 확인해 본다. 2.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비유법은 ‘의미의 비유’와 ‘말의 비유’로 나눈다. 의미의 비유는 직유, 은유, 상징, 환유, 제유, 풍유, 인유, 성유 등이 있다. 말의 비유는 도치, 과장, 대조, 열거, 반복, 영탄, 반어, 역설, 모순, 어법 등이 있다. 김시인이 표제시로 내세운 칼잡이의 전설에서는 상징, 풍자, 반어, 역설, 아이러니 기법이 차용되고 있다. 1. 네 애비는 40년 칼잡이였다/ 그 누구도 그 마음을 바꾸지 못 했다/ 날마다 반 토막 난 꿈을 꾸지만/ 진실과 정의는 유폐 당한 지 오래/자유를 보장받지 못한 노예가 되기 싫었다/ 이제, 파도처럼 들리는 울음소리에/ 더는 정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 울음에 꽂히면 찌르면 찌를수록/ 내가 찌른 칼에 스 스로 무너지는 법/ 거문고 줄처럼 팽팽해진 날의 비명으로/ 마음을 다스리곤 했다// 2. 쓰러져도 묻을 수 없는 열병 난 돼지들/ 혈흔 한 점 없이 해 체하기로 했다/ 터진 내장은 도수 높은 소주에 절이고/ 살과 뼈는 앞뒤로 뒤집어 분리하고/ 마구리는 맑은 물에 푹 삶아/ 다시 홍두깨살과 토시살 오돌갈비를/ 칼끝으로 헤집어 광장에 매달아 두면/ 죽은 낮달 돌아와 포식하겠지// -「칼잡이의 전설」 일부 제1연 첫 행 “네 애비는 40년 칼잡이였다”는 마치 “애비는 종이었다”로 시작하는 서정주의 자화상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칼잡이’는 넓게는 검객, 사무라이로 세상의 불의를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이다. 좁게는 도축기술자를 상징한다. 화자가 40년 칼잡이 세무공무원으로서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직업인으로서 겪었을 각종 사회 비리와 경제비리, 지역주의 패거리 문화에 소외되었던 울분과 정의감에 대한 응징 심리가 내재해 있다. “그 울음에 꽂히면 찌르면 찌를수록/ 내가 찌른 칼에 스스로 무너지는 법/ 거문고 줄처럼 팽팽해진 날의 비명으로/ 마음을 다스리곤 했다//”는 구절처럼 내가 찌른 칼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마음 다스림은 역설적이고 아이러니하다. 제2연은 불법행위자, 기득권자, 반사회적 지도층을 돼지로 상정하고, 도축업자처럼 이를 내장, 살과 뼈, 마구리,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갈비 등 부위별로 해체 응징함으로써 정의를 되찾겠다는 다짐을 토로하고 있다. 일종의 심리적 방어기제로서 보상을 받겠다는 설정이다. 때만 되면 출몰하는/ 심해의 괴물/ 다음은/ 당신이 제물이 될지도 모르니/ 다들 조심들 하라고// -「지역주의」 전문 지역주의는 현재 우리 민족의 고질적 병폐인데 영호남편 가르기와 차별은 특히 선거철만 되면 극성을 부린다. 김정호 시인은 이를 은유적으로 비꼬고 있다. 바지여 바지/ 그냥 바지가 아닌 핫바지라고/...// 바람이 한곳으로 몰려다니는/ 어둠이 어둠을 포개는 깊숙한 골목 술집// 구두 폭탄주 몇 잔에 흡족한/ 핫바지 아닌 잘난 바지들은/ 그렇게 천지를 흔들어 놓고도/ 오늘날 너희들의 위대하다는 분이/ 부처님과 동급이라 부르고 싶은/ 존귀한 선사 아닌 법사 혹은 무당이었더냐//.../ 제발 이러고도 다들 맨 정신으로 사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바지, 핫바지」 일부 이 작품은 ‘잘난 바지’와 ‘핫바지’를 대비한 신랄한 세태 풍자시이다. 핫바지는 바지에 솜을 넣어 지은 바지인데, 시골 사람 또는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 “바보, 숙맥, 촌놈”이라 얕잡아 부르는 비칭이다. 낮게 더 낮게 엎드려 사는 사람들 얼굴에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 액을 쏟아부으며 대검으로 임산부의 가슴을 윽박지르고 탄창 에 탄알을 장착하여 영문 모르는 시민들을 표적 삼아 방아쇠 를 당긴 후 자기네끼리 광란의 축제를 열고 춤을 추었지// -「그해 5월의 장미」 둘째 연 이 시는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980년 5.18 광주 학살의 현장을 리얼하게 진술하고 있다. ‘장미’로 상징되는 학살 현장의 단편이다. 이밖에 세태풍자와 아이러니를 주조로 하는 작품은 늪기레기 운명하다영웅 만들기어떤 변천사반야신태양의 몰락등이다. 3. 향토적 서정의 사물시 김정호 시인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본바탕은 향토적 서정이다. 전라도 농촌 태생이라는 전기적 배경이 낳은 필연적 색깔이다. 현대시라는 너울을 쓰고 국적 불명의 난해한시가 판치는 요즘에 귀한 시들이다. 러시아 형식주의자 쉬클로프스키의 소위 ‘낯설게 하기’류의 현대적 난해시와는 차별화 된다. 시인은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고향 농촌 풍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이야기식 말하기로 전개하다 보니 그림보다는 진술 위주이지만 쉽게 이해되고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다. 막연한 향수로 무작정 그립다는 식의 ‘관념시’가 아니라, 시의 배경으로 구체적인 지명과 인명, 스토리, 개관적 상관물을 제시함으로써 ‘사물시’가 되고 있다. 어릴 적 우리 할머니/ “워이~워이” 중얼거리며 뜨거운 개숫 물을 장독대 주위에 버릴 때마다 마침내 우리 할머니가 노망 났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할머니가 그렇게 소리 내며 물을 버린 이유는/ 뜨거운 개숫물에 겨울잠 자는 벌레들 이 데일 수 있으니 빨리 피하라는 ...(중략)... 지상에서 가장 경건한 생명 존중의식이었다// -「할머니의 경전」 일부 이 시는 어릴 적 개숫물 버리던 할머니의 ‘워이워이’ 소리를 어른이 되어서야 지상에서 가장 귀한 생명 존중의 ‘경전’이라고 깨닫는다. 이야기식 향토적 서정시의 하나이다. 다음 시 잉(통화)은 구수하고 정 깊은 전라도 사투리로 막내와 통화하는 고향 어머니의 육성을 그대로 담은 사투리 시이다. ‘잉’은 전라도 사투리의 특유한 말끝 억양인데, 전라도의 인심과 자식 사랑의 모성애와 향토적 서정이 물씬 묻어나는 수작이다. 설명이 오히려 사족이므로 전문을 인용한다. 시방 해가 중천인디 벌써 도착했다냐/ 와∼따 요새는 신작로 가 참말로 좋아졌는갑다 잉/ 고생 했다 인자 푹 쉬어라/ 그리 고 어메 걱정은 허덜 말어 부러/ 느그 큰 성이나 큰 형수가/ 하루 이틀 속 썩이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지그들도 사람인디/ 느그 어메 볶아 죽이기야 허것냐/ 긍께 여기 일은 싹 잊어 불고/ 느그들이나 잘 살아라 잉/ 그라고 참깨 담은 꺼먼 봉다리 안에 봉투하나 있어야/ 거기 깨 판 돈 째끔 넣어 두었다/ 꼭 이십만 원 채워 줄라고 했는디/ (그것도 느그 큰 형수 알면 경을 칠 일이다만) 요새 워낙 깨 값이 없어 거기서 몇만 원 빠진다/ 이번에 우리 진이 대학 들어 간담서/ 할매가 돼서 아무것도 못 해줘 짠해서 어쩐다냐/ 그것으로 책이라도 몇 권 사주라 잉/ 그리고 너도 굶지 말고 회사 잘 댕겨라/ 밥 은 삼시 세끼 꼭꼭 챙겨 먹고/ (너는) 막둥이라 째깐 했을 때부터 워낙 부실해서/ 뭐시던지 알아서 잘 챙겨 묵어야 써야 / 요새는 나도 영판 정신이 오락가락 해분다/ 꿈에 느그 아부 지도 자주 보이고/ 귀도 잘 안 들링께 일부러 전화 안 해도 되야/ 혹여 나 없어도 니그들 끼리라도 재미있게 살아라/ 나 는 째끔도 걱정허들 말어/ 인제 전화비 많이 나온께 그만 끊 자 잉// -「잉(통화)」 전문 다음 시 용두리 이모역시 추억 속의 고향 풍물과 지명을 배경으로 6.25때 두 동생을 잃고 간난신고를 겪은 이모님과 외삼촌 합동제삿날 어머님을 따라나선 화자의 체험을 향토적인 서정으로 묘사하고 있다. 할머니, 어머니, 이모, 외삼촌으로 이어지는 인연의 고리와 농촌 아녀자들의 인정과 풍속을 시화하고 있다. 이야기꾼으로써 시인의 특장을 보여주는 이채로운 작품들이다. ...(전략)... 외삼촌 합동 제삿날/ 어머니는 방앗간에서 내린 떡 을 이고/ 나는 간밤에 내린 이슬 한다발 묶어/ .../ 하현달 뜰 무렵 도착한 이모네 집/ 물가 파아란 눈을 가진 아이 잉태한 앵두나무/ 풍경화를 그렸다 수묵화로 허물어진다// 6.25 전쟁 이듬해/ 두 외삼촌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모/ 그날만큼은 수선화를 닮은 이모가 흘린 눈물/ 안개꽃처럼 뿌 옇게 채색되어/ 예성강 푸른 물결로 흐르다 멈추어/ 베틀 바 위 아래 맴돌고 있다// -「용두리 이모」 일부 다음 시 다시 간극은 산방터 밭 가운데에서 알을 품는 곤줄바기와 풀을 베려는 예초기와의 긴박한 대치 상태를 투우사와 성난 황소로 비유하고 있다. 김시인의 관심영역이 주변 사물과 자연에로 확장된 증거이다. 바야흐로 봄이 일촉즉발 위태롭다. 산방山房 터의 밭 한가운데/ 제멋대로 자리 잡은 물푸레나무/ 예초기를 들이대는데/곤줄박이 한 마리 알을 품고 있다/ 천둥소리 입에 단 예초기/ 시퍼런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서자/ 어미 새 두 눈 부릅뜨고/ 햇살 품은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날카로운 칼날을 막아선다//…/ 어미 새와 예초기 사이/ 최후 결전을 앞둔/ 론다 투우장 투우사와 성난 황소처럼/ 아직 대치 중이다/ 봄이 위태롭다// -「다시 간극」 일부 이런 유형의 시들은 매미실어증회화나무 아래 배롱나무 즈음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버슴새등이다. 4. 마무리 글 이상에서 김정호 시인의 제10시집 칼잡이의 전설 64편을 필자 나름대로 살펴보았다. 김시인의 시적 본바탕은 서정성이며, 시상 전개와 응축, 시어 선택과 표현이 능숙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집은 다양한 논의가 가능하나 필자 나름대로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적 서정과 사물시”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영광스러운 샘문 한용운문학상 대상 수상을 계기로 김정호 시인의 시적 역량과 문단 활동이 더욱 진경있기를 축원한다.열 번째 시집을 내면서도제대로 된 시詩앗 한 알 거두지 못했다.“네 그럴 줄 알았다”그렇다고 시를 내려놓고는 숨조차 쉴 수 없어미완의 시들을 품고 마음 여행 중이다.그런 어느 날어둠이 나를 삼켜 절망하고 있을 때,산이 나를 품어 주었다.이제 산방山房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나 보다.2023년 立夏 즈음신항 입구에서 美石 드림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도서출판CUP(씨유피) / 게리 토마스 (지은이), 윤종석 (옮긴이)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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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CUP(씨유피)소설,일반게리 토마스 (지은이), 윤종석 (옮긴이)
게리 토마스의 일상영성 1권. 수십 권의 고전을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핵심 논지를 간파한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신앙의 여정에서 영적 거장들이 경험했던 통찰력과 지혜, 그리고 치유와 기쁨을 경험하고 이정표로 삼게 될 것이다. 베스트셀러 , 등 풍요로운 영성의 기초를 쌓아 주고, , , 등 삶의 실제적인 부분에 큰 유익을 끼치고 있는 게리 토마스 집필의 뿌리가 된 첫 책 (Seeking The Face of God, 1994년)의 전면개정증보판이다. 프롤로그 1부. 영적 성장, 그 방법과 훈련 01 하나님을 더 친밀하게 알아가는 삶 02 의도만 좋아서는 안 된다 03 영적 목표를 설정하라 04 기도하며 목표를 검토하라 05 마음과 몸과 영혼의 전인적 훈련 06 경건한 독서 07 살아 있는 모범을 본받기 08 덕을 기르기 09 일찍 일어나기 10 반추하는 삶 11 은혜로 사는 법을 배우라 2부. 죄와 유혹 12 죄를 피하고 유혹을 물리치라 13 왜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나? 14 가짜 거룩함을 경계하라 15 유혹이 주는 훈련 16 덕으로 꾸준히 성장하라 17 영혼의 슬픔이라는 덫을 피하라 3부. 절대적 순복 18 하나님을 향한 즐거운 순종 19 두 가지 본질적 질문 20 불평이 죽는다 21 감사가 태어난다 4부. 고요하고 겸손한 삶 22 하나님은 우리를 고요함으로 부르신다 23 고요함 속에 들어가라 24 우리의 초라함과 하나님의 위대하심 25 그리스도인이여, 자신을 알라 26 영적 화장술을 조심하라 27 그리스도인이여, 하나님을 알라 28 공동체의 겸손 29 겸손한 지도자들 5부. 죽음, 고난, 영적 식탐 30 죽음을 기억하라 31 죽음을 종으라 삼으라 32 십자가의 삶을 기억하라 33 역경을 지나거든 혼자가 아님을 알라 34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란 쉽지 않다 35 고난의 달콤한 이면 36 영적 식탐 37 광야를 알아야 한다 38 광야에서 살아남고 형통하라 6부. 영혼의 계절과 영혼의 수술 39 영혼의 계절, 영적 삶의 흐름 40 영적 지형 41 삶의 단계 42 영혼의 수술, 영성 지도의 지침 43 영적 스승을 선택하기 44 함께 성장하라 45 영성 스승의 소명 7부. 근본적으로 변화된 삶 46 능력의 하나님을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하라 47 참된 기독교는 참된 변화를 낳는다 48 더 많은 사랑 에필로그 기독교 고전 소개혼돈의 시대, 기초를 든든하게 영적 거장들에게 배우는 기독교 영성의 진수 이 시대 흔들리는 영성을 든든하게 잡아 줄 게리 토마스의 스테디셀러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전면개정증보판 모든 살아 있는 교회의 이야기는 영성을 추구하는 지속적 싸움의 이야기다 A. J. 러셀 영적 거장들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지혜, 통찰력, 치유와 기쁨을 경험하라 이 책은 그냥 한 권의 책이 아니다. 수십 권의 고전을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핵심 논지를 간파한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신앙의 여정에서 영적 거장들이 경험했던 통찰력과 지혜, 그리고 치유와 기쁨을 경험하고 이정표로 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을 회복하자. 허약하나 몸집만 거대해진 현대 교회가 회복해야 할 첫 번째는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이다. 이 목마름이 회복되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생수를 마실 수 있다. 세상을 비워 내고 하나님의 생수로 우리를 채워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세상이 살아난다. 참된 기독교는 참된 변화를 낳는다 빨간색 염료가 떨어졌는데도 물빛이 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석유가 흥건히 고인 곳에 불씨가 떨어졌는데 사나운 불길이 치솟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께서 우리 영혼 안에 들어왔는데도 생각과 말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전은 내 영혼에 액화 산소와 같다 내 신앙이 잔불처럼 연기만 피워낼 때 그들의 경건이 다시 부채질하여 영혼의 불꽃을 살려낸다. 게리 토마스 깊고 넓은 기독교 고전의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 요즘은 워낙 첨단 기술에 치중하다 보니,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영혼과 단절되고 우리를 지으신 초월적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다. 하지만 옛 성인들은 인간의 고뇌와 하나님의 영광을 이후의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그들은 삶의 근본 이슈들을 짚어냈고, 수많은 현대인을 혼란에 빠뜨리는 온갖 겉치레를 놀랍게 꿰뚫어 보았다. 본서는 베스트셀러 , 등 풍요로운 영성의 기초를 쌓아 주고, , , 등 삶의 실제적인 부분에 큰 유익을 끼치고 있는 게리 토마스 집필의 뿌리가 된 첫 책 (Seeking The Face of God, 1994년)의 전면개정증보판이다. 첫 책의 출간 후 독자의 사랑을 받는 많은 책을 집필하였고 실제적인 사역과 강의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20년만에 그의 경험과 내공을 담아 완전히 고쳐 쓴 전면개정증보판 Thirsting for God (2011년)을 출간하였다. 한국어판으로는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금번 게리 토마스의 일상영성 시리즈로 묶으면서 라는 제목으로 재편집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게리 토마스는 “온 힘을 다해 나와 가까워지려는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하나님의 질문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과 온 힘을 다해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추구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고, 주옥같은 기독교 고전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현대의 많은 책들은 온 힘을 다해 하나님과 가까워지려는 여정에 비하면 한없이 빈곤해 보였다. 그러던 중 1500년 전에 요한 클리마쿠스가 쓴《거룩한 등정의 사다리》라는 책을 읽으면서 영양실조에 걸려 있던 것 같은 부분이 갑자기 양분을 받아 살아나는 것처럼 느꼈고, 그로부터 영성깊은 고전들을 탐톡하게 되었다. 16세기 타성에 젖은 수도회에 쇄신을 이루었던 십자가의 요한과 아빌라의 테레사, 18세기의 성공회 신부인 윌리엄 로와 유혹에 맞서는 법에 대한 가장 실제적인 조언을 주었던 17세기의 청교도인 존 오웬, 놀랍도록 현대적인 18세기의 신비가인 프랑수아 페넬롱, 평신도를 상대로 영성에 관한 책을 쓴 17세기의 지혜로운 영성 스승인 프란시스 드 살레, 사랑과 하나님의 뜻을 보는 관점을 바꿔준 헨리 드러몬드 등 오랜 세월에 걸쳐 고전을 읽고 또 읽다 보니 공통된 주제가 눈에 들어왔다. 많은 고전들의 사상을 비교해 보고 본질을 탐독하면서, 놀랍게 일치되는 지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성공회의 윌리엄 로와 요한 클리마쿠스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시각은 근본적으로 달랐지만, 놀랍게도 죽음에 대한 의식이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는 뜨겁게 일치했다. 17세기 반종교개혁(개신교의 종교개혁에 대응하여 일어난 로마 가톨릭 내부의 개혁 운동)에 가담한 로렌조 스쿠폴리는 종교개혁을 통해 사상 체계를 훌륭하게 혁신한 장 칼뱅과 하나님과의 관계, 성품의 성숙에 대해 말하는 부분에서, 또 우리 영혼에 예수님의 삶을 가꾸는 작업에 대해 매우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오늘날 우리의 신학 논의를 보면, 서로 깊고 격렬하게 일치하지 않는 이슈들을 강조할 때가 너무 많다. 그런데 나는 위에 말한 교회사 속의 작가들을 만나면서 공통된 진리의 아름다운 융단을 목격했다.”(19쪽) 우리보다 앞서 이 길을 걸어간 영적 선배들의 씨름과 통찰, 승리와 패배, 또한 그들의 지혜와 실제적 조언, 하나님을 향한 열정, 그리스도인의 삶의 풍부한 유산 등 기독교 고전은 인생의 본질적인 여정을 담은 값진 보고였다. 게리 토마스는 장 칼뱅, 존 웨슬리, 존 오웬, 성 어거스틴, 토마스 아 켐피스 등 1세기~20세기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28권의 기독교 고전의 핵심 논지를 완전히 녹여내어, 지금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48꼭지의 주제를 뽑아냈다. 저자는 “영적 감수성은 우리가 자꾸 구사하면 더 커지지만, 그냥 방치해 두면 소멸할 수 있다.”는 A. W. 토저의 말을 인용하며, 성경과 고전을 읽고 공부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는 훈련을 하며, 일상생활의 평범한 사건들을 성품의 학교로 삼아 수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촉구한다. 특히 모든 상황들이 흔들리는 이 시점에 이 책이 견고한 삶의 나침반과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 이 책의 특징 ◈ ● 삶의 영성으로 탁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가 게리 토마스의 저작이다. ● 수십 권의 고전을 섭렵하고, 그 주옥 같은 메시지를 삶으로 녹여내어 영성의 깊이와 넓이를 겸비한 책이다. ● 옛 영적 거장들의 삶과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의 본질과 공통된 신앙의 원리들을 찾아내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 잃어버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는 촉진제와 영양제 같은 책이다. 기독교 영성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 우리의 잠재력과 활동은 전적으로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다. 받기보다 성취하려 한다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을 따르는 게 아니다. 성취하는 사람은 자신을 주목하게 하지만, 받는 사람은 남들로 하여금 주시는 그분을 인정하게 한다. 성취를 고집하는 것은 하나님을 구하되 내 믿음이나 헌신이나 충성에 남들의 감탄을 자아내려고 구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경쟁자가 되어 그분 영광의 일부를 훔치려는 일이다. 우리의 초점은 ‘지속적 성장’보다 ‘결과적 구원’에 있었다. 이런 안이한 잘못은 영적 고갈을 불러왔다. 성장은 아픈 것이다. 대개 성장은 역경과 고통을 견딜 때 그 결과로 찾아온다. 성장하려는 강한 동기가 없는 한, 요구되는 노력은 너무 커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이미 다 해 주셨다”는 핑계를 대고 본분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는 “예수님이 이미 다 해 주셨다”는 말은 믿음의 고백이 아니라 게으름의 고백이다.
나는 아이를 이렇게 키웠다 : 한국과학영재학교 학부모 체험 노트
황소자리 / 한국과학영재학교 학부모들 지음 / 200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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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육아법한국과학영재학교 학부모들 지음
최근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인터넷을 떠돌던 유머 하나. ‘아인슈타인과 에디슨, 퀴리 부인, 멘델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답은 이렇다. ‘상대성 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은 지하철 역장이, 발명왕 에디슨은 전파상 사장이 되었을 것이다. 폴로늄을 발견한 퀴리 부인은 화약 공장 사장이, 유전의 법칙을 만든 멘델은 완두콩 농장주가 되었을 것이다.’ 이 씁쓸한 우스갯소리 속에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처럼 척박한 토양에서 부모들의 고민은 치열해진다. 똑똑한 우리 아이에겐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부모 잘못 만난 탓에 혹 내 아이의 영재성이 희미해지는 것은 아닐지. 이 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아이들을 입학시키기까지, 정답 없는 고민 속에서 분투해온 부모들의 체험수기이다. 아이들 생김이 모두 제각각이듯, 영재성을 발휘하기 시작한 지점과 그 진행과정도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책에 실린 열 편의 수기를 모두 읽고나면 영재에 대한 그리고 영재교육에 대한 몇 개의 상을 발견할 수 있다.PART 1 : 열 편의 영재 교육 체험 노트 MIT 대학의 입학 관련 홈페이지에 가보면 ‘네가 천재임을 스스로 입증해 보라’고 씌어 있다. 영재들의 성장과정도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를 증명해나가는 과정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속에서 아이들이 넘어야 할 벽은 수도 없이 존재한다. 그리고 결코 간단치 않은 갈등과 장애들을 뛰어넘고 때로는 돌아가도록 용기와 지혜를 북돋워주는 게 바로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다. 사람들은 흔히 영재아는 축복받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폐쇄적인 한국 사회에서 한 발짝 앞선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고통과 좌절을 경험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뛰어나기 때문에 아이가 혼자서 짊어질 수밖에 없는 무거운 짐, 그것을 결국 하나도 덜어줄 수 없는 부모들의 안타까움을 들여다보면 부러움의 시선 속에서 화려하게 포장된 영재교육이 실제로는 얼마나 험난하고 힘겨운 과정이었는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과학영재학교가 생겨서 고맙고 영철이에게 다행이었다. 유학을 보낸다는 생각을 미처 못 해본 상태에서 영재학교는 영철이에게 좋은 대안학교였기 때문이다. 수능공부를 하기 위해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어야 하고 밤 12시 넘어서까지 책상에 앉아서 획일화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을 아니는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 본문 29쪽 아무도 길을 알려주지 않는 영재교육의 미로 속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아이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주었지만 언젠가 그 이정표를 지나, 아이들은 스스로를 완성시키기 위해 혼자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아이와 부모들에 대한 이야기다. PART 2 : 영재성을 깨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 터먼은 오히려 영재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고 적응도 잘하고 리더십과 협동성도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잘 적응하지만 영재라는 특성상 발달단계에서 학습장애, 섭식장애, 학교부적응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본문 253쪽 1부에서 학부모들이 토로한 영재교육의 어려움은 우리나라의 획일화된 평준화 교육에서 기인한다. 이스라엘이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갖추어 체계적으로 영재를 육성하고, 미국이 사립학교에서 천재들을 양성하는 것도 모자라 이민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이공계 두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재들이 장차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최근 국내 기업 사이에서 천재적인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영재교육 열풍이 불었지만 아직도 국내 영재교육은 부끄러운 수준이다. 이 책 2부는 한국 영재교육의 현주소와 세계 유수 영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영재교육 팁을 제공한다.‘과학영재’라는 이름표를 달기까지 아이들은 어떤 징후를 보였으며 학교와 가정에서 그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등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영재교육에 목말라하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다. 학자들은 표준검사를 통한 IQ 측정만으론 영재성을 판별하기 어렵고, 아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발달 단계별 특징과 지적 특성 목록을 제공, 영재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재아들은 처음 말을 시작한 다음에 특정한 단어와 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해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어린 나이에도 굉장한 집중력으로 온종일 책에 파묻혀 지낸다. 그리고 이미 완성된 장난감은 제쳐두고 스스로 복잡한 모형을 창작할 수 있는 블록에 집착한다. 학교에 들어가서는 평범한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거나 주위로부터 인정받지 못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지만, 여건이 주어지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1부에서 열 명의 부모들이 들려주는 영재아의 몇 가지 패턴은 영재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놀랍도록 일치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 책 Part1을 통해 부모의 체험담을 고스란히 전수받은 뒤 Part2에서 제공하는 여러 영재판별 도구로 내 아이에게 영재성이 있는지, 그리고 그 영재성은 어느 분야에서 나타나는지를 자가 검증해볼 수 있다. 이 책 《나는 아이를 이렇게 키웠다》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영재교육 체험서인 동시에 부모가 직접 아이의 영재성을 테스트하고 교육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하우투북How to book이다.
네트워크마케팅 유통의 판을 바꾸다
LINE(라인) / 라인 경제기획팀 (지은이)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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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라인)소설,일반라인 경제기획팀 (지은이)
네트워크 마케팅은 신유통이며 정직하고 합리적인 유통 방식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등장 이후 지금까지 짧은 역사에도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주고 있으며 인생을 바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01. 네트워크 마케팅은 시대적 트렌드 01. 빛의 속도로 시대가 변하고 있다. 10 02. 1인 기업 시대에 맞는 평생 직업을 준비하자. 17 03. 유통의 변화에 기회가 있다. 20 04. 신유통에 주목하자. 23 02. 네트워크 마케팅의 이해 01. 네트워크 마케팅의 개념 28 02. 네트워크 마케팅과 피라미드의 차이 32 03. 시대 변화와 네트워크 마케팅 35 04. 네트워크 마케팅의 장점 37 05. 직업으로서의 네트워크 마케팅 44 06. 네트워크 마케팅의 기대 효과 46 03. 네트워크 마케팅이 돈이 되는 이유 01. 어떤 도구를 선택할 것인가 50 02. 왜 우리의 지갑은 늘 비어 있는가 53 03. 삶의 다섯 가지 유형 58 04. 네트워크 마케팅의 보상과 가치 01. 네트워크 마케팅 보상의 이해 63 02. 네트워크 마케팅 보상의 가치 70 05. 네트워크 마케팅 보상 실전 01. 네트워크를 이용한 마케팅 75 02. 일반 캐시백과 네트워크 마케팅 캐시백 80 03. 프랜차이즈와 네트워크 마케팅 창업의 차이 83 04. 임대 소득과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의 소득 비교 90태고 때부터 유통은 사람의 욕구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최초의 유통은 물물교환으로 각자가 갖고 있던 물건을 서로가 원하는 물건으로 맞바꾸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물물교환은 장소와 거리의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런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유통장소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시장입니다. 사람들은 시장에 모여들었고 이곳에서 많은 제품들이 유통되었습니다. 이때 유통업자의 시조인 보부상이 등장합니다. 보부상은 생산지에서 물건을 가져다 소비자들에게 팔아 이윤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정된 거리와 시간 소요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지역과 교통 여건에 따라 유통이 나누어지기 시작했으며 결국 생산자, 총판, 도매, 소매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유통의 기원입니다. 장소와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여러 유통단계는 초창기에는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습니다. 생산자는 많이 팔아서 좋았고, 소비자는 여러 유통단계를 통해 먼 곳의 제품까지도 살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그러나 대량생산을 통해 공급이 많아지고 유통단계들이 많아지면서 유통비로 인해 제품 금액이 비싸지게 되었습니다. 장소와 거리에 따라 우후죽순 생겨난 중간 유통은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유통이 돈이 된다는 소문이 나자 너도나도 유통에 뛰어들면서 20세기까지는 유통 전성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유통단계에는 불편한 진실이 있었으니 바로 유통마진의 증가였습니다. 즉 늘어나는 중간 유통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상승하고 소비자는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고로 중간 유통업체만 배를 불리는 꼴이 된 것입니다. 이런 20세기 유통 구조는 21세기 교통의 발달과 컴퓨터의 등장으로 힘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통의 발달은 세상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면서 유통단계를 줄였고,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의 발달은 소비자를 똑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총판, 도매, 소매같이 중간 유통이 중심이던 시대가 끝이 나고 드디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21세기가 시작하면서 유통의 중심에 대형 할인마트,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여러 단계의 유통을 배제한 직거래 유통이었으며 이런 유통의 등장은 곧 소비자와 생산자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또 하나의 유통이 탄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입니다. 질 좋은 제품을 더 싸게, 소비가 곧 소득이 되는 네트워크 마케팅은 당시 많은 경제 전문가와 미래학자들이 신유통으로 소개했으며 유통의 판을 바꿀 미래의 트렌드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우리나라에 네트워크 마케팅이 들어온 지 언 30년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다단계, 혹은 피라미드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런 고정관념을 버리고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분명히 네트워크 마케팅은 신유통이며 정직하고 합리적인 유통 방식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등장 이후 지금까지 짧은 역사에도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주고 있으며 인생을 바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이 책은 여러분께 네트워크 마케팅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혜택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네트워크 마케팅의 진실을 본다면 아마 평생 직업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유통의 판을 바꿀 네트워크 마케팅, 인생의 판을 바꿀 네트워크 마케팅을 이 책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온유한가
달 / 고찬근 (지은이)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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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고찬근 (지은이)
사랑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네 인생에 전하는 고찬근 신부의 단상. 고찬근 신부는 우리가 건강한 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끊임없이 깨닫고자 한다. 온유함이 가득한 세상을 바라며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그 단상을 한 권으로 묶었다. 이 책에서 신부는 삶의 여정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강조한다. 힘, 건강, 지식, 돈, 권력 이 모든 것들이 ‘사랑과 평화를 위한 도구’임을 알아야 한다고 전한다. 사랑의 힘, 진리를 섬기는 힘이 있을 때에 사회에 물과 공기와 햇빛이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인생의 에너지 계속 존재하기 NOW HERE 힘내어 살아보기 강직한 사람 되기 겸손하기 다시 겸손하기 한 번 더 겸손하기 고통과 함께하기 고통과 행복의 관계 등불 하나 자유로운 사람 삶에 필요한 힘 깨닫기 깨어 있기 우리는 서로를 원합니다 나뭇잎이 미련 없이 떨어지듯 남모르게 최고의 리더 남을 통해 나를 사랑하기 너그러움 변화에 필요한 것 단식은 영혼의 건강 미련한 집단 의식 돌아오는 평화 아주 늦기 전에 마음을 잘 알기 마음의 청결 마음의 기적 마음의 길 무엇보다도 평화 인생의 만남 인생의 말 무관심이라는 죄 역사 속 나의 세대 반대의 이유 반대합니다 사랑의 법 베푼다는 생각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기 바람 부는 벌판에 서서 사랑이 설 자리 비교하는 마음 물통 같은 존재들 빛과 소금 사람 공부 내 사람 만들기 사랑으로 사람 되기 사랑 계수 오늘도 축제 사랑의 잠재력 마지막 그 순간 쉽게 살려고 할 때, 행복한가요? 신비로운 일 아름다운 투쟁 악마의 목소리 욕심에 머물기 왜? 용서 용서의 점수 이 별에서 배울 것 인기 조심 햇빛 주무르기 잃어버린 마음 찾기 인정으로부터 자유롭기 자기 객관화 우리가 작아질 때 작은 일에 깨어 있기 용기 있게 용서하기 조용한 정의 좋게 말하기 죽음 연습, 사랑 연습 종말의 신호 타인의 죽음 앞에서 지금 당장 진정한 나 진정한 평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참 좋은 장사 참사랑 가면이라는 감옥 칭찬과 비난 사랑의 샘 판단하지 말기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해변의 인생 행복과 불행 힘 빼고 배우기 사람에 대하여 사랑의 온유함에 대하여 사랑의 탄생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어머니의 선물 보따리 신의 얼굴 인생의 언덕에 서서★ 마종기 시인 추천 ★ “이 책 어디를 펼쳐도 나를 흔들어 깨우는 말이 많지만 이 책은 유달리 인간의 체온을 가지고 다가오기에 내 가슴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나는 새삼 이 책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사랑의 깊은 의미를 하나씩 새로 배우고 있다.” ★ 정호승 시인 추천 ★ “살아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인생을 이해하게 하고, 사랑할수록 사랑하기 어려운 인간을 사랑하게 해준다.” 광활한 우주의 시간, 그 틈 이 작은 별에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태어나고 떠날 때까지, 우리는 참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이 많은 일들을 속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노력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힘과 태도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고찬근 신부는 우리가 건강한 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끊임없이 깨닫고자 합니다. 온유함이 가득한 세상을 바라며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그 단상을 『우리의 사랑은 온유한가』에 묶었습니다. 겸손의 진정한 의미, 고통과 행복을 받아들이는 방법, 미움보다 용서가 좋은 이유, 배려의 기쁨, 타인을 챙기는 지혜로움, 타인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깨달음, 그렇게 타인과 자신을 사랑하는 일들에 대해 적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선의 마음과 공동체를 위한 생각, 이는 모두 ‘사랑하는 일’에 관한 것들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당연지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행하지 못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에서 신부는 삶의 여정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힘, 건강, 지식, 돈, 권력…… 이 모든 것들이 ‘사랑과 평화를 위한 도구’임을 알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사랑의 힘, 진리를 섬기는 힘이 있을 때에 사회에 물과 공기와 햇빛이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온갖 어려움이 가득한 시대에, 그래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렇게 우리를 긍정, 관심, 평화, 희망, 용서, 사랑으로 이끌어줍니다. 인지하고,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랑만이 자신을 ‘자신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알아가는 기쁨과 권리를 누릴 필요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이는 곧 오늘 하루를 평화롭게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견디는 힘, 슬픔의 크기를 작게 하는 힘, 용감히 반대할 줄 아는 힘, 타인을 용서하는 힘을 기른다면 오늘 하루는 자신을 사랑하며 평화로이 지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고찬근 신부의 단상과 함께 이병률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발견한, 삶 곳곳에 숨겨져 있는 사랑의 순간들은 책장 사이마다 부드럽고 차분한 온기로 우리에게 손을 내밉니다. ‘사랑은 정신적인 탄생’에 가깝습니다. 그 탄생을 위해 좀더 비장한 각오로 인생을 살고, 사랑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을 주의하며 더욱 강하고 온유한 우리가 되기를 이 책이 응원합니다. 이제 우리에겐 부지런히 사랑할 일만 남았습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꿈도 희망도 청춘도 변하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맹세도 변합니다. 변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젊음은 늙음으로, 건강은 병약으로, 생명은 죽음으로 순하게 변해야 합니다. _ 「인생의 에너지」 우리가 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죽으면, 우리가 사랑했던 그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의미로 남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이면 어떻습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되듯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내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준다면 나는 다시 활활 살아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_ 「계속 존재하기」
육조단경과 마음공부
민족사 / 법상 (지은이) / 2018.03.25
18,000원 ⟶ 16,200원(10% off)

민족사소설,일반법상 (지은이)
법상 스님의 새 책으로 6조 혜능 스님의 생애와 주요법문 등 내용이 풍부하고 문장에 오류가 없어 선불교를 공부하는 데 좋은 판본인 덕이본을 쉽게 번역한 것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제목을 따로 붙이고, 소제목을 기본 단위로 해설을 자세하게 붙여 놓았다. 기존에 출간된 <육조단경> 번역·해설서들이 대부분 어려운 한문과 불교용어에 갇혀 있어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불자들조차 읽어내기 힘겹다고 토로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에 비해 이 책은 법상 스님 특유의 쉽고 편안하면서도 선기(禪機) 넘치는 필체로 공들여 번역하고 해설한 점이 매우 돋보인다. 한글세대들도 한 줄 한 줄 술술 읽으면서 깊이 공감하게 되고, 우리들의 삶 자체가 마음공부임을 깨우쳐 주고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글과 법문, 교육, SNS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쉽게 마음공부와 선(禪)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는 법상 스님(軍僧, 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 용산 호국원광사 주지법사)의 새 책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민족사 펴냄)가 출간되었다. 우리들의 삶 자체가 마음공부임을 깨우쳐 주는 책! 『육조단경』은 중국 선종(禪宗)의 제6조이며, 조사선(祖師禪)을 실질적으로 창시하여 동아시아에 선의 황금기를 열어준 6조 혜능 스님의 자전적 일대기와 법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간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행자들의 지침서로 손꼽히는 『육조단경』은 엄밀히 말하면 조사어록이라 할 수 있는데, 조사어록 중 유일하게 ‘경(經)’이라고 불릴 정도로 존숭 받는 선불교 최고의 고전(古典)이다. 『육조단경』은 5종(덕이본, 돈황본, 종보본, 흥성사본, 대승사본)의 이본(異本)이 있다. 이 책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는 6조 혜능 스님의 생애와 주요법문 등 내용이 풍부하고 문장에 오류가 없어 선불교를 공부하는 데 좋은 판본인 덕이본을 쉽게 번역한 것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제목을 따로 붙이고, 소제목을 기본 단위로 해설을 자세하게 붙여 놓았다. 기존에 출간된 『육조단경』 번역·해설서들이 대부분 어려운 한문과 불교용어에 갇혀 있어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불자들조차 읽어내기 힘겹다고 토로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에 비해 이 책은 법상 스님 특유의 쉽고 편안하면서도 선기(禪機) 넘치는 필체로 공들여 번역하고 해설한 점이 매우 돋보인다. 한글세대들도 한 줄 한 줄 술술 읽으면서 깊이 공감하게 되고, 우리들의 삶 자체가 마음공부임을 깨우쳐 주고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의 오래된 미래 육조단경에서 길 없는 길을 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근원에서부터 파고들어 가다 보니, 바로 이 지점, 『육조단경』에서 모든 의문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육조단경』이 나에게 또 우리 불자들 모두에게, 현재의 한국 불교에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명백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적이게도 그 ‘길 없는 길’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불교에 있어서 ‘오래된 미래’가 바로 『육조단경』이다.” ―머리말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 최대의 정통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종단 이름은 6조 혜능 스님이 머무셨던 ‘조계’라는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조계종의 정신적인 원천은 바로 『육조단경』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조계종단의 스님들 모두 6조 혜능 스님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불교의 오늘을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가 『육조단경』에 오롯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6조 혜능 스님의 가르침을 도외시하고, 방편과 본질이 뒤바뀌는 전도몽상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오랜 동안 수행을 하고 불교 공부를 했는데도 괴로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다는 수많은 사람들, 바로 그분들의 하소연이 전도몽상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법상 스님은 지난한 수행과 공부에도 불구하고 깨달음은 요원하기만 하다면, 문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 바로 그 답을 『육조단경』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수많은 참고서에서 헤매느라 참뜻을 모른다면 본래의 교과서로 돌아가야 하듯, 선(禪)의 교과서와도 같은 『육조단경』이라는 근원의 텍스트를 잘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고 역설한다. 스님 역시 『육조단경』을 새롭게 만남으로써 빼곡했던 서재의 책을 군법당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루저였던 혜능이 6조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선이고 불교의 정신! “혜능은 당시의 분위기에서 볼 때, 요즘 흔히 하는 말 그대로 루저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 문자도 모르고, 오랑캐이고, 정식 스님도 아닌 행자다. (중략) 5조를 이어 6조의 조사가 되기에는 불가능한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혜능이 6조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선이고 불교의 정신이다. 참된 법에는 루저와 위너 따위는 없다. 높고 낮음, 알고 모름, 스님과 속인, 선배와 후배, 그 모든 것은 둘로 나누는 분별이다. 바로 그 분별 너머에 참된 무분별의 진실이 있다.” ―본문 40쪽 법상 스님 해설 중에서 법상 스님은 루저의 조건은 다 갖춘 일자무식의 오랑캐였던 ‘혜능이 6조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선이고 불교의 정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육조단경』을 통해 6조 혜능 스님께서 깨달으신 자성(自性)을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하면서 가슴으로, 온 존재로 이 책을 읽으라고 간절하게 토로하고 있다. 자성을 보면 괴로움은 더 이상 괴로움이 아님에 눈뜨게 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10여 년 동안 계속 자살률 1위로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체제에서 루저와 위너의 분별로 인한 괴로움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스스로 루저라 낙인찍고 절망하며 삶을 자포자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1300여 년 전 루저였던 6조 혜능 스님의 생애와 삶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한다. “때때로 삶의 의문들이 있을 때, 내면으로 계속해서 궁금해 하고 답을 찾다 보면 어느 순간 제 스스로 갑자기 답이 나오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우리 안에 본래 지혜가 다 갖춰져 있고, 내 삶을 위한 가장 바른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이미 구족되어 있다.” ―본문 162쪽, 법상 스님 해설 중에서 “그대는 경전의 뜻을 잘못 알지 않도록 조심하라. 경전에서 이르신 ‘깨달음의 불지견을 열어 보이고 깨달아 들어간다’는 개시오입의 가르침에 대해, ‘그것은 부처님의 지견일 뿐,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다’라고 한다면, 이는 경전을 비방하고 부처님을 헐뜯는 것이다. 그대는 이미 부처님이요, 이미 지견을 갖추고 있는데, 어찌 무엇을 다시 열고자 하는가? 그대는 불지견(佛知見)이라는 것이 오직 그대 자신의 마음일 뿐, 다시 다른 부처가 없다는 것을 믿으라.” ―본문 185쪽 혜능 스님의 말씀 중에서 이 책에서 초지일관 강조하는 것은 우리 모두 본래 지혜가 갖춰져 있는 불성(佛性) 존재라는 것이다. 세상사에 찌들려 잔뜩 위축되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라. 마음충전소 같은 이 책을 통해 위로 받게 되고, 내면의 에너지가 새롭게 재충전될 것이다. “신비한 신통력이 생기는 것이 신통이 아니라 모든 것을 중생들처럼 다 행하지만, 마음속에서 해도 한 바가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자재신통이다. 그러면 걸릴 것이 없고, 근심걱정이 없다. 삶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된다. 이것이 바로 유희삼매다.” ―본문 254쪽 중에서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더 열심히 해야 한단 말인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는 비단 수행에 힘쓰다가 길을 못 찾은 수행자들만의 화두가 아니다. 신자유주의시대, 무한경쟁의 삶 속에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외줄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이들,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화두다. 6조 혜능 스님은 우리 모두 이미 그대로 완전한 존재인 부처요, 스스로에게 귀의하는 자귀의(自歸依)야말로 진정한 자성의 삼보에 귀의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역설한다. 본래 완전한 존재이기에 그 어떤 수행법도 내세우지 않는다. 불교에서 방편이라 말하는 온갖 것들을 과감하게 타파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걸릴 것도 없고, 근심 걱정도 없고, 삶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는 경지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육조단경과 마음공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스스로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마음공부가 절로 되어지고, 마음근육이 단련되어 새로운 희망이 샘솟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묵은 껍질을 깨고 진정한 본성을 깨달아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 가지 행동
사람풍경 / 김형경 글 / 2012.02.27
13,800원 ⟶ 12,420원(10% off)

사람풍경소설,일반김형경 글
『사람풍경』,『천 개의 공감』,『좋은 이별』 등 자기 내면을 직시하고 꾸밈없이 받아들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통찰의 힘을 가진 심리 에세이를 써온 김형경의 심리에세이다. 책은 훈습이라는 심리 치료 과정을 제시한다.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을 통찰해낸 다음 그것이 몸에 배어 성격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훈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낡고 오래된 생존법을 버리는 과정,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시도들, 후배 여성들과 정신분석 경험을 나눈 시간들, 영적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 방법 등, 작가가 실천한 다양한 시도, 경험, 행동들이 녹아 있다. 김형경의 심리 에세이는 사람의 마음을 깊이 통찰해 들어가면서도 글 속에 문학의 향기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 쉽게 읽히며 한편 감동적이다. 정신분석을 받은 후 훈습을 통해 자기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는 다정한 언니처럼 조곤조곤, 그동안의 경험담을 세밀하게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천천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 맺기가 어쩐지 쉽지 않다면, 상대방의 의미 없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면, 혹은 불안이 거대한 괴물이 되어 나를 집어 삼키려 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나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조용히 내면을 응시하다 보면 ‘내가 변해야 세상도 변한다’는 깨달음이 온다. 행동의 변화는 이후에 찾아온다.Chapter 1 하던 일 하지 않기 생은 다른 곳에…변화와 훈습 저 마음이 내 마음이다…투사, 외재화하지 않기 경직성은 시체의 특성이다…방어, 통제하지 않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고…시기심, 양가성 통합하기 모피 코트와 함께 한 6년…자동 강박 반복 추구하지 않기 애착하고 미워하는 마음 없는 곳…분리되고 경계 지키기 마음속 권위자를 떠나보내며…인정 지지 구하지 않기 Chapter 2 하지 않던 일 하기 내 마음의 연금술사…분화의 시간과 공간 사랑의 비렁뱅이를 떠나보내며…자율성과 자기 사용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모름과 혼돈에 머물기 참는 사람이 장사다…무력한 채 머물기 존중하거나 배우거나…관계 맺기의 새로운 틀 인생은 \'어떤 것\'이 되는 기회…천진과 단순 보호하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자리…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Chapter 3 경험 나누기 안아주거나 담아 주기…중간 공간과 촉진 환경 경험을 나눈다는 것…낡은 생존법 버리기 마음은 다만 거울일 뿐…역전이와 역할 반응 물러서거나 넘어서거나…저항 앞에 멈추어 설 때 생각은 생각하는 사람 없이 존재한다…투사적 동일시, 감정의 전염 88만원 세대를 위하여…부모 문제를 떠안은 세대 강호동에게 배우기…자기 실현의 역할 모델 Chapter 4 정신분석을 넘어서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중독 치료 첫 단계 끝낼 수 있는 분석, 끝낼 수 없는 분석…채식과 영적 건강 내가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정신 분석과 인격 변화 보시는 지혜다, 회향은 장양이다…정신분석과 실존 문제 영원히 하늘마음에 닿기…성과 속 통합하기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삶과 죽음 통합하기《만 가지 행동》은 훈습이라는 심리 치료 과정을 제시해 보이는 책이다.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을 통찰해낸 다음 그것이 몸에 배어 성격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훈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낡고 오래된 생존법을 버리는 과정,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시도들, 후배 여성들과 정신분석 경험을 나눈 시간들, 영적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 방법 등, 작가가 실천한 다양한 시도, 경험, 행동들이 녹아 있다. 《사람풍경》 《천 개의 공감》《좋은 이별》에 이은 소설가 김형경의 네 번째 심리 에세이 내 인생의,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길을 찾다 《사람풍경》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등 김형경의 이전 심리 에세이 작품들이 자기 내면을 직시하고 꾸밈없이 받아들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통찰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만 가지 행동》은 한발 더 나아가 더욱 풍성한 인격으로 생을 살아갈 수 있는 ‘훈습’의 힘을 갖고 있다. 훈습은 ‘정신분석 과정을 철저히 이행하는 작업(Working-through)’을 우리말로 번역한 용어로, 불교에서 빌려 온 용어다. 쉽게 풀자면 훈련을 통해 내 몸에 배게 한다는 의미다. 김형경의 심리 에세이는 사람의 마음을 깊이 통찰해 들어가면서도 글 속에 문학의 향기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 쉽게 읽히며 한편 감동적이다. 정신분석을 받은 후 훈습을 통해 자기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는 다정한 언니처럼 조곤조곤, 그동안의 경험담을 세밀하게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천천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 맺기가 어쩐지 쉽지 않다면, 상대방의 의미 없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면, 혹은 불안이 거대한 괴물이 되어 나를 집어 삼키려 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나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조용히 내면을 응시하다 보면 ‘내가 변해야 세상도 변한다’는 깨달음이 온다. 행동의 변화는 이후에 찾아온다. 타인에게 내 삶의 나뭇가지 하나 기대지 않는 것이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두에게 친절하며, 이성적인 사람이지만 풍부한 감정 표현을 할 줄 아는, ‘완벽한’ 사람. 그게 진짜 어른이라고. 그렇게 만들어진 상을 두고 끝내 그런 모습이 되지 못 한 자신을 탓했다. “누구 안 아픈 사람이 있겠어? 살아가면서 저 밑바닥까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에 혼자 웅크려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어?” 누구나 아프고 괴롭다는, 다 그렇다는 생각이 머릿속 깊숙이 박혀 있었다. 아무 문제없는 것처럼 웃으며 끓어오르는 내 안의 무언가를 외면했다. 한참 후에야 알았다. 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너무나 미숙하고, 내 안에는 채 자라지 못한 아이가 여전히 울고 있다는 것을. 지금껏 아무런 의문 없이 사용해 온 낡은 ‘생존법’ 버리기 유아기 시절부터 인간은 세상을 살아내기 위한 자신만의 생존법을 터득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몸에 익은 생존법에 어떤 의문도 품지 않은 채 그대로 살아가게 된다고도 한다. 내게 익숙한 것, 이미 굳어 있는 두터운 방어막을 치우고 자신의 내면을 바로 보는 일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의존성이 큰 사람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마음속에서는 시기심과 분노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인정하는 게 또한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의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그저 그런 어른이 되었다고 느꼈다”, 이 문장을 보고 잠시 멍청해졌다. 처음 느낀 감정은 의아함이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이었다니! 조금 더 신비로운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이후에 느낀 감정은 당혹감이었다. 내 마음의 주인은 과연 나일까? “그즈음에야 비로소 ‘자기를 본다’ 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반응, 특정 상황에 대응하는 나의 행동들을 보는 것이 진짜 자신을 보는 일이었다.” - 32p 타인의 감정을 어루만질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남에게 무언가를 해 주는 것이 즐거웠고,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면 괜히 뿌듯했다. 그렇게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 뒤에는 남에게 미움 받기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숨어있었다. 누군가가 내게 불쾌한 눈빛만 보내도 날 싫어하나 봐,라고 여겼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은 욕심은 그렇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에 대한 불편한 감정과 분노를 불렀다. 그때는 ‘그들이’ 내게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불편을 느끼는 내 마음은 무엇이지?’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뛰면서 되새겼다. 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 못난 주인 덕분에 여태껏 정처 없이 떠돌아야 했을 마음에 미안했다. 미안해, 몰라 줘서. 이제부터라도 마음에게 주인 노릇을 ?대로 해 보려 한다. 이렇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마음 주인 자리 쯤 슬쩍 눈감아 줘도 되지 않을까, 내면을 둘러 볼 여유가 있을까, 그렇게 아픈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할 삶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문득 이런 회의가 들면 이 구절을 다시 보아야겠다. “앞서 달리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열심히 살지 않기’는 쉽지 않았다. 더 많은 힘과 정보를 갖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무력하게 무력하고 모르는 채 머물기‘는 패배적 방식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곳에 현대인의 불안과 강박증을 해결하는 비밀이 있는 듯했다.” 157p
실내에서 이끼키우기
플로라 / 이선희, 박웅택, 정혜원, 이은정 (지은이) / 2020.10.19
16,000원 ⟶ 14,400원(10% off)

플로라취미,실용이선희, 박웅택, 정혜원, 이은정 (지은이)
“이끼도 식물인가요?”, “습도를 좋아하는 이끼인데 왜 항상 과습으로 죽는다고 하나요?”, “이끼의 수명은 어떻게되나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질문만 보아도 이끼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이끼 키우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접근 조차 어렵다. 이 책은 이끼를 처음 접한 사람도 쉽게 실내에서 이끼 키우기를 도전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노하우를 하나씩 알려준다. 이끼에 대한 기본 상식과 각부 명칭 실내에서 이끼를 키우기위한 필요조건의 이해부터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방법은 물론 이끼 채집에 대한 예의와 방법, 우리집 환경에 맞는 이끼 고르기 등을 일러스트와 사진을 활용해 설명한다.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기초지식을 가지고 있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이끼를 알고 키우기가 한결 쉬워진다. 꼼한 기초 지식 덕분에 식물 키우기가 한결 쉬워진다.6 프롤로그 10 CH1. 이끼속으로 12 이끼도 식물인가요? 16 선태류에 대하여 각태류 태류 선류 선류의 삭모와 삭치 22 이끼의 생김새와 각부 명칭 직립성 이끼와 포복성 이끼 잎과 관련된 용어 30 이끼의 한살이 32 CH2. 이끼탐방 34 이끼 탐방을 위한 TIP 이끼 채집 시 지켜야 할 에티켓 36 도심속으로 아파트 화단 보도블록 틈 가까운 공원이나 조경시설 가정집이나 카페 정원 뒷산 산책로 40 산속으로 낮은산지 높은산지(아고산지대) 44 CH3. 실내에서 이끼 키우기 46 이끼 검역방법 47 케어박스 만들기 50 이끼를 위한 실내 환경 조성하기 빛 주기 온도 관리 환기 이끼에게 물을 줍시다! 물과 습도의 차이 알기 병충해, 이끼 관리 54 톡토기를 아시나요? 56 CH4.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작은 이끼 세상 컵 속의 테라리움 내 방의 작은 정원 깊은 산속 한 장면 같은 테라리움 심플 내추럴 사각 유리 테라리움 식충식물 테라리움 식물과 동물이 공존하는 미니 팔루다리움 88 실내에서 이끼 키우기 한눈에 보기 89 이끼 키우기 Q&A 90 CH5. 이끼를 이용한 여러가지 디자인 120 CH6. 미니도감 157 Index이끼에 대한 기본 정보 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이끼 키우기의 모든 것! “이끼도 식물인가요?”, “습도를 좋아하는 이끼인데 왜 항상 과습으로 죽는다고 하나요?”, “이끼의 수명은 어떻게되나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질문만 보아도 이끼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이끼 키우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접근 조차 어렵다. 이 책은 이끼를 처음 접한 사람도 쉽게 실내에서 이끼 키우기를 도전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노하우를 하나씩 알려준다. 이끼에 대한 기본 상식과 각부 명칭 실내에서 이끼를 키우기위한 필요조건의 이해부터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방법은 물론 이끼 채집에 대한 예의와 방법, 우리집 환경에 맞는 이끼 고르기 등을 일러스트와 사진을 활용해 설명한다.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기초지식을 가지고 있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이끼를 알고 키우기가 한결 쉬워진다. 꼼한 기초 지식 덕분에 식물 키우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끼 하나하나의 이름, 자세한 사진과 정보를 담은 미니도감 까지! 저자 이선희가 전국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70여종의 이끼 사진을 미니도감 부록에 모두 담았다. 또한 각 이끼들이 살고 있는 곳이나 자신이 알고 있는 팁까지 전달한다. 이끼의 상세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실어 이끼의 생생함을 느끼고 알아갈 수 있다. 책과 함께 이끼를 하나씩 집으로 들이고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실내에서 이끼키우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내에서 이끼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권에 담았다! 동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숲을 형성하는 이끼는 위대한 식물이다. 다른 식물들을 장식하거나 인삼 등의 선물 포장에 주로 사용되던 이끼가 이제는 그 뛰어난 기능과 싱그러운 아름다움으로 당당하게 주인공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끼는 산소 발생 능력과 대기 중의 미세먼지 흡착력이 뛰어나 1제곱미터의 이끼가 23평 아파트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틀어 놓았을 때보다 훨씬 더 높은 공기정화 능력을 보이며, 30년 된 소나무 10 그루보다도 더 많은 산소를 발생한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이 책 [실내에서 이끼 키우기]에는 이끼를 구입하거나 채집하여 관리하는 방법부터 이끼에 대한 기본 상식, 이끼 테라리움, 이끼를 활용한 여러 가지 디자인을 풍부한 자료 사진과 함께 실렸고 말미에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끼들의 미니 도감도 마련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이끼와 만나게 되고 실내에서 이끼를 키우며 그 뛰어난 기능과 아름다움을 누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역행자 확장판
웅진지식하우스 / 자청 (지은이) / 2023.05.29
19,500원 ⟶ 17,55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자청 (지은이)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간다. 이들은 평생 돈, 시간, 운명에게 속박되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순리자’다. 그러나 5퍼센트의 인간은 다르다. 이들은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해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 본성을 거슬러 행복을 쟁취하는 이들이 바로 ‘역행자’다. 운명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는 라이프해킹의 비밀을 담은 책, 『역행자』가 2022년 출간된 지 1년 만에 확장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무자본 연쇄창업마’로서 30대 초반에 자동화 수익을 완성한 자청, 그가 10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아낸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담은 『역행자』는 2022년 출간 즉시 ‘전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달성’, ‘1년 만에 40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에 ‘역행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역행자』 확장판은 더욱 묵직해진 팩트 폭격과 뼈 때리는 사례들, 저자의 비밀 노하우인 ‘무자본 창업 7단계 공식’ 등을 수록하며 초판에 비해 무려 100페이지 가량의 분량이 추가되었다.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그대로 담았을 뿐만 아니라 『역행자』를 만나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수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역행자가 되지 않고는 버틸 수 없게 만든다. 한층 더 강력해진 『역행자』 확장판만 있다면, 당신도 저자와 함께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확장판 서문 | 『역행자』를 뛰어넘은 『역행자』 확장판 프롤로그 | 30대 초반,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이 완성되다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다면 역행자 7단계 모델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CHAPTER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1막/ 3개의 벽_ 인생에서 절대 넘을 수 없을 거라 믿었던 것 2막/ 하루 2시간, 기적의 시작_ 역행자의 첫 번째 단서 3막/ 배수의 진_ “19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4막/ 행운 뒤에 숨은 것_ ‘이보다 최악의 상황이 있을까?’ 5막/ 인간의 그릇_ 결국 사람은 제 그릇만큼의 돈을 모은다 피날레/ 거슬러 오르기_ 돈, 시간, 정신으로부터 완벽한 자유를 얻다 CHAPTER2 역행자 1단계_ 자의식 해체 자의식이 인간을 망치는 이유 내가 너무 소중한 사람들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인생을 허비하는 특별한 방법 CHAPTER3 역행자 2단계_ 정체성 만들기 내 머리를 포맷할 수 있다면 정체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자유의지가 없다는 믿음에 대하여 CHAPTER4 역행자 3단계_ 유전자 오작동 극복 뇌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생존이다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 오작동을 극복하고 30억을 취하다 CHAPTER5 역행자 4단계_ 뇌 자동화 뇌를 복리로 성장시킨다면 뇌 최적화 1단계_ 22전략 뇌 최적화 2단계_ 오목 이론 뇌 최적화 3단계_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CHAPTER6 역행자 5단계_ 역행자의 지식 기버 이론_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확률 게임_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타이탄의 도구_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메타인지_ 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실행력 레벨과 관성 CHAPTER7 역행자 6단계_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시키는 방법 당신이 직장인이든 백수든 열아홉이든 쉰이든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경제적 자유로 가는 알고리즘 설계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본질 강화란 무엇인가 CHAPTER8 역행자 7단계_ 역행자의 쳇바퀴 역행자는 시시포스의 형벌을 레벨업의 기회로 만든다 어느 순간에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될까 에필로그 | 역행자가 되어 완벽한 자유를 누려라 참고 |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특별부록 |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독자후기 | 『역행자로 인생 역행한 사람들』 한층 더 강력한 치트키, 독해진 팩트 폭격! 50주 연속 베스트셀러·40만 독자의 삶을 바꾼 『역행자』가 확장판으로 돌아왔다 “절대로 읽지 마라! 죽을 때까지 순리자로 살고 싶다면!”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간다. 이들은 평생 돈, 시간, 운명에게 속박되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순리자’다. 그러나 5퍼센트의 인간은 다르다. 이들은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해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 본성을 거슬러 행복을 쟁취하는 이들이 바로 ‘역행자’다. 운명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는 라이프해킹의 비밀을 담은 책, 『역행자』가 2022년 출간된 지 1년 만에 확장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무자본 연쇄창업마’로서 30대 초반에 자동화 수익을 완성한 자청, 그가 10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아낸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담은 『역행자』는 2022년 출간 즉시 ‘전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달성’, ‘1년 만에 40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에 ‘역행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역행자』 확장판은 더욱 묵직해진 팩트 폭격과 뼈 때리는 사례들, 저자의 비밀 노하우인 ‘무자본 창업 7단계 공식’ 등을 수록하며 초판에 비해 무려 100페이지 가량의 분량이 추가되었다.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그대로 담았을 뿐만 아니라 『역행자』를 만나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수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역행자가 되지 않고는 버틸 수 없게 만든다. 한층 더 강력해진 『역행자』 확장판만 있다면, 당신도 저자와 함께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2022년 출간된 『역행자』의 개정증보판입니다. ★★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서점 종합 1위 ★★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책(논픽션 기준) ★★ '역행자 신드롬'을 일으킨 2022년 올해의 책 ★★ 기록적 판매 신화! 1년 만에 40만 부 돌파 “최악의 인생이었다. 하지만 단 하나의 공략집을 발견했고 내 인생은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무자본 연쇄창업마,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 농장에 있는 닭을 보라. 이들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닭은 평생 한정된 울타리 안에서 살며, 유전자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다른 닭과 싸우기도 한다. 닭은 자신에게 ‘자유’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이 닭의 운명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져 있다. 인간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착각하지만, 모두 망상이다. 인간도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울타리에 갇혀 평범하게 살다가 죽는다. 그것이 바로 ‘순리자’의 길이다. 그러나 5퍼센트의 인간은 다르다. 이들은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해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 본성을 거슬러 행복을 쟁취하는 이들이 바로 ‘역행자’다. 『역행자』는 오타쿠 흙수저에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을 담은 책이다. 자청은 인생은 마치 게임과도 같아서, 인생 공략집만 있다면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울타리를 끊어내고 누구나 인생 역행의 기회를 쟁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청은 ‘자수성가 청년’의 줄임말로, 무자본 창업을 통해 30대 초반 월 1억씩 버는 ‘자동화 수익’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무 살의 자청 역시 순리자에 불과했다. 그의 외모, 돈, 공부는 모두 최하위였고, 평생 반월공단에 취직해 월급 200만 원을 받으며 원룸에서 게임만 하며 사는 게 소원이었다. 그러나 스무 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했고, 10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역행자 7단계’ 이론을 완성시켰다. 『역행자』에는 저자가 10년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역행자 7단계’ 모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울타리를 끊어낼 강력한 ‘역행자 7단계’라는 무기만 있다면, 직장이든 백수든 열아홉이든 쉰이든 그 누구라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대한 이론뿐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들을 모두 소개한다. 책에는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정체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 “뇌 최적화와 뇌 자동화”, “기버 이론, 확률 게임, 타이탄의 도구, 메타인지 등의 개념이 정리된 역행자의 지식”, “돈 버는 근본 원리”,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인생 역행한 독자 후기” 등의 내용으로 빼곡히 채웠다. “여기서 더 새로워질 수 있다니 놀랍다! 『역행자』를 뛰어넘은 『역행자』 확장판” 1년 만에 40만 독자들의 삶을 뒤바꾼 레전드 자기계발서가 2023년 확장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업이나 유튜브로는 너를 인정하지만, 책은 절대 안 될 거야. 첫 책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역행자』출간 전, 저자의 지인들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역행자』는 출간 후 바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례 없는 판매량을 기록해 대한민국에 ‘역행자 신드롬’을 일으켰다. 2023년 초에 개최된 『역행자』 리뷰 대회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1년간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많이 변했고,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 앞다퉈 간증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청의 성공 공식을 실천하며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 매운 맛으로 돌아온 『역행자』 확장판은 돈, 시간, 운명의 족쇄를 벗지 못해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과 자유가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기존 『역행자』에서 약 100페이지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으로 저자의 독설, 직설적인 표현과 1년간 추가된 경험치를 곳곳에 녹여 넣었다. 역행자 7단계 이론’이 한층 강화되었고, 저자의 거침없는 표현을 편집 없이 그대로 담았으며, 저자만의 새로운 경험과 비법들을 곳곳에 채워 넣었다. 특히 부록에는 ‘무자본 연쇄창업마’로도 불리는 자청의 특별 비법인 ‘무자본 창업 7단계 공식’을 더했다. 무자본 창업 팁은 기존 『역행자』 독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했던 내용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당장 자본금이 없는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부분이다. 책 말미엔 『역행자』 리뷰 대회에는 참여한 400여 명의 독자 중 우수 리뷰 20명의 내용일 일부 발췌해 실었다. 『역행자』에 따르면 “인간은 거울 뉴런을 가진 덕분에 남의 스토리를 읽으면 거기에 자신을 투영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에 실린 20명의 ‘인생 역행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역행자의 첫 번째 계단에 올라와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월 1000만 원 자동 수익을 얻는 방법은 간단하다! 부디 당신의 자의식이 이 책을 걷어차지 않기를!” 운명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인생을 쟁취하는 라이프해킹의 비밀 세상에는 성공할 수 있는 공략집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를 믿는다면 당신은 그저 순서대로만 움직이면 된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점은, 이 책을 통해 수천억 자산가가 되는 법은 알려줄 수 없겠지만 자유를 얻는 법에 대한 힌트를 전달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의 공략집이라고 생각한 이 특별한 방법들에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단계 <자의식 해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과잉 자의식 때문이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 옆에 있어도, 아무리 좋은 책을 눈앞에 두어도, 방법을 떠먹여줘도 소용없다. 대다수는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방어기제로 일생일대의 정보를 쳐낸다. 자의식을 해체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발전도 할 수 없다. 열등감을 버리고 자신의 상황을 인정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결정적 사건들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곤 한다. 극한의 불행을 역전의 계기로 바꿔낸 역행자들은 그래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갖고 있을 때가 많다. 그렇다면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겪는 엄청난 사건, 정체성을 바꾸는 사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 0.1퍼센트만이 겪는 대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정체성 만들기’라고 말한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유튜브 열풍이 불면서 “나도 이제 유튜브 하려고”라고 말하는 사람 100명 중 정말 시작하는 건 3명이 될까 말까다. 왜 사람들은 결심만 하고 실행을 못 할까?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 즉 클루지로 남았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유 박탈’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일평생 인생을 장악할 수도 없이 돈과 시간으로부터 속박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 오작동을 의식적으로 이겨내야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공을 일굴 수 있다. 4단계 <뇌 자동화> 권투 선수가 운동을 해둬서 ‘신체 최적화’를 이뤄내면 그것으로 평생 돈을 벌며 살듯이, 인간 또한 한번 뇌를 최적화해두면 일평생 앞서나갈 수 있게 된다. 최적화를 해둔 뇌는 날로 뇌가 업그레이드되며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더 강력해진다. 나아가 뇌를 최적화해두면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자동 수익’에 이를 수 있다. 이번 단계는 이러한 ‘뇌 최적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본성을 역행하는 지식을 알고 있다면, 순리자와는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저자 또한 역행자의 지식을 통해 하루하루 차이를 만들어냈고, 최악의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은 인생’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물론 역행자가 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자유를 얻는 일은 없을 것이다. 1년 만에 자유를 얻을 확률도 극히 낮을 것이다. 하지만 3년, 5년, 10년 후면, 일반인과 현격한 차이를 갖게 될 것이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 버는 일은 엄청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원리는 간단하다. 돈을 버는 모든 활동은 다음 두 가지로 수렴된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혹은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겨우 이게 돈 버는 근본 원리라니까 허탈한가? 그렇지 않다. 이 2가지야말로 사업과 투자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번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공식을 제안할 생각이다. 당신이 대기업 임원이든, 무스펙 노동자든, 백수든 상관없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테크트리’를 알려줄 것이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은 테니스 선수는 없다.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축구 선수는 없다.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은 수천 번의 패배 속에서 성장을 반복한다. 그리고 전성기를 얻는다. 패배를 반복함으로써 운동 선수는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역행자 모델에 따라 실패를 반복하면서 일반인은 ‘자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사실 인생이라는 게임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다음 목표’는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적들보다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패를 해야만 ‘레벨업’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죽어라 노력하지만 영원히 자유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가만히 보면 7단계 중 특정 단계에만 몰입해 있거나, 몇 단계를 건너뛰는 문제를 갖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는 살지만 자의식의 방해를 받아 ‘돈 버는 법’ 자체에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1단계), ‘내 한계는 여기까지야’라는 정체성에 매몰되어 자신의 몫만큼만 일을 한다(2단계). 혹은 유전자와 본성의 휘둘려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거나(3단계), 뇌가 더는 발달하지 못해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지 못한다(4단계). 확률 게임 대신 ‘잃는 게임’을 반복하거나(5단계), 5단계까지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루트를 알지 못할 수도 있다(6단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조건 노력만 할 뿐 노력들의 연쇄 작용을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데에 힘을 쏟다가 지쳐 포기한다. 혹은 “돈은 인생에서 별로 중요한 게 아니야” 같은 합리화를 하며 원래 있던 곳으로 후퇴한다. 그보다는 영리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성을 통해 이 노력들에 일정한 패턴과 배열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아냈다. 그리고 첫 책 『역행자』에서 이러한 비밀을 제대로 공개한다. 자, 놀면서 자유를 얻을 준비가 되었나? 이제는 시작해보자.학창 시절 내내 나의 인생은 3개의 큰 벽으로 가로막혀 있었다. 공부, 돈, 외모. 학교 꼴찌이자 인생 막장인 나는 이 벽들에 갇힌 채 좀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갔다. …중략… 인생에 어떤 희망도 없었으며, 죽을 때까지 월 200만 원 이상 벌 수 없을 거라 확신했다. 내 꿈은 오로지 반월공단 공장에 취직한 후 원룸에서 살며 평생 게임만 하는 삶이었다. 나는 현실이 싫었고 게임 속 세상이 너무 좋았다. 실제로 중고등학생 때는 깨어 있는 시간을 모두 게임만 하며 살았다. _ <프롤로그> 중에서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느냐고? 여기서부턴 많은 이들이 아는 대로다. 서른하나, 아무 일 하지 않아도 매월 5000만 원을 버는 구조를 만들었다. 몸은 완전히 회복되어 스포츠를 즐기기 시작했다. 서른둘, ‘이상한마케팅’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른셋, 한 달 순수익이 8000만 원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자청’이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6개월 만에 16만 구독자를 만들고 은퇴했다. …중략… 서른넷, 그동안엔 상상하기 어려웠던 규모로 수익의 시너지가 나기 시작했다. 사업이 커지면서 직원들을 대규모로 뽑기 시작했다. 서른다섯, 정직원과 아르바이트생 포함 130여 명의 구성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이상한마케팅’, ‘아트라상’, ‘프드프’ 등의메인 회사를 비롯, 총 6개의 사업과 4개의 지분 투자 사업이 자동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_ <챕터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중에서 돈을 버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눈앞에서 가르쳐줘도 “저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안 알려주셔도 돼요”라고 우아를 떤다. 누구보다 돈을 원하고, 돈 때문에 인생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때로는 돈 앞에서 치사한 행동을 하는 사람조차도. 하지만 본인이 이런 모순된 사고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의식의 꼭두각시 줄에 놀아난다. 이 끈을 잘라내야만 자유로 전진할 수 있다.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심리기제지만, 자유로 가는 거의 모든 길목에서 사람들을 방해한다. _ <챕터2 역행자 1단계_자의식 해체> 중에서
닭의장풀은 남보라 물봉선은 붉은보라
움(도서출판) / 정형무 (지은이) / 2021.11.30
10,000

움(도서출판)소설,일반정형무 (지은이)
우리시 시인선 71권. 정형무 시인은 그리움으로 똘똘 뭉친 기억을 붙들고 산다. 무엇을 보아도 무엇을 먹어도 벗어나지 못한 부인에 대한 그리움은 애절하다. 눈물을 손끝에 묻혀 한 자 한 자 봉인하듯 써 내려간 이 시편은 생각하면 견디지 못할 과거와 아파도 견뎌야 할 미래가 비밀스럽게 놓여있다.시인의 말 시의 싹은 사랑과 슬픔의 곁가지에서 움트며 자라납니다. 묶어놓고 보니 웃을 때 울고 슬플 때 울 줄 알던 한 사람에 대한 것이 많습니다. 한 살이 깨우친 삶을 펼쳐보이고자 했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此身合是詩人未’, 늘 되새겨보는 구절입니다. 장차人間山水를 넘어보고 싶습니다. 1부 11 해름 12 나들이 14 꿈 16 너 18 바람난 여자 19 벵갈루루에서 20 복사꽃 21 여름이 여름하면 22 좋은 것 23 물음 24 미륵사지에서 26 여름 28 그해 여름 30 당신의 등뼈를 어루만지며 32 토끼탕 33 처녀림 34 물 36, 37 나는 너에게 물어 본다 38 솔티숲길 40 별· 나비 · 검 · 시 2부 47 늦가을 · 1 48 마이산 50 호두까기 51 까마귀 52 홀아비살이 53 남원에서 54 하루 56 앞 58 거울의 말 60 옛사랑 61 정부 62 아버지 늦바람 64 늦여름 66 겨울산 68 만추 69 여복 70 버큼 72 탕아의 노래 74 야간비행 76 車 78 임을 잃었네 임을 찾았네 80 장끼를 쏘다 82 독널 84 다정무정 85 꽃 지네 3부 89 오동꽃 90 빈집 91 늦가을 · 2 92 칠월 93 어느 갠 날 94 용담사에서 95 휴일 96 소리개 97 피아골 98 새벽꿈 100 산새 소리 102 산책론 104 양동마을 106 순창 팔덕 남근석 108 상녀르 110 시마 112 날자 114 목탁새 115 종 116 노안 118 생명일여 120 싸락눈 121 좋아하는 것들 122 부안 여자 123 |해설| 임채우(시인 · 문학평론가) 수직선상의 시 정형무 시인의 『닭의장풀은 남보라 물봉선은 붉은보라』는 사부곡이다. 총 3부 69편의 시가 서재의 책장처럼 가지런히 놓였다. 그런 그의 시의 면면을 보면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점철돼 있다. 사소하게 넘겼던 일상이 아픈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 줄 누군들 알았으랴. 있었던 자리가 넓어 보이는 것은 이별의 아픔보다 지금 손을 뻗어 잡을 수 없는 슬픔이 더 크기 때문이다. 시 이미지 역시 듣기만 해도 저릿한 봉숭아(물봉선), 귀에 익은 노랫말 “울밑에 선 봉선화야”가 떠오르고 달개비꽃말에서 느끼듯이 시인은 외롭고 쓸쓸하다. 이 시집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넋두리가 아니다. 그래서 시편마다 시인은 품어온 은장도처럼 오랫동안 가슴에 저며둔 恨을 풀어헤치고 고독을 노래하고 있다. 정형무 시인은 그리움으로 똘똘 뭉친 기억을 붙들고 산다. 무엇을 보아도 무엇을 먹어도 벗어나지 못한 부인에 대한 그리움은 애절하다. 눈물을 손끝에 묻혀 한 자 한 자 봉인하듯 써 내려간 이 시편은 생각하면 견디지 못할 과거와 아파도 견뎌야 할 미래가 비밀스럽게 놓여있다. 사람에게는 잊어버리지 못할 과거가 피와 살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그저 아득한 삶이 가슴의 파편으로 남아 깊은 상처가 되기도 한다. 겪어보지 않고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공감의 영역이 식물의 이름으로 그리고 색감으로 잘 나타나 있다. 현대판 “사랑과 영혼”이 오롯이 녹아있는 작품에서 조선시대 이씨 부인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미투리 삼았던 편지만큼 애절하다.“마주 쥐고 부딪쳐 호두를 깨다 보면거꿀달걀형 핵과끼리도 더 센 놈이 있다마른 놈과 반질한 놈이 만나면 볼록이가쭈글한 놈의 주둥이로 옹골찬 놈을 지르면 뾰족이가 이기는데먼저 깨진 놈의 속살을 우물거리면 패배자의 쇠맛이 난다호두를 와드득 깨무는 사람은 ‘호두 까는 사람’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의 직계 후손이다호두를 까먹으려면 아무렴 호두 껍데기를 깨야 한다나는 불알만 두 쪽이지만 꽝꽝하게 주름진 핵과 따위를 쉬이 다룰 수 있다초록색 육과 주렁주렁 열린 호두나무 숲을 꿈꾸며 겨우내 호두알을 굴려 본다”이 시는 한 사내가 긴긴 겨울밤 혼자서 일없이 호두를 까먹는 일을 시화해 놓았다. 자칭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의 직계 후손인 사내는 호두끼리 부딪쳐 깨진 속살을 우물거리며 “패배자의 쇠 맛”이 난다고 말한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맛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열패감이라고나 할까, 어쩌면 화자의 처지를 빗댄 말이겠다. 아무튼 불알 두 쪽뿐인 사내가 겨우내 집안에서 패배자의 쇠 맛을 느끼며 “초록색 육과 주렁주렁 열린 호두나무 숲을 꿈꾸며 겨우내 호두알을 굴린”다는 행위는, 뭔가 그 이면에 묵직한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 이 꽝꽝하게 주름진 핵과의 웅크림, 반응 없음, 도무지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사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시니피앙이 아니라 실타래 같은 시니피에의 실체는 무엇일까? 읽을수록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시편이 아닐 수 없었다. 아마 이 시집을 펼쳐본 독자들은 적잖이 혼란스러움을 느꼈으리라. 책장마다 예사롭지 않은 슬픔과 외로움이 뚝뚝 묻어나는 언어를 대하며 시인의 감춰진 모습에 놀랐으리라. 대처 시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여기 저간의 사정을 담고 있는 시 한 편이 있다. 눈보라 속을 헤매다 문을 두드리니 소복 입은 처자가 초롱을 앞세우고 맞이하였지. 내리던 눈이 그칠 무렵 나는 장작을 패고 처자는 새 옷을 지어 주었어.겨우내 말뼈를 우려먹으며 내 자상刺傷은 아물고 처자의 배는 불러갔지. 해토머리 낙숫물 소리 명징한 밤, 가만히 일어나 날 빼문 장검을 마루 밑에 묻어 버렸지.새봄에는 나비와 부닐었지, 요요한 날갯짓 따라 내 여자는 여윈 손가락을 사뿐 뒤집어 뻗으며 팔랑팔랑 나비를 좃니었어. 나도 쥘부채 말아 쥐고 덩달아 공중제비를 넘곤 했었지.가을비 그쳐 까막까치 울던 서리 새벽, 날개 부러진 나비들 가을바람에 쓸려갔지. 바람벽에 보타시리를 새겨두고 삼년을 울었지.나는 지금 풍교楓橋 난간에 기대 검미劍眉를 찌푸리며 칠흑 같은 밤의 물소리를 듣고 있어. 나비의 아랫배를 쓰다듬던 손으로 장차 가로지르는 모든 형체를 벨것인데, 무덤 속 녹슨 거울 속 높은 코 가지런한 이빨 앞에 온전한 희생으로 바치고자. ― 「별 · 나비 · 검 · 시」 일부 이 시는 그가 주에서 밝힌 바와 같이, 1976년 중국 무협 영화 《유성호접검》을 바탕으로 엮은 패러디물이다.그의 시에는 전고를 즐겨 차용하는 한시처럼 인용과 패러디 수법을 동원한 작품이 여럿 있다. 인용 시 부분은 시인이 《유성호접검》을 패러디해서 무협 풍으로 꾸며본 자전적 서사이다. 남녀 두 주인공이 생전의 시인 부부이다. 여자 주인공 소접은 맹성혼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둘 사이에 애틋한 사랑이 싹터 백년가약을 맺는다. 맹성혼은 자신의 장검을 마루 밑에 묻어버리고 행복에 겨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소접이 먼저 죽는다. 맹성혼은 3년을 울부짖음으로 보내다 마루 밑에 파묻었던 장검을 꺼내 복수의 칼날을 번뜩인다. 죽은 아내를 위해서, 가슴에 묻은 아내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그는 복수의 화신이 된다.너무 빤한 스토리인가. 이 서사는 원본 텍스트에는 없는, 시인이 지어낸 이야기이다. ‘시=시인의 삶’이라는 도식을 우리가 인정할 수 있다면, 이보다 적절하게시인의 저간의 인생 편력을 요약할 수 없다. 이 시집은 정확히 아내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사별한 아내를 못 잊어 방황하며, 꿈에서라도 한 번 간절히 만나기를 희구하며, 외로운 발걸음으로 아내의 흔적을 더듬다가,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를 고대한다. 급기야 자신만의 죽음이 생명 있는 것들의 죽음 일반으로 확대된다. 시인은 아내의 사랑을 내면화하여 보다 차분해진 어조로 그리움을 노래한다. 이 시집은 사별한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이다. 소월과 만해의 시가 이별한 임,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믿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면, 시인은 돌아올수 없는 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절절한 목소리로 오하고 있다.저놈의 타래난초 개울 건너 피었는데 물 불어 여울을 못 건너네 한 줄기 똑 따서 그 이름 가르쳐준 목덜미에 꽂아주고 싶은데 울울한 저 모양 가깝고도 멀리 있네나 그 길을 따라가지 못했네 목청껏 부르짖어야 했는데 허벅지라도 저며야 했는데 손가락 깨물어 따뜻한 피조차 먹여 보지 못했네닭의장풀은 남보라 물봉선은 붉은보라 어이 가르 쳐주셨나 붉푸르게 멍든 이름들여름이 여름하여 독기를 품었네 나도 울지 않고 우는 법을 배웠네 가슴속 만질 수 없는 임은 눈감아야 글썽 보이네 ― 「여름이 여름하면」 전문 꽃 무더기 들여다보면 어른거리는 것이 있다처녀귀신이 산다붉은 꽃술에 입 맞추면상사로 꽃이 된 처자그 꽃 입술 여닫으며 더,더,더, 떤다청천에 날벼락 치고붉으락푸르락 꽃이 진다꽃밭에는 비수를 문 처녀귀신이 산다나는 오래된 꽃나무 구멍 속 부러진 날개로꽃이파리 더불어 웅크려 있다 ― 「복사꽃」 전문
자기주도학습 초등 1~3학년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최정금.이소영.임영희.정혜전 글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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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에듀(경향미디어)육아법최정금.이소영.임영희.정혜전 글
자녀가 적절한 공부 습관을 길러 가려면 충분히 연습할 시간과 기회를 주고 부모들도 아이를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1~3학년은 앞으로의 기나긴 공부를 잘 준비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좋은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부 습관을 잘 들여 나가려면 ‘교과 공부’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효과적이지 않고 자녀를 둘러싸고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 학습적, 정서적, 환경적인 차원에서 자녀를 잘 관찰하고 우리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자기주도학습의 시작! 유창하게 읽기 1. 음독으로 발음을 자동화시킨다 2. 읽기 속도와 독해 능력을 점검한다 3. 구체적인 방법으로 독해력을 향상시킨다 4. 국어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힌다 5. 책이 있으면 책을 읽는다 Part 2 우리 아이 쓰기 공부 핵심 포인트 1. 즐거운 활동을 통해 쓰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앤다 2. 쓰기 속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알림장 관리가 어렵다 3. 맞춤법 공부, 이렇게 지도한다 4. 효과적인 글쓰기, 단서가 중요하다 5. 사회, 과학 공부와 함께 노트 정리를 시작한다 Part 3 수학 자신감 높이기 1. 수학의 첫 단추, 1학년 수학을 완전 정복한다 2. 손가락을 활용한 셈하기를 방해하지 않는다 3. 연산, 빠르기보다 정확도가 중요하다 4. 수학 학습지를 매일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5. 수학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힌다 Part 4 집에서 키우는 집중력&기억력 1. 집중력은 과제 인내력을 키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 집중력을 키워 주는 환경을 만든다 3. 재미있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4. 이야기 주고받기를 통해 학습 내용을 기억한다 5. 공부 내용을 기억하기 좋은 방법으로 시험 대비 계획을 세운다 Part 5 효과적인 시간 관리와 학습 계획 실천하기 1. 시간 관리는 시간 관리법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 시간 관리의 기본은 오늘 할 일을 적는 것이다 3. 플래너 사용을 시작한다 4. 효율적인 공부로 휴식 시간을 확보한다 5. 시험 대비를 위한 계획 세우기를 연습한다 Part 6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일상생활 관리 1.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들인다 2. 숙제와 준비물을 스스로 챙기도록 한다 3. 올바른 컴퓨터, 텔레비전 사용 습관을 들인다 4. 체력은 공부력이다 5.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른다 Part 7 공부하고 싶은 동기 만들기 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기다 2. ‘잘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키운다 3.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4. 꿈꾸는 우리 아이를 위해 목표를 세운다 5. 자녀의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는다 Part 8 1~3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이모저모 1. 저학년 아이들의 스트레스 요인을 체크한다 2. 집 밖에서의 우리 아이 모습을 파악한다 3. 칭찬과 보상으로 바람직한 행동의 빈도를 높인다 4. 학원 가지치기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을 만든다 5.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여 자녀의 학습 능력을 키운다 부록 : 최정금 선생님이 추천하는 학습 능력 향상 교구 에필로그초등 1~3학년의 학교생활, 일상생활 잘하기! 초등학교생활의 기본인 교과 공부에서부터 집중력과 기억력 키우기, 시간 관리 효과적으로 하기, 일상생활 관리하기 등을 수록하여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고자 하였다. 이 책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는 없지만 부모들의 답답한 마음이나 걱정스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길고 긴 학교생활의 순조로운 스타트를 위한 첫걸음! 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입학하여 아이가 해결해야 할 과업은 너무도 많다. 초등 1~3학년부터 천천히 단계를 밟아 간다면 충분히 과업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때 부모가 곁에서 도와주고 이끌어 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여 자신이 가야 하는 결승점을 향해 씩씩하게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달리는 도중에 아이는 여러 번 넘어지고 주저앉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혹시 아이가 발을 헛디디거나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리려고 할 때 호되게 꾸짖거나 기를 죽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 스스로 가야 하는 방향을 찾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는 분명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
라의눈 / 성시근 (지은이)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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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눈소설,일반성시근 (지은이)
대부업법 개정, 금융위원회의 연체가산율 제한 등 NPL(부실채권)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NPL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개정증보판은 시의 적절하게도 NPL 투자의 새로운 블루오션과 틈새시장을 열어젖힌다. NPL의 개념과 절차에 대한 쉽고 명쾌한 설명과 풍부한 실전사례란 기존 책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갭투자 기법은 물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지분 NPL 투자, 후순위 근저당권 투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개인 근저당권 투자, 일괄경매를 개별경매로 변경하기 등 틈새시장도 공략한다. 다양한 수익률 극대화 기법과 함정 피해가는 팁 등도 이 책의 백미다. NPL의 개념을 잡고 싶은 초보자부터 새로운 투자기법에 목말라 하던 전문가까지 환영할 만한 책이다.프롤로그 : 그들도 처음엔 초보였다 Part1* 대박 예감, 100% 리얼 NPL 스토리 1장 NPL이 뭐죠? 01 NPL에 대한 오해 풀기 02 은행은 왜 돈 되는 NPL을 팔까? 03 NPL은 어디서 사나? 04 NPL은 진짜 안전할까? 05 NPL은 40% 세일 상품이다 06 NPL과 경매는 무엇이 다를까? 07 NPL은 수익을 확보하고 시작한다 08 NPL의 7가지 성공효과 2장 NPL 어떻게 시작해요? 01 ‘유동화회사’ 이해하기 02 물건 고르기 전 체크리스트 03 경매낙찰 예상가격 예측하기 04 NPL 자산관리자(AM) 공략 노하우 05 매각하는 NPL, 매각하지 않는 NPL 06 실전 사례: 배당투자 수익률 280% 성공 이야기 Part2* NPL 초보 탈출을 위한 실전 정보 3장 NPL은 어디서 사나요? 01 유동화회사에서 NPL 물건 고르기 02 법원경매정보로 고수익 NPL 물건 고르기 03 유료정보지로 고수익 NPL 물건 고르기 04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물건 매입하기 05 개인 및 대부업체 물건 매입하기 06 가격협상 전에 끝내야 할 7가지 미션 07 가격협상 타이밍이 중요하다 08 채권매입의향서, 쓸까 말까? 09 실전 사례 : 배당투자 수익률 58% 성공 이야기 4장 NPL은 어떻게 분석하나요? 01 경매는 권리 분석의 게임이다 02 말소기준등기를 따지고 또 따져라 03 말소기준등기는 힘이 세다 04 매각물건명세서를 보는 요령이 있다 05 NPL은 배당이 반이다 06 배당기일은 어떻게 확인할까? 07 배당표는 언제 확정되나? 08 배당금 간단 계산법 09 실전 사례: 유입투자 NPL 고가낙찰 성공 이야기 5장 NPL 이것만은 알고 덤비자 01 기본부터 이해하자 02 입찰가격, 신의 한 수를 찾아라 03 배당기일 채권금액 간단 계산법 04 배당투자로 갈까, 유입투자로 갈까? 05 부실채권 매입 위한 핵심 분석 비법 06 부실채권 매입가격 결정 기법 07 대금은 어떻게 결제하나? 08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없다? 6장 NPL을 사는 방법은 4가지 01 론세일 투자 성공비법 02 채무인수 투자 성공비법 03 유입조건부 사후정산 투자 성공비법 04 배당조건부 사후정산 투자 성공비법 Part3* 상위 1%만 아는 NPL 실전투자비법 7장 NPL 수익률을 올려라 01 소액임차인 배당배제로 대박을 노려라 02 특수물건으로 따따블 수익을 노려라 03 질권대출로 레버리지 효과를 노려라 04 채무자에게 채권양도 사실을 알려라 05 채권자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라 06 채권계산서를 반드시 제출하라 07 채권상계 신청은 기본이다 08 실패를 방지하는 7가지 팁 NPL 실전투자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8장 NPL 8가지 투자 기법을 마스터하라 01 배당투자 기법 02 유입투자 기법 03 자진변제 투자 기법 04 재매각 투자 기법 05 방어입찰 투자 기법 06 차순위 매수신고 유도 기법 07 전환 무담보 채권 투자 기법 08 대위변제 갭투자 기법 9장 떠오르는 대세, 대위변제 갭투자 기법 01 대위변제 투자의 종류 02 대위변제와 갭투자의 만남 03 개인도 할 수 있는 대위변제 갭투자 04 임의대위변제 갭투자 노하우 05 대위변제 갭투자에 도전한 사람들 06 돈이 없어도 NPL 투자를 할 수 있다 10장 NPL 수익률 극대화 기법 01 허위 소액임차인 척결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02 일괄경매를 개별경매로 변경해 수익률 극대화하기 03 2018년 4월 30일 이전 대출채권의 대위변제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04 후순위 근저당권 매입으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05 후순위 개인 근저당권 할인 매입으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06 지분 NPL 투자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부록1 론세일 투자 채권 양수도 계약서 부록2 채무인수 투자 계약서 부록3 사후정산 입찰참가이행 및 채권일부 양수도 계약서 부록4 유입조건부 사후정산 투자 채권 양수도 계약서 부록5 배당조건부 사후정산 투자 채권 양수도 계약서★ 개인 투자자도 고수익을 올리는 NPL 투자의 블루오션과 틈새시장! ★ 대부업법 개정, 금융위원회의 연체가산율 제한 등 NPL(부실채권)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NPL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개정증보판은 시의 적절하게도 NPL 투자의 새로운 블루오션과 틈새시장을 열어젖힌다. NPL의 개념과 절차에 대한 쉽고 명쾌한 설명과 풍부한 실전사례란 기존 책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갭투자 기법은 물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지분 NPL 투자, 후순위 근저당권 투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개인 근저당권 투자, 일괄경매를 개별경매로 변경하기 등 틈새시장도 공략한다. 다양한 수익률 극대화 기법과 함정 피해가는 팁 등도 이 책의 백미다. NPL의 개념을 잡고 싶은 초보자부터 새로운 투자기법에 목말라 하던 전문가까지 환영할 만한 책이다. 대부업법이 개정되어도 OK 연체가산율이 제한되어도 OK NPL 투자의 블루오션과 틈새시장! ★지분 NPL 투자, 후순위 근저당권 투자, 대위변제 갭투자…★ ★개인 투자자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 공개!★ NPL의 전설, 성시근 교수가 최신 사례로 알려주는 고수익 창출 비법과 투자 함정 피해가는 방법! 부실채권 투자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성시근 교수의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가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찾아왔다. 최근 NPL 투자환경의 변화를 완벽하게 대처한 내용이 압권이다. 2016년 대부업법 개정으로 개인이 NPL에 투자하기 어려워진 데 이어, 2018년 4월 금융위원회 고시로 금융기관 연체가산율이 제한되어 투자 여건이 급격히 열악해진 것이다. 하지만 구하는 자에게는 길이 열리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개인 투자자가 NPL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대위변제 갭투자 기법은 물론이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분 NPL 투자, 연체가산율 제한이 촉발시킨 새로운 블루오션 후순위 근저당권 투자까지 최신 사례를 활용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개인 근저당권 투자, 일괄경매를 개별경매로 변경하기까지 틈새시장을 집요하게 열어젖힌다. 쉽고 명쾌한 설명과 풍부한 실전사례라는 기존 책의 장점에 덧붙여 개인 투자자를 위한 최신 투자기법을 제시해 어떤 투자 상황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다. 부실채권 투자는 아무나 못한다? NPL에 대한 오해가 풀린다! 초보자도 단숨에 NPL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부실채권 투자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어렵고 복잡하다, 뭔가 정직하지 않다, 특별한 사람들만 참여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부실채권이 무엇인지 머릿속에 개념이 확실하게 잡히고, 경매를 넘어서는 부실채권의 고수익 효과에 대해 확신하게 된다. 초보이기 때문에, 자본이 부족해서 포기해야 하는 금단의 열매가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현장에서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 이보다 쉽고 친절할 수 없다! 개인 투자자의 성공사례로 만나는 NPL 투자의 A to Z 이 책의 저자인 성시근 교수는 ‘책’보다 ‘강의’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쾌하고 재미있는 부실채권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책장을 넘길수록 어렵고 따분해지는 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개념을 설명할 때는 꼭 예시를 들고, 투자 기법은 반드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해준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 등장한 성시근 교수의 제자의 투자 성공담으로 그가 얼마나 개인 투자자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전입신고조차 몰랐던 초보 투자자가 무작정 대위변제를 통하여 수익을 얻었다는 성공담은 초보자도 NPL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는다.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던 특급 노하우, NPL 매입 4방법! 부실채권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의 첫 단계는 부실채권 매입이다. 이번 개정판엔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특급 노하우 4가지가 실려 있다. 그뿐 아니라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시점과 협상하는 기술은 물론 자산관리회사의 담당자와 친분을 쌓는 법, 통화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물건을 고르기 전 체크리스트와 매각물건명세서 보는 요령, 배당금 간단계산법, 제2금융권 및 개인의 물건 매입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연습용 입문서가 아니라 본격적인 실전용 입문서라 하겠다. 개인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NPL 투자기법 총정리! 부실채권 초보를 위한 입문서이지만, 그 내용은 초보를 벗어난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 정도로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부실채권 투자의 기본이 되는 배당투자와 유입투자 외에도 자진변제, 재매각, 방어입찰, 차순위 매수신고 유도, 전환 무담보 기법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대위변제 갭투자 기법을 전방위로 다룬다. 이뿐만 아니라 NPL 투자의 블루오션이자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지분 NPL 투자, 후순위 근저당권 투자 등도 실전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책의 제목처럼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를 외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21세기북스 / 조성준 (지은이) / 2019.08.21
17,000원 ⟶ 15,3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조성준 (지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자원이자 화폐라 불리고 있는 빅데이터가 무엇인지에 대해 쓴 대중교양서다. 빅데이터의 정확한 실체와 위상은 모를지라도 누구나 ‘데이터’의 힘을 느끼고 있다. 그야말로 일상의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는 세상에서 우리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빅데이터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성되고 저장되고 활용될까? 데이터의 생산자이기도 한 우리는 빅데이터의 주인이라 할 수 있을까? 우리의 권리를 확보하고 확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제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는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일상의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는 세상 1부 미래를 여는 기술,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모두가 빅데이터에 주목하는 이유 무한한 가능성의 시작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의 뇌다 Q/A 묻고 답하기 2부 더 나은 삶을 위한 빅데이터 사용법 당신의 매 순간에 빅데이터가 있다 빅데이터 사전에 예측 불가는 없다 고객의 취향과 욕망을 알아내는 법 리스크를 줄이는 데이터 인사이트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이터 분석의 힘 Q/A 묻고 답하기 3부 빅데이터가 ‘가치’로 탄생하기까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분석하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구현되는가 머신러닝으로 찾은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들 Q/A 묻고 답하기 4부 빅데이터, 거부할 수 없는 미래 기획 없이는 인사이트도 없다 우리에겐 빅데이터를 이해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사회 혁신을 위한 공공데이터 누가 빅데이터의 주인이 될 것인가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빅데이터 시대에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삶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울대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자원이자 화폐라 불리는 빅데이터에 대해 쓴 대중교양서다. 빅데이터의 정확한 실체와 위상은 모를지라도 누구나 ‘데이터’의 힘을 느끼고 있다. 그야말로 일상의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는 세상에서 우리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빅데이터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성되고 저장되고 활용될까? 데이터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이기도 한 우리는 빅데이터의 주인이라 할 수 있을까? 우리의 권리를 확보하고 확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제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는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빅데이터가 열어갈 새로운 세상!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이자 정부 산하의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의 저자 조성준 교수는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권위자로 손꼽힌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정부 및 공공기관,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초빙되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구, 자문, 교육하며 현장에서 의미 있는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책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는 기업 사례와 저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핵심만 모아 정리한 것으로, 최근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인 빅데이터의 정확한 정의와 함께 빅데이터가 어떻게 가치로 탄생되고 혁신을 이루어내는지에 대한 연구와 활용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는 결국 빅데이터로 승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기본 소양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즉 다가올 미래에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빅데이터’에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이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통한 학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자원이자 화폐라 불리는 이유다. 저자는 최근 10년간 크게 달라진 빅데이터의 위상이 앞으로 10년 후 지금과 비교했을 때 또 달라져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 기술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그전까지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빅데이터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런 만큼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 또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케팅, 영업, 금융, 의료, 사회, 행정, 정치… 빅데이터로 어디까지 예측할 수 있을까?! 조성준 교수는 이 책에서 빅데이터가 인공지능, 머신러닝, 시각화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법을 통해 ‘인사이트’, 즉 통찰력으로 바뀌고 가치를 만드는 복잡한 과정을 전공자가 아닌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로 세상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현장 사례로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국내의 한 영화 배급사와 함께 개봉 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관객 수를 예측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한다. 그전까지는 관객 수 예측이 경험을 토대로 이뤄졌지만, 정확하지 않을뿐더러 예측이 틀려도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저자와 연구팀은 국내 개봉한 모든 영화의 장르, 국가, 제작사, 배우, 감독, 제작비, 대중의 인지도, 선호도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함으로써 개봉 후 첫째 주 토요일 관객 수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예측은 데이터가 쌓이고 분석을 거듭할수록 더욱 정확해진다. 빅데이터가 만드는 혁신은 기업 마케팅에 그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생성되는 위치 데이터, 통신 가입자 주소 데이터, 스마트카드를 통한 택시 승하차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의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을 만드는 등 공익적 가치가 창출된 사례들 또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빅데이터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전유물로 생각해왔던 독자들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들어진 금전적·비금전적 이익이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한다면 빅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빅데이터의 주인이 될 것인가?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미래를 지배할 빅데이터!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사물인터넷 등에 의해 우리는 일상의 모든 것이 빅데이터가 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휴대폰 전원을 켜는 순간 위치 데이터가 생성되고, 구글에 검색하는 단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좋아요’를 누르는 패턴 모두 데이터화된다. 그러나 실제 빅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대기업이다. 빅데이터를 모으고 보관하는 데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부터 빅데이터를 둘러싼 수많은 논쟁이 시작된다. 개인의 사생활은 보호될 수 있는가? 누군가에 의해 침해되고 조종될 수 있지는 않을까? 과연 빅데이터는 공공의 이익을 위할 수 있는가? 빅데이터가 열어갈 밝은 미래를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말하며 빅브라더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부정적 시선에 이 책의 저자는 반문한다. “새로운 세상으로 진보할 것인가, 아니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과거에 머물 것인가?” 이 책의 저자는 빅데이터가 가져올 변화를 피할 수 없는 미래라 인식하고 있다. 기술의 진보에는 언제나 득과 실이 함께한다. 개인정보는 보안 정책과 법을 다듬는 것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새로운 기술이 성취해낸 생산성을 포기하기보다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데이터의 생산자로서 어떠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저자의 질문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권리를 확보하고 확장하기 위해, 데이터 관련 규제를 만드는 입안자들에게 어떤 의견을 개진해야 할지 알기 위해, 빅데이터가 열어갈 세상에서 각자 삶의 주인으로서 당당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빅데이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21세기 초반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데 의심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빅데이터를 학습해서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없이 인공지능은 구현되지 못한다. 휘발유 없이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데이터를 새로운 자원 또는 신(新)경제의 화폐라고도 한다.【들어가는 글】 이미지 데이터와 텍스트 데이터는 사실상 컴퓨터가 처리하기 전에 전부 숫자로 변환된다. 컴퓨터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단어와 이미지를 숫자로 바꿔준다. 사용된 단어가 의미적으로 가까운 개념의 단어들로 숫자 코드가 유사하다면 추후 분석을 할 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아빠’에 대응되는 숫자 코드는 서로 유사한 값을 갖고, ‘아버지’와 ‘우주선’에 대응되는 숫자 코드는 매우 다른 값을 갖는 것이다.【미래를 여는 기술,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내 아이의 공부 그릇을 키워라
설렘(SEOLREM) / 김현정 (지은이)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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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SEOLREM)학습법일반김현정 (지은이)
교사 자격증 취득 후 20년 이상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횬쌤 니혼고’ 대표로 대기업 강의 및 온라인 학원을 운영 중이며, 진로 강의와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강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형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와 다양한 실천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아이의 공부 그릇은 어떤 것들로 판단하고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진짜 공부의 목적을 앎에 대한 중요성을 짚어주는 내용을 담았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을 세세하게 나누며, 엄마의 노력과 변화된 모습이 아이를 다르게 키울 수 있는 핵심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파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 실천 팁을 나누며, 이 책을 읽는 독자, 곧 부모가 아이를 지도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행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여 전달하기도 한다.추천사 4 프롤로그 6 1장 아이의 공부 그릇을 키워라 1 튼튼한 몸은 제1의 공부 그릇이자, 자기주도학습의 기본 13 2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도록 동기 부여하기 20 3 뇌의 특성과 공부 효과 27 4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뇌 34 5 두뇌 OS에는 차이가 있다 41 2장 공부의 목적을 알면 아이가 달라진다 1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51 2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진짜 공부 59 3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지닌 5가지 장점 66 4 스스로 동기가 부여되면 재미가 생겨 스스로 행동한다 74 3장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83 2 방임이 아닌 방목 91 3 자기 효능감과 공부의 상관관계 98 4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일수록 자기주도력이 강해진다 105 5 부모와 추억이 많은 아이가 바르게 자란다 112 4장 엄마가 달라지면 아이가 달라진다 1 부모에 따라 아이의 교육이 달라진다 121 2 아이의 에너지는 부모에게서 나온다 130 3 부모는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라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138 4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부모가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를 키운다 145 5장 내 아이를 잘 알아야 잘 지도할 수 있다 1 공부도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155 2 공부에 유리한 MBTI 성격 유형이 있다 162 3 아이의 성격을 바탕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목표를 정해야 한다 169 4 아이의 강점에 기반하여 가르쳐야 더 크게 성장한다 177 6장 아이의 자기주도력을 길러주는 법 1 아이에게 용기를 주어야 한다 187 2 학교 성적은 자기 긍정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191 3 욕심이 앞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195 4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는 데는 원칙이 있다 199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까? “아이는 평생 공부하며 노력하는 부모를 보고 닮아간다.” 30년 교육 전문가의 내 아이의 공부 그릇을 키우는 법! 모든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하기를 바랍니다.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매일 꾸준히 공부하길 바라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를 저버립니다.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모가 자기주도력에 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처음부터 공부를 재미없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공부를 싫어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부모님들은 얼마나 공감하고 있나요?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해서 성적이 오르고 자신감이 높아져서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살기를 바란다면 아이의 마음에 깊이 공감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부모가 자녀와 편하게 공부에 대해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꿈을 즐겁게 이뤄가길 바랍니다. 하루하루 스스로 노력하는 눈부신 아이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내 아이의 공부 그릇과 공부 목적, 양육 태도, 공부 스타일까지 자기주도력을 키우는 공부 방법을 이 한 권에 담다! 교사 자격증 취득 후 20년 이상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횬쌤 니혼고’ 대표로 대기업 강의 및 온라인 학원을 운영 중이며, 진로 강의와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강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형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와 다양한 실천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아이의 공부 그릇은 어떤 것들로 판단하고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진짜 공부의 목적을 앎에 대한 중요성을 짚어주는 내용을 담았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을 세세하게 나누며, 엄마의 노력과 변화된 모습이 아이를 다르게 키울 수 있는 핵심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파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 실천 팁을 나누며, 이 책을 읽는 독자, 곧 부모가 아이를 지도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행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여 전달하기도 한다. 지난 몇 년간 비대면 수업 진행 방식과 함께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기주도형 아이로 키우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요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나의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아이와 부모 모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몸은 가장 중요한 공부 그릇이다.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하고 지구력 있는 몸에서 깊이 사고하는 힘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학원으로만 몰아넣던 시대는 끝났다. 미래의 우리 사회는 시험 문제만 잘 푸는 인재를 요구하지 않는다. 자신을 관리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건강한 체력과 편안한 마음 그리고 지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인재상을 원한다.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가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 기억력이 좋아지려면 잠을 잘 자야 한다. 잠을 잘 자면 기억의 용량이 커져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도 힘들이지 않고 잘 받아들인다. 잠을 적게 자면 오히려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이 감퇴한다. 두뇌가 활발하게 움직이려면 충분한 수면 시간을 주는 편이 좋다. 아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생에 대한 태도를 부모에게서 배운다. 부모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자녀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살펴보고, 자녀의 고민이 올바른 방향인지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