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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 2
푸른역사 / 홍석률, 박태균, 정창현 (지은이) / 2018.09.12
25,000
푸른역사
소설,일반
홍석률, 박태균, 정창현 (지은이)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펴낸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가 (전2권)를 끝으로 완간되었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었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지난 2015년 와 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과 출간으로 전10권 완간했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에서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승만 정권과 4월혁명, 박정희 정부 수립과 유신체제, 전두환노태우 정부와 6월 민주항쟁,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등 민간정부의 수립과 개혁, 전후 북한 사회의 변화와 김정은체제의 등장,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한 세계사적 냉전의 종식과 한국현대사의 대전환을 촘촘하게 개괄한다.이승만 정권과 4월혁명 이승만 정권 하의 정치|1950년대 한국경제와 미국의 대한 원조|4월혁명과 장면 정권 박정희 정부 수립과 유신체제 516군사정변과 군정|한일 국교 정상화와 근대화론|수출입국론과 3선개헌|유신체제|민주화운동의 성장과 유신체제의 붕괴 전두환노태우 정부와 6월 민주항쟁 군부의 재집권과 518광주민주항쟁|전두환 정권기 한국 사회|민주화운동의 성장|노태우 정권과 북방 정책 민간정부의 수립과 개혁 김영삼 정부의 출범과 남북관계의 경색, 그리고 금융위기|첫 평화적 정권 교체와 남북정상회담|좌측 신호등 켜고 우회전한 정권|또 한 번의 정권 교체, 보수의 화려한 복귀|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 북한 사회의 변화와 김정은체제의 등장 한국전쟁 이후 정치갈등과 사회주의 이행|1960~70년대 사회주의 건설과 유일사상체제 확립|1970년대 후계체제 수립과 수령제 정치체제의 완성|김정일시대 북한의 노선과 김정은체제의 성립 세계사적 냉전의 종식과 한국현대사의 대전환 대전환의 시작|‘427판문점선언’의 역사적 의미|첫 북미정상회담, 새로운 관계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첫걸음|평화체제로 가는 길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펴낸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가 《한국현대사》(전2권)를 끝으로 완간되었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었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현대사 1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과 《한국현대사 2경제성장과 민주주의, 그리고 통일의 과제》 출간으로 전10권 완간했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8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 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했다. 대전환의 시기,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분단, 대결 극복의 역사를 살피다 한반도에서 대전환의 역사가 전개되기 시작됐다. 대전환의 서막은 2016년 10월 점화된 ‘촛불항쟁’이었다. 2만 명에서 시작했던 촛불집회 참가자는 2017년 3월 10일 20차 집회까지 누적 기준으로 1600만 명을 돌파했다. 촛불집회는 장기간 이어진 대규모 집회임에도 단 한 건의 폭력사태도 일어나지 않는 등 유례없는 비폭력평화집회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마침내 헌법재판소는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을 확정했다. 현직 대통령 파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최초의 일대 사건이었다. 그리고 촛불항쟁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등장했고, ‘촛불항쟁’의 거대한 파도는 곧바로 평화와 통일문제로 흐름이 이어졌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은 역사의 대전환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책이 남과 북의 현대사 흐름을 민주주의 발전과 분단, 대결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3인이, 해방, 분단, 전쟁, 경제성장, 민주주의의 틀로 바라본 한국현대사 이 책은 한국현대사를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의 시기(1권, 정병준정용욱김광운정창현안김정애기광서정진아김보영노영기김수자양영조)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그리고 통일의 과제’ 시기(2권, 홍석률박태균정창현)로 나누어 살핀다. 먼저 한국현대사의 첫 시기는 광복(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의 8년사로 현대사를 압도적으로 규정하는 분단이 형성되고 고착화된 때다. 이 시기는 해방된 후 미국과 소련이 38선을 사이에 두고 진주한 국제적 규정력 속에서 자주적으로 민족통일국가를 수립하려고 시도했으나 남북분단으로 귀결되고, 남북분단이 전쟁으로까지 치달은 희망과 좌절의 시기였다. 두 번째 시기는 남과 북으로 분단돼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체제로 변화돼 성장, 발전, 변화의 길을 걸은 때다. 전쟁을 거친 후 평화나 통일이 아닌 대결과 체제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남과 북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회구조를 형성했다. 남한에서는 1인 독재와 군사독재가 장기간 유지되는 가운데 1960년의 4월혁명, 1964년 63항쟁, 1970~80년대 반독재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대중운동을 통해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고, 2017년의 촛불항쟁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북한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장기집권체제가 이어지면서 국제정세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고, 1990년대에 들어와 ‘고난의 행군’이라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은 후 개발과 개방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남과 북은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615공동선언을 발표하고, 2007년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에서 104선언에 합의해 화해와 협력 단계로 들어섰고, 이후 다시 나타난 10여 년의 남북 간 대결 시대를 극복하면서 2018년 4월 ‘판문점선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국현대사 2─경제성장과 민주주의, 그리고 통일의 과제》의 구성과 내용 《한국현대사 2─경제성장과 민주주의, 그리고 통일의 과제》에서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승만 정권과 4월혁명, 박정희 정부 수립과 유신체제, 전두환노태우 정부와 6월 민주항쟁,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등 민간정부의 수립과 개혁, 전후 북한 사회의 변화와 김정은체제의 등장,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한 세계사적 냉전의 종식과 한국현대사의 대전환을 촘촘하게 개괄한다. 〈이승만 정권과 4월혁명〉에서는 이승만 정권 하의 정치와 미국 원조 중심의 한국 경제를 살펴보고, 4월혁명의 발발과 전개 과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4월혁명은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퇴진이 항쟁의 시작부터 주장된 것은 아니다. 학생과 시민의 민주항쟁 과정에서 “이승만 물러가라”는 구호가 처음 나온 것은 1960년 4월 11일 제2차 마산봉기 때부터였다. 그러나 이는 시위대 일부가 특정한 국면에서 외친 구호였지 대다수의 시위대가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외치는 구호는 아니었다. 대규모 시위 및 희생자가 발생한 1960년 4월 19일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419 봉기의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이승만 퇴진 구호를 외쳤지만 이러한 구호는 1987년 6월항쟁 때 외쳐진 “호헌철폐”, “직선쟁취” 같이 대부분의 시위대가 공유하면서 반복적으로 외쳐지며 항쟁의 목표를 집약해주는 구호는 아니었다. 당시 학생들이 경무대로 간 것도 여러 정황을 볼 때 이승만 대통령을 몰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항의하고 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는 경무대 앞에서 시위대에 총을 쏘았고,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민주항쟁은 부정선거 문제보다는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정부와 집권자의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4월 25일부터 민주항쟁은 정권타도운동으로 전환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25일 오후 서울에서는 교수단이 대통령의 퇴진 요구가 포함된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위를 전개했다. 마침내 4월 26일 오전 이승만 대통령은 물러가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항쟁이 정권퇴진운동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승만 퇴진이라는 결과가 발생한 것이다. 〈박정희 정부 수립과 유신체제〉는 516군사쿠데타 이후 박정희 정부의 수립, 한일 국교 정상화와 수출주도성장, 3선개헌과 유신체제, 민주화운동의 성장과 유신체제의 붕괴 등 박정희 정부 하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개괄한다.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과 육군사관학교 5기 졸업생, 8기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다. 이들은 이미 419혁명을 전후한 시기부터 쿠데타를 모의하기 시작했으며, 1961년에 들어서 사회단체, 학생단체들의 민주당 정부에 대한 항의와 통일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전개되던 시기, 사회혼란을 수습한다는 명분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군복을 벗고 선거를 통해 집권한 박정희 정권은 근대화와 경제 건설을 국가의 목표로 설정하고 산업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박정희 정권은 경제 개발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일본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베트남전쟁에 파병하는 등 경제 개발과 안보 협력을 동시에 추진했다. 그러나 3선개헌과 유신체제 수립을 통해 장기집권을 시도한 박정희 정권은 학생과 교수, 언론인과 종교인, 노동자와 농민 등 각계각층의 민주화운동에 부딪혔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저격이라는 1026사건을 통해 유신체제는 종말을 고했다. 〈전두환노태우 정부와 6월 민주항쟁〉에서는 군부의 재집권과 518광주민주항쟁, 전두환 정권기의 한국 사회, 민주화운동의 성장, 노태우 정권과 북방 정책 등을 살핀다. 1979년 1026사건으로 유신정권은 무너졌으나, 1212를 통해 군권을 장악한 전두환의 신군부는 1980년 서울의 봄과 5월 광주시민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으로 짓밟고 권력을 장악했다. 그러나 5공 정권은 정당성과 도덕성의 부재로 집권기간 내내 민주세력의 격렬한 저항에 시달렸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전두환 정권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직선제 개헌을 수용했다. 12월 대선에서 양김의 분열로 정권 교체는 실패했고, 민주주의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민간정부의 수립과 개혁〉은 김영삼 정부의 출범과 금융위기, 김대중 정부로의 평화적 정권 교체와 남북정상회담, 노무현 정부의 개혁과 한계, 이명박 정부 수립과 보수의 화려한 복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 등 민간정부 등장과 교체 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1992년 30년간의 군부통치를 끝내고 문민정부가 출범했다. 김영삼 정권은 공직자 재산공개, 지방자치제 실시, 금융실명제 실시, 군 개혁과 교육사법 개혁 등 개혁적 성과를 적지 않게 남겼다. 김영삼 정부는 의욕적인 출발과는 달리 결말은 참담했다. 1997년 말에 발생한 IMF 외환위기는 ‘한국전쟁 이래 최대의 국난’으로서 국민과 나라에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안겨 주었다.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민주화 과정은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기간 후퇴를 거듭했다. 김대중 정부의 출범은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컸지만 김종필의 자민련과의 연합으로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김대중 정권은 ‘햇볕정책’을 통해 북한과의 신뢰 형성에 성공했고, 그를 바탕으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노무현 정부는 초기 ‘검란檢亂’과 대북송금 특검 등의 문제를 탈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며 민주주의를 한 단계 진전시켰으나 정치적 주도권 상실과 지지기반 약화는 보수세력에 의한 정권 교체로 이어졌다.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명박 정부는 초기부터 소통부재와 밀어붙이기 정책으로 국민의 반감을 사게 되었고, 급기야 광우병 소고기 수입 파동으로 대규모 촛불저항에 직면하기도 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등 이명박 정부의 지원과 영남패권주의에 힘입어 정권을 장악한 박근혜 정부 또한 이명박 정부의 연장선에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극우 보수세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의 집권 기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주장하며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을 탄생시켰지만, 진정으로 ‘잃어버린 10년’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집권 기간이 되었다. 결국 2016년 10월부터 본격화된 촛불항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됐고, 새로운 민주주의 발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전후 북한 사회의 변화와 김정은체제의 등장〉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사회주의 이행, 1960~70년대 사회주의 건설과 유일사상체제 확립, 1970년대 후계체제 수립과 수령제 정치체제 완성, 김정일시대 북한의 노선과 김정은체제의 성립 과정을 개괄적으로 살핀다. 3년간의 전쟁을 겪으면서 북한 전역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북한은 ‘자립적 민족경제 건설 노선’에 따라 전후 복구에 나섰고, 1960년대까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1950년대 후반에는 농업협동화가 완료되면서 사회주의 제도가 확립되었다. 정치적으로는 박헌영 중심의 일부 남로당세력과 최창익 중심의 연안파세력이 숙청되면서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는 ‘항일빨치산’ 세력이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고, 1972년 사회주의헌법 채택과 함께 김일성 유일사상체계가 확립되었다. 이와 함께 김정일이 후계자로 결정되고, 1980년 제6차 조선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일을 중심으로 하는 ‘혁명2세대’들이 정권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했다. 1990년대 중반 북한은 사회주의권의 붕괴, 내부 생산력 저하, 계속된 자연재해 등으로 최악의 경제난인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었고, 이후 선군정치와 우리식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내세우며 사회주의체제 고수에 주력했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김정은체제가 출범했고, 김정은시대 북한은 핵무력 건설 완성을 선언한 후 한반도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한편, 경제운영 방식을 개혁하고 적극적으로 대외 개방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사적 냉전의 종식과 한국현대사의 대전환〉은 촛불항쟁에서 시작된 대전환의 과정, ‘427판문점선언’의 역사적 의미, 한반도 비핵화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첫 북미정상회담의 의의를 살피고 평화체제로 가는 길을 전망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남북관계는 ‘잃어버린 11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역주행을 했다. 사실상 남북관계나 ‘통일담론’은 1980년대 이전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2016년 말부터 시작된 촛불항쟁의 거대한 민주화의 파도는 곧바로 평화와 통일 문제의 진전으로 이어졌다. 남과 북은 2018년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선언’(판문점선언)에 합의했고, 6월 12월 북한과 미국은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남과 북, 북한과 미국은 새로운 관계를 강조했다. 해방 후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가르고, 70년 넘게 분단을 유지시킨 냉전과 정전체제가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현대사 대전환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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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시(Miklish) / Mike Hwang (지은이) /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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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Mike Hwang (지은이)
알파벳을 몰라도 무료강의와 원어민 MP3로 완전기초영어부터 10배 빠르게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념을 잡기 위해 더 많이 쓰는 문장구조를 반복해서 훈련하며, 무료강의와 원어민 MP3를 휴대폰이나 컴퓨터, 세이펜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영어 회화에서 필요한 문법의 80% 이상을 익히고,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300단어 중 121단어를 익힐 수 있다.4~9 I/you+형용사 10~15 he/she+형용사 16~19 we/they+형용사 20~21 it/they+형용사 22~23 I/you+명사 24~25 he/she+명사 26~27 we/they+명사 28~29 it/the+명사 30~31 they/the+명사어린이 영어를 배우려고 파닉스부터 영어 유치원, 영어전집, 영어과외, 영어학원, 영어캠프, 전화영어, 학습지까지 수천만 원을 씁니다. 그렇게 10년을 배워도 틀릴까 봐 조마조마하며 간단한 문장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아빠표 영어 구구단+파닉스>로 엄마표영어, 아빠표영어로 직접 가르칠 수 있습니다. 알파벳을 몰라도 무료강의와 원어민 MP3로 완전기초영어부터 10배 빠르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유아영어나 초등영어로 하루 10분씩 6개월 동안 익히면, 중학교 졸업까지 영어에서 상위권을 유지합니다. 영어 사교육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됩니다. 어린이 영어에 쓰는 돈은? 10년 넘게 영어를 가르치고, 21권의 책을 집필했지만, 일 때문에 바빠서 자녀 영어교육은 아내에게 맡겼습니다. 결국, 2년간 영어 과외와 전집 구입에 500만원 정도를 썼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원비와 어학연수로 적어도 2천만 원에서 1억원 가량을 쓰게 될 것 같았습니다. 아이의 영어 개념은? 5살 딸의 실력을 알고 싶어서 ‘나’가 영어로 뭐냐고 물어봤는데, ‘my’라고 대답했습니다. ‘나(I)’는 영어에서 2번째로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참고로 ‘you’는 목적어일 때도 형태가 같으므로 가장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나’를 ‘I’로 배우기 전에 ‘my’나 ‘me’를 익히면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들으면 영어가 될까? 무조건 많이 듣고 많이 말해도 영어가 되지 않습니다. 많이 들어도 보통은 자극을 받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또는 자신이 외운 간단한 문장을 말하는 정도일 뿐입니다. 자유롭게 의사소통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 방식은 6살 이하의 아이가 외국에서 수년간 살 때 가능한 것입니다. 7살 이상은 외국에서 살아도 개념을 알고 익혀야 중급 이상의 영어가 가능합니다. 개념이 중요할까? 영어는 그림을 그리는 언어라는 것을 모른다면, 명사 앞에 a를 빼먹거나 뒤에 -s를 빼먹고 쓰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습자는 개념 없이 단지 영어 문장을 많이 접합니다. 수년이 흐른 뒤에 3형식 구조(주어-동사-목적어)를 스스로 깨우치고 간단한 문장을 영작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부터 3형식(‘누가-한다-무엇을’)의 구조에 맞춰 연습했다면 10배는 빨랐을 것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영어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뼈대 없이 건물이 못 서 있듯, 개념 없이 영어 문장을 못 만듭니다. 개념을 잡기 위해 더 많이 쓰는 문장구조를 반복해서 훈련합니다. 예를 들어 I give a key.를 익히고, 이어서 I give a car를 익힙니다. 나중에는 You give a key, He gives a key. I’m giving a key. 등으로 점차 응용해서 익힙니다. 다른 목적은 문장을 통해 파닉스를 익히는 것입니다. 알파벳을 몰라도 파닉스와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습니다. I give a key에서는 g발음과 k발음을 비교해서 배우고, I like red에서는 l발음과 r발음을 비교해서 배웁니다. 나중에는 I want to pick the city.에서 ‘이’발음을, They try to find an idea.에서 ‘아이’발음을 배웁니다. 이 책의 장점은? 부모님께서 직접 가르치실 수 있습니다. 무료강의와 원어민 MP3를 휴대폰이나 컴퓨터, 세이펜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무료강의에서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영어 회화에서 필요한 문법의 80% 이상을 익히고,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300단어 중 121단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영어가 쉬워집니다. 하루 10분씩 6개월이면 됩니다. 이 책만 제대로 익혀도 중학교 졸업까지 영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miklish.com의 게시판이나 010-4718-1329로 연락하시면 됩니다(1시 반~3시가 좋습니다). [머리말] *'나'는 영어로? 5살 루나(친딸)는 주 1~2회씩 1년간 영어를 배웠습니다. 실력을 알고 싶어서 ‘나’가 영어로 뭐냐고 물으니 주저하다가 ‘my’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배우면 고등학생 때까지 배워도 영어회화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버스 기다리면서 물어봤습니다. '자동차'가 영어로 뭐야? '카' 그런데 영어에서는 한 개일 때는 항상 '어'를 앞에 붙여. '한 차'는 영어로 '어 카'야. '한 차'가 영어로 뭐라고? '어 카' 그렇게 매일 10분씩 묻고 답하니 아이의 영어 실력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곱셈보다 구구단을 먼저 배우듯, 영어회화에 앞서 기본 구조를 먼저 익혀야 합니다. 영어는 기본만 튼튼하면 다음은 쉽습니다. 나중에는 알파벳도, 발음기호도, 복잡한 구조도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 구조를 알고 배우는 것과 감으로 배우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처럼 '아빠표 영어구구단'은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300단어로, 더 중요한 문법부터 영어를 전체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영어회화에서 필요한 문법의 80%는 해결됩니다. 영어가 쉬워집니다. 아빠표 영어구구단 10권으로 중학생 때까지 영어는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고, 대학생이 돼서도 영어 때문에 고생하지 않습니다. 학원, 어학연수 등의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알파벳 몰라도 OK: 본문의 모든 알파벳은 참고용입니다. 눈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귀와 입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아이에게는 영어 부분을 가리고 지도해주세요. 7번~50번 반복: 한 번에 한 페이지도 좋습니다. 적은 내용을 자주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내용을 일주일에 3회 이상 반복합니다. 1회에 약 10분, 길어도 30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진도는 4살~7살은 한 달에 1권, 7살 이상은 1주일~한 달에 1권을 추천합니다. 2단, 3단을 나갈 때도, 가끔 1단을 반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포기 금물: 아빠(또는 엄마)가 포기하면 아이도 포기합니다. 지금 노력하면 나중에 10배 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틀려도 좋습니다. 대충 여러 번 해주세요. 잘 안되는 것도 계속하면 며칠 뒤에는 잘 됩니다. 꾸준히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어렵다면 ‘바탕색이 있는 페이지(p.21 등)’는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QR코드는 참고만: 학습 중에 표지의 QR코드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업 전에 아빠(혹은 엄마)가 QR코드의 원어민 MP3를 통해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일기 표현사전
국민출판사 / 영어연구모임 지음, 이일선 그림 /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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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사
소설,일반
영어연구모임 지음, 이일선 그림
영어일기 쓰기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유용한 표현들과 Tip들을 제시한 책. 특히, 책 중간 중간에 중요한 전치사와 동사, 그림으로 보는 영어 단어를 실어 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독자들이 영어일기의 표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했다.Chapter 1 일상생활 표현일기 A gengeral cleaning 대청소 Pleasant mealtime 즐거운 식사 시간 Doing the dishes 설거지 하기 The day that my tooth came out 이 빠진 날 I am a computer geek 컴퓨터가 좋아 . . . A swimming pool 수영장 A baseball game 야구 경기 Soccer 축구 Lies 거짓말 My habit 나의 버릇 Chapter 2 학교생활 표현일기 A new semester 새 학기 My patner 내 짝꿍 My nickname 내 별명 My teacher 우리 선생님 A class president election 반장 선거 . . . A field trip to museum 박물관 견학 A sports day 운동회 My hobby 나의 취미 My specialty 나의 특기 My dreams 나의 꿈 Chpter 3 감정 표현일기 Thanks, dad! 아빠, 고맙습니다! Making up with a friend 친구와의 화해 My mom scolded me 엄마에게 혼날 날 A request 요구사항 My mom's permission 엄마의 허락 . . . Regret 후회 A scary story 무서운 이야기 A fight with a friend 친구와 싸움 My worry 나의 고민 Things that make me angry 화나는 일 유용한 표현들 Let's keep an english diary!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아주 특별한 비법 영어를 익히는 가장 효과 빠른 방법은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영어일기 쓰기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유용한 표현들과 Tip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특히, 책 중간 중간에 중요한 전치사와 동사, 그림으로 보는 영어 단어를 실어 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독자들이 영어일기의 표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만들었다. 1. 본문 주요 구성 Chapter 1 일상생활 표현일기 : 우리 생활 속에 쓰이는 영어표현 수록 Chapter 2 학교생활 표현일기 : 학교생활을 통해 나타난 영어표현 수록 Chapter 3 감정 표현일기 : 기쁨, 슬픔 등의 감정에 관한 영어표현 수록 2. 그밖에 유용한 표현들 Let's try! : 본문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표현 수록 Take a tip! : 영어일기를 쓰면서 꼭 알아 두어야 할 참고사항 수록 그림으로 보는 영어 단어 : 쉬어가는 페이지로 그림으로 영어 단어 익히기 Let's learn! : 영어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반대말, 전치사, 4가지 주요동사의 쓰임을 예문과 함께 수록 3. 보너스 구성 -Let's keep an English diary! (영어일기장) : 예쁜 그림 위에 영어일기를 써 보세요!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녹색지팡이 / 오은영 지음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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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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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지팡이
학습법일반
오은영 지음
내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고, 더 사랑해 주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이 시대 모든 사춘기 아이의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내 아이의 말과 행동 이면에 담긴 진짜 의미, 내 아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이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게 되고, 진짜 내 아이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아이를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나를 이해하게 됨으로써 진정으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항상 다른 방향에서 다른 눈으로 보던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같은 방향에서 같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요. 머리와 가슴을 꽉 채우고 있던 불안의 물음표들이 조금씩 안도와 확신의 느낌표로 바뀌어가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작가의 말 우리 아이 사춘기, 겁먹지 마세요! Theme 1 아이는 억울한 거예요 내 아이가 사춘기? 사춘기 부모 노릇, 두렵다고요? 아이는 죽을 만큼 힘들어요! 문제아라고 낙인찍고 죄인 취급 하지 마세요 똥고집의 이면을 잘 보면 억울함이 숨어 있어요 다그치지만 말고 아이의 억울함을 좀 인정해 주세요 조금만 져주면 관계가 훨씬 편해져요 Theme 2 아이는 지금 터지기 일보 직전이에요 사춘기 아이들의 이분법적인 생각 내 아이와 밀당하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충돌이 덜해요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아이는 평생 어린아이로 남아요 아이의 반응은 부모하기 나름이에요 내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어요 개입과 간섭을 자제하세요. 때로는 그냥 지켜봐 주세요 담대한 어른 앞이라면 아이는 폭발하지 않아요 Theme 3 아이는 지금 외로운 거예요 사춘기, 친근한 상호작용이 절실할 때 인생의 고독한 행로에 막 진입한 아이들 외로움을 피해 보려고 아무 집단에나 들어가기도 해요 진솔한 자신의 모습과 만나게 해주세요 아이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간섭하지 말라는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 Theme 4 아이는 모든 게 귀찮기만 해요 왜 요즘 아이들은 모든 걸 귀찮아할까요? 게임,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골칫덩이 도대체 왜 그토록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걸까요?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진솔한 소통부터 귀차니즘에 빠진 아이에게 부모가 해야 할 일? Theme 5 아이는 사는 게 재미없대요 잘못된 삶의 목표를 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삶의 보람과 가치의 중요성을 알려 주세요 뭔가 하나라도 열심히 하는 게 있다면 공부는 좀 못해도 봐주세요 ‘빨리빨리’ 를 버리세요. 생산성과 효율성이 전부는 아니에요 재미만 좇다가는 큰일 날 수 있어요 Theme 6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정말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가정에 위기가 오면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사춘기의 성(性), 민망하다고 피하면 안 돼요 잔소리만 좀 줄여도 단번에 200배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어요 부모의 권위를 따지기 전에 부모의 역할을 다하세요 아이를 숨 막히게 하는 일곱 가지 부모 유형 Theme 7 그래도 절대 아이의 기를 죽이지 마세요 내 아이의 자존심, 내 아이의 자존감 비판을 자제하세요. 아이들에게는 다 비난으로 들려요 때리지 마세요. 단 한 대도요 사춘기의 한(限)이 마흔까지 간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이의 나이에 맞는 대화법이 따로 있어요 아이가 말을 듣길 바라시나요? 아이를 제대로 대접해 주세요, 로 아이와 부모들을 이어주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온 오은영, 사춘기 부모의 불안한 물음표에 속 시원한 느낌표로 답하다! “말을 하자니 끝이 없고 말을 안 하자니 답답하고 내버려 두자니 걱정되고… 내 아이, 과연 잘 클까?” 사춘기는 유난스러운 ‘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 요즘은 ‘중2병’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자주 쓰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꼬리표처럼 붙는 별명이지요.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이 반항하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 같은 사춘기 아이들을 일반인들과 따로 구분지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처럼 취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마음속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 잘 듣던 애가 갑자기 왜 저러지? 뭘 했다고 저렇게 ‘힘들다, 귀찮다’를 입에 달고 살까? 공부를 저렇게 안 해도 되는 걸까? 이러다 우리 애 망치는 거 아닐까?’ 하는 수많은 물음표들이 생기지요. 사춘기는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 누구나 당연히 거쳐가는 과정이고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것을 잊고 ‘내 아이만’ 유난스러운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과 불안에 시달립니다. 게다가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 한다고 짜증을 내니 말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마냥 지켜보고만 있자니 속이 터지고,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노릇이지요. 아이와의 관계는 갈수록 나빠지기만 하는 것 같고요. 답답하고 암담하고 힘겹기만 한 내 아이의 사춘기, 이 어둡고 긴 터널을 어떻게 해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요? 속이 ‘뻥’ 뚫리는 오은영 박사의 사춘기 소통법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는 내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이 시대 모든 사춘기 부모들을 위한 책입니다. 오은영 박사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춘기 아이들의 말과 행동 이면에 담긴 진짜 의미, 아이가 하고 싶은 진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이해하게 되면서 나 자신이 어떤 부모인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고, 아이를 위해 부모가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됨으로써 진실한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오은영 박사가 건네는 현실적이고 속 시원한 해결책을 통해 불안과 두려움으로 머리와 가슴을 꽉 채우고 있던 물음표들이 조금씩 안도와 확신의 느낌표로 바뀌어가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아이의 사춘기, 힘들죠. 차라리 몸이 힘들었던 유아기 때가 낫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내가 낳은 자식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아이가 미워질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상처 받지 마세요. 겁먹지도 마세요. 그리고 아이를 믿으세요. 아이는 지금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아주 잘 밟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갑작스럽고 많은 변화에 아이 스스로도 당황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지만, 부모가 ‘괜찮아. 나는 너를 믿고 있어.’ 하고 따뜻한 눈길로 담대하게 지켜봐 주면, 곧 안정되고 단단해질 거예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시리즈 소개 부모가 아이에게, 아이가 부모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오은영의 사춘기 터널 통과법 사춘기 아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는 그것을 이해하게 해주는 열쇠가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도, 부모도 그 열쇠를 찾지 못해 서로를 오해하고 엇나가기만 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이에게는 부모의 마음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전달해 주는 은 이 시대 모든 사춘기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마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해와 공감, 소통의 열쇠를 건네줄 것입니다. “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뿐 아니라 사춘기 자녀를 둔 이 시대의 엄마로서 오은영 박사의 사춘기 관련 책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만 들릴 수 있는 전문 의학 지식들까지 오은영 박사와 직접 상담하고 있는 듯 편안하고 쉽게 풀어놓은 이 책은, 사춘기의 고민이 현재 진행형인 아이와 부모뿐 아니라 앞으로 닥쳐올 사춘기를 미리 대비하는 의미에서도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다산초당(다산북스) / 전승환 (지은이)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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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전승환 (지은이)
2020 최장기 인문베스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저자 신작. 170만 독자가 사랑한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정확하게 위로받고 사랑하는 법. “당신에겐 혼자라고 느낄 때 안부를 물어주는 문장이 있습니까?” 매주 170만 독자를 위로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두 번째 인문 에세이. 2020년 인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만 독자를 치유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 이어, 더 깊어진 통찰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했다면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서는 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로한다. 우리는 왜 때때로 외로움에 사무칠까? 그건 우리가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이가, 마음을 알아주는 따스한 문장이 꼭 필요하다. 작가는 ‘누군가 내 편이 있다는 느낌’이 간절한 이들을 위해 철학, 심리학, 예술, 문학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의 문장들을 찾아낸다. 전승환 작가는 네 권의 책을 써냈고, 10여 년간 책에 담긴 좋은 글귀과 위로의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해왔다. 이번 책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는 나 자신과의 관계, 나와 타인과의 관계, 나와 세상과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문장을 자신의 솔직한 경험과 통찰을 섞어 소개한다.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타인의 마음과 세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게끔 만드는 치유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또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까지 소개하며, 시각적인 재미도 더한다. 다양한 관계 안에서 상처 받고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마음의 빛을 찾아줄 문장과 작품을 찾아보자.들어가는 말 _우리에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 1부 잊지 말아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걸 _나를 사랑하는 법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 /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내 마음에 솔직해지기로 해요 / 우리에게 결핍이 없다면 / 어둠의 의미 / 삶의 균형을 찾는 법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 / 내 마음의 바다 / 후회해 본 적 있나요? / 잠깐 미소지을 수 있다면 2부 사랑하게 되니, 우주가 생겼다 _너에게 다가가는 법 눈빛으로 전할 수 있는 것 / 내 이름을 주고 싶은 사람 / 종종 꺼내 보고 싶은 마음 / 사랑을 하니 우주가 생겼다 / 문득 네 생각이 나면 / 한 사람의 의미 / 같은 곳을 바라봐 줄 사람 /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 당연한 관계는 없다 / 당신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 먼저 건네는 사랑 3부 너와 내가 함께 행복하려면 _우리를 돌아보는 시간 관계의 상처 치료법 /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 외로움이 계속 찾아온다면 / 말 한마디의 힘 / 그리운 것을 그리운 대로 두는 법 / 인생에 요행은 없다 / 행복에 몰입하는 방법 / 시절인연 / 안녕, 소중한 사람 4부 우리들의 따뜻한 날을 위해 _함께 성장하는 시간 슬픔을 위로하는 법 / 여행이 온다 / 인생의 맛 / 나만의 파랑새를 찾아서 / 남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법 / 익어가고 있습니다 /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던가 / 관점의 차이 / 시작에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별것 아니지만, 위로를 주는 것들 / 행복의 기준 나오는 말 _짧은 문장 하나가 바꿀 수 있는 것 이 책에 수록된 ‘인생의 문장들’의 출처“외로워도 괜찮다. 우리에겐 이렇게 말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살다 보면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있다. 누가 일부러 외롭게 만든 것도 아닌데,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누군가 나를 알아주길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누군가는 팬데믹 기간이 길어져서라고, 또 누군가는 나이가 들면서 의지할 곳이 줄어서라고 말한다. 우리가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서로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줘야 하는 이유다. 그런 사람이 늘 곁에 있다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결핍을 느끼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정한 ‘위로의 문장들’을 선별했다. 총 다섯 권의 책을 낸 저자이자 매주 170만 명의 독자에게 좋은 글귀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은 짧은 문장 하나에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따뜻하게 밝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의 강렬한 믿음은 10년 가까이 사람들을 위한 문장을 고르는 일로 이어졌다. 그의 책과 글에 위로받은 독자들은 “지친 내 마음을 유일하게 알아주는 문장을 만났습니다”, “문장을 통해 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 어떤 복잡한 말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진심의 문장 하나를 만난 이들은 자기 자신과 인생을 오롯이 긍정하게 된다. 그 마음 하나하나에 가닿기 위해 고른 120여 편의 문장과 작품들은 지치고 힘든 인생에서 내 마음의 빛을 지키는, 작지만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밝은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철학, 예술, 문학, 심리학에서 길어 올린 나의 영혼을 채우는 위로의 문장들 우리는 웃음을 잃고 살다가도 귀여운 그림 한 점에 미소 짓고,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 다정한 시 한 편으로 마음이 가벼워지며, 고립되었다고 느낄 때 세심한 글귀 하나로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는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생의 문장과 작품들’은 철학, 예술, 문학, 심리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때론 객관적인 학문적 사실을 근거로 들어 안심하게 하고, 마음을 쿵 내려앉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문장으로 편협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뒤집는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 무라카미 하루키, 줄리언 반스, 김연수, 피천득, 신형철, 박준, 노명우, 밀란 쿤데라 등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인생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전해온 작가들의 메시지를 꼭꼭 씹어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반 고흐, 마르크 샤갈, 에드워드 호퍼 등의 고전 예술가와 송형노, 오병욱, 고차분 등 현대 작가들의 예술 작품은 간접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작가들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나의 감정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작가가 지난 10여 년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예술 감각과 독서력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흔히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라고들 한다. 우리가 일상에 휩쓸려 편협한 사고에 갇히지 않기 위해선 우리보다 앞서 삶을 올바로 살아낸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받아들이는 일이 필수다. 이에 더해 작가가 직접 겪은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예시는, 그 내밀한 지혜와 통찰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쉽고 빠르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다양한 관계 속의 ‘나’를 살피며 정확하게 위로받고 사랑하는 법 작가는 ‘책 읽어주는 남자’ 활동과 책을 통해, 오랫동안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문장의 힘’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제 거기에 더해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서는 우리에겐 그 한 문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의 제목처럼 서로 이름을 불러주고 서로의 의미가 되어줄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오로지 ‘나’에게만 갇혀 사는 삶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책은 4단계로 구성되어 나에게서 타인으로, 타인에게서 세상으로 자연스레 시선을 옮기도록 한다. 1부에서는 무엇보다 소중한 나 자신을 살피고 위로하는 법을 다루며, 2부에서는 관계 안에서 상처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 정확히 사랑을 나누는 방식에 대해 배운다. 3부는 좀 더 성숙한 관계를 통해 모두 같이 성장하는 법을, 4부에서는 이 넓은 세계와 관계 맺고 소통하는 자세 등을 다룬다. 결국 우리는 타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 내가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줄 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구원받는다. 사랑이란 단어가 점점 빛이 바래가고 있는 시대지만, 작가는 다시 우리에게 사랑과 관계의 힘에 대해 역설한다. 모든 관계가 서툴고 힘겹다면, 늘 상처받고 고립되는 상황이 괴롭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한다. 혼자 있을 때는 산더미처럼 불어났던 불행과 걱정도, 친구나 연인과 수다를 떨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린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겁니다. 해결하기 힘들 것 같던 문제의 해결책을 너무 쉽게 찾기도 하죠. 인간은 결코 ‘개인’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들과의 수많은 관계 속에서, 즉 ‘우리’로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사람에게 사람이, 우리에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들어가는 말: 우리에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 아무 걱정 없이 뛰어놀았던 어린 시절, 나란 존재에 대해, 혹은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었나요? 아닐 겁니다. 그저 매 순간을 즐겼을 테죠. 살아 있다는 자체로 충만하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던 겁니다. 이미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삶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나요.-「1부: 잊지 말아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걸」
걷는 독서
느린걸음 / 박노해 (지은이)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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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걸음
소설,일반
박노해 (지은이)
한 줄의 문장마다 한 권의 책이 응축된 듯한 423편의 글과 박노해 시인이 20여 년간 기록해온 세계의 숨은 빛을 담은 컬러사진이 어우러져 실렸다. 총 880쪽에 달하여 마치 경전이나 사전 같아 보이는 두께감,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하늘빛 천으로 감싼 만듦새는 작은 핸드백처럼 아름답다. 표지에 상징처럼 새겨진 ‘걷는 사람’의 고전적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박노해 시인이 2008년 고대 문명의 발상지 알 자지라Al Jazeera 평원에서 만난 ‘걷는 독서’를 하는 소년을 찍은 사진에서 따왔다. “따사로운 햇살은 파릇한 밀싹을 어루만지고, 그는 지금 자신의 두 발로 대지에 입 맞추며 오래된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선조들의 복장과 걸음과 음정 그대로 근대의 묵독 이전의 낭송 전통으로 ‘걷는 독서’.” 박노해 시인은 이 오랜 독서 행위인 ‘걷는 독서’의 체험을 오늘날 우리에게 새롭게 전하고자 했다. 『걷는 독서』는 언제 어느 곳을 걸으며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을, 삶의 모든 화두가 담겨 있는 한 권의 책이다.이 책은 차례가 없습니다.“단 한 줄로도 충분하다”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박노해 시인의 문장 423편 나를 나아가게 하는 지혜와 영감의 책 『걷는 독서』 이런 책, 처음이다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형식의 책이다. 박노해의 『걷는 독서』는 단 한 줄로 충분하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자신감 갖기가 아닌 자신이 되기”, “일을 사랑하지 말고 사랑이 일하게 하라”, “패션은 사상이다”, “악의 완성은 선의 얼굴을 갖는 것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등. 한 줄의 문장마다 한 권의 책이 응축된 듯한 423편의 글과 박노해 시인이 20여 년간 기록해온 세계의 숨은 빛을 담은 컬러사진이 어우러져 실렸다. 총 880쪽에 달하여 마치 경전이나 사전 같아 보이는 두께감,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하늘빛 천으로 감싼 만듦새는 작은 핸드백처럼 아름답다. 표지에 상징처럼 새겨진 ‘걷는 사람’의 고전적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박노해 시인이 2008년 고대 문명의 발상지 알 자지라Al Jazeera 평원에서 만난 ‘걷는 독서’를 하는 소년을 찍은 사진에서 따왔다. “따사로운 햇살은 파릇한 밀싹을 어루만지고, 그는 지금 자신의 두 발로 대지에 입 맞추며 오래된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선조들의 복장과 걸음과 음정 그대로 근대의 묵독 이전의 낭송 전통으로 ‘걷는 독서’.” 박노해 시인은 이 오랜 독서 행위인 ‘걷는 독서’의 체험을 오늘날 우리에게 새롭게 전하고자 했다. 『걷는 독서』는 언제 어느 곳을 걸으며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을, 삶의 모든 화두가 담겨 있는 한 권의 책이다. “진정한 독서의 완성은 삶”이기에 지금까지도 모든 글을 오래된 만년필로만 쓰고 있는 박노해 시인. 1980년대 공장에서 철야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지하 단칸방에서 써낸 첫 시집 『노동의 새벽』도, 무기수로 옥중에 갇혀 감시의 눈을 피해 갱지에 눌러쓴 『사람만이 희망이다』도 육필 원고였다. 그 작은 감옥 독방에서도, 국경 너머 분쟁 현장에서도 박노해 시인이 멈추지 않고 이어온 일생의 의례이자 창조의 원천이 바로 ‘걷는 독서’였다. 상처투성이 삶 속에서 온몸으로 살고 사랑하고 저항해온 삶과 사상의 정수가 담긴 책 『걷는 독서』, 그렇기에 이토록 간결하고 강력하다. “만일 내가 한 달에 몇 병씩 쓰는 잉크 병에 내 붉은 피를 담아 쓴다면, 그러면 난 어떻게 쓸까.” “독서의 완성은 삶”이기에 한 자 한 자 목숨 걸고 살아낸 것만을 쓰겠다는 원칙과 각오를 세운 박노해 시인. “우린 지금 너무 많이 읽고 너무 많이 경험하느라, 내면의 느낌에 머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더 많이 읽을수록 미로에 빠지고, 자기 자신과 멀어지는 시대. 지금이야말로 내 삶을 비추는 ‘단 한 줄의 글’, ‘단 한 권의 책’이 필요한 때다. 응축된 문장 사이로 영감이 깃들고, 가슴을 울리는 서정 사이로 새로운 나를 마주하는 체험을 선사할 책 『걷는 독서』. 세계를 다른 눈으로 보게 하고, 삶의 수많은 문제 앞에서 나직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최초 공개 컬러사진과 최고의 영문 번역 수록 2010년부터 이어온 ‘박노해 사진전’은 흑백 아날로그사진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데, 이번 책에는 그간 촬영해온 수십만 장의 사진 중 컬러 작품만을 엄선하여 담았다. 한 편 한 편마다 그 문장에 생기와 빛을 더하는 사진이 다채롭게 감각을 일깨운다. 좋은 문장을 품격 있는 영어로 동시에 읽는 기쁨도 있다.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Brother Anthony of Taize)가 박노해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번역하여 우리말의 깊은 뜻과 운율까지 살린 영문을 나란히 수록하였다. ‘걷는 독서’와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박노해 시인이 차곡차곡 품에 담아온 글을 이제 그대에게 두꺼운 편지로 띄워 보낸다. 잠 못 드는 누군가의 새벽을 안아주던 한 줄, 위태롭던 하루를 버텨내게 하는 한 줄, 노트에 적으며 희망을 새겨준 한 줄, 잊었던 근본 질문을 던져 생각의 힘을 주는 한 줄. 그렇게 어둠 속의 등불 같은 문장으로 내 삶을 비춰줄 ‘단 한 권의 책’, 『걷는 독서』. 책을 펼치면 어느새 광활한 광야를, 아름드리 나무 숲길을, 눈부신 설원을 걸으며, 또 다른 나에게로의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힘들고 돌아서고 싶은 어느 날, 문득 떠오른 『걷는 독서』의 한 문장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어디서든 어디서라도 나만의 길을 걸으며 ‘걷는 독서’를 멈추지 말자. 간절한 마음으로 읽을 때, 사랑, 사랑의 불로 읽어버릴 때, 『걷는 독서』는 나를 키우고 나를 지키고 나를 밀어 올리는 신비한 그 힘을 그대 자신으로부터 길어 내줄 테니.” (박노해, 『걷는 독서』 서문 중) 돌아보니 그랬다. 나는 늘 길 찾는 사람이었다. 길을 걷는 사람이었고 ‘걷는 독서’를 하는 이였다. 어린 날 마을 언덕길이나 바닷가 방죽에서 풀 뜯는 소의 고삐를 쥐고 책을 읽었고, 학교가 끝나면 진달래꽃 조팝꽃 산수국꽃 핀 산길을 걸으며 책을 읽었다. 벚꽃잎이 하르르 하르르 날리는 길을 걸으며, 푸르게 일렁이는 보리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바람에 물든 잎이 지는 길을 걸으며, 붉은 동백꽃이 떨어진 흰 눈길을 걸으며 ‘걷는 독서’를 했다.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 음식
이아소 / 조엘 펄먼 글, 김재일 역 /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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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소
건강,요리
조엘 펄먼 글, 김재일 역
꼴찌를 우등생으로, 산만하고 난폭한 아이를 성격 좋은 아이로 바꾸는 두뇌 음식의 비밀!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음식』은 MBC스페셜에 소개된 두뇌음식의 놀라운 효과를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내 몸 내가 고치는 식생활 혁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조엘 펄먼 박사는 성격 좋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 밥상부터 바꾸라고 주장한다. 저자 자신의 영양학 지식과 4남매를 키운 아빠로서의 경험을 총동원해 신뢰할 만한 지침과 정보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잘못된 식사 습관을 살펴보고, 자녀를 똘똘하게 키우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영양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려준다. 아이가 아플 때 따라할 가이드라인, 약물의 오남용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암과 자기면역 질환의 원인, 그리고 어려서 먹은 음식이 성인 암에 미치는 영향을, 4장에서는 자녀를 먹이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만들기 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이는 특종 레시피를 전수한다. 추천의 글 아이의 뇌와 몸은 아이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프롤로그 태어나서 10년 동안 먹은 음식이 평생을 결정한다 1 꼴찌를 일등으로 만드는 두뇌 음식 뇌가 좋아지는 음식은 따로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부족하면 산만해진다 천식, 아토피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음식 ‘완전 식품’ 우유의 진짜 모습 아침 식사용 씨리얼이 집중력을 방해한다 견과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의 보고 고기는 정말 영양이 풍부할까 채소, 가장 뛰어난 단백질 함유 식품 비대한 몸, 빈약한 뇌 잠자고 있는 두뇌를 깨우는 5가지 음식 2 병 안 걸리는 아이로 키우는 음식의 비밀 모든 약은 독이다 첫 번째 건강 비결, 의사와 약을 멀리하라 의사들이 매번 항생제를 처방하는 이유 항생제는 중이염 치료에 효과가 없다 아이들은 항생제 부작용에 훨씬 민감하다 미량영양소, 부족하면 병이 생긴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피토케미컬, 자연식품에만 들어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결 질병을 일으키는 3가지 요인 고소한 트랜스지방, 알고 보면 우리 아이를 해치는 악마 소금, 알고 써야 안전하다 3 아이 밥상,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후회한다 암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 음식과 병의 관계를 밝혀낸 중국 프로젝트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세포는 10배 이상 위험하다 지금 먹은 음식이 24년 후에 영향을 미친다 빨리 성장하면 빨리 늙는다 빨라지는 사춘기와 늘어나는 유방암 10살 이전의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생선, 더 이상 권장 식품이 아니다 아이에게 유기농산물을 먹여야 하는 이유 올바른 식습관이 유전을 이긴다 4 가족의 건강은 부엌에서 시작된다 임신, 수유 중에 주의해야 할 것 이유식, 제대로 먹여야 병치레 안 한다 편식하는 아이에게 건강식 먹이는 방법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 가공식품은 과식하게 만든다 아이가 너무 말라서 걱정이라고요? 아이의 식성을 바꾸는 5가지 전략 아이에게 식사량을 강요하지 마라 ‘하루 세 끼’를 강요하지 마라 아이와 아빠를 요리에 동참시켜라 아무 거나 잘 먹는 아이가 건강하다? 채식 식사에서 보완해야 할 것 오염된 생선 대신 DHA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 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 만드는 방법 5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차리기 온 가족을 유혹하는 건강식 만들기 반드시 먹어야 하는 10가지 음식 맛있는 건강 요리, 누구나 할 수 있다 바쁘지만 건강하게 먹고 싶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10가지 팁 칼로리는 높고 영양은 없는 학교 급식을 거부하라 쉽고 맛있는 80가지 건강 요리 레시피 10일간의 추천 메뉴 옮긴이의 글 우리는 지금 아이에게 음식이 아니라 독을 먹이고 있다 MBC스페셜에 소개된 두뇌음식의 놀라운 효과를 다룬 책! “성격 좋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밥상부터 바꿔라!” *MBC스페셜 특종 보도, 꼴찌에 사고뭉치 아이를 전교 1등으로 만든 두뇌 음식 세계 최고의 영양학자가 알려주는 내 아이를 바꾸는 놀라운 음식의 비밀. 조엘 펄먼 박사는 식단을 바꿈으로써 딱 3달 만에 꼴찌 아이를 전교 1등으로 만들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성격 장애, 아토피, 중이염, 감기, 인후염 또한 음식을 통해 고쳤다. 그는 미국에서 ‘모든 의사들의 의사’로 통한다. 초베스트셀러인 《내 몸 사용설명서》의 저자 메멧 오즈는 이 책을 두고 “엄마들보다 의사가 먼저 봐야 할 필독서”라고 극찬을 했다. 펄먼 박사는 이 책에서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이는 80개의 특종 레시피, 그리고 4남매를 키운 아빠로서 건강한 식습관을 아이에게 물려주기 위한 가정교육 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영양과학과 수십 년의 임상 경험, 그리고 4남매를 키운 아빠로서의 경험을 통해 완벽하게 검증된 것이다. *태어나서 10년 동안 먹은 음식이 평생을 결정한다 조엘 펄먼 박사에 따르면 10살까지 먹은 음식이 아이의 일생을 결정한다. 또한 10살 이전에 좋은 식습관을 길들여야 아이의 평생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 음식은 한 번 먹고 소화되면 끝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대장암 발병률 증가와 동물성 식품 섭취량을 조사해본 결과 24년 전에 먹은 음식이 암 유발에 강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어려서 과일 주스가 아니라 생과일을 먹는 것이 암 예방에 결정적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현실은 어떤가? 어린 아이들일수록 불량식품을 마음껏 먹는다. 문방구 불량식품뿐만 아니라 색소와 방부제, 설탕으로 가득한 주스, 트랜스지방 덩어리인 패스트푸드는 어린 아이들이 먹지 어른들은 먹지 않는다. 엄마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아이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병 안 걸리는 아이로 키우는 음식의 비밀 엄마들은 아이가 자라면서 제집처럼 병원을 드나든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9살짜리 엘리오트 레이몬드의 부모도 그랬다. 아들은 중이염과 아토피를 달고 살았다. 항생제를 비롯한 약물을 아무리 투여해도 낫지 않았다. 하지만 조엘 펄먼 박사는 엘리오트의 식단을 바꾸었고 단 2개월 만에 건강한 아이로 거듭났다. 11살짜리 조지 그랜트는 전교 꼴찌를 도맡아 하는 난폭한 폭력아동이었다. 진정제까지 먹여도 치료가 불가능했다. 엄마는 지칠 대로 지쳐서 조엘 펄먼 박사를 찾아왔다. 박사는 3개월 동안 패스트푸드 대신 ‘두뇌 음식’을 먹였다. 조지는 전교 1등이 됐고, 아이들이 가장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가 됐다. 아이들은 신이 만든 최고의 면역체계를 갖고 태어난다. 단 좋은 자동차에 좋은 기름을 넣어야 하듯, 좋은 음식이 없으면 그 면역체계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 아이에게 참치와 우유를 먹이지 마라! 두뇌 음식은 값비싸고 구하기 힘든 귀한 먹거리가 아니다. 좋은 땅에서 농약과 화학 비료 없이 자란 녹색 채소, 과일, 견과류가 조엘 펄먼 박사가 최고로 추천하는 두뇌 음식이다.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펄먼 박사는 참치와 우유 같은 음식을 멀리하라고 권고한다. 오메가3 지방산과 DHA가 많아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참치. 그러나 참치는 바다 생선 중에서도 가장 수은에 오염된 생선이다. DHA, 오메가3는 견과류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마시는 우유는 오히려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보고 또한 잇달아 나오고 있다. 소화불량, 심지어는 소아 당뇨까지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녹황색 채소와 견과류, 콩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미국의 중상류층 이상의 엄마, 교육 수준이 높은 엄마들일수록 유제품을 멀리하고 있다. *“당신의 주치의에게 이 책을 선물하라!” - 메멧 오즈, 한국ㆍ미국 초베스트셀러 《내 몸 사용설명서》의 저자 이 책의 저자인 조엘 펄먼 박사는 미국에서 ‘모든 의사들의 의사’로 통한다. 과학자와 의사들은 그를 존경하지만 식품 및 축산업계, 그와 결탁한 정치권과 미디어는 그를 너무나 싫어한다. 약 대신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고, 이윤을 뽑아내기 위해 만든 정크푸드가 아닌 자연이 키운 진짜 먹거리를 정력적으로 옹호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4남매를 직접 키우며 체득한 실전 지침을 담고 있다. 또한 그를 찾아 미국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제시한 처방을 고스란히 수록했다. 실제로 그들은 ADHD, 정서불안, 편두통 등 아이의 성적과 학업을 방해하는 위험한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됐다. *핵심은 미량 영양소 - 머리 좋은 아이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과를 많이 먹인 쥐가 미로 찾기 테스트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블루베리 추출물을 먹인 쥐가 대조군과 비교해 기억력과 집중력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요즘 아이들은 칼로리와 단백질은 과잉 섭취하고 진짜 중요한 미네랄이나 비타민은 너무 적게 섭취한다. 과자와 빵, 피자, 달착지근한 음료수 등 가공식품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들은 머리가 나쁘고 학업성적이 떨어진다. 펄먼 박사가 제안하는 식사법은 간단하다. “가공식품과 동물성식품을 피하라. 신선한 식품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라.” *아이의 식습관을 바꾸는 비결 - 부모부터 좋은 음식을 먹어라! 이 책은 4남매를 키운 저자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좋은 음식을 아이가 즐겁게 먹을 수 있게 하는 80가지 레시피를 정리해 놓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먹는 음식을 따라서 먹게 된다. 부모가 건강한 식습관의 본보기를 보이고, 몸에 좋은 음식을 집에 준비해 두면 아이의 식습관은 저절로 변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항생제와 과잉 진료가 없어도 아프지 않고, 값비싼 과외를 시키지 않아도 공부 잘하는 우등생이 될 수 있다. 이 책에 쏟아진 뜨거운 찬사 아이에게 명석한 두뇌와 평생 건강을 선물해 주는 책! 조엘 펄먼 박사는 어떤 음식을 먹여야 아이에게 명석한 두뇌와 평생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지 그 비밀을 알려 준다. 당신의 주치의에게도 한 권 선물하기 바란다. -메멧 오즈 박사, 『내 몸 사용설명서』 저자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하워드 라이맨, 『미친 카우보이』 저자 조엘 펄먼 박사는 영양학 지식과 치료 경험을 총동원해 독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건강한 삶으로 가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마이클 클레이퍼 박사, 캘리포니아 맨해튼 비치 영양연구소장 이 책은 신뢰할 만한 지침과 정보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존 로빈슨, 『음식혁명』, 『새로운 미국을 위한 다이어트』 저자 이 책은 아이를 기르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며, 먹이는 음식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준다. -제임스 크레너 박사,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교수 사랑하는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길을 보장해 주는 책! - 더글라스 리슬 박사 많은 아이들이 서구식 식사로 인해 만성질환, 비만, 과잉행동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펄먼 박사의 책은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 존 맥도걸 박사 자녀와 손자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 책을 읽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 그로스백 파험 박사, 알바마 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이 책에서 제안하는 대로 식습관을 바꾸면 건강해지고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과 질병은 직접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펄먼 박사가 제안하는 식사법을 따르면 아이나 어른이나 면역력이 엄청나게 강화된다. - 웨인 다이징거 박사, 로마 린다 대학 예방의학과장 심장병과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책은 병에 안 걸리고 사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하루라도 빨리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 콜린 켐벨, 코넬대학 식품영양학 명예 교수 펄먼 박사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중요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이 책을 읽은 부모는 아이에게 평생 건강과 명석한 두뇌를 선물하게 된다. - 닐 핑크니 박사, 심장치료재단 설립자 모든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시대 예방의학의 최고 전문의가 들려 주는 영양과 건강 정보, 식단, 요리법을 한 사람도 놓치지 말고 귀 기울이기 바란다. - 존 웨스터달 박사, 「베지 라이프」 영양 에디터
고구려 4
새움 / 김진명 글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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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소설,일반
김진명 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이 선보이는 필생의 역작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으로 빚어낸 또 하나의 고구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펼치는 과감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 김진명. 그가 데뷔 당시부터 숙원해온 작품 『고구려』를 들고 새롭게 독자들을 찾는다.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이야기를 다룬다. 낙랑을 정복한 미천왕 을불의 두 아들, 사유와 무. 형 사유는 성격이 온순하고 동생 무는 활달하여 둘의 성격은 크게 달랐다. 어미를 잃은 새끼가 가엾어 어린 노루에게 활을 겨누지 못하는 사유에 비해 무는 뛰어난 무예솜씨를 선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의 고구려를 이끌어 갈 왕은 강한 무여야 한다고, 그가 태자가 될 거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을불의 선택은 사유였다. 을불이 굳세고 용맹한 무가 아닌 유약하기만 했던 사유를 태자로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태자가 된 사유는 어떤 방법으로 고구려를 이끌어나갈 것인가? 작가 김진명이 그간의 작품들에서 선보여왔던 통쾌한 역사 해석과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짜임새 있는 구성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개성 있는 인물의 등장과 박진감 넘치는 상황 묘사로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풀어내 흥미를 더한다. 저자는 당시의 고구려 상황과 함께 최근의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며 \'고구려 역사 바로알기\'를 시도한다.모용황 아버지와 아들 고구려의 두 왕자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동맹제 태자 책봉 왕자의 슬픔 을불의 이유 노장의 귀환 최비의 웅지 동맹군 번개가 가른 성패 눈 위에 서리가 내리고 잘못 뿌린 씨앗 동맹의 끝 모용부의 천하 색다른 태자 모용부의 사유 뜻밖의 구원자 하성 공방 여노 한순간의 분노 창조리의 길 잘못 쏘아진 화살 엇갈린 칼 남자의 사랑 미천왕천년을 기다려 온 소설, 백년 후면 역사가 된다 유비, 제갈공명 너머에 을불과 창조리가 있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작가 김진명. 그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던 ‘필생의 역작’ 「고구려」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오래전부터 기획되었던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중 이번에 출간되는 1~3권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담았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통해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는 「고구려」는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와 「초한지」, 「수호지」를 번역하여 필독서로 제정하여 읽게 하는 현실에 반해 지금까지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날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맞서 ‘우리 역사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한 김진명의 「고구려」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갑고 귀한 일이다. 언제까지 「삼국지」를 통해 우리 역사를 볼 것인가? 마침내 드러나는 천년 제국 고구려의 장엄한 진실, 다가오는 천년은 김진명의 「고구려」를 먼저 읽게 될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은 잊어라!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새로운 역사소설의 탄생! ‘역사소설은 어딘지 지루하고 갑갑하다’고 느껴 멀리했다면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어보는 순간 그 고정관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과는 달리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매력적인 등장인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는 전투 장면까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이 작품을 통해 왜 고구려인지, 왜 김진명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숨을 위협받던 도망자의 신분에서 영토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왕이 되기까지 잃어버린 낙랑 땅을 되찾은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펼쳐진다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는 선비족 우두머리 모용외, 진의 황제를 꿈꿨던 낙랑태수 최비, 여자임에도 남자들의 세상을 뒤흔드는 주아영, 낙랑 최고의 무예가 양운거까지 세상을 지배하려는 일세의 영웅들과 재사들…… 그 사이에 을불이 있었다. 왕의 손자로 태어났으나, 도망자의 신분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 왕위에 올랐던 제15대 왕 미천왕. 왕이 되어서는 대외정복활동에 힘써 한의 식민통치에 한인들이 노예로 핍박받던 낙랑을 되찾는 업적을 세웠다. 왕의 손자에서 하루아침에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한 을불. 단 한 줄로 적는 삶에서도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드러난다. “지금 온 나라가 폭군에게 눌려 신음하고 있지만, 강약(强弱)이 부동(不動)이라 저에게는 그를 당할 힘이 없습니다. 어찌 하면 힘을 길러 이 나라 고구려를 구하고 백성들을 구제할 수 있을는지요?” 자신을 밀고할지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게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을불. 목숨을 부지하는 것마저 힘겨운 상황, 아무것도 없었던 을불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었을까? “나는 반드시, 반드시 고구려의 왕이 되겠습니다. 왕이 되어 온 천지에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해야만 하겠습니다.”진정한 힘은 백성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던 을불, 위기를 극복하고 왕이 되어 잃어버린 옛 영토를 되찾은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김진명에 의해 완성되었다. 흔히 역사를 일컬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고구려의 전성기, 그 시작의 기틀을 마련한 미천왕의 일대기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도 뜨거운 감동을 새긴다.
카카오프렌즈 스토리 컬러링북
미호 / 카카오아이엑스 (지은이)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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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취미,실용
카카오아이엑스 (지은이)
개성 만점 매력 넘치는 여덟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별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리지널 아트웍 70여 점이 담긴 특별한 컬러링북으로, 캐릭터별 대표 원화가 포함되어 있어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카카오 공식 커플인 네오와 프로도는 물론 무지와 콘의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관계, 둥둥섬의 왕위 계승자 라이언이 왕국을 떠난 사연, 튜브가 오리발을 사랑하는 이유, 제이지의 시크릿 미션 등 카카오 공식 컨텐츠만이 제공할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이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매력 만점의 여덟 카카오프렌즈 오리지널 아트웍과 함께 그들만의 이야기 속으로 대한민국 국민 4000만 이상이 사용하는 유명 메신저의 대표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어피치, 미스터리한 꼬마 악어 콘, 콘의 단짝이자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무지, 지하 세계의 미션을 수행중인 감성 두더지 요원 제이지,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채 언제나 소녀를 꿈꾸는 고양이 네오, 일편단심 순수 로맨티스트 엄친아 도시 개 프로도, 발이 작아 소심한 오리 튜브, 특유의 무표정 때문에 가끔 아저씨라고 오해 받지만 반전 귀여움을 간직한 갈기 없는 수사자 라이언. 개성 만점 매력 넘치는 여덟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별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리지널 아트웍 70여 점이 담긴 특별한 컬러링북. 컬러링북할 때 제일 고민되는 건? 바로 컬러 선택과 배치. [카카오프렌즈 스토리 컬러링북]에는 캐릭터별 대표 원화가 포함되어 있어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카카오 공식 커플인 네오와 프로도는 물론 무지와 콘의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관계, 둥둥섬의 왕위 계승자 라이언이 왕국을 떠난 사연, 튜브가 오리발을 사랑하는 이유, 제이지의 시크릿 미션 등 카카오 공식 컨텐츠만이 제공할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
한국 고대사 2
푸른역사 / 김재홍 외 지음 / 2016.11.15
13,900
푸른역사
소설,일반
김재홍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1, 2권.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책으로,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를 총망라하였다.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권 '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2권 '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룬다.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김재홍) 읍락 사회의 성립과 발전 | 삼국시대 촌락 사회의 형성 | 통일신라시대 촌락 사회의 발전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박찬흥) 국가 재정 기구와 관직 | 삼국시대의 토지 제도와 수취 제도 | 남북국시대의 토지 제도와 수취 제도 | 재정 지출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전덕재) 고조선 및 삼국 초기의 정치 운영 | 왕권 중심의 집권적 정치 체제 | 신분제와 관료제의 운영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조경철)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어 | 고대 불교의 수용과 전개 과정 | 유교와 도교의 수용과 전개 과정고대가 남긴 기억의 파편들을 엮다 ─역사 인식 현장으로서의 한국 고대사─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다. 고대사는 사료의 한계로 인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도 매우 제한적이며, 개중에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고대사는 역동적이기도 하다. 우리의 고대사 역시 단순한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논란들로 가득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대사를 접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적 모험인 이유다.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송호정·여호규·임기환·김창석·김종복)와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김재홍·박찬흥·전덕재·조경철). 고대사는 이른바 역사시대의 시작이며, 그것은 국가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국가 형성론’은 고대사 연구의 주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이후 고대 국가 형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고조선을 비롯해 그 이후 등장하는 부여에서 삼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 폭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정치 체제로서 ‘부部’와 집권 체제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가 이어져 왔다. 이런 성과들을 이 책에 집약해 담았다. -<머리말> 중에서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고대사,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하다 근래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 사이에 역사 분쟁이 적지 않다. 그 분쟁 대상에서 고대사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한중 관계에서는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사, 발해사 역사 귀속 문제가 지금도 예민하게 남아 있다. 한일 관계에서는 임나일본부설 논쟁과 같은 고대사 관련 문제가 종종 갈등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국가 간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고대사는 일제 강점기에 식민 사학의 피해를 많이 받은 영역이다. 최근까지도 고조선이나 한군현 문제를 놓고 아직도 비역사적이고 비학술적인 주장들이 횡행하는 이른바 ‘상고사 파동’이 거듭되기도 하는데, 이는 정치적인 입장이 학술을 통제하려는 그릇된 시도들의 영향이다. 고대사는 때로는 과학적 인식보다는 근대 민족의 역사적 연원이라는 정치적 입장이 침투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는 근대 역사학에서 고대사가 근대 국민 국가들이 지향하는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며, 시각적 격차가 큰 오늘에도 ‘고대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유효한 이유다. 그러므로 고대사는 더욱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한국 고대사 1·2》의 큰 축이 되었다.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 총망라 《한국 고대사 1·2》는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루었다. 이 주요 주제들은 그동안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주요 연구 영역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우리 고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우리 역사상 첫 국가 고조선이 멸망한 후, 고조선의 세력 범위 안에 있던 여러 지역 집단은 각자의 길을 모색하는 시기를 다룬 <고대 사회의 형성>으로 시작한다. 초기 고대 국가는 기원 전후한 시기에 고조선 사회나 이후의 삼국 사회와 어느 정도 차별성을 지니고 오래 동안 독자의 역사를 유지했다. 이 시기는 아직 중앙 왕실의 권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여러 소국들이 느슨한 연맹 관계를 형성한 시기였다. 다만, 초기 국가에 이르러서는 미숙하나마 집권적인 권력을 가진 국왕이 나타나 여러 소국을 통합, 지배했다. 그리고 국왕을 중심으로 국가 체제가 정비되고, 영토의 확대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에서는 4~6세기 동아시아 국제 정세의 변동과 함께 만주-한반도의 여러 정치체가 삼국으로 통합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를 다룬다. 중국 대륙의 분열을 활용해 대제국을 건설한 고구려와 여러 소국을 병합하며 한반도 중남부 지역을 분점해 나간 백제와 신라는 국경을 맞대고 상호 대립과 교류를 반복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했는데, 각축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위해 안으로는 지배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밖으로는 외교 교섭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삼국의 문화 수준과 외교 역량은 크게 향상되었고, 삼국민 사이의 동질성도 점차 높아졌다. 다만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지 못한 부여와 가야는 각기 삼국에 흡수 통합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중국의 통일 국가인 수·당과 고구려 사이에 이루어지는 동북아시아 세력권 장악을 둘러싼 전쟁과 한반도 내 삼국 간 전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제 질서와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을 풀어 간다. 이 두 가지 축은 서로 다른 구조와 성격을 갖는 것이지만, 고구려가 양쪽의 공통된 당사자라는 점과 나아가 수와 당이 자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대외 정책을 추구했다는 점에 서, 점차 하나의 축으로 통합되어 갔다. 그것은 당대에 현실화되어 고구려-당의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합 전쟁이 결합되어 전개되었다. 그 결과는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신라의 삼국 통일로 이어졌다. <통일신라의 개막과 전개>에서는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왕계의 변화에 따라 중대와 하대로 나눠 당시의 정치 체제와 사회구조의 변동을 살핀다. 중대 신라 사회는 백제와 고구려의 옛 땅과 유민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기성의 통치 질서를 정비, 확충해 나갔다. 새로이 형성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에 대처하여 외교와 대외 교역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중대에 전성기를 누리던 신라 사회는 유력한 진골 귀족들이 권력 투쟁을 벌이면서 하대로 접어든다. 유민에 대한 차별과 골품제의 벽은 지방 세력이 성장하는 토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해사의 전개>는 발해의 건국과 발전 쇠퇴를 다룬다. 고구려 유민의 반당 투쟁을 시작으로 나당 전쟁 이후 대조영이 이끄는 고구려 유민이 요동에서 독자 세력을 형성했다. 대조영은 당의 회유와 압박을 피해 송화강 너머 동모산에서 진국을 건국했다. 대조영의 진국은 713년 당과 국교를 맺으며 발해로 불리기 시작했다. 고왕 대조영의 뒤를 이은 무왕 대무예는 주변의 말갈 부족들을 복속해 나갔다. 고조선에서 삼국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농경 촌락 사회의 자율과 국가 지배를 살핀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로 시작한다. 청동기시대에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벼농사가 보급되고 밭농사가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수장인 거수와 일반 민인 하호로 계층이 나뉜 읍락 사회가 등장한다. 4~6세기에는 철제 농기구와 우경이 보급되고 저수지가 국가 단위로 축조되면서 거수층뿐만 아니라 새로이 성장하는 호민층도 농기구를 이용했고 새로운 토지가 개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읍락 사회는 해체되고 촌으로 편제되었다. 신라 중고기에 촌의 운영은 중앙에서 파견된 도사와 지역민인 촌주의 협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신라 통일기에는 볏 달린 쟁기와 저수지의 보급으로 저지대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촌락이 형성되었다. 당시의 개발은 국가가 주도했으며, 국가는 현 단위까지 지방관을 파견해 지배했다. 또한 자연 취락을 촌으로 편제해 작은 마을 단위까지 파악했고, 소경 등 지방의 도시 주변에는 국가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촌락이 성립했다. 이것은 자연촌의 성장으로 국가의 지배력이 확대된 결과였다.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에서는 삼국과 남북국의 재정 수입과 지출을 다룬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초기부터 수취와 재정 담당 관리와 부서를 설치해 나갔다. 국가 영역을 확대하고 체제를 정비해 가면서 관리의 수는 늘었고, 관부는 확대, 분화되었다. 삼국의 수취 제도는 토지세인 조租, 특산물로 내는 공물세인 조調, 요역과 군역 같이 노동력을 징발하는 역역力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것은 남북국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러한 수취와 징발을 위해 각국은 각 지역별로 성별·연령별 인구와 등급별 호등 산정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취, 징발된 물품과 노동력은 다양한 항목과 필요에 따라 지출 또는 동원되었다. 다음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에서는 삼국 초기 삼국의 정치 운영과 지배 구조인 5부 또는 6부 체제와 골품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4~6세기에 삼국은 부 체제를 극복하고 중앙 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정비했다. 그럼에도 기존 5부와 6부의 지배층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 자체에 근본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는 골품제를 기초로 관료제를 운영한 통일신라에서도 그대로 존속되었다. 왕경인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는 통일신라 말기 농민들의 거센 항쟁으로 무너졌다. 고려의 핵심 지배층에 지방의 지배 세력, 고구려와 백제 유민의 후예가 다수 포함되었다. 그들은 본관을 바탕으로 지방에서 확고하게 세력 기반을 구축하고, 중앙 정계에 진출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고려 지배층의 존재 양태는 신라 사회의 핵심 지배층이 주로 왕경 6부인의 후예에 한정된 사실과 대비된다.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의는 바로 이것에서 찾을 수 있다.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에서는 고대인들의 종교를 다룬다. 고대인들은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나 조상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교의 수용으로 자신의 업에 의해 현재가 결정되었고 미래도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지만 현재가 과거의 업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하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는 측면도 있어 지배층은 이를 이데올로기화해 통치를 합리화시키기도 했다. ***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고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고대와 오늘을 유기적으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이런 방면의 연구 성과와 시야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의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역사가 남긴 작은 조각들과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날줄과 씨줄로 엮어 하나의 역사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배운다. 그러기에 지금으로부터 천 년 이 전의 먼 과거이지만, 고대인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복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국 고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2016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에듀윌 / 이영방 엮음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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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위한 기본이론의 모든 것! 제 27회 공인중개사 합격 바이블! [2016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은 쉬운 이론 정리와 최근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요이론 밑에 보충 설명과 용어 해설, 예제를 넣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본서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체계적인 학습 가능이 가능한 교재 본서의 목차를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목차대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풍부한 [예제]로 계산문제 실력 향상 및 [기출회차] 표기로 출제경향 빠르게 파악 실제 학습한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의 성과가 문제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내용에 예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기출된 회차를 표기하여 출제 경향 및 학습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습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보조단 구성]과 복습용 [OX문제] 수록 학습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용어에 대한 추가 설명을 구성하였으며, 기출 지문을 OX 문제로 구성하여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4. 개정 법률 완벽 반영 새로 개정된 법률을 본문에 반영하였으며,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부동산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과 제도를 반영하여 수험생들의 시험공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습니다. 5. 철저히 분석된 2015년 제26회 기출문제로 마무리 학습 2015년 제26회 공인중개사 기출문제까지 철저히 분석하여 본 교재에 전면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6. 수험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돕는 [빈출 공식 부록] 제공 부동산학개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공식들을 부록으로 따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공부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교재활용법 기본서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교재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함께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전(全) 분야에 대한 폭넓은 학습이 요구되는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학습법이 결국 합격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한국근대사 1
푸른역사 / 연갑수.주진오.도면회 지음 / 2016.02.25
15,000
푸른역사
소설,일반
연갑수.주진오.도면회 지음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가 우리의 ‘근대’를 정면에서 말하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근대의 시작을 고종 대신 섭정했던 흥선대원군의 집권기로 설정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위기의식의 심화에서부터 우리 근대의 역사를 짚는 것이다. 근대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적 양상과 민족 해방 운동의 실상에 관한 역사학계의 진전된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근대적 사회 변화에 대한 저항에서부터 독립을 위한 투쟁까지 충실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강제동원의 실상에 대해 일반적인 한국사 개설서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한국근대사 1>에서는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위기의식의 심화와 부국강병의 추구─1863~1882, 흥선대원군의 척화와 고종의 개화(연갑수) 흥선대원군의 집권과 부국강병 정책 | 고종의 친정과 부국강병 정책 | 개화 정책의 추진과 저항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출발─1884~1894, 갑신정변에서 1894년 농민전쟁까지(주진오) 1880년대 초 조선과 국제 정세 | 1884년 10월 17일, 정변 | 1884년 정변 이후의 국제 정세 | 왕실 주도의 근대 국가 수립 정책 1|8 94년 농민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발전─1894~1898, 근대 국민 국가 수립의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주진오) 갑오개혁의 추진과 정치적 갈등 | 대한제국의 수립과 독립협회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좌절과 일본의 한국 병탄─1899~1910, 황실 중심 근대화 책의 결말(도면회) 전제군주정의 확립과 국가 체제 정비 |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 | 경제 구조의 변화와 민중 운동 | 급변하는 동아시아 질서 | 황제권 위축과 입헌군주제론의 등장 | 고종의 강제 퇴위와 일본의 한국 국가 기구 장악 | 의병 투쟁과 일본의 한국 병탄 근대화의 특성과 우리 민족의 분투기 《한국 근대사 1─국민 국가 수립 운동과 좌절》은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제국주의 열강의 대립과 경쟁이 격심하던 당시의 국제적 조건하에서 근대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도들은 좌절되었다. 실패의 원인이 외부의 압력일 수도 있고, 일정 부분 개혁을 시도한 사람들의 과오일 수도 있다. 여러 원인들이 복합된 것이겠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실 고종 친정 이후 대한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는 오늘날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주로 근대화를 추진한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다. 기존 통설은 갑오개혁을 이끈 개화파 정권이 일본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하고 동학농민군의 폐정개혁안을 받아들여 근대화를 시도했으나, 1896년 아관파천으로 붕괴된 후 고종 황제에 의한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었다는 것이다. 독립협회 운동의 반발을 억압하면서 진행된 근대화 정책은 군비 증강을 통한 전제 군주국 수립, 양전·지계사업과 식산흥업 정책을 통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지향한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은 근대적 외형만 갖춘 수구 반동 정책이며, 진정한 근대화는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운동, 재야 개혁파의 신교육·신산업 운동, 애국계몽 운동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하는 설이다. 양전·지계 사업은 토지 소유를 근대법으로 보장하기보다 정부 재정 수입을 증대시키고자 했을 뿐이며, 황실 중심의 정책은 국가를 황제의 사유물로 만들려는 목적이었므로 근대화를 달성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본의 식민지화는 필연적이었다. 《한국 근대사 1》은 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독립협회 내부의 급진화가 운동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보거나, 양전·지계 사업을 토지 소유의 국가적 법인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절충하는 등 다층적인 시각을 확보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관련 최신 연구 성과 총망라 《한국 근대사 2─식민지 근대와 민족 해방 운동》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식민지하 우리 사회의 추이와 민족 해방 운동을 다루고 있다. 일제 식민지기를 1910년대, 1920~30년대 중반, 그리고 1937년 이후 전시 체제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사회 내부의 다양한 ‘근대적’ 양상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우리 사회의 성격에 대한 논쟁은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식민지 수탈론’은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이 압살되었다고 본다. 일제의 민족 차별과 수탈로 생산력 발전이 제약되고, 성장의 열매는 일본으로 유출되어 정치적 굴종과 경제적 몰락을 강요당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는 근대적 사회이기는커녕 민족의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었던 시기다. 이에 반해 ‘식민지 근대화론’은 우리 사회 내부에서 자본주의화의 싹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의 이식을 통해서 비로소 근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사회 간접 시설을 건설하고 근대적 제도를 도입하여 식민지를 개발했으며, 일본의 개발에 자극받은 한국이 근대적 기술과 제도를 수용함으로써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성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식민지 수탈론’의 관점에 서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주장하는 자본주의화 현상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과정에는 항상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이 수반되었고, 그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이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책의 1장에 해당하는 1910년대에서는 민족 해방 운동의 동력으로 성장하는 기독교와 천도교, 학생층에 관한 서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920년대 이후를 다루는 2장에서는 교육과 언론 매체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상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와 새로운 계층인 노동자·소년·여성의 등장, 대중문화 확산의 첨병으로서 서적·영화·라디오의 급속한 보급 현상을 상세히 살핀다. 3장에서는 1930년대 이후 이루어진 자본주의 발전이 일본의 침략 전쟁과 전시 동원을 위한 것이었음을 공들여 입증한다. 창씨개명, 징용과 징병, 일본군 ‘성노예’ 등 일제의 획책과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뿐 아니라, 그에 저항한 국내 민중의 개별적 투쟁, 국내외의 민족통일전선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우리 역사, 그 중에서도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설서와 시대사 출간도 부쩍 많아졌다.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근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국내외 정세, 사회·경제 구조 등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다듬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개설서에 비할 수 없는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반 독자들을 위한 친절한 교양 역사서로서는 물론, 우리의 근대 사회 형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논의의 최전선을 이 책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사 1
푸른역사 / 김인호 외 지음 / 2017.12.19
17,500
푸른역사
소설,일반
김인호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3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고려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1권에서는 '정치'와 '경제'라는 범주 아래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역동적 정치 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정치 세력 변동에 따른 고려 정치사 개관 정치 세력의 형성|고려 초기 정치 과정과 지방 세력|12~13세기 정치 변화: 분열의 심화와 반란|12~13세기 정치 변화: 무신 정변과 농민 항쟁|후기의 정치와 특징|신진 사류의 등장과 세력화|군벌 세력과 신왕조 개창을 둘러싼 갈등 중앙 정치의 구조와 운영?왕과 관료에 의한 정치 정치 제도사 연구와 귀족제설|정치 체제 수립의 역사적 배경|국왕의 위상과 권한 그리고 군신 관계|관료 제도의 조직과 변천|중앙 관직의 구조와 신분제|관료에게 집중된 특권|국왕과 재추, 6부, 대간 사이의 권력 구조|국왕과 신료가 이끌어가는 국정 운영 지방 제도의 다원적 편성?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 지방 제도의 3층 구조|다양하게 편성된 기초 단위|자율적인 기초 단위 운영|외관이 운영을 담당하는 중간 단위|중간 단위를 운영하는 외관의 기능|광역의 운영 단위|3층 구조에서 2층 구조로의 변화 동아시아 세계의 다원적 국제 환경?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 국제 관계의 구조와 성격|고려 전기 다원적 국제 질서의 형성|고려 중기 다원적 국제 질서의 재조정|고려 후기 몽골 제국 중심의 패권 질서 형성 및 해체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고려시대사》(전2권)로 8권까지 출간했다(《한국현대사》(전2권)는 2018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려시대사,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려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시대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물음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묻기 전에 대중에게는 고려시대의 실제적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부터 상당히 부족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그리고 묘지명과 개인들이 남긴 문집 등이 우리가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정보의 기초다. 비록 약간의 고문서가 여기에 더해지긴 하지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고려시대에 남겨진 시각 자료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같은 생생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것보다 주로 불화佛畵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는 대중에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 더구나 수도인 개경(개성)은 분단 상황으로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8인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로 바라본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김인호.박재우.윤경진·추명엽)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이종서.박진훈.강호선.한정수)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이렇게 분야를 나눈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런 분류 방식이 대중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참여한 저술이다. 이 경우에 각 분야를 위와 같이 나누는 것이 서술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의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서 책에 반영하려고 했다. 고려 국왕의 위상 문제나 정책 결정 과정 등을 넣은 것이 그러한 예다. 물론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들이 서술에 녹아 들어갔다. 다만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 부분은 양쪽 학설을 모두 서술하기도 했다. 그만큼 고려시대에는 아직 밝히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고려시대의 실제 모습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 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체를 개괄했다. 일관된 정치 세력의 분류 방식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점은 현대 정당 정치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중앙의 정치 구조가 어떠했는지를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국정 운영이 국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은 고려가 조선시대와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방 제도는 고려시대 내내 지속적으로 변화해 갔고, 이런 변화상을 따로 설명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해 고려시대 국제 관계 문제를 별도로 다루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대외 전쟁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평화기에 유연한 외교 자세를 통해 동아시아의 한 축으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경제 분야는 가장 핵심인 토지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토지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이면서, 신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기도 했다. 이런 토지에서 거두는 조세와 이후의 개혁 문제까지 포괄하려 노력했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상도 살펴보았다. 사회적 접근의 핵심은 신분에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최하 단위인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의 구성과 특징은 한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가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 이념으로 각각 불교와 유교로 접근하려 했다. 중세 사회 인간들의 관념 속에서 종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시대 역시 중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유교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기였지만 불교는 여전히 민심을 다독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불교는 충분히 살펴야 할 주제다. 이런 불교의 시대적 변화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이념으로 유교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태조의 〈훈요십조〉 이래 최승로의 〈오조정적평〉과 〈시무 28조〉, 천명사상과 왕도정치,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왕조 유교의 이전 단계 모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중세를 대표하는 고려시대의 몇 가지 특징을 새로운 설명틀 아래 깊이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시대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의 구성과 내용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에서는 ‘정치’와 ‘경제’라는 범주 아래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역동적 정치 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에서는 고려시대 여러 정치 세력의 변동과 정치적 사건, 정책론 등을 개관한다. 정치 세력의 구분은 정책과 이념을 추구하는 현대 정당과는 다르다. 정치 세력의 구성 요소에는 국왕, 귀족, 호족, 권문세족, 신진 사류 등과 함께, 중간 계층이나 민 등이 포함된다. 이 세력들은 가문, 친족과 같은 혈연관계로 맺어지기도 하고, 사회관계망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물론 국왕의 지위는 혈연적 계승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왕은 사회의 지배 계층인 귀족 등과 협조하거나 대립하는 존재였다. 고려 초기 국왕의 지위는 불안정했다. 복잡한 혈연관계에서 국왕은 항상 쿠데타의 위기에 직면해야 했다. 그렇지만 왕씨王氏를 교체하려는 쿠데타는 성공하지 못했다. 고려 왕실이 지닌 권위는 무신 집권기 동안 위기를 겪었지만, 부정될 수 없었다. 국가 운영 체제의 개혁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원元의 정치적 간섭을 받던 시기였다. 전쟁을 통해 국가 운영 정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은 무장 세력인 이성계와 결합해 새로운 왕조를 건립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 정치의 구조와 운영〉은 고려시대 중앙 정치의 구조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등을 살핀다. 고려는 신라와 달리 정치 운영에서 골품제의 원리가 폐기되어 중앙 정치에 참여하는 지배층의 범주가 크게 넓어졌다. 광종의 독단적인 정치 운영과 경종 대 권신의 권력 남용으로 지배층의 다수가 희생되자, 고려 지배층은 국왕이 권력을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국왕을 중심으로 국왕과 신료가 합의하에 국정을 이끌어 가는 정치 체제를 수립하고자 했다. 성종은 당송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관료 제도를 새로 정비했고, 이로써 3성 6부제는 국가 운영의 기본 제도로 정착되었다. 골품 귀족과 같은 특권적 신분이 없어져 지배층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중앙 관료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의 지배층 내에서 관료를 배출하기 위해 교육제, 과거제, 음서제를 운영했고, 국가에 봉사하는 관료에게 전시과와 녹봉을, 공로를 세운 관료에게 공음전을 지급했다. 차츰 문벌이 형성되었으나 문벌 출신만을 위한 특혜는 따로 없었다. 국왕이 6부를 관할하고 국가 행정을 직접 이끌어 갔으며, 일부 재상이 6부 판사로서 행정에 참여했으나 재상이 6부 판사 전부를 겸직한 적은 거의 없었다. 국왕과 신료의 정치적 입지가 넓어지면서 그들의 잘못된 정치 행위를 비판하는 대간 제도가 크게 발달했다. 국왕은 왕명의 반포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 갔고, 국왕의 최종 결정권을 중심으로 신료의 상주와 시행이 결합된 형태로 국정이 운영되었다. 국왕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면서도 국왕과 신료가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합의 정치가 크게 발달했다. 〈지방 제도의 다원적 편성〉에서는 고려의 지방 통치 방식을 제도의 관점에서 개관한다. 고려의 지방 제도는 조선과 많이 달랐다. 조선은 외관外官이 다스리는 기초 단위(군현)와 관찰사가 관할하는 광역 단위(도)의 2층 구조로 되어 있었다. 반면 고려는 기초 단위, 중간 단위, 광역 단위의 3층 구조로 되어 있었다. 기초 단위인 군현은 외관을 파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속현), 외관 파견 여부와 관계없이 향리들의 조직인 읍사邑司가 행정을 맡았다. 외관은 자신이 파견된 군현과 그에 속한 다수의 속현을 관할하면서 중간 단위를 구성했다. 외관과 읍사는 문서를 통한 상하 행정 체계를 구성했으며, 이는 같은 군현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위에는 군사와 사법 등에서 광역 단위로 기능하는 계수관界首官과 감찰을 위해 파견된 안찰사按察使가 순행하는 5도가 있었다. 그리고 서북방과 동해안 북부 지역은 국방 기능이 강화된 양계兩界가 편성되었다. 고려 후기부터 속현에 외관이 파견되고 도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조선의 지방 제도로 이행했다. 〈동아시아 세계의 다원적 국제 환경〉은 고려시대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을 살핀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전근대 국제 관계사를 논할 때에는 중국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 중세 국제 관계의 중심은 북방 민족과의 관계였다. 고려 전기에는 거란족이 동아시아 역사의 중요한 참여자였고, 12세기 이후에는 여진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들은 고려 및 중국 등과 함께 다원적인 국제 질서를 형성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문화·경제적 교류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과 외교 등의 정치적 관계를 중심으로 국제 관계가 형성되어 결국 각국은 서로 평화로운 화친 관계를 이루었다. 그러나 13세기에 들어와 몽골족이 군사력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하면서 몽골 제국 중심의 패권 질서가 형성되었다. 고려 왕실은 몽골 왕실과 혼인 관계를 통해 밀착하여 국내 정치를 주도하면서 일정한 자율성을 얻었지만, 반대급부로 일본 원정 협조 등 몽골의 간섭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공민왕 때에 반원 개혁을 실시했지만, 고려는 몽골 패권 질서의 해체에 따른 국제적 무질서와 폭력에 노출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어려움을 겪었고 조선 사회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등장했다.
고려시대사 2
푸른역사 / 이종서 외 지음 / 2017.12.19
15,900
푸른역사
소설,일반
이종서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4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고려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2권에서는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 아래 고려 사회의 모습, 종교와 이념 전반을 살핀다.가족, 친족 그리고 신분?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가족 관계|수평적 부처 관계|친족 관계|신분|고려시대 신분제의 주요 쟁점 토지 소유와 중세적 토지 지배 관계?백성과 국가의 근본, 토지와 농업 농업과 토지|토지 소유|토지의 경작과 지대|토지 파악과 조세 부과|수조권의 지급과 운영|토지 제도의 변화와 개혁론 불교사상과 교단-고려 불교의 성립과 변화 고려의 성립과 불교 교단의 정비|귀족불교의 융성과 교학불교의 발달|고려 후기 결사불교의 전개|불교계의 변질과 배불론 중세 통치규범으로서의 유교정치사상?유교,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에게 왕도를 묻다 〈훈요십조〉 체제 구상과 유교 사상|천명사상과 왕도 정치의 제시|왕도 정치론의 전개와 국가의례|시대 전환과 유학의 성격 변화|고려시대 유교 사상에 나타난 특징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고려시대사》(전2권)로 8권까지 출간했다(《한국현대사》(전2권)는 2018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려시대사,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려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시대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물음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묻기 전에 대중에게는 고려시대의 실제적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부터 상당히 부족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그리고 묘지명과 개인들이 남긴 문집 등이 우리가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정보의 기초다. 비록 약간의 고문서가 여기에 더해지긴 하지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고려시대에 남겨진 시각 자료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같은 생생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것보다 주로 불화佛畵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는 대중에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 더구나 수도인 개경(개성)은 분단 상황으로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8인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로 바라본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김인호.박재우.윤경진·추명엽)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이종서.박진훈.강호선.한정수)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이렇게 분야를 나눈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런 분류 방식이 대중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참여한 저술이다. 이 경우에 각 분야를 위와 같이 나누는 것이 서술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의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서 책에 반영하려고 했다. 고려 국왕의 위상 문제나 정책 결정 과정 등을 넣은 것이 그러한 예다. 물론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들이 서술에 녹아 들어갔다. 다만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 부분은 양쪽 학설을 모두 서술하기도 했다. 그만큼 고려시대에는 아직 밝히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고려시대의 실제 모습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 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체를 개괄했다. 일관된 정치 세력의 분류 방식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점은 현대 정당 정치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중앙의 정치 구조가 어떠했는지를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국정 운영이 국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은 고려가 조선시대와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방 제도는 고려시대 내내 지속적으로 변화해 갔고, 이런 변화상을 따로 설명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해 고려시대 국제 관계 문제를 별도로 다루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대외 전쟁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평화기에 유연한 외교 자세를 통해 동아시아의 한 축으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경제 분야는 가장 핵심인 토지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토지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이면서, 신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기도 했다. 이런 토지에서 거두는 조세와 이후의 개혁 문제까지 포괄하려 노력했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상도 살펴보았다. 사회적 접근의 핵심은 신분에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최하 단위인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의 구성과 특징은 한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가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 이념으로 각각 불교와 유교로 접근하려 했다. 중세 사회 인간들의 관념 속에서 종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시대 역시 중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유교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기였지만 불교는 여전히 민심을 다독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불교는 충분히 살펴야 할 주제다. 이런 불교의 시대적 변화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이념으로 유교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태조의 〈훈요십조〉 이래 최승로의 〈오조정적평〉과 〈시무 28조〉, 천명사상과 왕도정치,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왕조 유교의 이전 단계 모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중세를 대표하는 고려시대의 몇 가지 특징을 새로운 설명틀 아래 깊이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시대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 《고려시대사 2》에서는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 아래 고려 사회의 모습, 종교와 이념 전반을 살핀다. 〈가족, 친족 그리고 신분〉은 고려시대의 가족과 신분에 대해 고찰한다. 고려시대에 가족과 신분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모든 혈연계통을 통틀어 인식함으로써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등하게 여겨졌고, 조상이나 후손의 개념도 부계와 모계를 포함하는 모든 혈연의 갈래를 포괄했다. 고려인들은 혈연의 갈래 중에서 음서나 상속 등의 면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의미 있는 계보를 추적하고 갈무리했다. 권리와 의무가 남·녀 모두 자신의 혈족에게 집중되었으므로, 딸과 함께 사는 솔서혼이 보편화되었고, 자·녀의 권리가 동등했으므로 균분 상속이 이루어졌다. 부·처의 동등한 위상은 부처 형태를 구조적인 일부일처제로 귀결시켰다. 부·모가 모두 지배층이어야 자녀도 지배층으로 인정되었으므로, 부모의 신분에 차이가 있으면 자녀는 낮은 신분이 되었다. 이로부터 남반처럼 한품제의 적용을 받는 중간 신분이 형성되었다. 또한 부곡 등 특수행정 구역과 일만촌락민, 상급 향리와 일반민 사이에도 신분적 격차가 형성되어 고려의 신분제는 다원적이고 중층적인 구조가 되었다. 고려 고위관료의 성격에 대해서는 귀족제설과 관료제설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토지 소유와 중세적 토지 지배 관계〉에서는 고려시대의 경제 상황을 토지를 중심으로 개관한다. 고려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은 농업이었다. 농업생산물에 의존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살았으며 국가도 농업생산물을 조세로 받아 재정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 운영을 했다. 따라서 농업생산활동이 이루어지는 토지를 누가 얼마나 많이 소유하며, 농업노동은 누가 담당하고, 농업생산물을 토지소유주와 경작자, 국가가 어떻게 분배하는가 하는 것은 고려라는 국가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 글에서는 고려시대 토지소유권에 관한 문제, 토지소유자와 경작자의 관계 및 지대 등 지주전호제와 관련된 사항, 국가의 토지 파악과 조세 문제, 전시과 제도로 완성된 고려의 수조권분급 제도의 구체적 내용과 그 본질적인 한계, 12세기 이후 전개된 전시과 체제의 붕괴와 조업전화祖業田化 현상 및 농장의 발달,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된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문제들, 마지막으로 고려의 토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개혁 논의와 과전법의 성립 등 고려시대의 토지제도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문제들이라고 생각되는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불교사상과 교단〉은 고려시대 불교의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고려는 우리 역사에서 건국 당시부터 멸망할 때까지 조정과 왕실이 불교를 공식적으로 신앙했던 유일한 나라다. 고려의 역대 국왕은 국가 운영과 왕실의 권위 확립에 불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불교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국가 체제 정비와 함께 교단 체제를 수립하여 불교를 후원하고 신앙하는 한편 승정 제도를 통해 통제했다. 나라와 임금이 불교를 위해 공덕을 쌓으면 여러 부처와 보살 그리고 신중들이 그 땅을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고려시대 국가적으로 불교가 신앙되고 다양한 불교의례가 열렸던 이유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 고려에서 불교는 유교와 함께 국가를 유지하는 두 기둥이 되었고, 교학불교와 선종은 학문과 실천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각기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며, 불교계를 혁신하려는 결사불교가 등장하여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 말 급진적인 개혁을 요구하던 성리학자들은 불교 자체를 이단이라 비판하며 나라와 백성을 해롭게 하는 존재로 규정했다. 〈중세 통치규범으로서의 유교정치사상〉에서는 유교정치사상이 고려시대에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살핀다. 고려는 태조 대부터 불교를 수신修身의 도道로, 유교를 이국理國의 도로 여겼다. 유교를 왕조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유덕자 중심의 천명사상을 토대로 민본을 위한 왕도 정치王道政治를 추구했다. 이를 위해 과거제를 통해 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유학의 저변은 넓어지고 사상은 심화되었다. 국가의례도 갖추어졌다. 또 천인감응론적 재이관에 입각하면서 국왕과 지배층은 재이에 대한 책기수덕責己修德을 꾀했다. 때로 이는 역성혁명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송-요-금-원-명의 시대와 공존하면서 중화적 질서를 고집하기 보다는 형세론적 사대질서를 받아들였다. 다만 무인정권기와 원 간섭기 유교정치사상은 국가운영에 개혁적 역할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고려 말 주자성리학이 수용, 심화되면서 수신과 치국의 방도는 절대화되었다. 불교의 배척, 사서오경 및 《소학》, 《주자가례》 등의 공부가 요구되었다. 국왕에게는 요·순 등 성군이 되기 위한 성학 수양이 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유·불 겸용을 한 태조나 문종의 정치를 이상 정치로 제시했고, 이는 고려의 유교정치사상이 가진 중세적 특징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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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ok / 버크 헤지스 지음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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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버크 헤지스 지음
시간과 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당신의 삶을 한번 상상해보자. 시간과 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당신의 삶 매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줄 수 있는 생활, 아이들의 학예회 연극이나 축구시합을 보러 가지 못하는 일이 결코 없는 생활을 상상해보자. 진정으로 시간과 돈의 자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마음을 열고 이 책을 읽어보자.소개의 글 /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방법을 바꿔보자 · 10 제1장 우리는 모방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 17 제2장 ‘진정한’부 란 무엇인가? · 31 제3장 1차적 단순 성장-시간과 돈을 맞바꾸기 · 49 제4장 지렛대 원리형 성장 - 열심히 일하기 보다 현명하게 일하기 · 63 제5장 기하급수적 성장-부를 이루는 방식 · 77 제6장 시너지 작용-환상적인 결합 · 89 제7장 네트워크 마케팅-궁극적인 모방 시스템 · 101 끝맺는 글 / 이제는 당신 차례다! · 119 당신은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로 얼마를 버는가? 시간과 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당신의 삶을 한번 상상해보자. 시간과 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당신의 삶 매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줄 수 있는 생활, 아이들의 학예회 연극이나 축구시합을 보러 가지 못하는 일이 결코 없는 생활을 상상해보자. 일하는 시간에 맞춰 골프를 즐길 시간을 내는 대신, 골프 게임에 맞춰 일하는 시간을 조정하는 생활을 상상해보자. 휴가를 떠났다가 상사가 원하는 기간 내에 돌아오는 대신, 당신이 원하는 때 돌아올 수 있는 생활을 상상해보자. 매달 자동차할부금, 주택담보대출금, 신용카드대금을 무리 없이 지불하는 생활을 상상해보자. 당신이 마음대로 여행을 다닐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5퍼센트 안에 드는 사람이라고 상상해보자. 이제 당신이 진정한 부를 창출해 경제적, 시간적으로 자유로워질 차례가 되었다. 절호의 기회가 당신 곁을 스쳐 지나가게 내버려두지 마라. 지금이 대성공의 기회를 잡아야 할 좋은 기회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마라. 지금이 이 사업에 뛰어들 절호의 기회다. 이제 당신이 5퍼센트 안에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잡기 전에 이 기회를 잡아라. 진정으로 시간과 돈의 자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마음을 열고 이 책을 읽어보아라.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김수정 글 /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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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김수정 글
엄마들을 골치 아프게 하는 글쓰기 과제 3종 세트,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를 한방에 해결한다! 기계적으로 문제를 잘 푸는 인재를 길러내던 것이 우리 부모님들 세대의 교육이라면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때로는 감성적으로 잘 표현해내는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나만의 생각을 다듬어내는 연습 과정이 필요하다. 일기와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와 같이 초등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나만의 생각 표현하기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버리고 먼 길을 돌아가지 말고 이제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을 택해보자. 그 여정에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여유 있는 마음과 아이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생각의 끈을 끄집어내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숙제해라’ ‘책 읽어라’ 하지 말고 같이 읽어주고 같이 고민해주시는 부모가 되는 건 어떨까? 글쓰기는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사고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프롤로그 -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좋은 안내서 part1 일기 - 스스로 살피는 계기가 되는 하루 30분 일기 쓰기 1. 일기 쓰기, 왜 중요한가? 2. 아이들은 왜 일기 쓰기를 힘들어할까? 3. 겪은 일이 잘 드러나게 일기 쓰기 4. 엄마와 대화하며 일기 쓰기 5. 논리적인 사고력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신문 일기 쓰기 6. 한자 일기 쓰기 7. 편지로 일기 쓰기 8. 톡톡 튀는 일기 쓰기 아이디어 40가지 9. 지루한 일기 쓰기 탈출 아이디어 7가지 10. 공부 일기 쓰기 11. 토론 일기 쓰기 12. 일기 쓰기에서 가장 어려운 느낀 점 이끌어내기 13. 미술관 관람 후 감상 일기 쓰기 14. 박물관 관람 후 감상 일기 쓰기 15. 사랑을 키워주는 인터뷰 일기 쓰기 16. 취재하고 정리하는 취재 일기 쓰기 17. 나를 돌아보는 자서전 일기 쓰기 part2 독서록 - 생각과 느낌을 가득 담은 다양한 독서록 쓰기 1. 저학년을 위한 독서록 첫걸음 2. 저학년을 위한 재미있는 독서 활동 3. 저학년을 위한 재미있는 독후 활동 4. 책에 대한 한 줄 느낌 쓰기 5. 일기로 독서록 쓰기 6. 책 속의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7. 책 속의 주인공에게 상장 주기 8. 뒷이야기 상상하여 쓰기 9. 독서 퀴즈 만들어 풀기 10. 책을 읽고 내용 간추리기 11. 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독서록 쓰기 12. 책 홍보하는 광고 전단지 만들기 13. 시로 독서록 쓰기 14. 책의 내용을 만화로 표현하기 15. 초등학교 독서 행사 안내?194 part3 체험학습보고서 - 교과서와 연계한 즐거운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1. 체험학습 떠나기 전 알차게 준비하기 2. 체험학습보고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3. 체험학습에 필요한 준비물 정리하기 4.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서울 5.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경기, 인천 6.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강원 7.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충청 8.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경상 9.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부산 10.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전라 11. 교과서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제주 12. 방학 때 갈 만한 교과서 체험학습 장소 - 서울, 경기 BEST 20 부록 1. 아이들이 가볼 만한 미술관 부록 2. 아이들이 가볼 만한 박물관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끙끙대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해본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여느 과제와 달리 이성과 감성이 꼼꼼하게 잘 어울리도록 머리를 짜내야 하는 고도의 사고 과정을 필요로 한다. 아이들에게 무작정 글쓰기를 시키기보다는 부모가 함께 글쓰기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물론 아이의 글쓰기를 도와주고 함께하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해 글쓰기 과정과 생각 짜내기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 속의 등장인물 ‘믿음이, 소망이, 사랑이’에게 감정 이입하여 글쓰기를 이해하기 쉽고 글쓰기에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만 연습하면 초등 글쓰기 백점 만점! 이 책은 초등학교 글쓰기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필요한 세 가지 글쓰기인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를 쉽고 재밌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현직 초등 교사의 생생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서와의 연계 학습을 고려하여 각 장의 시작 부분에 교과서 단원과 학습 목표를 명시해놓았다. 글쓰기의 각 부분이 교과서의 어떤 과목, 어떤 단원과 연관되는지, 또 그 단원의 학습목표는 무엇인지 수록하여 글쓰기는 물론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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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닥터키친 식이연구소 (지은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하루 두 끼 당뇨 밥상을 제안하며, 4첩으로 이루어진 아침 식단과 점심·저녁 식단을 소개한다. 요리마다, 식단마다 칼로리와 영양소를 꼼꼼히 분석했다. 또한 당뇨 밥상 원칙, 당뇨병 이기는 식사습관, 당뇨 밥상을 위한 식재료 상식,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외식 요령과 식당 가이드 등 당뇨 식이요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Prologue Part 01 당뇨, 제대로 알아야 이길 수 있다 누구나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혈당을 올리는 주범들 당뇨병, 식이요법이 답이다 식이요법, 왜 다들 실패할까? 성공에 이르는 식이요법의 길 당뇨 밥상 오해 1 TV에서 말하는 ‘당뇨병에 좋은 식재료’ 과연 정말일까? 당뇨 밥상 오해 2 저염, 저염, 저염! 당뇨병은 나트륨만 잡으면 끝? 당뇨 밥상 오해 3 당뇨병에는 채식이 정답? 근데 스님들이 당뇨병에 많이 걸린다고?! Part 02 당뇨 치료는 건강한 밥상에서 시작된다 혈당 걱정 없는 당뇨 밥상 원칙 나에게 맞는 당뇨식 섭취 가이드 당뇨병 이기는 식사습관, 이것만은 지키자! 당뇨 밥상을 위한 식재료 상식 집밥 정복 1 곡물 - 현미도 안심할 수 없다 집밥 정복 2 설탕 - 저열량 감미료라는 놀라운 세계가 있다 집밥 정복 3 소금 - 나트륨을 줄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집밥 정복 4 고추장 - 몰랐던 당뇨병의 적 집밥 정복 5 오일 - 코코넛 오일, 포도씨유가 당뇨병에 좋은 오일일까? 집밥 정복 6 생선 - 먹으면 먹을수록 당뇨병이 치유된다 집밥 정복 7 돼지고기 - 먹어도 되는 돼지고기는 따로 있다! 집밥 정복 8 소고기 - 1++ 등급 소고기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Part 03 친절한 당뇨 외식 가이드 혈당 파괴의 주범, 외식을 정복하자 꼭 피해야 하는 메뉴 1 초밥 꼭 피해야 하는 메뉴 2 비빔밥 꼭 피해야 하는 메뉴 3 샤부샤부 꼭 피해야 하는 메뉴 4 칼국수, 잔치국수 꼭 피해야 하는 메뉴 5 중식 - 자장면과 짬뽕 추천하는 메뉴 1 샐러드 추천하는 메뉴 2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추천하는 메뉴 3 김밥 추천하는 메뉴 4 회 추천하는 메뉴 5 감자탕 추천하는 메뉴 6 오븐구이 통닭 당뇨 밥상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것들 당뇨 요리가 더 정확해지는 재료 계량법 당뇨 밥상의 필수 식재료 당뇨 밥상의 기본 닥키밥 4종 매일 먹어도 좋은 저염 김치 4종 식이요법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법 양념장 4종 Part 04 매일 당뇨 밥상 아침 밥상 속은 편하게, 배는 든든하게 아침 밥상 1 충무김밥과 오징어무침 + 우동 아침 밥상 2 닥키흑미밥 + 해물강된장 + 쌈채소와 채소스틱 + 배추겉절이 아침 밥상 3 닥키흑미밥 + 해물아스파라거스영양볶음 + 소고기뭇국 + 열무김치 아침 밥상 4 보리우엉밥 + 육개장 + 깻순무침 + 고추장멸치볶음 아침 밥상 5 영양닭죽 + 비트무피클 아침 밥상 6 전복죽 + 무말랭이무침 아침 밥상 7 불고기낙지죽 + 무생채 아침 밥상 8 두부스테이크 + 어린잎채소샐러드 아침 밥상 9 버섯오믈렛 + 발사믹채소샐러드와 통밀빵 아침 밥상 10 렌틸콩주꾸미샐러드 + 수란과 미니 크루아상 점심 · 저녁 밥상 식탁은 풍성하게, 영양은 완벽하게 점심 · 저녁 밥상 1 보리우엉밥 + 청경채돼지고기볶음 + 미역줄기볶음 + 갓김치 점심 · 저녁 밥상 2 닥키영양밥 + 닭볶음탕 + 소고기미역국 + 생생양념깻잎 점심 · 저녁 밥상 3 보리우엉밥 + 삼치통마늘구이 + 오이무침 + 볶음김치 점심 · 저녁 밥상 4 귀리표고밥 + 매콤닭갈비 + 느타리버섯달걀국 + 양배추적채피클 점심 · 저녁 밥상 5 보리우엉밥 + 간장등갈비찜 + 북어국 + 매콤콩나물무침 점심 · 저녁 밥상 6 닥키영양밥 + 단호박갈비찜 + 매생이굴국 + 시금치나물 점심 · 저녁 밥상 7 보리우엉밥 + 탕평채 + 홍합미역국 + 호두멸치볶음 점심 · 저녁 밥상 8 닥키흑미밥 + 고등어갈비 + 소고기장조림 + 열무김치 점심 · 저녁 밥상 9 귀리표고밥 + 오삼불고기 + 꽈리고추찜 + 채소스틱 점심 · 저녁 밥상 10 귀리표고밥 + 제육콩나물볶음 + 애호박볶음 + 하얀무생채 점심 · 저녁 밥상 11 닥키영양밥 + 우거지사태찜 + 우엉조림 + 도라지초무침 점심 · 저녁 밥상 12 닥키흑미밥 + 유부전골 + 느타리버섯볶음 + 모듬견과류조림 점심 · 저녁 밥상 13 보리우엉밥 + 부추훈제오리구이 + 브로콜리두부무침 + 깍두기 점심 · 저녁 밥상 14 귀리표고밥 + 된장꽃게탕 + 미역초무침 + 단호박견과류조림 점심 · 저녁 밥상 15 닥키영양밥 + 낙지연포탕 + 양파장아찌 + 두부조림 Part 05 한 그릇 요리 새싹채소비빔밥 콩나물소고기밥 떡갈비덮밥 규동 닭고기카레라이스 마파두부덮밥 쌈장볶음밥 새우볶음밥 구운새우비타민샐러드 연어샐러드 Part 06 외식 일탈 요리 곤약자장면 해물짬뽕 황제라면 실곤약잡채 안동찜닭 장칼국수 부대전골 가지피자 냉이크림파스타 닥키버거 Part 07 도시락 · 간식 당뇨 도시락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포두부브리또 유부초밥 멸추김밥 배추소고기롤 오픈샌드위치 당뇨 간식 안심하고 현명하게 먹는 피칸크로캉 아몬드초코쿠키 오트브랜코코아머핀 양갱 곤약인절미 그대로 따라 하는 2주 식단 참고 문헌50만 당뇨 끼니를 책임져온 ‘닥터키친’의 검증된 맞춤 당뇨식 대한민국은 당뇨 위험군 900만 시대. ‘국민병’으로 불리는 당뇨병은 안타깝게도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하지만 좋아질 순 있다. 그 치료의 해답은 ‘식이요법’에 있다. 많은 당뇨 환자가 ‘맛없고 빈약한 식단’ 때문에 식이요법에 실패하지만, 맛있는 당뇨 식단만 있다면 식이요법의 성공도 문제없다. 최근 직접 먹어본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맛있는 당뇨식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No. 1 당뇨 식이요법 전문연구 기업인 ‘닥터키친’이 제공하는 당뇨식으로,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과 5성급 호텔 셰프가 함께 연구해 맛은 물론 의학적으로도 검증된 식단을 선보여 당뇨 환자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들이 제공하는 400개 이상의 맛있는 당뇨 레시피 중 가장 인기 있는 식단과 메뉴를 선정해 담은 책으로, 나트륨과 당질은 확 낮추고 영양 밸런스는 완벽하게 맞춘 당뇨 식단이 가득하다. 이 책은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하루 두 끼 당뇨 밥상을 제안하며, 4첩으로 이루어진 아침 식단과 점심·저녁 식단을 소개해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 포만감 좋은 한 그릇 요리는 물론 자장면, 짬뽕, 라면, 햄버거 등 당뇨인은 절대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개발한 레시피를 실었다. 도시락, 간식 등 건강한 당뇨식도 아낌없이 공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요리마다, 식단마다 칼로리와 영양소를 꼼꼼히 분석해 다양한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당뇨 밥상 원칙, 당뇨병 이기는 식사습관, 당뇨 밥상을 위한 식재료 상식,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외식 요령과 식당 가이드 등 당뇨 식이요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그동안 잃어버렸던 ‘먹는 즐거움’을 되찾고 식이요법까지 제대로 하고 싶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요즘 당뇨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소문난 1위 당뇨식 당뇨 환자가 직접 먹어보고 추천한 최고의 당뇨 레시피 의사와 셰프가 함께 만들고 검증한 최강 당뇨 레시피 대한민국은 당뇨 위험군 900만 시대.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확진자는 500만 명, 공복혈당장애는 900만 명이다. 무려 1,4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에 직간접적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다. ‘국민병’으로 불릴 정도로 너도나도 조심해야 하는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인만큼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의 열쇠는 ‘식이요법’에 있다고 할 정도로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식이요법에 실패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맛없고 빈약한 식단’ 때문이다. 일상에서 꾸준히 식이요법을 실천하려면 맛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대한민국 No. 1 당뇨 식이요법 전문연구 기업인 ‘닥터키친’은 맛있는 당뇨 밥상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ADA(미국당뇨병학회), KDA(대한당뇨병학회),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 국내외 기관의 연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중해식, 저탄수식, Low-GI식 등 효과가 검증된 식단의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식단을 만들었다.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5성급 호텔 셰프와 함께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400개 이상의 맛있는 당뇨 레시피를 완성했다. 이처럼 닥터키친은 과학적으로 영양의 균형을 완벽하게 맞추고 의학적으로 검증한 식단을 선보여 당뇨 환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직접 먹어본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진짜 맛있는 당뇨식’으로 입소문이 날 정도로 맛도 훌륭하다. 그들이 선보인 400개 이상의 맛있는 당뇨 레시피 중 가장 인기 있는 식단과 메뉴를 엄선해 이 책에 담았다. 맛은 물론 영양 밸런스까지 완벽하게 맞춘 당뇨 식단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이 책 하나면 충분하다. 당뇨 환자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루 두 끼로 당뇨병을 다스린다!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는 완벽한 영양 밸런스 당뇨 밥상 당뇨병은 약이 아니라 음식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렇기에 당뇨 환자에게 식이요법은 꾸준히 지속해야 할 무시무시한 숙제다. 한번 만들어보고 그만둘 게 아니라면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 한다. 그렇다면 혈당을 내리고 건강을 선물해줄 최고의 당뇨 밥상은 어떤 밥상일까?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는 당질과 포화지방의 섭취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반면 당질의 흡수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은 많이 먹어야 한다. 특정 식재료나 특정 음식에 편중하지 않고 하루에 필요한 열량만큼만 영양 균형을 맞춰 섭취해야 한다. 여기에 맛도 좋다면 금상첨화다. 당뇨 환자라면 대개 이러한 식이요법의 이론을 숙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실천이 어렵다는 점이다. 각종 영양소의 이름과 효능을 외우는 것도, 영양 구성에 맞춰 식단을 짜는 것도 혼자 해내기엔 쉽지 않다. 수두룩한 가짜 정보 속에서 올바른 정보만 선별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식이요법을 포기했던 당뇨 환자들을 위해 이 책에서는 고민 없이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는 당뇨 밥상을 소개한다. 당뇨 환자라면 가장 주의해야 하는 나트륨과 당질의 섭취를 확 낮추고, 영양의 밸런스는 완벽하게 맞춘 당뇨 식단이다. 죽, 오믈렛, 두부스테이크 등 가볍게 먹어도 든든함과 활력을 선물하는 아침 식단과 무침, 볶음, 구이, 찜, 탕 등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점심·저녁 식단을 수록했다. 자장면, 짬뽕, 라면, 햄버거 등 당뇨인은 절대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개발한 레시피는 물론 한 그릇 요리, 도시락, 간식 등 건강한 당뇨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요리마다, 식단마다 과학적인 영양 분석과 칼로리를 함께 소개해 다양한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하루 세끼를 당뇨식으로 챙겨 먹는 것이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하루 두 끼 밥상을 제안하며, 꼭 필요한 영양소는 고루 갖추되 가짓수는 최소화하여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4첩으로 구성된 현실 당뇨 밥상을 담았다. 더 이상 식이요법으로 괴로워하지도, 고민하지도 말자. 일일이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의 식단만 따라 한다면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식이요법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당뇨 관리 해법서 50만 당뇨 끼니를 책임져온 닥터키친은 요즘 당뇨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당뇨식 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직접 먹어본 당뇨 환자가 추천하고, 한 번 먹어본 이들이 다시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맛있고 풍성한 당뇨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마다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이요법을 제안한다. 당뇨 환자가 일상 속에서 꼭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상황에 대해 실용적인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책은 닥터키친이 그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노하우를 하나도 빼지 않고 알뜰하게 담았다. 혈당 걱정 없는 당뇨 밥상의 원칙, 당뇨병 이기는 식사습관, 당뇨 밥상을 위한 식재료 상식,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외식 요령과 식당 가이드 등 당뇨 식이요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닥터키친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친절한 당뇨식 가이드를 꼼꼼히 읽고 숙지해보자. 그동안 잃어버렸던 ‘먹는 즐거움’을 되찾고 식이요법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슬기로운 당뇨 생활,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사후생
대화문화아카데미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은이), 최준식 (옮긴이) / 2020.03.31
13,000
대화문화아카데미
소설,일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은이), 최준식 (옮긴이)
죽음에 대해 그리고 그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선사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은 죽음에 관한 첫 번째 책으로 로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주춧돌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사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죽음 이후의 삶은 실재하며 그렇기에 우리는 바로 지금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다시 개정판을 내며 개정판을 내며 | 최준식 제1장 사는 것과 죽는 것 제2장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3장 삶과 죽음, 죽음 뒤의 삶 제4장 부모의 죽음 부록 한국인의 죽음관-내세관의 형성을 중심으로 | 최준식웰다잉(well-dying) 시대를 여는 위로와 희망의 편지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자 죽음학의 대가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남긴 우리 시대의 고전 “죽음은 그저 고치(몸)를 벗고 나비(영혼)가 되는 것과 같다. 자유로운 나비로 돌아가는 것이다.” on Life after Death 죽음을 둘러싼 키워드는 바로 “사랑” 이 책은 죽음에 대해 그리고 그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 저자인 퀴블러 로스는 세계 곳곳에서 임종 환자들이 겪은 근사체험(육체이탈 체험)의 사례 2만 가지를 연구하여 죽음의 실체 혹은 죽음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노력해온 세계적인 죽음학자다. 그 스스로 치매에 걸려 생을 달리하기까지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진실’을 후학들에게 가르쳤다. 이 책은 그가 지은 죽음에 관한 첫 번째 책으로 로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주춧돌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사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죽음 이후의 삶은 실재하며 그렇기에 우리는 바로 지금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죽음 이후에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환자가 죽음에 직면할 때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그 죽음을 도우러 나타나며 그 사랑 속에서 환자는 더없이 평화롭게 임종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죽음을 통해 진정한 화해가 이뤄지며 죽음을 통해 사랑은 완성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우리 삶이 얼마나 짧은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반추할 수 있게 된다. 그 시간 동안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Well-Dying 죽음은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한국인들은 웰빙에만 천착하는 나머지 웰빙과 항상 같이 가야 하는 웰다잉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웰다잉은 웰빙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한평생 어렵고 힘들게 살아놓고 죽을 때 준비 없이 속절없이 가면 본인이나 가족, 그리고 사회의 입장에서 볼 때 말할 수 없이 아까운 일이다. 우리는 죽음을 통해서 생전에 배울 수 없는 엄청난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죽음을 마지막 성장의 기회라고 하는 것이다. 죽음은 인생의 완성이지 결코 끝이 아니다. 그리고 죽음은 또 다른 상태 혹은 차원으로 변화 내지는 이동이지 종말이 아니다. _역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죽어가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준비하는 이에겐 그 깊은 상실감으로부터 벅찬 사랑을 가져다줄 것이다.”"그동안 로스 박사는 죽어가는 환자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어요. 그래서인지 그녀는 약간 이상한 것 같기도 해요."
조선시대사 2
푸른역사 / 김훈식 외 지음 / 2015.06.25
16,900
푸른역사
소설,일반
김훈식 외 지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 2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 <조선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조선 사람들, 성리학의 시대를 살다 성리학적 인간, 박성의 출생 | 성리학과 성리학적 인간 | 성리학을 위한 텍스트 | 성리학적인 삶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학파와 학문교류 학파의 형성 |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사족의 향촌 지배, 그 성립과 변화 재지사족과 향촌 지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확립과 구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내용과 성격 | 18~19세기 향촌 지배의 변화와 ‘새로운 세력’의 등장 가족에서 문중으로-집안의 내력과 형성 이야기 장가가는 남자, 무남독녀가 이어간 제사 | 장자와 동성동족이 최고 | 분화, 분열되는 친족조직 | 조선 후기의 문중화 경향: 동족마을과 문중서원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양반들의 농업경영 노비를 부려 농사짓던 시절 | 모내기의 보급과 밭농사의 집약화와 다각화 | 지대를 더 수취하려고 애쓰는 양반 | 양반들의 땅에 의지하던 사람들 조선의 일상-의식주를 통해 본 조선의 생활 문화 신분과 질서를 입다 | 조선 사람들의 밥과 끼니 | 초가삼간에도 예를 담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 18세기 후반-조선의 의료 풍경 서울의 의료 풍경과 유만주의 일기 | 김약행의 시골 생활 일탈과 저항-체제를 벗어나려는 자, 체제에 저항하는 자 마을을 떠나는 자들 | 모이면 도적, 흩어지면 농민 | 현실에 저항하는 자들 |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저항하는 자들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조선시대사, 허구와 가상의 역사가 아닌 실증과 사실의 역사를 위하여 최근 조선시대에 관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교양물, 사극史 등 영상물도 그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데는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연대기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비롯해 각종 자료들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등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 덕분이며, 일반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반인의 관심과 교양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여러 형태의 교양물이나 문화상품, 영상물이 다량 산출되는 것은 우선은 반가운 현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역사 서술은 사실을 재구성하는 실증의 기반 위에 자료와 사실에 대한 해석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실증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이야기는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해도 역사라고 할 수 없고, 정확한 사료 비판과 해석이 뒷받침되지 않은 서술은 역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주변에는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어긋나는 허구와 가상이 역사로 둔갑해 유포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역사가 아닌 것을 역사로 착각하는 것은 그 후폐가 크지 않을 수 없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6인이, 개인-사회-국가-세계의 틀로 바라본 조선시대 이러한 연구 영역 내외의 상황은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했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홍순민.한상권.손병규.김성우.고동환.한명기.배우성.노대환)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김훈식.고영진.정진영.이해준.김건태.정연식.김 호.한희숙)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예를 들면 소주제 중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과 <가족에서 문중으로> 등은 개인(가족)의 차원에서,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 등은 사회의 차원에서,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와 <교화와 형정> 등은 국가의 차원에서, <국제 관계와 전쟁>과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 등은 세계의 차원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언 듯 보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독자가 책 전체를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조선시대상’이 떠오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했다. 마치 서양 역사학계의 고전인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처럼.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시대사를 망라한 책들처럼 개설서나 통사가 아니다. 조선시대의 실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그 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개인(가족), 사회, 국가, 세계의 창을 통해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기존의 시각을 뛰어넘어 조선시대를 새롭게 보려는 필자들의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설명틀 아래 기존의 개설서나 통사가 담을 수 없는 소주제를 개발해 깊이 있게 서술한 이 책은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1’에서는 ‘국가’와 ‘세계’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정치 체제와 신분 관계 및 조선의 세계 인식과 전쟁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에서는 왕권의 위상 변동에 따른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정치는 권력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다. 초기는 고려 말 신흥사대부라는 새로운 사회세력이 등장하여 조선이라는 새 국가를 세우는 때부터 경국대전을 반포함으로써 그 체제 정립을 일단락 짓는 성종대까지, 중기는 성종대 이후 사림파라고 불리는 정치세력이 등장하여 사화를 거쳐 붕당정치라는 정치운영 형태를 만들어 유지하였던 현종대까지, 후기는 숙종이 즉위하면서 환국이 나타나 붕당정치의 틀이 무너지는 때부터 국왕이 정국 운영의 중심 주체로 활약하는 탕평정치가 형성되어 작동하던 정조대까지, 말기는 정치권력의 중심이 국왕으로부터 서울에 있는 유력한 소수의 가문으로 옮겨간 세도정치가 시작되는 순조대부터 정치권력이 국왕의 생부인 흥선대원군으로 옮겨가 행사되던 고종 10년 무렵까지가 될 것이다. 이 네 시기의 왕권의 위상 변동을 중심으로 정치운영의 내용이 어떻게 변해갔는가를 살펴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교화와 형정>은 백성을 무엇으로 다스릴 것인가에 관한 조선의 형벌관을 정리했다.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왕조는 법과 형벌에 의한 법치法治보다 예와 교화에 의한 예치禮治를 더 중요시했다. 형벌을 쓰는 궁극적인 목표는 덕치를 온전히 베풀어 마침내 형벌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었다. 이것이 덕치가 중심이고 형벌은 교화를 돕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덕주형보德主刑輔 형정관이다. 전근대 사회 형정刑政 운영의 특징은 신분에 따라 형률 적용에 차별을 두는 것이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률상 동등권은 신분제도가 폐지되는 근대 사회에 이르러 비로소 확립되었다. 근대 사회에 이르러야 법치가 예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법치주의가 확립되는 것이다. <농민의 의무, 국가의 책임>에서는 국가 재분배 관점에서 본 조선의 재정을 개관한다. 왕의 공적인 권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왕은 토지와 더불어 그곳에서 생을 영위하는 인민과 수확한 생산물을 지배한다. 이러한 지배에 기초해 왕은 백성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어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며, 백성은 그 은혜에 보답해 왕에게 노동력이나 생산물을 제공한다. 즉 왕권으로 상징되는 국가는 백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며, 백성은 당연한 도리로서 생산물 일부를 납부하고 국역의 의무를 져야 한다. 조선왕조의 국가 경제를 운영하기 위한 체제는 이러한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 <혈통의 굴레, 신분의 구속>은 조선시대 양반층의 등장과 신분구조의 변화를 살폈다. 조선왕조는 법전을 통해 신분을 정의하거나 신분제도를 규정하지 않아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조선 초기 ‘4계층설’과 ‘양천제설’ 사이의 공박, 조선 중기 사족층에 대한 해석 문제, 조선 후기 ‘신분제 해체론’과‘ 신분제 강화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 등은 이러한 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 단일 왕조로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 지속한 조선왕조 신분제의 변화 양상을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교환과 시장 그리고 도시>에서는 조선 시장의 탄생과 발달을 정리한다. 전근대 조선 사회에서의 교화 형태는 호혜, 국가적 재분배, 시장경제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전기에는 호혜와 국가적 재분배가 지배적 교환의 형태였지만, 임진왜란 이후 농업생산력이 향상되고, 농촌의 잉여가 시장에 반입되면서 농촌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농촌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포구 시장과 도시 시장이 함께 성장했고, 청나라와 일본과의 국제교역도 활성화되었다. 조선 후기 농업에서의 상품생산의 진전, 전국적인 시장의 성장으로 교환의 형태도 이윤을 전제로 하는 시장교환이 지배적인 형태로 자리 잡아갔다. <국제 관계와 전쟁>은 ‘끼인 나라’ 조선의 험난한 외교사를 말한다. 조선은 명.일본.여진 가운데 특정 국가와 외교 교섭을 벌이고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그 교섭의 방향과 정책이 여타 국가에 미칠지도 모르는 영향이나 파장도 동시에 고려해야 했다. 조선은 이 어려운 과제에 어떻게 대처해나갔을까? 14세기 후반 원명교체부터 17세기 중반 명청교체에 이르기까지 ‘끼여 있는 나라’ 조선이 주변 국가들과 맺었던 관계의 실상과 그 관계가 파탄남으로써 맞이했던 전쟁의 양상과 여파 등을 동아시아 삼국 전체의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개관한다.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는 중화사상에서 넓은 세계까지 조선인들의 세계관을 개관한다. 누구나 그런 것처럼 조선 사람들도 가보지 않은 곳을 상상했다. 중국의 전통적인 아이디어에 따르면, 평평한 세계의 중심에는 중원 대륙이 있으며 그곳의 문화는 인류 문화의 정수라고 해야 한다. 조선 사람들도 그런 아이디어를 계승했으며, 자기 자신을 소중화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유럽 세력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조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많은 조선 사람들은 둘 사이의 ‘관계’에 집중했다. 조선 사람들이 ‘중화’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중화사상과 넓은 세계를 어떻게 배치하며 세계의 이미지를 구성하려 했는지 개관한다. <개방의 세계사적 흐름과 조선의 선택>에서는 쇄국과 개항을 통해 조선 말 세계와 조선의 관계를 살폈다. 명 건국 이후 동아시아에는 조공과 책봉을 매개로 한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성립되었다. 동아시아 각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사대와 교린 관계로 연결되었다. 각국 사이에 공식적인 교섭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상호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다. 이러한 동아시아 국제질서는 동아시아 각국이 사회경제적으로 발달해 자유통교의 움직임이 활성화되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대항해의 결과 유럽 국가들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개방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었다.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대세였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집권층은 대외교섭을 통제하고자 했다. 조선은 19세기에 들면서 중국이나 일본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2’에서는 ‘개인(가족)’과 ‘사회’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성리학, 향촌 사회, 의식주, 농업 문화 전반을 살핀다.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은 성리학의 시대를 산 박성이라는 선비의 삶을 통해 조선시대에 한 인간이 어떻게 성리학적 인간으로 길러지며,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살폈다. 경상도 현풍 출신인 박성은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의 집안 분위기 역시 그가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에서는 조선시대 학파와 학문교류를 개관한다. 조선 학인들은 가족.학파.지역 등 여러 층위에 걸쳐 다양한 학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 기반 위에서 활발한 학문 교류를 전개했다. 그 결과 개인 또는 집단의 학문적성격도 그 안에서 위치가 정해졌다. 또한 학문적 네트워크의 성격도 시기별로 조금씩 변화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인들의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 과정을 학파의 성립, 지역 간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를 중심으로 살폈다.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는 사족의 향촌 지배와 그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재지사족은 조선시대 향촌사회의 지배세력이다. 이들은 중앙집권화를 추구했던 국가의 입장과는 달리 향촌사회를 자치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따라서 향촌 지배의 문제를 두고 국가 혹은 훈구세력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16세기 중반에 이르러 사림파의 정치적 승리와 더불어 그들은 마침내 향촌사회에 지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유향소와 향약.향규 혹은 동계.동약, 서원과 향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재지사족은 이러한 조직과 규약을 통해 향촌사회의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 자신의 공동체 적 이익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 <가족에서 문중으로>에서는 집안의 내력과 형성을 본다. 조선시대 가족 구성과 친족관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이었고,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을까? 우리는 조선시대가 완벽하게 남성 우위의 가부장적 구조로 일관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가부장적 친족체계는 조선시대 말에 정착된 것이고, 오랫동안 부계와 모계가 동등하게 인식되는 양계 친족 의식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17세기 중반 이후가 이러한 친족체계는 남성우위의 가부장적 친족체계로 변화한다. 18세기 후반 이후는 가문별 문중 활동이 많아진 시기이다. 족계, 혹은 종계로 불리는 친족 조직, 종가.선영.재실.족보(파보) 간행, 선조 추숭과 서원.사우건립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에서는 양반들의 농업경영을 정리한다. 15∼16세기 조선 양반들은 작인을 활용하기보다 노비와 토지가 결합된 농장農庄을 통해 농업을 경영했다. 조선 후기에는 인구증가율이 토지증가율을 앞서면서 농민들의 평균 농지소유 규모가 줄어들었다.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은 점차 줄어든 반면, 소규모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은 증가해 영세화된 농민들이 늘어났다. 이 시기 빈농들은 토지를 대여받기 위해 양반들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었고 양반 지주들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지주제를 강화시켰다. <조선의 일상>은 의식주를 통해 조선의 생활 문화를 살핀다. 조선시대의 일상생활은 지위, 신분에 따라 일정한 제약이 따랐으며 생활양식에서의 변화는 느리게 진행되었다. 의생활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목화가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무명의 삼베와 함께 보편적인 옷감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방한용 솜도 널리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보통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먹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낮에 적은양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점심은 주로 해가 길고 활동량도 많은 봄부터 가을까지 먹었는데 민간의 풍속에 첫서리가 내리면 점심 먹는 것을 그쳤다. 주거생활의 경우, 집에도 신분과 지위에 따른 차별이 가해져서 각기 일정한 규모 이상의 집을 짓지 못하게 규제를 가했지만 철저히 지켜지지는 않았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에서는 18세기 후반 조선의 의료 문화를 개관한다. 유만주의 일기를 통해 서울의 의료 풍경을 김약행의 적소일기를 통해 유배지의 열악학 의료 풍경을 비교해 보여준다. 서울의 사족과 평민들은 의원으로부터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약물을 조제하거나 스스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었다. 지방의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여전히 약재의 구득이 서울만큼 쉽지 않았다. <일탈과 저항>은 조선시대 민들의 저항을 정리했다. 조선시대 민은 세금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자연재해가 극심해지면 먹을 것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유망했다. 유망은 농업 국가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민의 소극적인 저항 형태로 전 기간을 거쳐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16~17세기에 이르면 훈구.척신세력들의 탐학이 심해져 공물과 군역.신역의 과다한 부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민들이 몰락하여 유망과 피역이 늘어났다. 자연재해와 세금의 과다로 인한 농민층의 피해는 17세기에 더욱 심해져 일탈을 꾀하는 민들은 산속에 근거지를 두고 군도群盜를 형성해 마을이나 관아를 습격하고 약탈하며, 체제를 위협하였다. 연산군대 홍길동, 명종대 임꺽정, 숙종대 장길산 그리고 명화적明火賊들의 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욱이 19세기 세도정권하에서 토지 소유를 둘러싸고 농민층 분화가 심화되고 전정, 군정, 환곡 등 삼정三政이 극도로 문란해지자 적극적인 농민저항이 자주 발생하였다. 그러나 봉건적 모순이 개혁되지 못하자 농민항쟁의 불길은 더욱 고조되어 1894년 반봉건 반제를 부르짖는 동학농민항쟁으로 이어진다.
하루 한 도시 컬러링
두사람 / 엄지희 (지은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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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희 (지은이)
여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집에서 즐기는 세계 도시 여행 컬러링북이다. 여행 에디터가 꼽은 세계 유명 도시 50곳이 소개되어 있다. 유명 관광지, 현지 음식, 특별한 문화 등 멋진 도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지난 여행을 추억하는 즐거움은 덤. 미래의 어느 날 향하게 될 여행지를 떠올리며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자. 한 페이지에 한 도시씩 컬러링하는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기존 컬러링북들은 180도로 펼쳐지지 않아 불편했던 게 사실. 반면 《하루 한 도시 컬러링》은 책을 엮은 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누드 양장 제본 형식이다. 이 덕분에 어느 페이지나 쫙 펴놓고 컬러링하기 편하다.01 자유로운 항구 도시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02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휴양지 - 인도네시아 발리 03 배낭여행자의 천국 - 태국 방콕 04 가우디의 도시 - 스페인 바르셀로나 05 역사, 문화, 예술의 하모니 - 독일 베를린 06 곰과 분수의 도시 - 스위스 베른 07 서유럽의 베네치아 - 벨기에 브루게 08 고풍스러운 대학 도시 - 영국 케임브리지 09 매운 음식의 천국 - 중국 청두 10 북유럽에서 손꼽히는 청정 도시 - 덴마크 코펜하겐 11 저렴한 물가와 풍성한 볼거리 - 베트남 다낭 12 인도의 과거의 현재 - 인도 델리 13 사막 한가운데의 오아시스 - 카타르 도하 14 문화, 맥주, 음악의 도시 - 아일랜드 더블린 15 성벽 안 로맨틱한 휴양지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6 해리 포터의 도시 -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17 아름답게 핀 르네상스의 꽃 - 이탈리아 피렌체 18 맥주와 소시지라는 꿀조합 - 독일 프랑크푸르트 19 아르누보 디자인의 도시 -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20 알록달록 총천연색 도시 - 쿠바 아바나 21 가장 현대적인 도시 - 핀란드 헬싱키 22 밤이 화려한 도시 - 홍콩 23 천년 역사를 간직한 곳 - 일본 교토 24 남미의 낭만 - 페루 리마 25 유럽의 땅끝 - 포르투갈 리스본 26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곳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7 여왕의 도시 - 영국 런던 28 스페인의 흔적이 남은 도시 - 필리핀 마닐라 29 유럽의 숨결이 닿은 인도 - 인도 뭄바이 30 화려한 중동 도시 - 오만 무스카트 31 아프리카 여행의 시작 - 케냐 나이로비 32 천사의 만 - 프랑스 니스 33 청명한 자연 속으로 - 노르웨이 오슬로 34 낭만과 예술의 도시 - 프랑스 파리 35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한 도시 - 포르투갈 포르투 36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 - 이탈리아 로마 37 살기 좋은 도시 - 미국 샌프란시스코 38 낯선 매력의 남미 - 코스타리카 산호세 39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 - 콜롬비아 칼리 40 남미의 활력이 이곳에 - 브라질 상파울루 41 눈의 도시 - 일본 삿포로 42 발칸의 이슬람 도시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43 안달루시아의 심장 - 스페인 세비야 44 참 예스러운 도시 - 불가리아 소피아 45 한없이 낭만적인 곳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46 길거리 음식의 천국 - 대만 타이베이 47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리진 곳 - 중국 텐진 48 도시와 자연 두 가지 매력 - 캐나다 밴쿠버 49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과 끝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50 음악의 도시 - 오스트리아 빈컬러링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도시 50곳 《하루 한 도시 컬러링》은 여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집에서 즐기는 세계 도시 여행 컬러링북이다. 여행 전문가가 전하는 세계 50개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그 도시의 대표 이미지에 자기만의 컬러링을 입혀보자. 순식간에 일상에서 여행지로 떠나게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 펼쳐질 것이다. *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세계 도시 50곳 떠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한가? 그렇다면 다시 여행하게 되었을 때 가고 싶은 곳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는 건 어떨까. 《하루 한 도시 컬러링》에는 여행 에디터가 꼽은 세계 유명 도시 50곳이 소개되어 있다. 유명 관광지, 현지 음식, 특별한 문화 등 멋진 도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지난 여행을 추억하는 즐거움은 덤. 미래의 어느 날 향하게 될 여행지를 떠올리며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자. * 누구나 할 수 있는 컬러링, 쫙 펴지는 누드 양장 제본 매력 넘치는 도시 이야기를 읽은 다음에는 도시 컬러링을 즐겨보자. 한 페이지에 한 도시씩 컬러링하는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미 다녀온 여행지라면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도시의 색깔을 마음대로 칠해봐도 좋다. 기존 컬러링북들은 180도로 펼쳐지지 않아 불편했던 게 사실. 반면 《하루 한 도시 컬러링》은 책을 엮은 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누드 양장 제본 형식이다. 이 덕분에 어느 페이지나 쫙 펴놓고 컬러링하기 편하다. * 소중한 사람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컬러링으로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꼈는가? 그럼 이어서 여행을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컬러링을 즐겨보면 어떨까. 실제로 같이 떠나진 못하더라도 여행의 설렘을 다 함께 느끼고 지난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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