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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삼촌 3
영상출판미디어 / 호톤도신데이루 (지은이), 김민준 (옮긴이) / 2020.05.06
7,000
영상출판미디어
소설,일반
호톤도신데이루 (지은이), 김민준 (옮긴이)
17년에 걸친 이세계에서의 가혹한 나날에서 일본으로 귀환한 삼촌은 공백의 시기를 메우려는 것처럼 게임에 몰두했다. 정말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삼촌. 신을 죽이는 검의 수호자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거기서 다시 모험가 지망생이 된 메이벨의 입을 통해 전해진 ‘이세계’, 그리고 ‘일본’이라는 단어──.제14화제15화제16화제17화제18화보너스17년에 걸친 이세계에서의 가혹한 나날에서 일본으로 귀환한 삼촌은 공백의 시기를 메우려는 것처럼 게임에 몰두했다.──정말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삼촌.신을 죽이는 검의 수호자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거기서 다시 모험가 지망생이 된 메이벨의 입을 통해 전해진 ‘이세계’, 그리고 ‘일본’이라는 단어──.겨우 이세계 판타지 같아진 삼촌의 원점을 알아보기 위해 전이 첫날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화제 폭발! 통곡과 싸한 분위기가 자아낸 히로인이 오락가락하는 코미디 제3권!시리즈 소개이세계 '그란바하마르'에서 17년의 세월을 보내며 다양한 스킬을 얻고 현실 세계로 돌아온 삼촌과 그런 삼촌의 뒤치다꺼리를 하게 된 조카의 일상을 그린 판타지 코미디.삼촌은 이세계에서 겪은 추억을 조카에게 들려주거나 17년 동안에 좋아하는 게임회사가 '게임기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이야기에 비통해하기도 하며, 독특한 유튜버로서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동아시아 / 김승섭 (지은이) / 2018.12.07
20,000원 ⟶
18,000원
(10% off)
동아시아
소설,일반
김승섭 (지은이)
2017년 <아픔이 길이 되려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김승섭 교수가 집필했다. 1,12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300여 편의 문헌을 구체적 근거로 삼았다. 1348년 프랑스 국왕 필리프 6세의 지시로, 파리 의과대학 교수가 쓴 흑사병 원인에 대한 보고서부터 유방암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 단위의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사회제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을 밝힌 최신의 논문까지. 시대와 공간을 횡단하며 지식의 최전선에서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경합과 지식인들의 분투를 담아냈다. “인간의 몸은 다양한 관점이 각축하는 전장”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지식의 전쟁터가 된 우리 몸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몸을 둘러싼 지식의 생산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어떤 지식이 생산되고 어떤 지식은 생산되지 않는지, 누가 왜 특정 지식을 생산하는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만들기 위해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에 질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전작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 10년간 김승섭 교수가 언론 매체를 통해 소통한 글들을 엮은 것이라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은 지난 20년 동안 의학과 보건학을 통해 공부해온 몸과 질병에 관한 주제들을 ‘지식’에 방점을 찍고 새로 집필한 책이다. 집필 기간은 1년이었지만 20년간의 고민과 공부가 담겼다. 방대한 자료를 검토했고, 그것들을 저자 특유의 정갈한 언어로 담아냈다. 과학과 역사의 사례, 현대의 여러 연구를 망라하며, 사회역학자의 글답게 데이터를 근거 삼아 이야기한다.들어가며 _4 1. 권력 - 어떤 지식이 생산되는가 이름을 알 수 없는 지식에 대하여 : 여성의 몸이 사라진 과학 죽음을 파는 회사의 마케팅 전략 : 담배회사의 지식 생산 1 자본은 지식을 어떻게 섭외하는가 : 담배회사의 지식 생산 2 [왜 어떤 지식은 생산되지 않는가] 2. 시선 -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 누가 전시하고, 누가 전시되는가 : 조선인의 몸에 제국주의를 묻다 1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인은 더 건강해졌는가 : 조선인의 몸에 제국주의를 묻다 2 이 땅에 필요한 지식을 묻다 : 조선, 당대의 한계에서 최선의 과학을 한다는 것 3. 기록 - 우리 몸이 세계라면 불평등이 기록된 몸 : 건강불평등은 어떻게 사회에 반영되나 차별이 투영된 몸 : 과학적으로 불투명한 인종이라는 개념 4. 끝 - 죽음의 한가운데 있는 삶 가장 많은 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 : 암으로 읽는 질병의 원인과 죽음의 원인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 흑사병, 죽음이 일상이 된 중세의 풍경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5. 시작 - 질문되어야 하는 것들 ‘쓸모없는’ 질문에서 시작된 과학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질문하지 않은 과학이 남긴 것 : 비윤리적 지식 생산 과정을 말하다 6. 상식 - 지식인들의 전쟁터 자신의 경험을 믿지 않는 일 : 데이터 근거 중심 의학에 관하여 ‘상식’과 싸우는 과학 : 당위에 질문하는 과학의 역사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만드는 일] 참고문헌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지식의 최전선에서 몸을 둘러싼 ‘지식’을 질문하다! 14개 출판상 수상,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교수의 신작! 지식의 전쟁터가 된 몸에 대하여 지식의 최전선에서 몸을 둘러싼 지식을 질문하다 1,120편의 논문 검토, 300여 편의 문헌 인용, 20년의 공부를 전작으로 집필하다! 1,12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300여 편의 문헌을 구체적 근거로 삼았다. 1348년 프랑스 국왕 필리프 6세의 지시로, 파리 의과대학 교수가 쓴 흑사병 원인에 대한 보고서부터 암 치료에 영향을 주는 세포 내 수용체가 사회제도의 영향으로 변화한다는 최신의 논문까지. 시대와 공간을 횡단하며 지식의 최전선에서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경합과 지식인들의 분투를 담아냈다. 신간 『우리 몸이 세계라면』은 2017년 『아픔이 길이 되려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김승섭 교수의 신작이다. “인간의 몸은 다양한 관점이 각축하는 전장”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지식의 전쟁터가 된 우리 몸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몸을 둘러싼 지식의 생산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어떤 지식이 생산되고 어떤 지식은 생산되지 않는지, 누가 왜 특정 지식을 생산하는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만들기 위해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에 질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전작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 10년간 김승섭 교수가 언론 매체를 통해 소통한 글들을 엮은 것이라면, 신간 『우리 몸이 세계라면』은 지난 20년 동안 의학과 보건학을 통해 공부해온 몸과 질병에 관한 주제들을 ‘지식’에 방점을 찍고 새로 집필한 책이다. 방대한 자료를 검토했고, 그것들을 저자 특유의 정갈한 언어로 담아냈다. 과학과 역사의 사례, 현대의 여러 연구를 망라하며, 사회역학자의 글답게 데이터를 근거 삼아 이야기한다. 왜 어떤 지식은 생산되고, 어떤 지식은 생산되지 않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만드는 일에 관하여 묻다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2018년인 지금도 심심치 않게 매스컴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이다. 그 뿌리를 따라가면, 제국주의 시기의 혈액형 인류학을 찾을 수 있다. 루드빅 히르쉬펠트는 혈액형을 ‘과학’의 도구로 이용해 민족과 인종을 처음 설명한 사람이다. 그는 마케도니아 전장에서 16개 국가의 군인 8,500명의 피를 뽑아 분석한 후 ‘생화학적 인종계수(AB형+A형/AB형+B형)’라는 지수를 만든다. A형 인자를 가진 사람이 B형 인자를 가진 사람보다 더 진화했다는, 인종주의적 전제를 담은 지표다. 이 지표는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의 차이를 드러낼 도구를 찾던 일본에게 주요한 관심사가 된다. 일본은 조선에서 인종계수를 측정하면서, 일본과 가까울수록 인종계수가 높다는 계산을 도출해낸다. 김승섭 교수는 이러한 일제강점기의 인종주의 과학을 소개하면서, 어떤 현상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가 왜 그 시기에 그 질문을 던졌는지, 그 질문을 답하기 위한 연구들은 어디에 발표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지식은 이후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일제 강점기를 말하면서는 당시에 경제성장이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을 보건학자로서의 관점을 담아 다른 방향에서 질문한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건강해졌는가를 물은 것이다. 김승섭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이를 입증해 보인다. 병원을 이용한 외래환자 수를 비교해봤을 때,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조선인에 비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비율이 10배 이상 높았다. 한편 법정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조선인이 일본인의 10%에도 미치지 않았는데, 이 데이터를 해석하며 저자는 당시 조선인 전염병 사망자에 대해서는 그 규모조차 파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한다. 또한 당시 조선인의 평균키 변화를 검토하면서 식민통치가 조선인의 건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건학자로서의 질문에 답한다. 이 책에서는 병원 진단 과정이나 의학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몸만을 표준으로 삼아 생긴 문제들을 지적하고, 신약 개발에 있어서 고소득국가에서 소비되는 약만 개발되면서 저소득국가에서는 필요한 약이 개발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한다. 김승섭 교수가 이 책 전반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지식’ 그 자체에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지식이건 그 생산에는 누군가의 관점이 담기기 마련이고, 어떤 지식은 특정한 누군가의 이익을 반영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과학과 역사의 사례에서부터 현대의 연구까지 다루며 이러한 지식의 배경들을 드러내고 질문한다. 지식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의 연구가 한국 사회를 연구하지 않는 이유 2016년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4년간 1억 원의 장학금을 제안한다. 흡연자가 고객인 담배회사가 건강을 연구하는 보건대학원에 장학금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일까? 필립 모리스는 “기존의 담배가 중독성이 있고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담배의 종류는 다양하며, 그 독성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오히려 흡연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고 말하며, 장학금을 제안했다. ‘덜 해로운 담배 선택권’ 즉, 전자 담배에 대한 연구 제안을 한 셈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교수회의를 거쳐 이 제안을 거절한다. 이 책에서는 지식에 질문함과 동시에 이러한 지식 생산의 주체인 지식인들의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본이 지식 생산 과정에 관여한 사례로서, 담배회사가 자신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만들기 위해 과학자들을 어떻게 매수하는지 여러 사례와 연구를 통해 보여준다. 2018년 연구에서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가 담배회사의 후원을 받으며 어린이 흡연 예방 활동을 축소한 문제를 다루고, 미국에서 공개된 담배회사 내부문건에서 한국의 학자들이 등장한 내용을 다루기도 한다. 또한 최근 담배회사들이 주력하는 전자담배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2018년 스탠턴 글랜츠 교수는 필립모리스가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식품농약청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그 내용을 소개한다. 필립 모리스는 미국과 일본에서, 90일간 아이코스를 사용한 사람의 폐활량, 백혈구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포함한 24개 생체지표의 변화량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24개 지표 중 23개에서 기존의 궐련 담배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책에서는 담배회사의 사례를 통해 지식 생산 과정에서 지식인들의 책무에 대해 질문한다.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 학계 평가 시스템에 따라 미국 중심의 학술 주제를 선정하게 되는 상황이나 논문 발표 시에 한국에 필요한 지식이어도 국외 저널 즉, 영어논문으로 발표하게 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도 제기한다. 데이터를 통해 읽는 몸과 질병의 사회사 저자인 고려대 김승섭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인구집단의 건강을 말하는 ‘사회역학’ 연구자이다. 전작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서 그러한 사회역학의 연구방법으로 질병의 사회적 원인을 드러냈다면, 이 책 『우리 몸이 세계라면』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해 몸과 질병의 사회사를 이야기한다. 조선시대를 말하면서는 중종 시기 티푸스로 추정되는 전염병의 실제 사망자 수 데이터를 제시하고, 일제강점기를 말하면서는 병원을 이용한 외래환자 수, 법정 전염병 사망자 수, 평균키 데이터를 보여준다. 중세 흑사병을 말하면서는 ‘14세기 유럽에서 흑사병으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사망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흑사병 유행 시기와 유행하지 않은 시기의 남녀 사망비를 분석한 2017년 네덜란드의 연구를 소개한다. 데이터를 보여주며 동시에 질문한다. “대규모 재난 앞에서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죽음의 불평등을 묻는다. 대규모 재난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오늘날 그 함의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가장 최신의 연구들을 소개하면서, 사회의 제도나 폭력이 우리 몸에 어떻게 기록되는지 데이터를 통해 말하고 질문한다. 소득수준에 따라 영유아의 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대뇌 회백질 크기가 달라진다는 연구를 소개한다. 대뇌 회백질은 뇌에서 정보 처리와 학습 능력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사회 환경에 따라 신체가 변화한다는 여러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가난의 문제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2018년 사회역학자인 낸시 크리거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출생연도별로 유방암 환자의 암세포에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있는지를 분석한다. 이 수용체가 있을 경우, 타목시펜과 같은 약을 통해 치료가 효과적이고 완치 가능성도 높아진다. 연구에서 미국의 인종차별법인 짐크로우법 폐지 전후로, 인종별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가진 사람의 수에 차이가 있음이 드러난다. 사회의 제도와 차별이 우리 몸 안의 세포에까지 변화를 일으킨다는 최신의 연구를 보여주면서, 저자는 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질문한다.똑같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두 명이 병원에 왔습니다. 한 사람은 남성이고, 다른 사람은 여성입니다.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1
정신세계사 /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지음, 이균형 옮김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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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사
소설,일반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지음, 이균형 옮김
지중해의 신비가 다스칼로스의 영적 세계를 사회학자가 기록한 경이로운 이야기. 터키 근처 작은 섬마을에 사는 은퇴 공무원 스피로스 사티는 겉보기엔 주름많은 할아버지이지만, 그의 신비로운 능력과 지혜를 직접 보고 들은 사람들은 '마법사'라고 부른다. 책의 지은이 사회학자 키리아코스는 1978년부터 수 년 동안 이 신비로운 노인의 비밀스런 삶을 직접 지켜본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가치관마저 혼란에 빠졌던 지은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영적인 가르침이 주는 사랑과 지혜의 빛에 이끌려 내면 세계로 한 발 다가서게 된다.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1권은 1991년 출간되었던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 2001년 출간되었던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의 개정판이며, 2권은 2002년 출간되었던 <사랑의 마법사 다스칼로스>의 개정판이다.제1권 개정판을 펴내며 지은이의 말 1.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 2. 나치의 망령을 쫓아내다 3. 염체 4. 체험의 신빙성 5. 카르마 6. 회고 7. 사망에서 환생까지 8. 그리스도와 만남 9. 우주론 10. 지구의 수호자 11. 빙의에 관한 이야기 12. 신유 13. 물현과 환원 14. 남은 이야기들 옮긴이의 말 제2권 개정판을 펴내며 지은이의 말 1. 영혼의 치유사 2. 광인과 신비사 3. 세 가지 신체 4. 신성한 원반 5. 토리시스와 라사다트 6. 유체이탈 7. 외계의 방문객들 8. 신비입문 9. 올바른 사고 10. 꿈과 판타지 옮긴이의 말 3권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 지은이의 말 1. 에레브나 The Erevna 2. 지옥과 천국 Hells and Paradises 3. 환영 Illusions 4. 이해 가능한 세계와 궁극적 실재 The Understandable and the Real 5. 영성의 예술가 Artist of the Heart 6. 우주의 기억 Universal Memory 7. 깨어나는 스승 Awakening of a Master 8. 발견 Discoveries 9. 우주와 마음 Cosmos and Mind 10. 심령이지체 만들기 Shaping the Psychonoetic Body 11. 환시 Vision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부록: 저자와의 대담독자들의 성원으로 18년 만에 이루어낸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전3권 완역! “아까 잠깐 낮잠이 들었는데 나는 다스칼로스의 집에 가 있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하얀 벽을 한 집 … 기다란 카펫이 깔린 복도 … 하얀 팔걸이 의자 … 제법 커다란 원탁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다과를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마치 눈으로 본 것처럼 선연했다. 내 아스트랄체가 정말 키프로스로 날아갔던 것이 아닐까!” “내가 내 삶을 선택하고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었던 책” “마치 성경을 들여다보듯이 늘상 끼고서 탐독하는 책” 다스칼로스는 1912년에 분쟁 많은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태어났다. 겉모습으로는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평범한 할아버지였지만, 실제로는 죽은 자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들고 지고한 절대자의 사도로서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힘으로써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신유가(神癒家)였다. 그의 신비한 능력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마법사’, ‘악마와 내통한 주술사’ 따위의 헛소문을 퍼트렸지만, 그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영적 성장과 자각을 위한 일에 평생을 바쳤고 그의 집에는 도움을 구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의심 많은 사회학자인 저자는 1978년부터 십여 년간 불세출의 신비가 다스칼로스와 교류하며 직접 보고 들은 그의 기적적인 일상과 가르침을 꼼꼼히 기록한다. 저자는 물질법칙에 근거한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한 채 다스칼로스를 관찰하고, 이 신비가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저자의 끝없는 물음에 최선을 다해 알기 쉬운 말로 답해준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한순간에 치유하고, 유체이탈을 통한 보이지 않는 차원의 봉사에 헌신하며, 전생과 환생ㆍ천사와 악마ㆍ우주의 비밀ㆍ초월적인 박애사상 등을 거침없이 설하는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사랑으로써 상처받은 영혼들을 끌어안았고 병든 이의 카르마까지 주저함 없이 대신 짊어졌던 그의 삶과 가르침은 그가 사망한 1995년 이후에는 제자 코스타스를 통해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 ※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제1권은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1991),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2001)의 개정판이다. 제2권은 《사랑의 마법사 다스칼로스》(2002)의 개정판이다. 제3권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간으로, 저자가 직접 보내온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1990년 <요가저널>에 실렸던 저자의 인터뷰 내용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그림 기초 100
그림원 / 천소 (지은이)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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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천소 (지은이)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100가지를 담았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 및 초보 작가들에게 그림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한다. 스케치에서부터 시작해 드로잉, 채색은 물론이고 실제 그림을 그리는 이가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이야기들을 함께 담아냈다.그림 상식 : 나만 몰랐던 그림 이론 001 그림쟁이의 조건 : 누가 그림쟁이가 되나? 002 기교, 그보다 중요한 것! : 미대에서 가르치는 것 003 순수한 그림, 아트 : 예술로서의 회화 004 목적 있는 그림, 일러스트 : 달라지는 평가 기준 005 좋은 그림이란 : 작가의 시작점 006 기초, 깨기 위해 익힌다 재료 탐구 : 나에게 딱 맞는 재료 선택법 007 연필 : 모든 도구의 기본 008 종이 : 드로잉북 고르는 법 009 색연필 : 내게 맞는 경도 010 마커 : 미술용 펜의 기준 011 물감 : 수채보다 아크릴 012-024 012 가로 선 긋기 013 세로 선 긋기 014 선 연속 긋기 015 네모 그리기 016 연속하는 네모 그리기 017 육체면 그리기 018 육면체로 사물 그리기 019 원과 구 그리기 020 원기둥 그리기 021 원기둥으로 물체 그리기 022 복합형태 그리기 023 물체의 군집 그리기 024 쌓여 있는 물체 그리기 연필 정복 : 그림의 꽃, 면 채우는 법 025 면 채우기 026 그라데이션 내기 027 면 나누기 028 명암 : 육면체 029 명암 : 원기둥 030 명암 : 구 031 명암 : 복합형태 032 명암 이사의 것, 패턴 033 다양한 선 : 선 풀기 034 다양한 면 : 형태 풀기 색연필 기초 : 한 번은 거쳐야 할, 인체 035 인체 : 남자 전신 그리기 036 인체 : 여자 전신 그리기 037 인체 : 얼굴 그리기 038 인체 : 손 그리기 039 누드 크로키 : 선 자세 040 누드 크로키 : 앉은 자세 041 누드 크로키 : 굽힌 자세 042 누드 크로키 : 쪼그린, 걷는 자세 043 인물 크로키 : 유아 자세 044 인물 크로키 : 유아 행동 색연필 기초 : 아는 만큼 그린다, 동식물 045 동물 : 개 그리기 046 동물 : 다양한 개 047 동물 : 개 털 표현하기 048 동물 : 고양이 그리기 049 동물 : 고양이 동작 050 동물 : 새 그리기 051 동물 : 크로키 052 식물 : 풀, 나무 그리기 053 식물 : 여러 가지 나무 054 식물 : 꽃의 공식 055 식물 : 꽃 그리기 056 식물 : 100가지 구조 마커 기초 : 식물 확장 여기서부터 그림 시작, 단순화 057 다양한 선으로 그리기 058 생각을 넣어 그리기 059 선택, 강조, 생략하기 060 면을 패턴화하기 061 색으로 콘셉트 입히기 062 주제에 소재 더하기 색연필 응용 : 동물 확장 특별해져라, 캐릭터 063 동물에서 인상 찾기 064 다양한 형태 찾기 065 용도에 맞는 콘셉트 넣기 066 주변에서 찾기 067 동물의 습성에서 찾기 068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기 069 의상에도 캐릭터 넣기 070 상황에 동물 대입하기 색연필 정복 : 인물 확장 내 캐릭터 찾기 071 다양한 비율 그리기 072 다양한 표정 그리기 073 시대별 얼굴 그리기 074 노인, 긍정적으로 그리기 075 다양한 나이대 그리기 076 주변인 그리기 077 매력적인 동작 크로키하기 078 소품으로 완성도 높이기 색연필과 마커 : 그림의 무한 확장, 사물과 배경 079 사물 단순화하기 080 사물의 종류 확장 081 사물에 콘셉트 입히기 082 주제를 사물화하기 083 건물 단순화하기 084 건물의 일부만 그리기 085 수평선 배경 그리기 086 실내 배경 그리기 087 부분 배경 그리기 088 캐릭터에 배경 더하기 아크릴 물감 : 그림의 첫인상과 끝인상, 색! 089 다양한 선, 면 쓰기 090 농담으로 색 나누기 091 단색으로 오브제 그리기 092 단색 풀배경 그리기 093 색 분배하는 법 094 2가지 색 쓰기 : 인물 095 3가지 색 쓰기 : 배경 복합 재료 : 슬럼프 깨고 새로움 찾기! 096 랜덤 형태 위에 그리기 097 외곽선을 오려 붙이기 098 다양한 종이에 그리기 099 피규어로 그리기 100 아무렇게나 그리기나도 그림을 제대로 그리고 싶다 지금 우리는 개인이 올리는 콘텐츠가 주목받는 1인 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이 쓰는 글, 사진, 그리고 그림들을 모두가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다. 특히 그림은 다른 콘텐츠에 비해 누구나 잘 그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능력을 지닌 ‘금손들’은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사게 된다. 과연 그림은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야만 또는 미술을 전공했어야만 잘 그릴 수 있을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에 재능이 있었지만 그것이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해서 또는 미대를 나오지 않아서 그림 그리는 것을 주저하는 우리는 좀처럼 그림을 그릴 수 없었다. 하지만 실상의 미대는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다. 미대에서는 사실 남들이 보기에 현란해 보이는 기교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기교라는 것 또한 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포장지, 때론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만 그것이 그림의 최후의 목적지가 될 수 없다. 그림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와 소통하는 도구이며, 결국 이 소통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초와 마인드를 갖는 것이 그림을 배우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다. 미술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미대의 졸업장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고 그림을 공부한다면 단순한 포장지가 아닌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있는 그림을 그리는 이가 알아야 기초와 마인드 100가지는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꼭 필요한 것들이다. 스케치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선, 면, 입체, 인체, 사물, 동물 그리기와 채색의 기본기까지 다질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오랫동안 미술을 배운 사람들만이 익힐 수 있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책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 이토록 다양한 지식을 담아낼 수 있었던 건 작가의 다채로운 분야의 그림에 대한 경험과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완성된 내용들은 그림에 처음 입문하는 일반인은 물론 초보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천소가 아니라면 집필이 불가능했을 지도 모르는 이 책은 그림을 정말로 그리고 싶었던 독자에게 어둠을 밝히는 새벽종처럼 그동안 갇혀 있던 마음속의 껍질을 깨뜨려줄 것이며, 길고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망원경과 지도가 되어줄 것임을 확신한다.
의미의 발견
틈새책방 / 최장순 (지은이)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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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책방
소설,일반
최장순 (지은이)
최장순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인천공항, GUCCI, 이마트, 서울시 캠페인, 대한축구협회 등의 브랜딩 전략을 맡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기획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의 바이블이 된 《기획자의 습관》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새 책 《의미의 발견》은 브랜드 전문가인 최장순이 팔리는 브랜드를 기획하는 자신만의 방법론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우리 공동체의 맥락을 살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의미를 개발하는 사고 습관을 제안한다. 공동체와 기업이 제안하는 브랜드의 의미를 찾아 탐구하는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좀 더 말랑하게 펼쳐지는 브랜드의 세계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석공과 청소부 하나, 의미의 시대 쓰레기에서 찾은 새로운 의미 마사이족에게 파리가 의미하는 것 오른뺨을 맞았는데 왼뺨까지 내밀라는 이유 숨은 신(Hidden God), 숨은 의미 둘, 의미의 차원 명품 백 스캔들 : 진짜보다 더 좋은 짝퉁 명품 백 다이슨은 브랜딩을 하지 않는다? 그녀가 ‘진로이즈백’을 고집하는 이유 브랜드는 제품을 넘어서 있다 -Further Study: 브랜드, 네 가지 관점으로 분석하기 -Practice: 애플(Apple) 아이덴티티 분석 노브랜드 패러독스(No Brand Paradox) 가성비의 함정 브랜드의 위기가 아니라 로고의 위기 셋, 의미의 이동 의미를 사는 소비자 브랜드 의미 공식 의미의 맥락을 바꾼다 기호로서의 브랜드 -Further Study: 기호 옷에서 이야기로: 스토리웨어 꼬까참새 투혼에서 공감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새로운 정신 이동에서 생활로: 모빌리티 인문학 넷, 의미의 확장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 의미 확장의 기술 소비자를 닮아가는 브랜드 -개인의 꿈과 신화에 참여하는 브랜드 : 나영석과 김태호 -공동체의 미션을 수행하는 브랜드: ‘(RED)’ -최적의 정보와 품질을 제공하는 브랜드: 아마존 -인생을 즐기는 브랜드: 베트멍(Vetement) -Further Study: 당신은 비평가인가요? 미학자인가요 다섯, 의미와 시대 맥도날드 패밀리 -Further Study: 맥도날드의 멘탈 네트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연탄 나르기’가 아니다 이 시대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개인 소외의 과정, 머무름과 움직임의 역사 브랜드의 책임감은 개인의 행복감 에필로그-물건의 홍수 속에서 왜 ‘의미’에 집중하는가? -브랜드의 의미를 찾아 파는 최장순만의 비법 《기획자의 습관》 최장순이 흔들리는 브랜드에 전하는 메시지 최장순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인천공항, GUCCI, 이마트, 서울시 캠페인, 대한축구협회 등의 브랜딩 전략을 맡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기획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의 바이블이 된 《기획자의 습관》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새 책 《의미의 발견》은 브랜드 전문가인 최장순이 팔리는 브랜드를 기획하는 자신만의 방법론을 담은 책이다. 브랜드 크리에이터와 마케터의 고민은 언제나 한결같다. 제품의 차별화를 통한 판매 확대다. 이제는 광고만으로 제품이 팔리는 시대가 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상품들 속에서 고만고만한 제품에 차별성을 부여하기는 어렵다. 여기에 대한 해답이 브랜드가 가진 ‘의미’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둘러보자. 스티브 잡스 같은 ‘혁신가’가 되고 싶은 욕망을 구현한 맥북, 뿌리면 이성을 ‘유혹’할 수 있을 것 같은 향수, ‘롱다리’가 된 기분이 드는 슬랙스 팬츠, ‘만사형통’으로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는 화장지, ‘스마트한 소비자’가 된 느낌이 드는 노브랜드 제품. 우리가 이런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기업들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서만은 아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가진 차별적인 ‘의미’를 인식시키고, 그것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현업에서 브랜드와 인문학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해온 저자는 기호학을 통해 브랜드에 부여된 의미를 개발하고 발견하는 사고 습관을 제시한다. 성공한 브랜드가 가진 의미의 맥락은 언제나 소비자와 공동체에 맞닿아 있다. 혁신, 유혹, 롱다리, 만사형통, 스마트한 소비자 등과 같은 키워드는 우리 사회의 욕망을 대변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제품의 카테고리에 차별화된 요소를 더해 의미를 생산하는 것이다. 티파니는 반지라는 카테고리에 청혼이라는 차별화를 더해 프로포즈 반지라는 의미를 얻었고, 레고는 장난감이라는 카테고리에 스토리라는 차별성을 더해 스토리토이라는 의미를 얻었다. 다른 브랜드가 쉽게 침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의미를 통해 브랜드는 지속되며, 공동체와 맞닿은 맥락의 변주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브랜드가 공동체에 통용되는 기호로서 작동할 때, 브랜드는 생명을 얻는다. 《의미의 발견》은 우리 공동체의 맥락을 살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의미를 개발하는 사고 습관을 제안하는 책이다. 공동체와 기업이 제안하는 브랜드의 의미를 찾아 탐구하는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좀 더 말랑하게 펼쳐지는 브랜드의 세계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 브랜드의 운명을 좌우하나? 소비자와 공동체의 요구를 의미에 담을 때 브랜드는 성장한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광고나 브랜드 로고만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큰 착각일지 모른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의미’다. 가성비가 트렌드인 이 시대에 진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적당한 품질에 가격이 싼 제품을 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좋은 품질을 가진 값싼 제품이다. 샤오미라는 브랜드가 의미하는 것은 ‘대륙의 실수’로 불릴 정도로 좋은 품질에 있다. 가성비는 좋은 품질을 전제로 한 가격경쟁이라는 소비자의 요구다. 롱런하는 브랜드는 공동체의 요구를 의미에 담고, 행동한다. 이 책에는 이를 증명하는 흥미로운 사례가 등장한다. 1992년 LA폭동 때 맥도날드 이야기다. 당시 LA의 수많은 상점들이 약탈당했지만, 유독 맥도날드 매장은 무사했다. 당시 흑인들은 ‘맥도날드는 우리편’이라는 생각에 약탈하지 않았다고 한다. 맥도날드는 흑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벌이며, ‘맥도날드는 여러분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지역사회에 꾸준히 심어왔다. 그 결과 폭동에도 약탈을 당하지 않았다는 사회학 연구다. 브랜드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와 공동체다. 이를 간과하면 브랜드는 사회 속에서 맥락을 잃고 오래가지 못한다. 여기에 브랜드의 미래가 있다. 소비자와 공동체의 욕구는 다양하다. 브랜드는 이런 욕구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하나의 트렌드가 유행한다고 해서 꼭 그것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 공동체가 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브랜드의 미래와 차별화를 찾는 실마리를 찾는 여정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의미의 획일화’를 경계하라는 것이다. 하필이면 그런 무거운 주제를 ‘브랜드’라는 손가락을 통해 이야기하는 걸까? 브랜드에 관한 생각은 이미 완성된 듯 보이고, 그 효력이 다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차별화를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려는 욕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브랜드는 쉽사리 포기되지 않을 것이다. 브랜드는 근본적 차별화를 위해 자기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효과적인 프레임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자본의 문법 안에서 작동하는 글로벌 공용어다._〈이 책을 읽기 전에〉 어느 날 케네디 대통령이 미항공우주국 NASA에 방문했다. 케네디가 어느 청소부에게 다가가 물었다.“무슨 일을 하시나요”청소부가 답했다.“저는 달에 사람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_〈프롤로그〉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폴인이만든책 / 김나이 (지은이) /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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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이만든책
소설,일반
김나이 (지은이)
‘폴인이 만든 책’은 각 분야의 인사이트를 갖춘 현장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일의 변화를 읽고 대비하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지침서다. ‘폴인이 만든 책’ 시리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www.folin.co)에 연재된 현장의 전문가, 링커(Linker)들의 스토리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에서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김나이가 밀레니얼 세대에 맞는 새로운 이직론을 제안한다. 매일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회사, 새로운 작업 환경이 등장하는 변화의 시대에서 ‘삶’과 ‘일’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커리어 지도를 그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추천의 글. 업(業)의 대전환기를 맞은 이 시대의 직장인들에게 fol:in editor's note.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Prologue. 우리에겐 더 좋은 ‘이직론’이 필요하다 1장. 사표를 쓰기 전 해야 할 질문 조직원을 성장시키는 회사인가, 소진시키는 회사인가 내가 생산한 가치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있는가 업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가 미래 비전이 특별한 회사인가, 뻔한 회사인가 창의적인 일을 계속 할 수 있는가 긍정적인 집단에 속해 있는가 [김나이의 비밀 코칭] 회사를 고를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2장. 더 좋은 회사의 조건 답은 ‘업황’에 있다 이직하기 좋은 타이밍 사양 산업에서 이직하는 법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정확한 미션’ 파악하기 [김나이의 비밀 코칭] 정확한 직무를 파악하는 비법, 대화 리서치 외국계 회사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3장. 회사의 미래는 숫자에 있다 회사의 각종 지표를 읽는 법 매출과 이익이 상향 곡선이면, 좋은 회사일까 스타트업은 어떻게 좋은 회사인지 판단할까 매출과 이익이 하향 곡선이면, 피해야 할 회사일까 4장. 경력자에게 꼭 필요한 이력서·면접 스킬 이력서를 쓰기 전 명심할 세 가지 인사 담당자를 사로잡는 이력서 쓰기 A to E 성공하는 이직의 핵심 연결 고리 상대방의 모든 것을 ‘취재’할 것 경력자 면접에 꼭 나오는 세 가지 질문 ‘면접 포비아’를 극복하는 네 가지 ‘꿀팁’ 5장. 이직의 완성, 연봉 협상 연봉을 결정하는 결정타 [김나이의 비밀 코칭] 내 가치를 세일즈하는 3단계 설득법 연봉 협상의 기술 네 가지 [김나이의 비밀 코칭] 회사와 내가 Win-Win하는 연봉 협상 마인드셋 연봉에 대한 다른 생각1 연봉에 대한 다른 생각2 Epilogue. 당신만의 업(業)의 지도를 그려라오늘보다 한 단계 성장한 내일을 꿈꾸는 젊은 프로들을 위한 경제경영서 시리즈 ‘폴인이 만든 책’ 불확실의 시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이직론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젊은 프로들을 위한 경제경영서 시리즈 ‘폴인이 만든 책’ 총 3권,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김나이 지음), 《붉은 여왕 전략》(이무원·김필규 지음), 《나는 이런 창업가에 투자한다》(임정민 지음)가 동시 출간됐다. ‘폴인이 만든 책’은 각 분야의 인사이트를 갖춘 현장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일의 변화를 읽고 대비하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지침서다. ‘폴인이 만든 책’ 시리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www.folin.co)에 연재된 현장의 전문가, 링커Linker들의 스토리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에서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김나이가 밀레니얼 세대에 맞는 새로운 이직론을 제안한다. 매일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회사, 새로운 작업 환경이 등장하는 변화의 시대에서 ‘삶’과 ‘일’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커리어 지도를 그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더 이상 평생직장은 없다! ‘삶’과 ‘일’을 사수하고 싶은 직장인들의 필독서 N잡러와 창업가들이 각광받는 시대에서 우리는 ‘일의 변화’를 논할 수밖에 없다. 변화의 시대에서 어떤 회사도 스스로를 지켜 주는 완벽한 울타리가 될 수 없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에서 직장인에게 ‘이직’은 어떤 의미일까. 단순히 현재의 직장이 싫어서 떠나는 것이 아닌, ‘삶’과 ‘일’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완벽한 수단으로서의 이직을 생각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 김나이는 그동안 현대카드, 한국투자증권, J.P 모건 등의 금융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거시적인 시각에서 개개인의 커리어와 성장을 함께 고민해주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수많은 청춘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 인재 개발 전문가인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커리어 지도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회사를 판단하는 여섯 가지 핵심 키워드(성장, 연봉, 워라밸, 의미, 재미,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이 진정 만족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업을 찾은 다음에는 ‘더 좋은 회사’를 살펴야 하는데, 저자는 단순히 규모와 네임 밸류로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업황’과 시대의 변화에 맞는 회사를 골라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가 속한 시장 관련 트렌드와 이슈를 파악하고, 회사의 각종 지표를 통해 현실적으로 회사의 동향을 읽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력자에게 꼭 필요한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스킬, 이직을 완성하는 연봉 협상의 결정타를 알려주는 등 자신만의 커리어 지도를 그릴 수 있는 치밀한 여정을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불확실의 시대를 살면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업의 지도를 그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일과 삶을 무 자르듯 단순히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회사에서 절대적으로 보내는 시간의‘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우리가 일에 재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다면, 회사에서 얼마의 시간을 보내든 우리는 ‘할 만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반대로 일에 재미를 느낄 수 없고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 아무리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취미를 가져도, 회사 생활이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워라밸을 이야기할 때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요소가 바로 이것입니다. 야근이 많은지 적은지, 휴가를 얼마나 썼는지 못 썼는지, 주당 근무시간이 50시간인지 60시간인지 ‘시간의 양’을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을 기준으로, 일의 ‘품질’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품질을 개인이 선택하고 조율할 수 있는지도 따져보아야 하고요. 이것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워라밸이지 않을까요. - ‘업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가’ 중에서 그동안 우리는 ‘속도 전쟁과 스펙 경쟁’에 내몰려 있었잖아요. 진짜 이 일을 하고 싶은지보다 뽑아 줄 만한 회사와 직무를 지원했던 것이 현실이고요. 그렇게 타인의 ‘속도’에 맞추며 살다 어느 날 정신이 돌아오면 좋아했던 일을 하고 있는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운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재미를 느끼는 일을 찾으려는 시도, 그런 일을 위한 더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은 계속되는 것이 옳습니다. 시대가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고요. 미래는 ‘덕후’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덕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재미를 느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안전한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을 할 때 재미있어야 현실적으로 힘든 시기가 왔을 때 잘 버텨낼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주의할 것은, 조바심을 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적성과 흥미를 찾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우리는 그것을 어디에서도 배운 적이 없으니까요.- ‘창의적인 일을 계속 할 수 있는가’ 중에서 흔히들 이직하기 좋은 타이밍을 3~10년 차 사이로 많이 이야기합니다. 너무 주니어일 때는 애매하고, 너무 시니어가 되면 회사에서 부담스러워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직 타이밍을 결정할 때 단순히 그 회사에서 몇 년 일했는지를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실력과 업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전체의 비즈니스 사이클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판단하고, 이직하려는 상황에서 그 회사의 사이클이 어느 국면에 있는지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회사 일은 어떨까요? 지금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회사, 그래프의 ‘성숙기’에 속한 회사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리스크가 적다는 불분명한 ‘가정’일 텐데, 이 ‘가정’이 우리가 예금에 투자할 때처럼 지속될 수 있을까요? 시대가 불안하고 불확실해지면서, 더 확실해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경쟁을 뚫고 그 직장에 들어간다 한들, 그곳에서 할 일이 많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직장은 절대 망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안정적으로 보이는 직장 역시 미래를 생각할 때 또 다른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이직하기 좋은 타이밍’ 중에서
그녀의 심청 5
위즈덤하우스 / seri (지은이), 비완 (그림)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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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seri (지은이), 비완 (그림)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 눈먼 아버지를 모시느라 제 몸을 챙기지 못해 남루한 행색의 심청과, 가문의 입신을 명목으로 늙은 장 승상과 강제로 혼인한 장 승상 부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단행본 4~7권에는 연재분 39화부터 완결회차인 81화까지 모두 담아냈으며, 외전권에는 심청과 승상 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외전 4편이 수록되어 있다.고전 『심청전』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평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심청과 승상 부인,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그녀의 심청』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전무후무한 여성서사 웹툰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45화 바깥으로 446화 축제 (1) 3247화 축제 (2) 5648화 꿈 같은 시간 7849화 여우사냥 (1) 10250화 여우사냥 (2) 13051화 막내 아씨 15252화 창고 속의 기억 17853화 규중화초 20054화 고립 22855화 어둠 속에서 252특별한 4컷 만화, 그리고 작가 후기 276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카카오페이지 장르랭킹 1위! 전 세계 8개국 연재!원작을 뛰어넘는 해석, 아름다운 작화의 웹툰을 만나다!여성서사 웹툰 최다 추천작 『그녀의 심청』 전8권으로 완간!2017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저스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그녀의 심청』이 전8권으로 위즈덤하우스에서 완간됐다. 『그녀의 심청』은 눈먼 아버지를 모시느라 제 몸을 챙기지 못해 남루한 행색의 심청과, 가문의 입신을 명목으로 늙은 장 승상과 강제로 혼인한 장 승상 부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단행본 4~7권에는 연재분 39화부터 완결회차인 81화까지 모두 담아냈으며, 외전권에는 심청과 승상 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외전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의 심청』은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많은 독자에게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다. ‘고전 『심청전』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평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심청과 승상 부인,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그녀의 심청』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전무후무한 여성서사 웹툰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사나운 파도가 넘실대는 인당수 위에서,두 사람의 운명이 달린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이전에 출간된 1-3권까지의 이야기가 심청과 마님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에 집중했다면, 이번 4-7권에서는 심청과 마님이 ‘가부장제 속 여인의 본분’이라는 허울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끊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울러 승상 부인의 과거, 그리고 그녀가 심청을 곁에 둔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심청과 마님은 여인의 본분에 대한 의견 충돌로 잠시 헤어지지만, 궁지에 몰린 마님을 심청이 구해주는 과정에서 화해하게 되고, 다시 둘만의 비밀스러운 나날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도화동에 ‘승상 부인이 실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이며, 이 때문에 인당수의 용왕이 진노하여 뱃길이 막혔다’라는 괴소문이 퍼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 승상이 죽게 되어 마님은 궁지에 몰린다. 결국 마님은 겁에 질려 본분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목에 걸고 안온한 삶을 택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 승상 댁에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마님은 그 ‘본분’이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 폭력적인 허울임을 깨닫는다. ‘이제 두 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승상 부인의 말처럼, 그녀는 이전 시기와는 다른 사람으로 변화할 때를 맞이한 것이다. 마치 진흙 속의 연꽃처럼, 진창과도 같았던 도화동에서 깨끗한 연꽃으로 피어난 심청과 승상 부인은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 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던, 그래서 매 순간 애틋했던 두 사람의 운명이 결정될 최종장이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외전권에서는 인당수에서의 사건 이후 도화동을 떠나 여러 동네를 유랑하는 심청과 승상부인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일상, 뺑덕어미와 어린 심청의 첫 만남,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동행하게 된 뺑덕어미와 덕이, 며느님의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담아내어 그동안 단행본 소식을 기다렸을 독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마님, 같이 축제에 가요.”처음으로 즐기는 축제날, 괴소문에 휘말린 두 사람의 운명은?스님의 설교를 뿌리치고 몽은사를 뛰쳐나간 심청은 한달음에 마님에게로 달려가 같이 축제에 가자고 제안하고, 마님은 가면을 쓴 채 심청의 손을 잡고 축제날 밤을 만끽한다. 그러나 행복한 때도 잠시, 승상 댁 아드님의 계략으로 가면을 벗게 된 마님은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 취급을 받으며 끌려가게 되는데….
서양골동 양과자점 완전판 4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요시나가 후미 (지은이), 장수연 (옮긴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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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요시나가 후미 (지은이), 장수연 (옮긴이)
유괴당한 어린 시절의 악몽에 얽매여 있던 사장 타치바나. 그런데 그의 주변에서 새로운 아동유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타치바나를 찾아온 형사가 이야기해준 경악스러운 사실. 아이들은 살해당하기 직전 '앤티크'의 케이크를 먹었다고 하는데….레시피 15레시피 16레시피 17레시피 18레시피 19주지훈 배우 주연영화 [앤티크-서양골동 양과자점-]의 원작만화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초호화 완전판 발행!! 일반판, 리뉴얼판, 애장판, 완전판까지!! 한국에서 4가지 타입으로 발행될 만큼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레전드급 명작을, 이제는 소장할 때가 왔다!! 《4권 STORY》유괴당한 어린 시절의 악몽에 얽매여 있던 사장 타치바나. 그런데 그의 주변에서 새로운 아동유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타치바나를 찾아온 형사가 이야기해준 경악스러운 사실. 아이들은 살해당하기 직전 「앤티크」의 케이크를 먹었다고 한다. "나는 이 날을 기다려온 게 아닐까?" 괴로움과 아픔을 견뎌야 함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살아간다. 더할 나위 없이 달콤하고 쓰디쓴 남자들의 이야기, 드디어 완결! 「앤티크」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요시나가 후미 작가의 주옥같은 레시피로 그려낸 대 인기작, 잡지연재 당시의 컬러원고를 완벽하게 복원한 [완전판]으로 새롭게 등장!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2
민음사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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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하루키 월드의 시작을 세계에 알렸던 작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스타일리시하며 냉소적인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세계의 끝’이라는 판이한 두 무대가 서로 대비되고 때로는 호응하며 평행으로 이어지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전개를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1980년대의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SF와 하드보일드 등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으나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하루키 장르, 즉 하루키 월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판본은 하루키 전집 출간 과정에서 작가의 개고를 거친 새 판본으로, 번역가 김난주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또한 이번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하루키의 특별 서문이 담겼다. 작품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의 이번 단행본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22 세계의 끝- 회색 연기23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구멍, 거머리, 탑24 세계의 끝- 그림자의 광장25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식사, 코끼리 공장, 덫26 세계의 끝- 발전소27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백과사전 봉, 불사, 페이퍼 클립28 세계의 끝- 악기29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호수, 곤도 마사오미, 팬티스타킹30 세계의 끝- 구멍31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개찰, 폴리스, 합성세제32 세계의 끝- 죽어 가는 그림자33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비 내리는 날의 빨래, 렌터카, 밥 딜런34 세계의 끝- 두개골35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손톱깎이, 버터 소스, 쇠 꽃병36 세계의 끝- 아코디언37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빛, 자성, 청결38 세계의 끝- 탈출39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팝콘, 로드 짐, 소멸40 세계의 끝- 새“그들은 내게 셔플링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혼자서 할 것, 밤중에 할 것, 배가 부르거나 고픈 상태가 아닐 것. 그리고 정해진 음성 패턴을 세 번 반복해 들을 것. 그러면 나는 ‘세계의 끝’이라는 드라마를 불러낼 수 있다.”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수상작 이제껏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새로운 상상력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출간 하루키 월드의 시작을 세계에 알렸던 작품, 하루키의 네 번째 장편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출간 35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스타일리시하며 냉소적인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세계의 끝’이라는 판이한 두 무대가 서로 대비되고 때로는 호응하며 평행으로 이어지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전개를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1980년대의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SF와 하드보일드 등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으나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하루키 장르, 즉 하루키 월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판본은 하루키 전집 출간 과정에서 작가의 개고를 거친 새 판본으로, 번역가 김난주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또한 이번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하루키의 특별 서문이 담겼다. 작품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의 이번 단행본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평행선을 그리던 두 이야기가 맞닿는 충격적인 결말 -스타일리시하고 냉소적인 의식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무의식 세계, “세계의 끝”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자신의 잠재의식을 암호화 키로 사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훈련된 계산사 ‘나’는 어느 날 소리 제거를 탐구하고 있는 괴짜 늙은 과학자에게 작업을 의뢰받는다. 스산할 만큼 조용하고 깨끗해 어딘가 반쯤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박사의 비밀 연구소, ‘나’를 안내하는 분홍색 슈트를 입은 오동통한 여자는 목소리가 없다. 하나같이 정상을 벗어나 있다. 도쿄 한가운데에서 상상할 수 없는 지하 폭포가 펼쳐지고 그 뒤에 숨겨진 연구소에 도착한 ‘나’. 늙은 과학자에게 현재 금지된 셔플링을 사용한 암호화 시스템 작업을 의뢰받은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의문의 두 사내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습격을 받는다. 찢긴 양복, 부서진 비디오, 텔레비전, 깨진 꽃병, 목이 꺾인 스탠드, 짓밟힌 레코드…… 거기에 그들은 나이프를 꺼내 ‘나’를 결박하고 배를 긋고 간다. ‘나’는 대체 무슨 일에 휘말린 것일까. [세계의 끝] ‘세계의 끝’의 ‘나’는 절대 뚫을 수 없는 견고한 벽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림자를 잘라 버려야 한다. 그림자가 없다는 것은 곧 마음이 없다는 것, 즉 이 마을은 망설임도, 모순도, 후회도, 약함도 없이 순수하고 평온하다. 잘려 나간 그림자는 마을의 부자연스러움을 지적하며 은밀히 나에게 탈출을 제안한다. 하여 나는 마음 사람들 몰래 장대한 벽 안에 멈춰 버린 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그린다. 길고 가혹한 겨울이 닥치면 그림자는 잘려 나간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이 부자연스러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나는 그림자와 함께 장대한 벽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정적이고 몽환적인 무의식 세계와 파란만장한 의식 세계, 두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며 빚어내는 기묘한 세계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평행선을 그리던 두 이야기가 맞닿으며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진다. 하루키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기념비적 작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1985년 처음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1992년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김난주에 의해 『일각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하는 판본은 하루키가 하루키 전집을 준비하면서 개고한 버전을 20여 년 만에 다시 김난주 번역가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새 번역을 통해 김난주 역자는 “번역 활동을 시작했던 첫 작품을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 이전 번역을 전혀 참고하지 않고 새로 번역했는데, 과거에는 충격에 가까운 재미에 압도되어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넉넉하게 아우르며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완전판에는 하루키가 직접 쓴 한국어판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서문을 통해 “나의 소설가로서의 경력 중에서도 꽤 무거운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완성을 통해 작가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신의 스타일 같은 것도 나름 확립할 수 있었다. (…) 이번에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번역과 새 장정으로 이 소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나로서는 무척이나 기쁘다.”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가지는 특별한 의의와 이번 출간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출간 35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되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만나 보자. 기존의 팬들에게는 새로운 디자인과 번역으로 소장 가치를 줄 것이고, 새롭게 하루키를 만나는 독자에게는 기발한 상상력과 하루키 월드의 태동을 만날 계기가 될 것이다. 숲에는 그림자를 제대로 죽이지 못해서 몸속에 마음이 남아 있는 사람이 아니면 살 수 없어. 내게는 마음이 있고, 당신에게는 없어. 그래서 당신은 나를 원할 수조차 없는 거야. 그러나 싸움과 증오나 욕망이 없다는 건, 즉, 그 반대도 없다는 뜻이야. 기쁨과 축복과 애정 같은 거 말이야. 절망이 있고 환멸이 있고 슬픔이 있어야 기쁨도 생겨날 수 있는 거라고. 절망이 없는 축복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망설임의 윤리학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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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소설,일반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인 우치다 타츠루의 첫 책이다. 저자는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담론 시장에는 희귀종이었던 같아서 책을 낸 후 갑작스럽게 “평론가”로서 이런저런 일의 의뢰를 받게 되었다’고 회고하는데, 주제 의식과 밀도 면에서 이 책은 21세기형 새로운 사상가의 탄생을 알린 기념비적 저서로서 현재까지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저자의 대표작이다. 책은 페미니즘/젠더론, 전쟁론/전후 책임론, 타자/이야기론이라는 세 가지 큰 테마로 구성되었다. 주로 비판의 표적이 된 것은 페미니스트와 포스트모더니스트이다. 저자는 그들을 겨냥한 이유에 대해서 ‘그들이 최대의 적이라서가 아니라 나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안에 페미니즘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끼고 포스트모더니스트의 어법에서 나와 공통점이 있다고 느낀다. 그들에게는 나로부터의 이의 신청을 들어줄 대화적 지성이 겸비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하지만 뭔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일부러 발신’했다고 말한다.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유유자적한 것의 효용에 관하여 서문 제1장 왜 나는 성에 관해서 말하지 않는가 안티페미니즘 선언 ‘남자다움’의 부적 올바른 일본 아저씨의 길 성적 자유는 있을 수 있는가 성의식의 신화 ‘여자가 말하는 것’의 트라우마 성차별은 어떻게 폐절되는가 왜 나는 전쟁에 관해서 말하지 않는가 제2장 늙은 너구리는 전쟁에 관해서 말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병 자유주의사관에 관해서 자학사관과 전후책임론 응답 책임과 수험생 애국심에 관해서 전쟁론의 구조 유사법제에 관해서 제3장 왜 나는 심문의 어법으로 말하지 않는가 정의와 자애 당위와 권능의 어법 라캉파라는 증후 ‘알기 어렵게 쓰는 것’의 기쁨에 관해서 현대사상의 세인트버나드견 제4장 그러면 어떻게 이야기하는가―망설임의 윤리학 ‘모순矛盾’을 못 쓰는 대학생 사악함에 관해서 이야기에 관해서 월경 · 타자 · 언어 사랑과 심문 ‘아이고’주의란 무엇인가 망설임의 윤리학 후기 해설 이런 사람을 계속해서, 계속해서 기다렸다 옮긴이의 말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 그의 원점 은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인 우치다 타츠루의 첫 책이다. 저자는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담론 시장에는 희귀종이었던 같아서 책을 낸 후 갑작스럽게 “평론가”로서 이런저런 일의 의뢰를 받게 되었다’고 회고하는데, 주제 의식과 밀도 면에서 이 책은 21세기형 새로운 사상가의 탄생을 알린 기념비적 저서로서 현재까지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저자의 대표작이다. 책은 페미니즘/젠더론, 전쟁론/전후 책임론, 타자/이야기론이라는 세 가지 큰 테마로 구성되었다. 주로 비판의 표적이 된 것은 페미니스트와 포스트모더니스트이다. 저자는 그들을 겨냥한 이유에 대해서 ‘그들이 최대의 적이라서가 아니라 나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안에 페미니즘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끼고 포스트모더니스트의 어법에서 나와 공통점이 있다고 느낀다. 그들에게는 나로부터의 이의 신청을 들어줄 대화적 지성이 겸비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하지만 뭔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일부러 발신’했다고 말한다. 여러 글들 속에는 우치다 타츠루의 이후의 저작들로 이어지는 몇 가지 일관된 원칙이 엿보인다. 먼저 이 책의 글들은 우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자기 자신이 그 안에 편입되어 있는 사고와 경험 장치의 구조와 기능을 반성적으로 음미하는 일을 우리가 단적으로 철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우리가 생각하기 이전에 갖고 있는 편견과 독단과 환상을 먼저 돌아다볼 것을 권한다. 지성이란 ‘자신의 무지, 편견, 이데올로기성, 사악함 등을 계산에 넣고 현상을 생각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잣대로 해서 잴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오류를 전제하지 않고 세상일을 생각하는 자를 우치다 타츠루는 ‘바보’라고 불러도 좋다고 단언한다. 우치다는 마르크스와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등을 호명하며 이 사상의 거장들이 말하고 있는 것이 어떤 점에서 우리 사고의 한계에 대한 주의를 주는지를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극단이나 과격에 대한 경계이다. 해설을 쓴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말대로 우치다 타츠루는 비(非)극단의 사람이다. 극단이 아니라는 것은 ‘중도’라는 말만큼 뜨뜻미지근한 느낌이 들지만 이만큼 도달하기 어려운 장소는 없다. 자신을 정의롭다고 생각할수록 극단적인 주장에 휘둘리기도 쉽기 때문이다. 타협의 지점을 대화를 통해 찾는 일이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것을 가로막는 ‘신념’과 ‘원칙’이 환상과 편견일 수 있다는 우치다의 지적은 경청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윤리는 우치다 타츠루가 일관되게 추구하는 주제이다. 우치다가 말하는 윤리란 올바름과는 다르다. 윤리란 인간이 집단을 만들어 살기 위한 최소한의 공통 기반이므로 올바른 정답만을 추구하는 것은 존재의 유일무이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뭔지 이해할 수 없는 사태를 늘 만난다. 거기에서 손쉽게 정답을 어떤 정답을 내리고 집단적으로 그것만을 추구하게 된다면 그 집단은 생물학적으로 소멸에 이를 가능성이 더 높다. 생각하는 습관이 각 개인에게 중요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표제작인 은 알베르 카뮈의 과 에서 보이는 모럴에 대해 다룬 장편 에세이다. 카뮈가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가하기 직전에 쓰인 부터 전후 프랑스의 대독 협력자 청산 작업의 와중에 완성된 에 이르기까지 정의와 평등, 심문, 사형 제도에 대한 저자의 사고가 어떻게 변천해 가는지를 작품 분석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에 나오는 뫼르소의 ‘평등성의 모럴’은 에서 검찰관인 아버지가 사형 논고를 구형하는 것에 입회해 깊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타르가 페스트와 싸우면서 얻는 ‘반항적 인간의 모럴’로 극복되는데, 카뮈의 문학을 부조리 문학이라고 평가하는 단견에 대해 그가 전후 청산 과정에서 얼마만한 윤리적 갈등을 겪었고 그의 문학이 그러한 갈등의 산물이라는 분석은 탁월한 일급 문학 평론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에서 타르가 도달한 윤리적인 깨달음은 이 책의 제목으로 이어지는데 현재의 전 지구적인 판데믹 현상과 관련해서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다. “‘페스트’는 자신의 외부에 실재하는 사악한 어떤 것이 아니다. 그러한 실체화된 사악하고 강력한 존재를 자신의 ‘외부’에 만들어내서 그 강권적인 간섭에 의해서 자신들의 불행과 부자유의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는 정신의 양상이야말로 ‘페스트’인 것이다. ‘나’의 ‘외부’에 있는 어떤 것에 모든 악을 응축시켜서 그것과 싸우는 주체로서 ‘나’를 구축하는 화법에 붙들리는 것이 ‘페스트’의 병증이다.”‘수비를 계속 강화화면서 질주감을 낸다’든지 ‘증거를 다 갖춘 상태에서 목숨을 건 도약 이루어내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의 지적인 혁신/창의성은 ‘질주’이고 ‘도약’입니다. 창조와 상관하는 것은 돈이 있고 없음도 아니고 지명도의 있고 없음도 아닙니다. ‘평가적인 눈길에 닿지 않는, 등급 매기기를 당하지 않는’ 조건만이 젊은이들의 창의성을 촉발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과거의 저와 똑같이 유유자적합니다. 어느 쪽이든 ‘생활자의 리얼한 실감’이라고 하는 것을 미디어의 ‘정형화된 틀에 가둠’으로써 그 실감이라는 것이 한없이 여위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러한 정형화된 ‘생활자의 목소리’로 ‘세계의 현실’을 대치하는 것에 어느 정도의 비평성이 있다는 착각 속에 지금도 안주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태도는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케이블루의 빨간머리앤 자수
핸디스 / 김소영 (지은이)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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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스
취미,실용
김소영 (지은이)
자수 작가 케이블루와 함께 오랜 시간 우리에게 사랑받아온 빨간머리앤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수놓았다.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빨간머리앤의 장면위에 케이블루 작가만의 컬러감을 담은 자수가 15작품 수록되어있고 자수가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해 자수 기법사진과 실물 크기 자수 도안도 수록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04 Contents 06 Index 08 작품을 소개하기 전에 10 #1 플라워 화관 14 #2 다이애나이 얼굴 18 #3 커피타임 22 #4 앤의 얼굴 26 #5 앤 베이킹 30 #6 그네놀이 34 #7 앤의 바느질 38 #8 우정 42 #9 원더풀 드림 46 #10 초록지붕 50 #11 앤과 다이애나 54 #12 앤과 길버트 58 #13 앤과 매튜의 기쁨 62 #14 책 보는 앤 66 #15 앤이 사랑하는 사람들 70 빨간머리 앤 자수 패키지 소개 72 자수에 필요한 재료·도구 74 자수의 기초 79 이 서적에 사용된 스티치자수에 감성을 담는 그녀 케이블루 작가와 함께 빨간머리앤을 그려보세요! "케이블루의 빨간머리앤 자수"에서는 자수 작가 케이블루와 함께 오랜 시간 우리에게 사랑받아온 빨간머리앤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수놓았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빨간머리앤의 장면위에 케이블루 작가만의 컬러감을 담은 자수가 15작품 수록되어있고 자수가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해 자수 기법사진과 실물 크기 자수 도안도 수록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루의 빨간머리앤 자수]와 함께 자수를 놓으며 빨간머리앤과의 일상을 공유해보세요. 1. 나만의 자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자! "케이블루의 빨간머리앤 자수"와 함께 멋스러운 나만의 자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만들고 싶은 디자인을 선택하고 도안을 따라 그린 다음, 마음에 드는 원단을 고르고 설명서를 따라 차근차근 수놓아가다 보면 나만의 멋진 자수 작품이 완성됩니다. 2.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All Color 설명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각 자수 기법을 All Color 사진 설명서로 친절하게 설명하고있어 자수가 서툰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각 작품 자수 기법 & 자수 실 페이지에는 사용한 자수 실에 맞는 컬러를 입혀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편하게 자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실물크기 자수 도안 수록. 작품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도안! 실물크기 도안이 1매(4면)으로 수록되어있어 점선에 따라 잘라 4면을 나누면 보관하기 편합니다. 만들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고, 바로 베껴서 사용할 수 있어,도안을 따로 제작할 필요없이 쉽고 즐겁게 자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무직전생 21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리후진 나 마고노테 (지은이), 시로타카 (그림), 한신남 (옮긴이)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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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소설,일반
리후진 나 마고노테 (지은이), 시로타카 (그림), 한신남 (옮긴이)
제니스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루데우스는 미리시온을 뛰어다닌다. “나도 제니스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에게 ‘죽더라도 어머니를 지켜라’는 유언을 들었습니다. 의무가 있습니다. 절대로 버리지 않고, 책임을 지고 끝까지 돌볼 겁니다. 그러니 어머니를 돌려주세요….” 지금까지 적에게 선수를 빼앗기기 일쑤였던 루데우스. 과연 무사히 제니스를 되찾을 수 있을까…?!제21장 제니스 편제1화 시치미를 떼다제2화 외통수제3화 뒤집어서 구슬을 줍다제4화 세게 나가다제5화 망설일 이유가 어디 있을까제6화 집안을 위해, 딸을 위해제7화 은혜를 위해제8화 배신자를 놓치고막간 광검왕과 신의 아이막간 테레즈의 맞선막간 원숭이와 늑대일본 현지 TV애니메이션 방영 결정!!일본 현지 시리즈 누계 400만부 돌파!!이세계물의 바이블!!인생 재시작형 전생 판타지 제21탄!제니스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사라졌다.그녀를 찾기 위해 루데우스는 미리시온을 뛰어다닌다.“나도 제니스의 아들입니다.아버지에게 ‘죽더라도 어머니를 지켜라’는 유언을 들었습니다.의무가 있습니다. 절대로 버리지 않고, 책임을 지고 끝까지 돌볼 겁니다.그러니 어머니를 돌려주세요….”지금까지 적에게 선수를 빼앗기기 일쑤였던 루데우스.과연 무사히 제니스를 되찾을 수 있을까…?!
행정법 엑기스 Handbook
필통북스 / 정선균 (지은이)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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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북스
소설,일반
정선균 (지은이)
이번 판은 가독성과 암기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꼬여있는 번호를 풀어서 새롭게 다시 붙였고, 학설마다 이름을 붙여서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하였다. 학설과 요건을 왼쪽에서 시작하도록 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폰트를 살짝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밑줄을 더욱 정교하게 그어 암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0 통치행위 3 1 법률유보의 원칙 4 2 비례의 원칙 5 3 신뢰보호의 원칙 6 4 행정의 자기구속의 원칙 8 5 부당결부금지의 원칙 9 6 행정주체 10 7 무하자재량행사청구권 12 8 행정개입청구권 13 9 특별권력관계론 14 10 사인의 공법행위의 하자와 행정행위의 효력 15 11 사인의 공법행위로서 신고 16 12 행정입법의 법적성질 19 13 법규명령의 종류 및 한계 20 14 법규명령의 하자 21 15 법규명령의 통제 22 16 행정입법부작위 23 17 행정규칙의 효력 및 통제 25 18 이른바 법규명령형식의 행정규칙 26 19 이른바 행정규칙 형식의 법규명령 27 20 행정행위의 개념 28 21 일반처분 29 22 기속행위와 재량행위 30 23 자유재량행위와 기속재량행위 31 24 판단여지 32 25 단계적 행정행위 33 26 제3자효 행정행위 34 27 대인적 행정행위와 대물적 행정행위 35 28 허 가 36 29 특 허 38 30 인 가 38 31 공 증 40 32 부관의 의의 및 종류 40 33 부관의 한계 41 34 부담의 하자와 이행행위의 효력 42 35 부관에 대한 행정쟁송 43 36 구성요건적 효력과 선결문제 44 37 불가쟁력과 불가변력 47 38 무효와 취소의 구별기준 48 39 무효인 행위와 취소할 수 있는 행위 49 40 위헌결정의 효력 50 41 행정행위의 하자의 승계 51 42 행정행위의 하자의 치유 52 43 하자있는 행정행위의 전환 54 44 행정행위의 취소 55 45 행정행위의 철회 56 46 취소(철회)의 취소 57 47 확 약 58 48 행정계획 59 49 공법상 계약 61 50 행정상의 사실행위 62 51 행정지도 64 52 행정절차법의 적용배제 65 53 처분의 사전통지 66 54 청 문 67 55 처분의 이유제시 69 56 절차하자가 있는 처분의 취급 70 57 인·허가 의제제도 71 58 정보공개법의 주요내용 74 59 정보공개와 관련된 불복절차 76 60 대집행 78 61 이행강제금 80 62 행정상 강제징수 82 63 행정상 즉시강제 83 64 행정조사 84 65 통고처분 87 66 과태료(행정질서벌) 87 67 과징금 88 68 명단공표 88 69 국가배상법의 법적 성격 89 70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90 71 피해자의 선택적 청구권 인정여부 94 72 관용차의 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 95 73 공공시설 등의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96 74 배상책임자 및 구상권 98 75 이른바 이중배상의 금지 101 76 공동불법행위와 구상권 문제 102 77 국가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103 78 국가배상의 청구절차 103 79 손실보상청구권의 법적 성격 104 80 경계이론과 분리이론 105 81 손실보상청구권의 요건 106 82 보상규정 흠결시 권리구제수단 107 83 잔여지보상, 잔여건축물보상, 사용하는토지보상 109 84 생활보상 111 85 수용유사침해보상과 수용적침해보상 113 86 희생보상청구권 114 87 결과제거청구권 114 88 공법상 부당이득반환청구권 116 89 이의신청과 행정심판의 구별 117 90 행정심판의 청구요건 120 91 행정심판의 가구제 123 92 행정심판의 재결 124 93 위원회의 직접 처분과 간접강제 129 94 고지제도 131 95 의무이행소송 133 96 예방적 금지소송 134 97 취소소송의 소송요건 135 98 거부처분 135 99 처분성 인정여부 137 100 처분성이 문제되는 특수한 사건 138 101 재결소송 140 102 취소소송의 원고적격 144 103 원고적격 인정여부 147 104 취소소송의 협의의 소의 이익 149 105 취소소송의 피고적격 156 106 피고경정 158 107 취소소송의 제소기간 159 108 전심절차 162 109 행정소송의 재판관할 164 110 관련청구소송의 이송 및 병합 166 111 제3자의 소송참가 168 112 소의 변경 170 113 집행정지 172 114 거부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인정여부 176 115 민사집행법상 가처분 허용여부 177 116 행정소송법 제26조의 해석 178 117 입증책임 179 118 취소소송에서 위법판단의 기준시 180 119 처분사유의 추가·변경 181 120 사정판결 183 121 일부취소판결 185 122 취소소송의 기판력 186 123 취소판결의 제3자효 188 124 취소판결의 기속력 189 125 법원의 간접강제 191 126 상소와 재심 193 127 무효등 확인소송 194 128 부작위위법확인소송 198 129 당사자소송 201 130 기관소송 205 131 헌법소원 207 132 권한의 위임 208 133 권한의 내부위임 210 134 훈령의 적법요건과 하급기관의 심사권 211 135 협의와 동의 212 136 감사원 213 137 주민소송 215 138 조례의 한계 217 139 조례의 하자 219 140 조례의 통제 220 141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222 142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분쟁조정 224 143 시정명령 및 취소?정지 225 144 직무이행명령 227 145 임 명 228 146 직무명령의 적법요건과 부하공무원의 심사권 230 147 국가공무원법상 비밀엄수의무 231 148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의무 232 149 징계 기타 불이익한 처분 232 150 징계 기타 불이익한 처분에 대한 구제절차 235 151 공무원의 재산상 권리 237 152 경찰작용과 법률유보의 원칙 238 153 경찰작용의 한계 239 154 경찰책임의 원칙 240 155 공물의 의의와 종류 244 156 공물의 성립과 소멸 245 157 공물의 시효취득 247 158 공물관리와 공물경찰 247 159 변상금 248 160 공물의 사용관계 250 161 자금지원행정과 보조금 253 162 TV수신료가 부담금인지 여부 254 163 개발제한구역 255 164 공용수용의 절차 256 165 (수용)재결에 대한 불복 259 166 공용수용의 효과 261 167 환매권 261 168 공익사업의 변환 263 169 재개발·재건축사업(공용환권) 264 170 공용환지 267 171 개발행위허가제 269 172 용도지역제 270 173 토지거래허가제 271 174 공시지가제 272 175 환경영향평가와 행정쟁송 274 176 부과납부조세와 신고납부조세의 구분 276 177 조세의 부과 및 징수에 대한 권리구제 276 178 경정처분의 경우 소의 대상 278 179 조세의 환급 279 머리말 제가 행정법 과목에서는 처음으로 핸드북 형태의 수험서를 냈습니다. 이른바 원조(元祖)이지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으며 그에 따른 책임감도 막중합니다. 이 책은 잘만 활용하면 합격을 넘어 수석의 영광을 줄 수도 있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망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어떤 의도로 출간하는지 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이번 전면개정판은 내용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핸드북의 발간 의도 핸드북은 당연히 기본서를 여러 번 본 것을 전제로, 수시로 손에 들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나 행정법의 기본지식을 반복학습 하도록 도와주려는 책입니다. 따라서 기본서에 대한 이해 없이 핸드북만으로 행정법을 공부하려 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습니다. 반드시 기본서를 통해 이해를 하시고 그 이해한 내용을 핸드북을 통하여 암기를 하는 용도로 핸드북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핸드북의 활용법 핸드북은 암기용 교재입니다. 따라서 여러 번 보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하다면 책을 통째로 외울 정도로 보셔야 합니다. 특히 의미 없이 버리는 짜투리 시간(예를 들면, 식사시간이나 운동시간 또는 출퇴근 시간 등)에 핸드북을 보시기를 권합니다. 핸드북은 기본서(특히 제가 쓴 행정법 강해)를 요약한 책으로서 그 자체가 완성형 교재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가필(加筆)은 오히려 암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가필은 최소한도에 그치길 바라며, 대신 색연필이나 형광팬 등을 질서 있게 활용하여 여러분만의 책으로 만드시길 권합니다. 어느 정도 반복학습을 통해 암기가 많이 되셨다면, 마치 사진 찍듯이 또는 핸드폰 화면 캡쳐하듯이 한 면을 통째로 눈으로 찍어 영상화하는 작업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라는 의도에서 저는 가능하면 같은 주제가 다음 면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편집을 한 것입니다. 3. 전면개정판에 대하여 제가 최근 기본서를 전면개정함에 따라 핸드북도 전면개정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 판은 가독성과 암기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번 전면개정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꼬여있는 번호를 풀어서 새롭게 다시 붙였습니다. 2) 학설마다 이름을 붙여서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설과 요건을 왼쪽에서 시작하도록 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폰트를 살짝 키워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5) 밑줄을 더욱 정교하게 그어 암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핸드북 개정작업에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신 조현석 님(조현석(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편집과 교정으로 고생하신 우리 필통북스 디자인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디 이 책이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20. 3. 15. 법학박사 정 선 균
욕망의 진화
사이언스북스 / 데이비드 버스 지음, 전중환 옮김 / 20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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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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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버스 지음, 전중환 옮김
인간 남녀의 사랑, 연애, 섹스, 결혼의 실체를 밝히고자 머나면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수백만 년에 걸친 인간 진화의 역사를 파헤치고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진 인간 본역의 성적 욕망을 낱낱이 드러낸 책. , 등으로 알려진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가 집필했다. 1994년에 출간되어 데이비드 버스라는 이름과 진화심리학이라는 신생 학문을 알린 심리학 분야의 명저로 평가받으며 이 책은 1994년 출간된 초판에 그간에 밝혀진 새로운 연구 성과를 두 개의 장으로 덧붙인 2003년 개정판이다.짝짓기 행동의 기원 여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것 하룻밤의 정사 배우자 유혹하기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성적 갈등 파경 시간에 따른 변화 남녀의 화합 여성은 은밀한 성 전략 인간 짝짓기의 미스터리동상이몽同狀異夢, 한 이불 아래 두 욕망 여자는 평생을 함께할 남자를 꿈꾸고, 남자는 하룻밤만 함께할 여자를 꿈꾼다? 인간 남녀의 서로 다른 욕망 아래 숨겨진 진화의 역사를 들추어내가! 왜 여자들은 힘센 남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좋아할까? 왜 여자들은 돈많은 남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S라인 몸매의 여자를 좋아할까? 왜 여자들은 헌신적인 남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순결한 여자를 좋아할까? "뇌과학과 더불어 21세기 학문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의 대가 데이비드 버스는 사랑과 섹스, 유혹과 갈등, 결혼과 이혼, 정절과 부정 등 우리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들에 관한 우리의 통념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하릴없이 사랑에 빠져 보았거나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해답을 얻을 것이다."
2020 최신판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NCS 봉투모의고사 6회분
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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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의 변경된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였다. NCS 공통영역으로 구성한 모의고사 4회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모의고사 2회분을 쿠폰으로 추가 제공한다.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가이드 제1회 경기도 공공기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모의고사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모의고사 제3회 경기도 공공기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모의고사 제4회 경기도 공공기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합동채용 변경된 출제경향 완벽 반영 ●NCS 공통영역 실전모의고사 4회분 수록 ★[합격시대] 온라인 모의고사 2회 무료 쿠폰 제공 2020년부터 경기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NCS 직업기초능력평가가 도입된다. 기존의 ‘인적성검사, 전공, 상식, 한국사 등’의 시행기관별 다른 채용 방식을 배제하고 공정성과 합리성을 향상할 수 있는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도입하여, 취업준비생에게는 공정한 채용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고, 시행기관은 비용 절감 등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은 기존에 준비하던 시험과는 전혀 다른 NCS 필기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시대고시기획에서는 다년간의 공기업 필기시험 대비 수험서 출간에 따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에 대비하기 위한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본서는 NCS 공통영역으로 구성한 모의고사 4회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모의고사 2회분을 쿠폰으로 추가 제공한다. 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한다면 합격의 길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2020 마법의 패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마패 / 안성수, 차영철, 마패NCS연구소 (지은이) /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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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안성수, 차영철, 마패NCS연구소 (지은이)
실제 NCS 출제위원이 집필한 교재로 NCS 실제 시험에서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이론을 완벽 정리하였다. 블라인드 채용과 필기시험 출제경향 및 최근 채용계획이 수록되어 있으며, ‘5+7+10’ 영역 실전 모의고사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대비할 수 있다. 마패NCS연구소 NCS 현 출제위원과 전문 연구진의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NCS 10개 능력 34개 하위능력별 이해와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Part 1. NCS 기반 채용 Guide 1. NCS 기반 채용 알아보기 2. 주요 공기업 필기시험 출제경향 3. 한눈에 보는 2019년 주요 공기업 채용 계획 Part 2.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Chapter 1. 의사소통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2. 수리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3. 문제해결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4. 자기개발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5. 자원관리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6. 대인관계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7. 정보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8. 기술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9. 조직이해능력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Chapter 10. 직업윤리 1. 이해와 접근 2. 핵심이론 3. 기출문제 4. 실전문제 Part 3. NCS 실전 모의고사 제1회 NCS 실전 모의고사 제2회 NCS 실전 모의고사 제3회 NCS 실전 모의고사 Part 4. 스페셜 기출문제 2019 최신 기출문제 책 속의 책 Part 2. 정답 및 해설 Part 3. 정답 및 해설 Part 4. 정답 및 해설 최고 적중률! 한 권으로 끝내는 통합 기본서! 국내 최다 수험생이 선택한 모듈형 NCS 완결판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출제된 100% 실제 기출문제 최다 수록! 30여 곳의 공기업, 공공기관 NCS 현 출제위원이 집필한 단 하나의 책! 1.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현 출제위원이 직접 집필! - 정통 NCS를 추구하는 마패NCS연구소 소속의 현 NCS 출제위원이 집필한 단 하나의 책 - 공기업, 공공기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기출문제로 구성한 ‘마패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바이블’ 2.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에서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이론으로 구성! -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실제 시험에서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개념과 중요사항을 분석·정리하여 수록 - NCS 직업기초능력의 10개 능력 34개 하위능력별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이해와 접근으로 제시 3. 2015~2018년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100% 실제 기출문제 최다 수록! - 2018년에 실제 출제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10개 영역별 기출문제 통해 최근 출제유형 파악 - 2015~2018년 주요 기출문제를 선별·분석한 다음,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하여 구성 4. 공기업, 공공기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유형별 모의고사 수록! -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출제빈도수가 높은 영역을 5영역, 7영역, 10영역으로 구분 - 영역별 50문항, 60문항, 70문항 총 180문항으로 다양한 문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 5. 단독 공개! 스페셜 최신 기출문제 추가 수록! - 오직 마법의 패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19년 최신 기출문제 영역별 수록 6. NCS 영역별 접근법 및 출제문제 유형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 마패NCS연구소 소속의 30여 곳의 공기업, 공공기관 NCS 현 출제위원과 전문 연구진의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 영역 동영상 무료 제공 - 한국사 1타 강사 최한나 쌤의 공기업 한국사 동영상 무료 제공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으로 이제 거스를 수 없는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교육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교육브랜드 ‘마패(Magic Pass)’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위한 신개념 수험서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무엇보다도 〈마패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NCS 현 출제위원의 2015~2019년 동안 여러 공기업 및 공사공단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하여 2019년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 기출문제와 실전문제로 구성하여 오직 수험생의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합격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공기업의 다양한 출제유형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5+7+10’ 영역의 ‘50, 60, 70문항’ 총 180문항으로 모든 영역! 출제빈도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5개 영역(의사소통, 수리능력, 문제해결, 자원관리, 대인관계의 50문항), 7개 영역(의사소통, 수리능력, 문제해결, 자원관리, 대인관계, 조직이해, 정보능력의 60문항), 10개 영역(의사소통, 수리능력, 문제해결, 자원관리, 대인관계, 조직이해, 정보능력, 자기개발, 기술능력, 직업윤리의 70문항) 총 180문항의 실전 모의고사로 구성하여 실제 주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최근 채용경향을 접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 30여 곳의 공기업, 공공기관 NCS 현 출제위원과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최강 마패 NCS팀의 무료 동영상 강의! 한나 쌤 무료 강의로 공기업 한국사 학습 효과 UP!
월인정원, 밀밭의 식탁
남해의봄날 / 이언화 (지은이)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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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봄날
소설,일반
이언화 (지은이)
구례에 깃들어 농가밀로 빵을 굽고 빵 수업을 해 온 '월인정원'이 14년 동안 걸어온 여정, 그 사이사이 마주한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길이 없는 곳으로 들어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과정의 기쁨과 고단함, 그럼에도 한발 움직이게 했던 숲과 들과 자연 속 생명의 온기와 위로가 선명한 사진과 담담한 목소리로 전해진다. "행복도 농사를 짓듯 일상을 짓는 태도나 습관이 아닌가, 나의 일상도 늘 이런저런 이유로 좋았다 나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행할 필요도 행복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습니다. 처음 길에서 만난 실수와 실패, 아픔이 없었다면 아직도 내 행복의 방식을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밀의 일생으로 보자면 어쩌면 저도 지금, 맛있는 빵으로 구워지는 중인지 모릅니다." Prologue 첫 번째 겨울_낯선 밀알 하나 들판에 안기다 Part1 찾아든 봄_언 땅을 녹이는 밀 싹 하나 구례의 품속 봄나물 베이글 봄빛 한 접시, 유채꽃 파스타 진달래 막걸리 빚기 무반죽 막걸리빵 파니니 神행 앵두 서리 앵두 액종과 천연 효모빵 수련이 원한 더 나은 삶 민들레 쿠키 소풍 생강의 촉, 그리고 봄밥 봄날의 식빵, 고양이 빵긋, 3월의 빵식탁 Part2 여름의 꿈_황금빛 들, 햇밀의 계절 빵이 되어, 나눠지는 밀의 이야기 월인정원의 허브들 해바라기의 생애 바삭와삭 햇감자 천연 효모 와플 자급자족하는 빵 접시 한여름의 낮, 복숭아 피클 여름 색, 수박 껍질 한천 젤리와 케이크 수수한 호박꽃 한 송이 케이크 부추꽃을 올린 들깨 치아바타 마을 밀밭 식빵 거대한 하나, 어느 사슴 가족 이야기 햇밀의 이름들, 농가밀빵 식탁 Part3 가을의 뜻_햇밀빵을 나누는 시간 오미동 마을회관 월인정원 살구나무 아래 화덕 이야기 밀 농부의 빵 가을 가지로 만든 타르트 아는 숲, 햇통밤빵 감나무의 보은 아기 들고양이 입맞춤 온기를 더하는 비프스튜와 호밀빵 가을 맛 샌드위치 화덕 바게트, 치아바타, 프레즐 전기 없이도 빵 굽기 별의 사랑 그리고 아이들 겨울이 온다, 빵 동아리 졸업 소풍 10분 사과파이와 빵푸딩 비건 고구마 케이크 구례에서 화개, 그리고 다시 구례로 Part4 겨울이 온다_밀씨를 움 틔우는 들 다시, 밀밭에서 꾸는 꿈 겨울 마을, 코티지 쿠키 코티지치즈 만들기 얼음의 온기 나는 농가밀빵 작업자입니다 국내산 농가호밀 공급기 흑맥주 호밀 천연 효모빵 텃밭 당근 멥쌀 케이크 월인정원의 야생 효모빵 로즈 카렌듈라 크림과 항염 연고 겨울 숲 쿠키 벽화 얼음 개울의 노래 그믐달 검은 숲 케이크 Epilogue 다시 봄_겨울잠에서 깨는 밀 싹, 새봄을 안고지리산 아래 오래된 마을에 찾아든 씨앗 하나가 밀이 되고 빵이 되는 14년의 이야기 그런 사람이 있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말하는 일에 의문을 품고, 묵묵히 걸으며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 지리산 아래 온화한 자연의 품이 좋아 구례 작은 마을에 깃든 저자는 자급자족하는 삶을 꿈꾸며 텃밭을 가꾸고 숲에서 얻은 것으로 식탁을 채우다 빵을 굽기 시작했다. 우리밀로 구운 빵을 원했으나 다들 안 된다고 할 때, 마음을 접지 않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아 낸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마을 빵집을 열고, 빵 수업을 한다. 빵 수업의 마지막은 늘 빵식탁. 빵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채소와 열매, 그리고 들판의 꽃이 어우러진 빵식탁은 빵 수업의 학생은 물론, 이웃과 여행자 등 누구나 와서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향기로운 자리다. 구례와 하동에서 그녀에게 우리밀 빵을 배운 사람만 수천 명에 이른다. 그들은 오늘도 여러 지역 빵집, 카페, 플리마켓, 혹은 집에서 우리밀로 빵을 굽고 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엿보는 구례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 향기로운 식탁 푸른 밀밭을 흔드는 바람, 고요한 숲길에서 마주친 사슴의 눈빛, 초록 잎 사이에 박힌 붉은 앵두, 산 아래 작은 개울의 투명한 얼음 등 지리산자락 오래된 마을에 살며 만난 위로와 감동의 순간들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책 속에 펼쳐진다. 이렇게 만난 소박하고 향기로운 것들은 월인정원의 부엌에서 이웃 농가가 길러 낸 밀과 어우러져 식탁에 오를 신선한 빵과 요리가 된다. 독자도 그 식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천연 발효빵과 유채꽃 파스타, 햇감자 와플, 통밤빵, 당근 케이크 등 저자가 가장 아끼는 계절 레시피를 속닥속닥 이야기하듯 풀어 주었다. 첫해 첫 봄나물을 해왔을 때 고사리가 원래 연두색이란 것도 그때 알았는데요, 달래장까지 봄밥 한 상을 차렸습니다. 햇나물밥은 시골사람에게도 귀한 밥상입니다. 풍요로운 삶이 다 자연 덕분입니다. 부디 건강히. 숲과 들의 선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생강의 촉, 그리고 봄밥 처음엔 그저 물, 소금, 밀, 효모가 사람의 손에서 살살 반죽이 되어요. 온기로 소르르 쑥쑥 자라나더니 반죽은 그대로 머물지 않겠다며 빵이 되려는 간절한 꿈을 품어요.- 빵긋, 3월의 빵식탁
라깡의 정치학
에디투스 / 백상현 (지은이)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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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투스
소설,일반
백상현 (지은이)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고 했던 자크 라깡은 1964년 역설적이게도 프로이트의 문자들을 낡은 관념의 체계 속에 묶어 버리려 했던 프로이트 ‘후예’들이 주축이 된 국제정신분석협회(IPA)에서 파문당했다. 라깡의 『세미나 11』은 그가 바로 그렇게 축출당한 그해 시작되었다. 그래선지 『세미나 11』에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비장한 목소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사태는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그것은 프로이트 후속 세대들의 보수주의적 정치성에 맞서 정신분석의 급진적 정치성을 추구했던 라깡이 맞닥뜨려야 했던 필연적 운명인 셈이다. 한 예로, “인간”이라는 기표가 각자 주체들의 삶 속에서 다시 발명되어야 할 것으로 남겨져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인간과 자아를 이미 존재하는 하나의 셈해진 상황으로 가정하려는 자칭 프로이트 제자들의 관점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하는 시도였을 테니까. 정신분석이 지닌 이러한 혁명적 차원을 추구한 데서 나아가 라깡은 이제 더욱 대담하게 『세미나 11』에서 정신분석 실천이 실제 임상의 차원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라깡 원전을 토대로 정신분석 강의를 지속해 온 백상현은 두 파트로 나눈 이번 『세미나 11』 강해 1권에서 정신분석 임상의 ‘정치적’ 차원에 주목한다. 이는 라깡의 정신분석 이론이 “이론을 위한 이론일 뿐”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비롯해 정치성과 임상을 분리하는 한국 학계의 보수적이고 안이한 태도와 대비된다. 라깡의 프로이트 해석이 정신분석 자체를 20세기의 가장 급진적인 사상에 의해 재구성해 내는 해체와 발명의 과정이었음을 밝히려는 지난하고 집요한 노력이 돋보인다. 프롤로그… 파문당한 자들의 공동체 0번째 강의… 시적 실천praxis으로서의 정신분석 1번째 강의… 과학이 아닌 실천으로서의 정신분석 2번째 강의… 무의식의 재발명 3번째 강의… 무의식은 존재가 아닌 윤리적 위상을 갖는다 4번째 강의… 그것이 있던 곳에 내가 도래해야 한다 5번째 강의… 꿈과 깨어남의 이론 6번째 강의… 시선의 정치학 7번째 강의… 일그러진 상상계 8번째 강의… 우상의 정치학 9번째 강의… 그림이란 무엇인가 파문 이후, 라깡과 파문당한 자들의 공동체 『세미나 11』은 라깡이 국제정신분석협회로부터 파문당한 1964년에 시작되었다. 공동체를 위협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추방당한 소크라테스나 스피노자 또는 마르크스의 숙명이(이들은 문자의 힘으로 그들이 속했던 공동체를 흔들어 붕괴시켰고, 그 죄로 추방당하였다는 의미에서 라깡의 선조들이다), 그에게도 찾아왔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파문으로 인해 공동체로부터 쫓겨난 라깡, 그리하여 “속지 않는 자들의 방황(les non-dupes errent)”하는 삶을 시작해야만 했던 라깡의 목소리를 추적하는 글이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비장함이 느껴지는 것도 라깡이 처한 이러한 운명에서 비롯되었음은 물론이다. 인간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것이 타자의 윤리와 규범의 권력이라고 간주하는 태도. 그러하기에, 진정한 윤리란 모든 윤리를 거부하는 투쟁 속에서만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장 급진적인 윤리학-인간학을 추구했던 라깡에게 어쩌면 이러한 운명은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그것은 한마디로 자칭 프로이트의 후예들 대부분이 인간과 자아를 이미 존재하는 하나의 셈해진 상황으로 가정하려는 관점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하는 시도였다. 프로이트의 문자들을 낡은 관념의 체계 속에 묶어 버리려 했던 프로이트 후속 세대들의 보수주의적 정치성에 맞서 라깡은 그것을 ‘실재’에로 다시금 개방하는 급진적 정치성을 추구했다. 라깡의 프로이트 해석은 정신분석 자체를 20세기의 가장 급진적인 사상에 의해 재구성해 내는 해체와 발명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그가 추구했던 정신분석 임상은 심지어 프로이트조차 망설임 속에서 매달렸던 고전적 정신분석 임상의 개념과도 다른 “실천praxis”이라는 사실이었다. 만일 의료 행위가 아픈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여 그가 아프 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라면, 라깡의 임상은 그와는 전혀 다른 언어-정치적 실천이라는 의미에서 “실험문학적 실천”이었다. 정신의학의 보수주의적 태도를 비판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이러한 라깡의 시도는 20세기 철학이 주장하는 해체와 창조의 윤리와 닮아 있었고, 이로 인해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고 했던 자크 라깡은 1964년 역설적이게도 프로이트의 문자들을 낡은 관념의 체계 속에 묶어 버리려 했던 프로이트 ‘후예’들이 주축이 된 국제정신분석협회(IPA)에서, ‘재화의 거래’의 장에서 파문당했다. 파문 이후, 라깡은 지금까지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 시도한다. 라깡의 새롭게 시작하는 정신분석 실천은 이 모든 보수적이며 반동적인 태도와 결별함으로써 등장했던 전혀 새로운 실천이었으며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자기 자신의 존재-파문을 내면화한 새로운 분석가 공동체를 잉태하는 시작이었다. 지금까지의 세미나에서 라깡이 가장 급진적인 언어로 그와 같은 정신분석의 혁명적 차원을 선언했다면, 1964년의 『세미나 11』에서 라깡은 이제 더욱 대담하게 정신분석 실천이 실제 임상의 차원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분석가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인간의 무의식이란 타자적 권력들이 투쟁하는 한없이 정치적인 공간이라는 사실이다!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라깡 원전을 토대로 정신분석 강의를 지속해 온 백상현은 두 파트로 나눈 이번 『세미나 11』 강해 1권에서 정신분석 임상의 ‘정치적’ 차원에 주목한다. 정치는 가족 집단으로부터 시작하여 국가에 이르는 모든 공동체를 탄생시키고 지탱하는 근본적 행위이다. 미시적 차원에서 거시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동체를 고정시키는 구심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라깡이 “아버지의-이름”이라고 부르는 근본적 권력의 기표다. 정신분석이 다루는 인간 개인의 무의식이란 바로 이와 같은 권력-기표에 의해 재생산된 욕망이 미시적으로 반복되는 정치적 장소에 다름 아니다. 그중에서도 혁명적 정치는 낡은 가치 체계의 지배가 주체의 삶을 타자의 그림자 아래 소외시키려 하는 것에 맞서 일어나는 새로운 가치의 창안이며 주장이고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읽어내고 구축해 가는 ‘라깡의 정치학’은 라깡에 대한 오래된 두 가지 무지에 대한 통렬한 반박이다. 이는 우선 라깡의 정신분석 이론이 “이론을 위한 이론일 뿐”이라는 터무니없는 오해를 지속하는 한국 정신분석 학계의 보수적이고 안이한 태도와 대비되는 한편, 거꾸로 라깡의 이론이 너무 정치적이라는 반대편의 주장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저자에 따르면, 라깡의 이론이 정치-철학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의식 자체가 이미 정치적이고 관념적이다. 정치성과 임상 실천을 분리하려는 온건한 태도는 그 자체로 보수주의적 정치성을 은폐하고 있는 것이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무의식이 언어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러한 언어 자체가 권력투쟁적이라는 사실을 감춘다. 그러기에 정신분석 임상의 정치적 차원에 주목하는 저자는 정신분석이 다루는 개인의 무의식은 대타자-기표가 재생산하는 욕망의 미시적 전쟁터이기에 그 속에서의 혁명적 정치는 대타자의 권력에 맞서 새로운 가치의 창안을 도모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프로이트 후속 세대들의 보수주의에 맞서 라깡이 실현하려 했던 것이란 바로 우리의 무의식을 ‘실재’에로 다시금 개방하는 급진적 실천이었음을 원전에 기반한 강해를 통해 샅샅이 밝혀내는 작업. 저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자고 주장한다. 『세미나 11』 에 대한 세밀한 탐사를 통해 정신분석 자체를 갱신하며, 결단코 라깡을 넘어서자고. 저자의 이 책에서 우리는, 보편성의 기치 아래 욕망을 살균 처리하려 했던 영미권 정신분석의 퇴행에 맞서는 라깡, 그리하여 절대적 차이의 임상 실천을 주장했던 급진적 라깡의 흔적vest?g?um을 고스란히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언어에 대한 일반적인 우리의 태도가 하나의 의미 장소에서 다른 하나의 의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그것을 기찻길처럼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임상이 사용하는 기표의 용법은 그러한 방향성을, 표지판을 거부한다. 기차의 선로는 이제 더 이상 이미 주어진 좌표의 도시들 사이를 오가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비정서법의 실천은 기찻길 그 자체를, 기표 그 자체의 물질성을 탐닉하는 시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전혀 다른 지역을 탐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차의 선로를 뜯어내고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뚫을 수도 있다. …… 비정서법의 시적 실천은 라깡이 대상 a라고 표기하는 잉여 주이상스(plus-de-jouir)에 말의 주체가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리하여 새로운 쾌락이 출현하고, 새로운 존재가 가능해질 수 있다. 하나의 존재가 다른 하나의 존재로 이행하는 사건이 가능해진다. 타자의 욕망에 지배되는 내담자에게 탈주의 경험을 제공하는 정신분석가는 그 자신이 이미 빠져나감을 욕망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분석가의 ‘그 자신’은 모든 권위로부터 저항하는 순간의 시간과 공간성일 뿐이다. 그것은 자아로서의 나도 아니며, 그에 대한 사회적 권력 장치로서의 타자도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모든 규정된 이미지에 대해서 타자의 타자 위치에, 절대적 타자의 위치에 서 있는 것, 즉 아토포스적 시공간이다. 이러한 타자가 주체의 장소에서 발생하면 우리는 그것을 증상적 ‘그 자신’이라 부를 수 있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분석가의 진정한 모습이다. 바로 그러한 순간의 경험만이 분석가를 분석가일수 있도록 허가한다. 주체의 사건은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환영적 통일 의식의 위치에서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에 있어서 그것은 타자의 지식에 사로잡힌 환영적 ‘나’ 또는 ‘자아의식’일 뿐이니까. 그보다는, 주체성의 절차란 외부의 대상 쪽에서 출발하여 나라는 환영적 자아를 찾아오는 사건이다. 그것이 바로 정신분석이 주목하는 증상의 방문이다. 증상의 방문은 주체성의 사건에 핵심적인 절차인 것이다. …… 삶을 위협하고, 삶을 흔들고, 삶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드는 증상들, 우울증과 공포증이, 거식증과 불안증이, 기면증과 불면증이 오히려 진리의 전령이 된다. 그리하여 삶의 안정을 약속했던 좌표들로부터 추락하는 주체의 순간을 주목하고, 그로부터 극한으로의 이행을, 그 다음의 도약을 돕고자 하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 임상의 주요한 절차라고 한다면, 여기서의 주체 이론은 증상을 따르는 여정의 모습을 한다.
선의 통쾌한 농담
김영사 / 김영욱 (지은이)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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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영욱 (지은이)
왜 스님은 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내를 태연하게 보고만 있을까? 왜 스님은 매서운 얼굴로 한 손엔 장검을, 한 손엔 고양이를 그러쥐고 있을까? 왜 사내는 경전을 박박 찢으며 호기롭게 웃고 있을까? 왜 원숭이들은 물에 비친 달을 향해 손을 뻗고 있을까?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한중일 옛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선사들의 시와 함께 흥미롭게 담아냈다. 자신의 마음을 깨우치고 철저하게 밝히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던 선(禪)의 구도자들. 그들의 깨달음을 소재로 그린 선화는 마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오랜 시간 전통미술을 연구하며 글을 매만져온 저자 김영욱은 선화의 숨은 뜻을 다채롭게 밝혀줄 선시를 다양한 문헌에서 엄선하여 수록하고, 이와 관련된 일화와 배경을 작가 특유의 친근하고 담박한 문체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뛰어난 문학적 상상력과 감수성이 진하게 배어 있는 설명은 그림 속 인물과 배경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쉼 없는 세상에서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청량한 휴식을 안겨줄 선(禪)예술 인문교양서. 들어가며 1.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선을 아는 첫걸음_김명국, 한 글자에 담긴 무심_대진, 깨달음이란 스스로 자신을 아는 것_양해, 달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지 말게나_후가이 에쿤, 빈 것마저 비워낸 충만의 경지_작가 미상, 사리가 없는데 어찌 특별하다 하는가_인다라, 구름은 푸른 하늘에 있고, 물은 병에 있다네_마공현, 세 치의 작은 낚싯바늘_카노 치카노부, 개도 불성이 있습니까_가이호 유쇼, 나의 본래 모습을 보다_마원, 앎과 삶의 차이_양해, 지혜와 지해_카노 모토노부, 선지식을 만나 입법계를 이루다_시마다 보쿠센, 2.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 흔들림 없는 단정한 마음_오빈, 마음은 마음자리에 있다_셋슈 토요, 본래의 참된 마음을 잘 지키게나_카노 츠네노부, 전도몽상의 마음을 끊어내다_하세가와 도하쿠, 마음을 길들여 선에 들어가다_석각, 집착 없는 마음, 무소유_임이, 기지개 한번 쭉 펴게나_김득신, 쇠똥 화로에서 향내가 나다_타쿠앙 소호, 소와 함께 떠나는 선의 길_작자 미상,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라_셋손 슈케이, 고요하고 적막한 경지_유숙, 서방정토로 나아가는 마음 수레_김홍도, 내 마음의 초상_타쿠앙 소호, 3. 도법자연(道法自然) 선지일상(禪旨日常) 자연은 한 권의 경전_가오, 마음을 비추는 밝은 달_장로, 일상에 담긴 불법_가오, / 가오, 가사에 담긴 선승의 마음_심사정, 어느덧 가을인가, 아직도 가을인가_작가 미상, 경건한 마음의 예불_육주·진경,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면 되지_가오, 사찰에 울리는 목어 소리_고기봉, 산중 도반과의 하루_이수민, 나무아미타불_김홍도, 일상 속 소소한 행복_이인문, 밝은 달빛에서 마음을 찾다_우상하, 깨달음은 어디에서 오는가_작가 미상, 나오며 부록 1. 중국의 선종과 선종화 부록 2. 중국 선종 법맥의 계보 참고 문헌 선화 출처 찾아보기깨치고, 그리고, 노래하다 호쾌한 필치로 순간의 깨달음을 그린 선화(禪畵)와 담박한 어조로 마음의 이치를 노래한 선시(禪詩)의 만남 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내와 배 위에서 태연하게 쳐다보고만 있는 스님, 매서운 얼굴로 한 손엔 장검을, 한 손엔 고양이를 그러쥔 한 노승, 경전을 박박 찢으며 호기롭게 웃고 있는 사내, 석양 짙은 저녁 소와 함께 느긋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목동, 물에 비친 달을 잡기 위해 나무에 의지한 채 서로 몸을 잇고 있는 원숭이들, 그저 …. 대체 이 그림 속은 인물들은 누구이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지극히 당연하여 마치 농담을 주고받는 것 같은 선사들의 심오한 이야기를 수묵의 선과 농담으로 통쾌하게 그려낸 선화. 이 수수께끼 같은 그림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시와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 선(禪)예술 인문교양서다. 전통미술 연구자 김영욱은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그림 자료와 다양한 문헌을 모았고, 국내 최초로 한중일 선화와 선시를 한 권의 책으로 녹여냈다. 저자는 3년간 《법보신문》에서 옛 그림과 현대 그림을 감각적이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낸 글을 연재하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직관적 체험의 경지를 그림과 노래에 담다 선화(禪畵)는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의 교리나 선종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을 말한다. 선종은 자신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깨우치고 철저하게 밝히는 것을 궁극적인 깨달음으로 본다. 정신적 체험의 경지를 직관적 시각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 선화다. 다시 말해, 말이나 글로는 묘사될 수 없는 하나의 사건에 대한 회화적 은유에 가깝다. 또한 단번에 깨닫는 ‘돈오(頓悟)’를 강조하는 선의 정신답게, 화면에 담긴 필선 역시 거침없고 간결하다. 먹선과 담채, 그리고 여백이 만들어낸 세계를 응시하다 보면, 고즈넉한 산사를 깨우는 풍경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고사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분발하도록 만든다면, 선종화는 우리에게 마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선종화가 주관적이고 암시적인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화면 속 인물들은 단지 이야기만 나누고 있거나 텅 빈 하늘이나 꽉 찬 밝은 달을 보고 있거나 잠만 자기도 한다. 물론 특정한 사건을 그린 장면도 있지만, 일상적인 생활을 그린 장면이 대부분이다. 처음 그림을 마주하면 그림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하다.” (p. 8-9) 형식이나 격식에서 벗어나 고도로 정제된 언어로 깨달음을 노래한 선시(禪詩) 또한 선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무심히 툭 던진 시구 하나하나에는 궁극적 깨달음의 정수가 스며 있고, 시구 사이사이마다 무한의 우주가 펼쳐져 있다. 선시 역시 선화와 마찬가지로 선사들의 번뜩이는 깨달음과 선의 섬세한 정신을 표현하기에 적격이었다. 저자는 대표적인 39점의 선화와 이 그림에 담긴 숨은 의미를 풍부하고 생생히 드러내줄 39수의 선시를 가려 담고, 이를 쉽고 친절하게 읽어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에서는 스승이 제자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일화와 선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그린 선화 이야기를 풀어내었고, 2장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에서는 여러 선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마음이 어딘가에 얽매이거나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심했던 옛 선사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3장 ‘도법자연(道法自然) 선지일상(禪旨日常)’에서는 옛 선사들이 자연과 일상에서 선의 이치를 깨우쳤던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다. 부록에는 선종의 기본 개념과 선화의 흐름을 정리하고 선종의 주요 계보도를 추가하여, 한눈에 전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180도 펼쳐지는 제본 방식으로 엮어 독자들이 모든 글과 그림을 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림 속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다 “찬 새벽인 듯 짙은 골안개가 암자 주변을 감싼다. 서늘한 기운을 느낀 한 스님이 긴 대나무 있는 앞마당으로 나왔다. 쓱쓱. 고요한 자연에 일정한 빗자루질 소리가 듣기 좋게 퍼진다. 삭삭. 두 손에 쥔 비가 지나가니 땅이 제 얼굴을 드러낸다. 땅의 민얼굴을 덮었던 대나무 잎과 잡초가 서로 얽히고설키다가 이리저리 치인다. 텅! 그 안에 엉키던 작은 기왓조각이 빈 대나무를 치며 소리를 냈다. 순간 스님의 빗자루질이 멈췄다.”_ 해설 중에서(P. 96) “참 달고 맛있는 낮잠이었나보다. 따사로운 봄볕 내리쬐는 어느 날, 낮잠 즐긴 포대화상이 기지개를 켠다. 낮잠의 행복만큼 팔은 쫙 늘어지고 다리는 쭉 뻗어 있다.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듯 크게 입 벌린 하품은 마냥 통쾌하기만 하다. 절로 따라서 하품하고 싶지 않은가. 소나무 아래 그늘로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유쾌하고 시원한 김득신의 다.”_ 해설 중에서(p. 158) 마당을 쓸다가 기왓조각이 대나무에 부딪힌 소리를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향엄(香嚴)의 일화를 그린 와 늘 웃는 얼굴로 중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었던 포대화상의 모습을 그린 를 풀어낸 대목이다. 저자는 책에 수록된 모든 그림마다 높은 예술적 안목과 뛰어난 상상력, 문학적 감수성을 동원하여 마치 그림 속 인물이 살아 있는 듯 숨결을 불어넣는다. 또한 독자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분들을 세밀하게 포착해내어 그 안에 담긴 숨은 의미나 예술적 장치들을 짚어주기도 하는데, 마치 친절한 미술관 큐레이터의 설명을 직접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마음에 청량한 파문을 일으키다 “화면 속 습득은 눈으로 달을 보고, 귀로 바람 소리를 듣고 있다. 달을 보는 것은 청명한 마음을 알기 위해서지, 밝고 어두운 달과 밤의 변화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내 그는 저 달에 걸린 시선 너머로 충만하고 진공한 자신의 마음을 보았다. 그 마음이 마치 둥글고 밝은 달과 같지 않았을까.” (p. 214) “경전에 녹아든 달빛의 시간만큼 노승의 공부 역시 깊지 않겠는가. 차의 맛과 풍미 또한 맑고 깊어지는 가을이다. 잠시 읽던 책을 덮어두고 나서 차 한 잔 마시고, 먼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의 공부는 과연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가. 어느덧 가을인가, 아니면 아직도 가을인가.” (p. 273) 평화롭고 고요한 마음의 경지를 표현한 선화와 선시와 마찬가지로, 저자의 해설에도 은근한 선의 여운이 감돈다. 옛 선승들의 지혜가 빛을 발하는 것은 그것을 지금 우리의 삶으로 가져왔을 때다. 저자는 선화와 선시를 읽어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자신의 삶과 일상을 목도하고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여지를 열어두었다. 누군가에게는 고단한 일상을 쉬이게 하는 휴식처가 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반성의 장이 되어줄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청정한 마음으로 이끄는 수행처가 될지도 모른다. 숨 가쁜 일상, 잠시 틈을 내어 향기 그윽한 햇차와 함께 이 책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바람이 분다. 굳고 긴 가지에 돋은 바늘같이 가는 솔잎 사이로 맑은 솔바람이 인다. 북북, 박박. 한 사내의 손에 잡힌 종이 뭉텅이가 찢어지고 있다. 박박 찢어진 종잇조각이 사내의 발 앞에 툭툭 떨어진다. 가지가지 종잇조각에 쓰인 글씨며 아직 펼치지 않은 두루마리를 보니, 상당한 분량이 담긴 경전인 듯하다. 돌연 혜능이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내 시원한 웃음소리가 솔바람처럼 막힘없이 퍼져나간다._<육조파경도> 해설 부분 혹독한 추위를 못 이긴 단하가 나무 불상을 태워 몸을 따뜻하게 했다. 이를 듣게 된 주지가 부리나케 뛰어와서 소리쳤다. “왜 절에 있는 소중한 불상을 태웁니까?” 이에 단하가 지팡이로 재를 뒤적이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부처를 태워서 사리를 얻으려 하오.” 너무나 당당한 대답에 주지는 어이가 없어 말했다. “어찌 나무로 만든 불상에 사리가 있겠습니까?” 그러자 단하가 되물었다. “사리가 없다면 왜 나를 탓하시오?”._<단하소불도> 해설 부분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거룩한진주 / 변승우 (지은이) /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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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진주
소설,일반
변승우 (지은이)
성령의 기름부음은 우리를 가르칠 뿐 아니라 우리가 읽거나 듣는 것이 진리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그 기름부음을 의지하면 자기 지식을 초월하여, 공명 혹은 거리낌이 느껴지는 것을 통해 성령님의 분별력을 공유할 수 있다.1장ㅣ장기적출 당한 예언의 은사! (1) 설교가 예언이다? (2) 예언에 대한 최고의 정의! (3) 성경과 다른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견해! (4) 그렇다면 고린도전서 14장 3절은 어찌 된 것인가? 1) 부분적인 고찰 2) 전체적인 고찰 2장ㅣ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 바로 알기! (1) ‘계시’에 대한 재정립의 필요성! 1) 내적 계시의 증거가 되는 인물들 2) 내적 계시의 증거가 되는 성구들 (2)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은 어떤 은사인가? 1) 지혜의 말씀의 은사 2) 지식의 말씀의 은사 (3)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은 어떻게 다른가? (4) 두 은사에 대한 저의 이해가 옳다는 증거! 1) 은사에 대한 베드로 사도의 가르침 2) 고린도전서 12장에 있는 두 은사 목록 3) 큰 은사 순으로 기록한 고린도전서 12장의 은사 목록 4) 로마서 12장의 은사 목록에 예언이 제일 앞에 나오는 이유! (5) 왜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하는가? 1) 은사자들의 교만 방지와 교회의 질서를 위하여! 2) 가장 성경적이고 롱런하는 사역을 위하여! 3장ㅣ예언이 계시가 아니라고? (1) 앞에서 말씀드린 1대지가 그 증거다! (2) 둘 다 메시지를 받는 방식이 같다는 것이 그 증거다! (3) 고린도전서 14장 30절의 전후 문맥이 그 증거다! 4장ㅣ왜 오늘날은 신뢰할 만한 정확한 선지자가 없는가? (1)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들의 유사성 1)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들의 유사성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내셨다는 것이다. 2)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들의 유사성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3)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들의 유사성은 그들이 선지자들처럼 자기들이 하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2) 선지자와 성도들이여 귀를 기울이고 들어라! 1) 선지자들에게 고함 ① 선지자로 부름받은 목회자들이여! 예언은 주사역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라! ② 선지자로 부름받은 목회자들이여! 선지자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에 정통한 교사가 되라! ③ 선지자로 부름받은 목회자들이여! 영성운동이 아니라 예수님의 예언사역을 롤 모델로 삼아라! 2) 성도님들에게 고함 ① 계시를 강요하거나 조종하려고 하는 자를 멀리 하라! ② 예언을 다 받아들이지 말고 공명이 되는 것만 취하라! 5장ㅣ영분별의 은사도 의심스럽다! (1) 내가 영분별의 정의를 의심하는 이유 1) 환상은 영분별이 아니라 예언에 속한 것이다. 2) 예언과 영분별은 별개의 은사다 3) 영분별은 예언의 은사와 단짝이다 4) 환상은 영분별이 아니라 오히려 분별의 대상이다. (2) 올바른 영분별을 위한 나의 제안 1) 영분별은 말씀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2) 영분별은 열매를 보고 해야 한다! 3) 영분별은 내적 증거를 통해 해야 한다. 4) 영분별은 설교에 대한 반응을 보고 해야 한다.성경을 해석할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원칙 중의 하나는, 절대 계시 위에 교리를 세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성경말씀에 근거해서 교리를 세워야 합니다. 저는 인도의 성자 썬다 싱을 매우 존경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간증에 나오는 지옥이 한시적이라거나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성경에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이런 경험을 통해 저는 케네스 해긴 목사님을 포함해서 누구도 예외로 삼지 말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시록을 해석을 통해 경험적으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경에 답이 있다. 그러므로 누가 받은 계시든 철저하게 성경으로 분별하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해긴 목사님의 책에 나오는 내용을 대부분 공감하지만,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 그리고 예언의 은사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요일 2:20)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7) 성령의 기름부음은 우리를 가르칠 뿐 아니라 우리가 읽거나 듣는 것이 진리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가 그 기름부음을 의지하면 자기 지식을 초월하여, 공명 혹은 거리낌이 느껴지는 것을 통해 성령님의 분별력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케네스 해긴 목사님을 존경하고 그분의 영적 체험은 대부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의 책에 나오는 계시나 간증들은 거의 다 공명이 되고 동의가 됩니다. ‘아~ 이거구나! 역시 해긴 목사님이다!’ 이렇게 탄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도 그렇고, 김옥경 목사님도 그렇고, 아마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해긴 목사님의 간증 중 공명이 안 되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의 말씀에 대한 정의입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교회를 잘 섬기는 직분과 사역 은사”라는 책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혜의 말씀의 은사: 하나님의 마음과 뜻 가운데 있는 그분의 특별한 목적에 대해 성령께서 초자연적으로 계시하시는 은사입니다. 이것은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습니다.” 또, “그리스도의 선물”이란 책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혜의 말씀은 장래에 일어나게 될 사건들이나 하나님의 계획이나 목적들에 관한 초자연적인 계시입니다.” 여러분, 지혜의 말씀에 대한 이 정의가 공감이 되십니까? 안 되시지요! ‘왜 지혜의 말씀이 미래를 아는 것이지? 도대체 지혜와 미래를 아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지?’ 이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알던 지혜와 너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예언의 은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성령과 성령의 은사들”이라는 책에서 예언의 은사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가 예언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로 지혜의 말씀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 단순한 예언의 은사가 전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예언의 은사는 계시(revelation)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동의가 되십니까? ‘예언이 계시가 아니라고? 어떻게 예언이 계시가 아닐 수 있지? 예언이 계시가 아니면 뭐지? 또 계시가 없이 어떻게 예언사역이 가능하지?’ 이런 생각이 절로 들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해긴 목사님을 존경함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이렇게 느끼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것이 바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 부분은 성경에 대한 바른 해석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그리고 충격적인 주장이지요! 그러나 저는 이것이 해긴 목사님께 실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토대적인 사도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받은 계시를 성경처럼 무조건 신뢰하면 안 됩니다. 성경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해긴 목사님뿐 아니라 그 누구도 이런 분별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해긴 목사님 자체가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셔도 성경으로 증명해주지 않으시면 못 믿겠다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받은 계시의 일부를 성경과 불일치하므로 거부한다고 해도 절대 섭섭해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럼 케네스 해긴 목사님을 비롯해서 영성운동과 신사도운동이 성령의 은사들을 어떻게 오해해왔는지, 그리고 그 은사들은 실제로 어떤 은사인지 함께 추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평 “예전에 영성집회들을 참석하고도 말씀이 없어서 은혜를 유지하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허무했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제 정확하게 이해가 됩니다. 왜 구약과 신약의 선지자들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도요. 진리를 깨닫고 아는 만큼 삶으로 살아내는 실력도, 주님에 대한 사랑도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내가젤쪼렙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에 대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에베소서와 고린도전서를 비교하며 설명하는 부분에서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신학교에서는 절대로, 죽어도, 결코, 들을 수 없었던 진리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온 열방에 진리가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의꿈예수님 “온 세계에 퍼져 나가야 할 영적인 지침서입니다! 은사를 터부시하는 기존 교회와, 잘못된 해석 위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영성운동 모두에게 너무나 중요한 성경적 가르침입니다. 은사사역을 배워가면서 이런저런 고민도 있었는데.. 우리가 주님이 주신 모든 선하고 좋은 것들을 지혜 있게 사용하기 원하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Morningstar “오랜 세월 말씀과 성령을 따라 분별해오신 이 가르침이 얼마나 유익한지요. 이 책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틀림없이 성령사역의 어두운 면을 보고 성령의 은사에 대해 마음을 닫았을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풍성케 하는 은사를 주의 가르침대로 사용하는 것이 지상명령임을 깨닫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okto “우리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숨겨진 문맥, 바울의 입장에서 보는 것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시의 말씀들에 대한 성경적 해석은 찬송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성령님의 계시는 참 놀라운 것 같습니다. 이 놀라운 진리가 대한민국의 교회들을 바꾸어 놓기를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무명의 죽은자 “늘 고린도전서 은사장은 알 것 같으면서도 헷갈리고 복잡했는데, 마치 저자인 사도 바울이 와서 "진짜 의미는 바로 이거야"라고 가르쳐주는 것처럼, 세심하고도 명확히 풀어지는 해석들이 너무 오묘하고 귀합니다.” -담대 “이 땅의 수많은 영성운동 하는 교회들과 신사도운동을 하는 교회들이 이 진리를 듣고 이제 지상 명령을 감당할 수 있는 진정한 교회로 회복될 것을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이 책이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중요한 설교인지요.” -항상경외하는자 “목회자를 양성하고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진리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 교재로 꼭 사용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서신서를 썼던 바울 사도의 높은 뜻, 의중, 그 마음을 진중하게 헤아리지 않았구나.‘ 란 생각에 눈물이 났고, 없을 것만 같던 '지혜의 말씀'에 대한 성경말씀이 마치 흩어져 있던 뼈들이 맞춰지고 신경이 연결되고 살이 입혀지는 것 같았던 할렐루야! 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목회자들께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부어져, 하나님나라 확장에 힘 모으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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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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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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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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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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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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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는 돌을 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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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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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왕과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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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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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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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36 :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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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4 : 화학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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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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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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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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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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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X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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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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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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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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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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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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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웅진지식하우스
17,0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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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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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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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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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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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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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바치 5 (더블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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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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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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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