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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
주식회사 디3(Mind3) / 인싸담당자 제이콥 (지은이) / 2019.09.06
19,000원 ⟶ 17,100원(10% off)

주식회사 디3(Mind3)소설,일반인싸담당자 제이콥 (지은이)
이 책은 경험을 미리 정리해 두고 나에게 맞는 직무를 정해 빨리 그리고 많은 기업의 자소서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소서를 쓰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쉽고 빠르게 쓰는 방법에 집중했다. 직무를 분석하고, 경험을 분해하고, 경험에 역량이 잘 보이도록 강조를 하면 자소서 작성의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Intro Chapter1. 우리가 아는 자소서는 자소서가 아니다 자소서라는 서로다른 생각 우리는 속고 있다 자소서 평가 방법 자소서 쓰기 전 마인드 셋 Chapter2. 자소서를 위한 핵심 도구 경험 분해 역량사전 직무분석 Chapter3. 자소서 가독성 높이기 자소서 작성 흐름 자소서 단락 구성 자소서 작성 핵심 포인트 Chapter4. 기본문항 4대장 Part1. 지원동기 인사담당자가 보는 지원동기의 의미 지원동기를 가장 쉽게 쓰는 3가지 방법 [템플릿] 유사 경험이 없는 경우 작성 방법1 유사 경험이 없는 경우 작성 방법2 유사 경험이 있는 경우 작성 방법 읽어두면 문장 만들기 쉬운 지원동기 문장 예시 Part2. 성장과정 인사담당자가 보는 성장과정의 의미 성장과정을 가장 쉽게 쓰는 2가지 방법 [템플릿] 역량 중심 성장과정 작성 방법 가치관 중심 성장과정 작성 방법 Part3. 성격의 장단점 인사담당자가 보는 성격의 장단점의 의미 성격의 장단점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템플릿] 성격의 장단점 작성 방법 Part4. 입사 후 포부 인사담당자가 보는 입사 후 포부의 의미 입사 후 포부에 쓰지 말아야 하는 내용 입사 후 포부에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 입사 후 포부에 가장 쉽게 쓰는 2가지 방법 [템플릿] CDP를 모르는 경우 작성방법 CDP를 아는 경우 작성방법 읽어두면 문장 만들기 쉬운 입사 후 포부 문장 예시 Chapter5. 성과지향성 인사담당자가 보는 성과 지향성의 의미 성과지향성 해당 역량 정의 Part1. 목표달성능력 목표달성능력을 가장 쉽게 쓰는 2가지 방법 [템플릿] 목표달성능력이 잘 드러나는 작성 방법 Part2. 도전경험 도전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2가지 방법 [템플릿] 도전경험 작성방법 없는 도전경험 작성방법 Part3. 실패 / 극복 경험 실패 / 극복 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템플릿] 실패 / 극복 경험 작성 방법 Chapter6. 논리적 사고력 논리적 사고력 핵심 개념 인사담당자가 보는 논리적 사고력의 의미 논리적 사고력 해당 역량 정의 Part1. 문제해결력 문제해결력을 가장 쉽게 쓰는 2가지 방법 문제해결력이 잘 드러나는 작성 방법 [템플릿] 문제해결력이 잘 드러나는 작성방법 Chapter7. 조직경험 인사담당자가 보는 조직경험의 의미 조직경험 해당 역량 정의 Part1. 리더십 리더십 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템플릿] 리더십 경험 작성 방법 Part2. 주도성 / 적극성 주도성 / 적극성 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템플릿] 주도성 / 적극성 경험 작성 방법 Part3. 팀워크 팀워크 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템플릿] 팀워크 경험 작성 방법 Chapter8. 타인소통 인사담당자가 보는 타인소통의 의미 타인소통 해당 역량 정의 Part1.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템플릿] 커뮤니케이션 경험 작성 방법 Part2. 설득력 설득력 경험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 설득력 사례찾기 [템플릿] 설득력 경험 작성 방법 Chapter9. 그 외 역량 Part1. 직업윤리 직업윤리 문항을 가장 쉽게 쓰는 3가지 방법 [템플릿] 직업윤리 경험 작성 방법 별첨 이 역량을 쓰지마라 자소서 체크리스트 Outro 달은 차는데도, 자소서는 채워지질 않고… 텅 빈 화면만 몇 시간 째 보고 있나요? 썼다 지웠다를 밤새 반복하고 있나요? 애써 완정한 자소서를 전부 지웠나요? 자소서 때문에 밤새 잠 못 이루고 있나요? 이 책이 자소서를 짧은 시간에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거에요. 읽고 따라하기만 하면 돼요. 더 이상 자소서 때문에 애태우며 밤새우지 않았으면 해요. 자소서는 짧은 시간에 툭 써 버리고, 남은 시간은 더 중요한 일에 쓰세요. “나는 단언한다.” 이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서류 전형에서의 드라마틱한 합격률 상승은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길을 걷는 것이 ‘최종 합격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인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은 경험을 미리 정리해 두고 나에게 맞는 직무를 정해 빨리 그리고 많은 기업의 자소서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소서를 쓰면서 밤새워 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을 통해 자소서 고민으로 잠 못 드는 취준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 더는 자소서 때문에 애태우며 밤새우지 않았으면 한다. 자소서는 짧은 시간에 툭 써버리고 더 현명하게 시간을 사용하시길 바란다. 자소서를 쓰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쉽고 빠르게 쓰는 방법에 집중했다. 직무를 분석하고, 경험을 분해하고, 경험에 역량이 잘 보이도록 강조를 하면 자소서 작성의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 “취업은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전쟁이 아니다.” 취업은 스스로가 한 단계, 두 단계 성장해가는 성장기이다. 이 책 속의 소중한 내용이 여러분의 취업 준비라는 외로운 길에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 1~2 세트 (전2권)
파란(파란미디어) / 류다현 (지은이) / 2020.07.21
26,000원 ⟶ 23,400원(10% off)

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류다현 (지은이)
류다현 작가가 5년 만에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 이주윤은 전 남자 친구 강지형을 복수의 무기로 선택한다. 그와의 결혼으로 자신을 학대했던 양부를 회사에서 내쫓고 죗값을 치르게 하려는 것. 지형은 그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국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기로 한다. 다만 지형은 결혼의 대가로 아이를 낳아 달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주윤은 망설이는 듯했지만 결국 수락하는데…….[1권] 프롤로그 내가 너의 오빠가 되어 줄게. 강지형 씨 상세 자료 보내 주세요. 너에게 겨우 이만큼 가까이. 당신은 날 어떤 눈으로 볼까? 그래도 돌아왔으면 좋겠다. 공범들. 너무 늦게 온 편지. 결혼하자, 다은아. 윤다은은 오래전에 죽었어요. 지옥에도 동반자는 필요하니까.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는 마음. 그 남자한테 가지 마. 그게 당신 인생이야. 다시는 안 봐. 영원히. 강지형 씨, 우리 한번 볼까요?? 이제 나도 갈 곳이 없어. 나는 우리를 사랑해. 파랑새는 눈앞에 있었다. 강지형, 진짜 내 것. 너는 아무것도 몰라. 그렇지? [2권] 저는 윤다은이 아닙니다. 우리 행복한 것 아니었나? 어때, 오빠도 아파? 이제 진짜 놔줄게. 저 좀 살려 주세요. 너 없는 봄. 오랜만이야. 0과 1의 세계. 우리 엄마 아니야! 아빠한텐 비밀로 해 줘. 너는 나야. 나는 너고. 내 손이 닿는 곳에. 보물이니까 주는 거야. 인생은 회전목마. 가지 말라고 했잖아. 안녕, 이주윤. 외전1 처음처럼. 외전2 뜻밖의 변수. 외전3 그레텔. 에필로그 종이비행기. 작가 후기.◎ 이 책은 《계약직 아내》의 저자 류다현이 내놓은 신작 류다현 작가가 5년 만에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 작가 특유의 풍부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인물들의 심리를 전달하면서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읽는 이들을 글 속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든다. 사랑을 잃고 싶지 않았던 누군가의 거짓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던 누군가의 거짓말, 그 거짓말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피가 묻는다. 이주윤은 전 남자 친구 강지형을 복수의 무기로 선택한다. 그와의 결혼으로 자신을 학대했던 양부를 회사에서 내쫓고 죗값을 치르게 하려는 것. 지형은 그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국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기로 한다. 다만 지형은 결혼의 대가로 아이를 낳아 달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주윤은 망설이는 듯했지만 결국 수락하는데……. 내가 네게 줄 수 있는 게 거짓말밖에 없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을 너에게 줄게.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사실을 말할까? 거짓을 말할까? 주윤과 지형은 거짓말을 선택한다. 그것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되는 존재, 그리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거짓말.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두 사람이 맞이할 결말은 무엇일까? ◎ STORY “그 남자를 라렌느에서 쫓아내 줘요.” 이것이 강지형에게 이주윤이 계약결혼을 제안한 이유였다. 자신의 양아버지를 회사에서 내쫓고 복수를 하는 것. 그가 거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생각했을 때, 강지형이 입을 열었다. “너와의 결혼에서 바라는 것은 단 하나야. 너에게 버림받지 않는 것.” 이것이 지형의 조건이라면 주윤은 말해 줄 수 있다. 지옥까지 가는 길에 동행해 준다면 얼마든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짓말도 이 결혼이 영원할 거라는 거짓말도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도 ◎ 주요 인물 소개 복수를 위해 인생을 던진 여자_이주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라렌느의 상속자. 회장 한혜선의 타계 후 전 재산을 물려받았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친오빠와 헤어져 혜선에게 입양되었고, 이후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다. 온몸이 멍으로 얼룩진 시절 따듯한 손을 내밀어 준 지형이 떠나자 그녀는 삶의 목표를 세웠다. 주윤을 위해 아름다운 거짓말을 주기로 한 남자_강지형 라렌느 미래사업본부장. 주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떠났는데, 도리어 그것이 그녀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끌었다. 그래서 주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주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회사 일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양부이자 현 라렌느 회장 이효관을 몰아내 주면 결혼해 주겠다는 제안을 주윤으로부터 받는다.
2020 시나공 기출문제집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길벗 / 길벗 R&D, 강윤석, 김용갑, 김우경, 김종일 (지은이) / 2019.12.02
11,000원 ⟶ 9,900원(10% off)

길벗소설,일반길벗 R&D, 강윤석, 김용갑, 김우경, 김종일 (지은이)
최근 5년간 출제된 최신 기출문제 15회분을 수록하고 문제마다 시험에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여 중요도를 표시했다. 개념과 함께 더 공부해야 할 문제, 문제와 지문을 외워야 할 문제, 답만 기억하고 넘어가라 문제들을 전문가가 꼼꼼히 알려준다. 수록된 기출문제는 문제만 이해해도 합격할 수 있도록 왜 답이 되는지 명쾌하게 알려주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1장. 핵심요약 1과목 컴퓨터 일반 2과목 스프레드시트 일반 2장 기출문제 & 전문가의 조언 1. 2019년 8월 시행 기출문제 2. 2019년 3월 시행 기출문제 3. 2018년 9월 시행 기출문제 4. 2018년 3월 시행 기출문제 5. 2017년 9월 시행 기출문제 6. 2017년 3월 시행 기출문제 7. 2016년 10월 시행 기출문제 8. 2016년 6월 시행 기출문제 9. 2016년 3월 시행 기출문제 10. 2015년 10월 시행 기출문제 11. 2015년 6월 시행 기출문제 12. 2015년 3월 시행 기출문제 13. 2014년 10월 시행 기출문제 14. 2014년 6월 시행 기출문제 15. 2014년 3월 시행 기출문제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 초단타 합격전략 - 시나공 기출문제집 시리즈 -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궁금증 완전 해결! 시나공 홈페이지(sinagong.gilbut.co.kr)에 15년간 쌓인 50만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100% 반영하였습니다. - 효과적인 문제풀이 학습 방향을 제시합니다. 중요한 것, 암기할 것 구별 없이 무조건 읽어 내려가야 한다면? NO! 개념과 함께 더 공부해야 할 문제, 문제와 지문을 외워야 할 문제, 답만 기억하고 넘어갈 문제 등 전문가가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 문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핵심요약 최근 10년간 출제된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한 핵심 개념 134개만 공부하면 문제의 답이 저절로 보입니다. 이해할 건 이해하고 외울 건 외우세요. - 동영상 강의가 제공됩니다. 혼자 공부하다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고민하지 마세요. 동영상 코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QR코드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저자의 속 시원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수험생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inagong.gilbut.co.kr) - 실기 시험을 위한 온라인 특강을 제공합니다. - 시험을 대비하여 시나공 카페에서 분기별로 최신기출문제 3회분과 해설, 최신경향 모의고사와 해설을 제공합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부키 / 브라이언트 존슨 (지은이), 정미화 (옮긴이) / 2020.04.30
13,000원 ⟶ 11,700원(10% off)

부키취미,실용브라이언트 존슨 (지은이), 정미화 (옮긴이)
'미국 진보의 아이콘' '노터리어스 RBG' '세상에서 가장 힙한 할머니'. 미국 연방대법원 최고령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무려 네 차례나 암을 극복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매번 오뚝이처럼 일어서 건재를 과시했다. 암을 이기기 위해 푸시업을 하는 87세 대법관의 영상을 수백만 명이 재생했다. 2018년 CBS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소개한 그의 영상은 무려 200만 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은 긴즈버그와 트레이너 브라이언트의 합작품이다. 긴즈버그는 모델로, 브라이언트는 저자로 나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퍼스널 트레이너가 없어도 누구나 집에서 혼자 운동할 수 있도록, 100세 시대 운동법을 찾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긴즈버그처럼 죽을 때까지 최고의 상태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게 이 책의 취지다.추천의 말 | 서문 _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들어가며 | 준비물 | 주의사항 준비 운동 01 목 돌리기 02 팔과 어깨 돌리기 03 골반 돌리기 04 무릎 돌리기 05 발목 돌리기 06 팔 스트레칭 07 목과 어깨 스트레칭 08 등 상부·복부 스트레칭 09 허벅지 스트레칭 10 모음근 스트레칭 11 햄스트링 스트레칭 12 등 하부 스트레칭 13 종아리 스트레칭 근력 운동 01 체스트 프레스 02 레그 익스텐션 03 레그 컬 04 풀 다운 05 시티드 케이블 로우 06 체스트 플라이 07 스탠딩 케이블 로우 08 오버헤드 트라이셉 프레스 09 한 발 스쿼트 10 일반 푸시업 11 메디신볼 푸시업 12 덩키 킥 13 파이어 하이드런트 14 라운드하우스 킥 15 힙 앱덕터 16 힙 어덕터 17 프런트 플랭크·사이드 플랭크 18 어깨·팔 운동 19 숄더 프레스 20 리스트 컬 1 21 리스트 컬 2 22 리스트 컬 3 23 백 로우 24 바이셉 컬 25 스쿼트 26 무릎 리프트 27 하프 스쿼트 28 스탠딩 니 레이즈 29 레그 스윙 30 무릎 리프트·스윙 31 보수볼 스쿼트 32 벤치 싯·스탠드 마무리 감사의 말 | 저자 소개1999년 대장암, 2009년 췌장암, 2018년 폐암, 2019년 췌장암…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시작한 긴즈버그 대법관의 근력 홈트 매뉴얼! '미국 진보의 아이콘' '노터리어스 RBG' '세상에서 가장 힙한 할머니'… 미국 연방대법원 최고령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1933~)를 부르는 말들이다. 그는 1993년 여성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임명된 연방대법원 대법관으로, 젠더 평등과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의견을 꾸준히 개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포브스》 '100인의 영향력 있는 여성', 2015년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16년 《포천》 '세상을 이끄는 위대한 리더' 등에 선정되었다. 그의 삶과 역경을 다룬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2018),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2018)가 제작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소수자의 편에 서서 차별에 맞선 업적에 더해 긴즈버그는 무려 네 차례나 암을 극복한 이력을 통해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9년 대장암, 2009년 췌장암, 2018년 폐암, 2019년 다시 췌장암까지 20년 동안 암 투병을 했다. 그는 그때마다 매번 오뚝이처럼 일어서 건재를 과시했다. 2019년 인터뷰에서 긴즈버그는 99세까지 대법관직을 수행한 존 폴 스티븐스처럼 오래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암을 극복하고 역대 최고령 대법관에 도전하는 '불굴의 전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겁다. 2018년 11월 긴즈버그가 넘어져 갈비뼈 3개가 부러졌을 때 소셜미디어엔 "내 갈비뼈를 기증하겠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암을 이기기 위해 푸시업을 하는 87세 대법관의 영상을 수백만 명이 재생했다. 2018년 CBS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소개한 그의 운동 영상은 무려 200만 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 2회 1일 1시간, 암 극복 근력 운동 매뉴얼 2019년 국내 개봉한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에서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꾸준한 근력 운동이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슈퍼 디바(Super Diva!)'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자그마한 체구의 할머니가 근력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바쁜 와중에도 타이머가 울리면 일을 멈추고 법원 내 체육관으로 간다. 1시간 길이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다. 그 장면을 보고 이영미 《마녀체력》 저자는 "긴즈버그가 87세 최고령 대법관으로 일하는 저력"을, 이다혜 《씨네21》 기자는 "최고의 지성도 몸을 연료로 돌아"가며 "인생 이모작은 후반부 절반이 의식적으로 운동하는 삶이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수술과 이어지는 치료 과정을 재차 거치면서 나는 쇠약해졌다. 되도록 빨리 브라이언트와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했다. 브라이언트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푸시업뿐 아니라 플랭크도 추가하면서 차근차근 나의 체력을 끌어올렸다." (서문에서) 지난 20년 동안 긴즈버그는 그의 퍼스널 트레이너 브라이언트 존슨과 함께 '주 2회 1일 1시간씩' 근력 운동을 진행해 왔다. 두 사람은 1999년 대장암 치료 과정을 마치고 회복 중일 때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 마틴의 권유로 처음 만났다. 당시 브라이언트는 연방지방법원 서기관실에서 근무했고, '보디 저스티스(Body Justice)'라는 피트니스 사업도 운영했다. 브라이언트에 따르면 당시 긴즈버그는 트레이닝을 할 수 없는 몸 상태였다. 하지만 건강을 되찾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확고했고, 두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짰다. 긴즈버그는 80대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87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근력 운동으로 키운 체력이 뒷받침해 준 덕분이다. 긴즈버그 대법관과 함께하는 홈트레이닝 운동법 긴즈버그의 근력 운동이 유명세를 타면서 자세한 트레이닝법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각지에서 쏟아졌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원제 The RBG Workout)는 그에 화답한 결과물이다. 긴즈버그는 모델로, 브라이언트는 저자로 나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출간 이후에는 아마존 평점 4.7(5.0 만점), 리뷰 240개로 대대적인 호평이 뒤따랐다. 퍼스널 트레이너가 없어도 누구나 집에서 혼자 운동할 수 있도록, 100세 시대 운동법을 찾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긴즈버그처럼 죽을 때까지 최고의 상태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게 이 책의 취지다. "이 책에 나온 동작들은 따라 하기 쉽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나 나이 든 여성들이 만만하게 시작할 수 있다. 헬스클럽을 등록하지 않아도, 특별한 기구 없이도 가능하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맘에 든다. 나 역시 운동할 때마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여 점점 강도를 높여 나간다.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반복하는 운동의 완결판이다." _ 이영미 《마녀체력》 저자 2020년 1월 8일, 긴즈버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암이 다 나았다(cancer free)"고 선언했다. 2019년 여름 췌장암이 재발하고 6개월 만의 일이다. 그는 건강 문제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하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어떤 상원의원이 '긴즈버그가 6개월 내로 죽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그가 세상을 떠났고 나는 살아 있다"라는 농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긴즈버그의 트레이닝법을 따라 하다 보면, 게으름 피우지 말라며 독자들의 의욕을 드높이는 그의 점잖은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87세 할머니도 운동하는데, 나보다 젊은 사람이 왜 그러고 있는 거야.'
마음아, 넌 누구니
한국경제신문 / 박상미 (지은이) / 2018.08.01
14,000원 ⟶ 12,600원(10% off)

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박상미 (지은이)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혹은 타인과 관계 맺기가 두려워 괜한 거리를 두는 경우 역시 많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아침마당]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에 응답했던 박상미 교수는 그간 고민 상담을 해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속에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고민의 근원에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우면 당연히 타인과의 관계도 편할 수 없다. 걱정이 많고 감정 다루기가 힘든가요?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마음이 아픈가요? 타인과의 관계가 힘든가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힘든가요? 부모의 상처가 나에게 대물림되고 있진 않나요? <마음아, 넌 누구니>에서는 박상미 교수가 그동안 받아온 고민 상담 중에서 우리의 인생 흐름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누구도 아닌 나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남보다 더한 상처를 주는 이유, 상처의 뿌리인 초감정을 돌아보는 법, 습관적으로 나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이유,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 울고 싶을 때 울어야 하는 이유,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방법 등,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결국 닫힌 내 마음을 여는 용기를 얻게 된다.여는 글 토닥토닥 상담실, 들어가기 전에_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려면 적당히 거리 두는 게 잘 지내는 거예요: 관계 ○ 내가 ‘한 수 위’ 라는 걸 보여주세요 ○ 험담에는 유쾌하게 복수하세요 ○ 소문을 즐기는 자의 비밀을 알려줄게요 ○ 피하고 싶은 사람의 유형별 대처법을 기억하세요 ○ 싸움을 피하기 힘들 때 ‘6초 호흡’을 하세요 ○ 지혜롭게 거절하는 게 관계를 살리는 거예요 ○ 나를 지키는 ‘거절의 용기’가 필요해요 ○ 거절하는 자세에서 품격이 드러나요 ○ 남 탓만 하다 보면 과거를 살게 돼요 ○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웃는 용기를 내세요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어떤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하나요? 나를 지키고, 나를 키우는 이기적 마음 사용법: 생각과 감정 ○ 당신을 힘들게 하는 소시오패스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세요 ○ 분노하며 원한을 품는 건, 나를 죽이는 거예요 ○ 사람들은 왜 화를 낼까요? ○ 내 감정에 단어를 붙여주세요 ○ 참지 말고 슬기롭게 화를 내세요 ○ 의사소통보다 감정소통이 먼저예요 ○ 사고습관이 현재를 만들어요 ○ 생각과 감정에도 훈련이 필요해요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네요 ○ 행복을 창조하는 기억세포를 만들 수 있어요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단순하게 생각해 바보야! 키스의 법칙을 아세요? 아파도 힘들어도 평생을 앓게 되는: 사랑과 이별 ○ 해석이 필요한 여자의 언어를 이해하세요 ○ 사랑은 원래 변하는 거예요 ○ 이별 직후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보호하는 거예요 ○ 헤어질 때는 예의를 다해야 해요 ○ 누구도 다치지 않는 싸움의 기술이 필요해요 ○ 결혼을 안 하면 후회할까요?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나를 버린 옛 연인에게 연락이 왔나요? 치유의 시작, 가슴속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세요: 상처 ○ 당신이 늘 상처받는 진짜 이유를 기억하세요 ○ 부모의 인생에 내 인생을 겹치지 마세요 ○ 상처의 뿌리, 초감정을 돌아봐 주세요 ○ 내 상처를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마세요 ○ 가슴속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세요 ○ 아픔을 말하기 힘들 땐 글로 써보세요 ○ 글에는 인생을 살리는 힘이 있어요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상처와 이별해야 ‘오늘’의 문을 열 수 있어요 실컷 울어야 웃을 수 있어요: 치유 ○ 저도 자살을 시도해본 적이 있어요 ○ 기억과 실제 있었던 일은 다를 수 있어요 ○ 혼자 우는 남자들을 안아주세요 ○ 남자들, 살기 위해 더 크게 울어야 해요 ○ 남자가 울어야 가정이 건강해져요 ○ 눈물은 죽어가는 몸을 살려요 ○ 위로는 말이 아닌 체온으로 해주세요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과거라는 전생을 잊고 오늘을 살아야 해요 나의 가장 멋진 친구: 나 ○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서 괴로운 나에게 ○ 인정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두려운 나에게 ○ 나도 모르게 잘난 척하게 되는 나에게 ○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나 고민하는 나에게 ○ ‘꼰대’로 늙고 싶지 않은 나에게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당신, 알수록 참 괜찮은 사람이에요 참 잘했어요, 내 인생: 삶 ○ 힘과 자신감은 내 안에 있어요 ○ 작은 목표를 자주 세우고 성취하는 기쁨을 맛보세요 ○ 실천만이 실력이 되고 평생습관이 돼요 ○ 나만의 비밀을 만드는 여행을 떠나세요 ○ 내가 먼저 이런 사람이 되겠어요 ○ 다음 문을 여는 연습_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 달라졌나요? 닫는 글“우리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당신의 마음이 열리면 흉터도 무늬가 될 수 있습니다. 울먹울먹, 살랑살랑, 끄덕끄덕,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희망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 - 세바시 구범준 대표이사의 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흉터가 아름다운 무늬가 된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온누리교회 원유경 목사님 추천의 글 남들이 부러워하던 소유를 다 잃은 지금, 선생님 덕분에 제 마음은 처음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 내담자로부터 온 편지 오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아픈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침 출근길에 매너와 배려가 뭔지 모르는 듯 거칠게 버스를 타는 이름 모를 아저씨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던 것 같고, 회사에 도착하니 나의 업무도 아닌데 자꾸만 떠넘기는 상사의 지시도 불쾌했던 것 같습니다. 내 마음도 몰라주는 남자친구는 어떤 공감의 말도 해주지 않아서 더 서운했고, 집에 들어가니 하루 종일 힘들었던 저에게 사람들에게 폐 끼치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때문에 더 외로워졌습니다. 온종일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든지…. 출근길의 무매너 아저씨에게는 순서를 지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면 좋았을 거예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이성적으로 대해야 하는 ‘관계’의 문제입니다. 과도한 업무 지시를 하는 상사에게는 무조건 참지 말고 슬기롭게 표현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나를 지키고, 키우는 ‘생각과 감정’의 문제입니다. 해석이 필요한 여자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남자친구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방법을 몰랐을 뿐이죠. ‘사랑과 이별’에 관한 문제입니다. 엄마는 어릴 적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몰라서 칭찬보다는 염려가 앞섰던 것이지요. 가슴속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나 해결해야 할 ‘상처’의 문제입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나’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내 마음을 잘 몰라서 불편한 감정을 모른 척하며 타인에게만 좋은 사람이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이제 마음이란 바다에서 일렁이는 감정이라는 파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방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별일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왜인지 외롭고 쓸쓸한 우리가 듣고 싶은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누구나 그래요…”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혹은 타인과 관계 맺기가 두려워 괜한 거리를 두는 경우 역시 많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아침마당>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에 응답했던 박상미 교수는 그간 고민 상담을 해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속에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고민의 근원에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우면 당연히 타인과의 관계도 편할 수 없다. 걱정이 많고 감정 다루기가 힘든가요?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마음이 아픈가요? 타인과의 관계가 힘든가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힘든가요? 부모의 상처가 나에게 대물림되고 있진 않나요? 《마음아, 넌 누구니》에서는 박상미 교수가 그동안 받아온 고민 상담 중에서 우리의 인생 흐름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누구도 아닌 나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남보다 더한 상처를 주는 이유, 상처의 뿌리인 초감정을 돌아보는 법, 습관적으로 나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이유,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 울고 싶을 때 울어야 하는 이유,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방법 등,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결국 닫힌 내 마음을 여는 용기를 얻게 된다. 스스로 나를 치유하는 ‘셀프 치유 안내서’ 내 감정이 흙탕물이 되지 않도록 나에게 유리한 감정을 선택하자 내 마음을 모르면, 늘 감정이 상하고 가족과 타인과의 관계 역시 힘들 수밖에 없다. 내 마음은 나라는 존재인데 스스로 외면하고, 무시하고, 억압하면서 살아온 탓이다. 마음의 존재에 집중하고, 내 감정을 발견하면 왜 아픈지 비로소 알 수 있게 된다. 어두운 과거의 동굴 속에서 상처 때문에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나고, 대화하면서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동굴 속을 빠져나올 수 있다. 더 이상 어제를 살지 말고, 오늘을 살기로 결심하면 된다. 이 책에는 마음의 병을 오래 앓았던 저자와 내담자들의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우리 마음속의 치유의 능력을 깨울 수 있도록 돕는다. 상대방의 무리한 요구에도 거절하지 못 하고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려고 애썼던 건 “넌 역시 착해.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욕망 때문일 수 있다. 거절하기 힘들어서 수락한 부탁은 ‘선행’이 아니라 나의 진심을 속인 ‘위선’ 이다. 우리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서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나의 감정에 귀 기울여 내 마음을 아는 것이, 상대와 나의 관계 역시 살리는 길이다. 속상하고, 화나고, 짜증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는 사람들 앞에서 화를 내기보다 실컷 울어보는 것도 괜찮다. 실컷 울어야 웃을 수 있는 치유의 힘도 생겨나는 것이다. 이 책은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 관계의 문제, 나를 지키고, 키우는 생각과 감정의 문제, 아파도 힘들어도 평생을 앓게 되는 사랑과 이별의 문제, 가슴속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야 하는 상처와 치유의 문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야 하는 나의 문제, 그리고 인생 전체를 의미 있게 만드는 삶의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채움에 대해 알려준다. 나의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해야 나의 감정을 알아챌 수 있다. 묵은 감정은 털어내고 해결해야 달라질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 역시 편해질 수 있다. 이제는 내 마음속 어두운 동굴 속에서 문을 열고 나와, 나와 화해하고, 타인과는 지혜롭게 관계를 맺으며 내일이라는 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마음아, 넌 누구니》이 책이 당신의 전 생애를 통해 만나게 되는 고민에 대해 깊이 있게 진단하며, 따뜻하면서도 세심하게 읽는 이의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다. 누군가가 대놓고 나를 비난합니다. 비난을 당하면 누구나 자기방어를 하게 되죠. 내 마음을 모르니, 늘 감정이 상하고 가족과 타인들의 관계는 힘들었습니다. 내 마음은 나라는 존재, 거대한 우주를 움직이는 뿌리인데, 스스로 외면하고, 무시하고, 억압하면서 살아온 탓이었습니다. 마음의 존재에 집중하고, 내 마음을 발견하면서, 내가 왜 힘들고 아팠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 공황장애… 신경정신과 약에 의지했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 어두운 과거의 동굴 속에서 상처 때문에 울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동굴 속을 빠져나오기 시작했어요.(‘여는 글’에서)
초등 자존감 수업
카시오페아 / 윤지영 (지은이) / 2019.09.23
15,000원 ⟶ 13,500원(10% off)

카시오페아학습법일반윤지영 (지은이)
블로그 구독자 약 15,000명, 글 스크랩 1,500회 이상, 베테랑 교사이자 초등맘인 오뚝이샘의 초등 자존감 수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14년 동안 초등교사로 재직한 현장전문가이자 초등아이를 키우는 선배맘인 오뚝이샘이 실제 교실에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초등아이 자존감의 중요성과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이의 공부를 봐줄 사람은 엄마 외에도 많지만, 아이의 자존감은 다르다. 학교도 학원도 아이의 자존감을 관리해주지 않는다. 결국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꾹꾹 눌러 담았다.프롤로그_ 왜 엄마표 자존감인가? 1교시. 엄마표 자존감 교육 엄마가 키우는 초등 자존감 믿어주는 부모 자기 힘으로 해내는 아이 관찰과 대화로 성장하는 아이들 초등 자존감 교육법,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까? 쉬는 시간 초등 아이 속마음 “엄마, 이런 말이 좋아요.” 2교시. 초등 엄마가 힘든 이유 입학 시즌, 엄마의 불안감과 아이의 자존감 인간관계 난이도 최상, 엄마들의 반 모임 평판이 안 좋아질까 불안한 엄마 “누구랑 놀았어? 친한 친구 누구야?” 걱정을 부르는 질문 쉬는 시간 초등 입학,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하굣길, 딸도 엄마도 혼자였다 3교시. 초등 친구 자존감: 저학년 편 핵심은, 싸워볼 수 있는 용기와 화해력 친구가 놀린다면, “넌 뭐라고 했어?” 쿨한 엄마가 용서 잘하는 아이를 만든다 친구 문제를 대할 때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은근한 따돌림, 왜 시작되고 어떻게 대처할까? 왕따, 혐오감이 집단 따돌림으로 친구가 없어서 혼자 노는 아이 쉬는 시간 친구 문제, 놀이가 답이다 상처를 거절하는 아이 4교시. 초등 친구 자존감: 고학년 편 사춘기 아이에게 친구란 생존이다 무리 짓는 여학생 축구 하는 남학생 건강한 친구 관계를 위해 누가 먼저 사과해야 할까? 용서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다툼 중재 알고리즘 학교 폭력 대처법 쉬는 시간 육하원칙으로 본 단짝과 무리 짓기 엄마, 나도 인기 많았으면 좋겠어 5교시. 초등 공부 자존감 공부 습관은 생활 습관이다 공부 습관은 인정을 먹고 자란다 자존감 높이는 사교육 선택법 지금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공부도 가성비를 따져야 한다 똑소리 나는 문제집 선택법과 풀이법 자존감을 키워주는 쉬운 글쓰기 쉬는 시간 초등 에세이 지도법 엄마, 내가 영재였으면 좋겠어 6교시. 초등 자존감 실전 교육 감정 해석하기 사고 분별하기 행동 통제하기 3가지 지침, 실생활 적용하기 쉬는 시간 엄마표 자존감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에필로그_ 아이는 실패를 이겨내고, 엄마는 불안을 이겨내고 “아이의 ‘평생 자존감’은 초등학교 때 시작된다.” 12년 학교생활을 잘해낼 수 있는 힘은 초등 자존감에서 나온다! 14년차 베테랑 교사 오뚝이샘이 알려주는 교실 속 자존감 이야기 블로그 구독자 약 15,000명, 글 스크랩 1,500회 이상, 베테랑 교사이자 초등맘인 오뚝이샘의 초등 자존감 수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14년 동안 초등교사로 재직한 현장전문가이자 초등아이를 키우는 선배맘인 오뚝이샘이 실제 교실에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초등아이 자존감의 중요성과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이의 공부를 봐줄 사람은 엄마 외에도 많지만, 아이의 자존감은 다르다. 학교도 학원도 아이의 자존감을 관리해주지 않는다. 결국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꾹꾹 눌러 담았다. “선생님, 짝꿍이 바보라고 놀려요!” 똑같은 놀림을 들었을 때도 아이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서러운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별일 아닌 듯 넘기는 아이도 있다. 좋지 않은 시험 결과를 마주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떤 아이는 ‘나는 원래 못하는 아이, 해도 안 되는 아이’라며 낮은 시험 점수를 당연하게 여기고, 어떤 아이는 ‘이번이 끝이 아니야, 나는 할 수 있어!’라며 각오를 다진다. 이렇게 아이마다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배경에는 아이의 자존감이 자리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다. 아이의 평생 자존감을 키워주는 초등 자존감 수업, 이제 시작한다. “엄마표 영어보다 중요한 건, 엄마표 자존감이다!” 엄마들의 생생한 고민에 꼼꼼한 디테일로 알려주는 초등엄마를 위한 솔루 저자의 블로그 ‘초등 자존감 수업’은 초등엄마들의 단톡방마다 링크를 주고받는 온라인 성지이자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라면 한 번쯤은 들어가 눈팅하는 블로그이기도 하다. 왜 오뚝이샘의 블로그에 이렇게나 많은 엄마들이 와서 추천을 누르고 공감의 댓글을 다는 것일까? 저자는 현직 교사로서의 관찰과 엄마로서의 경험을 살려 초등 아이의 학교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존감’임을 강조한다. 교사와 학부모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균형 있는 가이드와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함께 전한다. 책에 나오는 예시들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구성해서 실었다. 또한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특별히 저학년과 고학년 파트로 나누었다. 초등 교육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엄마들에게 명쾌한 해결책을 주고자 힘썼다. 특히 친구 자존감, 거절 자존감, 공부 자존감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들을 분석하여 각각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담았다.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부터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고학년까지, 초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 모두가 자신의 불안을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단단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왜 초등 자존감이 중요한가요?” 엄마가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마지막 시기, 초등 자존감이 평생 간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아이가 아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아이다. 공부를 못해도 기죽지 않고, 잘해도 으스대지 않는 아이 즉, 행복하고 단단한 마음을 지녀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아이를 뜻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다룰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아이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문제를 앞서서 해결해주고, 실패를 미리 막아주면서 아이가 주인공이 될 기회를 없애버린다. 이런 태도는 특히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시작된다.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치이지는 않을지, 무리에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아이 평판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돌지는 않을지, 사교육은 어디까지 시켜야 할지, 공부습관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잘못된 불안과 걱정으로 아이의 속도보다 한발 앞서 나간다. 저자는 ‘엄마표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과정은 매일이 불안과의 싸움이며,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려면 엄마의 불안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안을 이기는 만큼 엄마의 믿음이 커지고, 딱 그만큼 아이의 자존감도 자란다. 아이의 공부를 봐줄 사람은 엄마 외에도 많다. 공부는 학교에서도 하고, 학원에서도 한다. 공부 습관 형성도, 성적 관리도 꼭 엄마의 손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존감은 다르다. 아이의 성적을 관리해주는 곳은 있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관리해주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학교에서도 자라지만, 자존감 형성의 뿌리는 가정에 있다. 친구나 선생님도 아이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집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가족, 그중에서도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왜 엄마표 자존감인가?) 자존감을 이루는 한 축이 자신감이다 보니 성취 경험은 아이에게 여러모로 중요하다. 그런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해서 이룬 성공, 선생님이 시켜서 해낸 결과물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바로 자기 힘으로 이루어낸 성취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어떨까? 자기 힘으로 못하는 게 거의 없을 정도다. 심지어 교사인 나보다 나을 때도 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아직 미숙하다면 스스로 해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 아이 대신 해주기보다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자기 힘으로 해내는 아이)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더난출판사 / 에베 코지 (지은이), 김은혜 (옮긴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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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취미,실용에베 코지 (지은이), 김은혜 (옮긴이)
일본에 최초로 ‘당질제한식’ 열풍을 불러일으킨 의사 에베 코지의 최신작. 18년 동안 저자 스스로 실천한 경험과 병원에서 비만 및 당뇨병 환자를 치료한 임상결과를 토대로 의학적으로 가장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당질제한 + 1일 2식’ 식사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지방을 먹어도 체지방이 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비만의 원인들을 바로잡고, 당뇨병과 뇌졸중 같은 대다수의 생활습관병도 ‘당질병’이라고 경고한다. 당질이 일으키는 여러 질병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당질제한이 이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이에 맞는 식사를 위한 집밥 메뉴를 추천한다.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식당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일식, 편의점 등 ‘당질제한 외식 가이드’도 실었다. 또한 체지방을 줄일 때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부록으로 430여 종 식재료의 ‘당질함량표’까지 담았다.추천의 글 시작하며_복부 주변이 신경 쓰입니까? 서장_식사법만 바꿔도 건강하게 뺄 수 있다 20대부터 변함없는 체형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에서 탈출 날씬한 체형과 건강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 운동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뺄 수 있다 [뱃살 클리닉] 진짜로 무서운 ‘식후 고혈당’ 제1장_뱃살을 빼고 싶다면 당질제한 1일 2식 1일 2식으로 체지방을 태워라 1일 2식 일주일 식단 고기는 마음껏, 술은 즐겁게 할 수 있다면 1일 1식도 추천 식사만 거른다고 효과를 볼 수는 없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당질제한 당질제한으로 성적이 상승하는 아이 1일 3식이 잘못됐다 1일 3식의 역사는 짧다 [뱃살 클리닉] 진짜로 무서운 ‘혈당치의 급격한 변화’ ① 제2장_내장지방을 줄이는 식사의 비밀 당질을 줄이면 끝 먹지 말아야 할 것들 칼로리제한 없이 배불리 먹어도 OK 우리 몸에 필요한 칼로리 섭취량 건강하게 단백질 섭취 늘리기 건강하게 지방 섭취 늘리기 닥터 에베의 당질제한 코스 다카오병원의 당질제한 코스 과자나 디저트가 먹고 싶다면 ‘무심코 먹기’에 주의하자 과일·채소 100% 주스는 위험 뱃살 걱정 없이 마시는 술 식사 트레이닝의 10가지 수칙 [뱃살 클리닉] 진짜로 무서운 ‘혈당치의 급격한 변화’ ② 제3장_뱃살 다이어트를 위한 외식 생활 가이드 일본식 식당에서 메뉴 고르기 양식 가게에서 메뉴 고르기 패스트푸드점도 괜찮다 덮밥 전문점 이용 방법 뷔페 식당은 당질을 제한하기 쉽다 패밀리 레스토랑도 실천하기 쉽다 편의점 도시락도 이렇게 먹으면 된다 치킨샐러드와 어묵은 편의점 추천 메뉴 한식과 중식 추천 메뉴 술집에서 안주를 고를 때 집밥 메뉴로는 전골을 추천 [뱃살 클리닉] 진짜로 무서운 ‘고인슐린혈증’ 제4장_지방은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 체지방의 원인은 당질 지방을 먹어도 체지방이 되지 않는다 하체비만과 복부비만 내장지방이 나쁜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중년이 되면 내장지방이 늘어나기 쉽다 사과형 비만이 더 위험하다 오랫동안 믿어왔던 비만의 원인 [뱃살 클리닉] 당질이 진짜로 무서운 ‘과학적 근거’ ① 제5장_살이 되는 음식 먹어도 되는 음식 포도당은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내장지방을 잘 태우는 몸, 케토시스 ‘케톤체가 위험하다’라는 거짓말 고기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 달걀도 마음껏 먹어도 된다 과일의 과당이 위험하다 과일은 살이 잘 찐다 우리 몸에 독이 되는 청량음료 소량이라면 인공감미료도 OK ‘감기에 걸렸을 때는 죽’이라는 잘못된 정보 역류성식도염도 호전시키는 당질제한 운동선수에게도 당질제한은 효과적 더울 땐 스포츠음료 말고 물을 마셔라 음료수가 일으키는 ‘페트병 증후군’ 적당한 염분 섭취량 당질 과다섭취는 혈압을 높인다 [뱃살 클리닉] 당질이 진짜로 무서운 ‘과학적 근거’ ② 제6장_당뇨병을 극복하는 식사 트레이닝 질병을 예방하는 최강의 식사법 당질병을 일으키는 당화 산화 스트레스도 당질병의 원인 체내의 항산화효소를 늘려라 생활습관병형 암도 당질병 ‘이누이트족의 비극’이 알려준 교훈 세 가지 무서운 당뇨병합병증 충치와 치주질환도 당질병 농경사회가 되면서 충치가 증가 골다공증도 당질병 심장병도 뇌졸중도 당질병 치매도 당질병 백내장도 당질병 [뱃살 클리닉] 당질제한이 좋은 ‘과학적 근거’ ① [뱃살 클리닉] 당질제한이 좋은 ‘과학적 근거’ ② 마치며_칼로리 말고 당질제한“오늘 어떤 식사를 하셨습니까?” 내장지방을 확 줄여주는 ‘식사의 비밀’ ★아마존 재팬 종합 1위 베스트셀러 ★EBS 〈명의〉 강재헌 교수, 이동환 TV, 아놀드 홍 - 강력 추천 ★특별 부록: 음식별 식품별 당질함량표 내장지방을 활활 태워 복부비만을 해결해주는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일본에 최초로 ‘당질제한식’ 열풍을 불러일으킨 의사의 최신작이 나왔다. 저자 에베 코지가 알려주는 대로 당질을 제한하면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도 짧은 시간 안에 정상체중으로 빠진다. 일상이 바빠 운동하지 못해도 체지방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이며 건강을 지켜준다. 이 책은 18년 동안 저자 스스로 실천한 경험과 병원에서 비만 및 당뇨병 환자를 치료한 임상결과를 토대로 의학적으로 가장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당질제한 + 1일 2식’ 식사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지방을 먹어도 체지방이 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비만의 원인들을 바로잡고, 당뇨병과 뇌졸중 같은 대다수의 생활습관병도 ‘당질병’이라고 경고한다. 당질이 일으키는 여러 질병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당질제한이 이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이에 맞는 식사를 위한 집밥 메뉴를 추천한다.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식당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일식, 편의점 등 ‘당질제한 외식 가이드’도 실었다. 또한 체지방을 줄일 때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부록으로 430여 종 식재료의 ‘당질함량표’까지 담았다. 오늘 당신은 건강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무엇을 하든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 오늘 어떤 ‘식사’를 했느냐에 따라 내일의 ‘건강’이 달라질 것이다. “운동 없이 배부르게 먹고도 내장지방을 활활 태워줍니다!” 의학적으로 올바르게 빼는 체중감량 식사법 “당질제한 식사를 하면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EBS 〈명의 스페셜〉 ‘복부비만, 이제는 뺄 수 있다’의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다. 복부비만은 대개 내장지방이 주원인이다. 우리 몸의 체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피하지방은 쉽게 빼기 어렵지만, 내장지방은 생각보다 쉽게 뺄 수 있다. 신간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의 저자인 의사 에베 코지는 “당질제한과 1일 2식을 실천하면 당장 일주일에 2~3kg은 빠진다”고 말한다. 52세에 비만과 당뇨병 진단을 받았던 그는 이 방법으로 6개월 만에 10kg을 감량하고 이후 70세까지 20대의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키가 167cm인 저자는 현재 체질량지수(BMI)가 20.4로 지극히 정상이다. “공복감이 없다. 요요현상도 없다!” 반나절 단식하는 1일 2식과 당질제한 뱃살이 고민인 사람이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싶어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시간만 지나고 몸 안에 체지방은 쌓여만 간다. 어쩌다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식사량을 조절하면 늘 배고프고 기운이 없어진다. 그렇게 결국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애써 뺐던 체중이 다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맞이한다. 이런 패턴이 낯설지 않은 것은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이 된다. 일본 최고의 당뇨병 전문의인 저자가 알려주는 대로 그저 ‘당질제한’만 하면 된다. 당질제한식으로 식사법을 바꾸면 운동하지 않아도 “내장지방을 태울 수 있다.” 일일이 “칼로리를 따지지 않고 배불리 먹어도 OK”다. 이렇게 한동안 유지하면 몸이 “지방을 태우기 쉬운 체내환경, 케토시스(Ketosis)” 상태가 된다. 이것이 ‘마음껏 먹고도 뱃살을 줄일 수 있는 비법’이다. 에베 코지 의사는 아침밥을 거르는 ‘1일 2식’을 추천하는데, 공복 시간 동안 혈당치를 안정화시키고 체지방을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당질을 제한하면 배고픔을 유발하는 ‘혈당치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아침을 굶어도 점심까지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1일 2식은 반드시 당질제한과 함께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건강한 사람도 밥 한 공기를 다 먹으면 60g정도의 당질을 섭취하게 되며 식후 혈당치가 일시적으로 위험치인 160mg/dl을 넘길 때가 있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주의를 준다. “지방은 살찌지 않는다. 당질이 문제다!” 저탄고지, 키토제닉의 핵심은 ‘당질제한’에서 비롯됐다 우리 몸에 쌓이는 체지방의 비밀은 당질에 있다. 당질제한으로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이유는 ‘비만호르몬’이라 불리는 인슐린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당질을 섭취했을 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밥, 빵, 면, 과자, 청량음료 등을 먹으면 체내에 당질이 흡수돼 혈당치를 높인다. 인슐린은 24시간 조금씩 분비되지만 당질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 대량의 인슐린이 추가로 분비된다. 내장지방이 쌓이는 출발점이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근육과 지방세포에 흡수돼 혈당치를 낮춘다. 근육세포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데 간에도 작용해 저장한다. 그런데 당질 섭취로 혈당치가 올라갔을 때 기존의 혈당을 다른 곳에 저장시켜서라도 혈당치를 낮추지 못하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결국 인슐린이 지방세포에 쌓여 중성지방으로 저장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체지방’이 되는 것이다.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에서 탈출” 건강관리에 실패한 의사를 변화시킨 식사법 저자는 당뇨병 가족력이 있으며,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 게다가 직업이 의사이다 보니 평소 건강관리에 철저한 생활을 했다. ‘현미, 생선,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3번은 테니스와 헬스 등의 운동을 했다. 그러나 “꾸준히 관리해도 내장지방이 쌓이면서 혈압과 혈당치는 해마다 악화됐다.” 체중은 계속 늘어났고 52세 때 비만과 대사증후군, 고혈압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다카오병원이 일본에서 처음 시작한 ‘당질제한식’을 직접 실천하게 된 저자는 놀라운 성과를 보게 되었다. 67kg이던 체중은 6개월 만에 57kg으로 줄었고, 혈압도 표준으로 돌아왔다. 복부의 지방이 줄면서 대사증후군이 해결됐다. 이후 체중은 18년간 변함이 없다. 또한 70세인 저자는 전부 자연 치아를 갖고 있으며 충치나 치주질환도 없다. 치석 안의 세균은 당질을 영양분으로 증식하기 때문이다.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과 치매 그리고 암 당질 과다섭취가 불러오는 여러 가지 질병들 저자는 당질이 우리 몸에 끼치는 수많은 악영향을 경고하면서, 당뇨병은 물론이고 골다공증, 심장병, 뇌졸중, 치매, 백내장 등도 당질병이라고 지적한다. 여러 가지 당질병의 원인은 당질 과다섭취로 인한 ‘산화’와 ‘당화’에 있다. 배가 고플 때 당질이 함유된 식사를 하면 식후 혈당치기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이것은 활성산소 발생을 촉진하고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체내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는 암이나 치매, 노화의 원인이 된다. ‘당화’는 포도당 등의 당질이 가열되면서 단백질과 결합하는 반응이다. 이 과정에서 세포의 노화를 일으키는 최종당화산물(AGE)를 생성한다. 혈당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혈당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최종당화산물의 생성과 축적량은 증가한다. 이렇듯 당질 과다섭취로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압을 높이는 나쁜 호르몬이 분비된다. 또한 당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그로 인한 사망 위험률도 높아진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심각한 ‘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암에는 ‘생활습관병형’과 ‘감염증형’이 있는데 당질병은 전자의 암을 유발한다. 식생활, 비만, 흡연, 음주로 인한 폐암,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신장암, 식도암, 자궁암, 담낭암 등이다. 에베 코지 의사는 최신의 연구를 예를 들어 “암세포의 에너지원은 혈당(포도당)뿐이다”라고 말하며 당질 과다섭취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한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과 식이요법 중에서 내 몸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식사처방전’ 요즘 많은 다이어터 사이에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식사법이 유행이다. 그러나 정확히 따지고 보면 체중을 늘리고 건강에 해를 끼치는 주범은 ‘당질’이다. ‘탄수화물 = 당질 + 식이섬유’이다. 다 알다시피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아주 중요하다. 그러니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것보다 당질을 줄이려고 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식품의 성분표에서 탄수화물 수치만 보지 말고 그 속의 당질함량을 살펴보자. 저자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과일주스나 야채주스가 더욱 위험하다고 말한다. 섬유질은 없고 당질만 더 먹기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에베 코지 의사는 우리 식단에서 당질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려준다. “고기나 달걀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과일은 살이 잘 찐다.” “설탕보다는 차라리 인공감미료를 적게 넣어라.” “우리 몸에 청략음료는 독이다.” “스포츠음료도 당이 많다.” “술은 증류주를 먹어라.” “염분을 적당히 섭취하라.” 당질제한식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다. 당질제한을 시작하고 나서 몸이 나른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경우는 칼로리나 염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현재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주치의와 상의한 후 시작해야 하며, 간이나 췌장 등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당질제한식’을 실행하면 안 된다. 당뇨병뿐만이 아니다.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는 암, 심장병, 뇌졸중은 모두 과도한 당질 섭취로 인해 일어난다. 이것은 모두 ‘당질병’이다. 그 외에도 치매나 알레르기 질환 같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현대 성인병의 대부분도 당질병이다. 당질제한과 1일 2식의 반나절 단식으로 이뤄진 식사 트레이닝은 운동 없이도 내장지방을 빼고, 체형을 개선할 수 있는 ‘질병 예방법’이다.누구나 튜브처럼 출렁이는 복부 사이즈를 줄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쉽게 빼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서장 ‘식사법만 바꿔도 건강하게 뺄 수 있다’ 중에서 혈당치를 높이는 것은 ‘당질’뿐이다. 단백질이나 지방,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는 혈당치를 높이지 않는다. 장내세균이 식이섬유를 먹이로 하는 짧은사슬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이 만들어져 소량의 에너지원이 되지만 혈당치는 오르지 않는다.이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원인은 지방이 아닌 당질 섭취에 있다. “지방을 먹어서 살이 쪘다”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은 당질이다. 헷갈리면 안 된다.--- 제2장 ‘내장지방을 줄이는 식사의 비밀’ 중에서
2020 이동기 고득점 문법 300제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19.12.27
16,0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이동기 (지은이)
난이도를 최근 문제의 난이도에 맞춰 수준 높은 문제로 구성하였다. 실전 수준 정도 난이도의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쉬운 문제에만 적응이 된 수험생들에게 실제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고,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실제 수준 정도의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자신감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실전문제 001~100 실전문제 101~200 실전문제 201~300 1. 엄선된 무작위 문법 300제 최근 10년간의 기출문제 경향을 반영한 선별된 신경향 문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난이도 중~상의 실전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국가직, 통합 지방직, 교행 등 올해 시험에서 적중으로 입증된 문제들로 선별하였습니다. 2. 자습에 최적화된 해설과 해석 전 문항 꼼꼼한 해설과 해석을 제시하였습니다. 정답 뿐 아니라 오답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문제별 핵심 문법 포인트 수록하여 문법 사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항별 난이도를 표시하여 자신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제공하였습니다. 3. 매일 학습을 고려한 문제 구성 각기 다른 문법 포인트 구성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수준에 맞게 하루 10개, 또는 20개의 문제풀이 권장합니다. 4. 온라인을 통한 학습지원 동영상 강의(gong.conects.com)을 통해 시간은 적게 들고 문제풀이 방법은 정확히 학습하는 시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카페(다음 ‘이동기 공무원 영어’)를 통한 질문과 답변,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던 문제집 중에는 최근의 문제 유형과 맞지 않거나 공무원 시험이 아닌 토익이나 과거의 토플 기출 문제로 짜깁기 되어 있거나 오래 전에 제작되어 난이도가 최근 기출과 맞지 않아 실제 시험에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문제들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2020 이동기 고득점 문법 300제>는 난이도를 최근 문제의 난이도에 맞춰 수준 높은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전 수준 정도 난이도의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쉬운 문제에만 적응이 된 수험생들에게 실제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고,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실제 수준 정도의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자신감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더숲 / 메릴린 루싱크 (지은이), 강영옥 (옮긴이), 최강석 (감수)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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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소설,일반메릴린 루싱크 (지은이), 강영옥 (옮긴이), 최강석 (감수)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101가지 바이러스를 풍부한 설명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진들로 깊이 있게 다룬 ‘바이러스 백과사전’. ‘어떻게’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작용하며,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사하고 포장하며 숙주와 상호작용하고 면역체계에 대응하는지 등 바이러스의 놀라운 능력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사람·척추동물·식물·무척추동물·진균류 등 다양한 숙주에서 발견된 101가지 대표 바이러스를, 특징을 살린 그림과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사진들로 흥미롭게 풀어낸다.서문 감수의 글 들어가며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바이러스학의 역사 바이러스학의 연대표 바이러스에 관한 논쟁 바이러스 분류체계 복제 바이러스의 입자 포장 전염 바이러스의 생활 형태 면역 101가지 놀라운 바이러스 1장_사람 바이러스 치쿤구니아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C형 간염바이러스 사람 아데노바이러스 2형 사람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 사람 면역결핍바이러스 사람 유두종바이러스 16형 사람 리노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존커닝햄(JC) 바이러스 홍역바이러스 유행성이하선염바이러스 노르워크(노로)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A형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두창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황열병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신놈브레바이러스 토크테노바이러스 2장_척추동물 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블루텅바이러스 보아 봉입체병바이러스 보르나병바이러스 소 바이러스성설사병바이러스 1형 개 파보바이러스 구제역바이러스 개구리 바이러스 3형 전염성연어빈혈증바이러스 점액종바이러스 돼지 서코바이러스 광견병바이러스 리프트밸리열바이러스 우역바이러스 라우스육종바이러스 원숭이 바이러스 40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바이러스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 쥐 헤르페스바이러스 68 3장_식물바이러스 아프리카카사바 모자이크바이러스 바나나 타래꼭지바이러스 보리 황화위축바이러스 꽃양배추 모자이크바이러스 감귤 트리스테자바이러스 오이 모자이크바이러스 벼 엔도르나바이러스 우루미아멜론바이러스 완두 돌출모자이크바이러스 자두 곰보바이러스 감자 Y 바이러스 벼 오갈병바이러스 벼흰잎바이러스 위성담배 모자이크바이러스 담배 식각바이러스 담배 모자이크바이러스 토마토 덤불위축바이러스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 흰꽃클로버 잠재바이러스 콩 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 튤립 브레이킹바이러스 4장_무척추동물 바이러스 고치벌 브라코바이러스 귀뚜라미 마비바이러스 날개불구바이러스 초파리 C형 바이러스 질경이둥글밑진딧물 덴소바이러스 집떼바이러스 무척추동물 무지개바이러스 6형 매미나방 다중핵다각체병 바이러스 오르세바이러스 백점병바이러스 노랑머리바이러스 5장_진균류 및 원생생물 바이러스 대식가시아메바 미미바이러스 쿠르불라리아 내열성바이러스 헬민토스포리움빅토리아 바이러스 190S 페니실륨크리소게눔 바이러스 피토바이러스시베리쿰 사카로미세스세레비시아 L-A 바이러스 크리포넥트리아 히포바이러스 1형 오피오스토마 미토바이러스 4형 파라메슘부르사리아 클로렐라바이러스 1형 피토프토라 엔도르나바이러스 1형 6장_세균 및 고세균 바이러스 바실루스 파지 파이29 장내세균 파지 람다 장내세균 파지 T4 장내세균 파지 픽스174 마이코박테리움 파지 D29 랄스토니아 파지 파이RSL1 시네코코커스 파지 Syn5 아키디아누스 병모양바이러스 1형 아키디아누스 두꼬리바이러스 장내세균 파지 H-19B 장내세균 파지 M13 장내세균 파지 Qβ 포도상구균 파지 80 술포로부스 방추형바이러스 1형 비브리오 파지 CTX 용어 해설 참고 자료 찾아보기 감사의 말 사진 출처놀랍고 다양하며 때로는 아름답기까지 한 바이러스의 세계! 101가지 바이러스의 실체를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담아낸 ‘바이러스 백과사전’ 최근 급속도로 번져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우리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일으키는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는 현재로서는 마땅한 백신이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다. 아프리카의 가축용 돼지에서 시작되어 현재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이 바이러스를 뉴스로 접하다 보면 모든 바이러스가 이렇듯 생명체를 위협하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바이러스의 많은 부분은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존재가 밝혀지고 연구가 이어지는 바이러스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 중 1%도 되지 않는다. 이번에 출간된 《바이러스》는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101가지 바이러스를 풍부한 설명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진들로 깊이 있게 다루었다. 세계적인 과학 칼럼니스트 칼 짐머(Carl Zimmer)는 이 책의 서문에서 “바이러스의 다양성을 배우는 목적은 그저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반드시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바이러스의 공세는 오늘도 계속되며,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러스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바이러스를 알아야 한다. 이 책 《바이러스》에서는 ‘어떻게’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작용하며,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사하고 포장하며 숙주와 상호작용하고 면역체계에 대응하는지 등 바이러스의 놀라운 능력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사람·척추동물·식물·무척추동물·진균류 등 다양한 숙주에서 발견된 101가지 대표 바이러스를, 특징을 살린 그림과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사진들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지구의 탄생부터 함께해온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가 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러스학자이자,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허크생명과학연구소의 전염성질환역학센터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바이러스의 실상을 하나하나 밝혀낸다. 바이러스를 하나씩 파헤치다보면 바이러스를 넘어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바이러스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갖는 것은 아직 대다수가 미지로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수두, 홍역, 두창, 우역, 광견병 등의 질병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바이러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무시무시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밝혀지고 바이러스학이 발전하였다. 잘 알려진 예가 바로 우연한 계기로 발견된 바이러스 백신이다. 18세기 말 영국의 시골 의사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우두(cowpox)라는 가벼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천연두에 면역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천연두를 예방하는 데 적용하였다. 당시에는 천연두가 바이러스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던 때였다. ‘백신(vaccine)’은 소라는 뜻의 라틴어 ‘백시니아(vaccinia)’에서 유래하였다. 바이러스는 과연 생명체를 위협하는 ‘적’일까? 우리가 바이러스에 관해 알아야 하는 이유 바이러스의 숙주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라 할 만하다. 사람을 포함한 동물부터 박테리아, 원생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모든 바이러스가 숙주에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숙주가 살아야 자신들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몇몇 바이러스들은 숙주는 물론, 지구에게 이로운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시네코코커스 파지 Syn5’라는 바이러스는 바닷속에서 매일 발생하는 세균의 20~50%를 죽임으로써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맞춘다. 이 바이러스가 없었다면 지구의 대부분이 ‘세균 수프’로 뒤덮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바이러스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만큼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분야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바이러스가 지구를 생명체가 살아가는 행성으로 만든 주역이라는 점이다. 이런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이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바이러스로 세균성 질병을 치료하고, 유전자 복제는 물론 진화에 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바이러스의 세계’라고 할 법한 지구에서 많은 학자들이 바이러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또 바이러스를 알맞게 이용할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흥미로운 바이러스의 세계로 빠져보기를 바란다.바이러스는 살아 있는 존재인가? 이것은 바이러스학자들에게는 별로 고민거리가 아니지만 과학철학자들을 끊임없이 괴롭혀온 질문이다. 어떤 학자들은 바이러스는 세포에 감염할 때만 살아 있는 존재이고 단백질 외피로 싸인 입자로서 세포의 외부에 존재할 때, 즉 ‘비리온(virion)’의 상태에 있을 때는 세균이나 진균의 포자처럼 휴면 상태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생명의 정의를 내려야 한다. 한편 어떤 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자체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으므로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존재이든 아니든 간에 바이러스가 생명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이러스에 관한 논쟁’ 중에서 사람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기에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사람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만 감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 때로는 매개체 곤충에 감염하기도 한다. 몇몇 바이러스는 1차 숙주로 다른 동물이나 곤충에 감염한 뒤 최종 숙주로서 사람에 감염한다. 즉 이러한 바이러스는 사람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바이러스들을 아직도 사람 바이러스라 분류한다. 이 바이러스들은 이 이름으로 가장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1장_사람 바이러스’ 중에서 수두는 대개 백신을 접종하기도 전에 걸리는 소아 질환이다. 그럼에도 일부 국가에서는 예방접종을 널리 보급한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고, 대개 학교나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된다. 수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해서 대부분 아동이 쉽게 회복하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이 이 바이러스에 1차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선천성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나고 두통이 생기며, 고름물집을 형성하는 울퉁불퉁하고 가려운 발진이 돋다가 나중에는 허물이 벗겨진다. 가렵다는 의미의 고대 영어 ‘짓챈(giccan)’이 ‘치킨(chicken)’으로 바뀐 것이라는 설도 일리가 있지만, 수두(chicken pox)라는 이름의 기원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중에서
프랑스 화이트워크 A to Z
경향BP / 컨트리 범킨 지음, 김혜연 옮김, 헬렌정 감수 /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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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취미,실용컨트리 범킨 지음, 김혜연 옮김, 헬렌정 감수
흰 천에 흰 실로 스티치를 놓는 화이트워크는 고대 이집트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명과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자수 기법이다. 에어셔 자수, 브로드리 앙글레즈, 캔들위크, 캐릭마크로스 자수, 헤데보 자수, 마데이라 자수, 마운트멜릭 자수, 섀도워크, 탬부어 자수 등 다양한 서피스 자수(표면자수)와 컷워크 기법을 소개하였다. 주요 화이트워크 기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단계별 사진을 실어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은은하고 섬세한 화이트워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서문…4 에어셔 자수 001 체인 스티치…12 002 클로스 스티치…13 003 아일릿 플라워…14 004 오버캐스트 스티치 래더링 Ⅰ…15 005 오버캐스트 스티치 래더링 Ⅱ…16 006 아우트라인 스티치…17 007 오버캐스트 스티치…18 008 싱글 네트 스티치…19 009 더블 네트 스티치…20 010 버튼홀드 네트 스티치…22 011 플랫 새틴 스티치…24 012 패디드 새틴 스티치다양한 서피스 자수(표면자수)와 컷워크 기법 소개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화이트워크 자수책의 결정판! 유럽과 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는 흰실자수 기법 125 흰 천에 흰 실로만 스티치를 놓은 자수, 화이트워크 알록달록하지 않아도, 오로지 흰색뿐이어도 매력적이다! 흰 천에 흰 실로 스티치를 놓는 화이트워크는 고대 이집트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명과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자수 기법이다. 섬세한 인도산 모슬린에서도,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금실 찬란한 실크 소매와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던 빳빳하고 하얀 커프스에서도,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오픈워크에서도, 공들여서 만든 스코티시 베이비 보닛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화이트워크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까닭은 셔츠, 속옷, 베갯잇, 아기 옷, 숄, 드레스, 테이블보 등 가볍고 세탁이 가능한 장식 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에어셔 자수, 브로드리 앙글레즈, 캔들위크, 캐릭마크로스 자수, 헤데보 자수, 마데이라 자수, 마운트멜릭 자수, 섀도워크, 탬부어 자수 등 다양한 서피스 자수(표면자수)와 컷워크 기법을 소개하였다. 주요 화이트워크 기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단계별 사진을 실어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은은하고 섬세한 화이트워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어셔 자수 :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섬세하고 정교한 화이트 자수 ■브로드리 앙글레즈 : 테두리 모양을 블랭킷 스티치로 장식하는 자수 ■캔들위크 : 입체감이 뛰어나고 깔끔한 선과 넓은 여백으로 이루어진 자수 ■캐릭마크로스 자수 : 네트지(망사 천)에 놓아 레이스 느낌을 주는 자수 ■컷워크 : 바탕천의 일부를 잘라내어 테두리를 장식하는 자수 ■헤데보 자수 : 드론워크나 컷워크를 주로 한 흰실 자수 ■마데이라 자수 : 컷워크와 브로드리 앙글레즈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스타일의 자수 ■마운트멜릭 자수 : 꽃무늬 디자인이 두드러진, 가장자리에 술을 다는 자수 ■섀도워크 : 천의 뒷면에서만 실이 보이게 작업하는 섬세한 자수 ■탬부어 자수 : 탬부어 훅을 이용하여 체인스티치로 무늬를 그리는 자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5
㈜소미미디어 / FUNA (지은이), 박춘상 (옮긴이), 스키마 (일러스트) / 2020.05.29
9,500원 ⟶ 8,5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FUNA (지은이), 박춘상 (옮긴이), 스키마 (일러스트)
포션을 만드는 능력을 받아 이세계로 전생한 카오루. 의로움을 보고도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아니라는 일념으로 난치병을 치료하거나, 간계에 속을 뻔한 자작가 후계자를 구하는 등 대활약한다. 활약하면 할수록 눈에 띄는 것이 세상 이치. 발모어 왕국에 나타났던 사도님을 이용하겠다며 욕망에 사로잡힌 녀석들이 속속 나타난다. 그런 와중에 카오루 일행인 천사 레이에트가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제36장 성가신 일쉬어가는 이야기 세레스, 달콤새콤 스트로베리제37장 첫 심부름제38장 수도로제39장 밀당제40장 사교제41장 귀향추가 이야기 마리알의 결의추가 이야기 암부여 잘 가라!포션을 만드는 능력을 받아 이세계로 전생한 카오루.의로움을 보고도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아니라는 일념으로 난치병을 치료하거나,간계에 속을 뻔한 자작가 후계자를 구하는 등 대활약한다!활약하면 할수록 눈에 띄는 것이 세상 이치.발모어 왕국에 나타났던 사도님을 이용하겠다며 욕망에 사로잡힌 녀석들이 속속 나타난다.그런 와중에 카오루 일행인 천사 레이에트가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노발대발한 카오루는 과연 어떤 행동을……!또한 발모어 왕국에서 이변이 벌어졌다는 연락이……!아무리 애써도 카오루가 바라는 평온한 생활을 돌아오지 않는다!?하지만 포션 치트 능력으로 모조리 해결!소설과 코믹 모두 호평받는 제5권!
가기 전에 쓰는 글들
난다 / 허수경 (지은이) / 2019.10.03
16,000원 ⟶ 14,400원(10% off)

난다소설,일반허수경 (지은이)
허수경 유고집. 시로 갈 시와 글로 갈 글, 그 태생과 성장과 말년을 엿볼 수 있는 시작 메모들이 담겨 있다. 1부는 시인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글들'이라는 폴더 안에 근 7년간 써내려간 시작 메모를 시기별로 담아낸 기록이다. 가급적 시인의 시작 메모에 편집 교정이라는 손을 크게 타지 않게 했다. 2부는 시인이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문학과지성사, 2016년 9월 28일)를 출간한 이후 타계하기 전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시의 모음이다. 3부는 시인이 제 시에 부친 작품론과 시론, 이 두 편으로 채웠다. 2부와 3부에 걸쳐 발표된 작품들의 수록 지면은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 그 출처를 밝혀두었다.1부 시작 메모(2011-2018) ─ 7 2부 시(2016-2018) ─ 309 3부 작품론(2011) ─ 339 시론(2016) ─ 351 수록 작품 발표 지면 ─ 365● 편집자의 책 소개 시인을 대신하여 이 책을 완성하며 1. 민정아 아주 오랜만에 듣는 네 음성. 내가 어디에 있든 당장 알아볼 수 있는 그 목소리. 나는 태연하려고 했으나 전화를 끊고 태연하지 못했다. 오늘 의사를 만나고 오는 길이다. 마지막 항암치료를 받는다지만 그것도 몇 달,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하더라. 이런 생각. 우리는 짧게 만났으나 문학으로 본다면 아주 긴 인연이었고 그 인연은 계속될 거야. 요즘 쓰고 있는 작은 시집이 있는데 그 책은 네가 내주어야겠다. 네가 여기 오는 일. 나는 네 얼굴과 목소리, 마음, 다 가지고 있으니 그걸로 족하다. 이곳에서 이별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원고를 넘기기 전에 네게만 몇 번 메일을 보낼 테니 네가 참기 힘들더라도 넌 내 동생이니 참아주렴. 너를 보면 겨우 참았던 미련들이 다시 무장무장 일어날 것 같아. 시인이니 시로 이 세계를 가름하는 걸 내 업으로 여기며 살아왔으니 마지막에도 그러려고 한다. 나를 이해하렴. 네가 있어서 든든하고도 마음은 시리다. 네 일도 많을 터이고 네가 돌보는 이들도 오죽 많으랴 싶어서…… 시를 많이 쓰는 나날이 네게 오기를 바란다. 날카로운 혀를 늘 심장에 지니고 다니렴. 사랑하는 민정에게 수경 씀 2. 2018년 3월 23일 새벽 4시 1분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어쩌면 이 한 통의 편지가 이 한 권의 책을 다 말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무슨 할말이 더 남아 이리 보태려 하는가…… 욕심이기도 할 겁니다. 그러나 보다 정확히 보다 생생히 시인의 이 책을 말하려는데 시인이 없다는 거…… 두려움이기도 할 겁니다. 이 생에서 시인은 쓰던 사람, 이 생에서 나는 그 쓺을 꿰던 사람. 이 생에서 우리 둘은 그렇게 나뉘었던 사이, 이 생에서 우리 둘은 그렇게 달랐던 사이. 이 생의 그 사이 가운데 여섯 권의 책을 함께했고, 이 생의 그 사이 너머로 여러 권의 책을 함께하자는, 시작 같은 다짐인데 끝 같은 당부면 어쩌나 온몸을 떨게 하던 시인의 타전이자 전언. 시인의 기척이 들려올 때마다 나는 시인을 기적에 묶어두려 했습니다. 어디 가지 말라고, 거기 오래 있으라고. 그러니까 이 책은 그날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날로부터 여전히 어떤 처음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책은 어쩌면 끝끝내 그날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여기 없는 사람의 여기 있는 책이니 말입니다. 3. 가기 전에 쓰는 시들. 책 제목이라며 불러주기에 책 제목이구나 받아 적었던 다이어리 한 귀퉁이 흘려 쓴 내 글씨. “가긴 어딜 가요. 여기 오래 있어야지.” “나 멀리 안 가. 잠깐 장에 갔다고 생각해.” 컨디션이 좋다던 봄날, 마당에 나가 꽃도 심었다는 2018년 5월 16일, 목소리가 한껏 그 작은 발뒤꿈치를 들어올릴 것처럼 힘차서 함께 신이 났던 그때 시인이 했던 말. “시를 쓰고 있는데 이게 시일지는 모르겠어. 네가 보고 읽을 만하면 꼭 시집으로 내줘. 몇 편 안 될 거야. 욕심인 거 아는데 미안하다.” 몸이 이렇게 아플 수도 있는 거니 미칠 것 같다던 가을날, 언니 많이 아파? 당연한 말 말고는 할말을 못 찾던 2018년 9월 12일, 목소리가 점점 젖어들고 잦아들어 졸려서 그런 걸 거라고 바라는 대로 믿고만 싶었던 그때 시인이 했던 말. “멀지가 않을 것 같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그렇게 쉽기야 하겠니. 오늘이 좀 안 좋아. 내가 좀 좋아지면 내가 전화를 다시 할게. 컴퓨터에 글들 보고는 있는데 그런데 어떻게 내 글이 책이 좀 되기는 할까.” 4. 2018년 10월 27일 독일에서 시인의 수목장을 치렀습니다. 침엽수림처럼 키가 큰 시인의 독일 지인들이 둘러서서 그 높은 코끝이 빨개지도록 울며 코를 푸는데 나는 눈물이 하나도 안 났습니다. 말기암 소식을 전해온 시인과 처음 통화를 하게 되었을 때 훌쩍훌쩍 우는 내게 시인은 말했습니다. 이 일이 울 일은 아니라고. 그렇다면 대체 울 일은 어떤 일이냐는 물음에 시인은 생각해보면 참 많을 거라고, 그런데 내 일은 그럴 만한 일이 결코 아니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세상살이 속 울만한 일은 대체 뭘까, 울어도 될 일은 뭘까, 지난 1년 동안 울음을 잃어버린 나는 그 울음을 찾기 위해 꽤나 자주 곤궁해져보았던 것도 같습니다. 그 덕분에 울음을 잊고 살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내게 생긴 단 하나의 어떤 ‘있음’. 식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장례지도사가 날 불렀습니다. 시인의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라며 그걸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잃어버릴까 손에 꼭 쥐었습니다. 깨질까봐 꼭 쥔 손에서 힘을 살짝 풀었습니다. 길쭉하고 단단한, 그러나 아직 어린 도토리. 유독 다람쥐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하던 시인. 그 천진함의 눈을 엽서에 담아 내게 실어보내기도 했던 시인. “여기는 장미가 봉오리를 열기 시작한다. 마당에 나갔다가 토끼랑 다람쥐랑 잠깐 놀다가 문득 바라보니 저 아름다운 꽃이라니.” “세상에나 다람쥐들이 벌써 겨우살이 준비를 한다. 오늘 집 마당에 아직도 푸른 호두를 물고 재게 달리는 다람쥐를 본다.” 5. 시인이 다람쥐를 보았을 바로 그 집 마당에 내가 섰습니다. 누가 시켜서 챙겨간 것도 아닌데 보라색 코트에 보라색 니트에 보라색 가방을 메고 있던 나였습니다. 누가 시켜서 심은 것도 아닐 텐데 시인의 집 마당에 보랏빛 잔대꽃이 잔뜩 피어 있었습니다. 주저앉아 보이는 족족 따서 앙증맞은 보랏빛 작은 잔대꽃을 한 움큼 손에 쥐었습니다. 시인이 가꾸던 마당에 핀 꽃이라지만 이제 더는 시인이 딸 수 없는 꽃이라는 거, 죽음이란 아는데 참 그렇게 할 수 없는 거…… 그 작은 보랏빛 잔대꽃 한 움큼을 시인의 사진이 놓여 있던 테이블 위에 놓아주었습니다. “수경은 바이올렛이야.” 그때 시인의 부군이 말했습니다. 어제보다 물기가 한층 더 빠진 투명한 하늘색 눈동자를 껌뻑이며 르네 선생이 말했습니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수경은 보라였구나. 수경은 보라구나. 넘겨받은 시인의 유고 원고를 가방에 넣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트렁크 안에서 보라색 보자기를 꺼내 탈탈 털고는 침대 위에 펼쳤습니다. 한국을 떠나올 때 트렁크 지퍼를 다 채우기 전에 후다닥 부엌 선반으로 뛰어가 여러 보자기들 가운데 유독 짙은 보랏빛 보자기 하나 부리나케 챙겨 넣었을 때 설명할 길 없는 나의 그 행동거지에 더는 왜라는 물음을 갖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수경은 보라였으니까요. 수경의 보라였으니까요. 6. 작고 낡은 LG 노트북 한 대, 모눈종이로 된 스프링 노트,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을 냈을 적에 사은품으로 만들었던 빨간색 무선 노트, 클레르 퐁텐의 블루 중철 노트, 장 볼 내역, 은행에서 본 업무 내용, 누군가의 전화번호, 누군가의 주소 등등을 연필과 색색의 볼펜으로 적어놓은 각종 메모들. 서울에서 도착한 몇 통의 편지와 카드, 출판사에서 보낸 인세정산서와 원고청탁서, 나는 읽을 수 없게 독일어 글자들이 가득했던 두툼한 이면지 묶음. 그 원고 더미 맨위에 놓여 있던 손수 적은 친필 시 한 편. 반으로 접힌 A3 트레싱지 위에 푸른 잉크로 물들어 있던 시인의 시 「오래된 일」, 그리고 허수경이라는 이름 석 자. 시인의 마당에서 꺾은 보랏빛 잔대꽃을 마지막으로 보자기의 매듭을 단단히 묶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보자기 푸는 일을 한참이나 미뤘습니다. 어찌 보면 묵히는 일의 묵묵함을 배우게 한 것도 기실 시인이었던 같습니다. 혼자서 자두 몇 상자를 먹어치운 날들이었습니다. “그 뒤의 울음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자두뿐이었다”는 시인의 시 「자두」 속 한 구절을 내가 진작부터 맘속 단단히 새기고 있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7. 2018년 12월 30일 독일에서 USB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마지막까지 사용했던 컴퓨터에서 한국어로 쓰인 폴더들만 모아달라던 부탁을 르네 선생이 들어주었던 겁니다. 그리고 며칠 뒤인 2019년 1월 3일 르네 선생이 노트 하나를 찾았다며 스캔을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가기 전에 쓰는 시들’이 ‘가기 전에 쓰는 글들’로 바뀌어 있는 오늘. 시나 글이 다르긴 뭐가 달라 할 수 있겠지만 시와 글이 얼마나 다른지 아는 사람, 알아도 너무 잘 알아서 자주 슬프고 빈번히 절망했을 시인, 언니. ‘시’에 작대기를 찍 긋고 ‘글’이라 쓸 때 시인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 마음을 안다고 하면 나는 넘치는 사람이 될 테고, 모른다고 하면 나는 모자라는 사람이 되고 말 터여서 제목이 적힌 그 페이지 한 장 출력해서 창가에 붙여놓고 오며 가며 그냥 보았습니다. 보고 또 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8. 시로 갈 시와 글로 갈 글, 그 태생과 성장과 말년을 엿볼 수 있는 시작 메모들. 1부는 시인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글들’이라는 폴더 안에 근 7년간 써내려간 시작 메모를 시기별로 담아낸 기록입니다. 제각각의 폴더 이름 2011 작은 글, 2012 NOTE, 2013 글들, 2014 희망들, 2015 Schriften, 2016 SH, 2017 병상일기, 2018 가기 전에 쓰는 시들. 가급적 시인의 시작 메모에 편집 교정이라는 손을 크게 타지 않게 했습니다. 원고 말미에 괄호 열고 끝이라 쓰고 괄호 닫지 않았다면, 그러니까 시인이 이렇듯 써두지 않았다면 나는 이 많은 페이지 사이에서 정말이지 아주 오랫동안 길을 잃었을 겁니다. ‘끝’이라는 한 글자의 안내이자 인내랄까요. 2부는 시인이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문학과지성사, 2016년 9월 28일)를 출간한 이후 타계하기 전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시의 모음입니다. 3부는 시인이 제 시에 부친 작품론과 시론, 이 두 편으로 채웠습니다. 2부와 3부에 걸쳐 발표된 작품들의 수록 지면은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 그 출처를 밝혀두었습니다. 그 밖에 연재를 하거나 발표를 한 다각도의 산문들은 유고 산문집 형태의 새 책으로 2020년 6월 9일 시인의 생일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9. 철이 나고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시를 쓰는 즐거움과 삼엄함 속에서 몇십 년을 살았습니다. 선생님, 선배님, 후배님, 다들 잘 아시겠지요, 그 시간이 뜻하는 것을. 우리 모두 그 시간을 겪었기에 우리는 서로의 동지입니다. 시를 쓰는 삼엄함 속에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외국에서 살면서 공부하고 시를 썼습니다. 즐거움 속에서 벗들을 만나고 시를 나누었지요. 다시 태어나도 시를 쓸 것인가? 이 모든 시간을 다 합하여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예! 하고 저는 답할 것입니다. 뜨거운 이육사 시인의 이름으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뜨거이 받으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그것이 영원한 이별의 길이라고 해도. 직접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0. 2018년 6월 28일 19시 57분에 글 한 편이 도착했습니다. 시인이 수상하게 되었으나 시상식에는 참석할 수 없어 내가 대신 전달하게 된 이육사문학상 수상 소감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이 글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글 말미가 이쯤이다 싶어서일 텐데 이제나 저제나 언제나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어떤 끝의 순간에 그 끝이라는 단어를 보무도 당당히 적을 수 있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에서 부디 시인이여 ‘끝’에 작대기를 찍 긋고 ‘끈’이라고 쓴 노트를 우리에게 이불 홑청처럼 자주 펼쳐주기를…… 하여 매일같이 구름 일기 쓰게 된 거, 시인이 그랬듯 나 역시도 오늘 구름 속에 “구름 고양이 하나 코끼리 하나 호랑이 하나 잡아서 마음으로 데리고 들어”오는 재미를 붙이게 된 거, 덕분에 그래 가끔 하늘을 쳐다보게 된 거…… 저기 저 하늘 너머 어디에선가 언니, 잘 지내고 있는 거, 맞죠?내 마음을 오늘 들은 이는 당신뿐이었다. 당신의 외투가 낡아서 밖에서 내리는 눈은 모서리를 잃었다. 나는 어찌 여기에 들렀느냐고 물었다. 당신이 더운 김이 뿜어져나오는 주전자를 들어올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 아, 나는 내 마음속 솥의 달걀찜이 바야흐로 서러운 노란빛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걸 당신에게 먹이려고 나는 당신의 외투를 서둘러 접었다. 아, 먹먹한 눈의 숨 같은 빛이 내 어깨를 당신 어깨에 기대게 했다. 좋았다. 좋았다는 말을 그렇게 기댄다, 라는 말로 고쳐 말할 수밖에 없었다. 눈의 숨 같은 시간이 우리의 잠 속에서 쉬었다. 우린 육체가 좋은 정신이었다. _2011년 12월 25일 잘…… 잘 자, 라는 말을 잘 가, 라는 말로 나는 착각하지 않았을까. 어떤 사랑이 살 때 할 수 없었던 말을 이제야 한다. 잘, 이라는 말을 밤하늘의 별로 숨겨놓고 싶다. 그렇게 으스러지게 안아서 사라진 너는 내 손톱 속 정어리의 비늘 같은 초승달로 숨어 있다. 잘, 자 혹은 잘, 가. _2014년 4월 3일 어느 선배와의 대화: 이곳에 와서 공항에서 내려 기차역에 들어서면 나오는 안내방송. 차분한 목소리.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그래서 편하다고. 선배, 나는 그 말을 다 알아듣잖아요. 저는 어떨까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은 말일까? 아니면 소음일까? _2016년 6월 2일
도쿄 스페셜티 커피 라이프
북노마드 / 이한오 (지은이) / 2020.07.20
22,000원 ⟶ 19,800원(10% off)

북노마드건강,요리이한오 (지은이)
맛있는 커피를 찾아 기꺼이 발품을 들이는 사람이라면 ‘스페셜티 커피’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스페셜티 커피는 원두를 재배하여 수확, 가공, 로스팅, 추출 등 일련의 과정에서 각 과정의 주체가 분명하고, 그로부터 일정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커피를 말한다. 『도쿄 스페셜티 커피 라이프』는 한 잔의 커피를 장인이 정성껏 추출해서 제공하는 일본의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도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소개한 책이다. IT 기업에서 변리사로 일하며 ‘맛있는 커피’를 찾아 전 세계를 다니고, 국내외 커피 관계자 및 바리스타들과 교류하고 있는 저자가 시부야, 신주쿠, 세타가야, 메구로, 도쿄 도심, 도쿄 동부를 누빈 결과가 충실하면서도 아름답다. 도쿄의 블루보틀 커피와 등 커피의 ‘제3의 물결’(Third Wave Coffee)을 입체적으로 살핀 시선도 흥미롭다. PROLOGUE 18 PART 1. SHIBUYA SHIBUYA 시부야 SHINJUKU SHINJUKU 신주쿠 ① KOFFEE MAMEYA KOFFEE MAMEYA 커피 마메야 30 ② Coffee Wrights x HIGUMA Doughnuts Coffee Wrights x HIGUMA Doughnuts 커피 라이츠 × 히구마 도넛 38 ③ MARUYAMA COFFEE Omotesando Single Origin Store MARUYAMA COFFEE Omotesando Single Origin Store 마루야마 커피 오모테산도점 44 ④ CHOP COFFEE CHOP COFFEE 촙 커피 50 ⑤ THINK OF THINGS THINK OF THINGS 띵크 오브 띵스 56 ⑥ dotcom space Tokyo dotcom space Tokyo 닷컴 스페이스 도쿄 62 ⑦ THE LOCAL COFFEE STAND THE LOCAL COFFEE STAND 더 로컬 커피 스탠드 68 ⑧ ABOUT LIFE COFFEE BREWERS ABOUT LIFE COFFEE BREWERS 어바웃 라이프 커피 브루어스 74 ⑨ HEART HEART’ ’S LIGHT COFFEE S LIGHT COFFEE 하츠 라이트 커피 80 ⑩ FUGLEN TOKYO FUGLEN TOKYO 푸글렌 도쿄 86 ⑪ COFFEE SUPREME TOKYO COFFEE SUPREME TOKYO 커피 슈프림 도쿄 92 ⑫ VERVE COFFEE ROASTERS Shinjuku VERVE COFFEE ROASTERS Shinjuku 버브 커피 로스터즈 신주쿠점 98 ⑬ 4 4/ /4 SEASONS COFFEE 4 SEASONS COFFEE 올 시즌스 커피 106 ⑭ Paul Bassett Shinjuku Paul Bassett Shinjuku 폴 바셋 신주쿠점 112 ⑮ COUNTERPART COFFEE GALLERY COUNTERPART COFFEE GALLERY 카운트파트 커피 갤러리 118 SARUTAHIKO COFFEE SARUTAHIKO COFFEE 사루타히코 커피 122 Dear All Dear All 디어 올 126 PART 2. SETAGAYA 세타가야 MEGURO 메구로 ① OBSCURA COFFEE ROASTERS OBSCURA COFFEE ROASTERS 옵스큐라 커 피 로스터즈 138 ② Coffee Wrights Sangenjaya Coffee Wrights Sangenjaya 커피 라이츠 산겐자야 146 ③ NOZY COFFEE NOZY COFFEE 노지 커피 150 ④ LIGHT UP COFFEE Shimokitazawa LIGHT UP COFFEE Shimokitazawa 라이 트업 커피 시모키타자와점 154 ⑤ FINETIME COFFEE ROASTERS FINETIME COFFEE ROASTERS 파인타임 커피 로스터즈 162 ⑥ ALPHA BETA COFFEE CLUB ALPHA BETA COFFEE CLUB 알파 베타 커피 클럽 166 ⑦ OKUSAWA FACTORY COFFEE OKUSAWA FACTORY COFFEE & BAKES BAKES 오쿠사와 팩토리 커피 앤 베이크스 172 ⑧ ONIBUS COFFEE ONIBUS COFFEE 오니버스 커피 ONIBUS COFFEE Okusawa ONIBUS COFFEE Okusawa 오니버스 커피 오쿠사 와점 ONIBUS COFFEE Nakameguro ONIBUS COFFEE Nakameguro 오니버스 커피 나카메구로점 178 ⑨ 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 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188 ⑩ SATURDAYS NYC TOKYO SATURDAYS NYC TOKYO 세러데이 뉴욕시티 도 쿄점 194 ⑪ FUGLEN COFFEE ROASTERS FUGLEN COFFEE ROASTERS 푸글렌 커피 로 스터즈 198 BLUE BOTTLE COFFEE in Tokyo BLUE BOTTLE COFFEE in Tokyo 도쿄의 〈블루 보틀〉 도쿄의 〈블루 보틀〉 206 PART 3. CENTRAL TOKYO 도쿄 도심 ① MARUYAMA COFFEE Nishiazabu 마루야마 커피 니시아자부점 230 ② AMAMERIA ESPRESSO AMAMERIA ESPRESSO 아마메리아 에스프레소 234 ③ GLITCH COFFEE GLITCH COFFEE 글리치 커피 GLITCH COFFEE GLITCH COFFEE& &ROASTERS ROASTERS 글리치 커피 로스터즈 GLITCH COFFEE BREWED GLITCH COFFEE BREWED @ @9h 9h 글리치 커피 브루어드 238 ④ PASSAGE COFFEE PASSAGE COFFEE 패시지 커피 246 ⑤ TORANOMON KOFFEE TORANOMON KOFFEE 도라노몬 커피 252 ⑥ AND COFFEE ROASTERS Hibiya Central Market AND COFFEE ROASTERS Hibiya Central Market 앤드 커피 로스터즈 히비야 센트럴 마켓점 256 ⑦ UNISON TAILOR Ningyocho UNISON TAILOR Ningyocho 유니즌 테일러 닌교 초점 260 ⑧ REC COFFEE Suidobashi REC COFFEE Suidobashi 렉 커피 스이도바시점 264 PART 4. EAST TOKYO 도쿄 동부 ① ALLPRESS ESPRESSO ALLPRESS ESPRESSO 올프레스 에스프레소 276 ② SINGLE O JAPAN SINGLE O JAPAN 싱글 오 재팬 282 ③ LEAVES COFFEE LEAVES COFFEE 리브스 커피 LEAVES COFFEE APARTMENT LEAVES COFFEE APARTMENT 리브스 커피 아파트먼트 LEAVES COFFEE ROASTERS LEAVES COFFEE ROASTERS 리브 스 커피 로스터즈 288 ④ Coffee Wrights Kuramae Coffee Wrights Kuramae 커피 라이츠 구라마에점 296 ⑤ LUCENT COFFEE LUCENT COFFEE 루센트 커피 300 ⑥ FUGLEN Asakusa FUGLEN Asakusa 푸글렌 아사쿠사점 306 ⑦ UNLIMITED COFFEE BAR UNLIMITED COFFEE BAR 언리미티드 커피 바 310 Tokyo COFFEE Festival Tokyo COFFEE Festival 도쿄 커피 페스티벌 316 EPILOGUE 324 ESSAY 어느 도시에서 100퍼센트 커피를 만나는 일에 대하여 326맛있는 커피를 찾아 기꺼이 발품을 들이는 사람이라면 ‘스페셜티 커피’라는 용어를 들은 적이 있거나 이 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품질 좋은 특별한 커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스페셜티 커피는 구체적인 정의를 갖고 있다. 커피에 관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는 커피를 감정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인 큐그레이더(Q Grader)가 향미를 평가해 80점 이상의 등급을 받은 커피를 ‘스페셜티 커피’로 정의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에 부여하는 인증 마크다. 물론 모든 커피가 SCA를 통해 등급을 부여받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스페셜티 커피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원두를 재배하여 수확, 가공, 로스팅, 추출 등 일련의 과정에서 각 과정의 주체가 분명하고, 그로부터 일정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커피를 가리킨다. 스페셜티 커피가 가져온 커피 시장의 변화, 스페셜티 커피를 통해 만들어진 생태계와 문화……. 스페셜티 커피는 ‘커피의 제3의 물결(Third Wave Coffee)’로 불린다. 2000년대 초반 〈카운터 컬쳐 커피> 〈인텔리젠시아〉 〈스텀프타운 커피〉 등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숍에서 시작한 제3의 물결은 2004년 파나마의 한 커피농장에서 발견된 ‘게이샤(Geisha)’를 통해 티핑 포인트를 맞는다. 사람들은 생두 자체의 품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 본연의 맛을 살리는 라이트 로스팅으로 이어졌다. 이제 커피는 쓴맛에 신맛과 단맛을 장착한 일상의 필수품이 되었다. 커피, 제3의 물결, 그리고 도쿄 『도쿄 스페셜티 커피 라이프』는 어느 나라보다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빠르게 정착한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 생태계를 들여다보았다. IT 기업에서 변리사로 일하며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일본에 머물고, 이후에도 동네 카페처럼 즐겨 찾던 저자의 커피 덕질이 이룩한 아카이빙이 풍성하다. 알다시피 일찌감치 서구에 문호를 개방한 일본은 그들만의 커피 문화를 만들어왔다. ‘깃사텐(喫茶店)’, 즉 다방 같은 느낌의 커피 전문점에서 한 잔의 커피를 장인이 정성껏 추출해서 제공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커피 바 혹은 커피 스탠드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다. ‘카페는 자릿값’이라는 우리와 달리 바에서 내려주는 한 잔의 커피를 잠깐 머물며 즐기고 가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2007년 도쿄에서 열린 은 일본 스페셜티 커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사건으로 회자된다. 우리보다 10년 앞서 열린 이 대회를 기점으로 ‘스페셜티 커피’가 화두가 되었다. 같은 일본 고유의 카페는 물론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06년 도쿄에 매장을 연 폴 바셋(Paul Bassett)이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의 선구자가 되었다. 지금, 일본의 바리스타들은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그들만의 제3의 물결을 일궈내고 있다. 어느 도시에서 100퍼센트 커피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도쿄 스페셜티 커피 라이프』는 저자가 시부야, 신주쿠, 세타가야, 메구로, 도쿄 도심, 도쿄 동부 등에 퍼져 있는 스페셜티 커피숍을 낱낱이 모았다. 전 세계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시부야 역과 신주쿠 역에서 스페셜티 커피숍은 한 템포 느린 일상을 권한다. 시부야 역과 요요기 공원, 그리고 오모테산도를 삼각 축으로 하는 골목에 포진한 커피숍은 사진만 보아도 마음이 동한다. 고층 빌딩과 녹지가 어우러진 도쿄의 도심에서 스페셜티 커피숍은 수많은 직장인이 오가는 오피스 빌딩 숲에 자리 잡고,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에도시대의 풍경을 재현해놓은 아사쿠사가 있는 도쿄의 동쪽에서 스페셜티 커피숍은 전통과 새로움이 혼재된 지역의 랜드마크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낮아서일까. 〈블루 보틀 커피〉의 도쿄 첫 지점, 〈리브스 커피〉 〈싱글 오 재팬〉 〈푸글렌〉등 도쿄의 이름난 커피숍들이 장소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자유로움으로 커피 애호가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로스팅된 원두를 사용해 최선의 맛을 끌어내겠다는 명확한 방향성, 다른 기술을 배제한 채 오직 손님을 마주하는 자세, 손님이 좋아할 만한 최고의 커피를 추출하겠다는 태도, 자신의 루틴을 지키면서도 세계 스페셜티 커피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 변화를 손님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하는 열린 마음. ‘도쿄 스페셜티 커피 신(scene)’의 고유한 배전도와 풍성한 맛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커피에 관한 일본어 표현 중 ‘고쿠(こく)’라는 말이 있다. 배전도 있는 쓰고 강한 커피에서 느껴지는 깊은 풍미를 이르는 말로, 일본에서는 ‘커피가 맛있다’는 의미로 ‘고쿠가 있다’라고 표현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커피 생두의 좋은 맛을 최대한 살리는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고쿠가 있는 농후한 맛보다 과일이나 곡물의 신맛, 단맛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커피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토록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공간에는 주인인 구니토모 에이치(国友栄一) 씨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많은 스페셜티 커피숍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자신의 커피를 로스팅하는 데 반해, 〈마메야〉는 잘 로스팅된 원두를 사용해 최선의 맛을 끌어내겠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기술을 배제한 채 오직 손님을 마주하고, 손님이 좋아할 만한 최고의 커피를 어떻게 추출할 것인지에만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커피 마메야〉는 자신들의 루틴을 지키면서도 세계 스페셜티 커피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 변화를 도쿄에, 그리고 손님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한다. 브라질, 탄자니아 등 싱글 오리진과 배전도별로 구분한 블렌드 몇 종 중에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일부 원두는 표면이 유분으로 반짝거릴 정도로 배전도가 상당히 높다. 대부분의 도쿄 스페셜티 커피숍들이 하리오 V60나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를 사용하여 드립 커피를 추출하는 데 반하여 〈촙 커피〉는 고노 드리퍼로 점 드립 방식의 추출을 한다. 과거 전통적인 도쿄 카페들은 상당히 배전도 높은 원두를 사용하며 커피의 모든 진한 맛을 다 뽑아내는 드립 방식을 추구했는데, 고노 드리퍼가 이러한 추출에 많이 선호된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에서 이렇게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꽤 신선한 반전이다. 거의 점 드립에 가까운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는 요즘 스페셜티 커피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진한 농도를 지닌 맛이었다. 그럼에도 원두가 가진 본연의 맛을 모두 끌어냈다. 배전도가 높아 위에 살짝 부담이 갈 만큼 진하지만 좋은 느낌으로 마실 수 있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유자 쿠키를 곁들이니 쿠키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절묘한 조합으로 커피의 맛이 돋보인다.
가치의 모든 것
민음사 / 마리아나 마추카토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 2020.07.20
23,000원 ⟶ 20,7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마리아나 마추카토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인 마리아나 마추카토의 신간『가치의 모든 것』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경제학의 핵심 개념으로 가장 뜨거운 논의의 장에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논의되지 않는 ‘가치’에 대해 다시 조명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경제 시스템이 가치 개념을 정립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을 밝히며, 향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 개념을 재정립한다. 저자인 마리아나 마추카토는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하고, 《뉴 리퍼블릭》 혁신 분야 3대 사상가로 선정되는 등 혁신 이론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주 연구 분야이자 목표는 ‘혁신과 공공 가치의 조화’로 이는 직접 설립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혁신 및 공공목적 연구소(IIPP)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이 책 『가치의 모든 것』은 날카로운 비판과 설득력 있는 논증으로 출간과 동시에《포브스》, 《타임스》, 《네이처》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파이낸셜 타임스》와 매킨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비즈니스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감사의 글 서문 부의 창출에 대한 이야기들 들어가는 글 가치 창조와 가치 착취 가치 착취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 | 가치란 무엇인가? | 생산 범위란 무엇인가? | 가치 이론은 왜 중요한가? | 이 책의 구성 1장 가치 이론의 간략한 역사 중상주의―교역과 귀금속 | 중농주의―답은 토지에 있다 | 고전 경제학―가치는 노동에 있다 2장 가치는 보는 이의 눈에 달려 있다―한계 효용학파의 등장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이론 | 고전 경제학의 쇠퇴 | 객관주의에서 주관주의로?선호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 이론 | 신고전파 경제학의 부상 | 지대 개념의 실종―이것은 왜 문제인가? 3장 국부의 측정 GDP는 사회적 관행이다 | 국민계정 체계로 국제 표준이 마련되다 | 정부의 부가 가치는 GDP에 어떻게 계상되는가? | 어딘가 이상한 국민계정―GDP는 비약한다! | 땜질만으로는 부족하다 4장 금융―거인의 탄생 은행과 금융 시장이 연합하다 | 은행 문제 | 규제 완화와 위기의 씨앗 | 화폐의 창조주 | 금융과 ‘실물real’ 경제, 무엇이 ‘진짜real’ 경제인가? | 파생의 파생 상품 | 가계 부채 | 결론 5장 카지노 자본주의의 부상 날뛰는 프로메테우스에게 조종사 면허를 주다 | 경제의 새로운 행위자 | 금융은 어떻게 가치를 착취하는가? | 결론 6장 실물 경제의 금융화 자사주 매입의 역습 | 주주 가치의 극대화 | ‘인내 자본’의 후퇴 | 단기 성과주의와 비생산적인 투자 | 금융화와 불평등 | 주주 가치 극대화에서 이해 당사자 가치 극대화로 | 결론 7장 혁신 경제에서의 가치 착취 가치 창조에 대한 신화들 | 혁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 혁신의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는가? | 특허를 통한 가치 착취 | 비생산적인 기업가 정신 | 약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네트워크 효과와 선발 주자의 이점 | 디지털 가치의 창조와 착취 | 리스크 및 보상의 공유와 분산 | 결론 8장 공공 영역에 대한 가치 절하 긴축의 신화 | 경제 사상이 보는 정부―정부는 가치를 창조하지 않는다? | 케인스와 경기 조절 정책 | 국민계정은 정부 부문을 어떻게 다루는가? | 공공 선택 이론―민영화와 아웃소싱의 합리화 | 자신감 회복과 사명 설정 | 공공의 몫과 민간의 몫 | 공공재에서 공공 가치로 9장 희망의 경제학 결과로서의 시장 | 경제가 사명을 갖게 하라 |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 참고 문헌 주 찾아보기★★★ 2018년 레온티예프상 수상자 ★★★ 《뉴 리퍼블릭》 선정 혁신 분야 3대 사상가 누가 부를 착취하고 있는가 진짜 부를 생산하는 것은 누구인가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가치 착취자들에게 유리했다! ▶ “이 시대의 필독서” ―《파이낸셜 타임스 매거진》 ▶ “무엇이 경제의 진짜 가치를 구성하는지 근본적으로 재고한다.” ―《포브스》 ▶ “우리 모두가 원하는 세상을 이루는 핵심 개념, ‘가치’를 재창조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담은 책” ―《네이처》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인 마리아나 마추카토의 신간『가치의 모든 것』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경제학의 핵심 개념으로 가장 뜨거운 논의의 장에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논의되지 않는 ‘가치’에 대해 다시 조명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경제 시스템이 가치 개념을 정립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을 밝히며, 향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 개념을 재정립한다. 저자인 마리아나 마추카토는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하고, 《뉴 리퍼블릭》 혁신 분야 3대 사상가로 선정되는 등 혁신 이론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주 연구 분야이자 목표는 ‘혁신과 공공 가치의 조화’로 이는 직접 설립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혁신 및 공공목적 연구소(IIPP)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이 책 『가치의 모든 것』은 날카로운 비판과 설득력 있는 논증으로 출간과 동시에《포브스》, 《타임스》, 《네이처》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파이낸셜 타임스》와 매킨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비즈니스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치 창조와 가치 착취의 메커니즘 누가 부를 창출하는가? 누가 부를 착취하는가? “부는 무엇이며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흔히 가치의 ‘창조’라고 일컬어지는 것의 상당 부분이 사실은 가치의 ‘착취’가 가면을 쓴 것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가치의 모든 것』에서 마리아나 마추카토는 ‘가치 창조(value creation)’와 ‘가치 착취(value extraction)’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가치 창조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가치 착취는 자원을 이전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높은 이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경제가 상정하는 가치 개념은 가치 착취가 가치 창조의 가면을 쓰고 부를 착취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지금의 경제 시스템에서 각 행위자들은 삶의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가치를 창조하는 데에 힘을 쏟기보다는 가격, 이른바 주가로 표현되는 수치에만 치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냉소적인 사람은 “모든 것의 가격을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오스카 와일드를 인용하며 경제학이 냉소적인 학문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원제인 ‘모든 것의 가치(The Value of Everything)’는 이러한 주장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제목이다. 현대의 금융 위기와 경제 위기의 핵심에는 가치보다 가격에 집중하는 구조적 문제가 깔려 있다. 기업은 재무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치중하고,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는 단기적인 성과만을 중시하는 것으로 변질된다.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이해 당사자들에게는 무익하고 비생산적인 선택일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일례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으로 주당 순이익을 높이고 경영자와 주주에게 가는 몫을 키우지만 장기적인 투자를 막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또 2000년대 은행들이 열띤 마케팅과 함께 확대한 대출 상품들은 단기적으로 은행의 재무 성과와 수익을 높이는 데에 일조했지만, 2008년 금융 위기를 불러일으킨 원인이 되기도 했다. 저자는 가치 개념 재정립이 불평등 해소, 녹색 경제로의 전환 등 오늘날의 경제가 처한 많은 문제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학에 가치에 대한 논의를 다시 일으킴으로써 ‘부가 어디서 창출되는가’를 고찰하고 공생의 자본주의를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혁신이라는 이름의 가치 착취 그리고 실물 경제의 금융화 실리콘 밸리로 대표되는 기업의 혁신은 그동안 자본주의의 새로운 동력으로 추앙받았다.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경제의 활력을 가져오는 것으로 여겨졌다. 물론 그들은 실제로 활력을 가져온다. 그러나 일부 기업의 막대한 이윤과 시장 점유율은 그들이 창조하는 가치에 비해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시리, GPS, 터치스크린 등의 기술은 미국 국방부와 CIA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나 대부분의 이득을 가져가는 것은 기업이다. 신약의 개발 과정에도 공공 기관의 지원이 들어가지만 특허로 보호받는 독점적인 수익은 제약 회사들의 몫이다. 제약 회사들이 매기는 터무니없는 약값은 일반 대중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는 ‘리스크는 사회화되고 보상은 사유화되는’ 혁신의 모순적인 측면이다. 또한 실물 경제가 금융화되면서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로 가치를 창조하기보다 ‘금융화’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모습도 보인다. 일례로 2000년대에 포드 자동차 미국 법인은 자동차 자체를 팔아서 번 수익보다 자동차 대출 상품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많았다.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는 대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성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 또한 금융화의 한 단면이다. 저자는 이러한 금융화가 가치 착취를 크게 심화시키고 불평등을 강화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비대하게 커진 금융 분야의 거품을 없애고 금융이 실물 경제의 원활한 가치 창조를 돕는 본래 목적에 따라 복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기업 가치와 공공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공공 영역의 역할 보조자가 아닌, ‘가치 창조자’가 필요하다 그동안 기업과 달리 공공 영역의 가치는 평가 절하되어 왔다. 정부 투자는 비생산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혁신이 공공 영역의 수혜를 입고 이루어진다. 애플의 아이폰은 공공 자금이 들어간 기술에 토대를 두었고, 테슬라는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거액의 정부 보증 대출을 받았다. 혁신은 공공 영역과 맞물려 일어나는 집합적 과정이다. 부의 창출에 관한 공공 영역의 역할은 단지 혁신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공공 영역은 의료, 교육 등 사회적 서비스 분야에서도 단순히 부의 재분배를 넘어 부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마리아나 마추카토는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전작 『기업가형 국가』에서도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이 책 『가치의 모든 것』에서도 정부와 공공 영역의 ‘가치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기업을 보조하는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가치 창조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정부와 공공 기관은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이끌어야 한다. 소극적으로 시장을 ‘보조’하는 행위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시장을 ‘구성’하는 행위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공공과 민간의 혁신 또한 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희망의 경제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 이후 공공 영역의 역할이 더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거시적 문제는 공공 영역이 사명 및 목적을 설정하고 거버넌스를 이끌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리아나 마추카토는 OECD, EU,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정부에 자문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위기에 대응하는 공공 영역의 역할과 이후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에 관한 통찰을 전하고 있다.가치 착취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1980년부터 금융 위기 직전이던 2007년까지 미국 상위 1%의 소득 점유율은 9.4%에서 22.6%로 급등했다. 그리고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만 있다. 2009년 이후에 불평등이 금융 위기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오랫동안 가치 개념은 경제, 생산, (생산에서 나온) 소득 분배 등과 관련된 논의의 핵심이었고, 가치의 원천이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학파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건전한 논쟁을 벌였다. 주주 가치 극대화는 1970년대에 기업의 주 목적이 주주들을 위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촉진하면서 기업의 성과를 다시 북돋우려는 시도에서 나왔다. 하지만 주주 가치 극대화 논리는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해를 끼쳐 왔으며 특히 주주들의 단기 이득을 촉진하느라 기업의 장기적인 이득을 희생시켰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쌤앤파커스 / 카를로 로벨리 (지은이), 이중원 (옮긴이)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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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소설,일반카를로 로벨리 (지은이), 이중원 (옮긴이)
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 카를로 로벨리의 세 번째 책. 양자중력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간’에 관한 이야기. ‘시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이곳에서 경험하는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다른 것일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떠올릴 수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카를로 로벨리의 충실한 답변서이다. 시간에 관한 우주의 거대한 이야기가 온전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인류의 역사에서 시간을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알게 되고, 나아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구의 시간, 아니 우주의 시간 그리고 시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물리학과 철학, 그리고 문학이 한데 어우러진 문장마다 깃든 아름다움은 과학책에서는 발견하기 드문 쏠쏠한 행운이기도 하다.들어가는 말 1부 시간 파헤치기 01 유일함의 상실 02 방향의 상실 03 현재의 끝 04 독립성의 상실 05 시간의 양자 2부 시간이 없는 세상 06 사물이 아닌 사건으로 이루어진 세상 07 문법의 부적당함 08 관계의 동역학 3부 시간의 원천 09 시간은 무지 10 관점 11 특수성에서 나오는 것 12 마들렌의 향기 13 시간의 원천 14 이것이 시간이다 옮긴이의 말 주석★★★ 2018 뉴욕 타임스 올해의 논픽션 BEST10 ★★★ “시간에 관한 우주의 거대한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온전히 담겨 있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가 이끄는 ‘시간의 신비’에 관한 지적 탐험 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 카를로 로벨리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에 이은 이번 책은 양자중력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간’에 관한 이야기. ‘시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이곳에서 경험하는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다른 것일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떠올릴 수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카를로 로벨리의 충실한 답변서이다. 로벨리는 신비스러운 시간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우리가 가진 통상적인 시간관념을 모조리 깨트린다. 즉, 우주에는 단 하나의 유일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며, 규칙성을 가지고 일정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 모든 것은 시간에 관한 우리의 지각 오류가 만든 산물이자 지구라는 환경의 특수성, 근사성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시간에 관한 우주의 거대한 이야기가 온전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인류의 역사에서 시간을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알게 되고, 나아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구의 시간, 아니 우주의 시간 그리고 시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물리학과 철학, 그리고 문학이 한데 어우러진 문장마다 깃든 아름다움은 과학책에서는 발견하기 드문 쏠쏠한 행운이기도 하다. 카를로 로벨리가 이끄는 ‘시간이 없는’ 우주를 향한 여행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에서는 양자중력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공간에 대해 다뤘다면, 이 책에서는 ‘시간’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경험하고 느끼고 알고 있는 시간은 대체 무엇일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떠올릴 수 없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같은 것일까? … 카를로 로벨리는 이 책에서 시간에 관한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답한다. 그는 “시간에 어떤 순서나 질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 바라본 우주의 특수한 양상일 뿐, 보편적인 본질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인간 지각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우주의 원초적 시간에는 순서나 질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흐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졌다. 1부에서는 ‘지금까지’ 현대 물리학이 시간에 대해 알아낸 것을 요약했다. 인간의 지식이 성장하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은 서서히 베일을 벗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복잡한 층들로 이루어져 있던 시간은 이 층을 하나둘씩 잃었다. 기본적으로 어디서든 동일하게, 과거와 현재, 미래의 순서로 벌어진다고 생각하는 사건들, 과거는 이미 정해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상식…. 이런 것들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낱낱이 드러낸다. 2부에서는 ‘시간이 없는 세상’으로 떠난다. ‘사물’이 아닌 ‘사건’으로 이루어진 세상, 인간의 문법에만 존재하는 과거-현재-미래, 시간이라는 변수가 없는 세상…. 이제 공간과 시간은 세상을 담는 틀이나 용기의 형태를 취하지 않게 된다. 3부에서는 1부와 2부에서 파괴한 시간을 되돌려 그 원천을 다시 찾고 이 긴 여행의 도착점을 우리 자신, 나라는 존재로 하여 돌아온다. 마치 코페르니쿠스가 하늘의 운동에 대해 연구하다 우리 발밑의 지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함으로써 끝을 맺게 된 것처럼. 이러한 존재론적 회귀는 카를로 로벨리의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물리학과 철학의 아름다운 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의 아주 작은 일부, 인간의 관점으로 시간을 바라볼 뿐이다 카를로 로벨리는 신비스러운 시간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가장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에 대한 익숙한 ‘틀’부터 하나씩 깨트린다. 우리가 시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통념은 ‘유일성’, ‘방향성’, ‘독립성’으로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우주에 유일한 단 하나의 시간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또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은 다른 어떤 존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규칙적이고 일정하게 흐르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틀렸다. 시간의 특징적인 양상들 하나하나가 우리의 시각이 만든 오류이고, 근사치들의 결과물이다. 유일하다고 생각한 ‘시간’이라는 양은 시간들의 거미줄 속에서 산산조각 난다. 이 책에서는 세상이 시간 속에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여러 지역의 시간 속에서 사물이 어떻게 진화하는지와 여러 지역의 시간이 ‘서로 어떤 차이를 가지고’ 진화하는지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세상은 사령관의 구령에 맞춰 움직이는 군부대의 대형처럼 균일한 것이 아니다.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건들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것이다. p.25 세상일은 아주 복잡하다. 현실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다. 태양이 도는 것 같은데 사실은 지구가 돌고 있고, 지구가 평평한 것 같은데 사실은 공 모양인 것처럼. 온 우주에 공통의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세상 모든 사건들이 과거-현재-미래 순으로 진행되지도 않는다. 우리 주위에는 현재가 있지만 멀리 있는 은하에는 그것이 ‘현재’가 아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관점, 세상의 작은 일부인 인간의 관점에서 시간의 흐름 속에 있는 세상을 본 것일 뿐이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간들이 아닌, 우리가 경험한 균등하고 범세계적이고 순서가 있는 시간,이 단일한 시간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다. 이 시간은 엔트로피의 성장에 의존하여 시간의 흐름에 정착한 우리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특별한 관점에서 기술한, 세상에 대한 근사치의 근사치의 근사치이다. 서로 다른 다양한 근사치들에서 파생된 확연히 구분되는 수많은 특성들이 겹겹이 쌓인 다층 구조의 복잡한 개념, 이것이 우리의 시간이다. pp.203-204 세상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신비, ‘시간’에 관한 전우주적 이야기 이 책에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출발하여 인간이 시간을 이해해온 역사가 녹아 있다. 뉴턴에 의해 근대 물리학이 등장한 이래로 물리학의 발전이 우리의 시간관념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도.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종의 ‘시간 역사서’이기도 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카를로 로벨리는 새로운 양자중력 이론의 도입을 통해 ‘지금까지의’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확장시켰다. 시간(우리가 알고 있는 통상적인 의미의)이 없는 우주, 그럼에도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는 우주, 사물 대신 사건으로 가득 찬 우주, 사건들 간의 복잡한 관계로 인해 변화하는 우주.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과거에서 미래로 질서 있게 흐르는 시간을 경험하고 이에 의존해 살아간다. 인간의 세계는 우주에게 ‘보편’이 아니라 ‘특수’의 경우인 것이다. 이 책은 시간에 관한 이 우주의 거대한 이야기를 온전히 담고 있다. 우리는 인간이 인류 역사에서 시간을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알게 될 것이고 나아가 지구의 시간 아니, 우주의 시간 즉 ‘시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에 한 발짝 더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보통 시간이 단순하게, 기본적으로 어디서든 동일하게, 세상 모든 사람의 무관심 속에 과거에서 미래로, 시계가 측정한 대로 똑같이 흐른다고 생각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주의 사건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순서대로 벌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과거는 정해졌고, 미래는 열려 있고……. 하지만 이 모두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간의 특징적인 양상들 하나하나가 우리의 시각이 만든 오류와 근사치들의 결과물이다. 앞서 언급한 지구가 평평해 보이는 것이나 태양의 회전이 그 예이다. 그러나 인간의 지식이 성장하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은 서서히 베일을 벗게 되었다. 우리가 ‘시간’이라고 부르는 것은 구조들, 즉 층들이 복잡하게 모인 것이다. 점점 더 깊이 연구가 진행되면서, 시간은 이 층을 하나둘씩 한 조각, 한 조각 잃어왔다. 시간이 흐르는 속도보다 이 점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시간의 핵심이다. 시간의 비밀은 우리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맥박의 진동 속에, 기억의 수수께끼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있다. 시간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이다. 그렇다면 시간의 흐름은 정확히 무엇일까? 세상의 문법으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이 세상의 메커니즘 중에서 이미 존재해왔던 과거와 아직 존재하지 않은 미래를 구분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와 미래가 그토록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19세기와 20세기의 물리학은 이런 질문들과 맞닥뜨리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장소에 따라 다른 속도로 흐른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과 마주하며 당혹스러워했다. 세상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기본 법칙에서 과거와 미래의 차이는(원인과 결과, 기억과 희망, 후회와 의지의 차이 )없기 때문이다. 프록시마b에서 여동생의 삶 중 어떤 순간이 ‘지금’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것은 어떤 축구팀이 농구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했는지, 혹은 제비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혹은 음표 하나의 무게는 얼마인지를 묻는 것과 같다. 축구팀은 농구가 아닌 축구를 하고, 제비는 돈벌이를 하지 않으며, 소리는 무게가 없으므로 모두 잘못된 질문이다. 농구 챔피언 대회는 농구팀을 대상으로 해야지 축구팀을 대상으로 하면 안 된다. 돈 버는 일은 사회 속의 인간을 대상으로 해야지 제비를 대상으로 하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개념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해야지, 멀리 있는 무언가를 대상으로 하면 안 된다. 우리의 ‘현재’는 우주 전체에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는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거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의 글쓰기 잡학사전
위즈덤하우스 / 곽재식 (지은이)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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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곽재식 (지은이)
SF부터 로맨스, 사회평론, 인공지능까지,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글쟁이 ‘곽재식’이 글쓰기에 필요한 ‘상상력’과 ‘나만의 이야깃거리’ 찾기에 대해 말한다. 망한 B급 영화에서, 해리포터의 대사 한 줄에서, 신문기사의 헤드에서, 나만의 소재를 찾아 상상력을 넓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꾸준히 이야기를 생산해내 내려면? 논리적으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노하우는? 과학지식과 상상력을 버무려 독자들을 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곽재식의 글쓰기 비결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이 책은 특히 어떻게 해야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지, 글을 쓰고 싶은 의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글을 남에게 선보이고 작가로 지내는 생활에 도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버텨나갈 수 있는지를 모든 문제와 엮어서 풀어나간다. 곽재식은 책이 잘 팔리지 않는 시대에 가난한 전업 작가로 살아갈 것인가, 작가생활과 사회생활을 겸업할 것인가에 대해 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프롤로그: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글쓰기 묘수 1. 상상: 좋은 글감을 찾는 법 -황당하고도 웃긴, 망한 영화를 보며 질문해보자 -내 손으로 다시 쓰는 아르센 뤼팽 -스스로 찾아가는 재미의 법칙, 감동의 원리 -살인 현장을 무심히 목격하는 모기의 시점이 되어본다 -신발 끈을 묶다가 문득 떠오른 이야기 -일상을 상상세계로 만들 것 어떻게든 상상해보기 2. 경험과 변주: 재미있게 이야기를 꾸리는 법 -글에 반한다는 것 -워드프로세서에 가장 쓰고 싶은 것부터 입력하기 -강렬한 첫 장면에 매달리는 작가들 -이야기 속에는 비밀이 있어야 한다 -비밀 이야기의 네 가지 종류 -꺼리는 글에는 이유가 있다 -일단 쓰고 보기 vs 찬찬히 짜놓고 쓰기 -바꾸고, 덧붙이고, 고쳐 쓰기 -이야기가 막힐 때의 비상 수단 -이도 저도 안 될 땐 고양이 이야기를 써라 어떻게든 경험하고 변주해보기 3. 연마: 아름답게 글을 꾸미는 법 -아름다운 표현과 그렇지 않은 표현 -자세하게 그려라 -내 글에서만큼은 절대 쓰고 싶지 않은 것들 -간단하고 쉽게 쓰기 어떻게든 연마해보기 4. 생존: 꾸준히 쓰는 힘을 기르는 법 -그래도 써라! 아니다, 그러면 쓰지 말라! -직장인과 작가생활의 겸업 -마감에 강한 작가 되기 -제대로 한 편을 마무리해보기 -글 쓰는 데도 분위기가 중요하다 -책 말고도 쓸 것은 많다 -글쓰기의 괴로움에서 빠져나오기 어떻게든 생존해보기 에필로그: 저마다의 글을 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마법 쓰고 싶다, 남들보다 더 재미있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번 앞부분만 쓰다가 시들해져서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글쓰기 안내서 신발 끈을 묶기 시작할 때 언뜻 생각난 괜찮은 소재가 신발 끈을 다 묶고 나니 감쪽같이 사라져서 안타까웠던 적이 있지 않은가? 소재만 있으면 스티븐 킹 뺨치게 대작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디어가 없어 포기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블로그에 여행기를 보기 좋게 정리해야지, 마음먹고는 껌벅이는 커서만 몇십 분 쳐다보다 그대로 잠든 적, 혹은 남들 다 쓴다는 SNS 짧은 글 한 편 정도 나도 써보고 싶은데 도저히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던 때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거창한 글을 써보겠다는 다짐으로 무슨 글을 쓸지 계획을 세우며 이런저런 개요나 줄거리를 짜거나, 앞부분을 조금 쓰다가 때려치우고 마는 일은 아주 흔하다. 보고서 한 줄을 쓰려고 해도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필요하고 단편소설, 하물며 장편소설의 경우에는 그 괴로움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왕 쓰기 시작한 거, 남들보다 더 재미있고 독특하게 쓸 수는 없을까? 지치지 않고 글 하나를 끈기 있게 완성하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렇게 글쓰기 기술이 늘면 과연 글로 먹고사는 직업을 택해도 되는 것일까? 화학자 출신 소설가. SF부터 로맨스, 인공지능까지,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활동하고 있는 ‘곽재식’은 이제 글쓰기에는 ‘상상력’ 그리고 ‘나만의 이야깃거리’ 찾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문장을 연마하고 작가로서 생존할 수 있는 몇 가지 덕목, 예를 들어 마감을 잘 지키고 체력을 안배하고, 글의 신이 보우하사 글감이 마구 떠올랐을 때 끝까지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른다면 당신의 글쓰기는 한층 그 매력을 더할 것이다. 망한 영화에서, 스쳐 지나간 시 한 편에서, 혹은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만의 소재를 찾아 상상력을 넓히고 글을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꾸준히 글을 쓰고, 이를 하나의 긴 글로 생산해내려면? 나만의 글쓰기 요령을 어느 정도 갖췄다면, 어떻게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지식과 상상력을 버무려 독자들을 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곽재식의 글쓰기 묘수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탄생시켜보자. 꾸준하게, 매일매일 쓰는 법까지 터득할 수 있을 테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2」 “쓰기의 본질”에서부터 시작되는 글쓰기 여행 아르센 뤼팽과 김소월 , 영화 등에서 얻는 글쓰기 자신감, 의욕, 흥미 “쓰기는 쓰기 과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며 의미를 구성하고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행위다.” _「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2」 초등학교 교육 과정 중 “쓰기의 본질” 초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글쓰기를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쓰기에 대한 흥미”, “쓰기에 대한 자신감”, “독자의 존중과 배려”야말로 글쓰기의 기본 요소이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세인 것이다. 저자 곽재식은 바로 이 탐스럽고도 적확한 정의야말로 글쓰기의 가장 기본임을 깨닫고, 이에 중점을 둔 글쓰기 묘수를 펼쳐나간다. 이 책은 처음 글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글을 선보인 뒤에 이르기까지, 단계마다 부딪힐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평소에 어떻게 풀어가는지, 문제를 풀 때 유용하게 써먹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도대체 무슨 글을 쓸지 모를 때 쓸거리를 찾아내고, 그렇게 찾아낸 글감을 재미있게 부려놓으며, 단어와 문장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단련하는 방법, 글 쓰는 중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한 사연과 자잘한 경험까지 모두 모았다. 곽재식은 김소월 시인이 에서 “역겹다”는 가장 강한 단어를 맨 앞줄에 던지는 과감함을 배우고, 망한 영화인 의 황당무계한 설정에서 소재를 얻는다. 또한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에서 주인공 이름을 ‘푸앵카레’나 ‘라부아지에’로 바꾸어 스토리를 모방하고 뒤트는 방법도 제시하는데, 이렇듯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고 쉽게 소재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팁으로 가득하다. “뭘 어떻게 써야 하나요? 어떻게 매일매일 쓸 수 있냐고요??!!!” “이도 저도 안 될 땐 고양이 이야기를 써보지 그래.” 이 책은 특히 어떻게 해야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지, 글을 쓰고 싶은 의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글을 남에게 선보이고 작가로 지내는 생활에 도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버텨나갈 수 있는지를 모든 문제와 엮어서 풀어나간다. 곽재식은 책이 잘 팔리지 않는 시대에 가난한 전업 작가로 살아갈 것인가, 작가생활과 사회생활을 겸업할 것인가에 대해 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어지간히 성정이 든든한 사람이 아니라면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 당장 방에서 쫓겨날 것 같은데 꾸준히 글을 써내기란 어렵고, 최소한의 돈은 있어야 몸과 마음이 병들지 않고 버티면서 글을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며 6개월간 단편 4편을 완성하는 ‘곽재식 속도 1’을 유지하는 그는 오늘도 어떻게 해서든 마감을 맞추기 위해 때때로 점심시간까지 쪼개가며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다. 덧붙여서, 온갖 고민을 해봤는데도 정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책을 사고 글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양이는 한동안 꾸준히 인기일 듯하니 말이다. 이럴 때 자신이 작가라면 스스로 『아르센 뤼팽』 시리즈와 같은 이야기를 하나 써보겠다는 생각을 품을 수 있다. 그러면 그런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 좋아하는 책을 즐기는 것과 비슷한 행복이 된다. 이렇게 썼지만, 사실 거짓이다. 글 쓰는 것에는 어느 정도 고난과 역경이 끼어들기 마련이니,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와 바로 연결된 이야기를 쓴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그렇지만 처음 이야기에 손을 댈 때 신나고 의욕 넘치는 출발을 하기가 조금 더 쉬워질 것이다.소재를 캐내는 또 한 가지 쉬운 방법은 모방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정말 쉽게 출발할 수 있다.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소설, 연속극, 영화 등을 그대로 따라 써보는 것이 시작이다. 잠깐 머릿속을 스친 소재는 매우 쉽게 기억에서 사라지곤 한다. 신발 끈을 묶기 시작할 때 언뜻 생각난 괜찮은 소재가 신발 끈을 다 묶고 나니 감쪽같이 사라져서 너무나 안타까웠던 적이 있다. 오전 내내 도대체 내가 그때 생각해낸 게 뭐였는지 떠올려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다시 생각해낼 수 없었다. 지금도 그게 뭐였는지 모른다. 가끔은 그런 일을 겪은 뒤에 겨우겨우 그걸 다시 떠올렸지만 다시 기억해내려고 안간힘을 쓴 것에 비해 별로 좋은 소재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무척 허무해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떠오른 소재는 반드시 어딘가에 메모해두어야 한다. 생각보다 소재에 대한 생각은 아주 쉽게 잊힌다. 나는 이야기 속에서 수학을 전공한 인물이 사회나 인간관계의 시련에 부딪혔을 때 “수학 문제는 인생과 달리 답이 정해져 있잖아. 그래서 나는 수학을 좋아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진절머리 나게 싫었다.세상에 정말로 그런 이유로 수학을 좋아하는 수학 전공자가 몇이나 있을까? 수학과 대학원생이 고민하는 수학 문제가 정말 그렇게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일까?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왜 필연적으로 사회 문제와 인간관계에 서투를 거라고 생각하는가? 하기야 수학 문제는 답이 정해져 있어서 좋아하고 그 때문에 수학을 전공으로 택한 사람도 있기는 할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 사람이 “수학은 인생과 달리 답이 정해져 있잖아” 같은 간드러지는 대사를 실생활에서 대놓고 한단 말인가? 설령 그런 말을 한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고 해도 그걸 또 소설에 써놓을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내가 글을 쓸 때는 그런 대사를 하지 않게 하고, 그런 인물을 등장시키지 않는 이야기를 만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