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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니까
꿈과희망 / 대천초등학교 꿈동이 친구들 지음, 구자혁 엮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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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대천초등학교 꿈동이 친구들 지음, 구자혁 엮음
대천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꿈동이’ 회원으로 이들이 쓴 동화가 선정되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동아리 ‘꿈동이’가 꿈과 희망을 담아 나만의 동화책을 만드는 아이들의 줄임말처럼 이 책 역시 어린 학생들의 눈에 비친 주변의 일상과 세상 속에서 소재거리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동화로 거듭나게 하여 그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서문 / 구자혁 우리는 친구니까 / 김예은 짝꿍이 된 우리 아빠 / 장한결 피터의 시골 생활 / 조예희 행복한 도치 / 하현서 상상 속에서 커가는 꿈의 세계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대천초등학교 학생 4명이 쓴 동화책이다. 4명의 학생은 대천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꿈동이’ 회원으로 이들이 쓴 동화가 선정되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동아리 ‘꿈동이’가 꿈과 희망을 담아 나만의 동화책을 만드는 아이들의 줄임말처럼 이 책 역시 어린 학생들의 눈에 비친 주변의 일상과 세상 속에서 소재거리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동화로 거듭나게 하여 그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강아지들의 눈에 비친 우정으로 친구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우리는 친구니까』, 시간여행으로 짝꿍이 된 아빠를 통해 친구를 이해하게 되는 『짝꿍이 된 우리 아빠』, 동물 농장을 통해 자연스레 감정의 성장을 보여준 『피터의 시골생활』, 애완동물 고슴도치와 하린이의 우정과 고슴도치 사이의 우정을 보여준 『행복한 도치』 등 마법 같은 상상력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주변에서 이야기거리를 찾고, 상상의 나래를 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학생저자들은 두렵지만 기쁘고 설레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 사이사이에 그림을 덧붙이면서 상상 이상의 멋진 세계를 만나고 예쁜 동화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어린 학생저자들이 느꼈던 과정 하나하나가 많은 독자들에게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I
소담출판사 / 안남일 지음 /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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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청소년 학습
안남일 지음
중학생의 독서 능력과 종합 사고력 향상을 위해 전 4권으로 기획된 책.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논술을 대비하여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단편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단순하게 작품을 나열하는 대신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알 수 있도록 작가의 생애를 서술하고, 그 작품의 문학사적 위치를 함께 살폈다. 아울러 작품 읽기의 포인트를 제시하고 줄거리, 해설, 더 알아두기 등을 함께 담았다. 1권 '비타민 A'에는 '사랑 손님과 어머니', '메밀꽃 필 무렵', '태평천하', '감자' 등 아홉편의 작품이 실렸다.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논술 대비 글쓰기, 문단 뒷 이야기 등을 뒷부분에 추가하여 중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구성했다.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A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채만식 - 태평천하 나도향 - 물레방아 김유정 - 동백꽃 김동인 - 감자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하근찬 - 흰 종이 수염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김유정 문단의 뒷이야기 - 김동인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B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이상 - 날개 김동인 - 배따라기 이광수 - 소년의 비애 김유정 - 봄봄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이무영 - 제1과 제1장 김동리 - 바위 문단의 뒷이야기 - 현진건 문단의 뒷이야기 - 이상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C 채만식 - 치숙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전영택 - 화수분 김동인 - 붉은 산 이광수 - 무명 이범선 - 오발탄 하근찬 - 수난 이대 박영준 - 모범경작생 문단의 뒷이야기 - 김동인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문단의 뒷이야기 - 하근찬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D 김유정 - 금 따는 콩밭 현진건 - 빈처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유진오 - 김 강사와 T교수 박태원 - 성탄제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김동리 - 무녀도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1 문단의 뒷이야기 - 나도향 문단의 뒷이야기 - 채만식 국어 공부를 위한 제안 2 논술 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E 나사니엘 호손 - 큰 바위 얼굴 에드거 앨런 포우 -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우 - 도둑 맞은 편지 도스토예프스키 - 백야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알퐁스 도데 - 별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토마스 하디 - 알리샤의 일기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문단의 뒷이야기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논술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F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안톤 체호프 - 귀여운 여인 오 헨리 - 크리스마스 선물 루쉰 - 아Q정전 프란츠 카프카 - 변신 생텍쥐페리 - 어린왕장 공부는 쉬엄쉬엄 상식은 쏙쏙 문단의 뒷이야기 논술대비 글쓰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G 현대시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고은 - 머슴 대길이 / 성묘 곽재구 - 사평역에서 구상 - 초토의 시8 기형도 - 식목제 김광규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상행 김광균 - 추일서정 / 설야 / 성호부근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 / 산 / 저녁에 김규동 - 나비와 광장 / 두만강 김기림 - 바다와 나비 김기택 - 바퀴벌레는 진화중 김남조 - 겨울바다 / 설일 / 정념의 기 김동환 - 국경의 밤 / 산 너머 남촌에는 김상용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소월 - 산유화 / 삼수갑산 / 접동새 / 가는 길 / 초혼 / 진달래꽃 / 먼 후일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 / 서도여운 김수영 - 눈 / 풀 / 폭포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억 - 봄은 간다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내 마음을 아실이 / 독을 차고 김영태 - 멀리 있는 무덤 김용택 - 섬진강 1 김종길 - 성탄제 김종삼 - 어부 김지하 - 타는 목마름으로 / 오적 김춘수 - 꽃 / 꽃을 위한 서시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처용단장 1의 2 김현승 - 눈물 / 가을의 기도 노천명 - 자화상 도종환 -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박남수 - 아침이미지 박두진 - 해 / 어서 너는 오너라 / 청산도 박목월 - 나그네 / 청노루 / 산도화 / 하관 / 이별가 박봉우 - 휴전선 / 나비와 철조망 박용래 - 저녁눈 박용철 - 떠나가는 배 박인환 - 목마와 숙녀 /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박재삼 -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추억에서 / 흥부부부상 백석 - 여승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여우난 곬족 / 고향 변영로 - 논개 서정주 - 추천사 / 춘향유문 / 신부 / 동천 / 무등을 보며 / 견우의 노래 / 국화 옆에서 / 꽃밭의 독백 송수권 - 산문에 기대어 송찬호 - 구두 신경림 - 농무 / 목계장터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H 현대시 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 금강 /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너에게 신동집 - 오렌지 신석정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들길에 서서 / 꽃 덤불 심훈 - 그 날이 오면 오규원 - 프란츠 카프카 오세영 - 겨울노래 / 그릇1 유치환 - 바위 / 일월 윤동주 - 서시 / 쉽게 씌어진 시 / 십자가 / 참회록 / 별 헤는 밤 / 간 / 자화상 / 길 이상 - 거울 / 오감도 / 가정 / 운동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성부 - 벼 이용악 - 낡은 집 /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 / 그리움 이육사 - 절정 / 교목 / 꽃 / 청포도 이장희 - 봄은 고양이로다 이해인 - 살아 있는 날은 / 긴 두레박을 하늘에 대며 임화 - 우리 오빠와 화로 전봉건 - 피아노 정지용 - 향수 / 고향 / 유리창1 / 장수산1 / 그대들 돌아오시니 정한모 - 가을에 / 나비의 여행 / 새벽1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조지훈 - 승무 / 봉황수 / 고풍의상 / 낙화 / 민들레꽃 / 다부원에서 주요한 - 불놀이 / 우리 집 천상병 - 귀천 최두석 - 성에꽃 한용운 - 님의 침묵 / 나룻배와 행인 / 알 수 없어요 / 당신을 보았습니다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허영자 - 자수 홍사용 - 나는 왕이로소이다 황동규 - 즐거운 편지 / 조그만 사랑노래 황지우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현대시조 김상옥 - 백자부 / 사향 이병기 - 난초 / 박연폭포 이은상 - 금강에 살으리랏다 이호우 - 달밤 / 개화 이희승 - 벽공 장순하 - 고무신 정완영 - 조국 개화기 시가 이중원 - 동심가 이필균 - 애국하는 노래 최남선 -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돈성 - 애국가 민요 - 아리랑 타령 작자미상 - 가요풍송 작자미상 - 권학가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I 1. 무정 - 이광수 2. 만세전 - 염상섭 3. 삼대 - 염상섭 4. 태평천하 - 채만식 5. 탁류 - 채만식 6.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7. 잔등 - 허준 8. 광장 - 최인훈 9.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10. 김약국의 딸들 - 박경리 11.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12. 장길산 - 황석영 13.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중학생을 위한 국어 종합 비타민 J 1.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2.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3. 돈키호테 -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4. 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5.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6. 달과 6펜스 - 윌리엄 서머셋 몸 7.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8.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9.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10.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경성에서 보낸 하루
스푼북 / 김향금 (지은이)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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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청소년 역사,인물
김향금 (지은이)
1934년 어느 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경성’을 여행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서울의 모습을 닮은 경성, 그 안에 담긴 식민지라는 암울한 분위기와 화려한 근대 문물이 유행하는 두 얼굴을 느끼며 만 하루 동안 유람에 나서는 당일치기 여행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일제 강점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대문형무소와 종로경찰서 같은 탄압의 장소도 들러 볼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우울할 거라고 지레 겁먹진 말자. 근대 문명과 전통 사이에서 흔들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흔적도 쫓아가 볼 테니! 학교와 공중화장실, 백화점과 요리옥, 카페와 극장 등 일상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에 들러 근대가 어떻게 경성에 도착했는지 유튜브 보듯 생생하게 살펴볼 것이니 말이다. 복잡한 정치적 사건들을 요약해서 보여 주는 역사 교과서와 달리, 칙칙하게만 느껴지던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개정판에 부치는 말 작가의 말 ^^1 식민지 경성에 가다^^ 경성, 안개주의보! | 제국의 관문, 경성역 | 모던 보이, 경성역에 내리다 부산 가는 기차가 ‘상행’이라고? | 이대로 상하이에 갔으면! 다양한 패션의 경성 사람들 | 앗, 광화문이 사라졌다! [근·현대 돋보기] 조선의 마지막 몸부림 : 대한 제국과 고종 ^^2 북촌 한옥 단지의 대저택^^ 다닥다닥 붙은 판박이 한옥 단지 | 친일파 두취의 사랑채 구리무와 백색 피부 미인 | 순화원 갈 놈, 뭐니 뭐니 해도 위생이 첫째! 한 지붕 아래 도쿄 유학생, 고보생, 고녀생 | 문명의 맛, 아지노모도 뎐긔소제긔가 윙윙, 집안일이 척척! |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근·현대 돋보기] 더 철저하게, 더 가혹하게 : 일제의 무단 통치 ^^3 식민지 시대의 살벌한 학교생활^^ 학교 종이 땡땡땡 | 오늘은 월사금 내는 날 | 1교시, 살 떨리는 수신 시간 하늘의 별 따기, 경성제국대학을 향하여! | 쭉쭉 뻗어! 여학교의 체조 시간 [근·현대 돋보기] 얼굴에는 미소를, 손에는 칼을 : 일제의 문화 통치 ^^4 하늘에서 본 경성의 봄^^ 경성의 하늘에 두둥실 떠올라 | 서로 다른 풍경, 북촌과 남촌 | 경성의 신시가지, 용산과 영등포 [근·현대 돋보기] 부풀린 ‘문명’과 계획된 ‘야만’ : 일제의 식민지 미화 정책 ^^5 구보와 함께 경성을 거닐다^^ 전차 정거장에서 만난 구보 | 벚꽃이 활짝 핀 창경원 | 단성사의 무성 영화 전신주가 늘어선 종로 풍경 | 종로양복점과 화신백화점 | 천변풍경 경성의 코제트, 노마 | 제비다방의 이상한 이상 [근·현대 돋보기] 저항과 친일의 갈림길에서 : 일제 강점기의 문학과 예술 ^^6 서대문형무소의 독립운동가들 뚝 그쳐, 순사가 잡아간다! | 1934년, 경성판 쇼생크 탈출 서대문형무소의 고문실 |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근·현대 돋보기] 태극의 깃발 높이 드날리며 :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독립운동 ^^7 선은전 광장의 눈부신 번화가^^ 선은전 광장 가는 길 | 이곳이 진짜 경성이지! 백화점 전성시대 | 경성유람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경성의 핫플레이스, 본정에 가다 | 못된 보이, 못된 걸을 만나다 비행기 타고도 쫓아가기 힘든 유행 | “이랏샤이마세!” 카페의 신풍속도 [근·현대 돋보기] 경성의 단꿈, 욕망의 ‘리틀 도쿄’ : 근대 소비문화의 발달과 확산 ^^8 한밤중 계동 저택에서^^ 조선 요리옥 명월관에서 속닥속닥 | 사치를 마시오, 그리하여야 조선은 문명합니다 여학생 일기의 비밀 | 최승희에 빠진 고보생 나도 나혜석처럼 살고 싶어! | 한밤중에 들이닥친 일본 경찰 [근·현대 돋보기] 신여성, 자유를 부르짖다 : 일제 강점기, 여성의 사회 진출 ^^9 무르익은 봄밤, 정동 야행^^ 벼락부자를 꿈꾸는 황금광 시대 | 봄밤의 정동 야행 | 밤안개 자욱한 경성역 (뒷이야기) 북촌의 하늘은 어둡고 남촌의 하늘은 밝다 한 도시, 세 개의 이름 : 한성과 경성, 그리고 게이죠 차별 없는 차별이 시작되는 곳 : 내지와 외지 익숙한 도시를 낯설게 만드는 이름 : 정과 동 소비 도시에서 상공업 도시로 : 병참 기지화 정책 불빛으로 구별되는 경성의 두 얼굴 : 북촌과 남촌일제 강점기 ‘경성 유람’에 나서다! 도쿄와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이어 주는 국제 관문, 경성역, 광화문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선 조선 총독부, 안경 착용마저 일본인 교사에게 허락받아야 하는 중학교, 독립운동가의 비명이 날마다 터져 나오는 서대문형무소, 모던 보이와 숍 걸, 시골 영감이 복작이는 미쓰코시백화점, 친일파가 총독부 관리를 구워삶는 종로의 요리옥까지. 하얼빈행 기차가 연기를 내뿜는 이른 새벽에서 순사들이 풍기 단속에 나서는 늦은 밤까지, 한양과 서울을 잇는 ‘경성’ 사람들의 의식주·일상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유람하듯 골목골목 살피며 만나는 일제 강점기, 경성 여행 《경성에서 보낸 하루》는 1934년 어느 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경성’을 여행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서울의 모습을 닮은 경성, 그 안에 담긴 식민지라는 암울한 분위기와 화려한 근대 문물이 유행하는 두 얼굴을 느끼며 만 하루 동안 유람에 나서는 당일치기 여행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일제 강점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대문형무소와 종로경찰서 같은 탄압의 장소도 들러 볼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우울할 거라고 지레 겁먹진 말자. 근대 문명과 전통 사이에서 흔들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흔적도 쫓아가 볼 테니! 학교와 공중화장실, 백화점과 요리옥, 카페와 극장 등 일상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에 들러 근대가 어떻게 경성에 도착했는지 유튜브 보듯 생생하게 살펴볼 것이니 말이다. 복잡한 정치적 사건들을 요약해서 보여 주는 역사 교과서와 달리, 칙칙하게만 느껴지던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책의 구성과 본문 속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한, 5년 만의 개정판 이 책의 초판 발행일은 2018년 8월 15일. 그 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화두가 되었다. 전쟁과 식민지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일상을 살아야 했던 당시 경성 사람들의 모습과 어느 정도는 겹쳐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점에 착안해, 독자들이 1934년 경성 사람들의 일상 모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본문을 다시 매만지고 최신 이미지로 갈아 끼우는 수정작업을 진행했다. 개정판에서는 흑백으로만 보는 데 익숙하던 경성 중심가의 모습을 컬러 이미지로 만나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항과 친일, 전통과 근대가 뒤섞인 ‘일제 강점기’의 민낯을 보다! 아슬아슬한 발판이 걸려 있는 청계천의 간이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창경원에 핀 벚꽃을 구경하러 온 꽃놀이 인파에 치여 일행을 놓치고, 좌측통행하는 자동차를 보면서 흠칫 놀라는 등, 우리가 정말 1934년 경성에 떨어진 것마냥 당시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만난다! 이는 1920~1930년대 사진과 그림 자료를 모아 나열하고, 그 순서에 맞춰 여행의 일정을 짜고 내용을 구성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마치 정말 여행하며 사진을 찍은 듯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여행을 통해 독자들은 일제 강점기의 다양한 경성 사람들의 생활을 엿보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족함 없이 풍요로움을 누리던 친일파는 조선이 식민지가 된 사실이 전혀 아쉽지 않다. 그저 지금의 호황이 계속되길 바라며, 자신이 일본인인 양 여긴다. 반면에 독립운동가의 가족은 먹고살기도 바쁜데, 옥바라지까지 해야 하는 처지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어린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학생들은 일제의 지배를 당연하게 여기는 반면, 어떤 학생들은 동맹 휴학을 통해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선다. 또 어떤 사람은 서양인처럼 백색 피부와 금발을 갖기를 꿈꾸고, 다른 누군가는 신여성이 되어 남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경성에서 보낸 하루》 이처럼 저항과 친일, 전통과 근대, 문명과 야만이 뒤섞인 각양각색의 모습을 통해 ‘나’라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했을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청소년 독자들은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 대해 알아 가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나’를 생각해 보는 ‘색다른 시각’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경성 사람들의 생활에서 발견하는 일제 강점기 정치·경제·문화 여행의 첫 행선지는 북촌에 자리 잡은 한 친일파의 대저택이다. 유명 은행의 두취(은행장)와 안방마님, 도쿄에 유학 중인 장남과 며느리, 고보생(고등학생)인 둘째와 고녀생(여자고등학생)인 막내딸, 행랑채에서 사는 일꾼들을 따라다니며 일제 강점기 사람들의 생활과 경성 구석구석을 속속들이 살펴본다. ‘퓨전’ 스타일을 한 경성 사람들의 패션, 위압적인 르네상스풍의 건축물들이 늘어선 광장, 백화점과 상점들이 즐비한 번화한 본정 거리,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복작이는 카페 등 화려한 볼거리들을 경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다고 화려한 구경거리만 따라가는 건 아니다. 그 뒤에 숨은 모습도 전부 까발린다! 끔찍한 규율과 폭력이 지배하는 식민지의 학교생활, 일반인들을 옥죄는 일제 순사들의 감시와 단속, 부유함이 넘치는 친일파와 처절하게 생활하는 독립운동가의 가족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분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을 살피다 보면, 일제의 치밀한 식민지 지배 방식을 알아차리게 된다. 광화문을 찾아볼 수 없는 경복궁에서 폭력적인 식민 지배 방식을,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유럽과 연결된 경성역에서 대륙 진출의 야욕을, 일본어를 배우는 국어 수업과 천왕에 대한 맹세문을 외우는 수신 수업에서 철저한 문화 말살 정책을 발견하는 식이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정보면을 구성해 조선 총독부의 무단 통치와 문화 통치, 일제의 식민지 미화 정책, 그리고 여성의 사회 진출 등 일제 강점기의 정치사와 문화사까지 훑어볼 수 있도록 정리해 준다. 교과서 순서에 따라 배치해, 청소년 독자들이 근대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렇게 생생한 장면들을 엮어 하나로 종합하면, 정치과 경제, 문화와 예술을 망라한 우리나라 근대의 지도를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와 판달마루와 돌고래
생각학교 / 차무진 (지은이)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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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차무진 (지은이)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를 공감 가는 이야기로 소개하는 클클문고에서는 이번에 환경오염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들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 <나와 판달마루와 돌고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유머와 반전의 짜릿함, 깊은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차무진의 청소년 SF 신작이다. 이전 작 《엄마는 좀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시간을 순삭시키는 최고의 작가’라는 호평을 받은 그는 환경오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그만의 유쾌하면서 속 깊은 시선으로 풀어낸다. 차무진 작가는 마린 포지 바이러스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해양오염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일회용 제품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들은 더 이상 땅 위에 쌓을 수가 없기에 바다로 흘러간다. 우리가 피부로 직면하는 기후위기는 세다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누적된 결과이다. 그러나 그 피해는 매년 치명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친다. 작품 안에서도 묘사되듯 몇 마리씩 몰려오는 돌고래의 사체엔 늘 인간들이 버린 플라스틱이 감겨 있다. 바다는 이제 삶의 터전이 아니라 또 하나의 쓰레기장이다. 바다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날마다 쓰레기를 걷어 올려도 더 많은 오염원들이 바다로 흘러든다. 이 세상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가진 사람과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삶이 중첩되어 있다. 앞으로 살아갈 이들을 위해 우리는 지구를 지금보다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지구의 마지막을 방관하지 않고, 어떻게든 바꿔보려 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담겨 있다. 마지막에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한 이들의 행동은 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더위와 습기 속에 짓눌려 어떤 해답도 발견하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슬옹과 판달마루, 가파도의 아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고 손을 내민다.프롤로그 루간스키 교수 택배 가파도 푸른 밤 음악실의 귀신 보슬무, 그리고 바라본다는 것 아빠의 비밀 쿠론 발트슈타인 선착장에서 속죄 가파도 방위대 에필로그어쩌다 지구 지킴이(?) 슬옹 vs 어느새 지구 사냥꾼(!) 판달마루의 미스터리×코믹×브로맨스×감동 모험기 작지만 사소한 것들의 우정과 연대가 생명을 돌볼 수 있다는 오래됐지만 확실한 희망에 관한 이야기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를 공감 가는 이야기로 소개하는 클클문고에서는 이번에 환경오염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들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 <나와 판달마루와 돌고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유머와 반전의 짜릿함, 깊은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차무진의 청소년 SF 신작이다. 이전 작 《엄마는 좀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시간을 순삭시키는 최고의 작가’라는 호평을 받은 그는 환경오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그만의 유쾌하면서 속 깊은 시선으로 풀어낸다. 관전 포인트 1: 적과 절친 사이 어딘가에 있는 우정 이 작품은 2073년, 바다에서 시작된 마린 포지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삼분의 일이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눈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주인공인 열일곱 살 슬옹 역시 마린 포지 바이러스로 인해 엄마를 잃었다. 상실의 슬픔을 피아노 연주로 표현하던 그는 ‘백합예술학교’에 다니며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입상까지 하지만, 학교 안에서 벌어진 불합리한 일을 견디지 못하고 욱하는 마음에 국보급 피아노를 부수게 된다.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피아노를 파괴한 대가로 그의 은사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아빠는 신체를 맡기고 AI가 된다. 친구도 없는 가파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조금씩 아픈 마음을 치유해가던 슬옹은 아이들에게 귀신이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귀신을 추적해가던 슬옹은 그가 외계인임을 알게 된다. 처음의 낯섦과 적대감도 잠시, 엄청나게 큰 키, 특이한 피부 색깔, 이상한 언어를 쓰는 그는 새우탕과 콜라에 빠져 사는 무해한 외계인이었다. 무뚝뚝하지만 누구도 괴롭히지 않는 다정한 외계인 판달마루와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나누던 슬옹은 갑자기 그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구의 수명이 돌고래 개체 수만큼 남았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슬옹에게 충격을 준 것은 그다음의 이야기였다. 마린 포지 바이러스가 검출된 순간 판달마루가 살던 판-타노 행성이 지구를 침략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사실 판달마루는 지구를 파괴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지구의 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라면을 함께 먹으며 속내를 풀어내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판달마루는 지구사냥꾼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판달마루와 우정을 쌓아가며 그만의 약점을 알게 된 슬옹은 판달마루를 무력화시키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친구를 배신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과연 이들은 우정도, 지구도, 돌고래까지 지킬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2: AI로 변한 아빠를 되찾는 여정 이 책은 이야기를 한 겹 더 숨기고 있다. 판달마루와 슬옹의 유쾌하고 엉뚱한 우정에 페이지를 넘기는 독자들이라면 AI가 된 슬옹의 아빠 이야기도 궁금해질 것이다. 슬옹이 피아노를 부순 사건 때문에 슬옹의 아빠는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마련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아빠는 자신의 몸을 마린 포지 바이러스 연구기관에 맡기고, 신체 없이 생각만 가진 AI로 변한다. 슬옹은 그제야 자신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그 결과가 얼마나 파괴적인지 실감한다. 슬옹을 돌보기 위해 AI가 된 아빠는 어떨까? 슬옹을 사랑하는 감정, 슬옹에 대한 기억, 슬옹을 돌보던 습관이 그대로 녹아 있다. 게다가 이전과 같은 목소리와 말투로 아들을 대한다. 과거의 행동이 계속된다면 AI도 아빠라고 할 수 있을까? 어디든 접속하면 만날 수 있는 아빠는 오히려 신체에 갇혀 있을 때보다 슬옹을 더 잘 돌봐준다. 하지만 AI 아빠에게는 과거만 있을 뿐 미래가 없다. 슬옹은 더 이상 자신과 함께하며 시간과 기억을 쌓아가지 못하는 아빠에게 서운함과 슬픔을 느낀다. 작가는 환경오염과 함께 AI 이슈를 담아 이 책의 결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슬옹의 아빠처럼 모두가 AI가 된다면 마린 포지 바이러스로 인해 절멸의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해야 할 필요는 없다. 정신을 옮겨 온라인 속에서 살아간다면 굳이 우리에게 터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지구를 구해야 하는가?’라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에 작가는 복화술처럼 보이지 않는 목소리로 전한다. 살아간다는 건 감정을 나누고 기억을 쌓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가올 미래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슬옹에게 아빠의 몸을 되돌려 받는 일은 결국 지구를 구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빠만이 아니라 자신이, 가파도의 친구들이, 무엇보다 나의 절친 판달마루가 라면을 먹고 콜라를 마시는 건 결국 땅 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전 포인트 3: 짓눌리지 않는 희망, 뭐든 해보려는 용기 우리는 이미 2019년 말부터 근 3년간 세기의 감염병 코로나19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런 감염병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다. 스페인독감, 2009년 돼지 독감, 코로나19 바이러스……. 인간에게 감염되는 다양한 1,415개의 병원체 중 61%는 인수공통감염병. 대부분의 인간 질병은 다른 동물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차무진 작가는 마린 포지 바이러스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해양오염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일회용 제품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들은 더 이상 땅 위에 쌓을 수가 없기에 바다로 흘러간다. 우리가 피부로 직면하는 기후위기는 세다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누적된 결과이다. 그러나 그 피해는 매년 치명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친다. 작품 안에서도 묘사되듯 몇 마리씩 몰려오는 돌고래의 사체엔 늘 인간들이 버린 플라스틱이 감겨 있다. 바다는 이제 삶의 터전이 아니라 또 하나의 쓰레기장이다. 바다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날마다 쓰레기를 걷어 올려도 더 많은 오염원들이 바다로 흘러든다. 해마다 최고 온도를 갈아치우는 지구의 현재를 보면 멸망 외에는 해답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작가는 섣불리 어두운 결말을 말하지 않는다. 판-타노 행성이 침략하러 올 만큼 망가진 지구이지만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일들이 남아 있다. 슬옹은 돌고래 개체 수에 힌트를 얻어 지구를 지키기 위한 그만의 방법을 찾는다. 또한 혼자만의 힘으로 끙끙대기보다 모두의 노력을 보태 지구 멸망을 조금이라도 늦추고자 노력한다. 이 세상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가진 사람과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삶이 중첩되어 있다. 이 책은 지구의 마지막을 방관하지 않고, 어떻게든 바꿔보려 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담겨 있다. 마지막에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한 이들의 행동은 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 세상은 쉽게 바뀔 수 없다고 냉소하는 이들에게 슬옹과 판달마루, 가파도의 아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자고 손을 내민다. 환경오염을 방관하며 스스로의 목을 죄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그러나 슬옹과 판달마루는 숨 막히는 현재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우리들이라고 말한다. 인수공통감염병을 지나 AI 아빠를 만나고, 지구사냥꾼으로 파견된 판달마루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독자들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문 앞에 서게 된다. 작가가 이끈 문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분명한 건 문을 열어야 뭐든 시작된다는 것이다.“건방진 녀석! 쓰레기보다 못한 정신!”분노에 차서 단호하게 내지르는 루간스키 교수의 목소리에 슬옹이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자신이 되돌릴 수 없는, 너무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걸 깨달았다._36쪽촘촘하게 턱수염 난 그래픽 모델링은 입술을 한번 할짝댔다.그리고 천천히 말했다.-냉동되어 있지.“냉동? 왜?”-팔았지.“몸을 팔았다고?”-응.그래픽이 밝게 웃었다.“뭐 때문에?”-피아노 값을 물어야 하니까, 스트롱._61쪽“그러는 넌 여기서 뭐 하는데? 맨날 바다만 보는 거 같은데. 여기서 하는 일이 뭐야, 판달마루.”그는 대답하지 않고 먼바다만 바라보았다.한참 만에 그가 대답했다.“지구인이 더는 이 행성을 보호하고 가꾸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거.” “……아쉽지만 갈 수 없겠다, 스롱.”판달마루가 말했다.“어? 왜? 새우탕을 준다니까.”“……지구는 곧 멸망하거든.”슬옹은 고개를 돌려 판달마루를 쳐다보았다.“우리는 지구인을 죽이러 왔어. 지구를 접수하려고.”풋.슬옹이는 저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이 무슨 애니메이션 같은 소린가. “저 커다란 원반은 사령선이다. 지구 상공에 유일하게 혼자 떠있다. 환경 보고서가 접수되면 첫 공격 지점은 바로 제주도와 한반도 남쪽이다.”“환경 보고서라니?”“지구 돌고래 개체 수.”“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설명해“돌고래가 일정한 비율로 사라진 것을 확인하는 보고서.”“그게 지구 공격과 무슨 관계인데?”“…….”
오늘 아침, 기쁨이 나를 깨웠어
dodo / 레나 라우바움 (지은이), 카티아 자이페르트 (그림), 민예지 (옮긴이)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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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
청소년 문학
레나 라우바움 (지은이), 카티아 자이페르트 (그림), 민예지 (옮긴이)
가려 뽑은 야담
현암사 / 신상필 지음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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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신상필 지음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조선의 평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수많은 야담 중에서 지금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여 일곱 가지로 분류해 수록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 한국어로 풀어 써,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여섯 권의 야담집「청구야담(靑邱野談)」,「어우야담(於于野談)」,「잡기고담(雜記古談)」,「천예록(天倪綠)」,「죽창한화(竹窓閒話)」,「차산필담(此山筆談)」에서 야담 14편을 뽑았다. 조선 후기 몰락 양반의 실상, 도시 경제 발달 등의 조선시대 사회상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사랑 이야기 눈을 쓸며 맺은 인연 / 보쌈당해 만난 여인 거지 양반 이야기 도둑 두령 진사님 / 재상이 된 도둑 재주꾼 이야기 아전의 꾀주머니 / 재담꾼 김인복 재물 이야기 어려운 일 세 가지 / 화포장의 재물복 여성 이야기 여검객 / 스스로 남편을 택한 여인 기인 이야기 정희량 / 전우치 기이한 이야기 귀신을 손님으로 맞은 사람 / 두 번의 전쟁을 겪은 가족 부록 - 시로 엮은 여항인 작품 해설 -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우리 삶의 모습조선의 ‘보 사람’들이 사랑한 이야기, 야담(野談) 야담(野談)이란 오래전부터 항간에 떠돌았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조선 후기 문인(文人)들이 듣고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야담은 여러 사람에 의해 ,『청구야담』,『계서야담』,『어우야담』등의 ‘야담집’으로 엮였다. 야담집은 지은이, 옮긴이, 엮은이가 각각 따로 존재하는 셈이다. 할머니가 손자손녀에게 들려주던 이야기, 저잣거리에서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구연하던 이야기, 판소리처럼 장단과 가락을 붙여 들려주었던 이야기, 몰락한 양반, 상공업으로 부자가 된 하층민, 기생, 예술가, 음악가, 도둑, 기인의 이야기…. 이 모든 이야기들은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졌을 뿐, 문인들이 한문으로 남기기 전까지는 본격적으로 기록되지 못 했다. ‘중요한’ 것들만이 한자로 기록되어 보존되었던 시대가 저무는 격변기에 야담은 비로소 글자가 되었다. 민간에서 구전되던 이야기는 생명력을 갖고 확대 재생산되었다. 이미 알려진 이야기에서 필요 없는 대목을 빼기도 하고,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혀 관계없는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꾼(강담사, 강창사, 강독사 등)’이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로 조선 사람들은 이야기를 즐겨 말하고 즐겨 들었다. 옛이야기를 읽으면 조선 사회가 보인다 이 책에서는 여섯 권의 야담집『청구야담(靑邱野談)』,『어우야담(於于野談)』,『잡기고담(雜記古談)』,『천예록(天倪綠)』,『죽창한화(竹窓閒話)』,『차산필담(此山筆談)』에서 야담 14편을 뽑았다. 언뜻 보면 어렵게만 보이는 이 야담집의 이름을 풀어보면 사실 ‘어우 선생의 야담’, ‘우리나라의 야담’, ‘잡다하게 기록한 옛이야기’, ‘신기하고 기묘한 이야기’, ‘차산 선생의 이야기 기록’인 셈이다. 당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그들의 욕망을 건드렸던 재미있는 이야기 ‘야담’은 마치 우리가 카카오톡 단체 카톡방에서 링크를 주고받듯,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듯 조선 사람들의 입에 숱하게 오르내렸다. 이 야담은 한문으로 기록되었기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 한국어로 풀어 써, ‘좋아요’를 누르는 기분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야담에는 조선 후기 몰락 양반의 실상, 도시 경제 발달 등의 조선시대 사회상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사대부 집안의 양반 부부는 혼수를 팔아 술장사에 뛰어든다. 중국에 다녀온 사신이나 중국어 통역을 하던 역관들은 은화와 인삼 등으로 무역을 하여 ‘부유하기로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사람’이 되었다. ‘무역’이라는 새로운 경제논리가 어색했던 조선인들은 이무기가 무인도에 놓고 간 온갖 보석을 챙겨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지어 즐기며 급변하는 사회를 이해해보고자 했다. 내용 소개 조선의 평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수많은 야담 중에서 지금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여 일곱 가지로 분류해 수록하였다. 1장 ‘사랑 이야기’의 ‘눈을 쓸며 맺은 인연’과 ‘보쌈당해 만난 여인’은 요즘 드라마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법한 남녀의 애틋한 이별과 재회를 그렸다. 암자에서 과거 공부를 하던 도령이 겨울밤 달빛이 환히 비치는 절 마당에 쌓인 눈을 보고 정을 나눴던 여인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대목이 압권이다. 2장 ‘거지 양반 이야기’에서는 도적 떼에 가담한 양반들이 등장한다. 도적 떼의 두령이 되어 기지와 재략을 발휘하여 군도들을 통솔하고, 훔친 재물로는 도적들의 생활을 안정시켜 양민으로 돌아가게 한 양반들의 이야기다.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군도들이 관군에게 진압되었지만, 백성들은 그들의 딱한 처지에 공감하며 이런 이야기를 즐겨 들었음을 알 수 있다. 4장 ‘재물 이야기’에는 재물을 불리고 횡재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세 가지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하여 조삼난이라는 이름이 붙은 양반 출신 술장수, 사신으로 중국에 갔다가 이무기가 갖다준 보물로 부자가 된 화포장을 소개했다. 6장 ‘기인 이야기’는 신통한 도술을 부리던 정희량과 전우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 책에 수록된 정희량 이야기는 중국 민담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중국을 왕래하던 누군가가 조선으로 돌아와 그 이야기를 전했고, 현실감을 더하고자 실존 인물 정희량의 이름만 빌려와 붙인 것이다. 발 없는 이야기가 때때로 바다를 건너 우리 이야기로 정착하기도 한다. 부록 ‘시로 엮은 여항인’에서는『기이(記異)』는 조수삼(1762~1849)이 평소 주변에서 보아왔던 특이한 사람들을 소재로 삼아 지은 한시이다. 한시 아래 인물에 대한 설명을 기록해두어, 야담에 흔히 등장하는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한다. 송 생원, 상여꾼 강씨, 맹인 악사 손씨, 통영 아이, 중령포 낚시꾼 등 여항(閭巷)시인 조수삼은 길에서 만난 ‘보통’ 사람들로 시를 지었다. 조선 후기 시인 조수삼의 다정한 눈길은 고은 시인의『만인보』를 떠올리게 한다.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현암사는 2000년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1차분인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등을 출간한 이래 15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오늘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ㆍ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ㆍ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ㆍ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전공 학자들이 참여하여 지금 우리에게 의미 있는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다는 원칙을 세우고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유생은 온갖 방도로 머리를 쓰며 한밤중까지 비통해하다 벌떡 일어났다.“도적질밖에 없구나. 장부가 어찌 앉아서 죽기를 기다린단 말이냐!”그는 곧 잰걸음으로 성문을 나서 숲이 우거져 인적이 드문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도적들의 소굴을 찾아보았다. 과연 수백 명의 강도들이 한데 모여 한창 노략질할 의논을 하고 있었다. 유생이 앞으로 나서며 곧바로 들어가더니 두령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도적들이 놀라며 물었다.“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오?”“나는 어느 고을의 아무개라 하오.”“무엇하러 온 게요.”“너희의 대장이 되련다.” - 2장 ‘거지 양반 이야기’, 재상이 된 도둑 “가산이 이러니 어떻게 살아간다지요?”“내게 계획이 있긴 한데 자네 따라 주겠는가?”“죽는다 해도 피하지 못할 상황에 살아갈 방도를 어찌 사양하겠습니까.”“가난에 고통이 이만저만 아닌데 저 혼수를 어디 쓴단 말이오. 이 물건들을 내다 팔면 서너 꿰미 돈은 될 게요. 자네와 멀리 달아나 큰길가에 집을 하나 마련해 자리를 잡고 우선 술독을 장만해 주막이라도 시작하자구. 이익이 생기거든 이자를 놓아 재산이 조금 불어나면 가게를 넓혀 지읍시다. 거기에 안방을 정갈하게 마련해 주막을 알리는 깃대를 높이 걸고 나그네들이 함께 묵는 봉놋방을 널찍하게 열어 말구유며 마구간도 준비해서 남북으로 장사 다니는 사람들을 맞이합시다. 나는 술청지기를 맡고 자네는 주모가 되어 십 년을 기약으로 힘써 보는 게요. 그렇게 해서 몇 만금의 재산을 모아 예전의 집안을 회복한다면 어떻겠소.”“참으로 어렵겠네요.”“어려움 없이 어찌 쉬운 일만 도모한단 말이오.”- 4장 ‘재물 이야기’, 어려운 일 세 가지 평소 사리를 잘 분별하고 명석하다고 칭찬받던 관원 한 사람이 즉시 앞으로 나오더니 귓속말로 아뢰었다. “정희량이 운수를 미리 아는 데 신이한 재주가 있다고 세상 사람이 모두들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옥사에 의심나는 점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가 ‘머리 빗지 말라’라고 말한 것은 분명 화를 면할 방도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 당시 만일 머리에 빗질을 해서 기름 냄새가 없었더라면 칼을 맞아 죽음을 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칼을 들었던 자는 분명 다른 사람이지 않겠습니까?”“나 또한 의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한 말’이니 ‘석 되’니 한 것은 진정 무슨 말인가?”“이 옥사의 해결처는 아마도 여기에 달린 듯합니다. 이는 쉽게 알아낼 수 없으니 제가 송사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길 청하옵니다.”“그러도록 하여라.”- 6장 ‘기인 이야기’, 정희량
빠작 중학 국어 문학 독해 1
동아출판 / 남궁민 (지은이)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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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남궁민 (지은이)
내신 및 수능 대비를 위해 엄선한 필수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갈래별 핵심 개념 및 독해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중학생용 국어 문학 독해 교재 소설 기본 개념 소설 01 현대 소설|소나기 _ 황순원 소설 02 현대 소설|자전거 도둑 _ 박완서 소설 03 현대 소설|사랑손님과 어머니 _ 주요섭 소설 04 현대 소설|하늘은 맑건만 _ 현덕 소설 05 현대 소설|수난 이대 _ 하근찬 소설 06 현대 소설|오마니별 _ 김원일 소설 07 고전 소설|주몽 신화 _ 작자 미상 소설 08 고전 소설|홍길동전 _ 허균 소설 09 고전 소설|심청전 _ 작자 미상 소설 10 외국 소설|나비 _ 헤르만 헤세 시 기본 개념 시 01 현대시|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_ 김영랑 시 02 현대시|진달래꽃 _ 김소월 시 03 현대시|나룻배와 행인 _ 한용운 시 04 현대시|엄마 걱정 _ 기형도 시 05 현대시|우리가 눈발이라면 _ 안도현 시 06 고전 시가|하여가/단심가 _ 이방원/정몽주 수필·극 기본 개념 수필·극 01 현대 수필|하필이면 _ 장영희 수필·극 02 현대 수필|폭포와 분수 _ 이어령 수필·극 03 고전 수필|이옥설 _ 이규보 수필·극 04 희곡|결혼 _ 이강백 [책 속의 책] 정답과 해설| 이 책의 특징 필수 작품을 통해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독해 기본서 온라인 학습 서비스 빠른 채점, 작품 해제, 배경지식 영상 자료, 추가 어휘 퀴즈를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내신과 수능에서 다루는 필수 대표 작품 수록 중·고등 교과서 수록 작품,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 작품 등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작품을 한발 앞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소설 전문(全文) 읽기의 부담을 줄인 '전체 줄거리' &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장면' 소설의 경우, 각 구성 단계별 중심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한 전체 줄거리를 제시했습니다. 또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장면을 출제 이유와 함께 제시하여 작품의 핵심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문학 개념을 익히는 '속담· 한자성어 익히기', & '개념+' 관용어, 속담, 한자 성어 등을 익힐 수 있는 어휘 문제를 풍부하게 수록하여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 문제와 연관된 문학 개념을 곳곳에 제시하여 문학 개념을 익히며 문학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키우는 '확장하기' 작품의 시대·사회적 배경, 주제 또는 작가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제시한 '깊이 읽기', 작품 내용을 바탕으로 한 논술형 문제를 제시한 '사고력 키우기'를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빠작 시리즈 비문학 독해 0, 1, 2, 3 | 독해력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는 독해 기본서 문학 독해 1, 2, 3 | 필수 작품을 통해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독해 기본서 문학x비문학 독해 1, 2, 3 | 문학 독해력과 비문학 독해력을 함께 기르는 독해 기본서 어휘 1, 2, 3 | 내신과 수능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학 어휘 기본서 한자 어휘 | 한자를 통해 중학 국어 필수 어휘를 배우는 한자 어휘 기본서 첫 문법 | 중학 국어 문법을 쉽게 익히는 문법 입문서 문법 | 풍부한 문제로 문법 개념을 정리하는 문법서 서술형 쓰기 | 유형으로 익히는 실전 TIP 중심의 서술형 실전서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자음과모음 / 진저 (지은이)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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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진저 (지은이)
유쾌하고 발랄한 문장으로 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힌 의 진저 작자가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소년, 지진처럼 소년에게 다가가는 소녀의 ‘청춘 성장 로맨스’ 는 진저 작가 특유의 경쾌한 문체와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로 두근거림과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전작에서 좀비를 소재로 한 청소년의 극한 생존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지진을 소재로 십 대들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기를 보여주고 있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얽히고설키는 마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지진 속으로 마구 뛰어가는 모습까지. 사랑과 함께 성장하는 청춘들의 유쾌한 감정 변화를 쉴 틈 없이 만날 수 있다.프롤로그 세븐, 틴 너의 전화번호 아직 어른은 아니야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녹는다 잘 부탁해 또라이 비밀이야 행진 작가의 말대지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세븐보이, 두 번째 지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평온해 보이는 일상에서도 오만 가지 지진을 겪는 십 대들의 아슬아슬 재난 적응기! 규모 7.7 지진으로 무너진 쇼핑몰에 생존자가 있었다! 운 좋게 살아남은 소년에게 또다시 지진이 다가온다! 재난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갈까? 지난 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여기고 매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낼까?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는 대지진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소년을 통해 ‘살아남은 자’의 삶을 보여준다. 주인공 곤은 재해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행운아이자 럭키보이다. 사람들은 곤을 보고 천운을 타고난 ‘세븐보이’라 부른다. 하지만 자신을 평범한 소년으로 대해주길 바라는 곤에게 그 별명은 떼어버리고 싶은 꼬리표일 뿐이다. 살아남은 게 우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곤은 여느 열일곱 소년과 마찬가지로 앞날에 대한 고민과 막연한 두려움을 잔뜩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항상 불안과 초조를 안고 사는 곤에게 어느 날 뜻밖의 상황이 벌어진다.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지 딱 10년째가 되는 해, 또다시 지진이 다가온 것이다. 이번 지진은 지난번과 조금 다르다. 심장이 마구 뛰고, 몸과 마음이 시도 때도 없이 흔들린다. 다름이 아니라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둘 사이에 감정 교차, 오해와 갈등, 뜻밖의 해결에 이르기까지. 행운 강박증에 걸린 곤과 그의 행운이 마냥 부러운 경우, 모든 면에서 상극인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의 오해를 풀고 진실을 찾아, 결국 사랑에 이르게 되는지 청소년만의 발랄한 해법을 엿볼 수 있다. 열일곱, ‘세븐보이’에게 지진처럼 들이닥친 사랑 볼 빨간 사춘기의 아이스크림 같은 이야기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모든 것이 조금씩 이상해진다. 극단적으로 반항적이었다가 극단적으로 부끄러워하고, 극단적으로 열광했다가 극단적으로 우울해한다. 결여라기보다는 과잉의 상태. 어딘가에 ‘뜨거움’을 지니고 있는 상태가 바로 사춘기다. 모든 걸 바꿔버릴 것만 같은 이 뜨거움조차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사랑’이다. 제 아무리 천방지축에 제멋대로라도 지진처럼 들이닥치는 사랑 앞에서는 마음이 뒤흔들리기 마련이다. 아니, 오히려 사춘기에는 더욱 열렬하게 흔들리곤 한다. 각자 취향과 성향이 다르듯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대한다. 사진공모전을 핑계 삼아 해주와 가까워질 생각을 하는 희대. 묘한 기류를 흘리며 곤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해주. 지진처럼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우를 어쩔 줄 몰라 하는 곤. 시종일관 발칙한 언행을 선보이는 경우까지. 제각각 다른 맛을 지녔지만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사랑을 꿈꾼다는 것은 모두 동일하다. 이 소설의 핵심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곤의 감정이 점차 성장한다는 데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우가 자기도 모르게 떠오르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지진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경우를 찾아가는 데에 이르기까지. 사랑 때문에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롤러코스터 같은 곤의 감정 변화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곤은 행운 신경증에 걸려 버렸다.행운아, 러키 보이, 세븐. 그런 단어들만 들려도 귀가 짓무르는 느낌이다. 가슴이 울렁거리고 불안감이 엄습했다.거기다 올해는 하필 ‘세븐틴’이 되는 해. 곤은 시간이 흐르기만 바랐다. 그 불길한 숫자 세븐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지쳤다. 그저 어서 열여덟이 되고 싶을 뿐이다. 겨우 일곱 살 꼬마가 뭘 알았겠는가. 열 살이나 더 먹은 지금도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하다. 살아남는 것도 죽는 것도, 처음부터 그 자신이 적극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다. 그 비극과 희극에 얼렁뚱땅 휩쓸린 것일 뿐.분명 자신의 인생인데도 얻어 사는 것 같은 느낌. 곤은 그 불편한 감정에 몸서리쳤다. 곤은 손에 든 아이스크림을 덥석덥석 베어 물었다. 노동 후에 먹는 아이스크림은 무척 달았다. 적당히 녹은 설탕 덩어리가 혀에 착착 감기면서 위액을 분출했다. 지금의 식욕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열 개는 더 해치울 수 있을 듯했다. 반면에 경우의 아이스크림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초코 콘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가, 녹아서 형체가 무너지려는 부분만 덥석덥석 핥아 먹었다.하다못해 아이스크림 먹는 법조차 다르다. 두 사람은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책쓰기에 풍덩 빠지다
밥북 / 천안동성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 (지은이)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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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북
청소년 문학
천안동성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 (지은이)
책쓰기로 키우는 작가의 꿈 시리즈 6권.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창작소설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작품 11편과 함께 지도교사의 인터뷰가 실렸다. 각기 다른 주제로 저마다의 작품을 선보인 학생 작가들은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쳐낸다. 각 작품은 주제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전개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간다. 그들의 이야기는 시공간을 거침없이 날고 꿈꾸는 세계를 그려내지만 허구로 읽히기보다는 해맑은 중학생들의 꿈을 담은 메시지로 다가온다. 그 안에서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학생 작가들의 꿈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책을 펴내며-한경화 / 저는 학생 작가입니다-이수아 ■ ‘삼다三多’ 책쓰기 동아리를 소개합니다-한경화 인터뷰 질문과 답변 ■ 속상한 게 있으면 말로 하자-이수아 나에겐 두 개의 친구 무리가 있다 / 1. 친구들의 배신 / 2. 갈라서버린 우리 / 3. 11월의 시작 / 4. 열여섯 살의 시작 / 5. 기억 회상 / 6. 화해 ■ 7개월 동안의 악몽-이아현 1.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평범한 하루의 시작 / 2. 악몽 같은 불행의 시작 / 3. 드디어 받은 사과 / 4. 과연 이게 맞는 걸까? / 5. 이게 다 내 잘못이라고? 피해자는 나야! / 6. 더 이상 악몽은 없어 ■ 마음의 고통-이윤진 1. 유지의 첫 상처 / 2. 행복이 사라지다 / 3. 커지는 마음의 상처 / 4. 소중한 시간 / 5. 망가져 가는 우리 가족 / 6. 다시 찾은 행복 ■ 주인공과 엑스트라의 소망-박의채 1. 엑스트라의 소망 / 2. 주인공의 소망 / 3. 엑스트라의 결말 / 4. 주인공의 결말 ■ 청화전-김영성 1. 청화국 / 2. 친화 / 3. 물음 / 4. 각자의 화전 / 5. 작가의 말 ■ 친구 사귀기 프로젝트-최주은 1. 기대 반 걱정 반 새 학기 / 2. 원래 중학생은 이래? / 3. 친구가 필요해! / 4. 친구 사귀기 작전 / 5. 떨리는 시도 / 6. 불길한 전조 / 7. 터져버린 화약통 / 8. 꽤나 허무한 화해 / 9. 앞으로도 ■ Dear my friend 제희!-유혜영 1. 상금 10억 / 2. 휴대폰 / 3.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 / 4. 친구가 되다 / 5. 한 달 후 / 6. 작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다 / 7. Dear my friend 제희! ■ 이기적-이수아 1. 나로 말할 것 같으면 / 2. 17살 때 / 3. 자격지심 / 4. 19살의 끝, 20살의 시작 ■ 1352호 개미의 여정-김의찬 1. 프롤로그 / 2. 1352호 개미 태어나다 / 3. 여왕개미가 되기 위해 ■ 우주-빈다현 ■ 추억의 점-정지우10명 중학생의 다양한 상상력과 꿈이 담긴 삼다(三多) 작품집 천안동성중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삼다(三多)의 ‘책쓰기로 키우는 작가의 꿈’ 시리즈로 여섯 번째 책이다. 이번 여섯 번째 작품집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창작소설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작품 11편과 함께 지도교사의 인터뷰가 실렸다. 각기 다른 주제로 저마다의 작품을 선보인 학생 작가들은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쳐낸다. 각 작품은 주제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전개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간다. 그들의 이야기는 시공간을 거침없이 날고 꿈꾸는 세계를 그려내지만 허구로 읽히기보다는 해맑은 중학생들의 꿈을 담은 메시지로 다가온다. 그 안에서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학생 작가들의 꿈을 응원하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날아다니는 철학
리베르 / 정호일 지음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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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청소년 철학,종교
정호일 지음
인류 지성사의 교훈을 통해 어떻게 현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 주는 책이다. 주요 철학 사상을 단편적으로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철학 사상과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와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녹여냈다. 이상적인 인간 사회를 세우기 위해 고민했던 공자와 플라톤, 신에서 벗어나 인간의 특성을 찾고자 했던 데카르트와 로크, 무위의 삶을 주장한 노자, 인간의 운명과 홍익인간의 세상을 제시한 단군의 사상 등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 실린 동서양 윤리의 특징과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현수는 갑자기 사라진 중학교 3학년 딸 세라의 행방을 찾다가 일기장을 발견한다. 현수는 일기를 통해 세라의 같은 반 친구가 왕따를 당하고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세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어른들의 위선을 참지 못하고 인생의 진리를 찾겠다고 결심하는데….작가의 말 남겨진 일기장 첫 번째 승부 - 공자와 플라톤의 성인·철인 정치 두 번째 승부 - 우주와 자연의 법칙 세 번째 승부 - 정령과 제우스의 만물 존중과 질서의 세계 네 번째 승부 - 창조주, 예수, 마호메트의 완전한 진리 다섯 번째 승부 - 데카르트의 이성 여섯 번째 승부 - 로크의 실질적 이익 일곱 번째 승부 - 마르크스의 세계 변혁 여덟 번째 승부 - 니체의 생의 철학 아홉 번째 승부 - 노자의 무위(無爲) 사상 열 번째 승부 - 사르트르의 실존하는 인간 열한 번째 승부 - 석가모니의 해탈 열두 번째 승부 - 단군의 홍익인간 마지막 승부 부록철학이 소설 속으로 들어왔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철학 입문서! 소설로 읽는 ‘윤리와 사상’의 특징과 흐름! 동서양 철학의 핵심을 담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공자, 플라톤, 데카르트, 니체, 마르크스, 사르트르, 석가모니… … 동서양 철학 거장들이 소설 속으로 들어왔다! 학교 폭력, ‘왕따’라 불리는 집단 따돌림, 성적을 비관한 자살… …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청소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률이 1위라고 한다. 청소년 행복지수가 가장 낮다는 말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입시 경쟁에 내몰려 정작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해답을 찾지 못해서가 아닐까. 『청소년을 위한 날아다니는 철학』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철학은 바로 우리 삶의 문제이다. 철학이 죽은 시대는 꿈과 희망이 죽은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인류 지성사의 교훈을 통해 어떻게 현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주요 철학 사상을 단편적으로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철학 사상과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와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녹여냈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처음 철학을 접하는 독자들을 위한 교양 철학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날아다니는 철학』의 특장점 1.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재미있고 알기 쉽게 담아냈다. 2.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 실린 동서양 윤리의 특징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다. 3. ‘철학자와 사상 정리’를 통해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고 철학적 사색과 깊이를 더해 논술과 수행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인류 지성사 이야기! 어느 날 현수는 갑자기 사라진 중학교 3학년 딸 세라의 행방을 찾다가 일기장을 발견한다. 현수는 일기를 통해 세라의 같은 반 친구가 왕따를 당하고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라는 친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세상의 부조리함과 어른들의 위선을 참지 못하고 인생의 진리를 찾겠다고 결심한다. 마침내 세라는 사이버 운명 게임에 참여해 자신의 운명을 건 게임을 벌이게 된다. 현수는 세라를 구출하기 위해 사이버 운명 게임에 들어가 승부를 벌이면서 인류 지성사를 항해한다.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 실린 동서양 윤리의 특징과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한다! 이상적인 인간 사회를 세우기 위해 고민했던 공자와 플라톤, 신에서 벗어나 인간의 특성을 찾고자 했던 데카르트와 로크, 무위의 삶을 주장한 노자, 세계를 변혁해야 한다고 말한 마르크스, 인간의 실존적 자유와 책임을 논한 사르트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해탈을 주장한 석가모니, 인간의 운명과 홍익인간의 세상을 제시한 단군의 사상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디지털.정보화 시대에 ‘철학’ 하면 자칫 따분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철학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리를 찾아 나가는 주인공 현수의 인류 지성사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동서양 철학의 특징과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화산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민음인 / 피에르 넬리그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손영관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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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피에르 넬리그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손영관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화산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지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지구의 내부 구조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지구 내부에서 열의 이동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화산은 어디에 있을까? 2. 화산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마그마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맨틀은 어떻게 녹을까? 마그마는 어떻게 올라올까? 마그마방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화산 폭발은 어떻게 일어날까? 3. 마그마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마그마 활동은 어떤 화학적 결과를 낳을까? 마그마는 맨틀의 성분에 관해 무엇을 알려 주고 있을까? 마그마는 대륙의 생성에 관해 무엇을 알려 주고 있을까? 맨틀의 암석은 어디에서 만져 볼 수 있을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58권 《화산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에서는 마그마와 화산이 알려주는 지구의 성분과 역사를 다루고 있다. 지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화산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 마그마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김범수 (지은이)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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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김범수 (지은이)
철저하게 How에 맞춰 쓴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글감 찾기 → 두괄식 쓰기 → 나열하지 않기 → 나를 평가하지 않기 → 스토리텔링 → 맞춤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이 책의 Part 3은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한 첨삭 자기소개서를 실었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것을 잡아주는 저자의 첨삭 결과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철저히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첨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11개 대학의 첨삭 자기소개서를 읽고 나면 독자들도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자가 강조한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Part 1 대입 자기소개서 오해하기 쉬운 사실들 1장 자기소개서는 첨삭을 많이 할수록 좋다? 2장 자기소개서 잘 써 봐야 소용없다? 내신성적이 중요하다? Part 2 상대방을 유혹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1장 글감 찾기 2장 두괄식 쓰기 3장 나열하지 않기 4장 내가 나를 평가하지 않기 5장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잡아라! 6장 자율문항 어떻게 쓸까? 7장 맞춤법 신경 써야 하나? 8장 이래도 자기소개서 대필할래? 9장 선배들이 조언하는 자기소개서 Tip Part 3 첨삭 사례로 본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1장 서울대학교 2장 연세대학교 3장 고려대학교 4장 서강대학교 5장 성균관대학교 6장 중앙대학교 7장 경희대학교 8장 한국외국어대학교 9장 포스텍 10장 유니스트 10장 한국교원대학교 11장 춘천교육대학교-대입담당 기자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노하우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교육섹션 대입담당 기자였던 저자 김범수는 현장에서 뛰던 시절 대입 특집 기사를 준비한 적이 있다. 서울대부터 웬만한 IN서울 중위권 대학까지 수십 개 대학을 포함하는 대규모 기획이었다. 저자는 기획을 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수십 종의 자기소개서 관련 책을 모두 사서 살펴보았다. 그때 내린 결론은 ‘돈 아깝다’였다. 쓸데없이 분량만 두꺼울 뿐 누구나 다 아는 이론과 절대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로 가득했던 것. -철저하게 How에 맞춰 쓴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실제 일선의 학생들은 How에 목말라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철저히 How에 맞춰 썼다. 목표는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 마스터플랜》만 읽으면 누구나 쉽게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글감 찾기 → 두괄식 쓰기 → 나열하지 않기 → 나를 평가하지 않기 → 스토리텔링 → 맞춤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학생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를 짚어주는 저자의 첨삭 지도 이 책의 Part 3은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한 첨삭 자기소개서를 실었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것을 잡아주는 저자의 첨삭 결과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철저히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첨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11개 대학의 첨삭 자기소개서를 읽고 나면 독자들도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자가 강조한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의 비밀' 개정증보판입니다.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글감이다. 음식점을 생각하면 쉽다.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바로 떡이지. 떡이 있어야 고추장도 힘을 얻고 달걀과 어묵도 그 값어치를 보태는 거다. 글감은 떡볶이의 떡이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입학사정관, 대학 입학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서류다. 즉 자기 PR가 담긴 광고다. 광고의 기본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 거다.광고를 보는 사람의 뇌와 신경세포를 자극해 ‘아 저런 거 하나는 있어야 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구매하게끔 만드는 거지.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자기소개서를 본 대학 관계자들이 ‘아 저 학생은 우리 대학으로 반드시 데려와야 해!’라고 군침을 흘릴 수 있게 해야 한다. 말은 쉽다고?자, 이제 말처럼 쉽게 만들어 보자고! 위에서 글감을 떡볶이 떡에 비유했다. 떡의 기본은 무엇이지? 쫄깃함과 식감이다. 떡이 맛있다면 양념에 상관없이 맛있다. 즉 기본기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의 기본은 무엇일까? 화려한 문장과 미사여구? 아니다.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계획을 짜는 것이다. ‘1번 문항에는 내가 1학년 때 사고 친 내용을 담아야지, 2번 문항에는 동아리 활동 중 친구와 의견 충돌로 싸웠던 이야기를 써야지.’와 같이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소재 즉 글감을 정해야 한다. 일산에서 열린 과학축전에 학교부스 운영보조로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해 실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유전공학의 기초적인 부분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위해 원하는 구간의 DNA량을 증폭시키는 중합효소연쇄반응과 제한효소로 DNA를 처리하여 절편으로 만든 뒤 잘린 절편의 크기에 따라 겔을 통과하는 속도의 차이로 DNA를 구별하는 DNA전기영동과 같은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DNA전기영동실험을 여러 번 반복해서 해 봄으로써 유전공학이 제가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DNA전기영동실험과 유전공학이 학생의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표현할 정도면 이 실험의 의미가 학생에게 아주 크다는 것인데 문장을 읽어 보면 그런 느낌이 하나도 와 닿지 않습니다. 그 실험이 왜 확신을 주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2학년 때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이공계 진로탐구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 대학교의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생명과학이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수 시간 동안 연속해서 지루할 법도 했지만, 아니, 다른 참가자들은 교수님의 강의 앞에서도 조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에게는 교수님 한 분 한 분의 강의가 와 닿았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학이라는 저의 진로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졌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제가 생명과학과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진행하고 싶은 연구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 생명과학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다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지만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어디에서도 학생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확신을 심어 주었는지 이유가 없잖아요? 예를 들어 ‘어떤 교수의 무슨 강의를 듣고 어떤 점에서 확신을 주었다.’라는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영화에 숨겨진 이야기
내일을여는책 / 홍승기 (지은이) /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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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책
청소년 인문,사회
홍승기 (지은이)
은밀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진행되는 공기업 민영화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공기업이 생겨난 까닭과 민영화가 추진되는 배경을 역사적으로 살펴 독자들이 민영화 이슈를 판단하는 비판적 안목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매몰된 각국 통치자와 국제금융기구, 비정한 기업들이 저지른 행태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정경유착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도 살핀다.글을 시작하며 : 넓혀졌다 좁혀졌다, 와이파이 존 1부 민영화해서 좋았는가? 1장 공기업의 탄생, 민영화의 시작 2장 공기업은 나쁜가? 3장 사기업은 좋은가? 4장 민영화하면 좋은가? 5장 민영화로 어떤 문제가 생겼나? 6장 공기업은 어떤가? 7장 1부를 마무리하며 - 공기업은 왜 필요한가? 2부 기업만 우선하는 민영화 사상 1장 존 로크, 자유주의 사상의 창시자 2장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아버지 3장 스펜서, 신자유주의의 철학 4장 하이에크, 신자유주의의 시발 5장 2부를 마무리하며 - ‘비인간적인 것’을 우선하는 신자유주의 3부 민영화로 훼손되는 공공성 1장 우리나라 공기업의 역사 2장 우리나라 민영화의 역사 3장 민영화, 성공인가? 실패인가? 4장 공기업과 민영화의 갈림길에서 5장 3부를 마무리하며 - 민영화는 재앙이다 1948년 제헌헌법에 살아있는 공공성의 정신 은밀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진행되는 공기업 민영화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토지에 숨겨진 이야기』, 『평등에 숨겨진 이야기』에 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이다. ‘민영화’라고 하면 평범한 시민들과 무관한 이야기로 여기기 쉽지만, 오히려 정반대다. 전기, 수도, 가스, 철도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공기업을 사기업에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공재는 우리 삶의 질을 좌우한다. 그런 만큼 공공재를 다루는 부문에서 공익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제헌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중요한 운수, 통신, 금융, 보험, 전기, 수리, 수도, 가스 및 공공성을 가진 기업은 국영 또는 공영으로 한다.” 1948년 7월 17일에 공포된 제헌헌법 제87조의 내용이다. 좌우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정국에서, 자본주의 체제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기 전이던 그 시대에도, 공공재는 사기업에 맡기면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민영화는 늘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뜨거운 감자’다. 성공한 민영화로 평가받는 KT도 속을 들여다보면 자산 헐값 매각, 해외 주주 고배당 등으로 국부 유출 논란을 빚는다. 현재도 보도 전문 채널 YTN의 민영화가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편법·탈법적으로 추진되다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의료, 철도, 전기 등 공공성이 우선시되어야 할 각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교묘하게 추진되고 있다. 저자는 실패로 끝난 각국의 사례에 비춰볼 때 공공재 공기업의 민영화는 국민에게 재앙이 되기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우리는 민영화를 향한 폭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인지, 민영화 추진 세력에 길을 내주고 말 것인지, 그 위태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 철 지난 신자유주의와 폭주하는 민영화 열차 국민에게 짐이 되는 민영화는 누가, 왜, 추진하는 걸까. 민영화는 사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자유주의의 산물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가 생겨난 역사적·철학적 배경을 짚으며 (용어상 혼동의 우려가 있는) 자유주의와의 차이를 일깨운다. 신자유주의의 세례를 받은 시장지상주의자·친기업주의자들은 기업의 효율성이 제고된다며 민영화를 적극 옹호한다. 일단 사기업들에게 민영화는 독점과 담합을 통해 한몫 챙길 수 있는 ‘로또’나 다름없다. 공공재는 사용자가 온 국민인데 그 공공재를 관리하던 공기업을 고스란히 인수하는 것이니 ‘누워서 떡 먹기’이고 ‘땅 짚고 헤엄치기’다. 문제는 사기업은 공익과 공공성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국민들로서는 득실을 저울질해볼 것도 없이, 잃는 것만 많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요금 인상, 사고 발생, 서비스 질 저하, 업체 횡포, 노동자 해고 등으로 몸살을 앓다 민영화를 철회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자는 공기업이 생겨난 까닭과 민영화가 추진되는 배경을 역사적으로 살펴 독자들이 민영화 이슈를 판단하는 비판적 안목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매몰된 각국 통치자와 국제금융기구, 비정한 기업들이 저지른 행태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정경유착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도 살핀다. 일단 민영화된 기업을 공기업으로 되돌리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한물간 신자유주의가 판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제헌헌법의 정신을 되살릴 묘안이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공기업이 생겨난 이유와 민영화가 추진되는 이유를 역사적으로 살펴보아서, 공기업의 민영화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학교처럼 공기업은 우리 생활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전기와 수돗물을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공기업이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합니다). 무료 와이파이 존이 넓혀졌다 좁혀졌다 하는 현상 역시 공기업의 민영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공기업의 민영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일매일 살아가는 데서 부딪히게 되는 이야기지요.[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지금까지 영국의 철도, 볼리비아의 수돗물, 미국의 전기, 멕시코의 통신이 민영화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살펴봤습니다. 민영화 이후 요금은 오르고 설비투자는 줄어드는 현상이 공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기업이 수익성을 위해 공공성을 등한시한 결과입니다. 철도, 수도, 전기, 통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공재라는 것입니다. 공공재의 민영화는 사기업에는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국민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워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1부 민영화해서 좋았는가?] 중에서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예담 / 백승남 지음 /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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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청소년 문학
백승남 지음
틈만 나면 생활지도 부장한테 불려가는 문제아 '꼴통'인 나. 그저 그런 나날을 보내던 2년 전 어느 날, 내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굣길 우연히 줍게 된 기묘한 검은 수첩. 그 수첩을 찾으러 왔다는 흑문도령과 정체불명의 덩어리 하나. 그들과의 만남으로 마치 드라마 주인공 같은 삶이 내 앞에 펼쳐졌다. 수첩 속 덩어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 흑문도령의 힘을 이용하게 된 나는 맘에 들지 않으면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무조건 폭력을 행사했다. 친구 하나 없이 '왕따'로 지내던 학교에서는 '일짱, 싸움짱'으로 소문이 났고, 나 스스로도 세상의 악을 처단하는 '거리의 영웅'이라고 자처했다.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폭력성은 결국 광기가 된다. 나는 급기야 칼까지 휘두르는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외상뿐 아니라 깊숙이 곪은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완수'라는 형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학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중학생의 편지를 읽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 백승남은 고등학생, 중학생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작가는 만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재미 위주의 볼거리에 익숙해져 있는 10대들의 취향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이 이 소설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판타지'라는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많은 신들을 동원했다. 책 속의 신들은 게임이나 기존의 책에서 나오는 서양 세계의 신이 아니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포장되어온 서양의 신 대신 한국 토속의 신들이 등장한다. 서양 신들에 비해 역동적인 면은 떨어지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신들의 모습은 색다른 호기심과 신비스러움을 불러일으킨다."할 얘기가 왜 없어, 새끼야!" 꿈을 꾸는 거 같았다. 느닷없이 내 주먹이 나가더니 성찬이가 배를 감싸며 주저앉았다. 나는 몹시 놀랐다. 내가 정말 이렇게 세단 말야? "너 그따위 비열한 짓 또 하면...." 이번에는 발이 날아갔다. 마치 줄에 매달린 막대인형이라도 된 거 같았다. 누군가 내 몸을 조종하는 것처럼 내 팔과 발이 제멋대로 움직였다. 성찬이는 걷어차인 옆구리를 팔로 껴안은 채 나가떨어졌다.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줄을 잡고 있는 놈은 내 입까지 조종하는 모양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처음으로 사람을 때렸는데 그 기분은 놀라웠다. 전기가 모이고 거기서 전력이 굽이치듯 다리 끝에서 머리끝까지 찌릿하게 솟구쳐 올라오는 느낌. 마치 다른 낯선 세계에 잠깐 갔다 돌아온 거 같았다. "이건 아니었는데...." 어쩔 줄 몰라 하는 문신의 목소리는, 내 안에 있는 덩어리의 소곤거림에 묻혀 버렸다. '나쁜 녀석 혼내주는 게 이런 거야. 괜찮지? 그렇지?' - 본문 33쪽 중에서 앞 이야기 제1부 문신을 만나다 그건 '애들'이나 팬 게 아니야 마녀 사냥과 검은 수첩 효과 출구 없는 길 신의 아이 검은 수첩의 기운이 문신의 기를 누르면 검은 명부 제2부 마음에 빗장을 지르고 잉여현실 흑문도령과 흑수문장 히말라야 골짜기에 사는 할단새처럼 충동에 맞서기 떠나보내기 제3부 자유의지로 살기 벌어지는 틈새 마음이 원하는 길 사랑이란 저 숯도 한때는 네가 보낸 거니 생성의기, 파괴의기 글쓴이에게서 온 편지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
아트북스 / 박갑영 글 /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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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스
청소년 문화,예술
박갑영 글
고대 그리스ㆍ로마부터 오늘의 미술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야기 형태로 미술사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조와 양식, 대표 미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그들이 탄생한 배경과 발전하고 쇠퇴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한다. 서양미술사의 변천 과정과 함께 그것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서양의 문화와 사회를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미술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특정 양식이 태어나고 작품이 만들어지고 역사가 바뀌게 된 ‘사건’을 아는 일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변화한 인간의 사고와 태도이며, 그것이 바로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이자 본질임을 설파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미술은 소수 천재들이나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의 손에서 태어난 것이며, 오늘날 높이 평가받는 사상이나 양식들도 당대에는 폄하를 받았던 적도 많았다는 사실, 그런 핍박을 견뎌내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표현한 그들이기에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제1장 미술, 태어나다 1. 서양 미술의 뿌리 - 그리스ㆍ로마 2. 로마의 분할과 중세의 시작 - 비잔틴ㆍ로마네스크ㆍ고딕 로마 속의 기독교 : 비잔틴 기독교의 팽창과 건축술의 발전 : 로마네스크 기독교 미술의 종합 : 고딕 3. 전통과 혁신의 수레바퀴 - 르네상스 중세를 뛰어넘은 천재 :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늘이 내린 만능 예술가 : 미켈란젤로 북부 르네상스의 보석 : 반에이크, 뒤러, 브뤼헐 4. 연극적인 빛과 화려한 곡선미 - 바로크ㆍ로코코 극적 명암의 마술사, 그리고 이단아 : 카라바조 꿈과 사랑을 그림으로 노래한 화가 : 바토 아트 인 히스토리|느리게 발전하고 빠르게 변화하다 제2장 새로운 르네상스의 시작 1. 고전주의의 부활과 신고전주의의 탄생 혁명의 폭풍과 함께한 화가 : 다비드 차가움과 뜨거움, 그 양면의 아름다움 : 앵그르 아트 인 히스토리|프랑스 혁명과 미술가의 위치 변화 2. 형식의 틀을 녹여 열정을 표현하다 낭만주의 정열과 낭만의 전도자 : 들라크루아 아트 인 히스토리|혁명과 반동의 기로에 선 낭만주의 3. 자연과 인간과 노동의 재발견 - 자연주의 “노동은 나의 강령입니다” : 밀레 아트 인 히스토리|자연과 농민에 대한 새로운 인식 4. 현실을 보는 진실의 눈 - 사실주의 천사를 부정한 현실주의자 : 쿠르베 아트 인 히스토리|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폭로한 사실주의자 제3장 근대의 발견, 미술의 또다른 혁명 1. 싱그러운 햇빛, 찬란한 색깔의 축제 - 인상주의 빛과 색채의 창을 열다 : 마네 햇빛, 현장, 시간의 교향곡 : 모네 아트 인 히스토리|사진의 등장과 인상파의 대두 2. 색채의 시와 과학의 만남 - 신인상주의 찬란한 점묘의 신비 : 쇠라 아트 인 히스토리|광학 이론의 발전과 점묘파 3. 인상주의를 극복한 개성의 꽃 - 후기인상주의 자연, 입체, 공간 그리고 평면 : 세잔 원시의 태양에 녹아버린 사나이 : 고갱 격정의 삶, 불멸의 신화 : 반 고흐 아트 인 히스토리|현대미술을 향한 발걸음 제4장 표현의 벽, 세기의 벽을 넘다 1. 감성 해방을 향한 원색의 물결 - 야수주의 색채로 노래하는 생의 환희 : 마티스 아트 인 히스토리|아프리카 조각과 야수파의 원시주의 2. 자연, 사실, 인상에서 감성의 혁명으로 - 표현주의 생명, 불안 세기말의 절규 : 뭉크 아트 인 히스토리|독일 사회의 반反산업감정 속에서 태어난 표현주의 3. 자유로운 형상, 이념의 실험 - 입체주의 미술의 혁명가, 파괴자, 변덕쟁이 : 피카소 아트 인 히스토리|입체주의, 시간과 공간을 해체하다 4. 아름다움을 내면으로 평행 이동하다 - 추상주의 직선으로 이룬 비대칭의 균형과 조화 : 몬드리안 음악적 리듬으로 이룬 순수추상의 실현 : 칸딘스키 아트 인 히스토리|기계문명의 구성이 낳은 신조형주의 5. 반예술의 폭풍 - 다다이즘 그림의 실험에서 아이디어의 탐험으로 : 뒤샹 아트 인 히스토리|전쟁의 광기와 허무주의의 유포 6. 꿈과 환상의 현실화 - 초현실주의 꿈을 현실로, 현실을 꿈으로 : 달리 자연과 현실에서 찾은 꿈의 환상곡 : 미로 아트 인 히스토리|세계대전의 이성 파괴와 초현실주의의 대두 7. 표현의 결과에서 행위의 과정으로 - 추상표현주의 묘사를 떨치고 행위의 마당으로 : 폴록 아트 인 히스토리|미국, 유럽 미술의 그늘을 벗어나다 제5장 여기, 오늘의 미술을 말하다 1. 소비문화와 함께 춤을 - 팝아트 318 너무나 미국적인 팝스타 : 리히텐슈타인 대중의, 대중에 의한, 대중을 위한 미술 : 워홀 2. 미술을 만드는 기계로서의 아이디어 - 개념미술 개념의 귀재들 : 코수스, 스미스슨, 자바체프 3. 끊임없이 진화하는 복합 생명체 - 포스트모더니즘ㆍ비디오아트 다시 붓을 들다 : 펄스타인, 에스테스, 호크니 영상의 붓으로 현대를 아우르다 : 백남준 찾아보기 참고문헌 도판 카피라이트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서양 미술사’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는 고대 그리스ㆍ로마부터 오늘의 미술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미술사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조와 양식, 대표 미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되 그들이 탄생한 배경과 발전하고 쇠퇴하기까지 과정을 자세하게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이 역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한 편의 긴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듯 당시 상황을 속도감 있지만 구체적으로, 현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미술사를 공부했다기보다 아주 먼 곳에서, 긴 시간 여행을 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화가들 곁에서 그들의 질곡 많은 삶과 작업 과정을 낱낱이 지켜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고와 양식이 또다른 무엇으로 옮아가는 것의 필연성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체화하게 해준다. 이 책을 쓴 박갑영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다섯 번의 개인전을 가진 화가이면서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어떻게 하면 좀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미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를 궁리하는 일이 그의 직업인 셈인데, 이 책에 그 오랜 고민과 그가 찾은 작은 실마리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학교 현장에서 미술 수업이 도외시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다가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서양 미술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들려줘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이 가장 큰 중점을 둔 것은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었다. 미술을 낯설어하는, 미술사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미술 창작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행위인지, 그것은 사회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역사는 어떻게 모양을 바꾸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것을 통해 지금 여기의 우리를 어떻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호소력 있게 들려준다. 미술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특정 양식이 태어나고 작품이 만들어지고 역사가 바뀌게 된 ‘사건’을 아는 일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변화한 인간의 사고와 태도이며, 그것이 바로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이자 본질임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뒤에 숨은 수많은 이야기 앞서 언급했듯 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접근 방식은 ‘이야기’이다.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고 더 많은 이야기를 알수록 그것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그래서 지은이는 들려준다. 거대한 신전들과 하늘 높이 치솟은 교회 첨탑들과 유럽의 도시들을 황금빛으로 물들여놓은 화려한 궁전들과 거친 붓질, 어두운 색조, 뒤틀린 형상들 뒤에 도사리고 있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정치와 종교 같은, 사회를 움직이는 힘의 이동이 미술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그중 일부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이 서양 미술의 뿌리로 자리 잡은 것은 로마 황제의 강력한 힘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고, 모든 예술 활동이 종교의 틀 속에 담기게 된 것은 권력의 중심이 교황에게로 넘어간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다시 왕과 귀족이 힘을 가지면서 그들의 화려하고 과시적인 문화가 번성했고 보헤미안들의 자유분방하고 도시적인 취향이 성행한 것은 시민혁명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이뤄진 덕분이었다.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는 예술문화의 주도권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갔고, 국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세계 미술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다시 한번 미술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대중과 거대 자본이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 오늘날에는 어느 지역도 문화의 우월성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미술시장과 그것을 움직이는 자본이 위대한 작품을 만들고 오늘의 미술사를 만들고 있다. 단 한순간도 미술은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서 동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다. 결국 미술작품이란 그때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 시대에 관해 가장 많은 것을, 어쩌면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사실인데 미술을 어렵다고만, 나와 무관한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이야기이다.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에서는 ‘역사에서 배워요, 아트 인 히스토리’ 섹션을 마련하여 독자들이 미술과 사회, 미술과 역사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큰 장이 끝나는 지점에는 ‘정리해봐요, 아트 브리프’라는 장을 만들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과 대표 미술가, 대표 작품을 도표로 보여주고, 연대표를 통해 당대의 주요 사건들과 함께 미술세계에 벌어진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비교하며 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미술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소위 ‘천재 예술가’들의 위대한 업적을 칭송하는 대신 지은이는 그들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곤경과 열정과 성취에 공감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을 진정으로 알아가게 한다. 사회의 비난과 편견 속에 외로웠을 화가들의 처지에 함께 안타까워하고 그들의 혁명적인 생각들의 가치를 대변하며 오늘 우리라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되묻기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조금씩 배워가듯 그들을 헤아리고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게 해준다. 미술은 소수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같은 인간의 손에서 태어난 것이며, 오늘날 높이 평가받는 사상이나 양식들도 당대에는 폄하를 받았다는 사실, 그런 핍박을 견뎌내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표현한 그들이기에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같은 인간으로서 그들의 발자취를 되짚고 그 의미와 가치를 환기시키며 우리가 그들과 함께 숨 쉬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그렇게 이 책은 독자들에게 미술에서만 얻을 수 있는 벅찬 감동을 되찾아준다. 피카소에 대한 오래된 오해,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 흔히 사람들은 형상을 알아볼 수 없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강한 추상미술을 보고 “피카소 그림 같다”라고 말한다. 피카소를 난해한 현대미술의 대명사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이런 편견이 피카소의 전체를 파악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며, 그의 초기 유화와 데생이 소년의 그림임을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묘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완전히 입체주의로 접어들기 전, 즉 청색 시대나 장밋빛 시대까지만 해도 피카소의 그림에는 구체적인 형상이 살아 있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사물을 기하학적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세잔의 작품과 아프리카 흑인 조각에 깊은 영향을 받은 그는 사물의 본질을 담기 위해 형체를 해체하고 그간 이어져 내려온 미술의 상식과 전통을 깨끗이 저버리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피카소에 이르게 된 것이다. 피카소를 둘러싼 우리의 오랜 오해처럼 미술이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된 계기를 찬찬히 살펴보면 미술은 무조건 어렵다는 편견을 의외로 쉽게 깰 수 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산업혁명과 기계문명의 발달, 현대화를 거치며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고급문화 개념은 점차 무너져갔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진정한 가치로 여기는 풍토가 미술가들 사이에 조성되었다. 이와 함께 눈에 보이는 작품이 아니라 아이디어 자체를 중요시하는 개념미술이 등장했고 추상미술 이후 미술에 거리감을 느끼던 대중은 현대미술을 더욱 난해하고 복잡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카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결과물만 보고 속단하기 전에, 미술가들의 사고 발전 과정을 살피고 그들이 담아내고자 했던 메시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작품 속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은이는 이야기한다. 미술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이다. 누군가와 나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럼으로써 소통하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근본 욕구이기 때문이다.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미술과 사회가 분리된 적이 없었던 것처럼, 사람과의 소통을 원하지 않는 미술작품 또한 없을 것이다. 다만 원활한 소통을 위한 매개나 창구, 우리의 편견을 불식시켜줄 강력하고 믿을 만한 안내자가 부족했던 건 사실일는지 모른다. 이 책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가 이제 그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흥미진진하고 감동할 거리가 충분한 서양 미술사의 긴 시간 여행에 이 책이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영어내신 A+ 고등영어 상+하 통합본 비상 홍민표 (2024년)
조안미디어 /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 2024.01.31
36,000
조안미디어
학습참고서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루저 클럽
단비청소년 / 존 레키치 지음, 서은경 옮김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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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존 레키치 지음, 서은경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권. 루저 클럽의 멤버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다. 그중 핵심 인물 알렉스 쉐어우드는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윈스턴 챙은 사물함에 갇힐 만큼 키가 작다. 매니 크랜들은 말 그대로 뚱보이다. 그 외에 누구는 천식약을 달고 살고, 누구는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들은 보이는 것부터가 루저이다. 이런 루저들을 괴롭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제리 위트먼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을 상납일로 정해 루저들에게 돈을 빼앗고 상납금이 모자라면 폭력을 행사한다. 루저들 그 누구도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루저들이 뭉치게 되었으니! 루저들의 왕, 구세주 쉐어우드가 제리 위트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리와 패거리들은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주인공들이 제리 패거리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윈스턴 챙 - 6 나, 알렉스 쉐어우드 - 23 매니 크랜들 - 44 윈스턴네 집으로 - 59 루저 클럽 출범 - 78 생키 씨와의 대화 - 101 엄마와 크리스마스 - 116 제리 위트먼에게 내민 도전 - 132 세부 계약 조건 - 151 괴물과의 만남 - 167 줄리 스펜서의 이면 - 184 무심코 던진 이름 - 201 해리 베이즐리 - 218 사총사를 위해 - 240 검은 금요일 - 268 점점 돈독해지는 사총사 - 281 뿔난 루저들 - 293 최악의 날 - 310 다시 시작 - 326 승리의 날 - 337더 이상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루저들의 왕, 구세주 쉐어우드가 제리 위트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리와 패거리들은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이 결투에서 지면 그들은 영원히 루저로 살아야 한다. 보기만 해도 지질한 그들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 뭉쳤다! “고통은 언제나 그의 친구(또 다른 고통)를 동반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루저 클럽을 만들기로 했다. 모임 때가 되면 그저 빙 둘러앉아 얼간이들이나 할 법한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루저 클럽》은 이렇게 시작한다. 루저 클럽의 멤버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다. 그중 핵심 인물 알렉스 쉐어우드는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윈스턴 챙은 사물함에 갇힐 만큼 키가 작다. 매니 크랜들은 말 그대로 뚱보이다. 그 외에 누구는 천식약을 달고 살고, 누구는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들은 보이는 것부터가 루저이다. 이런 루저들을 괴롭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제리 위트먼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을 상납일로 정해 루저들에게 돈을 빼앗고 상납금이 모자라면 폭력을 행사한다. 루저들 그 누구도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루저들이 뭉치게 되었으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했는가? 사상 최고 루저들이 뿔났다! 과연 그들은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까? 가볍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사회문제 《루저 클럽》은 이야기 전개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 누군가가 학교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학교 폭력 자체가 자극적으로 묘사되어 있지도 않다. 그저 소재로 삼았을 뿐이다. 그렇기에 읽는 동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책이 두툼하지만 지루하지도 않다. 심지어 어떤 부분은 유치하고 우습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담겨 있다. 왕따니 빵셔틀이니 일진이니…… 학교 폭력에 관한 단어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언론에서도 연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루저 클럽》의 주인공들이 제리 패거리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극복 과정이 이 시대의 루저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안 될 게 뭐가 있어. 뭐든지 널 눌러 버릴 수 있어.”만약 내가 여기서 물러났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뒤로 물러서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때 내 눈에 크리스마스 전구 불빛 축제 포스터가 들어왔다.“저게 바로 내가 너를 눌러 버릴 수 있는 종목이야.”제리 패거리 중 한 명이 그곳으로 가서 그 포스터 내용을 큰 소리로 읽었다. 그리고 비웃음 사는 데에는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크리스마스 전구 경쟁이라니! 이런! 도대체 넌 어떻게 된 거야, 쉐어우드? 우유랑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제리 위트먼이 말했다.내가 대답할 때까지 그들은 크게 웃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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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보레아스의 결혼 2장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 3장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 4장 카드모스의 모험 5장 안티오페와 디르케 6장 바위산이 된 니오베 7장 이오의 후손들 8장 신을 속인 시시포스 9장 영웅 벨레로폰 10장 페가수스를 찾아서 11장 키마이라와의 전투 12장 현명한 멜람푸스 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눈처럼 하얀 털을 가지고 있는 황소는 소 떼 중에서 왕이라고 할 만했다. 아름답게 솟은 뿔은 우아하고 이마에는 독특하게도 검은 점이 하나 있었다. 소똥 냄새가 나기는커녕 온몸에서 향기가 뿜어져 나왔다. 에우로페는 잘생긴 황소를 황홀한 얼굴로 바라봤다. 게다가 황소는 아주 점잖고 순했다. 마치 잘 길든 애완동물처럼 에우로페에게 천천히 다가와 몸을 비볐다. 3장: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 “좋다. 사나이다운 네 결심에 감동 받았다. 네놈이 내 아들을 죽였으니 이제 그 대가를 받아라.” 아레스는 이 말을 남기고 떠나버렸다. 그 순간, 카드모스의 몸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몸이 가늘고 길게 늘어나더니 피부에 비늘이 생기고 얼굴이 작아지면서 독 이빨이 나왔다. 혀는 두 갈래로 갈라졌다. 사람의 모습을 잃고 뱀이 되어버린 그는 갈라진 혀로 쉭쉭 소리를 냈다. 뱀이 된 카드모스는 아내 하르모니아를 한 번 돌아보더니 깊은 숲속으로 미끄러지듯이 사라졌다.4장: 카드모스의 모험 하늘을 우러러보며 암피온은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외쳤다. “신이시여,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너무하십니다.” 암피온은 절망했다. 일곱 아들들이 테베를 나눠서 통치하며 힘을 길 러 주변으로 퍼져나가면 일곱 개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각자의 역량을 살려 아들들을 훌륭한 지도자로 키우려던 그의 꿈은 산산이 무너져버렸다. 아들들의 시신을 끌어안고 통곡하는 암피온의 모습은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6장: 바위산이 된 니오베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50 세트 (전50권)
살림 / 호메로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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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호메로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낸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은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50권 세트이다. , 부터 , , , 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킨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는, 진형준 교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들 중에서도 지금 이 세대가 읽어야만 하는 작품들로 특별히 선별해 구성했다.1. 일리아스 2. 오디세이아 3. 오이디푸스 이야기 4. 아이네이스 5. 열국지 6. 신곡 7. 데카메론 8. 가르강튀아 9. 돈키호테 10. 셰익스피어 희극 11. 셰익스피어 비극 12. 르시드 오라스 13. 앙드로마크 페드르 14. 아내들의 학교 수전노 15. 로빈슨 크루소 16. 걸리버 여행기 17. 마농 레스코 1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9. 파우스트 20. 적과 흑 21. 고리오 영감 22. 골짜기의 백합 23. 오만과 편견 24. 프랑케슈타인 25. 몽테크리스토 백작 Ⅰ 26. 몽테크리스토 백작 Ⅱ 27. 레 미제라블 Ⅰ 28. 레 미제라블 Ⅱ 29. 파리의 노트르담 30. 위대한 유산 31. 데이비드 코퍼필드 Ⅰ 32. 데이비드 코퍼필드 Ⅱ 33. 주홍 글자 34. 톰 아저씨의 오두막 35. 죽은 혼 36. 제인 에어 37. 폭풍의 언덕 38. 모비 딕 39. 사냥꾼의 수기 40. 아버지와 아들 41. 작은 아씨들 42. 라 트라비아타 43. 죄와 벌 Ⅰ 44. 죄와 벌 Ⅱ 45. 백치 Ⅰ 46. 백치 Ⅱ 47. 악령 Ⅰ 48. 악령 Ⅱ 49.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Ⅰ 50.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Ⅱ‘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연 시리즈, 50권 세트로 출시되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낸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은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시리즈가 드디어 50권을 돌파했다. 『일리아스』 『열국지』부터 『위대한 유산』 『아버지와 아들』 『작은 아씨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는, 진형준 교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들 중에서도 지금 이 세대가 읽어야만 하는 작품들로 특별히 선별해 구성했다. 총 10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며, 현재도 계속해서 출간 중에 있다. 다시 한번 고전 문학에 푹 빠져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50권 세트를 만나보자. 진정한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며 “언제까지나 아이들을 이렇게 키울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 장래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입시 지옥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싶지 않았어요. ……대안은 책을 읽히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자 읽힐 책이 없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이 훌륭한 문학작품을 읽히는 건데, 너무 두껍고 어려웠어요. 아이들을 책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게 할까봐 두려웠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야기다. 진형준 교수는 후배에게 이 말을 들었다. 그리고 깊이 공감했다. ‘그래, 올바른 교육에 눈을 뜬 부모들에게 선물을 주자. 아이들이 큰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면서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자. 아이들을 문학과 친해지게 만들자.’ 바로 그 공감의 결과가 이다. 문학은 개인에게 배달되는 사람의 마음이다.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래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세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진형준 교수는 아이들에게 그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에 매달렸다. 진형준 교수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내 평생 해온 모든 일들이 이 일을 하기 위한 훈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렇기에 에는 문학평론을 하면서 익힌 글재주, 상상력을 전공하면서 배우게 된 삶에 대한 이해, 대학 교수 생활을 하면서 늘 갖고 있던 교육에 대한 사명감,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내면서 익힌 현장 경험, 이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내 생애 이보다 더 열정적이고 신이 났던 적은 없었습니다”라는 한마디에서 진형준 교수의 이 작업을 향한 헌신과 애정, 열정을 익히 엿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어쩌면 온 나라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노래해왔다. 그것도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고 말이다.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반갑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고전은 많은 이들에게 읽지 않는, 또는 읽지 못하는 책으로 남아 있다. 읽지 않는 고전, 즐기지 못하는 고전,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 없는 고전일 뿐이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 청소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문학 고전의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정통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이 바로 그것이다. 축역본과 완역본은 상대 개념이 아니다. 탐스럽지만 먹기 힘든 고전을 앞에 두고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믿음직한 축역본의 독서를 거쳐 필요한 사람들은 완역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은 바로 그러한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正本)’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체계적인 독서를 위하여 흔히 청소년용 세계문학전집 첫머리를 장식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 같은 작품이다. 물론 뛰어나고 가치 있는 고전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작품, 인기 있는 작품 위주로만 세계문학을 구성할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한다. 진정한 세계문학 고전의 세계를 반쪽만, 또는 일부만 접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알게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서 내키는 대로 책을 읽다보면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시대성이라는,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의 꿈과 절망이라는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어릴 때일수록 이런 체계적인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고 긴 안목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은 이 문제를 전체 구성의 핵심으로 삼아, ‘체계적인(Organized)’ 세계문학 컬렉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을 이해해온 맥락을 시대에 따라 순서대로 빠짐없이 읽도록 구성했다.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을 꿈꾸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 교육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지금, 현행과 같은 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은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채 여전히 구시대적인 암기 주입식에 머물러 있다. 또 ‘입시’ ‘진학’에만 매달려 지덕체(智德體)를 고루 함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마음껏 상상하고 원대한 꿈을 키우도록 하는 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실정이다. 나아가 교육 상업주의에 휘둘려 교육의 정도(正道)를 잃어버린 채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다. 은 창의성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 교육을 10년간 고민해온 결과물이다. 기왕의 관행과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하여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Innovation)’을 이루고자 하는 것, 이것이 이 컬렉션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다. 한편, 은 주요 독자를 청소년으로 두고 기획되었지만, 초등 고학년, 대학생,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것의 결과로 ‘큰글자’ 에디션(전 30권)을 펴내어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켰다.
고교생이 알아야 할 동서고전
신원문화사 / 구인환 엮음 / 199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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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구인환 엮음
고교생을 위한 고전 해설서. 한국의 고전문학인 을 비롯, 서양고전문학인 까지 다룬 동서양 문학 5권, , 등으로 엮은 동서양 사상 5권으로 구성됐으며,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엮었다. 1997년부터 최근의 논술시험 경향을 보면 동서고금의 고전을 바탕으로 논술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의 여우와 어린왕자의 '길들이기'에 관한 대화를 비롯하여 이익의 , 박제가의 , 김구의 , , 등이 수험생들에게 심도 있는 논리적 사고 능력과 독해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동서고전 200선을 선정하여 줄거리, 읽기전에, 원문, 단어풀이, 작가 소개, 작품의 주제, 감상의 길잡이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빠른 시간에 쉽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한국문학 1 수이전 / 계원필경 / 파한집 / 역옹패설 / 송강가사 / 열하일기 / 다산시선 / 구운몽 / 홍길동전 / 춘향전 / 동명왕편 / 가전체 문학 / 금오신화 / 용재총화 / 흥부전 / 양주별산대 놀이 / 완월회맹연 / 박씨전 / 고산시조 한국문학 2 혈의 누 / 무정 / 임꺽정전 / 삼대 / 천변풍경 / 고향 / 무영탑 / 상록수 / 탁류 / 인간문제 / 감자 / 카인의 후예 / 님의 침묵 / 김소월 전집 / 정지용 전집 / 윤동주 전집 / 이육사 시선 / 광장 동양문학 시경 / 도연명 시선 / 이백 시선 / 두보 시선 / 삼국지연의 / 수호전 / 서유기 / 홍루몽 / 노잔유기 / 아Q정전 / 유림외사 / 자야 / 초사 / 기탄잘리 / 밍케(인간의 대지) / 무지에 의한 단죄 / 가(家) / 도련님 / 천일야화 서양문학 1 무기여 잘 있거라 / 수레바퀴 아래서 / 아버지와 아들 / 파우스트 / 양철북 / 성 / 페스트 / 폭풍의 언덕 / 데카메론 /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인간의 굴레 / 주홍글씨 / 수상록 / 오이디프스왕 / 막대한 유산 / 말테의 수기 / 무지개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고백록 서양문학 2 마의 산 / 잃어버린 환상 / 구토 / 군도 / 신곡 / 오디세이아 / 안나 카레리나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어머니 / 백년 동안의 고독 / 돈키호테 / 적과 흑 / 보바리 부인 / 오만과 편견 / 테스 / 인형의 집 / 걸리버 여행기 / 햄릿 한국사상 대승기신론 / 원돈성불론 / 회담집 / 성학집요 / 선가귀감 / 택리지 / 목민심서 / 의산문답 / 동경대전 / 한국통사 / 삼국유사 / 매월당집 / 성학십도 / 징비록 / 성호사설 / 일성록 / 북학의 / 기학 /매천야록 / 조선상고사 중국사상 주역 / 맹자 / 중용 / 장자 / 한비자 / 중론 / 육조단경 / 근사록 / 명이대방록 / 삼민주의 / 논어 / 대학 / 도덕경 / 순자 / 바가바드기타 / 법구경 / 사기열전 / 전습록 / 대동서 / 실천록 서양사상 1 역사 / 정치학 / 게르마니아 / 정부론 / 역사철학강의 / 권리를 위한 투쟁 / 슬픈 연대 / 중세 사회 / 순수법학 /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사회계약론 / 국가 / 의무론 / 군주론 / 국부론 / 미국의 민주주의 / 자유론 / 자본론 / 자본주의 / 사회주의 / 민주주의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정의론 서양사상 2 순수법학 / 고백록 / 전쟁과 평화의 법 / 방법서설 / 신학문의 원리 / 범죄와 형벌 / 실증철학강의 / 자살론 / 꿈의 해석 / 고대법 / 옥중수고 / 유토피아 / 신논리학 / 리바이어던 / 법의 정신 / 형이상학서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생의 비극적 감정 / 일반 언어학 강의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서양사상 3 두 우주에 대한 대화 / 창조적 진화 / 존재와 시간 / 심리학과 종교 / 생명이란 무엇인가 / 인간현상/ 철학적 성찰 / 인식과 관심 / 지식의 고고학 / 프린키피아 / 종의 기원 / 예종에의 길 / 지각의 현상학 / 시각예술에서의 의미 / 진리와 방법 / 부분과 전체 / 과학혁명의 구조 / 성과 속 / 책임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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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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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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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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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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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위즈덤하우스
10,800원
2
폭풍 속으로
3
내 맘대로 편의점
4
먹어 보면 알지
5
나는 언제나 나
6
소이의 뜀틀
7
얼렁뚱땅 피자 배달
8
그래서 뭐?
9
강아지똥
10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1
흔한남매 20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2
에그박사 16
3
책 먹는 여우의 가을 이야기
4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5
공포의 편도선
6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7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5 : 바다
8
긴긴밤
9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0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1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우리학교
12,600원
2
순례 주택
3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4
공감 능력 UP 감정카드
5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6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7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8
죽이고 싶은 아이
9
죽이고 싶은 아이 2
10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1
절창
문학동네
16,200원
2
지박소년 하나코 군 24 (더블 특장판)
3
호의에 대하여
4
렛뎀 이론
5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6
양면의 조개껍데기
7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8
트렌드 코리아 2026
9
모순
10
안녕이라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