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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단비 / 권태현 (지은이) / 2019.01.15
11,000원 ⟶ 9,900원(10% off)

단비청소년 문학권태현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22권. 사춘기의 터널을 한창 지나고 있는 나이, 그래서 소통하려고 하면 할수록 불통이 되어 버리는 요상한 나이, 15세. 작가 권태현은 엄마도 아빠도 교사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열다섯 살 주인공 영호의 성장 이야기를 <15세>에 담아냈다. 작품 속 시간적 배경이 현재는 아니지만, 지난 시간 속에서 살았던 열다섯 살과 지금의 열다섯 살은 고민의 크기로 볼 때면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열다섯 살은 스스로 주체하기도 힘들고 누구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나이지만 그게 그들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앞이 막막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껴 보려고 할 때 희망이 있음을 보여 주는 소설이 바로 <15세>이다. 작가는 복잡다단한 나이 15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풀어내고 있다.추천의 말 . 7 열다섯, 눈치를 볼 줄 알아야 하는 나이 . 10 마음에 흙바람이 불다 . 28 나는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 . 44 공부 잘하면 다 용서가 돼? . 61 저놈들이랑 어울리지 마라 . 78 다른 사람 끌어들이지 말라고요 . 93 앞으로 나 봐도 아는 척하지 마 . 110 저 어리지 않습니다 .128 우리 그만 헤어져 . 149 네 잘못 아니니까 괜찮아 . 163 열다섯, 알 만한 것은 다 아는 나이 . 172 투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야 . 189 이대로 죽으면 안 돼 . 200 내가 바라는 건 그저 나를 놔두는 것 . 208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껴 봐 . 216 작가의 말 . 222“날 좀 건드리지 말라고요 제발!” 열다섯 살! 아이도 어른도 아닌 나이, 누구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나이. 하지만 어느 때보다 빛나는 나이, 스스로 희망을 찾아가는 나이! 열다섯 살 소년 영호의 성장 이야기! 열다섯 살은 지학(志學)의 나이라고도 한다. 공자가 열다섯 살 때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열다섯 살은 흔한 말로 중2병으로 치부되는 나이다.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면서 반항이 시작되는 나이. 무서워서 북한도 쳐들어오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니 열다섯 살을 제대로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처럼 보인다. 사춘기의 터널을 한창 지나고 있는 나이, 그래서 소통하려고 하면 할수록 불통이 되어 버리는 요상한 나이, 15세. 작가 권태현은 엄마도 아빠도 교사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열다섯 살 주인공 영호의 성장 이야기를 《15세》에 담아냈다. 작품 속 시간적 배경이 현재는 아니지만, 지난 시간 속에서 살았던 열다섯 살과 지금의 열다섯 살은 고민의 크기로 볼 때면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열다섯 살은 스스로 주체하기도 힘들고 누구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나이지만 그게 그들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앞이 막막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껴 보려고 할 때 희망이 있음을 보여 주는 소설이 바로 《15세》이다. 작가는 복잡다단한 나이 15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풀어내고 있다. 미성숙했지만 아름다웠던 나이, 15세 엄마와 헤어지자 새엄마와 재혼한 영호의 아빠. 하지만 새엄마는 같이 살게 되면서 데리고 온 아들인 철수만 감싸고돌면서 영호와 영희 남매를 차별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없는 자리에서는 비난만 일삼는다. 때리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고분고분 말을 듣던 영호가 그 무자비한 폭력을 그대로 당하기만 하다가 조금씩 반항을 시작한 나이가 바로 열다섯 살이다. 내가 열다섯 살이 되자 새엄마는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굴었다. 몽둥이를 드는 횟수도 늘었다. 평소에도 눈치를 보지 않는 나는 매를 맞으면서도 그랬다. 어디 때릴 테면 때려 봐라, 하는 식으로 매를 견딘다. 그렇게 맞다 보니 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다. 맞을 때 욕설도 함께 듣기 때문에 마음속에도 멍이 잔뜩 들었을 것이다. 새엄마는 힘이 달려서 더 이상 나를 때릴 수 없을 때야 겨우 매질을 멈춘다. “오빤 왜 그렇게 바보 같아? 그냥 잘못했다고 하면 되잖아. 그러면 이렇게 심하게 맞진 않을 거 아냐!” 매는 주로 내가 맞는데 늘 영희가 찔끔거리며 눈물을 흘린다.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다. 엄마의 매질은 점점 심해지고 언어폭력도 가볍지 않다. 그런 영호 곁에 깡통이라는 친구가 있다. 영호는 깡통을 통해 여자에 대해서 배운다. 깡통은 보란 듯이 학교에 야한 만화책이나 잡지를 빌려와 틈만 나면 영호를 가르치려 든다.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을 그저 무조건 공부만 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대한다. 대한민국에서 대우받고 살려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떠들어댄다. 담임 말이 아무리 진실에 가깝다고 해도 열다섯 살 아이들의 마음까진 얻지 못한다. 영호와 친구들이 어른들에게 상처를 받고 그나마 위안을 얻는 공간은 바로 학교 근처 만화방이다. 만화방 아저씨는 만화방을 찾는 단골손님들에게만 담배와 술을 판다. 2학년 짱인 송곳을 따라갔더니 아저씨는 안쪽과 연결된 문을 이용해 담배도 팔고 담배를 피울 장소도 제공했다. 아이들 예닐곱 명이 둘러앉아 담배를 피우며 소주를 마시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 두 명은 여학생이었다. 그들 외에도 몇 명의 아이들이 만화책을 들고 여기저기 흩어져 앉아 있었다. 낯이 익은 우리 학교 아이도 있었다. 만화를 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던 아이 하나가 나를 보더니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어, 전교 부회장도 이런 델 오냐?” 아이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보았다. 송곳에게 담배를 내밀던 아저씨의 눈초리가 갑자기 싸늘해졌다. 이 책에 나오는 어른들은 열다섯 살 푸른 영혼들에게 인생의 길잡이가 되거나 옳은 방향을 조언을 해 주는 사람보다는 학대하는 부모나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교사나 아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만화방 주인 같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미성숙한 건 아이들뿐만이 아니라는 것, 어른들도 미성숙한 채 살아가는 세상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 속에서도 좌충우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열다섯 살의 건강함을 함께 보여 준다. 세상에 대한 이해와 오해, 그 줄타기 속에서 삶을 배워 나가는 나이 15세 작가는 열다섯 살은 위태로워 보이는 나이지만 어리지도 않는 나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새엄마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짧은 가출을 하는 영호는 자신의 재능인 글쓰기를 더욱 계발시켜 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영호의 글쓰기 재주를 아끼는 국어 선생님과의 사이를 곡해한 누군가가 교육청에 투서를 하고, 영호는 누명을 쓴 채 오해를 받게 된다. 영호가 쓴 소설을 보고 분노한 새엄마가 영호의 물건을 마구 부수게 되고, 이를 말리던 영희가 대신 맞다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한다. 그때서야 방관자이기만 했던 아빠는 새엄마와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리라 기대했지만 결국 아빠의 이혼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죽었다 살아난 딸이 이혼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자기가 다시 태어난 것처럼 새엄마도 다시 태어났다고 하면서. 새엄마는 울면서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이 아이만 깨어나면 멀리 떠나서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 부디 그동안의 잘못을 갚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런 마음이면 얼마든지 함께 살아도 된다는 게 영희의 주장이었다. 아빠는 새장가 갈 기회를 놓치고 가족은 다시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투서의 주인공도 뱁새란 친구의 짓이었음이 밝혀진다. 주인공 영호는 이렇게 끝날 것 같지 않던 열다섯 살의 강을 건넌다. 그리고 그 가운데 큰 깨달음을 하나 얻는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껴 보자는 다짐이 그것이다. 그저 불평만 할 땐 내 마음이 힘들기만 했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끼려고 하니 내 상태도 이해되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받아들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결국 열다섯 살과의 소통의 열쇠는 열다섯 살 본인에게 있음을 깨닫는다.열다섯 살은 인생을 알 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눈치를 볼 줄 알아야 하는 나이다.
빨간머리 앤
미다스북스 /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2014.04.15
13,000원 ⟶ 11,700원(10% off)

미다스북스청소년 문학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꿈꾸는소녀 Y 시리즈’의 Y는 ‘Why’의 발음과 ‘Youth’의 첫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자라나는 청소년의 감성과 인성을 동시에 키워주는 고전 명작 가운데 세 편을 엄선하여 거기에 현직 국어교사가 선별한 초중고 교육 과정 필수 국어 어휘는 물론, 영단어, 한자능력검정시험 한자가 반영된 핵심 한자풀이를 더해 읽는 동안 국어 기초도 탄탄해지고, 어휘력과 독해력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소녀 문학의 진수 《빨간머리 앤》, 네 자매의 아름다운 성장기를 그린 《작은 아씨들》, 영원한 소녀 로맨스의 고전 《키다리 아저씨》, 이 세 편의 고전 작품은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봤음직한 한마디로 ‘소녀들의 바이블’이다. 명랑과 무한한 상상력,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앤 셜리, 불우한 환경을 딛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주디 에벗, 적극적이며 가족애가 남다른 조 마치, 작품의 주인공에게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대표적 성향은 바로 무한한 긍정성으로, 이는 결국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으로 이어진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된 아름다운 고전은 감수성이 예민한데다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의 범람으로 즉흥적이고, 감성이 메말라가는 요즘 아이들이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꿈꾸는소녀 Y 시리즈 1 《빨간머리 앤》 가이드맵 4 꿈꾸는소녀 Y시리즈 필승 공략법 6 추천의 글 8 꿈꾸는소녀 Y시리즈만의 장점 9 레이첼 린드 부인 놀라다 14 매슈 커스버트 놀라다 26 마릴라 커스버트 놀라다 48 초록 지붕 집의 아침 59 앤의 지난 이야기 68 마릴라, 결심하다 77 앤이 기도하다 86 앤의 교육이 시작되다 91 레이첼 린드 부인이 심한 충격을 받다 104 ┕ 필수어휘 심화학습 1 117 앤의 사과 128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인상 140 경건한 맹세와 약속 149 즐거운 기대 160 앤의 고백 168 학교에서 일어난 대소동 182 비극으로 끝난 앤의 초대 206 인생의 새로운 재미 224 생명을 구한 앤 234 ┕ 필수어휘 심화학습 2 249 발표회, 큰 실수, 그리고 고백 260 훌륭한 상상력의 잘못된 결과 279 새로운 맛이 탄생하다 289 목사관에 초대받은 앤 306 명예를 지키려다 사고를 당한 앤 312 스테이시 선생님과 제자들이 발표회를 열다 322 매슈, 볼록 소매를 고집하다 329 이야기 클럽을 결성하다 345 허영심과 마음속의 고통 356 불행한 백합 아가씨 368 ┕ 필수어휘 심화학습 3 383 일생일대의 사건 400 퀸스 반이 결성되다 414 시냇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 431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441 호텔 발표회 452 퀸스의 여학생 467 퀸스의 겨울 478 영광과 꿈 485 죽음이라는 이름의 신 493 길모퉁이 504 ┕ 필수어휘 심화학습 4 517 꿈꾸는소녀 Y 시리즈 2 《작은 아씨들》 가이드맵 4 꿈꾸는소녀 Y시리즈 필승 공략법 6 추천의 글 8 꿈꾸는소녀 Y시리즈만의 장점 9 네 자매들 14 메리 크리스마스 31 로렌스 가의 소년 44 네 자매의 짐 60 ┕ 필수어휘 심화학습 1 75 이웃집 신사들 89 베스의 아름다운 궁전 107 에이미의 굴욕 118 조의 분노 128 ┕ 필수어휘 심화학습 2 145 메그의 여행 154 피크위크 클럽과 우편함 178 자매들의 실험 185 로렌스 캠프 201 ┕ 필수어휘 심화학습 3 227 상상의 성 237 비밀 250 긴급전보 264 편지 277 작은 천사 베스 290 어두운 나날들 301 ┕ 필수어휘 심화학습 4 313 에이미의 유언장 321 고백 333 로리의 장난 343 아름다운 초원 361 행복한 풍경 371 ┕ 필수어휘 심화학습 5 389 꿈꾸는소녀 Y 시리즈 3 《키다리 아저씨》 가이드맵 4 꿈꾸는소녀 Y시리즈 필승 공략법 6 추천의 글 8 꿈꾸는소녀 Y시리즈만의 장점 9 Part 1 우울한 수요일 14 Part 2 제루샤 애벗 양이 키다리아저씨께 보내는 편지 26 ┕ 필수어휘 심화학습 1 93 ┕ 필수어휘 심화학습 2 183 ┕ 필수어휘 심화학습 3 237 ┕ 필수어휘 심화학습 4 297지금까지 없었던 신나고 즐거운 국어 공부! 《꿈꾸는소녀 Y 시리즈》로 감성과 어휘력을 동시에 키워라! 감성은 물론 어휘력까지 잡는 똑똑한 고전, ‘꿈꾸는소녀 Y시리즈’!! ‘꿈꾸는소녀 Y 시리즈’의 Y는 ‘Why’의 발음과 ‘Youth’의 첫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자라나는 청소년의 감성과 인성을 동시에 키워주는 고전 명작 가운데 세 편을 엄선하여 거기에 현직 국어교사가 선별한 초중고 교육 과정 필수 국어 어휘는 물론, 영단어, 한자능력검정시험 한자가 반영된 핵심 한자풀이를 더해 읽는 동안 국어 기초도 탄탄해지고, 어휘력과 독해력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꿈꾸는소녀 Y 시리즈’를 읽는 방법을 살펴보자. 일단, 본문을 읽어나간다. 그저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음미한다. 단, 본문에서 색으로 표시된 단어를 눈여겨가며 읽는다. 이것이 단어 습득 과정인 첫 번째 단계(CAT1, catch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이다. 두 번째(CAT2)로, 본문 우측에 달린 단어의 해설을 참고해 다시 읽는다. 이때에는 풀이해놓은 단어의 뜻을 본문과 비교도 해보고, 영단어, 유의어, 반의어, 예문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단어의 기초를 다진다. 마지막은 필수 어휘 심화 학습 단계(CAT3)다. 예문과 함께 단어의 여러 가지 뜻, 유의어, 반의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또한 어려운 단어라도 원리부터 알기 쉽도록 한자의 자세한 뜻풀이도 달아놓았다. 뿐만 아니라 4~8급 한자능력검정시험에 해당하는 한자까지 짚어주어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듯 필수 어휘 심화 학습 단계까지 거치면서 단어를 완전히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든다. 작품을 읽으면서 감수성도 키우고, 단어 심층 탐구로 어휘력은 물론 독해력까지 저절로 향상되는 1석3조의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결코 어렵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을 것이다. 고전이라는 검증된 콘텐츠에 초중고 교육 과정 필수 어휘의 조합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요소를 자연스레 융합시켜버리기 때문이다. ‘고전을 잡는 자가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듯 이제 똑똑한 고전 ‘꿈꾸는소녀 Y 시리즈’와 함께 색다른 고전 읽기를 시작해보라. 그야말로 ‘새롭고 즐거운 국어 공부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사춘기 통증
북에디션 / 강선영 지음 / 2014.10.15
13,000원 ⟶ 11,700원(10% off)

북에디션청소년 인문,사회강선영 지음
상담치료 권위자 강선영 박사가 사춘기를 아프게 겪어내고 있는 청소년을 안타깝게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부모를 위해 펴낸 책이다.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독자의 친밀감 및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에피소드로 본문을 구성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저자가 심리 치료를 위한 실천적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막 사춘기 통증을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를 부모와 공유하고자 하는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심리 치료책’이자 ‘관계회복 매뉴얼 책’이다. 자녀를 ‘이해하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명확하게 부모가 인지해야 함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렇게 자녀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저자가 상담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치료과정과 대안을 제시받아 좁게는 한 가정이, 넓게는 이 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대안들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머리말 꽃들의 성장통 1장 부모도 알고 있는 사춘기 통증 엄마 아빠의 사춘기는 어땠어요? 엄마의 문제, 아빠의 문제 아빠의 치유적 능력 부모 자신의 사춘기를 기억하자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의 성격 차이 문제 2장 엄마만 모르는 딸의 사춘기 통증 딸 이야기를 시작하며 엄마랑 말이 안 통해! - 대화부재의 문제, 소통의 문제 별에서 온 그대 - 아이돌 가수 우상화의 문제 이성 교제, 어떻게 하나요? - 이성교제 문제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해! - 성형과 외모에 대한 딸들의 고민 난 외톨이가 싫어 - 왕따 문제와 따돌림의 문제 쉿 ! 비밀이에요 - 거짓말 내가 너무 수치스러워 - 아, 콤플렉스 억눌린 감정들 - 숨겨진 감정의 후유증 공주님, 우리 공주님! - 나르시시즘, 자기애의 문제 에필로그 - 왜 엄마는 딸을 알아야 할까? 3장 아빠만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통증 아들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독된 우리 아들 - 게임 중독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아들의 이야기 - 내 키는 너무 작아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 가정 폭력의 문제 친구가 무서워요 - 왕따 문제와 따돌림의 문제 양치기 소년의 결말 - 거짓말 아빠랑 말이 안 통해! - 대화 부재의 문제, 소통의 문제 내 사랑 휴대전화 - 휴대전화 중독 내가 최고야 - 형제 관계 문제 왕자님 왕자님, 우리 왕자님 - 외동아들, 왕자병 에필로그 - 아들아,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지독한 통증에 괴로워하는 사춘기 자녀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가는 부모를 위한 책 상담치료 권위자 강선영 박사의 신작으로 사춘기를 아프게 겪어내고 있는 청소년을 안타깝게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부모를 위한 책이다. 부모는 사춘기를 보내는 자녀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도 사춘기를 지나왔다는 것을 기억하고, 사춘기에 느끼는 통증을 줄일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춘기를 겪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독자의 친밀감 및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에피소드로 본문을 구성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저자가 심리 치료를 위한 실천적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부모도 사춘기를 겪어보았다 부모인 나도 사춘기가 있었다. 시간이 오래되어 명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분명 괴롭고 힘들었다. 그런데도 아무리 역지사지해봐도 지금 내 자녀가 보내는 사춘기가 이해되지 않는다. 매일 부딪치고 싸우는 게 일상인 지 오래다. 나도 그 사춘기 지나왔는데 왜 자녀를 이해할 수 없는지 의문이다. 어른이 됐기 때문일까? 단지 시대가 달라서일까? 내 아이를 ‘이해하고 싶다.’ 마음의 통증은 어떻게 줄여줄 수 있는지 아이가 마음이 아파 보인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치료받으면 나아질 수 있다. 그런데 아픈 마음은 어떻게 진료받고 치료받지? 치료는 누가 해주지? 감기같이 의사한테 맡길 수 없는 통증이라는 것을 잘 안다. ‘통증을 줄여주고 싶다.’ 의사가 못한다면 부모인 나라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어떻게? 엄마만 모르는 딸 이야기, 아빠만 모르는 아들 이야기 세대 차이 때문에 아이와 소통하기 힘들다면 남자 대 남자, 여자 대 여자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 남자, 여자 특유의 심리는 잘 알고 있으니 아이 마음 도닥이는 데 훨씬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막 사춘기 통증을 느끼는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명확하게 부모가 인지해야 소통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 중심으로 이슈를 제시해, 치료과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부모가 명확히 알아야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저자의 전작 《괜찮아, 이제 걱정하지 마!》가 유아부터 초등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심리 치료책이었다면, 이번 《사춘기 통증》는 이제 막 사춘기 통증을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를 부모와 공유하고자 하는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심리 치료책’이자 ‘관계회복 매뉴얼 책’이다. 자녀를 ‘이해하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명확하게 부모가 인지해야 함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렇게 자녀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저자가 상담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치료과정과 대안을 제시받아 좁게는 한 가정이, 넓게는 이 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대안들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아비투어 철학 논술 4 (초급편)
자음과모음 / 유성선 외 지음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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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유성선 외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10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1권 0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0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0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0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0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0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비판 이야기 0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0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0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0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2권 0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0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0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0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0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0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0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0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0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0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3권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4권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5권 0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0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0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0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0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0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0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0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0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0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6권 0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0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0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0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0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0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0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058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059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0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7권 0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0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0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0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0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0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0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0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0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0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8권 0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0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0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0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0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0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0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 이야기 0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0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0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9권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 이야기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83 E. H. 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84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85 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86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10권 091 김정희 들려주는 실사구시 이야기 0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0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0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0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0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0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0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0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초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초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10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초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초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음, 신예희 그림 / 2017.06.15
14,800원 ⟶ 13,320원(10% off)

애플북스청소년 인문,사회고정욱 지음, 신예희 그림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로,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와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말하기의 기본을 만화 형식으로 쉽게 익히고, 예문을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가려 뽑은 다양한 연습문제를 통해 실제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정욱 작가의 인기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재석, 민성, 보담, 향금이 캐릭터가 말하기와 관련된 질문을 하고, 고 박사가 답변하는 Q&A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말하기와 관련된 스킬을 익힐 수 있게 했다. “조리 있고 분명하게 나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모든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이 책을 집필한 고정욱 작가는 1년에 300번 가까이 전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기업 등에 강연을 다니며 쌓은 자신의 말하기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말하기 노하우를 전한다. 이 책에 나오는 미션들을 따라 하며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2인 이상의 앞에서 말하는 것이 떨리지 않고 매우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인물 소개 머리말 1장 말하기란 무엇인가? 1. 말이란 무엇인가? 2. 왜 말하기를 잘해야 하는가? 3. 말하기와 듣기 4. 말하기의 목적과 기능 2장 무엇을 말해야 하나? 1. 칭찬하기 2. 부탁하기 3. 선의의 거짓말 4. 설득하기 5. 거절하기 6. 강경하게 말하기 7. 내가 잘 아는 소재로 말하기 8. 공적인 말하기 9. 질문하고 듣기 10. 집에서 말하기 11. 대중 앞에서 말하기 12. 청중 분석 13. 언쟁하기 14. 대화하기 15. 토의와 토론하기 3장 어떻게 말해야 하나? 1. 타인에게 말 걸기 2. 대화에 즐겁게 참여하기 3. 바른 자세로 말하기 4. 말실수 수습하기 5. 전달력이 좋은 말하기의 특징 6. 말의 시작과 끝 7. 속도와 어조와 성량은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8. 무조건 반대하거나 반발하는 사람 대처법 9. 자료로 말하기 10. 청중을 사로잡는 연설 노하우 1 11. 청중을 사로잡는 연설 노하우 2 12. 프레젠테이션하는 법 마무리 글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 3탄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기발한 미션과 질문에 답하면서 ‘나만의 말하기 노트’를 만들어보자! 우리는 늘 말을 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할 기회가 생기면 괜히 말문이 막히고 다리가 후들거려 정작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말하는 게 어렵고 떨리기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신의 의견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작은 주제라도 생각을 정리해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각 장마다 다양한 연습문제를 통해 토론, 토의, 발표, 대화 등에서 필요한 스피치 기술부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까지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말할 때의 바른 자세, 말의 속도, 어조에 이르기까지 말하기의 다양한 방법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특징이다. 나만의 강연 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살린 책 크기, 언제든 필기가 가능한 제본 형태로 제작해 실용성을 살린 점도 특장점이다. * 이 책의 특징 1. 십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말하기 관련 내용을 Q&A로 구성 고 박사와 재석이, 보담이, 민성이, 향금이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말하기에 대한 궁금증과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다. 귀여운 ‘박사 고양이’의 실용적인 팁도 많은 도움이 된다. 2. 읽고 쓰는 연습을 함께! 특별한 예문 읽기 구성 고전, 일화, 콩트, 연설문 등 다양한 말하기 양식에 모범이 될 만한 사례를 담았다. 문학 작품부터 일상대화 예화까지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내용을 통해 말하기와 관련된 예문을 통해 말하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3. 원고 작성에 편리한 펼침과 내구성이 탁월한 제본 색다른 디자인은 물론 완벽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휴대하기 좋은 책 사이즈와 언제 어디서나 필기가 가능한 제본 형태는 나만의 강연 노트로 활용하기 좋다. 4.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말하기 연습장 완성 기발한 미션에 답을 적은 후 소리 내어 읽고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말하기 연습을 통해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답하며 따라 읽고 말하기 연습을 하다 보면 나만의 말하기 노트 한 권을 완성할 수 있다. 말하기의 목적과 기능재석 돌고래도 말을 한다던데요? 고 박사 돌고래나 지능이 높은 원숭이 같은 동물도 몇 가지 언어를 가지고는 있지. 하지만 인간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뜻과 의미를 전달할 수는 없어. 인간은 여러 가지 음성을 통해서 많은 뜻을 실어 보 낼 수 있거든. 말을 하는 목적에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단다.1. 설득하는 말2. 주장하는 말3. 정서적인 말말하기는 인간의 모든 감정과 정서를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소개하고 전달하는 것이야.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을 만나 친해지고, 정보를 입수하고, 정보 전달을 잘하려면 올바른 말하기를 익히고 배워야 해. 재석 그러면 말하기의 기능은 뭐예요? 고 박사 좋은 질문이야. 말하기의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별할 수 있어.1. 정보전달과 보존의 기능어떤 사실이나 정보, 지식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야. “내 생각에 가장 예쁜 연예인은 수지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이 명제가 상대방에게 지식과 정보가 되어 듣는 사람에게 오래도록 말의 뜻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야.2. 명령이나 지시의 기능듣는 사람에게 무엇을 시키거나 하도록 하거나 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야. “게임 그만하고 책읽어라.” 이렇게 명령하거나 지시하는 방식이지. 또한 듣는 사람이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 이런 말 하기를 잘 지킬 때 사회 질서와 규범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어.3. 친교적 기능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기능이야. 사람들이 처음 만나서 할 말이 없으면 어색하고 불편해하지. 하지만 말을 하기 시작하면 금세 친해지고 매력을 느끼는 건 모두 다 말에 친교적 기능이 있기 때문이야.4. 미학적 기능말하는 것 자체에 아름다움의 의미를 두고 상대방이 듣기 좋도록 만들기도 해. 문학이야말로 바로 이러한 미학적 기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 시를 낭송한다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다 이 미학적 기능에 해당돼. 내가 잘 아는 소재로 말하기민성 박사님 저는 카메라, 동영상, 영화 같은 이야기는 밤새 할 수 있는데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얘기하기가 싫어요.고 박사 그건 누구나 그렇단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난 언변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 사람은 그 분야에서 전문가고 자기가 잘 아는 내용에 대해 말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야.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살 때 점원에게 물어보면 자세하게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청산유수지.향금 맞아요. 좔좔 나와요.고 박사 그 이유가 뭐겠니? 자기가 가장 잘 알고 좋아하는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야. 방송에서 MC들이 진행을 잘하는 건 그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고 자기가 다루는 소재에 대해서 미리 공부도 했기 때문이지. 재석 저도 운동에 대해서라면 잘 얘기할 수 있어요.보담 저는 공부에 대해서요.고 박사 하하하! 이걸 역으로 뒤집으면 어떨까? 남 앞에서 이야기할 때 무슨 주제가 됐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돼. 나의 경우도 글을 쓸 때 내가 가장 잘 아는 장애나 문학에 대한 소재로 글을 쓰면 한도 끝도 없이 쓸 수 있거든. 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입이 안 떨어지지.
열하일기
돋을새김 / 박지원 글, 김문수 옮김 / 2008.03.01
9,000원 ⟶ 8,10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박지원 글, 김문수 옮김
조선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유쾌하고 대담한 18세기 중국 기행. 그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인 『열하일기』는 1780년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 축하사절단 일원으로 연경과 열하를 다녀온 기행문이다. 기행문이면서도 일기 형식을 갖춘 『열하일기』는 문학작품인 동시에 ‘이용후생’을 추구한 연암의 실학 사상이 담겨 있는 철학서이자 실용서이다. 『열하일기』는 일상 생활에서 쓰는 용어나 세속적인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소설을 삽입하는 등 새로운 스타일로 인해 발간 당시 조선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체면을 중시하고 위선으로 가득 찬 양반들을 풍자하기 위해, 호랑이의 입을 빌어 양반들을 비꼬고 질책하는 소설 을 삽입하는 등 당시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방식이 돋보인 작품이다. 이 책은 조선 시대 베스트셀러라고 할 만큼 엄청난 양이 필사되어 세간에서 읽혔다. 돋을새김에서 나온 『열하일기』는 26권 10책의 방대한 분량의 원저 중에서도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은 최대한 살려 둔 것이 특징이다. 부록으로는 연암의 일생과 사상, 출간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할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일으킨 획기적인 연암 문학의 문학적 의의 등을 정리해 두었다. 압록강을 건너서(도강록渡江錄) ― 구요동기舊遼東記 ― 관제묘기關帝廟記 ― 요동 백탑기遼東白塔記 ― 광우사기廣祐寺記 성경잡지盛京雜識 ― 속재필담粟齋筆談 ― 상루필담商樓筆談 ― 성경 가람기盛京伽藍記 ― 산천기략山川記略 일신수필馹迅隨筆 ― 북진묘기北鎭廟記 ― 차제車制 ― 희대戱臺 ― 시사市肆 ― 점사店舍 ― 교량橋梁 ― 강녀묘기姜女廟記 ― 장대기將臺記 ― 산해관기山海關記 관내정사關內程史 ― 이제묘기夷齊廟記 ― 호질虎叱 막북행정록莫北行程錄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 부록조선 실학자의 유쾌하고 대담한 18세기 중국 기행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인 는 1780년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 축하사절단 일원으로 연경과 열하를 다녀온 기행문이다. 연경에 도착한 연암 일행은 황제가 더위를 피해 피서산장으로 떠난 것을 알게 되어 열하까지 가서 황제를 알현했다. 그리고 조선에 돌아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정리한 것이 바로 이다. 조선 사신으로는 최초로 열하까지 간 연암은 청나라에서 겪은 일을 세세하게 기록하였으며, 18세기 청나라의 실생활, 과학, 예술, 정치, 철학, 경제, 지리, 풍속, 제도 등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았다. 기행문이면서도 일기형식을 갖추었으며, 자신이 느낀 것을 솔직하게 담아내기 위해 속담, 민요, 소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는 문학작품인 동시에 ‘이용후생’을 추구한 연암의 실학 사상이 담겨 있는 철학서이자 실용서라 할 수 있다. 조선 최고의 화제작, 연암 박지원은 “천하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진실로 백성들에게 이롭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것을 본받아야 한다”는 실학사상을 가진 학자였다. 따라서 백성들에게 필요하다면, 당시 조선 사대부들에게 오랑캐라 일컬어지던 청나라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북학사상을 주장하였다. 이런 연암의 사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이 이다. 는 일상 생활에서 쓰는 용어나 세속적인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소설을 삽입하는 등 새로운 스타일로 조선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대부들의 반응도 극단적이어서 한쪽에서는 열렬한 지지를 보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전통적인 기풍과 풍속을 해친다 하여 질책을 받았다. 세간에 연암의 문체를 따라 하는 풍조가 유행하자, 정조는 전통적인 격식에 따른 한문체를 쓰게 하는 문체반정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는 당시 베스트셀러라 할 만큼 엄청난 양이 필사되어 세간에서 읽혔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킨 솔직하고 자유로운 글쓰기 청나라의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연암은 그들의 발달된 기술과 문명에 놀란다. 매사에 이용후생을 추구했던 연암은 집을 지을 때 벽돌을 쌓는 법, 온돌을 놓는 법, 불이 났을 때 물을 끌어올리는 기계 등,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세세하게 적어 조선에 전하고자 하였다. 연암은 여행 중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되는데, 자신의 실수담이나 부끄러운 면모를 전혀 숨기지 않는다. 음식점 부엌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고운 목소리에 담뱃불을 핑계로 얼굴을 보러 부엌에 갔는데 나이 든 얼굴을 보고 실망했던 것이나, 중국인들의 기세에 눌리지 않기 위해 큰 잔에 중국의 작은 술잔 여러 개를 부어 단숨에 들이키며 허세를 부렸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적기도 했다. 체면을 중시하고 위선으로 가득 찬 양반들을 풍자하기 위해, 호랑이의 입을 빌어 양반들을 비꼬고 질책하는 소설 을 삽압한 것도 당시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방식이었다. 충실하게, 그리고 새롭고 알차게 태어난 는 26권 10책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 책은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었다. 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을 최대한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풀어 썼다. 또한 사절단의 이동경로를 그린 지도를 수록해 한양에서 열하까지의 기나긴 여행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부록으로는 연암의 일생과 사상, 출간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할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일으킨 획기적인 연암 문학의 문학적 의의 등도 정리했다.
서울 아이
우리학교 / 박영란 (지은이)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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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문학박영란 (지은이)
할머니가 유산으로 남긴 이층집을 지키는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인 『나로 만든 집』, 원룸가에 위치한 한밤의 편의점을 지키는 열여덟 소년의 이야기인 『편의점 가는 기분』 등 특별히 주목하지 않는 장소에 천착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아이들과 눈 맞춰온 작가 박영란이 전하는 가슴 저릿한 ‘희망’의 이야기. 열 살, 열여덟 살 형제는 자신들을 두고 떠난 ‘아이언맨’을 기다린다. 형이 아이언맨을 기다리다 못해 직접 그를 찾아 나서면, 어린 동생은 형도 함께 기다린다. 성장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일이 아닐까? 그러나 쓰라림만 가득할 것 같은 아이들의 여름에는 비밀스러운 고양이와 무심히 냉장고를 채워 주고 사라지는 허름한 이웃들이 있다. 두 아이가 묵묵히, 또 덤덤히 통과하는 뜨거운 여름의 한복판. 작가의 곧고도 따스한 시선이 스스로가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껴왔던 십 대들을 누구도 내쫓지 않는 서울의 광장으로 초대한다.1부 2부 작가의 말“행복이 왜 슬픈 이야기가 돼요?” “계속될 수 없기 때문이지.”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회색 도시에서 자그맣게 반짝이는 삶의 비밀을 마주한 십 대의 따뜻하고 아픈 성장기 진짜 어른이 된다는 건, 어쩌면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 아닐까? 부모의 방임 속에 자라는 소년에게 삶은 선택이 아닌 기다림의 연속이다 형제는 벌써 삼 년째 둘이서만 생활하고 있다. 식당 배달 알바를 하며 비밀을 품은 고양이 ‘버드’와 어린 동생을 부양하는 열여덟 살 진우는 삼 년 전 학교 간 사이에 집을 나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종종 집을 비운다. 하루나 이틀, 아버지가 있을 만한 기차역이나 지하철역을 둘러보고 오던 진우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며 아버지를 찾으러 나간다. 그런데 이번 외출은 조금 길어지고, 혼자 남은 동생은 돌아오지 않는 형을 기다리며 여름 방학을 보낸다. 형이 찾는 이가 ‘아이언맨’이라 믿는, 동생의 이름은 ‘희망’이다. 부모도, 이른 홀로서기도 선택한 적 없는 형제의 일상을 곧게, 또 담담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아이들의 불안하고 때로는 천진한 심리를 가감 없이 그려낸다. 소설 속 무책임한 어른들의 뒷모습에서 독자는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것,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어떤 부모의 아이가 된다는 것, 그러니까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이 아닐까? 어느새 독자들은 두 아이 곁에 나란히 서서 기다림의 끝을 함께 바라보게 된다.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비정한 도시에서 ‘진짜 인생’을 찾는 이웃들과 보낸 여름 방학 보건복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학대피해아동보호현황」에 따르면 2021년 아동 학대 사례는 약 3만 7천 건, 그중 방임을 포함한 학대는 약 5천 건으로 피해 아동의 7명 중 1명은 방임을 경험한다. 끔찍한 아동 유기·방임 사건이 보도된 뒤로 아동 학대에 관한 사회적 의식은 높아졌지만, 방임은 여전히 주변 사람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학대 유형 중 하나다. 그러나 『서울 아이』 속 이웃들은 다르다. 적극적인 신고 정신을 발휘하거나 직접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을 돕지는 않지만, 도시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아이들에게 때때로 말을 걸어 안위를 확인하거나 무심히 냉장고를 채워주는 등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년들을 지킨다. 나는 진이 빠지도록 열심히 살지 않을 거예요. 그건 쉽지 않단다. 왜요. 세상이 널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_본문 중에서 서로를 향한 이런 느슨한 연대는 단순히 허름한 동네에 이웃해 지내는 사람들이라는 동류의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상상으로나마 ‘그럴듯하게 구축해 둔 인생’이 아닌 ‘진짜 인생’,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찾기 시작해야만 보이는 그 인생을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의 공감이 자연스레 연대로 발현되는 것이다. ‘기다림’과 ‘환대’라는 삶의 비밀을 마주한 십 대의 따뜻하고 아픈 성장기 계단 저 위에서 버드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거리가 가까워져도 도망가지 않고 식빵 굽는 자세로 앉아서 나를 보았다. 눈까지 깜박이면서. 나는 길고양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좀 안다. 길고양이가 먼저 눈을 깜박이면 무조건 같이 눈을 깜박여 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고양이들은 상처받는다. 그래서 나도 눈을 천천히 깜박이면서 계단을 올라갔다. _본문 중에서 외면당하는 게 일상인 소년이 박대당하는 게 일상인 길고양이와 눈을 맞출 수 있었던 건, 이런 느슨한 공동체 환대 덕분이다.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껏 어슬렁거릴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 주는 광장에서 조금 일찍 마주한 인생의 비밀.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도시에서 훌쩍 커버린 열 살의 여름 방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삶. 그 모두를 품으로 끌어안지는 못해도 결코 시선을 피하지 않음으로써 타인의 삶 그 자체를 환대하는 작가의 곧고도 따스한 시선. 그렇게 『서울 아이』는 비정한 거대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슴 저릿한 ‘희망’의 가능성을 건넨다. 이 책은 2014년 출간한 『서울역』의 개정판으로, 일부 표현을 수정하였으며 초판에는 없던 짧은 에필로그를 2부 마지막 장에 실었다. 형이 뭐든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약속은 제법 지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내가 걱정한 건 형 입에서 아이언맨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형에게 아이언맨은 나와는 감정이 다르다. 형의 아이언맨은 형 기분을 더럽게 만든다. 형은 이따금 ‘개자식’이라는 말을 혼자 내뱉었다. 그것만으로 성에 차지 않으면 주먹으로 벽까지 치면서 개자식을 찾았는데, 그 개자식이 바로 ‘아이언맨’이기 때문이다. 이모한테 형이 아이언맨을 만나러 갔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모는 아이언맨이 누군지 모른다. 이모는 은유를 모른다. 정확하게 꼭 집어 말해 줘야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아이언맨을 정확하게 꼭 집어 말할 자신이 없다. 형도 자기가 아이언맨을 만나러 가는 것을 이모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 만약 내가 아이언맨이 누군지 이모한테 말한다면, 그래서 형이 가끔 아이언맨을 찾으러 가는 것을 안다면, 이 모는 두 번 다시 우리를 찾아오지 않을지도 몰랐다.
911 수능 공부법
동아이지에듀(어린이동아) / 동아일보 교육법인 (주)동아이지에듀 지음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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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이지에듀(어린이동아)청소년 학습동아일보 교육법인 (주)동아이지에듀 지음
수험생들에게 수능 학습의 정도(正道)를 알려주기 위해 출간된 수능 학습 전략서다. 최근 입시에서 수능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각각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2017학년도 수능에서 1, 2, 3등급을 가른 문제는 각각 무엇이었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종로학원이 확보한 방대한 입시데이터들을 철저하게 분석해, 연도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 대학별 정시모집 수능 반영 과목, 주요대 합격가능 예상 점수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도 빠짐없이 담고 친절한 설명과 해석도 덧붙였다.Chapter 1 불수능? 물수능? 데이터로 뜯어봐라 1.여전히 중요한 수능… ‘불수능’도 지배할 실력 갖춰라 10 2.불수능 vs 물수능, 어떤 차이 만들어낼까? 22 Chapter 2 국어 상위권 도약 필승 전략 1.수능 국어, 왜 중요한가? 36 2.2017 수능 국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44 3.2017 수능 국어, 오답률 높았던 문항과 그 이유는? 54 4.2017 수능 국어, 오답률 높았던 문항 극복방법은? 66 5.2017 수능 국어로 비춰본 학습방향 76 6.국어 강사가 밝히는 “이런 학습법은 피해라” 84 7.국어 강사가 밝히는 “이런 학습법은 성공한다” 92 Chapter 3 수학 상위권 도약 필승 전략 1.수능 수학, 왜 중요한가? 100 2.2017 수능 수학, 오답률 높은 문항과 출제단원은? 108 3.수학 가형 1, 2, 3등급을 가른 문제와 그 이유는? 116 4.수학 나형 1, 2, 3등급을 가른 문제와 그 이유는? 124 5.2017 수능 수학으로 비춰본 학습 방향 132 6.수학 강사가 밝히는 “이런 학습법은 피해라” 142 7.수학 강사가 밝히는 “이런 학습법은 성공한다” 148 Chapter 4 영어 상위권 도약 필승 전략 1.수능 영어, 왜 중요한가? 156 2.수능 영어, 주요 특징은? 164 3.2017 수능 영어, 오답률 높았던 문항과 그 이유는? 174 4.2017 수능 영어, 오답률 높았던 문항 극복방법은? 184 5.2017 수능 영어로 비춰본 학습방향 192 6.영어 강사가 밝히는 “이런 학습법은 피해라” 204 7.영어 강사가 밝히는 “이런 학습법은 성공한다” 210[‘911 수능 공부법’의 주요 특징]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 성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학생,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해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수험생, 수능에서 실패를 경험한 재수생. 9등급에서 1등급까지, 모든 수험생이 한 등급 올리는 최상의 ‘수능 학습 비법’. ▷△수능 국어, 수학, 영어는 대입에서 왜 중요한가? △영역별 1, 2, 3등급을 가르는 문제와 그 이유는? △오답률 높았던 문항과 극복방법은? △최근 수능 출제경향으로 비춰본 학습방향은? △현직 강사들이 밝히는 “이런 학습법이 성공한다” 등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를 수록하고 이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대비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해석을 덧붙였다. [책 소개 글] 한 등급 올리는 수능 학습법을 마련해야 할 때! 2017학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 수능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의 예비 시험 격인 2018학년도 6월 모의고사의 국어 수학 1등급 컷이 90점 내외로 형성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2018학년도 수능 또한 2017학년도만큼 ‘불수능’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지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 수능에서 한 등급 올릴 수 있는 학습법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왜일까요?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거 나올 수 있습니다. 대입 수시모집 1단계와 2단계를 통과하더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단계에서 불합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많은 학생이 수능 학습을 가볍게 여기지만, ‘결국 수능이 대입의 핵심’인 것이지요. 수능이 어떤 난이도로 출제되더라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쌓아야 합니다. 고3, 재수생을 비롯해 고1, 2는 수능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비해야 할까요? 어떻게 공부해야 ‘불수능’에서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을까요? <911 수능 공부법(9등급에서 1등급까지, 한 등급 올리는 국수영 학습비법)>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학습의 정도(正道)를 알려주기 위해 출간된 ‘수능 학습 전략서’입니다. 이 책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영역 강의를 담당하는 현직 강사와 입시전문가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대입과 관련된 심층 분석 기사를 쓰는 교육전문기자들이 종로학원의 영역별 강사를 비롯해 입시 데이터 분석 및 입시 상황 예측을 담당하는 입시전문가들을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지요. <911 수능 공부법(9등급에서 1등급까지, 한 등급 올리는 국수영 학습비법)>에는 △최근 입시에서 수능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각각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2017학년도 수능에서 1, 2, 3등급을 가른 문제는 각각 무엇이었는지 △2017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문항 중 향후 수능에도 출제될만한 눈여겨볼 문제는 영역별로 무엇이었는지 △이에 따라 학습방향을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 △수능 공부를 할 때 피해야 할 학습법과 성공적인 학습법은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뿐만 아니라 종로학원이 확보한 방대한 입시데이터들을 철저하게 분석해 △연도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비율 △대학별 정시모집 수능 반영 과목 △주요대 합격가능 예상 점수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이들 자료를 수험생들이 상세하게 파악해 수능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대비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해석도 덧붙였습니다. <911 수능 공부법(9등급에서 1등급까지, 한 등급 올리는 국수영 학습비법)>은 ‘수능 데이터 분석 파트’와 ‘상위권 도약 필승 학습 전략’ 파트로 나뉘어 구성됐습니다. [Chapter 1]에서는 어려운 수능과 쉬운 수능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자세하게 짚어봅니다. 최근 수시모집의 증가로 많은 수험생의 수능 학습 집중도는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어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최근에 치러진 수능 데이터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요. [Chapter 1]을 통해 학생들은 수능 대비의 기준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Chapter 2]∼[Chapter 4]는 수능 영역별 상위권 도약 필승 학습전략 파트입니다. [Chapter 2]는 국어, [Chapter 3]은 수학, [Chapter 4]는 영어영역에 대한 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각 챕터의 1장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입시에서 각각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밝힙니다. 최근의 수능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에 치러질 수능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입시에서 차지할 비중을 예측했습니다. 종로학원 입시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악해낸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지요. 각 챕터의 2∼4장에서는 2017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지난해 수능들과 비교해 영역별로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이었는지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런 문항들을 극복하려면 어떤 학습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영역별로 1, 2, 3등급을 가른 문제는 무엇이었는지를 짚어보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이후의 수능을 대비하려는 학생들은 영역별 학습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각 챕터의 5∼7장에서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필승 학습법을 다룹니다. 2017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출제된 경우도 있어 수험생들은 이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하지요. 이에 따라 각 챕터 5∼7장에선 영역별 강사가 피해야 할 학습법과, 성공하는 학습법을 생생하게 공개합니다. 학습 시간은 많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라면 강사들이 공개하는 학습법 사례를 통해 학습방법에 큰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 성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학생,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해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수험생, 수능에서 실패를 경험한 재수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수능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대비해보세요. 이 책은 여러분이 수능을 지배할 수 있는 멋진 실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가람기획 / 정토웅 글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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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기획청소년 역사,인물정토웅 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100개의 전쟁을 통해 본 인간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은 인류사에서 일어났던 100개의 전쟁을 통해 인류사를 기술한 책이다. 모든 사람은 전쟁을 꺼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전쟁을 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책 속에 담긴 100가지 전쟁을 이해함으로써 전쟁의 발발 원인과 전개 과정 그리고 결과를 알 수 있다. 고도로 기술화되고 산업화된 현대 전쟁과 다소 양상이 다르긴 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고대에도 전쟁은 계속 벌어졌다. 「일리아스」, 「오딧세이」의 배경이 된 트로이전쟁, 춘추전국시대에 벌어진 수많은 전쟁, 레판토 해전, 미국의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등장, 워털루 전쟁, 남북전쟁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다양한 전쟁을 소개한다.머리말 1. 아마존 전설-선사시대 모계중심 사회의 여전사들 2. 트로이 전쟁-목마의 계략에 트로이 성 함락되다 3. 페르시아 제국과 페르시아 군대-활과 말의 사용 4. 그리스 중보병과 방진-밀집대형의 충격력 이용 5. 페르시아 전쟁과 마라톤 전투-양익 포위 전술대형 등장 6. 살라미스 해전-그리스 함대가 페르시아 함대를 대파하다 7. 펠로폰네소스 전쟁-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싸움 8. 춘추전국시대의 전쟁-수준 높은 전법 구사 9. 손자병법과 손무-동서고금 최고의 군사 고전 10. 필리포스와 마케도니아 군대-‘망치와 모루’의 전술개념 확립 1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과 페르시아 정복-전쟁사상 가장 뛰어난 군사적 천재 12. 히다스페스 강 싸움-인도의 코끼리 부대를 이기다 13. 로마 군단-투창과 검을 사용한 로마 군 밀집대형 14. 카르타고 군대와 한니발-북아프리카 군대가 로마 군단을 격파하다 15. 칸나에 싸움-전사상 포위섬멸전의 대명사 16. 진시황제와 만리장성-압정수단이 되고 만 만리장성 축성 17. 한·초전쟁:유방과 항우의 대결-사면초가의 항우 자결하다 18. 카이사르 시대 로마 군과 파르살루스 전투-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19. 제정로마시대의 군대-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20. 적벽대전-화공작전으로 조조의 대군 격파 21. 아드리아노플 싸움-고트 기병대가 로마 군 격파 22. 벨리사리우스 장군과 다라 싸움-비잔틴 제국이 낳은 명장 23. 중세시대 성곽건설과 종심방어의 발전-중세 1,000년은 성곽시대였다 24. 기병훈련과 등자의 출현-기병 발전의 기폭제 25. 고구려·수나라 전쟁:살수대첩-청야입보 전술로 적을 쇠진시키다 26. 고구려·당나라 전쟁:안시성 싸움-고구려인들의 결사저항 27. 샤를마뉴의 서유럽 정복-조직과 기강으로 대제국 유지 28. 바이킹 족의 침공-‘치고 달아나기’ 전법의 명수들 29. 헤이스팅스 싸움-노르만 족, 영국 정복의 발판을 마련하다 30. 십자군 원정-십자군의 중기병과 사라센 군 경기병의 격돌 31. 칭기즈 칸의 세계정복-당시 알려진 세계 땅의 절반 이상 정복 32. 화약무기의 등장-전법의 혁명을 이루다 33. 모르가르텐 싸움-보병이 기병을 무너뜨리다 34. 크레시 싸움-영국 장궁이 프랑스 석궁을 제압하다 35. 아쟁쿠르 싸움-화살로 기병대 격파 36. 콘스탄티노플 함락-투르크 인들이 유럽의 대포기술을 도입하다 37. 샤를 8세의 이탈리아 침공-용병군대를 쓰러뜨리다 38. 레판토 해전-16세기 최대 규모 해전에서 떨친 화력의 힘 39. 스페인의 무적함대 아르마다 패배-영국해군, ‘프로테스탄트 바람’을 등지고 싸워 이기다 40.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해전-거북선의 조선기술은 서양보다 250년 앞섰다 41. 구스타프의 군사개혁과 브라이텐펠트 싸움-근대전의 아버지 구스타프 42. 30년전쟁-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 사이의 최종전쟁 43. 30년전쟁 이후 제한전쟁-평화스럽게 진행된 전쟁들 44. 올리버 크롬웰-청교도주의적 철기병들 45. 보방의 축성 및 공성술-과학기술 도입에 앞장선 공병감 46. 스페인 계승전쟁과 말버러 장군-다국적군을 지휘, 프랑스 군을 격파하다 47. 젠킨스의 귀 전쟁과 오스트리아 계승전쟁-프리드리히 대왕, 유럽 제1의 군대를 거느리다 48. 프리드리히 대왕과 7년전쟁-로이텐 싸움은 기동과 결단의 걸작품 49. 미국의 독립전쟁-미국, 독립국으로 탄생 50. 프랑스 혁명과 군사개혁-프랑스 혁명군은 모든 면에서 구군대와 달랐다 51. 불세출의 군사 천재-전쟁의 신 나폴레옹 52. 트라팔가르 해전과 넬슨 제독-영국은 19세기 내내 세계 바다를 장악하다 53. 아우스터리츠 싸움-프라첸 고지로 유인, 러시아 군 격멸 54. 워털루 싸움-웰링턴과 블뤼허의 승리 55. 조미니와 클라우제비츠-《전쟁술 개요》와 《전쟁론》 집필하다 56. 크림 전쟁-현대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입증되다 57. 남북전쟁-전략적 철도 이용 58. 리 장군과 그랜트 장군-남북전쟁 중 미국 최고의 군인들 59.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후장식 강선소총 등장 60. 프로이센·프랑스 전쟁-독일 통일 이루다 61. 제국주의와 식민지 전쟁-산업혁명 이후 식민지 쟁탈전 62. 기관총과 신무기 등장-20세기 전쟁 양상을 결정짓다 63. 미국·스페인 전쟁-미국의 카리브 해와 태평양 진출 64. 보어 전쟁-무연화약과 자동소총 시대 예고 65. 러일전쟁-일본, 세계강국으로 발돋움하다 66. 1차대전 전야-사라예보에서 페르디난트 대공 암살 67. 독일의 작전계획:슐리펜 계획-‘우익을 강화하라’ 68. 서부전선 교착-마른 전투 이후 참호전 양상 69. 탱크의 출현-솜 전장에서 최초 사용 70. 미국의 1차대전 참전-윌슨 대통령, 대독일 선전포고 71. 1차대전 해전-독일 무제한 잠수함전 72. 1차대전 공중전-영국공군 독립 73. 베르사유 조약 이후 유럽과 히틀러의 등장-독일 재군비 74. 일본의 팽창-만주 침략 75.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과 전격전 전술-히틀러와 스탈린의 폴란드 분할 76. 독일군, 아르덴 고원 돌파-5주 만에 파리 함락 77. 영국전투-레이더의 위력 과시 78. 독일의 소련 침공-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상전 79. 일본의 진주만 기습-미태평양함대 무력화 80. 알 알라메인 전투-’여우와 생쥐‘의 대결 81. 대서양 해전-독일의 잠수함 작전 82. 연합군의 공중폭격-연합군, 제공권 장악 83. 가장 길었던 하루:노르망디 상륙-사상 최대 규모의 육·해·공군 합동작전 84. 미국의 반격과 일본의 패망-히로시마 원폭 투하 85. 철의 장막과 냉전-미·소 양진영의 냉전시대 돌입 86. 핵무기와 제한전쟁-핵시대의 평화와 불안 87. 중국내전과 모택동의 승리-홍군, 대륙을 석권하다 88. 한국전쟁 발발-남침 3일 만에 서울 함락 89. 인천상륙작전-맥아더 원수의 걸작 90. 청천강 전투-중국군 인해전술 91. 디엔비엔푸 전투-패배 후 프랑스, 인도차이나를 떠나다 92. 수에즈 전쟁-나세르,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 93. 쿠바 미사일 사태-핵전 문턱까지 가다 94. 6일전쟁-이스라엘의 전격전 승리 95. 베트콩의 구정 공세-군사적 패배, 정치적 승리 96. 인도·파키스탄 전쟁-방글라데시 독립 97. 욤 키푸르 전쟁-아랍과 이스라엘 간 전쟁 98. 아프가니스탄 전쟁-소련군이 무자헤딘들에게 고전하다 99. 이란·이라크 전쟁-승자가 없는 전쟁 100. 걸프 전쟁과 헤일 메리 플레이-고전적 전법을 적용하여 승리하다 부록 전쟁사 연표 참고문헌 트로이 전쟁에서 걸프 전쟁까지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온 주요 전쟁 100가지 이야기 인류의 오랜 역사에서 변화와 발전의 정점에는 ‘전쟁’이 반드시 존재해왔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지속되어온 사람들의 ‘습성’으로조차 인식되어온 전쟁은 고대 그리스와 중국처럼 문화수준이 높았던 지역에서 살았던 사람들에게조차도 늘 있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였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현인들도 전쟁 자체는 싫어했지만, 그 불가피성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결코 의문을 품지 않았을 정도였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전쟁, 특히 그 승패는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쳐왔으며, 대부분의 경우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로 이어졌다. 나라마다 전쟁을 방지하거나 결행하기 위해, 또는 불가피한 경우 수행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전쟁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으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땠을까. 또한 승패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전략, 전술, 무기, 군의 기강과 사기, 리더십, 훈련 등 전쟁을 설명할 수 있는 무수히 많은 요소들은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까. 이 책에서는 세계전쟁사상 100개의 주요 사건을 시대적으로 뽑아내서 전쟁의 시작에서부터 결과, 그 이후의 영향까지 여러 가지 차원에서 자세히 살펴보았으며 전체 세계전쟁사의 흐름을 쉽게 되짚었다. 전쟁의 시작과 결과, 승패요인 등 세계전쟁사의 역사적 흐름을 꿰뚫다 전쟁의 시작은 문서상의 기록에 의존하면 페르시아 전쟁부터 그 출발점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은 고대 발굴물과 전설을 통해 전해져 내려온다. 그리스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아마존 족들의 침략 이야기는 과연 사실일까? 1950년대 우크라이나 남부지방에서 관련 무덤이 발견되는 등 그 실제 가능성이 넘쳐난다. 트로이 전쟁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오디세이」에서 내려오던 문학작품 속의 한 사건으로 간주되었다가 실제로 터키에서 유적지가 발견되어 그 존재성을 입증, 실질적인 전쟁사의 분명한 시작을 알렸다. 이렇게 시작되고 있는 세계의 수많은 전쟁은 특히 고대국가에서는 국가가 세워지고 패망하는 중요한 정점의 역할을 했다. 활과 말을 사용했던 페르시아 제국과 그 군대, 밀집대형의 충격력을 이용한 그리스 중보병과 방진, 양익 포위 전술대형이 등장했던 페르시아 전쟁과 마라톤 전투,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싸움이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은 아주 흥미진진하다. 이런 전쟁의 역사 속에서 동양 역시 수준 높은 전법을 구사하는 시대가 등장한다. 춘추전국시대의 전쟁이나 손무의《손자병법》등을 보면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시황제와 만리장성, 한·초전쟁, 나아가 고구려와 수나라 혹은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 이순신의 한산도 해전까지 등장하면 전쟁의 역사는 단순히 소수 국가의 것만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밖에도 16세기 최대 규모 해전을 선보였던 레판토 해전, 미국의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등장, 워털루 전쟁, 남북전쟁에서 20세기 전쟁의 양상까지 살펴보면 전쟁의 역사가 소수의 국가만의 것도, 어느 한 시대만의 것도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다.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걸프 전쟁까지 현대까지 이어온 전쟁의 역사를 살펴보면 ‘전쟁’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그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우주전함 강감찬
몽실북스 / 박지선, 조동신, 정명섭, 천지윤 (지은이)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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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스청소년 문학박지선, 조동신, 정명섭, 천지윤 (지은이)
강감찬 장군은 거란족의 3차 침입 때 상원수(현재의 군단장)로 임명이 되어 귀주대첩을 통해 거란족을 물리치면서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이후 120년간 동아시아의 평화 시대를 열었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이다. 이 책은 네 편의 단편을 통해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과 그 전쟁에 참전했던 남장 여장부 설죽화를 통해 지혜와 교훈을 얻고, 인공두뇌 그리고 바이러스와 백신, 우수전함 강감찬을 통해 미래에 펼쳐질 수 있는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 과거와 미래의 강감찬 이야기다.깃발이 북쪽을 가리킬 때 / 조동신 7 설죽화 / 박지선 61 낙성 / 천지윤 113 우주전함 강감찬 / 정명섭 171한국의 3대 대첩은 고려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조선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를 구한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이다. 강감찬 장군이 문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문하시중(조선의 영의정에 해당)에 오른 명재상이다. 거란족의 3차 침입 때 상원수(현재의 군단장)로 임명이 되어 귀주대첩을 통해 거란족을 물리치면서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이후 120년간 동아시아의 평화 시대를 열었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이다. 『우주전함 강감찬』은 네 편의 단편을 통해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과 그 전쟁에 참전했던 남장 여장부 설죽화를 통해 지혜와 교훈을 얻고, 인공두뇌 그리고 바이러스와 백신, 우주전함 강감찬을 통해 미래에 펼쳐질 수 있는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과거와 미래의 강감찬 이야기다. 첫 편 <깃발이 북쪽을 가리킬 때> 거란족은 1019년 소배압이 최정예 기병이 주력인 10만 대군을 이끌고 3차 침입을 하였고, 문신이었던 강감찬은 상원수로 임명이 되어 참전하게 되었다. 고려군이 20만에 달했지만, 전체가 정규군이 아니었고, 기병은 1만 2천 정도이고, 지형상으로도 너무나 불리한 싸움이었지만 강감찬 장군은 탁월한 지략으로 거란의 10만 대군 중 살아남은 자가 수천 명밖에 되지 않는 대승을 거두게 되면서 거란족이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못하게 하였다. 과연 강감찬 장군의 탁월한 지략은 무엇일까? 둘째 편 <설죽화> 설죽화는 어머니인 홍씨 부인이 북두칠성의 마지막 별인 파성군을 치마에 담은 태몽을 꾸고 태어났다. 거란족의 2차 침입 때 전쟁에 참여한 아버지가 전사했다는 서찰에서 아버지가 가슴에 품고 계시던 피 묻은 시 한 편을 받게 된다. 이 땅에 침략 무리 천만번 쳐들어와도 고려의 자식들 미동도 하지 않는다네. 후손들도 나같이 죽음을 무릅쓴 채 싸우리라 믿으며 나 긴 칼 치켜세우고 이 한 몸 바쳐 내달릴 뿐이네. 당시의 나이가 10세 정도였고, 거란족의 3차 침입 때 나라를 지키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전쟁에 참여하려 고려군을 찾아갔지만 어리고 허약한 모습에 받아주지 않자 강감찬 장군을 직접 찾아가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남장 여장부 설죽화는 귀주대첩에서 선봉장으로 용맹하게 싸웠지만 뛰어난 실력에 집중 공격을 받았고 끝까지 퇴각하는 거란군을 막다가 큰 공을 세우고는 장렬하게 전사를 하게 된다. 무엇이 그녀를 용맹한 무사로 만들었을까? 셋째 편 <낙성> 질병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강해솔 박사는 인공두뇌 시큐어와 기관지로 침투하는 바이러스러를 차단하는 블락마스크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이러스가 눈으로 침투하였고, 부위원장인 가온 박사는 블락고글을 만들어 인류를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구하는 듯하였지만 400일 만에 바이러스가 블락고글을 뚫고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이 되면서 인류의 평화는 깨지고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 리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버지인 강해솔 박사와 인류를 치료할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다. 마침 1,000억 원의 상금이 걸린 가상 서바이벌 게임 ‘낙성’을 알게 되어 참가 신청하게 되는데 게임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인류를 괴롭히던 바이러스와 관련한 음모가 밝혀진다. 넷째 편 <우주전함 강감찬>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면서 국가가 해체되고 소속된 조합이 우선시 되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택시조합 소속이던 철우는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된 사람에게 복수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된다. 철우는 외계인 클레이와 인공지능 에이시스가 탑재된 우주선을 타고 도망 다니다가 200년 전 조난신호를 감지하고 접근하던 중 해적 우주선의 공격을 받게 되어 인공지능 에이시스를 잃고 우주 전함 강감찬 안으로 몸을 숨긴다. 그곳에서 만난 지구 연합의 돌격형 지휘 전함 1019호의 인공지능 홀로그램 강감찬은 그들이 무사히 도망치도록 도와주며 철우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를 부탁한다. 『우주전함 강감찬』은 청소년소설이지만 모든 세대의 필독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관으로서 애민 정신으로 정치를 하였고, 구국정신으로 귀주대첩을 대승으로 이끌어 고려의 백성들은 물론 동아시아에 120년간 평화의 시대를 열었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인 강감찬 장군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이순신 장군처럼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 강감찬 장군은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인 문곡성이 떨어진 현재의 서울특별시 낙성대에서 문곡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지략이 뛰어났으나 늦은 나이인 36세에 장원급제하였다. 1010년 거란족이 40만 대군으로 2차 침입을 하였을 때 모든 신하가 항복을 주장하였으나 홀로 왕인 현종의 몽진을 주장해 관철했고, 71세의 나이에 거란족의 3차 침입 때 상원수(현재의 군단장)로 임명이 되어 귀주대첩을 통해 거란족을 물리치면서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이후 120년간 동아시아의 평화 시대를 열었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이다. 강감찬 장군이 문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문하시중(조선의 영의정에 해당)에 오른 명재상이다. 지략이 매우 뛰어나고 성품이 청렴하고 검약해서 청백리라는 평을 받으셨다. 『우주전함 강감찬』은 네편의 단편을 통해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과 그 전쟁에 참전했던 남장 여장부 설죽화를 통해 지혜와 교훈을 얻고, 인공두뇌 그리고 바이러스와 백신, 우수전함 강감찬을 통해 미래에 펼쳐질 수 있는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과거와 미래의 강감찬 이야기다. 『우주전함 강감찬』은 청소년소설이지만 모든 세대의 필독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관으로서 애민 정신으로 정치를 하였고, 구국정신으로 귀주대첩을 대승으로 이끌어 고려의 백성들은 물론 동아시아에 120년간 평화의 시대를 열었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인 강감찬 장군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이순신 장군처럼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아니, 이 사람이 고려군 총사령관이라고?’강감찬의 나이는 적게 잡아도 칠순은 되어 보였고, 키가 매우 작아서 갑옷이 걸어오는 것 같았다....자신을 떠보려는 속셈이 분명했다. 강감찬 역시 웃었다.“우리나라는 강한 나라를 상대할 때는 최강의 용장이 가고, 약한 나라를 대할 때는 허약한 늙은이를 보냅니다.”“인생이란 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어쩌면 단 한 순간을 위해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네. 나는 그게 오늘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네.”「깃발이 북쪽을 가리킬 때」중에서 ‘이 땅에 침략 무리 천만번 쳐들어와도 고려의 자식들 미동도 하지 않는다네. 후손들도 나같이 죽음을 무릅쓴 채 싸우리라 믿으며 나 긴 칼 치켜세우고 이 한 몸 바쳐 내달릴 뿐이네.’홍씨 부인은 북두칠성의 마지막 별인 파군성을 치마에 담은 태몽을 꾸고 태아를 대장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설죽화가 태어났습니다.「설죽화」중에서
중고등학생을 위한 처음 쓰는 소논문 쓰기
샌들코어 / 박규상 글.그림 / 2016.03.14
15,000

샌들코어청소년 학습박규상 글.그림
논문 쓰기 전문가인 저자가 풍부한 논문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소논문이란 괴물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직접 쓰고 그려서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쉽게 알려준다. 저자는 가장 먼저 거창한 주제보다는 자신이 평소 관심이 있는 주제를 중고등학생의 수준에서 창의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소논문이 지닌 주제, 형식의 자유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자르고 나누는 과학의 이해를 시작으로 동그라미 두 개로 주제 잡기, 두 단어를 덧붙여서 기존 연구 찾기, 간단한 틀로 흐름과 목차 잡기 등 직접 그린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논문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준다. 각 장 말미에는 '소논문 멘토링 tip'을 마련해 소논문 지도를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소논문 준비부터 작성, 마무리까지의 여정을 한 권에 담은 소논문 쓰기의 필독서이다.chapter 1 소논문, 너의 정체를 밝혀라! 소논문이 석사/박사 논문과는 뭐가 다르지? 자유롭기 때문에 뭐든 내가 정해야 한다고!? 소논문은 과학적 생각하기의 테스트다! 과학이여, 나누고 또 나누어라! 나누는 과학이 이렇게 쉽다니! 과학이 돌탑 쌓기라니요?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소논문 멘토링 TIP chapter 2 주제, 아무거나 작게 잘라보자! 세상에 하찮은 주제는 아무것도 없다고 전해라! 주제는 키워드 하나를 찾아오는 게 아니에요! 다루기 힘든 거대한 주제는 안 돼요! 대상을 나눈다는 과학 정신을 잊지 마세요! 이제 주제를 모형으로 그려봅시다! 가장 좋은 제목은 주제! 주제부터 잡고 관련 연구를 뒤져보자고요! 관련 연구는 작은 범위에서 찾아라! 추천 검색 방법은 「구글+PDF」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소논문 멘토링 TIP chapter 2.5 준비, 요런 것에 주의하자 이야기하고 싶은 방향성을 정하자 어떻게 분석할지 계획을 세우자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을 선택하자 도구는 가능한 누군가 사용했던 것으로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면 설문조사라면 구글 설문지를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 대략 목차를 잡아 놓고 흐름을 만들자 객관적 관점을 유지하는 표현으로!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소논문 멘토링 TIP chapter 3 본격적으로 써 볼까 주제에 관심을 가진 이유를 밝혀라 왜 연구해야 하는지 주장해보자 주제 관련 정보와 지식을 나누자 연구의 양을 욕심 내려 하지 말자 어떤 연구에서 인용과 참조를 했는지 꼭! 밝혀라 어떤 방법으로 연구했는지를 밝혀라 콘텐츠 관련 분석이라면 조금 특별하게 결과를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라 가능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라 결과는 담담하게 Fact만을! 일단 서론과 본론을 요약하자 생각을 자유롭게 써보자 연구의 미비한 부분을 살짝 언급 인용문 스타일을 구분해 보자 인용 문헌을 기재하는 방식 참고문헌 리스트를 작성할 때 주의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소논문 멘토링 TIP chapter 4 소논문의 마무리는 자신감으로 읽고 고치고의 단순 반복을 적어도 3번 이상 점검과 수정은 다른 사람에게도 부탁하기 관련된 문헌과 자료를 잘 정리하자 자신의 소논문에 자신감을 갖기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소논문 멘토링 TIP TIP 인용문헌과 참고문헌 쓰기 요령귀에 쏙쏙, 머리에 쑥쑥, 말랑 말랑 소논문 쓰기 가이드북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 입시를 위한 내신과 학생부종합전형에도 필수라는 소논문 쓰기. 좋다는 건 모두 알지만 중고등학생의 어깨를 무겁게만 만드는 소논문 쓰기. 어렵게만 느껴지는 소논문은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쓸 수 있을까? 그 해답을 담아놓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처음 쓰는 소논문 쓰기』. 논문 쓰기 전문가인 저자는 풍부한 논문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소논문이란 괴물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직접 쓰고 그려서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쉽게 알려준다. 저자는 가장 먼저 거창한 주제보다는 자신이 평소 관심이 있는 주제를 중고등학생의 수준에서 창의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소논문이 지닌 주제, 형식의 자유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자르고 나누는 과학의 이해를 시작으로 동그라미 두 개로 주제 잡기, 두 단어를 덧붙여서 기존 연구 찾기, 간단한 틀로 흐름과 목차 잡기 등 직접 그린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논문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각 장 말미에 <소논문 멘토링 tip>을 마련해 소논문 지도를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소논문 준비부터 작성, 마무리까지의 여정을 한 권에 담은 소논문 쓰기의 필독서이다. 어렵게만 여겨졌던 소논문 쓰기 NO!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재미있게 쓰는 소논문 YES! 『중고등학생을 위한 처음 쓰는 소논문 쓰기』는 저자가 소논문 쓰기를 두렵고 어려워했던 학생들을 지도했던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논문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 탄생한 세상에서 가장 말랑말랑하고 유머러스한 소논문 작성법 가이드북이다. 소논문은 대단한 글쓰기가 아니라 살짝 다르게 생각하기란 사실을 일깨워 주고 어렵고 무섭다는 선입견을 편안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해소시켜준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다 보면 즐거운 마음으로 소논문을 쓸 수 있게 된다.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쓰는 노하우를 알게 되는 소논문 쓰기 소논문 쓰기는 생각하기를 얼마나 과학적으로 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과학은 자르고 나누는 행위를 통해 세상과 사회, 인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는 마음이 만들어낸 앎의 방식이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생각하기는 주제를 잡고, 생각을 정의하고, 목차를 설정하고, 조사를 하고, 결과를 정리 작성하는 소논문 쓰기의 모든 과정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처음 쓰는 소논문 쓰기』는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와 '과학적으로 생각하기란 무엇인가?'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누는 앎의 방식과 종합하는 앎의 방식을 대비적으로 제시하면서 과학적 생각하기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소논문 쓰기의 고민이 말끔히 해결하는 친절한 가이드북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많은 중고등학생들은 논문에 대한 부담감과 잘못된 생각, 그리고 지식과 이해의 부족 등으로 많은 심리적 함정을 만나 헤어 나오지 못하고 좌절하고 만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처음 쓰는 소논문 쓰기』는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함정을 하나씩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적 대비책과 함께 전문적 지식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학생의 소논문 쓰기를 지켜보면서 도움을 줘야 하는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함으로써 학생은 물론 멘토들에게도 필요한 소논문 가이드북이다. 소논문은 결국 모든 것이 'FREE'라는 거네요. 용도도, 형식도, 주제 범위와 분야도, 내용도, 논리의 전개 방식도 말입니다. 네, 그래요! 소논문은 그냥 자유롭게 쓰는 글입니다. 자유롭다니 '와우! 신난다.'고요? 천만의 만만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소논문쓰기가 어려운 까닭은 바로 이 '모든 것이 자유'라는 점 때문이니까요. _ 「CHAPTER 1 소논문, 너의 정체를 밝혀라!」 중에서 '이 학생의 생각이 얼마나 ○○○인가?'을 평가하고 확인하려는 것이 소논문입니다. 그 다음 부가적으로 이 학생의 글쓰기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그럼 도대체 이 '○○○'란 과연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과학적'입니다. 소논문쓰기의 우선적 평가 요소와 기준은, '학생이 쓴 소논문에 담긴 생각과 그 생각의 전개 방식이 과학적인가 아닌가.'입니다. _ 「CHAPTER 1 소논문, 너의 정체를 밝혀라!」 중에서
한국전쟁과 소녀의 눈물
행복한나무 / 이마리 (지은이)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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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이마리 (지은이)
흥남이 고향인 열네 살 소녀 여후남은 6.25가 발발하자 단란했던 집안이 풍비박산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맨발로 끌려가 행방을 모르고, 할머니는 고향에 남기로 해 젖먹이 남동생을 업은 엄마와 후남이만 피난길에 오르지만, 흥남에서 출발하는 피난선에는 후남이 혼자만 간신히 타게 되면서 엄마와 남동생과도 생이별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피난선이 도착한 곳은 거제도, 이곳은 20만 명의 북한 전쟁 포로와 피난민이 사는 생명의 땅이었다. 후남은 배에서 만나 덕신과 친구가 되고, 처음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소년 김대봉을 만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어처구니없게 북한 여군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전쟁 포로의 생활을 겪게 된다. 포로수용소의 후남은 과연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친구 덕신과 첫사랑 대봉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1. 열네 살 후남이 2. 심청이 제물 3. 4명의 소녀들 4. 거제도에서 만난 소년 5. 소금사냥 6. 여후남과 김대봉 7. 포로수용소 8. 군복을 입은 소녀 9. 밀가루 도둑 10. 소녀의 눈물 11. 유월의 소녀들 │에필로그│전쟁, 그 후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난 유월의 햇살 같은 소녀의 사랑과 우정 흥남이 고향인 열네 살 소녀 여후남은 6.25가 발발하자 단란했던 집안이 풍비박산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맨발로 끌려가 행방을 모르고, 할머니는 고향에 남기로 해 젖먹이 남동생을 업은 엄마와 후남이만 피난길에 오르지만, 흥남에서 출발하는 피난선에는 후남이 혼자만 간신히 타게 되면서 엄마와 남동생과도 생이별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피난선이 도착한 곳은 거제도, 이곳은 20만 명의 북한 전쟁 포로와 피난민이 사는 생명의 땅이었다. 후남은 배에서 만나 덕신과 친구가 되고, 처음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소년 김대봉을 만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어처구니없게 북한 여군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전쟁 포로의 생활을 겪게 된다. 포로수용소의 후남은 과연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친구 덕신과 첫사랑 대봉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정전 70주년. 끝나지 않은 채 멈추어 있는 한국전쟁. 지루한 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난 유월의 햇살 같은 소녀의 사랑과 우정에서 이념을 초월한 숭고한 휴머니즘을 배울 수 있는 우리들의 역사를 만나보자. 한국전쟁 6.25,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소설로 만나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다. 그리고 거제도에 세워진 포로수용소에는 20만 명이 넘는 북한군을 수용하게 된다. 피난민과 포로가 같이 사는 땅 거제도, 소설은 주인공인 열네 살 소녀 후남과 덕신의 눈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전한다. 후남이 가족과 헤어지면서까지 구원의 배라 여기고 올라탄 피난선 안에서 후남과 같은 또래 소녀들의 모습은 어른 세상의 축소판이었다. 20만 북한 전쟁 포로와 피난민이 뒤얽혀 살았던 생명의 땅, 원한의 땅인 거제도는 누구에겐 낙원이고, 누구에겐 지옥이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꽃은 피고, 생명을 분만하고 키워내는 모성애라는 이념을 초월한 숭고한 휴머니즘을 보게 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 전쟁 6.25, 반동강이 난 허리가 회복되어 불끈 일어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소설로 만나보자. “후남아, 나는 열 아들 안 부럽다. 우리 후남이는 씩씩하고 다부져서 여 씨 집안 들보였거든. 이제 다 컸으니 엄마와 동생을 잘 돌보아야 한다, 아버지 대신.”후남은 그 마지막 말 ‘아버지 대신’이 가슴에 와 박혔다.“네, 저도 이제 열넷이니까요.”후남은 열넷이 자랑스럽고도 슬펐다. 남동생이 생겼는데도 자기를 의지하다니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런데 사실 뭔가 불안하고 막막했다. 소년은 부끄러운 듯 말하고는 뛰어갔다. 후남은 눈물이 쿡 솟았다. 가슴이 뭉클했다. 소년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주먹밥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사흘 만에 먹어보는 밥이라 반갑고 또 반갑다. 밥은 간간하고 따뜻했는데도 멍울이라도 걸린 듯 목이 막혔다. 지나가던 아줌마가 말했다.“소금간이 부족하지? 내일 아침 소금을 얻으러 나가렴.”“소금요?”“피난 와보니 제일 중한 게 소금이더라. 피난민이고 포로고 수천 명이 쏟아져 들어오니 이 섬에 소금이 모자라 큰일이야. 피난민아이들이 아침마다 소금사냥을 나간단다.”
반드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술술 쓰기
다온북스 / 김호창 (지은이) / 2020.05.25
16,000원 ⟶ 14,400원(10% off)

다온북스청소년 학습김호창 (지은이)
상황별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하는 단계별 글쓰기 과정과 작성 시 유의 사항, 지원 학과별 작성법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십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대학 입시다. 이 책은 입시에 뛰어든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써야 하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수십 년간 입시 컨설팅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여러 학생의 실제 사례를 통한 생생한 예시와 누구나 따라올 수 있는 단계별 작성법, 지원 학과별 특징과 유의 사항, 직접 써보는 자기소개서 연습장 등 이 책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오다 보면 어느새 자기소개서 한 편이 뚝딱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좋은 대학교 혹은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간절한 당신에게 빠르고 안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대입을 준비하는 바쁜 수험생뿐만 아니라 수험생 자녀를 둔 자녀 혹은 수험생 제자를 둔 교사들에게도 친절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_ 쉽고 빠르게 대학에 합격하는 방법, 자기소개서 잘 쓰기 p.04 자기소개서 쓰기: 1단계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하자 1단계를 어떻게 시작할까 p.16 다 쓰면 어떤 점이 좋을까? p.19 1단계 쓰기의 실제 p.24 자기소개서 쓰기: 2단계 답변이 될 만한 소재 정하기 2단계의 시작 p.34 질문에 따라 배분하기 p.44 결정하기 p.60 자기소개서 쓰기: 3단계 스토리보드 만들기 살 붙이기 p.69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p.77 질문별 스토리보드 작성 시 주의 사항 p.83 분야별 전공 적합성 살리기 p.111 자기소개서 쓰기: 4단계 글쓰기와 점검하기 글 쓸 때 주의할 점 10가지 p.138 수정과 점검하기 점검하기 p.152 적극적으로 수정하기 p.155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 보여 주기 p.160 자기소개서, 이것만은 명심하라 p. 164 부록 실전 자기소개서 쓰기 p.170 자기소개서 연습장 p.208입시 전문가 김호창 선생님이 알려 주는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쓰기 자기소개서에 많은 시간 들이지 마라! 그게 뭔데 어떻게 하는 건데 어른들은 외우기라도 한 듯 이렇게 말한다. “대학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하지만 어른들의 말과는 달리 입시 열기는 점점 더 과열되고 있다. 대학교에 합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결과는 두 가지뿐이다. ‘합격’ 혹은 ‘불합격.’ 학생들은 이토록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느라 바쁘다. 한 사람이 모든 일에 만능일 수는 없는데 학생들은 내신 공부, 수능 대비는 물론이고 수행 평가, 봉사 활동, 탐구 활동, 자기소개서 등 수많은 일을 한 번에 하느라 눈코 뜰 새도 없다. 입시 전문가 김호창 선생님이 쓴 이 책은 그런 대입 수험생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만은 확실하게 해결해 줄 수 있다. 바로 누구나 한 번쯤은 써야만 하는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서만 잘 쓰면 무조건 대학교에 갈 수 있다!’라는 말은 거짓이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자기소개서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대학교에서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활 기록부에 기록된 것 이상의 가능성을 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생활 기록부에 단 몇 글자로 기록된 수상 실적, 봉사 활동 등에서 자신의 빛나는 면모를 발산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학력 우수상’은 수상 실적으로 기록된 상이지만 이 상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나의 어떤 점이 우수해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는지 적어야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문학과 비문학은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접할 뿐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를 이렇게 저렇게 쓰라고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학생들이 쓴 자기소개서 초안을 보면 어떤 것은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고, 어떤 것은 자기 자랑에 치중해 장황하기만 하고, 어떤 것은 분량을 맞추지 못했다. 이것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이 책의 4단계 구성을 따라 하다 보면 하루 만에 꽤 괜찮은 자기소개서 한 편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3H(High level?Hard working?Hopeful future)이다.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쓰기의 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소개하고, 부록의 실전 자기소개서 쓰기와 자기소개서 연습장에 실제로 나만의 자기소개를 써보며 마무리한다. 〈자기소개서 쓰기: 1단계〉는 어디에서 어떤 소재를 찾아야 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다루었다. 자기소개서에 쓸 만한 소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을 다듬어 개성 있는 소재로 만드는 과정 등을 보여 주며, 빠르고 탄탄하게 기초를 쌓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기소개서 쓰기: 2단계〉는 1단계에서 쓴 것을 자기소개서 양식에 대입해 가지를 쳐내는 과정이다. 질문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어떤 점을 부각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필수 요소인 3H를 분류하고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기소개서 쓰기: 3단계〉는 지금까지 정리한 소재와 요소를 직접 글로 써보는 단계이다. 한정된 분량 안에 모든 내용을 다 넣기란 불가능하다. 때문에 효과적인 구성을 익히고 적용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쓰기: 4단계〉는 얼추 완성된 글을 다듬으며 탈락 사유는 없는지, 제출 전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단계이다. 아무리 잘 쓴 자기소개서라도 탈락 사유를 포함하고 있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제출 전 꼭 4단계를 꼼꼼히 읽어보며 완벽히 마무리하도록 하자. 〈부록〉은 〈실전 자기소개서 쓰기〉와 〈자기소개서 연습장〉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먼저 실제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과 선택 항목을 토대로 1~4 단계를 거치며 예시를 하나 써 보자. 메모하며 읽을 수 있도록 여백을 충분히 남겨두었으니 책을 읽으며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다. 그다음 지금까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연습장〉에 나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자.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체크리스트를 보며 빠진 것은 없는지 점검해 볼 수 있다.자기소개서 작성은 생활 기록부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일단 여러 색의 형광펜을 준비하자. 그리고 주요 사항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자. 내가 생각할 때 중요한 것, 남이 보기에 대단하게 보일 수 있는 것 모두 밑줄을 그어 보자. 또 전공과 관련된 것에는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자. 만약 아직 전공을 정하지 않았다면 하고 싶은 전공 관련 사항에 밑줄을 긋는다. 〈자기소개서 쓰기: 1단계〉 1단계 쓰기의 실체 중에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일을 겪지 않는 한 자기소개서에 형식적인 답변만 쓰게 된다면 모두 같은 내용인, 이른바 ‘모범 답안’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어진 질문에 어떻게 답변할까’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어떻게 답변과 연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대학에서 원하는 자기소개서도 바로 학생 자신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 것이지, 얼마나 답변을 충실하게 했느냐가 아니다.〈자기소개서 쓰기: 2단계〉 2단계의 시작 중에서 앞에서 소재 선택을 할 때, 적극적인 행위가 있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소재를 토대로 스토리보드를 만들 때 결정적 장면이나 드라마틱한 사연이 들어가면 좋은데, 그런 것이 없더라도 단순히 활동만 들어가는 것보다는 그 활동을 통한 변화 등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자기소개서 쓰기: 3단계〉 살 붙이기 중에서
나비를 그리는 소녀
북레시피 / 조이스 시드먼 (지은이),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그림), 이계순 (옮긴이) /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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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시피청소년 과학,수학조이스 시드먼 (지은이),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그림), 이계순 (옮긴이)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한 최초의 박물학자 중 한 명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나비의 변형을 기록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메리안 자신이 직접 그린 풀컬러 원화로 풍부하게 묘사되어 시각적인 면에서 또한 이해를 돕는 이 책은 마리아 메리안의 일생을 다룬 논픽션이다. 뉴베리상 수상 작가인 조이스 시드먼은, 사회적 관습을 무너뜨리고 최초의 여성 곤충학자로 자리매김하며 늘 지식을 추구하고 곤충에 대한 열정으로 일생을 살아온 메리안의 아름다운 ‘전기’를 그려 내었다. 마리아는 공식적인 훈련이나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17세기 유럽에서 예술가이자 모험가, 과학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당시에는 여성이 좀처럼 집 밖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없었고, 독특한 것에 관심을 가지면 마녀로 몰려 처형되었다. 마리아의 용감한 야외 조사와 세심한 관찰 덕분에, 곤충의 변태와 관련된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과학의 흐름도 완전히 달라졌다. 뉴베리상 수상 작가이자 시인인 조이스 시드먼이 나비를 그렸던 그 소녀, 세계 최초의 생태학자라 불리는 마리아 메리안의 매혹적인 초상화를 훌륭하게 그려냈다.나비 용어 사전 정원에 있는 소녀 1장: 알/ 2장: 부화/ 3장: 제1령/ 4장: 제2령/ 5장: 제3령/ 6장: 제4령 7장: 탈피/ 8장: 번데기/ 9장: 우화/ 10장: 확장/ 11장: 비행/ 12장: 알 과학과 예술을 조화시킨 선구적 여성 박물학자 작가 노트 연대표 자료 출처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칼 린네가 생물을 분류하기 전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제안하기도 전에, 그리고 파브르보다 100년을 앞서간 과학자이자 예술가인 여성 곤충학자(세계 최초의 생태학자) 마리아 메리안이 있었다! ‘2019년 로버트 F. 시버트 메달 수상작’ 젊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음미해야 할 작품 “마리아 메리안의 그림을 본 순간, 메리안이 과학과 예술을 결합시킨 방식에 깜짝 놀랐다. 메리안의 삶을 알게 된 다음 나는 그 이야기를 글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메리안은 재능이 많고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메리안의 열정, 집중력, 용기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꾸도록 만들었다. 마리아 메리안은 내 영웅이 되었다.” - 조이스 시드먼 - - 수상 작가 조이스 시드먼이 그려낸 아름다운 ‘전기傳記’ 나비의 변형을 최초로 기록한 여성 박물학자 마리아 메리안 모든 종류의 벌레는 “진흙에서 태어났으며” “악마의 짐승”으로 간주되었다. 왜 소녀는 그 벌레들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싶어 했을까?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한 최초의 박물학자 중 한 명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나비의 변형을 기록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메리안 자신이 직접 그린 풀컬러 원화로 풍부하게 묘사되어 시각적인 면에서 또한 이해를 돕는 이 책은 마리아 메리안의 일생을 다룬 논픽션이다. 뉴베리상 수상 작가인 조이스 시드먼은, 사회적 관습을 무너뜨리고 최초의 여성 곤충학자로 자리매김하며 늘 지식을 추구하고 곤충에 대한 열정으로 일생을 살아온 메리안의 아름다운 ‘전기傳記’를 그려 내었다. “마리아 메리안 자신처럼, 『나비를 그리는 소녀』는 아주 놀라운 책이다. 시드먼이 풀어낸 마리아 메리안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는 17세기에 예술가이자 과학자가 된 어느 여성의 기적적인 삶을 보게 된다. 애벌레가 외피에서 나오듯, 이 책은 마리아 메리안을 어둠에서 빛으로 끌어낸다.” - 데보라 하일리그먼 (‘내셔널 북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찰스와 엠마』의 저자) ★ 커커스 리뷰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북리스트 편집자들이 선택한 2018년의 책 ★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시카고 공공도서관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2018년 불러틴 블루 리본 북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가 선정한 책 “풍경화가들이 그러는 것처럼, 나는 언제나 내 꽃 그림에 애벌레나 여름새, 작은 동물들을 넣어서 꾸미려 했다. 그렇게 하면 그림에 활기가 넘쳤다.” - 마리아 메리안(p. 26) → 마리아의 애벌레 책에 실린 ‘전면삽화 23’의 수채화. 마리아는 체리나무에 있는 제왕나방의 변화 단계들, 즉 알에서부터 애벌레, (안에 있는 번데기를 포함한) 고치, 그리고 성충인 나방까지 전부 그렸다. (p. 63) 세계 최초의 생태학자가 된 열세 살 소녀와 애벌레의 첫 만남 칼 린네가 생물을 분류하기도 전에, 존 제임스 오듀본이 야생에서 새를 그리기도 전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제안하기도 전에, 곤충 그림에 푹 빠진 열세 살짜리 소녀 마리아 메리안이 있었다. 마리아는 예리한 눈과 능숙한 손놀림으로 말랑말랑한 초록색 애벌레와 얇은 날개로 팔랑거리는 나방, 그리고 화려한 무늬를 자랑하는 나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런 매력적인 생물들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마리아는 그 생물들의 작고, 신비로운 삶을 이해하고 싶었다. 이들은 어디서 왔을까? 그리고 무엇을 먹지? 혹시나 정말 놀랍게도, 꼬물꼬물 기어 다니는 애벌레와 아름다운 나비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닐까? 마리아는 공식적인 훈련이나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17세기 유럽에서 예술가이자 모험가, 과학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당시에는 여성이 좀처럼 집 밖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없었고, 독특한 것에 관심을 가지면 마녀로 몰려 처형되었다. 마리아의 용감한 야외 조사와 세심한 관찰 덕분에, 곤충의 변태와 관련된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과학의 흐름도 완전히 달라졌다. 뉴베리상 수상 작가이자 시인인 조이스 시드먼이 나비를 그렸던 그 소녀, 세계 최초의 생태학자라 불리는 마리아 메리안의 매혹적인 초상화를 훌륭하게 그려냈다. 여러모로 마리아는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었다. 애벌레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마리아가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남편, 딸, 또는 발타성으로 이사한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느꼈는지 무척 궁금했다. 사실, 마리아의 삶이 어떠했는지는 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계속 바뀌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마리아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만족할 줄 모르는 호기심, 그리고 초인적인 집중력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마리아가 함께 사는 데 편안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특성들 덕분에 마리아는 힘든 시기에도 진정한 과학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 작가 노트 중에서 “이 작고 보잘것없는 벌레들은…… 재능을 타고났는데, 그건 어떤 면에서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 같다. 그 벌레들이 자신들의 일정표를 착실히 따른다는 점에서, 그래서 먹이를 찾는 법을 알기 전까지는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찬가지로 나비도 알을 아무 데나 막 낳지 않는다. 애벌레를 위한 영양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곳에다만 알을 낳는다.” - 마리아 메리안(p. 59) → 왼쪽 중앙에 있는, 날개 달린 초록색 곤충은 매미이다. 그리고 머리가 독특해 보이는 곤충은 악어머리꽃매미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세 마리가 보인다. 마리아는 밤이 되면 이 악어머리꽃매미에서 빛이 난다고 했지만, 이 곤충은 빛을 내보내지 않는다. 그래서 마리아가 “불꽃같은 광채”라고 표현한 것은 아마도 촛불의 반사 때문에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마리아는 이 악어머리꽃매미의 유충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림에 있는 유충, 즉 활짝 핀 꽃에 앉아 있는 유충은 매미와 악어머리꽃매미의 잘못된 조합이다. 원주민들이 마리아에게 이 둘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확신시켜주었다. (p. 107) 여성이 허락되지 않았던 시대의 예술가, 과학자가 존재하기 이전의 과학자, 변태의 진실을 찾기 위해 먼 곳을 여행한 모험가였던 마리아 메리안의 열정적 삶의 기록! 남성 중심의 곤충학계와 미술계에서 완전히 잊힌 여성이지만 곤충을 사랑한 과학 예술계의 선구자였던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치밀한 관찰로 곤충의 변태 과정을 발견하고, 거기서 얻은 과학적 성과를 독특한 예술로 형상화했다. 유명한 곤충학자 파브르도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보다 100년 늦은 1823년에 태어났으며, 미국의 조류학자이자 화가인 존 제임스 오듀본 역시 그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이 입증된 바 있다. 독일의 500마르크 지폐에 실렸던 마리아 메리안의 초상화는 더더욱 선구적이고 유능한 재능을 지닌 여성의 활약상을 짐작게 한다. 나비는 애벌레에서 나온다는 것을 지금에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17세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숨겨진 장소에서 변태가 일어났다. 이 과정을 설명하는 책 같은 것도 당시엔 없었다. 애벌레는 해충으로 여겨졌으며 아무도 그것을 하늘을 항해하는 아름다운 “여름새”에 연결시키지 못했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인내심이 강한 사람만이 그러한 특별한 과정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예술적 기질을 가진 사람만이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그것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가 바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다. 여성이 허락되지 않았던 시대의 예술가이자, 과학자가 존재하기 이전의 과학자이며, 변태의 진실을 찾기 위해 먼 곳을 여행한 모험가. 『나비를 그리는 소녀』는 예술, 역사, 그리고 흥미로운 정보들로 가득한 그녀의 열정적인 삶을 다채로운 색상의 그림과 글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마리아는 곧 ‘애벌레 부인’으로 유명해졌다. 어떤 곤충이라도 그녀의 관심망을 벗어나지 않았다. 어느 날 이웃이 마리아에게 작은 새 세 마리를 갖다 주면서 저녁으로 먹으라고 했다. 마리아는 그때 있었던 일을 나중에 이렇게 기록했다. “내가 깃털을 막 뽑으려 할 때였다. 통통한 구더기 열일곱 마리가…… 거기에 있었다. 구더기들은 발이 없지만, 깃털을 재빨리 잡을 수 있었다. 그다음 날 구더기들은 갈색 번데기로 완전히 변해 있었다. 8월 26일, 거기서 초록색과 파란색의 파리들이 나왔는데, 그 파리들은 너무 빨라서 잡기가 무척 힘들었다. 나는 다섯 마리만 잡을 수 있었고, 나머지는 전부 탈출했다.” 마리아는 꼼꼼한 연구원이었다. 살아 있는 곤충을 잡으면 그 곤충을 어느 식물에서 찾았는지 기록했다. 곤충 상자를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매일 신선한 잎사귀를 갖다 주었다. 곤충의 습성뿐만 아니라 그것이 변화되는 시기도 다 기록했다. 애벌레가 죽거나 번데기가 성충으로 나오는 데 실패하면 그 연구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이것은 지루한 작업이지만, 오래지 않아 아주 흥미로운 결론을 보여주었다. (p. 52) “어느 날 나는 멀리 떨어진 황무지를 돌아다녔다. ……그 애벌레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애벌레는 얼마 안 있어 연한 나무 색깔의 번데기로 변했다. 마치 나뭇가지가 놓여 있는 것 같았다. 2주 후…… 아름다운 나비가 나왔다. 광택이 나는 은색 위에 가장 사랑스러운 군청색과 보라색을 덮어씌운 것 같았다. 정말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은 결코 붓으로 표현될 수 없을 것이다.” - 마리아 메리안(p. 104) → 마리아가 구미 구타 나무에 있는 하얀마녀나방을 그린 그림이다. 나무에서 노란 송진이 새어 나오고, 하얀마녀나방의 애벌레와 고치도 보인다. (p. 110) “진귀하고 아름다운 애벌레들이 지극히 평범한 생물로 변하고, 가장 수수한 애벌레들이 눈부시게 고운 나비나 나방으로 되는 일은 종종 일어난다.” - 마리아 메리안 → 『수리남 곤충의 변태』에 실린 전면삽화 12에는 바나나 꽃과 어린 바나나가 그려져 있다. 산누에나방과 그것의 애벌레, 고치, 그리고 번데기도 그렸다. (p. 120) 과학과 예술을 조화시킨 선구적 여성 박물학자 마리아는 남성이 주도하던 예술과 박물학 영역에 뛰어든 용감한 여성이자 곤충의 변태에 관심을 가진 초기 곤충학자다. 그리고 수리남에서 홀로 지내며 열대의 동식물을 연구한 개척자이기도 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믿던 시대, 곤충에 관심을 가지면 마녀로 몰려 처형당할 수 있었던 시대에 마리아 메리안의 활동은 그야말로 대담한 행동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마리아 메리안이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마리아의 그림을 보면 우리가 평소 주변에서 자주 마주하는 그림이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이 책은 곤충뿐만 아니라 서양 미술사와 인쇄술의 발달, 판화의 종류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관심을 유발한다. 저자 조이스 시드먼의 말처럼 마리아는 우리에게 값진 유산을 남겨주었다. “마리아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남겨주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귀중한 유산은 따로 있다. 마리아는 자연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연결망으로 보았고, 자연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p. 130)“어느 날 나는 멀리 떨어진 황무지를 돌아다녔다. ……그 애벌레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애벌레는 얼마 안 있어 연한 나무 색깔의 번데기로 변했다. 마치 나뭇가지가 놓여 있는 것 같았다. 2주 후…… 아름다운 나비가 나왔다. 광택이 나는 은색 위에 가장 사랑스러운 군청색과 보라색을 덮어씌운 것 같았다. 정말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은 결코 붓으로 표현될 수 없을 것이다.” - 마리아 메리안 “진귀하고 아름다운 애벌레들이 지극히 평범한 생물로 변하고, 가장 수수한 애벌레들이 눈부시게 고운 나비나 나방으로 되는 일은 종종 일어난다.” - 마리아 메리안
난 참 잘했다
작은숲 / 최은숙 (엮은이) /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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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최은숙 (엮은이)
2017년 충남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를 시작으로 매년 학생들의 시집을 엮어 온 최은숙 선생님. 올해는 충남 공주의 시골 마을에 자리잡은 우성중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을 엮어 <난 참 잘했어>라는 시집을 펴냈다.머리말 | 난 참 잘했다_최은숙 우성중학교 교사 1부 아침마중 저녁 1학년 김덕재 엉뚱한 청양 버스 기사 1학년 임성환 외갓집 1학년 이서윤 소문난 떡집 1학년 송민주 우리 민주 박성미 선생님 분필 살리기 1학년 최태산 아파트 1학년 김무비 내가 오빠라도 그럴 것 같다 1학년 이보람 비행기를 타고 1학년 이선복 어른들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1학년 백기룡 아침 마중 이경희 선생님 사촌 동생이랑 1학년 이효정 하루를 돌아보는 시 1학년 이윤호 거룩한 일상 최은숙 선생님 나만 모르는 큰오빠 1학년 이예주 스릴 넘치는 축구 1학년 이담 시계의 심장 1학년 현정우 아이와 나 1학년 이정우 수련회에서 1학년 김범 에델바이스 박혜경 선생님 좋은 오빠 1학년 이주한 무서운 거 못 타는 사람들에게 1학년 이은찬 내 목표 1학년 김윤정 위험한 세상 1학년 김미정 베프의 전학 1학년 김난희 길 김대석 선생님 2부 영웅도 나이를 먹는다 난 참 잘했다 최연희 선생님 반 대항 빅발리볼 1학년 박수인 탕후루에 대한 진심 1학년 조희진 방송실에서 1학년 김가연 그런 사람 1학년 차민준 전학 온 첫 그날 2학년 유채정 같이 2학년 박소담 김다은 2학년 이용재 나는 나 2학년 김다은 평범한 사람 박성미 선생님 역할 체인지 2학년 오세현 엄마 노영란 선생님 엄마의 방 2학년 오현주 동갑내기 과외하기 2학년 김대진 자전거 2학년 이효재 이거 가져라 2학년 이서연 지각한 이유 2학년 안현준 순간 2학년 박소담 오늘도 제민천 정용하 선생님 닮은꼴 2학년 박예슬 그 순간 2학년 함소이 누구한테 2학년 고은별 어머니의 호루라기 이현실 선생님 영웅도 나이를 먹는다 2학년 양한나 배은서 2학년 이찬영 내가 제일 밉다 2학년 배은서 3부 자전거를 타고 폐기 도서 2학년 김영훈 영훈이 조은률 선생님 아빠의 시 2학년 조예림 열세 번째 생일 2학년 김서연 작은 손님 유종훈 선생님 미안한 마음 2학년 양한나 꿈나라 단골 여행객 2학년 윤지원 절친 현준이 2학년 유동식 우리 집에 고릴라가 있다 2학년 이순신 재미있는 내 친구 2학년 정일준 무수방구 최언호 선생님 잃어버린 것들 2학년 오현주 AI 2학년 유서현 달빛이 내린다 2학년 박하민 소년체전 선발대회 2학년 김정우 버티자 2학년 김윤서 전학생 곽아름 선생님 크리스마스이브 2학년 임지민 흔한 형제의 싸움 2학년 김현태 대나무 숲 3학년 이정원 나의 가족 이명진 선생님 3학년 장보선 같은 주제 다른 생각 3학년 배효빈 자전거를 타고 3학년 최지민 너로 인해 3학년 유다현 몸을 움직이는 것 3학년 최가희 어른, 아이 3학년 류연지 4부 문 앞의 아이 한 여자의 결심 3학년 지푸름 어른의 마음 3학년 윤단영 2023. 9. 13. 주차장에서 이명진 선생님 문 앞의 아이 3학년 손예진 오이 딴 날 3학년 유기연 단골 멘트 3학년 전채빈 성공의 길 3학년 문다민 상상의 동물 여동생 3학년 정우진 뫼비우스의 띠 3학년 이지선 7월 8일 3학년 신재민 학교 가는 길 3학년 이지윤 우산 3학년 류연지 다른 하루 3학년 김재윤 선생의 말 엄태숙 선생님 낭만축구 3학년 김경호 스티커 사진 3학년 김태용 시의 주제는 어렵다 3학년 이성원 엄마 눈 3학년 이정우 가장 예뻐 보이는 때 승정연 선생님 다를 뿐 3학년 최수탐 전자 남친은 안 되는 건가요? 3학년 송민 사춘기 3학년 김은진 내 시험 점수 3학년 이창복 내 전달법 김수미 선생님 나 최풍호 선생님 처음 온 날 3학년 박소은 물의 꿈 3학년 전예원 가장 사랑하는 사람 3학년 박종민 나의 학교 강웅래 선생님 해설 | 지역의 삶과 연결된 청소년의 서정 _오철수 시인, 문학평론가공감을 주고, 눈물 나게 하고, 웃게 해 주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 전교생 80명, 충남의 작은 시골 중학교에서 일어난 시 쓰기 혁명!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함께 쓴 시집에 담긴 시들은 어떤 시들일까? 공감과 웃음 그리고 눈물을 주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참 좋은 시! 전교생 80여 명밖에 안 되는 충남의 작은 시골 중학교 우성중학교입니다. 2017년 충남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를 시작으로 매년 학생들의 시집을 엮어 온 최은숙 선생님. 올해는 충남 공주의 시골 마을에 자리잡은 우성중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을 엮어 <난 참 잘했어>라는 시집을 펴냈습니다. "해마다 학생들의 시집을 엮었지만, 올해 우성중학교의 시 쓰기는 특별했어요. 전교생이 80여 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여서 모든 학생이 시집에 참여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80명의 시를 다 받아내는 것, 특히 시라고는 써볼 기회가 없었을 것 같은 선생님들의 시를 받아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라는 짐작을 해 봅니다. "마침내 최종원고 파일을 출판사에 보내고 나서 두툼한 원고 뭉치들을 보니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했구나, 새삼 뭉클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시 쓰기는 교과 특성상 시 수업은 국어 시간에 했지만, 시 쓰기 과정은 우성중학교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속에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한 권의 시집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어 농부의 마음으로 임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시를 쓰고 배우고 고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일화도 있었을 법한데요. 선생님들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우는 것이 주된 역할이지만, 이번엔 먼저 시를 쓴 학생들이 길잡이를 맡았다고 합니다. 시를 어떻게 쓰는 거냐고 가르쳐 달라고 하시는 선생님께 1학년 학생들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일단, 선생님의 일상 중에서 시로 쓰고 싶은 것을 찾아보세요.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먼저 ‘있었던 일’을 일기처럼 자세히 써 보세요. 그런데 그건 소재예요. 소재와 주제는 달라요. 그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세요.” 전교생의 시 쓰기 활동은 이렇듯 학생은 배우고 선생님은 가르친다는 이 오래된 논리를 무너뜨렸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배운 셈이 된 거지요. 이런 것을 교학상장이라고 하나요? 1년 동안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오철수 선생님이 해설을 써 주셨는데요.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이미 지역 삶의 주체로 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학생 문집에 비하면 매우 진일보한 삶의 서정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아직도 시는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워야 하는 조금은 고달픈 공부의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이 시집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살아 있고, 때로는 웃음을 터트리게 하고, 때로는 눈물 나게 하는 시들을 읽으면서 아마도 "시를 저렇게 쓰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쩌면 시를 쓴다는 일이 이토록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것,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집의 제목처럼 "난 참 잘했다"라면서 자신을 격려하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세요. 삶이 조금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머리말 우리 시집의 이름은 《난 참 잘했다》입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지는 제목이죠? 자신에게 저 말을 자주 들려줍시다. “참 잘했어.” 그렇게 남을 칭찬할 때는 많아도 ‘와, 나 진짜 참 잘했다.’ 이렇게 스스로 뿌듯할 때는 별로 없잖아요? 많게는 스무 번까지도 피드백을 당하느라 애쓴 시간에 박수 보냅니다. 우린 유명한 시인이 아니고 ‘잘 쓰기’를 목표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를 썼습니다. 좋은 시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시입니다. 눈물 나게 하고 웃게 해주는 시입니다. 진심을 담았다고 느껴지는 시입니다. 우린 그런 시를 썼습니다. 해설 | 오철수(시인, 문학평론가) 몇 번 청소년 시문집을 읽고 평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집은 이전에 읽었던 것들과 크게 다릅니다. 우선 내용 면에서 학생들의 작품집인데도 학교 공부와 관련한 소재보다 지역 사정이 반영된 일과 삶의 소재가 많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이미 지역 삶의 주체로 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학생 문집에 비하면 매우 진일보한 삶의 서정입니다. 형식 면에서도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작품을 엮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작품만 실었을 때와 달리 학생들을 보는 선생님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고 그 하모니가 만든 학교 풍경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IT 세계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서해문집 / 이영호, 이승현, 이동영 (지은이)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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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과학,수학이영호, 이승현, 이동영 (지은이)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겁니다.” 반도체에서 가상세계까지, 디지털 세상의 시민을 위한 IT 교양 안내서. IT 세계가 발전할수록 인공지능과 기계가 사람들을 일터에서 쫓아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과 질병에서 해방된 인류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할 거라는 장밋빛 희망이 동시에 나돈다. 그러나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무기력한 비관도 근거 없는 낙관도 아니다. 중요한 건 IT 세계를 읽고, 이해하는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일이다. 그러자면 먼저 가깝게 지낼 필요가 있다. 나노 기술, 큐비트, BCI, 6G, 생성형 AI, 딥러닝, 디지털 트윈 같은 알쏭달쏭한 ‘IT 세계의 외계어 친구들’과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IT 세계를 다섯 가지 주제(컴퓨터 과학, 데이터 과학,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스마트 인프라)로 나누고, 각 주제의 핵심을 시사 뉴스와 일상의 에피소드에 담아 소개한다. 매 에피소드의 끝에는 4개의 쿠키(다시 익히기, 개념 짝짓기, 꼬리를 무는 IT 상식, 생각 나누기)가 차례로 등장해 앞서 익힌 낱낱의 지식들을 IT 세계를 보는 눈, 즉 디지털 문해력으로 이끌어준다.# 머리말 1장 사람이 만든 컴퓨터, 컴퓨터가 만든 세계 : 반도체에서 양자컴퓨터까지 엔비디아는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이 되었나요? _GPU와 인공지능 반도체는 왜 점점 더 작아질까요? _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 과학의 세계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해결하는 방법은? _양자컴퓨터 구름 위에 펼친 무한한 가능성 _클라우드 컴퓨팅 단추만 한 컴퓨터? _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_희토류 전쟁 2장 세상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 IT 세계의 금광, 데이터 과학 내 취향을 저격하는 유튜브와 쿠팡의 비결 _빅데이터 프로세싱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된 까닭은? _데이터 주권과 웹3.0 0.1초 만에 도서관을 통째로? _6세대 이동통신 상어가 인터넷을 끊었다고? _서부·중앙 아프리카의 해저케이블 대란 사막에서도 인터넷이 터진다고? _스타링크가 바꾼 위성통신의 세계 3장 인간과 컴퓨터의 대화 : 프로그래밍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커넥팅 _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CI 고성능 AI를 공짜로 준다고요? _딥시크가 뒤흔든 오픈소스의 세계 컴퓨터로 금을 캔다고? _비트코인과 디지털 화폐의 세계 자기 작품을 불태우며 웃음 짓는 화가 _NFT와 디지털 예술 인공지능, 편리한 도구에서 믿음직한 동료로 _AI 비서의 출현 거울아, 내가 어디 아픈지 알려 줘! _AI 닥터의 의료 혁명 화면 바깥으로 나온 터미네이터 _AI 무기와 새로운 로봇 3원칙 4장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을 인간과 구별할 수 있을까? : 특이점 앞의 인공지능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쫓겨난 사람들 _인공지능이 가져온 일자리의 변화 구름 관중 사이에서 범죄자를 찾아내다 _얼굴 인식 AI의 놀라운 진화 350년 만에 신작을 발표한 렘브란트 _생성형 AI가 바꾼 창작의 세계 어젯밤 꿈을 소설로 만들어 준다고? _대형 언어 모델 세상을 떠난 가수의 되살아난 목소리 _딥보이스와 음성 AI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믿을 수 없는 _딥페이크 기술 인터넷이 필요 없는 나만의 통역가 _온디바이스 AI 인간들의 다툼을 판결하는 AI 판사 _인공지능과 공정성 우리 집 로봇 청소기를 소개합니다 _애물단지에서 IT 기술의 집약체로 인공지능에 몸을 선물하다 _피지컬 AI와 로봇-인간의 새로운 동거 로봇 강아지의 장례식 _AI 반려로봇이 채워 주는 마음의 빈자리 5장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융합 : 스마트 인프라 당신은 그냥 가만히 계세요 _자율주행 기술 불 꺼진 공장의 AI 워커 _스마트 제조·물류 시스템 화성에서 감자를 키운다고? _애그리테크와 농업의 미래 프린터로 구운 미디엄레어 스테이크 _3D 푸드 프린팅 우븐 시티와 네옴 _스마트 도시의 현재와 미래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_철로 위의 비행기 하이퍼튜브 하늘을 달리는 에어택시 _3차원 도심항공교통 또 하나의 지구 _디지털 트윈“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겁니다.” ― 디지털 세상의 시민을 위한 37가지 IT 교양 2030년, 디지털 세계의 여행법 아침 6시, 잠에서 깨자마자 거울 앞에 섭니다. “체온 36.6℃, 혈압 70-110, 체중, 맥박,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모두 정상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사실 이건 보통 거울이 아니라 ‘페이스하트’라는 이름의 AI 닥터입니다.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해주는 나만의 주치의죠. 덕분에 병원을 찾은 기억이 까마득하답니다. 평소보다 일찍 깬 건 8시까지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이에요. 혼자서 떠나는 첫 해외여행. 내겐 시각장애가 있지만 두렵진 않아요. 지난해 머리에 심은 ‘블라인드사이트’라는 칩을 통해서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 아침 7시,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마을버스에 오릅니다. 나를 가까운 버티포트, 즉 에어택시 승강장에 내려줄 거예요. 공항까지는 5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지만 걱정 없습니다. 네 개의 프로펠러로 하늘길을 달리는 에어택시로는 10분이면 충분하니까요. 공항에서도 얼굴인식 AI로 작동하는 스마트패스가 모든 수속을 대신하죠. 여권을 꺼낼 일도, 줄 서서 기다릴 일도 없답니다. 비행기에 오르자 휴머노이드 승무원이 반가운 목소리로 나를 반깁니다. 집에서 눈을 뜬 지 1시간 30분 만이에요. 좌석에 앉아 큼직한 선글라스처럼 생긴 웨어러블 컴퓨터를 써봅니다. 역시 얼굴인식으로 로그인을 하니 어젯밤에 본 시트콤의 최신 회차가 올라와 있네요. 내 취향을 어떻게 알았을까? 신기하면서도 무서운 기분도 잠시, 화면 한쪽 구석에 뜬 쇼핑 정보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눈여겨봐온 백팩을 여행지에서 싸게 살 수 있다는 정보예요. 현지 매장을 똑같이 구현한 가상 스토어에 방문해 백팩을 만져보고 들어본 뒤 구매 예약을 걸어둡니다. 들뜬 내 표정을 본 옆자리의 외국인이 말을 거네요. 당황할 것 없어요. 서로의 스마트폰에 인터넷 없이도 어떤 언어든 통번역 해주는 온디바이스 AI가 있으니까요.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기내식은 승객이 사전에 신청한 음식 캡슐을 3D 푸드 프린터로 요리해 나옵니다. 나는 갓 구워낸 토스트와 따뜻한 커피를, 외국인 친구는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전주에서 먹어본 것과 똑같은 맛이라고 해요. 밥을 먹었더니 슬슬 졸음이 쏟아지는군요. 한숨 자고 나면 여행지에 도착하겠죠? 거기선 또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아침부터 겪은 일들과 감상을 정리해 최신 챗GPT-10에 담아두고 단잠에 빠져듭니다. 내 여행을 ‘한 시각장애인의 세계일주’란 다큐멘터리로 엮어줄 믿음직한 동료죠. IT 세계의 외계어들과 친구 되기 컴퓨터 과학자 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모든 분야에서 기계가 인류의 능력을 뛰어넘는 시기, 즉 ‘기술적 특이점’이 2029년부터 시작될 거라고 전망합니다. 특이점 이후에는 지금껏 인류가 이룩한 기술발전이 원시적으로 보일 만큼 폭발적인 진보가 이뤄진다고 하죠. 실제로 방금 소개한 2030년 여행자 에피소드 가운데 일부는 이미 현실이 되었고, 나머지도 대부분 실용화를 앞두고 있어요. 다시 말해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기술로 둘러싸인 IT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은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편리와 재미를 주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들이 해오던 역할을 빠른 속도로 대신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편에선 인공지능과 기계가 사람들을 일터에서 쫓아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과 질병에서 해방된 인류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할 거라는 장밋빛 희망이 동시에 나돕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무기력한 비관도 근거 없는 낙관도 아니에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겁니다.” 컴퓨터 과학자 앤드루 응의 말처럼 중요한 건 IT 세계를 읽고, 이해하는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러자면 먼저 가깝게 지낼 필요가 있겠죠. 나노 기술, 큐비트, BCI, 6G, 생성형 AI, 딥러닝, 디지털 트윈 같은 알쏭달쏭한 ‘IT 세계의 외계어 친구들’과 말예요. 희토류에서 양자컴퓨터까지 1비트에서 또 하나의 지구까지, 디지털 세상의 시민을 위한 IT 교양 이 책은 우리가 사는 IT 세계를 다섯 가지 주제(컴퓨터 과학, 데이터 과학,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스마트 인프라)로 나누고, 각 주제의 핵심 개념과 용어를 시사 뉴스와 일상의 에피소드에 담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수많은 컴퓨터 부품 업체 중 하나이던 엔비디아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떠올랐는지, 점점 더 작아지는 반도체 칩 속엔 어떤 세상이 숨어 있는지, 양자컴퓨터는 무슨 일을 하게 될 것인지 알게 될 거예요(1장 사람이 만든 컴퓨터, 컴퓨터가 만든 세계). 내 취향을 저격하는 유튜브·쿠팡의 비결이 무엇인지, 인터넷이 전 세계를 어떻게 이어주는지에 대해서도요(2장 세상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나아가 메모장의 한 줄짜리 코드에서 시작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수준에 이른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세상에 가져온 변화를 바라보는 안목도 갖추게 될 겁니다(3장 인간과 컴퓨터의 대화, 프로그래밍). 마침내 인간의 능력과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첨단 AI 기술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와(4장 특이점 앞의 인공지능), 앞서 소개한 기술들이 우리의 의식주와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고 바꾸게 될지에 대해서도 짐작해볼 수 있을 거예요(5장 현실과 가상의 융합, 스마트 인프라). 매 에피소드의 끝에 등장하는 4개의 쿠키(다시 익히기, 개념 짝짓기, 꼬리를 무는 IT 상식, 생각 나누기)들은 앞서 익힌 낱낱의 지식들을 IT 세계를 보는 눈, 즉 디지털 문해력으로 확장하는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IT 세계란 무엇인지, 그 세계에서의 더 나은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문명(文明), 국어 문장 명료화
오르비북스 / 소테리아의 길 (지은이)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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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북스학습참고서소테리아의 길 (지은이)
‘문장을 어떻게 명료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구조가 아닌 의미 중심 독해를 통해,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고를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개별 단어를 어떻게 표상화하고 머릿속에 의미 이미지로 남길 수 있는지에 대한 훈련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1. 맹자의 성선설과 정치철학: 도덕적 본성의 사회적 확장 2. 뒤르켐의 규범 이해 : 사회적 사실로서의 도덕 3. 벤담과 공리주의의 사회적 파장 :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4. 롤스의 규범적 구성주의 : 정의의 절차와 무지의 장막 5. 칸트 도덕철학의 형식주의 구조 : 의무와 자율의 긴장 6. 이이의 기질론과 경세적 사유의 접점 7. 프롬의 실존적 사회비판 : 자유의 역설과 자기실현 8. 박지원 실학의 구조적 근대성 : 사유와 기술의 변증법 9. 홉스의 정치적 자연상태론 : 절대 권력과 계약의 역설 10.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이론과 공공성의 조건 : 합리성의 재정의 11. 데카르트적 주체의 탄생과 그 문화사적 파장 : 코기토와 투명성의 미학 12. 뉴턴 역학의 감각적 구조: 투명한 세계, 불투명한 사유 13. 플라톤 철학의 정치적 구조 : 이데아와 통치의 조건 14. 토마스 쿤 패러다임 : 정상과학의 폐쇄성과 패러다임 전환의 인식 정치 15. 신채호의 민족 사유와 근대적 긴장 : 역사와 주체의 구성 16. 스피노자의 존재론적 일원성과 윤리적 필연성 : 원인 없는 원인과 자유의 정초 17. 밀 자유론의 규범적 딜레마 : 해악과 간섭의 경계 18. 에드워드 사이드 : 오리엔탈리즘과 지식의 권력 구조 19. 루소의 계약론적 존재구성 : 일반의지와 정치적 허구 20. 정약용의 경세학적 사유 구조 : 도덕과 제도의 매개 21. 맥루한의 미디어 존재론 : 감각의 구조와 환경의 매개 22. 라부아지에의 화학 혁명과 지식 언어의 전환 : 이름의 개혁과 사물의 구성 23. 공자의 정치윤리적 언어관 : 이름의 질서와 덕의 구조 24. 홈볼트의 언어적 인간관과 자유의 정치구조 : 형성과 표현의 긴장 25. 톨스토이의 도덕적 무정부주의 : 비폭력과 양심의 질서 26. 피히테 철학의 능동적 자기근거화 : 자아의 실천성과 윤리의 구성 27. 장자의 해체적 사유 구조 : 경계의 유예와 앎의 무효성 28. 헤겔 부정을 포함한 사유의 형식 : 움직이는 정체성 29. 소쉬르의 구조주의적 전환 : 차이의 관계망으로서의 언어 30. 제레민 리프킨 의식 진화와 경제 구조의 재구성 : 공감의 수평성수능 국어 및LEET독해 대비 문장 단위 독해 훈련서 45일 학습 과정 철학·법학·역사·미학 등 고난도 분야 어려운 문장 해석 정리 배경지식 세션,이해력 향상 세션 구성 “문장은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문장을 어떻게 명료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문장을 읽을 때‘구조 분석’에만 집착하다가,글쓴이가 전하려는의미의 흐름을 놓치곤 합니다.이 책은 구조가 아닌의미 중심 독해를 통해,문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고를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개별 단어를 어떻게 표상화하고 머릿속에 의미 이미지로 남길 수 있는지에 대한 훈련법을 체계적으로 담았습니다.독해력이란 글 속 단어와 의미를 연결하는 능력입니다.저는 이 과정을 시각적·의미적으로‘눈에 보이게’만드는 훈련을 만들어 왔습니다.이 책은 그 모든 엑기스를 한 권에 압축했습니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반양장)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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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에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이슈인 게임 문제를 다뤘다. 주인공 재석이 이번에는 게임천재 재현, 게임중독 은미와 함께 청소년 게임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 과정에서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보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우정과 의리의 대명사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은미가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게임머니 결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게임 회사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한 내용은 무엇일까? 그리고 청소년이 거대 게임 회사에 맞서 어떻게 스펙터클한 승부를 벌일 수 있을까?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놀라운 현실감각, 청소년이 느끼는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출간 전 학생 독자 평가단을 두어 아이들의 생생한 사전 반응도 담았다.개정판 출간을 맞이하며 머리말 1 작가와의 만남 2 제일 잘 아는 주제 3 게임천재 재현이 4 은미라는 아이 5 게임에 대하여 6 사라진 은미 7 멘토와의 만남 8 희망의 생일파티 9 변정식 변호사 10 테크노밸리의 찬바람 11 깨달음 독자 평가단 한마디이제는 게임중독과 정면 승부을 펼쳐야 할 때! 까칠한 재석이가 게임에 빠진 친구를 위해 다시 한 번 결심했다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애플북스)에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이슈인 게임 문제를 다뤘다.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을 짚어내는 주제 선정, 철저한 사전조사, 현장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심리, 상황 묘사를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가 직접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의 주인공 재석이 이번에는 게임천재 재현, 게임중독 은미와 함께 청소년 게임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 과정에서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보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우정과 의리의 대명사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은미가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게임머니 결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게임 회사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한 내용은 무엇일까? 그리고 청소년이 거대 게임 회사에 맞서 어떻게 스펙터클한 승부를 벌일 수 있을까?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놀라운 현실감각, 청소년이 느끼는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출간 전 학생 독자 평가단을 두어 아이들의 생생한 사전 반응도 담았다. 고정욱 작가는 “미래의 주인이고 꿈을 향해 뛰어야 할 청소년들에게 물론 재미와 오락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즐기는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자발적 노력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중용이고 절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특별히 이번 책을 위해 고정욱 작가는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1세대 프로게이머 오세윤,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게임 해설가 정준 등을 직접 취재하면서 게임과 게임업계의 현황을 청소년들에게 정확히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출간 의의 세계보건기구 WHO는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을 통과 시켰고 이는 2022년부터 적용되었다. 특히 ‘청소년’의 게임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한편으로는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하는 분야이고,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는 바로 이러한 현실, 즉 갈수록 찬반 양론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청소년의 게임 관련 문제를 파헤치고 있다. 게임중독뿐 아니라 게임 진로를 동시에 보여주어 학생들이 스스로 심각성과 장래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게임중독으로 무분별하게 아이템을 구매했을 때 어떤 결과까지 초래되는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프로 해 알려준다. 게임 회사를 상대로 싸우고 게임중독을 이겨내는 모습 또한 생생하게 그려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고정욱 작가는 매년 300회 이상 초중고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을 만나는 작가다. 그 어떤 작가보다 더 많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그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다. 그런 고정욱 작가임에도 이번 작품을 위해서는 특별히 더 많은 자료 조사와 취재, 그리고 분석에 공을 쏟았다. 그만큼 게임중독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려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이번 작품에는 그 어떤 때보다 생생한 현장감과 현실성을 담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독자 평가단도 재석이 시리즈 중 이번 책이 지금의 청소년 문제인 게임을 가장 잘 표현했고, 아이들이 진짜 쓰는 말을 찾아 써주어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고정욱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이 게임에 빠져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발적 의지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꿈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진로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까칠한 재석이>는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5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시리즈다. 2021년에는 최신간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가 출간되며 그 여덟 번째 이야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시작된 시리즈는 청소년 사이에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아낸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여러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친구와의 진심 어린 우정과 관계를 그린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돈’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까지 이어진다.민성은 옆에서 자고 있는 녀석들을 가리켰다. 팬터마임을 하듯이 이 녀석 저 녀석을 손가락으로 찍더니 특별히 재현이는 양손을 들어 강조하며 가리켰다. 재현이는 학교에 오면 잠만 자는 녀석이었다. 학교가 끝나면 눈에 불을 켜고 어딘가로 달려가는 애라 특별히 대화를 나누거나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박재현? 재현이가 왜?’재석이 소리 나지 않게 입모양으로 물었다. 그러자 민성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마우스를 움직이는 동작을 했다.‘게임?’고개를 끄덕일 때 칠판에 풀이를 적던 미친개가 뒤돌아보았다.“야! 민성이, 재석이! 너희들 수업에 집중 안 해?”“죄송합니다.”턱을 괴고 칠판을 바라보며 재석은 생각했다. 미치도록 재미있지만 한번 빠지면 시간과 정신과 성적을 잃고 마는 게임.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 게임이라는 사실이 전구라도 하나 켜진 것같이 반짝, 머릿속에 들어왔다. 게임, 바로 그거였다. - <제일 잘 아는 주제> 게임은 이미 국가 기간산업이다. 한국의 게임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세계 곳곳의 수많은 게임 마니아들이 우리나라를 성지로 알고 방문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다.“결국은 중용이 중요하지.”“중용이요?”“게임에 너무 치우쳐도 안 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도 않는 것, 그게 삶의 중심을 잡는 길인 것 같아. 인간은 누구나 그러한 중용의 도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지. 나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토요일에 가족들을 놔두고 출근하지만 내일은 집에 반드시 있어야 돼. 가정과 직장 어느 쪽도 소홀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게 나의 인생이라면 학생들도 공부와 게임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야 되겠지.”“아, 그렇군요. 중용.”이곳에 와서 얻은 소득은 생각보다 컸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라는 판교를 구경했고, 게임 회사에 중독관리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리고 은미를 중독관리센터에 데려올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야기를 다 나누고 재석과 민성은 센터장의 방을 나왔다. - <게임에 대하여> “은미야, 언니 친구들 참 좋지?”보담의 물음에 은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보담이 언니가 부러움.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나도 게임 안 했을 거임.”이번에는 재현이 한마디 했다.“나도 마찬가지야. 재석이나 민성이 같은 친구를 진작 알았다면 나도 게임보다는 같이 어울려 활기차게 놀았을 거야.”옆에 있던 민성이 면박을 주었다.“야, 중학교 때 우리랑 만났으면 너는 일진에 들어오거나 우리한테 삥 뜯겼어, 인마.”“아, 그런가? 하하하!”재석이 웃으며 말했다.“야, 그래도 몸을 쓰고 활동한 덕에 나는 게임에 빠지진 않았어.”“그래, 실제로 몸을 많이 쓰는 애들은 게임에 중독이 잘 안 돼. 그런데 나처럼 몸 쓰기 싫어하고 외로우면서 게으른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지. 은미도 마찬가지지?”“맞음.” - <희망의 생일파티>
청소년이 함께 살아야 할 로봇과 AI
매경주니어북스 / 전승민 (지은이)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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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니어북스청소년 과학,수학전승민 (지은이)
미래를 엿보는 핵심 키워드 ‘로봇기술’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과학기술 전문기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현실 속 로봇과 AI의 실상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십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썼다. ‘이동형 로봇’, ‘작업형 로봇’, ‘보행 및 보조형 로봇’ 등 복잡한 로봇의 종류들을 저자만의 식견으로 단순명료하게 구분지었으며, 로봇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자율운항기술, 드론기술, 웨어러블 로봇 등 최신 동향을 다루며 따스하면서도 인간적인 미래를 제시한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까’라는 의제에 대해서도 저자만의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아니’라고 단언한다. 향후 반드시 이어질 로봇의 시대에서 주역은 우리 청소년이므로, 적극적으로 로봇과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1장 ‘로봇’에 대해 알아야 하는 까닭 1. 로봇 = AI+기계장치 - 왜 다시금 ‘로봇’이 인기를 끌까 - 로봇과 AI를 별개로 생각하지 말라 - ‘로봇’이란 단어가 가진 의미 2. ‘로봇’도 종류가 있다 -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이동형 로봇’ - 산업에 적합한 ‘작업형 로봇’ - 보행 및 보조형 로봇, 얼마나 쓸모 있을까 3. 로봇을 만들기 위한 조건 - AI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과 로봇을 만드는 두 가지 방법 - 전기모터 VS 유압장치 - AI와 로봇의 신경 ‘통신’을 이해하자 [알아보기] 로봇이 인간에게 반항할 수 있을까 2장 로봇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1. 로봇, 산업을 바꾸다 - ‘이동형 로봇’은 산업을 어떻게 바꿀까 - 지구촌 물류 혁명 가져올 ‘자율운항’ 기술 - 협동로봇의 등장과 미래 2. 로봇, 사회를 혁신하다 - 모든 곳에 ‘로봇’이 들어온다 - 드론이 바꾸는 미래 사회 - ‘완전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미래 3. 로봇, 인간을 돕다 - ‘아이언맨 로봇’ 어디까지 현실화될까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 수술로봇 = 의사를 돕는 도구 4. 로봇, 인간을 대신하다 - 재난현장 넘어 일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온다 - 어디든 갈 수 있는 만능 일꾼, ‘네발로봇’ [알아보기] AI와 로봇은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일까 3장 로봇의 시대, 주역은 누구인가 1. AI+로봇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 ‘자아’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 - ‘손재주’는 로봇이 인간을 이길 수 없다 - 언어능력은 미래 사회의 기본기 2. ‘창의력 이야기’에 현혹되지 말자 - AI는 이미 당신보다 창의적…… 중요한 것은 실행력과 추진력 - 인류 역사상 사라진 직업은 없어…… 기술자 될 필요는 없다 3. 로봇은 인간의 노예인가, 친구인가 - 킬러로봇을 만들어도 될까 - 로봇에게 ‘윤리’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 [알아보기] ‘로봇강국 코리아’를 만들기 위한 조건“영화 아이언맨 슈트, 나도 입을 수 있을까?” “로봇이 담임 선생님을 맡게 된다고?” “현실 속 로봇기술, 어디까지 와 있을까?” 미래를 풀어낼 열쇠, ‘로봇과 AI의 결합’에 있다! 십대가 가장 알고 싶은 진짜 로봇 이야기! 미래를 엿보는 핵심 키워드 ‘로봇기술’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 《청소년이 함께 살아야 할 로봇과 AI》가 출간됐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과학기술 전문기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현실 속 로봇과 AI의 실상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십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썼다. ‘이동형 로봇’, ‘작업형 로봇’, ‘보행 및 보조형 로봇’ 등 복잡한 로봇의 종류들을 저자만의 식견으로 단순명료하게 구분지었으며, 로봇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자율운항기술, 드론기술, 웨어러블 로봇 등 최신 동향을 다루며 따스하면서도 인간적인 미래를 제시한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까’라는 의제에 대해서도 저자만의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아니’라고 단언한다. 향후 반드시 이어질 로봇의 시대에서 주역은 우리 청소년이므로, 적극적으로 로봇과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세상의 변화가 반드시 로봇을 통해 이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AI가 인간을 도와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그때는 반드시 로봇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을 만난 AI는 현실세계에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AI+로봇의 시대, 주역은 바로 우리 청소년! 영화에서 본 아이언맨 슈트, 진짜로 입을 수 있을까? SF 소설에 등장하는 인간을 공격하거나 도와주는 로봇이 정말로 세상에 나올까?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언제쯤 타고 다닐 수 있는 걸까? 로봇과 AI의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책은 많지만, 정확히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은 설명해주지 않는다. 20년 이상 과학전문기자로 일해온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이 점을 콕 집어 현시대 과학기술의 발전 수준과 로봇에 대해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세상의 변화는 반드시 로봇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단언하는데, 그 이유는 AI가 인간을 도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반드시 로봇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봇이 없는 AI는 그저 인간이 시키는 대로 계산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로봇을 만난 AI는 현실세계에서 일을 하고, 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이 로봇과 AI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 시대를 맞아 AI와 로봇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똑똑하게 활용해야 할지 알아야 할 때다. ◆ 필수 로봇 상식 1. 로봇은 AI와 기계장치의 결합이다 인간을 대신하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로봇이 처음 등장하고 발전해온 것은 오래전부터 시작된 일이지만, AI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로봇기술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로봇의 몸체를 개발하여 여기에 AI를 결합하는 것, 즉 두 시스템을 조화롭게 하나로 연결하는 협업을 얼마나 잘해내느냐가 관건이 된 것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인 현시대에서 ‘AI가 컴퓨터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는가’를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데, 컴퓨터 밖에서 활동하는 AI가 바로 로봇의 옷을 입고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기 시작하면서 크나큰 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이 기술이 산업에 접목되면, 사람이 아예 없는 완전 자율공장이 생겨날 수도 있을 정도로 그 파장이 크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로봇에 대해 ‘AI, 혹은 자동화 프로그램의 통제에 따라 인간이 시킨 일을 할 능력을 갖춘 독립적인 기계장치’라고 정의한다. 로봇은 AI와 더불어 혁신의 커다란 한 축으로서, 로봇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소양이 되었다. 앞으로는 로봇과 AI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사람 대신 대부분의 일을 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 필수 로봇 상식 2.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은 어떤 것들이 있나?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로봇들이 나와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봇들은 대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저자는 먼저 로봇을 정의하는 기준들에 대해 설명한다. 국제로봇연맹(IFR) 기준으로 보면 로봇은 전문서비스용 로봇, 개인서비스용 로봇, 제조업용 로봇 세 종류이며 그 안에 각각 세 가지의 로봇 총 9가지로 분류된다. 하지만 저자만의 식견과 시각으로 현시대를 감안하여 판단할 때 이동형 로봇, 작업형 로봇, 보행 및 보조형 로봇 세 종류로 구분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로봇들은 수십여 종으로,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백플립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드론’,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보조하며 함께 일하도록 설계된 ‘협동로봇’, 아이언맨 슈트처럼 입고 신체 기능의 도움을 받는 ‘웨어러블 로봇’, 서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많은 로봇이 한몸처럼 움직이는 ‘군집 로봇’, 공장이나 창고에서 통째로 많은 물건을 옮겨주는 이동형 로봇 ‘GTP(Goods To Person)’,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사람에게 물건을 전달해주는 ‘실내배송로봇’과 ‘실외배송로봇’, 의사를 도와 더 수술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수술용 로봇’, 주차장에 자동으로 차를 주차해주고, 꺼내다주는 ‘주차로봇’, 사람을 드론에 태워 공중에서 이동하게 해주는 에어택시 ‘UAM(Urban Air Mobility)’, 운전자 없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목적지까지 가는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있다. ◆ 필수 로봇 상식 3.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나 기계와 비교해서 다른 점은, 고도의 자아를 갖고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해 필히 의지와 목적의식을 지니게 된다는 점이다. 이 점은 철저히 계산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로봇과 인간 간의 정반대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생각과 AI의 판단, 인간의 행동과 로봇의 행동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AI로봇이 보편화되면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졌는데, 이 말은 단기간 교육이나 단순반복을 통해 익힌 기술은 경쟁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즉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일수록 많은 훈련과 교육을 받은 일자리이며, 로봇이나 다른 사람의 업무를 지휘 감독하는 일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인간 대신 많은 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 유용한 기술을 통해, 우리가 맡겨야 할 일과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이 나뉘게 된다. 이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혹은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는 AI와 로봇기술의 세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지, 그래서 스스로가 어떤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인간만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사람만이 시대의 강력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성만을 추구하는 인간, 감성만을 생각하는 인재를 넘어, 튼튼한 이성 위에 강력한 언어능력과 공감능력, 감성으로 무장한 이른바 ‘통합형’ 인재들의 시대다.‘멋진 로봇’의 한계는 금방 찾아왔습니다. 정해진 세트에서 걷고 달리고, 장애물을 뛰어넘어 보이던 로봇이 사람들은 더 이상 신기하지 않았고, 결국 ‘시큰둥’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시기를 콕 찍어 정확히 구분하긴 어렵습니다만, 어림잡아 2010년대 초중반 이후 최근까지, 약 10년간은 사람들이 로봇에 갖는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중간에 큰 의미를 갖는 몇 번의 국제대회 등도 있었고, 로봇공학자들 역시 끊임없이 여러 종류의 로봇을 개발해왔습니다만, 그럼에도 사회적으로 ‘로봇’이 갖는 인기(?)는 점점 약해져 왔습니다. ‘그래, 로봇이 화려해 보이긴 하는데, 이걸로 뭘 할 건데?’라는 근원적 질문에 전문 로봇공학자들이 내놓을 수 있는 답은 대단히 제한적이었지요. 일부 특수상황(예를 들어 원전사고 복구 현장, 우주선 조종 등)에서 로봇은 쓸모가 대단히 높고, 꼭 필요했습니다만, 여전히 일반 대중과는 관계가 적은 분야였습니다._1장 ‘1. 로봇= AI+기계장치’ 중에서 로봇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봇을 실제로 움직이는 ‘구동장치’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론 액추에이터(Actuator)라고 적습니다. 조금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데, 사람 몸에 붙어 있는 ‘근육’을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몸은 뼈에 붙은 근육을 늘이고 줄여서 관절을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로봇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몸에 근육을 대신할 장치를 붙여주어야 하지요. 이 장치는 로봇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로봇공학이란 구동장치에서 나오는 힘을 이용해 로봇의 팔과 다리, 몸통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정도이지요._1장 ‘3. 로봇을 만들기 위한 조건’ 중에서 로봇 키바는 물품의 위치를 모두 기억하고 있고, 사람이 그 물건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면 창고에 가서, 물건만 하나 집어 오는 게 아니라 그 물건이 들어 있는 선반을 통째로 업어옵니다. 그럼 창고에서 일하는 아마존 직원은 그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 바코드를 찍고 상자에 담아 내보내면 됩니다. 그럼 로봇은 다시 선반을 제자리로 가져다 놓지요. 외국 뉴스 등을 살펴보니 2020년 기준 아마존 창고에서 활약하는 키바 로봇은 20만 대에 달한다네요. 과거 미국에서 택배 주문을 하면 물건을 준비해 내보내는 데만 3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창고에서 물건을 골라오고, 그걸 포장하고, 다시 선적해 내보내는 일을 모두 사람이 해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물건이 다시 택배를 따라 주문자의 집에 도착하려면 일주일이 넘는 경우가 허다했지요. 그런데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는 키바 로봇 덕분에 배송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3일에서 4시간으로 줄여버렸습니다.__2장 ‘1. 로봇 산업을 바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