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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 1
미디어숲 / 전용준.송민호.임정현 지음 /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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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학습전용준.송민호.임정현 지음
학부모와 입시준비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정착하게 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바뀐 ‘학생부종합전형’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학적 용어 이해보다는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평가되는 요소를 가지고 보여주기(showing)란 방법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는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많은 대입상담 사례를 통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지원경향과 실제 교과 및 비교과 사례를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개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자기소개서 부분에서는 수백 명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 요소들을 정리하였으며, 특히 2014년 바뀐 서울대 자기소개서 항목을 평가 분석해 놓았다. 또한 서울대 전공별 인적성 면접문제를 실어 실전면접도 함께 대비할 수 있게 하였다. 비교과활동인 공모전 준비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세하게 실었으며, 계열별 공모전 리스트를 수록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통해 입사제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머리말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준비_ 004 Chapter 1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01. 2017년 대입간소화 방안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_ 017 02.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_ 022 .인적사항 _ 025 .학적사항 _ 026 .출결사항 _ 029 .수상경력 _ 031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_ 033 .진로희망사항 _ 038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_ 041 .교과학습발달상황 _ 047 .독서활동상황 _ 055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_ 057 03.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_ 061 .서울대학교가 밝히는 입학사정관제 평가의 오해와 진실 _ 063 Chapter 2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비교과 활동 준비 [독서활동 / 특기적성 / 봉사활동] 01. 독서활동, 제대로 알기 _ 073 .학생의 능력을 돋보이게 한다 _ 073 .연구활동이나 특기적성 등과 활발하게 결합된다 _ 076 .전공 관련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_ 078 .책은 공모전 등 특기적성활동의 탁월성을 드러내는 바탕이 된다 _ 080 .세련된 독서활동은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 _ 082 02. 독서활동은 이렇게! _ 084 .깊이 있는 책을 읽는다 _ 084 .고전을 중심으로 독서할 것 _ 085 .전공 관련 서적의 중요성 _ 086 .문과 : 독서와 전공의 관련성이 매우 높다 _ 086 .이과 : 기본 소양과 전공 관련을 골고루 읽을 것 _ 087 03. 특기적성활동, 제대로 알기 _ 095 .학생의 교과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_ 095 .학문적 호기심과 다양한 관심은 대학생활을 연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_ 096 .전공 관련 관심도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_ 098 04. 특기적성활동, 체크체크! _ 100 .교내 동아리의 중요성 _ 100 .개인 활동 시 고려사항 _ 106 .학예전·공모전·수상·대회 참가 등 실력을 표현하는 방법 _ 107 05. 나만의 봉사활동으로 차별화하라 _ 109 .비교과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_ 109 .학생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부여한다 _ 110 .리더십을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_ 111 .특기적성활동과 결합해 학생의 우월성을 드러낸다 _ 111 .시간 단위로 수치화할 수 있어 수시 전형의 필수품이다 _ 112 06. 봉사활동, 체크체크! _ 114 .사회봉사와 사회복지학은 다른 개념이다 _ 114 .봉사활동은 시간보다 질이다 _ 115 .해외봉사활동보다 지역공동체 내부의 기여가 중요하다 _ 116 [공모전활동] 01. 공모전에 대한 이해 _ 122 .공모전이란 무엇인가? _ 122 .입사제의 종합선물세트, 공모전 _ 124 02. 공모전으로 원하는 대학가기 _ 127 .단국대(특기자 전형) _ 127 .대학별 공모전 개최현황 _ 128 03. 공모전에 도전하기 _ 130 .공모전 정보 찾기 _ 130 .자기에게 맞는 공모전 찾기 _ 131 .공모전 수상, 쏙쏙 노하우 _ 134 04. 입학사정관제에서 공모전 활용하기 _ 137 .입학사정관제에서 공모전 활용 Tip _ 137 05. 입학사정관제 필수 공모전 _ 140 Chapter 3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 면접 대비 [자기소개서] 01.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 _ 153 02.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기소개서 양식에 대한 이해 _ 155 .2013학년도 양식과 2014학년도 양식의 비교 _ 155 .대교협 자기소개서 항목별 분석 _ 156 03.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양식의 이해 _ 159 .2013학년도 양식과 2014학년도 양식의 비교 _ 159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항목별 분석 _ 161 [면접 대비 (서울대학교 인적성 면접문제)] 01. 서울대 경영대 수시 전공적성 문제 _ 163 .경영학과 영문제시문 문제 _ 163 .경영학과 수리문제 _ 166 02. 서울대 인문대·사회대 수시 전공적성문제 _ 168 03. 서울대 공과대 수시 전공적성문제 _ 173 .건설환경공학부 _ 173 .기계항공공학부 _ 175 .재료공학부 _ 180 .전기·정보공학부 _ 183 .컴퓨터공학부 _ 186 .화학생물공학부 _ 187 .건축학과 _ 190 .산업공학과 _ 193 .에너지자원공학부 _ 194 .원자핵공학과 _ 196 .조선해양공학과 _ 198 04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수시 및 정시 전공적성문제 _ 201 .식물생산과학부 _ 201 .산림과학부 _ 208 .식품동물생명공학부 _ 212 .응용생물화학부 _ 215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_ 219 .바이오시스템 소재학부 _ 222 Chapter 4 입학사정관제 전형 합격수기 .김빛솔 서울대 일반전형 국어교육과 합격수기 _ 227 .김수연 서울대 특기자전형 사회과학대 합격수기 _ 234 .박강주 경북대 KNU인재전형 정치외교학과 합격수기 _ 240 .박찬호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 합격수기 _ 243 .백수현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경영학과 합격수기 _ 250 .서혜린 경북대 KNU인재전형 사회복지학과 합격수기 _ 256 .이하영 성균관대 글로벌리더전형 경인교대 합격수기 _ 261 .정종호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격수기 _ 267 .제은정 서울대 지역균형 사회과학대 합격수기 _ 282 .최하영 서울대 지역균형 간호대 합격수기 _ 287 부록 [학교생활기록부] 2017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_ 295 입학사정관 전형의 평가요소 및 평가기준 모형(예시) _ 298 입학사정관 전형 요소 및 평가기준 예시 _ 299 [공모전] 연간 공모전 리스트(계열별 구분) _ 300 [자기소개서] 전형별 주요대학 자기소개서 양식 _ 305 참고문헌 _ 3202017 대입간소화 방안에 따른 ‘입학사정관 전형’의 새로운 명칭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 이 책은 학부모와 입시준비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정착하게 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바뀐 ‘학생부종합전형’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학적 용어 이해보다는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평가되는 요소를 가지고 보여주기(showing)란 방법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는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많은 대입상담 사례를 통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지원경향과 실제 교과 및 비교과 사례를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개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자기소개서 부분에서는 수백 명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 요소들을 정리하였으며, 특히 2014년 바뀐 서울대 자기소개서 항목을 평가 분석해 놓았다. 또한 서울대 전공별 인적성 면접문제를 실어 실전면접도 함께 대비할 수 있게 하였다. 비교과활동인 공모전 준비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세하게 실었으며, 계열별 공모전 리스트를 수록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통해 입사제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출판사 리뷰] 2017년 대입간소화 방안의 발표에 따라 기존의 입학사정관제 또한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너무나 복잡한 대입 전형의 가지 수를 수시는 4개 전형, 정시는 2개 전형으로 간소화하였다. 수시의 4가지 전형 가운데 대표적인 전형인 ‘학생부전형’을 기존의 내신100%전형인 교과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과 교과 외에 비교과와 관련된 학생들의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그리고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리하였다. 명칭 또한 ‘입학사정관전형’이라는 명칭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부전형으로 통합, 흡수되었다는 점은 공교육 정상화와 고교생활의 충실도를 예전보다 더욱 강조하여 기존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하는,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의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의 지원자들은 고교 선택부터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본인의 고교 교육환경을 제대로 이해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고교 입학 후에는 교과 성적에 대한 관리는 물론이며, 지원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비교과 활동 역시 교내활동을 통해서 자기주도성을 기반으로 하는 꾸준한 활동으로 심층적인 지적 발전과정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의 역경극복의 스토리를 동시에 쌓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번 대입간소화 방안은 결국 이와 같은 입학사정관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학생들의 꿈과 끼가 충분히 기록으로 반영되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기재방식 또한 대폭 개선을 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의 고교 3년 동안의 교과 및 비교과 모든 활동에 대한 노력의 기록이 담긴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이 책은 이와 같은 향후 ‘학생부 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 전형)’의 변화된 모습에 맞추어서 기존의『입학사정관 멘토를 만나다 1』과 차별성을 두고자 노력했다. 첫째,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방식과 관련해서 기존의 항목별 기재요령과 최근에 발표된 진로 분야에 대한 기재 강화와 학생부 서술식 기재항목의 변화들을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변화된 흐름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자기소개서 항목별 이해와 항목에 대한 자기소개서 작성요령을 설명해 줌으로써 지원자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분석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최근 입학사정관 면접에서 두드러진 특징인 전공적성구술 문제들을 전공별로 소개해 줌으로써 입학사정관 마지막 관문인 면접 준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학의 전공별 인적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서울대학교뿐만 아니라 타 대학의 입학사정관 지원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입학사정관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제출서류라고 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봉사, 동아리, 독서, 임원활동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선배들의 생생한 합격수기를 통해서 입학사정관 준비기간 동안의 지원에 대한 고민 또한 역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2017 대입간소화 방안과 관련해서 변경된 입학사정관 관련 주요사항은 결국 ‘입학사정관’ 전형 명칭은 완전 삭제하고 학생부 위주 전형에 포함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 전형 폐지로 현재 인식되고 있어 이를 명확하게 할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기존의 학생부 위주 전형의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한 후에 비교과와 교과를 함께 평가요소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종적으로 입학사정관 참여를 명시하게 되었다. 봉사활동과 관련해서 2013학년도부터는 학생 개인 계획에 따른 봉사활동 실적 입력은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나눔포털’(www.1365.go.kr)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사전 봉사활동 계획서를 학교장이 추천(허가)한 경우에만 봉사활동 실적으로 입력할 수 있다. 나눔포털을 이용할 경우에는 따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나이스에서 전송자료를 확인해서 입력 가능하게 되었다. 독서가 입학사정관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이유는 대학에서 하는 공부 대부분이 책을 읽고 평가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대학이 요구하는 종합적인 교양인이 되기 위한 자격으로 폭넓은 독서만한 것도 없다. 교과 능력 외 도덕성이나 사회성을 평가하는 간접적인 지침이기도 하다. 따라서 문이과 구별 없이 최고 수준의 대학에서는 수준 높은 독서활동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고교 생활에서 깊은 사고력과 사회적 안목을 키웠는지를 확인한다.
철학으로 뼈대를 세우는 논술
도서출판 JMG(자료원·메세나·그래그래) / 김문갑 외 지음 / 2007.08.05
10,500원 ⟶ 9,450원(10% off)

도서출판 JMG(자료원·메세나·그래그래)청소년 학습김문갑 외 지음
근대 합리주의,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인식론 등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 사상을 소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술을 강의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 2008학년도 논술고사 모의시험문제 등을 분석하여 실었다. 또한 2000학년도부터 2006학년도까지 전국 주요대학 대입 정시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우수 모범답안을 수록하였다.들어가면서 제1강 근대합리성Ⅰ, 과학주의의 완성 1. 새로운 우주의 탄생 2. 새로운 우주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3. 신학적.형이상학적 세계관에서 과학적?합리적 세계관으로 4. 새로운 우주론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기출문제 제2강 근대적 합리주의의 성립 1. 근대적 합리주의란? 2. 사회적 합리화란? 3. 근대적 합리주의의 결과는? 기출문제 제3강 근대 합리성 비판 1. 비합리주의 2. 실존주의 3. 후설의 현상학 기출문제 제4강 구조주의 사회학 1. 구조주의의 등장 배경 2. 구조주의 언어학 3. 구조주의 인류학 4. 구조주의 사회학 5. 해체주의 기출문제 제5강 사회비판이론 1. 구조주의의 감춰진 다른 면 2. 프랑크푸르트학파 3.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 기출문제 제6강 포스트모더니즘 1. 19세기 후반 ~ 20세기 전반기의 사상적 동향 2.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발견 3.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 4. 포스트모더니즘이란 5. 포스트모더니즘의 극복 기출문제 제7강 현대물리학 1. 패러다임의 변화 2.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3. 양자역학 4.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 통일장이론 기출문제 제8강 동양사상Ⅰ 1. 주목받는 동양사상.동양종교. 동양과학 2. 음양 태극설과 연기설 3. 원융회통사상 기출문제 제9강 카오스이론에서 복잡계이론으로 1. 신과학운동 2. 카오스이론 기출문제 제10강 동양사상 Ⅱ 1. 동양사상은 21세기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2. 불교 사상 기출문제 제11강 인식론 1. 진리란 무엇인가? 2. 주관주의 3. 합리론 4. 직관주의 인식론 5. 동양의 인식론 6. 정리 실전논술특강 - 기출문제 논제 유형에 따른 논술문 작성법대학입시의 절대강자, 송파 청솔학원 대입논술 및 KT Campus 영상실전논술 명강 지상중계 ! -이 책은 대학입시의 절대강자, 송파 대입논술 및 영상실전논술 김문갑 교수(철학박사)와 전 모의고사 출제위원 겸 모의고사 출제위원을 역임한 백두대간 논술아카데미 대표 그리고 인문계논술연구팀과 수리논술연구팀이 전국 주요대학 정시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완전히 해체한, 한 권으로 끝내는 고3 논술고사 마지막 정리 필독서! 대입논술 실전대비 - 기출문제 논제 유형에 따른 논술문 작성법 특강 내용 수록 ! - 이 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 2008학년도 논술고사 모의시험문제 등을 완전 해체 후 기출문제 논제 유형에 따른 논술문 작성법과 모범답안을 실제로 보여주며 족집게강의 식으로 고3 수험생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입 실전 논술문제 답안 작성법을 쉽게 가르쳐 주는 책! 전국 주요대학 기출문제 해체, 논술의 뿌리박기와 대간 세우기 ! - 이 책은 2000학년도부터 2006학년도까지 전국 주요대학 대입 정시 논술고사 기출문제의 출제의도, 평가주안점, 우수?모범답안을 실제로 보여주면서 고전논술에서 통합논술까지 철학적 논리?논증력으로 논술의 뼈대를 세우는 법과 비판적 사고와 성찰력을 키워주는 송파 청솔학원 및 KT Campus 영상실전논술 특강 내용을 종이에 옮겨놓은 책!
소설 119 플러스 8
타임기획 / 김시습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 2014.02.15
11,800원 ⟶ 10,620원(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시습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201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11종의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고,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전소설 임춘_ <국순전> / 이규보_ <국선생전> / 김시습_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 작자미상_ <운영전> / 조위한_ <최척전> / 작자미상_ <임진록>, <박씨전> / 김만중_ <구운몽>, <사씨남정기> / 작자미상_ <소대성전>, <유충렬전>, <홍계월전>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4년부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교육부가 밝힌 새 고등학교 「문학」은 국어 과목 중에서 ‘문학’ 영역과 ‘국어 Ⅰ’ 그리고 ‘국어 Ⅱ’의 문학 영역을 전문적으로 심화, 발전시킨 과목으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수용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과목입니다. 「문학」에서는 먼저 문학 일반 이론과 작품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와 그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학 주체로서 작품의 수용과 생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태도를 기르도록 함이 바로 교육부의 「문학」 교육 목표입니다. 따라서 본 시리즈에서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교육부의 교육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 그동안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 시리즈에게 보내준 커다란 사랑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힘입어 타임기획과 집필진 일동은 교육부가 새롭게 밝힌 「문학」 교과의 학습 목표, 수용과 생산, 평가 운용에 최적화한 시리즈 『소설 119 플러스』 시리즈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모두 11종인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여러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곁들였습니다. 아무쪼록 『꼭 읽어야 할 소설 119 플러스』가 여러분 곁에서 많이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속 소설에 담긴 희망의 기운이 여러분의 내면에 전해져 별빛 영롱한 미래로 펼쳐지길 희망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이렇게 다릅니다. ◎ 생각열기 - 작품 감상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문학 작품을 읽을 때에는 감상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가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어휘와 구절풀이 - 어려운 어휘와 구절들은 어떻게 할까요?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해설과 자기주도형 학습 - 읽고 난 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에 핵심 정리, 줄거리 따라잡기, 이해와 감상, 한눈에 보기 등을 수록하여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마인드맵 - 작품의 내용을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나요?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수록하였습니다. 내용과 구성 단계, 작가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시각적 효과를 살린 마음속의 지도를 펼쳐 보임으로써 작품의 내용을 기억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세계단편 3
타임기획 / 송승환 엮음, 이은주 옮김 / 1999.12.24
7,000

타임기획청소년 문학송승환 엮음, 이은주 옮김
001. 빨간 망아지 / 존 스타인벡 002. 립 밴 윙클 / 워싱턴 어빙 003. 약혼 / 펄 벅 004. 버드나무 길 / 싱클레어 루이스 005. 크리스마스 선물 / 오 헨리 006. 마법의 통 / 버너드 맬러머드 007. 에미리에게 장미를 / 윌리엄 포크너 008. 이교도 / 잭 런던 009. 다시 찾은 바빌론 / F. 스코트 피츠제랄드 010. 도둑맞은 편지 / 에드거 앨런 포 011. 켄터베리의 순례자들 / 나사시엘 호손001. 변신/프라트 카프카 002. 호반/테오도르 슈토름 003. 칠레의 지진/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004. 오이게니아/고트프리이트 켈러 005. 선로지기 틸/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006. 기병 이야기/후고 폰 호프만슈탈 007. 지빠귀/로베르트 무질 008. 행복으로의 의지/토마스 만 009. 아이리스/헤르만 헤세 010. 어두운 이야기/루이제 린저 011. 칼로 먹고 사는 사나이/하인리히 뵐001. 원유희/캐더린 맨스필드 002. 벽문/허버트 조지 웰즈 003. 환상을 쫓는 여인/토마스 하디 004. 러브데이 씨의 짧은 외출/이블린 워 005. 토요일/올더스 헉슬리 006. 어머니/서머셋 모음 007. 오지의 전초기지/조셉 콘래드 008. 천진한 아이/그레이엄 그린 009. 우량품/존 골즈워시 010. 하룻밤의 유숙/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스 011. 말장수의 딸/데이빗 허버트 로렌스 012. 뜻밖의 죽음/제임스 조이스001. 알리스 / 샤를르 루이 필립 002. 예기치 못한 일 / 앙드레 모로아 003. 롱디노 이야기 / 프로스페르 메리메 004. 벽 / 장 폴 사르트르 005. 별 / 알퐁스 도테 006. 귀환병 / 마르셀 주앙도 007. 바다의 침묵 / 베르코르 008. 동료들 / 생텍쥐베리 009. 성녀 아도라타 / 기욤 아폴리네에르 010. 두 친구 / 기 드 모파상 011. 손님 / 알베르 카뮈 012. 벽을 드나드는 사나이 / 마르셀 에이메 013. 르네 / 프랑수와 르네 드 샤토브리앙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돌베개 / 최상희, 김려령, 김해원, 신현이, 이희영, 허진희, 황영미 (지은이) /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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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최상희, 김려령, 김해원, 신현이, 이희영, 허진희, 황영미 (지은이)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이다.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김려령을 비롯해 <오월의 달리기> <열일곱 살의 털> 등의 작품으로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무게중심이 되어 준 김해원의 작품이 나란히 독자들을 반긴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독고솜에게 반하면>의 허진희 작품 또한 기대를 모은다.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페인트>에 이어 남다른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온 이희영과 더불어,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두드리는 최상희, 신현이의 소설까지 만날 수 있다. 청소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도서관’을 테마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소설집은 하나의 주제로 기획된 앤솔러지가 아니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최상희 |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 7 김려령 |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 ― 41 김해원 | 황혜홀혜 ― 67 신현이 | 덜컹거리는 존재 ― 97 이희영 | 책내기 ― 127 허진희 | 유령이 머무는 숲 ― 159 황영미 | 한밤에 만난 두 사람 ― 193“마음 둘 곳 없으면 도서관에라도 와. 네 편이 되어 줄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최상희ㆍ김려령ㆍ김해원ㆍ신현이ㆍ이희영ㆍ허진희ㆍ황영미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도서관에서 들려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가 꿈꾸는돌 33권으로 출간되었다.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김려령을 비롯해 『오월의 달리기』 『열일곱 살의 털』 등의 작품으로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무게중심이 되어 준 김해원의 신작이 나란히 독자들을 반긴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독고솜에게 반하면』의 허진희 신작 또한 기대를 모은다.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페인트』에 이어 남다른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온 이희영과 더불어,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두드리는 최상희, 신현이의 소설까지 만날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도, 도서관과 멀어진 독자에게도 선물이 될 특별한 초대장 청소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의 신작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도서관’을 테마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소설집은 하나의 주제로 기획된 앤솔러지가 아니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표제작인 최상희의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설레는 여름 방학의 첫날,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보내는 잊지 못할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금요일마다 엉뚱한 곳에 책을 숨겨 두는 ‘도서관 다람쥐’를 추적하는 추리 소설 마니아 여고생들의 사랑스러운 활약이 펼쳐진다. 읽고 나면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본 듯 싱그러운 여운이 감도는 소설이다. 이어지는 김려령의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는 달콤 쌉싸름한 유년 시절 풋사랑의 기억을 불러내 ‘사랑과 우정 사이’의 두근거림을 전한다. 김해원의 「황혜홀혜」는 심각한 기후 위기 이후의 미래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책을 통해 한 존재를 기억하고, 누군가를 아름답게 간직하는 방법을 애틋하게 담았다.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마녀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렸던 허진희는 이번엔 도서관에서 마주친 유령과의 만남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소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선보인다.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살며시 위로를 건네는 신현이의 「덜컹거리는 존재」와,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황영미의 「한밤에 만난 두 사람」 역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에 숨겨진 비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희영의 「책내기」는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지친 하루를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이 스며 있다. 책갈피를 끼워 두고 싶은 청춘의 한 페이지! 반짝이는 우정, 다정한 위로가 꽂혀 있는 우리만의 비밀 책장 여기 실린 일곱 편의 소설은 도서관을 무대로 각양각색의 주인공이 등장해 저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와 미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다채로운 꿈과 고민들을 담아내며, 성장의 한순간을 세심하게 지켜보고 응원을 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황영미의 「한밤에 만난 두 사람」 속 “마음 둘 곳 없으면 도서관에라도 와. 네 편이 되어 줄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 쉽게 좌절하지 말라고. 너의 인생을 사랑하라고.”라는 구절은 책 속 주인공에게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여전히 도서관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도, 한동안 도서관과 멀어졌던 독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설집이 될 것이다. 추천사 묵직하게 마음의 공백을 채워 주는 곳, 책을 펼치면 언제든 새로운 서사가 두근대며 시작되는 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끝없이 계속되는 곳……. 하나의 공간으로 매개된 일곱 작가들의 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도서관에 느꼈던 첫 설렘과 위로가 어느덧 새로운 의미로 녹아든다. 도서관을 주제로 엮인 다채로운 상상에 매료되어 다음에 펼쳐질 단편이 이토록 궁금해지는 소설집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무엇보다 책을 덮었을 때 나 또한 소설 속의 이들처럼 도서관으로 걸어 들어가 한 꼭지의 목차가 되어 나만의 도서관을 어서 만나고 싶어졌다. _이주호(교보문고 MD) 나는 한참 차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차미는 그대로 잠든 모양이었다. 몸을 돌려 똑바로 눕자 하얀 천장이 보였다. 그 아래로 짙은 나무색 책장, 책장 사이로 누운 아이들, 000번과 100번 책장 사이에서 밤을 보낸 우리 셋. 이 모든 걸 언제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 가만히 눈을 감자 눈꺼풀 위로 빛이 아른거렸다.―최상희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두 사람에게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다. 나는 둘과 더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만은 사실이다. ―최상희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새싹 피아노 이론 2
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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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청소년 인문,사회일신음악연구회 (지은이)
네가 멍멍이로 보여!
틴틴북스(가문비) / 김현태 (지은이), 송혜선 (그림)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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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북스(가문비)청소년 문학김현태 (지은이), 송혜선 (그림)
채서는 반려견 딸기가 죽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심지어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까지 믿는다. 급기야 채서는 딸기의 목에 걸어 주었던 끈팔찌와 똑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는 경우를 보자 딸기를 만났다면서 끌어안고 좋아한다. 채서는 경우에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딸기라고 확신한다. 딸기에게도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우는 채서가 주는 강아지 육포를 먹자 얼마나 맛있는지 스스로 개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데….1. 눈물이 모자라 미안해 2. 세상에 이런 경우가 있나! 3. 하마터면 멍멍, 짖을 뻔했다 4.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렀어 5. 웃는 모습은 처음이야 6. 또 새로운 시작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뿌숑빠슝! 우정이란 이름의 기적이 시작된다 채서는 반려견 딸기가 죽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심지어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까지 믿는다. 급기야 채서는 딸기의 목에 걸어 주었던 끈팔찌와 똑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는 경우를 보자 딸기를 만났다면서 끌어안고 좋아한다. 채서는 경우에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딸기라고 확신한다. 딸기에게도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채서는 경우를 딸기라고 생각하고 툭하면 얼굴을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고 꽉 껴안는다. 그런데 경우는 채서가 주는 강아지 육포를 먹자 얼마나 맛있는지 스스로 개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진경이와 철주는 채서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경우에게 개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경우는 황당했지만, 채서를 위해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철주는 채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우를 은근히 경계하면서 쓸데없이 시비를 걸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철주가 딸기 주스를 경우에게 끼얹는 일이 일어난다. 놀란 채서는 서둘러 닦아 주면서 경우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하다는 말을 건넨다. 경우는 자신을 늘 딸기라고 부르며 개 취급하던 채서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다. 채서는 이제 자기 정신으로 돌아온 것일까? 친구란 우리 인생에서 순위를 다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이다. 특히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되어 주니 더욱 그렇다. 가장 친한 친구를 가리켜 ‘소울메이트(soulmat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영혼까지도 함께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채서와 진경이, 경우, 철주는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주저 없이 말할 것 같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개가 되어 주다니! 세상에, 이런 경우가 다 있겠는가? 아울러 딸기와의 작별 장면에서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감정 묘사에 공정한 무게를 두고 있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엄숙한 깨달음까지 느끼게 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여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도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좋은 약, 나쁜 약, 이상한 약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성규 (지은이), 리노 (그림)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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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박성규 (지은이), 리노 (그림)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아홉 번째 권. 스웨덴 웁살라 대학에서 천연물 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약학자 박성규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약 이야기이다. 가짜 약으로 시작된 약의 탄생에서부터 흔히 접하는 진통제와 항생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약의 형태로 정착되었는지 약의 발전사와 원리를 쉬운 용어와 흥미로운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붉은색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이용해 만들어진 고대의 만병통치약들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진통제 아스피린, 코로나 예방 접종 후 먹는 타이레놀,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먹는 프로작에 이르기까지 약의 탄생과 원리, 그리고 어느 약에나 존재하는 부작용까지 약에 대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짚어 준다. 무심코 약장을 열어 약을 먹기 전 약이란 무엇인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며, 의대와 약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필독서이다.프롤로그 여러분에게 약은 어떤 물건인가요? 1 약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심리적 속임수에서 시작된 약 [재미있는 약 이야기1] 만병통치약이 정말 있을까? 24 2 ‘분자’로 이루어진 약 인류 최초의 화합물 모르핀 최초의 합성약, 아스피린 [재미있는 약 이야기2] 약은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 3 약은 어떤 원리로 병을 치료할까? 인류에게 약의 원리를 가르쳐 준 항생제 인류를 통증에서 해방시킨 진통제와 그 원리 [재미있는 약 이야기3] 현미경으로 발견한 질병의 원인 4 약과 독의 역사 약의 또 다른 시작 : 독 중독으로 죽음을 맞은 독성학자, 파라켈수스 독이면서 동시에 약인 해독제 [재미있는 약 이야기4] 시대를 앞서간 파라켈수스 5 약은 언제나 치료제일까? 인류에 대참사를 일으킨 탈리도마이드 중독성 없는 마약성 진통제는 없다 [재미있는 약 이야기5] 약으로 시작된 코카콜라 6 약으로만 치료되지 않을 때 좀비, 심리적인 공포와 마음의 병 심리치료제와 마음 [재미있는 약 이야기6] 좀비가 되지 않으려면 ● 알아 두면 좋은 의약 상식 타이레놀의 사용 설명서를 꼭 확인해 보세요! 약을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약을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는 이유 무심코 꺼내먹는 약, 우리는 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약학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약 이야기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플 때, 열이 나고 기침이 날 때 우리는 자연스레 약을 찾는다. 아프지 않을 때도 온갖 종류의 영양제를 챙겨 먹곤 한다. 약을 통해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열망은 고대에서부터 있어 왔고, 이런 노력들은 인류 최초의 기록들인 수메르의 점토판이나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18세기 진짜 효과를 가진 과학적인 약이 탄생하기까지 아편이나 코카인 같은 마약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미라를 넣어 만들었다는 미라 가루까지 온갖 가짜 약을 만병통치약으로 믿으며 먹어 왔다. 저자는 약학자로서 오랜 시간 약을 연구하며 약이라는 존재의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자신도 약을 먹으면 종종 약의 효능이 의심스럽거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약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이기에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도 하고 동시에 죽게도 만드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고, 그런 고민의 결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심리적 속임수를 이용한 고대의 가짜 약에서부터 아편에서 뽑아낸 최초의 화합물 모르핀과 버드나무 껍질을 대체한 물질을 실험실에서 최초로 만들어 낸 합성약 아스피린, 그리고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에서 발견한 우울증약까지 지금의 과학적인 약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왔는지 약의 역사를 살핀다. 또한 수용체 이론을 통해 약이 어떻게 신체에 작용하여 병을 치료하는지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모르핀의 실험 대상으로 삼은 제르튀르너, 아버지의 관절염 치료를 위해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줄인 아스피린을 합성한 호프만의 일화 등 혁명과도 같은 과학적 발견을 이룬 약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이 책을 통해 약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약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한번쯤 던져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반전을 거듭하는 약의 흑역사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생명을 구해 왔다. 반면 몇몇 제약회사들이 약효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거나 상업적으로 포장을 한 탓에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진통제의 개발과 항생제의 원리 등 약의 과학적인 부분을 다루었다면 뒷부분에서는 약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쳐 왔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다룬다. 탈리도마이드는 인류에 대참사를 일으킨 약으로 유명하다. 모세혈관 발달을 막아 기형아를 태어나게 하는 바람에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사용중지되었지만, 지금은 그 부작용을 이용한 항암제로 재탄생했다. 2천 년 넘게 끊임없이 진화해 온 다양한 약 이야기와 최신 약학 정보들을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 약과 관련된 재미있는 만화와 흥미로운 의약 상식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약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을 만화로 꾸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만병통치약과 관련된 이야기에서부터 용량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약의 이중성, 약으로 시작한 코카콜라 이야기 등 흥미로운 약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예방 접종 후 먹는 필수 약이 된 타이레놀은 정말 안전한지, 약을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그리고 약을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는 이유 등 일상생활에서 약을 접할 때 꼭 필요한 각종 상식을 콕콕 짚어 들려준다.
아이돌
씨드북 / 테디 웨인 지음, 문수민 옮김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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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테디 웨인 지음, 문수민 옮김
막 사춘기에 들어선 세대를 주름잡는 어린 스타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긴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 테디 웨인은 연예인과 소비문화,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이돌 조니의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장난스러우면서도 신랄한 필치로 파헤친다. 낙원이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힌 채, 조니는 원인 제공자인 동시에 피해자로서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을 상징하고 있다. 모두가 추앙하는 팝계의 대스타 조니. 고작 열두 살인 그는 팬들의 열광이 진정한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님을 인정할 만큼 너무 빨리 자라버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의 모든 것, 심지어는 목소리마저도 소속사와 엄마 겸 매니저의 전략으로 창조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조니의 이미지는 한입 크기로 완벽히 포장되어 대중문화의 식도를 타고 끊임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러나 ‘조니’라는 스타 마케팅 기계 안 어딘가에는 사춘기와 함께 싹트는 성적 호기심, 다른 스타에 대한 질투, 독재자 엄마에 대한 의존과 반항, 가족을 버린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안고 사는 여린 남자아이가 웅크리고 있었는데….1장 라스베이거스 | 레벨 63: 잠긴 성문 2장 로스앤젤레스 1일차 | 직업정신 3장 로스앤젤레스 2일차 | 그네 사고 4장 로스앤젤레스 3일차 | 기절하다 5장 솔트레이크시티 | 아빠일까? 6장 덴버 | 가짜 데이트 7장 세인트루이스 1일차 | 친구를 잃다 8장 세인트루이스 2일차 | 보통 아이 9장 멤피스 1일차 | 잭 형과 탈출하다 10장 멤피스 2일차 | 자장가 11장 버밍햄 1일차 | 잘 자, 꼬마야 12장 버밍햄 2일차 | 열혈 엄마, 그냥 엄마 13장 내슈빌 1일차 | 월터 아저씨 14장 내슈빌 2일차 | 아저씨는 내 절친 15장 신시내티 | 아빠, 아빠 16장 클리블랜드 1일차 | 엄마, 일어나 17장 클리블랜드 2일차 | 첫 사정 18장 디트로이트 1일차 | 미국 최악의 엄마 19장 디트로이트 2일차 | 학교 생각 20장 뉴욕 1일차 | 소를 파는 사람 21장 뉴욕 2일차 | 더 이상 상처 입지 않아1. 슬픈 오늘날 아이돌의 자화상 모두가 추앙하는 팝계의 대스타 조니. 고작 열두 살인 그는 팬들의 열광이 진정한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님을 인정할 만큼 너무 빨리 자라버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의 모든 것, 심지어는 목소리마저도 소속사와 엄마 겸 매니저의 전략으로 창조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조니의 이미지는 한입 크기로 완벽히 포장되어 대중문화의 식도를 타고 끊임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러나 ‘조니’라는 스타 마케팅 기계 안 어딘가에는 사춘기와 함께 싹트는 성적 호기심, 다른 스타에 대한 질투, 독재자 엄마에 대한 의존과 반항, 가족을 버린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안고 사는 여린 남자아이가 웅크리고 있다 2. 21세기 대중소비사회 시대를 살아가는 연예인의 상징 《아이돌》의 이야기는 막 사춘기를 맞이하려는 소년의 이름을 건 전국 콘서트 투어 ‘밸런타인 데이스’가 열리는 거대 공연장과 호화 호텔 스위트룸을 오가며 펼쳐진다. 저자 테디 웨인은 연예인과 소비문화, 그리고 우리 모두가 조니의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장난스러우면서도 신랄한 필치로 파헤친다. 낙원이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힌 채, 조니는 원인 제공자인 동시에 피해자로서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을 상징하고 있다. 3. 그래도 13세 소년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덴 콜필드 이래 가장 인상적인 어린 화자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알싸하면서도 명민하고 가슴 시릴 만큼 웃긴 이 이야기는 21세기 미국 사회에서 이루는 성공의 명암을 뛰어난 통찰력으로 포착해 내어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이돌》은 막 사춘기에 들어선 세대를 주름잡는 어린 스타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긴 최대의 걸작이다. ■ 등장인물 조니 밸런타인: 만 열세 살. 엄마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기획사의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했다. 2집의 실패를 만회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2집 전국투어에 오른다. 옛 친구와 야구하던 추억을 그리워하는 천진하고 외로운 어린아이, 성에 눈뜬 사춘기 소년, 닳고 닳은 유명 연예인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인물. 제인 밸런타인: 조니 밸런타인의 엄마겸 매니저. 조니의 아빠 앨이 집을 나간 뒤 슈퍼마켓에서 일하며 조니를 키우면서 언젠가 가수로 데뷔시키겠다는 꿈을 품는다. 조니가 데뷔한 뒤 전속 매니저로 일하며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여 성공가도에 올려놓지만, 밤이면 조니를 혼자 두는 경우가 많다. 아들을 아끼는 마음과 집착, 개인적 욕망, 죄책감, 매니저로서의 역량 등이 한데 얽혀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다층화되는 인물. 월터 아저씨: 조니의 개인 경호원으로 조니가 삼촌처럼 따른다. 제인의 눈치를 보느라 겉으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아이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조니를 안타까워한다. 나딘 선생님: 조니의 개인 가정교사. 투어 중에도 따라다니며 일반 교육과정을 가르친다. 수업 내용에 조니가 맞닥뜨린 삶의 문제가 반영되면서 모종의 복선으로 작용한다. 로저 코치: 조니의 발성과 안무를 담당하는 코치로 투어가 끝날 무렵 스캔들에 연루되어 해고당한다. 잭 형: 투어 중 오프닝 공연을 담당하는 록 밴드의 리더. 조니는 지적이고 자유분방한 잭에게서 믿음직하고 멋진 형의 모습을 찾는다. 밤에 조니를 데리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술을 마신 사건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해고당한다. 마이클 컨스: 세인트루이스 시절 조니의 옛 친구. 다시 만나지만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서로 괴리감을 느낀다.
말을 거는 영화들
북트리거 / 라제기 (지은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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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청소년 문학라제기 (지은이)
영화 전문 기자 라제기의 전작 <질문하는 영화들>에 이어 <말을 거는 영화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번에도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단면을 파고들어 예리하게 읽어 낸다. 적극적인 영화 해석을 통해 ‘영화 읽기’의 세계로 친절히 안내한다. 영화는 우리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끊임없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24편의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본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고의 폭은 이전보다 더욱 넓어질 것이다.들어가며 {1관} 자아 찾기: 진정한 ‘나’란 누구인가 여성의 포효를 들으라│아이 엠 우먼 나, 있는 그대로│톰보이 무지개 너머를 노래하다│주디 삶을 연기하는 방법│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희망으로 채우는 기다림│찬실이는 복도 많지 {2관} 갈등과 화해: 인생은 혼자 살 수 없다 함께 꾸는 꿈│미나리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출│우리 집 음식으로 마음을 섞다│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마음의 상처, 소통으로 지우다│어디 갔어, 버나뎃 동물과 사람의 공존│리틀 큐 신뢰와 우정의 질주│포드 V 페라리 {3관} 고발: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다 불행의 고리를 끊으려면│글로리아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 사람이 있다│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악인은 어떻게 태어나는가│조커 또 다른 내가 나타나다│어스 피부색을 둘러싼 비극│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4관} 한국사: 시대를 읽고 비틀고 뒤집다 충성, 총성으로 바뀌다│남산의 부장들 천 년 가는 문자의 의미│나랏말싸미 세상을 바꾸는 방법│자산어보 한반도 운명은 누가 바꾸나│강철비 2: 정상회담 {5관} 미래: 우리의 내일을 묻다 인류의 구원자는 누구인가│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시한부와 영생 그 사이에서│서복 시간이 가르는 인간의 삶│테넷 우주에서 사람이 사는 법│승리호언택트 시대, 나와 세상을 잇는 방법 ‘영화’ 『말을 거는 영화들』은 언택트 시대에 영화로 소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영화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다. 우리가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수동적인 행위라고 한다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혼자서 영화에 대해 곱씹거나 누군가와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능동적인 행위로 볼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영화를 자신이 본 대로, 느낀 대로 끝내지 않고 다른 시선으로 색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영화 속 의미를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 이런저런 물음표가 남는 영화를 마주할 때 이 책을 펼쳐 보자. 저자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화의 실체와 숨은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을 달성했고,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바야흐로 K-무비의 대항해 시대이다. 나라 안팎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 나가는 이때, 이 책은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영화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지표가 될 것이다. 그 영화, 그 주인공이 내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우리는 영화 관람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메말랐던 감수성을 조금씩 채우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일,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을 다각적으로 비추며 청소년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단순히 영화 관람으로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본 영화로 사고의 폭을 조금 더 넓힐 수 있다면? 그동안 잘 몰랐던 역사를 영화로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영화는 더욱 가치 있고 폭넓은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주인공에게서 사람의 다면성을 깨닫게 하고,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인종차별로 드러난 공권력의 추악한 면면을 고발한다. 〈서복〉은 복제인간의 모습을 통해 생명 연장의 의미를 되묻는다. 영화 속 메시지와 물음에 어떠한 대답을 내놓을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자.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그 영화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준비운동이다. 오래달리기를 위해 기초 체력을 기르듯 이 책을 통해 어느 영화든 깊이 바라보고 읽어 낼 힘을 기른다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이 소화하면서 우리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끝없이 넓힐 수 있다. 지금, 영화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자. 영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입장하시겠습니까? 방구석에서 만나는 영화 깊이 읽기 『말을 거는 영화들』은 영화 전문 기자가 엄선한 주제에 따라, 그와 어울리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마주한 순간, 우리는 저자가 마련해 놓은 방구석 영화관으로 초대된다. 총 24편의 영화가 5개의 주제별 상영관에 마련되어 있다. 1관에서는 진정한 ‘나’를 고민하고 자아를 찾는 영화들이, 2관에서는 가족, 민족, 신념 등 저마다 다양한 갈등을 딛고, 끝내 화합과 화해를 이루는 영화들이 나온다. 3관에서는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여 세상에 ‘고발’하는 주제를 다룬 영화들을, 4관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그려 낸 영화들을 보여 준다. 5관에서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공상과학적 요소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영화마다 우리에게 다양한 메시지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영화 (1관)는 성 고정관념에 반기를 드는 주인공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하는 법을 생각하게 하고, 영화 (2관)는 함께 꾸는 꿈이 아닌 나 혼자만의 이기적인 꿈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알려 주면서 인생은 혼자 살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영화 (3관)는 약자가 또 다른 약자에 대한 착취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악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로,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해질 때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영화 (4관)는 200년 전 조선 사회의 폐단을 지적하며, 오늘날의 사회와 비교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다. 1984년에 처음 개봉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영화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
꿈꾸는섬 /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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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청소년 문학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촉법 소년의 충동적인 내면과 서서히 인간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놀랄 만큼 세밀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좁혀 오는 수사망에 주인공 아드리안이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되어 가는지, 이야기는 닷새간의 사건 경과를 빠르게 전개하며 소설이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연출한다. 소설은 단순히 주인공이 저지른 충격적인 범행에만 초점을 맞춘다거나, 어린 나이를 이용해 어떻게 법망을 빠져나가는지만을 다루지 않고, 그 과정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를테면 더 나이가 어리고, 여성이거나, 기득권 없는 부모를 둔 평범한 아이들이 내몰릴 수 있는 비극까지 조명한다.일요일, 04시 15분 · 7 일요일, 05시 30분 · 23 일요일, 06시 30분 · 36 일요일, 08시 15분 · 50 일요일, 15시 00분 · 64 일요일, 18시 30분 · 79 월요일, 08시 30분 · 93 월요일, 17시 00분 · 108 화요일, 07시 00분 · 120 화요일, 17시 30분 · 133 수요일, 07시 45분 · 147 수요일, 19시 15분 · 160 수요일, 22시 15분 · 174 목요일, 10시 00분 · 189 목요일, 12시 00분 · 204라사리요 문학상·세르반테스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작품 비뚤어진 욕망과 거짓말 윤리 의식이 마비된 우리들의 세상 지난달, KTX 선로 위에 커다란 돌덩이를 올려둔 십 대 소년이 체포됐습니다. 관제실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얼마 후 도착했을 열차가 탈선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날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소년원에 가고 싶어 그랬다.”는 일말의 가책도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뒷일은 생각도 않고 순간의 충동을 위해 범죄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의 사건은 비일비재합니다. 얼마 전에는 한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하고 그 영상을 SNS에 올리며 즐긴 십 대들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촉법 소년’, 우리가 이런 아이들을 부르는 단어입니다. 사전적으로는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로, 이들은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는’ 아이들을 뜻합니다. 한때는 그저 우발적인 범행으로 여겨지던 촉법 소년들의 범죄가, 이제는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나이를 역이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인식될 만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촉법 소년 문제가 대두된 지 오래입니다. 순수하고 감정적인 ‘십 대’ 아이들과 ‘무양심, 무가책’이라는 냉혈한 단어가 맞물리는 지점인 ‘촉법’은 대중들에게 황망한 충격을 주는 조합입니다. 꿈꾸는섬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신간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는 제목 그대로 촉법 소년이라는 사각지대를 이용해 영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쉽게 처벌을 빗겨 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의 무대는 마드리드 도시고속도로. 고등학생 아드리안은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친구들과 계획했던 일을 실행에 옮깁니다. 고속도로를 건너는 육교 위에서 돌덩이를 던져 차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휴대 전화로 촬영한 뒤, 인터넷에 올려 대박 영상으로 인기를 얻으려던 것이죠.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내면의 분노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 세상에 대한 짜릿한 승리감과 기쁨을 맛보려는 원초적인 동기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사태는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저 가벼운 위기 상황을 바랐을 뿐인데, 돌덩이를 피해 급하게 핸들을 꺾던 차량이 결국 전복되고 만 것이죠. 더군다나 그것은 아드리안의 여자 친구인 누리아의 부모가 타고 있던 차였습니다. 불행한 사고는 아드리안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갑니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면서 소설이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연출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닷새가 흐르는 동안, 칼날 위를 걷듯 불안한 아드리안의 내면세계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는 마드리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범죄를 소재로 한 소설인 만큼, 오늘날 청소년의 윤리적 위기라는 화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 스페인 청소년문학의 선구자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의 파격적인 실험소설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는 희곡으로 문단에 첫발을 내딛고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100권 이상의 아동청소년문학 작품을 발표한 스페인의 국민 작가입니다. 그가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수많은 독자들을 거느리게 된 데에는 작품의 성공 공식을 반복하기를 극도로 꺼려하는 그의 까다로운 실험 정신이 한몫합니다.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역시 그의 2020년작 청소년소설로, 촉법 소년의 충동적인 내면과 서서히 인간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놀랄 만큼 세밀하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좁혀 오는 수사망에 주인공 아드리안이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되어 가는지, 이야기는 닷새간의 사건 경과를 빠르게 전개하며 소설이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연출합니다. 소설은 단순히 주인공이 저지른 충격적인 범행에만 초점을 맞춘다거나, 어린 나이를 이용해 어떻게 법망을 빠져나가는지만을 다루지 않고, 그 과정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를테면 더 나이가 어리고, 여성이거나, 기득권 없는 부모를 둔 평범한 아이들이 내몰릴 수 있는 비극까지 조명합니다. ● 꿈꾸는섬 청소년문학 시리즈, 세상 모든 ‘구석’을 조명하다 꿈꾸는섬 청소년문학 시리즈는 현대사의 비극적 순간을 장르문학 대표 작가 3인의 독보적 상상력으로 재조명한 「우리의 21세기」, ‘보이지 않는 폭력’인 방관과 가스라이팅에 내몰린 청소년들의 이야기 「날짜 지우는 아이」에 이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인 촉법 소년 문제를 다룬 청소년소설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를 선보입니다. 꿈꾸는섬은 다양한 연령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시리즈들을 통해 전쟁과 난민, 장애와 재난 등 우리 곁의 고통과 약자들을 조명해 왔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출간될 꿈꾸는섬의 책들이 어떻게 세상 모든 ‘구석’의 이야기와 외면되지 않아야 할 소재들을 길어올릴지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
써네스트 / 신창호 (지은이)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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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네스트청소년 인문,사회신창호 (지은이)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교수이자 신입생을 위한 철학 교양 강연으로 유명한 신창호 교수님의 '청소년 인문학' 첫 번째 책이다.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를 이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서의 합리적 사고에 관한 책이다.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를 이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사고방식'이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이 청소년들에게 '갈등과 반목'을 넘어 '이해와 화해'의 길로 가는 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성선설과 성악설'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끝난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가르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인식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 즉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념→ 문제해결 방식→ 사회적 가치→ 국가의 역할→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해 하는 과정에서 사회문화, 정치, 경제, 윤리 등 고등학교 교과목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사고는 '성선설 → 조화로운 사회, 성악설 → 풍요로운 사회'라고 정리된 '팩트'가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나 '맥락'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프롤로그o5 1. 인간의 선천적 본성 - 성선설과 성악설o22 인간의 선천적 본성은 선하다o25 인간의 선천적 본성은 악하다o28 인간에게 선천적 본성은 정말 존재할까?o32 2. 이념 - 자유와 평등o40 자유의 다양한 의미o43 자유주의자들의 이상, 최소국가론o53 평등의 다양한 의미o55 '자유'에 대립되는 개념, '평등'o63 3. '문제' 해결 - 협력과 경쟁o74 경쟁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81 협력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88 협력의 비밀o94 경쟁교육과 공동체 교육o105 4. 사회적 가치 - 효율성과 형평성 o108 효율성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112 형평성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117 효율성과 형평성의 가치로 보는 정의o121 5. 국가의 역할 -시장자율과 정부간섭o128 시장자율론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131 정부개입의 정당성과 문제점o138 정부개입론 비판o138 헌법 제 119조 "경제민주화법"o147 6. 지향하는 사회 - 조화로운 사회와 풍요로운 사회o156 조화로운 사회와 풍요로운 사회의 의미o159 복잡해지는 사회 속 올바른 판단 유지하기o164 에필로그/ 인문학은 "지금, 여기, 우리"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o169《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는 '성선설과 성악설'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끝난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가르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인식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 즉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념→ 문제해결 방식→ 사회적 가치→ 국가의 역할→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해 하는 과정에서 사회문화, 정치, 경제, 윤리 등 고등학교 교과목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사고는 '성선설 → 조화로운 사회, 성악설 → 풍요로운 사회'라고 정리된 '팩트'가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나 '맥락'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정보 저자인 신창호 교수는 지난 십수 년 동안 대학에서 "배려의 철학"이라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많은 신입생들을 만났다. 저자는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이 요구하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이를 강의에 반영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도 '고려대 3대 교양'으로 회자되고 있다. 청소년 인문학 서적은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비유와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는 책"이나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전달해 주는 책"들은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목요연한 정리", "저자의 통찰력이 빛나는 책"도 많지만, 그렇게 얻은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찾기 어려웠다. 신창호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것은 '정보'나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에 도달하는 길'이나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우리는 12개의 키워드가 품고 있는 개념들을 익힐 것이다. 그리고 개념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필자가 말하는 '합리적인 사고'의 의미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를 둘로 나누고 있는 '진보'와 '보수'에 대한 이해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흔히 내용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낸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물론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분석해서 '대안적인 이해'의 방식을 찾는다는 것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교과서에서는 진보와 보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 선택을 존중하며, 선택에 대해서는 '선악'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교과서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보여주는데, 이는 아마도 스스로의 선택이 중요하지만 그 선택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저자는 '성선설→평등→협력→형평성→정부간섭→조화로운 사회'로 이어지는 진보적인 시고의 흐름과 '성악설→자유→경쟁→효율성→시장자율→풍요로운 사회'로 이어지는 보수적인 사고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사안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그리고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선택한 것은 내가 선택한 것보다 합리적 사고를 진행하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당히 많은 양의 지식을 숙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내보이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획득된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것을 제대로 꿰는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도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각자의 노력으로 얻은 지식의 구슬을 실로 꿰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좋은 '재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 제시나 간단한 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운 지식을 자신의 관점으로 편집하고 업그레이드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유는 구조화된 지식을 움직일 때 힘을 발휘한다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를 갖추는 일은 사유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를 갖추는 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도구는 우리가 복잡함이나 난해함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이 된다. 결국 지식을 구조화한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고, 하나의 도구를 마련하는 일이다. 도구의 본질은 '쓰임'을 찾는 것이다. 구조화된 지식을 통해 우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식은 우리의 사유 속에서 움직일 때에야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식도 지성도 부족한 부분을 무조건 채우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스스로 구조화된 체계 속에서 사유하다보면 저절로 채워지는 부분도 생기고 반드시 채워야 하는데 아직 채우지 못한 부분이 드러나기도 한다. 결국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나 지식을 구조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이를 제대로 움직여보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책의 장점은 각각의 장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한 다음, 전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립되는 두 개념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살펴본 후에 우리에게 남겨지는 문제는 '선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립하고 있는 '두 개의 정답' 중에서 '스스로의 선택'이 정답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나의 선택, 즉 내가 스스로 선택한 정답에 어떤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의 '해답'이 되는 이유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기 때문이다. 성선설이나 성악설의 '선'과 '악'이라는 윤리적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동양적 관점의 '치란(治亂)', 즉 혼란한 세상을 다스린다는 정치적인 문제를 전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예일대 교수 아빠에게 배우는 경제이야기
시그마북스 / 천즈우 지음, 원녕경 옮김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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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청소년 정치,경제천즈우 지음, 원녕경 옮김
예일대 금융학 종신교수인 천즈우와 12살 난 딸아이와 나눈 2년간의 대화를 한 권에 담았다. 던킨도너츠나 월마트, 델컴퓨터, 학교 주변의 사탕 가게 등 우리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것들에서 경제 원리나 이론, 브랜드나 주식, 경영, 글로벌 경영 등 일반 학교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실타래 풀듯 풀어나간다. 더불어 경제와 생활,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의 관계에까지 이야기를 넓혀나간다. 제로 한계비용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인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화에 따른 한계비용 절약의 예인 스타벅스, 유통단계를 줄여 소매업의 혁명을 일으킨 월마트, ‘주문제작+직접 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초인 델컴퓨터,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에너지 낭비와 환경 파괴에 따른 녹색 에너지 이야기 등 다채로운 영역 안에서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출과 누진과세제도에 대한 이야기와 록펠러의 공익사업에 대한 이야기로 돈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무조건 돈만 버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진정한 ‘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머리말_ 아이들에게 돈이 아닌 자산관을 남겨 주자! 1. 알고 보면 참 간단한 빌 게이츠의 비즈니스모델 2. 진부한 아이템으로 대박 낸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3. 월마트에서 시작된 소매업 혁명 4. 델의 성공 비결은? 5. 초등학교 주변에 사탕 체인점을 열면 안 되는 이유는? 6. 전력회사를 설립할래요! 7. 직원들이 회사 돈을 내 돈처럼 아끼게 하는 방법은? 8. 아빠가 태양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이유는? 9. 중국 기업이 분야를 막론한 수직 통합을 선호하는 이유는? 10. 꽤 괜찮은 다국적 비즈니스모델인 주문 제작 의류사업 11. 글로벌화 속의 상업 활동,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12. 중국에서 인생을 건 도전을 하다 13. 창업,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14. 주식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15. 금융사업으로 번 돈은 좋은 돈일까? 16. 삼촌의 음식점이 비즈니스모델을 업그레이드하게 된 사연 17. 주식 폭락 이후엔 어떤 주식을 사면 좋을까요? 18. 아빠의 펀드회사가 마주하게 될 위기 19. 가족기업의 계승 방법 20. 사랑 없는 결혼은 일종의 거래 21. 돈을 빌려 쓰는 게 뭐가 나쁘지? 22. 록펠러의 자산과 공익사업“아빠, 어떻게 하면 부자가 돼요?” “먼저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단다.” 어린 시절에 ‘공부 열심히 해야 나중에 잘 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성적이 좋아야 일류대학에 들어가고 명문 대학을 졸업해야 돈 많이 버는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진리’에 따라서 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공부를 잘했을까? 또 좋은 학교를 나왔을까? 대부분 공부를 잘해야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정답처럼 들으며 자랐지만 성인이 된 뒤 현실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보통은 돈벌이를 시작하면서부터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종잣돈으로 자산을 더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주식을 하기도 하고, 사업을 확장하기도 하고, 부동산 투자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더 일찍 시작한 사람에게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다. 점점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왜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개념이 필요할까? 정확하고 올바른 경제 지식은 생활을 여유 있고 풍요롭게 한다. 또한 인생을 사는 도중에 금전적인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부적절한 거래나 잘못된 금전상의 유혹 앞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갈수록 돈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 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봐도, 인생에 돈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잘못된 가치관과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일대 금융학 종신교수인 천즈우는 12살 난 딸아이와 나눈 2년간의 대화를 공개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태어나 전형적인 자본주의 사고방식을 가진 딸아이와 함께 나눈 이 대화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일상 속 이야기들이다. 던킨도너츠나 월마트, 델컴퓨터, 학교 주변의 사탕 가게 등 우리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것들에서 경제 원리나 이론, 브랜드나 주식, 경영, 글로벌 경영 등 일반 학교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실타래 풀듯 풀어나간다. 더불어 경제와 생활,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의 관계에까지 이야기를 넓혀나간다. 제로 한계비용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인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화에 따른 한계비용 절약의 예인 스타벅스, 유통단계를 줄여 소매업의 혁명을 일으킨 월마트, ‘주문제작+직접 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초인 델컴퓨터, 기업윤리와 도덕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동인도 회사와 아편전쟁에 대한 이야기, 국유기업과 벤처캐피탈의 개념을 정리해주는 전력회사 이야기, 투기인지 투자인지 생각해 볼만한 주식 이야기를 비롯하여 글로벌화에 따른 다국적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에너지 낭비와 환경 파괴에 따른 녹색 에너지 이야기 등 다채로운 영역 안에서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출과 누진과세제도에 대한 이야기와 록펠러의 공익사업에 대한 이야기로 돈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무조건 돈만 버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진정한 ‘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아이들이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 궁금해 한다면, 경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좋은 때이다. 학교, 사회에서 가르쳐 줄 거라 믿지 말자. 경제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는 가정에서 느끼고 깨우치는 게 진짜 경제라는 생각으로 돈의 흐름과 경제 원리, 부의 개념 등 올바른 자산관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천디_ “하지만 이런 경쟁이 수많은 소매업체 특히 소규모 잡화상들을 파산으로 몰고 가는 게 사실이잖아요. 이 사람들이 다 직업을 잃으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해요? 학교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지난30년 동안 월마트가 수많은 잡화상의 문을 닫게 했다고요. 특히 남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의 소도시에는 원래 잡화점이 많았었는데, 월마트가 들어오면서 입하 가격부터 큰 차이가 나는 잡화상은 하나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대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실업 상태가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월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다른 직업을 찾아야 했다고 하더라고요.”천즈우_ “그래서 월마트가 소매업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 거야. 소비자에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지만, 수많은 사람을 업계 밖으로 내몰기도 했으니까. 이게 바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가 말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에 해당하는 경우지. 월마트가 수천, 수만 개의 소규모 잡화점을 무너뜨린 건 분명 일종의 파괴야. 하지만 월마트는 높은 가격과 비효율성으로 유명한 소매업의 질서를 파괴하기도 했지. 일반적으로‘ 파괴’는 부정적인 뜻을 가진 단어지만 월마트의‘ 파괴’는‘ 창조적 파괴’로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월마트가 수많은 잡화점을 대신하면서 사회적 효율이 높아졌고, 수억 가구의 생활비가 줄어들었으니까 말이야. 이게 사회에 대한 창조적 공헌이 아니면 뭐겠니? 안 그래?”- 중에서 천디_ “저는 상여금 제도를 도입해서 직원들의 근무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줄 생각이에요.”천즈우_ “좋은 생각이구나. 성과급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있을 거야. 그런데 그거 아니? 상여금 제도는 성숙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제도란다. 네가 지난번에 얘기했던 전력회사라면 상여금 제도를 실행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할 수 있어. 전력산업 분야는 이윤을 예측하기 쉬워서 일반적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이윤을 벌어들일지 미리 알고 실제 이윤 대비 얼마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결정하기가 용이하거든. 이렇게 되면 너는 물론이고 네 직원들도 근무 성과와 성과급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예측이 가능해질 거야. 물론 상여금 제도에 따른 단점도 있어. 바로 단기적인 행동을 조장하기 쉽다는 거지. 직원들이 당장 눈앞의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거든. 회사의 미래가 그들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다시 말해서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해를 입히는 일이라 하더라도 단기적 이익을 거둘 수 있다면 그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거지.”- 중에서
꿈의 토핑 한 조각 희망소스 한 방울
꿈과희망 / 김묘연 엮음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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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청소년 문학김묘연 엮음
2010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열여덟 청소년들의 작품집이다. 이 책을 쓴 학생 작가들은 자신의 소중한 삶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느끼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프롤로그 _ 김묘연 '꿈의 피자' - 당신의 꿈을 키워드립니다. 구인득인 - 이유라 캘리포니아 농장의 비밀 - 이현정 비가 와도 젖은 자는 젖지 않는다 - 김미나 거름더미에 핀 백합화 - 김혜선 봄날의 보랏빛 그림자 - 이유리 색의 마술사 - 장조은 한다면 하는 사람들 - 방예림 당신은 누구십니까? - 배현주 이상한 나라의 하소연 - 정나라 꽁선생의 다이어리 - 최수정 남녀 쌍쌍 피자 OVERCOME - 그 여자 이야기 _ 박민경 RETURN - 그 남자 이야기 _ 류혜정 오늘의 피자 책을 닮고 꿈을 담다 _ 오미연 못다한 말 - Photo Story자신의 삶을 담고 희망을 일궈내는 즐거움 2010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열여덟 청소년들의 작품집이다.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러나 무한 경쟁 속에 내몰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는 어딘가 먼 곳에 있는 뜬 구름 잡는 단어로 다가가곤 한다. 이 책을 쓴 학생 작가들은 자신의 소중한 삶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느끼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피자 한 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 재료만 있어서는 피자가 만들어질 수 없다. 우리 모두의 꿈의 색깔이 다르듯 여기 모인 작품들은 피자에 들어가는 토핑 하나하나가 소중하듯 완성도를 이루는 작품들이 모여 있고,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희망 소스라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특히 동시대를 살아가고 같은 고민을 나누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 작품집이 될 것이다. 꿈을 실어 나르는 책지게 우리 동아리는 진정한 자아 찾기 활동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삶의 계획 세우기를 바탕으로 ‘나만의 책 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주 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흥미, 적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주제를 설정하여 책을 쓰는 프로젝트형 수업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기 동아리 활동 성과물로 『소녀 협주곡 18번-미래를 위한 약속』(대구광역시 100만 저자 책쓰기 프로젝트 시리즈, 꿈과 희망 출판사)이 출간되었다. 이어 2기 동아리 14명의 학생들의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쓴 글을 모아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김미나 김혜선 류혜정 박민경 방예림 배현주 정나라 최수정 오미연 이유라 이유리 이현정 장조은프롤로그“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행복'이라는 가치 개념이 개인적으로 다르다 하더라도 이 질문에 과연 몇 명이나 자신 있게 “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중에서 한참 미래를 꿈꿀 우리 학생들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할까요? 긍정적인 대답을 하는 사람의 경우라도 그것은 소소한 행복감인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한 개인적인 행복감을 뛰어 넘어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하여 모두가 공동체적인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이러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간의 원활한 소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나'와의 소통조차도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보면서 언젠가부터 그들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할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교사로서의 자책감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론 이런 생각을 이상주의적 발상으로 치부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도 했습니다만,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런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09년 '대구광역시 책쓰기 프로젝트'를 접하고 시작한 책쓰기 동아리 활동은 정규 수업시간에 다룰 수 없었던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시킴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소통할 수 있고, 학생 스스로도 자신 안에 쌓인 벽을 허물고 진정으로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쓰기 활동은 세상에 출간되어 있는 다양한 책만큼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들의 삶을 담고 희망을 일궈낼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하여 이 점에 초점을 두어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 학교 책쓰기 동아리 수업은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찾기 위한 '나'와의 소통 시간 가지기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 구상하기, 막연하게만 알고 꿈꾸던 직업 세계에 대한 자료 조사 및 전문가와의 인터뷰하기, 사회 속에서의 나의 위치를 인식하고 '나'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의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로 2009년도에는 8명의 학생들의 꿈을 담은 자전적 소설인『소녀 협주곡 18번 - 미래를 위한 약속 』을 엮어 출판하였고, 이어 올해는 동아리 2기 학생 13명이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쓴 소설과 기행문을 엮어『꿈의 토핑 한 조각, 희망 소스 한 방울』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책쓰기 동아리를 지도하면서 교육 원론적인 질문- '무엇을 위해서 교육하는지?,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지,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창의·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허울뿐인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어서 교사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문제만 잘 풀어주는 교사의 모습에서 벗어나 어릴 적 교사를 꿈꾸면서 그렸던, 아이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꿈’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수업, ‘나’를 돌아보며 진정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 모든 순간들이 꽃이었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은 자신의 현 위치에선 가당치 않은 꿈이지 않은가하고 감히 그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며 부끄러워했지만, 이젠 자신이 꿈꾸는 것은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 년간, 자신의 꿈 찾기와 그 꿈을 이루어갈 길 찾기를 점검하면서 우리의 행복감은 점차 커져갔고 이제 아이들은 더욱 밝아진 표정으로 가슴 뛰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삶의 태도나 사회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 계기는 글쓰기 과정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이 가진 문제를 점검하고 스스로 고민하면서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또한 마음 깊은 곳에 묻어 둔 자신만의 상처를 꺼내 치유함으로써 새롭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교사로서 글쓰기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해왔지만 실제 학생들과 지속적인 글쓰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내적으로 성장하고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어떠한 가치 개념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글쓰기가 전문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일상 생활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책쓰기는 삶쓰기이니 어떠한 삶도 모두 책으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써 마음의 이랑을 만들고 씨를 뿌려 꿈의 텃밭을 일궈갈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책쓰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 속에는 학생들의 과거-현재-미래의 삶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책을 쓰던 중 한 학생이 훗날 자신의 아이들에게 엄마가 학창시절 당시 직면했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깨치며 그린 작품이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책을 내 보이고 싶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책을 엮으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한 줄 한 줄에 애정을 담아 보다 보니, 이 책의 부족함보다는 아이들이 이 글을 써 온 과정과 그 마음이 먼저 와 닿아 그저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자식 사랑에 눈먼 어미의 마음으로, 이 책을 엮어 자랑스럽게 세상에 펼쳐 보입니다. 문장의 유려함이나 치밀한 구성의 묘미를 느끼기 보다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읽는다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말을 전합니다. 책 표지(꿈의 피자)를 그려준 함은진 학생, 표지 및 목차를 디자인 해 주신 서수경 선생님, 학생들의 글을 읽고 멘토가 돼 주신 본교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전문가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주신 분들께-(꿈과 희망 출판사 김창숙 편집장, 김수진 작곡가, 유승민 국회위원, 매호초 전미영 선생님, 본교 이정남 선생님, 신남희 새벗 도서관장님, 진주 기적의 도서관 이진희 선생님, 계명대 김종성 교수님, 대구가톨릭대 김은란 교수님) -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여러 전문가들 덕택에 우리 학생들에게는 막연하기만 했던 꿈의 세계를 한층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다가 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책쓰기 활동을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해 주신 본교 박재규 교장 선생님과 엄기성 교감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저에게 더 없이 큰 기쁨과 희망을 준 동아리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의 마음에 심은 꿈의 씨앗인 이 책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이젠 두려움 없는 이 아이들이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2011. 3월.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1 : ICT
삼양미디어 /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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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시리즈.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다.Ⅰ ICT 산업 이야기 1 ICT란 무엇인가? Ⅱ 한국 및 세계의 유명 ICT 기업 1 글로벌 ICT 기업 2 국내 ICT 기업 Ⅲ ICT 기업의 탄생과 성장, 변화, 미래 1 우리나라 ICT의 역사 Ⅳ 우리가 만나는 ICT 관련 직업들 1. 컴퓨터 프로그래머 2. 네트워크 관리자 3.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4.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5.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6.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7. 빅데이터 분석가 8. 정보시스템 운영자 9. 웹 프로그래머 10. 웹 기획자 Ⅴ 어떤 직업들이 ICT와 관련되어 있을까? 1. IT 컨설턴트 2. 컴퓨터 보안 전문가 3. 가상현실 전문가 4. 게임 프로그래머 5.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가 6. 웹 디자이너 7.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8. 네트워크 엔지니어 9. 컴퓨터 시스템 감리전문가 ★ 한눈에 보는 ICT 기업의 마인드 맵 ★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관련용어 ★ 참고 문헌 ★ 사진 및 이미지 출처직장을 이해하고, 들여다보자! 신중한 직업선택을 거쳐 사회에 진출하면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학생에서 직업인으로서의 변화는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 변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관계망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수반됩니다.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10대 여러분의 미래 직장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봅시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란 개인이 유일적(唯一的)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따라서 결국 직업이란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인간 총체적인 생존과 의미부여의 사회생활 방식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며,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직장 모두 엄선!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다양한 직업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의 이해를 돕는 책이 될 것입니다. 직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이해합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직업이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가치나 행위나 방법이 아니라, 집단과 개인, 조직과 개인, 사회와 개인,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개인의 결합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직업이란 경제적 목적과 자이 실현과 같은 의미를 위한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생활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위해서 택하는 것은 직업이지만, 그 직업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은 결국 직장입니다. 과거의 모든 직업과 진로 관련 책은 단지 어떤 나무가 되는 법에 대한 것만을 들여다보았지, 숲에서 한 그루의 나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청소년 진로 관련 책자 어디에서도 ‘어디에서 일한다’라는 것을 근거로 책을 출간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해당 분야, 관련 분야, 대학의 학과 및 계열에 따른 분류가 있었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는 직장을 근거로 한 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여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각 권 공통 수록내용 ◈ 해당 직장(산업)이야기 ◈ 우리나라 및 세계의 이름난 해당 직장을 찾아서 ◈ 해당 직장의 탄생, 성장, 변화와 미래 ◈ 우리가 만나는 해당 직장 속 직업들 ◈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 직장과 연결되어 있을까? ◈ 이 직장과 관련하여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관련 용어 및 참고 문헌 각 권에 수록된 연관 직업의 리스트 [ICT 관련 직업] 1. 컴퓨터 프로그래머 2. 네트워크 관리자 3.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4.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5.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6.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7. 빅데이터 분석가 8. 정보시스템 운영자 9. 웹 프로그래머 10. 웹 기획자 [연결 직업] 1. IT 컨설턴트 2. 컴퓨터 보안 전문가 3. 가상현실 전문가 4. 게임 프로그래머 5.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가 6. 웹 디자이너 7.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8. 네트워크 엔지니어 9. 컴퓨터 시스템 감리전문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보다 고도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산업 가운데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될 업종으로는 통신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업, 사회복지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여행 알선,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항공운송업, 영화, 방송 및 공연 산업 등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유망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은 일의 가치와 의미에 관련된 개념이고, 직장은 일하는 환경과 관련된 개념으로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하나만으로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직업사회에 적응하는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 파악하여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장의 인간관계와 연관직업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며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타인들과의 관계 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타인들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인간관의 문제는 대인관계의 형성과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결국 나의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10대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공간인 직장을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알고 직업을 선택하기를 희망합니다.
내신전략 고등 수학 (상) (2022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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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중위권 학생들의 내신 대비를 위해 실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필요한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 안에 빠른 시험 대비가 가능하며 주 마무리와 권 마무리의 특별 코너들로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다. 부록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을 이용하여 시험 직전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볼 수 있다.[BOOK 1] 중간고사 대비 1주 다항식 2주 복소수와 여러 가지 방정식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1 [BOOK 2] 기말고사 대비 1주 여러 가지 부등식과 평면좌표 2주 도형의 방정식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2 [BOOK 3] 정답과 해설내신을 대비하고 실력을 쌓는 필수 기본서 1. 효율적인 내신 대비 고등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실력을 확실하게 UP! 2. 체계적인 학습 구성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간 전략적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 구성! 3. 편리한 미니북 제공 핵심 개념만 모은 미니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념 체크! 필수 내신 개념 완성! 출판사 리뷰 중위권 학생들의 내신 대비를 위해 실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필요한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 안에 빠른 시험 대비가 가능하며 주 마무리와 권 마무리의 특별 코너들로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을 이용하여 시험 직전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 보세요.
수학의 샘 수학(상) 연구용 지도서 (2019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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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우리나라 대표 수학 개념기본서인 [수학의 샘]을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에게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강의 연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강의에 필요한 보충 및 심화 연구 자료와 각 단원에 해당하는 수학사적 자료 등을 수록한 [수학의 샘] 강의 연구 교재이다.01. 다항식의 연산 1. 다항식의 덧셈, 뺄셈 2. 다항식의 곱셈과 곱셈 공식 3. 다항식의 나눗셈 연습문제 (step A, B, C)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1. 항등식 2. 나머지정리 연습문제 (step A, B, C) 03. 인수분해 1. 인수분해 공식 2.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3. 인수정리를 이용한 고차식의 인수분해 연습문제 (step A, B, C) 04. 복소수 1. 복소수의 뜻 2. 복소수의 성질 3. 음수의 제곱근 연습문제 (step A, B, C) 05. 이차방정식의 성질 1. 이차방정식의 해 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3. 근과 계수의 관계 연습문제 (step A, B, C) 06. 이차함수의 그래프 1. 다항함수 연습문제 (step A, B, C) 07. 이차함수의 활용 1.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의 관계 2.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 관계 3.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연습문제 (step A, B, C) 08. 고차방정식 1. 삼차방정식 2. 사차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B, C) 09. 연립방정식 1. 연립일차방정식 2. 미지수가 2개인 이차방정식 3. 연립이차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B, C) 10. 일차부등식 1. 연립일차부등식 2. 절댓값을 포함한 일차부등식 연습문제 (step A, B, C) 11. 이차부등식 1. 이차함수와 이차부등식의 관계 2. 연립이차부등식 연습문제 (step A, B, C) 12. 평면좌표 1. 두 점 사이의 거리 2. 내분점과 외분점 연습문제 (step A, B, C) 13. 직선의 방정식 1. 직선의 방정식 2. 두 직선의 위치 관계 3.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연습문제 (step A, B, C)◆ 이 책의 특징 개념 설명에 다양한 자료 수록 - 각 개념과 연관된 수학사적 자료 및 다양한 팁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조금 더 재미있고,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용어의 한자 풀이, 학생들이 주의할 점, 공식의 변형 등도 수록하여 이해 및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예제와 유사한 기출문제 수록 - 예제와 유사한 교육청 학력평가 문제를 예제 옆에 수록하여 학생들에게 개념을 반복하여 설명할 수 있는 문항을 제시하여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개념의 연계성 설명 - 중학교에서 배운 개념, 앞으로 배울 개념 등을 연계하여 정리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각 단원의 시작 부분에 수록하여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유제와 연습문제 풀이를 보조 공간에 수록 - 유제와 연습문제의 풀이를 교재의 보조 공간에 수록하여 해설집을 찾아보는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서머타임
놀(다산북스) / 에드워드 호건 지음, 유영 옮김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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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에드워드 호건 지음, 유영 옮김
UEA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첫 소설 <Blackmoor>로 ‘데이먼드 하이엄’ 상과 ‘데스몬드 엘리엇’ 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에드워드 호건의 첫 번째 성장소설이다. 가족의 붕괴로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부모의 결별로 상처받은 십대 소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 작품은 ‘십대 소년의 성장기’라는 일반적인 주제를 ‘휴가지에서 만난 이상한 소녀, 그로 인해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이라는 장르적인 소재와 결합시켜 새롭게 풀어냈다. 비밀스러운 소녀와 조금 다른 우정을 쌓고 그 경험을 통해 부모님뿐 아니라 자신과도 화해하는 법을 배워가는 다니엘의 모습은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매사에 심드렁한 십대 소년 다니엘. 하지만 최근 그를 가장 무력하게 만든 사건은, ‘학급 내 우량아’라는 악의적인 별명도, ‘연애편지’를 강탈당한 굴욕적인 사건도 아닌 ‘부모님의 별거’이다. 누구와도 그 사건에 관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본 적 없는 다니엘은, 내심 그 모든 사건이 자신의 탓인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다니엘 곁에 있는 아버지조차 그 사건을 화제로 올리는 걸 꺼려한다. 점점 일상에서 흥미를 잃어가는 다니엘. 결국 아버지는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치유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다니엘은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소녀 렉시와 마주치면서 특별한 우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녀와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에 휘말리게 되는데….10월 21일 일요일 10월 22일 월요일 10월 23일 화요일 10월 24일 수요일 10월 25일 목요일 10월 26일 금요일 10월 27일 토요일 10월 28일 일요일 에필로그: 다니엘, 그 후의 이야기올해의 젊은 작가상.딜런 토마스 상.데스몬드 엘리엇 상의 영예 신예작가 에드워드 호건의 힐링 성장소설 “한 소녀를 만났다. 그리고 모든 게 달라졌다.” UEA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첫 소설 <Blackmoor>로 ‘선데이 타임스 선정 올해의 젊은 작가상’ 및 ‘딜런 토머스 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데이먼드 하이엄’ 상과 ‘데스몬드 엘리엇’ 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에드워드 호건. 그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가족의 붕괴로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기’를 들고 돌아왔다. <서머타임>은 그의 첫 번째 성장소설로, 책을 펼치는 순간 빠져들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호소력 짙은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부모의 결별로 상처받은 십대 소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다. 별거를 결정한 부모님을 원망하면서도 가족의 붕괴를 막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고, 외모에 대한 체념 어린 불만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럴수록 남들 눈에 빛나는 존재로 보이고픈 열망을 간직한 소년 다니엘. 서로 상반되는 감정 속에 갇혀 무기력하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그 앞에 어느 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아주 특별한 7일 간의 휴가가 펼쳐진다. 특히 이 작품은 ‘십대 소년의 성장기’라는 일반적인 주제를 ‘휴가지에서 만난 이상한 소녀, 그로 인해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이라는 장르적인 소재와 결합시켜 새롭게 풀어냈다. 비밀스러운 소녀와 조금 다른 우정을 쌓고 그 경험을 통해 부모님뿐 아니라 자신과도 화해하는 법을 배워가는 다니엘의 모습은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뜨겁고도 고통스러웠던 열일곱 살의 어느 날, 한 소녀를 만났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서 치밀하게 그려낸 한 소년의 갈등과 성장 매사에 심드렁한 십대 소년 다니엘. 하지만 최근 그를 가장 무력하게 만든 사건은, ‘학급 내 우량아’라는 악의적인 별명도, ‘연애편지’를 강탈당한 굴욕적인 사건도 아닌 ‘부모님의 별거’이다. 누구와도 그 사건에 관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본 적 없는 다니엘은, 내심 그 모든 사건이 자신의 탓인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다니엘 곁에 있는 아버지조차 그 사건을 화제로 올리는 걸 꺼려한다. 점점 일상에서 흥미를 잃어가는 다니엘. 결국 아버지는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치유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다니엘은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소녀 렉시와 마주치면서 특별한 우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녀와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렉시의 얼굴과 몸에 새겨진 상처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마지막까지 감추려고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성장통 그리고 제자리 찾기” 가족과 관계, 화해의 의미를 독특하게 조명한 에드워드 호건 식 성장소설 <서머타임>을 이끌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티브는 ‘이상한 소녀와의 만남, 기묘한 사건에 얽힌 비밀’이지만 그보다 더 강렬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다니엘과 렉시, 아버지가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되는 과정’이다. 다니엘은 렉시를 통해 그동안 억눌러왔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녀 말이 옳았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었다고 내 입으로 말하고 있었다.(102쪽) ▶이 말이 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부모님이 재결합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줄곧 그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235쪽) 그는 렉시도 자신처럼 일상에서 떨어져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그녀 앞에서만큼은 무관심으로 자신의 상처를 숨기거나 피하려 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별거를 바라보는 마음뿐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마음까지도 솔직하게 깨닫는다. ▶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으로 알려지고 싶었다. 달빛 아래서 번쩍이는 은빛 광선처럼 울타리를 지나 돌진하는 바람 같은 사나이로!(96쪽) 그리고 그 변화는 마침내 곁에 있던 렉시를 변화시키고, 결국엔 문제를 회피하며 ‘다 잘될 거라는 식’으로 다독이기만 하는 다니엘의 아버지까지도 변화시킨다. 자신 안의 상처를 돌보지 않고 체념하기, 무관심하기, 덮어두기 식으로 피하려고만 했던 세 사람은 일상을 벗어난 휴가지에서, 특별한 사건을 겪으며 진심을 토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다. 그 과정이 작가의 세밀하면서도 담백한 필체를 통해 현실적인 깊이를 획득했다. ‘장르적인 소재’를 통해 ‘성장’을 이야기하는 작품 <서머타임>.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기에 충분한 소설이다.우리가 도착하던 날, 나는 그녀를 구했다고 생각했다. 알 수 없었다.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사람들은 늘 내게 “지금 넌 그 일에 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 가족을 무너지게 했던 사소한 일들을 돌이켜봤을 때, 그 일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없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무력하다는 게 그 모든 일을 더 쉽게 만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가 날 버리고 떠나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뿐이었다. 먼저 떠나버리는 것.
하얀 거짓말
라임 / 재스민 왈가 지음, 김지애 옮김 / 2016.08.25
11,000원 ⟶ 9,900원(10% off)

라임청소년 문학재스민 왈가 지음, 김지애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22권. 바로 미국에서 과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재스민 왈가의 작품이다. 청소년들을 곁에서 지켜봐 온 까닭인지, 가족의 불행을 떠안고 어두운 절망에 빠진 십 대 소년 소녀의 불안정한 심리 변화를 마치 거울에 투영이라도 하듯 선명하면서도 정밀하게 그려 내었다. 그리고 작품 중반부에서 시작되는 두 소년 소녀의 달달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 달달 로맨스는 절망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한껏 자극해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터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아이셀 가족.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셀이 두 살 나던 해에 이혼을 하고, 아빠가 편의점을 운영하며 아이셀을 혼자서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자꾸 도둑이 든다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아빠는 심심풀이로 물건을 떨어뜨리며 장난을 치는 아이를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후려친다. 그 일로 올림픽 꿈나무였던 그 아이는 목숨을 잃고, 아이셀 아빠는 경찰에게 잡혀가 교도소에 갇힌다. 그 후 아이셀은 재혼한 엄마네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동네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어쩌면 범죄 유전자를 물려받아 아빠의 것과 비슷한 광기가 자기 안에도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한 기대를 놓아 버린 채 동반 자살 사이트를 들락거린다. 그러다 우연히 게시판에서 4월 7일에 함께 죽을 파트너를 찾는다는 글을 보게 된다. 마침내 자기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고 여기며 약속 장소에 나간 아이셀. 죽음을 생각하기엔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친구들에게 인기까지 많은 로만을 보고 복잡한 심정이 된다. 여자 친구와 달콤한 시간을 즐기려다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엄마가 한시도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아서 동반 자살 파트너를 구하려 한다는데….나에게 남은 시간 살인범의 유전자 지워지지 않는 멍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얼음 로봇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운명의 제비뽑기 죽어야 하는 이유 절벽 위에서 가족인 듯 가족 아닌 단단하고 차갑지만 깨지기 쉬원 엄마의 가면 슬픈 웃음 어울리지 않는 조합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비밀의 단서 어쩌다 행복한 하루 고장 난 심장 내가 앞으로 잃게 될 ‘더없이 좋은 경험’들 예정되지 않은 캠핑 내 기억 속의 아빠 우리들의 첫 키스 마법의 주문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 비겁한 고백 실낱같은 희망 내 마음속의 구멍 지옥에서 천국으로 불길한 예감 너를 알고부터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어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 너를 알고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 살인자의 딸이라 낙인찍힌 아이셀, 자기 잘못으로 여동생을 잃은 로만,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며 동반 자살 사이트를 기웃거리는데……. 가파른 절벽 끝에서 희망의 빛살을 움켜쥐다! 어둔 터널에 갇힌 사춘기 아이들의 쌉싸래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청춘 교향곡! 행복이란 무엇일까? :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를 오히려 불행하게 보내는 청소년들의 한숨, 그리고 위로에 관한 이야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월 2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의료사회학) 팀이 발표한 ‘2016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 지수 국제 비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 지수는 82점으로, 조사 대상인 OECD 회원국 22개국 가운데서 가장 낮았다. 주관적 행복 지수란,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정도를 OECD 평균(100점)과 비교해 점수화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첫 조사를 실시한 이후 2014년까지 60~70점대를 기록해 6년 연속 최하위였다가, 지난해에 90.4점(19위)으로 처음 꼴찌를 면하는가 싶더니 다시 맨 하위로 주저앉았다. 자살 충동을 경험한 청소년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올해 고등학생이 26.8%로 지난해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중학생(22.6%)과 초등학생(17.7%)도 각각 3.1%포인트와 3.4%포인트 많아졌다. 또한, 청소년은 성적이나 경제 수준보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꼈다. 성적이 중간 수준이더라도 아버지와 관계가 좋으면 75.6%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아버지와 관계가 나빠지면 만족도가 47.7%로 떨어졌다. 경제 수준이 상위라 하더라도 어머니와 관계가 나쁘면 49%만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가 좋으면 81%가 삶의 만족감을 표했다. (출처 : 2016년 5월 2일자 <한겨레>) 그만큼 가족 관계가 청소년들의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가족 관계와 청소년들의 심리 상태가 갖는 상관관계를 고스란히 반영한 소설이 나왔다. 바로 미국에서 과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재스민 왈가의 《하얀 거짓말》이다. 청소년들을 곁에서 지켜봐 온 까닭인지, 가족의 불행을 떠안고 어두운 절망에 빠진 십 대 소년 소녀의 불안정한 심리 변화를 마치 거울에 투영이라도 하듯 선명하면서도 정밀하게 그려 내었다. 그리고 작품 중반부에서 시작되는 두 소년 소녀의 달달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 달달 로맨스는 절망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한껏 자극해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 열여덟 소년 소녀가 죽음의 문턱에서 길어 올린 희망의 빛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터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아이셀 가족.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셀이 두 살 나던 해에 이혼을 하고, 아빠가 편의점을 운영하며 아이셀을 혼자서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자꾸 도둑이 든다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아빠는 심심풀이로 물건을 떨어뜨리며 장난을 치는 아이를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후려친다. 그 일로 올림픽 꿈나무였던 그 아이는 목숨을 잃고, 아이셀 아빠는 경찰에게 잡혀가 교도소에 갇힌다. 그 후 아이셀은 재혼한 엄마네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동네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어쩌면 범죄 유전자를 물려받아 아빠의 것과 비슷한 광기가 자기 안에도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한 기대를 놓아 버린 채 동반 자살 사이트를 들락거린다. 그러다 우연히 게시판에서 4월 7일에 함께 죽을 파트너를 찾는다는 글을 보게 된다. 마침내 자기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고 여기며 약속 장소에 나간 아이셀. 죽음을 생각하기엔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친구들에게 인기까지 많은 로만을 보고 복잡한 심정이 된다. 여자 친구와 달콤한 시간을 즐기려다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엄마가 한시도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아서 동반 자살 파트너를 구하려 한다는데……. 결국 두 사람은 로만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한다. 아이셀은 로만 엄마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은 날,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보고는 그만 식욕을 잃어버린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들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운 친구까지 사귀고 있다며 기뻐하는 로만 엄마가 훗날 아들의 주검을 마주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할지를 생각하자 가슴이 미어졌던 것이다. 며칠 뒤, 아이셀은 로만에게 아빠가 갇힌 교도소에 면회를 가자고 조른다. 비록 남들에게는 살인자라고 손가락질을 받지만,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더없이 따뜻했던 아빠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괴로웠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로만과 함께 교도소 근처에 있는 캠핑장의 풀밭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다음 날 아침 해가 떠오르자, 아이셀은 아빠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도 자신을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는 로만과 같이 죽음이 아니라 새 삶을 꾸려 나가고 싶다는 욕망에 시달린다. 자신을 온전히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로만을 보면서, 죽음이 아니라 삶에 대한 희망을 가슴 가득히 품게 된 것이다. 이렇듯 《하얀 거짓말》은 소중한 가족에게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말미암아 자신의 삶까지 송두리째 파괴되었다고 믿으며 동반 자살 사이트를 기웃거리던 열여덟 살짜리 소년 소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삶에 대한 희망을 열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안의 벽 허물기 :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 아이셀은 엄마가 재혼해서 새롭게 꾸린 가정에 한 발만 들이민 채 이방인처럼 겉돌며 생활하고 있다. 자신만 없어지면 엄마의 새 가정이 완벽해질 거라고 생각하며 자살 계획을 세우기까지 한다. 그리고 동반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로만과 죽을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는 아무도 몰래 그들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그런데!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정작 엄마의 가족들은 아이셀을 남처럼 여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아차리게 된다. 이부(異父) 동생인 조지아는 아빠가 저지른 일 때문에 스스로 불행한 삶을 자처하지 말고 그 슬픔에서 어서 빨리 빠져나오라고 조언한다. 또 다른 이부 동생 마이크는 아이셀을 위해 팬케이크에 초코칩을 많이 넣어 달라고 엄마에게 부탁한다. 그런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아이셀은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물리 과목의 팀 프로젝트에서 한 팀이 된 타일러. 아이셀은 반 친구들 모두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언제나 주눅이 들어 있지만, 막상 단둘이 만났을 때의 타일러는 아이셀에 대해 딱히 아는 바가 없다. 따라서 그 어떤 편견도 지니고 있지 않을뿐더러, (죽기 전에) 동물원에 한 번 가 보고 싶다는 아이셀의 소원도 기꺼이 들어준다. 아이셀은 수업 시간에 질문 한 번 던지지 않는 물리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범죄자의 딸이라 일부러 외면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물리 선생님은 수업이 끝난 뒤 아이셀을 따로 불러 대학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여름 방학 캠프 안내서를 건네준다. 이런 일은 아이셀이 엄마에게 아빠를 만나러 교도소에 찾아갔다는 고백을 할 때도 일어난다. 언제나 가면을 쓰고 있다고 여겼던 엄마가 사실은 아이셀의 편에 서서 아픈 마음을 헤아리려 무한정 노력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게 된다. 그동안 아이셀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마음속에만 꽁꽁 담아 둔 채 짐짓 침묵해 왔으며, 스스로가 삐딱한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일일이 재단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아이셀은 이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준비를 한다. 비록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변화하면 된다는 생각을 품고 오롯이 일어설 용기를 내보는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은 스스로 만든 틀에 자신을 가둔 채 어둠 속으로 끝없이 추락해 가던 사춘기 소녀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구를 만나 마음을 열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자존감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셀의 마음이 변한 것을 알아차리고 혼자서 자살을 시도한 로만을 향해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라고 외치는 아이셀의 이 한마디는, 여태껏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어둠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두 소년 소녀에게 바야흐로 삶에 대한 열망을 열어 보인다.살인범의 유전자아이셀의 머릿속에는 온통 죽음에 대한 생각뿐이다.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아이셀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바로 아빠 때문에……. 통신판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이셀은 상사와 동료의 눈총을 받으며 틈틈이 동반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다. 체육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다. 윗몸 일으키기와 피구 때문만은 아니다. 체육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빠의 범죄를 일깨워 주는 기념비 옆을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머리를 푹 숙이고 잽싸게 모퉁이를 돌아 체육관으로 들어가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만, 늘 그렇듯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쳐들었다. 이번에도 역시 체육관 외벽에 걸린 커다란 접시 크기의 은패가 내 눈앞에서 반짝이는 꼴을 기어이 보고야 말았다.400미터 단거리 경주 챔피언 티모시 잭슨을 추모하는 은패를 보고 나면 늘 숨이 턱 막혔다. 랭스턴 시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할 뻔했던 티모시 잭슨이 열여덟의 나이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사건을 모두에게 알리는 명판이었다. 그 명판에서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티모시 잭슨을 죽게 한 사람이 우리 아빠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지역 올림픽 꿈나무를 무참히 짓밟은 그 유명 인사가 바로 우리 아빠였다. 죽어야 하는 이유또다시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아이셀은 로만에게서 온 메시지를 발견한다. 다음 날 ‘루트비어’라는 카페에서 만난 로만은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다. 도무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얼마 뒤, 로만은 오하이오 강 위쪽의 절벽을 자살 장소로 점찍어 두었다며 아이셀을 그곳으로 안내한다. 자신의 부주의로 욕조에서 익사한 동생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자기도 물에 빠져 죽기로 결심했다나. 그제야 아이셀에게 로만의 슬픔이 보이기 시작한다. 로만은 나무 탁자 위로 올라가 앉았다. 나도 그 애를 타라 올라가 옆에 나란히 앉았다. 나무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늘은 어느새 흐릿한 남색으로 물들었다. 켄터키 주 3월의 해질 녘은 늘 똑같았다. “그 애가 죽은 후로.”“누가?”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 입에서 자동으로 질문이 튀어나왔다. “내 여동생. 고작 아홉 살이었어.”나는 엄지손톱 주변의 살을 깨물며 로만의 옆모습을 쳐다보았다. 로만을 무릎을 세운 뒤 그 위에 턱을 괴었다. [중략]“그 앤 나 때문에 죽었어.”그 애에게서 짐승이 낮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야?”로만의 어깨가 들썩였다. “어느 날 밤…… 내가 그 애를 돌보기로 했어. 명확히 말하자면 그 애를 돌보고 있었던 건 아니었지. ……여자 친구가 집에 와 있었거든. 매디, 그러니까 내 여동생이…….”로만은 얕은 숨을 연거푸 내쉬었다. 혹시 울음을 터뜨리는 건 아닌지 조바심이 났다. 울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나는 열 살 이후로 울어 본 적이 없었다. 내 안의 시커먼 구멍이 내게 남아 있던 눈물까지 모조리 삼켜 버렸기 때문이다. 슬픈 웃음로만 엄마는 아이셀을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하고는, 마침내 아들에게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한다. 사실 로만은 동생의 첫 번째 기일인 4월 7일에 자기가 계획한 바를 이루기 위해 엄마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셀은 로만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보는 순간, 그만 식욕을 잃어버리고 만다. 식탁이 온갖 음식으로 꽉 찼다. 포도잎말이, 양고기와 닭고기 케밥, 여러 종류의 볶음밥, 그 옆에는 요구르트 소스를 비롯해 로만을 위해 할라피뇨 고추를 담아 놓은 작은 접시도 있었다. 이걸 다 준비하는 데 몇 시간은 걸렸을 터였다. 전부 다 맛있어 보였다. 그런데 양고기를 한입 베어 물려던 순간, 갑자기 식욕이 확 사라졌다. 로만 엄마의 미소가 마음에 걸렸다. 머지않아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질 로만 엄마를 생각하자, 먹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다. 로만 엄마가 나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애를 썼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았다. 우리 집에서도 여태 이런 대접은 받아 보지 못했다. 로만 엄마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음식 맛이 어떤지 내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에 희망이 가득 담겨 있었다. 로만 엄마는 새 친구를 사귄 것도 모자라, 이성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들을 보며 안도하고 있을 터였다. 양고기를 차마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볶음밥 속에다 밀어 넣었다. 그리고 대신 죄책감을 목 너머로 꿀꺽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