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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완벽분석 전국연합학력평가 고2 사회·문화 (2024년)
한국영재개발원 /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 2024.04.17
9,000
한국영재개발원
학습참고서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큰글자도서]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 2023.06.05
36,000
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인문,사회
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프롤로그 친숙하지만 어려운 건축의 세계 1장 건축과 건축가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건축의 인문학자, 렘 콜하스 20세기의 르네상스맨, 버크민스터 풀러 2장 건축과 양식 건축은 왜 시대마다 다를까? 르코르뷔지에,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포스트모더니즘과 소통의 건축 3장 건축과 지역 건축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 건축의 시인, 알바루 시자 왕슈, 토속을 넘어 세계로 4장 건축과 전통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수근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중업 5장 건축과 도시 도시와 건축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세종시: 모든 것을 새롭게 빚어낸 계획도시 도시를 잇는 건축: 세 개의 프로젝트 6장 건축과 공공 건축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까? RCR, 아름다움으로 만들어지는 공공성 영주시: 한국 공공건축의 성지 7장 건축과 디지털 디지털 기술은 건축을 어떻게 바꿀까? 아방가르드 건축의 꽃, 자하 하디드 유엔스튜디오, 미래를 밝히는 건축 에필로그 건축가가 되고 싶다면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건축가, 양식, 지역, 전통, 도시, 공공, 디지털 건축에 관한 7가지 핵심 키워드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부터 빌라 사보아까지, 주요한 건축물을 꼼꼼하게 뜯어보며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다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일곱 번째 권 ▶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 우리는 늘 건축과 함께한다. 매일 가는 학교나 직장, 일상생활 공간인 집까지 모두 다 건축이다. 하지만 공기처럼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의식하고 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필수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 양식과 도시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건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 특히 건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건축이 우리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규정짓고 변화시켜 왔는지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일곱 개의 키워드로 콕콕 짚어 주는 지금 그리고 여기의 ‘건축’ 저자는 건축에서 ‘지금’ 그리고 ‘여기’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곱 개의 키워드를 뽑아 하나하나 들려준다. 먼저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어떤 면모를 지닌 직업인인지에서 시작해 건축의 ‘양식’과 ‘지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건축이 발전해 온 역사와 건축이 지닌 지역적인 특징을 소개한다. ‘건축과 양식’에서는 모더니즘 건축의 대가 르코르뷔지에와 빌라 사보아 같은 그의 대표 건축물, 그 속에 담긴 건축의 새로운 특징을 통해 현대 건축 양식의 바탕이 된 모더니즘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났는지 살핀다. 또한 중국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왕슈’와 그의 대표 작품인 닝보 역사박물관과 중국미술대학교 샹산캠퍼스를 꼼꼼하게 뜯어보면서 중국 남부 민가 건축의 특징이 그의 건축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었는지, 그리고 건축의 지역성이 현대 건축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건축과 전통’에서는 한국의 전통 양식이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를 우리나라 두 대표 건축가와 그들이 설계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도시’ 키워드에서는 세종시 건설과 도시 재생에 대해 소개하면서 건축의 스케일과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공’ 키워드에서는 우리나라 공공건축의 중심인 영주시와 스페인 카탈루냐 건축을 세계에 알린 RCR 아르키텍터스를 소개하면서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술 발전에 의해 급변하고 있는 설계 방법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있어서 가능할 수 있었던 DDP와 설계자 자하 하디드의 건축 세계를 펼쳐 보인다. ▶ 건축가의 세계를 맛보다 저자는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들의 대표작들이 어떤 고민을 통해 등장했는지를 소개하면서 건축물에 담긴 건축가의 의도, 역사와 예술성 등을 다각도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건축물에 철학적 요소를 도입한 렘 콜하스와 건축가이자 발명가인 버크민스터 풀러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가진 건축가를 소개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김수근과 김중업을 통해, 전통을 현대 건축에 녹여 낸 그들만의 방법과 함께 상업적 건축가로서 상반된 길을 걸은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아흔 살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지역적 특색이 묻어나는 자신의 건축물을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알바루 시자와 철학과 수학, 과학을 망라하는 지적 깊이와 아이디어를 건축물에 반영시켜 세계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유엔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건축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건축가는 공학적인 기술은 물론 인문학적인 깊이까지 아울러야 하는 직업임을 알려주어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 언제라도 가 볼 수 있는 우리나라 건축물을 두루 소개하다 이 책에서는 특히 외국의 유명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축가들의 대표 건축물과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우리나라에 지은 건물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도록 한다. 김수근의 공간 사옥과 김중업의 프랑스 대사관에서부터 알바루 시자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과 유엔스튜디오의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가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공공 건축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영주시 곳곳에 지어진 공공 건축물들을 소개하여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가 둘러보며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고민과 그 결과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바다에 빠진 소녀
이봄 / 악시 오 (지은이), 김경미 (옮긴이) / 2023.06.08
17,000원 ⟶
15,300원
(10% off)
이봄
청소년 문학
악시 오 (지은이), 김경미 (옮긴이)
미국이 주목하는 영어덜트 작가 악시 오의 장편소설. 『바다에 빠진 소녀』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안에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굿리즈 선정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에 오른 동시에 해당 사이트에서 8,600개 이상, 미국 아마존에서 2,9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았다. 『김주니를 찾아서』의 작가 엘런 오는 “이 작품은 현대 독자들에게 『심청전』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악시 오가 만든 환상의 세계는 독특하고 매혹적이며, 나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NPR은 “진심으로 사랑스러운, 흥미진진하고 낭만적인 로맨스 판타지”라는 평을 남겼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책” 등,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빛나는 수상 이력은『바다에 빠진 소녀』가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지닌 소설임을 방증한다. 『바다에 빠진 소녀』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악시 오가 고전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다. 심청 대신 용왕의 신부가 되길 선택한 ‘미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신, 용왕, 황제, 기린, 남기 등 제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성 영웅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낸다. 거기에 은장도, 비단 끈, 까치 설화 등 한국 문화를 모티프로 구축한 독특하고 탄탄한 세계관은 『바다에 빠진 소녀』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악시 오는 어린 시절 독서를 하며 아시아계 주인공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동양인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져야 동양인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러한 고민에 더해 청소년 문예 창작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을 반영하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바다에 빠진 소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묘사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1장 미나 2장 용왕의 나라 3장 ‘신’과의 만남 4장 까치 5장 탈과 다이, 미키 6장 혜리의 선택 7장 나리 언니 8장 잠입 9장 재회 10장 운명의 붉은 끈 11장 여우 여신 12장 연화당 13장 시장 14장 종이배 15장 달의 사원 16장 약속 17장 용왕의 정원 18장 덫 19장 혼령들의 강 20장 죽음의 신 21장 전투 22장 신의 악몽 23장 용왕과의 재회 24장 위로 25장 홍수 26장 잠 27장 소문 28장 축제 29장 선택 30장 세번째 이야기 31장 의문 32장 조상 33장 백 년 전 34장 마지막 소원 35장 변화 36장 나의 운명 감사의 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2022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 ★ 2022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 ★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굿리즈 리뷰 8,600개 · 미국 아마존 리뷰 2,900개 돌파 미국 독자들이 열광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 미국이 주목하는 영어덜트 작가 악시 오의 장편소설, 『바다에 빠진 소녀』가 출간되었다.『바다에 빠진 소녀』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안에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굿리즈 선정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에 오른 동시에 해당 사이트에서 8,600개 이상, 미국 아마존에서 2,9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았다. 『김주니를 찾아서』의 작가 엘런 오는 “이 작품은 현대 독자들에게 『심청전』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악시 오가 만든 환상의 세계는 독특하고 매혹적이며, 나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NPR은 “진심으로 사랑스러운, 흥미진진하고 낭만적인 로맨스 판타지”라는 평을 남겼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책” 등,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빛나는 수상 이력은『바다에 빠진 소녀』가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지닌 소설임을 방증한다. 『바다에 빠진 소녀』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악시 오가 고전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다. 심청 대신 용왕의 신부가 되길 선택한 ‘미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신, 용왕, 황제, 기린, 남기 등 제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성 영웅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낸다. 거기에 은장도, 비단 끈, 까치 설화 등 한국 문화를 모티프로 구축한 독특하고 탄탄한 세계관은 『바다에 빠진 소녀』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악시 오는 어린 시절 독서를 하며 아시아계 주인공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동양인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져야 동양인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러한 고민에 더해 청소년 문예 창작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을 반영하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바다에 빠진 소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묘사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의 신부도 아닌 자여, 누가 당신을 선택했나요?” “내가 날 선택했어요.” 미나는 재앙으로부터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이야기는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된다. 매해 거대한 폭풍이 몰아쳐 바닷가 마을을 황폐하게 만들자 마을에서는 남은 식량과 영토를 놓고 전쟁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한때 인간들의 보호자였던 용왕이 이제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그가 인간에게 분노했기 때문에 이 재앙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용왕의 신부’만이 용왕의 분노를 달랠 수 있다는 사제의 말에 따라 이들은 매년 열여덟 살 소녀 한 명을 뽑아 바다에 바친다. 그 소녀가 부디 ‘진정한 용왕의 신부’이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해 용왕의 신부는 심청이었다. ‘미나’가 용왕의 신부를 자처하며 바다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바닷속 용왕의 나라, 이계理界로 들어간 평범한 소녀 미나. 그곳에서 미나는 예상과는 다르게 바닷가 마을 소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앳된 모습의 용왕과 그를 지키는 연꽃 가문의 아름답고 강한 군주, ‘신’과 만난다. 미나는 용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저주에 걸려 잠에서 깨지 못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폭풍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인간인 미나는 신들의 세계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으며, 용왕의 주위에는 그를 해치려 경쟁하는 용왕국의 다양한 가문들이 음모를 꾸미고 그의 암살을 시도한다. 과연 미나는 저주를 풀고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반복되는 폭풍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까? 미나는 계속되는 위기 앞에서 자신이 심청만큼 아름답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내면의 용기와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할머니가 전해준 지혜를 등불삼아 자신을 단단히 무장한다. 나는 아름답지 않다. 손이 떨리는 걸 보니 그다지 용감한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이 순간 내 가슴속에는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따스함이 있다. 지금 나를 지탱하는 힘. 두렵지만 이것이 나의 선택이다. 나는 나 자신의 운명을 만드는 사람이다. (16쪽) 매력적인 조력자와 방해자들 사이에서 미나의 모험은 계속된다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인간을 비롯하여 혼령, 신god, 신화 속 동물 등 다양한 종과 개성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주인공 ‘미나’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운명을 만들어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한편 남자주인공이기도 한 ‘신Shin’은 용왕국의 여덟 가문 중 연꽃 가문의 수장으로 소설의 초반부에서 용왕을 수호하기 위해 미나를 막아서는 방해자로서 등장한다. “당신은 앞서 온 모든 신부들처럼 실패할 거야.” 나를 구하러 올 용은 없다. 붙잡고 있을 희망도 없다. 저 위 세상의 별처럼 빛을 잃어가고 있다. “어쩔 수 없어.” 그가 시선을 피하며 말한다. “당신의 운명이니까.” (43쪽) 용왕의 저주를 풀고자 하는 미나의 결단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용왕을 지키기 위해 미나의 혼을 빼앗는 신은 그럼에도 의지를 꺾지 않는 미나에게 끌리게 되고, 미나는 비록 자신을 적대시하긴 했지만 신의 행동이 용왕을 지키려는 고결한 의도에서 비롯했음을 깨닫게 되면서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주인공의 방해자로 등장했던 인물이 주인공과 로맨스를 형성하면서 독자들은 이 서사에서 성장소설로서의 특징뿐 아니라 로맨스 장르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진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신에게 빼앗긴 혼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미나를 도와준 나리는 홍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뒤 용왕의 나라에서 호위 무사가 되었다. 뛰어난 무술과 미나에 대한 애정으로 미나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조력자로 활약하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은 미나 이전에 용왕국에 와 용왕의 신부가 된 혜리다. “사람들은 용왕님의 신부가 매년 똑같다고 말하지. 하지만 그들은 모두 각각 달랐어”라고 말하는 혜리를 통해 작가는 신부들이 단순히 제물이 아니라 저마다 개성과 용기, 희망과 목소리를 가진 ‘인간’임을 강조한다. “당신은 모르겠죠. 신부들은 모두 자신만의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가 당신이 바라는 것처럼 거창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신부들의 희생으로 남은 가족들은 보살핌을 받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받아요. 신부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힘껏 모든 것을 했어요.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걸 하기 위해 애썼다고요!” 신이 이마를 찌푸린다. “천천히 말해. 다 못 알아듣겠으니까.” “당신이 뭔데 그 사람들의 희망을 함부로 재단하죠? 적어도 그들에겐 희망이 있어요. 당신은 뭘 가지고 있죠? 베어내는 검. 증오로 가득찬 말.” 본문 53쪽 미나의 또다른 조력자들도 이들 못지않게 흥미롭다. 할미탈을 쓴 탈Tal, 더벅머리 소년 다이, 갓난아이 미키 이 세 사람은 미나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암살자들에게 쫓기는 미나를 도와 전투를 치르는 등 활약한다. 이들의 정체 또한 『바다에 빠진 소녀』를 읽어나가는 데 있어 반전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이외에도 신을 보좌하는 남기와 기린, 미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년 모습의 용왕과 백 년 전 절벽에서 떨어져 사라진 황제, 죽음의 신이자 신의 오랜 지기인 시키 등 여러 개성적인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끈다. 고전 『심청전』의 전형적인 캐릭터와는 달리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쉰다. 1세기 새로운 『심청전』의 탄생 한 소녀가 영웅이 되기까지의 모험과 성장 『바다에 빠진 소녀』는 스스로를 평범한 소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미나가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나아가 폭풍과 같은 거대한 재앙으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는 영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다. 주인공인 미나는 영웅 서사의 주인공처럼 위기가 닥쳐와도 꺾이지 않고 스스로의 신념을 지켜내며 결국 극복해낸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의 특별함이 드러난다. ‘운명’을 보는 미나의 시각은 그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를 말해준다. “내 운명이 무엇인지, 내가 실패할지 성공할지 말하는 당신은 누구죠? 내 운명을 결정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에요. 내 운명은 내게 달려 있어요..” (44쪽) 주인공 미나 또한 혼돈 속에 잠시 흔들리는 순간이 있지만, 그는 내면의 용기와 힘이 운명을 만든다고 굳건하게 믿는다. 미나의 신념과 의지는 그 자신의 앞을 막는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아가 재해로 신음하는 세계까지도 구원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처럼 희생을 통해 아버지를 구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구하고 자신이 만든 길을 향해 나아가는 미나의 이야기는 고전에 대한 재해석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도착한 ‘21세기 심청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신화에 따르면, 바다의 신 용왕의 무자비한 화를 가라앉힐 수 있는 것은 오직 용왕의 진정한 신부뿐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동쪽 바다에 엄청난 폭풍이 불어닥치고 천둥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바닷물이 해안가로 넘치면 사람들은 신부를 뽑아 용왕에게 바친다.어쩌면 제물을 바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 신화를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전에 본 적 없는 광경이다. 곡선 지붕과 홍예다리로 이뤄진 미로 같은 전각들이 무지개의 둥근 호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삼층 높이의 기둥에 매달린 등불은 불붙은 배의 돛처럼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도시를 관통하는 수로에는 거목의 빛나는 가지처럼 더 많은 등불이 떠 있다.밝은색 물고기들이 하늘이 바다라도 되는 듯 바람을 따라 헤엄친다. 구름 같은 고래들이 머리 위에서 여유롭게 떠다닌다. 그리고 멀리서 용이 땅에서 풀려난 연처럼 허공에서 미끄러진다.이토록 아름다운 광경을 또 볼 수 있을까. 이토록 무서운 광경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없어.”신의 말이 옳다. 그의 말대로 나는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다. 어떻게 그 여인을 도울 수 있을까. 그녀를 찾아낸다 해도 내가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내 눈물밖에는. 하지만 그녀는 이미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희망의 끝자락에 있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이 마지막 기도뿐이었다……신들에게 비는 마지막 소원.나는 비틀거리며 일어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예요. 당신이 나를 도와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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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락 / 박홍균 지음 /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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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박홍균 지음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구성된 것을 기반하여 그 용어와 개념을 원리한자로 손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주제별, 사건별로 정리된 용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암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2017년 수능필수과목 대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하여 한 권으로 쉽게 암기할 수 있다.1장 기본적인 명칭 01 나라와 지역의 이름 02 연도의 이름 03 사람의 이름 04 관직과 관청의 이름 2장 행정구역과 관청 01 도읍과 천도 02 중앙관직1 - 삼국시대 03 중앙관직2 - 발해와 고려시대 04 중앙관직3 - 조선시대 05 지방의 행정구역과 관직 06 중국과 일본이 설치한 관청 3장 정치와 외교 01 법률과 의례 02 과거와 인사관리제도 03 외교와 교류 04 군사제도 05 전쟁과 무력 충돌 06 사화 07 붕당정치와 세도정치 4장 경제 01 세금제도 02 토지제도 03 화폐제도 04 상업과 시장 05 농업과 기타 5장 사회 01 풍습과 관습 02 신분제도 03 농민 봉기와 여러 가지 사건 04 교육과 학교 05 구휼제도 6장 종교 01 고대 신앙 02 불교 03 도교(선교) 04 유교(유학) 05 동학(천도교) 06 기독교(천주교) 7장 문화와 예술 01 그림과 서예 02 도자기, 칼, 조각, 공예 03 고분, 토목, 건축 04 비석 05 불상, 절, 탑 8장 학문과 도서 01 역사 02 지리와 지도 03 과학과 기술 04 천문과 역법 05 의학과 병원 06 실학 07 문학 및 기타 9장 근현대사회 01 각종 단체 및 운동 02 일제강점기 03 의병과 독립운동 찾아보기- 원리한자로 쉽게 암기하는 한국사 용어와 개념 - 주제별, 비슷한 사건별로 모아 흐름 파악! - 2017 수능 한국사 만점대비 베스트 북!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은 거의 모두가 한자어입니다. 아울러 그 용어들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단어가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현실을 반영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제각기 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자의 원리를 통해 한국사의 용어와 개념을 익히면서 암기하고, 주제와 사건별로 시대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자를 알면 더욱 좋겠지만, 한자를 잘 알지 못해도 가령, 법흥왕은 '법을 흥하게 한 왕'이고, 별기군을 '특별한 기술을 가진 군인'으로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사는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재미있는 옛 이야기이며, 한국사 공부의 목적은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아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가 시험과목이 되는 순간, 암기과목으로 바뀌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은 하나를 암기를 하더라도 좀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한자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용어와 개념의 뜻을 알면, 너무나 암기하기 쉬운 한국사!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의 왕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법흥왕은 신라의 왕으로, 처음으로 법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게(廣) 땅(土)을 개척한(開) 대왕(大王)’이나 ‘광활하게(廣) 개척한(開) 토지(土)를 가진 대왕(大王)’이라는 뜻을 가졌고, 법흥왕(法興王)이 ‘법(法)을 흥(興)하게 한 왕(王)’이라는 뜻을 알고 암기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이름을 외울 때에도, 그냥 생각 없이 무조건 암기할 것이 아니라, 이름 속에 들어 있는 뜻을 생각하며 암기하면, 암기도 쉽고, 오랫동안 잊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구성된 것을 기반하여 그 용어와 개념을 원리한자로 손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주제별, 사건별로 정리된 용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암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2017년 수능필수과목 대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하여 한 권으로 쉽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10대가 묻고, 이슬람이 답하다
오유아이 / 람야 카도르.라베야 뮐러 지음, 알렉산드라 클로보우크 그림, 김효진 옮김, 유달승 감수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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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
청소년 인문,사회
람야 카도르.라베야 뮐러 지음, 알렉산드라 클로보우크 그림, 김효진 옮김, 유달승 감수
지식은 모험이다 10권. 독일의 이슬람 학자인 저자들이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를 대상으로 해 온 이슬람 관련 강의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여성 이슬람 학자로서 독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종교교육을 하는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 즉 이슬람 경전인 ‘코란’으로 되돌아간다. 코란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떤 신인지, 무슬림들은 왜 예배 시간을 꼭 지키는지, 그 유명한 라마단 금식과 메카 성지 순례는 실제로 어떤 방식과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무슬림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코란과 하디스가 어떻게 쓰였고 어떻게 해석되는지, 이슬람적인 사유의 방식이란 무엇인지,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누구인지, 이슬람 율법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적용되는지와 같은 이슬람의 본질적인 내용을 꼼꼼히 설명해 준다. 또한 지하드, 베일 착용, 일부다처제, 명예살인, 아동 결혼, 타 종교에 대한 이슬람의 관점, 이슬람교와 민주주의의 양립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 등 이슬람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서도 비무슬림의 관점을 반영하여 가치 판단이나 편견을 최대한 덜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슬람의 교리와 무슬림의 일상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무심코 접해 왔던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를 곰곰이 따져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무슬림 독자라면 자신의 종교와 문화를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감수자의 글 이슬람은 과연 어떤 종교일까? 1. 이슬람의 알라는 어떤 신일까? 2. 무슬림은 왜 하루에 다섯 번 기도할까? 3. 모스크에는 무엇이 있을까? 4. 코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5. 이슬람 율법은 왜 엄격해 보일까? 6. 무함마드는 어떻게 신의 계시를 받았을까? 7. 이슬람은 과연 여성을 억압하는 종교일까? 8. 이슬람 전통에서 자연과학이 꽃핀 까닭은 무엇일까? 9. 이슬람은 왜 다른 종교에 너그러워 보이지 않을까? 10. 이슬람과 민주주의는 함께할 수 있을까? 11. 이 사람들이 모두 무슬림이라고? 이 책을 마치며 무심코 접하는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 곰곰이 따져 보는 계기가 되기를! 이슬람을 그림으로 나타내도 될까? 이 책은 독일의 이슬람 학자인 저자들이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를 대상으로 해 온 이슬람 관련 강의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여 낸 것이다. 이슬람에 대한 공포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슬람’을 이야기할 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주로 무엇을 떠올릴까? 코란, 히잡, 라마단, 낙타, 알라, 무함마드? 아니면 알카에다와 IS로 대표되는 테러가 아닐까?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나라 성인들조차 이슬람 관련 정보와 이미지를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자극적인 기사로 접하는 게 고작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무슬림 이민자가 비교적 많은 유럽에서도 이슬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안타까울 정도로 무지하며, 이슬람 혐오는 이런 무지의 암흑 속에서 턱없이 과장된 것이기 쉽다고 말한다.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가 낯설고 무슬림 이주 노동자들의 예배 의식과 할랄 푸드를 통해 아는 게 전부인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인식 수준이 무지의 암흑 속에서도 걸음마 단계인지도 모른다. 2001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9.11 테러 이후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공포와 위협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었다. 몇몇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대다수 무슬림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웃 무슬림이 어느날 갑자기 테러리스트로 돌변하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패닉에 빠져들었고, 무슬림 여성들의 옷차림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직 세력을 뻗치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아시아에서조차 최근 몇 차례 테러가 일어났고,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휴가에 즐겨 찾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고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슬람에 대한 청소년들의 부정적인 감정은 학교 현장에서도 은연중에 재생산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올해 6월 22일 ‘초중등 인권교육 교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결과 우리나라 현행 초중등 교과서가 이슬람권을 서술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난, 분쟁, 갈등, 불안정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용어나 자료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과연 오랜 역사를 가진 전 세계 14억의 신앙과 삶을 부정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올바를까? 매체가 전하는 이슬람의 모든 것들이 진실과 얼마나 가깝고 또 얼마나 먼 것일까? 무슬림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 살든지, 남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든지, 그들만의 문화와 종교적 전통을 철저히 지켜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코란’이라는 이슬람의 기본에서 출발하여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오늘날의 면모까지 이슬람은 단순한 종교라기보다 종교와 문화 전반의 복합체이기 때문에 무슬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모든 삶의 여정과 하나로 얽혀 있다. 의식주, 관습, 예절, 도덕 같은 일상뿐 아니라 정치와 경제 활동, 사회관계, 예술까지 모두 이슬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알라라는 단일한 이름 아래 놓여 있음에도, 시대와 지역에 따라, 사회 경제적 상황과 율법 해석 방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이슬람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여러 이미지들이 덧씌워지기도 했다. 그런 까닭에 여성 이슬람 학자로서 독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종교교육을 하는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 즉 이슬람 경전인 ‘코란’으로 되돌아간다. 코란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떤 신인지, 무슬림들은 왜 예배 시간을 꼭 지키는지, 그 유명한 라마단 금식과 메카 성지 순례는 실제로 어떤 방식과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무슬림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코란과 하디스가 어떻게 쓰였고 어떻게 해석되는지, 이슬람적인 사유의 방식이란 무엇인지,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누구인지, 이슬람 율법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적용되는지와 같은 이슬람의 본질적인 내용을 꼼꼼히 설명해 준다. 또한 지하드, 베일 착용, 일부다처제, 명예살인, 아동 결혼, 타 종교에 대한 이슬람의 관점, 이슬람교와 민주주의의 양립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 등 이슬람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서도 비무슬림의 관점을 반영하여 가치 판단이나 편견을 최대한 덜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슬람의 교리와 무슬림의 일상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무심코 접해 왔던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를 곰곰이 따져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무슬림 독자라면 자신의 종교와 문화를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슬람에 한 발짝 다가서게 하는 위트 있고 섬세한 그림 얼굴을 메카 방향으로 하고 두 손을 귀 높이로 올리고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시다)”라고 말한 후, 두 손을 가슴 앞에 엇갈리게 두고 코란의 첫 장을 암송한 다음 코란의 한 장을 읽고 나서, 두 손을 무릎에 가지런히 놓고 “수브하나 랍비얄 아딤(완벽하시고 지고하신 저의 주님이십니다)”라고 세 번 이상 말한 후에 인도자가 “사미 알러후 리만 하미다(알라는 그를 찬양하는 자의 소리를 들으신다)”고 하면, 예배자는 “랍바나 와 라칼 함드(주여, 당신은 찬양받기 합당하시나이다)”라고 말하고 나서……. 이처럼 이슬람의 모든 의식과 전통을 글로만 적어 놓았다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복잡한 예배 과정을 섬세하고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묘사하였다. 그림 작가는 신이나 선지자를 그림으로 그려서는 안 된다는 이슬람의 원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 과정을 비롯해 라마단 금식 기간의 일과, 몸을 정결히 하는 세정식 순서, 성지 순례를 할 때 순례자가 갖춰야 할 조건과 절차, 순례의 순서, 모스크의 내부 구조, 수니파와 시아파가 분열되는 과정 등 이슬람에 생소한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과 의식을 그림으로 일일이 표현하고 있다. 재치 있고 신선한 일러스트의 도움으로 청소년 독자들은 낯선 이슬람 세계로 흥미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큐 한국지리 (2019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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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학습참고서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핵심 자료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중간·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한국지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입니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핵심 자료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한국지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완성 및 1등급 공략에 최적화된 문제!!] ㆍ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핵심 자료 제공 ㆍ 시험에 나오는 내신 완성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수록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ㆍ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ㆍ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과 해설] ㆍ 명쾌한 해설은 물론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ㆍ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으로 확실한 개념 이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가나출판사 / 김나영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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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
청소년 정치,경제
김나영 (지은이)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우리를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이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까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눈 일상 속 이야기로 문을 열고,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까지 꼭 알아야 할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과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펼쳐보자.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 순간, 그 다음 선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1장 관계를 맺는 행동경제학 1.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들려면? _초두 효과 2. 중요한 날, 어떤 옷을 입을까? _현저성 효과 3.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을 땐 어떻게 할까? _유사성 효과 4. 일단 자주 눈에 띄어라 _단순 노출 효과 5. 본 적이 없는데 본 것 같아 생기는 오해를 풀려면? _기억의 재구성 혹은 구성적 기억 6.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내게 보답하겠지? _홀드업 문제 2장 대화를 나누는 행동경제학 1. 부탁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 _상호성의 법칙 2. 사실은 그들도 칭찬을 원해 _사소한 칭찬의 힘 3. 주인공을 위해 들러리를 만들라고? _미끼 효과 4. 좋은 점 먼저, 불리한 건 아껴놓기 _낮은 공 기법 5. 그들이 진짜 원하는 걸 찾으라고? _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6. 내 성과의 가치를 존중받는 방법 _거래효용 3장 목표를 이루는 행동경제학 1. 발표, 먼저 할까 나중에 할까? _순서 효과 2. 어떻게 하면 미루는 습관을 줄일까? _자기 절제 도구 3. 하고 싶지 않은 숙제, 빠르게 끝내는 방법 _자이가르닉 효과 4. 중요한 시험 준비,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 _상태 의존 기억 5. 목표를 이루는 확실한 방법? _공개 선언 효과 6.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오를 때 _부화 효과 4장 선택을 위한 행동경제학 1. 세일로 득템! 정말 이득일까? _앵커링 효과 2. 다이어리 얻으려고 17잔의 커피를 산다고? _왝더독 3. 불편한 운동화, 버리지 못하는 이유? _매몰 비용 4. 팝콘 메뉴의 비밀, 세트 메뉴가 정말 싼 걸까? _대조 효과 5. 꿀꿀한데 쇼핑이나 할까? _한정된 인지적 자원 6. 양심적인 가격은 인기가 없다? _준거가격 5장 돈이 되는 행동경제학 1. 돈이 다 같은 돈이 아니라고? _심적 회계 2. 키가 크면 소득이 높다고? _비인지능력 3. 2분 만에 그린 그림의 공정한 가격은? _프레이밍 효과 4. 신뢰가 곧 돈이다 _사회적자본 5. 느슨한 연결 관계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 _인적 네트워크 6. 비오는 날 택시 잡기가 힘든 이유 _휴리스틱 6장 행복을 만드는 행동경제학 1. 같은 액수의 이익과 손실, 뭐가 더 크게 느껴질까? _손실회피 2. 큰 선물 한 번보다 작은 선물 여러 번이 낫다 _부킹 프라이스 3. 한 달 무료 OTT, 왜 계속 이용하게 될까? _보유 효과 4. 자유이용권, 비용이 더 들어도 만족스럽다? _결제와 소비의 디커플링 5. 비교는 SNS의 엄친아•엄친딸 말고, 미래의 나랑 _상향 비교 6. 행복을 가져오는 학교생활의 비밀 _자율성+유능성+관계성“왜 심리학도, 경제학도 아닌 행동경제학일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선택을 내리기 위해 알아야 할 36가지 심리 법칙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선택을 한다. 배달 음식을 시킬 때도 할인 혜택과 배달료를 비교하며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려고 애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SNS 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비싼 물건을 사거나, 친구가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따라 사기도 한다.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우리가 때때로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을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한 선택인데 후회하게 되는 건 왜일까? 바로 우리가 생각보다 감정과 착각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전통 경제학은 인간이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전제하지만 현실의 우리는 다르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고, ‘오늘까지 할인’이라는 말에 지갑을 열며, 불확실한 미래보다 당장의 만족을 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도, 경제학도 아닌 ‘행동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순간마다 작동하는 심리의 법칙을 이해하게 해주고, 나도 몰랐던 내 행동의 이유를 들춰낸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우리를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이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까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눈 일상 속 이야기로 문을 열고,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까지 꼭 알아야 할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과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펼쳐보자.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 순간, 그 다음 선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우리를 흔드는 건 가격이 아니라 심리다!” 1+1 할인 행사, 인플루언서의 SNS 게시글에 흔들리는 내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 줄 행동 처방전 매년 연말. 여러 커피숍에서 음료를 일정 수량 이상 마시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얼핏 ‘어차피 마실 커피를 마셨을 뿐인데 사은품까지 준다니 이득’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은품을 받기 위해 이벤트 기간 내에 무리해서 커피를 더 마시거나 원치 않는 음료를 마셔야 했다면 과연 그 선택은 정말 합리적일까?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바로 이런 익숙한 이야기들로 시작한다. ‘경제학=숫자, 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오를 때는 어떻게 할까?”, “큰 선물 한 번과 작은 선물 여러 번 중 뭐가 더 나을까?” 등 소비뿐 아니라 관계, 대화, 목표, 선택, 행복 등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일상으로 행동경제학을 끌고 들어온다. 또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에는 부화 효과를 통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제안하고, 용돈을 모으고 싶다는 고민에는 ’비상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심적 회계 효과를 유도하는 등 각 이야기에 맞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고민에서 이론으로, 다시 실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을 길러 주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사회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검증된 논문 속 실험을 통해 배우는 체험형 행동경제학 입문서 A그룹: 똑똑한, 근면한, 충동적인 비판적인, 고집 센, 질투심 많은 B그룹: 질투심 많은, 고집 센, 비판적인, 충동적인, 근면한, 똑똑한 한 사람에 대한 키워드를 뽑고, 그룹별로 순서만 달리해 제시했다. 각 그룹의 사람들은 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까? 긍정적 키워드가 앞에 나온 A그룹에서는 긍정적으로, B그룹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많았다. 이 실험은 미국의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가 진행한 것으로, 초두 효과를 보여준다. 첫인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에는 검증된 논문과 연구에서 다룬 실험을 함께 담았다. 독자들이 읽으면서 직접 선택해보고 생각할 수 있게 구성해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명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팝콘만 사면 5,000원이고 팝콘과 콜라 세트가 5,500원이라면 어떤 걸 사야 합리적일까?’, ‘수행평가 기간, 발표 순서를 정할 기회가 있다면 첫 번째로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마지막에 하는 게 좋을까?’, ‘작은 선물을 여러 번 줄 때와 큰 선물 하나를 줄 때 중 상대방이 더 기뻐할 때는 언제일까?’ 등 언뜻 보면 일상 고민처럼 느껴지는 쉽고 재밌는 실험을 뽑아 흥미를 더했다. 실험을 따라가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하고 한 번 더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이끄는 심리의 작동 원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만의 선택 기준을 만들 때!” 경제 교육 전문가 김나영 선생님이 알려주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넛지 2017년 리처드 탈러가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며 떠오른 또 다른 키워드가 ‘넛지’이다. 팔꿈치로 쿡 찌르는 정도의 미세한 개입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 일상에는 수많은 넛지가 있다. 배달 앱에 기본 설정되어 있는 ‘일회용 용품 받지 않기’, 온라인 계정을 탈퇴하려고 할 때 ‘아니오’에 버튼에만 색깔이 들어와 있는 것 등. 마치 갈림길에 방향을 구분하기 위해 도로에 칠해놓은 차량 유도선처럼 보이지 않는 안내선들이 우리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는 셈이다. 행동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는 김나영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 유도선에서 벗어나 한 번쯤 자신의 선택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팁을 담았다.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경제이론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한 노하우가 녹아 있는 이 실천 팁은 생각을 톡! 하고 건드려 주는 또 하나의 넛지, 넛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넛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면접 상황에서 면접관과 지원자의 유사성이 높을 때,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호감을 느껴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4도 있어요. 이처럼 자신과 비슷한 점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걸 ‘유사성 효과Similarity effect’라고 합니다.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는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더 친해지기 쉬운 거겠죠.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점을 찾아 대화의 물꼬를 터 보세요. 연결고리를 찾으면 다가가기 더 쉬울 거예요.- 중에서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선 작은 사이즈를 숨기지만 인도에서는 더 작은 사이즈를 만들고 홍보까지 하는 이유, 결국 가능한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가격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대한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이 다른 시장, 혹은 사람들에게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걸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이라고 해요.같은 물건이면 같은 가격’이라는 게 오랜 기간 경제 법칙으로 인정되어 왔지만, 이 법칙은 점차 깨져가고 있어요. 미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은 시간대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심지어 사람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이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되는 거예요. 여러분도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이 있다면 한 번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중에서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한국사
원앤원에듀 / 신진희 지음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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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에듀
청소년 역사,인물
신진희 지음
지겹기만 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역사 학습서다. 한국사에서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콕 집어주어 한 권으로 한국사를 마스터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를 단편적 사건들의 모임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닌 유기체로 보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각 시대와 인물을 설명해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직접 채울 수 있는 표를 넣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마지막에는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팁 박스에 담아 중요 내용을 확실히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입말을 사용하고 지도와 도표, 풍부한 사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첨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지은이의 말_역사 공부, 스스로 읽고 판단해보자 1장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선사시대는 석기시대다 역사시대, 정치가 시작되다 경제란 곧 먹고사는 문제다 단군왕검을 다시 보다 역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장 삼국의 성립과 발전 삼국시대, 삼국이 건국되다 삼국의 경쟁이 시작되다 왕과 귀족은 제도를 갖추어야 이길 수 있다 중앙집권체제 강화를 위해 불교가 들어오다 삼국, 각각의 전성기는 언제인가? 삼국 운명의 그날! 관산성 전투 3장 통일신라와 발해의 발전 남북국시대가 시작되다 통일신라, 국가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다 발해, 고구려를 계승하다 불교와 새로운 시대가 만나다 신라 최고의 브레인 집단, 개혁을 꿈꾸다 포석정의 그날, 통일신라가 급격히 무너지다 4장 고려의 성립과 변천 첫 번째 시기 _ 고려가 건국되고 안정되다 두 번째 시기 _ 인종의 삶 세 번째 시기 _ 무신정변과 몽골의 침입 네 번째 시기 _ 원의 간섭기와 공민왕 다섯 번째 시기 _ 최무선과 이성계 one point lesson 역사에서 토지제도가 갖는 의미를 파악하자 5장 조선의 성립과 발전 조선이 건국되다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왕들 조선에서 선비란 무엇인가? 조선의 관리에게 수조권을 주다 조선의 국가 관리 시스템을 이해하자 조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치르다 6장 조선 사회, 변화의 파고가 높아지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전쟁이 일어나다 왕비가 누구냐에 따라 정권이 바뀐다 사도세자의 아버지와 아들 조선 경제의 중심에 벼농사가 있다 삼정의 문란과 고달픈 농민들의 삶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종교 베스트 5 도저히 못 참겠다, 농민들의 봉기 one point lesson 조선 후기 서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7장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흥선대원군은 왕이 아니다 강화도 조약으로 문을 열다 개화합시다 vs. 개화하면 안 됩니다 개화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다 우리 역사에서 근대란 어떤 의미인가요? 근대를 향해 역사가 흘러가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다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 8장 민족운동의 전개 1910년대 식민 통치, 한반도에 암흑이 드리우다 3·1 운동, 우리 민족의 힘을 천명하다 일본의 식민정책이 민족분열정책으로 바뀌다 1920년대에 전개된 국내 민족운동을 살펴보자 1920년대에 전개된 국외 민족운동을 살펴보자 우리의 젊은이들이 일본의 전쟁에 동원되다 1930년대 이후에 전개된 국내외 독립운동 9장 대한민국,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내다 광복 후 3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정부를 이끌다 4·19 혁명과 장면 정부 박정희 정부와 유신체제 민주주의, 시련에 직면하다 찾아보기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한국사』 저자와의 인터뷰역사 공부, 이젠 즐기면서 하자. 지겹기만 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역사 학습서다. 한국사에서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콕 집어주어 이 책 한 권으로 한국사를 마스터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단편적 사건들의 모임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닌 유기체로 보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각 시대와 인물을 설명해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직접 채울 수 있는 표를 넣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마지막에는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팁 박스에 담아 중요 내용을 확실히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입말을 사용하고 지도와 도표, 풍부한 사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첨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자료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한국사를 정복해보자. 최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국정 교과서, 역사 왜곡 등의 문제로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단순한 교과목이 아니라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아는 것인 힘’이라는 말처럼 역사를 제대로 안다면 세계를 보는 가치관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위도 넓고 외워야 할 것도 많은데, 이해할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역사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지나온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선이 된다면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보다 쉽게 내용을 익힐 수 있다. 역사가 재미없고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역사 공부법을 따라 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역사 공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현재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과거의 모습을 배우며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강줄기가 흐르듯 큰 흐름을 따라 공부한다면 역사를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9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에서는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과 선사시대의 특징 및 우리나라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성립을 다루고 있다. 2장 ‘삼국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연맹왕국에서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삼국의 모습과 각국 전성기 때 왕, 제도, 종교 등 전반적인 삼국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3장 ‘통일신라와 발해의 발전’에서는 신라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 ‘고려의 성립과 변천’에서는 왕족국가인 고려가 5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어떻게 나라를 유지했는지, 그리고 무신이 권력을 잡고 있던 고려가 멸망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5장 ‘조선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고려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과정,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임진왜란 등을 알아본다. 6장 ‘조선 사회, 변화의 파고가 높아지다’에서는 조선 이데올로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성리학과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종교들을 통해 당시 사회를 공부할 수 있으며, 7장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조선은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일본의 식민지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8장 ‘민족운동의 전개’에서는 일본의 식민지배 시기인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국내와 국외에서는 벌어진 독립 운동을 공부하며, 9장 ‘대한민국,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내다’에서는 광복 이후, 냉전 체제에서 대한민국이 분단되는 과정과 지금의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동적인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시작해보자.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시간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점차 변화해왔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도구에 나타나 있다면 시간의 순서에 맞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러면 맨 앞에 전시될 가장 오래된 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돌로 만든 도구입니다. 너무 오래전이라서 나무와 동물 가죽처럼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을 법한 다른 것들은 모두 없어지고 돌만 남았네요. 사람의 흔적이 묻어 있는 돌을 잔뜩 모아놓고 보니 생긴 것들이 서로 다릅니다. 자세히 보면 대강 만들어진 것과 세련되게 다듬어진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요. 사람들은 세련되지 못한 것이 더 오래되어 보이니 옛날 석기인 ‘구석기’라고 하고, 비교적 세련된 것은 새로운 석기인 ‘신석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의문이 생깁니다. 구석기와 신석기시대를 살던 사람들도 그 시대를 그렇게 불렀을까요? “우리는 구석기시대 사람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물론 아닙니다. 이런 시기 구분은 이후의 역사학자들이 분리한 것입니다. 그러다 인류는 철기라는 금속을 발명하게 됩니다. 철기를 만드는 재료인 철광석은 비교적 흔했습니다.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낼 수 있는 온도까지만 높일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하게 청동보다 강력한 도구를 만들 수 있었지요. 저렴하고 강력한 금속을 가지게 된 인류는 철로 된 농기구를 만듭니다. 농사하는 모습을 비교해볼까요?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각각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추수할 시기가 되니 청동기시대 사람의 손에는 돌로 만든 반달돌칼이, 철기시대 사람의 손에는 철로 만든 낫이 들려 있습니다. 반달돌칼의 구멍에 끈을 넣고 그 끈에 손을 넣어 쥡니다. 길게 자란 곡식을 반달돌칼을 쥔 손으로 잡고 줄기를 자릅니다. 한 번에 한 줄기씩 똑똑 끊어냅니다. 철기시대 사람은 어떨까요? 손에 낫이 들려 있네요. 곡식이 달려 있는 식물의 줄기를 낫을 들지 않은 손으로 여러 줄기 잡고 낫을 든 손을 크게 휘둘러 식물의 밑동을 잘라냅니다. 연맹왕국들은 점차 세력을 키워 한반도 내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시작합니다. 연맹왕국들끼리의 경쟁이다 보니 보다 효율적으로 힘을 모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옆 반과 축구 경기를 한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은 모두 자신이 공격수를 하겠다며 골키퍼까지 모두 공을 아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옆 반을 보니 축구를 잘 아는 한 친구가 짠 작전에 따라 3명은 공격을 하고 4명은 가운데서 방어를 하며 공격수에게 공을 연결해줍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골대 근처에서 공을 따라 뛰어다니는 우리 반 친구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네, 옆 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전쟁에서는 하나의 단일한 체제로 명령이 통일된 것이 효율적이겠네요. 전쟁이 많아질수록 왕은 왕권을 강화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체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권력이 중앙을 중심으로 모이는 중앙집권체제가 경쟁에 효율적이니까요.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풀빛 / 마현준 풀어씀 /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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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마현준 풀어씀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유학의 핵심 사상을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고 평가받는 '대학'과 '중용'. 올바른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그 실천 방안을 성실하게 수양하자는 '대학'과 '중용'의 정신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준다. 한문투의 직역을 피하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풀어쓴 것이 특징.중니(공자)가 말했다. "군자의 모든 행위는 중용의 도리에 꼭 들어맞고, 소인의 행위는 모두 중용의 도리에 어긋난다. 군자가 중용에 들어맞는 것은 항상 모든 일을 도리에 맞게 하여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기 때문이며, 소인이 중용에 어긋나는 것은 이 도리를 알지 못해 삼가고 두려워하는 마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中尼曰 君子中庸 小人反中庸 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 小人之 反中庸也 小人而無忌憚也중니왈 군자중용 소인반중용 군자지중용야 군자이시중 소인지 반중용야 소인이무기탄야중용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즉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것이 없는 보편성을 지니는 이치다. 하늘의 명령에 따라 사람이 당연히 행해야 할, 사리에 가장 알맞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군자는 중용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늘 중용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그러나 소인은 자신이 중용을 가지고 있음을 알지 못하기에 모든 일에 거리낌 없이 행동하여 중용의 도리에서 어긋나는 것이다. - 본문 82쪽에서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과 에 나오는 주요 인물 대학 - 큰 배움 에 들어가면서 1. 큰 배움의 길 2. 밝은 덕을 밝혀라 3. 백성을 새롭게 4. 최고의 선에 머무름 5. 근본과 말단 6. 사물을 탐구하여 앎에 도달함 7. 뜻을 정성스럽게 8. 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음 9. 몸을 닦고 집안을 바로잡음 10. 집안을 바로잡고 나라를 다스림 11.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태평하게 중용 - 훌륭한 도리 에 들어가며서 1. 하늘의 명령 2. 군자의 중용과 소인의 중용 3. 중용의 지극함 4. 지나치거나 모자라거나 5. 공자의 걱정 6. 큰 지혜 7. 지혜와 중용 8. 안회의 사람됨 9. 중용의 어려움 10. 참으로 강한 것 11. 중용의 도는 평상적인 것 12. 군자의 도 13. 손에 쥔 도끼자루 14. 군자의 본분 15. 먼 길도 한 걸음부터 16. 귀신의 덕 17. 대단한 효자 18. 근심이 없는 사람 19. 조상을 모시는 정성으로 20. 참다운 정치 21. 저절로 이루어짐과 이끌어짐 22. 성인의 지극함 23. 작은 일에도 정성을 24. 미래에 대한 예측 25. 저절로 이루어짐 26. 잠시도 쉬지 않고서 27. 위대한 성인의 도 28. 성인의 덕이 아니라면 29. 세 가지 중요한 것 30. 공자의 도 31. 지성의 덕 32. 지성의 도 33. 비단 옷에 홑옷을 대학과 중용, 큰 배움과 훌륭한 도리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단비 / 박애진, 김창규, 정명섭, 김이환, 듀나, 김성희 (지은이)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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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애진, 김창규, 정명섭, 김이환, 듀나, 김성희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33권. 김성희, 김이환, 김창규, 듀나, 박애진, 정명섭 등 6인의 작가들이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이후 다시 한 번 청소년들을 위한 SF 작품들을 묶어냈다.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통찰력을 담은 SF 작품집이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했거나 인류가 절멸 위기를 맞은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 전통적 의미의 SF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과거와 현재의 익숙한 시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소외되고 비가시화되어 있던 존재들을 호명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 SF 청소년문학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박애진 <쿤라와 그레시아> 김창규 <아케리> 정명성 <우주 동물원> 김이환 <우주가 아름다운 이유> 듀나 <항상성> 김성희 <우천 시 정상 수업합니다>지금, 여기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는 SF 작품집 도서출판 단비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42.195’ 33번째 책으로 SF 작가 6인의 작품집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가 출간되었다. 김성희, 김이환, 김창규, 듀나, 박애진, 정명섭 등 6인의 작가들이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도서출판 단비, 2018) 이후 다시 한 번 청소년들을 위한 SF 작품들을 묶어낸 것이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했거나 인류가 절멸 위기를 맞은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 전통적 의미의 SF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과거와 현재의 익숙한 시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소외되고 비가시화되어 있던 존재들을 호명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 SF 청소년문학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은 ‘과학적 사실’과 ‘예언적 비전’이 주요한 특징이지만, 오늘날의 SF는 전통적으로 정의되던 ‘과학’이라는 범주를 벗어나 있는 경우도 많다. SF의 본질적 특성은 ‘사고실험’으로서, ‘만약’을 가정하고 질문을 제기함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며 이는 과학이 발전할 미래 세계만을 대상으로 펼쳐지지는 않는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통찰력을 담은 SF 작품집이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속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인류를 절멸로 몰아넣는 가운데 유전자 변이로 살아남은 새로운 존재, 우주 곳곳에 흩어져 살아가다가 또다른 모습으로 ‘퇴화’해간 인간,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맞닥뜨린 평행우주 속 동갑내기 중학생, 해마다 새로운 인간 청소년들과의 정신 연결을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가며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표하고 있는 AI 의원 등 미래의 인물들이 있는 한편,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중세시대에 굶주린 채 버려진 아이들, 꿈과 열정만이 강요되는 학교에서 조용히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목표인 고교 과학 동아리 부원 등도 있다. 경쟁과 성공, 발전만이 유일한 삶의 목적처럼 되어 있는 한국사회에서, 퇴화하는 방식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존재들이나 “평범한 꿈 없는 소년들”이 분투하며 자신의 공간을 지키는 이야기 등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던져 준다. 새롭고 독창적인 캐릭터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과학소설을 읽는 진정한 재미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활동하는 사회, 세계, 우주의 법칙을 읽어내는 것이기도 하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속 작품들에는 각기 다양한 특징을 가진 미래 사회가 시공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각각의 세계가 어떤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지를 팬더믹의 시대에 비추어 읽어볼 수도 있고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현재의 한국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한편으로는, 중세시대 ‘마녀’의 지위와 역할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하고,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뒤로 한 채 조용히 “꿈 없는 소년”들로 지내기 위해 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한 작품들 또한 낯익은 이야기나 공간들을 또다른 렌즈를 통해 낯설게 보여줌으로써 즐거운 독서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타인의 불행에는 철저하게 무심한 사람들처럼 냉랭하게 서 있는 가문비나무 사이로 저무는 햇살이 비쳤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
내인생의책 / 한기중 (지은이)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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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한기중 (지은이)
세더잘 시리즈 58권. 한국의 스크린 독과점의 형성 과정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법으로 금하고 있는 ‘수직적 계열화’를 그대로 모방, 베껴 도입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상업영화 뒤에 숨어 있는 영화의 다양성, 즉 작가주의 영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향기를 알려줌으로써, 다양한 영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안목을 스스로 갖기를 바라고 있다. 독립영화 감독의 시선으로,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주제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는 점, 그리고 독립영화가 갖고 있는 예술적 가치를 주변 지인들과의 인간적 교류의 현장과 연결하여 생생하게 소개한 점에서,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다.들어가며: 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 - 6 1. 문화 침략 저지와 스크린쿼터 사수 - 11 2. 내부의 적이 된 ‘공룡 제작사’의 출현 - 25 3. 영화는 산업이다 VS 영화는 예술이다 - 49 4. 영화 자본의 거대 기업화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 71 5. 마무리하며 - 93 용어 설명 - 101 연표 - 105 더 알아보기 - 108 찾아보기 - 110“천만 관객 영화는 한국 영화의 발전을 보여 주는 가장 강력한 증표다.” Vs “천만 관객 영화 때문에 저예산 작가주의 영화가 희생당한다.” 이 책이 대단한 이유는 천만 관객 시대를 만든 한국영화의 화려함에 가려져 있는 저예산 독립영화의 처절한 외침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보다는 스크린쿼터 이후,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우리나라 영화 살리기에 새로운 암초가 된 스크린 독과점을 고발하며 영화 관객으로서의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견지해야 함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8-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는 한국의 스크린 독과점의 형성 과정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법으로 금하고 있는 ‘수직적 계열화’를 그대로 모방, 베껴 도입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수직적 계열화는 태생부터 위법성이 농후하다. 대기업이 대자본을 앞세워 투자-배급-상영이라는 일련의 제작 및 유통 경로를 움켜잡고 있음은 물론 대기업 배급사가 영화판 혹은 우리나라 영화계를 좌지우지하고 있음은 영화인들도 다 안다. 제작과 유통망이 분리되지 않음은 심각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임이 분명하다. 물론 대기업 제작사 및 배급사가 거대 자본을 투입하였기에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경쟁력이 향상된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스크린 쿼터제가 죽어가던 한국 영화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그렇다고 영화 산업이 계속 자본의 논리대로 돌아가게 하는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 책은 상업영화 뒤에 숨어 있는 영화의 다양성, 즉 작가주의 영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향기를 알려줌으로써, 다양한 영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안목을 스스로 갖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학생들이 그런 올바르고 균형 있는 안목을 갖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거대 자본이 영화에 투입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인식해야 함을 알리고 있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왜 개봉도 하지 못한 채 금세 사라져 버리는지, 대기업이 투자한 영화가 왜 기어코 천만 관객이 보는 영화가 될 수밖에 없는지, 치고 빠지기 식의 와이드릴리스가 수많은 관객들을 홀려 어떤 방식으로 극장으로 데려오고 있는지, 그 과정부터 결과까지 상세히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천만 관객이 보는 한국영화를 단지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 관객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찬사를 마다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영화의 공정한 거래와 공정한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스크린 독과점이 아닌 자발적인 선택이 이루어지는 관객들의 공정한 한국영화의 선택이 이루어지는 때를 진정한 의미의 ‘한국영화의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이 대단한 이유는 독립영화 감독의 시선으로,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주제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는 점, 그리고 독립영화가 갖고 있는 예술적 가치를 주변 지인들과의 인간적 교류의 현장과 연결하여 생생하게 소개한 점에서,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다양성 영화 운동을 통하여 영화가 소비적인 문화의 결과물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가진 작가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진지한 도구라는 점도 집중하여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다양한 고민과 시각을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유발시키고 영화가 소비상품만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문화이자 예술’이란 사실을 떠올리기를 바라는, 진지한 조언의 성격을 지닌 책이기 때문이다. 이게 이 책이 대단한 이유다. 만약 여러분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친구가 좋아하는 자장면을 사 주고 싶어 식당가에 갔는데 모든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만 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연 여러분에게 정당하게 선택할 권리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들어가며 : 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 ‘더 크게, 더 많이, 더 빨리’의 전략 중 ‘더 많이’와 ‘더 빨리’의 핵심은 와이드릴리스에요. 와이드릴리스는 한마디로 말하면, ‘치고 빠지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와이드릴리스는 할리우드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수직적 계열화’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방법이에요.거의 모든 영화관에 한 영화를 걸어 영화를 보고자 하는 관객들의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확 줄여 그 영화를 보게 만든 다음, 순식간에 본전을 회수한다고 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이라고 하죠.- 내부의 적이 된 ‘공룡 제작사’의 출현
가위소녀
우리같이 / 이정옥 지음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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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
청소년 문학
이정옥 지음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14권. 세상을 잘라 버릴 수 없어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잘라 내버릴 수 없어서 제 머리칼만 되는대로 잘라 낼 수밖에 없는 아이 위소의 이야기이다. 위소가 자신과 결코 다르지 않은 현실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또래들과 갈등을 겪고 위기를 맞는 가운데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1. 그래, 똥 2. 아아, 일등 3. 뚝, 무지 4. 잠깐, 꽃 5. 얼싸, 생각 6. 똑바로, 봄 7. 그냥, 아직은 8. 와, 씨뿌리기 9. 휴, 옮겨심기 10. 그래도, 고백 11. 브라보, 라이프 12. 제발, 제발 13. 두고, 두고세상을 잘라 버릴 수 없어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잘라 내버릴 수 없어서 제 머리칼만 되는대로 잘라 낼 수밖에 없는 나를 사람들은 ‘위소’라 부른다. 그래, 똥이고 고작, 위소다!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는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시도 때도 없이 가위를 잡는 나를 보고 ‘가위소녀’나 떠올리고 ‘위소’라 줄여 부르는 것 따위는. 웬만한 사내아이보다 더 짧고 우스꽝스러운 머리 꼴이어도 상관없다. 머리통에 대고 가위질하는 순간만큼은 돌아버릴 것 같은 내 머릿속을 견딜 만하니까. 삼촌 때문에 엄마 때문에 새빨간 낮도깨비가 된 할머니가 공연히 내 밑바닥 성적이나 트집 잡을 때도 핑계 따윈 대고 싶지 않다. 삼촌이 싸 놓은 똥이나 치우고 다니느라, ‘정리’에 빠져든 엄마를 지켜보느라 지쳤다고 참다못한 내 입에서 구질구질한 변명이 새 나올까, 가위부터 찾을 밖이다. 복잡한 머릿속대신 머리칼만 삐쭉빼쭉 잘라 내고 마는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또래들한테서 멀리 떨어졌다.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누구에게든 관심을 갖지 않는 게 최선이었다. 중학생이 돼서도 그 방법을 고수했지만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위소였고, 나는 위소니까. 문제는 무지다, 너무 높아서 좁아진 세상처럼! 내가 위소인 이유는 간단명료해 보일 수도 있다. 자폐 엄마와 자폐 삼촌과 아빠의 부재로 인해 빚어진 문제아로 취급한다면. 그렇지만 세상만사가 어디 그리 간단한가. 무엇보다 부모 탓이나 할 만큼 내가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철없지도 않다. 내 문제를 결손가정 탓으로 돌리기엔 할머니 할아버지가 부모(역할)로서 별 손색없다. 대부분의 문제는 무지에서 발생한다. 내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동시에 내게 모든 걸 걸겠다는 할머니의 맹목. 나를 핑계 대고 너무 높아서 좁아진 세상으로 이사해 놓고는 ‘드넓은 세상으로 나왔다’며 혼자 감격하는 할머니가 사는(살고 싶어 하는) 세상을 내가 얼마나 재미없어하는지 짐작조차 못하는 할머니. ‘이 땅에 사는 한 모두를 위한 교육 같은 건 없다’고 확언하는 할머니지만, 선택받은 초고층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갈수록 초라해 보이는 할머니가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올 생각을 못 하는 게 누구 때문인지도 모르지 않는 나는…… 무슨 말이라도 내보내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은데도 목구멍 저 깊숙이 주먹을 욱여넣을 뿐이다. 너무 높아서 좁은 세상에 갇혀 버린 내가 하루하루 견뎌 내고 있는 세상은 얼마나 더 자폐적인가. 되는대로 가위질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야기는 삶을 먹고 삶을 낳지, 상상력은 삶을 바꾸고! 세월호 참사를 목격하고 작가는 해묵은 <가위소녀>를 버렸다고 한다. 수년 전에 제목을 정하고 내용을 바꿔 가며 여러 번 고쳐 쓴 원고를 통째 삭제해 버렸다는 얘기다. 이유는 자명하다. 4월 16일 이전의 세계를 반복할 수는 없었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관성화된, 고착화된 문체를 벗어나야 했고 김빠진 언어를 쓸어버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위소가 위소인 것은 ‘자신의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므로. 자신의 말을 할 수 없어서 아무렇게나 함부로 제 머리를 잘라 내는 순간, 위소의 머릿속으로 쳐들어와 전류처럼 반응을 일으키고 사라지려고 하는 말. 그 말을 잡아채고 장악해서 위소에게 돌려주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위소가 보고 듣는 인물들이 펄펄 살아 있어야 했다. 그리고 위소가 그 인물들을 자신의 말에 담을 때, 이물감을 느껴야 했다. 그냥 술술 넘어가지 않아서, 자꾸만 눈에 거슬리고 목구멍에 걸려서, 사유의 계기가 될 수 있어야 했다. 그리하여 그냥 산 같아서 ‘산할머니’라고 부르는 산할머니가 다시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선택한 삶이 구체성을, 설득력을 얻으면서 진짜 산 같아진다. 또한 마법의 수학 수업을 펼치는 ‘마샘’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숫자를 가지고 세상이 그 이전과 같을 수 없음을 보여 주려는 것을 두고두고 알아가게 된다. 고작 그것밖에 안 되더라도 할머니 할아버지로서는 매번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어허, 고놈 참…” 하는 증조할아버지와 소통하는 가운데 결국 자기 자신을 대면하기에 이른다. 이 모든 것은 위소가 자신과 결코 다르지 않은 현실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또래들과 갈등을 겪고 위기를 맞는 가운데 깨닫게 된다. 고릴라 아빠든 뭐든 있는 그대로의 가족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 보이고 당연한 듯이 불평불만을 일삼는 ‘외계인’들의 언어며, 성적에 눈 먼 ‘성적스’들을 제치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른 ‘유생각’의 ‘고백’을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위소에게 필요한 건 ‘가능성의 시공간’을 포기하지 않는 상상력이다. 있는 현실을 딛고, 있어야 하는 현실을 꿈꾸는 상상력. 그래서 삶을 먹고 삶을 바꾸는 상상력이 위소로 하여금 자신의 가위질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위소가 자신의 말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작가가 한시도 잊지 않았던 것 하나는 청소년문학의 특수성이다. 모쪼록 『가위소녀』를 만나는 일은 즐거워야 하고, 재미와 감동이 넘쳐흘러 자기 안에 꼭꼭 스며들어야, 자기 자신을, 가족을, 친구를, 학교를 그리하여 세상을 돌아보게 될 일이기에.그러니까 똥 때문이 아니다. 삼촌 때문도 아니고 엄마 때문도 아니다. 다름 아닌 내 존재 때문에 할머니 자신이 새빨간 낮도깨비가 돼버리고 말았다는 소리다. (……) 할머니 억지 총알에 상처 따윈 받고 싶지 않아 부랴부랴 암호라는 처방을 했는데, 웃다가 눈물이 터지는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가 있다면 바로 이런 때다. 화장실 거울 속에 있는 내 머리는 더 자를 게 없다. 중도 제 머리는 못 깎는다는데, 이번 봄방학이 끝나면 중2가 되는 주제에 제 머리를 잘도 자르는 나는, 오른쪽 귀 위의 머리칼을 쓱, 잘라 낸다. 이 순간 내가 정말로 잘라 내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지 않는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내 머리밖에 없다는 사실 또한 모르지 않는 나는, 벼린 가위 날로 왼쪽 귀 위쪽 머리칼을 쓱, 스칠 뿐이다. 나를 좀 아는 사람들은 나를 ‘위소’라고 부른다.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는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시도 때도 없이 가위를 잡는 나를 보고 ‘가위 소녀’나 떠올리고 또 그것을 줄여서 위소라 부르는 것 따위는. 그래, 고작 위소다. 쓸쓸하기 짝이 없는 별명이다. 우리가 앞으로 겪게 될 대부분의 문제는 무지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담임으로서 내가 처음 할 일은, 여러분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거다. 앞서 나 역시 여러분에 대해 무지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여러분을 하나하나 알아 나가는 일부터 시작할까 하는데……. 개학하고 처음 맞는 조회 시간, 또박또박 이어지는 담임 말은 알아들을 듯 말 듯 하다.내 앞에 앉아 있는 검고 기다란 뒤통수들은 담임에게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를 단무지로 보겠다는 얘기 아냐? 공부만 잘하면 남 생각이나 감정 따윈 문제 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단무지덩어리라는 사실부터 일깨워 주겠다니 뭔 수로? 검고 기다란 뒤통수들이 터트리는 비명 같은 한숨마다 물음표를 매달고 있다. 봄방학 전날, 마자연 반으로 배정받은 아이들은 흥분한 것처럼 보였다. 마자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것처럼 굴었다. 담임과목인 수학에 대해서도. 남다른 수업 방식에 대해서도. (……) 저희들끼리 앞 다퉈 꺼내놓는 말마다 달라붙는 ‘마수’는 끝내 신경이 쓰였다. 말끝마다 느낌표를 매달고 있는 저 ‘마수’가 대체 뭐라는 거야? 감질이 났지만 아이들에게 다가가거나 물어보지 않았다. 그건 내 방식이 아니었다.
만화로 보는 세계의 명문 대학 : 대한민국 편
동아일보사 / 와이즈멘토 지음, 유효선.최찬정 그림 /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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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와이즈멘토 지음, 유효선.최찬정 그림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세계의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최고의 명문 대학을 찾아라! 세계는 넓고 대학은 많다? 내게 꼭 맞는 대학은? 와이즈멘토 교육전문가들이 직접 명문 대학을 탐방하여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줄 명문 대학 가이드! 만화로 보는 세계의 명문 대학(대한민국 편)에 소개되는 대학 고려대학교 | 서강대학교 | 서울대학교 | 성균관대학교 | 연세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 포항공과대학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 한국예술종합학교 | 한양대학교 * 《만화로 보는 세계의 명문 대학》은 대한민국 편, 미국 동부 편, 미국 중.서부 편, 3권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교육전문가가 엄선한 명문 대학 리스트! 대한민국의 자타공인 명문 대학들이 다 모였다. 교육전문가들이 주먹구구식 리스트가 아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 자료와 국내 일간지의 대학평가 자료 등 각종 평가 자료를 분석해 최고의 대학들만 뽑아 소개했다. 2. 직접 대학을 탐방한 것처럼 생생한 대학 가이드! 교육전문가들이 직접 명문 대학을 탐방하여 각 대학의 살아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각 대학에서 집중 육성하는 유명 학과부터 학교 시설, 장학금, 각종 축제와 시험에 이르기까지 직접 탐방해 본 것 같은 생생한 대학 가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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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 귀르반 크리스타나자야 (지은이), 조제프 팔종 (그림), 권지현 (옮긴이)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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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귀르반 크리스타나자야 (지은이), 조제프 팔종 (그림), 권지현 (옮긴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익숙한 존재가 되어 버린 ‘인플루언서’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교양 만화 『좋아요? 그럼 팔로우!』가 탐에서 출간되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손안의 세상에서 인플루언서는 이제 꿈의 직업처럼 여겨진다. 화려한 일상, 자유로운 삶, 수많은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그 세계는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그대로일까? 프랑스 저널리스트 귀르반 크리스타나자야와 만화가 조제프 팔종은 온라인의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현실, 인플루언서 세계의 구조와 문제점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낸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자본의 논리, 소비와 정치에 미치는 영향, 알고리즘의 유혹까지. 생생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스마트폰 속 세상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길러 보자.최초의 인플루언서를 찾아서 인플루언서의 사생활: 꿈같은 삶 뒤에 숨은 ‘좋아요’의 무게 영향력으로 만들어지는 우리 세상 그렇다면 돈은 얼마나 벌까요? 인플루언서들이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인플루언서 되기: 서구의 소프트 파워 모델?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인플루언서인가요?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인플루언서나 팔로워일까? 청소년들에게 가장 익숙한 존재가 되어 버린 ‘인플루언서’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교양 만화 『좋아요? 그럼 팔로우!』가 탐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손안의 세상에서 인플루언서는 이제 꿈의 직업처럼 여겨집니다. 화려한 일상, 자유로운 삶, 수많은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그 세계는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그대로일까요? 프랑스 저널리스트 귀르반 크리스타나자야와 만화가 조제프 팔종은 온라인의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현실, 인플루언서 세계의 구조와 문제점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냅니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자본의 논리, 소비와 정치에 미치는 영향, 알고리즘의 유혹까지. 생생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스마트폰 속 세상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길러 보세요. 좋아요와 팔로워, 조회수에 숨겨진 진실 혹은 전략? 광고부터 정치까지, 다양한 최신 사례로 만나 보는 인플루언서의 진짜 모습! ‘인플루언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나 틱톡, 유투브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수만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전에는 텔레비전에 출연하거나 책을 펴내어 화제가 된 인물들이 있었다면, 이제 온라인 인플루언서 활동으로 유명해지고 영향력을 키워 나가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 옷을 입고, 물건을 사고, 투표를 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청소년들도 그들의 일상을 좇거나, 직접 인플루언서가 되기를 꿈꾸고 있지요. 작가 귀르반 크리스타나자야는 SNS 속 홍보에 낚여 충동구매를 한 후, 그런 영향력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강아지 ‘시리우스’의 계정을 만들었어요. 작가는 시리우스 계정을 운영하며 겪은 일과 여러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쌓아 올린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인플루언서에게 영향받고 있다면, 혹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과연 그 세계는 무엇인지 알려 주고 고민해 보게 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거예요. 화려한 겉모습은 연출? ‘좋아요’와 팔로워는 돈으로 구매? 이 책은 인플루언서가 되는 첫걸음이나 그들의 성공 법칙에 대해서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기의 정점에서 계정 삭제를 선언하며 기업 홍보를 위해 연출된 삶을 폭로한 인플루언서 에시나 오닐을 비롯해 꾸며진 삶을 보여 주어야 하고 사생활도 없으면서 평가만 받는 삶에 지친 인플루언서의 그늘을 조명하지요. 작가는 인플루언서 문화의 이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인플루언서의 성지로 각광받는 두바이나 발리를 소개하며, 호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여행 사진 뒤에 감춰진 가난한 노동자들, 오래 지켜온 전통과 문화를 침해당하는 지역 주민들의 현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작가가 짚어 주는 이런 사안들을 보고 있으면 ‘진짜’보다 ‘보이는 것’만을 중시하는 세태에 대해 비웃음이 나올 정도예요. ‘좋아요’와 조회수, 팔로워를 돈으로 살 수 있는 시스템,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상술, 싼 곳에서 물건을 사다가 소비자에게 비싸게 파는 드롭시핑 구조 등 너무 많은 것이 자본과 상업의 논리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합니다. 또한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인 작가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해 장관과 같은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거나 서로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정치적인 판단을 하거나 선거에서 후보에게 표를 던질 때 무엇을 근거로 그 결정을 하게 되는지, 혹은 근거를 제대로 볼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반성과 토론으로 이끌어 주는 참고서 우리는 언제, 누구에게,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을까요? 이 책은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생각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며, 비판적 사고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최신의 실제 사례를 통해 SNS와 소비, 정치, 노동, 윤리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 자료로 사용하기에도 적절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기 바랍니다. SNS 속 나의 모습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는 현실적인 진로 참고서가 될 거예요!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
시대고시기획 /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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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청소년 학습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청소년의 폭넓은 시각을 위한 필수 시사상식으로 구성되어, 수능, 수시, 면접, 토론에 대비할 수 있다. 청소년 시각에 맞는 분야별 최신 시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정리했다.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으로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출 수 있다.핵심공략법 말랑말랑 신문 읽기 신문이 술술 읽혀야 상식이 쌓인다 쉽고, 빠르게 시사상식을 쌓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1) 철 학 01 서양철학 02 동양철학 (2) 미 술 01 <바벨탑> 02 <이삭 줍는 여인들> 03 <한국에서의 학살> 04 <환전상과 그의 아내> 05 <튤립 광기에 대한 풍자> 06 <메두사호의 뗏목> 07 <페스트> (3) 역 사 01 서양문명의 요람, 폴리스 02 고대 문명의 두 중심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03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 04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I 05 동방을 제패한 영웅, 알렉산드로스 06 로마의 성장과 군사대국을 향한 진검승부 07 로마제국의 쇠망과 기독교의 탄생 Chapter 2. 정치ㆍ법률 001 헌 법 제7공화국, 올 수 있을까? 002 헌법재판소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003 전시작전통제권 군사 주권, 아직은 이른 건가요? 004 숙의민주주의 가지 않은 길, 가야 할 길? 005 김영란법 3ㆍ5ㆍ5로 깨끗한 세상 만들기 006 특별검사제 특히 별일이 생겼을 때 007 사전투표제 투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008 여성 참정권 여성도 세상을 바꿀 권리가 있다! 009 레임덕 절름발이 오리가 된 대통령 010 국정감사ㆍ국정조사 국정을 감시하는 매의 눈 011 국 회 국민에게 힘이 되어야 할 국회 012 북방한계선 한반도 ‘화약고’ NLL 013 패스트트랙 이 논의의 끝을 써보려 해... Chapter 3. 경제ㆍ경영 014 인터넷전문은행 금융권의 메기효과, 지속될까? 015 브레튼우즈 체제 국제경제의 기본 질서를 확립하다 016 양적완화 막힌 돈 줄 뚫어주는 중앙은행의 돈 풀기 017 체리피커 현명한 소비자 or 얌체 소비자 018 엥겔지수 치솟는 식탁물가, 서민 등골 더 휘겠네 019 블랙스완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엄청난 일이... 020 갭 투자 갭을 조심해! 021 스몰럭셔리 나를 위한 작은 사치 022 환 율 외국 돈의 가격 ‘환율’,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023 스크루플레이션 쥐어짜니, 나오는 건 한숨뿐 024 스튜어드십 코드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025 DSR 대출을 더 깐깐하게! 026 출구전략 이제 다시 원위치로 돌려놔 볼까? 027 최저임금 최저임금 1만원의 시대가 올까요? 028 기준금리 돈에도 기준이 있는데, 금리에는 없을쏘냐? 029 리디노미네이션 100만원이 10만원이라면? 030 퍼플오션 어딘가 틈새시장은 꼭 있게 마련... 031 승자의 저주 무시 못하는 승자의 후유증 032 선 물 선물거래, 왜 하는 건가요? 033 공유경제 소유보다 공유 Chapter 4. 사회ㆍ교육 034 미투 캠페인 침묵을 깨고 나온 “Me too” 035 양심적 병역거부자 “I’m a conscientious cooperator” 036 키덜트 유년시절의 향수 ‘키덜트’ 산업 쑥쑥 037 욜로 라이프 인생은 한 번뿐! 038 싱크홀 마른 땅에 날벼락, 위험한 구멍 039 혼밥족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040 워라밸 무엇보다 워라밸 041 NGO 때론 정부기구보다 더 큰 일하는 민간단체 042 젠트리피케이션 모두 함께 살 수는 없나요? 043 빌바오 효과 건축물에 도시의 운명을 걸다 044 유리천장 이토록 깨지지 않는 유리라니... 045 프랑켄푸드 돌연변이 농산물, 재앙인가? 축복인가? 046 제노포비아 외국인 범죄 늘어나니 혐오도 커지고... 047 스미싱 공짜 좋아하다가 큰코다칠라 048 휘 게 휘게의 삶 049 포스트 트루스 다수가 만들어내는 진실? 050 코쿠닝 현상 누에처럼 안에만 있을래요 051 고령화 점점 늙어가는 대한민국 052 투어리즘포비아 여수 밤바다의 낭만? 원주민에겐 고통 053 그루밍족 예쁜 남자 전성시대! 꾸미는 남자들 054 아동수당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필살기? 055 서울로7017 이제는 서울로~ 056 슬로시티 느리게 사는 삶의 미학 Chapter 5. 국제ㆍ외교 057 반이민 행정명령 ‘멜팅 팟’은 어쩌고? 058 난 민 유럽에 울려 퍼진 ‘시리아 난민의 노래’ 059 아파르트헤이트 만델라가 끊어낸 차별의 고리 060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도 가만두지 않겠다! 061 위안부 사과해놓고 이제 와서 말 바꾸는 일본! 062 일대일로 정상포럼 현대판 실크로드라... 063 집 시 역마살 제대로 낀 민족 064 G20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의 모임 065 브렉시트 영국, EU와 결별하다 066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EU)의 헌법, 리스본 조약 067 미중 무역전쟁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집니다 068 영유권 분쟁 니 땅 내 땅 따지다 전쟁 나겠네 069 로힝야족 점점 커지는 얼룩, 로힝야족 인종청소 070 교토의정서 한번 오염된 환경, 되살리는 시간은 측정 불가 Chapter 6. 문화ㆍ미디어 071 세계 3대 문학상 위대한 문학가에게 072 세계 3대 영화제 세계가 주목하는 레드카펫! 073 반달리즘 문화재만은 파괴하면 안 돼요! 074 세계 4대 뮤지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 075 도슨트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슨트 076 오마주 존경을 담아 오마주! 077 노벨상 꿈의 시상, 최고의 명예 078 종합편성채널 방송시장의 황소개구리? 079 다크투어리즘 빛과 어둠을 함께 080 화이트워싱 진짜 워싱이 필요한 건 할리우드! 081 맥거핀 ‘정체불명의 떡밥’, 아이고~ 의미없다! 082 크로스오버 의외성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궁합! Chapter 7. 과학ㆍIT 083 블록체인 보안 혁명! 084 희토류 첨단산업계의 비타민, 누가 많이 갖고 있나? 085 4차 산업혁명 융합으로 이루는 변화 086 인공지능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될까? 087 웨어러블 미래를 입는다 ‘웨어러블 컴퓨터’ 088 증강현실 현실인 듯 현실 아닌, 가상인 듯 가상 아닌 089 바이오시밀러 효과만 확실하면 같지 않아도 돼 090 명왕성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 왜 쫓겨났을까? 091 5G 4차 산업혁명에는 5G가 필요해 092 그래핀 꿈의 신소재가 떴다! 093 힉스입자 신이 만든 미지의 세계, 우주를 탐구하다 094 RFID 바코드를 뛰어넘는 차세대 인식기술의 등장 095 잊힐 권리 주홍글씨도 세탁이 필요해! 096 드 론 드론의 한계는 끝이 없어요! Chapter 8. Hot People 097 문재인 평화와 화합의 대통령 098 이국종 대한민국 중증외상센터의 아버지 099 도널드 트럼프 협상의 달인, 미국을 이끄는 마초리더 100 시진핑 시진핑 리더십, 중국은 독재로? 101 아베 신조 경제는 회생, 정치는 후퇴 102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의 차르 103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인을 쓰담쓰담 해주는 소설가 104 마크 저커버그 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다 105 손흥민 지구 반대편에서 골문을 뒤흔들다 106 제롬 파월 올빼미파 세계 경제대통령 107 반기문 돌아온 사무총장! Chapter 9. 말랑말랑 토막상식 브랜드 마케팅의 결정체, 컬래버레이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숨겨진 진실 남녀불문! 여름의 로망, 비키니의 유래 당신의 입소문을 노린다! 노이즈 마케팅 반짝반짝 작은 별~ 별별 이야기 추억을 팝니다! 복고 마케팅ㆍ청소년의 폭넓은 시각을 위한 필수 시사상식으로 구성되어, 수능, 수시, 면접, 토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ㆍ청소년 시각에 맞는 분야별 최신 시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정리했습니다. ㆍ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으로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출 수 있습니다. 각종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보편화되고, 대입 논술ㆍ구술에서도 배경지식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꾸준히 상식을 쌓아두지 않으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청소년>은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Chapter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드립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리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술술 풀어낼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센스 있는 인기인은 물론이고, 토론과 서술형 평가에 강한 논리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키즈음악놀이 그림 피아노이론 4
일신서적 / 일신음악연구회 엮음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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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
청소년 인문,사회
일신음악연구회 엮음
유아용(4~6)세 음악이론지. 한글을 잘 모르는 유아들도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선생님께 질문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아래 도 ~ 시 복습 4 계이름 쓰기 6 낮은음자리보표와 가운데 도, 레, 미 8 가운데 도, 레, 미 14 음표의 리듬표 16 4분음표, 2분음표 16 점2분음표, 온음표 18 음표의 리듬표 비교하기 22 길 찾기 퀴즈 23 쉼표의 리듬표 24 4분쉼표, 2분쉼표 24 점2분쉼표, 온쉼표 26 쉼표의 리듬표 비교하기 29 마디와 세로줄 30 세로줄의 종류 31 마디 나누기 32 박자표 34 2/4 4분의 2박자 34 2/4박자 리듬 읽기 35 4분의 3박자 36 박자 리듬 읽기 37 4/4 4분의 4박자 38 4/4박자 리듬 읽기 39 큰보표 44 큰보표의 계이름 46 가운데 도, 레, 미 46 큰보표에서 가운데 도, 레, 미 50 가운데 파 51 가운데 솔 52 도돌이표 56 다른 그림 찾기 59 음표 그리기 60 음표 순서대로 그리기 62 8분음표 64 8분음표의 리듬표 65 8분음표 더하기 66 음표 길이 비교하기 67 음표의 리듬표 비교하기 68 8분쉼표 69 8분쉼표의 리듬표 70 쉼표 길이 비교하기 71키즈 음악놀이 그림 피아노 이론 4 (세바퀴 스텝모험) ● 유아용(4~6)세 음악이론지입니다. 한글을 잘 모르는 유아들도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전체 1~4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 유아용 레슨교재 [키즈 음악놀이 그림 피아노 레슨] 교재와 함께 병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 아이들이 선생님께 질문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음향과 분노
다락원 / 윌리엄 포크너 지음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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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윌리엄 포크너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46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내보이는 주관적 기억을 통해 사건과 이미지들을 그려 인간의 경험을 제시하는데, 사건들이 의도적으로 애매하게 되어 있고, 혼란스럽게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간추린 명작 노트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8 전체 줄거리 11 등장인물 16 주요 등장인물 분석 21 주제, 모티프, 상징 37 Date별 정리 노트 1928년 4월 7일 38 1910년 6월 2일 57 1928년 4월 6일 68 1928년 4월 8일 76 Review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 83 Key Facts 87 Study Questions 89 Review Quiz 93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와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내용 소개] 남북전쟁 이전부터 미시시피 주 제퍼슨 읍의 명문가 캄슨 가문의 몰락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줄거리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요약하기 어렵다. 피상적으로 간단히 말하면, 세 명의 캄슨 형제가 누이 캐디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네 개의 장(章)에서 각각 다른 목소리로 연대기적 순서 없이 서술하고 있는데, 처음 세 장은 서로 다른 날에 포착된 캄슨 삼형제-"1928년 4월 7일"은 서른세 살짜리 정박아 벤지, "1910년 6월 2일"은 자살을 앞둔 하버드대 학생 틴, "1928년 4월 6일"은 농업용품점 점원이면서 집안의 가장 역할을 떠맡은 제이슨-의 뒤얽힌 생각, 목소리, 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1928년 4월 8일"자의 넷째 장은 캄슨 가문의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양육하는 '검둥이' 가정부 딜시에게 초점을 맞춰 포크너가 객관적인 목소리로 서술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내보이는 주관적 기억을 통해 사건과 이미지들을 그려 인간의 경험을 제시하는데, 사건들이 의도적으로 애매하게 되어 있고, 혼란스럽게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이에요
창비교육 / 안희연, 김나영, 배수연, 최현우, 신유진, 정현우, 서윤후, 최지혜, 정재율 (지은이) / 2022.12.16
13,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안희연, 김나영, 배수연, 최현우, 신유진, 정현우, 서윤후, 최지혜, 정재율 (지은이)
어린 시절 소중했던 사람을 다시금 소환한 에세이. 안희연, 김나영, 배수연, 최현우, 신유진, 정현우, 서윤후, 최지혜, 정재율 등 젊은 작가 아홉 명이 한데 모였다. 지나고 나서야 좋았다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떠올릴 때마다 웃음 짓게 되는 소소한 기억도 그럴 것이다. <덕분이에요>에 참여한 작가들은 청소년 시절 곁에서 자신을 지켜 주던 사람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었던 선생님,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첫사랑,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할머니 등 각자의 소중한 이들이 글마다 등장한다. 어린 티를 벗기 시작하면서 느끼게 되는 생경한 감정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덕분이에요>는 네가 겪는 외로움, 혼란, 그리움을 나눌 사람이 있다고, 그리하여 ‘덕분이에요’라고 또렷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온다고 말한다. 청소년기를 겪으며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각했을 이들이 건네는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정한 공감으로 가닿을 것이다.사라졌기 때문에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_안희연 그 아침과 노래-학창의 너에게_김나영 보건실로 와_배수연 우리가 울루루에 갈 수는 없겠지만_최현우 우리 집_신유진 나의 빛과 다정은 무채색_정현우 땅, 불, 바람, 물, 마음_서윤후 세류동 이층집_최지혜 온전한 사랑, 온전한 마음_정재율누구나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받으며 청소년은 어른이 된다. <덕분이에요>는 작가들이 청소년기 곁에 다가와 힘이 되어 준 이들을 추억한 에세이 앤솔러지다. 안희연, 배수연, 최현우, 정현우, 서윤후, 정재율 등 젊은 시인을 주축으로,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는 신유진, 평론가 김나영, 교사 최지혜가 참여했다. ‘덕분이에요’라고 말하고픈 작가들의 사연은 극적이거나 거창하지 않다. 안희연 시인은 아버지를 여읜 작가에게 학원에 두던 반찬을 권했던 원장 선생님의 호의를 기억하며 그때 먹었던 소고기볶음고추장 한 숟갈이 어린 자신에게 힘이고 희망이었다고 말한다. 배수연 시인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던 선생님의 의중을 이제야 이해했다고 말하고는 덕분이었다는 산뜻한 인사를 건넨다. 서윤후 시인도 토요일 방과 후에 교실에서 같이 요리를 해 먹자던 선생님의 제안이 자신의 학창 시절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친구에 얽힌 감정을 소회한 작가도 있다. 김나영 평론가는 기숙사 고등학교 재학 시절, 방송반으로 도착했던 사연과 신청곡들에 담긴 온기로 외로움을 달랜 이야기를, 최현우 시인은 설레는 마음을 알게 해 준 여학생 덕분에 글을 쓰며 살고 있다는 사연을, 정현우 시인은 보육원에 살던 친구와 산으로 들로 다니며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썼다. 신유진 작가, 최지혜 교사, 정재율 시인은 ‘덕분이에요’라고 말하고 싶은 이들로 가족을 꼽았다. 익산역(이리역) 미군 폭격 사건에 이어 민주화 운동으로 아들의 옥살이까지 지켜본 할머니를 두고 신유진 작가는 삶에 대한 의지를 엿보았노라고 고백한다. 우연히 발견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가족의 단란했던 한때를 본 최지혜 교사는 남에게 보이기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낡은 집이 실은 가족이 부대끼며 살던 행복한 보금자리였다고 말한다. 정재율 시인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여전히 그리운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풀어 낸다. <덕분이에요>는 사소하나마 누군가와 함께 나눈 일상만으로도 청소년 시절의 의미는 채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훗날에라도 깨닫게 될,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할 이들이 꼭 찾아올 테니 일상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향한 안테나를 내리지 말기를 당부하면서.봄날의 햇살 같은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무사히 왔어요. 비 온 뒤 군데군데 고여 있는 흙탕물마다 얼굴을 비춰 보느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던 아이가 시를 쓰며 이렇게 살아 있어요. 흙탕물은 비극이고 약점이니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나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도록 돕는 입구일 거라고, 제법 의젓한 생각도 할 줄 알게 되었어요.안희연, 「사라졌기 때문에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에서 나는 누군가의 신념과 누군가의 호의, 누군가의 용기 안에서 보호받고 지지받을 수 있으며,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생님에게 “덕분이에요.”라고 인사하면 선생님은 쾌활한 목소리로, “다행이네!”라고 대답한다.나는 골똘히, ‘덕분입니다’와 ‘다행입니다’는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배수연, 「보건실로 와」에서 나는 언젠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도 같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나와 글을 쓰고 싶었던 너의 꿈을 서로 바꾸어서 이루고 나면, 그렇게 어른이 되면, 너를 다시 찾아가 사과하고 싶었다고. 그러기 위해서 나는 여전히 글을 쓰며 살고 있었다고, 말이다.최현우, 「우리가 울루루에 갈 수는 없겠지만」에서
지구의 미스터리
느낌이있는책 /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정호운 옮김, 최무진 감수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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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
청소년 인문,사회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정호운 옮김, 최무진 감수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7권. 수많은 문헌과 자료, 고고학적 발견과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리, 자연, 생물, 보물 및 지구 밖의 문명 등 다방면에 걸쳐 역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미스터리 300개를 담았다. 외계의 미스터리, 생물의 세계, 그리고 인류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의문들, 고대문명의 수수께끼와 역사적 미결 사건 등의 단원으로 나누어, 과학적인 시각에 입각한 흥미진진한 글로 구성했다.제1장 외계에서 온 손님 UFO 착륙에 관한 진실공방 / UFO 워싱턴 습격사건 / 구소련기지에 나타난 불청객 / 미군 기지를 방문한 UFO / UFO와 비행기의 한판 승부 / 2차 세계대전 중의 제3국 부대 / 신기한 ‘놀이자동차’ / 오카 강 골짜기 추락사건 / 로즈웰 사건 / 에베레스트에서 들려오는 구원 요청 / 외계인, 지구인을 납치하다 / 사람과 차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UFO / 최면실험, 믿을 수 있는가 / 산골짜기에 나타난 타향객 / 화성에서 온 탐사대원 / 하늘에서 뚝 떨어진 외계인 아기 / 외계인 기지를 찾아서 / ‘유령선’과 ‘유령비행기’ / 외계인 저격사건 / 미국은 정말 외계인의 시신을 보존하고 있을까? / 지구상의 외계인 대역 / 지구에 살고 있는 외계인 종족 / 핼리 혜성과 혜성알 /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 배링거 운석구의 비밀 제2장 이역異域의 전설 허이주거우의 비밀 / 인후둥의 비밀 / 신비한 죽음의 계곡 / 아이들만 잡아먹는 숲 / 자전하는 섬 / 거인 섬 / 미용 섬 / 온몸에 불이 붙어 타 죽게 되는 횃불 섬 / 죽음의 도로 / 바르샤바의 이상 지대 / 죽음의 절벽 / 오리건의 소용돌이 / 실리콘 밸리의 ‘귀신의 집’ / ‘신부’를 집어삼키는 악마의 굴 / 바닥없는 동굴의 비밀 / 기사회생의 신성한 샘물 / 어메이산 불광의 비밀 / 돌멩이 킬러 / 바람에 흔들리는 돌 / 인디언의 노래하는 돌 / 나스카 고원의 거대한 그림 / 저절로 움직이는 관 / 성수가 흐르는 석관 / 해골 해안 / 빠져도 죽지 않는 바다 사해 / 자기정화 능력을 가진 갠지스 강물 / 공포와 신비의 버뮤다 삼각지대 / 대서양 깊은 곳의 비밀 / ‘악마의 땅’ 로프노르 / 남극의 얼지 않는 호수 / 바다불의 비밀 / 이상한 ‘짓’을 하는 번개 / 공 모양의 번개 / 신기한 토네이도 / 하늘에서 떨어진 ‘별 젤리’ 제3장 생물의 비밀을 찾아서 빛도 산소도 없는 해저에서 생존하는 생물 / 고온에도 끄떡없는 생물 / 카나스 호의 괴물 / 백두산 천지의 괴물 / 공룡 멸종의 비밀 / 지구상에는 아직도 공룡이 존재할까 / 코모도 섬의 ‘거대한 용’ / 동물들의 ‘내비게이션’ / 동물들의 특별한 지진 예측법 / 동물도 기억력이 있을까 / 새끼를 죽이는 동물들 / 동물들의 살육행위 / 동물들의 복수 / 주변의 작은 물고기는 먹지 않는 식인상어 / ‘영웅’ 상어 / 의로운 돌고래 / 어류의 성전환 비밀 / 자이언트 고래의 집단 자살 / 나그네쥐들의 바다 투신 자살 /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조류 / 독사의 ‘성지’ 순례 / 재난을 예지하는 쥐 / 주인을 구한 검은 고양이 / 산골짜기에서 발견된 바다표범의 미라 / 스스로를 묻어 버리는 바다거북 / 거북의 장수 비밀 / 신비한 코끼리 묘지 / 코로 걷는 동물 / 동면의 비밀 / 200만 년을 산 개구리 / 아마존 정글에서 벌어진 인간과 개구리의 사투 / 자기방어능력을 가진 식물 / 식물과 음악 / 식물도 잠이 필요하다 / 전기를 생성하는 식물 / 가장 기묘한 ‘스포츠선수’ / 춤추는 나무 무초(舞草) / 맹독을 가진 유퍼스나무 / 식인나무 / 버터플라이 트리 / 신기한 여자나무 / 황고 삼림에서 벌어진 참극 / 식인 이끼 / 악마의 송이버섯 / 신기한 해저의 꽃 제4장 인류에 얽힌 미스터리 인류의 발원지는 도대체 어디일까 / 바다원숭이 가설 / 인류의 시조는 외계에서 왔을까 / 지구상의 고지능 생명체를 찾아서 / 선농지아 야인의 비밀 / 인어의 전설 / 북아메리카 밀림의 사스콰치 / 오세아니아의 원주민 / 폴리네시아 인은 어디서 왔을까? / 일본의 고대 민족 / 세상과 단절된 고대 민족 / 바다 위의 유랑민 바자우 족 / 필리핀의 작은 흑인 / 원시적인 관목인 / 아프리카 동부의 원시부족 / 아프리카 밀림 속의 난장이 족 / 신비로운 바스크 인 / 전설 속 행운의 생존자 / 최고(最古)의 얼음인간 / 청색 인종 / 특이한 모치카 인 / 원시림의 쌍둥이 / 흡혈귀는 전설일 뿐일까 / 늑대인간은 정말 존재할까 / 도마뱀인간 / 소인국을 찾아서 / 현몽에 대한 궁금증 / 쌍둥이끼리는 정말 텔레파시가 통할까 / ‘죽은 사람’의 심장이 뛴다 / 요가가 만든 기적 / 인간수명의 한계 / 영혼과의 만남 / 인체는 빛을 낼 수 있을까 제5장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황금 ‘계약의 궤’는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 / ‘붉은 처녀군대’의 보물고 / 아일랜드 던모어 동굴 / 유적지의 보물 / ‘성전기사단’의 보물 / 지하 왕릉에 잠든 보물 / 크렘린 궁 지하 장서 / 아마존 밀림의 황금성 / 로드하우 섬에 있는 해적들의 보물 / 프랑스 렌느 르 샤토에 숨겨진 보물 / 실리 제도 해저의 보물 / ‘황금함대’의 보물은 어디에 가라앉았을까 / 침몰된 ‘산호세’ 호의 보물 / 신비로운 오크 섬의 보물 / 코코 섬에는 정말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 / 사해 쿰란 산 동굴에서 발견된 신비로운 두루마리 / 로빈슨 크루소 섬의 황금 / 루이 16세의 보물 / 애리조나 주의 공포의 금광 / 양피지에 그려진 보물지도 / 이집트국왕 세티 1세의 유물 / 금을 운반하던 ‘중미’호의 비밀 / 아카기 산의 황금 / 아프리카 국왕 로벵굴라의 보물 / 알렉산더 대왕의 화폐 / 마야인의 ‘성스러운 우물’ / 오스트레일리아의 황금초석 / 마추픽추에 황금이 숨겨져 있을까 / 호수 바닥에 깊이 잠든 차르의 황금 / 토플리츠 호에 숨겨진 나치의 보물 / 야마시타 골드의 진실과 거짓 / 롬멜은 보물을 사하라 사막에 숨겼을까 / 호박 방을 찾아서 / 한국 해저기지에 숨겨진 보물 / 하룻밤 사이에 유명해진 태국 반치앙 보물 제6장 고대문명의 수수께끼 싼싱두이 문화의 비밀을 찾아서 / 피라미드 건축의 미스터리 / 미라는 정말 부활할 수 있을까 / 외계인이 피라미드를 지었을까 / 투탕카멘의 저주 / 마야인의 과학지식은 어디서 생겨났을까 / 마야인은 왜 피라미드를 만들었을까 / 기적처럼 사라진 마야 문명 / 올메크 거석조각상의 수수께끼 / 테오티와칸의 오래된 도시 / 잉카인에게 자신들의 문자가 있었을까 / 이스터 섬의 비밀을 찾아서 / 유래를 알 수 없는 수정 두개골 / 미노스 미궁과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 해상 패권국이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 미결의 난제 미케네 문명 / 로도스 섬의 거대한 태양신 조각상 / 스톤헨지의 수수께끼 / ‘사망의 언덕’ 모헨조다로 / 수메르 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 공중 정원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 하늘로 통하는 바벨탑의 비밀 / 상고시대의 지하도시 / 성경 속 시바왕국은 정말 존재했을까 /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 / 대서양 해저의 아틀란티스 제국 제7장 역사적 미결사건 왜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은 모두 나체일까 / 트로이 전쟁은 신화인가 역사인가 / 고대 로마인들은 왜 격투경기를 즐겼을까 / 소크라테스의 비화 /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여왕의 비밀 / 진시황릉 병마용의 주인은 대체 누구인가 / ‘예수의 수의’는 진실인가 / 유대교의 강한 응집력은 어디서 왔을까 / 현무문의 난, 비극의 장본인은 누구인가 / 양귀비의 최후 / 칭기스칸의 왕릉은 어디에 있는가 / 신비로운 모나리자의 미소 / 이반 뇌제의 친자 살해 사건 / ‘무적함대’가 전복된 비밀 / 평생 독신을 고집한 엘리자베스 여왕 / 건륭제의 출생비화 / 미궁에 빠진 나폴레옹 사망사건 / 안데르센은 왕자인가 / 링컨 암살 사건의 진상 / 반 고흐 자살의 수수께끼 / 고령의 나이에 가출한 톨스토이 / 진짜 또는 가짜 공주 / 히틀러의 행방에 관한 비밀 / 히틀러의 자손을 찾아서 / 미모의 여간첩 가와시 마요시코의 말로 / ‘강철사나이’ 헤밍웨이의 최후 / 마릴린 먼로의 죽음 / 누가 케네디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는가 / 케네디 미망인은 왜 그리스 선박왕과 재혼했을까 / 아폴로의 달 착륙은 사기극인가 / ‘워터게이트’ 미스터리 / 다이애나비의 의문의 교통사고 / 의문투성이인 9·11테러수많은 문헌과 자료, 고고학적 발견과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리, 자연, 생물, 보물 및 지구 밖의 문명 등 다방면에 걸쳐 역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미스터리 300개를 담았다. 외계의 미스터리, 생물의 세계, 그리고 인류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의문들, 고대문명의 수수께끼와 역사적 미결 사건 등의 단원으로 나누어, 과학적인 시각에 입각한 흥미진진한 글로 구성했다.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 중2 역사, Ⅰ. 문명의 형성과 고조선의 성립 중2 역사, Ⅶ. 통일 제국의 형성과 세계 종교의 등장 중2 역사, Ⅷ. 다양한 문화권의 형성 중2 역사, Ⅸ. 교류의 확대와 전통 사회의 발전 고등학교 세계사, Ⅱ. 문명의 새벽과 고대 문명 고등학교 세계사, Ⅷ. 제국주의와 두 차례의 세계 대전 고등학교 세계사, Ⅸ. 전후 세계의 발전 고등학교 세계지리, Ⅱ. 우리와 가까운 국가들 [시리즈 소개]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각 나라들의 상호 의존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정보와 지역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환경과 그것을 토대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 산업 및 사회 구조,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지역의 당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지역,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국토관, 더 나아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지구촌의 문명과 역사, 그곳에 사는 사람들, 지구촌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자연 풍광 등의 다채로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인문지리적 이해를 통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그 두둑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장점] ①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융합교과서로서의 역할 기본 소양 면에서나 세계화의 흐름에 있어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분야가 <세계 역사>, <세계 지리>이다. <한국 역사>도 앞으로는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교과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목이 바로 <세계 역사> 그리고 <세계 지리>라는 점이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자, 다른 교과와의 통합, 단원 통합, 동·서양의 통합,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의 통합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과목이 이 두 과목이다. 4~5천 년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인류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을 교과서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자칫 무모하기까지 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인문 교양 지식뿐만 아니라, 탐구 사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 주는 충실한 융합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② 각 권에 따라 300~500장씩 수록된 사진은 그 자체로 이미 역사·지리 사료이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 과목에 있어 사료 제시에 큰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그림이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현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대입수능 <세계사>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그리스 문명의 특징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그와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찾도록 했다. 답안으로는 그리스, 이집트, 잉카, 인더스, 황허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 유적 사진이 각각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교과서와 함께, 엄선된 그림, 사진이 충분히 수록된 제2의 교과서를 평소에 꾸준히 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③ 정보의 바다 위를 떠도는 1318세대를 위한, 정제된 인문지리 콘텐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그 바다에 널려 있는 엄청난 정보 가운데 진정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일 것이다. 인문지리 소양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선된 정보를 꾸준히 접해 오는 가운데 균형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자리 잡히는 것이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고 무가치한 자료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가운데, 가장 정제된 콘텐츠만을 골라 꾸준히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각권 주제 선정과 텍스트 구성, 그림, 사진 등의 자료 선정에 있어 최선을 기울여 정제된 콘텐츠만으로 구성된 시리즈임을 보증한다. ④ 전문가 감수 거친 검증된 콘텐츠 전국지리교사모임 현역 교사들과 경상대 좌용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상 오류를 바로 잡고 제7차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 체계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⑤ 7차 개정교육과정과의 교과 연계 충실 각 권 주요 단원마다 7차 개정교육과정의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을 명시하여 교과서와의 연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등학교 사회 선택 과목의 경우 2012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교과서에 맞춰 정리하였다. ⑥ 충실한 지도 자료 수록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가운데 대다수 타이틀이 권마다 100여 곳 이상의 지명을 쏟아낸다. 이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주요 단원 첫 장에 지도를 삽입하여 지명이 위치하는 곳을 짚어주고 본문 수록 페이지를 함께 제시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본문 각 단원에 소개된 지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로써 <세계 지리>의 1차적 학습이 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행청소년 1~10 세트 (전10권)
풀빛 / 최협 외 지음, 어진선 외 그림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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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최협 외 지음, 어진선 외 그림
비행청소년 시리즈 10권 세트.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법관이 정의로운 법과 참여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가 비행청소년 10권으로 출간되었다. 이로써 2년 전에 시작된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한 분기가 완성되었다. 비행시리즈에 담긴 10권의 책은 분야에서도 주제 면에서도 글 스타일에서도 체계 면에서도 모두 각기 다르다. 그 이유는 각각의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적 방식은 각기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 서술 방식, 편안한 디자인, 구성 체계를 개별적으로 고민했고, 그것이 그 책의 완성도와 완결성을 만들어 냈다. 시리즈이지만 겉모습만으로는 전혀 하나로 묶이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 비행청소년의 기획 방향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시도는 어떤 책을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색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신선함을 제공했다.01 대학으로 가는 길: EBS 명강사와 함께하는 SKY 고전 100선 이진희.김하규.김동린 지음|544쪽 02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정창우 외 14인 지음|336쪽 03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장성익 지음|어진선 그림|224쪽 04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정회성 옮김|264쪽 05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 최협 지음|신병근 그림|328쪽 06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청소년 진로 나침반 박승오.김영광 지음|신병근 그림|228쪽 07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 문학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의 길 임옥희 지음|어진선 그림|324쪽 08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장성익 지음|신병근 그림|296쪽 09 고전하는 십 대의 이유 있는 고전 이재환 지음|신병근 그림|280쪽 10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김영란 지음|어진선 그림|280쪽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법관이 정의로운 법과 참여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가 비행청소년 10권으로 출간되었다. 이로써 2년 전에 시작된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한 분기가 완성되었다. 비행청소년 시리즈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르며, 왜 청소년 도서의 기준이 되었는가. 지금까지의 여정과 앞으로의 길은 무엇인가. 청소년 교양시리즈의 새로운 기준 우리 대한민국의 십 대 청소년에게 맞는 교양도서는 무얼까. 교과서적인 도식의 틀에서 벗어나 무한히 넓은 지식의 분야를 확장하여 섭렵하되, 지식을 분야별로 명확히 구분하고, 분야에 맞는 지식과 정보를 채우기. 단순히 정보의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자기 머리와 가슴 안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다양한 관점들과 독대한 채, 생각의 단계를 차근히 밟아 나가며,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새로이 또 공고히 세워 나가게 만드는 줄거리가 있는 지식. 그것이 겉만 에둘러 나가는 형식적인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안에서 천천히, 오래, 곱씹고 되새겨 전혀 새로운 나만의 이론으로 거듭나게 하는 지식. 그리하여 그것이 나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청소년의 진짜 교양. 이런 교양이라는 날개를 달고 청소년이 자유롭게 세상을 비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획된 것이 풀빛의 청소년 교양시리즈 <비행청소년>이다. 청소년이 사고와 관점에 있어서만은 관습적인 모범생이 되지 말고 열린 시각과 발칙한 상상으로 ‘비행(非行)’해서, 제대로 세상을 ‘비행(飛行)’해 보기를 간절히 바랐던 마음이 비행청소년의 ‘비행’이라는 단어에 포개어져 담겨 있다. 2014년 4월에 출간된 《대학으로 가는 길》을 1권으로 시작하여, 2016년 2월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가 10권으로 출간되면서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첫 단락이 매듭지어졌다. 10권의 책 속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비행청소년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 10권에 담긴 비행청소년 도서는 분야 면에서 크게 세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고전과 인문, 둘째 환경과 사회, 셋째 나와 인간이다. 첫 번째 주제의 경우는 고전과 인문학의 의미망을 짚어 보고 그것을 내 삶과 가치관에 어떻게 실천적 동기로 끌어올 수 있는지를 알려 주도록 만들어졌다. 대학생들에게 권하는 고전 작품 중 100권을 선별하여 고전 입문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만들어진 《대학으로 가는 길》(비행청소년 01)을 시작으로, 십 대가 일상을 지내면서 가장 궁금해하는 15개의 질문을 고전 인문학을 통해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비행청소년 02), 더 나아가 고전과 고전 간의 소통과 이어짐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고전과 삶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심도 있게 다룬 《고전하는 십 대의 이유 있는 고전》(비행청소년 09)이 단계별로 심화되어 출간되었다. 세 편의 책을 기초편-입문편-심화편으로 단계별로 읽어도 좋지만, 어떤 책을 먼저 집든 고전과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에는 충분하다. 두 번째 환경과 사회라는 주제는, 우리가 살면서 아무런 의심 없이 지나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그 원인을 들여다보고 성장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 경위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그 문제에 실천적으로 다가가야 하는가에 관해 비판적이고 냉철한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 환경정의의 시각에서 환경 문제를 파헤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한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비행청소년 03), 여자 대 남자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친근한 문학작품을 통해 알려 주는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 문학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의 길》(비행청소년 07), 협동조합과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파괴되는 인간 정신을 되살릴 대안을 제시한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비행청소년 08), 내 일상을 만드는 중요한 축임에도 나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했던 법을 제대로 알고 만들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비행청소년 10)가 두 번째 영역에 속한다. 세 번째 나와 인간에 관한 영역은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틀을 제공해서 물질의 기준이 아닌 정신적인 면에서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길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까지 풀리지 않는 수학의 최고 난제를 일생의 과업으로 설정하고 미친 듯 살다 간 한 수학자의 일생을 조망한 수학소설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비행청소년 04)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삶의 에너지임을 말해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인간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고 분석한 인류학 입문서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서: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비행청소년 05)는 시간과 공간이 교차되는 인간의 광대한 역사 안에 모자이크되어 있는 문화를 통해, 청소년이 ‘나’라는 작은 우주에서 인류와 세계라는 커다란 우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을 제공한다.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청소년 진로 나침반》(비행청소년 06)은 중요한 것은 정해진 직업이 아니라 나에 대한 진정한 발견이기에 섣부른 직업적 꿈을 꾸기보다는 인생의 방향성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치 조카에게 허물없이 이야기해 주는 삼촌처럼 두 진로 멘토의 따뜻하고 진정 어린 충고가 한 마디 한 마디 독자의 가슴에 와 닿는 책이다. 따로 또 같이: 형식은 다르게, 새로움은 같게 비행시리즈에 담긴 10권의 책은 분야에서도 주제 면에서도 글 스타일에서도 체계 면에서도 모두 각기 다르다. 그 이유는 각각의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적 방식은 각기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 서술 방식, 편안한 디자인, 구성 체계를 개별적으로 고민했고, 그것이 그 책의 완성도와 완결성을 만들어 냈다. 시리즈이지만 겉모습만으로는 전혀 하나로 묶이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 비행청소년의 기획 방향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시도는 어떤 책을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색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신선함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비행청소년 시리즈를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표현의 발랄함, 십 대에 대한 공감, 상식을 비틀어 보는 새로움, 체계와 논리를 갖춘 이유 제시, 사유의 재미를 이끌어 내는 문제 제기,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미래 대안 제시, 물질과 문명에 대한 가치 재고가 그것이다. 이러한 질적인 공통점은 10권 중 어떤 것을 집더라도 만나 볼 수 있다. 검증된 기관에서 추천되고 권장된 시리즈 비행청소년 시리즈로 출간된 도서들은 여러 기관에서 추천되고 권장되었다. 1권 《대학으로 가는 길》과 2권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이며, 3권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환경책큰잔치 선정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학교도서관저널 청소년 추천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로 뽑혔다. 학교도서관저널은 특별히 3권 이외에도 4권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6권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7권 《발레 하는 남자, 권투 하는 여자》, 8권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9권 《고전하는 십 대의 이유 있는 고전》 등을 차례로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하였다. 인문교양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읽고 생각하며 사고의 깊이와 크기를 넓힐 수 있는 도서로 비행청소년 시리즈를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 이외에도 한우리독서운동본부는 3권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4권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5권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6권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를 읽기 도서로 선정해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의 독서토론 교재로 사용하였다. 비행청소년 시리즈에 담긴 내용이 비단 한 명의 청소년의 사고 확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함께 토론하고 논의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별히 청소년의 꿈과 진로에 관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6권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는 2015년 ‘예스24 청소년 자기계발 분야 주간베스트 1위’에 올랐고, ‘알라딘 올해의책 아동청소년 분야 후보 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중고등학교에서 자유학기제 활용을 위한 유익한 책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인정받는 도서로 자리 매김하였다. 그런데 이 책의 유익성은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얼마 전 태국 한 출판사의 청소년 시리즈 첫 권으로 소개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수출을 진행 중이다. 진로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에도 맞는다는 이야기다. 이렇듯 비행청소년 시리즈는 공인된 추천기관의 좋은 도서로 선정되고, 국외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교양시리즈로서 계속 ‘비행’ 중이다. 앞으로 비행청소년은 경제 및 정치, 철학과 사회 등을 제대로 소개하고 이해시키는 책을, 자아를 탐구하고 독립성을 키우며 올바른 자기계발의 노하우를 알려 주는 다채로운 책들을 한 권 한 권 쌓아 갈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이 나와 이웃, 세계와 환경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냉철하고 뚝심 있게 행동으로 옮겨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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