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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
큰나 / 제롬 뤼예 글, 김화영 옮김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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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
창작동화
제롬 뤼예 글, 김화영 옮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화영 교수가 유려한 번역으로 유럽의 우수한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서정적이며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을 엄선했다. 한편 번역자가 그림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직접 쓴,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그림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독한 먹보인 우부가 왕이 되어 온 세상 사람들을 다 먹어치워 버렸다. 하지만 우부는 너무 많이 먹어 결국 먹은 것을 모조로 토해 냈다. 모두가 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모두가 다 우부에 대해 잊어버렸다. 오직 나만 빼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일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이 나라의 이야기꾼이 되었던 것이다.■ 어려서 만나는 명문장 그림동화 시리즈 어려서부터 만나야 하는 명문장은 풍부한 감성과 우수한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이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김화영 선생님이 우리말의 맛을 살린 보석 같은 번역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그림동화 시리즈입니다. 더불어 깊은 여운이 남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서정적인, 철학적인 동화의 참맛을 알려줍니다. ■ 또 하나의 감동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김화영 선생님이 그림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손수 쓰신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그림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혀줍니다.
단군이야기
웅진주니어 / 정하섭 엮음, 임춘희 그림 /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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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옛이야기
정하섭 엮음, 임춘희 그림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근원이 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여준다.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살아 있는 단군 신화를 위해 서사 구조가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글 작가는 단군 신화를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고, 어지럽고 혼란스럽던 땅이 평온해지며, 곰이 사람으로 변하고 마침내 하늘과 땅의 결합으로 단군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글은 어떤 장식이나 현란한 수사도 없다. 마치 마주 앉아 듣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흘러 이해하기 쉽다. 그림 역시 이야기의 각 장면을 구체적인 인상으로, 때로는 분위기를 살린 추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구체적인 형상화, 그 대담함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 각각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그들의 얼굴에 담아 독자와 마주보게 하고자 했다.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땅 첫 건국 신화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처음 생긴 나라는 단군이 세운 조선이라는 나라야. 조선은 ‘갓 떠오른 아침 해처럼 맑은 나라’라는 뜻이지.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들어볼래? 꼭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이 땅의 첫 나라 이야기‘단군 신화’ 신화는 인간과 우주, 인간의 삶에 대한 가장 오래된 이야기이다. 우주와 인간, 문화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신화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으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과 같다.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신화 가운데서도 단군 신화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단군 신화가 우리에게는 뿌리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 땅에 처음 둥지를 틀고 살았던 이들의 근원은 어디인지, 이 땅의 첫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하는 이야기는 우리 겨레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일지도 모른다. 이 책 [단군 이야기]는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한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풍이 성인과 아동 출판 시장을 휩쓸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들려줄 수 있는 우리 신화는, 아니 우리 신화의 주인공 이름이라도 꼽아본다면 몇이나 될까? 오랜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다져지고 전해진 이야기라면 틀림없이 그 사람들의 마음결에 하나로 흐르는 정서와 가치관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먼저 만나는 우리 땅 첫 나라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 우리 신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런 신화에 대한 관심은 시간을 거슬러 우리네 삶과 존재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작은 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로서의 신화, 신비로운 기운이 넘치는 단군 이야기 신화는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단군 신화 역시 학자들마다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내 놓는다. 단군 신화를 시대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씨족 사회가 계급 국가로 변화해 가는 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사회경제사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단군 신화를 통해 고대 국가의 형성과 그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단군 이야기는 어떠해야 할까, 그림책으로 보는 단군 신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전에 그림책으로 출간된 단군 신화 중에는 이 이야기의 해석과 의미에 집중해 수렵 생활에서 농경 생활로의 이행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책도 있었다. 이렇게 역사 속에서 단군 신화를 조명해 보는 그림책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책 는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말 그대로 ‘이야기’로서 단군을 보여주고자 했다. 여기서 ‘이야기’란 역사적인 맥락에서 그 의미나 상징을 실증적이고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화’라는 이름이 가진 힘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신비하고 초경험적인 현상, 그 자체로 거룩하고 환상적이며 힘이 넘치는 이야기로서 단군 신화를 살려내고자 했다.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난 이야기로서의 단군 신화가 우리 신화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환인, 환웅, 웅녀 그리고 마침내 단군이 탄생하기까지 이 책은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근원이 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여준다.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살아 있는 단군 신화를 위해 서사 구조가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하늘의 왕이었던 환인, 인간 세상에 뜻을 두고 땅으로 내려온 하늘 왕의 아들 환웅, 곰이었으나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마침내 인간 여자가 된 웅녀, 그들이 존재를 드러내고 서로 만나고 연결되면서 마침내 단군이 탄생하고 그가 이 땅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우기까지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글 작가는 단군 신화를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고, 어지럽고 혼란스럽던 땅이 평온해지며, 곰이 사람으로 변하고 마침내 하늘과 땅의 결합으로 단군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글은 어떤 장식이나 현란한 수사도 없다. 마치 마주 앉아 듣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흘러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그 간결함과 차분함 속에 묵직한 저력이 느껴져 오랫동안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간결하면서도 신비로운 기운이 넘치는 이야기는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 겨레의 시작과 이 땅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태고의 신비를 담고 있는 강렬한 인상의 그림 표지를 보자. 해사한 소년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조용하고 온화하지만 또한 속 깊은 곳의 강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바로 소년 단군의 모습이다. 단군이 세운 조선, 그 이름의 의미는 ‘갓 떠오른 아침 해처럼 맑은 나라’이다. 그러고 보니 조선이라는 이름의 의미도 이미 그 얼굴에 다 담겨 있는 듯하다. 단군을 이렇게 소년의 얼굴로 형상화한 과감함과 자신감, 또한 그 얼굴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가 이 책의 그림을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그림은 강렬하다. 그리고 신비로운 힘이 넘친다.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표현해 낸 그림들은 한 장 한 장이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참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림을 맡은 임춘희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로,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인상적으로 펼쳐 보였다. 그림 작가는 이야기의 각 장면을 구체적인 인상으로, 때로는 분위기를 살린 추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구체적인 형상화, 그 대담함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 각각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그들의 얼굴에 담아 독자와 마주보게 한다. 그 자체가 빛인 하늘의 왕 환인, 인간 세상을 보며 고뇌하는 영웅 환웅, 인간이 되고자 한 곰과 인고의 시간을 거쳐 곰에서 변한 여자, 그리고 아침 해 같은 아이 단군까지 작가가 그려낸 각 인물들은 말없이 독자를 응시하지만 그 얼굴 속에는 그들의 지닌 의미와 상징과 힘이 단숨에 느껴진다. 또한 하늘의 아들이 많은 신을 거느리고 땅으로 내려오고, 또 그가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을 정돈해 가는 이야기들은 그 분위기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추상적인 문양과 색의 이미지로 때로는 구름과 바람과 비의 신이나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나무로 상징되며 독자의 마음속에 또 다른 이미지의 확장과 울림을 남긴다. 느끼고, 상상하고, 생각하고, 확장하게 하는 예술성 높은 그림으로 인해 이 책 [단군 이야기]는 신화의 힘이 느껴지는, 태고의 원시적인 힘과 신비로움이 넘치는 그림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환웅은 함께 땅으로 갈 신들을 모았어.그러자 삼천 명이나 되는 신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어.그 가운데에는 비를 다스리는 신 우사,구름을 다스리는 신 운사,바람을 다스리는 신 풍백도 있었지.- 본문 중에서
코코몽 2 : 창의놀이 워크북
아이즐북스 /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 20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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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북스
유아학습책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아기벌들이 위험해요
한언출판사 / 이정선 지음, 정미라 그림 /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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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창작동화
이정선 지음, 정미라 그림
말벌이 쌍살벌 아기들을 잡아먹기 위해 접근해 오자 엄마 쌍살벌이 용감하게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는 생태 지식을 배우는 유아용 그림책이다. 말벌이 아기 쌍살벌들을 잡아먹기 위해 엄마 쌍살벌로 거짓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쌍살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벌이 인간과 함께 사는 개체일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을 이루는 중요한 생명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생태 그림책이다. 마지막 장에 꿀벌, 말벌, 쌍상벌들의 특징을 정리해 놓은 자료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 더욱 귀중한 자연 지식이 될 것이다.엄마! 말벌이 우리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도와주세요! 말벌이 쌍살벌 아기들을 잡아먹기 위해 접근해 오자 엄마 쌍살벌이 용감하게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는 생태 지식을 배운다! 《아기 벌들이 위험해요》는 기존의 딱딱한 지식 그림책과 달리, 기발하고 참신한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함과 호기심, 재미를 함께 느끼게 해 줍니다. 말벌이 아기 쌍살벌들을 잡아먹기 위해 엄마 쌍살벌로 거짓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쌍살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벌이 인간과 함께 사는 개체일뿐만 아니라, 먹 이사슬을 이루는 중요한 생명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생태 그림책 입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 꿀벌, 말벌, 쌍상벌들의 특징을 정리해 놓은 자료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 더욱 귀중한 자연 지식이 될 것입니다. 벌레 친구들의 생태를 재치 있게 묘사하여 엄마의 사랑을 알려주는 책! 소중한 아기들이 위험에 처한다면 엄마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아기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지요 어느날 엄마 벌이 집을 비운 사이 무서운 말벌이 나타납니다. 아기들을 잡아먹기 위해서지요 엄마 벌은 과연 무서운 말벌을 물리치고 아기들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벌레들의 세계에서도 자식을 사랑하는 용감하고 헌신적인 엄마를 만날 수 있어요 두눈박이 쌍살벌 가족의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어느날 엄마 벌이 집을 비운 사이 말벌이 나타났어."얘들아, 엄마 왔다.""우리 엄마가 맞는지 어디 한번 봐요."말벌이 창 쪽으로 바짝 다가갔어"우리 엄마는 배에 둥근 무늬가 둘 있어. 날 때는 뒷다리를 축 늘어뜨리고.""맞아, 그래서 우리는 두눈박이 쌍살벌이래. 넌 우리 엄마가 아냐."
백설공주
새샘 / 신예영 엮음, 박선영 그림 /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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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
명작동화
신예영 엮음, 박선영 그림
'새샘명작동화' 시리즈의 6권. 하얀 눈처럼 희고 예쁜 백설공주는 마녀 왕비의 질투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맞게 되는 백설 공주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마녀 왕비에게 있는 신기한 거울은 백설공주가 죽지 않고 숲 속에 있는 난쟁이의 집에 살아있음을 알려 주고, 백설 공주에게는 위험이 닥친다.하얀 눈처럼 희고 예쁜 백설공주는 마녀 왕비의 질투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맞게 되어요. 하지만 마녀 왕비에게 있는 신기한 거울은 백설공주가 죽지 않고 숲 속에 있는 난쟁이의 집에 살아있음을 알려 주어요. 그래서 마녀 왕비가 변장을 하여 백설공주를 찾아가는데....... 백설공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샘명작동화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세계 명작과 전래 동화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재미있게 각색한 책들입니다. 어렸을 때 감동 깊게 읽었던 한 편의 동화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많은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글자없는 그림책 4) 폴로와 릴리
주니어김영사 / 헤지 팔레 그림 / 200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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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창작동화
헤지 팔레 그림
글자가 없이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램책입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마음껏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헤지 팔레의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묻어나 아이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상상력을 복돋우기에 충분합니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혼자이지만 아주 즐겁게 살아가는 폴로에게 어느 날 릴리가 날아다니는 구름을 타고 폴로의 침대 위에 내려 앉습니다. 그 이후 폴로의 생활은 뒤죽박죽되지만, 같이 요리도 하고 식사를 하고 즐겁게 지내면서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폴로 시리즈!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다르다. 책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글자가 없다. 이 그림책은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나 분위기를 스스로 즐기며 그 속에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그림책은 펼쳐드는 순간 아이들은 그림을 따라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작은 배를 타고 떠나는 폴로와 함께 잠수부가 되어 바다 속을 탐험하기도 하고, 고래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날아 새로운 세상으로 향한다. 또 우주로 솟아오르기도 하며 곳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헤지 팔레의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묻어나 아이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상상력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이제껏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대신 경험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하며 그야말로 신나게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하면서 풍부한 감성과 창의적인 생각들을 키울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만의 재미다. 감상 포인트&활용법 이 그림책은 글자가 없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 곤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글로 읽는 게 아니라 상상력으로 읽는 것이다. 글자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매번 다르게 이야기하고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익하다. 다양하게 접근하여 그림이 갖는 분위기만으로 아이들 스스로 틀에 박힌 규칙을 깨고 깊이 생각하고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 혼자 스스로 생각하게 하면서 보게 하고, 때로는 엄마와 함께 보며 이야기를 꾸며 보는 것도 좋다. 그냥 한번 보고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볼수록 그림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고, 처음엔 놓치고 미처 보지 못한 그림들도 다시 보일 때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재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엄마와 함께 직접 이야기도 만들고 말풍선을 만들어 글도 넣어 보면서 아이들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그림책을 가질 수 있고, 스스로 책을 만들었다는데 대한 기쁨도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글자 없는 그림책이 주는 신선한 즐거움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
비룡소 /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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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동화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236권.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윌리엄 조이스의 그림책이다. 라자르도 가족과 초록 공룡 밥의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자르도 가족은 밥의 큼직한 등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어두운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밥과 호키포키 춤을 춘다. 밥과 함께라면 초콜릿 케이크 사백 개, 핫도그 칠천오백 개도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라자르도 가족과 공룡 밥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현실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기묘하고 엉뚱한 광경에 묘한 쾌감을 맛보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라자르도 가족이 공룡 밥을 위해 만들어 준 [공룡 밥을 위한 노래] 악보가 실려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민요 [작별]의 멜로디를 딴 노래이기에 누구라도 쉽게 흥얼거릴 수 있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3D 애니메이션「가디언즈」,「에픽: 숲속의 전설」의 원작자 2012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상,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 수상 작가 윌리엄 조이스가 들려주는 “초록 공룡과 라자르도 가족의 모험!” “핌리코 힐스로 가는 기차 지붕에 타고 있든, 해적팀의 홈구장 외야에서 어슬렁거리든, 밥은 가장 사랑스러운 공룡 친구이다.” -《뉴욕 타임스》 “윌리엄 조이스의 작품 세계에 일단 발을 들이면 도무지 나오고 싶지 않을 거다.” -《뉴스위크》 “윌리엄 조이스는 오늘날 어린이책 분야에서 활동하는 가장 독창적이고 재능 있는 인물이 분명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초록 공룡 밥과 함께 떠나는 엉뚱 발랄 세계 일주!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윌리엄 조이스의 그림책『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발하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선보여 온 윌리엄 조이스가『리프맨』에 이어『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에서 또 한 번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를 펼쳤다.『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은 라자르도 가족과 초록 공룡 밥의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자르도 가족은 밥의 큼직한 등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어두운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밥과 호키포키 춤을 춘다. 밥과 함께라면 초콜릿 케이크 사백 개, 핫도그 칠천오백 개도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라자르도 가족과 공룡 밥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현실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기묘하고 엉뚱한 광경에 묘한 쾌감을 맛보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라자르도 가족이 공룡 밥을 위해 만들어 준 [공룡 밥을 위한 노래] 악보가 실려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민요 [작별]의 멜로디를 딴 노래이기에 누구라도 쉽게 흥얼거릴 수 있을 것이다. 윌리엄 조이스의 작품은 유쾌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이야기의 힘을 보여 주며 출간되는 작품마다 애니메이션의 원작으로 활용되는 등 주목 받아 왔다. 그림책『리프맨』과「가디언즈」시리즈는 각각 3D 애니메이션「에픽: 숲속의 전설」과「가디언즈」로 제작되었으며,「가디언즈」는 제16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윌리엄 조이스는 애니메이션「토이 스토리」,「로봇」 등의 콘셉트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TV 애니메이션「롤리 폴리 올리」 원작자로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The Fantastic Flying Books of Mr. Morris Lessmore」으로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오밀조밀 다양한 공룡 밥의 모습과 소품들이 그림 속 가득! 『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에는 윌리엄 조이스 특유의 재치 있는 표현이 그림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룡 밥 다이빙대, 밥이 누우면 딱 맞는 유람선 위 굴뚝 침대, 선글라스를 끼고 기차 두세 칸을 훌쩍 차지한 밥, 뒤뜰에서 야구하는 밥의 꼬리에 씌어 있는 야구 글러브, 창문 틈으로 밥의 모습을 도화지에 그리고 있는 화가, 밥에게는 이쑤시개 같은 야구 배트! 윌리엄 조이스는 오밀조밀 재미있는 요소들을 그림 속 숨은그림찾기처럼 배치하여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룡 밥의 재미난 모습 찾기 놀이를 해 보는 것도 독특한 즐거움을 줄 것이다. 윌리엄 조이스는『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의 그림을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전적이면서도 잔잔한 색채로 구현해냈다. 그윽한 필치로 그려진 아프리카 초원과 나일 강, 뉴욕 항, 센트럴 파크 등 아름다운 풍경들이 장면마다 가득 펼쳐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각기 다른 농도와 빛깔로 표현된 공룡 밥의 담녹색 피부는 질감마저 선명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 최고의 선수이며… 최고의 친구이며… 우리 가족이 된 최고의 공룡! 라자르도 가족은 공룡 밥을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받아들였다. 라자르도 가족이 밥을 위해 자장가를 직접 만들어 조용조용 불러 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어느새 밥이 공룡이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라자르도 가족이 밥을 아끼는 마음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라자르도 가족이 위기에 빠진 공룡 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란 종과 혈연에 상관없이 그저 사랑하는 만큼 단단하고 강해지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배운다. 그리고 아이들은 깨닫는다. 사랑하는 대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며,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웃음과 재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친구랑 싸웠어!
시공주니어 / 시바타 아이코 (지은이), 이토 히데오 (그림), 이선아 (옮긴이) / 200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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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창작동화
시바타 아이코 (지은이), 이토 히데오 (그림), 이선아 (옮긴이)
친구와 싸우고 스스로 화해하는 아이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그림책. 주인공 '다이'는 매일 '놀이 섬'이라는 놀이터에서 노는 평범한 아이다. 어느 날 가장 친한 친구인 '고타'와 싸우게 된 다이는 고타를 이길 수 없자 화가 난다. 다이는 억울한 마음에 만두를 먹자는 선생님의 제안도 거절하고, 고타의 사과도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가 가져온 만두를 먹고 어느 새 화가 풀려 버린다. 싸움에서 진 분한 마음에 친구의 사과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스르르 풀려 버리는 아이의 모습이 천진하게 그려졌다. 싸울 때, 싸우고 나서의 분함, 분한 마음이 풀어졌을 때 아이의 표정은 정확하게 아이의 감성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독특한 구도와 개성 있는 표현, 강렬한 붉은 톤으로 아이들의 진솔한 세계를 담아냈다.
어린이의 열두 달
열린어린이 / 존 업다이크 지음, 트리나 샤르트 하이만 그림, 장경렬 옮김 / 20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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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존 업다이크 지음, 트리나 샤르트 하이만 그림, 장경렬 옮김
전설적인 작가 업다이크와 저명한 어린이책 그림작가 트리나 샤르트 하이먼이 한 해의 흐름을 시와 그림으로 기념하고 기록했다. 1월에서 12월까지, 열두 편의 시는 간결하지만 각 달의 특성과 의미들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풀어내었다. 거기다 이웃하며 지내는 두 가족의 일상에서 포착한 생생한 이미지들을 담은 수채화가 경탄을 자아낸다. 글과 그림이 깊이와 아름다움으로 상호작용하는 그림책이다. 각각의 시들은 친숙하지만 그럼에도 한 해의 그때 그때를 각별한 것으로 만드는 경이로운 모습들을 노래하고 있다. 분주하면서도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가족들과 그들의 친구들이 사계절을 어떻게 지내는가를 생생한 그림들이 놓치지 않고 보여 준다. 그림들은 또한 서로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눈 덮인 겨울의 고요, 봄의 새로움, 여름의 말 없는 열기, 가을의 상쾌함을 함께 포착해서 표현한다. 칼데콧 상 수상작.
진짜 진짜 갖고 싶어
아이세움 / 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노은정 옮김 /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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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창작동화
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노은정 옮김
주인공 민티가 동생 생일 선물로 산 인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림 책. 밤새 고민해서 혼자서 선물을 만들어 내는 장면에서는 동생을 생각하는 민티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의 소유욕에 관한 이야기를 귀엽고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말하는 인형이 갖고 싶은 민티 어린이들은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 가지려고 합니다. 그것이 인형 친구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민티도 동생 선물로 산 판다 인형이 갖고 싶어집니다. 민티에게 처음으로 생긴 말하는 인형이었지요. 하지만 주인공 민티는 엄마를 조르거나 떼를 써서 무작정 손에 넣으려 하지는 않습니다. 동생 선물을 뺏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어린 민티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서 방법을 찾아 내려합니다. <진짜 진짜 갖고 싶어>는 주인공 민티가 동생 생일 선물로 산 인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밤새 고민해서 혼자서 선물을 만들어 내는 장면에서는 동생을 생각하는 민티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소유욕에 관한 이야기를 귀엽고 재미있게 그린 작품입니다. 엄마하고 동생 생일 선물을 사러 간 날이었지요. 민티가 선물을 고를 때마다 엄마는 자꾸만 안 된다고만 해요. 그런데 그 때, 아주 별난 게 민티 눈에 띄었어요. 진열장에서 민티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조막만한 판다 인형이었지요. “도와줘, 나 좀 여기서 구해줘.” 하면서요. 민티가 그 인형을 집었을 때, 엄마는 “그거면 되겠다.” 했어요. 집으로 돌아온 민티는 인형을 가지고 방으로 올라갔어요. 그리고는 인형에게 말을 걸었지요. “너 진짜 판다 맞아?” 하고 말이에요. 판다 인형은 “네가 진짜이듯 나도 진짜야. 내 이름은 팅크야. 아주 보기 드문 판다 인형이지.” 하고 대답했어요. 민티는 많은 인형을 가졌지만, 말하는 인형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멋진 친구 팅크를 동생에게는 줄 수 없다고 생각하지요. “어떻게 아기에게 팅크를 주지? 지금은 못 줘, 절대로 안 돼! 팅크는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민티는 어떻게 하면 팅크를 가질 수 있을 지 골똘히 생각한답니다. 그리고는 반짝 하고 좋은 생각을 떠올려요. 동생에게는 다른 선물을 주는 거예요. 민티는 동생에게 줄 다른 선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민티가 고른 선물을 보여 줄 때마다 엄마는 안 된다고만 해요. 민티는 말하는 인형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엄마는 팅크를 포장지로 잘 싸서테이프로 붙이고 리본도 돌돌 둘렀어요.나는 자려고 누었지만도무지 잠이 올 것 같지 않았어요.- 본문 중에서
험버트의 아주 특별한 하루
현북스 / 존 버닝햄 글.그림, 김영선 옮김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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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창작동화
존 버닝햄 글.그림, 김영선 옮김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 29권. 영국 3대 그림책 작가로 꼽히며,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는 그림책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다. 늘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표현한 다른 작품들처럼 여전히 옛것을 지키며 묵묵히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존 버닝햄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험버트는 고철 장수인 퍼킨 씨와 함께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철을 모으는 일하는 말이다. 험버트의 일상은 아주 평범하다.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가 퍼킨 씨와 고철을 줍는 일 외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험버트와 함께 다니는 퍼킨 씨도 아주 평범하고 험버트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이다. 어느 날 밤, 험버트는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밤을 꼴딱 새운다. 바로 양조장에 있는 말들 때문이다. 양조장 말들은 몸집이 험버트보다 훨씬 크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누린다. 1년에 한 번씩 시골로 휴가를 가기까지 했으며 굴레와 재갈 같은 마구는 반짝반짝 윤이 났고, 날마다 빗질을 받는다. 런던 시장의 황금 마차를 끈다고 늘 우쭐되면서 험버트에게 “기껏 고철이나 나르는 말 주제에.”라고 말하며 거들먹거리기까지 한다. 퍼킨 씨가 정이 많고 빗질도 잘해 주고 마구간도 깨끗이 청소하고 먹을 것도 넉넉히 주었지만, 험버트는 자신의 초라한 마구와 낡은 수레를 떠올리면 여전히 샘이 나고 기분이 상하고 자기만 불행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너무 평범한 것이 불만이라고요? 평범하다고 해서 특별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일하는 평범한 말 험버트 험버트는 고철 장수인 퍼킨 씨와 함께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철을 모으는 일하는 말이다. 험버트의 일상은 아주 평범하다.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가 퍼킨 씨와 고철을 줍는 일 외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조금 특별한 일이 있다면, 이웃에 사는 꽃과 나무를 가득 실은 수레를 끄는 말이 수레를 끌고 마구간 문 앞을 지나갈 때면 그 틈에 꽃을 날름 따 먹고 나무도 우걱우걱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운이 좋으면 아이들에게 사과를 얻어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험버트와 함께 다니는 퍼킨 씨도 아주 평범하고 험버트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이다.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험버트를 위해 조용한 거리를 찾아다니며, 부둣가에서 나는 음식 냄새를 좋아하는 험버트를 위해 종종 부둣가를 지나가기도 한다. 일하는 말에게 일어난 어느 특별한 하루 어느 날 밤, 험버트는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밤을 꼴딱 새운다. 바로 양조장에 있는 말들 때문이다. 양조장 말들은 몸집이 험버트보다 훨씬 크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누린다. 1년에 한 번씩 시골로 휴가를 가기까지 했으며 굴레와 재갈 같은 마구는 반짝반짝 윤이 났고, 날마다 빗질을 받는다. 런던 시장의 황금 마차를 끈다고 늘 우쭐되면서 험버트에게 “기껏 고철이나 나르는 말 주제에.”라고 말하며 거들먹거리기까지 한다. 퍼킨 씨가 정이 많고 빗질도 잘해 주고 마구간도 깨끗이 청소하고 먹을 것도 넉넉히 주었지만, 험버트는 자신의 초라한 마구와 낡은 수레를 떠올리면 여전히 샘이 나고 기분이 상하고 자기만 불행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퍼킨 씨와 평소와 다름없이 고철을 모으러 다니던 험버트는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있는 것을 본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던 것은 런던 시장의 퍼레이드였다. 런던 시장이 탄 황금 마차를 끄는 양조장 말들은 위풍당당했으며 그 뒤를 따라가는 창을 든 병사들까지 어느 것 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다. 험버트는 부러운 눈으로 그 행렬을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마차의 뒷바퀴가 하나가 부서지면서 험버트의 아주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특별한 일을 해야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험버트는 무너진 마차와 양조장 말들을 대신해 시장을 시장 관저로 데려다 준다. 시장은 마차에 올라 낡은 가스 오븐에 걸터앉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험버트는 아주 당당히 걸어간다. 시장 관저에 도착해서 시장은 퍼킨 씨와 험버트와 함께 사진사와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서서 사진도 찍는다. 시장이 여는 연회에 초정 받아서 특별한 트로피도 받고 양조장 말들처럼 1년에 한 번씩 휴가도 갈 수 있게 되었다. 험버트는 이제 특별한 말이 되었을까? 아니다. 그 뒤로 험버트는 여전히 퍼킨 씨와 함께 런던을 누비면서 고철을 모은다. 험버트의 삶은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럼, 험버트는 여전히 일하는 평범한 말일까? 아니다. 험버트는 원래 특별한 말이었다. 특별한 일을 해야지만 특별해 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 작은 일을 한다고,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다고 해서 특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은, 아니 말이라고 해도 원래 특별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너희는 모두 특별한 존재라고. 존 버닝햄의 따뜻한 시선 존 버닝햄은 고철 장수, 양조장 주인, 석탄 장수, 런던 시장 등 지금도 말을 쓰는 모든 사람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동차와 기차 등과 같이 편리한 운송 수단이 생기면서 더 이상 일하는 말을 도시에서 보기 힘들다. 불편하고 느리고 낡아졌기 때문이다. 불편하고 느리고 낡아지면 모두 쓸모없는 것일까? 존 버닝햄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늘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표현한 다른 작품들처럼 여전히 옛것을 지키며 묵묵히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존 버닝햄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디즈니 이야기 스티커북) 피터팬
아이즐북스 / 편집부 엮음 /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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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북스
유아놀이책
편집부 엮음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캐릭터와 즐거운 스티커 놀이가 만났습니다. 미키마우스, 위니 더 푸 같은 고전적인 캐릭터는 물론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벅스 라이프 등 최신 애니메이션 속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보세요.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하면 학습하고 놀이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과 이야기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습 영역에서는 먼저 과 , 을 통해 영어 학습의 기초를 다집니다. 그리고 에서는 유아 인지 발달의 기초가 되는 형과 색을 재미난 스티커 놀이로 알아봅니다. 1에서 10까지의 수, 사물의 분류와 비교, 반복되는 패턴의 규칙 찾기를 배우는 , 그리고 모든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장 키워 주고 싶은 능력으로 꼽힌 바 있는 등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즈니 학습 스티커북으로 아이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쑥쑥 키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 영역에서는 과 , 그리고 처럼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의 모든 스티커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오랫동안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 6권과 이야기 영역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학습 영역에서는 푸우나 라이온 킹 같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유아 학습의 기초를 익힙니다. ■ 이야기 영역에서는 명작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과 구성력을 키웁니다. ■ 한창 호기심이 자라나는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양한 스티커 놀이를 합니다.
안녕, 꼬마섬!
보림 / 유애로 글.그림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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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창작동화
유애로 글.그림
늘 바다만 바라보던 꼬마섬은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만 두렵기만 하다. 호기심은 꼬마섬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간절한 소망은 친구들을 감동하게 한다. 드디어, 꼬마섬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 너머 세상을 행해 당당히 첫발을 내딛는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무엇인가를 할 때의 두려움과 같이 꼬마섬 또한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첫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꼬마섬은 용기를 내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지만 결국 다시 자신이 살던 바다로 돌아온다. 꼬마섬의 도전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결국 꼬마섬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새로운 세상의 경험과 체험은 앞으로 꼬마섬의 바다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호기심 많은 꼬마섬!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다!!! 늘 바다만 바라보던 꼬마섬은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만 두렵습니다. 호기심은 꼬마섬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간절한 소망은 친구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드디어, 꼬마섬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 너머 세상을 행해 당당히 첫발을 내딛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무엇인가를 할 때의 두려움과 같이 꼬마섬 또한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첫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꼬마섬은 용기를 내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지만 결국 다시 자신이 살던 바다로 돌아옵니다. 꼬마섬의 도전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결국 꼬마섬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의 경험과 체험은 앞으로 꼬마섬의 바다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갯벌이 좋아요” 유애로 작가의 오래간만의 신작 “안녕, 꼬마섬!”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져 완결성 있는 그림으로 다시 돌아온 유애로 작가는 꼬마섬을 그리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섬을 다니며, 섬에 대해 관찰과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주인공 꼬마섬을 살펴보면 바다의 물살에 따라 섬의 모양새가 달라지는데 물살이 센 곳은 급경사의 해변을 만들고, 비교적 물살이 약한 곳에 완만한 해변과 모래 갯벌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당연하지만 작은 사실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래 갯벌에 피는 꽃들 또한, 그 위치와 모양새들은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입니다. 이 모든 정성이 꼬마섬을 생명력 넘치는 살아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 줍니다.
3단 합체 미니카 종이접기 블랙 시그마
앤제이BOOKS / 최광진 (원작)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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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제이BOOKS
유아놀이책
최광진 (원작)
『3단 합체 미니카 종이접기! 블랙 시그마』는 3장으로 접어서 합체할 수 있는 거대한 종이 미니카다. 다양한 색상의 양면 디자인지를 제공하여 원하는 색상으로 접을 수 있으며, 각 유닛마다 3개의 스타일로 변형해서 접는 신개념 미니카 종이접기다. 유닛을 결합하고 분리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지로 멋진 미니카를 완성하여 더없이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종이 장난감이며 미술 교육에 더없이 좋은 미술놀이다.3단 합체! 블랙 시그마 카 기본형 카 A타입(쉴드형) 카 B타입(어택형) 카 C타입(스피드형) 윙 기본형 윙 A타입(쉴드형) 윙 B타입(어택형) 윙 C타입(스피드형) 쉽 기본형 쉽 A타입(쉴드형) 쉽 B타입(어택형) 쉽 C타입(스피드형) 3단 합체 블랙 시그마 A타입(쉴드형) 블랙 시그마 B타입(어택형) 블랙 시그마 C타입(스피드형) 양면 디자인지3장의 양면 디자인지로 3개 다양한 스타일로 접는 3단 합체! 블랙 시그마 미니카 종이접기 종이접기는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양손을 써서 만들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유익한 놀이입니다. 게다가 별다른 도구 없이 종이 한 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미술놀이이죠. 종이를 만지고 접으면서 아이들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접는 과정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형의 모양을 이해하고 비례, 대칭 등을 통해 기하학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접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의 자신감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각 단계를 인내심 있게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까지 향상시키고 뇌에 좋은 자극을 주지요. 아빠가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양육에 관심이 많은 아빠를 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훨씬 지능지수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 연구결과에는 그러한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적 지위 역시 훨씬 높게 나타났죠. 전문가들은 요즘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서 조절, 언어, 인지 등 모든 기능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오감을 사용하고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는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자, 이제 아이들의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몸과 감각을 이용해 노는 아날로그 놀이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또한,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주도록 『3단 합체 미니카 종이접기! 블랙 시그마』를 함께 접어주세요.
그랬구나
키즈엠 / 김금향 지음, 정진호 그림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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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창작동화
김금향 지음, 정진호 그림
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을 상처받게 하는 어른들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아이들의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잘 그리고 있다. 책 속에서 아이는 어른들에게 부탁한다. 결과만 보고 화부터 내는 어른들에게 소리치지 말아 달라고, 한숨 쉬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해 준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그랬구나.” 공감하게 된다. 아이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일부러 그러지 않는 이상 아이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다. 그럴 때 감정을 앞세워 아이를 다그치거나 화를 내기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그랬구나.” 하고 공감해 준다면, 아이는 큰 위로를 받고 자기가 이해받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아이들의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어요.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화내고 야단치기만 하면, 그 이유를 영영 알 수 없을지도 몰라요.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일 때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그림책” 아이들의 이유,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책을 펼쳐 보세요! 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상처받게 하는 어른들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아이들의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아이는 어른들에게 부탁합니다. 결과만 보고 화부터 내는 어른들에게 소리치지 말아 달라고, 한숨 쉬지 말아 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해 줍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그랬구나.” 공감하게 되지요. 아이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일부러 그러지 않는 이상 아이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럴 때 감정을 앞세워 아이를 다그치거나 화를 내기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그랬구나.” 하고 공감해 준다면, 아이는 큰 위로를 받고 자기가 이해받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 방식을 되돌아보고, 아이와 부모님이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정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기” 아이 행동의 결과보다 과정을 궁금해한다면,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속 아이는 물을 엎지르고, 벽에 낙서를 하고, 음식을 뱉는 등 당황스러운 행동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를 혼내려고 하자, 아이는 부탁합니다. 인상 쓰고 소리치지 않으면,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말하지요. 아이의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빠에게 물을 갖다 주려다가 컵을 놓치는 바람에 물을 쏟은 것이고, 가족이 외출하면 혼자 집에 남을 강아지를 위해 벽에 친구를 그려 준 것입니다. 또 딱딱한 달걀 껍데기를 씹어서 입 안의 음식물을 뱉어 낸 것이지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그제야 아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와 과정이 있습니다. 어른에게 그렇듯이 말입니다. 벌어진 결과만 보고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딴청을 피우거나 거짓말을 해서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할 것입니다. 또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자신감 있게 어떤 일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입니다.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지요. 아이가 자꾸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때, 놀라고 화나는 감정을 참고 차분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또 단호하게 혼을 내고 가르쳐야 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열 번 중 다섯 번이라도 화를 참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려고 노력해 보세요.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랬구나.” 하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위로를 받고, 부모님이 나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잘못을 솔직하게 반성할 줄 알고, 부모님이 자신에게 그랬듯 타인을 배려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를 통해 아이와 부모님이 서로에게 속상했던 점과 바라는 점을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소통 방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놀라운 씨) 호박 이야기
국민서관 / 지니 존슨 글, 시몬 멘데즈 그림, 이선오 옮김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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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자연,과학
지니 존슨 글, 시몬 멘데즈 그림, 이선오 옮김
자연을 담은 과학 그림책 호박은 언제 처음 자라기 시작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은 무게가 얼마나 나갈까요?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호박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책입니다. 삶으면 국수 가닥처럼 길게 갈라져 나와서 이름 붙은 국수 호박, 껍질을 벗기면 아주 달콤한 주황색 속살이 나오는 버터 호박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호박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작지만 놀라운 씨\' 시리즈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로 배우는 복잡한 식물의 원리와 특징을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사과와 호박으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호박은 어떤 식물일까요? 납작하고 하얀 씨 쑥쑥 자라는 덩굴 꽃눈에서 피어나는 호박꽃 암꽃과 수꽃의 수정 씨방에서 열리는 호박 점점 커가는 호박 호박 속 들여다보기 여러 가지 호박들 호박의 놀라운 사실들 낱말 풀이/찾아보기
늑대도 친구가 필요해
소담주니어 / 김세실 글, 이종미 그림, 최혜영 감수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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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주니어
창작동화
김세실 글, 이종미 그림, 최혜영 감수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5권.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성동화이다. 사회활동의 첫 시작인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 준다. 동화 속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평소 주변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내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아냐, 나도 친구가 필요해! 언제나 혼자서 쓸쓸히 있는 늑대를 친구들이 오해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오해를 풀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어느 날 쓸쓸히 혼자 놀고 있는 늑대에게 다가온 빨간 모자의 이야기! ‘우선 친구들의 놀이를 관찰하고, 칭찬을 하며 나를 알리래. 그리고 놀이를 할 때는 끼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놀면서 멋진 인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해.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키우면 되는 거야. 난 무서운 늑대가 아니야. 단지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모를 뿐이었어!’ 빨간 모자가 알려 주는 친구 사귀는 방법을 따라, 늑대가 어떻게 아기 염소들과 돼지 삼 형제와 친구가 되는지 한번 볼까요? 으악! 늑대가 나타났다! 나도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싶은데 왜 내가 다가가기만 하면 다들 도망가느라 바쁜 거야? 늑대도 친구가 필요하다고! 뭐? 친구를 사귀는 데도 순서가 있다고? ‘우아, 정말 멋져!’ ‘나도 함께해도 될까?’ ‘달님도 나랑 친구 할래요?’ 빨간 모자가 알려 주는 친구 사귀기 방법을 따라 외톨이 늑대가 어떻게 친구를 사귀는지 잘 봐봐! ★ 특장 ▶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삶의 가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한 유아들을 위한 인성동화로,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사회활동의 첫 시작인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 줍니다. 동화 속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평소 주변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빛아, 생겨라! (보드북)
애플트리태일즈 / 문정희 글.그림, 최영은 외 사진 /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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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트리태일즈
창작동화
문정희 글.그림, 최영은 외 사진
창세기의 천지창조 이야기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 책은 1∼3세의 아기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쓰이고 만들어진 것은 물론 한국 전통 소재들을 이용해 재미를 한층 더 부각시키며 즐거운 대화의 소재를 제공한다. 특히 입체적인 팝업놀이를 통해 영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나님의 “자, 모두 기지개 쭈욱! 빛아, 생겨라!”라는 구호와 함께 마술상자 안의 빛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이어지는 하늘, 땅, 식물, 해, 달, 새, 물고기, 동물, 인간이 창조되어지는 모습은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재미있는 비유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한국적 미(美)를 통해 다시 풀어보는 천지창조 이야기!” 창세기의 천지창조 이야기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 책은 1∼3세의 아기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쓰이고 만들어진 것은 물론 한국 전통 소재들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입체적인 팝업놀이를 통해 영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가의 손으로 하나씩 만들어진 봉제인형과 한지 공예들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세상도 이처럼 7일간 누군가의 손으로 창조되어졌음’을 말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너는 내게서 태어났단다. 내 딸아, 내 아들아, 나는 너를 가장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천지창조와 자녀양육이 결국 ‘사랑의 마음’으로 결국 통한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 처음 시작에서 작가는 잠들어 있는 세상의 모습을 실패에 동동 매달린 검은 봉제 인형들로 묘사한다. 마치 태동하는 작은 씨앗과도 같고, 귀여운 아가의 얼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음 페이지에서 하나님의 “자, 모두 기지개 쭈욱! 빛아, 생겨라!”라는 구호와 함께 마술상자 안의 빛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이어지는 하늘, 땅, 식물, 해, 달, 새, 물고기, 동물, 인간이 창조되어지는 모습은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재미있는 비유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를 들어, 작가는 새들이 창조되는 페이지에서 새의 형태를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깃털이 달린 채 나무 위에 앉아있는 장난감 자동차로 표현하여 “인간이 자동차를 창조하였듯, 새도 누군가가 창조해낸 작품”임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전통 소재를 이용하여 재미를 한층 더 부각시키며 즐거운 대화의 소재를 제공한다. 특히 땅이 드러나는 부분을 전통 장독의 실루엣으로 표현한 점이나,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수조를 청자 도자기로 표현한 점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모모와 토토
보림 / 김슬기 (지은이)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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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창작동화
김슬기 (지은이)
보림 창작 그림책 시리즈. 모모는 바나나 우유랑 야구를 좋아한다. 모모에겐 단짝 친구가 있는데, 바로 토토이다. 모모와 토토는 오늘도 함께 논다. 모모는 소중한 친구인 토토에게 무엇이든 해 주고 싶었다. 노란 풍선을 선물하고, 노란 모자를 골라 주고, 노란 꽃다발도 안겨 주었다. 그런데 토토는 이제 모모랑은 놀지 않겠다고 쪽지를 두고선 떠나 버렸다. 토토는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모모와 토토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모모와 토토 모모가 있어요. 모모는 바나나 우유랑 야구를 좋아해요. 모모에겐 단짝 친구가 있는데, 바로 토토예요. 모모와 토토는 오늘도 함께 놉니다. 모모는 소중한 친구인 토토에게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요. 노란 풍선을 선물하고, 노란 모자를 골라 주고, 노란 꽃다발도 안겨 주었지요. 그런데 토토는 이제 모모랑은 놀지 않겠다고 쪽지를 두고선 떠나 버렸어요. 토토는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모모와 토토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요? 모모는 모모, 토토는 토토 모모는 토토를 좋아하는 마음에 선물을 잔뜩 주지만, 토토는 도리어 집 안으로 피해 버립니다. 아마도 모모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친구인 것 같아요. 모모의 노란 집에는 야구 용품, 비행기 모형, 망원경, 천체본 등 다양한 물건이 있어요. 활달한 모모의 마음속에는 커다란 하늘과 우주가 담겨 있는 듯해요. 한편 토토는 먼저 친구의 말을 듣고 친구의 의견을 물어요. 토토의 주황색 집은 화구와 식물로 채워져 있어요. 아마도 토토는 조용히 주변 세계를 느끼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내면적인 친구일 거예요. 이렇게 서로 다른 모모와 토토는 갈등을 통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 상대에게 마음을 여는 법, 그럼으로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 갑니다. 저마다의 색깔이 어우러져 만드는 세상 모모와 토토 외에도 이 그림책의 모든 캐릭터는 저마다 색깔이 있어요. 팬더 씨의 모든 물건은 초록색이고, 다람쥐 씨의 모든 물건은 황토색이랍니다. 각자가 지닌 색깔은 취향과 개성을 의미할 수도 있고 존재 자체를 의미할 수도 있어요. 모모가 집 안에서 쪽지를 들고 고민하다 꽃밭을 지나 토토에게 가는 장면을 멀리서 바라보면, 여러 색깔이 한데 어우러져 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에요. 우리는 서로에게 때로는 실망하고, 서운하고, 다투어요. 그러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우정과 사랑과 신뢰를 지켜 갑니다. 우리의 모습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지 않을까요? 2019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이 먼저 알아본 《모모와 토토》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대상, 나미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해 온 김슬기 작가는 2019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모모와 토토》의 그림으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책 속의 모모와 토토는 대사도 많지 않고, 설명도 적습니다. 하지만 눈빛과 자연스러운 제스처만으로도 마음을 전달합니다. 모모와 토토가 작가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살아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작가의 손끝에서 수없이 그려졌을 모모와 토토의 원화는 리놀륨 판화로 공들여 완성되어 이제 책 밖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모스와 보리스
비룡소 / 윌리엄 스타이그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김경미 옮김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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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동화
윌리엄 스타이그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김경미 옮김
스타이그 특유의 다정함과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은 생쥐와 커다란 고래의 우정과 더불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포용, 삶에 대한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들려주는 생쥐 아모스와 고래 보리스의 아름답고 눈부신 우정 이야기 ▶이 책은 웃기고 진심 어리며, 티 없이 맑고 심오하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스타이그의 다정하고 재치 있는 그림과 완전한 내레이션이 이 우정에 관한 그림책을 오래토록 살아 숨 쉬게 할 것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커커스 리뷰스 동물, 자연, 사랑, 우정, 가족 등 우리와 늘 함께하는 가장 소중한 것들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그려낸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윌리엄 스타이그의 1971년 작 『아모스와 보리스』가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스타이그 특유의 다정함과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은 생쥐와 커다란 고래의 우정과 더불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포용, 삶에 대한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바닷가에 사는 아주 작은 생쥐 ‘아모스’는 바다 건너편 세상이 궁금해 직접 배를 만들어 바다를 항해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내 거친 풍랑을 맞아 배에서 떨어진 아모스는 망망대해에 혼자 표류하게 되고, 그때 마침 지나가던 고래 ‘보리스’가 아모스를 발견해 구해 주게 된다. 보리스는 아모스를 등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주고, 둘은 진한 우정을 간직한 채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허리케인이 불어닥친 바다에서 고래 보리스가 우연히도 아모스가 사는 해변까지 떠밀려 위기에 처하고, 이번에는 아모스가 보리스를 구하려고 나선다. 하지만 작은 생쥐가 커다란 고래를 어떻게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간결한 따스함이 묻어나는 수채화법의 그림 너머로 삶에 대한 철학이 어우러진 멋지고 재미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 두 동물이 우연히 서로를 만나 삶을 구하고, 필연적인 이별이 깃든 깊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로 마음속에 아름답게 각인될 것이다. ● 거대한 자연 속 두 동물이 나눈 경이로운 우정 아모스는 엄청나게 큰 우주 속에서 자신은 티끌만큼 작은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든 것이 아모스의 마음을 휘감았어요. 생쥐 아모스는 자신이 사는 육지 너머의 세상이 궁금해서 직접 배를 만들어 거친 바다로 나아간다. 거침없이 용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생쥐이지만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모스는 자신이 엄청나게 큰 우주 속 아주 작은 존재라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며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기다리게 된다. 그런 아모스 앞에 나타난 고래 보리스는 육지 동물을 처음 만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기만 하다. 같은 포유류이지만 처음 만난, 만나는 것이 좀처럼 불가능한 두 동물은 서로를 만나 다름을 발견하고 각자가 지닌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거대한 우주 속 두 작은 존재가 서로라는 우주를 다시 발견하게 된 것이다. 자신감 넘치고 용감하게 세상에 나아갔지만 거대한 자연 앞에서 위기를 맞고, 자신을 도와준 다른 생명체와 깊은 아름다움과 교감을 나누는 가운데, 아모스는 아주 큰 존재가 되었다가 한없이 작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은 그 과정 안에서 ‘우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얻게 된다. 마음에 파도가 치고 잔잔해 지고, 파문이 일게 하는 스타이그의 아름다운 문장은 소리 내어 읽으면 더욱 배가 된다. ● 만남과 이별, 관계에 대한 성숙한 시선 “잘 가, 사랑하는 친구.” “잘 있어, 사랑하는 친구.” 아모스는 자신을 구해 준 보리스에게 언젠가 도움이 필요할 때 자신이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보리스는 “저 작은 생쥐가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겠어.” 의문을 품으며 그저 그 마음에 대해 고마워한다. 두 동물이 나눈 관계의 아름다움은 이렇듯 서로에게 ‘바라지 않는 것’에 있다. 둘은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것을 깨닫고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깨닫고, 적응해 가며,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서로를 만날 수 있어 고마울 뿐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보리스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들의 순수한 마음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생쥐에게는 고래의 몸을 까딱할 힘조차 없지만 도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지혜를 불러온 것이다. 이들 관계의 미학은 헤어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짠 바닷물을 마시며 살 수 없는 아모스와 물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보리스는 애초에 함께할 수 없다. 첫 만남 후 정말 우연찮게도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이들은 이제 정말 서로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별할 것을 알고, 서로가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 관계는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워진다. 이별을 앞에 둔 아모스와 보리스가 보여 주는 의연하고도 성숙한 자세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며 맺어 갈 모든 관계에 있어서도 귀중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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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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