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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당근
아름다운사람들 / 도네 사토네 글.그림, 임영신 옮김 / 2013.01.08
12,000원 ⟶ 10,800원(10% off)

아름다운사람들창작동화도네 사토네 글.그림, 임영신 옮김
꿈공작소 시리즈 20권. 여섯 마리 토끼들이 함께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으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당근을 소재로 삼아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그 친근한 것이 ‘커다란’ 것으로 바뀌는 순간, 아이들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 또 ‘커다란 당근이 다음에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라고 반복해서 물음으로써 우리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당근뿐만 아니라 컵이 커진다면, 연필이 커진다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라고 다른 사물에도 투영해 보며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커다란 당근 커다란 당근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어느 날 여섯 마리 토끼가 아주 커다란 당근을 발견했어요. “와아! 정말 커다란 당근이야!” 여섯 마리 토끼는 그 커다란 당근을 캐내어 어디에 쓰면 좋을까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이 커다란 당근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무얼 하면 좋을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커다란 당근 토끼들은 커다란 당근을 발견하고 힘을 합쳐 캐냅니다. 그리고 커다란 당근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해 보지요. 당근은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정원이나 포근한 집이 되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당근을 소재로 삼아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 친근한 것이 ‘커다란’ 것으로 바뀌는 순간, 아이들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됩니다. 또 ‘커다란 당근이 다음에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라고 반복해서 물음으로써 우리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당근뿐만 아니라 컵이 커진다면, 연필이 커진다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라고 다른 사물에도 투영해 보며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여섯 마리 토끼들이 함께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 친구에게 말을 거는 듯이 편안하게 읽히는 글은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어우러져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이렇듯 따뜻한 색감을 잘 활용한 도네 사토네의 삽화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또한 어딜 가나 함께하는 사이좋은 여섯 마리 토끼를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의 즐거움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섯 마리 토끼가 함께 커다란 당근을 배불리 나눠 먹는 장면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물할 것입니다.
(달팽이 과학동화 16 : 곤충의 보호색) 꼭꼭 숨어라
보리 / 윤구병 기획, 김용란 글, 신가영 그림 / 2001.02.28
6,500원 ⟶ 5,850원(10% off)

보리자연,과학윤구병 기획, 김용란 글, 신가영 그림
힘이 약한 곤충들은 적의 눈을 속이려고 식물이나 다른 곤충의 흉내를 냅니다. 곤충들은 어떻게 흉내를 낼까요? 곤충들의 생존 방식에도 저마다 다르지요. 나뭇잎의 색깔과 모양에 따라 교묘하게 위장을 합니다.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듯이 작은 곤충들도 제각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죠.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기름 종이에 매직펜으로 그려 풀잎이나 곤충의 질감을 잘 살렸습니다. 대벌레는 몸집이나 생김새가 나뭇가지와 똑같아요. 그래서 누가 나타나면 가까운 나뭇가지에 몸을 딱 붙이고 나뭇가지 흉내를 내지요. 여치는 몸 색깔이 풀잎과 같아서 풀숲에 잘 숨는답니다. 나뭇잎나비는 날개 바깥쪽과 안쪽의 색깔이 달라요. 새가 달려들면 날개를 접고 가만히 있지요. 곤충들에게 이런 재주마저 없으면 다른 동물들에게 다 잡아먹히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물학적인 용어로 \'의태\'라고 합니다. 곤충들의 생태학적인 특징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 합니다.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꼭 맞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세상을 과학적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여섯 살이라면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에 빠져들어 상상력을 키워 가는 때이다. 체계를 세워 조목조목 따지면서 가르치는 과학 학습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들은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명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길러 갈 것이다.
우리 가족이야
토토북 / 윤지회 그림, 윤여림 글 / 2009.11.12
14,000원 ⟶ 12,600원(10% off)

토토북창작동화윤지회 그림, 윤여림 글
다양한 여섯 가족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가족 그림책. 보육원 수진이네, 후원 가족으로 만난 후안 오빠와 가족의 정을 나누는 선예네, 혈연보다 더 귀한 사랑으로 맺어진 서준이네, 새 가족으로 만난 규진·희수네, 할머니와 함께 살아 좋은 민아네. 캄보디아에서 온 엄마와 사는 다문화 가족 동우네······. 가족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지지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글작가는 담백한 문체로 이 가족들의 잔잔한 사랑을 꺼내어 보여주고 그림 작가는 마음에 스며드는 따뜻한 색감으로 여섯 가족의 뭉클한 순간을 포착해낸다. 작가의 경험치가 녹아 있는 글과 그림 작가의 따뜻한 색감이 조화로운 책으로, 쌀쌀한 날 아이와 이불을 푹 덮고 함께 책장을 넘기며 조곤조곤 읽고 싶은 그림책이다.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든 가족에게 들려주고 싶은 여섯 가족 이야기” 작가의 진정이 녹아있는 따뜻한 가족 그림책 가족 간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 아이와 이불을 푹 덮고 함께 책장을 넘기며 조곤조곤 읽고 싶은 그림책 원장 선생님, 진아 선생님, 언니·오빠·동생들로 늘 힘이 넘치는 보육원 수진이네, 후원 가족으로 만난 후안 오빠와 가족의 정을 나누는 선예네, 혈연보다 더 귀한 사랑으로 맺어진 서준이네, 이별의 아픔을 서로 보듬고 새 가족으로 만난 규진·희수네, 엄마 아빠가 어디 계신지는 몰라도 할머니와 함께 살아 좋은 민아네. 캄보디아에서 온 엄마와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문화 가족 동우네······. 여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여섯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지지하는 진짜 가족이지요. 작가는 담백한 문체로 이 가족들의 잔잔한 사랑을 꺼내어 보여줍니다. 신예 윤지회 작가는 마음에 스며드는 따뜻한 색감으로 여섯 가족의 뭉클한 순간을 포착해냅니다. 작가의 경험치가 녹아 있는 글과 그림 작가의 따뜻한 색감이 조화로운 ‘우리 가족이야’는, 쌀쌀한 날 아이와 이불을 푹 덮고 함께 책장을 넘기며 조곤조곤 읽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수박 동네 수박 대장
북스토리아이 / 히라타 마사히로 지음, 히라타 케이 그림, 김영주 옮김 / 2017.06.20
14,000원 ⟶ 12,600원(10% off)

북스토리아이창작동화히라타 마사히로 지음, 히라타 케이 그림, 김영주 옮김
책 읽는 우리 집 22권. 달콤한 수박을 마음껏 혼자 다 먹어버리고 싶지만 나누어 먹어야 하는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재미있게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 히라타 마사히로가 익살스러운 아이의 마음을 마치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고스란히 즐거운 상상을 글로 풀고 히라타 케이 작가가 정겨운 수채화 그림을 곁들인 작품 은 더욱 정겹고 향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림책 작가 부부의 이번 그림책 은 일본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전국 학교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아이들이 자주 찾아 읽고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수박이라는 커다란 과일의 특징과 함께 나누어 먹을 때 더욱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행복’을 선물하는 그림책 을 통해 유쾌한 수박 이야기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온 가족이 다 같이 나누어 먹어야 하는 맛있는 수박 그림책 “커다란 수박 한 통은 다 내 거야!” 달콤한 수박을 혼자 먹고 싶지만 함께 나누어 먹어야 하는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한 맛있는 그림책!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참는 것은 정말 어렵다. 성인군자라도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참고 기다리라고 하면 무척 힘들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발견하면 아이들은 누구나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당장에라도 한입 베어 물고 싶은 생각에 입부터 벌리고 침이 꼴깍 넘어갈 것이다. 그런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어떨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한껏 마음껏 몽땅 통째로 먹어버리고 싶은 식욕이 정말 대단할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나고 주르륵 땀이 흥건해지는 무더운 여름, 불볕더위 여름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수박을 사러 엄마랑 수박 농장에 가면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수박을 너무나 좋아해서 독차지하고 싶은 아이의 심리를 재미있게 담아낸 그림책 『수박 동네 수박 대장』이 북스토리아이에서 출간되었다. 수박의 명산지에 살고 있는 수박 대장이 가까운 수박 농장으로 엄마랑 수박을 사러 간다. 가뜩이나 좋아하는 수박이 너무나 많은 수박 농장의 풍경들. 그곳에서 커다란 수박을 발견한 수박 대장은 보자마자 맛있는 수박 한 통을 혼자서 몽땅 다 먹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런데 엄마는 그런 마음을 모르는 것인지 “알지? 수박은 다 같이 나누어 먹는 거야.”라고 말하며 수박 대장의 생각을 싹싹 지워버린다. 혼자 몽땅 다 먹어버려도 시원찮을 것 같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수박을 앞에 두고, 양보하며 다 같이 나누어 먹어야 한다니. 달콤한 수박을 마음껏 혼자 다 먹어버리고 싶지만 나누어 먹어야 하는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재미있게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 히라타 마사히로가 익살스러운 아이의 마음을 마치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고스란히 즐거운 상상을 글로 풀고 히라타 케이 작가가 정겨운 수채화 그림을 곁들인 작품 『수박 동네 수박 대장』은 더욱 정겹고 향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림책 작가 부부의 이번 그림책 『수박 동네 수박 대장』은 일본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전국 학교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아이들이 자주 찾아 읽고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수박이라는 커다란 과일의 특징과 함께 나누어 먹을 때 더욱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행복’을 선물하는 그림책 『수박 동네 수박 대장』을 통해 유쾌한 수박 이야기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알지? 수박은 다 같이 나누어 먹는 거야.” 수박이 많이 나는 수박의 명산지에 살고 있는 수박을 매우 좋아하는 수박 대장은 오늘도 엄마랑 동생이랑 수박을 사러 가까운 수박 농장을 찾았다. 초록색과 검은색의 줄무늬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을 만큼 너무나 많은 수박이 있는 농장에서 엄마는 “네가 한번 골라 보렴.” 하고 수박을 고르는 권한을 부여해 주었다. 단숨에 수박 대장은 아주 커다란 수박을 골랐고, ‘이 큰 수박 한 통은 다 내 거야!’ 하며 즐거운 상상에 빠진다. 당장에라도 한입 베어 물고 싶은 커다란 수박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며 수박을 껍질째로 덥석 물어 먹는 모습을 상상한다. 역시 단단한 수박 껍질 때문에 깨물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자, 이번에는 수박 껍질을 돌돌 깎아서 수박을 통째로 먹는 상상을 한다. 그렇게도 안 되면 수박에 빨대를 꽂아서 수박 속을 쪽쪽 빨아먹는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너 혹시 이 큰 수박을 혼자 다 먹으려는 건 아니지?” 하고 마치 속을 들여다본 것처럼 말씀하셨다. 수박 대장이 그럼 혼자서 못 먹으면 수박을 반으로 잘라서 아주 커다란 숟가락으로 푹 떠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싱글벙글 웃고 있는데, 엄마가 또 “알지? 수박은 다 같이 나누어 먹는 거야.” 하고 말씀하셨다. 과연 달콤한 수박을 수박 대장이 상상한 대로 먹을 수 있을까?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당장에라도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참고 기다리며 가족들과 함께 모였을 때 나누어 먹는 것의 즐거움을 담은 그림책 『수박 동네 수박 대장』은 무언가를 마음껏 하고 싶은 욕구도 있지만 절제하고 참고 양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즐거운 상상으로 욕구를 해소하는 익살스러운 수박 대장을 만날 수 있다.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잘 먹겠습니다-.” 하고 감사인사를 하며 맛있게 수박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나누어 먹을 때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커다란 과일이기 때문에 나누어 먹도록 만들어진 신비한 수박이 나누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기에 자연스럽게 감사함으로 이어진다. 양껏 먹을 수 없었던 음식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 가게를 하고 싶다거나 과자 가게 사장님이 되겠다고 선언하던 잠자고 있던 동심을 깨우는 정겨운 그림책 『수박 동네 수박 대장』을 통해 어른들은 따뜻한 동심과 마주하게 되고 아이들은 나누는 즐거움과 행복한 일상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동그라미
시공주니어 /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긴이) / 2019.05.05
15,000원 ⟶ 13,5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긴이)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친구들 3부작 그 마지막 책.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은 단순한 형태의 모양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캐릭터로 형상화해 재치 있게 풀어내면서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에는 주인공 세모, 네모, 동그라미가 모두 등장해 저마다의 모양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각자의 성격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세 캐릭터의 특성은 사는 곳에서부터 드러난다. 세모는 세모 모양의 동굴에 살고, 네모는 네모난 돌들로 가득한 비밀 동굴에 산다. 그런데 동그라미는 폭포에 산다. 폭포 아래 둥둥 떠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고 있는 동그라미의 모습은 흡사 도를 닦는 수도승을 연상시킨다. 폭포 안쪽 어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처음엔 공포감을 조성한다.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은 이 점을 잘 포착했다. 특히 어두운 색채의 활용과 여백의 활용에 능한 존 클라센의 일러스트가 빛을 발한다. 존 클라센은 어둠 속 눈동자만으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했고, 수채 물감, 흑연, 디지털 기법을 섞어 동굴 속 묘사를 멋지게 완성했다. 독자들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예측 불가의 공포 속에서 더 큰 상상력을 펼치며 작품 속에 몰입하게 된다.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동그라미를 통해 우리는 ‘어둠 속의 공포’도 전복시키는 ‘침착함’과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래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떠올리는 모양은 다르겠지만, 모두의 상상 속에서 어둠 속 이름 모를 눈동자의 주인공은 ‘나쁜 애가 아닌 좋은 애’로 그려질 것이다.칼데콧 상 수상 작가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친구들 3부작 그 마지막 책! 동그라미와 동그라미의 친구인 세모와 네모가 나오는 《동그라미》책 동그라미의 말을 듣지 않고 폭포로 들어간 세모를 찾으러 갔다가 벌어진 동그라미스러운 이야기 “존 클라센, 맥 바넷 듀오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완벽한 플롯, 미묘하고도 날카로운 위트가 담긴 기발한 모양 캐릭터 이야기!!!” ★ 어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의 좌충우돌 이야기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은 단순한 형태의 모양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캐릭터로 형상화해 재치 있게 풀어내면서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동그라미》에는 주인공 세모, 네모, 동그라미가 모두 등장해 저마다의 모양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각자의 성격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세 캐릭터의 특성은 사는 곳에서부터 드러난다. 세모는 세모 모양의 동굴에 살고, 네모는 네모난 돌들로 가득한 비밀 동굴에 산다. 그런데 동그라미는 폭포에 산다. 폭포 아래 둥둥 떠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고 있는 동그라미의 모습은 흡사 도를 닦는 수도승을 연상시킨다. 폭포 안쪽 어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그라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처음엔 공포감을 조성한다.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은 이 점을 잘 포착했다. 특히 어두운 색채의 활용과 여백의 활용에 능한 존 클라센의 일러스트가 빛을 발한다. 존 클라센은 어둠 속 눈동자만으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했고, 수채 물감, 흑연, 디지털 기법을 섞어 동굴 속 묘사를 멋지게 완성했다. 독자들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예측 불가의 공포 속에서 더 큰 상상력을 펼치며 작품 속에 몰입하게 된다.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동그라미를 통해 우리는 ‘어둠 속의 공포’도 전복시키는 ‘침착함’과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래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떠올리는 모양은 다르겠지만, 모두의 상상 속에서 어둠 속 이름 모를 눈동자의 주인공은 ‘나쁜 애가 아닌 좋은 애’로 그려질 것이다. ★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은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동그라미》의 주된 이야기는 동그라미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폭포로 들어간 세모를 찾으러 갔다가 벌어진 에피소드지만, 그 이면에는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이 담겨 있다. 세모가 동그라미와의 약속을 어기고 폭포 안으로 들어가자, 동그라미가 세모를 찾으러 간다. 둘은 폭포 안에서 세모도 네모도 아닌 누군가를 마주하고는 두려움에 휩싸여 허겁지겁 왔던 길을 돌아 나온다. 폭포 밖에서 동그라미는 어둠 속에서 만난 낯선 존재에 대해 상상하며 그 애를 이해해 보려 한다. 우리도 어떤 대상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부족할 때 막연한 두려움, 거부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대상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나와는 다른 존재라고 선을 그어 버린다. 동그라미의 말처럼 어쩌면 ‘나쁜 애가 아닌 착한 애일지도’ 모르는데, 잘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나쁜 애’로 낙인찍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낯선 존재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동그라미》는 이러한 문제를 환기시키며 처음에는 무섭고 두렵게 느껴지는 무언가도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또 다른 존재의 하나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은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일과도 같다. 두려움은 편견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낯선 존재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동그라미처럼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들도 포용할 줄 아는 차별 없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 저마다의 모양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이름 없는 모양이라도 괜찮아! 어둠 속에서 만난 눈동자의 주인공을 ‘그 모양’이 아닌 ‘그 애’로 표현하는 작품 속 모양들은 자신들을 독립된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모양 친구들 3부작의 세 주인공 세모, 네모, 동그라미는 각각의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상징한다. 뾰족뾰족 세모는 장난기가 많지만 관계를 맺는 일에 적극적이다. 반듯반듯 각이 진 네모는 어리숙한 면이 있지만 노력파다. 맥 바넷이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모양이라는 동그라미는 세상을 둥글게 바라보면서,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자 같은 면모가 있다. 또 두 발을 땅에 디딘 세모, 네모와 달리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자유로운 영혼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네모를 천재로, 이름 모를 존재를 착한 애로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작품 속에서 마주하는 건 세 개의 모양뿐이지만 사실 세상에는 명확한 형태를 가진 모양보다는, 세모가 네모의 집을 오갈 때 마주한 바로 그 모양들처럼, 모양은 모양인데 이름 없는 모양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이미 이름 붙여진 모양들에 끼워 맞추려 한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만 해도 특징과 성격, 삶의 모습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사람을 정해진 하나의 모양으로 단정 짓거나 분류할 수 있을까?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은 이미 이름 붙여진 모양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만 책의 말미에 독자들을 향해 저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양을 떠올려 보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두의 상상 속 모양을 존중하고 인정한다. 그러면서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누군가가 정해 놓은 모양, 기대치에 맞추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닌, 단 하나뿐인 나로서 우뚝 서는 존재가 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TUDIOPLUS 아이디어개성재미위트가 더해진 그림책 공간 STUDIOPLUS는 시공주니어의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작가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재미, 위트, 감성을 더한 자유로운 그림책의 확장 공간으로 삼으려 합니다.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친구들 3부작을 시작으로 남윤잎 작가의 버스 시리즈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 똥으로 길렀어요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양혜원 지음, 박지훈 그림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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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자연,과학양혜원 지음, 박지훈 그림
미래 환경 그림책 5권. 똥을 소재로 한 환경그림책이다. 냄새나고 더럽다고 여기는 똥이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뭇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자원임을 일깨우는 과정이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어 생생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전달된다. 지금 강화도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는 작가는 톱밥 변기를 설치하면서부터 똥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그 똥을 모아 농사를 지으면서 똥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절감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런 경험을 고스란히 살려 도시에 사는 어린 독자들에게 똥의 그 ‘엄청난 힘’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오늘 내가 무심코 싼 똥이 어디로 갔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 이 책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환경이 잘못되고 있다고, 지금 당장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 농사를 짓는 농부의 심정으로 조곤조곤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 자연의 순환이 주는 혜택에 대해서 새롭게 발견하고 생각하게 한다. 따뜻하고 정감 있는 그림 또한 이런 정서와 더불어 마음의 위안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거 울 식구 똥으로 기른 거예요!”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사는 할아버지가 농약 중독으로 쓰러지셨어요. 언제나 시골 가서 농사지으며 살고 싶다던 아빠는 이참에 아예 할아버지를 모시자고 했지요. 아빠는 농약이나 화학 비료 안 쓰고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겠대요. 땅이 살아야 사람도 살고, 다른 생명도 사는 거라나요. 그러면서 두엄간을 짓고 울 식구 똥을 모았어요. “욱! 아빠, 그렇게 똥을 모아 놓으면 냄새나잖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날이 갈수록 두엄 더미에서 냄새가 안 나요! 그리고 이듬해 봄에는 그 두엄으로 농사를 지었어요. 한여름 뙤약볕에도 똥거름을 먹은 채소들은 탱글탱글 반질반질 여간 싱싱하지 않아요. 울 식구 똥으로 기른 채소, 한번 맛보지 않을래요? 『내 똥으로 길렀어요!』는 똥을 소재로 한 환경그림책입니다. 냄새나고 더럽다고 여기는 똥이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뭇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자원임을 일깨우는 과정을 담고 있지요. 더구나 이 이야기는 머릿속에서 상상하여 지어낸 것이 아니라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어 생생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전달됩니다. 작가는 지금 강화도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습니다. 이 전에는 딸들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경상도 산골에 들어가 직접 농사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은 우리 손으로 짓자고 택한 산골살이였지만, 도시에서 살던 습관이 남아 있어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화장실이 제일 문제였고요. 볼일 보고 꼭지만 누르면 쏴 물로 씻겨 내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수세식 화장실과 달리 시골에서의 화장실은 푸세식인데다 집 밖에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톱밥 변기를 설치하면서부터 똥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그 똥을 모아 농사를 지으면서 똥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절감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똥이 밥이 되고, 밥이 똥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한 것이지요. 이 책은 이런 경험을 고스란히 살려 도시에 사는 어린 독자들에게 똥의 그 ‘엄청난 힘’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무심코 싼 똥이 어디로 갔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환경이 잘못되고 있다고, 지금 당장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않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의 심정으로 조곤조곤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 자연의 순환이 주는 혜택에 대해서 새롭게 발견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따뜻하고 정감 있는 그림 또한 이런 정서와 더불어 마음의 위안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 내가 눈 똥은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매일 똥을 누고 삽니다. 똥을 잘 눠야 내 몸이 건강하게 살 수 있지요. 그런데 도시화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똥은 우리와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내가 눈 똥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사라지는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알 필요도, 알려고도 하지 않고요.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똥은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다. ‘밥은 밖에서 먹어도 똥은 집에서 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똥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똥이 농사짓는 데 꼭 필요한 거름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똥은 흙에다 버리느냐, 물에 버리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집니다. 수세식 화장실에서 물과 함께 버려진 똥은 구더기가 생겨나고 병원균이 들끓는 ‘쓰레기’일 뿐입니다. 이런 똥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지요. 하지만 똥을 퇴비로 만들면 구더기도 생기지 않고 병원균을 죽이는 좋은 미생물이 생겨나 소중한 거름이 됩니다. 그 거름으로 기른 채소는 우리의 소중한 먹을거리가 되었고요. 우리는 그 먹을거리를 먹고 똥을 눠 땅으로 되돌려주었습니다. 밥이 똥이 되고 똥이 밥이 되는 자연의 순환에 맞춰 살았던 것이지요. 자연의 순환에 따르다 보니 땅도, 사람도, 다른 생명들도 건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화학 비료와 농약, 제초제를 써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 병을 막고, 손쉽게 귀찮은 벌레를 없애면서도 농작물을 빠르고 크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편리함과 대량 생산을 추구하는 우리의 삶이, 벌레 먹고 못생긴 것보다 반지르르한 것만 찾는 우리의 태도가 그것을 더욱 부추기면서 땅은 점점 황폐해졌습니다. 땅이 산성화되어 힘을 잃으면서 환경도 오염되었고요. 오염된 땅은 땅속에 사는 온갖 미생물과 거미, 지렁이, 개미 같은 생명들이 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땅속에 스며든 오염 물질이 강과 바다로 흘러가 지하수와 하천도 오염시켰고요.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인간에게 되돌아왔습니다. 농약에 오염된 농작물은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농부들은 농약 중독으로 쓰러지거나 병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나’의 할아버지처럼요. ▶ 더러운 똥으로 농사를 짓는다고요? 농약 중독으로 쓰러진 할아버지를 대신해 농사를 짓기로 결심한 주인공네는 산골로 이사를 옵니다. 아빠는 제일 먼저 농약병과 화학 비료들을 찾아 죄다 버리지요. 농약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를 설득해가며 아빠는 사람도, 땅도 살리는 농사법을 연구합니다. 그러고는 두엄간을 지어 식구들 똥을 모으지요. 냄새나고 더러운 똥으로 농사를 짓겠다고요! 두엄간은 하루가 다르게 쌓여 갑니다. 고약한 냄새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무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흙 특유의 향이 나는 것 같아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푹푹 익힌 두엄을 이듬해 봄, 밭으로 가져가 흙과 함께 골고루 섞고 씨앗을 심었습니다. 이제 밭은 온통 짙푸른 채소들로 무성합니다. 똥거름의 힘을 받은 채소들은 한여름 뙤약볕에도 시들지 않고 도리어 탱글탱글 싱싱하기만 합니다. 마침내 똥이 먹을거리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작가는 이 과정을 주인공 ‘나’의 시선으로 때론 고개를 갸웃거리고 때론 신기해하고 놀라워하면서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개똥도 아까워하고 이용하려 하는 주인공의 변화를 통해 작가는 위대한 ‘똥의 힘’을 느껴 보라고, 무심히 누고 흘려보내는 내 똥이 어디로 가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이 작은 생각이 엄청난 변화의 기틀이 됨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똥, 똥, 똥! 대단한 그 힘을 한번 체험해 보지 않을래요?
아빠한테 가고 싶어요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유다정 지음, 주보희 그림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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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자연,과학유다정 지음, 주보희 그림
미래 환경 그림책 시리즈 6권. 우리 인간들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딱한 사정을 보여주면서 동물들의 대안 이동 통로인 ‘생태 통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환경 그림책이다. 더 이상 동물의 희생이나 죽음을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물이 우리 인간의 애완용품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삶이 있고 그것을 유지할 권리가 있음을 보여 준다. 동물들이 살아야 결국 우리 인간도 지금의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판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개성적인 그림 또한 이러한 메시지를 인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나무 질감과 그 안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아기 곰과 아빠 곰의 모습에서 자연은 뭇 생명이 어우러질 때 한층 빛남을 보여 준다.야생동물의 안전을 지켜 주는 생명의 길, 생태 통로! “무서워요. 아빠를 만나게 해 주세요!” 차도에 갑자기 뛰어든 야생동물을 들이받는 ‘로드 킬’ 사고가 한해 5천 건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 종류도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까지 다양하고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조사한 로드 킬 현황을 보면 ‘2011년 전국 야생동물 로드 킬 고정조사구간’에서 확인된 야생동물만 총 72종 1천396건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통계에 나타나지 않은 사고까지 합친다면 이 수치는 훨씬 뛰어넘겠지요. 이 같은 일이 일어난 이유는 우리 인간들이 편하자고 동물들의 보금자리인 산을 파헤치고 여기저기 길을 냈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집 가운데에 떡하니 도로를 뚫어 놓은 것이지요. 그 바람에 동물들의 이동 통로가 끊겨 버렸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동이 끊겨 버린 동물들은 이쪽과 저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먹이가 풍부한 곳이 저쪽에 있다면 이쪽에 있는 동물들은 당장 굶주리게 될 것입니다. 짝짓기도 쉽지 않아서 번식도 어려워질 테고요. 『아빠한테 가고 싶어요!』는 우리 인간들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딱한 사정을 보여주면서 동물들의 대안 이동 통로인 ‘생태 통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더 이상 동물의 희생이나 죽음을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동물이 우리 인간의 애완용품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삶이 있고 그것을 유지할 권리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동물들이 살아야 결국 우리 인간도 지금의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나무판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개성적인 그림 또한 이러한 메시지를 인상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나무 질감과 그 안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아기 곰과 아빠 곰의 모습에서 자연은 뭇 생명이 어우러질 때 한층 빛남을 보여 줍니다. [내용소개] 누가 아기 곰 좀 도와주세요! 진달래가 울긋불긋 온 산을 수놓을 무렵, 나무 그루터기에서 아기 곰 한 마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겨울잠에서 깬 아기 곰은 서둘러 아빠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지난해 겨울, 아빠 곰은 여기에 잠자리를 보아주고 산등성이 너머에 있는 굴로 잠자러 갔습니다. 좋은 잠자리였지만 둘이 자기에는 비좁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아빠와의 추억을 더듬으며 기분 좋게 길을 나섰건만, 느닷없는 높다란 철조망이 아기 곰 앞을 가로막습니다. 철조망 너머로는 넓은 길이 나 있고, 그 위로 차들이 쌩쌩 무섭게 달리고 있고요. 어리둥절한 채 서 있는데, 들쥐가 다가와 겨울 동안 사람들이 산을 뭉개고 길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기 곰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어서 빨리 아빠를 만나야 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아기 곰은 철조망에 매달려 기어 올라갑니다. 그러나 주르륵주르륵 미끄러지기만 할 뿐 어림도 없습니다. 낑낑거려도 보고 악악대 보아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얼마나 다정하고 멋지고 든든한 아빠인데, 그런 아빠를 만날 수 없다니! 아기 곰은 눈앞이 캄캄합니다. 슬프게 울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나 봅니다. 꿈속에서 아기 곰은 아빠를 만났습니다. 아빠의 넓은 품에 안겨 너무도 기분 좋은 그 순간, 갑자기 귀청을 찢을 듯 들려오는 끔찍한 소리! “끼이익 쾅!” 도로에는 자동차에 치인 동물의 사체가 누워있습니다. 아기 곰은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럴 때 아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기 곰은 정말이지 간절하게 아빠한테 가고 싶습니다. 누가 아기 곰을 좀 도와주세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파충류
싸이클 /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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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유아놀이책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숫자 도안이 담긴 바탕지 8장과 바탕지 숫자에 맞는 알록달록 조각 스티커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단구렁이, 목도리도마뱀, 바다거북, 도마뱀붙이, 코브라, 악어, 카멜레온, 이구아나 등 총 8마리의 다양한 파충류를 완성할 수 있다.*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이래서 좋아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1. 비단구렁이 2. 목도리도마뱀 3. 바다거북 4. 도마뱀붙이 5. 코브라 6. 악어 7. 카멜레온 8. 이구아나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면 그림이 완성되는 신개념 스티커 놀이북 어른들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스티커 아트북』 아동용! 집중력, 관찰력, 표현력이 쑥쑥! 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면 아이만의 그림이 완성! 아이가 작은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 바탕지에 있는 도형 모양에 맞게 요리조리 움직여 스티커를 붙이면 멋진 파충류가 완성돼요. 목주름을 펼쳐 적을 위협하는 목도리도마뱀, 물속에서 4시간 이상 숨을 참는 바다거북, 어디든 붙어있는 도마뱀붙이, 혀로 먹이를 사냥하는 카멜레온 등 신기한 특징을 가진 다양한 파충류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은 별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내 붙이기만 하면 멋진 그림이 완성돼요. 번호에 맞추어 스티커를 붙이면 집중력과 주의력은 물론이고 탐구력, 관찰력, 표현력이 쑥쑥 향상돼요. 또 조각 스티커를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다 보면 아이 손의 소근육도 함께 발달한답니다. 숫자에 맞는 조각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여 멋진 파충류도 완성하고 파충류 친구들의 이름도 하나둘 익혀 보세요. 하나.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바탕지와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은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숫자 도안이 담긴 바탕지 8장과 바탕지 숫자에 맞는 알록달록 조각 스티커 9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파충류’편에서는 비단구렁이, 목도리도마뱀, 바다거북, 도마뱀붙이, 코브라, 악어, 카멜레온, 이구아나 등 총 8마리의 다양한 파충류를 완성할 수 있어요. 파충류 한 마리를 완성할 수 있는 조각 스티커의 개수는 파충류별로 44개부터 86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붙이기 쉬운 그림부터 완성도 높은 그림까지 모두 완성할 수 있어요. 둘. 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여 멋진 그림을 완성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바탕지에 적힌 숫자에 알맞은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이면 8개의 멋진 그림을 누구나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먼저, 비단구렁이부터 이구아나까지 차례대로 있는 바탕지 중 마음에 쏙 드는 바탕지를 고르고, 고른 그림의 짝꿍 스티커를 찾아요. 그 다음에 바탕지 숫자와 일치하는 스티커를 찾아 알맞은 모양으로 요리조리 움직여 가며 붙여요. 이때 스티커 01번부터 마지막 스티커까지 순서대로 붙여 그림을 완성해도 좋고, 바탕지에서 그때그때 눈에 보이는 숫자의 스티커를 하나씩 찾아가며 순서에 관계없이 붙여 그림을 완성해도 좋아요. 이렇게 고른 그림에 맞는 스티커를 차근차근 다 붙이면 멋진 그림이 완성돼요. 셋. 탐구력, 관찰력, 주의력, 집중력, 표현력, 소근육이 쑥쑥 발달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을 통해 아이들은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 붙이는 재미와 차근차근 스티커를 붙여 본인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면 아이의 탐구력과 관찰력, 주의력과 집중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아이 손의 소근육도 함께 발달한답니다. 첫째, 완성된 그림을 보고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고 싶은 호기심과 탐구력이 생기고,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조각에 맞는 숫자를 주의 깊게 찾다 보면 관찰력이 생겨요. 둘째, 조각 스티커 붙이기에 몰두하다 보면 주의력이 향상되고,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이면 집중력도 향상돼요. 셋째, 머릿속으로 상상한 파충류를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다 보면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조각 스티커를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면서 아이 손의 소근육도 함께 발달해요.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1~3 세트 (전3권)
루덴스 / 루덴스 (지은이) / 2020.07.22
20,400

루덴스유아놀이책루덴스 (지은이)
누리 과정의 교육 내용에 맞추어 월 주제별로 구성된 오리기 활동책이다. 봄동산 꾸미기, 여름 바닷속 문어 다리 자르기(봄, 여름) 피자 자르기, 은행잎 오리기, 눈사람 오리기(가을, 겨울) 몬드리안의 도형 오리기, 고흐의 우편 집배원 오리기(한국명화 . 세계명화) 등, 주제에 따라 구성된 내용에 직선부터 사선, 곡선, 꺾은 선, 빙글빙글 나선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활동을 따라하다 보면 처음 오리기를 시작하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가위질을 배울 수 있다.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① 봄·여름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② 가을·겨울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③ 한국명화·세계명화 누리 과정과 몬테소리 이론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성된 오리기 활동책! 싹둑싹둑 오리기 활동으로 유아의 두뇌를 쑥쑥 발달시켜 주세요! 오리기 활동, 이런 점이 좋아요! ① 손으로 종이와 가위를 잡고 형태를 따라 오리는 활동은 두뇌를 자극하여 머리가 좋아집니다. ② 눈으로 형태를 보고, 선을 따라 손을 움직이며 가위질을 하면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합니다. ③ 손가락을 움직이고 손의 힘을 조절하며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④ 주의를 기울여 형태를 정확하게 오려 내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이 발달합니다. ⑤ 싹둑싹둑 오려서 무언가를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이 자라납니다. ⑥ 형태를 오리고 꾸미는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합니다. ⑦ 작품을 아름답게 만드는 경험을 통해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①봄·여름]은 누리 과정의 교육 내용에 맞추어 3월(봄)부터 8월(여름)까지의 오리기 활동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쉬운 직선부터 사선, 곡선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②가을·겨울]은 누리 과정의 교육 내용에 맞추어 9월(가을)부터 2월(겨울)까지의 오리기 활동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선, 사선, 곡선, 꺾은선, 나선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③한국명화·세계명화]는 누리 과정의 교육 내용에 맞추어 세계의 명화를 오리기 활동으로 구성한 활동책입니다. 명화 속 사물이나 인물을 가위로 오려 보면서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와 친해지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루덴스에서 기획, 개발한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시리즈는 누리과정 주제에 따라 몬테소리 이론에 기초하여 구성된 오리기 활동을 모아놓았습니다. 단계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오리기 활동을 진행하다 보면 누리과정 학습과 함께 가위로 싹둑싹둑 유아의 오리기 능력이 자라납니다. [누리과정 12달 오리기 ①봄·여름]은 누리 과정의 교육 내용에 맞추어 3월(봄)부터 8월(여름)까지의 오리기 활동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치원의 친구들, 봄동산 꾸미기 등이 쉬운 직선부터 사선, 곡선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오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간질간질
보림 / 최재숙 글, 한병호 그림 / 2014.03.17
11,000원 ⟶ 9,900원(10% off)

보림창작동화최재숙 글, 한병호 그림
아기 그림책 나비잠 시리즈. 이 아빠와 아들 사이의 안아 주기를 이야기한 책이라면 은 본격적인 몸 놀이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아빠와 유준이의 간질간질 놀이는 책장을 넘기면서 그들만의 상상의 세계로 변화한다. 이 유쾌한 놀이는 겨드랑이 간질이기에서 배꼽 간질이기로, 쫓고 쫓기는 도망은 두 박자 구조의 작은 완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은 여러 개의 완결들 속에 아빠와 아들의 몸 놀이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 유준이 심심할 때 아빠가 몰래 다가가서 겨드랑이를 간질간질. 아빠와 유준이는 어느새 애벌레로 변신한다. 애벌레 아빠는 “애벌레 잡자, 애벌레 잡아!”하며 유준이를 따라가고 유준이 애벌레는 겨드랑이를 감추고 옴쭐옴쭐 애벌레처럼 도망간다. 아빠가 유준이 배꼽을 간질간질하면 아빠와 유준이는 악어로 변신한다. 아빠가 발목을 잡아 발바닥을 간질간질하면 이번엔 무엇으로 변신할까?심심한 유준이 아빠와 간질간질 우리 유준이 심심할 때 아빠가 몰래 다가가서 겨드랑이를 간질간질. 아빠와 유준이는 어느새 애벌레로 변신한다. 애벌레 아빠는 “애벌레 잡자, 애벌레 잡아!”하며 유준이를 따라가고 유준이 애벌레는 겨드랑이를 감추고 옴쭐옴쭐 애벌레처럼 도망간다. 아빠가 유준이 배꼽을 간질간질하면 아빠와 유준이는 악어로 변신한다. 아빠가 발목을 잡아 발바닥을 간질간질하면 이번엔 무엇으로 변신할까? 두 박자 구조의 아들과 아빠의 유쾌한 몸 놀이 아빠와 유준이의 간질간질 놀이는 책장을 넘기면서 그들만의 상상의 세계로 변화한다. 아빠 애벌레로 변신하여 도망가는 유준이 애벌레를 잡으러 가는 아빠의 표정 속엔 유준이가 즐겁게 도망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여유가 있다. 이 유쾌한 놀이는 겨드랑이 간질이기에서 배꼽 간질이기로, 쫓고 쫓기는 도망은 두 박자 구조의 작은 완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은 여러 개의 완결들 속에 아빠와 아들의 몸 놀이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빠한테 찰딱》이 아빠와 아들 사이의 안아 주기를 이야기한 책이라면《간질간질》은 본격적인 몸 놀이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아빠와 유대관계가 두터울수록 아이의 정서는 안정된다 예전보다 지금의 아빠들은 육아에 적극적이다. 비교적 많은 육아 책들을 사전에 탐독하고 태교를 같이 하지만, 막상 아이가 태어나면 이론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당황하기 십상이다. 간질간질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킨십으로, 몸에서부터 시작해 정서로까지 확장되며, 부자가 함께 공유하는 친밀감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 친밀감이 차곡차곡 쌓여 아이와 부모 간의 애착으로 이어진다. 로스 파크 미 캘리포니아대 심리학 교수가 발표한 ‘아빠효과’ 가 있다. 아빠와 아이가 유대관계가 두터울수록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고 지능발달점수도 높게 측정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아빠효과’는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의 정서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며 유대관계의 기본인 스킨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단히 할 수 있는《간질간질》을 아이와 함께 읽고 체험하면서 아빠와 정서를 교감하는 스킨십을 시작하면 어떨까.
갈 테야 목사님
웅진주니어 / 조은수 글.그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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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인물동화조은수 글.그림
웅진 인물그림책 시리즈 시리즈 8권. 통일 운동가 문익환 목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통일의 길에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문익환 목사, 굴곡진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문익환 목사의 이야기를 힘차고 당당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힘들수록 전진하고 기쁠수록 겸손했던 문익환 목사님의 순수함을 다양한 콜라쥬 기법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절묘하게 살려냈다.웅진 인물그림책 시리즈 8권. 통일 운동가 문익환 목사의 이야기.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반세기가 훌쩍 넘도록 철조망이 남과 북의 허리를 가르고 있다. 여기 이 철조망을 끊어내려고 평생을 노력한 사람이 있다. 목사이자, 신학자이며, 시인이자, 번역가, 언어학자, 그리고 통일 운동가로 한평생 몸 바쳐 살아온 문익환 목사다. 통일의 길에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문익환 목사. 그림책으로 문익환과 그의 통일 이야기를 들어보자. 하느님을 사랑한 소년, 역사의 아픔에 눈을 뜨다. 문익환은 1918년 북간도에서 태어났다. 북간도는 일본의 압제를 견디다 못해 우리나라를 떠난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산 곳이었다. 그곳에서 문익환의 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민족교육에 몸 바쳐 독립운동가를 길러내기도 했다. 북간도는 조국을 잃은 민족의 슬픔과 민족해방에 대한 희망이 뒤섞인 땅이었다. 문익환은 어려서부터 하느님 사랑이 유별난 아이였다. 동생과 팽이치기에 정신 팔려 놀던 자신을 보며 이렇게 놀다간 하느님을 잊어버린다며 팽이를 아궁이 속에 던졌던 아이였다. 하느님을 섬기는 일도 공부도 열심히 했던 문익환은 청년이 되자 신학을 공부하러 일본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문익환은 동지이자 평생 동반자 박용길을 만난다. 그러나 박용길과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몸이 약했던 문익환을 박용길 집안에서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감한 서울 색시 박용길은 6개월을 살아도 좋으니 문익환과 살겠다며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그런데 얼마 뒤, 소학교부터 같이 다니던 친한 친구 윤동주가 일본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문익환은 자신만이 혼자 살아남았다는 괴로움으로 슬픈 나날을 보냈다. 그로부터 일 년 뒤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했지만 그것도 잠시, 소련군과 미국군에 의해 남북 분단을 겪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한국전쟁이 일어난다. 문익환은 강대국들의 이권 다툼 때문에 한 겨레인 남과 북이 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마음대로 세운 철조망을 어서 우리 손으로 걷어버리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꿈을 평생 꾸었다. 우리 손으로 철조망을 걷어버리자는 꿈을……. 우리가 바로 그랬잖아. 남과 북이 싸우고, 삼팔선을 긋고, 서로 등 돌린 책 말도 안 하고. 얼마나 오래 그랬는지 그 사실도 잊어버리고……. 철조망에 비가 내리고 눈이 쌓이고 다시 눈이 녹으면서 녹슨 철조망은 어느새 단단한 벽이 되었지. 그 단단한 벽이 남과 북을 가로막았어. ( 14쪽) 갈 테야, 슬픈 얼굴들이 없어질 때까지 나는 갈 테야 미국 유학을 마친 문익환은 서울로 돌아와 한신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한빛교회 목사로 일하면서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매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독립운동가이자 친구였던 장준하의 의문을 죽음을 통해 본격적인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한다. 문익환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독재에 반대해 ‘3.1민주구국선언문’을 발표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죽는 날까지 여섯 번이나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문익환은 고된 감옥 생활을 통해 더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아, 전에는 거룩한 곳, 거룩한 사람이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느님은 교회 안에만 계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느님은 국밥집에도, 거리에도, 감옥 안에도 계시는구나. 도둑과 강도 마음속에도 계시는구나. 그동안 난 그것도 모르고 살았구나.’ ( 26쪽) 1989년, 드디어 문익환은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그리고 분단 이래 최초로 북한과 직접 만나 ‘4·2공동선언문’을 이끌어냈다. 이것은 통일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는 자신의 평소 신념을 실천으로 보여 준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문익환은 바로 감옥에 갇혔지만, 이것은 남과 북이 대화를 나누는 역사의 시작이 되었다. 이때 문익환 나이, 72세. 문익환은 이 사건을 뒤로 더욱더 세상의 감시와 오해를 한 몸에 받아야했다. 종교인으로서, 학자로서, 사회운동가로서 더욱 쉽지 않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떤 험한 곳도 마다 않고 달려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곳에는 노동자도 있었고, 학생도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러한 삶은 77세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되었다. “통일은 됐어. 여러분, 아직도 모르나요? 통일은 됐어. 하, 그걸 왜 아직도 모르나?” ( 35쪽) 조은수 작가의 아톰보다 멋진 ‘갈 테야 목사님’ 이야기. 조은수 작가는 문익환 목사님의 통일에 대한 열정을 보며 우주소년 아톰을 떠올렸다고 한다. 어떠한 시련이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힘 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닮아있다. 또한 작가는 굴곡진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문익환 목사님의 이야기를 힘차고 당당하게 풀어냈다. 힘들수록 전진하고 기쁠수록 겸손했던 문익환 목사님의 순수함을 다양한 콜라쥬 기법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절묘하게 살려냈다. 그리고 인물에 대한 오랜 고민을 통해 아픔보다는 용기를, 슬픔보다는 기쁨을, 시련보다는 희망에 더욱 힘을 실었다. 곳곳에 아내 박용길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도, 사랑했던 벗들에 대한 그리움도, 현장에 함께 있던 동지들에 대한 마음도 곳곳에 담아놓았다. 문고집, 갈 테야, 문이쾅, 꿈쟁이……. 다양한 별명만큼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문익환 목사님. 싸워 등 돌린 형제가 하나 되는 꿈. 갈라진 한반도가 다시 하나 되는 꿈. 위로 꽁꽁 막혀 자루에 갇힌 듯한 우리나라가 저 대륙으로, 넒은 세계로 쭉쭉 뻗어 가는 꿈을 꾼 문익환 목사님. 죽는 날까지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 뜻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려고 했던 목사님의 삶은 정말 말 그대로 ‘갈 테야’였다.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의지의 한마디, “갈 테야!” 그렇다, 문익환 목사님은 진정 ‘갈 테야 목사님’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문익환 목사님이 이루고자 했던 통일의 참뜻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길 바란다. 이번엔 진짜로 갈 테야.감옥 문을 쾅 닫고 나오자마자 목사님이 말했어.그리고 진짜로 벽을 넘었지. 가서 북쪽 대장을 어싸안고 말했어.우리 이제 그만 화해합시다. 단번에 하기 힘들면 찔끔찔끔이라도 합니다.먼저 살짝 웃고, 그다음 말을 트고, 그다음 편지를 보내고그다음 물건이 오가고, 그다음 사람이 오가고…….그렇게 조금씩 저 벽을 허뭅시다. 북쪽 대장도 좋다고 말했어. 그리고 약속했지.찔끔찔끔 화해하기로조곰조곰 말을 트기로살살 정을 쌓아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