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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스티커북
봄봄스쿨 / 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지음, 구은미 그림 / 2017.02.25
15,000원 ⟶ 13,500원(10% off)

봄봄스쿨유아놀이책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지음, 구은미 그림
공주 스티커북 시리즈 1권.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 큰언니 하나, 작은언니 두나, 막내 세나가 등장해 발레를 배우며 우애를 다지는 내용의 그림책. 여러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걸맞은 소품과 의상을 상황과 기분에 따라 스티커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새로워지는 그림책이다. 피루에트를 비롯해 발레의 여러 기본자세가 반영된 스티커를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붙이며 이제 막 발레를 시작한 유치원생 세나처럼 배워 나갈 수 있다. 언니들도 흐트러짐 없는 바른 자세로 장면 곳곳에서 화려하거나 수수한 발레 의상을 갖춰 입고 나온다. 또한 발레 기본동작을 배우고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등의 명장면들을 통해 발레 역사상 위대한 작품들과도 친숙해질 수 있다. 놀이터 (스티커 22개) 두나세나 방 (스티커 38개) 거실 (스티커 28개) 연습실 (스티커 25개) 분장실 (스티커 33개) 백조의 호수 (스티커 21개) 지젤 (스티커 26개) 돈키호테 (스티커 22개) 호두까기 인형 (스티커 58개) 헨젤과 그레텔 (스티커 39개) 커튼콜 (스티커 20개) 발레복 쇼 (스티커 31개) 기본자세 (스티커 9개) 말풍선 (스티커 10개)고품질 스티커북으로 고전 발레를 만나요! -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 - 고전 발레극 명장면 재해석 -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스티커 382개 취학 전 아이의 자세를 바르게 해주고 체형을 바로잡는 데 발레가 참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학원에 보내는 엄마의 기대와 달리 아이는 흥미를 잃고는 합니다. 지루하고 힘들며 때로는 귀찮은 운동이라기보다 놀이로서 발레가 아이의 감성 발달에까지 좋다는 믿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 <발레 스티커북>은 큰언니 하나, 작은언니 두나, 막내 세나가 등장해 발레를 배우며 우애를 다지는 내용의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여러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걸맞은 소품과 의상을 상황과 기분에 따라 스티커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새로워지는 그림책입니다. 눈과 손으로 익히는 발레 기본자세 피루에트를 비롯해 발레의 여러 기본자세가 반영된 스티커를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붙이며 이제 막 발레를 시작한 유치원생 세나처럼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언니들도 흐트러짐 없는 바른 자세로 장면 곳곳에서 화려하거나 수수한 발레 의상을 갖춰 입고 나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작품들 봄봄스쿨의 ‘공주 스티커북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발레 스티커북>으로 발레 기본동작을 배우고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 ‘헨젤과 그레텔’의 명장면들을 통해 발레 역사상 위대한 작품들과도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소장 가치 100% 환상적인 일러스트! <미녀와 야수>, <뮬란>, <겨울 왕국> 등으로 유명한 디즈니의 게임 회사에서 원화 작가로 근무했던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했습니다. 빼어난 작가이자 완구 수집가일 뿐 아니라 ‘엄마’이기에 아이와 엄마 모두 공감할 그림을 완성해 냈습니다. 고품질 초정밀 리무벌 스티커북 <발레 스티커북>에 포함된 리무벌 스티커는 총 382개입니다. 해외 팬시에서 쓰는 부식기법으로 칼 선을 0.01mm까지 정교하게 제작했기에 기존의 여느 스티커북에서 보기 힘든 작은 형태들도 표현해 냈습니다.


나는 아이로서 누릴 권리가 있어요!
고래이야기 / 알랭 세레 글,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이경혜 옮김 / 2010.12.15
11,500원 ⟶ 10,350원(10% off)

고래이야기창작동화알랭 세레 글,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이경혜 옮김
모두가 친구 시리즈 19권.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아이로서 누릴 당연한 권리를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어린이가 누릴 권리를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아이들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감동 깊게 전달한다. 시적이면서도 쉬운 글, 그리고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어린이가 가진 권리의 의미를 감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상기시켜 주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해준다.“우리는 이 모든 권리를 지금 당장 누릴 수 있어야 해요. 왜냐면 우리가 아이인 건 지금 이 순간이니까요.” 행복한 삶을 위해 아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알려주고, ‘나’의 권리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권리도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나는 아이로서 누릴 권리가 있어요!》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아이로서 누릴 당연한 권리를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상기시켜 주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누릴 권리를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아이들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감동 깊게 전달합니다. 과연 우리 모두가 이러한 권리를 제대로 알고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은 단순히 아이로서 누릴 권리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권리는 이야기를 끌어가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지켜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자기의 권리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면 스스로가 그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되겠지요.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세상 모두가 나처럼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른과 아이가 이 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자기에게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세상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된다면, 머지않아 모든 권리가 자연스럽게 모두의 삶에 스며들게 될 것입니다. 《나는 아이로서 누릴 권리가 있어요!》는 시적이면서도 쉬운 글, 그리고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어린이가 가진 권리의 의미를 감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행복으로 이르는 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책입니다. 모든 아이는 아이로서 누릴 권리가 있고, 모든 어른은 그 권리를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세상 모든 어린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받으며 배우고, 뛰어 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게 풍족해 보이고 오히려 아이들이 떠받들려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에서 왜 새삼 어린이의 권리를 이야기해야 할까요? 책 속 내용을 곱씹으며 우리 아이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면 ‘과연 나는? 과연 우리의 아이들은?’이라는 물음표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학원을 오가며 어른 못지않게 바쁜 일상과 경쟁에 내몰려 살아가는 아이들, 형편이 어려워 밥을 굶는 아이들, 부모의 불화나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 여러 가지 이유로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우리가 이미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권리를 실제로 보장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한번쯤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미래가 아닌,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어요! 많은 어른과 아이들이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은 참아야 한다는 주문에 걸려 오늘의 행복을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살아간다면 언제까지고 행복은 우리의 몫이 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를 마음껏 뛰어 놀고, 배우고, 표현하는 삶이야말로 지금 아이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행복으로 향하는 지름길입니다. 《나는 아이로서 누릴 권리가 있어요!》는 아이들에게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돌려주어야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복 교과서입니다. 사랑받은 아이가 사랑할 줄 알듯 ‘나’의 권리를 알고 존중받은 아이가 ‘남’의 권리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압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권리를 잘 알고 지켜줘야 하는 만큼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권리를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아이들 세계를 보면 왕따나 차별, 폭력이 어른들 세계 못지않습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서로를 무시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위험하고 고통스런 상황으로 내몰고 있지요. 흔히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해서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무엇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무엇보다 자신이 소중하게 대해지고 존중받은 경험에서 배어나는 것이겠지요.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알고 인정받은 아이는 다른 아이들 또한 소중하며 존중해야 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며 소중한 권리를 지닌 존재임을 깨닫게 하려면 자신의 권리에 대한 앎이 기본입니다. 언제일까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이 모든 권리를 누릴 날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이 모든 권리를 누릴 날은 언제일까요? 내일? 모레? 20년 뒤? 우리는 이 모든 권리를 지금 당장 누릴 수 있어야 해요. 왜냐면 우리가 아이인 건 지금 이 순간이니까요.”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내용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태어날 때부터 이름과 국적을 가져야 하고, 피부색과 나라,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보호받아야 한다는 4대 권리를 담고 있습니다. 4대 권리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고 자랄 수 있는 권리인 생존권,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발달권, 위험한 노동이나 성폭력 등 위해한 환경에서 지켜져야 하는 보호권,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참여권입니다. 지금까지 193개국이 이 협약에 가입했는데, 유엔 가입국 중 미국만이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든 아동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받으며 배우고, 뛰어 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나라들에 사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과연 그 권리를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한 수많은 나라들은 왜 협약을 지키지 않고 지구 마을에 사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고통 속에 자라나게 하는 걸까요? 조금만 더 자라면 어른이 되니까 모른 척하며 기다리는 것일까요? 아니면 어린이에게는 투표권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다른 곳에 국가의 돈을 쓸 곳이 너무 많으니까 어린이에게 쓸 돈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니까 미래에는 잘 해줄 테니 지금은 참으라는 것일까요? 모든 어린이는 지금 당장 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모든 권리를 누려야 합니다. 왜냐면 아이가 아이인 건 지금 이 순간이니까요.
거미는 거미야
국민서관 / 권옥 지음, 서소연 그림 / 2016.05.16
10,000원 ⟶ 9,000원(10% off)

국민서관생활동화권옥 지음, 서소연 그림
인성이 자라는 꿈꾸는 동화 시리즈.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곤충과 거미의 다른 점을 알게 해 주는 생태 동화이다. ‘존중’은 모든 사람과 사물, 환경과 문화가 가치 있다는 것을 알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유아들은 여러 곤충의 종류와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살아있는 생명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거미는 다른 곤충과 무엇이 다를까요? 동화 속 아기 거미는 곤충들과 함께 소풍을 가게 되지요. 소풍에서 곤충들과 어울리는 동안 아기 거미는 곤충과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거미는 거미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곤충과 거미의 다른 점을 알게 해 주는 생태 동화입니다. # 책에 담긴 인성 요소: 존중 ‘존중’은 모든 사람과 사물, 환경과 문화가 가치 있다는 것을 알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거미는 거미야]를 통해 유아들은 여러 곤충의 종류와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살아있는 생명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 왜 인성 교육이 필요할까? 날이 갈수록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흉악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범죄는 이제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린이들의 세계에서도 학교 폭력, 왕따 같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 범죄가 늘면서 인성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똑똑하느냐보다 얼마나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있느냐가 중요한 사회가 된 것입니다. 바람직한 인성과 인품은 성공을 위한 중요한 경쟁력으로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하면서 살아야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하며 소속감을 느낄 때 아이들은 심적으로 건강해집니다. 인성 교육이 이후 성공적인 삶의 바탕을 형성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유아기에 반드시 교육되어야 합니다. 국민서관에서는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춰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성과 인품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습니다. # 인성을 ‘가르칠 수’ 있을까? 이 책은 구연동화를 통해 인성을 이야기합니다. 구연동화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따뜻한 마음, 바른 인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속에 동화 구연 음성이 담긴 QR코드가 실려 있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생생한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 생일
시공주니어 / 이형진 글.그림 / 2011.03.30
10,000원 ⟶ 9,0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이형진 글.그림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시리즈 4권.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매미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매미의 일생 중 가장 극적인 순간이자 오랜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점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매미가 처음 세상을 맛보고 어른 매미로 변신하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느끼는 책 속의 주인공 매미는 소심하고 겁이 많아 친구들보다 하루나 늦게 어른이 된다.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들과 대비되지만, 끝내 꿈을 이루어 내는 주인공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보여 준다.감동이 있는 그림책으로 되살아난 매미의 한살이 땅속에서부터 오래도록 간직해 온 꿈을 향한 매미의 행진을 보며 인내와 용기, 희망을 배운다!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큰가시고기의 부성애, 자신만의 생존법을 꼭꼭 숨긴 채 때를 기다리는 작은 씨앗 등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큰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작가 이형진은 지난해 작은 씨의 한살이를 통해 자연의 순리와 생명 순환을 이야기하는 책 《작은 씨》를 시작으로, 자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려는 그의 작품관은 신간 《일곱 번째 생일》에서도 잘 드러난다. ▶ 작품 특징 매미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조명한 그림책 매미는 땅속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내다가 2~4주 정도 바깥세상에서 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생을 마감하는, 독특한 생태를 지닌 곤충이다. 이러한 생태적 특징은 작가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여, 그동안 다양한 책으로 탄생되었다. 《일곱 번째 생일》이 기존의 매미 그림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매미의 일생 중 가장 극적인 순간이자 오랜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점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매미는 여름밤 처음으로 땅 위로 나와 나무를 오르고, 밤사이 마지막 탈피를 한다. 새로운 날이 밝았을 때는 더 이상 아기 매미가 아닌, 어른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매미가 처음 세상을 맛보고 어른 매미로 변신하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느끼는 책 속의 주인공 매미는 소심하고 겁이 많아 친구들보다 하루나 늦게 어른이 된다.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들과 대비되지만, 끝내 꿈을 이루어 내는 주인공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보여 준다. 인내와 용기, 희망을 보여 주는 매미 이 책은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짧은 순간이 누구보다도 더 특별하고 절박하고 소중한 매미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매미에게 땅 위에서의 시간이 큰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땅속에서 보낸 오랜 인고의 세월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미는 나무껍질 안에서 알 상태로 1년을 보낸 뒤 애벌레가 되어 땅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땅속에서 여러 차례 허물을 벗으며 5-6년을 보낸 다음 땅 위로 올라온다. 나무 위에서 마지막 탈피를 한 뒤 어른 매미가 되는데, 이는 그동안 땅속에서 찬찬히 준비하지 않았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이렇듯 어둡게만 느껴졌던 땅속에서의 기나긴 시간이 결국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은, 독자들에게 힘든 시련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꿈을 성취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갑갑하지만 안전한 땅속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겪으면서도 용기 내어 한걸음씩 내딛는 주인공을 보며 독자들은 힘을 얻을 것이다. 매미의 꿈과 의지가 담긴 매미 캐릭터 지난여름 작가는 직접 채집한 매미를 관찰한 뒤 그만의 숨결을 불어넣어 독특한 매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짧아 더욱 소중한 바깥세상을 맘껏 보려는 듯 커다란 눈과, 땅속에서 그렇게 오르고 싶었던 나무를 힘껏 오르려는 듯 다소 과장된 다리는 매미의 간절한 꿈을 상징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아무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자신이 꿈꾸는 걸 다 이룰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꿈꾸는 것처럼 진짜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고 목청껏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일곱 번째 생일’을 간절히 바라는 매미의 모습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에게 공감을 느끼며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한다. 표지부터 면지, 표제지, 본문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는 한여름 분위기가 물씬 난다. 강렬하고 짙은 색감은 숨 막히듯 덥고 습기 높은 여름 숲을 떠올리며, 투명필름에 채색한 그림은 한여름의 아지랑이처럼 아련한 느낌마저 준다. 나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매미의 시선에 따라 선보이는 다양한 구도는 주인공의 심리적 거리감을 잘 보여 준다. ▶ 작품 내용 나는 이제 일곱 살, 어른이 되는 거지. 노래도 부를 수 있고, 하늘도 날 수 있는 어른! 어른이 되기 위해 그동안 땅속에서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몰라. 나는 친구들과 함께 조심스레 땅 위로 첫발을 내디뎠어. 열심히 올라가서 꼭 나무 위에서 노래하고 말 테야! 세상이 아직 캄캄할 때 어서어서 올라가야 해. 하지만 무시무시한 새가 친구들을 공격해서 나무 위에 나만 남고 말았어. 난 꼼짝도 할 수 없었지. 하지만 친구들이 벌써 어른이 된 걸 알고는 힘을 내서 다시 오르기 시작했어. 그리고 드디어 나에게도 진짜 날개가 생겼어. 쓰으쓰으 매앰매앰 노래도 불렀지. 오늘은 내 일곱 번째 생일이야! *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매미의 생태 엄마 매미가 여름에 나무껍질 안에 알을 낳으면 1년 뒤인 다음해 여름에 애벌레가 나오는데, 애벌레는 나오자마자 땅속으로 들어간다. 애벌레는 땅속에서 4번 탈피를 하고, 5-6년 뒤 날씨가 좋은 저녁에 땅 위로 올라온다. 주로 밤사이 나무 위에서 마지막 탈피를 하는데, 허물을 막 벗은 매미는 몸이 말랑말랑하다가 시간이 지나야 딱딱해지고 색이 진해진다. 마지막 탈피 후 2~4주 동안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은 뒤 생을 마감한다.


곤충 보고 깜짝 놀랄 뻔!
스마트베어 / 책마중 (지은이), 멀티아이텍 3D / 2019.08.15
9,500원 ⟶ 8,550원(10% off)

스마트베어유아놀이책책마중 (지은이), 멀티아이텍 3D
숲속, 물속, 땅속에 사는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3D 라이브 체험북이다. 입체 안경을 쓰고 책을 펼치면 스르륵스르륵 그늘 속에 숨어 움직이던 곤충들이 튀어나오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3D 입체 안경만 있으면 준비는 다 된 셈이다. 왼쪽 눈에는 빨간 렌즈, 오른쪽 눈에는 파란 렌즈가 위치하도록 안경을 끼고 책장을 펴보자. 이때 책과 초점이 잘 맞는 거리를 찾으면 곤충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손에 닿을 것처럼 생생하게 나타난다. 낯선 곤충의 생김새와 특징을 요리조리 살펴보는 동안 생명의 신비를 깨닫고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곤충들의 멋진 위장술과 지혜로운 생존법을 짧고 쉬운 문장으로 알려 주고 있어서 배경지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놀라운 곤충을 눈앞에서 만나요! 앗, 세상에 이런 놀라운 곤충이! 열대 지방부터 사막까지 지구 곳곳에 서식하는 특이한 곤충을 모았어요. 은 숲속, 물속, 땅속에 사는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3D 라이브 체험북입니다. 입체 안경을 쓰고 책을 펼치면 스르륵스르륵 그늘 속에 숨어 움직이던 곤충들이 튀어나오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체험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부록으로 제공되는 3D 입체 안경만 있으면 준비는 다 된 셈입니다. 왼쪽 눈에는 빨간 렌즈, 오른쪽 눈에는 파란 렌즈가 위치하도록 안경을 끼고 책장을 펴세요. 이때 책과 초점이 잘 맞는 거리를 찾으면 곤충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손에 닿을 것처럼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낯선 곤충의 생김새와 특징을 요리조리 살펴보는 동안 생명의 신비를 깨닫고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곤충들의 멋진 위장술과 지혜로운 생존법을 짧고 쉬운 문장으로 알려 주고 있어서 배경지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지요. 3D 라이브 극장과 함께 곤충의 신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는 체험을 해 보고 동시에 다양한 생태 정보도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3D 입체 안경을 쓰고 더욱 생생하게! 3D 입체 안경을 쓰고 책장을 넘기면 크고 작은 곤충들이 눈앞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요. 재빨리 날아가 버려서 볼 수 없거나 독이 있어서 가까이 갈 수 없던 곤충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이름과 특징을 살펴보세요. 곤충을 살펴보며 생명의 신비를 깨닫고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워 보세요. 순간 포착! 신비한 곤충 모여라! 나뭇잎을 꼭 닮은 생김새, 천적을 흉내 낸 무늬 등 곤충들의 독특한 외모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숲속이나 땅속, 물속에서 사는 곤충들은 어떤 모습으로 환경에 적응했는지 찾아보고, 최고의 사냥꾼과 최고의 숨바꼭질 대장은 어떤 곤충일지 생각해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도 만들어 보세요. 주제가 있는 스토리텔링은 아이의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곤충 이야기로 궁금증 해결! 쇠똥구리는 왜 물구나무서기를 할까요? 징그럽지 않고 귀여운 곤충도 있을까요? 방울벌레는 어떻게 노래할까요? 아이들의 궁금증은 끝이 없어요. 곤충의 신비한 생김새를 관찰하고 설명을 읽으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요.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 통과 KC 인증 마크 획득 말랑말랑한 EVA 소재로 되어 있는 3D 입체 안경은 까다로운 국내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를 통과한 제품으로 3세 이상의 아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
살림어린이 / 니시모토 야스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2010.08.20
10,000

살림어린이창작동화니시모토 야스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살림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15권. 2007년 제29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 수상 작가 니시모토 야스코의 그림책. 달콤한 음식을 가득 먹고도 칫솔질을 하지 않는 아이의 입속에서 이를 부수고 더럽히면서 집을 만들고 살아가는 충치 가족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이 닦기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한 그림책이다. 늘 깨끗하게 이를 닦는 아이의 입속에서 배고픔에 허덕이던 충치 가족이 ‘달콤 충치 부동산’의 소개로 칫솔질 걱정이 전혀 없는 아이의 입속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칫솔질을 하지 않아 늘 아이의 입속에 가득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는 충치 가족의 풍성한 식사가 된다. 충치 가족이 신이 나면 날수록 아이의 아픔은 더욱 커지고 결국 아이는 치과에 가서 충치 가족의 소중한 집이 되었던 이를 뽑게 된다. 집을 잃은 충치 가족에게 충치 부동산 아저씨는 칫솔질을 싫어하는 다른 아이의 입속을 다시 소개해 주고 충치 가족은 그 입속으로 다시 이사를 간다. 충치 가족의 좌충우돌 이사 대 소동이라는 유머러스하고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칫솔질 걱정이 없는 집이 매우 마음에 드는 충치 가족과 자신의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고 있는 것도 모른 채 군것질을 계속 하는 아이의 상반된 두 입장이 한 번에 드러나는 그림은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2007년 제29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 수상 작가의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발상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이 닦기 습관을 만들어 주는 그림책! “충치 가족! 내 입속에서 나가!” 칫솔질을 싫어하는 아이의 입속을 찾아다니는 충치 가족의 좌충우돌 이사 대소동이 지금 시작됩니다! 칫솔질 걱정 없는 더러운 입속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이 닦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입속엔 충치 가족이 살지요! 이 닦기 습관은 건강한 치아 건강을 위해서 영유아기에 반드시 심어 주어야 하는 습관이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칫솔질을 귀찮아한다. 스스로 칫솔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강압적인 훈계나 잔소리에 의해 칫솔질이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에게 칫솔질은 불쾌한 경험으로 인식될 뿐이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 유발이 필요하다. 이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그림책은 동기 유발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된다. 『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는 달콤한 음식을 가득 먹고도 칫솔질을 하지 않는 아이의 입속에서 이를 부수고 더럽히면서 집을 만들고 살아가는 충치 가족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이 닦기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한 그림책이다. 늘 깨끗하게 이를 닦는 아이의 입속에서 배고픔에 허덕이던 충치 가족이 ‘달콤 충치 부동산’의 소개로 칫솔질 걱정이 전혀 없는 아이의 입속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칫솔질을 하지 않아 늘 아이의 입속에 가득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는 충치 가족의 풍성한 식사가 된다. 충치 가족이 아이의 이에 드르륵 구멍을 뚫고 끈적끈적한 검정 페인트를 꼼꼼히 칠하며 그들에게 안성맞춤인 집을 만들어 갈수록 아이는 점점 심한 치통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의 아픔은 아랑곳하지 않고 충치 가족은 북과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아이의 입속에서 신 나는 파티를 연다. 충치 가족이 신이 나면 날수록 아이의 아픔은 더욱 커지고 결국 아이는 치과에 가서 충치 가족의 소중한 집이 되었던 이를 뽑게 된다. 집을 잃은 충치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충치 부동산 아저씨는 칫솔질을 싫어하는 다른 아이의 입속을 다시 소개해 주고 충치 가족은 그 입속으로 다시 이사를 간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으며 ‘충치 가족이 새롭게 이사를 간 집이 네 입속이면 어쩌지?’라는 질문을 자녀에게 던져 보자. 아이스크림, 사탕, 과자, 도넛, 초콜릿 등 세상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음식이 너무나 많다. 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칫솔질을 하지 않았을 때의 입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을『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는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를 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이를 열심히 닦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충치 가족과 아이의 상반된 입장을 동시에 보여 주는 독특한 표현 구조!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 전개와 발랄하고 경쾌한 그림의 유쾌한 조화! 『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는 풍성한 시각 요소와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이다. 우선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단연 충치 가족 캐릭터이다. 충치 가족은 그림책에 어울리는 익살스런 모습과 행동으로 혐오스럽거나 거부감 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하지만 세균의 부정적 이미지를 분명히 그리고 있어, 교육적 효과 또한 뛰어나다. 거기에 책을 가득 감싸는 선명하고 발랄한 색채는 충치 가족을 더욱 빛나는 캐릭터로 만들어 준다. 검정색의 충치 가족과 상반되는 밝은 색채들은 충치 가족의 작은 표정과 움직임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알록달록한 색채의 배열도 아기자기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그림책의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칫솔질 걱정이 없는 집이 매우 마음에 드는 충치 가족과 자신의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고 있는 것도 모른 채 군것질을 계속 하는 아이의 상반된 두 입장이 한 번에 드러나는 그림의 구성은 이 책의 시각 요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충치 가족이 아이의 입속으로 이사를 오면서부터 입속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상황에 따른 아이의 상태가 3:1의 화면 분할로 구성되면서 한눈에 보여지는 대조되는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를 펼치는 순간 보여지는 시각 요소들이 아이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았다면 이사와 부동산이라는 실제 현실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충치 가족이 이사를 가는데 실제 집을 사고파는 일의 중개를 하는 부동산의 등장은 어른들의 사회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페인트를 칠하고 옥상과 식당이 있는 집을 만들거나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 등의 상황 등도 기존의 충치 관련 그림책과는 차별화되는 사실적인 재미가 있다. 충치 가족의 좌충우돌 이사 대 소동이라는 유머러스하고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상황 설정으로 『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는 아이들의 즐거운 칫솔질을 도와주는 친구가 될 것이다.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
문학과지성사 / 로버트 그레이브스 지음, 모리스 샌닥 그림, 김서정 옮김 / 2009.04.16
11,000원 ⟶ 9,9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창작동화로버트 그레이브스 지음, 모리스 샌닥 그림, 김서정 옮김
고아가 되어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된 잭 이야기. 식구는 삼촌, 숙모, 늘 토끼를 쫓아다니는 커다란 개(이 개는 나중에 토끼한테 혼쭐이 난다!)가 전부다. 게다가 삼촌과 숙모는 그다지 다정하지도 않을 뿐더러 잭을 데리고 오래도록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잭에게 놀랍고도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다락방 한쪽 구석에서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을 발견한 것이다. 내키는 대로 나이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법, 물건들의 생김새를 바꾸는 법, 새나 동물들을 마음대로 부리는 법, 자기 모습을 사라지게 만드는 법 등 온갖 마술 주문이 가득하다. 그리고 모리스 센닥은 흥겹고 생생한 그림으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이렇듯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는 마술을 부리는 잭과 그 마술에 어리둥절해하는 삼촌과 숙모의 모습을 익살스럽고도 재치 있게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내면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해 준다.뭔가 바꾸고 싶은가요? 그럼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을 열어 보세요! ■마술책을 여는 순간, 신기한 주문이 와르르르! 영국의 시인 겸 소설가인 로버트 그레이브스와 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센닥이 만나 너무나 멋진 그림책을 탄생시켰다. 로버트 그레이브스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 재미있고 우스운 이야기를 간결한 언어로 엮어 내는 데 성공했고, 모리스 센닥의 재치 있는 그림은 특별한 마술의 분위기를 돋워 준다. 그 마술은 현실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주인공 꼬마 잭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을 보여 주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엄마 아빠를 잃고 고아가 된 잭은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된다. 식구는 삼촌, 숙모, 늘 토끼를 쫓아다니는 커다란 개(이 개는 나중에 토끼한테 혼쭐이 난다!)가 전부다. 게다가 삼촌과 숙모는 그다지 다정하지도 않을 뿐더러 잭을 데리고 오래도록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니 어린 잭이 그 집에서 지내는 게 재미있을 리가 있나! 개랑 들판에서 뛰어놀고 싶은 맘이 간절한데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잭에게 놀랍고도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다락방 한쪽 구석에서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을 발견한 것이다. 잭은 재미있는 책이길 바랐는데, 사실은,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책이었다. 내키는 대로 나이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법, 물건들의 생김새를 바꾸는 법, 새나 동물들을 마음대로 부리는 법, 자기 모습을 사라지게 만드는 법 등 온갖 마술 주문이 가득했으니까. 무엇보다 마술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건 무뚝뚝하기만 하던 삼촌과 숙모가 너무나 달라졌다는 것이다. 물론 잭이 마술을 좀 부려서 삼촌과 숙모를 놀래 줘서 그렇지만! ■나도 하고 싶은 게 있다고요, 내 마음도 좀 알아주세요! 잭은 일단 노인으로 변하는 주문을 외운다. 제일 먼저 마법을 써야 하는 순간, 잭이 노인으로 변하려 한 건 다 이유가 있다. “우선 나이를 먹는 게 좋겠어. 그래야 삼촌 숙모가 나를 보더라도 ‘너, 그 커다란 초록색 책은 뭐냐!’ 하고 묻지 않을 거 아냐.” 잭의 이런 생각은 대성공을 거둔다. 삼촌과 숙모는 누더기 노인으로 변신한 잭을 당연히 못 알아볼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이기는 마술 주문을 다 알고 있는 잭과 게임을 해서 가진 돈 모두와 집까지 잃을 지경에까지 이른다. 끝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삼촌과 숙모는 욕심을 부린 나머지 마지막 카드 게임에서 지면 시종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게임을 계속하지만, 이기는 마술 주문을 다 알고 있는 잭을 이길 수는 없는 법. 집을 잃고 누더기 노인의 시종까지 될 상황에 이른 삼촌과 숙모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잭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고 잭에게 굉장히 미안해한다. 하지만 잭은 웃음을 한번 터뜨리고 자기가 무슨 일을 했는지는 비밀로 간직한다. 그러고는 결심을 새로이 한다.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을 보면 자기가 무슨 짓을 할지 겁이 나서, 수업 시간에 문제를 한 번만 보면 척 풀어내는 주문만 외운 것이다. 그 후로 어떻게 됐냐고요? 반에서 일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다락방 구석에 버려진 마술책에서 본 주문 하나로 잭의 주변은 놀랍게 변했다. 무엇보다 무뚝뚝했던 삼촌과 숙모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고, 늘 개에게만 쫓겨서 가끔 토끼 파이가 되어야 했던 토끼는 개의 코를 한번 퍽 때리고 난 후로는 개의 뒤를 쫓는 멋진 토끼가 됐다. 로버트 그레이브스가 쓴 이 이야기는 어른들이 만든 규칙과 법에 대항한 한 남자 아이의 승리를 위트 있게 다룬다. 그리고 모리스 센닥은 흥겹고 생생한 그림으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이렇듯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는 마술을 부리는 잭과 그 마술에 어리둥절해하는 삼촌과 숙모의 모습을 익살스럽고도 재치 있게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내면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해 준다. 이 마술책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멋진 마술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래서 모든 게 달라졌어요!
주니어김영사 /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박선하 옮김 / 2012.06.30
12,000원 ⟶ 10,80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창작동화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박선하 옮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버 제퍼스의 2012년 최신작. 남들과 똑같아야 한다는 고정된 틀에 갇혀 있던 콩콩이들이 하나둘씩 나만의 개성을 찾기 시작한다. ‘개성 표출’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콩콩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창조로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 세상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 콩콩이들이 보여주는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다양성 존중’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다릅니다. 더욱이 요즘 우리는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남들과 다른 나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나만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입시에서도 취업에서도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개성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말로는 편견이 없는, 개성을 존중하는 세상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보통은’, ‘일반적으로’라는 말로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삐딱하게 바라볼 때가 더 많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 콩콩이들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콩콩이들은 모두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콩돌이가 주황색 스웨터를 입고 나타났을 때 모두 당황했고, 너무나 눈에 띄는 그 스웨터를 끔찍하게 생각했지요. 그러나 차츰 콩돌이의 새로운 모습에 익숙해지면서, 다른 콩콩이들도 하나둘 콩돌이처럼 변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변화에 서툰 콩콩이들은 결국 또 모두가 똑같은 스웨터를 입은 모습이 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콩돌이가 모자를 쓰고 나타나지요. 그리고 그 뒤로는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콩콩이들은 저마다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거예요. 미국,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를 통해 인정받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올리버 제퍼스. 올리버 제퍼스는 연필만으로 슥슥 그려, 동그란 몸에 가느다란 팔다리를 가진 콩콩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어요. 콩콩이들은 그야말로 아무 특징 없이 모두가 똑같은 ‘평범함’의 대명사인 거죠. 그래서 오히려 어떤 모습으로든 변화가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처음 콩돌이가 주황색 스웨터를 뜨면서부터 마지막에 모든 콩콩이들이 각자의 색깔을 가진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바뀌기까지, 콩콩이들의 즐거운 자아 발견 이야기와 만나 보세요. 콩돌이는 스웨터를 자랑하고 싶어서 어디든지 입고 다녔어요.하지만 모두가 콩돌이의 스웨터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어요.사실, 다른 콩콩이들은 콩돌이의 스웨터를 끔찍하게 생각했어요. 스웨터를 입으니까 너무 눈에 띄었거든요.콩콩이들은 모두 똑같아야 한다는 걸콩돌이는 모르는 걸까요?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책굽는가마 / 양지숙.홍윤희 지음, 최영란 그림 / 2011.10.21
11,000원 ⟶ 9,900원(10% off)

책굽는가마창작동화양지숙.홍윤희 지음, 최영란 그림
입장동화 시리즈 2권. 앞부분은 원작의 동화로 구성하였고, 뒷부분은 주인공들의 '입장'이 들어 있는 '입장동화'로 구성한 새로운 방식의 전래동화이다. 아이들이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고 표현해 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갈등 속에서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여 대립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과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배려심이 깊은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준다. 2권은 '신데렐라' 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을 하다가 왕자님과 결혼을 한다.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속의 두 언니는 신데렐라가 단지 멋진 호박마차와 드레스, 유리 구두 때문에 왕자님과 결혼을 했다가 생각을 한다. 과연 신데렐라는 그 이유 때문만으로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된 걸까?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은 신데렐라처럼 마법사 할머니의 힘을 빌려 호박마차와 멋진 드레스, 유리 구두를 신고 무도회장에 간다면 과연 왕자님의 신붓감이 될 수 있을까?“입장 바꿔 생각 해봐!”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을 할지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새로운 방식의 마음 따뜻한 동화 -‘입장동화’ 세계 명작 입장동화는 동화를 읽은 후 동화책 속 등장인물을 모두 밖으로 꺼낸 다음, 아이가 각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나라면 어떻게 행동을 할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동화입니다. 두 편의 동화를 한 권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앞부분은 원작의 동화로 구성하였고, 뒷부분은 주인공들의 ‘입장’이 들어 있는 『입장동화』로 구성한 새로운 방식의 전래동화입니다. 입장동화를 읽은 아이들은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고 표현해 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갈등 속에서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여 대립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과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배려심이 깊은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을 하다가 왕자님과 결혼을 합니다.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속의 두 언니는 신데렐라가 단지 멋진 호박마차와 드레스, 유리 구두 때문에 왕자님과 결혼을 했다가 생각을 합니다. 과연 신데렐라는 그 이유 때문만으로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된 걸까요? 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은 신데렐라처럼 마법사 할머니의 힘을 빌려 호박마차와 멋진 드레스, 유리 구두를 신고 무도회장에 간다면 과연 왕자님의 신붓감이 될 수 있을까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밝게 생활하는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새어머니와 두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슬픔을 견디어 내고, 밝게 생활을 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성에서 무도회가 열리자 마법사 할머니는 신데렐라에게 호박마차와 멋진 드레스, 유리 구두를 줍니다. 성에서 왕자님과 춤을 추던 신데렐라는 12시가 되자 성을 빠져 나오다가 유리 구두를 잃어버리게 되지요. 두 언니는 서로 자기 유리 구두라고 우겼지만, 결국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어 신데렐라는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유리 구두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된 거라고 생각한 언니들 하지만 두 언니는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의 주인이라는 것만으로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된다는 것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합니다. 자기들도 멋진 드레스를 입고, 유리 구두를 신었다면 왕자님의 신붓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마법사 할머니는 신데렐라에게 해 주었던 것처럼 똑같이 호박 마차와 멋진 드레스, 그리고 유리 구두를 주기로 했습니다. 신데렐라와 같은 입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불평만 하는 언니들 마법사 할머니는 언니들에게 마법에 사용할 호박과 도마뱀을 구해 오라고 했어요. 신데렐라에게 해 주었던 것처럼 똑같이 해 주려고요. 하지만 일하가 싫은 두 언니는 짜증을 냈어요. “신데렐라가 했다고, 저희도 그런 일을 해야 돼요?” 툴툴거리며 호박을 딴 큰언니는 도마뱀을 쫓다가 넘어져서 호박을 깨뜨렸어요. 그리고 도마뱀도 놓쳐 버리고요. 욕심꾸러기 작은언니는 아주 커다란 호박을 따고, 도마뱀도 열 마리나 넘게 잡았지요. 마법사 할머니는 큰언니에게는 멋진 드레스와 유리 구두를 주고, 작은언니에게는 호박마차와 수많은 하인, 드레스, 유리 구두를 주었어요. 신데렐라와 같은 입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욕심만 부리는 언니들 왕자님은 두 언니와 신데렐라 차례대로 춤을 추었어요. 큰언니는 유리 구두를 왕자님에게 보여주려고 일부러 왕자님의 발을 밟았어요. ‘자랑하기 좋아하는 아가씨군.’ 욕심꾸러기 작은언니는 왕자님이 자기하고만 춤을 추기를 바랐어요. ‘자기만 아는 아가씨군.’ 입장이 바뀌었지만 착한 신데렐라 입장이 바뀐 신데렐라는 마법사 할머니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두 언니는 신데렐라에게 아주 볼품없는 드레스와 크고 낡은 구두를 주었지요. 전보다 훨씬 초라한 모습이 되었지요. 하지만 착한 신데렐라는 전혀 불평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마차가 없어서 투덜거리는 큰언니에게는 자기가 타고 가려고 했던 마차를 주고, 도마뱀을 너무 많이 잡아서 하인이 많아진 작은언니에게는 말 두 마리를 더 주었지요. 그리고 자기는 궁까지 마차를 타지 않고 걸어갔어요. 입장이 바뀌었지만 솔직한 신데렐라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온 신데렐라는 신발을 벗고 춤을 추었어요. 그래서 왕자님은 신데렐라의 거친 손과 발을 보게 되었어요. 왕자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신데렐라가 마음에 들었어요. ‘고생한 만큼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겠지? 신데렐라야 마로 내가 찾던 신붓감이야.’ 바뀐 상황보다 더 중요한 건 착한 마음 두 언니는 신데렐라처럼 멋진 드레스와 유리 구두를 신고 무도회장에 갔지만, 자신만 생각하고 욕심만 부렸어요. 신데렐라는 초라한 드레스와 크고 낡은 구두를 신었지만 착한 마음을 간직한 채 두 언니와 왕자님을 진심으로 대했어요. 신데렐라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착한 마음으로 꿋꿋하게 견뎌나가 결국에는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자없는 그림책 3) 폴로와 마술피리
주니어김영사 / 헤지 팔레 그림 / 2005.11.27
7,500원 ⟶ 6,7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창작동화헤지 팔레 그림
글자가 없이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램책입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마음껏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헤지 팔레의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묻어나 아이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상상력을 복돋우기에 충분합니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배를 타고 여행하던 포로는 거대한 파도를 만나 낯선 섬에 도착하게 되고 배는 부서지게 됩니다. 그 섬에서 우연히 마술피리를 얻게 된 폴로는 달팽이 버스를 타고 \'청정세계\'라는 이상 세계에 도착해 곰돌이와 친구가 됩니다. 둘은 마술피리를 불어 양탄자를 날아오르게 하여 이곳 저곳을 마음껏 여행을 합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신비한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합니다.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폴로 시리즈!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다르다. 책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글자가 없다. 이 그림책은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나 분위기를 스스로 즐기며 그 속에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그림책은 펼쳐드는 순간 아이들은 그림을 따라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작은 배를 타고 떠나는 폴로와 함께 잠수부가 되어 바다 속을 탐험하기도 하고, 고래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날아 새로운 세상으로 향한다. 또 우주로 솟아오르기도 하며 곳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헤지 팔레의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묻어나 아이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상상력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이제껏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대신 경험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하며 그야말로 신나게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하면서 풍부한 감성과 창의적인 생각들을 키울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만의 재미다. 감상 포인트&활용법 이 그림책은 글자가 없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 곤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글로 읽는 게 아니라 상상력으로 읽는 것이다. 글자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매번 다르게 이야기하고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익하다. 다양하게 접근하여 그림이 갖는 분위기만으로 아이들 스스로 틀에 박힌 규칙을 깨고 깊이 생각하고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 혼자 스스로 생각하게 하면서 보게 하고, 때로는 엄마와 함께 보며 이야기를 꾸며 보는 것도 좋다. 그냥 한번 보고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볼수록 그림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고, 처음엔 놓치고 미처 보지 못한 그림들도 다시 보일 때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재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엄마와 함께 직접 이야기도 만들고 말풍선을 만들어 글도 넣어 보면서 아이들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그림책을 가질 수 있고, 스스로 책을 만들었다는데 대한 기쁨도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글자 없는 그림책이 주는 신선한 즐거움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
어린이작가정신 /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2013.04.10
9,000원 ⟶ 8,100원(10% off)

어린이작가정신창작동화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11권.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1권은 무민 아빠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일단 용기 내어 시작해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 전한다. 무민 골짜기에 며칠째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빨간 자동차가 서 있다. 누가 이렇게 멋진 자동차를 두고 갔을까? 모험을 좋아하는 무민 아빠는 난생처음 자동차를 운전해 보기로 한다. 아빠의 아슬아슬한 첫 운전은 무사히 성공할까?무민 아빠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은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의 11권입니다. 무민 골짜기에 며칠째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빨간 자동차가 서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멋진 자동차를 두고 갔을까요? 모험을 좋아하는 무민 아빠는 난생처음 자동차를 운전해 보기로 합니다. 아빠의 아슬아슬한 첫 운전은 무사히 성공할까요? 아빠의 운전 솜씨를 모두 함께 지켜보아요. 누구나 첫 도전은 떨려요 무민 아빠는 골짜기에서 며칠째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빨간 자동차를 발견했어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멋진 자동차를 두고 갔을까요? 모험을 좋아하는 무민 아빠는 자동차에 올라탔어요. 클러치, 가속 페달, 후진 기어, 또……. 난생처음 운전대를 잡은 아빠는 두근두근 가슴이 떨리지만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보았지요. 아빠의 아슬아슬한 첫 운전은 무사히 성공할까요? 아빠의 운전 솜씨를 모두 함께 지켜보아요. 도전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책 아이들의 눈에 아빠는 힘세고, 무서운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아빠도 새로운 일 앞에서 매번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해내지는 못합니다. 바로 무민 아빠처럼 말이지요. 『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은 아빠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주인 없는 자동차를 본 무민 아빠는 얼떨결에 시동을 걸어 봅니다. 운전을 할 줄은 모르지만, 어릴 때 세계여행을 했을 정도로 모험을 좋아해서 일단 한번 해 보는 것이지요. 물론 방향을 제대로 틀지 못해 빙글빙글 돌고, 멈추는 방법도 몰라서 큰일이 날 뻔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누구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두렵고, 실수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에서는 일단 용기 내어 시작해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운전 덕에 무민 가족과 친구들은 소풍 갈 준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물렌 씨는 잊었던 자동차를 되찾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해 보는 작은 시도가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고,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빠의 엉뚱하지만 즐거운 도전처럼, 우리 아이들도 하루에 한 가지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어린이작가정신 '무민 그림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과 핀란드 최고 훈장을 수상한 세계적인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의 핀란드 국민 동화 맑고 커다란 눈을 가진 하얀 몸의 무민. 언뜻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사람처럼, 혹은 귀엽고 작은 아기 하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무민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전설 속의 동물입니다. 1945년, 핀란드의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의 손을 거친 무민은 동화로 재탄생했습니다. 무민 골짜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민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26년에 걸쳐 모두 8권으로 집필되었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 토베 얀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무민과 엄마 아빠, 친구인 꼬마 미이와 스너프킨, 스니프, 이웃인 필리용크 아주머니와 아이들…….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은 엉뚱하기도, 유쾌하기도 한 우리 아이들의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여기에는 자유와 사랑, 평화 등 철학적이면서도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무민 동화로 토베 얀손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핀란드 최고 훈장 등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의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는 무민 동화가 가진 매력을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일찍 접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제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글의 묘미를 살리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친근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해 가는 유ㆍ아동 시기의 아이들이 사회성을 기르기에 손색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우정, 배려, 존중, 협동, 사랑 등의 꼭 알고 느껴야 할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해 줍니다. 착하고 개성 넘치는 무민 골짜기 친구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느껴 보세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무민 아빠는 열쇠를 돌리면서 생각했어요.“클러치, 가속 페달, 후진 기어, 또…….”그때 부릉부릉,자동차에서 소리가 났어요.“됐다! 별것 아니네요. 페달을 밟고 기어를 바꾸고이것저것 누르면 돼요.”무민 아빠가 우쭐해서 소리쳤어요. “아, 이렇게요?”갑자기 자동차가 무서운 속도로 튀어 나갔어요.무민 아빠는 깜짝 놀라 얼른 브레이크를 밟았어요.“아하, 오른쪽이 가속 페달이고 가운데 브레이크가 있구나.난 또 그 반대인 줄 알았어요.”무민 아빠가 멋쩍게 웃었어요.
말문이 빵 터지는 똑똑한 중국어 단어
노란우산 / sma 글, 그림 / 2013.07.11
12,800원 ⟶ 11,520원(10% off)

노란우산유아학습지sma 글, 그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제를 엄선하여 재미있게 구성했어요! [말문이 빵 터지는 똑똑한 중국어 단어]는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아이들이 중국어를 배우면서 꼭 알아야 하는 주제들을 엄선하고 그에 해당하는 단어를 예쁜 일러스트와 글자, 소리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눈으로 보고, 귀로 들고, 입으로 따라 외치고 놀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물의 이름과 간단한 문장을 익힐 수 있어요. 보고 듣고 따라 외치며 단어를 배워요! 세이펜을 콕콕 찍어 소리도 듣고 녹음도 하고 큰 소리로 따라 외치며 한글을 배워요! 세이펜과 함께하는 종합멀티놀이책으로 신나게 중국어를 배워요! 그림과 글자를 콕콕! 그림과 글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르답니다. 엄마 목소리 혹은 아이 목소리로 해당 단어를 들을 수 있으며, 재미있는 소리가 감추어져 있는 단어도 있으니 요리조리 콕콕 잘 찾아보세요. 정말 재미있게 단어를 배울 수 있어요. 여기저기 콕콕!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소리를 한 번 찾아보세요. 책의 이곳저곳에 재미있는 소리들이 숨겨져 있어요! 아이들이 숨은 소리 찾기를 즐겁게 하는 사이에 단어를 익히고, 해당 사물 또는 동물의 소리 특징도 배울 수 있답니다. 내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기! 세이펜으로 아이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서 듣고 확인할 수 있어요. 단순히 보고 듣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책의 한 요소를 구성 요소가 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세요. 세이펜을 따라 큰 소리로 단어를 외쳐보세요. 또 아이와 엄마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보고 듣고 따라 외치는 신 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저절로 단어를 익히게 된답니다. 쌍둥이책으로 중국어와 함께 한글, 영어를 함께 배워요! [말문이 빵 터지는 똑똑한 중국어 단어]는 [말문이 빵 터지는 똑똑한 한글 단어] 와 [말문이 빵 터지는 똑똑한 영어 단어]로 구성된 시리즈로 중국어, 영어, 한글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쌍둥이 놀이책이에요. 중국어책과 한글책, 영어책이 같은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빨간지구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
파란자전거 / 한성민 글.그림 / 2011.12.01
11,900원 ⟶ 10,710원(10% off)

파란자전거창작동화한성민 글.그림
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 14가지의 빨간 지구를 만드는 방법과 14가지의 초록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가 우리의 손바닥과 손등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의지에 따라 손바닥 혹은 손등을 보여 줄 수 있듯이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빨간 지구 혹은 초록 지구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이를 위해 책을 앞에서부터 볼 때는 '빨간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뒤에서부터 볼 때는 '초록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각각의 같은 주제에 해당하는 상반된 습관들이 대응되도록 구성했다. 책의 중심에서 종이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빨간 지구와 초록지구, 과연 우리의 어떤 습관들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본다.작은 행동 하나하나의 차이가 지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지구는 빨간 지구입니까, 초록 지구입니까?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는 내 손바닥과 손등 지구를 살립시다! 지구 온난화를 막읍시다! 숨 쉬는 지구를 만듭시다! 탄소발자국을 줄입시다! 수많은 구호와 환경 캠페인은 지구가 점점 오염되어 황폐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기의식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가?”, “어떻게?”, “나 하나쯤이야……”라는 의문과 생각을 지우기란 그리 쉽지 않다. 환경 문제는 나 하나가 아니라 나라의 정책이나 세계연합기구의 적극적인 활동만이 살릴 수 있다는 안일하고 책임 회피적인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작은 책이 여기 있다.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는 아주 특별한 그림책이다. 14가지의 빨간 지구를 만드는 방법과 14가지의 초록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가 우리의 손바닥과 손등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의지에 따라 손바닥 혹은 손등을 보여 줄 수 있듯이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빨간 지구 혹은 초록 지구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이를 위해 책을 앞에서부터 볼 때는 〈빨간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뒤에서부터 볼 때는 〈초록 지구 만들기〉의 습관들을, 각각의 같은 주제에 해당하는 상반된 습관들이 대응되도록 구성했다. 책의 중심에서 종이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빨간 지구와 초록지구, 과연 우리의 어떤 습관들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기 바란다. 여러분이 원하는 지구는 어떤 지구입니까? 아무도 없는 방에는 항상 불을 켜 놓으란다. 무서우니까. 게다가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 열심히 땅을 파고, 나무를 베고, 동물들을 쫓아 가며 수많은 발전소를 짓고 있으니 에너지 걱정일랑 하지 말란다. “불 켜 놓고 나가기” 항목에 나오는 짧은 멘트이다. 글 자체만 보면 틀린 말은 없다. 그러나 옆에 자리한 그림을 자세히 보면 환하게 밝혀진 집 안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대응하는 〈초록 지구 만들기〉의 “스위치 끄기” 항목을 보자. 스위치를 끄면 숲이 살아나고 공기와 물이 맑아진단다. 그리고 꺼진 스위치에 웃는 얼굴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백열등 쓰기와 형광등 쓰기, 종이컵 쓰기와 내 컵 쓰기, 햄버거 먹기와 채소 먹기 등 14가지의 같은 주제 아래 다른 행동과 습관들이 앞뒤에서 짝을 이루고 이어지면서 그 결과는 정반대인 빨간 지구와 초록 지구로 연결된다. 각 행동과 습관마다 짧은 글귀들을 적고 있는데, 이는 그 행동과 습관들을 정당화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이 원하는 지구는 빨간 지구입니까, 초록 지구입니까?” 이 질문은 여러분이 원한다면 빨간 지구를 만들 수도 초록 지구를 만들 수도 있다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돌고 도는 자연, 그리고 그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어 쓰는 우리는 자연에게 에너지를 잘 돌려주고 있는 걸까? 그리고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작은 습관이란 과연 무엇일까? 아주 특별한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와 함께 지구를 망칠 수도 지구를 살릴 수도 있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자. 환경을 생각하는 작가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그림책 동식물을 좋아하고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작가 한성민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아주 쉬운 생활 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과, 환경을 보호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들을 종이 오리기 기법을 이용해 간단명료하게 보여 준 것도 환경을 생각한 작가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다.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들 속에는 웃는 지구와우는 지구의 모습이 숨어 있다.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는 읽는 책이 아니다. 보고, 생각하고, 뒤돌아보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그림책이다. 또한 색칠 공부, 종이 오리기, 숨은 그림 찾기, 그림 보며 함께 이야기하기 등으로 활용하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미처 몰랐던 것들, 알고 있었지만 습관으로 자리 잡은 행동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내 작은 습관들이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확인하게 한다. 그리고 책과 함께한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아이들을 의지가 담긴 행동으로 이끌 것이다.


이상한 나뭇잎
웅진주니어 / 김용철 그림, 김중철 엮음 / 2010.11.01
12,000원 ⟶ 10,800원(10% off)

웅진주니어옛이야기김용철 그림, 김중철 엮음
두껍아 두껍아 옛날옛적에 시리즈 14권. 이마에 붙이면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신기한 나뭇잎을 소재로, 남의 것을 보고 헛된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는 주제를 재미있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입말이 살아있는 글과 익살스런 그림으로 옛이야기 본연의 매력을 살렸다. 옛날 옛날에 마음 착한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러 다니다 우연히 이마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나뭇잎을 발견하게 된다. 이상한 나뭇잎으로 손쉽게 사냥하게 된 덕에 소금장수는 더 이상 소금을 팔러 다니지 않아도 잘살게 되었다. 소금 장수가 부러운 욕심쟁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찾아 나서는데….이마에 붙이면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신기한 나뭇잎에 얽힌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이상한 나뭇잎> 이마에 붙였다 떼었다 하면 모습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이상한 나뭇잎! 우연히 이상한 나뭇잎을 주운 소금 장수는 잘 먹고 잘살게 되지요. 소금 장수가 부러운 욕심쟁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찾으러 갑니다. 과연 욕심쟁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찾을 수 있을까요? 헛된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게 된다는 옛이야기 <이상한 나뭇잎> 옛날 옛날에 마음 착한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러 다니다 커다란 나무 아래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때 사마귀 한 마리가 나타나 나뭇잎을 딱 이마에 붙이더니, 사마귀가 보이지 않았고 매미를 감쪽같이 잡아먹었다. 소금 장수는 이상한 나뭇잎을 주워 집으로 돌아왔다. 소금 장수는 이상한 나뭇잎을 이마에 붙이고 꿩이며 노루, 토끼까지 손쉽게 사냥했고, 더 이상 소금을 팔러 다니지 않아도 잘살게 되었다. 어느 날, 옆집 욕심쟁이가 찾아와 묻자 소금 장수는 이상한 나뭇잎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욕심쟁이는 곧바로 나무 밑으로 가서 사마귀를 기다리다 결국 나뭇잎을 몽땅 주워 집으로 가지고 왔다. 욕심쟁이는 방에 들어가 나뭇잎을 다 쏟아 놓고는 이마에 나뭇잎을 하나씩 붙이며 아내와 자식들에게 “내가 보여, 안 보여?”하고 물었다. 밤이 깊도록 욕심쟁이는 지치지 않고 물었다. 아침이 되자 아내는 귀찮기도 하고, 졸리기도 해서 그냥 안 보인다고 말하고 팩 쓰러져 잠들었다. 욕심쟁이는 바로 시장으로 가서, 이마에 딱 붙이고는 쌀 주머니와 비단을 들고 나왔다. 결국 욕심쟁이는 쌀가게 주인과 비단 가게 주인에게 혼쭐이 났다. 그러면서도 욕심쟁이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내가 보이나? 내가 보여?”라고 물었다. 이마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요술 나뭇잎에 대한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널리 알려진 민담은 아니지만, ‘이상한 나뭇잎’은 이마에 붙이면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신기한 나뭇잎을 소재로, 남의 것을 보고 헛된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는 주제를 재미있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종종 옛이야기에서는 신기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나 물건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신령이나 도깨비가 등장해서 선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기도 하고요. ‘도깨비감투’나 ‘도깨비 방망이’처럼 신기한 능력을 지닌 물건은 착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부자가 되게 하고, 못된 마음을 지닌 사람은 망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캐릭터나 물건을 주제를 더욱 분명하는 극적인 효과를 줄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소금 장수는 우연히 얻은 이상한 나뭇잎이 헛된 욕심을 부리던 욕심쟁이에게는 아무리 찾아도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욕심쟁이는 그 욕심 때문에 낭패를 보게 되지요. 이처럼 이마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신기하고 이상한 나뭇잎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담고 있는 <이상한 나뭇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옛이야기의 본연의 매력과 기발한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헛된 욕심을 경계한 옛사람의 삶의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 우리나라 각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견고한 이야기 구성을 갖추며, 기승전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주는 극적 요소가 많고,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전달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징적이고 단순화된 옛이야기는 화자(작가)와 청자(독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로 변화·발전이 가능합니다.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옛이야기는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상한 나뭇잎’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비문학 자료에 남아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옛이야기입니다. 반복적이며 탄탄한 이야기 구성, 개성 넘치며 입체적인 캐릭터 등 옛이야기로서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그림책으로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 <이상한 나뭇잎>에서 우연히 이상한 나뭇잎을 얻게 된 소금 장수는 그것을 이용해서 남의 것을 훔치거나 쉽게 얻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산에 가서 직접 산짐승을 잡아 잘살게 되었지요. 하지만 옆집에 살던 욕심쟁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얻기 위해 나무에 있던 나뭇잎을 몽땅 털어 버립니다. 그리고 밤새 가족들에게 자신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말하라며 가족들을 괴롭히지요. 욕심쟁이 아내는 너무 졸려서 그냥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결국 이상한 나뭇잎을 찾지 못한 욕심쟁이는 시장에 가서 물건을 그냥 들고 나오다가 혼쭐이 납니다. 이렇듯 헛된 욕심을 꿈꾸면 어려움을 처할 수 있다는 주제는 사회성 및 도덕성을 형성하는 유아기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입말이 살아있는 글과 익살스런 그림으로 옛이야기 본연의 매력을 살린 <이상한 나뭇잎> 그림책 관련 연구와 강연을 하며 옛이야기를 재화하고 있는 김중철 글작가는 숨어 있는 옛이야기 ‘이상한 나뭇잎’을 그림책으로 담아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상한 나뭇잎’을 발굴하여 단순하지만 쉽고 재미있는 입말로 풀어 써 아이들이 이해하기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철 그림작가는 익살스러운 캐릭터 표현과 매력적인 화면 구성으로 여러 권의 옛이야기 그림책을 출간한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이번 그림책에서는 반복적인 이야기 배경과 설정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캐릭터마다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여 익살스럽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과장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한 것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