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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봄이 와요 (보드북)
호박꽃 / 심조원 지음, 김시영 그림 /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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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창작동화
심조원 지음, 김시영 그림
똥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 시리즈 봄 편. 화사한 세밀화가 돋보이는 아기그림책으로, 봄날의 풍경은 봄나들이를 가고 싶을 만큼 따사롭고 아름답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으며 세밀화로 오랜 경력을 가진 작가의 그림은 사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럽고 정겹다. 18개월 이상의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춰 단순한 패턴을 반복하여 아기들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누가 싹을 틔었을까? 비쭉비쭉 쏙쏙. 혼자 놀던 강아지가 귀를 쫑긋거린다. 무슨 소리야? 집안 구석 어딘가에서 돋아나는 푸른 새싹들. 노란나비와 함께 숨바꼭질하듯 숨어 있는 새싹을 찾아보자. 마지막 장면에 펼쳐지는 봄날의 풍경은 봄나들이를 가고 싶을 만큼 따사롭고 아름답다. 화사한 세밀화가 돋보이는 아기그림책. 집안 구석구석에서 돋는 새싹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기지개를 켜며 깨어나듯, 봄이 오면 식물들도 깨어난다. 비쭉비쭉 쏙쏙. 따사로운 봄날에 집안 어딘가에 두었던 채소에서 봄 싹이 올라온다. 비닐봉투에서 바구니에서 상자에서 대야에 담긴 채소들도 푸른 싹을 내민다. 혼자서 찾을 수 있어요 비쭉비쭉 꼼틀꼼틀 무슨 소리야? 강아지 귀를 쫑긋하고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채소들이 어디에 있을까? 노란 나비도 궁금한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날아간다. 주변에 있는 사물들이 이곳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것 같다. 아기 혼자서도 찾을 수 있게 다양한 힌트를 그림 안에 담았다. 따스하고 화사한 봄의 색깔 시골에서 나고 자랐으며 세밀화로 오랜 경력을 가진 작가의 그림은 사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럽고 정겹다. 그림에 아기의 표정을 담아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기가 자신을 그림에 투영할 수 있게 하였다. 화사하고 푸릇푸릇한 봄의 색채는 아기에게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아기 발달 단계에 맞춘 기획 18개월 이상의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춰 단순한 패턴을 반복하여 아기들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 본문은 대개 두세 줄로 되어 있다. 이야기가 두 바닥씩 사물을 바꾸어가며 반복되어 아기가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사물의 특징이 드러나는 의성어와 의태어 저마다 다른 싹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하였다. 아기가 18개월쯤 되면 깜짝 놀랄 만큼 말이 는다. ‘언어 폭발 시기’라고 하는 게 이 때문이다. 이 때 아기들에게는 다양한 언어체험을 시켜주는 게 좋다. 의성어와 의태어는 재미있고도 중요한 말들이다. 흥겹고 재미있는 말놀이가 되면서도, 사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 시리즈 소개 은 사계절을 주제로 한 0~3세 아기그림책이다. 계절마다 만나는 먹을거리 이야기를 따뜻한 세밀화로 그렸다. 아기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귀여운 똥강아지와 함께 사계절을 느껴보세요.
튀겨질 뻔했어요
고슴도치 / 박문희 엮음, 이오덕 / 200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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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동요,동시
박문희 엮음, 이오덕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한 말을 어른들이 받아적어 둔 것을 그 아이들이 어른들의 글씨를 보고 그림을 그리듯이 글자를 쓰고 그림도 그려넣은 것을 엮은 책. 글과 함께 아이들이 그린 그림 그대로를 썼으며, '마주이야기 시' 교육을 하는 박문희 선생의 설명과 이오덕 선생이 아이들의 글을 하나하나 풀어놓은 것을 실었다. 1권에 이어 이 책에서도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한 말을 담았다. 이오덕 선생의 풀이를 보면서 아이들의 시를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지만, 그 전에 아이들의 시를 먼저 보았으면 좋겠다. 내 엉덩이는 홍시 엉덩이라서 만지면 터지니까 만지지 말라고 하는 형주의 시나, 깜박깜박하는 눈을 보고는 눈에 건전지가 들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 지현이의 시, 자기가 유치원에 간 사이 동생이 자신을 찾는지 물어보는 홍래의 시 등 너무 예뻐서 안아주고 싶은 아이들의 글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내 엉덩이 자꾸 만지지 마내 엉덩이 홍시 엉덩이야.물렁물렁하니까자꾸 만지면 내 엉덩이 터진단 말야. --본문 8쪽, 조형주, '홍시 엉덩이야' 1. 몸이 막 떠려 -이호윤 홍시 엉덩이야 -조형주 / 쿵덕쿵덕 -유심연 /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상민 / 깜빡깜빡할 수 있잖아 -김지현 / 시원하게 하는 방법 알아? -김지현 / 노래를 들으면 -송한얼 / 마주이야기가 좋아요 -권다영.전재원.권은영.성승윤.정다영 2. 이렇게 막 나오니깐 -안호성 딱 보니 알겠어요 -박정훈 / 감기 -신예지 / 비옷만 입고 가야지 -조은별 / 김꽃게 -김지원 / 나 닮았어요 -문호은 / 마음대로 붙이고 그려요 3. 할머니 같애 -박홍철 무슨 그림 그리니? -허준 / 슬퍼서 울어 -김현아 / 병아리 핏줄 -황채린 / 안 가봐서 몰라 -송민석 / 마주이야기가 좋아요 -강민석.권혜리.민선하.홍기태 4. 더이상 크고 싶지 않아요 -김대성 형아 찾아 안 찾아? -김홍래 / 팔 아프니까 -송은주 / 튀겨질 뻔했어요 -김진혁 / 이때까지 몰랐지요 -이명진 / 사랑한다고 말했거든 -류성준 / 왜 비가 오는지 알아? -정세진 / 마음대로 붙이고 그려요 5. 두손으로 줘 -이월아 박찬호 선수 -이동곤 / 참 이상해요 -김우식 / 마음의 시간 있어? -성진원 / 생각을 고쳐야 되나? -정윤환 / 콧구멍만 두 개 보인다 -우지훈 / 엄마 알통 -조창환 글자를 쓰고 싶어하는 아이들 박문희 아이들 말에 대한 생각 이오덕
개구쟁이 아치 1 : 앗! 오줌 쌌어
비룡소 / 기요노 사치코 (글), 고향옥 (옮긴이) /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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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동화
기요노 사치코 (글), 고향옥 (옮긴이)
개구쟁이 아기 고양이 아치의 일상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과 심리를 재치 있게 들려주는 아기 그림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작가의 초기작이자 대표작인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는 1976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서만 28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유아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장난치기 좋아하고, 욕심 많고, 고집쟁이에 일찍 잠자기 싫어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 아치는 그야말로 개구쟁이 우리 아이들을 쏙 빼닮았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모습, 실수를 해 울상을 짓는 모습, 신나게 기뻐하는 모습 등 주인공들의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재미난 얼굴 표정과 몸짓들을 보고 있으면 더욱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면서 다투기도 하고, 밤에 실수로 오줌도 싸고, 밤늦도록 놀다가 다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의 잘못과 실수를 깨닫고 한 뼘 더 자라는 아치와 동물 친구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바른 습관과 지혜, 예절, 규칙, 가치 등을 배울 것이다.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
뜨인돌 / 강산들 지음, 이우일 그림, 양욱 감수 /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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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과학,수학
강산들 지음, 이우일 그림, 양욱 감수
훈련을 마치고 진짜 특공대원이 되어 멋지게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 이 책을 통해 경찰특공대에 간 노빈손을 통해, 경찰특공대원들의 특별한 임무와 생활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종종 영화의 소재가 되어 보여지는 멋진 모습이 아니라, 경찰특공대원이 되기 위한 어려운 시험과정, 경찰특공대원이 되어 거쳐야 하는 고되고 힘든 지옥훈련,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전 업무 등이, 군사전문가의 조언과 방대한 자료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단순한 공권력이 아니라 자기를 극복하고 투철한 신념으로 헌신하는 경찰특공대원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에서 활약하는 각국의 경찰특공대, 경찰특공대원들의 특수장비와 미래 첨단장비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1부 동명이인, 그들의 어긋난 운명 할아버지의 전화 경찰특공대 되기 프로젝트 또 다른 노빈손 고향 앞으로 출발 노빈손 맞는데 천하에 가장 재수 있는 사람 경찰 특공대의 특수 장비 2부 경찰특공대원 노빈손 신기루처럼 찾아온 그녀 테러의 모든 것 세계무역센터의 붕괴 공포의 무술 훈련 실패한 사격 쥐도 새도 모르게 항공기 테러리즘을 말한다 3부 납치범을 찾아라 첫 번째 임무 공부병 고리라이아 경호는 피곤해 이스라엘의 정보부, 모사드 세계의 경찰특공대 뜻밖의 훼방꾼 테러의 시작 미 특수부대의 첨단 장비 4부 테러리스트를 잡아라 오대나 다 부심의 전화 제2의 특공대원 탐지견 빨간 선이야 파란 선이야 진실은 어디에? 최후의 발악 치명적인 생물학 무기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는 착오로 인해 경찰특공대에 들어가게 된 열혈청년 노빈손이 힘들고 고된 훈련을 마치고 진짜 특공대원이 되어 멋지게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경찰특공대에 간 노빈손을 통해, 경찰특공대원들의 특별한 임무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멋진 제복 뒤에 숨겨진 피나는 훈련과 수시로 닥쳐오는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에 독자들은 새삼 경찰특공대원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의 모습을 목격하며, 테러란 무엇이며 평화가 왜 중요한지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경찰특공대원의 생활을 엿보다 최근 한 경찰특공대원이 자살 소동을 벌이는 사람을 구조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자살 소동자를 설득하다가 같이 떨어졌는데 떨어지는 순간에도 자살 소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감싸안고 있었다고 한다. 이 대원은 몇 년 전에도 한 건물의 인질범을 제압하기 위해 투입됐다가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를 찔려 한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경찰특공대원들이 이렇듯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위험한 상황에서 활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특공대의 실전 업무와 생활에 대해서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종종 영화의 소재가 되어 보여지는 멋진 모습이 아니라,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는 경찰특공대원이 되기 위한 어려운 시험과정, 경찰특공대원이 되어 거쳐야 하는 고되고 힘든 지옥훈련,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전 업무 등이, 군사전문가의 조언과 방대한 자료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공권력이 아니라 자기를 극복하고 투철한 신념으로 헌신하는 경찰특공대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에서 활약하는 각국의 경찰특공대, 경찰특공대원들의 특수장비와 미래 첨단장비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테러를 통해 평화를 얘기하다 경찰특공대는 1983년 창설되었다. 뮌헨올림픽 때 일어난 테러로 인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테러 부대의 필요성을 느꼈고 우리나라 역시 88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절실했기 때문이다.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는 경찰특공대의 탄생 배경이 된 테러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국제의 이해관계와 평화에 대해 말한다. 현대적인 테러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굵직한 테러 사건들은 어떤 배경에서 기인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최근 많은 테러의 원인이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단순히 즐기는 책이 아니라 국제 이해관계를 배우고, 세계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도록 했다.
어느 날, 오로지는
사계절 / 임정자 지음, 박세연 그림 /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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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임정자 지음, 박세연 그림
이 책은 옛이야기의 상징을 통해 물질문명과 바쁜 삶에 대해 성찰한다. 홍수설화 '목도령'에 나오는 버드나무는 인류를 홍수로부터 구원한 존재이자 여인으로 변해 인류를 낳은 창생의 지표이다. 또한 단군신화에 신수(神樹)로 나오는 버드나무는 폭력적인 죽음과 화장 끝에 생명수의 부활을 가져오는 제의성을 담보하고 있다. 버드나무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 선 나무이고, 인간의 목숨을 구해 줄 수 있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졌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모든 자연 파괴의 현장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버드나무 정령이라 할 수 있는 버들어머니가 하고 있다. 또한 용처럼 보이는 물나라 손님이나 곰처럼 보이는 곰할머니 모두 바다와 산을 대표하는 정령이다. 이들은 자원도시로 떠난 마지막 존재이며,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국화꽃을 챙겨올 정도로 과거의 착한 심성을 완전히 버리지 않은 인물인 오로지에게 마지막 희망을 건 것이다. 인간이 사는 지구는 오로지 하나뿐이며, 인간의 인생살이도 오로지 한번뿐인데, 요즘 우리는 오로지 돈을 중심으로 시계바늘을 돌리고 있고, 오로지 자연을 개발의 명목으로 소비하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오로지 자기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다. 작가는 이 수많은 오로지를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지금 이 시점 여러 가지의 오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조금 덜 갖고 조금 느리게 요즘 사람들은 부와 출세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하루 종일 무엇엔가 쫓기며 산다. 어른들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아이들을 키울 때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이들을 한시라도 놀리는 걸 불안해할 정도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마치 삶의 정답인 양 포장한 성공담이나 책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내 동생 싸게 팔아요』의 동화작가 임정자는 『어느 날, 오로지는』를 통해 “조금 덜 갖고, 조금 느리게 살아가는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머리말에서 작가는 옛날과 지금을 한번 비교해 보자 말한다. 옛날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높은 산은 에돌아가고, 낮은 산은 쉬엄쉬엄 걸어 넘고, 깊은 강은 나룻배를 타고 건너고, 낮은 개울은 바지 걷어붙이고 철벙철벙 건”너서 갔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높은 산은 구멍을 뚫어서라도 길을 내고, 강이라는 강은 다 철근콘크리트로 다리를 놓아 자동차로 달려서 간다. 그렇다면 요즘 사람들은 이치상으로는 시간과 여유가 많아야 한다. 그런데 “어찌 된 노릇인지 사람들은 옛날보다 시간이 더 없다고 말하고, 점점 더 뭐에 쫓기는 양 바쁘게들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이다. 어떤 면에서는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시간에 쫓겨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른들의 시간 관념에 의해 이리저리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작가는 자연으로 되돌아가 조금 느리게 사는 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개울에서 통발로 고기를 잡고, 버드나무 그늘에 앉아 친구들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여유를 되찾아주고 싶은 것이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이 작품의 뜻을 마음속에 심어 훗날 자연에서 가져온 것을 자연으로 되돌려 줄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더불어 이 책을 함께 읽을 어른들에게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우리 아이들을 시간의 노예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자원도시의 능력 있는 자원사냥꾼, 오로지 오로지는 친구들과 늙은 버드나무 밑 개울가에서 뛰어노는 것이 가장 행복한 아이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친구들이 하나둘 자원사냥꾼이 되겠다며 자원도시로 떠나갔다. 오로지는 자원도시가 뭔지 자원사냥꾼이 뭔지 궁금했지만 어느 누구도 오로지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지막 친구마저 떠나고 만다. 혼자가 된 오로지는 심심하고 외로웠다. 늙으신 어머니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로지에게도 자원도시로 떠날 기회가 생겼다. 오로지는 옛 친구들과 다시 만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자원도시로 떠난다. 하지만 자원도시는 희망과 행복의 공간이 아니었다. 자원도시의 자원사냥꾼은 단 1초도 낭비하지 않도록 모든 일정을 시계에 입력해서 그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고 눈에 불을 켜고 새로운 자원 발굴에 힘써야 한다. 오로지는 자원도시로 오고 나서 자꾸만 몸이 부풀어올랐다. 오로지는 남들처럼 자원도시의 제대로 된 일꾼이 된 것 같아 뚱뚱해지는 게 싫지 않았다. 하지만 몸이 부풀어오르면 오를수록 고향에 있는 늙은 어머니가 어떻게 사시는지, 친구들은 잘 살고 있는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어느 날 오로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고향으로 찾아간 오로지는 어머니 무덤에 국화 한 송이를 올려두려다가 신비로운 어떤 여인으로부터 특이한 물을 받아 마시게 된다. 오로지는 그 물을 마시자마자 몸에 힘이 솟는 것 같아, 그 물을 새 자원으로 개발하기로 마음먹는다. ‘아주힘센물’이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을 해서 온 자원도시 사람들이 그 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물만 마시면 다들 몸에서 피시시식 바람이 빠져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심상치 않은 북풍이 몰려와 바람이 다 빠져 납작해진 사람들이 바람에 휘리릭 날려가 버린다. 북풍이 멈춘 뒤 세상은 다시 자연의 모습을 되찾고, 고향 버드나무 밑에 가만히 누워 있는 오로지에게도 새 살이 돋기 시작한다. 수많은 ‘오로지’를 통해 나를 돌아본다 『어느 날, 오로지는』은 옛이야기의 상징이 의미 있게 잘 드러나 있다. 옛이야기를 오랫동안 공부해 온 작가가 현대 사회의 병폐를 신화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북아시아 신화나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버드나무에 많은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홍수설화 ‘목도령’에 나오는 버드나무는 인류를 홍수로부터 구원한 존재이자 여인으로 변해 인류를 낳은 창생의 지표이다. 또한 단군신화에 신수(神樹)로 나오는 버드나무는 폭력적인 죽음과 화장 끝에 생명수의 부활을 가져오는 제의성을 담보하고 있다. 버드나무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 선 나무이고, 인간의 목숨을 구해 줄 수 있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졌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모든 자연 파괴의 현장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버드나무 정령이라 할 수 있는 버들어머니가 하고 있다. 또한 용처럼 보이는 물나라 손님이나 곰처럼 보이는 곰할머니 모두 바다와 산을 대표하는 정령이다. 이들은 자원도시로 떠난 마지막 존재이며,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국화꽃을 챙겨올 정도로 과거의 착한 심성을 완전히 버리지 않은 인물인 오로지에게 마지막 희망을 건 것이다. 오로지에게 가장 획기적인 자원개발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아주힘센물’의 개발이었다. 자연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해 주는 생명수를 개발한 건지도 모르고 오로지는 생명수를 통해 자원도시에서 우뚝 서는 존재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물로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된다. 인간이 사는 지구는 오로지 하나뿐이며, 인간의 인생살이도 오로지 한번뿐인데, 요즘 우리는 오로지 돈을 중심으로 시계바늘을 돌리고 있고, 오로지 자연을 개발의 명목으로 소비하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오로지 자기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다. 작가는 이 수많은 오로지를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지금 이 시점 여러 가지의 오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김구
비룡소 / 김종렬 지음, 이경석 그림 /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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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인물,위인
김종렬 지음, 이경석 그림
13권 는 「새싹 인물전」 시리즈 1권 의 김종렬과 이경석이 다시 뭉친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 운동가 김구의 이야기로, 특히 올해는 그의 서거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910년 일본이 총칼로 위협해 우리나라를 빼앗자 김구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이끌며 독립을 위해 싸웠다. 일본 경찰에 잡혀 아무리 모진 고문을 당해도 “내 목숨을 빼앗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내 정신을 빼앗지는 못할 것”이라며 맞선 기백, 임시 정부가 가장 힘들던 시기에 국무령이 되어 해외 동포들까지 하나로 뭉치게 만든 독립에의 의지는 오늘날에도 나라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제일 먼저 김구를 떠오르게 하는 힘이다. 김종렬은 우리의 복잡한 근현대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는 한편, 김구의 의 글을 본문에서 군데군데 되살려 진실성을 더했다. 이경석은 특유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김구를 한층 친근하고 가까운 인물로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독립에 대한 김구의 열망을 알 수 있는 글 ‘나의 소원’을 수록했으며,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독립 운동사를 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김구가 상하이에서 돌아와 머물렀던 경교장과 김구를 비롯해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비명에 간 서대문 형무소 등에 대한 소개 글도 실려 있다.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책속물고기 /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시리 멜키오르 그림, 정영수 옮김 /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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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물고기
창작동화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시리 멜키오르 그림, 정영수 옮김
물고기 그림책 시리즈 4권. 소심한 아이 리디아의 자기 기쁨을 찾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리디아는 단짝 친구 티네랑 뭐든지 함께 하고 뭐든지 나누지만 엄마만큼은,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은 나누고 싶지 않다. 리디아의 이러한 속마음과 그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과정이 이 책 속에 담백하고 꾸밈없이 표현되어 있다. 마음이 넓은 아이, 리디아도 엄마와 단둘이 보내고 싶은데 단짝 친구가 끼게 되어 이만저만 속상한 게 아니다. 게다가 엄마는 마치 친구의 엄마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이야기를 통해 엄마에게는 아이의 마음과,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좀더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소심한 아이 리디아의 자기 기쁨을 찾는 이야기! 아이들은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아주 잘 알아요. 싸우지 말아야 하고, 맛있는 건 나눠 먹어야 하고,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맞장구를 쳐주어야 하고, 장난감 놀이도 술래잡기도 함께 해야 한다는걸요. 늘 붙어 다니는 단짝 친구라면 이것보다 더 함께 하고 더 많은 걸 나눠야지요. 하지만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고 뭐든지 나눠야 한다는 원칙이 아이 마음보다 중요할까요? 아마 모든 경우에 그렇게 한다면 아이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타인에게 한없이 끌려 다니게 될 거예요. 또 마음도 괴롭고요. 누구나 혼자만 하고 싶은 일, 혼자만 누리고 싶은 기쁨이 있기 때문이지요. 소심한 아이들일수록 ‘잘 지내야 한다.’ ‘나눠야 한다.’는 어른들의 원칙이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의 주인공 리디아처럼요. 리디아는 단짝 친구 티네랑 뭐든지 함께 하고 뭐든지 나누지만 엄마만큼은,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은 나누고 싶지 않아요. 리디아의 이러한 속마음과 그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과정이 이 책 속에 담백하고 꾸밈없이 표현되어 있어요. 그림이 매우 귀엽고 예뻐요.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서 함께 읽는 아이들도 금세 리디아에게 공감할 거예요. 그리고 엄마에게는 아이의 마음과,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좀더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거예요. 은근 소심한 아이들이 많아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막무가내이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이기적이라는 말을 많이 해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은근히 소심한 면이 있답니다. 엄마에게 무엇을 사달라는 말은 잘해도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거절 같은 걸 잘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하게 되고, 별 생각이 없는 일도 하게 되고, 부탁을 하면 거의 다 들어주어요. 나중에 후회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말이에요. 잘 나눠 주고 잘 도와주고 많은 경우 양보하는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내적 불만족은 아이를 불행하게 하고 우울하게 해요. 리디아도 그렇지요. 자기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기 때문에 친구를 배려하고 친구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만 그게 정말 기쁘지는 않아요. 그건 자기 안의 근본적인 욕구를 억눌렀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은 나누고자 하는 마음보다 자기 걸 하나씩 정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요. 양보하고 나눠 주는 것이 아이들이 자랐을 때 분명 길러져야 하는 미덕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이일 때는 아니랍니다. 아이일 때는 아이의 것, 아이의 순수한 기쁨을 지켜 주고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해요.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그것을 용기 있게 표현하고, 원하지 않은 걸 깔끔하게 거절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래야 양보와 배려와 나눔의 기쁨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답니다. 혼자만 누리고 싶은 기쁨이 있어요! 아이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에게 가족은 “내 가족”입니다. 아이들은 직관적으로 가족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울타리이며, 내 기쁨의 가장 근원이라는 것을 잘 알아요. 그래서 가족은 그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가 나보다 옆집 아이를 칭찬하면 속이 상하고, 앞집 아이에게 친절해도 속이 상하지요. 마음이 넓은 아이, 리디아도 엄마와 단둘이 보내고 싶은데 단짝 친구가 끼게 되어 이만저만 속상한 게 아니었어요. 게다가 엄마는 마치 친구의 엄마인 것처럼 행동해요. 아이들은 혼자만 누리고 싶은 기쁨이 있어요. 가족, 그 중에서도 가장 친밀한 엄마와의 시간은 그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지요. 엄마와 충분히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정서가 안정되어 있고 지능이 발달한다고 해요. 이 외에도 아이들이 혼자만 누리고 싶어 하는 기쁨이 있다면 온전하게 그걸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래야 아이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행복해지지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더 너그러워지고요. 나누는 기쁨이 있는 것처럼 혼자만의 기쁨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기탄 큰수학 H단계 1집
기탄교육 / 기탄교육연구소 (엮은이)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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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교육
학습참고서
기탄교육연구소 (엮은이)
우리 아빠 알렉산더 리
크레용하우스 / 강민경 지음, 문구선 그림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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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명작,문학
강민경 지음, 문구선 그림
다릿돌읽기 시리즈. 흥선이네 아빠는 마술사이다. 사람들 속에 섞여 있을 때는 눈에 잘 띄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마술 공연을 할 때의 아빠는 백팔십도 다른 사람이 된다. 아빠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곳에 끌어모으며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흥선이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런데 어느 날, 마술 공연을 하던 아빠가 이상했다. 허공을 헤매는 눈빛에 주춤주춤한 손놀림,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하고 무대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리고 그날 아빠는 집을 잃어 경찰서에서 발견된다. 아빠의 병명은 ‘초로성 치매’였다. 아빠는 점점 자기 자신을, 시간을 잊어 갔다. 어느 때는 난폭한 주정뱅이가 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갓난아기처럼 떼쟁이가 되어 엄마와 흥선이를 힘들게 하는데….아빠는 마술사 집을 잃은 아빠 아빠를 잊은 아빠 아빠는 동남아 순회공연 중 축구 딱 한 판 할 사이 아빠, 불을 내다 집 떠나는 아빠 우리 아빠 알렉산더 리우리 아빠는 마술사! 흥선이네 아빠는 마술사입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 있을 때는 눈에 잘 띄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마술 공연을 할 때의 아빠는 백팔십도 다른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곳에 끌어모으며 박수와 환호성을 받지요. 흥선이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빠가 아파요! 마술 공연을 하던 아빠가 이상했습니다. 허공을 헤매는 눈빛에 주춤주춤한 손놀림,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하고 무대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빠는 집을 잃어 경찰서에서 발견됩니다. 아빠의 병명은 ‘초로성 치매’였습니다. 아빠는 점점 자기 자신을, 시간을 잊어 갔습니다. 어느 때는 난폭한 주정뱅이가 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갓난아기처럼 떼쟁이가 되어 엄마와 흥선이를 힘들게 했지요. 아빠처럼 될 거야! 흥선이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자 마술 잘하는 아빠는 아니더라도 그냥 눈물나게 하는 아빠는 아니었으면,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아빠가 없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못된 생각을 합니다.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는 아빠의 모습에 지치고 힘들어 하지요. 하지만 점차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빠가 멋지게 마술을 하던 모습과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지 기억하며 아빠를 응원하고 용기를 냅니다. 흥선이는 이제 아빠처럼 다정하게, 멋지게, 훌륭하게 자라길 꿈꿉니다. 아빠가 아파서 모든 것을 잊어도 흥선이가 아빠의 눈부신 모습을 기억하며 아빠를 사랑할 테니까요. 아빠는 아빠라는 이름과 존재만으로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삶의 지침이 됩니다. 하지만 늘 곁에 있기 때문에, 혹은 아빠와의 거리감으로 인해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우리 아이들이 이 글을 읽고 ‘아빠’의 큰 자리를, 그 따스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동남아 공연을 시방 막 끝내고 돌아온 마술사 알렉산더 리를 소개헙니다!”찜질방 주인아저씨가 아빠를 소개했습니다. 아빠는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 갔습니다. 또 몇 시인지, 아침인지, 밤인지, 여름인지, 겨울인지 헷갈려 했습니다. 그토록 다정하던 아빠가 신경질이 많아지고 누구든지 도둑으로 의심했습니다. “흥선아, 괜찮아?”아빠의 목소리가 물기를 머금어 촉촉했습니다. 미안함이 많이 묻어나는 목소리였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차마 미안하다고 입 밖에 낼 수 없는 그런 목소리였습니다.
신라사 이야기 2
주니어김영사 / 박영규 지음, 이용규 그림 / 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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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역사,지리
박영규 지음, 이용규 그림
정확한 사료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으로 우리 역사상 가장 긴 왕조였던 신라 992년의 역사를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박씨, 석씨, 김씨의 세 성씨가 하나의 왕조를 이룬 신라의 역사를 하나하나 해부하여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신라사만의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보여 준다. 1권에는 신라를 세운 혁거세왕부터 볼모로 잡힌 동생들을 구한 제19대 눌지왕까지, 2권에서는 건국 이후 최대의 군사력을 갖춘 자비왕부터 삼한 통일의 기초를 다진 제29대 태종무열왕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3권은 삼한 통일의 꿈을 이룬 제30대 문무왕부터 신라의 마지막 왕인 제56대 경순왕까지의 이야기다. '신라사 깊이 읽기' 코너를 통해서는 삼한시대는 어떤 세상이었으며,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말갈족과 우리 민족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가야는 어떤 나라였고 박제상의 아내는 왜 망부석이 되었는지 등 신라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통사와 인물사, 문화사를 총망라해 진행될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역사 깊이 읽기' 시리즈는 조선사, 고려사, 신라사 이야기 외에도 고구려사와 백제사 이야기 등 통사 12권이 완간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조선의 관청, 왕과 왕비의 생활, 궁녀의 생활 등 분야별 역사로 나뉘어 약 20권이 책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신라사 이야기 1권 제1대 혁거세왕 실록 신라를 세운 혁거세왕 혁거세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건국신화의 왕들은 왜 알에서 태어났을까? 제2대 남해왕실록 백성들에 의해 왕위에 오른 남해왕 남해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삼한시대는 어떤 세상이었을까? 제3대 유리왕실록 이가 많아 왕이 딘 유리왕 유리왕 가계도 제4대 탈해왕실록 상자에 실려 온 탈해왕 탈해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은 어느 나라에서 왔을까? 제5대 파사왕실록 형을 제치고 왕이 된 파사왕 파사왕 가계도 제6대 지마왕실록 많은 시련을 겪은 지마왕 지마왕 가계도 제7대 일성왕실록 여든이 다 되어 왕이 된 일성왕 일성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말갈족은 우리 민족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제8대 아달라왕실록 왕비에게 배신당한 아달라왕 아달라왕 가계도 제9대 벌휴왕실록 미래를 예언한 벌휴왕 벌휴왕 가계도 제10대 내해왕실록 가야를 손에 쥔 내해왕 내해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가야는 어떤 나라였을까? 제11대 조분왕실록 신라의 위상을 높인 조분왕 조분왕 가계도 제12대 첨해왕실록 왕위를 빼앗은 첨해왕 첨해왕 가계도 제13대 미추왕실록 신라의 수호신령이 된 미추왕 미추왕 가계도 제14대 유례왕실록 왜국 정벌을 꿈꾼 유례왕 유례왕 가계도 제15대 기림왕실록 왜와 화친을 추진한 기림왕 기림왕 가계도 제16대 흘해왕실록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흘해왕 흘해왕 가계도 제17대 내물왕실록 허수아비로 왜군을 물리친 내물왕 내물왕 가계도 제18대 실성왕실록 조카를 해치려 한 실성왕 실성왕 가계도 제19대 눌지왕실록 볼모로 잡힌 동생들을 구한 눌지왕 눌지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박제상의 아내는 왜 망부석이 되었을까? 신라사 이야기 2권 제20대 자비왕실록 건국 이후 최대의 군사력을 갖춘 자비왕 자비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일본에 전해지고 있다는 ‘신라금’은 무엇일까? 제21대 소지왕실록 백제와 결혼 동맹을 맺은 소지왕 소지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의 신궁은 누구를 모시던 곳일까? 제22대 지증왕실록 신라를 새롭게 변화시킨 지증왕 지증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에도 의학 책이 있었을까? 제23대 법흥왕실록 가야를 차지하고 불교를 일으킨 법흥왕 법흥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는 어떤 행정 조직을 갖췄을까? 제24대 진흥왕실록 신라의 전성기를 연 진흥왕 진흥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화백 제도란 무엇일까? 제25대 진지왕실록 타락한 허수아비 왕 진지왕 진지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골품 제도란 어떤 것일까? 제26대 진평왕실록 삼국 혼란기를 이겨 낸 진평왕 진평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의 군사 제도는 어땠을까? 제27대 선덕여왕실록 안팎의 위협에 시달린 선덕여왕 선덕여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선덕여왕의 지혜에 얽힌 세 가지 이야기 제28대 진덕여왕실록 당나라에 의지한 진덕여왕 진덕여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첨성대는 무엇을 하던 곳일까? 제29대 태종무열왕실록 삼한 통일의 기초를 다진 태종무열왕 태종무열왕 가계도 신라사 이야기 3 제30대 문무왕실록 삼한 통일의 꿈을 이룬 문무왕 문무왕 가계도 제31대 신문왕실록 통일 신라를 다진 신문왕 신문왕 가계도 제32대 효소왕실록 힘센 신하들에게 눌려 지낸 효소왕 효소왕 가계도 제33대 성덕왕실록 정치와 외교의 안정을 이룬 성덕왕 성덕왕 가계도 제34대 효성왕실록 왕권회복을 꿈꾸다 실패한 효성왕 효성왕 가계도 제35대 경덕왕실록 왕권을 되찾고 개혁을 이룬 경덕왕 경덕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의 역사가 기록된 사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36대 혜공왕실록 반란군에게 목숨을 잃은 혜공왕 혜공왕 가계도 제37대 선덕왕실록 혜공왕을 죽이고 왕이 된 선덕왕 선덕왕 가계도 제38대 원성왕실록 폭우 덕분에 왕이 된 원성왕 원성왕 가계도 제39대 소성왕실록 명이 짧은 소성왕 소성왕 가계도 제40대 애장왕실록 왕권 회복에 과감하게 나선 애장왕 애장왕 가계도 제41대 헌덕왕실록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헌덕왕 헌덕왕 가계도 제42대 흥덕왕실록 슬픔과 병마에 시달린 흥덕왕 흥덕왕 가계도 제43대 희강왕실록 왕이 된 지 1년 만에 목숨을 잃은 희강왕 희강왕 가계도 제44대 민애왕실록 장보고에게 당한 민애왕 민애왕 가계도 제45대 신무왕실록 장보고의 힘을 빌려 왕위에 오른 신무왕 신무왕 가계도 제46대 문성왕실록 장보고와의 약속을 어긴 문성왕 문성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소와 신라방은 무엇일까? 제47대 헌안왕실록 원수의 손자를 사위로 삼은 헌안왕 헌안왕 가계도 제48대 경문왕실록 당나귀 귀를 가진 경문왕 경문왕 가계도 제49대 헌강왕실록 안정을 누린 헌강왕 헌강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의 노래 향가와 제50대 정강왕실록 왕이 된지 1년 만에 세상을 떠난 정강왕 정강왕 가계도 제51대 진성여왕실록 무능력한 진성여왕 진성여왕 가계도 제52대 효공왕실록 좌절하며 나랏일을 돌보지 않은 효공왕 효공왕 가계도 제53대 신덕왕실록 새롭게 박씨 왕조를 연 신덕왕 신덕왕 가계도 제54대 경명왕실록 고려와 외교 관계를 맺은 경명왕 경명왕 가계도 제55대 경애왕실록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애왕 경애왕 가계도 제56대 경순왕실록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 경순왕 가계도 신라사 깊이 읽기 신라시대를 거쳐 간 중국의 국가들은 몇 나라나 될까?
1000개 숨은그림찾기 : 보물찾기
한빛에듀 / 전진희 (지은이)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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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에듀
유아놀이책
전진희 (지은이)
바르바르 이발사
한림출판사 / 이누이 에리코 지음, 니시무라 토시오 그림, 박미경 옮김 / 2006.08.25
14,000
한림출판사
창작동화
이누이 에리코 지음, 니시무라 토시오 그림, 박미경 옮김
친절하고 섬세한 이발사 바르바르 이야기. 어느날 바르바르의 이발소로 사자가 찾아온다. 이어 악어, 양, 다람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찾아와 손질과 샴푸를 부탁한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곧 바르바르는 능숙하게 동물의 머리를 보듬어주고, 이제 바르바르의 이발소는 다양한 손님이 찾아오는 특별한 장소가 된다. 바르바르는 손님을 가려받지 않으며, 주어진 상황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 한다. 그리고 즐거워한다. 아이가 성장하며 습득해야 할 넉넉한 포용력과 성실한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텍스타일을 전공한 니시무라 토시오의 익살스럽고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레이션도 눈여겨 볼 만하다.
명작 스티커북 : 미운 아기 오리
삼성출판사 / 아멜리 팔리에르 그림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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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유아놀이책
아멜리 팔리에르 그림
스티커북으로 만나는 세계 명작.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프랑스 최정상 작가의 그림을 유아 정서에 딱 맞게 풀어냈다. 동화는 의성어 의태어를 살려 리듬감 있게 술술 읽힌다. 스티커도 무려 6장! 총 132개나 들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빈 곳에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 척척 붙이고, 책 속의 놀이판 위에 자유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장면도 만들수 있다.스티커북으로 만나는 세계 명작 <미운 아기 오리> 2,900원으로 동화도 읽고 스티커도 붙여요 이제 명작 스티커북으로 명작동화도 읽고 스티커 놀이도 해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콘텐츠는 절대 가볍지 않아요. 파리 에티엔(Ecole Estienne) 미술 학교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아멜리 팔리에르(Amelie Faliere)의 그림은 프랑스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해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프랑스 최정상 작가의 그림을 유아 정서에 딱 맞게 풀어냈지요. 동화는 의성어 의태어를 살려 리듬감 있게 술술 읽혀요. 스티커도 무려 6장! 총 132개나 들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어요. 빈 곳에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 척척 붙이고, 책 속의 놀이판 위에 자유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장면도 만들어요.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동화책이 완성될 거예요.
굴리굴리 프렌즈와 함께하는 색칠하기
한빛에듀 / 김현(굴리굴리) 지음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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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에듀
유아놀이책
김현(굴리굴리) 지음
뚜렷한 색감과 동심 가득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주는 유아 색칠하기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즐기는 굴리굴리 프렌즈를 색칠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계절의 특징을 익힐 수 있다. 단순히 캐릭터만을 색칠하는 것이 아니라 동산의 꽃과 나무, 나비, 꿀벌 등을 색칠하면서 자연을 익힐 수 있고, 자동차, 수영복, 풍선, 크리스마스트리, 모자 등을 아이가 직접 꾸며볼 수 있다. 또한, 빗방울, 바다, 해, 별 등을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게 해 아이의 창의력 향상을 도우며, ‘팝콘은 무슨 맛일까요?’, ‘보고 싶은 산타클로스를 색칠해 보세요’ 등의 지문을 통해 아이가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 같은 색칠공부 감성 캐릭터 ‘굴리굴리 프렌즈’ 유아 놀이책 출간! [이 책의 특징] #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색칠하며 사계절을 익혀요! 봄나들이 가서 꽃구경하고, 여름에는 바다에 첨벙, 비 온 뒤 무지개 미끄럼을 신나게! 알록달록한 단풍나무 아래에서 도시락도 먹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등 굴리굴리 프렌즈를 색칠하며 사계절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숲, 바다, 낙엽, 밤하늘 등을 자유롭게 색칠하며 창의력을 길러요! 아이들이 마음껏 색칠할 수 있게 완성된 그림을 싣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해, 별, 빗방울 등을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굴리굴리 프렌즈의 수영복과 풍선, 모자, 공 등을 아이가 직접 꾸미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바닷속 물고기, 보고 싶은 산타클로스 등을 꾸미며 상상력을 뽐내요! ‘산처럼 쌓인 팝콘은 어떤 맛일까요?’ ‘보고 싶은 산타클로스를 색칠해 보세요’ ‘딸기 아이스크림을 더 달콤하게 만들어 주세요’ 등의 아이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문을 실었습니다. 그림마다 재미난 상황과 의성어, 의태어를 실어 색칠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7
사회평론 / 금현진 외 지음, 나종현 정보글, 박소영 외 지도, 송찬섭 감수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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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역사,지리
금현진 외 지음, 나종현 정보글, 박소영 외 지도, 송찬섭 감수
2016-2017 전면 개정판. 2015,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다.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보완하였다. 또한 사회.경제.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다.1교시 조선을 뒤흔든 7년, 임진왜란 임진년 4월, 긴 전쟁이 시작되다 수군과 의병의 활약으로 전세를 바꾸다 명나라의 참전과 협상의 실패 두 번째 침략과 기나긴 전쟁의 끝 2교시 상처로 남은 전쟁, 병자호란 명나라와 후금의 틈바구니에서 쫓겨난 광해군과 새 임금 인조 두 차례에 걸친 청나라의 침략 삼전도의 수치스러운 항복 호란이 지나간 자리 3교시 치열한 논쟁으로 나라의 질서를 다잡다 동인과 서인에서 시작된 붕당 정치 협력과 견제 속에서 대동법을 시행하다 상복 입는 기간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 환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여인들 4교시 영조와 정조, 변화의 시대를 이끌다 치우침 없이 ‘탕탕평평’한 정치를 꿈꾼 영조 백성들의 소리를 들으며 개혁을 펼치다 사도세자의 아들, 개혁 정치를 잇다 정조 ‘세상을 고루 비추는 달빛’이 되려 하다 개혁 정치의 꿈이 깃든 화성 못다 이룬 개혁의 꿈 5교시 꿈틀꿈틀 커 가는 조선의 경제 수확량은 껑충, 노동력은 절반 가난한 농민, 도시ㆍ광산ㆍ포구 속으로 시장을 어지럽힌 자, 경제 발전의 주역 국경 넘는 역관과 상인, 누가 막으리오 6교시 백성들이 잘사는 나라를 꿈꾼 실학자들 농민에게 땅을 나눠 줄 방법을 고민하다 상업의 중요성을 일깨운 소설, 《허생전》 상공업을 통해 나라를 살찌우려 하다 유배지에서 실학을 꽃피운 정약용 7교시 양반을 비웃는 말뚝이, 신분을 뛰어넘은 춘향이 말뚝이, 양반을 실컷 놀려 먹다 서서히 무너지는 양반들 춘향, 신분을 뛰어넘어 꿈을 이루다 점잔만 빼던 양반 문화도 이제 그만! 8교시 한 많고 사연 많았던 조선의 여인들 열다섯 꽃다운 처녀가 혼례를 올리는데 시집살이 매운 맛에 한숨은 늘고 자식을 못 낳으니 시름만 깊어지고 남편이 죽으니 따라 죽어 열녀가 되라 하네 꿋꿋하게 다른 길을 걸었던 조선 여인들2016, 교과서가 바뀌고 용선생도 바뀌었습니다. 2012년 출간되자마자 초등 한국사 1위를 놓치지 않은 책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책 아이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한국사 책……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2016-2017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 개정판은 2015ㆍ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의 첫 걸음! 수백 명의 독자와 만나 개선 의견 적극 반영 개정 작업을 위해 먼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습니다.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목차와 구성 변경! 800여 곳 서술 보완! 사회ㆍ경제ㆍ생활사 분야 신설 교시 추가!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ㆍ경제ㆍ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대폭 교체ㆍ보강! 2천 2백여 장의 중요한 유물, 유적 사진, 스토리가 있는 그림 지도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 포함 총 200여 컷의 지도, 핵심적인 역사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500여 컷의 일러스트, 정보의 핵심을 짚어 주는 100여 컷의 인포그래픽은 각 시대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 냅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학교 시험과 한국사 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사실적 지도’를 대폭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 지도를 바탕으로 하되,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를 삽입하여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지리적 공간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7권의 내용 구성 7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극복하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붕당정치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조선 후기의 경제사를 신설ㆍ보강했습니다. 광해군부터 숙종 때까지의 붕당 정치와 영ㆍ정조 시대의 정치 변화를 각 교시로 나눠 설명했고, 소략했던 17세기 이후의 경제사를 신설, 이해를 돕는 삽화와 지도, 인포그래픽 등을 추가로 담았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한 대목이야.”“선생님, 주인공이 밤새 어디를 멀리 가야 하나 봐요?”가만히 듣고 있던 허영심이 물었다.“그래, 맞아. 주인공의 직업은 장돌뱅이인데, 오늘은 이 장, 내일은 저 장, 이렇게 ‘장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야.”“된장, 고추장도 아니고…… 선생님 ‘장’이 뭐예요?”장하다가 입맛을 다시면서 말하자 왕수재가 “하다, 너 또 배고프구나?” 하며 놀리듯 말했다.“하하하. 좋은 질문이다, 하다야. 옛날부터 시장을 ‘모이는 장소’라고 해서 장(場), 장시(場市) 혹은 장터라고 불렀단다. 장돌뱅이인소설 속 주인공은 지역 곳곳에 있는 시장을 드나들면서 장사를 하는 거야. 오늘은 봉평장, 내일은 대화장 이렇게. 근데 ‘고개 두 개를 넘고, 개울도 넘어 벌판과 산길도 지나야 한다’고 했네. 물건을 지고 밤새 걸어야 했으니까 힘들었을 거야. 장시가 어떤 곳이기에 주인공은 그 힘든 길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걸까? 궁금하지?” -7권 부분을 이랑, 내려간 부분을 고랑이라고 적었다. 선 위로 바람결도 스윽 스윽 그려 넣었다.“이랑과 고랑! 들어 본 적 있어요. 밭을 갈았을 때 두툼하게 올라온 부분이 이랑이고, 움푹 파인 부분이 고랑이에요!”곽두기가 할아버지 댁의 텃밭을 떠올리며 말했다.“맞아. 평평한 밭에 씨를 심는 게 아니라 땅에 높낮이를 주고, 이랑과 이랑 사이에 씨를 뿌렸지. 그러면 이랑이 찬 겨울바람을 막아주고, 햇빛이 쨍쨍한 날에는 땅속 수분이 많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줬어. -7권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5
사회평론 /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송용덕 글, 박소영 외 지도,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외 감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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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지리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송용덕 글, 박소영 외 지도,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외 감
2016-2017 전면 개정판. 2015,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다.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보완하였다. 또한 사회.경제.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다.1교시 무신들이 나라를 다스리다 ‘급’이 달랐던 문신과 무신 화를 키운 의종의 측근 정치 무신들, 반란을 일으키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권력 다툼 최충헌, 권력을 독차지하다 대를 이어 권력을 거머쥔 최씨 일가 2교시 농민과 노비들,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망이와 망소이, 난을 일으키다 봉기의 시대가 열리다 장군과 재상의 씨가 따로 있으랴! 신분 제도에 도전장을 던진 노비들 3교시 몽골의 침입에 맞서 싸우다 세계를 호령한 몽골 제국 몽골, 고려에 쳐들어오다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다 고려의 백성들, 몽골에 맞서 싸우다 고려의 태자, 몽골을 찾아가다 끝까지 몽골에 저항한 사병 집단, 삼별초 4교시 원나라의 간섭을 받다 원나라 황제의 사위가 된 충렬왕 고려, 무리한 공물에 허리가 휘다 원나라에서 고려를 다스린 충선왕 고려와 원나라의 활발한 교류 5교시 시련 속에서 꽃핀 문화 《팔만 대장경》,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구하자! 인쇄술의 발달과 금속 활자의 탄생 일연의 《삼국유사》, 김부식의 《삼국사기》 불교 예술의 결정체, 고려 불화 고려 문화의 꽃, 청자 6교시 공민왕, 혼란 속에서 개혁의 길을 가다 공민왕, 혼란 속에서 왕위에 오르다 원나라에 반기를 들다 위기에 빠진 공민왕 신돈을 앞세워 개혁을 추진하다 7교시 고려 말을 이끈 새로운 실력자들 새롭게 등장한 개혁 세력 고려의 개혁은 성리학의 가르침대로 왜구의 침략에 맞선 고려의 버팀목, 최영 이성계,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다 천하무적 함포, 왜구를 무찌르다2016, 교과서가 바뀌고 용선생도 바뀌었습니다. 2012년 출간되자마자 초등 한국사 1위를 놓치지 않은 책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책 아이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한국사 책……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2016-2017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 개정판은 2015ㆍ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의 첫 걸음! 수백 명의 독자와 만나 개선 의견 적극 반영 개정 작업을 위해 먼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습니다.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목차와 구성 변경! 800여 곳 서술 보완! 사회ㆍ경제ㆍ생활사 분야 신설 교시 추가!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ㆍ경제ㆍ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대폭 교체ㆍ보강! 2천 2백여 장의 중요한 유물, 유적 사진, 스토리가 있는 그림 지도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 포함 총 200여 컷의 지도, 핵심적인 역사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500여 컷의 일러스트, 정보의 핵심을 짚어 주는 100여 컷의 인포그래픽은 각 시대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 냅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학교 시험과 한국사 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사실적 지도’를 대폭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 지도를 바탕으로 하되,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를 삽입하여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지리적 공간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5권의 내용 구성 5권 고려, 위기 속에서 길을 찾다 무신들의 정변으로부터 몽골과의 전쟁과 원의 간섭, 그리고 공민왕의 개혁 노력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시기에 대한 최근 연구 경향은 원의 간섭과 고려의 저항이라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원과 고려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연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개정판에서도 이 점에 유의해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아동용 역사책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던 성리학에 대해 불교나 기존의 유학과 비교해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담아냈습니다. “전쟁에서 져서 나랏일에 간섭을 받게 됐으니 나쁜 일만 생길 줄 알았는데…….”“그러게 말이야. 나쁜 일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있네.”아이들이 재잘거리기 시작하는데, 마침 수업 종이 울렸다.“그래, 원 간섭기가 고려 역사에서 힘든 시기였던 것은 분명해. 원나라의 무리한 요구를 감당해 내기도 어려웠고, 다른 나라가 이래라 저래라 했다는 것 자체가 고려 입장에서는 엄청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지. 하지만 세계의 선진 문물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모였던 원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고려는 문화와 학문, 과학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어. 원나라의 간섭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려 했던 고려 사람들의 노력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 자, 오늘은 여기서 수업 끝이다.”-5권 “‘배움으로써 성인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말은 당시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말이었다오. 불교에서는 사람이 전생에 쌓은 업보에 의해 귀한 사람으로 태어날 수도 있고, 천한 사람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하오. 귀족은 전생에 착하게 살아서 귀족이 되었으니, 그런 귀족의 말을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지요. 그런데 성리학에서는 어떻게 태어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 하다고 한 것이오. 공자와 같은 성인의 말씀이 담긴 경전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서 읽고 고민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 나가고, 이런 좋은 행동이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그것이 곧 성인에 이르는 것이 아니겠소. 그렇게 성인에 가까운 경지에 이른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집안 좋은 귀족이 아니라 성인에 가까운 그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오. 그러니 귀족들이 보기에는 무척이나 위험한 사상으로 보였을 게요.” -5권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4
사회평론 / 김우택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송용덕 글, 박소영 외 지도,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외 감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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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지리
김우택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송용덕 글, 박소영 외 지도,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외 감
어린이 역사책 2016-2017 전면 개정판. 2015,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다. 4권에서는 후삼국의 혼란을 수습하면서 고려가 나라의 기틀을 다져나간 과정을 그렸다. 중학교 과정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중앙 정치제도에 대한 서술을 늘렸다. 그리고 중국에 조공을 바치면서도 국내적으로는 황제를 칭했던 고려의 독특한 세계 인식과 외교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묘청의 난, 혹은 서경 천도 운동처럼 같은 사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는 경우 여러 관점들을 균형 있게 소개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1교시 후삼국 시대, 영웅들의 힘겨루기 군인 출신 견훤이 세운 후백제 버려진 왕자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 궁예가 지고 왕건이 뜨다 최후의 승리자는 누구?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새 시대를 열다 2교시 고려,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다 태조 왕건, 나라의 힘을 하나로 모으다 혜종과 정종, 불안한 왕위를 잇다 광종, 개혁의 칼을 뽑아 들다 성종, 평화로운 시대를 열다 3교시 고려, 거란과 전쟁을 치르다 태풍의 먹구름, 거란의 성장 1차 전쟁, 그리고 강동 6주 2차 전쟁, 수도 개경을 빼앗기다 계속되는 갈등, 그리고 3차 전쟁 평화의 시작, 높아진 고려의 위상 4교시 고려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수도 개경은 어떻게 생겼을까? 관리가 될 수 있는 길 고려는 지방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지방의 터줏대감, 향리 특산물 생산지, 소 고려 시대의 가족 제도 5교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졌던 고려 고려의 큰 행사, 연등회와 팔관회 사람들의 일생과 함께한 불교 전통 신앙을 이어 나가다 정치의 교과서, 유학 고려와 송, 문화를 주고 받다 벽란도와 고려, 꼬레, 코리아 6교시 고려, 여진과 충돌하다 고려와 여진, 그 오랜 인연 완옌부의 성장과 고려의 불안 별무반을 키워 전쟁을 준비하다 동북의 여진을 정벌하고 9성을 짓다 여진 정벌이 남긴 것 7교시 고려를 뒤흔든 두 번의 반란 어린 왕 인종과 외할아버지 이자겸 이자겸의 반란, 인종의 반격 묘청, 그는 누구인가? 묘청이 반란을 일으키다 인종에게 남겨진 과제2016, 교과서가 바뀌고 용선생도 바뀌었습니다. 2012년 출간되자마자 초등 한국사 1위를 놓치지 않은 책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책 아이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한국사 책……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2016-2017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 개정판은 2015ㆍ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의 첫 걸음! 수백 명의 독자와 만나 개선 의견 적극 반영 개정 작업을 위해 먼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습니다.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목차와 구성 변경! 800여 곳 서술 보완! 사회ㆍ경제ㆍ생활사 분야 신설 교시 추가!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ㆍ경제ㆍ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대폭 교체ㆍ보강! 2천 2백여 장의 중요한 유물, 유적 사진, 스토리가 있는 그림 지도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 포함 총 200여 컷의 지도, 핵심적인 역사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500여 컷의 일러스트, 정보의 핵심을 짚어 주는 100여 컷의 인포그래픽은 각 시대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 냅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학교 시험과 한국사 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사실적 지도’를 대폭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 지도를 바탕으로 하되,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를 삽입하여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지리적 공간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4권의 내용 구성 4권 고려의 기틀을 다지다 후삼국의 혼란을 수습하면서 고려가 나라의 기틀을 다져나간 과정을 그렸습니다. 중학교 과정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중앙 정치제도에 대한 서술을 늘렸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조공을 바치면서도 국내적으로는 황제를 칭했던 고려의 독특한 세계 인식과 외교 방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묘청의 난, 혹은 서경 천도 운동처럼 같은 사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는 경우 여러 관점들을 균형 있게 소개하는 방향으로 수정했습니다. “2성 6부와 별개로 두었던 이 기관들은 각자 고유의 임무를 갖고 있었어. 먼저 어사대는 관리들이 일을 잘하는지, 부정을 저지르지는 않는지 감찰하는 기관이야. 지금으로 치면 감사원과 마찬가지인 데, 신라 때부터 비슷한 기관이 있었던 것을 성종 때 어사대로 이름 지은 거야. 그리고 옆에 있는 중추원과 삼사는 중국 송나라의 제도를 본받은 거야. 중추원은 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말하자면 왕의 비서실과 같은 역할을 했고, 삼사는 창고의 장부 관리를 맡았던 기관이야.” “황제의 부하이면서 또 다른 황제이기도 한 건가요? 그러면 여진 부족들은 우리 부하였던 거예요?”“음, 그렇지는 않단다. 지난번에 거란을 윗나라로 섬기기로 했다고 했지. 그래도 거란이 고려의 일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관계는 아니였던 것과 마찬가지란다. 여진 추장들이 와서 고려 황제 에게 조공을 바친다고 해서 고려가 여진을 부하로 거느린 건 아니야. 고려의 황제는 선물을 바친 외국 사신이나 상인들 에게 다시 답례로 많은 물품 들을 내리는데, 그 물품들이 선물로 바친 물건들보다 오히려 더 비싸고 많을 때도 있지. 황제 체면에 물품을 조금만 내릴 수는 없잖아.”
입춘대길 코춘대길
보리 / 서정오 지음 / 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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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명작,문학
서정오 지음
'철따라 들려주는 옛 이야기'의 세 번째 책 <입춘대길 코춘대길>은 봄철에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이야기 서른 가지를 실었다. 달팽이는 어떻게 집이 생겼는지, 며느리밥풀이 어떻게 피어났는지, 술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하는 내력 이야기도 있고, '고시레'하고 밥을 던지는 농사나 풍속에 얽힌 이야기도 담았다. 햇인정과 재치, 교훈과 유머가 있는 이야기들을 한데 엮었다.판 차리는 이야기 봄에 들려주는 햇살처럼 따스한 이야기와 바람처럼 가벼운 이야기 입춘대길 코춘대길 흰 똥 묻은 여우 주둥이 벼느리밥풀 금달걀을 낳는 암탉 꿀떡꿀떡 혼자 떡먹기 흰 나비가 된 처녀 보리쌀 한 줌으로 대접받은 선비 청개구리 점치기 호랑이와 입 고운 나무꾼 구렁이가 먹은 신기한 풀 터주와 소 도둑 집 없는 달팽이 개구리깡충치 점쟁이 따라하기 둔갑 내기 고시레 나이를 고친 아이 이 산 저 산 수수께끼 하늘을 찌른 왕대 구슬 구슬 내 금구슬 개구리가 준 밤그릇 오누이가 받은 유산 구두쇠 마을 헤픈 며느리 다마라꽃의 이슬 뛰는 장사 나는 장사 술이 생긴 내력 장승한테 비단 팔기 이야기허릿값 물어주기 일곱스님과 일곱아들 보릿고개 은인이야기허릿값 하는 고소한 봄 이야기, 《입춘대길 코춘대길》 꽃 피고 나물 돋고, 잎 나고 아지랑이 피고,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온 사방에서 기운이 부쩍부쩍 자라나고 아이들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요. 밥 한 그릇이야 뚝딱뚝딱 먹고, 동무들과 팔딱팔딱 뛰어 놀고, 쌔근쌔근 잠도 자고. 그리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이야기들 들어야’ 잘 자랍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 주는 이야기, 동네 삼촌, 이모가 하는 이야기, 동무가 주워들은 이야기. 이렇게 날마다 이야기를 들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이야기를 듣지 못 하고 자라는 것이야 누구나 아는 일입니다. 요즘 어른들이 작당을 해서 이야기허리를 뚝 분질러 놓은 셈이지요. 컴퓨터니 학원이니 하는 못된 것만 만들어서는 이제 ‘아이들이란 이야기를 들어야 자란다.’는 것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게 했습니다. 남의 이야기허리를 분질러 놓은 어수룩한 ‘구들지기’는 영리하고 똑똑한 딸이 있었습니다. 아, 그래서 이야기허릿값은 제쳐두고, 가뭄에 금 간 땅을 꿰매려고 칡뿌리 캐러 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 그 똑똑한 딸은 보이지 않으니, 고스란히 이야기허릿값을 물어야 합니다. 옛부터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살 수 있도록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는 것 한 가지와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한 가지였습니다. 멀리 인디언이나, 좀 어렵사리 발터 벤야민이니 리 호이나키니. 이렇게 찾아다니지 않아도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재미나는 일인가 하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요. 이번에 펴내는 세 번째 책 ≪입춘대길 코춘대길≫은 우리 옛 이야기 숨통을 틔우고, 아이들이 이야기와 함께 자라나는 데에 쓰일 ‘이야기허릿값’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봄철에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이야기 서른 가지가 있습니다. 달팽이는 어떻게 집이 생겼는지, 며느리밥풀이 어떻게 피어났는지, 술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하는 내력 이야기도 있고, ‘고시레’하고 밥을 던지는 농사나 풍속에 얽힌 이야기도 있습니다. 햇살처럼 따스한 인정과 바람처럼 가벼운 재치를 다룬 이야기도 있지요. 두고두고 새겨볼 만한 것도 있고, 한번 크게 웃어넘길 만한 것도 있지요. 이 책이 우리가 분질러 놓은 이야기허릿값을 조금이라도 해서, 다시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자라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야기도 숨이 막히지 않고, 아이들도 숨이 막히지 않겠지요. ‘기운생동’ 하는 봄의 그림 - 옛 이야기 삽화의 새로운 본보기 동양에서는 그림을 두고 이야기를 할 때에 맨 처음 ‘기운생동’을 이야기하지요. ‘기운을 얻으면 모양은 절로 갖추게 된다.’는 말은 곧 그리고자 하는 ‘이야기’를 화가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이야기에는 뭇생명의 삶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담겨 있는 법이니까요. 우리 옛 그림이 시간의 흐름과 이야기를 담는 데에 공을 들인 까닭이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들과 산에는 봄이 오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밥을 나누고, 호랑이를 만나고, 고된 시집살이를 합니다. 아직 글을 읽지 못 하는 아이라도, 이야기 한번 듣고 나면, 그림만 보고도 하나하나 짚어 가며 다시 이야기를 합니다. 글에는 나와 있지 않은 사람들의 심성이나 이야기의 맛도 더 잘 알 수 있지요. 가난하지만 요행을 바라기보다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순한 사람들의 삶과 마음씨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이야기와 함께 하는 그림이란 어떤 것인지 새로운 본보기가 될 만한 그림입니다. 새로 찾고 가려 뽑아, 10년 벼린 문체로 다시 쓴 이야기 120편.〈철따라 들려주는 옛 이야기〉 서정오 선생님은 옛 이야기가 백성들의 것이라면,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말도 당연히 백성들의 것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런 믿음 아래,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끝말을 살려 쓰면서, 살아가면서 우리가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입말로 이야기꾼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독자와 비평가 모두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옛 이야기 보따리(모두 10권)〉는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사와 학부모가 꼽는 최고의 옛 이야기 책으로 자리 잡았지요. 〈철따라 들려주는 옛 이야기(모두 4권)〉는 그런 서정오 선생님이 〈옛 이야기 보따리〉로 자신이 이룩한 성과를 넘어 10년 사이 얼마나 더 나아왔는지를 보여 주는 책입니다. 서정오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옛 이야기 가운데 덜 알려진 이야기 120편을 공들여 가려 뽑아, 10년을 벼려 제대로 무르익은 입말 문체로 3년 동안 다시 썼습니다. 그 귀한 성과를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철따라 어울리는 삶을 살아온 옛 사람들의 땀내와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서른 편씩 갈라 봄?여름?가을?겨울 네 권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철따라 들어도 좋고, 사시사철 들어도 좋은 〈철따라 들려주는 옛 이야기〉120편 가운데 어느 하나를 뽑아 소리 내어 읽더라도, 걸리는 구석 하나 없이 입에 착착 붙는 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서정오 선생님이 쓴 옛 이야기는 ‘우리말 곳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쉽고 깨끗한 우리말을 배우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지요. 다만 시대가 바뀌고 삶의 모습이 달라져 이제는 낯설어진 단어나 속담은 풀이말을 꼼꼼히 달아 우리 어린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옛 이야기 문체 혁명 이후 10년, 왜 여전히 서정오인가? 1996년 살아 있는 입말로 곁에서 들려주듯 써내려간 서정오의 옛 이야기를 묶은 〈옛 이야기 보따리〉가 처음 나온 뒤, 서정오의 옛 이야기 문체는 옛 이야기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옛 이야기 시장에서 더 이상 글투의 ‘습니다’ 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입말 중심의 서정오 문체는 시장을 평정했고, 서정오 선생님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10년, 옛 이야기 시장이 참 커졌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옛 이야기 책들이 무슨 유행처럼 마구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양에 견주면 크게 돋보이는 성과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전히 서정오 선생님에게 크게 기대고 있는 옛 이야기 시장, 왜 그럴까요? 거기에는 다 그만한 까닭이 있습니다. 서정오 선생님은, 옛 이야기의 원형과 그 속에 담긴 민중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미와 건강한 교훈을 함께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가려 뽑아, 감칠맛 나는 말맛으로 버무려 내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어떻게 들려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이야기판에서, 서정오 선생님은 성큼 앞서 걷는 이야기꾼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공부가 이만치 깊고, 옛 이야기를 고르는 눈이 이토록 매운 이야기꾼이 아직은 없기 때문입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3
사회평론 /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이재환 글, 박소영 지도, 전덕재 외 감수, 세계로 기획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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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역사,지리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이재환 글, 박소영 지도, 전덕재 외 감수, 세계로 기획
어린이 역사책 2016-2017 전면 개정판. 2015,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다. 3권에서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남쪽엔 신라, 북쪽엔 발해가 자리 잡고 민족 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모습을 담았다. 신라의 정치사를 왕권 중심으로만 이해하려는 시각에서 벗어나 왕과 귀족 간의 권력 관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려 했으며, 자주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경주의 문화재들을 생생한 지도.사진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그리고 신라 말에 유행한 선종과 풍수지리설이 어떻게 개혁적인 사상이 될 수 있었는지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1교시 고구려, 수와 당을 물리치다 수나라의 문제, 고구려를 공격하다! 수나라의 야심가 양제, 고구려를 공격하다 을지문덕의 기막힌 작전 고구려 최고의 권력자가 된 연개소문 당나라 태종, 안시성에서 무릎을 꿇다 고구려, 민족의 방파제 2교시 삼국은 어떻게 하나로 통일되었을까? 신라, 당나라와 손을 잡다 백제와 함께 스러져 간 계백의 결사대 힘없이 열리고 만 고구려의 성문 신라, 당나라군을 내쫓고 통일을 이루다 3교시 통일신라, 평화의 시대를 열다!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는 요술 피리, 만파식적 귀족의 힘은 줄이고, 왕의 힘은 키우고 경주, 세계인이 모여드는 무역 도시가 되다 4교시 찬란하게 피어난 불교문화 해골에 담긴 썩은 물에서 깨친 진리 석굴암과 불국사는 누가 지었을까? 깊은 굴 안에서 세상을 비추는 신비로운 불상 땅 위에 세운 부처의 나라 5교시 흔들리는 신라, 장보고의 꿈과 좌절 당나라에서 활동한 신라 사람들 장보고가 당나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까닭 흔들리는 신라 왕실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은 청해진 대사 물거품이 된 장보고의 꿈 6교시 북쪽 나라 발해는 어떤 나라였을까? 고구려 출신 대조영, 발해를 세우다 영토를 넓힌 무왕, 문물을 정비한 문왕 화려한 번성기를 누리고 아스라이 사라진 발해 발해 속 고구려를 찾아라! 7교시 무너지는 신라, 떠오르는 호족 신라의 농민들은 왜 도적이 되었을까? 가난에 허덕이던 백성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원종과 애노, 신라에 반기를 들다 혼란한 틈을 타 지방에서 힘을 기른 호족들2016, 교과서가 바뀌고 용선생도 바뀌었습니다. 2012년 출간되자마자 초등 한국사 1위를 놓치지 않은 책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책 아이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한국사 책……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2016-2017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 개정판은 2015ㆍ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의 첫 걸음! 수백 명의 독자와 만나 개선 의견 적극 반영 개정 작업을 위해 먼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습니다.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목차와 구성 변경! 800여 곳 서술 보완! 사회ㆍ경제ㆍ생활사 분야 신설 교시 추가!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ㆍ경제ㆍ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대폭 교체ㆍ보강! 2천 2백여 장의 중요한 유물, 유적 사진, 스토리가 있는 그림 지도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 포함 총 200여 컷의 지도, 핵심적인 역사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500여 컷의 일러스트, 정보의 핵심을 짚어 주는 100여 컷의 인포그래픽은 각 시대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 냅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학교 시험과 한국사 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사실적 지도’를 대폭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 지도를 바탕으로 하되,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를 삽입하여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지리적 공간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3권의 내용 구성 3권 북쪽엔 발해, 남쪽엔 신라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남쪽엔 신라, 북쪽엔 발해가 자리 잡고 민족 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신라의 정치사를 왕권 중심으로만 이해하려는 시각에서 벗어나 왕과 귀족 간의 권력 관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려 했으며, 자주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경주의 문화재들을 생생한 지도ㆍ사진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신라 말에 유행한 선종과 풍수지리설이 어떻게 개혁적인 사상이 될 수 있었는지도 구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다보탑은 굉장히 복잡하네요. 음… 정말 멋있어요. 근데 석가탑은 좀 밋밋한데요? 뭐 하지만 그런대로 세련된 느낌이 있네요.”허영심이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두 탑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다.“그래, 영심이뿐 아니라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거야. 다보탑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이나 일본,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를 하고 있단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저렇게 화려하고 섬세한 탑을 만들었다는 게 참 놀랍지. 그에 비하면 석가탑은 확실히 소박하고 검소해 보여. 하지만 잘 보면 탑의 모서리가 위로 치솟아 있어서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지. 그리고 탑 몸돌에 화려한 조각 같은 것은 없지만, 탑의 높이와 너비의 비례가 매우 안정적으로 보여. 어디 하나 어색한 부분 없이 조화로워 보이지 않니? 선생님은 정말 흠 잡을 데가 없는 탑이라는 생각이 들어.” “거참, 인기 한번 좋은 나라네. 어느 나라 역사인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왜들 발해가 자기네 나라 역사라고 하는 건데요?”이해할 수 없다는 듯 장하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왕수재가 용선생에게 물었다.“음…… 중요한 의문이야. 나라마다 발해를 자기네 역사로 삼고 싶어 하는 데에는 꽤 복잡한 이유가 있어. 지나간 역사와 현재 자기 나라의 위상을 연결 지어서, 국제 사회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서고자 하는 거지. 특히 중국에서는 발해뿐 아니라 고구려, 심지어 고조선의 역사까지도 중국 역사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먼 옛날에는 동북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식으로 역사를 정리해서 중국은 그만큼 대단한 나라라는 걸 강조하려는 거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2
사회평론 /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홍기승 정보글, 임기환 감수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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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지리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홍기승 정보글, 임기환 감수
어린이 역사책 2016-2017 전면 개정판. 2015,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다. 2권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가 만들어지는 건국 신화부터, 네 나라가 성장하고 영토를 넓히며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그렸다. 개정 교과 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물, 문화 분야를 보충했다. 그리고 삼국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새로운 교시를 만들어서 고대 사회의 특징적인 사회, 경제 활동 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유물이나 유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을 첨부하여 사진보다 오히려 더 생생하게 유물.유적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1교시 사람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알에서 태어난 특별한 사람들 신의 자손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고구려의 왕자가 세운 나라, 백제 박씨, 석씨, 김씨가 다스린 나라, 신라 거북이가 내준 가야의 왕 2교시 백제, 한 발짝 앞서가다 유리왕이 수도를 옮긴 까닭 태조왕, 고구려의 기틀을 다지다 고국천왕과 을파소 백제, 한강을 끼고 성장하다 근초고왕, 고구려를 공격하다 백제, 전성기를 맞이하다 가장 늦게 발전한 나라, 신라 3교시 천하의 중심, 고구려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소수림왕 고구려, 다시 칼날을 갈다 달려라 달려, 광개토대왕 동북아시아의 최강자로 거듭나다 장수왕, 수도를 옮기다 장수왕, 백제에 첩자를 보내다 4교시 신라, 한강을 마지막으로 차지하다 백제를 다시 일으킨 무령왕 나날이 새로워지니, 신라! 불교를 흥하게 한 법흥왕 나제 동맹이 깨지다!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진흥왕 5교시 잊힌 나라, 가야를 찾아서! 금관가야, 가야 연맹을 이끌다 가야 철갑옷의 비밀 김수로와 허황옥, 최초의 국제결혼 대가야, 새로운 우두머리가 되다! 가야,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나라는 사라져도 사람은 남는다 6교시 삼국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사람 사이의 차별을 법으로 정하다 신라의 독특한 신분 제도, 골품제 삼국 시대 귀족과 평민의 생활 삼국 시대의 흥미로운 법률과 풍습 7교시 삼국, 다채로운 문화를 꽃피우다 무덤에 그려진 고구려 사람들 무령왕릉에서 백제의 문화를 엿보다 신라, 눈부신 황금의 나라 삼국 문화의 키워드, 불교 삼국, 다른 나라와 문화를 주고받다.2016, 교과서가 바뀌고 용선생도 바뀌었습니다. 2012년 출간되자마자 초등 한국사 1위를 놓치지 않은 책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책 아이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한국사 책……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2016-2017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 개정판은 2015ㆍ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의 첫 걸음! 수백 명의 독자와 만나 개선 의견 적극 반영 개정 작업을 위해 먼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습니다.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목차와 구성 변경! 800여 곳 서술 보완! 사회ㆍ경제ㆍ생활사 분야 신설 교시 추가!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ㆍ경제ㆍ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대폭 교체ㆍ보강! 2천 2백여 장의 중요한 유물, 유적 사진, 스토리가 있는 그림 지도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 포함 총 200여 컷의 지도, 핵심적인 역사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500여 컷의 일러스트, 정보의 핵심을 짚어 주는 100여 컷의 인포그래픽은 각 시대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 냅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학교 시험과 한국사 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사실적 지도’를 대폭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 지도를 바탕으로 하되,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를 삽입하여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지리적 공간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2권의 내용 구성 2권 세 나라가 성장하다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가 만들어지는 건국 신화부터, 네 나라가 성장하고 영토를 넓히며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물, 문화 분야를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삼국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새로운 교시를 만들어서 고대 사회의 특징적인 사회, 경제 활동 등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유물이나 유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을 첨부하여 사진보다 오히려 더 생생하게 유물ㆍ유적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너희 이사부라는 장군 들어봤니”“네! 노래에서 배웠어요. 만주벌판 달려라 광개토대왕~ 신라 장군 이사부~”“그래 바로 그 이사부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이야. 이사부는 신라의 유명한 장군이었는데 대표적인 업적은 우산국을 정복한 것이란다. 우산국은 바로 지금의 울릉도야. 우산국은 신라 동쪽 바다에 있었는데, 섬의 지형이 험한 것을 믿고 신라에 고분고분 따르지 않았어. 그래서 신라는 이사부를 보내 우산국을 정복하기로 했지. 이사부는 나무로 만든 사자를 배에 잔뜩 싣고 우산국으로 향했어. 우산국에 도착한 이사부는 멀리서 나무 사자를 보여주면서 항복하지 않으면 맹수를 풀어 모두 해치겠다고 겁을 줬지. 이를 본 우산국 사람들이 벌벌 떨면서 항복했다고 하는구나.” “그럼 당시 신분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데요?”“삼국 시대의 신분은 크게 귀족, 평민, 천민으로 나눌 수 있어. 물론 왕이 될 수 있는 왕족이 따로 있었지만, 일단 예외로 치자꾸나. 귀족은 말 그대로 귀한 집안의 사람들, 평민은 농민처럼 평범한 사람들, 천민은 노비처럼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지.”“딱 봐도 귀족이 제일 좋았을 것 같네요.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귀족이 될 수 있었어요?”“삼국 시대 귀족이 된 집안들에는 여러 집단들이 있었단다. 우선 고구려, 백제, 신라 등 나라가 세워졌을 때 그 나라들을 주도적으로 만든 사람들이 대개 귀족이 되었지. 그리고 삼국은 주변에 있는 세력들을 정복하면서 몸집을 불려 갔잖니? 그런 과정에서 항복한 집단의 우두머리들이 삼국의 지배층에 포함되면서 귀족의 지위를 한 자리씩 꿰차기도 했어. 그 외에도 많지는 않지만 전쟁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이 귀족이 되는 경우도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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