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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3장 7
영상출판미디어 / 마츠세 다이치 (지은이), 나가츠키 탓페이 (원작), 정홍식 (옮긴이), 오츠카 신이치로 (캐릭터) / 2020.07.01
5,500원 ⟶ 4,95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마츠세 다이치 (지은이), 나가츠키 탓페이 (원작), 정홍식 (옮긴이), 오츠카 신이치로 (캐릭터)
이세계에 소환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무력한 소년이 이세계에서 유일하게 손에 넣은 힘은 죽어서 시간을 되감는 능력 『사망귀환』. 검귀 빌헬름을 집어삼키고 셋으로 늘어난 마수 『백경』. 절망적인 싸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스바루는 한 가지 진실에 다다른다. 상황을 타개하고자, 스바루가 취한 행동이란…….제28화 절망에 항거하는 도박제29화 드러난 정체제30화 떨어지는 짐승제31화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제32화 메이더스령으로 가는 길이세계에 소환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무력한 소년이 이세계에서 유일하게 손에 넣은 힘은 죽어서 시간을 되감는 능력 『사망귀환』.검귀 빌헬름을 집어삼키고 셋으로 늘어난 마수 『백경』. 절망적인 싸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스바루는 한 가지 진실에 다다른다. 상황을 타개하고자, 스바루가 취한 행동이란…….그리고 검과 사랑으로 평생을 산 남자의 칼이 지금, 400년에 걸친 어둠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다──!!시리즈 소개죽음의 루프가 주는 절망 속에서, 자신을 흠모하는 한 소녀의 질타와 격려로 다시 일어선 나츠키 스바루.왕선의 경쟁자들과 손을 잡고, 마침내 첫 번째 장해물인 마수 ‘백경’ 토벌에 나선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마수의 아가리 앞에서 스바루가 한 선택이란? 그리고 검귀와 검성에 얽힌 과거란?인기 애니메이션 방영작 「리제로」 시리즈의 코믹스 제3장.마침내, 저 하늘에 있는 거대한 마수가 땅에 떨어진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아로파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현주 옮김 / 2016.06.17
13,000원 ⟶ 11,700원(10% off)

아로파청소년 문학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현주 옮김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 11권.《보물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지킬 박사’의 내면에 향락을 추구하는 또다른 자아 ‘하이드’가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잘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작품이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아로파 세계문학 11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는 《옵서버》지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인 이 작품을 간결하고 매끄러운 문체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서 말미의 ‘깊이읽기’ 코너에서는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문(門) 이야기 하이드 씨를 찾아서 너무나도 느긋한 지킬 박사 커루 살인 사건 편지 사건 래니언 박사의 놀라운 사건 창가 사건 마지막 밤 래니언 박사의 이야기 헨리 지킬의 진술 지킬 박사와 하이드 깊이읽기 _해설편 _토론· 논술 문제편인간 양면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 지킬과 하이드, 양극의 쌍둥이에게 내려진 저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작품들은 영국 문학계에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그와 대적할 만한 사람을 찾기란 정말로 어렵다. - 아서 코난 도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따분한 영국 신사에 대한 사건을 세밀하고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그 사건 뒤에는 즐거움과 끔찍한 악에 대한,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하며 불길한 암시가 숨어 있었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보물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지킬 박사’의 내면에 향락을 추구하는 또다른 자아 ‘하이드’가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잘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작품이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아로파 세계문학 11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는 《옵서버》지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인 이 작품을 간결하고 매끄러운 문체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서 말미의 ‘깊이읽기’ 코너에서는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거기서 그는 금고를 열어 가장 깊숙한 곳에서 봉투에 지킬 박사의 유언장이라고 적힌 서류를 꺼내 들었다. 그러고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언장은 자필로 쓴 것이었다. 이미 작성된 서류라서 어터슨이 지금 맡고는 있지만 그는 이 문서가 만들어진 과정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유언장 내용은 이러했다. 만약 의학 박사, 민법 박사, 형법 박사 그리고 왕립 협회 회원인 헨리 지킬이 사망할 경우 그의 모든 재산은 ‘친구이자 후원자인 에드워드 하이드’에게 상속될 것이며 또한 헨리 지킬이 ‘3개월 이상 실종되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재(不在)할 경우’ 상기(上記)한 에드워드 하이드가 지체 없이 헨리 지킬의 지위를 대신하는데, 지킬의 가속(家屬)들에게 약간의 돈을 주는 것 외에 어떠한 부담이나 의무로부터도 자유롭다고 명시되어 있었다._ 중에서 그때가 아침 9시경이었는데, 가을 들어 처음으로 안개가 낀 날이었다. 하늘에는 초콜릿 빛깔의 거대한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바람이 계속 세차게 몰아치며 짙은 안개를 몰아내고 있었기 때문에 마차가 여러 거리를 차례로 지나가는 동안 빛과 어둠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은 한동안 늦저녁만큼 어두웠는데 다른 곳으로 가니 이번에는 기이한 화재라도 난 듯 짙게 이글거리는 갈색 빛이 환하게 보였다. 그리고 때로는 안개가 완전히 걷히면서 대낮의 매서운 태양빛이 휘감긴 구름 사이로 들어오기도 했다. 시시각각 달라 보이는 소호의 이 음산한 구역은 질퍽거리는 길과 차림이 추레한 행인들, 다시 찾아든 이 음침한 어둠과 맞서기 위해 새로 켜진 것인지 아니면 꺼진 적이 없는 것인지 모를 가로등 때문에 악몽에 등장하는 도시의 일면처럼 보였다. 그의 마음 역시 그 침울함에 물든 것 같았다. 자신과 동승한 경관을 흘낏 바라보니 법과 법을 집행하는 자의 그 두려운 손길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때때로 가장 착한 사람들도 공격하는 손길이니 말이다.마차가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안개가 조금 걷힌 덕에 더러운 거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천박한 술집, 질 나쁜 프랑스 식당, 싸구려 소설과 값싼 야채를 파는 가게, 누더기를 걸친 채 문가에 모여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리고 여러 국적의 여자들이 손에 열쇠를 쥐고 아침부터 술을 마시러 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암갈색 안개가 내려앉으면서 그 지저분한 주변을 완전히 가로막았다. 헨리 지킬이 그토록 총애하는 자의 집이 여기라니. 그것도 25만 파운드를 상속받을 자가. _ 중에서 지금으로부터 30분 후 내가 다시 그리고 영원히 그 끔찍한 인간으로 변하게 된다면 나는 의자에 앉아 온몸을 떨며 울고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극도의 긴장과 두려움에 정신이 몽롱해진 채 (내 마지막 은신처인) 이 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무슨 위협적인 소리가 들리지 않나 귀를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하이드는 교수대에서 죽을까? 아니면 마지막 순간에 용기를 내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개의치 않는다. 지금은 내가 죽을 시간이다. 이후의 일은 내가 아닌 하이드의 문제이다. 이제 나는 펜을 내려놓고 이 고백의 글을 봉인한 후 불행한 헨리 지킬로의 생을 마감하려 한다. _ 중에서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21세기북스 / 김미경 (지은이) / 2020.03.11
24,000원 ⟶ 21,6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김미경 (지은이)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 여러 권의 책으로 수십 만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이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이 3년 만의 신작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함께’다. ‘강사 김미경’에서 ‘유튜버 김미경’이 된 지 여러 해, 유튜브 김미경TV를 통해 각각의 영상마다 빼곡하게 달린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비로소 그녀는 자신의 영상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만든 영상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구독자들이 달아준 댓글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 책은 수천 개가 넘는 유튜브 김미경TV 영상 중 김미경과 구독자들이 가장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었던 최고의 공감 영상을 선정해서 담아냈다. 마음, 일상, 관계, 꿈 4개의 파트로 구분된 내용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함께’함으로써 ‘혼자’서도 당당히 일어설 수 있는, 바로 그런 힘을 선물하는 책이다.프롤로그 우리가 함께 만든 ‘나를 살린 한마디’ PART 1 내 마음을 살린 한마디 시작의 기술 두려움 자루 가끔은 내 등을 봐주세요 걱정을 절반으로 줄이는 법 스트레스는 아픔이 아니라 질문이에요 초심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어른의 기준 마음 계산법 현재를 바꾸고 싶다면 친구가 너무 부러울 때 남 보여주려고 살지 말아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세상의 모든 김지영을 응원하며 책임이 버거울 때 ‘행복’보다 ‘의미’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 시간을 견디는 힘 PART 2 내 일상을 살린 한마디 ‘하루’라는 작은 그림이 모여 내 인생이 돼요 나를 진짜 믿는다는 것 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 슬럼프를 이겨내고 싶다면 시간 관리가 아니라 중요도 관리예요 감정 해우소 요즘 자주 듣는 말이 있다면 내 돈의 진짜 자리 내 꿈의 가격표 돈 앞에서 작아진 당신에게 책 읽는 실력 연결의 힘 생각 조망권 감정의 먹이 사슬 ‘결정 근육’을 키우세요 집중력 키우는 방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무식한 축적기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비결 PART 3 소중한 관계를 살린 한마디 좋은 첫인상을 원한다면 마음의 위치를 높이세요 누군가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 모녀 관계를 살리는 짧고 산뜻한 대화 당신은 공감파입니까, 찬물파입니까? 비호감을 부르는 말습관 그냥 들어주세요 거절의 기술 충고와 폭력 사이 험담에 대처하는 자세 ‘맞밥’의 철학 권태기,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형제자매 간에 우애 있게 지내려면 직장에서 ‘절친’ 만들지 마세요 못된 상사 처리하는 두 가지 방법 은근히 싫은 사람 상대하는 법 지금 등진 사람이 있다면 친한 사람과 관계가 꼬였을 때 PART 4 내 꿈을 살린 한마디 불행할 땐 책을 읽어요 마음의 온도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무능과 싸워야 유능해져요 내 인생의 장학생 당신은 사업 체질이 아니에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떠올려본 질문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자존감 선물 50대는 두 번째 청춘 나이 들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나의 가장 좋은 시절은 다이어트에 필요한 세 가지 독 내 인생의 베스트 타이밍 리더의 조건 탁월한 선택을 위한 3단계 당신의 한 단어는 무엇입니까 넌 괜찮은 사람이야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 에필로그 김미경과 함께 책을 만들어주신 분들이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의 ‘말’ 베스트 컬렉션 ‘나를 일으켜 세워, 결국 나를 살린’ 김미경의 한마디 “만일 나의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당신은 이미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 여러 권의 책으로 수십 만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이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이 3년 만의 신작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함께’다. 지금까지 김미경이 썼던 대부분의 책 내용이 그녀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에서 비롯되었다면,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들의 경험과 깨달음까지도 내용으로 다룬다. ‘강사 김미경’에서 ‘유튜버 김미경’이 된 지 여러 해, 유튜브 김미경TV를 통해 각각의 영상마다 빼곡하게 달린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비로소 그녀는 자신의 영상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만든 영상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구독자들이 달아준 댓글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 책은 수천 개가 넘는 유튜브 김미경TV 영상 중 김미경과 구독자들이 가장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었던 최고의 공감 영상을 선정해서 담아냈다. 마음, 일상, 관계, 꿈 4개의 파트로 구분된 내용을 처음에는 김미경의 시선으로, 그다음에는 구독자들의 시선으로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함께’함으로써 ‘혼자’서도 당당히 일어설 수 있는, 바로 그런 힘을 선물하는 책이다. ‘넌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한마디에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했다면, 이 말을 해준 사람이 대단한 걸까요, 아니면 이 말에 용기를 낸 사람이 대단한 걸까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라는 한마디에 죄책감을 극복했다면, 이 말을 해준 사람이 훌륭한 걸까요, 아니면 이 말에 스스로를 치유한 사람이 훌륭한 걸까요? 만약 제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그건 말이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제 한마디로 위로를 받았다면 그건 말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 프롤로그 중에서 ‘강사 김미경’에서 ‘유튜버 김미경’으로 한 걸음 더 김미경TV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가장 진솔한 이야기 “수많은 영상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깨달은 말들입니다.” 자주 보고 오래 만나는 사이를 우리는 ‘친구’라고 부른다. 진정한 친구끼리는 자신의 허물도 내보이고 오랫동안 묵혀둔 고민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다. 남에게 말하기 힘든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하는 댓글, 인생을 뒤흔드는 불행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물어보는 댓글, 어디가 바닥인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추락해버린 자존감에 대해 토로하는 댓글 등 유튜브 김미경TV 영상 하나하나마다 달린 수많은 댓글을 살펴보면 영락없이 가까운 친구가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다. 직접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듯 매일매일 서로의 일상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소통한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는 그러한 소통의 결과물이다. 실제로 출간 전 유튜브 김미경TV에서 진행되었던 ‘미경 언니와 함께 책 쓰자’ 이벤트에는 총 135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19명의 이야기가 ‘나를 살린 한마디’로 김미경의 글과 함께 실려 이 책을 완성시켰다. “극심한 슬럼프 때문에 자포자기로 살았는데, ‘5년간 점을 찍으면 화살표가 된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조바심 내지 않고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튜브 아이디 ‘쑥샘TV’ “자신감이 없어서 늘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곤 했는데, ‘나를 들어 올리면 우주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유튜브대학에도 입학하고 독서 토론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좁기만 했던 제 시야가 계속 확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유튜브 아이디 ‘이쁜나’ 누구보다 삶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에게 김미경이 건네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따뜻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 “내 마음을 흔드는 한마디를 발견하면 밑줄을 긋고 읽어보세요. 용기와 자신감이 조금씩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유튜브 김미경TV의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내용이 잔소리여도 일부러 찾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애쓰며, 이후의 변화들을 댓글로라도 남기려고 노력한다. 삶에 소홀한 사람이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모든 댓글은 진실되고 솔직하며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댓글은 김미경을 움직인다. 때로는 해외 강의 투어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고, 때로는 뿌듯함과 행복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어느새 댓글, 즉 ‘함께’하는 사람들은 김미경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이 되었다. 이처럼 댓글이 포함되어야 영상이 완성되듯이,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의 모든 이야기는 김미경의 입을 빌렸지만 구독자들의 사연이 보태져 비로소 탄생할 수 있었다. 김미경이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내 마음’, ‘내 일상’, ‘소중한 관계’, ‘내 꿈’을 살린 한마디는 삶이 지치고 힘들 때 가장 확실하면서도 따뜻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찍은 점들 중에 의미 없는 점은 하나도 없어요. 사실 슬럼프라고 부르는 작은 점들은 같은 곳을 반복해서 찍으면서 굵은 선을 만들고 면적을 넓히는 중이에요. 때로는 불규칙하게, 얇게, 굵게, 간혹 비뚤배뚤 그어진 선조차도 결국에는 나중에 화살표가 되어 인생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됩니다. - 본문 중에서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두려움 자루에는 희망의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나 있어요.그래서 지고 걸어가면 갈수록 그 안에 담긴 두려움이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술술 빠져나가요.그렇게 걷고 또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요,나는 어느새 이만큼 걸어왔고, 두려움 자루는 가벼워져 있어요.그러니 우리 스스로에게‘자신이 있니, 없니?’ 묻지 말고두려움 자루를 지고 그냥 걸어가봐요.- 중에서 사람들은 자기 인생 사느라 너무 바빠서남에게 관심이 없어요.남이 나를 보는 건 KTX 타고 논밭 풍경 보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어, 쟤는 저렇게 사는구나.’이렇게 풍경처럼 흘깃 보는 거지,책을 읽듯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요.보더라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고요.결국 타인의 시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만 존재할 뿐이죠.- 중에서 우리는 돈이 없으면 재테크 못 하는 줄 알아요.그런데 돈이 없어도 가능한 재테크가 있어요.바로 나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거예요.그러니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속상해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지금부터라도 나라는 자산을 키우기 위해열심히 공부에 투자하는 것,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중에서
난주
은행나무 / 김소윤 (지은이)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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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김소윤 (지은이)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명망 있는 양반가의 여식이자 천주교도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어 견뎌야 했던 신산한 삶을 그려낸 소설로서, 역사와 종교, 그리고 실존인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장편 속에 녹여내면서도 그 균형을 고르게 유지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과 고민이 여실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특히 당시 제주의 풍습과 방언 등을 뛰어난 수준으로 고증하고 복원해냈음에 큰 가치가 있다.난주 · 7 심사평 · 337 작가의 말 · 339 주요 참고자료 · 342명문가 장녀에서 하루아침에 관노비가 되어버린 여인, 정난주 매몰차고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녀는 앞으로 나아갔다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 출간!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난주》는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조선 명문가의 장녀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어 견뎌야 했던 신산한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역사와 종교, 실존인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빼어난 문장과 개성 있는 문체로 녹진하게 녹여냈으며, 당시 제주의 풍습과 방언 등을 뛰어난 수준으로 고증하고 복원해냈음에 큰 가치가 있다.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난주는 박학다식하고 현명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애기씨’라 불리며 어여쁨을 받았던 그녀는 천주교 탄압을 피해 친정으로 피신했지만 남편 황사영이 천주교 부흥을 위한 백서를 북경의 주교에게 보내려다 발각되어 참형당한 후 관비로 정배되고 만다. 하루아침에 집안 전체가 송두리째 날아가 천하디천한 관노비가 되어 제주라는 변방으로 향하는 길. 난주는 어린 아들만큼은 관노비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경헌을 추자에서 몰래 빼돌리고 평생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에 사무쳐 살아간다. 관노비 신분에도 올곧고 강직한 성품을 버리지 않는 난주를 눈엣가시로 여겨 그녀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줄곧 나타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주를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들 또한 그 주변에 머물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양딸 보말을 키우면서도, 보말로부터 시작된 전염병이 온 마을을 휩쓸었을 때도, 시샘하고 투기 부리는 자들에게 모함을 받아 곤경에 처했을 때도, 난주는 역경과 고난을 묵묵하게 뚫고 나아간다. ‘정난주’라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찬란했던 인물. 소설가 김소윤은 장편 《난주》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문체로 정난주 마리아의 삶을 그려냈다. “하늘이 멀다 하나 어디서나 흰빛은 내리고 그 땅이 멀다 하나 마음까지 멀겠느냐. 너는 어디서나 반듯하게 이름을 지키고 몸을 세우며 함부로 울지도 엎드리지도 말라.” 소설가 김석희 송기원 한승원은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 이렇게 아프고 슬플 수 없다.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들의 학대받는 아픈 삶을 바탕하고 있는 이 소설은 제주도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고 오늘 부활시켜야 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하며 “이 소설 속의 정난주는 당시의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정글의 세상 속에서 평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인물로 읽힌다. (……) 작가는 종교에 치우치지 않으려 애쓰고 철저하게 그의 절대고독과 생명력을 형상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사경위를 밝히며 작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빼어난 문장과 개성 있는 문체로 숙부 다산과 남편 황사영에 가려졌던 정난주의 신산했던 삶 그려 남인 명문가의 장녀이자 천주교도인 정난주는 신유박해로 인해 시어머니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피신한다. 남편 황사영은 제천 배론 골짜기에 숨었으나 천주교 부흥을 위한 백서를 북경의 주교에게 보내려다 발각되어 참형을 당하고 만다. 결국 난주는 두 사람과 함께 관비로 정배되어 시어머니는 거제로, 난주는 아들 경헌과 함께 제주로 떠난다. 하지만 어린 아들만큼은 관비의 삶을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추자에서 아들을 빼돌린다. 하루아침에 천한 관비가 된 난주는 사람들의 멸시와 냉대로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한 해 뒤, 설운이란 어린 여종의 난산을 도운 후 설운의 딸 보말을 양딸로 얻어 관아에서 키우게 되는데, 보말은 제주에서 천한 일꾼이 되어 살아가는 난주에게 빛이자 기쁨 그 자체가 되고, 한편으로는 경헌 또한 추자에서 좋은 부모를 만나 사랑받으며 자라고 있기를 바라며 아들을 그리워한다. 보말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난주의 삶은 끊임없는 고난의 연속이다. 가뭄과 장마가 반복되는 날씨 탓에 전염병이 찾아들고야 만 것이다. 난주의 양딸 보말을 시작으로 마을 전체에 마마가 퍼져나가는데, 난주와의 원한이 큰 병방이 박수무당 이성두의 사주를 받아 난주에게 환자들을 떠맡긴다. 숙부 정약용이 마마에 관한 책을 썼고 그녀 또한 의술 서적을 다양하게 봐왔던지라 난주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치료한다. 이때 별감 김석구의 아들 상집과 병방의 아들 태선도 마마에 걸려 난주의 보살핌을 받는다. 그러던 중 침을 놓을 줄 아는 정방호라는 상인이 난주를 돕고, 둘은 그렇게 벗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완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선은 끝내 목숨을 잃는다. 아들을 잃은 병방의 원한이 하늘을 찔러 논의 끝에 난주는 별감 김석구 집안의 유모로 가게 된다. “난주는 집안의 종들이 간혹 병으로 죽었던 일들을 생각한다. 아버지는 약도 쓰고 의원도 불러주었으나, 종 하나의 죽음을 온 집안이 애도하는 일은 드물었다. 죽고 나면 누군가 멍석을 말아 지게에 짊어지고 뒷문으로 나선다. 제대로 장례를 치르는 일은 없었다. 난주 또한 유모의 죽음 외에는 오래 애통해한 적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세상 속에서 쉽게 나고 쉽게 죽었다. 이제 그 천한 생의 한가운데에 바로 자신이 있었다.”(150쪽) 난주는 김석구의 아들 상집과 상윤을 정성으로 돌보면서 안온한 날을 보낸다. 장성한 상집은 소화라는 여인을 마음에 두었는데, 소화의 아비와 오라비가 역적으로 잡혀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한 두 사람을 숨겨준다. 하지만 그 사실은 곧 들통이 나고, 난주는 주인댁의 죄를 일부러 뒤집어쓰며 스스로 죄인이 된다. 소화의 탈옥을 주도하고 도망 다니던 정방호는 뒤늦게 소식을 듣고 뇌물을 주어 난주를 방면시키지만, 난주는 다시 대정읍 관비로 정배된다. 차귀진의 조방장 황림은 성질이 포악해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는데, 다부지고 영민한 난주의 모습이 황림의 마음에 들어 의술에 밝은 난주에게 약방 돕기를 명한다. 따로 살림을 나게 된 난주는 보말을 불러들이고, 황림의 허락 아래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구휼소를 세운다. 하지만 난주가 다시 천주의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차귀진의 군사들이 난주의 집에 들이닥친다. 난주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들을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어머니를 그토록 애달파하던 경헌은, 다시 어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을까. “두 사람은 너무도 서럽고 그리워서 부둥켜안고 울었다. 울 수밖에 없었다. 말로는 그 아픔을 전할 수가 없었고, 사람이 지닌 가장 원초적인 울음만이 두 사람의 지난 생애를 위로하고 달랠 수 있었다. 저녁 해가 완전히 기울어 어둠이 투덕투덕 내려앉도록 두 사람의 울음소리는 파도 소리를 이기고도 남았다.”(334쪽) * * * 《난주》가 긴 서사와 호흡을 가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무겁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건 소설가 김소윤이 보여주는 부드럽고 단단한 문체 덕분이다. ‘정난주’라는 인물이 지니고 있는 강인하고 섬세한 성정을 감싸는 작가의 문장과,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꿋꿋한 힘은 결국 문학이 가진 힘이고, 읽는 독자의 마음에도 가닿을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물,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고 새겨두어야 할 인물, 정난주. 이해인 수녀는 《난주》를 읽고 “희생과 절제와 극기로 신앙을 증거한 숨은 별의 성녀”라는 추천사를 보내왔다. 정난주 마리아는 김소윤의 소설을 통해 이제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와,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이다. “정난주 이름을 딴 성당에 가서 기도할 적마다 그녀의 삶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갈망이 있었는데 고맙게도 이 책이 답을 주어 기쁩니다. 우리도 일상의 삶에서 그를 닮아가는 노력을 하고 싶게 만드는 이 소설을 꼭 한번 읽어보십시오. 기쁘게!” _이해인(수녀·시인) 심사평 본심에는 다섯 편이 올라왔는데, 세 심사위원이 공통으로 추천한 작품은 《난주》였다. 그래서 당선작도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 이렇게 아프고 슬플 수 없다.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들의 학대받는 아픈 삶을 바탕하고 있는 이 소설은 제주도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고 오늘 부활시켜야 하리라 생각된다. _심사평 중에서1837년 정유년 겨울,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다.
문명과 혐오
아고라 / 데릭 젠슨 (지은이), 이현정 (옮긴이) / 2020.06.22
22,000원 ⟶ 19,800원(10% off)

아고라소설,일반데릭 젠슨 (지은이), 이현정 (옮긴이)
노엄 촘스키, 반다나 시바, 아룬다티 로이 등과 함께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사회변혁 운동가로 손꼽히는 데릭 젠슨은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가 바로 혐오의 정치경제학이며, 누구나 차별과 혐오의 논리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데릭 젠슨은 우리 문명사 전체를 꿰뚫어 혐오 문화를 파헤치고, 사회·경제적 구조와 혐오의 관계를 밝히고 있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혐오집단의 정의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여 폭넓은 시야로 다양한 사례들을 살피면서 산업 사회 전체에 만연한 잔학 행위들의 뿌리를 추적한다. 소수자 린치, 강간, 포르노 사이트, 아동학대, 계급 착취, 생태 파괴, 홀로코스트 등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탄력 있고 참신한 구성과 호소력 넘치는 문체로 씌어졌다.서문 개정판 서문 드러내기 유용성 비가시성 경멸 땅 되돌려주기 보기 시작하기 있는 그대로 보기 어둠의 저편 범죄자들 권력의 대가 동화 생산 허위 계약 거리 기업, 경찰, 그리고 아귀들 전쟁 저항 개척지 넓히기 철창 닫기 홀로코스트 집으로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왜 혐오하는가? 생산―차별―착취―학살. 인간이 도구화된 세계를 지배하는 혐오의 정치경제학. 혐오의 역사적·사회적 뿌리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로 사망한 후, 인종차별과 소수자 혐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떤 피부색, 성별, 종교, 국적 등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혐오의 대상이 되고, 살해되기까지 하는 사람은 조지 플로이드뿐이 아니다. 노엄 촘스키, 반다나 시바, 아룬다티 로이 등과 함께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사회변혁 운동가로 손꼽히는 데릭 젠슨은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가 바로 혐오의 정치경제학이며, 누구나 차별과 혐오의 논리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데릭 젠슨은 이 책 『문명과 혐오』에서 우리 문명사 전체를 꿰뚫어 혐오 문화를 파헤치고, 사회·경제적 구조와 혐오의 관계를 밝히고 있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혐오집단의 정의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여 폭넓은 시야로 다양한 사례들을 살피면서 산업 사회 전체에 만연한 잔학 행위들의 뿌리를 추적한다. 소수자 린치, 강간, 포르노 사이트, 아동학대, 계급 착취, 생태 파괴, 홀로코스트 등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탄력 있고 참신한 구성과 호소력 넘치는 문체로 씌어졌다. 이유 없이 죽어간 사람들 “에드워드 앤토니 앤더슨, 1996년 1월 15일, 바닥에 엎드린 채 수갑을 찬 상태에서 총에 맞다. 프랭키 아르주에가, 15세, 1996년 1월 12일, 머리 뒤쪽에 총을 맞다. 그 다음 날인 어머니날, 그의 가족은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비아냥거리는 전화를 받았다. 회신 다이얼을 누르니 경찰이 나왔다. 앤토니 바에즈, 1994년 12월 22일, 뉴욕 시 길거리에서 축구를 했다는 이유로 질식사당하다. 르니 캠포스, 수감 중이던 그가 자기 목에 티셔츠를 절반 이상 쑤셔넣어서 자살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폐에 이르는 기관의 4분의 3까지 티셔츠가 쑤셔넣어져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다는 것, 그리고 흑인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죽음들은 ‘묻지 마’ 살인이다. 이 다양하고 끔찍한 사례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로 우리 사회가 타자를 이해하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너무 오래되어 ‘혐오’라고 인식되지도 않는 수많은 혐오들 앞에서 데릭 젠슨은 고백한다. “내가 백인으로 태어난 것이 다행이다.” “내가 남자로 태어난 것이 참 다행스럽다.” 유대인들이 민족 외에 다른 이유 없이 학살당했듯이, 많은 여자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강간의 대상이 된다. 제3세계 아동 매춘은 세계의 거시 경제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미국 땅 어디에도 인디언의 피가 스며 있지 않은 곳이 없다. 1페니짜리 수분 보충제가 없어서 죽은 50만 명의 이라크 어린이들, ‘게으르다’는 이유로 땅을 빼앗기고 노예가 된 아프리카 원주민들, 휴지처럼 쓰고 버려진 수백만 중국인 이주노동자들, 전쟁에 반대하다 맞아 죽은 시민들……. 이유는커녕 이름도 없이 죽어간 이 수많은 목숨들 앞에서 데릭 젠슨은 눈물을 펜 삼아 글을 써야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많은 살인들을 저지른 이들은 누구일까? “피가 흘러내리는 심술궂은 입에 뼛조각과 살덩어리를 물고 있는 미치광이들”일까? 데릭 젠슨의 말에 따르자면, 그들은 “우리 자신의 마음과 훨씬 더 가까운 무엇이었고 그것은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나와 세상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 데릭 젠슨은 그 모든 문제들의 배후에 생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산성이 향상될수록 추상성 또한 커지면서 개인들 간의 유대의 끈이 사라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살인도 용이해진다.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기술자는 스스로를 어떻게 정당화하든 코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아야만 했다. 인디언들의 머리 가죽을 벗겨내던 정복자들은 숨넘어가는 소리와 식어가는 체온을 직접 느껴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단추 하나만 누르면 수많은 생명을 살상할 수 있다. 또는 거시경제 정책 하나로도 충분하다. 데릭 젠슨은 생산을 불교의 ‘아귀 개념’이 현실에서 구현된 것으로 본다. 먹을수록 채워지지 않는, 영원히 만족할 수 없기에 스스로가 소멸할 때까지 멈출 수 없는 허깨비라는 것이다. 실제로 돈은 만져지지 않는다. 우리가 만지는 것은 종이지 돈이 아니다. 돈은 숫자다. 그렇기에 내가 얼마나 배불리 먹었는지를 느낄 수가 없다. 그 끝이 정해질 수 없는 숫자이기에 채우고 또 채워도 만족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숫자에 비례하여 실제로 불어나는 것도 있다. 그것은 인간적인 소외감과 소통 부재, 매년 수십만 명의 아이들을 죽이는 기아, 값이 너무 싸서 쓰고 버려도 되는 노예들, 그리고 천문학적인 수치로 높아져가는 생태 파괴에 대한 빚이다. 차별과 배제, 혐오는 문명의 형성과 함께 시작되었다. 데릭 젠슨은 문명의 시작과 함께 탄생한 노예제를 그 근거로 든다. 고대 문화의 꽃, 헬레니즘은 노예제를 통해서만 가능했고 노예제가 없었다면 그리스 국가도, 그리스 예술과 과학도 없었을 것이다. 나아가 유럽 국가도 없었을 것이고, 문명이 주는 고상함과 안락함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명의 기본 조건은 바로 타인을 착취하고, 자연을 착취하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상상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매뉴얼 이 책은 2008년에 『거짓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된 바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이 달의 책, 여러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도 주목받았으나 본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재출간을 원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의해 새로운 제목,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므로 이 책의 문제의식은 빛이 바랬을까? 아니, 한국어 개정판 서문에서 저자는 혐오와 갈등이 오히려 더 격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책이 처음 출간된 후 시간이 지나는 동안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붕괴하고 빈부 격차가 심화되었으며, 경기가 나쁠 때나 경제가 몰락하는 지금 같은 시기야말로 사다리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기 위한 혐오와 충돌이 극심해진다는 것이다. 데릭 젠슨이 제시하는 해법은 ‘구체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짙은 어둠의 시대에도” “혐오와 자기합리화의 문화를 극복하는 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필연적으로 혐오를 양산해내는 우리 문화의 끔찍한 조건들을 되짚어보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 책은, ‘살 만한 삶’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뼈저린 절망에 이어 단단하고 순수한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서문 중에서이 책은 하나의 무기다. 잔학 행위에 반대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의 손에 쥐어진 총이고, 그 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매뉴얼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식을 묶어두고 지금 같은 세상에 우리를 묶어두는 밧줄을 자르는 칼이다.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성냥이다. 신문 발행인에 불과했던 율리우스 슈트라이허도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다.검사 중 한 명은 법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피고인은 반유대인 범죄의 물리적인 범행에 직접 관여한 정도는 비교적 낮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에서 피고는 직접적인 범죄보다 더 큰 죄를 지은 것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정부도 그들의 정책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없다면 대량학살 정책을 시작하고 실행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을 교육하고 살인자들을 만들어내고 혐오를 가르치고 혐오를 주입하는 것 …… 그것이 슈트라이허의 일이었다. …… 일찍이 그는 박해를 주장했다. 그리고 박해가 벌어지자 그는 몰살과 절멸을 이야기했다. …… 이런 범죄들은 피고나 그와 비슷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 그가 없었다면, 헤르만 괴링, 칼텐브룬너, 히틀러 같은 자들의 명령을 따를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ㅡ「드러내기」중에서 평균적으로 볼 때 아동 매춘의 고객이 되는 남자는 1년에 2,000명이 넘는다. 매년 최소한 100만 명의 새로운 소녀들이 강제로 매춘을 하게 된다.물론 아이들에게 손상을 입히는 것이 성적 착취만은 아니다. 50만 명의 아이들이 매년 기아 등으로 죽는다. 제3세계 국가들이 제1세계에서 얻어 쓴 빚―그 나라 자원과 인프라를 담보로 해서 얻은 빚―을 갚느라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직접적인 결과로 많은 아이들이 죽기도 한다. 21세기 제국주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매년 1,100만 명의 어린이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것이 “소리 없는 제노사이드”라고 말한 적도 있다.맞는 아이들도 있다.ㅡ「비가시성」중에서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6
영상출판미디어 / 히이라기 유타카 (지은이), 도영명 (옮긴이) / 2020.08.11
5,500원 ⟶ 4,95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히이라기 유타카 (지은이), 도영명 (옮긴이)
어느 날 부모님이 재혼하면서 자매가 된 사치와 아야리. 어색한 새내기 자매를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요리?!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활기발랄 앳된 언니와 요리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묵묵하고 어른스러운 동생이 꾸미는 식탁 이야기.스물아홉 번째 요리 : 햄버그서른 요리 : 크림스튜서른한 번째 요리 : 크레이프서른두 번째 요리 : 군복숭아 아이스크림서른세 번째 요리 : 올리비예 샐러드서른네 번째 요리 : 사슴고기 스튜서른다섯 번째 요리 : 후쿠오카 잡탕조림식후 디저트 : 해외 생활자매가 되어 제법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사치와 아야리.하지만 서로 모르는 일이 아직 많은데…….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는 요리.소중한 사람과의 쿠킹 스토리, 제6탄!먹는 게 남는 것! 금강산도 식후경! 식욕에는 장사 없다?!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맛있는」 만화를 소개합니다!!「산과 식욕과 나」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유녀전기 식당」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등등── 노블엔진 편집부에서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군침이 도는 요리 만화! 어느 날 부모님이 재혼하면서 자매가 된 사치와 아야리.어색한 새내기 자매를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요리?!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활기발랄 앳된 언니와 요리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묵묵하고 어른스러운 동생이 꾸미는 식탁 이야기!
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
청어람미디어 / 정재승, 김성완, 이장주, 권용주, 한대희, 김세훈, 이용길, 이주희, 홍진규, 서영진 (지은이) / 2018.10.22
15,000

청어람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정재승, 김성완, 이장주, 권용주, 한대희, 김세훈, 이용길, 이주희, 홍진규, 서영진 (지은이)
정재승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삶과 변화, 미래과학을 알아본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10월의 하늘'에서 행사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골라 묶은 것으로 '10월의 하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인공지능이 과연 무엇인지,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미래의 교통수단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폭넓게 살펴본다. 이밖에 인공지능으로 더욱 발전한 스마트폰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끈 컴퓨터의 놀라운 진화 과정,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더욱 견고해지는 암호의 세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 이야기를 담았다.머리말 | 오늘과 내일의 과학자가 함께 펼치는 미래과학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01 정재승│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으로 살아남기 02 김성완│인공지능이 펼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03 이장주│스마트폰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04 권용주│로봇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05 한대희│스마트교통으로 여는 미래 06 김세훈│꿈을 이뤄주는 신소재 07 이용길│컴퓨터 숨겨진 과학, 수학 파헤치기 08 이주희│열려라 참깨가 양자 암호를 넘기까기 09 홍진규│재개발하면 살기 좋아지나요? 10 서영진│아이디어를 훔치는 네 가지 방법정재승 교수와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의 최신작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 2018년 9년째를 맞이하는 '10월의 하늘'은 2010년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이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현직 과학자, 과학저술가, 공학자 등은 물론 문화예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중소도시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과학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있다. '10월의 하늘'이라는 행사 명칭도 탄광촌 소년 호머 히컴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October Sky'에서 가져 왔다. 과학은 골치 아픈 것, 어려운 것, 시험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과학자를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만 될 수 있는 먼 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10월의 하늘'은, 과학은 흥미로운 것, 친근한 것,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행사는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의성군립안계도서관, 순창군립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 등 전국 25개 도서관에서 50개 강연이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승 교수님을 포함하여 '알쓸신잡 2'에 출연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시즌 3에 출연 중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일상에서 우주까지 다양한 범위의 과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강연자는 자신이 과학의 길에 들어서던 그날의 초심을 되돌아볼 수 있고, 기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타인과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은 과학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며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하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10월의 하늘’을 시작으로 과학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단 하루만 자신의 재능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부하는 일에 나선다면 우리 마음도 가을 하늘처럼 더없이 맑게 개일 것입니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머리말 중에서 * 2018년 9회째를 맞이한 '10월의 하늘'은 매년 약 40명의 과학자가 3,000명의 학생을 만나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10월의 하늘'은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 이야기 2016년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면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피부로 느낄 만큼 성큼 다가왔다. 지금 청소년과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이다. 미디어에서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청소년도 학부모도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수학, 과학, 코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는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교통의 발전이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주는지, 첨단 신소재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무엇이며, 해킹에 대처하는 암호화 기술은 무엇인지, 도시 재개발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방법 등 인공지능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을 이야기한다. 0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으로 살아남기 _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훗날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아본다. 30년 전 1980년대에 살던 사람들이 2010년대에 우리가 이렇게 살 거라고 상상도 못 했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30년 후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에 상상조차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떤 세상이 오든지 새로운 일,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러분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_ 본문 28쪽 02. 인공지능이 펼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_ 김성완 게임회사 펄어비스 R&D 팀 인공지능의 발전 배경과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는 직업과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본다. 03. 스마트폰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_ 이장주 문화심리학 박사 스마트폰이라는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위험을 기회로 만들려면, 세상과 그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 변화를 잘 읽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귀찮은 일이나 걱정을 덜어주거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사회가 바뀐다는 의미는 귀찮은 일이나 걱정거리가 달라지고, 즐거운 일의 종류가 생겨난다는 의미입니다. _ 본문 63쪽 04. 로봇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_ 권용주 자동차 전문 기자 자율주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자동차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본다. 05. 스마트교통으로 여는 미래 _ 한대희 대전광역시 교통전문연구실장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새로운 교통수단과 도시의 교통이 어떻게 발달했는지 알려준다. 06. 꿈을 이뤄주는 신소재 _ 김세훈 어썸레이 주식회사 대표이사 인류가 꿈을 이루기 위해 개발해온 다양한 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려준다. A4 종이 한 장은 혼자 세워놓기 힘들 정도로 약한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종이 한 장으로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종이를 여러 번 접어서 조그마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둘둘 말아서 막대기 형태로 만들면 더 쉽게 단단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똑같은 종이지만 둘둘 말았을 때 강도가 더 센 물질로 바뀌는 것이죠. 이렇게 모양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물질의 성질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제품을 만들 때 원하는 성질을 얻기 위해 그에 필요한 최적의 구조를 오랜 시간 고민하곤 합니다. _ 본문 110쪽 07. 컴퓨터에 숨겨진 과학, 수학 파헤치기 _ 이용길 위시캣 개발 이사 이제 컴퓨터는 자동차, 자전거, 밥솥, 장난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에 들어 있는 과학과 수학을 알아본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것,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작성하는 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컴퓨터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선, 수학적 사고와 과학적 근거를 컴퓨터에게 같이 전달해줘야 합니다. 예컨대,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넘어진다면 중력, 가속도, 물체의 탄성 등 다양한 수학적, 과학적 지식을 통해 원인과 결과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더라도 이러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컴퓨터가 내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_ 본문 144쪽 08. 열려라 참깨가 양자 암호를 넘기까지 _ 이주희 ARIST 선임연구원 기술 개발로 인한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고 이를 막기 위한 암호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09. 재개발하면 살기 좋아지나요? _ 홍진규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도시가 재개발되면 당연히 모든 측면에서 기존보다 좋아지리라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도시 재개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도시 기온이 낮아지면 대기의 혼합이 약해지는데, 이것 또한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끓는 물에 라면 스프를 넣으면 곧바로 스프가 물에 골고루 섞이지만, 불을 끄면 스프가 즉시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처럼 나무로 인해 낮아진 기온에 의해 혼합이 약해지면 대기 오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기의 혼합이 약해지면 미세 먼지가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도로나 건물 아래쪽으로 가라앉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사는 부근의 미세 먼지 농도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_ 본문 184쪽 10. 아이디어를 훔치는 네 가지 방법 _ 서영진 창의력 개발 칼럼니스트 과학은 남들과 다른 생각 즉 창의적인 발상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좋은 아이디어란 과연 무엇일까요? 아무리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속에 최선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없다면 곧 실패한 아이디어가 되고 맙니다. 장시간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발표된 아이디어가 사회의 일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고 나머지에게는 악영향을 미친다면 어떨까요? 변화, 시도, 소통의 개념 모두가 아이디어에 녹아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인류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하고 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윤택해져야 합니다. _ 본문 199쪽 내년에 열릴 '10월의 하늘'을 기다리며 '10월의 하늘'은 2019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2010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10월의 하늘'이 열리고 있다. 과학의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청소년과 나누고, 청소년이 과학에 대해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급격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기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신간『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를 통해서 '10월의 하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과 학부모도 각 분야 전문가의 폭넓은 시선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과학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살펴보게 된다면, 앞으로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하면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페르메이르
arte(아르테) / 전원경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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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소설,일반전원경 (지은이)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를 그린 거장 페르메이르. 좁은 땅에 1천여 명의 화가들이 활동하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고요하고 내밀한 작품 세계와 베일에 싸인 생애 때문에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클래식 클라우드 21 『페르메이르』는 수수께끼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들과 그보다 더 수수께끼 같은 그의 삶을 다루며 페르메이르가 빚어내는 평온한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인 전원경 작가는 세심한 눈길로 페르메이르의 작품 전작을 톺아보며, 델프트와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빈과 런던까지 거장의 흔적을 따라나선다. 페르메이르의 모든 작품을 수록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안내서이자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빠짐없이 다룬 전원경 작가의 이번 책은 마법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 세계를 다룰 뿐 아니라 일상의 빛나는 찰나를 포착하는 그의 눈을 통해 우리의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PROLOGUE 더 좋은 날들을 기다리며 01 일본에서 만난 페르메이르 02 근면하고 엄격한 상인의 나라 - 17세기 네덜란드 03 빛과 바람은 그대로 있었다 - 델프트 04 일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 암스테르담 05 미소 속에 담긴 수수께끼 - 헤이그 06 화가의 내밀한 고백 - 빈 07 화가의 죽음, 그리고 그 이후 - 런던 EPILOGUE 사랑은 가도 과거는 남는 것 페르메이르 예술의 키워드 페르메이르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페르메이르가 평생을 보낸 델프트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예술의 도시 빈까지 ‘빛의 마술사’ 페르메이르의 흔적을 더듬다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를 그린 거장 페르메이르. 좁은 땅에 1천여 명의 화가들이 활동하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고요하고 내밀한 작품 세계와 베일에 싸인 생애 때문에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클래식 클라우드 21 『페르메이르』는 수수께끼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들과 그보다 더 수수께끼 같은 그의 삶을 다루며 페르메이르가 빚어내는 평온한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인 전원경 작가는 세심한 눈길로 페르메이르의 작품 전작을 톺아보며, 델프트와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빈과 런던까지 거장의 흔적을 따라나선다. 페르메이르의 모든 작품을 수록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안내서이자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빠짐없이 다룬 전원경 작가의 이번 책은 마법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 세계를 다룰 뿐 아니라 일상의 빛나는 찰나를 포착하는 그의 눈을 통해 우리의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델프트의 스핑크스” 페르메이르 전원경 작가의 안내로 살펴보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페르메이르의 생애 네덜란드 헤이그에는 10대 후반의 한 소녀가 있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이 소녀는 “막 미소가 사라지고 있는 듯한 찰나의 표정과 눈망울, 입술의 생기 어린 느낌”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그는 바로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 소장된 〈진주 귀고리 소녀〉 속 인물이다. 누구나 한 번 보면 빠져드는 이 작품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칭송받지만 정작 이 작품의 화가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생전 델프트에서만 활동했기 때문에 당대엔 주로 그 지역에서 이름을 얻었고 사후엔 거의 완벽하게 잊히다시피 했다. 그러다 19세기 말에 '재발견'되어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차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연구자들은 델프트에 남은 페르메이르의 흔적을 찾아내 화가의 삶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동안 잊혀 있던 탓에 남아 있는 기록이 많지 않아서 페르메이르 연구의 선구자이자 페르메이르를 ‘재발견’한 미술사학자 겸 비평가 테오필 토레뷔르거는 그를 두고 수수께끼 같은 존재라는 의미로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평할 정도였다. 1632년에 태어나 1675년에 죽은 페르메이르는 일평생을 네덜란드의 소도시 델프트에 살았다. 가난한 직물 장인의 아들로 태어난 페르메이르는 스무 살에 델프트의 유복한 지주 집안의 딸인 카타리나 볼너스와 결혼하고, 같은 해 12월에 예술가 조합인 델프트 성 루가 길드에 가입해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네덜란드에는 독특하게도 이미 ‘아트 마켓’이라고 할 만한 시장이 형성되어서 1천여 명에 달하는 화가들이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 등 자기 전문 분야를 정해 그림을 그려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했다. 그래서 대개 화가는 1년에 십여 점 이상 작품을 그려야 생계유지가 가능했지만 페르메이르는 처가의 경제적 지원과 그의 그림을 꼬박꼬박 사들이는 후원자 덕분에 한 해에 최대 서너 점 정도만 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급 재료들로 신중하게 공을 들여 한 점 한 점을 완성해나간 덕분에 페르메이르의 그림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의 세계가 완성되어가는 것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다. 초기작인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온 예수〉 〈디아나와 님프들〉에서 이미 빛을 활용한 공간 분할이라는 그의 특기가 엿보였고, 〈뚜쟁이〉에서부터는 실내 풍속화로 자신의 장르를 정했음을 보여준다. 1659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열린 창 앞에서 편지를 읽는 여자〉에서는 작은 방에 여성 한 명이 있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그를 비추는 모습을 그려 페르메이르의 트레이드마크인 ‘빛’, ‘방’, ‘젊은 여성’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이후 전성기의 문턱에서 그린 〈우유를 따르는 하녀〉에서는 단순히 눈앞의 모델을 그대로 그리는 평범한 실내 풍속화를 뛰어넘어, 범속한 일과를 보내는 하녀의 모습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낸다. 이 시기 페르메이르는 등 환한 빛에 싸인 고요하고 온화한 실내, 신실해 보이는 젊은 처녀, 빛과 그늘의 효과에 대한 치밀한 설계 등 ‘페르메이르다움’이 여실히 드러나는 중요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350년을 뛰어넘어 찾아온 페르메이르의 걸작들 잊고 있던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다 아마도 페르메이르의 그림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자 “영원히 살아 있는 350년 전의 소녀”인 〈진주 귀고리 소녀〉는 그가 다다른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며, 대범한 붓질과 특유의 ‘빛의 방울’들로 이루어진 그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작품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쇠하지 않아 1999년에는 이 그림을 소재로 삼은 소설이 출간되고 2003년에는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페르메이르가 가장 아낀 작품이자 화가의 명함과도 같은 역시 탄생한다. 〈회화의 기술〉은 푸른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을 그리고 있는 화가를 담고 있다. 페르메이르는 그림에서 스스로를 드러낸 적이 거의 없고 남아 있는 자화상도 없지만 이 작품에서 등을 보이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페르메이르로 보인다. 화가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네덜란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긴 이 그림을 페르메이르는 죽을 때까지 팔지 않았고, 유족도 어떻게든 남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지키려고 했으니 의미가 깊은 그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후 그린 작품들은 그에 미치지는 못했고, 페르메이르는 천재성을 소진한 듯 기울어간다. 게다가 1672년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침공한 사건은 페르메이르의 삶은 물론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쟁이 벌어지자 네덜란드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고 페르메이르 집안 역시 경제적 곤란을 겪게 됐다. 문화 관련 소비도 극도로 줄어, 궁지에 몰려 생계를 모색한 다른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페르메이르 역시 모든 재능을 짜내 팔릴 만한 그림을 그려냈지만 살림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1675년 페르메이르는 경제적 압박 속에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사후 빚 청산을 위해 열린 경매에서 페르메이르의 작품이 유럽 곳곳으로 흩어진다. 이름은 잊히고 작품은 흩어졌어도 페르메이르의 진가는 결국 되살아났다. 전원경 작가는 페르메이르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 분위기까지 아울러 짚으며 페르메이르라는 화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페르메이르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독자가 어떤 루트로 암스테르담, 헤이그, 델프트를 돌아보면 좋을지 실용적인 정보 역시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페르메이르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죽은 뒤 3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다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이야기, 페르메이르 작품들이 겪은 굴곡과 최근에 발표된 연구 성과까지 차곡차곡 담아 페르메이르의 삶과 작품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 이제 독자도 페르메이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생몰년과 몇 가지 짧은 단서 외에는 아무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화가가 페르메이르다. 1675년 사망한 후 200년 넘게 망각 속에 가라앉아 있던 화가, 그런 화가에 관해 대체 어떻게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나는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통해 영원을 보여주는 이 놀라운 화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쩌면 이것은 2013년에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이 내게 준 확신에 대한 보답일지도 모른다.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마음속에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고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페르메이르를 쓸게요”라고 대답하고 있었다.- 〈프롤로그〉 중 네덜란드 황금시대 그림의 밑바닥에는 근면함과 신실함을 강조하고 게으름이나 사치, 허세를 용서하지 않는 시민사회의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가치관은 공화국이 붕괴되고 네덜란드가 입헌군주국으로 변모한 지금까지도 네덜란드 사람들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듯싶다. 차가운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를 탄 채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400여 년 이상을 이어온 성실하고 자주적이며 책임감이 강한 네덜란드인들의 전통을 본다. 그것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 창조한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 실용적이고도 엄격한 시민사회가 낳은 네덜란드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2장 근면하고 엄격한 상인의 나라 - 17세기 네덜란드〉 중
더 리치
비즈니스북스 /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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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백만장자가 된 청년이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더 리치》는 그가 직접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들의 가르침과 그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10가지 ‘부의 연금술’로 정리한 책이다. 《더 리치》는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돈의 주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제시한다. 시급 5달러를 벌던 평범한 청년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리고 짧은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연금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다.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자가 된 후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저자가 매일 실천해오던 것들이기도 하다. 그 방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간단한 것에서 출발하여, 아이디어를 돈으로 바꾸는 법,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결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법 등이다. 이는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와 행운이 따르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더 리치》에서 말하는 부의 연금술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으로 원하는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말 | 세상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응원한다 머리말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처럼 생각하라 이 책을 읽기 전에 열 번째 연금술 |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 짧은 미래를 그릴수록 수익은 적어진다 10년의 부를 설계하라 경제적 자유를 넘어 정서적인 부자가 되라 장기적인 사고방식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아홉 번째 연금술 |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 백만장자의 부를 부르는 말습관 타인의 삶에 쉽게 현혹되는 이유 아이디어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자산 내가 하는 말이 곧 나의 미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여덟 번째 연금술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변화를 수용하는 법을 배워라 선택할 것인가 vs. 바랄 것인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라 스스로 날아오르는 법을 배워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일곱 번째 연금술 | 위험을 미리 계산하고 감수하라 지식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살아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여섯 번째 연금술 |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 책을 통해 꾸준히 지식을 쌓아라 경제 공부에 아낌없이 투자하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다섯 번째 연금술 | 수익을 높이는 법을 배워라 시나몬 오일 한 병으로 시작한 첫 사업 월급쟁이가 사업에 눈뜨다 위기의 순간에 찾아온 새로운 사업 기회 부동산 투자로 백만장자가 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네 번째 연금술 | 항상 감사하며 베풀어라 돈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 작은 베풂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뿌린 대로 거둔다 베푸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세 번째 연금술 |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먼저 팀을 꾸려라 자산을 더욱 빠르게 늘리는 법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두 번째 연금술 |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 백만장자에게 순자산이란 순자산을 늘리는 세 가지 열쇠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라 안정적인 투자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첫 번째 연금술 |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 질문에는 답을 정하는 힘이 있다 질문은 감정마저 조절한다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라 잠재력을 키우는 아홉 가지 질문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맺음말 |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한 당신에게★ 김새해 작가 강력 추천! ★ ★ 세계 1% 부자의 성공 비결 전격 취재! ★ ★ 30만 명의 인생을 바꾼 스테디셀러! ★ “당신 안의 부의 잠재력을 깨워라!” 부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벌고 투자하는가!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나 압도적인 부를 이룬 슈퍼리치의 비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비밀이 이 책에 있다!” _김새해, 작가이자 19만 구독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세계 1% 백만장자들만 알고 있던 10가지 부의 연금술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백만장자가 된 청년이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더 리치》는 그가 직접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들의 가르침과 그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10가지 ‘부의 연금술’로 정리한 책이다. 《더 리치》는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돈의 주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제시한다. 시급 5달러를 벌던 평범한 청년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리고 짧은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연금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다.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자가 된 후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저자가 매일 실천해오던 것들이기도 하다. 그 방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간단한 것에서 출발하여, 아이디어를 돈으로 바꾸는 법,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결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법 등이다. 이는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와 행운이 따르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더 리치》에서 말하는 부의 연금술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으로 원하는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1%만 알고 있는 부의 공식을 배우기 위해 2년간 10만 달러를 썼다! 그리고 시급 5달러를 벌던 나는 서른셋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서른셋에 백만장자가 된 저자가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며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그리고 그들이 삶에 풍요로움을 끌어당길 수 있었던 특별한 생각과 행동, 습관을 책으로 엮었다. 《더 리치》를 통해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며 돈의 주인이 되는 삶을 제시한다. 《더 리치》를 쓴 키스 캐머런 스미스는 흙수저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버는 데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생 때는 시나몬 향이 나는 이쑤시개를 만들어 팔아서 2주에 20달러를 벌었고, 중학교 때는 점심값으로 받은 3달러로 마트에서 껌을 산 뒤에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되팔아 2배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난 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10년이 지나서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직장을 전전하며 시급 5달러를 벌었고, 이 이상의 돈은 벌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급여에 맞춰 자신의 가치마저 한정 짓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사업을 시작하고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등 다양한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시작한 후부터 빠른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이익을 만드는 법만 안다면 벌 수 있는 돈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깨우친 것이다. 그는 결국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책의 내용은 그가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와 책을 통해 접한 부의 대가들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한다. 세월이 흘러도 통용될 수 있는 부의 법칙들이다. 여기에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중요한 개념을 더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로도 빠른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것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저 세상의 많은 부 중 일부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것뿐이다. 대단한 재능도, 노력도, 운도 필요하지 않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세상엔 내가 충분히 누릴 만큼의 부가 있다!” 지금 당장 부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방법! 《더 리치》는 엄청난 부와 성공을 경험한 이들을 직접 만나서 얻은 깨달음과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10가지 ‘부의 연금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보통의 사람들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성공과 충만한 삶을 쟁취할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이로써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만 있다면 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10가지 부의 연금술을 역순으로 배열했다는 것이다. 가장 처음에 소개하는 열 번째 부의 연금술(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은 백만장자라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다. 부를 어떻게 인식하느냐, 인생을 얼마나 길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아닌가가 결정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충분히 누릴 수 있을 만큼의 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생존과 안정적인 삶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딱 그만큼의 돈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모두가 풍족하게 누릴 수 있을 정도의 부가 존재한다고 믿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면 그런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원하는 만큼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에서 시작한다. 이어지는 아홉 번째 연금술에서 두 번째 연금술까지는 독자의 상황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적용하기 쉬운 순서대로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키면 되겠다. 특히 세 번째 연금술에서 월급을 뛰어넘어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을 얻는 법과 두 번째 연금술에서 수입원을 연결하여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내용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고, 평생에 걸쳐 실천해야 할 내용이 바로 첫 번째 부의 연금술이다. 책을 읽으면서 백만장자의 사고방식을 납득했다면 첫 번째 연금술의 중요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첫 번째 부의 연금술을 말하기 위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부의 연금술을 완성하라!” 부의 잠재력을 깨워줄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들이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첫 번째 부의 연금술은 바로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다. 인생은 나에게 하는 질문과 답이 만들어낸 길이다.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삶에서 얻는 결과가 달라진다. 소소한 질문이든 큰 목표를 겨냥한 질문이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비슷하다. 어떤 질문을 하든 답을 찾기 위해 애써야 한다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는가. “작년보다 두 배로 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번 달 나갈 돈이 많은데 어떻게 하지?” 두 개의 질문 중 위쪽 질문은 잠재력을 자극하고 성장시키는 질문이다. 아래쪽 질문은 지금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거나 불평불만을 하기 위한 질문이다. 당연히 위쪽 질문을 할 때 우리의 삶은 더 나은 방향으로 이어진다.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고, 잠재력을 꺾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없는가’에 집중한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질문을 떠올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질문은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부와 성공을 거머쥔 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질문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훈련을 통해 생각을 통제하고 의식의 흐름을 바꾼다. 책에서는 10가지 부의 연금술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30가지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내 인생을 바꿔줄 작지만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반복해서 읽길 권한다. 반복은 사고를 전환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생각을 달리하면 행동이 달라지고 전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본질적인 부의 원칙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경제적 자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돈에 대해 어떤 관념을 갖고 있는지가 앞으로 당신이 얼마만큼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느냐를 결정한다. 돈은 늘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저 먹고살아갈 정도의, 혹은 적당히 안락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의 돈만 벌 것이다. 반면 돈이란 내가 추구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풍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_<열 번째 연금술 |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 중에서 대인배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범인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며, 소인배는 남에 대해 말하기 좋아한다.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즐겨 하는가? 아이디어인가, 잡다한 이야기인가, 남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인가? 백만장자들은 항상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대단한 일을 해낸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고 타인이 대단한 일을 해내는 과정을 그저 지켜본다._<아홉 번째 연금술 |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 중에서 “소심한 사람들에게 변화는 두려운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는 위협적인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들에게 변화란 곧 기회다.”자신감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 얻어진다. 또한 자신감은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할 때 채워진다. 다시 말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것이며, 어떤 일이 닥쳐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_<여덟 번째 연금술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중에서
삶을 위한 수업
오마이북 / 마르쿠스 베른센 (지은이), 오연호 (편역)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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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북소설,일반마르쿠스 베른센 (지은이), 오연호 (편역)
행복한 나라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삶을 위한 수업’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 책은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하며 3년 동안 세 아이를 서울에서 키운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베른센과 덴마크 행복사회를 분석한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작가의 공동 기획이다.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의 출발은 ‘행복한 교육’에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한 두 사람은 한국의 교사,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민주주의, 세계시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10명의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철학과 수업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교사들은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들이기도 하다.책을 펴내며 - 우리도 삶을 가르칠 수 있을까 | 오연호 한국의 독자들에게 - 행복한 교육을 위하여 | 마르쿠스 베른센 01 수학도 즐거울 수 있다 - 헤닝 아프셀리우스 Henning Afzelius 02 시험과 점수가 중요할까? - 헬레 호우키에르 Helle Houkjær 03 영어 잘하고 싶니? - 안데르스 울랄 Anders Uldal 04 민주주의 게임 - 킴 륀베크 Kim Lynbech 05 세계시민으로 산다는 것 - 안데르스 슐츠 Anders Schultz 06 선생님, 엄마, 친구 - 메테 페테르센 Mette Petersen 07 학교 그만 다닐까? - 페테르 크로그 Peter Krogh 08 그냥 춤춰라 - 마리아네 스코루프 Marianne Skaarup 09 노는 것이 공부다 - 아스트리드 엥엘룬 Astrid Engelund 10 삶을 위한 학교 - 토마스 라스무센 Thomas Rasmussen존재의 소중함, 창의적인 배움, 민주적인 공동체, 사랑과 자유 ‘삶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는 덴마크 교사 10명을 만나다 행복한 나라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삶을 위한 수업’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 책은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하며 3년 동안 세 아이를 서울에서 키운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베른센(Markus Bernsen)과 덴마크 행복사회를 분석한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작가의 공동 기획이다.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의 출발은 ‘행복한 교육’에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한 두 사람은 한국의 교사,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민주주의, 세계시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10명의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철학과 수업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교사들은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들이기도 하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창의적으로 배우며, 민주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교사와 학생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수업은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 이 책에 담긴 덴마크 교사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심 어린 조언은 행복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바라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은 ‘행복한 교육’에서 시작된다 우리도 ‘삶을 위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주간지 〈웨켄다비센(Weekendavisen)〉의 기자 마르쿠스 베른센은 2014년부터 3년 동안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일하는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세 아이를 키우면서 덴마크, 북유럽과는 너무나 다른 한국의 교육 현실을 체험했다. 베른센 기자는 한국을 사랑했지만,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2017년 봄, 베른센 기자와 오연호 작가(오마이뉴스 대표,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가 만났다. 오연호 작가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출간한 뒤 전국에서 ‘행복 특강’을 진행하고, 청소년을 위한 ‘꿈틀리인생학교’와 성인을 위한 ‘섬마을인생학교’를 운영하는 등 ‘삶을 위한 교육’을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었다. 오연호 작가와 베른센 기자는 한국 교육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그리고 ‘더 나은 삶, 더 나은 교육을 꿈꾸는 한국의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을 같이 만들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덴마크의 훌륭한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언론사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는 물론이고 덴마크 각계에서 추천을 받았다. 수많은 교사들을 만났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과목과 다양한 학교에서 10명의 교사를 선정했다. 교사들의 인터뷰는 베른센 기자가 영어로 쓰고, 오연호 작가가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덴마크 교육정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추가하기도 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다른 길’이 있을까? 우리는 한국의 교사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의 경험’을 모아보기로 했다. 덴마크의 교사들은 공부할 의지를 잃은 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시험에 어떻게 대비하는지, 자신감을 어떻게 심어주는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마르쿠스 베른센 《삶을 위한 수업》에 소개된 10명의 덴마크 교사들은 덴마크의 유력 일간지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이거나 덴마크 교육계 인사들이 추천한 교사들이다. 이들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가르치는 과목도 다르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가르치는 학생도 다르다. 그렇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수업 방향과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은 같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인간적인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학생들을 경쟁의 노예로 만들지 않는다. 뒤처진 아이들에게도 성취감을 안겨주면서 주눅 들지 않게 하고, 교과서보다 학생들의 질문에 더 주목한다.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의 권력을 분점하고,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며, 시험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삶을 위한 수업’을 지향한다. 10명의 덴마크 교사들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조언을 세 가지씩 정리했다. 각 인터뷰 말미에 실린 ‘교사에게 건네는 조언’은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와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수업, 행복한 교실, 행복한 학교가 어떻게 행복한 사회,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나는 그동안 전국에서 1160회 넘게 ‘행복 강연’을 하면서 ‘더 행복한 학생, 더 행복한 교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교사들을 많이 만났다.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가 있고, 우리 교육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고 해도 우리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지금, 나부터 꿈틀거리겠다”면서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삶을 위한 수업》이 그들의 손을 조용히 잡아주는 동지가 되길 바란다. - 오연호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것,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이 두 가지는 내가 교사로서 아이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목표하는 지점입니다. 학생들이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에는 내가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할 수 있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좋은 경험으로 한 학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교사로서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야 하는 일이죠.” - 「01 수학도 즐거울 수 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되면 안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시험이 좌우하게 되면, 교사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알아갈 것인가’가 아니라 ‘정답을 맞히는 법’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나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02 시험과 점수가 중요할까?」
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실전 LC + RC (모의고사 + 해설집)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2017.06.07
16,9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한 권에 토익 LC와 RC 모의고사를 모두 수록하였다. 2017 신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 분석하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 유형의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고, 모든 문제에 대해 핵심 포인트, 문제 풀이 방법, 오답이 오답인 이유까지 짚어주는 친절한 해설을 담았다. 또한 모의고사 풀이 후 정확한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수 환산표, 토익 점수 향상을 위해 파트별로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Review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 MP3 별매책의 특징 및 활용 방법 신(新)토익 소개 파트별 출제 유형 및 전략 수준별 맞춤 학습 플랜 LISTENING TEST 1 TEST 2 TEST 3 TEST 4 TEST 5 READING TEST 1 TEST 2 TEST 3 TEST 4 TEST 5 정답 점수 환산표 Answer Sheet [책 속의 책] 정답 / 해석 / 해설토익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초보도 부담 없이 실전 훈련 2주 완성! <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실전 LC+RC (모의고사+해설집)>과 함께라면 한 권으로 빠르게 토익 전 영역에 대비하고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LC+RC 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 훈련 2주 완성! 2. 2017 신토익 출제경향 반영 3. 해설집 추가 구매 NO!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집 수록 [추가 자료]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1) 단어암기자료 (단어암기장 + 단어암기 MP3) 2) 받아쓰기&쉐도잉 워크북 (워크북 + 받아쓰기&쉐도잉 MP3) 3) 정답 녹음 파일 해커스토익 (Hackers.co.kr) 1)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별매정보] 교재 MP3 별매 (HackersIngang.com) [교재 특장점] 1. 토익 초보도 부담 없이 한 권으로 실전 훈련 2주 완성! 1) 한 권에 토익 LC와 RC 모의고사를 모두 수록 2) 수준별 맞춤 학습플랜을 활용하면 2주 만에 목표 점수 달성 2. 2017 신토익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5회분 수록 1) 2017 신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 분석하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 유형의 실전 문제 수록 2) 토익 시험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토익 초보도 시험 전 실전 감각 극대화 3. 해설집 추가 구매 NO!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집 수록 1) 모든 문제에 대해 핵심 포인트, 문제 풀이 방법, 오답이 오답인 이유까지 짚어주는 친절한 해설 2) 고난도 패러프레이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정답 찾기 노하우 제공 4. 완벽한 복습으로 목표 점수 달성을 위한 실력 완성 1) 점수 환산표 모의고사 풀이 후 정확한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수 환산표 수록 2) Review 체크리스트 토익 점수 향상을 위해 파트별로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Review 체크리스트 수록 5. 실전 감각에 실력까지 키워주는 풍부한 무료 학습 자료 제공 1) 필수 단어를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는 '단어암기장 및 단어암기 MP3' 제공 (HackersIngang.com) 2) 단기간에 리스닝 실력을 키우는 '받아쓰기&쉐도잉 워크북 및 받아쓰기&쉐도잉 MP3' 제공 (HackersIngang.com) 3) 편리하게 채점할 수 있는 '정답 녹음 MP3' 제공 (HackersIngang.com) 4) 토익 유형과 난이도를 완벽 반영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제공 (Hackers.co.kr) [토익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해커스 신토익 실전 1000제 2 리딩 문제집>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 기출문제/모의고사 분야 1위(2017년 5월 월별 베스트 기준) <해커스 신토익 리스닝>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 청해/LC 분야 1위(2017년 5월 월별 베스트 기준)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arte(아르테) / 구병모 (지은이)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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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소설,일반구병모 (지은이)
손안의 가장 큰 세계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일곱 번째. 가장 강렬하고 아름다운 판타지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러’ 작가 구병모의 신작으로, 삶 속에 도사린 폭력에 맞선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환상적 순간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평범한 중년 여성 ‘시미’는 동료 ‘화인’을 통해 미제 사건들의 연결 고리를 따라가며 비밀을 공모하듯 낯선 세계로 발을 들인다. 현실이라는 지표에서 떨어진 세계를 공유하면서 타인에게 무심하던 시미가 낯선 사람에게 건네는 축복의 말들은 “입 밖으로 나온다고 하여 [……] 달아나거나 가치가 감소하지도 않”는다는 책 속 문장처럼 나약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신비스런 기도를 체험하게 한다. 무엇이 나를 지켜줄지 아득한 가운데, 빛나는 생을 살지는 못하더라도 한 발치 앞이나마 비추어줄 한 점의 빛을 만날 수 있기를 비는 작가의 염원이 가슴에 든든하게 새겨진다. 한 회사의 옆자리에 근무하고 있지만, 이십대 화인과 곧 쉰 살이 되는 시미는 서로의 개인사는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상무’라는 공통의 적에 맞설 때에만 느슨하나마 연대감을 느끼는 정도다. 어느 날 시미는 화인의 아파트에서 폭파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인을 떠올리지만 늦은 시간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는 친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연락하기를 그만둔다. 그러나 다음 날 사무실로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사고가 바로 화인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화인의 병실을 찾은 시미는 사건 뒤에 숨은 비밀을 듣게 되고, 이후 기사로 알게 된 삼십대 여성 작곡가와 중소기업 대표의 운전기사 M 씨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연결시키며 서로 인연 없는 사람들의 사건을 꿰어나가기 시작한다. 일부 사람들이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고 공모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지루한 일상을 사는 시미는 공연히 가슴 뛰는 순간을 맞게 된다.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작가 노트_ 빛을 통과한 후에삶의 잔혹한 순간, 현실을 밝혀줄 한 줄기 빛 “원하는 걸 말해주세요. 무엇이 당신을 돌봐줬으면 좋겠는지.” 숨 쉬듯 벌어지는 은밀한 폭력 속에서 무엇이 우리를 구원해줄 수 있을까? “충동이 솟는다는 건, 태울 에너지가 생성됐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존재가 세상 누구보다도 빛나기를 바라는 열망이 남아 있다는 뜻이었다.”_ p. 142 가장 강렬하고 아름다운 판타지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러’ 작가 구병모의 새로운 소설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가 아르테 ‘작은책’ 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위저드 베이커리』를 통해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의 내면과 그를 둘러싼 세계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로 주목받은 작가는 이후 아가미를 가지고 태어난 소외된 소년의 이야기(『아가미』)에 이어 날개로 아픈 생명을 치유하는 ‘익인’의 이야기(『버드 스트라이크』)까지 냉혹한 현실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의 소중함과 관계의 의미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했다. 또, 육십대 여성 킬러라는 독보적인 여성 인물을 창조해 한국 사회의 어두운 시간과 공간을 실감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파과』), 여성만의 감정노동과 돌봄노동에 의해 지탱되는 공동체의 허위를 폭로하고(『네 이웃의 식탁』) 일상적으로 가해지는 폭력과 관습적이고 강제적인 의무들 아래 단단하게 자리 잡은 가부장적 위계질서를 파헤치는 작품(『단 하나의 문장』)을 꾸준히 발표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신작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는 삶 속에 도사린 폭력에 맞선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환상적 순간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평범한 중년 여성 ‘시미’는 동료 ‘화인’을 통해 미제 사건들의 연결 고리를 따라가며 비밀을 공모하듯 낯선 세계로 발을 들인다. 현실이라는 지표에서 떨어진 세계를 공유하면서 타인에게 무심하던 시미가 낯선 사람에게 건네는 축복의 말들은 “입 밖으로 나온다고 하여 [……] 달아나거나 가치가 감소하지도 않”는다는 책 속 문장처럼 나약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신비스런 기도를 체험하게 한다. 무엇이 나를 지켜줄지 아득한 가운데, 빛나는 생을 살지는 못하더라도 한 발치 앞이나마 비추어줄 한 점의 빛을 만날 수 있기를 비는 작가의 염원이 가슴에 든든하게 새겨진다. “정말로 나를 지켜줬어요. 제일 절박했던 순간에, 이러다 죽을 것 같았을 때.” ― 피부에 그려진 무늬 아래 타래를 틀고 도사린 이야기들 “화인은 미소 지었다. 시미는 그 입가에 아직 오래된 체념과 무기력이 묻어 있다고 느꼈으나 그것은 적어도 예전 그대로의 농도는 아닐 것이다. 실재의 불꽃은 꺼졌지만, 심지마저 다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자리에 불씨는 이제 막 지펴졌을 뿐이므로.”_ pp. 127~128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지만 불가피하게 잦은 이직으로 막내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물여덟의 ‘화인’은 기성세대와 ‘상무’ 같은 무례한 남자 상사에게는 ‘발랑 까진 아가씨’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녀만이 가진 반짝이는 생기로 ‘시미’의 세계에 의미 있게 다가선다. 화인의 목 뒤쪽 문신을 발견한 ‘상무’가 손가락으로 문신을 훑으며 언제 새긴 거냐며 다그치는 호통에서 시미의 도움으로 벗어난 화인은 시미와 자매애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화인은 시미에게 어느 문신술사의 명함을 건네며 “샐러맨더 한 마리를 몸 안에 키우면서, 잃었던 자신감과 의욕이 다시금 심장에 고이는 듯했던 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염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작고 귀여운 샐러맨더가, 세상의 모든 악의와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거라고.” 여성의 신체가 가져야 할 태도와 모양새를 당사자가 아닌 가부장 남성이 결정하는 과정에는 대개 모멸적인 언어와 폭력이 동반한다. ‘화인’의 목에서 타투를 발견한 순간 아버지의 폭행은 극에 달하게 된다. 아버지의 일상적 폭력에 무뎌진 화인이지만, 아버지에게 맞고 밟히고 머리가 잘려나가는 가운데 공포는 분노로 옮겨가게 되고, ‘화인’의 모든 것이 훼손되는 듯한 순간, “제일 절박했던 순간에, 이러다 죽을 것 같았을 때” 자신을 지켜주리라 믿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만다. 던져진 세상에서 구원의 힘을 경험한 화인은 다시 일어나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을까. “일종의 선언이나 도전 같은 염료 자국이 손목에 남았다.” ― 삶을 바꿀 단 한 번의 충동 “시미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일반적인 몸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에게 행한 작업의 결과물이었다. 기미와 뾰루지와 모공 각화증이 있으며 투실하든지 깡말랐든지 하여간 평생 무대에 오르거나 경기장에 들어설 일 없는 일상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몸에 새긴 문신을.”_ p. 45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는 ‘내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 중년 여성 ‘시미’ 이야기를 구심점에 두고 펼쳐진다. 서른 살에 아들 하나를 두고 남편과 이혼한 후, 영업 전선에서 뛰어온 ‘시미’는 보통의 여성이 사회에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침해’와 ‘훼손’의 순간들을 무수히 견뎌온 사람이다. 시미와 비슷한 나이의 남성이 별다른 성과 없이 ‘상무’ 직급에 앉아 비대한 자의식으로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과 비교할 때, ‘시미’의 세월은 그 반대의 방향을 향했다. 그러나 폭력적인 가정에서 도망쳐 자신의 삶을 살려고 애쓴 ‘시미’였지만 요즘처럼 무엇을 하더라도 SNS를 통해 자아를 노출하고 팽창시키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시대를 바라보면서, 스스로가 여러 모로 뒤처지고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런 시미에게 머리를 포니테일로 올려 묶은 이십대 여성 동료 ‘화인’의 목덜미에 꿈틀대는 샐러맨더 문신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과거 조직폭력배의 그것처럼 자신의 소속을 드러내고 타인을 위협하는 도구였던 문신이, 지금은 오직 개인의 개성과 메시지를 표현하는 패션의 한 종류가 되었다는 것. 붉은 도롱뇽 문신이 전하는 생동과 충동은 거칠거칠하고 주름진 피부도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을지, 시미는 매혹과 두려움에 휩싸여 주의 깊게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과연 시미는 자신의 몸(피부)에 새길 자신만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을까. “실은 피부에 새겨진 건 자신의 심장에도 새겨지는 겁니다.” ― 세상의 모든 악의와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기도 같은 소설 “당신은 살아오면서 어떤 호의와…… 얼마만 한 경멸과 때로는 악의를 만나왔기에, 자신을 지키는 부적을 온몸에 그릴 수밖에 없었을까요?”_ p. 136 한 회사의 옆자리에 근무하고 있지만, 이십대 화인과 곧 쉰 살이 되는 시미는 서로의 개인사는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상무’라는 공통의 적에 맞설 때에만 느슨하나마 연대감을 느끼는 정도다. 어느 날 시미는 화인의 아파트에서 폭파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인을 떠올리지만 늦은 시간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는 친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연락하기를 그만둔다. 그러나 다음 날 사무실로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사고가 바로 화인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화인의 병실을 찾은 시미는 사건 뒤에 숨은 비밀을 듣게 되고, 이후 기사로 알게 된 삼십대 여성 작곡가와 중소기업 대표의 운전기사 M 씨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연결시키며 서로 인연 없는 사람들의 사건을 꿰어나가기 시작한다. 일부 사람들이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고 공모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지루한 일상을 사는 시미는 공연히 가슴 뛰는 순간을 맞게 된다. 시미는 알지 못하는 이들 사이의 비밀 앞에서 사람들이 간절하게 바랐던 일들, “내 몸이 어제와는 달라지기를, 나를 둘러싼 외부 조건이나 상황이 조금이라도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생각한다. 살면서 누구나 말 못할 고통과 불행을 맞닥뜨리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극복해내기란 쉽지 않다. 누군가를 해치는 주문은 아니더라도, 자신을 수호하는 작은 버팀목이 되어줄 기도를 새기는 일은 어떤 염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 사람을 살리기에 충분한 일이 아닐까. 상처와 흠집에 홀린 듯 자신의 몸에 그림을 새겨 넣으며 새로운 인생을 갈망하는 일, 그리고 그 갈망이 가져다준 단 한 번의 환상 체험은 전염병이 돌고 사이비가 창궐하는 시대에도 자신을 지키고 긍정을 잃지 않게 도와줄 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소설이다. 아르테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21_arte ▶ 페이스북 facebook.com/21arte ▶ 포스트 post.naver.com/staubin ▶ 홈페이지 arte.book21.com“언제가 됐든 사라지니까요.”/ 그것은 아마도 육신에 관한 이야기. 필멸에 관한 이야기. 아무리 영원해 보이는 피부 위의 흔적이라도 죽음까지 봉인할 수는 없으니. 그보다 관심이라니. 요즘 기준 같아선 백세 시대의 꼭 중간까지 이르렀을 뿐이나, 자녀의 교육 및 성혼을 시작으로 영양제나 생존 운동 이상의 무언가에 또는 어딘가에 몰입하기에는 결코 최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나이의 사람에게. 관심이라는 말부터가 건강하고 의욕적인 미래의 아이들, 시미가 살아서 닿지 못할 날들에 존재하는 어린이들의 사전에나 등재되어 빛나는 낱말 같았다. 이런 식으로 상관없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별자리처럼 연결되어서, 전원 빠짐없이는 아니더라도 일부 사람들이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고 공모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시미는 공연히 가슴이 술렁거렸다.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동아시아 / 김병민 (지은이), 장홍제 (감수)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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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소설,일반김병민 (지은이), 장홍제 (감수)
주기율표는 이 복잡한 세상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끔 우리를 인도해주는 지도다. 주기율표의 네모진 칸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그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리의 아름다움과 주기율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1부에 해당하는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에서는 ‘주기율표’라고 하는 대상을 독자와 함께 천천히 ‘읽어나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별이라고 하는 동경의 대상에서 출발해 별이 알려주는 물질의 비밀과 원소와의 관계로 운을 띄운 저자의 이야기는 원자와 원소라고 하는 개념의 발견에서 주기율표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훑는다. 2부인 『신비한 원소 사전』에서는 118개 각 원소의 개괄적인 특성을 소개하면서, 각 원소에 얽힌 다양한 역사상의 에피소드 혹은 쓰임새를 소개한다. 눈에 쏙 들어오는 직관적인 이미지와 함께라면,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실험실이나 교과서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누드사철 방식으로 제본된 상품입니다. 004 들어가며 1부_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1장 우주를 담은 주기율표 010 세상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014 모든 것은 별에서 왔다 018 원소의 기원, 빅뱅과 별의 탄생 023 인류에게 물질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028 욕망의 학문, 연금술 034 주기율표의 탄생 040 왜 멘델레예프가 ‘주기율표의 아버지’가 되었을까 047 원자의 정체를 알기 시작하다 057 인간의 욕망을 닮은 화학 2장 주기율표의 건축미학 064 원자가 원소로 구별되는 이유 076 양파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전자 배치의 규칙 085 전자 배치의 주기율표 메커니즘 093 원소의 성질은 채우고 남은 전자가 결정한다 098 주기율표 위쪽엔 원소가 왜 적을까 103 원자량은 왜 어중간할까 110 주기율표 가로세로 3장 주기율표 저택의 주민들 116 반응성이 좋은 알칼리 금속 120 염을 만드는 할로젠 원소 124 고고한 귀족, 비활성 기체 129 주기율표의 연결 고리, 전이금속 136 준금속과 비금속 142 란타넘족과 희토류 원소 149 악티늄족과 초우라늄 원소 154 알칼리 토금속과 이온화 경향 4장 원소의 성질과 주기율표의 미래 162 원소의 물리적 성질에도 주기성이 있다 169 왜 원자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할까? 174 화학 결합 Ⅰ 178 화학 결합 Ⅱ 184 금속은 모두 단단할까? 189 금속은 반짝이고 늘어나며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한다 197 주기율표는 하나가 아니다 207 별에서 와서 다시 별로 돌아가다 213 원소는 118개가 끝일까 220 추천의 글 2부_신비한 원소 사전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한다! 주기율표는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사이언스 빌리지』의 저자 김병민이 선사하는 주기율표를 읽어내는 새로운 시선 우주를 읽는 지도, 주기율표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규인황염아칼칼. 주기율표 1번부터 20번까지 맨 앞 글자만을 떼서 외우는 이 방식은 지난 수십 년 간 변하지 않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화학의 매력을 찾으라니, 무리일 수밖에. 이 책의 저자인 김병민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화학에 매혹된 한 사람으로서, 주기율표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줄곧 느껴왔다. 이것은 주기율표를 처음 접할 때, 제대로 된 방식으로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부할 것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교과 과정에서 주기율표와 화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암기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 과학저술가로서 화학의 유용성과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년 간 노력해온 저자로서는 통탄할 노릇이다. 사실 화학은 이 세상 모든 물질의 구성과 우주의 비밀을 담고 있는 매력적인 학문인데도 말이다. 주기율표는 이 복잡한 세상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끔 우리를 인도해주는 지도다. 그것도 어디서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인간이 하나씩 쌓아 올려온 노력의 결정체다. 주기율표의 네모진 칸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그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리의 아름다움과 주기율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저자는 사물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과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는 행위’ 자체를 무한히 긍정한다. 이 책의 구성 자체가 그의 자유로운 발상과 남다른 시선의 결과물이다. 책을 반드시 앞에서부터 뒤로 읽을 필요는 없다. 마치 두 권의 책을 붙여 놓은 듯한 이 책은 앞뒤 어느 쪽에서부터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부에 해당하는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에서는 ‘주기율표’라고 하는 대상을 독자와 함께 천천히 ‘읽어나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별이라고 하는 동경의 대상에서 출발해 별이 알려주는 물질의 비밀과 원소와의 관계로 운을 띄운 저자의 이야기는 원자와 원소라고 하는 개념의 발견에서 주기율표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훑는다. 2부인 『신비한 원소 사전』에서는 118개 각 원소의 개괄적인 특성을 소개하면서, 각 원소에 얽힌 다양한 역사상의 에피소드 혹은 쓰임새를 소개한다. 눈에 쏙 들어오는 직관적인 이미지와 함께라면,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실험실이나 교과서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주기율표는 왜 이렇게 이상하게 생겼을까? 주기율표의 건축공학 주기율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현재 통용되는 표준 주기율표를 보면 이게 뭔가 싶다. 118개의 칸이 정방형으로 배열된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삐쭉삐쭉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아예 중간에서 이가 빠져서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까지 있다. 이 배열을 무작정 외우자면 당연히 진저리가 나기 마련이다. 표준 주기율표라고 해도 거기에 담기는 내용은 다양해서, 원자 번호와 원소 기호만을 나열해 놓은 가장 간단한 주기율표에서 원자량을 비롯한 각 원소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표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 복잡한 정보들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기율표와 원소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주기율표라고 하는 장엄한 건축물을 만들어온 건축공학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기율표의 가로행과 세로열에는 각각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주기율표 아래로 빠져나온 두 행은 왜 저렇게 동떨어져 있을까? 원소의 수가 정해져있는 게 아니라, 자꾸 늘어나는 건 왜일까? 저자는 주기율표를 보고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한다. 주기율표를 이해하기 위한 이 느긋하고 낯선 시도는 사실 완전히 새롭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다. 주기율표를 만들어온 선배 과학자들의 자취를 좇는 아주 당연한 과정일 뿐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이 시도는 주기율표를 읽어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주기율표의 또 다른 얼굴 우리가 흔히 아는 표준 주기율표가 주기율표의 전부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시종일관 틀에 얽매지 않는 자유로운 시선을 강조한다. 주기율표도 마찬가지다.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 연맹(IUPAC)이나 대한화학회에서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를 기초로 보강해온 주기율표를 표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표준’ 또한 영고불변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60여 가지의 원소에서 출발한 주기율표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원소를 둘러싼 사람들의 호기심과 노력의 결과다. 이 노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실을 맺어, 표준 주기율표 외에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원소를 정리하고 세상을 이해하고자 했던 결과물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지각의 원소 구성비를 반영한 주기율표, 1족 원소와 18족 원소를 분리시키는 게 아니라 마치 지구본처럼 한 바퀴를 돌아 만나게 구성한 주기율표 등 다양하다. 저자는 주기율표의 원리와 거기 내포된 아름다움 자체를 사랑하는 주기율표 ‘덕후’다. 당연히 표준 주기율표 이외의 주기율표가 가진 저마다의 매력 또한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도 여러 가지의 대체 주기율표들을 소개하고 있다. 화학에 있어서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가 소개하는 다양한 주기율표의 면모는, 화학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지평 너머로 확장시킨다. 특히 책을 감싼 띠지를 펼쳤을 때 나타나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주기율표에는 화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화학과 거리가 먼 사람들의 마음도 단숨에 잡아끌만한 매력이 있다. 원소를 좇는 사람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인류는 기원전 이전부터 다양한 물질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순수한 원소 상태의 물질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정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 못했다. 1766년에 ‘수소’의 존재를 밝혀냈고, 그렇게 서력 18세기 이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원소와 물질의 존재를 탐구하게 되었다. 그 열정은 점차 박차를 가해, 118개 원소 중의 대부분은 근 400년 안에 발견되거나 혹은 만들어졌다. 사원소설, 오행사상, 에테르, 플로지스톤. 물질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은 수많은 몰이해와 오류가 있었지만, 그 암흑기를 넘어 인류는 점점 물질을 알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은 더더욱 깊게. 인공 원소를 만들어내 118번까지의 자리를 채워낸 현재의 표준 주기율표가 이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 물밑에는 현재 각 원소의 최초 발견자로 이름을 남긴 사람들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 뜻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지금도 119번째 원소를 사냥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류 문명은 원소를 이해하게 되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 주변의 각종 화학제품이나 의약품을 비롯해, 도처에서 화학은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사이에서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다. 물론 화학의 발전이 이로움만 가져다준 것은 아니다. 마치 인류의 오만을 꾸짖는 것처럼 부작용 또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화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의 그 유명한 경구에서 말하듯,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별과 인간 그리고 원소 우주와 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했을까? 한국의 천재 시인 윤동주는 「별 헤는 밤」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그리움을 곱씹는 섬세한 감정을 노래했고,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빛나는 별을 묘사했다. 별을 소재로 예술 활동을 한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별은 자연물과 인간사의 대유로, 혹은 지향점으로 기능해오고 있었다. 우주 진출에 아무런 실익이 없던 시절, 손으로 수십만 장의 계산을 써내려가면서 로켓을 띄워 인간을 우주로 날려 보냈던 것이, 우주와 별에 대한 동경 없이 가당키나 했을까? 그것은 틀림없이 그리움에 가까운 동경심의 발로였으리라.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의 저자인 김병민은 과학을 전공했고, 현재도 과학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답지 않게, 다소 감상적인 이야기로 운을 띄운다. 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심의 바탕에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탐구하고자 하는 욕망과 호기심, 그리고 우주의 비밀이 그 해답으로 이어지리라는 무의식적인 확신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 사상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소우주(小宇宙)라고 표현하면서,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담고 있는 하나의 세계로 간주했다는 점이다. 기(氣)나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고 하는 다소 주술적인 관념으로 이어지기에 이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야 없지만, 그래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더라도 흥미로운 지점을 간직하고 있다. 현대 화학의 시선에서 볼 때,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와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는 아무런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은 다를 바 없는 수준이 아니라, 동일한 원소 그 자체다. (현재 우주의 시작에 대해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인) 빅뱅 이론에 의하면 빅뱅 이후 별이 만들어지면서 점점 무거운 원소가 만들어졌고, 이 원소들은 순환하면서 이윽고 지구를 만들고, 또 생명체를 만들었다. 바로 인간 말이다. 인간을 만든 재료는 우주를 만든 재료와 완전히 동일하다. 어떤 의미에서 우주를 이해한다는 것은 원소를 이해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중화 반만 년의 역사를 넘어, 동양 철학은 이렇게 현대 화학과 만난다.화학의 영역은 실로 광범위하지만, 굳이 지리적 위치를 말하자면 물리학과 생물학이나 지구과학 사이 정도가 되겠다. 물리학은 입자 외에는 큰 관심이 없다. 대신 미시세계의 정체와 운동을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생물학과 지구과학은 복잡한 생태계를 다루며 세상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화학은 미시세계와 그 메커니즘 사이를 메우고 있다. 그래서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상이 왜 그렇게 작동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려준다. 그 중심에 118개의 원소가 있고, 이 원소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의 중심에 전자가 있다. 그러니까 주기율표는 세상을 만든 118개의 재료와 전자의 정보를 정리한 표인 것이다._ ‘들어가며’ 중에서 별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원소는 우주에 흩어져 어딘가에 다시 모여서 별이 되기도 하고, 지구와 같은 행성과 생명체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과학적 사실을 모르면서도 우리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 너머의 세상을 동경해왔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가 별에서 왔다는 사실을 무의식 중에 알고 있었던 것만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도 별빛 안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주기율표를 굳이 건축물에 빗대어 이야기한 이유는 주기율표에 배치된 원소들의 위치가 결국 원소의 특별한 특징과 성질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질을 원자 번호별로 전부 외울 수는 없습니다. 주기율표에는 이런 성질이 잘 정돈되어 원소들이 배치되어 있지요. 그래서 원소가 주기율표에 자리 잡은 지리적 위치가 중요한 것입니다. 건축물에 대입하면 주기율표의 구조가 쉽게 떠오르고, 주기율표가 좀 더 친근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주기율표에는 금속, 비금속, 전형원소와 전이원소 외에도 원소를 구분하는 여러 분류명이 있습니다. 이 이름은 원소의 성질에 따라 정해집니다. 주로 세로줄을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분명 전자의 배치에 의한 바깥 전자와 관련이 있겠지요. 원자의 성질을 결정하는 건 바깥쪽에 존재하는 원자가전자 때문이니까요._ ‘주기율표 가로세로’ 중에서
The 짧은 소설 3 : 괴담 (워터프루프북)
민음사 / 김희선, 박서련, 이유리, 임선우, 성해나, 남궁지혜, 문지혁, 이혁진, 나푸름, 장진영, 김엄지, 이장욱 (지은이)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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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김희선, 박서련, 이유리, 임선우, 성해나, 남궁지혜, 문지혁, 이혁진, 나푸름, 장진영, 김엄지, 이장욱 (지은이)
젖지 않는 종이로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워터프루프북은 '휴양지에 들고 가기 가장 좋은 책'으로 인기를 끌었고, SNS에 계곡, 바다 등 휴양지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독자들 사이의 인기를 반영하듯, 워터프루프북은 2020년 올해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서는 열두 명의 소설가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괴담을 풀어놓는다. 갓 등단한 신인 소설가 이유리, 임선우부터 김희선, 이장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설가들이 참여했다. 12편의 소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무서운 일들을 그려 낸다. 임선우의 「벽」에서 방역업체 직원은 방역차 방문한 어느 집 마당에서 견딜 수 없는 악취를 맡는다. 이혁진의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에서는 한 남자가 어두운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운전자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문지혁의 「얼음과 달」, 박서련의 「민영이」는 예사로운 이야기 끝에 으스스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이것은 괴담이 아니다 7 민영이 13 따개비 17 벽 23 벚나무로 짠 5자 너비의 책상 28 푸른 연못 37 얼음과 달 42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 47 재회 52 여름 나라의 카디건 59 변신 63 당신의 등 뒤에서 672020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집 안 어디든 걸어 놓고 읽을 수 있는 ‘워터프루프북’ 시즌3 젖지 않는 종이로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세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2018년『82년생 김지영』 『한국이 싫어서』 등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워터프루프북은 지난해 메리 셸리, 조지 엘리엇 등 여성 작가들의 고딕 소설로 독자들을 찾아갔다.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워터프루프북은 ‘휴양지에 들고 가기 가장 좋은 책’으로 인기를 끌었고, SNS에 계곡, 바다 등 휴양지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독자들 사이의 인기를 반영하듯, 워터프루프북은 올해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워터프루프북 세 번째 시리즈는 ‘The 짧은 소설’ 3종이다. ‘시스터후드’, ‘모바일 리얼리티’, ‘괴담’의 세 키워드 아래 김세희, 김초엽, 이장욱, 정세랑 등 34명의 작가들이 개성 있는 ‘더 짧은 소설’을 선보인다. 지난 4년간 《릿터》에 발표된 플래시픽션 가운데 ‘여성’ 키워드의 작품을 선별해 『The 짧은 소설1: 시스터후드』를 구성했고, ‘모바일 환경’, ‘기술 변화’ 키워드의 작품을 꼽아『The 짧은 소설2: 모바일 리얼리티』를 엮었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는 여름에 읽기 좋은 신작 공포 소설 12편이 실렸다. 집 안에서의 짧은 휴식 시간에, 집안일을 하는 틈새 시간에 읽을 수 있는 ‘더 짧은 소설’ 36편은 올여름 휴양지에서뿐 아니라 집 안에서도 독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짧은 여름밤이 더 짧게 느껴질 무서운 이야기 ‘괴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스쳐 지나가듯 봤지만 잊을 수 없는 한 장면, 곱씹을수록 무서운 정체불명의 사건. 기이하고 으스스한 것들은 불길한 동시에 빠져들 듯 매혹적이기도 하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서는 열두 명의 소설가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괴담을 풀어놓는다. 갓 등단한 신인 소설가 이유리, 임선우부터 김희선, 이장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설가들이 참여했다. 12편의 소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무서운 일들을 그려 낸다. 임선우의 「벽」에서 방역업체 직원은 방역차 방문한 어느 집 마당에서 견딜 수 없는 악취를 맡는다. 이혁진의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에서는 한 남자가 어두운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운전자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문지혁의 「얼음과 달」, 박서련의 「민영이」는 예사로운 이야기 끝에 으스스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12편의 괴담은 징그럽고 섬뜩하고 오싹한 저마다의 공포로 올여름 독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것이다.
놓지 마 과학! 13
위즈덤하우스 / 신태훈, 나승훈 (지은이), 류진숙 (감수)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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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자연,과학신태훈, 나승훈 (지은이), 류진숙 (감수)
인기 절정의 웹툰 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13권이 출간되었다. 1차분 1~5권과 2차분 6~10권에 이어 3차분 11~15권의 세 번째 권인 13권이 출간된 것이다. 시리즈는 1권이 2016년 8월에 출간된 이후, 매번 새 책이 나올 때마다 학습 만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책은 계절에 맞게 미세 먼지와 황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날로 심각함이 더해가는 미세 먼지를 주제로 하여,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만화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미세 먼지와 황사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그와 연관된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황사와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 건지, 황사는 왜 봄철에 주로 나타나고 중국의 미세 먼지가 왜 우리나라로 오는지, 미세 먼지는 얼마나 작은 것이고 왜 우리 몸에 나쁜 건지, 스모그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또 산성비를 맞으면 진짜 대머리가 되는지 하는 엉뚱한 질문을 통해 산성비와 오존층 파괴, 사막화 현상 등 환경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책에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비한 특별 부록 가 같이 들어 있다. 어린이들에게 바이러스가 무엇이며 왜 위험한지를 알려 주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교과 연계표 1. 소풍 가고 싶어! - 황사는 왜 주로 봄철에 생기는 걸까? 2. 완벽한 황사 제거 - 황사는 왜 해로운 걸까? 3. 큰아빠가 불쌍해! - 옛날에도 황사가 있었을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봄철의 불청객, 황사 4. 땡! 틀렸습니다! -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 걸까? 5. 완전히 털렸어! - 중국에서 생긴 미세 먼지가 왜 우리나라로 올까? 6. 엄청 위험해 보여! - 스모그란 무엇일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스모그의 종류 7. 재채기는 안 돼! - 미세 먼지는 얼마나 작을까? 8. 너무 지루해! - 미세 먼지는 왜 몸에 나쁠까? 9. 큰아빠가 아프면 안 돼! - 미세 먼지가 폐암을 일으킨다고? 10. 주리의 도시락 - 미세 먼지가 담배보다 더 해롭다고? 11. 동물원으로 가자! - 고등어를 구울 때도 미세 먼지가 생긴다고? 12. 주리의 데이트 - 낙타는 황사를 미리 알 수 있다고? 13. 주리와 남훈이의 미래 - 매년 많은 땅이 사막으로 변한다고? 14. 도시락이 왜 비어 있지? -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고? 15. 우리 집 냉장고는 안 돼! -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고? 16. 기계도 힘들다고요! - 미세 먼지는 일 년 내내 생긴다고? 17. 집 밖은 위험해! - 미세 먼지가 많을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위험한 미세 먼지 18. 들어가면 안 돼! - 블랙홀이란 무엇일까? 19. 오늘은 대청소하는 날! - 눈곱은 왜 생기는 걸까? 20. 내 허리가 왜 이래? - 용수철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이유는? 21. 감을 따는 손쉬운 방법 - 지레를 이용하면 왜 힘이 덜 들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여러 가지 지레 22. 범인을 잡아라! - 차가운 컵에 물방울이 맺히는 이유는?정신이는 최고의 과학 선생님! “아직도 안 보셨어요?” 13권 출간! 인기 절정의 웹툰 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13권이 출간되었다. 1차분 1~5권과 2차분 6~10권에 이어 3차분 11~15권의 세 번째 권인 13권이 출간된 것이다. 시리즈는 1권이 2016년 8월에 출간된 이후, 매번 새 책이 나올 때마다 학습 만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책은 몰라도 이 책만은 꼭 본다는 충성도 높은 어린이 독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 가고 있으며, 새 책의 출간 시기를 묻는 문의 전화 또한 잇따른다고 한다. 은 2009년 8월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12년째 이어 오며 조회 수 28억 뷰가 넘는 초인기 웹툰으로 성장했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방송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리즈는 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생활 속에서 생기는 과학적 질문들을 엉뚱하고도 기발한 전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 주고 또한 예상을 빗나가는 결말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정신 놓고 읽기만 해도 어느새 과학 원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비한 특별 부록 수록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냥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기만 해도 그 내용이 기억에 남아 잊히지 않는다. 이렇게 재미있게 읽다 보면 과학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13권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과학적 질문 22개를 다루고 있다. 이번 책은 계절에 맞게 미세 먼지와 황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날로 심각함이 더해가는 미세 먼지를 주제로 하여,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만화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미세 먼지와 황사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그와 연관된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황사와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 건지, 황사는 왜 봄철에 주로 나타나고 중국의 미세 먼지가 왜 우리나라로 오는지, 미세 먼지는 얼마나 작은 것이고 왜 우리 몸에 나쁜 건지, 스모그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또 산성비를 맞으면 진짜 대머리가 되는지 하는 엉뚱한 질문을 통해 산성비와 오존층 파괴, 사막화 현상 등 환경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책에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비한 특별 부록 가 같이 들어 있다. 어린이들에게 바이러스가 무엇이며 왜 위험한지를 알려 주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사건 해결을 위한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엉뚱하고 황당한 행동은 학습 만화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작가들 특유의 기발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엉뚱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고, 평소에 어렵게 느끼던 과학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본문을 이루고 있고 본문 말미에 질문을 해결하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사진과 그림이 풍부한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였다. 또한 책머리에 각각의 질문들과 연관된 교과 단원을 소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교과서가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과학 교과서의 체계에 맞추어 교과 단원을 정리하였다. <놓지 마 과학!>의 3단 학습 시스템 1단계. 정신이랑 주리랑 정구랑 정신줄 놓고 즐긴다! <놓지 마 정신줄!>의 정신이네 가족이 총출동했다! 생활 속에서 품게 되는 과학적 질문들을 정신이와 정구와 정신줄 놓고 즐기다 보면 모든 과학 지식을 저절로 습득하게 된다. 2단계.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한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과학적 질문을 뽑아, 정신이와 그 가족들이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그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3단계.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심화 학습까지 한다! 정신이의 엉뚱한 상상력은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내고, 과학적 질문과 내용이 잊히지 않게 만든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기반을 두면서도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오히려 지식이 머릿속에 남는 것. 본문 마지막에는 질문을 해결하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을 넣었고, 필요한 경우에는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했다. 과학을 어려워만 하던 아이가 어느새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심화 학습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가나출판사 / 이은경 (지은이) / 2019.12.03
15,500원 ⟶ 13,950원(10% off)

가나출판사학습법일반이은경 (지은이)
초등 교사인 저자가 15년 동안 교실 속 아이들과 함께 매일 공부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 습관 지침서이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워내는 교사와 엄마로 살면서 무수한 고민을 반복했던 저자는 초등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받아오는 백 점짜리 성적표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공부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 2학년 때는 좋은 성적을 받다가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성적이 오르는 아이의 결정적 차이 역시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었다. 초등 시기, 공부 습관을 제대로 잡아야 중고등 시기,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해지는 법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큰 그림을 그리며, 공부를 시작한 부모에게 제대로 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시작하며 이제 그만 불안했으면 좋겠습니다 Chapter 1. 초등 시기, 매일 공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 1. 공부머리보다 중요한 습관의 힘 2.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 3. 가장 중요한 일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 4. 매일 공부의 종착지는 ‘자기주도’ 학습입니다 Chapter 2. 과목별 매일 공부 습관 만드는 법 1. 국어: 평생의 무기가 되는 읽기, 쓰기, 말하기 복습 l 평가 l 독해 문제집 l 글쓰기 l 글쓰기 포트폴리오 l 발표 l 경청 l 어휘력 l 독서 논술 l 토론 2. 독서: 입시 성적을 결정 짓는 결정적 차이 독서 적정 시간 l 독서 환경 l 독서록 l 독서 리스트 l 듣는 독서 3. 수학: 아이가 아쉬움을 느낄 정도만. 교과서 l 단원평가 l 심화 문제집 l 연산 l 선행 l 사고력 수학 4. 영어: 아이의 의지가 아니라 습관의 힘으로. 교과서 l 듣기 l 말하기 l 읽기 l 쓰기 l 단어 5. 사회: 복습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교과서 l 단원평가 l 역사 6. 과학: 교과서보다 훌륭한 교재는 없습니다 교과서 l 단원평가 7. 사교육 위주 과목 살펴보기 한자 l 운동 l 악기 l 제2 외국어 8. 과목별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교과서 l 문제집 l 학습지 l 학원 Chapter 3. 매일 공부 시간 만들기 1년 플랜 1. 시간 계획 세우는 법 2. 학기 중 평일 공부하는 법 3. 방학 중 매일 공부하는 법 4. 주말, 휴일 활용하는 법 5. 여행, 체험학습 활용하는 법 6. 틈새 시간 활용하는 법 Chapter 4. 매일 공부가 자기주도 학습으로 가는 9가지 원칙 1. 공부보다 중요한 3가지를 기억하세요 2. 로봇처럼 문제 푸는 아이로는 만들지 마세요 3. 결과는 ‘무심하게’ 과정은 ‘과하게’ 칭찬해 주세요 4. 아이가 직접 선택하고, 계획할 기회를 주세요 5. 아이의 꿈을 자주, 일상적으로 나누세요 6.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단기, 장기 보상을 선택하세요 7. 절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8. ‘단호함’과 ‘다정함’을 일관되게 보여주세요 9. 아이의 ‘롤모델’이 되어 주세요 감사의 말 참고자료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유튜브 구독자 약 18,000명, 누적 조회수 1,000,000회 이상 15년 차 베테랑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공부 습관 잡는 비법! ★★★ 특별 부록, 초등 공부 플래너 ★★★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은 초등 교사인 저자가 15년 동안 교실 속 아이들과 함께 매일 공부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 습관 지침서이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워내는 교사와 엄마로 살면서 무수한 고민을 반복했던 저자는 초등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받아오는 백 점짜리 성적표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공부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 2학년 때는 좋은 성적을 받다가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성적이 오르는 아이의 결정적 차이 역시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었다. 초등 시기, 공부 습관을 제대로 잡아야 중고등 시기,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해지는 법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큰 그림을 그리며, 공부를 시작한 부모에게 제대로 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초등 매일 공부 습관을 위한 필수품, 「초등 매일 공부 플래너」는 저자가 초등 두 아이와 공부 계획을 세우고 기록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프린트해 사용한 플래너이다. 주변의 몇몇 엄마들에게만 공유해 왔던 플래너를 이번 책 출간에 맞춰 독자들에게 특별 부록으로 준비했다. 지금부터 화분을 들여다보며, 날마다 물을 주고 잎을 닦는 마음으로 아이의 매일 공부를 시작하자. “초등 매일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년별, 과목별로 공부 방법과 시간을 제시합니다!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이 한번 자리 잡히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때로 목표에 닿지 못하더라도, 초등 시절 단단히 다져놓은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은 평생의 무기가 된다. 그게 얼마나 큰 재산인지 아직 알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함께 시작해야 한다. _ [본문 중에서] 초등 부모를 위한 유튜브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18,000명의 구독자와 1,000,000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저자의 유튜브 댓글에는 불안함을 상담하는 학부모들이 상당히 많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잘 키워보려 할수록 더 많이 불안하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부모들이 불안한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초등 시기에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하지 않아도 괜찮은 과목은 무엇인지, 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사교육은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주변의 말에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걸 모를 리 없는 사교육 시장에서는 늦으면 안 된다고 부추기며 부모를 조급하게 만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어떤 담임선생님도, 학원 원장님도 이 일을 대신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 잘해보려고 애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부모는 아이 교육에 드는 돈은 무리해서라도 기꺼이 낼 준비가 되어 있다. 저자는 잠시만 멈춰 서서 부모의 이런 노력의 방향과 방법이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짚어볼 기회를 갖자고 말한다. 부모가 쏟는 그 많은 것이 이왕이면 ‘아이를 위한 제대로 된 방법’이었으면 좋겠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방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등 시기에 꼭 해야 하는 공부와 그렇지 않은 과목들, 학년별 시간 활용법, 잔소리가 아닌 칭찬과 성공 경험으로 가득한 공부 점검법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고민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책에 담았다. 공들여 완성한 아이의 습관은 분명 아이를 위한 것이지만 함께 노력하고 애쓴 부모에게도 선물로 돌아온다. 습관이 잘 잡힌 아이들은 초등학생임에도 스스로 야무지게 약속한 분량의 공부를 해내어 부모의 바쁜 손을 덜어주고, 이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엄마가 다른 꿈도 꿀 수 있게 한다. 사춘기가 되어 예민해진 아이와 적어도 공부 때문에 실랑이하는 일도 덜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이 초등 아이와 부모에게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매일 공부 습관의 종착지는 ‘자기주도 학습’입니다!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시기는 지금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하는 모든 공부의 결과를 끝없이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게 아이를 위한 거라 착각하지만, 사실 자신의 궁금함과 불안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_ [본문 중에서] 초등 아이는 다양한 과목을 접하면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우리 아이가 똘똘한지 어떤지,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일단은 희망을 품고 열심히 해봐야 하는 시기다. 그러니 부모는 머리가 아프다. 과목별로 해야 하는 공부는 어디까지이고,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해야 하는지에 관한 무수한 정보로 복잡했다면 여기서 함께 정리해 보자.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도움이 될 만한 큰 틀을 제시하겠다. 정답은 없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고, 부모의 성향, 교육관, 가정형편 모두 같지 않다.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시키고 보자, 하나라도 더 많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켜보자’는 강박에서 부모가 자유로워지길 바라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학원버스에 오르며 매일 어려운 문제집과 씨름하는 아이를 돕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초등 시기에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야 하는 이유와 아이 인생의 큰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제2장에서는 국어, 독서,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을 어떻게 공부해야 지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지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제3장에서는 전체적인 시간 계획을 다루는데, 학기 중 평일과 주말, 방학과 틈새 시간을 이용한 매일 공부, 1년 플랜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더불어 학년별, 과목별로 적합한 공부 시간과 방법도 제시한다. 제4장은 ‘엄마의 주도’로 시작했던 매일 공부 습관이 ‘아이 주도’의 자기주도 학습으로 바뀌는 9가지 원칙과 매일 공부가 자리 잡히면 어떤 놀라운 효과가 일어나는지를 설명한다.시험지의 문제를 다 풀고 난 후에는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몰라서 틀리는 문제 보다 덤벙거리다가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더 많은 것이 초등 평가의 대세랍니다. 초등학생의 일기는 하루를 정리하고 반성하는 수단이라기보다는 글쓰기를 꾸준히 연습하는 도구로 접근해야 하므로 굳이 밤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방과 후에 간식을 먹으며 기분이 좋을 때를 놓치지 말고 일기 쓰기를 끝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너무 오랜 시간 일기장을 붙들고 있는 것도 습관입니다. 20분, 30분 정도의 시간을 스톱워치로 설정해두고 시간 안에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른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거나, 혹은 부모가 아이에게 설명하는 중에 “근데 엄마” 하면서 아이가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지금 엄마가 이야기 중이니까 끝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양해를 구한 후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대화에서 상대를 배려하며,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게 됩니다.
2020 에듀윌 공기업 NCS 통합 기본서 with PSAT
에듀윌 / 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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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NCS 모듈부터 고난도 PSAT까지 단 한 권으로 NCS 단기 완성이 가능한 교재다. 최신 NCS 출제경향을 반영하였고, 생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모듈형 문제&필수이론으로 구성하였다. NCS에 적합한 PSAT 기출변형문제를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출제유형별 실전모의고사 4회를 제공한다.ABOUT NCS 2020 채용 트렌드 PSAT VS NCS 교재 구성 [1주플랜] NCS 완벽 대비 대표 공기업 분석 에너지 공기업 고용·보건·복지 공기업 SOC 공기업 금융 공기업 Ⅰ NCS 기출모듈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5 정보 능력 6 자기개발 능력 7 대인관계 능력 8 기술 능력 9 조직이해 능력 10 직업윤리 Ⅱ NCS 기출유형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5 정보 능력 Ⅲ NCS 기출확인 1 모듈형 문제 2 의사소통 능력 3 수리 능력 4 문제해결 능력 5 자원관리 능력 6 정보 능력 Ⅳ NCS 자소서·면접·인성검사 1 자기소개서 2 면접 3 인성검사 [2주플랜] NCS 실전 대비 Ⅰ NCS 기출예상문제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5 정보 능력 Ⅱ NCS 실전모의고사 1 실전모의고사 1회(영역 혼합형) 2 실전모의고사 2회(영역 혼합형) 3 실전모의고사 3회(영역 구분형) 4 실전모의고사 4회(영역 구분형) [별책] PSAT + 1·2주플랜 정답과 해설 PSAT 기출변형문제 01 의사소통 능력 02 수리 능력 03 문제해결/자원관리 능력 정답과 해설 1주플랜 Ⅲ NCS 기출확인 학습 2주플랜 Ⅰ NCS 예제 반복 학습 Ⅱ NCS 실전 학습모듈부터 PSAT까지, 직업기초능력평가 2주 만에 끝내기! 공기업 NCS 1위 에듀윌이 제안하는 공기업 합격전략! [1] NCS 학습에 가장 효율적인 2주 학습플랜! NCS 모듈부터 고난도 PSAT까지 단 한 권으로 NCS 단기 완성 NCS 완벽 대비 1주플랜 / NCS 실전 대비 2주플랜 [2] 최신 NCS 출제경향 반영 생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모듈형 문제&필수이론 구성 NCS에 적합한 PSAT 기출변형문제 선별/수록 대표 출제유형별 실전모의고사 4회 제공 [3] 교재만 구매해도 제공되는 공기업 NCS 합격 풀패키지 NCS 완전 정복특강(교재연계 무료강의) 6강 제공 공기업 인강 1만원 할인쿠폰 제공 기업별 채용정보 및 출제유형 정보 제공 NCS 기반 자기소개서, 면접, 인성검사 대비법 제공 직군별 전공 연습문제, 공기업 필수 상식노트, NCS 핵심가이드 pdf 제공 이 책의 구성 NCS를 완벽 대비하는 1주플랜 NCS 기출모듈(DAY1) 대표 모듈형 문제로 필수이론을 보다 생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직업기초능력평가 모듈형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모듈형 문제를 통해 영역별 필수 모듈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한페이지로 끝내기'를 통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이론은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NCS 기출유형(DAY2~4) 공통 출제유형으로 기출을 보다 반드시 출제되는 기업별 공통 출제유형만을 수록하였습니다. 각 영역별로 정리한 기출유형별 포인트, 초보자를 위한 문제 접근법을 활용하여 보다 쉽게 기출유형을 익혀보세요. NCS 기출확인문제(DAY5~6) 핵심 기출문제로 실력을 다지다 모듈형 문제를 비롯하여 영역별로 다양하게 출제되는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세부 기출유형을 확인하고 채워지지 않는 실력의 빈틈을 채울 수 있습니다. NCS 자소서·면접·인성검사(DAY7) 최종 합격에 다가서다 NCS 기반 채용의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NCS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법, 주요 기관별 면접 유형 및 대비법, 인성검사 문항을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NCS 실전에 대비하는 2주플랜 NCS 기출예상문제 (DAY8~9) 적중 예상문제로 고득점에 도전하다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적중 예상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어떤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는 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NCS 실전모의고사+PSAT기출변형문제(DAY10~13) [실전모의고사 4회] 나만의 문제풀이 전략으로 실전을 정복하다 다양한 난도와 유형으로 구성된 실전모의고사 4회분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진짜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의고사에 임하면서 나만의 시간관리 비법, 실전 전략을 만들어보세요. [PSAT 기출변형문제] 검증된 PSAT 문항으로 연습하는 NCS 고난도 문항 최근 5개년 PSAT 기출문제 중 NCS에 적합한 유형만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각 문항별 출제난도, 핵심어구, 필수체크 등 분석자료와 에듀윌 NCS 전문가가 제안하는 시간관리TIP을 확인하여 NCS 고득점을 완성해보세요! [1, 2주플랜 정답과 해설] 풀이시간을 줄여주는 친절한 해설 혼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친절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정답의 이유뿐만 아니라 오답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까지 상세히 수록하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풀이가 까다로운 문제는 시간관리 TIP, PLUS TIP을 통해 효율적으로 문제에 접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