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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전2권)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열린책들 | 부모님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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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 중에서 유작이자 최신작인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과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을 묶은 특별한 세트가 출간되었다. 에코는 세계 각지의 대학에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친 학자인 동시에 3천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을 쓴 소설가이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에코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직후에 출간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에는 2000년부터 타계 전까지 쓴 55편의 촌철살인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에코가 남긴 에세이집 중 가장 유머가 넘치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소설 <장미의 이름> 다음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현재까지 국내 판매량 21만 부, 누계 73쇄를 헤아린다.

  출판사 리뷰

움베르토 에코 유작 에세이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드디어 출간!
대표작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과 묶은 특별한 세트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 중에서 유작이자 최신작인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과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을 묶은 특별한 세트가 출간되었다. 에코는 세계 각지의 대학에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친 학자인 동시에 3천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을 쓴 소설가이기도 하다.

에코의 마지막 선물,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마지막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에코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직후에 출간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에는 2000년부터 타계 전까지 쓴 55편의 촌철살인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국가나 신, 이데올로기처럼 위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개인은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과연 이런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에코는 그럴수록 현실로부터 도피하지 말고 무관심과 무지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그의 날카로운 시선은 정치, 사회, 종교, 역사, 예술, 인터넷 등 복잡한 세상 구석구석으로 향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세상에는 여전히 웃음과 희망이 남아 있고, 위대한 책과 예술이 우리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에코 유머의 정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은 에코가 남긴 에세이집 중 가장 유머가 넘치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소설 장미의 이름 다음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현재까지 국내 판매량 21만 부, 누계 73쇄를 헤아린다.
포스트모던한 삶의 실상과 이 빠른 변화의 시기에 상처받지 않고 살기 위한 처세법을 유쾌하게 이야기하는 <실용 처세법>, 현대의 온갖 난해한 과학-문화 이론에 대한 무자비한 조롱인 <카코페디아>, 에코답게 우리의 상식과 IQ를 시험하는 <어떻게 지내십니까 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일종의 정신 착란적 SF인 <성조기> 등이 실려 있고 마지막으로 에코의 고향 회상기가 실려 있다. 에코의 고향 회상은 책 전체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와 달리 서정적이고 시적이기까지 하다.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것이 흥미로워지는 에코의 통찰력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의 표지는 에코가 수십 년 동안 써온 칼럼의 제목인 <미네르바 성냥갑>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실제로 에코는 주머니에 들어 있는 성냥갑의 안쪽 면에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들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고 이러한 습관에서 칼럼의 제목을 떠올렸다고 한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의 표지는 열린책들에서 1995년 처음 국내 출간될 당시의 제목이자 수록된 글 중 하나인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두 표지 모두,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건과 사물 속에서 빛나는 유머와 통찰을 발견해 내는 에코의 매력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인터뷰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그저께 한 인터뷰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만일 평생 내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이 정말 단 한 권만 있다면 나도 이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다른 많은 사람처럼 바보 멍청이였을 것이다. 어떤 책은 내 20대에 큰 감명을 주었고, 어떤 책은 내 30대의 삶에 방향타가 되어 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어떤 책이 1백 세 때의 나를 흥분시킬지 정말 궁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공포로 온몸이 굳어 버렸다. 아스팔트 위에 사람의 뇌수가 흘러내린 광경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다행히도 그게 마지막이다). 게다가 죽은 사람을 본 것도,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절망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
만일 그때 내가 오늘날의 거의 모든 청소년처럼 카메라 기능이 장착된 핸드폰을 갖고 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어쩌면 나는 사고 현장에 내가 있었다는 걸 친구들에게 보여 주려고 그 장면을 찍었을 것이고, 그다음에는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아는 사람들을 위해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을지 모른다. 그다음에도 그런 짓을 계속해 나가다가 또 다른 사고 장면들을 찍고, 그래서 타인의 고통에 무덤덤한 인간으로 변해 갔을지 모른다.
그 대신 나는 모든 것을 내 기억 속에 저장했다. 70년이 지난 뒤에도 이 기억 속의 영상은 나를 따라다니면서 타인의 고통에 냉담한 인간이 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사실 요즘 아이들에게 그런 어른이 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다. 지금도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른들은 영원히 구제할 길이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움베르토 에코
20세기를 대표하는 기호학자이자 미학자, 그리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소설가.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토리노 대학교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학위 논문을 발전시켜 1956년 첫 번째 저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펴냈다. 이후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1971년에는 볼로냐 대학교 부교수로 임명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기호학 이론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정교수로 승진해 2007년까지 볼로냐 대학교에 재직했으며 국제기호학회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곧바로 <백과사전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프라하의 묘지』, 『제0호』 등 역사와 허구,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상상력이 교묘하게 엮인 소설들을 발표했다.소설 외에도 그의 저서는 철학과 미학, 역사와 정치, 대중문화 비평 등 인문학 전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대한 영역을 포괄한다. 독선과 광신을 경계하고 언제나 명석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그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에코가 잡지 『레스프레소』에 <미네르바 성냥갑>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던 칼럼 중 2000년 이후에 썼던 것을 모은 책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 출간되었다.

  목차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들어가며
유동 사회

1부 늙은이와 젊은이
잘못 산 13년
옛날 옛날에 처칠이 살았다
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
신은 안다, 내가 바보라는 걸
나는 트위터를 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사생활의 상실
늙은이들이 살아남는 방법

2부 인터넷 세상
인터넷 과잉? 하지만 중국에서는……
인터넷으로 자료를 베끼는 방법
시인들은 어디로 가는가?
교사는 어디에 필요할까?
핸드폰을 삼키다
딸기 크림 케이크
핸드폰과 「백설 공주」에 나오는 왕비

3부 음모와 대중 매체
〈깊은 목구멍〉은 어디에 있는가?
음모와 비밀
아름다운 사회
우연의 일치를 믿지 마라
두 명의 빅 브라더
〈지적인 말〉
경찰의 탐문 조사와 무례한 인간
영웅이 필요한 나라는 불행하다
시간과 역사

4부 인종주의의 여러 형태
히잡을 쓰라고 누가 명령했을까?
반유대주의자들의 모순
알려지지 않은 아내와 남편들
톰 아저씨의 귀환
『쥐』에서 샤를리까지

5부 철학과 종교 사이
사랑과 증오
죽음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의 파리
순록과 낙타
쉿,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동방 박사, 대체 그들은 누구인가?

6부 글을 쓰고 읽는 것에 대하여
아름다운 필체에 대한 단상
페스티벌에서 서로 얼굴을 본다는 것
범죄 소설과 철학
읽지 않은 책에 관하여
저장 매체의 불안정성에 관하여
들어 본 농담이라면 날 좀 멈춰 줘!
기념 논문집
늙은 홀덴
또 다른 아리스토텔레스의 발견
몬탈레와 딱총나무
거짓말과 〈마치 그런 것처럼〉의 세계
불신과 동일시
누가 종이호랑이를 무서워할까마는……

7부 뻔뻔하고 멍청한 인간부터 황당하고 정신 나간 인간들까지
로마의 한 미국 여인
우리가 B를 아예 무시해 버리면
좌파와 권력
용서를 구합니다
기적의 약, 모르타크
나폴레옹은 없다
골 빈 인간들과 신문의 책임

옮긴이의 말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이탈리아어판 서문
프랑스어판 서문

1. 실용 처세법
여행하기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을 쓰러지게 하는 방법
기내식을 먹는 방법
호텔이나 침대차의 그 고약한 커피포트를 사용하는 방법
택시 운전사를 이용하는 방법
세관을 통과하는 방법
미국 기차로 여행하는 방법
미래의 카이만 제도를 구경하는 방법
신안 상품을 구입하는 방법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서로를 이해하기
도둑맞은 운전 면허증을 재발급받는 방법
재산 목록을 작성하는 방법
사용 설명서를 따르는 방법
진실을,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는 방법
수입이 많은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
반박을 반박하는 방법
<맞습니다>라는 말로 대답하지 않는 방법
말줄임표를 사용하는 방법
서문을 쓰는 방법
미술 전시회의 도록에 서문을 쓰는 방법
축구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방법

스펙터클 사회에 살기
TV 사회자가 되는 방법
텔레비전에서 동네의 바보를 알아보는 방법
텔레비전에서 교수형 생중계를 보는 방법
셰틀랜드의 가마우지를 가지고 특종 기사를 만드는 방법
유명인을 만났을 때 반응하는 방법
포르노 영화를 식별하는 방법
연극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끝나는지를 아는 방법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처하기
어떤 소프트웨어의 종교를 알아보는 방법
인터넷에서 섹스를 찾는 방법
가벼운 커뮤니케이션의 승리에 대비하는 방법
전보를 휴지통에 버리는 방법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
팩스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
시간을 알지 못하는 방법

정치적으로 반듯한 사람이 되기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
시가를 피우면서 모종의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
<빨간 모자>라는 동화를 다시 쓰는 방법
서부 영화의 인디언 역을 연기하는 방법
동물에 관해 말하는 방법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법

책과 원고를 활용하기
과부를 경계하는 방법
서재에 장서가 많은 것을 정당화하는 방법
공공 도서관의 체계를 세우는 방법

전통을 이해하기
지적인 휴가를 보내는 방법
몰타 기사단의 기사가 되는 방법
게농의 미발표 저작에 관한 비평을 쓰는 방법

미래에 대처하기
미래로 되돌아가는 방법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
죽음에 담담하게 대비하는 방법
속편을 쓰는 방법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2. 성조기

3. 카코페디아 발췌 항목
카코페디아에 대하여
제국의 현척 지도를 만드는 것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아놉티콘
무입력 기계와 무출력 기계
브라샤무탄다의 사상
헤라클레이토스의 주장에 반박하는 방법
8백 가지 색깔의 정리
비교 잡학 대학교 설립안
양자 비평의 기본 원리

4. 내 고향 알레산드리아
미개인들

옮긴이의 말
움베르토 에코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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