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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임세웅
지리산 자락 구례에 둥지를 튼 15년 차 구례 사람입니다. 10년 넘게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며,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글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이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입니다. 1인 여행사 대표로서 수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안내하며, 구례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누구나 돌아가 쉬고 싶은 ‘어머니의 품’임을 알리고 있습니다.구례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도를 읽는 것이 아니라, 지리산의 능선과 섬진강의 물결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읽어내는 일입니다. 저자는 지난 15년 동안 외지인의 시선을 넘어, 어쩌면 원주민보다 더 뜨거운 가슴으로 구례의 속살을 더듬어 왔습니다.
추천사
프롤로그 지리산이 묻고, 섬진강이 답해준 15년의 시간
1장. 섬진강이 불러서 왔습니다: 귀촌과 정착의 이야기
캐나다에서 구례로, 섬진강에 반해 귀촌한 택시 기사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안아준 곳, 구례
아내의 유일한 사치, 전광판에 새긴 두 번의 입맞춤
지리산 자락에 새 둥지를 틀다, 구례로 스며든 귀촌인들
2장. 구례의 봄, 꽃이 피어 안부를 묻다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에서 만난 3월의 첫 홍매화
장독대에 내려앉은 붉은 숨결, 쌍산재 홍매화
산동면 산수유꽃과 ‘대학 나무’의 애틋한 역사
화엄사 각황전 홍매화, 어둠을 뚫고 피어난 모성의 빛깔
지리산치즈랜드 수선화와 4월의 이국적인 환대
섬진강 벚꽃 드라이브와 호국 의지의 화엄사 올벚나무
구례 남바람꽃, 이름 없는 들꽃에서 구례의 상징으로
쌍산재의 작약, ‘취서시(醉西施)’가 건네는 유혹의 향기
구례 능소화 산책, 고택의 툇마루에서 근심을 잊다
구례 서시천, 원추리꽃이 건네는 여름의 안부
3장. 지리산과 섬진강이 들려주는 사유: 비움과 채움
노고단 숲길에서 마주한 청량한 숨소리와 새들의 합창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논, 직선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층층의 결
구례 문척초 아이들이 기록한 다시 피어나는 봄
화엄사 단풍과 연기암 숲길, 지리산이 허락한 가장 높은 위로
구례 피아골 연곡사, 길을 걷다 붉게 물드는 마음
구례 화엄사 구층암, 가을의 끝을 배웅하는 방법
산동 반곡마을 산수유 열매길, 지문(指紋)으로 빚어낸 붉은 결실
오산 사성암 운해, 절망을 덮어준 하늘의 선물
화엄사 연기암, 지리산 능선 위로 흐르는 단풍과 운해
눈 덮인 화엄사 각황전, 비워냄으로써 다시 채우는 숭고한 쉼
눈 쌓인 사포마을 다랭이논이 건네는 ‘비움의 환대’
목조건물을 지키기 위해 심은 동백나무 방화림의 지혜
구례 감 직거래 장터, 400여 년을 이어온 ‘희망의 맛’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보이지 않는 꽃이 건네는 가장 깊은 위로
화엄사 양비둘기, 멸종의 끝에서 찾은 붉은 단청의 안식처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눈 내린 아침의 정적
섬진강 대나무 숲길 설경, 아내와 함께 걷는 12년 만의 첫 눈길
첫사랑을 닮은 물매화의 슬픈 고백
4장. 천 년의 역사와 나눔의 철학을 걷다
구례 운조루, 250년을 지켜온 낮은 굴뚝과 쌀 뒤주의 잠언
구례 운조루 하얀 목련, 수각(水閣)에 비친 순백의 안부
구례의 의병, ‘불원복(不遠復)’ 태극기와 석주관의 이름 없는 영웅들
구례 사립 호양학교, 매천 황현과 구례 유림이 일궈낸 신교육의 요람
구례 호양학교 태극 동종, 다시 울리는 민족 교육의 종소리
화엄사 구층암, 모과나무 기둥과 죽로야생차
구례 쌍산재, 300년 고택이 숨겨둔 비밀의 정원
구례 백의종군로, 영웅을 품고 다시 일으켜 세운 의로운 흙길
화엄사 보제루, 멈추어야 비로소 허락되는 풍경
화엄사 각황전 앞, 일본의 기운을 꺾은 기개
화엄사 야간 개방, 밤의 사찰이 건네는 깊은 사색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찰나에 마주한 영원
5장. 구례의 삶과 사람, 넉넉한 품에 안기다
2020년 8월 9일, 수마가 할퀴고 간 구례의 아픈 등을 쓸어내리며
구례 수해 현장, 절망의 진흙 속에서 건져 올린 인류애
구례 오일시장,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치유의 장터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갓꽃이 전하는 위로
최초의 국립공원, 그 영광 뒤에 숨겨진 평범한 영웅들의 기록
예술인마을 남악사 터에서 화엄사 남악사까지, 구례의 정신을 걷다
구례 오일시장 ‘구례 온(溫)’ 행사, 떡국 한 그릇에 담긴 10년의 진심
해설사의 쉼터가 되어주는 밥상, 비우고 다시 채우는 시간
구례 섬진강 책 사랑방, 부산 보수동에서 온 오래된 지혜
구례 목월빵집, 땅의 기운으로 구워낸 건강한 안식
구례 성당 앞 ‘오후3시빵집’, 기다림 끝에 마주한 달콤한 위로
TV 대신 대화가 흐르고, 밥상 위에 진심이 오가는 우리들의 아지트
구례구역 건너편 ‘구례역제과점’,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잇는 밤파이
피아골 ‘산아래첫집’의 산채 밥상과 여름 계곡의 위로
노고단게스트하우스, 만 가지 복이 깃든 ‘만복지처(萬福之處)’
구례 오일시장의 변화, 그리고 ‘지리산오여사’가 차려낸 정성 한 그릇
비 내리는 노고단, J 모자와 함께 나눈 지리산의 다정한 안부
단골 여행자 ‘지**’ 님과 함께한 5월의 구례 산책
졸업을 앞둔 청춘들과 함께 걸은 노고단, 그리고 천은사의 일몰
일본인 독자들과 함께 걷는 정지아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구례 투어
작은 야생화를 지키는 위대한 걸음, 노고단 자원봉사
하동 하동책방, 아이들의 꿈이 문장으로 다시 태어나다
하늘빛 소녀들의 봄날, 구례를 걷다
구례에서 하동까지, 세계의 청춘들과 함께한 1박 2일의 기록
에필로그 구례를 읽어주는 남자, 지리산과 섬진강의 기록자,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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