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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상하이
오자키 호츠미는 그곳에 있었다
신북스 | 부모님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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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의거(1932년 4월 29일) 88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되는 소설. 피폐한 고국을 등지고 혈혈단신 상하이로 건너가 이역만리에서 불굴의 의지로 독립투쟁을 펼쳤던 이들에 관한 내용이며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의거를 모티브로 해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이 조합되어 쓰여진 역사소설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영화학과 동문 두 사람이 본래 영화화를 염두해 두고 집필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소설로 먼저 선을 보이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그들의 시계는 1932년 4월 29일 11시 40분에 멈추었고
그들은 그 시간 속에 영원히 봉인되었다


1932년 4월 29일 11시 40분.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의 연단 위로 물통 폭탄 하나가 날아들고,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일제 군국주의의 전범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일본 천황의 생일이자 그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제1차 상하이 사변의 전승기념행사가 열리는 중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훙커우 공원 근교의 소학교에서 브라우닝 M1900 피스톨을 손에 쥔 동양계 미국인 청년이 한 일본인 장교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눈 채 수 많은 병력과 대치하고 있다. 그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대한인(大韓人)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이름 윤봉길. 그리고 ‘중국 백만 군대가 하지 못한 일을 한국의 한 청년이 해냈다.’고 칭송받는 훙커우 의거.
이 소설은 독립운동사에서 전무후무한 쾌거로 평가받는 훙커우 의거를 정점에 두고 세계사 격변의 현장이자 이역만리 불모의 땅에서 분투했던 이들(우리의 독립운동사에서 침잠된 이름이거나 민초)을 소환해 사실과 상상이 혼재되고 사료와 창작이 섞인, 종국에는 가상이 되어버린 글의 얼개를 만들어냈다.

따라서 이 책은 훙커우 의거라는 역사적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어찌 보면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이들이 주인공이며 더 나아가 등장인물 간의 인연과 악연 그리고 사연들이 얽히고설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내러티브를 선사한다.

1930년대 상하이, 낮에는 총을 겨누고 밤에는 술잔을 기울이다

이곳은 각 조계지 주재원들과 기자들의 아지트일세.
겉으로는 모두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잔뜩 날을 세우고 있지.
-본문 中-

전운이 감도는 1930년대의 중국. 쇠락한 대륙을 삼키기 위한 서구열강과 일본 군국주의의 치열한 세력다툼 속에 중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상하이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주재원들과 특파원 그리고 각국의 스파이들이 활개 치는 또 다른 전쟁터가 된다. 특히 퇴폐미 가득한 상하이의 명소 ‘코튼 클럽’은 아군인지 적군인지 가늠할 수 없는 인물들이 뒤섞이고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가 하면 역정보를 흘리는 음모와 술수의 각축장이다.
이 소설은 이처럼 세계사 격변의 충돌 현장이었던 상하이의 한정된 공간을 활자로 재현하여 당대 실존했던 명사들을 소환하고 이들이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구성을 취한다.
이를테면 훙커우 의거에 연루된 한 사건에 주목하고 이를 파헤치는 역할을 하는 소설 속 화자 오자키 호츠미는 일본의 유력 언론인으로서 아사히신문에서 근무했으며, 근세 최고의 스파이로 손꼽히는 리하르트 조르게에게 일본의 극비문서를 전달한 실존 인물이다.

또한, 오자키의 친구이자 《프랑크푸르트 자이퉁》 특파원 아그네스 스메들리는 자전적 소설
『대지의 딸』과 같은 명저를 남긴 작가이다.

이들 이외에도, 《1932 상하이》에는 피폐한 고국을 등지고 혈혈단신 상하이로 건너가 이역만리에서 불굴의 의지로 독립투쟁을 펼쳤던 한인 애국단원들의 면면을 소개하며 그중 구국의 영웅 안중근의 동생으로만 알려진 채 역사적 평가가 유보된 안공근을 소개하고 독립투사로서의 그의 활약상을 재조명한다.
그 밖에도 님 웨일즈로 알려진 《아리랑》의 저자 헬렌 포스터와 훗날 그녀의 남편이 된 에드거 스노우, 그리고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조지 애쉬모어 피치 등이 본문의 적재적소에 등장해 수수께끼 같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데 일조한다.

이처럼 《1932 상하이》는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당대 최고의 코스모폴리탄 도시 중의 하나였던 상하이의 낮과 밤을 상세히 재현한다.

모두가 숨죽였던 그날이 다가왔다

전쟁의 암울한 그림자가 늦겨울 빛 속에 낮게 내려앉은 1932년 2월.
스산한 상하이의 황푸강에 닻을 내린 미국 상선 머제스틱 호에서 동양계 선원 조슈아 칼린이번드 부두에 하선한다.
그는 절친했던 동료 선원의 유품을 동료의 상관이었던 무역상 벤슨 스나이더에게 전달하고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그날 오후 벤슨과의 약속 장소인 코튼 클럽에서 반일운동의 불을 지핀 중국인 기자가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조슈아는 그 자리에서 일본군 특무대 장교 다나카 류세이와 그의 정부인 조선 출신 여가수 라라를 눈여겨본다.
한편, 쇠락한 중국을 삼키려는 일본의 야욕이 점점 노골화되는 가운데 다나카 류세이는 임시정부 산하 비밀조직단체 한인 애국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슈아를 이용하기로 하고 한인 애국단의 전략가 안공근 역시 다나카의 연인 라라의 정보를 토대로 일제에 일격을 가할 희대의 작전을 준비하면서 이를 수행할 적임자로 조슈아를 지목한다.
드디어 온 도시에 전운이 드리워지고 세상일에 초연한 듯 세계를 떠돌던 조슈아는 그토록 자신을 옥죄었던 수수께끼 같은 과거의 소용돌이 속으로 운명처럼 이끌리는데…
1932년 4월 29일 모두가 숨죽였던 그 날이 다가왔다.

저자 소개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쓰인 《1932 상하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영화학도 두 명에 의해 본래 영화화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 형태로 출발했다. 하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잠시 집필이 중단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본래의 초안을 다듬고 재편집해 이번에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신덕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상담 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에서 상담교수로 재직하다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테네시에 있는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했고,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 예술대학원 영화학과에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콩에서 영화 제작 및 투자에 관련된 일을 했으며, 2020년 현재는 홍콩에 거주 중이다.

지은이 : 김성숙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고,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영화제작소 ‘젊은 영화’ 대표로 활동하며 독립영화를 만들었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예술대학원 영화학과에서 연출과 시나리오를 전공했다. 현재 뉴욕에서 시나리오 작가이자 인디 장편 프로듀서 및 필름메이커로 활동 중이다. 각본 및 연출작으로 〈블랙홀〉(제2회 서울단편영화제 본선), 〈동시에〉(제52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세라진〉(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5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일반부 최우수상, 제4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이 있다.

  목차

1
쇼와 7년 4월 29일 금요일 11
쇼와 7년 4월 30일 토요일 13
쇼와 7년 5월 2일 월요일 16
쇼와 7년 5월 3일 화요일 18
쇼와 7년 5월 4일 수요일 20
W에게 - 1932년 2월 2일 24
황푸 부두 25
코튼클럽 29
네오살바르산 33
은제 담뱃갑 36

2
쇼와 7년 5월 5일 목요일 43
W에게 - 1932년 2월 6일 47
조국을 잃어버린 사람들 48
호접화 52

3
쇼와 7년 5월 6일 금요일 59
W에게 - 1932년 2월 12일 61
그레이스 홈 62
상한 통조림 66
강물을 따라 71

4
쇼와 7년 5월 7일 토요일 77
W에게 - 1932년 2월 18일 81
먹잇감 82
만주용마 85
고려냉면 89
우창소학교 93

5
쇼와 7년 5월 9일 월요일 99
W에게 - 1932년 2월 25일 103
멈춰버린 시간 104
브라우닝 M1900 110

6
쇼와 7년 5월 10일 화요일 117
W에게 - 1932년 2월 27일 123
해당화 124
공작 127
청산다방 130

7
쇼와 7년 5월 11일 수요일 139
W에게 - 1932년 2월 29일 144
미화 5,000불 145
샤또 마고 149
반환된 궤짝 152
상하이 개미굴 156

8
쇼와 7년 5월 13일 금요일 167
W에게 - 1932년 3월 2일 172
초대받지 않은 손님 173
선명한 기억 176
제3 저지선 184

9
쇼와 7년 5월 16일 월요일 189
W에게 - 1932년 3월 7일 194
정전 195
영광의 뒤안길 199
안개 204

10
쇼와 7년 5월 18일 수요일 209
W에게 - 1932년 3월 16일 211
잠행 212
봄비 216
테러리스트 219

11
쇼와 7년 5월 20일 금요일 227
W에게 - 1932년 3월 25일 232
게류 233
봄밤을 울리는 총성 237
지옥의 천사들 239
오동의 숨소리 245

12
쇼와 7년 5월 23일 월요일 251
W에게 - 1932년 4월 5일 256
비밀 탄약창 257
에밀리 264

13
쇼와 7년 5월 24일 화요일 275
W에게 - 1932년 4월 12일 279
송하사숙 280
광시만물상 285
붉은 장미 290

14
쇼와 7년 5월 25일 수요일 299
W에게 - 1932년 4월 18일 302
아빌리온 303

15
쇼와 7년 5월 27일 금요일 311
W에게 - 1932년 4월 25일 314
수통 폭탄 315
덫 321

16
쇼와 7년 5월 28일 토요일 329
W에게 - 1932년 4월 27일 332
태극기 앞에서 333
하얀 염소 339

17
쇼와 7년 5월 30일 월요일 345
W에게-1932년 4월 30일 350
천장절 작전 351
아버지의 이름으로 360
물새 366

18
쇼와 7년 6월 어느 날 371
에필로그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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