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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가는 길
백조 | 부모님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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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총 111편의 시를 7부로 나누어 담은 방대한 시집이다. 시편의 규모가 눈에 띄지만, 더 주목할 것은 그 안에 담긴 세계의 깊이와 폭이다. 111편의 시가 서로 다른 결을 이루면서도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 이 시집 한 권을 펼치는 일은 곧 수행자의 내면과 시인의 사유가 교차하는 긴 여정을 따라가는 경험이 될 것이다. 삼라만상의 본체가 수행자의 눈과 시인의 언어로 겹겹이 드러난다. 단순한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모든 현상이 곧 법이며 모든 법이 곧 참됨임을 보여 주는 선적(禪的) 시선이 깃들어 있다.

이 시집은 단지 불교적 깨달음을 전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로담 스님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중국, 삼국과 고려의 선사들이 남긴 선시(禪詩)를 번역하고 연구해 왔다. 『한국의 시승』, 『중국의 시승』, 『연방 시선』, 『구시승의 노래』와 같은 작업들은 이번 시집의 저변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선사들의 언어와 호흡을 깊이 훈습한 결과, 이번 시집은 그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후포 가는 길』은 수행자의 삶과 더불어 현실 사회에 대한 참여적 시선을 아우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과 한국 사회의 정치적 사건들을 다룬 시편들은, 시인이 법의 세계 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당대의 삶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음을 보여 준다. 수행과 현실, 사유와 참여가 한 권의 시집 속에서 긴밀히 호흡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후포 가는 길』은 단순히 한 출가자의 노래가 아니라, 동시대 한국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한 시인의 진정한 기록이자 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시집은 “모든 일상이 법 아님이 없고, 모든 법이 참됨 아님이 없다”는 깨달음을 전하는 대하진언(大河眞言)이다. 거울 앞에서 “이 뭣고?”라는 물음으로 시작해 “우리가 누구? 부처님!”이라는 궁극에 이르기까지 시인은 삶과 수행, 그리고 사랑과 사회의 현장을 두루 비추고 있다.세속의 번민과 수행자의 길, 그리고 팬데믹과 사회적 아픔에 대한 응시는 문학이 지녀야 할 현실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모든 존재를 향한 연민과 자비로 확장되고 있다.
『후포 가는 길』은 수행자의 맑은 노래이자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발원이다. 나뭇가지가 햇빛을 향해 뻗듯, 작은 꽃씨가 바람을 타고 옥토로 날아가듯, 모든 존재가 법이자 시어임을 보여 주는 시집이다. 이 책을 읽는 일은 곧 우리가 어떤 ‘작은 깨달음의 길’ 위에 서 있는지 확인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로담 스님이 십 년 만에 내는 이 시집은 ‘모든 일상이 법 아님이 없고,
모든 법이 참됨 아님이 없다.’라는 것을 일러 주는 대하진언(大河眞言)이다.
거울 앞에 서서 ‘이 뭣고?’로 시작하여 ‘우리가 누구? 부처님!’이라는
구(究竟)에 이르기까지 깊고 긴, 시(詩)의 장강이 흐른다.
빗소리, 새소리, 모든 물상에 흐르는 바람의 소리와 꽃과 벌 나비,
천지간에 소복이 쌓이는 흰 눈, 모든 것을 품는 바다 등.
삼라만상의 본체를 법의 눈으로, 시인의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
시집 『후포 가는 길』은 50여 년 정진해 온 수행자의 정신과 지혜가,
아름답고 자비로운 시심이! 녹아 있는 시인 로담 스님의 진언이며,
아가타(阿伽陀)이다.

― 詩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안
현문 대종사 스님을 은사로 송광사 출가. 해인 강원과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승가대학교 총무처장, 봉은사 총무, 아셈 협상 봉은사 대표, 성북동 길상사(대법사) 인수 실무, 학교 법인 승가학원 법인처장, 한국문화연수원 본부장, 대한불교조계종 호법부장, 재단 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 소장,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학교 법인 승가학원 이사를 역임. 문화체육관광부 전통 사찰 지정 자문 위원, 문화재청 건축분과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보호 기금 운영 위원,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 한국전통문화대학교발전기금이사회 이사,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 위원장, 불교음악원 운영 위원, 성보보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한국 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 『한국의 시승 ?조선』, 『한국의 시승 ?고려』, 『한국의 시승 ?삼국』,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구 시승의 시』, 『염불하지 않는 이 누구인가』, 『잡변과 정론』, 『송광사를 노래한 시승 묵객』 등이 있고, 번역서로 『중국의 시승』, 『연방시선(蓮邦詩選)』이 있다.

  목차

04 서시

1부

12 거울
13 치매
14 하늘 빈 마음
15 핑계
16 옹알이
17 길 끝에 서면
18 삶
19 잡초
20 무상곡(無想曲)
21 무심(舞心)
22 나[我] 1
23 나[我] 2
24 나[我] 3
25 나[我] 4
26 나[我] 5
27 나[我] 6
28 어느 별에서
29 회향
30 무엇을 해도 그대로입니다
31 독백
32 의왕(醫王)
33 나의 열반송(涅槃頌)

2부

36 암자에서
37 빈 하루
38 길목
39 비 오고 바람 분다
40 먼 길
41 봄과 겨울 사이
42 주변 별은 빛나고
43 산골에 눈이 옵니다
44 눈 오는 날
45 가을이 오니
46 풀을 매다가
47 서포나루에 기대어
48 비 오는 날에 피는 꽃
49 청량산
50 풍경의 호흡
51 법당 안에서
52 유리창에 그린 그림
53 노고

3부

56 어쩌라고
57 꽃과 벌과 나비
58 사랑이란 그 흔한 이야기를
60 홀로라는 것은 외로움을 지킨다는 거지
61 그리움으로 피는 꽃
62 추억을 그렸다
63 사랑은 마주 보는 것인 줄 알았다
64 사랑이란 말은 그리움일 뿐
65 가장 그리운 사랑 한 소절
69 사부곡(思父曲)
70 어머님께 올리는 편지
72 가족은 늘 옳다
73 애틋함으로
74 영혼은 여행 중

4부

76 비가 오니 꽃이 운다
77 밤나무 아래에서
78 들꽃이 피어서 하는 말
79 산속에서
80 목탁
81 나는 알고 있지
82 금강경에 대해서
83 염불 삼매
84 간화선 아닌 게 없네
85 참선의 힘
86 법당이 서면
87 오고야 마는 것을
88 어제 저녁 해넘이 빛이 너무 밝더니
89 점 하나에 품은 꿈
91 그림으로 그리는 시
92 별은 빛나고
93 시절 인연

5부

96 송광사 구산 노스님의 차 1
97 송광사 구산 노스님의 차 2
98 송광사 구산 노스님의 차 3
99 세월이 꽃으로 진다
100 꿈속에라도 한 번
102 내년 봄에 싹이 돋으면 흔연하게 다시 오신 줄 알겠습니다
104 어머니를 모시고 극락세계로 갔다
105 무상 스님 인도 순례길에 1
106 무상 스님 인도 순례길에 2
108 아가타 보원사
109 우리 절
110 가을 설악산의 신흥사
111 옥룡 백계산 동백림
112 성인을 찾아 인각사에 간다
113 기원정사에서 직지사까지

6부

116 밥상머리가 비었다
118 달마가 골프장에 간 까닭은
119 후포에 가면
120 촛불
121 향불
122 벚꽃 나무 아래에 서면
124 배가 고프다
125 네가 누구냐고 물으면
126 말 한마디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127 아프다, 많이 아프다.
129 울고 싶을 때에는 운다
130 코로나 19 예방 접종에 책임을 져야
132 이것이 현대 사회
133 사이버 세계에서 온 외계인
134 12월 3일
135 탄핵
136 김건희 오빠
137 대통령을 체포한단다
139 눈 속 까마귀
140 들리지 않는 외침
141 행주와 걸레 그리고
143 입법의 신님
144 어디에서 안민가를 부를까

7부

148 보았느냐
150 그 세월 천 년 더 너머로
152 오늘 우리 부처님의 제자로
154 모두가 함께하신 분이 오신 날입니다
156 오늘 룸비니 동산이 되었네
158 평화의 꽃이 피었네
159 다 함께 성불합시다
161 부처님 윤사월에 오셨다
163 꽃이 피었습니다
165 가릉빈가 춤을 춘다
167 우리 곁에 오신 불보살님
169 염불하는 우리가 부처님
170 연등, 한 꽃이 핍니다.
171 어머니
172 당신으로 인해 나는
174 어느 점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가요
175 층간 소음

177 시결(詩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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